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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거법 위반」 구속/전주시장,보석 신청

    【전주=조승용 기자】 선거법 위반 및 입찰방해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창승 전주시장이 7일 전주지법에 보석을 청구했다. 이시장은 변호인인 한승헌·진봉헌 변호사를 통해 법원에 제출한 청구서에서 『예산안 편성 및 오는 13일의 전주시와 중국 강소성 소주시와의 자매결연,동계 유니버시아드대회 준비 등 시의 현안이 산적해 있으므로 불구속으로 재판을 받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 유착청산 실천의지 밝혀라(사설)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을 비롯한 재계인사들은 노태우 전대통령의 비자금사건과 관련,대국민사과문을 발표하고 앞으로는 음성적인 정치자금은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재계인사들은 이 사과문에서 『과거에는 음성적인 정치자금의 조성과 제공이 관행화되어온 것이 사실』이나 『김영삼대통령취임 이후에는 정치자금에 대한 부담 없이 지난 2년8개월동안 기업경영에만 전념해왔다』고 밝혔다. 재계중진들이 밝힌대로 김대통령취임 이후 정치자금의 부담 없이 기업경영에 전념에 왔다는 재계의 발표는 문민정부 들어 정경유착고리가 단절되었음을 밝힌 것으로 매우 주목된다.그러나 재계의 사과문내용을 보면 과거의 정경유착에 대한 자성이 미흡하고 향후 기업정신에 대한 방향정립이 되어 있지 않다.재계는 이날 막연하게 올바른 정경관계정립,대·중기업간 협력증진,기업간 공정경쟁의 풍토조성,국제경쟁력제고 등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재계가 진정으로 국민의 신뢰받는 기업으로 변신하려 한다면 사과와 함께 구체적인 기업윤리강령을 제정하겠다고 발표하고 곧바로 강령제정에 착수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생각이다.재계는 과거에도 정경유착에 의한 각종 특혜사건과 비리사실이 드러나면 자성내용이 담긴 성명서를 발표한 것을 국민은 기억하고 있다. 그러나 그 성명이나 대국민사과가 제대로 지켜진 일이 없다.그래서 우리는 재계가 과거와 달리 기업윤리강령을 제정하고 그 실천요령까지 구체적으로 다듬어 실천해나갈 것을 촉구하는 것이다.재계는 대통령과의 유착관계는 청산했으나 반사회적인 행위는 여전히 자행하고 있다는 것이 대부분 국민의 시각이다.각종 건설공사에서 담합입찰을 하고 있고,건설공사를 부실하게 시행하고 있으며,하도급비리를 저지르고 있는 것등이 그것이다. 따라서 이번 기회에 이런 비리를 스스로 근절하는 것은 물론이고 국민기업으로 탈바꿈하겠다는 뜻을 담은 기업강령을 제정해야 한다.또 매년 기업강령의 실천여부를 평가하고 잘못된 것은 바로잡기 위한 사회공헌백서도 작성해 발표하기를 제의한다.
  • “불법하도급 연10조∼15조 규모”/KIET 발표

    ◎건설공사 총액의 20∼30% 위장직영·면허대여 등을 통한 건설업계의 불법하도급 거래 규모가 연간 10조∼15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2일 산업연구원(KIET)이 발표한 「건설하도급거래의 실태와 제도개선 방안」에 따르면 지난 93년의 경우 일반 및 특수면허업자가 수주한 전체 원도급액은 50조2천7백37억원이었으며,이 중 20∼30%인 10조∼15조원이 불법하도급 거래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불법 하도급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 유형별로는 무면허업자를 원도급 업체의 임직원으로 꾸며 도급을 주는 위장직영 방식이 44.9%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이밖에 실제로는 무면허업자에게 공사의 일부를 도급주면서 계약상으로는 원도급업자가 시공을 하고 무면허업자로부터는 필요한 자재만 납품받는 것으로 꾸미는 방식이 18.1%,하도급을 받을 수 없는 전문건설업자를 일반건설업체의 직원으로 꾸며 도급을 주는 위장직영 방식이 17%,기타 19.9% 등으로 조사됐다. 이 보고서는 불공정 하도급 거래를 없애기 위해서는 입찰·계약방식의 개선과감리·감독 기능의 강화 및 불법 하도급 거래가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는 소규모 건설공사의 제도화 등이 필요하며,이를 위해 현재 13개로 돼 있는 건설관련 법률을 「건설기본법」(가칭)으로 통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 조선대 신축건물 입찰비리 의혹/이사회,총장 고발키로

    【광주=최치봉 기자】 학교법인 조선대 이사회(이사장 박선홍)는 31일 회의를 열고 공대 3호관 입찰비리 의혹과 관련,정병휴 총장을 광주지검에 고발키로 했다. 조선대 법인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공대 3호관 신축공사는 학교측이 지난 5월 12개 업체를 지명 응찰해 남도건설(주)에 예정가의 99.06%인 79억2천1백12만3천5백15원에 낙찰돼 입찰예정가 사전유출과 업체간 담합의혹이 있었다. 이사회는 또 학교자금 1백10억원을 투신사의 주식형 상품에 투자했다가 11억원의 손실을 입은 데 대해 정총장에게 공개사과를 요구하고 투자 관련자를 인책키로 했다. 한편 조선대 학생 2백여명은 지난 달 25일 학내비리 의혹을 해명할 것을 요구하며 총장실을 점거,7일째 농성중이다.
  • 연해주 핵폐기물 처리 공장 일 “러와 계획대로 추진”

    【도쿄 이타르타스 연합】 일본 외무성은 러시아 연해주와 공동추진중인 액체 방사성폐기물처리공장 건설을 위한 국제입찰을 일본측이 중지 또는 보류했다는 추정보도를 30일 부인했다. 외무성의 한 고위관리는 제출된 연해주 방사성폐기물 처리공장 건설계획안들이 계획대로 검토중에 있다고 말했다.
  • 이 전주시장 기소/전주지검

    【전주=조승진 기자】 전주지검은 공직선거 및 선거 부정방지법 위반 및 입찰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된 이창승 전주시장을 31일 기소했다.
  • 이창승 전주시장 구속 적부심 신청

    【전주=조승용 기자】 선거법 위반과 입찰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된 이창승 전주시장이 25일 전주지법에 구속적부심을 신청했다.이시장은 진봉헌 변호사를 통해 제출한 신청서에서 『민선시장으로 증거인멸과 도주우려가 없는데도 뚜렷한 증거 없이 구속한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전주지법은 이날 이시장을 불러 심문한 뒤 26일 구속적법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 코스모스 백화점 재개점 한달만에 경매/서울 명동

    ◎은행대출금 120억 못갚아 지난난 달 29일 다시 문을 연 명동의 (주)코스모스백화점이 은행 대출금을 갚지 못해 경매에 넘어간다. 충청은행은 25일 『지난 달 29일 코스모스프라자로 개점한 (주)코스모스 백화점은 다음 달 6일 상오 10시 서울지방법원 입찰법정에서 최저 경매가 9백86억3천1백89만4천4백원에 경매처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충북은행은 대출금 1백20억원에 대한 이자가 연체되는 등 코스모스백화점이 갱생할 능력이 없는 것으로 판단돼 채권회수를 위해 경매에 넘기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모스백화점은 대지 1천평에 건평 5천9백93.8평으로 평당 공시지가가 1억5천만원 선이다.현재 사장은 공석이며 부회장인 김정우 풍한방적회장이 소유주로 알려져 있다.
  • OECD 「반부패라운드」움직임/부정행위국 국제입찰·해외투자 제재

    6공 비자금문제로 나라가 온통 시끌한 가운데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부정부패를 교역과 연계시킬 움직임이어서 이 문제가 앞으로 국제교역의 핫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24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노동·환경·투자·공정경쟁 및 기술 등 무역과 밀접한 5개 비가격 부문의 국제규범 제정을 추진중인 OECD는 국가간 공정거래에 악영향을 주는 부정부패 문제를 새로운 다자간 이슈로 부각시킬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이른바 반부정부패(ANTI­CORRUPTION)라운드로 일컬어질 이같은 다자움직임은 국제입찰과 해외투자에서 뇌물수수 등 부정행위를 한 나라에 제재를 가해 공정무역 환경을 조성하려는 것이다. 통산부 관계자는 『반 부정부패라운드는 한 국가의 부정부패가 더 이상 국내 문제로 끝나지 않을 것임을 예고하는 것』이라며 『OECD 가입을 추진중인 우리로서는 이에 대한 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반 부정부패에 관한 규범은 독점이나 담합 등 부정을 없애기 위한 공정경쟁라운드와 구별된다』며 『미국이 이 규범의 제정에 적극적인 점을 감안할 때 OECD 국가간에 부당 로비와 뇌물수수 등 부정부패의 정의에 관한 논의가 멀지않아 본격화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미국은 반 부정부패 문제를 이슈화하기 위해 CIA(중앙정보부)를 활용,국제입찰에서 자국 기업이 최저가로 응찰했음에도 낙찰된 사례 등을 수집,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제부처의 한 당국자는 『공정한 행정을 펴는 민주주의 체제의 확립이 OECD 가입의 전제조건임을 들어 최근의 6공 비자금문제가 내년말로 예정된 우리나라의 OECD 가입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 61억달러 말련 수전 1단계 수주/동아건설

    ◎1억달러 규모… 본공사 낙찰 유력 동아건설이 총 공사비 61억달러(약 4조9천억원)인 말레이시아 바쿤 수력발전소 건설사업의 1단계 공사를 따냈다. 동아건설은 20일 말레이시아 연방정부와 사라와크 주정부가 턴키베이스(설계·시공 일괄수주)로 공개경쟁 입찰에 붙인 바쿤 수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의 1단계 공사를 1억1백만달러(약 8백80억원)에 단독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바쿤 수력발전소는 콘크리트 표면 지수판형 사력댐으로,댐 높이가 2백5m로 세계에서 가장 높다.댐 너비는 3백m,발전용량 2백40만㎾로 공사기간은 6∼7년이 될 전망이다.이에 따라 동아건설은 말레이시아 정부가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이 프로젝트의 본공사(공사비 60억달러) 수주에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이번에 동아건설이 따낸 1단계 공사는 본댐을 만들기 위해 강물의 유로를 바꾸는 가(가)배수로를 건설하는 공사로 직경 12m의 수로터널 3개 라인,총 4.2㎞ 구간을 시공하게 되며 오는 12월 착공,97년 5월까지 준공된다.
  • 이 전주시장 철제금고 주인도 못열어 “골치”(조약돌)

    ○…이창승 전주시장을 선거법위반 및 입찰방해혐의로 구속한 전주지검은 이시장의 철제금고를 열지 못해 골치. 검찰은 지난 18일 이시장의 자택등을 수색하다 호텔 사무실에서 가로·세로·높이 각 50㎝의 금고를 발견하고 전주의 열쇠전문가를 모두 동원해 열려고 했으나 실패. 할 수 없이 피의자인 이시장에게 직접 열어줄 것을 부탁했으나 이시장은 몇차례 다이얼을 맞추다 『고장난 모양』이라며 포기한뒤 『안에 아무 것도 없다』고 버텨 내용물에 대한 궁금증만 증폭. 검찰은 『주인도 못 여는 금고가 있겠느냐』며 제작자를 수소문하는 중.
  • 입찰담합 1명 구속 이 전주시장 비리수사

    【전주=조승용 기자】 이창승 전주시장의 선거법 위반 및 입찰비리 혐의를 수사 중인 전주지검은 19일 모악산 관광지 개발사업이 우성종합건설에 낙찰되도록 담합한 (유)동신종합건설 업무이사 이상열씨(33·전주시 완산구 삼천동)를 입찰방해 혐의로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 8월2일 실시된 입찰에서 우성종건 업무이사 한해수씨(36·구속)로부터 『입찰예정가가 적힌 5개 봉투 가운데 첫번째 것을 뽑아 우성이 낙찰받도록 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그대로 따른 혐의다.
  • 전주시장 사무실 수색/선거관련 비밀장부 압수/검찰

    ◎콘도사장에 허위진술 제의 확인 【전주=조승용 기자】 이창승 전주시장을 선거법 위반 및 입찰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한 전주지검은 18일 이시장의 집무실 및 자택과 코아호텔의 개인 사무실을 압수 수색,선거관련 비밀장부와 컴퓨터디스켓 3장 및 이사장의 정치입문을 도와준 것으로 알려진 야당 H모 의원의 편지 등을 찾아냈다. 또 이시장이 지난 4월 지구당 대의원 김삼주씨(43·구속중)에게 준 2천만원이 콘도 매입 자금이라고 주장함에 따라 콘도회사인 조이랜드의 김모 사장(44)을 조사한 결과 『이시장이 검찰에 소환되기 전날인 지난 16일 밤 전주 코아호텔로 불러 그 돈을 일단 콘도 매입자금으로 해 두자고 제의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 거평 영토확장 어디까지/2년새 대한중석 등 5개사 잇달아 인수

    ◎나 회장“2∼3년후 금융업진출도 모색” 거평그룹의 그칠 줄 모르는 영토확장은 언제나 멈출 것인가. 17일 거평은 포철의 계열사 포스코캠과 정우석유화학 등 2개사를 일괄인수,석유화학업종 진출을 선언했다.지난 해 3월 대한중석을 시작으로 라이프 유통,반도체 회사인 한국시그네틱스사에 이어 2년도 안돼 연이어 5개사를 인수한 셈이다. 주변에서 『어떻게 자금을 만드는가』라는 의혹을 받으면서까지 거평이 제조업체의 인수행보를 거듭하는 것은 30대 그룹 진출과 깊은 연관이 있다는 것이 재계의 분석이다.오는 20 00년까지 제조업을 주력으로 건설과 유통이 뒷받침 돼 매출 3조원을 달성,종합그룹으로 성장하겠다는 전략이다. 나승렬 회장이 『1천1백51억원의 인수가액이 비싼 감이 있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말한 점도 제조업을 그룹의 주력으로 삼겠다는 의지표현이다.이날 이례적으로 입찰장에 나온 나회장이 『2∼3년 후 쯤 여력이 생기면 금융업에 진출하겠다』는 선언도 같은 맥락이다. 자금마련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 나회장은 『대한중석이 보유 중인 포철주식(88만주)을 매각하는 한편 대한중석의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몇백억원이 모자라지만 대한중석과 거평건설 등 4개사가 컨소시엄을 구성,각사가 보유한 유휴 부동산과 유가증권을 처분하면 추가 부채 부담이 전혀 없다』며 주변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 기업가출신 단체장 이권개입 우려가 현실로

    ◎이창승 전주시장 구속 안팎/“소유기업 확장위해 인사권도 동원”/야측 표적수사 비난속 파장 커질듯 6·27 지방선거 이후 자치단체장이 직무와 관련된 비리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은 이창승 시장이 처음이다. 기업가 출신 단체장들이 임기 중 개인의 사업확장을 위해 각종 이권에 개입하지 않겠느냐는 우려가 현실로 나타난 셈이다. 이시장의 혐의는 두가지이다.선거법 위반 혐의의 경우 당시 민주당의 시장후보 경선이 실시된 지난 4∼5월 전주 완산지구당 대의원 2명에게 다른 대의원 포섭 명목으로 총 2천5백만원을 주고,자신이 소유한 코아백화점 매장도 한칸씩 주기로 했다는 것이다.이는 선거 직후부터 나돈 소문이다. 이권개입 혐의는 지난 8월2일 전북 완주군이 발주한 모악산 관광지 조성공사의 예정낙찰가를 황하련(59·구속)전 부군수로부터 빼내 자신이 소유한 우성종합건설로 하여금 낙찰받도록 했다는 것이다. 검찰은 이시장이 황 전부군수에게 『전주시로 전입되도록 할 터이니 협조해 달라』며 「인사 제청권」까지 동원,적극 개입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선거법 위반보다는 입찰관련 비리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선거법 위반의 경우 선거 직후부터 수사했으나 뚜렷한 혐의를 밝혀내지 못해,한 때 야당으로부터 「표적수사」라는 비난이 제기되기도 했었다. 6·27선거 당시 아태재단 김대중 이사장(새정치 국민회의 총재)은 전북지역 중진 의원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이창승 후보를 적극 지원했으며,또 『이 후보는 재력가이므로 당선될 경우 남들로부터 돈을 받거나 이권에 개입할 가능성이 없다』고 말했었다.따라서 박은태 의원 구속에 이은 이 시장에 대한 구속은 정가에도 그 파문이 크게 퍼질 전망이다. ◎이 전주시장 누구인가/사채·주택업으로 재산모아 정계진출 이창승 전주시장은 전북에서 사채업과 주택업으로 자수성가했다.지난 46년 완주군 구이면에서 태어났다.가정형편이 어려워 전주상고를 중퇴한 뒤 전주에서 쌀가게를 차려 사업 밑천을 마련했다. 지난 77년 금암새마을금고를 설립,상무를 맡은 뒤 사채시장과 부동산에 눈을 떴으며 80년대 초 부동산에서 큰 재미를 보자 86년 (유)우성종합건설을 세워 주택사업에 뛰어들었다. 94년에는 한신공영으로부터 전주 코아백화점과 코아호텔을 인수,이 지역 경제계를 놀라게 했다. 재력이 생기자 정치에도 관심을 보여 지난 90년 무소속으로 도의원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6·27선거에서 당시 민주당의 전주시장 후보경선 11일 전 민주당에 전격 입당,경선에 이긴 뒤 당시 김대중 아태재단 이사장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당선됐다. 등록재산은 95억원이지만 실제 재산은 수백억원을 웃돌 것이라는 게 주변의 추산이다.
  • 공기업 민영화계획 수정 불가피/주식매각 차질·유찰

    ◎대상기관 61개중 실적 17개뿐/석탄공사 광진공으로 흡수 백지화/가스공사·한중·국민은 등 계획 연기 공기업 민영화가 주식매각 차질과 잇단 유찰로 당초 계획대로 추진이 어렵게 돼 일부 공기업의 통폐합을 백지화하거나 수의계약으로 전환해야 하는 등 계획변경이 불가피해졌다. 재정경제원 관계자는 17일 『공기업 민영화 계획이 현실여건과 다소 동떨어져 지나치게 의욕적으로 마련된 부분이 없지 않다』며 『당초 계획에 꿰맞춰 무리하게 민영화하기보다 증시여건 등을 감안,신중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93년 12월 공기업의 경영효율을 높이기 위해 ▲민간이 효율적으로 사업수행을 할 수 있거나 설립목적이 달성된 58개 기업은 경영권을 넘기거나 정부지분을 매각하고 ▲기능이 중복되거나 유사한 10개 업체는 통폐합하기로 했었다.지난 해와 올해에만 국민은행 등 52개 기업을 민영화(일부 지분매각 포함)하고 9개 기업을 통폐합할 계획이었으나 대한중석과 한국비료 등 14개 기업의 지분매각과 한국석유시추 등 3개 기업의 통폐합만이 이뤄졌다. 이에 따라 정부는 누적결손이 2천억원에 이르는 대한석탄공사를 대한광업진흥공사로 흡수시키려던 계획을 백지화,석탄공사의 감량경영과 사업 다각화로 정상화시키기로 내부방침을 정했으며 당초 지난해 지분매각을 끝내기로 했던 국민은행주(2천만주,총 발행주식의 34.3%)도 연내 매각을 무리하게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석탄공사는 석탄공사법과 정관을 개정,석재 및 골재채취 사업을 부대사업으로 하고 중국 등지에서 유연탄광을 개발해 들여오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경영권 이양대상으로 분류된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중공업에 대해서도 올해 구체적인 민영화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었으나 민영화 용역결과발표가 연기된 데다 통상산업부가 경영권 이양에 난색을 표해 경영권 이양을 전제로 한 민영화는 사실상 어렵게 됐다.이밖에 부국신용금고 한성신용금고 한국기업평가 기은전산개발 건설자원공영 건설진흥공단 등 수차례 유찰된 기업의 경우 입찰조건을 완화하고 동남은행 대동은행 평화은행 등 지분매각이 지연되고 있는 기업의 정부지분은 증시상황을 보아 탄력적으로 매각할 방침이다.
  • 담합입찰 16개 건설사 법정최고 벌금형 선고/서울지법

    ◎부여 백제교 공사 관련 13억원 부과 담합입찰에 참가한 대형 건설업체와 임원들에게 법정 최고한도의 벌금형이 선고됐다. 서울지법 유원석 판사는 17일 지난해 충남 부여군 규암면 백제교 가설공사에 담합입찰한 16개 대형건설업체와 임원들에게 건설업법 위반죄를 적용,검찰의 구형대로 각각 2천만∼5천만원씩 모두 13억1천5백만원의 벌금을 선고했다. 기업체와 해당임원들에게 각각 법정 최고한도액인 5천만원씩의 벌금형이 선고된 건설업체는 삼성·현대·선경·신동아·두산·삼호·금호·동부·극동건설·남광토건·풍림산업 등 11개이다.한양·진흥·유원건설 등 3개업체는 법인과 개인에 대해 3천만원씩 선고됐으며 공사를 낙찰받은 삼부토건은 법인만 5천만원의 벌금을 선고받았다. 이번 판결은 담합입찰의 경우 통상 5백만원 안팎의 벌금이 부과돼 온 전례에 비춰 극히 이례적인 것으로 재판부가 부실공사를 추방하기 위해 이같이 중형을 선고한 것으로 보인다.
  • 이 전주시장 구속/선거법 위반·입찰비리 혐의

    【전주=조승용 기자】 이창승 전주시장의 선거법 위반 및 입찰비리 사건을 수사중인 전주지검(검사장 김수장)은 17일 이시장을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과 입찰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6·27 지방선거 이후 자치단체장이 현직에서의 직무비리와 관련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시장은 6·27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치단체장 후보자격을 따내기 위해 지난 4·5월 민주당 전주 완산지구당 대의원 김삼주(43)·김경곤(32)씨 등에게 『다른 대의원을 포섭해달라』며 모두 2천4백만원을 준 것을 비롯,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전주코아백화점의 매장도 하나씩 주기로 약속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시장은 또 지난 8월2일 전북 완주군이 발주한 모악산 관광지 조성공사의 예정낙찰가를 황하련(59·구속중)당시 부군수로부터 빼내 자신이 실질적 소유주인 우성종합건설에 알려줘 우성측이 낙찰받도록 한 혐의도 받고 있다.
  • 거평,포철계열 2개사 인수/1,151억원에 낙찰

    ◎포스코켐­정우석탄화학 포항제철 계열사인 포스코캠과 정우석탄화학이 17일 거평건설에 낙찰됐다. 포철은 이날 서울 강남의 포스코센터에서 (주)영풍과 거평건설 등 두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공개입찰을 실시,1천1백51억원을 써 낸 거평건설이 2개사의 인수업체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74년 설립,89년 포철 계열사로 편입된 포스코캠은 자본금 3백31억원,지난해 매출 1천4백74억원,순익 23억원을 기록한 석탄화학제품 제조 판매업체다.정우석탄화학은 84년 설립,90년 포철 계열사로 편입됐으며 자본금 5백19억원에 지난해 매출액 5백72억원,순익은 1백61억원이다. 포철은 포스코캠 34.3%,정우석탄화학 65.8%의 지분을 갖고 있으며 이를 거평건설에 팔게 된다.
  • 포스코켐­정우석탄 입찰/거평­영풍 2파전

    재계의 관심사로 떠오른 포항제철 계열사 포스코켐과 정우석탄 화학의 일괄매각 입찰이 거평그룹과 (주)영풍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16일 포항제철에 따르면 17일 상오 10시 포스코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입찰에 거평과 영풍 2개사만 최종 입찰 참가신청을 제출했다.올들어 3차례나 유찰되는 등 진통을 거듭하고 있는 이들 계열사 매각입찰에 선두주자로 나섰던 애경화학은 공정거래법상 독과점 품목업체로 묶여 중도 탈락했고,사업 다각화를 모색하는 거평과 영풍이 강력한 인수의사를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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