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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O인증업체 입찰 가산점 높여/건교부,조세 감면도

    공공공사 입찰자격심사(PQ) 때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을 획득한 업체의 가산점이 높아지고 ISO 인증획득 및 유지비용에 대해서는 조세감면이 추진된다.또 건설업체들은 오는 2000년부터 공공공사 입찰에 참가하려면 ISO의 품질인증을 반드시 획득해야 한다. 건설교통부는 4일 부실공사와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건설시장 개방에 앞서 국내업체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건설분야 ISO 인증(ISO 9000 시리즈) 획득을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건교부는 이를 위해 ISO 인증획득 중장기대책을 마련,재정경제원 등 관련부처와 협의를 거쳐 오는 2000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대책에 따르면 공사비 1백억원 이상 공공공사의 PQ심사시 ISO 인증업체에 대한 가산점을 현행 2점에서 5점으로 올리고 시공능력 평가시 가산점도 0.9점에서 2점으로 높여 인증획득 업체를 우대하기로 했다. 또 ISO 인증업체에 대한 재정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건설업체들의 ISO 인증획득 및 인증유지 비용에 대해서는 법인세 등 조세를 감면해 주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품질분야인증인 ISO 9000 시리즈는 외국의 TUV(독일)·ABS­QE(미국)·LRQA(영국)사와 국내의 능률협회·표준협회·생산성본부 등이 발급 중이며 현재 56개 국내 건설업체가 이를 획득했다.〈육철수 기자〉
  • 정부 연구용역/사회과학분야도 경쟁 입찰/재경원

    ◎정책개발예산 신설… 출연연 생산성 제고/KDI와 협의 월내 26개과제 선정 정부출연연구기관에 경쟁체제가 강화된다.이에 따라 과학분야에 이어 사회과학분야의 정부 발주 연구용역사업도 입찰제가 도입된다. 재정경제원은 4일 연구기관의 생산성 향상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까지 정부출연연구기관에 일괄 지원하던 연구지원예산의 일부를 올해부터 처음으로 통합,한국개발연구원(KDI)에 국가정책개발사업 예산을 신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올해는 19개 사회과학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연구지원예산 3백31억원중 16억원을 떼낼 계획이다. 정부는 국가정책개발사업 연구과제로 19개부처에서 신청한 1백20개중에서 선정한 16개 부처 26개 연구과제에 대해 정부의 용역발주 취지를 미리 각 정부출연연구기관뿐 아니라 민간연구기관,대학,전문가 등에까지 설명한 뒤 과제별 연구제안신청서를 받아 해당 부처가 KDI와 협의아래 연구수행기관을 이달중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찬 재경원 경제정책국장은 『자연계열에는 이미 연구용역 경쟁입찰제가 도입돼 정부출연연구기관들이 민간연구기관에 뒤지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사회과학분야의 연구용역이 정부출연연구기관간 갈라먹기식으로 운영돼 발주부처의 정책개발 수요와 괴리되고 있다는 비판을 해소하기 위해 경쟁입찰제를 확산시킬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산업연구원이나 조세연구원 등 대부분의 정부출연연구기관들이 이미 능력급제를 도입,내부운영을 경쟁체제로 전환한 바 있다.이번 사회과학분야에 대한 정부용역의 입찰제 시행으로 정부 출연연구기관들은 대내외 모두에서 경쟁체제를 맞게 된 셈이다.〈김주혁 기자〉
  • 중기 증시 직상장 요건 완화/소액주주 1천명·발행주 1% 거래로

    ◎은행신탁계정 장외매매 새달 허용 다음달부터 은행 신탁계정의 장외등록주식 취득이 허용되고,중소기업의 증권거래소 직상장 요건이 완화된다. 재정경제원은 장외시장의 매매방식을 상대매매에서 전산시스템을 통한 경쟁매매로 전환하는 내용으로 지난달 마련한 주식장외시장 발전방안 시안에 대해 금융산업발전심의회와 공청회 등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이같이 최종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재경원은 주식장외시장의 수요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4월중 신탁업무 운용요강을 개정,은행 신탁계정의 장외주식 취득 제한조항을 폐지하기로 했다.당초 개정시안에는 투자신탁회사 국내 주식형펀드에 장외주식을 편입하고,컨트리펀드 및 외수증권을 통해 외국인이 장외주식에 간접투자할 수 있도록 허용하며,연·기금 등 기관투자가의 장외주식 취득제한을 완화하는 방안만 제시됐으나 이번에 은행신탁계정도 추가된 것이다.현재는 장외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기관투자가는 증권사 뿐이다. 재경원은 또 시안에서 현재 사실상 중단돼 있는 장외등록기업의 직상장을 중소기업에 한해 재개하되 경쟁매매로 전환됨에 따라 소액주주를 확보하기가 쉬워지는 점을 감안,소액주주 요건을 현행 3백명 이상에서 2천명 이상으로 강화할 방침이었으나 중소기업이 이를 충족하기 어렵다는 여론에 따라 1천명 이상으로 낮추기로 했다.연간 공모 및 거래실적이 발행주식 총수의 30% 이상이어야 하는 거래량 요건중 거래실적과 직접 관련이 없는 공모실적을 제외,1년간 월평균 발행주식총수의 1% 이상만 거래되면 되도록 완화하기로 했다.29일 증권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관련규정을 개정할 계획이다. 재경원은 기업의 장외등록을 주선한 증권회사가 해당 기업의 장외주식을 거래할 때 의무호가 수량을 현재 10주에서 1백주 단위로 늘려 거래를 촉진시키기로 했다. 장외등록 이전에 취득한 중소기업 주식을 공모·입찰 등을 통해 팔 때 양도차익을 비과세하는 등의 나머지 장외시장 활성화 방안은 원안대로 확정,법령 개정을 거쳐 시행키로 했다.〈김주혁 기자〉
  • 조직폭력배 22명 영장/하도급 입찰방해 2억대 갈취

    ◎광주 「무등산파」 24명은 수배 【광주=김수환 기자】 광주북부경찰서는 25일 수도권지역 아파트공사 현장에서 청부폭력을 휘둘러 2억여원을 받은 광주「무등산파」폭력조직원 70여명을 적발,김찬균씨(20)등 22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달아난 행동대장 이성훈씨(25)등 24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하고 원모씨(40)등 나머지 조직원들의 개입여부를 수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등은 지난해 7월15일 아파트새시업자 이모씨(40)의 청탁을 받고 경기도 성남시 분당지구 주공아파트 신축공사현장에서 조직원 30여명이 합숙하면서 타업체의 공사참여를 방해,이모씨로부터 2억여원을 조직활동자금 명목으로 받은 혐의다.
  • 부도 어음·수표 부가세 면제/중기 자금난 덜게

    ◎3년 지난 외상매출금도 대상/담합입찰 자진신고땐 면책/“중기 지원 범부처 차원 추진”/김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은 20일 상오 청와대에서 중소기업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시설자동화와 정보화,그리고 유망중소기업의 창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라』고 말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구조조정을 촉진하는 지원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중소기업과 직접 접촉하는 각 지방 중소기업청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하고 관계기관 직원을 파견받아 지방단위에서 신속히 민원업무가 처리되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대기업의 불공정행위 신고체제 활성화등 공정거래위원회의 기능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지원업무는 부처 영역을 떠나 모두가 내 소관이라는 자세로 임하여 중소기업청이 중소기업 지원 총괄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라』고 말했다.〈이목희 기자〉 ◎중기 지원대책 보고 올 하반기부터는 거래대금으로 받은 어음 및수표가 부도처리될 경우 부도 발생일부터 6개월이 지나면 부가가치세가 면제된다. 외상으로 거래한 뒤 3년이 지난 외상 매출금에 대해서도 같은 혜택이 주어진다.또 공사입찰 등의 과정에서 각종 담합행위를 한 뒤 이를 자진신고할 경우 신고한 사업자에 대해 처벌을 완화 또는 면책할 방침이다. 나웅배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은 20일 청와대에서 김영삼 대통령 주재로 열린 중소기업 관계장관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최근 중소기업 동향 및 지원대책」을 보고했다.나부총리는 『중소기업의 자금난 완화를 위해 부가세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개정,어음거래 또는 외상거래 후 부도가 발생할 경우 해당 거래와 관련된 부가가치세를 면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물품이나 용역을 제공한 대가로 어음 및 당좌수표를 받거나 외상으로 거래한 뒤 거래기업의 부도로 대금을 받지 못하면 그에 해당하는만큼의 부가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이같은 조치로 중소사업자들은 매년 3천억원 가량의 세금경감 효과를 얻게된다.이런 혜택을 받으려면 부가세 확정신고시 대손세액공제 신고서 및 부도어음 사본 등의 대손사실 증명서류를 내면된다. 그러나 부가세를 면제받은 뒤 관련 거래대금을 추후 회수한 경우에는 다음 번 부가세 신고때 자진신고해야 한다.재경원은 사후관리를 위해 대손을 허용받은 사업자에 대해 부도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장부를 5년간 보관토록 의무화할 계획이다. 김인호 공정거래위원장은 『중소기업의 시장진입을 저해하는 대기업간의 입찰담합 등 부당한 공동행위를 억제하기 위해 담합한 뒤 이탈해 담합사실을 자진신고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처벌을 완화 또는 면책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보고했다.그는 또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균형발전을 위해 사업자간에 명시적인 합의가 없어도 부당한 공동행위로 추정하는 제도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 날 회의에는 통산,노동,건설교통부 장관과 중소기업청장 등이 참석했다.〈오승호 기자〉
  • 고속철/대구·대전구간 10월 착공

    ◎이달말 설계완료… 9월 시공업체 선정 건설교통부는 14일 경부고속철도 대전 이남구간(부산∼대전,2백67·2㎞)의 공정차질을 막기 위해 지하구간으로 건설되는 대구구간(31㎞)과 대전구간(17㎞)을 오는 10월 착공키로 했다. 이를 위해 다음 달 말까지 이들 구간의 기본설계를 끝내고 오는 9월 설계·시공 병행입찰로 시공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설계·시공 병행입찰제는 낙찰업체가 실시설계와 시공만 병행하는 제도로 국내에서는 처음 시행된다. 또 지하구간의 부실시공 방지를 위해 지하구간 건설에 필요한 고난도의 핵심기술은 미국 벡텔사에 시공을 맡길 방침이다. 이와 함께 대전 이남구간의 장대터널 가운데 충북 영동군 상촌면 상촌터널(9.97㎞)과 제2시험선 구간(옥천∼김천,58.4㎞)의 영동군 영동읍 화신터널(6.32㎞)을 오는 5월 착공키로 했다. 그러나 당초 상촌터널과 함께 상반기 중 착공예정이던 경주터널(8.36㎞),울양터널(13.3㎞),금정터널(12.53㎞)은 경주 통과노선이 확정될 때까지 착공을 미루기로 했다.
  • 태 20억달러 정유공장 프로젝트/LG,일 제치고 수주 유력

    LG상사가 LG엔지니어링과 공동으로 태국 최대의 정유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따낼 전망이다. LG상사는 14일 태국의 정유회사인 TPI가 발주한 20억달러 규모의 정유공장건설 프로젝트 국제지명경쟁입찰에 참가,기술·가격·금융 등 주요 평가항목에서 일본 도요타 등 경쟁사들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LG상사는 특히 TPI가 입찰참가 조건으로 내건 재원조달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기 때문에 이 프로젝트의 수주가 유력시된다고 말했다. 프랑스 테크니프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LG상사는 이 프로젝트를 수주하면 전체 공사중 14억달러 규모를 계열사인 LG엔지니어링과 LG건설에 맡겨 시공할 계획이다. 태국 남부해안의 레이온시에 들어설 이 정유공장은 하반기에 착공될 예정이며 99년 하반기부터 하루 30만배럴의 정유제품을 생산한다.
  • 가스공/중기 공사대금 현금 결제

    ◎22일부터… 20억미만 지역제한 경쟁입찰 한국가스공사는 8일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공사선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것 등을 내용으로 하는 「중소기업지원대책」을 마련,22일의 제2창업선언을 기점으로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가스공사는 이날 상오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대림산업,현대건설 등 전국1백16개 천연가스사업 참여업체 사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대책을 확정했다. 가스공사는 공사선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하고 기존 공사대금에서 선금이 차지하는 비율을 10억원이상 공사는 20%에서 30%,3억원이상 공사는 30%에서 40%,3억원미만 공사는 50%에서 60%로 각각 10%씩 올리기로 했다. 3개월마다 지급하던 공사대금도 1개월 단위로 지급하고 대기업이 하도급 중소업체에게 보름안에 공사대금을 결제토록 의무화,이행여부를 확인·감독하는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의 수주물량을 늘려주기 위해 대기업이 중소기업과 함께 공동도급을 추진할 경우 입찰심사에서 가산점을 주고,20억원미만의 공사는 되도록 발주 지역에있는 지역업체들만으로 제한경쟁입찰을 시행키로 했다.
  • 정부공사 최저가 낙찰제 55억 미만으로 대상 축소

    내년부터 정부 발주공사 중 제한적 최저 낙찰가제의 적용을 받는 대상 금액이 현행 1백억원 미만에서 55억원 미만으로 대폭 낮아진다.특별시와 광역시 및 도 단위 지역에 발주하는 공사에 적용되는 지역의무 공동 도급제도 폐지되며,국제입찰시 생기는 분쟁을 조정할 「국제계약 분정조정위원회」도 재정경제원에 생긴다. 재경원은 5일 세계무역기구(WTO) 정부조달협정 가입으로 내년 1월부터 조달시장이 개방됨에 따라 협정 내용에 배치될 여지가 있는 현행 정부 조달제도 중 국제입찰 관련 제도를 이같이 보완한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 특례규정을 제정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 「장외증권」 7월부터 전산매매/활성화 돕게

    ◎전담중개사 통해 경쟁거래로 전환/등록전 취득 중기주식 차익 비과세 오는 7월부터 장외등록주식 및 채권거래도 전산시스템을 통해 자동매매할 수 있게 된다. 장외등록 중소기업주식의 양도차익에 대한 비과세 범위가 확대되고,장외등록 기업의 주식분산 의무는 강화된다. 재정경제원은 28일 주식장외시장 발전방안을 마련해 금융산업발전심의회에 상정,올 상반기중 시행하기로 했다. 재경원은 장외주식의 거래방식을 현재의 상대매매에서 경쟁매매 방식으로 전환하기 위해 올 상반기중 장외주식 및 채권의 매매중개를 전담하는 중개회사를 증권업협회 자회사 형태로 설립,자동매매 체결시스템(KOSDAQ)을 구축한 뒤 7월부터 업무를 개시하도록 할 계획이다.장외주가지수도 개발,리얼타임으로 공시한다. 경쟁매매는 상장주식처럼 사고 파는 사람이 낸 주문에 따라 거래가 자동적으로 체결되기 때문에 거래가 손쉬워진다. 또 장외등록주식의 경우 현재는 장외등록 이후 취득한 주식의 양도차익에 대해서만 비과세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중소기업에 한해 장외등록이전에 취득한 주식도 공모·입찰이나 중개회사를 통해 매각하는 경우 양도소득세를 비과세하기로 했다. 재경원은 외국인에 대해서도 장외주식 취득을 허용하고 투신사의 국내 주식형펀드에 장외주식 편입을 확대하는 한편 기관투자가의 장외주식 취득 제한을 폐지할 방침이다.
  • 해외건설 제2중흥기 맞았다

    ◎올해 13년만에 100억달러 이상 수주 기대/미분양 등 국내시장 침체로 외국진출 러시/공사 70% 아시아에 집중… 지역다변화 시급/30년간 76국서 3,400건… 래플즈시티 등 기념비적 건축물도 80년대 후반부터 침체였던 해외건설이 지난 2∼3년간 꾸준히 회복,올해에는 83년이후 13년만에 1백억달러 이상 수주가 기대되는 대전환기를 맞고 있다. 특히 건설업체들이 미분양아파트 누적 등으로 침체된 국내 시장을 벗어나기 위해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올해에는 1백8억달러 수주 예상액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올해에는 해외건설업 면허 보유업체수가 처음으로 3백개를 넘어섰고 그간 해외사업이 부진했던 현대산업개발·코오롱건설 등 업체들도 해외 사무소 설치 등을 본격화하고 있어 전망이 매우 밝은 편이다. 우리가 해외건설사업에 진출한 것은 지난 65년 현대건설이 태국 고속도로공사에 참여한 이후 올해로 31년째다.해외사업이 장년기를 맞기까지는 한마디로 고난과 역경,영광이 뒤섞인 파란만장한 행로였다. 해외진출 초기인 60년대 말에는경험부족과 과당경쟁으로 일부 기업이 부실공사로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첫 사업인 태국 파타니∼나라티와트간 고속도로공사에서 현대건설은 국제규격의 시방서 조차 잘모르고 시공에 임하는 어려움을 겪었다.그러나 당시 3백만달러에 이르는 재정 손실을 감수하면서 근면과 끈기로 이를 극복,해외진출의 튼튼한 토대를 마련했다. 해외사업에서 우리를 가장 마음 아프게 한 것은 88년 6월30일 이란의 캉간 가스정유공장 건설현장 참사.당시 이란과 이라크의 전쟁와중에서 공사를 진행하던 대림산업의 현장 근로자 14명이 이라크 공군의 공습으로 숨진 것이다.공들여 짓던 공장도 하루아침에 폐허로 변해 건설의욕을 꺾었다. 해외공사 수주에서도 어려움은 많았다.70년대초 중동붐을 타고 호황을 누리던 해외건설은 2차례에 걸친 오일쇼크로 타격을 받았고 84년 이후 지난 해까지 연간 1백억달러를 밑도는 지루한 침체기가 계속됐다. 60년대말∼70년대초 베트남 공사 때는 베트콩의 폭탄테러 위협이 잇따랐다.우리 건설업체들이 중동지역에 대거 진출하자 외국 경쟁사들로 부터의 수주방해 공작도 끊임없이 이어졌다.이 때문에 최저 입찰을 하고도 계약을 못한 대형 공사도 많았다. 그러나 역경이 많았던 것만큼 영광도 있었고 신뢰도 확고히 다졌다. 지난 30년간 우리 업체들은 세계 76개국에서 3천4백여 공사를 시공했다.그 가운데 리비아 대수로공사(동아)와 싱가포르 래플즈시티 빌딩(쌍용),말레이시아 페낭대교(현대),KLCC(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시티센터·삼성) 등은 세계 기념비적 건조물로 손꼽히는 우리의 자랑거리다. 그동안 공사 종류별로는 건축이 1천4백75건으로 4백98억달러어치(누계 수주액의 41.4%)를 수주한 것을 비롯,▲토목이 1천57건에 4백56억 달러(38%) ▲기계가 5백25건 1백87억달러(15.6%) ▲전기·통신 1백93건 46억달러(3.9%) ▲용역이 1백98건 13억달러(1.1%)를 각각 수주,총 누계 수주액이 1천2백억달러를 넘는다. 지역별로는 ▲중동 16개국에서 8백92억달러 ▲아시아·대양주 21개국에서 2백81억달러 ▲미국·캐나다 등을 포함한 태평양 연안 11개국에서 21억달러 ▲아프리카 12개국에서 11억달러▲중남미 6개국에서 2억달러 ▲러시아를 포함한 유럽 11개국에서 12억달러를 수주했다. 해외건설에서 이처럼 피땀을 흘린 결과 그동안 2백50억달러의 외화획득과 연인원 2백70만명의 고용창출로 국제수지 개선 및 중산층 확대로 국민경제 발전에 효자노릇을 했다.신기술의 도입·개발로 건설산업의 고도화를 촉진하고 건설기자재·금융·운송 등 관련산업의 국제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그러나 아직은 미국·일본·영국·프랑스·이탈리아·독일 등 선진 6개국이 해외건설시장의 80% 이상을 독점,이들 나라와 전략적 제휴를 통한 업체의 세계화가 시급한 형편이다. 또 우리 업체들이 맡은 해외공사 중 70% 이상이 아시아·중동지역에 집중,사업이 잘 되는 곳에만 너무 몰려지역 다변화도 서둘러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 한국카프로락탐·데이콤/재벌들 경영권 다툼

    ◎지분제한 약속깨고 주식 대량매입/카프로락탐­코오롱 “동양나이론 증권거래법 위반”/데이콤­동양그룹 “LG,관계사 편법동원” 비난 내년부터 본격화될 M&A(인수·합병)시대를 앞두고 재벌기업들이 특정기업의 경영권을 놓고 심한 마찰음을 빚고 있다. (주)코오롱은 22일 동양나이론이 한국카프로락탐의 주식을 불법매입했다며 매각촉구와 함께 법정투쟁 불사를 선언했고,데이콤의 공식 제1주주인 동양그룹은 LG그룹이 전경련 합의를 무시한 채 편법으로 데이콤주식을 사들였다며 LG의 비도덕성을 맹렬히 비난하고 나섰다. (주)코오롱은 이날 효성그룹 계열사인 동양나이론이 금융실명제와 공정거래법,증권거래법을 위반하며 한국카프로락탐 주식을 임직원 이름으로 불법 매입,경영권을 장악하려한다며 불법매입한 주식을 전량 매각할 것을 촉구했다. 구광시 코오롱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고려합섬과 함께 마련한 성명서에서 『동양나이론이 88년 이후 임직원들과 친인척 명의로 한국카프로락탐의 주식을 사들여 지난 1일 현재 지분이 57.63%에 달하는것으로 파악됐다』며 『이는 특정회사의 주식을 10%이상 보유한 대주주는 상장당시의 지분비율을 초과하는 주식을 취득할 수 없다는 증권거래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주)코오롱은 이날 동양나이론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와 증권관리위원회에 진상파악을 의뢰했고 이에따라 공정거래위는 동양나이론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동양나이론은 『임직원이 개인자격으로 한국카프로락탐의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알고 있으며 매입주식도 코오롱 주장보다 많지 않다』고 해명했다.한국카프로락탐은 나일론 제조원가의 60∼65%를 차지하는 원료인 카프로락탐을 독점공급하는 업체로 74년 민영화됐으나 동양나이론과 (주)코오롱,고려합섬 등 3사가 경영권을 행사하지 않기로 하고 지분만 공유해왔다.공식적으로는 현재 동양나이론이 20.03%,(주)코오롱이 19.2%,고려합섬이 7.4%를 갖고 있다. 동양그룹도 이날 LG그룹이 94년 1월 전경련회장단 합의(동양그룹이 제2이동통신사업을 포기하고 데이콤 경영에 전념한다는 내용)를 무시한 채 관계회사를 동원,데이콤의 주식을 30% 가까이 확보,최대주주가 됐다면서 편법으로 취득한 주식을 매각하도록 촉구했다. 동양그룹은 『오는 6월로 예정된 신규통신사업자 선정에는 참여하지 않고 데이콤의 발전에만 기여하겠다』며 『동양은 전기통신사업법상의 소유지분제한(10%)을 준수하기 위해 전환사채 추가매입분을 매각했으나 LG는 지난해 12월 장기신용은행의 데이콤 주식매각입찰에 계열사 외에 관계사인 다화산업까지 동원해 9.84%를 사들이는 등 편법을 일삼았다』고 비난했다. 두 그룹은 94년부터 데이콤 주식매입을 경쟁해왔는데 동양은 공식지분을 포함,15% 안팎을 보유하고 있고 LG는 관계회사를 포함,30% 내외의 지분을 갖고 있으나 공식지분은 10% 미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대응은 현대그룹이 최근 정부의 강경방침에 밀려 국민투신 경영권 인수포기를 선언한 데 자극받은 것으로 보인다.
  • 현대 중기에 5조5천억 현금결제/올 지원책 발표

    ◎선박기계 등 7개업종 협력사 이양/시설·운영자금·지급보증 2조 지원 현대그룹은 16일 협력업체에 대한 현금결재와 자금지원 규모를 7조6천억원으로 늘리고 현대중공업 등 계열사의 7개 부문을 중소기업에 이양하기로 하는 내용의 중소기업 지원책을 발표했다. 현대그룹은 이를 위해 박세용종합기획실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각 계열사 자재 및 재무담당 임원들을 위원으로 하는 중소기업 대책반을 상설,운영키로 했다. 현대는 우선 협력업체에 대한 현금결재액을 지금까지 최대 규모인 5조5천억원으로 책정,지난해보다 31% 늘리고 시설·운영자금 및 지급보증,원자재 공급 등으로 2조1천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협력업체가 1만6천여개로 그룹 가운데서는 가장 많은 현대그룹의 이번 지원규모는 재벌사 중에서 최대 규모이며 5조5천억원의 현금결재액은 올해 현대의 중소기업 결재 예상액 14조1천6백억원의 39%에 해당하는 것이다. 현대는 중공업의 선박용 기계 및 크레인 제작 조립·인천제철의 엘리베이터 레일 제조 등 4개 계열사의 7개부문을 중소기업에 이양하고 앞으로도 계속 중소기업에 적당한 업종을 공모 등의 형식을 통해 넘겨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그룹 기술인력을 중소기업에 장기 파견,기술을 지도하고 중소기업 인력의 초청연수를 확대하며 기술연구소 시설을 중소기업에 개방할 계획이다. 특히 그룹 자체적으로 중소기업 기술인증제도를 도입,협력업체가 아닌 중소기업이라도 인증을 획득하면 협력사와 같은 수준에서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해외지사망을 통해 중소기업의 수출을 지원하는 한편 해외시장 정보를 제공하고 해외동반 진출 및 해외기업과의 합작을 추진하며 그룹 계열사 현지법인 및 지사 사무실을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밖에 계열사의 발주 정보를 초고속 경영통합정보시스템(CALS) 등 컴퓨터망으로 제공,모든 중소기업에 입찰기회를 부여하고 계열 병원과 호텔 등 복지시설을 중소기업 임직원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복지 지원책도 내놓았다.
  • 15억대 공사 1원 낙찰 「캐드랜드」에 시정령

    구매예정가 15억6천만원 규모의 입찰에 참여,1원에 낙찰받은 업체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았다. 공정거래위는 14일 (주)캐드랜드의 1원입찰행위는 상품 또는 용역을 부당하게 낮은 가격으로 공급,경쟁사업자를 배제시킬 우려가 있는 부당염가매매행위에 해당된다고 판단,부당한 경쟁상업자 배제행위를 금지하고 법위반 사실을 신문에 공표하도록 시정조치를 내렸다. (주)캐드랜드는 지난해 11월 한국전력공사의 배전설비 자동화시스템 개발을 위한 국내지리정보시스템 소프트웨어 구매입찰에서 낙찰예정자로 결정됐었다.
  • 애 특수강플랜트 우리업체 수주/「세일즈 외교관」 숨은 노력

    ◎정태익대사 “외국사에 변칙낙찰” 항의/국제 관례상 드물게 재입찰 이끌어내 지난 1월 이집트에서는 국제 입찰관례상 보기드문 일이 벌어졌다.이집트 알코특수강회사가 발주한 중동최대의 특수강플랜트가 「1차 유찰­2차 외국업체 낙찰­우리측 이의제기」끝에 3차입찰에서 우리에게 낙찰된 것. 이 일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경제외교가 얼마나 중요한지 일깨워 준 작은 사건이다.최종낙찰까지는 정태익이집트대사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그는 해외공관장회의에 참석차 귀국해있다. 『포스코개발과 삼미특수강,대우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특수강사업으로 본사업(1억5천만달러)에 부대사업까지 합쳐 2억5천만달러나 되는 큰 사업이었습니다.1차입찰때 우리측이 최저가를 냈음에도 기술력이 떨어진다는 음해성 루머 때문에 차순위업체인 오스트리아 업체로 낙찰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정대사는 발주업체의 용역보고서가 우리기술을 제대로 평가하지 못했다며 대통령실과 산업성장관에 시정을 촉구했다.변칙성 낙찰이 수교1년을 맞는 양국관계에 바람직하지않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위협」도 했다.곡절끝에 재입찰이 이뤄졌고 우리업체가 결국 플랜트를 따냈다. 『이집트는 무바라크 대통령이 한국의 개발경험을 모델로 경제부흥을 강력히 추진해 오고 있습니다.우리와 수교한 것도 우리업체의 투자확대를 기대해서지요.그동안 개발노하우를 이집트에 전수,양국간 외교관계가 탄탄합니다.관례를 깨고 우리요구를 수용한데는 이같은 외교관계가 큰 몫을 했습니다』 이집트는 61년 우리와 영사관계를 맺었지만 친북한정책으로 수교를 꺼리다 지난해 4월에야 수교를 했다.우리와의 교역액은 지난해 6억달러. 정대사는 이집트가 외환보유액이 1백70억달러나 돼 자금조달이 쉽고 임금수준도 월 1백달러 정도로 낮아 앞으로 양국간 경협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이번 입찰을 통해 「외교관이 정부의 세일즈맨이 돼야 한다」는 점을 실감했다고 한다.경복고­서울법대를 나온 정대사는 외무고시 2회로 주미 정무참사관,대통령외교안보비서관 미주국장 주카이로 영사를 지냈다.
  • 한전공사 입찰비리 수원지검 17명 구속

    【수원=조덕현기자】 수원지검 특수부는 13일 입찰때 공사액을 높게 책정해 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한국전력공사 이천지점 김현철(29·배전운영과),이정상씨(36·〃) 등을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하고 여주지점 수리반 임철순씨(34)등 4명을 입건했다. 또 한전이 발주한 공사를 담합해 낙찰을 받아 부당이득을 챙긴 청한전기(주) 대표 한기대씨(42)등 전기공사업체 대표 12명을 입찰방해 등의 혐의로,자격증 대여를 알선한 전진호씨(73)등 3명을 국가고시 자격법 위반 혐의로 각각 구속했다.
  • “기업체 담합입찰때 이익없어도 과징금”/서울고법

    기업체가 담합입찰에 따른 경제적 이익을 얻었는지 여부와는 상관없이 부당한 공동행위를 한 사실이 드러났다면 과징금을 물어야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특별11부(재판장 권성부장판사)는 13일 정부의 행정전산망용 컴퓨터 입찰에서 담합한 혐의로 과징금을 부과받은 삼성전자·현대전자·금성사·대우통신·삼보컴퓨터 등 5개사가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낸 과징금부과처분 취소소송에서 이같이 판시,원고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들은 공장도 가격에 훨씬 못미치는 가격으로 입찰,결과적으로 부당이득을 얻지 않았으므로 과징금 부과처분이 위법하다고 주장하지만 과징금 제도의 목적은 반드시 부당이득의 발생을 전제로 한다고 볼 수 없으며 단지 공정하고 자유로운 경쟁을 제한했다면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상가5백43곳 일반분양/주공/상업·단독주택용지 2만4천평도 공급

    대한주택공사는 올해 중에 상가 5백43곳과 상업용지 1만여평,단독주택용지 1만4천여평,유치원과 목욕탕 용지 27필지를 공급키로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상가,상업용지,편익시설용지,유치원 및 목욕탕 용지는 일반 공개 경쟁입찰로 분양되고 단독주택용지는 당해지역에 1년 이상 거주한 무주택 세대주를 대상으로 공급된다.
  • 이전주시장 “징역 2년”/전주지법선고/민선시장 감안 보석

    ◎이시장 “즉각항소” 【전주=조승용기자】 전주지법 제2형사부(재판장 김택수부장판사)는 10일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위반,입찰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주시장 이창승피고인(50)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이피고인이 민선시장임을 감안해 보석금 5천만원에 보석을 허가,이날 석방했다.이에 따라 이시장은 이날부로 일단 시장직에 복귀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지방선거에서 돈을 뿌린 죄가 인정되는 데다 민선시장 취임 한달여만에 인사권을 악용해 이권에 개입하는 등 공직을 사용화 하고도 뉘우치기는 커녕 변명으로 일관해 실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 관권선거 논란소지 사전 차단/선관위의「단체장 행사참여 지침」내용

    ◎이·미용­양재 등 직업교실 허용/주부대학·유적지탐방 등 불허/정례적 읍·면·동 체육대회 가능/현안없는 홍보성 설명회 금지 중앙선관위가 7일 선거구민을 대상으로 한 자치단체장의 각종행사 개최와 후원에 대한 운용기준을 일일이 적시한 것은 국민의 행복추구권을 보장하면서 공명선거 의지를 확고히 천명한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자치단체의 각종행사를 제한한 선거법 제86조의 규정이 그 적용여부에 따라 관권선거의 논란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미리 화근을 없애기 위해 구체적 준거를 마련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실제 서울의 일부 구청장은 민선 단체장의 각종행사를 선거법 위반으로 해석한 선관위의 결정이 위헌이라며 헌법소원을 내는 등 집단반발하려는 움직임마저 보이고 있어 어떠한 형태로든 교통정리가 불가피한 시점이었다. 따라서 이날 선관위가 마련한 운용기준은 주민복지 차원에서 자치단체장의 각종행사를 허용하는 동시에 행정서비스를 명분으로 한 탈법적인 선거행위를 철저히 엄단하겠다는 이중적 뜻이 근저에 깔렸다. 선관위는이날 선거법 위반이 아닌 자치행사의 기준을 「특별한 사유」로 규정,조목조목 열거했다.선거법은 「특별한 사유」가 아니면 자치행사를 금지한다고 규정했다.따라서 운용기준은 일종의 「포지티브」 시스템으로 규정상 허용되지 않거나 반대해석될 소지가 있는 행위는 선거법 위반으로 본다. 교양강좌의 경우 유­무료를 불문하고 이용·미용·양재·도배등의 직업보도교육은 허용한다.통상적인 수강료를 받는 수영·스케이트·볼링·에어로빅·헬스·태권도·유도·외국어·한문·가요·컴퓨터·서예·수지침·꽃꽂이 등도 가능하다. 그러나 무료로 실시되는 시민대학과 주부대학,통상적인 수강료보다 싼 교양강좌,유적지 탐방등 선심성 강좌,종전보다 내용을 확대변경한 강좌등은 금지된다.지난 달 12일 서울시가 10년간 실시해 온 시민대학강좌를 「무료」라는 이유으로 불허한게 이 경우에 해당된다. 사업설명회는 쓰레기 소각장과 산업폐기물 처리장등 당해사업에 관련된 것과 예산회계법에 따른 입찰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설명회만 가능하다.현안이 없는 홍보성 설명회는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로 간주한다. 체육대회는 정례적인 읍·면·동 이상의 주민체육대회와 전국 또는 시·도단위의 체육대회를 후원하는 행위만 허용한다.자치단체장배 쟁탈 체육대회는 불허한다.공청회의 경우 도축시설·화장장·교육시설·종합병원설치등 시급한 지역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선 무방하다.단오제·단종제·군항제·철쭉제등 지역의 고유축제와 가정의 달·원호주간등 정부가 지정한 각종기념 주간행사도 위법이 아니다. 이밖에 지방자치단체의 조례에 규정된 구·시·군민의 날과 지방자치단체의 승격 기념행사,지방 특산물의 판매촉진을 위한 농수축산물 경진대회,고추아가씨·밀감아가씨등의 지역선발대회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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