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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약품 구입 공개입찰로/의료비리 근절대책

    ◎병원에 심사위 설치… 내역 공개 보사부는 6일 의료기관이 의약품을 구입할때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제약업체 간의 공개경쟁입찰을 유도하는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병원부조리 방지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이 대책에 따르면 의약품납품을 공개입찰하도록 행정지도하면서 각 병원별로 의약품심사위원회를 설치,의약품의 선정·구입과정을 공개하도록 했다. 또 그동안 말썽을 빚어온 병원직영 의약품도매상 13개 업소를 이달말까지 폐쇄해 불법기부금 제공등의 사례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고 제약업체와 의사 개인간에 이루어지던 임상연구 계약을 금지해 특정 제약사 제품구매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기로 했다. 이와함께 제약회사와 병원간의 부조리를 막기위해 95년까지 유통질서 개선방안을 마련,모든 의약품은 도매상을 통해 판매하토록 할 방침이다. 이밖에 병원·제약사·의약품도매상이 공동참여하는 기부금제도개선위원회를 조만간 구성,순수한 기부금으로 인정되는 기부금의 범위를 정하기로 했다. 한편 보사부는 다음주초 병원·제약·의학협회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의료부조리 근절 회의를 갖기로 했다.
  • 일정금액이상 관급공사 설계변경/감사원심사제 도입 추진

    부정방지대책위원회(위원장 이세중)는 5일 제5차 전체회의를 열고 일정금액이상의 관급공사에 대해서는 감사원의 설계변경심사제를 도입하는 것을 골자로한 건설부조리의 근원적 방지대책을 의결,감사원에 건의했다. 이 방지대책은 입찰·계약분야에서의 건설부조리를 막기위해 ▲예정가격누설자에 대한 양벌규정적용등 제재강화 ▲공정거래법위반 신고자에 대한 면책·보호조항신설 ▲담합카르텔결성방지 ▲중요공사에 대한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제도입등을 포함하고 있다. 하도급·시공분야에 있어서는 ▲불법 하도급자에 대한 제재강화 ▲부대입찰제의 부분시행 ▲공공발주기관의 불공정거래감독강화 ▲계약체결후 설계변경사유규명등을 추진하도록 건의했다. 검사·사후관리분야에서는 ▲감리감독원신설검토 ▲하자보수기간연장·하자처리전담기관신설검토등 하자보증체계강화 ▲소규모(2천평이하)건설업자등록 양성화 ▲감독과 감리업무의 감리자 일원화 ▲부실감리자에 대한 엄격처벌 ▲부실시공원인을 제공한 업체,시공기술자,감리자명단을 작성해 모든 발주처에 배포등을 제시했다. 부정방지대책위는 이와함께 건설사업계획·설계분야에서 사업기본절차를 법제화하고 기술심의회강화,건설자재의 표준화,규격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 신도시아파트 하반기 58,376가구 분양

    ◎거의 국민주택 규모… 8·10·12월 나눠/「연립」도 첫선… 중대형이 3천여가구 □하반기 분양계획 분당 1만9천6백39가구 일산 1만3천2백47가구 평촌 「임대」 2천1가구 산본 1만2천64가구 중동 1만1천4백25가구 분당·일산·평촌등 신도시 아파트공급이 오는 8월,10월,12월 세차례의 분양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이들 신도시에서 내집 마련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번이 마지막 기회이다. 5개 신도시 아파트의 잔여분양 물량은 아파트 4만6천8백36가구,연립주택 1만1천5백40가구등 총5만8천3백76가구이다. 아파트는 국민주택 초과규모가 이미 지난 6월초 실시된 올해 2차 분양으로 모두 끝나 국민주택(전용18평미만)과 국민주택 규모(전용18∼25.7평)평형의 분양만 남아있다. 전용면적 25.7평 이상의 중대형 주택을 신도시에서 분양 받으려면 연립주택을 선택해야 한다. 잔여물량을 규모별로 보면 ▲국민주택이 2만1천7백86가구 ▲국민주택 규모 7천8백85가구 ▲국민주택 규모 초과 평형이 3천8백34가구등이다.임대주택은 2만4천8백71가구이다. 지역별로는 ▲분당 1만9천6백39가구 ▲일산 1만3천2백47가구 ▲평촌 2천1가구 ▲산본 1만2천64가구(전량 주공) ▲중동 1만1천4백25가구등이 남아 있다. 임대아파트의 경우 5년뒤 분양되는 것으로 당장에 자금력이 없는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주공에서 분당에 6천60가구,일산에 3천1백96가구,산본에 6천7백48가구,중동에 5천7백54가구를 각각 분양하고 평촌에서는 세경산업과 세경건설이 2천1가구를 공급한다. 청약예금 3백만원 이하(서울 기준) 가입자들과 청약저축을 청약예금으로 전환한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민영아파트는 전체 분양예정 물량의 13.5%인 7천9백33가구에 불과하다.모두 국민주택 규모 이하 평형 뿐이지만 신도시 입주를 원하는 신세대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올 하반기에 처음 분양되는 연립주택은 모두 1만1천5백40가구로 분당이 6천4백18가구,일산이 5천1백22가구이며 나머지 3개 신도시에는 없다. 규모는 국민주택 3천5백47가구,국민주택 규모 4천1백59가구이며 신도시 잔여 물량 가운데 유일한 국민주택규모 초과규모는 3천8백34가구(분당 2천3백16,일산 1천5백18)이다. 연립은 분양가·채권 입찰제 실시여부등이 정해지지 않아 사업 추진이 늦어지고 있다.그러나 중대형 규모 분양이 남아있고 주거환경이 아파트보다 훨씬 쾌적할 것으로 기대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건축비와 가구당 택지비율이 높아 평당 분양가격은 3백만∼3백50만원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신도시 잔여물량의 정확한 분양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으나 건설부에 따르면 민간업체들이 짓는 분당과 일산의 아파트 및 연립은 대부분 휴가철이 끝나가는 8월말쯤 분양되고 나머지 일부와 연립주택은 10월에 공급될 예정이된다. 공공물량은 10월과 12월에 분양,연말까지는 신도시 분양이 마무리된다. 8월 이후 당첨되는 사람들은 오는 95년 하반기 이후부터 입주 할 수 있게된다.
  • 김장독 냉장고 인기에 정보입수 시도/「산업스파이」사건 왜 생겼나

    ◎작년 개정 「부당경쟁 방지법」 처벌1호 삼성전자 생산기술실 팀장과 직원의 경쟁사 기술 불법입수 기도 사건은 소문으로만 나돌던 「산업스파이」 사건이 국내에서도 없지않음을 확인해준 것이다. 이는 기업간의 승패가 기술력에 의해 판가름나는 시대가 오면서 기술 및 경영관련 비밀을 둘러싸고 국외는 물론 국내 기업간의 전쟁이 더욱 본격화 됐음을 보여준다. 지난해 12월 특허청이 부당경쟁방지법을 개정하며 영업비밀 보호제를 도입한 것도 이같은 치열한 산업정보전을 감안,기업들의 영업비밀을 보호,「산업스파이」의 활동을 근절하기 위한 것이었다. 삼성전자는 이에 따라 국내기업으로선 처음으로 이 법에 의해 처벌받게 됐다. 이번 사건은 김성사가 70억원의 연구비를 투입·개발,지난 1월부터 시판하고 있는 김장독 냉장고는 공급이 달릴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으로, 냉장고 부문에서 열세를 보이는 삼성측이 점유율 회복을 위해 과당경쟁을 벌이다 비롯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또 과거 부당스카우트 등을 통해 영업기밀을 입수했던 것과 달리 이번엔 직접 현장을 방문(?)하는 대담성을 과시,날로 치열해지는 기업 정보전의 한 단면도 보여줬다. 현재 금성사는 『라이벌 회사의 기술을 몰래 빼내려한 것은 도저히 있을수 없는 일』이라고 삼성측의 행위를 비난하며 『지난해 고속도로 통행료 후불제 설비입찰시 트럭운전사를 매수,타이어의 바람을 빼 우리 설비를 탈락시켰던 삼성이 또다시 파렴치한 행위를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삼성은 『이번 일은 본사의 지시로 이뤄진 것이 아니라 연구원 개인의 지나치고 쓸데없는 애사심과 경쟁심에서 비롯됐다』고 사과의 뜻을 밝히며 관계자들을 엄중 문책하겠다는 입장이다.그러나 삼성은 『지난번 금성일렉트론도 삼성반도체 공장에 들어왔다가 자인서를 쓴적이 있다』고 맞받아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산업스파이 사건이 적지 않음을 시사했다.
  • 조달시장 개방 확대 될듯/가트협상/「정부구매물품」 연내타결 합의

    GATT(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의 정부조달 확장협상의 연내 타결이 확실시돼 연간 10조원 안팎의 정부 조달시장이 개방의 파고에 휩싸이게 됐다. 특히 협상국들이 우리 정부가 제출한 협상초안의 개방대상 기관과 개방수준을 확대하도록 강력 요구하고 있어 9개 도와 한전 등 정부투자기관의 물품 및 서비스,건설 등 조달시장의 개방확대가 불가피할 전망이다.협상이 타결되면 양허협상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중앙 및 지방정부와 일부 정부투자기관이 구매하는 물품과 서비스·건설 분야에서 외국 기업에도 동등한 입찰기회를 부여해야 한다. 27일 상공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20∼2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GATT 정부조달 확장협상에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일본 EC 등 협상참가국들은 협상을 연내 마무리하기로 하고 각국이 새로운 협상안을 오는 10월 15일까지 GATT사무국에 제출하기로 합의했다. 이 회의에서 협상 참가국들은 우리정부가 지난해 5월 제출한 협상초안보다 조달시장의 개방폭을 확대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정부는 이에 따라 재무부건설부 국방부 등 관련부처와 협의를 거쳐 오는 10월까지 협상초안의 개방폭과 범위를 수정,새로운 협상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정부는 앞으로 협상타결에 대비,쟁점에 대해서는 홍콩 싱가포르 이스라엘 등과 공동 대처하고 중소기업 제품이나 농수산물 등 우리의 취약분야는 협정적용을 배제하도록 협상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우리나라는 90년 6월 EC와 미국 등 12개국(EC를 9개국으로 치면 20개국)이 회원국인 GATT의 정부조달 협정에 가입키로 하고 가입안을 제출했으나 미국 등 주요 가입국이 중앙정부의 물품구매만을 다루는 기존협정에 가입할 필요없이 지방정부와 투자기관 및 이들 기관의 서비스와 건설분야까지 개방대상이 되는 확장협상에 참여할 것을 요구,91년 10월부터 참여하고 있다.
  • 건축 설계·감리 분리제 폐지/행쇄위,개선안 마련

    ◎단독·다세대주택등 적용/사전심의 절차 3∼4단계로 단소화/건축사 현재보다 3배더 뽑기로 건축허가절차가 크게 간소화된다. 또 단독주택이나 다세대주택등을 지을 때 설계자와 감리자를 따로 둬야 했던 것이 앞으로는 설계자가 직접 감리도 맡아 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24일 행정쇄신위원회(위원장 박동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건축행정 종합개선안을 마련했다. 정부는 건설부등 관련부처의 협의를 거쳐 건축법,건축사법등 관련법령을 오는 정기국회에서 전면 개정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단독주택 ▲다세대주택 ▲1천㎡(3백3평)미만의 2층이하 근린생활시설의 건축에 적용되고 있는 설계·감리분리제를 폐지,설계자가 감리까지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공사감리기준을 정해 부실공사를 줄여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50억원이상 또는 연면적 2만㎡(6천50평)이상인 건축공사도 시공감리자를 입찰로 선정토록 해 원설계자가 감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정부는 현재 건축사전심의와 인허가절차가 20여단계로 지나치게 세분화돼 기간과 비용이 많이 들고 금품수수등 부조리발생소지가 높다는 지적에 따라 8월안으로 허가신청전 심의절차를 3∼4단계로 통합하기로 했다. 이밖에 매년 3백명정도씩 선발하고 있는 건축사시험 합격자수를 내년부터 최대 3배로 늘리고 1차시험에 합격하면 이듬해 응시에 이를 면제토록 건축사면허및 시험제도를 완화,건축사 부족난을 해소할 계획이다. 또 건축사무소규모에 따른 업무규제를 폐지,10층이하 1만㎡(3천25평)이하의 일반건축물이나 5층이하 5천㎡(1천5백13평)이하의 공동주택만 설계할 수 있었던 단독건축사무소(건축사 2인이하)도 종합건축사무소(건축사 3인이상)와 마찬가지로 대형건물의 설계를 맡아 할 수 있도록 했다.
  • 국설교환기 구매/미 ATT사 응찰

    통신망장비구매시장이 지난 1월 미국에 개방된 이후 처음으로 오는 8월10일 한국통신의 국설교환기구매 경쟁입찰에 미전신전화회사(AT&T)가 참여한다. 한국통신은 24일 그동안 금성정보통신과 대우통신·동양전자통신·삼성전자 등 국내 4개사가 공급해온 국설교환기를 올해부터는 외국사에도 개방,경쟁입찰방식으로 구입키로 했다고 밝혔다.한국통신이 경쟁입찰에 부칠 국설교환기물량은 내년에 신설될 시내교환기 41만3천회선으로 총구매액이 6백억∼7백억원에 이른다.
  • 정부 제3청사 서광 수주/낙찰금액 1천4백99억원

    조달청은 올해부터 대전에 건축할 예정인 정부 제3청사 신축공사입찰에서 서광산업이 낙찰됐다고 22일 발표했다. 제한경쟁·최저가낙찰방식으로 진행된 이날의 낙찰가격은 1천4백99억6천만원으로 예정가격(1천6백36억1천2백만원)의 91.7%이며 선경건설·현대건설·대우등이 서광산업의 공동수급자로 선정됐다.
  • 국채이자 시중금리수준 조정/재무부/기금 신설… 발행 통합관리

    ◎세계잉여금 절반이상 기금 적립/명칭도 「국채1호」식으로 바꿔 현재 34개에 이르는 국채의 발행 및 상환에 대한 관리가 내년부터 새로 생기는 국채관리기금으로 일원화된다.발행이자율도 시장금리에 연동,실세화되며 발행기간은 단기·중기·장기로 다양화된다.현재 국가의 채무상환이나 추경예산의 재원으로 쓰이는 세계잉여금은 절반이상이 의무적으로 이 기금에 적립돼 국채의 원리금상환 등에 쓰이게 된다. 재무부는 21일 안정적인 재정자금조달과 국채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이같은 내용의 국채법개정안을 마련,오는 정기국회에서 국채법을 고쳐 내년 1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현재 34개의 회계와 기금이 발행하는 국채를 국채관리기금이 발행토록 하고 국채의 명칭도 양곡증권·재정증권·토지채권 등에서 국채1호·2호 등으로 바꾸기로 했다.그러나 관련법에 의해 강제소화되는 국민주택채권과 공공용지보상채권·국민투자채권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매각방식도 우선 오는 4·4분기의 2단계 금리자유화에 맞춰 금융기관인수단에 의한경쟁입찰로 바꾼 뒤 점차 완전경쟁입찰을 실시하며 상환기간은 1년이내 단기와 5년까지의 중기,그 이상의 장기로 다양화하기로 했다.국채와 관련된 사무를 처리하는 기관도 기존 한국은행·농협·주택은행 등에서 한은으로 일원화된다. 또 기존 재정증권법·양곡증권법·외평채 발행에 관한 임시조치법·외화국채 발행에 관한 법률등은 국채법에 흡수돼 폐지된다. 이밖에 국채수요를 늘리기 위해 국채펀드상품을 개발하고 은행에 국채인수업무의 주간사자격을 부여한 뒤 96년부터는 은행의 창구판매를 허용할 방침이다.또 국채를 멸실하면 지금은 권리구제가 불가능하나 앞으로는 일반회사채처럼 분실신고를 거쳐 재발행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기로 했다.
  • 정주영 명예회장 경영복귀 “기지개”/6개월 칩거끝에 중국진출 주도

    ◎해외사업으로 오명 회복 노려/국내경영 동생 세영씨에 일임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6개월여의 「동면」을 마치고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지난해 대선에서 패배한 뒤 현대로 복귀하며 동시에 칩거에 들어갔던 정명예회장은 지난 6일 중국 방문길에 나서 보름동안 낙양의 소랑저댐 건설입찰을 위한 현지답사를 마쳤다. 또 대연시에 연산 12만대 규모의 자동차 생산을 위한 부지를 확보하고 합작공장 성사를 위해 대연시장과 의향서도 교환했다.기업활동에 본격 나서 거둔 첫 작품이다.올초 경영복귀와 함께 밝힌 해외사업과 그룹의 신규투자사업에 전력하겠다는 구상을 실천에 옮긴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정명예회장의 향후 행보는 단순한 경영재개라기보다 제2경영의 시작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며 현대분규를 근원적으로 차단하려는 정부의 「모종조치」에 대한 사전방어의 의미도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는 20일 귀국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국내 경영에는 정세영회장의 자문에만 응하고 해외투자와 신규사업,특히 중국투자사업은 내 돈을들여 적극적으로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즉 현대경영에서 역할분담을 통해 국내 문제는 정회장이,해외사업은 자신이 담당하되 사재를 털어서라도 해외투자,특히 중국투자에 마지막 승부를 걸어 보겠다는 의미이다. 그는 지난해 대선 이후 남은 여생을 기업경영에 몰두하겠다고 밝혔고 지난 19일 북경주재 한국언론의 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정치는 오랫동안 정치를 한 사람이 해야 한다』며 선거 후유증에서 회복됐음을 시사했다. 이러한 그가 자기 돈으로 중국투자를 하겠다고 한 것은 이제 새로운 사업을 중국에서 벌여 「정치외도」로 인한 오점과 불명예를 씻고 마지막 불꽃을 국가경제를 위해 바치겠다는 뜻으로 풀이할 수 있다.그러나 이면엔 정부의 긴급조정권 발동으로 「공」이 사용자 측으로 넘어온 상황을 스스로 해결하겠다는 메시지도 담고 있다. 이 때문에 향후 정명예회장의 활동은 보다 활발해질 것이지만 기본적으론 경영에서 손을 떼며 동생 정회장은 국내 경영을 명실상부하게 책임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가 다시 기업활동의 전면에 나선 것은 자신이 밝혔듯 그동안의 근신에서 벗어나 기업의 확대 재생산을 통해 정부의 신경제에 동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는 대선 이후 도보출근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출근코스가 청와대 앞을 지나기 때문』이라고 했으며 『그동안 공석에 나타나지 않고 근신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부와 불편한 관계를 느껴본 적은 없으며 이 정부가 기업의 확대 재생산에 반대할 일이 없다』고 밝혀 정부와의 새로운 관계정립을 꾀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특유의 추진력과 과단성으로 과거 국내외 경제계에서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했던 「왕회장」이 이번에 어떠한 모습으로 재기,제2의 인생을 그려 나갈지 주목된다.
  • 군시설공사 예산 공개/입찰부조리 등 막게/어제부터 시행

    육군은 15일 군개혁작업의 일환으로 군 시설공사와 관련된 각종 부조리 및 부실공사를 막기 위해 모든 군 시설공사시 사업 총예산을 공개키로 하고 이날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같은 조치는 그동안 군 시설공사를 공고할 때 공사예산을 공개하지 않아 공사내정가와 공사정보를 알아내기 위해 관련업체의 불법적인 활동으로 부조리가 발생할 소지가 많고 저가입찰로 인한 부실공사발생이 우려돼 왔기 때문이다.
  • 고속전철 최종 입찰제의서/불·독 2개사 제출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이사장 박유광)은 프랑스의 알스톰사(TGV)와 독일의 지멘스사(ICE)로부터 사실상 최종제의서인 제6차 수정입찰제의서를 15일 접수했다고 발표했다. 고속철도건설공단은 이들 2개사가 제출한 수정입찰제의서를 비용·기술·기술개발·영업등 4개 분야 3백2항목으로 나누어 평가,오는 8월중에 협상 순위를 결정하고 9월부터 협상에 들어가 연말까지는 최종계약대상국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건설업체/국내영업이익률 악화/작년 3.6% 줄어

    ◎해외부분 3.4% 증가 지난 연말 건설업면허를 개방한 데 따라 건설업체수와 종사자수가 크게 늘어났으나 건설업체들의 지난해 국내공사 영업이익률은 나빠졌다. 또 국내건설은 80년대이후 주택 2백만호 건설등의 영향으로 공사액이 크게 늘어난 반면 중동건설 붐으로 성장세를 구가하던 해외건설은 83년이후 발주량이 감소,공사액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92년도 건설업통계조사결과」에 따르면 건설업체들의 영업이익률(공사대금에서 공사비용을 빼고 남은 영업이익을 공사대금으로 나눈 것)은 지난 91년 10.4%에서 지난해 7.1%로 낮아졌다.국내건설의 영업이익률은 지난 91년 10.9%에서 92년 7.3%로 낮아진 반면 해외건설은 91년 0.5%에서 92년 3.9%로 높아졌다. 통계청 조휘갑통계조사국장은 『영업이익률이 나빠진 것은 당국의 건설경기진정대책과 2백만호 주택건설이 끝나 건설업체들이 인력과 장비의 가동률을 최소한이나마 유지하기 위해 덤핑입찰에 나섰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건설업체수는 92년말 현재 2만4천9백87개로 전년말의 1만9천4백77개에 비해 28.3%(5천5백10개)가,종사자수는 월평균 1백28만2천3백39명으로 전년의 1백7만7천2백91명에 비해 19%(20만5천48명)가 각각 늘어났다. 지난해 공사대금은 51조1천6백44억원으로 전년대비 26.6% 증가했다.이 가운데 국내공사금액은 48조6천73억원(26.8% 증가)이고 해외공사금액은 2조5천5백71억원(22.1%)이다.총공사금액에서 해외공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80년대초의 50∼60%수준에서 89년 10.4%,90년 6%,91년 5.2%,92년 5%로 계속 낮아지고 있다.
  • 중·베트남 새 건설시장 부상/사회간접자본 확충·주택건립 한창

    ◎대우·현대·삼성등 공사 수주에 전력/모두 17건에 35억5천6백만불 입찰 따낼듯 중국과 베트남이 새로운 해외 건설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70년대 말부터 80년대 중반에 이르는 중동 건설붐,90년대 초부터 본격화된 싱가포르·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장 진출에 이어 사회주의 국가를 무대로 우리 업체들의 해외 건설시장이 다변화되는 것이다. 건설부에 따르면 14일 현재 이들 두 나라로부터 따내려는 공사는 모두 17건에 35억5천6백51만달러에 이른다. 건설업계가 이들 두 나라로 발길을 돌리는 것은 국가 주도하의 경제 건설이 본격화되면서 사회간접자본 투자와 주택건설등 시장 잠재력이 무한하고 인적 자원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중국의 경우(주)대우가 11억5천만달러 규모의 황하강 수로 전환공사를 따내기 위해 곧 입찰에 참여할 예정이고 현대건설은 10억달러 상당의 황하강 시아오랑디 다목적댐 공사를 따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삼성건설은 지난 달 19일 상해 도시고속도로 건설공사를 낙찰받는데 성공했고 지난 연말 세계은행 차관공사인 1억1천만달러의 항주·온주 정수처리 시설공사에 입찰신청을 했다. 특히 중국 대도시의 주택수요가 급증하면서 우방주택·장복건설·벽산건설 등이 주택건설과 도시 재개발 시장을 노리고 있다. 베트남의 경우도(주)대우가 베트남 물자재활용공사가 발주하는 하이퐁시 쓰레기 처리시설 공사를 수주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는 중이며 삼성건설은 하노이시 프라라이 화력발전소 건설공사,현대건설이 칭퐁·하이퐁 시멘트공장 구조물공사등을 노리며 뛰고 있다. 해외건설협회도 지난 5일부터 국내 업계 관계자 12명으로 구성된 해외건설 사절단을 베트남에 파견해 베트남 건설부장관등 관계자들과 만나 본격적인 조사 활동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전망이 기대만큼 밝은 것은 아니다.중국의 경우 앞서 이 시장을 노크했던 상당수 업체들이 진출을 꺼리는 실정이다.중국에 투자조사단을 파견,합작선을 확보하거나 투자 파트너를 물색해 온 삼환기업·극동건설등은 구체적인 협의단계에서 중국측이 시공권을 주는 조건으로 투자를 요구하는 바람에 보류되기도 했다. 해외건설 관계자는 『우리 업체들이 이들 시장진출을 위해 공을 들이고 있으나 자본이 부족한 그들이 한결같이 막대한 선투자를 요구하고 있어 실제 소득은 많지 않다』며 『외국자본을 확보해 진출하는 등 획기적인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건축부조리 3백37명 적발/경찰청/입찰담합·무허업자등 22명 구속

    경찰청은 6일 건축부조리 사범에 대한 일제 수사를 벌여 무면허 건설업자등 3백37명을 적발,이중 22명을 구속하고 3백15명은 입건했다. 유형별로는 ▲뇌물수수 17명 ▲면허 불법대여 89명 ▲무면허 건설 70명 ▲공사입찰 담합 및 폭력배 동원 24명 ▲건축사법 위반 1백33명등으로 나타났다. 경찰에 따르면 강원도 태백시 철암1동 동장 정연천씨(59)는 지난 92년 3월 철암동 진입로 포장공사(공사비 5천8백여만원)를 주경우건설 대표 강신재씨(64)에게 낙찰시키기 위해 다른 응찰자들에게 입찰을 포기하도록 종용해 주고 강씨로부터 2백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또 서울 용산구 후암동 원보건설주 대표이사 박기만씨(47)는 지난 92년 5월 무면허 건설업자 김홍만씨(미검)에게 건설면허를 대여해 주고 3백40만원을 받은 혐의다.
  • 정주영명예회장 10일간 중국 방문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6일 열흘간의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한다. 정명예회장의 이번 방중은 명예회장 복직후 첫 공식 해외출장으로,8월에 있을 소랑저댐 건설에 대한 입찰문제등을 타진할 예정이다.
  • 「신경제 5개년계획」 부문별 요약

    ◎주택 연50만∼60만채 건설… 보급률 90%로/기술·인력개발 역점… 95년 「기술대학」 설립/남북한 경협강화… 제3국 합작투자등 추진/국·공립 보육시설 2,036개소로 확대… 남녀고용평등법 보완 ○성장기반 강화 ▷산업구조 조정의 촉진◁ ▲추진체계 및 구조조정 시책=정부와 민간이 함께 하는 산업발전 체제를 갖춘다.중소기업의 업종전환을 유도하고 설비의 해외이전을 촉진한다.환경규제 추세에 부응,산업구조를 환경친화적 구조로 바꾼다.환경설비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재활용 시책을 강화한다.개발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한다.연구개발이나 디자인·설계 등 지식서비스 산업에 대해 재정 금융 세제 행정면에서 제조업 수준으로 지원한다.국제 품질보증 제도의 국내 인증기관을 늘린다. 대규모 기업집단을 주력업종으로 전문화해 세계의 일류기업으로 대형화하고 3개 이내에서 주력업종을 선정토록 한다.주력업종에 대해서는 여신관리 등에서 우대하고 주력기업이 비주력 업종의 기업에 출자나 채무보증을 할 경우 공정거래법상 제한을 강화한다. ▲기업 경영구조의 혁신=비공개 계열기업중 공개요건을 갖춘 등록법인의 공개를 추진한다.상장법인의 우선주 발행한도를 발행주식의 2분의 1에서 4분의 1로 줄인다.대기업의 가지급금 취급제한 근거를 마련한다.연결 재무제표의 작성의무 대상법인을 늘린다. ▷기술개발의 촉진◁ ▲기술혁신 체계 확립=기업의 부설연구소 등 민간 연구개발조직을 활성화한다.우수 이공계 대학을 대학원 체제로 키우고 해외 과학기술자 유치를 위한 브레인 풀제를 활성화한다.기술개발에 대해 조세 등 우대방안을 강구하고 기업의 부설연구소 설립에 관한 규제를 푼다. ▲기술개발 투자확대=98년까지 연구개발 투자를 GNP의 3∼4%로 늘린다.항공우주,원자력 등 거대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우수 연구센터 육성,첨단 연구시설의 확충 등 기초연구를 활성화한다. ▷사회간접자본의 확충◁ ▲추진방향=도로 철도 항만 공항 등 교통수단 간의 합리적 역할분담과 종합 교통체제를 구축한다.유류관련 특별소비세를 목적세로 전환해 중앙정부의 재원으로 활용한다.국공채 등 채권발행을 활성화하고민자를 유치해 재원을 마련한다. ▲추진계획=서해안 고속도로와 대구∼춘천간 고속도로를 건설하고 영동고속도로를 확장한다.경부 고속전철을 2001년까지 완공(서울∼대전은 99년까지)하고 서해안시대와 북방교역에 대비해 거점항만을 개발한다.영종도 신공항 건설은 당초 97년에서 1∼2년 연기한다. ▷에너지 이용◁ ▲에너지 수급전략=97년까지 에너지 소비증가율을 경제성장률 아래로 유지하고 화석에너지를 대체하기 위한 태양열 풍력 등 10개 분야의 에너지 기술을 개발한다. ▷국토의 효율적 이용◁ ▲토지이용 제도개편=93개의 토지이용 관련법률을 통폐합한다.보전위주로 돼있는 국토이용관리법상의 10개 용도지역을 개발과 보전이 조화를 이루도록 5개로 단순화한다.제한행위도 완화해 개발가능토지를 전국토의 40%로 늘린다. ▲토지의 효율적 이용=국토의 5.4%를 차지하는 개발제한 구역의 기본골격은 지키되 주민의 생활과 생업유지에 필요한 시설의 허용범위를 확대,불편을 덜어준다.토지개발 방식을 공공과 민간이 참여하는 장기 임대방식으로 전환한다. ▷인력개발의 강화◁ ▲현장교육=공고생은 재학중 1년동안을 내년부터 산업현장에서 훈련받도록 한다.97년까지 대기업에 1백개 훈련원을 새로 세우고 직업훈련 기준 등을 기업의 수요에 맞게 고친다.전문대 입시를 개선,실업고생은 인문과목 시험없이 진학할 수 있도록 한다. ▲기술교육 강화=산업기술대학법을 제정,95년 기술대학을 설립하도록 한다.시설이 우수한 공공훈련원을 기능대학으로 개편해 고급 기능공을 양성한다. ▷노사관계 안정◁ ▲새로운 노사관계 제도와 관행=산업현실에 맞게 노동관계법의 개정을 추진한다.각종 수당을 통폐합해 기업의 임금체계를 고친다.여성고용을 확대한다.산재보험 적용대상을 늘리고 고용보험제를 95년에 시행한다. ▷유통조직의 발전◁ ▲유통단지 조성=유통단지 개발촉진법을 만들고 건립중인 부곡·양산의 내륙 컨테이너기지와 복합 화물터미널,용인의 유통단지를 차질없이 추진한다. ▲유통의 효율성 제고=의류·전자 등 전문 업종별로 시범 도매센터를 운영해 도매기능을 높이고 토지 금융 영업활동 등 유통산업에 대한 규제를 점차 푼다. ▷공정거래 질서의 정착◁ ▲경제력 집중억제=30대 기업집단의 채무보증을 96년 3월까지 자기자본의 2백% 이내로 줄이고 경과기간이 끝나는 때에 현행 채무보증 한도를 추가로 끌어내린다.대규모 기업집단의 계열회사에 대한 타회사 출자한도(순자산의 40%)를 낮추는 문제를 검토하고 대규모 기업집단의 지정기준도 보완한다. ▲공정거래질서 정착=건설공사 등 입찰담합 및 부당한 저가 입찰행위를 막고 하도급법 적용대상을 늘린다. ▷농어촌사회 발전◁ ▲양곡관리 제도정비=양곡수매가의 인상자제,수매량의 단계적 감축 등 양곡관리기금을 건실화하는 방안을 마련한다.정부미의 방출시기와 방출량을 시장가격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해 민간의 유통기능을 높인다.미곡을 담보로 한 융자제도의 도입을 검토한다. ▲농지제도 개선=경자유전의 원칙은 지키되 농지소유 허용범위를 확대한다.98년까지 진흥지역의 논에 대해서는 경지정리를 마친다.적정수준의 쇠고기 자급을 꾀하고 송아지 가격안정 제도를 도입한다. ▷지역 균형발전◁▲수도권정비=5개 권역으로 나뉘어 있는 권역별 구역을 과밀억제 권역과 성장관리 권역,자연보전 권역으로 개편한다.공장의 수도권 집중을 막기 위해 시군별 개발한도 면적의 총량을 규제한다. ○시장기반 확충 ▷국제화의 확대·심화◁ ▲경제 제도·관행의 국제화=외환거래에 대한 제한을 완화하고 원화결제 범위를 확대,원화의 국제화를 추진한다.설비투자를 촉진하고 원활한 해외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차입과 현지금융에 대한 규제도 완화한다. ▲적극적인 개방정책의 추진=GATT(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 협정)와의 약속(89년)에 따라 오는 97년까지 농산물의 수입을 자유화하거나 GATT 규범에 일치시키고 UR(우루과이 라운드) 협상이 타결될 경우에는 그 의무를 이행한다.제2차 관세인하 예시계획(89∼94년) 완료시 관세수준이 선진국 수준으로 낮아짐으로써 저가 물품의 수입이 급증,국내 생산기반이 약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종량세제 도입확대 등 기본 관세율 체계를 보완,개편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의 가입=오는 연말까지 국제간 서비스및 자본거래 자유화 의무를 규정한 양대 자유화 규약(1백48개 항목)에 대한 항목별 자유화 또는 유보계획을 세운다.OECD 산하 전문위원회(26개)와 관계기구부터 단계적으로 가입한다. 세계 경제질서 참여확대 ▲국제협상 및 지역주의 경향에 대처=UR협상을 국제화의 전기로 적극 활용한다.쌀등 기초식량이 시장개방 대상에서 예외로 인정될 수 있도록 교섭노력을 강화한다.EC,NAFTA 등 지역별 특성에 알맞는 진출전략을 수립·추진하고,역외국에 대한 차별조치의 시정 노력을 강화한다. ▷자주적 수출체제 확립◁ ▲독자적인 해외마케팅 기반 확충=무역특계자금(1천억원 규모) 등을 해외시장 개척에 활용한다. ▲수출관련 제도의 선진화 및 하부구조의 확충=수출절차를 간소화하고 관련 법령을 정비해서 기업의 무역활동의 자율성을 높인다. ▷개도국 경제협력 확대◁ 직접적 효과가 큰 양자간 협력,특히 유상협력 및 기술협력 지원을 강화한다.다자간 협력(국제분담금 등),무상협력(KOICA),유상협력(EDCF)과 수출입은행(EXIM)자금 등을 통한 지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한다. ▷남북경제협력의 강화◁ ▲남북 경제교류 협력=남포공단 등 경공업 분야의 소규모 합작투자로 경협의 경험을 축적한다.투자보장,이중과세 방지,상사분쟁 해결,산업재산권 보호 등을 위한 세부 합의서를 마련한다.청산계정을 설치·운영하고,외국환 은행간에 환거래 계약을 체결한다. 위탁가공,중계무역,신용장 거래 등 다양한 교역형태를 개발한다.남북한간 군사문제의 진전에 맞춰 단절된 철도와 도로를 복원·연결한다.서울과 평양에 경제사무소를 설치해 교류협력의 활성화를 지원한다. 북한 기업의 대남한 진출을 적극 유도한다.남북한간 항공로 및 제3국을 연계하는 국제 항공노선을 개설한다. ▲남북한 공동진출의 확대=우리측의 자본과 기술,북한의 노동력을 결합,중국·러시아 등 제3국에서 합작투자 사업을 추진한다.북한의 국제기구 가입을 지원하고 국제 금융기구를 통한 경제개발 사업도 돕는다. ○생활여건 개선 ▷주택난 완화◁ ▲서민 주택공급의 확대=매년 공공주택 25만∼30만호와 근로자주택 10만호 등 50만∼60만호의 주택을 지어 주택보급률을 90%까지 높인다. ▲주택투기 억제와 주택임대업 육성=여러 채의 주택을 가진 사람에게 세금을 무겁게 물린다.공공임대주택건설을 확대하고 민간전문임대업을 육성한다. ▷교통난 완화◁ ▲교통환경개선=모든 주차장에 일정비율의 장애인 전용주차장 설치를 의무화한다. ▷환경개선◁ ▲환경오염 감축=청정원료 사용을 확대하고 화석연료의 사용은 97년까지 현수준을 유지토록 한다. ▲공공부문의 특별회계 신설=채권발행·해외차입·관련세제 도입등을 검토하고 환경개선특별회계 신설을 추진한다. ▲환경관련제도 관리강화=오염배출에 대한 규제는 결과를 규제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고 쓰레기수거료는 종양제로 바꾼다. ▷사회복지 증진◁ ▲영·유아 보육시설 및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97년까지 국·공립 보육시설을 2천36개소로 늘리고 민간의 보육시설 설치기준을 완화한다. ▲여성개발=성차별분쟁의 처리제도를 개선해 남녀고용평등법을 보완하고 육아휴직,산전·후 휴가등 여성고용에 따른 부담을 국가와 사회로 분산한다. ▷소비자보호 강화◁▲소비자교육 강화를 통한 소비자 주권의식 신장=학교 교육과정에 소비자교육 내용을 강화하고 민간 소비자단체를 분야별로 특화한다. ▲소비자보호 법령 및 제도정비=소비자보호법등 소비생활 관련법령을 개정,보완하고 소비자보호 행정조직 및 기능도 대폭 보강한다.
  • 「신경제 5개년계획」 부문별 요약

    ◎종토세과표 96년 공시지가로 전환/은행의 증권업 겸업 허용… 정책금융 억제/농약제조 등록제로… 상품권발행 내년부터/석유·석탄값 점진 자율화… 의료법인 설립 허가권 시·도로 이관 ○재정부문 개혁 ▷재정기능의 정상화◁ ▲재정능력의 확충=조세부담률을 92년 19.4%에서 97년 22∼23% 수준으로 높인다.공공 및 서비스요금을 내년에 현실화하고 교육 및 복지부문의 수익자부담을 늘린다.올해 공공자금 관리기금을 신설하거나 재정투융자특별회계(재특)에 흡수한다.공공자금은 재정투융자 사업과 정책금융에 지원하고 나머지는 국공채 매입에 쓴다. ▲재정지출 구조의 개선=고정비를 우선적으로 축소하며 공무원의 정원을 97년까지 동결한다.경상경비의 실질 증가율을 동결한다.이중곡가 차를 단계적으로 없앤다.지역의료보험 급여비를 정률지원 방식에서 정액제로 바꾼다. ▷세제개혁◁ ▲소득세 기능의 강화=비과세 또는 저율로 과세되는 저축상품에 세금을 물린다.이자 및 배당소득에 대해 일정 금액의 고액 소득자부터 종합과세한다.3년 이상의 장기 보험저축 상품의 차익에 대해 95년부터 과세하고 주식양도차익에는 97년쯤 과세한다.현재 46%인 과세자비율을 50% 이상으로 높인다.세율체계와 공제액을 조정하고 특정 직업의 비과세 및 감면제도를 줄인다.95년에 최저세율(현 5%)을 인상하고 최고세율(50%)은 낮춘다.변호사·의사등 자영업자의 과세현실화를 추진한다.음성·탈루소득자에 대한 세무조사를 강화한다.소득세에 대해 납세자의 신고납부 제도를 95년 도입한다.공공법인에 적용하는 세율 17%를 일반 법인과 같이 20%로 높인다.내년에 법인세율을 단계적으로 낮춘다. ▲재산과세의 강화=공시지가의 21%인 종합토지세의 과표 현실화 수준을 95년에 평균 30∼40%로 높인다.96년에 과표를 공시지가로 바꿔 평균 실효세율을 현재의 2∼3배로 높인다.세대별 보유주택 과표를 합산해 누진과세하거나 보유주택 수에 세율을 달리 적용한다.토지와 건물의 과세가 균형을 이루도록 종합재산세 체계를 만든다.토지초과 이득세제의 미비점을 내년에 고친다.96년 토지관련 세제를 취득·보유·이전 단계별로 종합적으로개편한다.양도소득세의 감면대상을 줄이고 감면요건을 강화한다.감면율도 1백%에서 50%로 낮추고 감면 종합한도제를 강화하며 공제한도도 축소한다.공익법인의 변칙적인 상속 및 증여에 대한 규제를 강화한다. ▲조세감면 제도의 합리적 운용=조세감면 대상과 수준을 원점에서 재검토,축소한다.기술개발·생산성향상·설비투자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고 지원제도 별로 적용시한을 명시한다. ▲소비과세의 개선=63%에 달하는 부가가치세의 과세특례자를 줄여 일반과세자로 전환한다.연금매장·연쇄점등 정부업무 대행업체의 면세범위를 축소한다.면세대상 수입품도 줄인다.생필품의 세율을 낮추고 국토환경 보전이 필요한 부문에 새로 과세한다.13개 주류에 대한 세율을 합리적으로 조정한다.휘발유세를 점차 높이고 경유 및 LPG의 세율도 올린다.유류관련 세목을 목적세로 전환한다.자동차의 취득 및 보유단계의 세율을 현재대로 유지하되 고급 차종에 대해서는 특소세율과 자동차세율을 올린다.1가구 2대 이상 소유 차량에 대해 취득세·등록세를 누진적으로 중과한다.전화세는 97년에 부가가치세로 흡수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관세제도의 선진화=94년에 평균 7.9%의 관세율을 유지한다.전략적 산업과 사치성 소비재에 대한 관세율을 높이고 농산물등에 종양세를 도입한다.방위산업 등에 대한 감면을 축소 또는 폐지한다. ▲조세행정의 혁신=부동산투기 소득을 철저히 조사한다.사치성 유흥업소에 대한 세무행정을 강화한다.세정의 전산망을 확충한다.금융실명제의 실시일정에 맞춰 소득세 담당조직을 강화한다. ▷재정제도의 효율화◁ ▲특별회계 및 기금의 정비=교통관련시설 특별회계를 신설한다.환경관련 특별회계는 통합한다.국유재산관리 특별회계를 단일화한다.에너지 및 자원관리 특별회계도 신설한다.특별회계와 기금이 있는 회계는 단일화한다. ▲예산제도 개선=올해 일반회계의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억제한다.현행 1백13개 비목을 40여개로 축소,개편한다.재정운용 5개년 계획을 활성화하고 지역발전 종합계획제도를 도입한다.국채의 발행주체를 단일화,표준화하고 신상품과 판매창구를 확대한다. ○금융부문 개혁▷금융자율화◁ ▲금리자유화=금년 중 모든 여신(정책금융 제외)금리와 2년 이상의 장기 수신금리,회사채와 금융채의 발행금리를 자유화하고,통화채와 금융채도 실세로 발행한다.94∼96년 재정지원 및 한은 재할인대상 대출,요구불예금을 제외한 2년 미만의 수신금리를 자유화하고,97년 요구불예금의 금리자유화 방안을 마련한다. ▲은행장 인사와 금융기관의 내부경영 자율화=은행장 선임시 정부 및 대주주의 입김을 배제한다.점포증설은 당분간 억제하되 금융기관의 경영결과에 따라 차등화한다. ▲금융기관의 자금운용 자율화=정책금융의 신설을 억제하고 불가피한 신규 정책자금은 재정에서 지원한다(93년).상업어음할인과 무역금융에 대한 자동재할을 폐지,일반금융으로 전환하고 농수축산 자금은 재정으로 이관한다(94∼96년).정책금융을 효율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정책금융 조정위원회」를 설치한다. ▷통화신용정책의 효율화◁ ▲통화관리의 간접규제=공개입찰 방식등 시장메커니즘에 의한 공개시장 조작을 활성화한다.정책금융에 수반하는 자동재할을축소·폐지하고 은행별 재할인 총액한도제로 전환한다(94∼95년).예금 지급준비율을 점차 낮추고 지급준비 자산제도 도입을 검토한다(96∼97년). ▲금융감독기능의 효율화=위험자산에 대한 감시기능을 높이고,금융기관 내부경영 정보의 공시기능을 강화한다(94∼95년). ▷금융구조 개편◁ ▲금융기관 신규진입·대형화·전문화=단기적으로 진입규제를 선별적으로 완화하고,전면적인 진입규제 완화여부를 검토한다.합병·전환을 통한 대형화를 유도한다. ▲업무영역 조정=금융의 증권화 추세에 부응해 국공채인수 주간사자격 및 창구매출 허용(96∼97년) 등 은행의 증권업무 취급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단자사와 종금사의 업무영역을 통합한다(96∼97년).신용도가 높은 증권사에 외국환업무,투신사의 판매조직 인수,자회사 형태의 투신업무 진출을 허용한다.보험사에 국공채 창구매출을 허용하고,상호신용금고·농수축협 단위조합·신협·새마을금고 등은 상호합병하거나 통합한다. ▲소유구조 개선=단자·종금·증권사는 지배주주와 자기 계열 기업군에 대한여신과 유가증권 보유를 제한한다.보험사에는 자기계열 집단에 대한 총여신한도 제도를 도입한다(96∼97년).은행의 동일인 소유지분 한도(현행 8%)의 축소를 검토하고,비은행에도 동일인 소유지분 한도를 신설,97년까지 매년 낮춰나간다.금융전업 기업군은 예외로 한다. ▷금융실명제◁ 93∼97년중 가능한 한 조기에 실시한다.경제적 충격이 최소화되도록 시행시기와 방법을 선택한다. ○행정규제 개혁 ▷진입규제 개혁◁ ▲농림수산업=올해중 농기계 의무검사제를 폐지하고 비료·농약제조업·사료제조업 허가제를 등록제로 바꾼다.1천두로 돼 있는 어미 돼지 사육허가 상한도 내년중 없앤다. ▲에너지=올해부터 주유소의 허가기준을 단계적으로 완화한다. ▲건설업=올해중 건설업 면허를 연 1회 또는 수시 발급체제로 전환하고 사전 자격검사제 적용공사에 대해서는 도급한도액을 적용하지 않는다.내년 중 해외건설 면허제를 등록제로 바꾸고 해외공사 도급한도제를 폐지한다. ▷창업·공장설립 절차규제개혁◁ ▲창업·공장설립 절차 간소화=창업관련 인·허가사항은 중소기업 창업지원법에 따라 처리토록 한다.개별 입지관련 인·허가 사항은 공장배치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토록 한다. ▲공단개발 절차 간소화=기업이 신청하는 공단의 경우 공단 지정에 관한 계획수립권을 부여한다.진입로·상수도·인입로 등은 원칙적으로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설치한다. ▷생산·유통·수출입관련 규제완화◁ ▲유통업 관련=상품권의 발행을 내년 중 허용한다.대규모 판매시설의 개설 허가면적 하한선을 현 1천㎡에서 3천㎡로 높인다.수도권에 신·증축되는 대형 판매시설에는 내년부터 과밀부담금을 물린다. ▲수출입관련 분야=무역대리점의 등록자격을 연간 수수료 수입 3만달러 이상에서 1만달러 이상으로 낮춘다.수출품에 대한 의무검사제를 폐지한다.수출물품의 보세구역 장치의무제 및 허가수수료를 폐지한다. ▷가격규제 개혁◁ ▲공산품=석유·석탄·연탄 가격에 대한 정부규제를 점진적으로 완화해 궁극적으로 자율화한다. ▲공공 및 개인서비스 요금=시내버스·택시요금 등 공공요금의 결정권을 지방자치단체로 넘긴다.예식장이용료 등은 단계적으로 자율화하며 행정지도 형식으로 시행되는 가격규제는 점진적으로 폐지한다. ▷환경·산업안전·보건의료◁ ▲환경규제=지역별 환경영향권을 설정,서로 상이한 배출허용 기준을 적용한다.배출부담금 적용요율,적용대상 항목을 재조정한다.시설물과 자동차등에 환경개선 부담금을 부과한다. ▲의정분야=의료법인 설립 허가권을 시·도로 넘긴다.단순 의료행위에 대해서는 의료계가 자율적으로 공정가격을 게시토록 한다. ▲행정규제 개혁의 법제화=94∼95년 규제완화 기본법 제정을 검토한다.민원 처리기간이 지났을 경우 자동 승인된 것으로 간주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경제의식 개혁 ▷바람직한 경제의식◁ ▲근로자·기업주·농어민·자영업자·공직자등 각 경제주체들이 개인 및 집단 이기주의를 버리고,자기가 속한 조직·사회·국가를 함께 생각하는 공동체의식을 확립하도록 한다.직업정신·진취정신·합리성 추구정신·통일의식의 확립도 필요하다. ▷경제의식 개혁의 추진◁ ▲정부 내에 경제의식 개혁위원회(가칭)를 설치한다. ▲공직자 의식개혁=총무처·내무부·교육부·재무부·국방부등 관련부처 주관으로 고위 공직자의 윗물맑기 운동을 적극 추진하며 상하 공무원간의 토론회를 활성화시킨다. ▲민간의 의식개혁=민간의 자율에 맡긴다.정부는 경제의식개혁 위원회를 통해 민간의 개혁운동을 지원한다.
  • 정부 제3청사 둔산에 건립/16만평 규모… 97년말 완공

    정부 제3청사가 대전 둔산신시가지 중앙 행정용지에 다음달 착공된다. 2일 한국토지개발공사에 따르면 정부 제3청사는 지하 2층,지상 20층짜리 건물 4동으로 둔산신시가지 중앙 행정용지 15만8천여평에 들어선다.오는 22일 입찰을 실시하고 8월에 착공,97년말 완공된다.조달청·통계청·관세청·산림청·수산청·특허청 등 11개 기관이 입주한다. 둔산신시가지에는 이밖에 대전시청·서구청·고등법원·검찰 등 지방행정기관이 이전하고 국책 및 시중은행지점과 주공지사 등 정부투자기관이 입주해 중부권 행정타운을 이루게 된다.
  • 한전·건설부·경찰/감사원,비위 적발/관련자 문책요구

    감사원은 1일 한국전력공사가 전기를 부당하게 사용한 기업들에 대한 징수업무를 게을리하거나 전기요금을 적게 내게하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사실 등 모두 54건의 부당사항을 적발,한전 성남지점장 조재강씨(56)등 7명을 문책하고 13억7천9백만원을 추징하도록 요구했다. 감사원은 건설부에 대한 감사에서 대형공사의 경우 기술개발을 위해 가능한 한 설계·시공을 일괄 입찰토록 돼있는데도 이 방식을 택하지 않고 특정업체에 특혜를 주는 등 8건의 부당사항을 밝혀내고 건설부 기술관리관실 시설부이사관 하진규씨(51)등 관계공무원 4명을 징계하도록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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