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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기성 자금/“최대 14조5천억”

    ◎한경연 발표/은행 비실명에금 5조2천억 투기성 자금의 규모는 최소 6조1천억원,최대 14조5천억원인 것으로 추정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은 4일 발표한 「대체자산 수익률 및 투기성 자금 수요와 금리의 관계」(박찬일·남주하 연구위원) 보고서를 통해 국내의 투기성 자금은 작년 11월의 한국통신주식 공개입찰 응찰금인 1조4천5백억원의 10배인 최대 14조5천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입찰보증금은 총입찰금액의 10%이기 때문이다. 이런 추정치는 실질적으로는 단기적으로 이동하거나 들어온 자금을 기준으로 계산한 결과가 아니므로 실제 투기성 자금보다 다소 과대 평가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한편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전체은행권에 남아있는 비실명 예금은 1천7백55만계좌·5조 2천6백억원으로 지난 3월에 비해 81만계좌·9천4백억원이 줄었다. 이중 6월 말 현재 하나은행의 비실명 에금은 9만 계좌·4천억원으로 계좌당 평균 4백44만원이다.또 보함은행도 8만계좌·1천9백억원으로 계좌당 평균 2백37만원이다. 이는 은행중 비실명계좌가가장 많은 국민은행(2백18만 계좌·4천억원)에 비해 계좌당 평균 금액이 하나은행은 25배,보람은행은 13배 많은 것이다.
  • 불­호 「경제전쟁」 조짐/「불 핵실험」싸고 양국 감정 격화

    ◎불­투자·우라늄 수입 금지 검토/호­국방산업 불기업 입찰 배제 【파리 AFP 로이터 연합】 프랑스 외무부는 최근 호주정부가 프랑스의 핵실험계획에 반발해 프랑스기업의 입찰을 배제한데 대해 호주로부터 석탄및 우라늄수입을 재검토하는 등 일련의 제한적 보복조치들을 취할 것이라고 3일 밝혔다. 프랑스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발표,『호주로부터의 석탄수입을 재검토하고 호주정부가 원한다면 호주산 우라늄의 구매도 중단할 것이며 나아가 프랑스 국영전력회사(EDF)의 호주 투자를 금지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프랑스정부의 이같은 3개 에너지부문에 대한 보복조치는 호주정부가 훈련용 제트기 현대화계획에서 프랑스 다소사의 참여를 배제한데 대해 호주주재 자국대사를 전격 소환한지 이틀만에 취해진 것이다. 성명은 또 『호주정부가 취한 차별적 조치에 대항하기 위해 처음으로 일련의 보복조치들을 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호주가 『국제무역에 관한 협정들을 위반하면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할 것이며 외교공관의 면책특권을 규정한빈협약을 위배한 행위에 대해서는 유엔사무총장에게 직접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캔버라 로이터 연합 특약】 호주는 호주 국방산업에 대한 입찰에서 프랑스기업들의 차명를 추가로 금지시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가레트 에반스 호주 외무장관이 4일 밝혔다. 그는 또 프랑스가 빠르면 내주에라도 핵실험을 재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는 오는 9월부터 내년 5월사이에 7∼8차례 핵실험을 가질 계획이라고 발표,국제적인 비난을 샀다.
  • 1백억이상 대형공사 하도급비리 직권조사/공정위 7일부터

    공정거래위원회는 부실공사의 주요 원인인 하도급 관련 비리를 뿌리뽑기 위해 오는 7일부터 9월2일까지 건설교통부와 합동으로 전국에서 시행 중인 낙찰가 1백억 이상의 대형 공공공사를 대상으로 실태 조사를 편다고 4일 발표했다. 지하철과 교량,터널 및 가스배관 등 국민의 안전과 직결된 33개의 대형 공사를 시공 중인 LG건설과 한국중공업,금호건설,우성건설,태영,건영 등 25개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하도급 대금의 부당한 감액이나 지연지급,물품구매의 강제,선급금 미지급 등의 각종 하도급 관련 비리를 중점 조사한다.총 34명으로 구성된 5개반이 투입된다. 공정위는 조사 결과 하도급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나면 시정명령 및 경고 등의 처분과 함께 건교부 및 해당 시·도에 통보,입찰참가 자격을 제한하거나 영업정지 등을 내리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 한국 해외건설 부실시공 없다/최택만(경제평론)

    삼풍백화점 붕괴사고에 이어 말레이시아 파항주 아파트 부실 건설공사에 우리 업체가 관련되었다는 외신보도가 나와 국내 건설업계가 다시 긴장하고 있다.현지 신문보도가 있은 뒤 건설교통부가 조사한 결과 이 아파트는 한국건설업체가 시공한 것이 아니고 한국건설업체 간부출신이 현지인과 함께 설립한 업체가 건설에 참여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이번 파문은 삼익주택 말레이시아 현지법인에서 일하던 간부 한사람이 지난 84년 2월 퇴직하고 이듬해 현지인과 합작으로 롤러버사라는 합작회사를 설립,85년부터 89년까지 건설한 아파트 가운데 한 아파트가 붕괴위험이 있다는 이유로 주민들이 대피하는 사태가 일어난데서 발단되고 있다.이 보도가 있은 뒤 말레이시아의 최대 야당인 민주행동당의 림 키드시앙 사무총장은 『한국업체들을 공사입찰에서 배제시켜야 한다』고 주장,파문이 확산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아파트 부실시공에 관련된 것으로 현지에서 보도된 삼익주택은 이 공사에 관여하지 않았고 해외건설면허도 87년 정부에 반납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국내건설업체는 물론이고 우리기술진이나 기능공도 참여하지 않았다고 건교부는 밝히고 있다. 건교부 발표 등을 미루어 볼 때 현지보도가 잘못된 것이 확실하지만 말레이시아 부실아파트파문은 때가 때인 만큼 한국업체의 해외공사 수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성수대교 붕괴사건과 삼풍백화점 붕괴사건이 발생한지 얼마되지 않은 시점에서 또다시 해외에서 엉뚱한 파문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파문의 근원지인 말레이시아는 싱가포르·인도네시아와 더불어 동남아지역 3대 건설시장의 하나다.우리업계는 올들어 지난 7월말까지 말레이시아에서 5억3천만달러어치를 수주했다.이 수주액은 올해 전체 해외수주액의 11.4%에 해당된다.이번 파문으로 이처럼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건설시장은 물론 동남아 각국의 올해 하반기의 주요사업 입찰에서 우리 업체들이 불리한 위치에 놓일지 모른다는 게 업계의 걱정이다. 더구나 우리의 경쟁상대인 일본이 한국에서 부실시공사례가 발생하면 이를 해외건설시장에 널리 알려 한국업체의 해외공사 수주를 방해하고 있는 상황에서 엉뚱한 파문이 터져 해외수주에 어두운 그림자를 던져 주고 있다.해외건설시장에서 우리와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일본 건설업체들은 이번 말레이시아 부실 아파트사건을 그들의 해외건설수주를 위해 악용할 우려가 있다. 따라서 해외건설협회는 먼저 말레이시아 정부와 국민들에게 한국업체가 관련이 없음을 분명히 알리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펴 우리 업계가 말레이시아 건설공사 수주에서 피해를 보지 않토록 해야 할 것이다.특히 말레이시아에 진출해 있는 국내건설업계는 『한국업체가 시공한 해외공사는 부실공사가 없다』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것을 당부한다.그러면서 현재 시공중인 공사를 더욱 엄격하게 시공하고 공사가 완료된 건축물의 사후관리에 보다 유의하기 바란다. 동시에 해외건설협회와 건설업계는 일본이 말레이시아 아파트 부실시공과 관련지어 한국건설업계의 이미지를 실추시킬 것에 대비하여 만반의 준비가 있어야 하겠다.일본이 국내대형건설사고를 악용할 경우 그대로 있지 말고 일본의 건설사고를 다른 나라에 알리는 전략을 구사하는 문제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일본에서도 대형건설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지난 91년 3월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건설중이던 신 교통시스템의 고가도로가 붕괴하여 14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고 92년 2월에는 도쿄 서쪽 외각의 아쓰기에 있는 일본 해상자위대내 기지에서 건설중이던 체육관이 무너져 6명이 숨진 사고가 있었다. 또 해외건설업계는 말레이시아의 엉뚱한 아파트 부실시공파문을 계기로 해외건설수주에서 국내업체끼리 과당경쟁을 벌이는 일을 지양하고 국내업체끼리 상대방을 비방하는 불미스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로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국내건설사고가 해외공사에 미치는 영향은 물론 국가 이미지를 얼마나 손상시키고 있는가 하는 점을 통감하고 국내공사의 부실시공 근절에 온 힘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우리 건설업계가 해외공사는 우수하게 시공하면서 국내공사는 왜 부실시공 하는지 자문해 보면 부실방지의 답이 나올 것이다.
  • 전파장비 입찰 관련/예산 5억여원 낭비/감사원,정통부 감사

    정보통신부 중앙전파 관리소가 지난 93년 12월 조달청에 외자구매를 의뢰한 전파품질측정장비에 대한 기술검토를 하면서 판정을 잘못 내려 5억원의 예산을 낭비하고 또 결함이 있는 제품을 구입한 것으로 감사원의 감사결과 드러났다. 감사원은 2일 중앙전파관리소가 전파품질측정장비 입찰에 참가한 ATC전자상사의 미니록과 (주)하나기역의 ESN을 대상으로 기술검토를 하면서 미니록이 과거 3차례나 규격이 다른 제품을 납품해 물의를 일으켰을 뿐아니라 ESN보다 5억원이나 더 비싼 11억원이나 나가는데도 미니록만 조건부 적합 판정을 내리고 ESN에 대해서는 보완이 가능한 규격 미달을 이유로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 미,독에너지·통신시장 노린다/설비입찰 차별조치에 대응/미업계소식통

    【워싱턴 연합】 미 정부는 미·일 자동차 분쟁을 일단락시킨데 이어 독일 에너지 및 통신 시장을 우선적으로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고 미 소식통이 전했다. 미업계 소식통은 미 통상 당국자들이 독일 에너지 및 통신 시장의 폐쇄성에 큰불만을 보여왔다면서 특히 제너럴 일렉트릭(GE)이 최근 구동독 전력회사에 수력 발전용 제너레이터들을 공급하기 위한 입찰에서 「차별을 당한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미키 캔터 미 무역대표도 최근 『GE건이 독일의 에너지 시장 개방 의지를 가늠하는 시험대』임을 강조했다고 이 소식통은 덧붙였다. 이 소식통은 독일이 오는 8월 15일쯤 문제의 발전용 제너레이터 입찰건에 대한 후속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미정부가 이에 따라 향후 대응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송배전시설 「부실」로 한전 9억여원 낭비”/감사원 지적

    감사원은 여름철 전력수요 급증에 대비,한국전력공사의 송·배전시설 건설 및 운영실태를 감사,지하송전관로 부실공사등 모두 9억여원의 예산낭비사례를 적발했다고 31일 밝혔다. 감사원은 한전이 1백54㎸ 부산 동부산∼용당간 지하송전 관로공사등에서 지하 케이블 보호관을 설치하며 1천7백7m구간의 관 사이를 규정인 10㎝에 못미치는 3∼5㎝간격으로 좁게 시공했다고 지적했다. 또 관 사이를 모래로 채우도록 한 규정도 무시,자갈이 섞인 모래로 부실하게 메워 케이블 허용전류가 4∼9% 감소되게 한 잘못도 지적하고 부실시공을 방치한 공사감독 관련자 5명을 문책토록 통보했다. 이와함께 3백45㎸ 선산 및 신시흥변전소 토건공사에서도 땅 표면을 제대로 다지지 않은채 콘크리트 격자블록을 설치하거나 블록속에 토사가 아닌 돌부스러기로 채운 사실을 적발,이를 전면 재시공토록 했다. 감사원은 부실공사의 책임을 계약업체와 시공업체에도 물어 공사에 참여한 수송건설·미림건설등 6개회사에 입찰참가자격 제한조치를 취하도록 하고 4개 시공업체도 건설업법에 의해 제재토록 했다. 한편 감사원은 지난 5월 전국 51개 변전소를 점검한 결과 이중 42개소가 변압기발주를 2∼4개월씩 늦게 해 여름철 전력수요가 급증할 때 변압기 과부하 운전에 따른 정전사고가 일어날 우려를 방치했다고 지적,신속히 시정토록 조치했다.
  • 계획에서 발사까지(통신 방송/위성시대:3)

    ◎우주개발 동참·전파월경 방지 목적/3천4백50억 투입… 8년만에 결실 무궁화위성 발사는 지난 87년 제13대 대통령선거 공약사업으로 단독위성 보유의 뜻을 세운지 8년만에 이뤄지는 결실이다. 무궁화위성 프로젝트는 지난 89년 당시 체신부장관을 위원장으로 한 통신방송추진위원회가 마스터플랜을 확정하면서 범정부사업으로 추진돼 왔다.이는 각국의 우주개발경쟁대열에 동참하고 국민의 다양한 통신·방송서비스욕구에 부응하는 한편,일본과 홍콩의 위성방송이 국경을 넘어 안방까지 파고드는 현실적인 문제에 대처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어 90년 5월 국민과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취지 아래 위성의 이름을 공모,무궁화호(영어명 KOREASAT)로 확정했고 한국통신이 단독 투자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92년에는 해외에서 활약 중인 위성 및 로켓전문가를 유치하는 한편 국내 기술자 54명을 미국과 영국 등에 파견,현장기술훈련을 받기도 했다. 한국통신은 위성 및 발사체 2기 제작,관제소 2곳,위성연구개발 등에 모두 3천4백50억원을 투자했다.제작비 1천2백27억원을 투입한 무궁화위성 2기 중 1기는 3일 발사되는 주위성이고 나머지 1기는 오는 12월에 쏘아 올릴 예비위성으로 이는 주위성의 고장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무궁화위성사업은 우리기술이 없는 위성체제작과 발사용역을 선진국에 의뢰하되 지상장비의 경우 국내개발 또는 외국과 공동개발하는 방향으로 추진돼 왔다. 이에 따라 일련의 국제입찰을 통해 위성체제작 주계약자는 미국 록히드 마틴사,발사용역업체는 맥도널 더글라스(MD)사가 선정됐다.위성체제작에는 대한항공과 금성정보통신이 보조사업자로 참여,본체구조물·태양전지판과 중계기 일부를 제작해 납품했다. 발사체분야는 MD사를 주축으로 한라중공업이 보조로켓 부품 등의 제작에 참여했다.국내 업체들이 제작한 부품은 14개 품목 40여개로 그 성능이 검증됨에 따라 기술축적과 함께 앞으로 외국의 위성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무궁화호는 지난 2월 1차 성능시험에 이어 열진공 및 진동시험을 마친 뒤 2차 성능시험을 거쳐 지난 6월30일 케이프커내버럴기지로 운반됐다. 발사장 이동 후 최종 성능시험을 거친 무궁화호는 연료를 주입하고 원지점모터를 장착한 뒤 지난 17일 발사업체인 MD사에 인도된데 이어 24일에는 발사체인 델타 투 로켓과 결합됐다. 무궁화위성은 30일부터 8월1일까지 발사장과 관제소간의 통신연결상태를 확인하는 최종 리허설을 갖는다.오는 2일에는 한국통신,미국 공군,미국 항공우주국 등 모든 발사관계자들간에 최종 발사준비상태 점검회의를 갖고 카운트다운을 승인한다.카운트다운은 최종 발사까지 분단위로 이뤄지며 발사전 5백40분부터 진행된다. 발사 1백50분 전까지는 발사체 1단엔진과 고체 보조로켓의 점검을 마친뒤 60분간 카운트다운을 중단,경고사이렌이 울리면 최종발사와 상관이 없는 모든 인원이 발사대에서 소개된다.최종 카운트다운과정이라고 부르는 95분 전부터 발사 3분 전까지 모든 발사 준비를 최종 완료한다. 발사 2초 전에는 1단 엔진이 점화되며 0.2초 전에는 9개의 보조로켓 가운데 6개가 점화되면서 무궁화위성이 검붉은 화염을 품고 하늘로 솟아 오르게 된다. □무궁화위성사업 추진일지 △87·12제13대 대통령선거공약 △89·2체신부,국내위성확보계획 업무보고 (97년 발사) △89·8통신·방송위성사업추진위원회 구성 △89·12위성사업추진종합계획확정(96년4월발사) △90·5위성명칭공모,무궁화호(영문 KOREASAT)로 결정 △90·7한국통신 위성사업단 설치(체신부,발사시기 95년4월 발표) △90·12위성설계기준 확정 △91·12미GE사와 위성체제작계약 체결 △92·8미MD사와발사용역계약체결 △92·9위성체및발사체제작사에기술진파견 △93·2경기도 용인에 위성 주관제소 착공 △95·2대덕 위성 부관제소 공사완료 △95·5위성체 제작완료 △95·6케이프커내버럴발사기지로위성체이동 △95·7발사체인 델타Ⅱ와 결합 △95·8·3발사(예정)
  • 영광 5·6호기 주설비 건설공사/현대·대림에 낙찰

    ◎5천5백억에… 내정가 955선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이 영광원자력발전소 5·6호기 주설비건설공사를 수주했다. 한전은 28일 실시한 영광원자력 5·6호기 주설비건설공사 경쟁입찰에서 현대와 대림이 가장 낮은 5천5백42억2천4백만웡을 제시, 낙찰자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한전의 내정가는 5천8백48억7천1백만원이었며 낙찰가는 내정가의 94.7%수준이다. 이번 입찰에는 현대와 대립이 각각 73대27의 비율로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으며 대우·동아·한국중공업 등은 단독으로 응찰했다. 대우와 동아, 한국중공업의 응찰가격은 밝혀지지 않았다. 현대와 대림은 영광언자력 5·6호기를 수주함으로써 앞으로 북한에 제공될 경수로사업의 시공권 확보에도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 이번 영광 5·6기호 건설공사는 1백만KW급 발전기 2호를 건설하는 것으로 지난 88년에 발주한 영광 3·4호기 건설공사 이후 단일공사로는 국내 최대 규모이다. 오는 12월에 착공해 5호기는 2001년, 6호기는 2002년에 각각 완공할 예정이다. 영광 5·6호기는 가압경수로협으로 한국표준형이 울진 3·4호기의 개량형이다. 총건설비는 3조2천억원으로 이번에 발주된 부분은 이중발전소 주설비건설 부분이다.
  • 30대 그룹/계열사간 빚보증 줄어/공정위 집계

    ◎모두 82조… 1년새 28조 감소/한도초과액 85% 해소 30대 그룹의 계열사간 상호 빚보증이 지난 1년새 크게 줄었다.공정거래법상 빚보증 규제에 힘입은 것으로 현재 보증한도 초과액(10조원)도 내년까지는 대부분 해소될 전망이다.그러나 삼미와 진로 등 일부 그룹은 경영악화로 채무보증액이 자기자본의 15∼22배나 돼 내년까지 해소가 어려울 것같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4월 1일 현재 30대 기업집단의 계열사간 채무보증액이 1년전보다 28조6천억원이 감소한 82조1천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발표했다.그러나 이 중 산업합리화 관련여신이나 해외건설입찰보증금 등 비차입성 여신에 대한 보증을 뺀 규제대상 보증액은 48조3천억원으로 같은 기간 24조2천억원이 감소했다. 이로써 93년 4월 이후 지난 3월말까지 이들 그룹의 채무보증 해소실적은 57조1천억원로 당초 한도초과액(67조원)의 85.2%가 해소됐다. 해당그룹 전체로는 자기자본대비 채무보증(규제대상 기준)의 비율이 94년 1백69.3%에서 올들어 95.2%로,법정한도를 초과하는 개별기업은 1백70개사에서 59개로 각각 줄었다.그룹 별로는 선경 롯데 기아 동아건설 동양 코오롱 등 6개 그룹이 한도초과액을 말끔히 해소했으나 삼미(2천1백96%) 진로(1천5백15%) 한라(8백66%) 우성건설(5백93%) 고합(5백45%)그룹은 실적이 안좋았다.삼미와 진로는 계열사의 자본잠식 등으로 지난 해(1천3백49%,1천3백62%)보다 한도초과액이 늘어 내년 4월엔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초과액의 최고 10%)이 부과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공정위는 93년 재벌기업이 맞보증으로 금융기관의 여신을 「독식」하고 경쟁력이 약화된 소속 계열기업의 원활한 퇴출을 저해하고 있다고 보고 재벌 계열사의 채무보증을 자기자본의 2백%로 묶고 한도초과분은 내년 3월말까지 해소토록 3년간 유예기간을 주었다.
  • 일,수입쌀값 너무 높아/UR협정따라 첫수입/국내쌀값과 비슷

    【도쿄 연합】 우루과이라운드(UR)협정에 따라 금년부터 수입되는 외국쌀에 대한 일본내 첫 입찰이 26일 도쿄에서 이루어졌으나 실적을 올리려는 상사가 쇄도하는 바람에 턱없이 높은 값에 낙찰됐다. 이번 입찰은 수입상사와 쌀도매상이 한조를 이루어 수입상사가 식량청에 수입쌀을 파는 가격과 도매상이 식량청으로부터 사들이는 가격을 같이 기입하는 매매동시입찰(SBS)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이에 따라 일본 소비자는 값싼 외국쌀이 수입되더라도 행정규제 때문에 국내쌀과 비슷한 가격으로 외국산 쌀을 사먹게 됐다. 업자들이 적자를 각오하면서도 수입쌀을 높은 가격에 사들이는 것은 수입쌀 취급실적을 올림으로써 앞으로 본격적으로 실시될 입찰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올해 UR협정에 따라 국내 소비량의 4%인 약 40만t의 쌀을 의무적으로 수입해야 한다.
  • 미,일건설 개방 진척 점검/양국관리 이틀동안 자료 검토

    【도쿄 AP 연합】 미·일 관리들은 26일 외국회사들의 일본 건설시장 진출이 진척되고 있는지 그 실태를 검토하는 2일간의 회의를 시작했다. 이날의 회의에서 일본관리들은 미관리들에게 건설시장에 관한 자료를 제시했다. 미국과 일본은 작년 1월에 타결한 무역협정의 조건에 따라 통신·의료기기 및 유리를 포함한 여러 산업분야에서 시장개방조치의 진척상황을 검토하기 위한 회의를 해마다 개최해왔으며 최근에는 자동차 및 그 부품의 무역협상을 타결한 바 있다. 그러나 건설은 외국회사의 경쟁을 차단하는 건설회사 상호간의 가격조작 및비밀협정 성행설 때문에 가장 골치아픈 부문의 하나로 간주되어왔다. 미국측은 일본에 대해 건설회사가 공공건설공사 입찰때 내세울 최저가 입찰회사에 관해 담합하는 비공식적인 입찰조작제도를 폐기하라고 요구한 바 있는데 미국은 그같은 관행이 수뢰를 조장하고 외국회사의 경쟁을 차단한다고 비난했다. 작년 1월 일본내각은 공사비가 8억5천5백만엔에 상당하는 중앙정부 발주공사의 입찰과정을 공개하는 계획을 승인했다.
  • 미국/“아세안시장 집중공략”/클린턴 행정부 수출확대 새전략

    ◎「거래신흥시장」 싱가포르 등 6개국 추가/기업에 정보제공… 각종프로젝트 수주 지원 미국이 90년대 수출공세의 새 타깃으로 지목한 「거대신흥시장」(BEMS) 영역을 넓히면서 이들 시장에 대한 급속한 진출확대를 꾀하고 있다. 론 브라운 미 상무장관은 24일 5백여명의 미국 및 신흥해외시장 관리·기업가가 참가한 가운데 워싱턴에서 개막된 「거대신흥시장」회의에 참석,현재 중화권·한국 등 10개 경제권으로 이뤄진 신흥시장의 영역을 확대하여 기존 인도네시아범주에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전회원국을 포함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오는 28일부터 아세안에 정식합류하는 베트남 하노이에는 통상사무소를,중국 상해에는 통상센터를 개설하며 미 국내기업에 신흥시장정보를 보다 신속히 제공해주기 위한 인터넷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로써 미 상무부가 지난 93년1월 「벰즈」라는 약어와 함께 지정한 「거대신흥시장」은 중화경제권(중국·홍콩·대만),인도,아세안(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타이·싱가포르·필리핀·브루나이·베트남),한국,멕시코,브라질,아르헨티나,남아공,폴란드,터키 등으로 넓혀졌다. 이 벰즈는 경제활성화를 공약으로 내세운 클린턴 신정부출범때 유럽이나 일본 등 전통시장이 아니라 몇몇 새 시장이 앞으로 20년동안 미국수출을 극적으로 증가시킬 잠재력을 가졌다는 의외의 분석결과에서 태동된 것인데 미국으로선 드문 수출드라이브정책을 펴는 계기가 됐다. 확대된 벰즈는 장래 10년동안에 예상되는 세계무역증가량의 75%를 차지한다.확대되기전 영역을 기준으로 해서 지난해 미국이 뱀즈시장에 대한 수출액은 미 수출총액의 30%인 1천5백90억달러였다.기존영역만으로도 2010년엔 일본과 유럽을 합한 것만큼을 이 곳에 팔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거대신흥시장의 국내총생산 합계는 이미 9조달러를 넘어서 전세계 생산총액의 30%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선진공업국 총액의 절반까지 따라왔다.또 세계수입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지금도 13%에 달하나 15년 뒤엔 두배가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시장에 보다 넓게 진출하기 위한 미국의 총체적인 노력은 배가돼 19개 연방기관이 참가,각종 시장진출 프로그램을 통합적으로 운영하는 「수출촉진 조정위원회」,거대시장 발주공사에 입찰한 미 민간기업을 측면지원하는 「간접지원센터」 등의 역할이 한층 커질 예정이다.특히 지원센터는 개설 20개월동안 신흥시장의 3백억달러규모,1백여건의 프로젝트를 미국기업이 수주받는데 큰 공을 세웠는데 현재 간접지원중인 사업의 규모는 1천8백억달러에 이르고 있다.
  • 7년만기 국채/3천억 첫 발행/재경원

    만기 7년짜리의 장기 국채인 국채관리 기금채권 3천억원어치가 26일 처음 발행된다. 재정경제원은 지난 24일 7년 만기 국채관리기금채권 3천억원어치에 대한 입찰을 실시,은행과 증권사 및 투자신탁회사 등 68개 금융기관이 연 12.05%의 금리로 낙찰받았다고 25일 발표했다.원금은 만기일(2002년 7월26일)에 일시 상환되며,이자는 6개월마다 지급된다. 채권 발행으로 조성된 자금은 국민주택기금에 예탁돼,서민주택의 건설재원으로 쓰인다.재경원은 26일에 이어 오는 10월중 3천억원어치의 7년 만기 국채를 다시 발행할 계획이다.
  • 한­일,10억달러 선박수주 다툼/중동발주 10척

    ◎업계 컨소시엄 구성 첫 대결 세계 조선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한국과 일본의 조선업계가 각각 컨소시엄을 구성해 중동의 해운업체인 UASC사가 실시하는 대형 국제입찰에서 한판승부를 겨룬다. 21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대우,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형조선 3사는 이달 초 UASC사가 발주한 10억달러 상당의 대형 컨테이너선 10척의 선박수주 국제입찰에 공동으로 응찰했다.이 입찰에는 일본도 미쓰비시,가와사키,미쓰이,NKK,스미토모 등 5개사로 초대형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고 있어 양국 조선업계간의 대결이 불가피해졌다.양국 조선업계가 공동전선을 구축해 국제입찰에 나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세계 조선시장에서 일본을 제치고 정상을 탈환하려는 한국과 이를 물리치고 정상을 고수하려는 일본의 입장이 교차하고 있어 이번 수주전은 다른 어느 때보다 더욱 치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 업계는 엔고와 지난 해 일본업체들의 과다 수주에 따른 수주여력의 한계 등으로 가격경쟁력과 인도시기면에서 일본 업체들보다 다소 유리한 입장이어서 수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국내조선 3사가 공동수주에 성공할 경우 선박설계를 현대가 맡고 제작은 현대 4척,대우·삼성 각 3척씩 나눠 맡을 예정이다.
  • 미,「10대 신흥시장」 공략에 총력/한국 등 겨냥 「상무외교」기치

    ◎94수출 1천5백억불… 대일·구실적 맞먹어/「수출촉진위」등 활성화… 민간기업 적극 지원 「거대신흥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미국정부의 노력이 한층 집요해지면서 전술 또한 정밀해지고 있다. 로널드 브라운 미 상무장관은 19일 워싱턴 외신기자클럽 회견에서 『「거대신흥시장」에 대한 주목은 미국으로선 과거정책과의 진정한 결별이었으며 새로운 노선채택의 터닦기였다』고 강조한뒤 『이 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미국 외교정책에선 낯선 「상무외교」란 기치가 새로 세워지고 이 아래 다수 정부부처가 힘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거대신흥시장에 대한 주시와 진출노력은 상무부가 지난 93년1월 BEMs(빅 이머징 마켓)라는 약어를 통용시키면서 시작됐다.경제활성화를 공약으로 내세운 클린턴 신정부의 출범과 함께 미국무역 현황과 전망을 심도있게 분석한 결과 몇몇 특정 해외시장이 미국수출을 극적으로 증가시킬 잠재력을 가진 것으로 파악된 것이다.포화상태에 빠진 미국경제에 신선한 돌파구를 열어줄 수출의 「신세계」로 점찍힌거대신흥시장은 중화경제권(중국·홍콩·대만),인도,인도네시아,한국,멕시코,브라질,아르헨티나,남아공,폴란드,터키 등 10개국이었다. 목좋은 시장을 추려내는데 미국의 안목이 탁월했다는 점과 한번 눈독들인 시장들에 대해선 미국이 대단한 수출공세를 편다는 사실은 2년반 사이를 둔 브라운장관의 다음 두 통계수치를 비교하면 잘 드러난다.지난 93년1월 브라운장관은 10개 「벰즈」에 대한 미국의 수출총액은 2000년도에 대일본이나 대유럽 수출총액과 「각각」 같아질 것이라고 말했다.2년여가 지난 이날 브라운장관은 미국의 벰즈에 대한 지난 94년 수출총액은 1천5백90억달라로서 미 총수출의 30%를 차지하며 『일본과 유럽 수출분을 합한 것과 같다』고 말했다. 거대신흥시장의 국내총생산 합계는 이미 9조달러를 넘어서 전세계 생산총액의 30%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선진공업국 총액의 절반까지 따라왔다. 이 10개국들이 세계수입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지금도 13%에 달하나 15년 사이에 이 비율이 두배가 될 것이라고 내다보면서 브라운장관은 이 황금시장에 보다 더 넓고 깊게 진출하기 위한 미국정부의 총체적 노력은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부처별 각종 시장진출 프로그램을 통합적으로 운영하는 「수출촉진조정위원회」,거대시장 발주 공사에 입찰한 미 민간기업을 측면지원하는 「간접지원센터」 등의 역할이 한층 커지며 결코 「스무스」하지만은 않는 이들 시장과의 외교현장에서도 통상중시의 원칙이 장기적 안목에서 존중된다는 것이다. 브라운장관의 말처럼 과거엔 「문제를 터뜨릴 때」만 미국의 이목을 끌던 이들 국가들이 이제 21세기 미국경제의 활기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모범생이 됐다.
  • 국민은행장 선임 은행원과 마찰 예상

    ◎문책경고 받은 이규징씨 후보추천 강행 국민은행이 20일 행장후보 추천위원회를 열어 이규징 현 행장(63)을 행장후보로 추천함에 따라 은행감독원과의 마찰이 예상된다. 은행감독원은 몇달 전부터 이행장이 부행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92년 7월 정보사 땅사기사건 때 문책경고받은 사실을 들어 행장후보는 물론 행장후보 추천위의 위원으로도 선임될 자격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지난 93년 행장후보 추천위 제도가 도입되면서 은감원은 「은행장 선임에 관한 지침」에 「불건전 금융거래에 직·간접적으로 연류돼 신용질서를 문란케 한 사실이 있는 자」는 행장후보가 될 수 없다고 규정했다.이행장의 경우 금융사고로 문책경고를 받았기 때문에 불건전 금융거래에 직·간접적으로 연루됐다는 게 은감원의 해석이다. 그러나 이행장은 징계에도 불구하고 이미 행장에 선임됐고 규정 신설이전의 징계사실로 행장후보 자격을 박탈하는 것은 일종의 소급입법이라며 행장연임을 고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또 문민정부 출범 직후 국책은행장들이 일괄 사표를냈다가 재신임받은 사실과 국민은행의 대주주로 이날 행추위에 참여한 재경원의 인사도 후보추천에 찬성한 사실은 징계에 대한 「면죄부」로 해석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은감원은 국민은행으로부터 행장후보 승인신청 서류가 접수되면 심사한 뒤 승인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나 결국 승인이 거부될 것이라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지난 2월 정기 주총 때 대동은행이 지난 해 한국통신 주식입찰가 조작사건으로 물러난 김연조 전 외환은행 전무를 행장후보로 추천했다가 은감원의 거부로 허홍 현 행장이 재추천됐었다.
  • 공공정보공개법 97년 시행/제정안 입법예고

    ◎누구나 청구 가능… 15일내 서면통보 정부는 20일 공공기관이 직무상 작성 또는 취득하고 있는 문서·도면·사진·필름·테이프·슬라이드 등에 기록된 정보를 일반에게 열람하게 하거나 사본 또는 복제물을 교부하도록 하는 내용의 정보공개법 제정안을 20일자 관보를 통해 입법예고했다. 정부는 이 법안이 올 정기국회에서 통과되면 내년초 공포한 뒤 1년의 경과기간을 거쳐 오는 97년초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개인정보보호법이 개인신상과 관련된 정보,행정절차법이 권리·의무와 관련된 정보만을 공개대상으로 삼고 있는데 비해 정보공개법안은 모든 정보를 공개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다른 법률에 의해 비밀로 분류된 사항 ▲국가의 안전이나 외교관계 정보로서 공개될 경우 국익을 침해할 우려가 있는 정보 ▲국민의 생명·신체·재산의 보호와 관련된 정보 ▲범죄의 수사·소추관련 정보 ▲공공기관의 내부 인사에 관한 정보 ▲감사·입찰계약 등에 관한 정보 ▲의사결정 또는 정책결정과정에 있는 정보 ▲개인정보보호법상에 규정된 개인 정보▲법인 및 단체의 영업기밀 등은 공개대상에서 제외된다. 정보공개법안은 또 개인정보보호법이 본인,행정절차법이 이해 관계자로 청구권자의 범위를 제한하고 있는데 반해 모든 국민이 행정부·입법부·사법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에 정보공개를 청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정보공개는 반드시 서면으로 청구해야 하며 해당 관청은 청구받은 날로부터 15일 이내에 공개 여부를 결정에 청구인에게 서면으로 통보해야 한다.
  • 「삼풍」과 한국 이미지/강석진 도쿄특파원(오늘의 눈)

    지난달말 발생한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뉴스가 거의 매일 일본 TV에 방영되고 있다.해외에서의 파문도 적지 않은 형편이다.한국 건설업체들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점은 익히 짐작되는 바다.성수대교 붕괴사고의 파문이 가라앉기도 전에 또 발생한 이번 사고는 「한국」의 이미지에 결정적 타격을 가한 것같다. 특히 97년 건설시장 개방을 앞두고 우리 건설업체들은 연간 공사규모 85조엔에 달하는 일본시장이 금세기 마지막 황금시장이 될 것으로 보고 상당한 노력을 기울여 왔었다.이들에게 이번 사고는 청천벽력이다.일본 건설시장은 기본적으로 지명입찰제도로 운영된다.발주자로부터 입찰 자격이 부여돼야 경쟁 대열에 들어갈 수 있다.일본에 진출한 S종합건설의 지점장은 『97년부터 건설시장이 개방된다 하더라도 누가 입찰 자격을 주겠느냐』고 고개를 흔든다.그는 『98년 공공부문이 일반경쟁입찰로 바뀌어도 민간부문에서는 자기 집 지어달라는 사람이 없을 것』이라고 비관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사고의 파장은 여기서 머물지 않고 있다. 한국 관광산업은 일본이 주요 시장.이곳의 일부 여행업체들이 사고 발생 후 한국 거래여행사들에 숙박시설의 안전보장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내와 관광업계를 당혹스럽게 만들고 있다.한동안 덤핑 경쟁으로 부도업체가 속출하는 불황을 겪다 겨우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는 여행업체들로서는 혹이 붙은 셈이다.관광공사 도쿄지사는 곧 여행사 대표자 회의를 열어 구체적 대책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 같다.여행업체들의 안전 요구는 지난해 성수대교 추락 사건 당시에는 없던 것이다. 우리 정부는 지난 20여년 동안 조총련계 교포들을 상대로 「모국방문단」사업을 벌여왔다.최근 재일동포들이 많이 거주하는 한 지방본부는 32명의 방문단 모집을 끝내고 오는 26일 출발을 기다리고 있다가 이 가운데 19명이 참가를 취소,결국 단체방문단을 구성하지 못하는 일이 일어났다.19명은 「호텔이 위험하지 않을까」라는 이유를 들었다.이와 관련,한 민단관계자는 『조총련의 유언비어 때문이라고 판단된다』면서도 『성수대교 붕괴,유람선 화재,대구 가스폭발,삼풍백화점 붕괴 등으로 한국의 안전도에 대한 일본지역의 평판은 땅에 떨어진 것은 사실』이라고 한숨짓고 있다.일본지역에서 삼풍사고의 파문이 예상외로 넓고 깊게 번지고 있는 상황이다.
  • 미­일 건설시장도 마찰조짐/26일 일서 고위회담

    【워싱턴 교도 연합】 미국과 일본은 자동차,필름,통신,항공화물 등 각 분야에서 최근 극심한 통상마찰을 빚고 있으나 일본측이 「아직도 불공정한」 지방건설시장을 개방하지 않을 경우 내년봄부터 「심각한 문제」가 표면화될 것이라고 미국의 한 고위관리가 12일 밝혔다. 이 고위관리는 지난해 1월 미·일간에 합의한 쌍무건설협정의 이행도를 점검하기 위해 오는 26일부터 도쿄에서 열리는 회의에 참석하기 앞서 교도통신에 이같이 밝혔다. 현행 협정에 따라 일본정부는 대형 공공공사의 입찰방식을 지명입찰에서 공개경쟁 입찰로 바꿈으로써 외국 업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행동계획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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