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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리공직자 소환 착수/관련자 20여명 내사과정서 혐의 포착/검찰

    공직자 및 사회 지도층 인사 비리에 대한 전면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5일 내사 과정에서 비리 혐의가 포착된 공직자들을 각 지검과 지청별로 본격 소환,조사에 들어갔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전국 지검과 지청별로 대검에서 내려보낸 공직자 비리첩보와 자체수집한 비리혐의자에 대한 1차 내사 작업을 마쳤으며 일부 지검에서는 관련자들을 소환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최환 서울지검장은 이날 상오 한부환 3차장으로부터 10여건의 비리와 연루된 관련자 20여명에 대한 내사 진척 상황을 보고 받고 혐의가 확인되는대로 소환,조사할 것을 지시했다. 검찰은 특히 금융계 대출 비리와 관련,투서가 집중되고 있는 시중은행장 1명의 비리 혐의를 집중 내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수원지검은 4일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택지개발공사의 입찰정보를 업자에게 제공하고 뇌물받은 강원도 인제군청 전·현직공무원 2명과 이들에게 뇌물을 준 업자 1명을 구속했다.
  • 승려 둘,삼풍부지 매입타진/「거액 괴자금」여부 주목끌어(조약돌)

    ○…수천억대의 삼풍백화점 부지매각 입찰이 잇따라 유찰되는 등 서울시가 「삼풍부동산」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최근 승려 2명이 삼풍백화점 부지매입을 시도했던 것으로 밝혀져 화제. 3일 서울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말 삼풍부동산 매각입찰이 유찰된 직후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불교종단 소속의 승려 2명이 시청을 찾아와 『수천억의 돈이 있는데 종단 대표 또는 산하 사찰의 이름으로 삼풍백화점 부지를 매입할 수 있겠느냐』며 시청측의 의견을 물었다는 것. 시관계자는 이어 『터무니없는 제의같지는 않았지만 액수가 거액인 점에 비춰 현재 시중에 떠도는 수조원대의 「괴자금」중 일부로 원소유주가 따로 있을 것으로 추정했었다』며 『그러나 이들 승려들이 이후 다시 전화를 걸어와 「사정이 생겨 포기한다」는 뜻을 밝혀왔다』고 설명.
  • 대우·불 라가르데르 톰슨에 52억불 투자

    【파리 AFP 연합】 프랑스 톰슨그룹의 방위전자산업부문을 인수할 라가르데르 그룹의 장 뤽 라가르데르 회장은 2일 입찰에 대한 승인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TV부문을 인수하게 될 대우그룹과 함께 톰슨그룹에 모두 2백60억프랑(52억달러)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가르데르 회장은 프랑스내에서 논란을 빚고 있는 톰슨그룹의 민영화와 관련해 이날자 르 피가로와 가진 회견에서 톰슨그룹의 자회사 톰슨 멀티미디어(TMM)를 인수할 예정인 대우전자에 대한 「인종차별주의적 태도」에 대해 경고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 4대 공기업 민영화 보류/담배인삼공·가스공·한국통신·한중 대상

    ◎내년 출자기관 전환… 책임경영제 도입 정부는 담배인삼공사·가스공사·한국통신·한국중공업 등 대형 공기업의 완전민영화를 일단 보류하는 대신 내년 상반기중 이들 공기업을 출자기관으로 전환,전문경영인에 의한 책임경영체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관련기사 4면〉 재정경제원은 1일 이같은 내용의 공기업 경영효율화 및 민영화 추진방안을 발표하고 이들 기업(재출자기업인 한국중공업은 제외)을 출자기관으로 전환하기 위한 특볍법을 제정하거나 관계 법령을 개정해 정부투자기관관리기본법의 적용을 배제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소유 지분은 재벌에 의한 경제력 집중을 억제하기 위해 1인당 지분한도를 설정해 매각하되 담배인삼공사는 내년 하반기 이후,가스공사는 전국적 배관망이 형성되는 2003년 이후에,한국중공업은 사옥 소유권 관련 소송이 종결된 이후에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통신은 정부가 대주주의 지위를 유지하면서 지분매각을 계속하고 국내증시 상장후 여건이 성숙되면 일부 주식을 해외에서 매각하는 방안도 강구하기로 했다.담배인삼공사는 잎담배 경작자 보호 등을 위해 상당기간 독점체제를 유지하고 가스공사도 전국적 배관망이 구축될 때까지 역시 독점체제가 유지된다. 정부는 그러나 경영권 이양대상인 6개 중소규모 공기업의 경우 남해화학과 국정교과서는 기존주주에 잔여지분 전체를 인수하도록 하고 종합화학·한국신화·전화번호부·PC통신·새한종금·한국기업평가 등은 경쟁입찰을 통해 매각하기로 했다. 경영권과 관계없는 정부 또는 정부투자기관 소유지분 매각대상 16개사 가운데 국민은행 등 8개사는 증시상황을 보아가며 단계적 또는 일괄매각을 추진하고 비상장기업인 한국종합기술금융 등 8개사는 여건에 따라 경쟁입찰,수의계약,상장후 매각 등의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통합대상인 한국송유관 등 3개 기업은 모회사에 조속히 흡수하고 민영화 대상이던 한성금고 등 13개 국민은행 자회사와 주은건설,석탄공사 등 15개사는 민영화대상에서 제외했다.
  • 한통주/새달 11∼12일 2차매각

    ◎재경원/1천300만주… 일반법인에도 허용 5천억원 규모에 달하는 한국통신의 정부보유 주식에 대한 2차 매각이 11월에 실시된다. 재정경제원은 30일 한국통신 주식 1천3백29만8천주(약 5천억원,지분율 4.6%)를 11월 11,12일 이틀간 경쟁입찰을 통해 매각하고 이와는 별도로 3백32만4천주(지분율 1.2%)를 우리사주조합에 배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재경원은 지난 14일 기관투자가들만을 대상으로 실시한 1차 입찰 결과 15만2천주(68억원)만이 낙찰되는 등 매각실적이 저조했던 점을 감안,이번 2차 입찰에서는 입찰대상을 일반법인에까지 확대했다.또 상장후 6개월이 지날 때까지 매각을 제한하는 조건도 삭제하고 지난 1차 입찰때의 낙찰자들에게까지 소급 적용하기로 했다. 11월1일 입찰공고를 하고 11월16일 낙찰자를 공고한다. 입찰단위는 100주,입찰금액 단위는 100원,입찰최저가격은 주당 3만7천600원이며 국민은행이 매각을 대행한다.〈오승호 기자〉
  • 한통주 매각요건 완화/6개월 이내 재매각 제한 없애기로

    정부는 한국통신의 주식매각을 촉진하기 위해 당초 정했던 한국통신 주식매각 요건을 완화,다음 입찰때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재정경제원 관계자는 29일 『한국통신주 6백75만주를 지난 15∼16일에 모두 매각할 방침이었으나 증시침체 등으로 2.2%에 해당하는 15만2천주를 매각하는데 그쳤다』고 밝혔다. 재경원은 이에 따라 낙찰받은 기관에 대해 상장이후 6개월이 지날 때까지 매각하지 못하도록 제한했던 요건을 없애기로 했다.또 입찰참여를 배제했던 증권사 및 투신사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 정부 경쟁력 10% 높이기 세부계획 내용

    ◎대북·북평공단 무이자 분양/고속철 건설법·신항만 건설법 제정/연·기금 등 금리입찰 금지방안 마련/정부투자기관의 이사회제도 개편 정부가 23일 발표한 경쟁력 10%이상 높이기 세부 추진계획 내용은 다음과 같다. ▷10월 추진사항◁ 정부 경상경비 지출 절감에 대한 인센티브제도의 구체적 시행방안을 마련한다.정부투자기관의 97년 인건비와 경상경비 총액동결을 위한 구체적 시행방안을 「97년 투자기관 예산편성 공통지침」에 포함해 시달한다.연·기금 등 공공자금의 금리입찰 금지를 위한 세부 추진방안을 마련한다.첨단 업종의 수도권 입지규제 완화에 대한 시행방안을 확정한다. ▷11월 추진사항◁ 대기업에 대한 국산자본재구입용 외화대출(소요자금의 70%)을 허용한다.대불·북평공단의 미분양 용지를 5년 무이자로 할부판매한다.공장기준면적률을 평균 30%에서 20%로 완화한다.정부투자기관 자체적으로 경비절감 및 생산성 향상방안을 수립한다.정부투자기관이 공급하는 서비스와 물품의 가격인하 방안을 마련한다.투자기관의 경쟁체제 강화방안 등을 각 기관장 책임아래 수립한다.정보통신,게임,소프트웨어산업 발전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한다. ▷4·4분기 추진사항◁ 최저가격 제시자에게 공단 개발권을 부여하기 위한 시행방안을 마련한다.공단관리비 징수 폐지 및 공해발생이 적은 비도시형업종의 도시내 입지가 가능하도록 공업배치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한다.SOC 건설공사 추진 효율화를 위한 수도권 신공항건설촉진법을 개정하고 고속철도건설촉진법,신항만건설촉진법을 제정한다. ▷12월 추진사항◁ 한국통신의 국제전화와 시외전화요금 인하 및 114 유료화를 위한 시설보완 등을 한다.공단개발시 부과되는 농지 및 산지조성비,농지전용부담금,대체조성비,대체초지조성비 면제를 위해 관련법을 개정한다.(수도권지역 제외) ▷97년 추진사항◁ 1월에 중간 감독기관의 광역화 및 일선기관의 통합추진 대상기관을 선정,통합시 장단점과 감축에 따른 조치사항 등 기본계획을 수립한다.원광석 등 비경쟁 기초원자재 수입은 무세화한다.정부투자기관관리기본법을 개정한다.(이사회제도 개편,회계규정 폐지,외부회계감사제도 도입,생산성향상 위주의 경영실적 평가 등).독과점 우선개선대상 품목(2∼3개) 선정 등 독과점적 시장구조 개선을 추진한다.내년 상반기에 개발부담금,공유수면점용료,공유수면개발부담금 면제를 위한 관련법 개정(수도권지역 제외),소규모 공장(5백㎡미만)에 대한 공장등록제도 폐지,의무고용제도 개선을 위한 기업활동규제완화에 관한 특별조치법 개정 등을 추진한다.〈임태순 기자〉
  • 대규모 공기업 민영화/“선경영혁신 후매각”/한 부총리 국감 답변

    ◎담배인삼 등 독점체제 시정·규제완화/소규모업체 특성따라 조기매각 추진 규모가 큰 공기업에 대해서는 선 경영체제 혁신,후 민영화가 추진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승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은 18일 공기업 민영화와 관련,담배인삼공사 등 대규모 공기업은 독점체제를 시정하고 경쟁체제를 구축하며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방향으로 경영체제의 개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 부총리는 또 중소규모 공기업은 개별기업의 특성에 따라 조속한 매각이 이루어지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경영권과 관계없는 소액의 지분매각대상에 대해서도 빠른 시일내에 매각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 부총리는 이날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공기업민영화방안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에 대한 답변을 통해 공기업의 민영화가 지연되고 있으나 앞으로 공기업 민영화를 정부정책의 핵심과제로 삼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 부총리는 규모가 큰 대기업의 민영화 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것은 경제력집중 및 이해관계자 문제 등으로 구체적인 민영화방안을 마련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으며 공기업의 주식을 매각하는데만 치중할 경우 민영화 본래의 취지가 충족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증시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 부총리는 또 한국통신 등 상당수 비상장기업의 주식은 수차례 입찰에 부쳤으나 경영권이 확보되지 않으면서 수익성도 부족해 매번 유찰됐다고 지적했다. 한부총리는 따라서 공기업 민영화방안은 국민경제 전반에 대한 영향을 고려하고 생산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인식아래 담배인삼공사 가스공사 한국중공업 등 독점체제의 대규모 공기업에 대해서는 경쟁체제 전환,정부의 대폭적인 규제완화 등의 관점에서 발전전략을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부총리의 이같은 민영화방침은 앞으로 대규모 공기업에 대한 대대적인 경영체제 혁신이 뒤따를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다. 한 부총리는 이같은 공기업민영화 방향을 토대로 정부의 구체적인 민영화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임태순 기자〉
  • 인마샛 ICO 프로젝트(이젠 위성통신 시대다:1)

    ◎1만㎞ 상공에 12개 위성 발사/99년 세계 어디에나 서비스/한국 등 44개국 참가… 싼값 장시간통화 “매력” 위성이동통신서비스 열풍이 거세지면서 「땅」에서 펼쳐져온 이동통신서비스경쟁이 마침내 「하늘」로 불붙기 시작 했다.세계 각국이 위성통신기술 개발에 앞다퉈 참여하면서 지구촌을 한동네처럼 만들려는 「꿈의 통신」시대가 우리곁에 성큼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위성이동통신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미래형서비스라는 점에서 유무선통신의 정점으로 불린다.ICO(프로젝트­21)·이리듐·글로벌스타·오딧세이 등이 바로 위성이동통신시대를 열어갈 주역들이다.위성이동통신 프로젝트의 추진내용과 국내 관련 업체들의 움직임을 4회에 걸쳐 연재한다.〈편집자〉 ICO(중궤도위성:Intermediate Circular Orbit)는 국제해사위성기구인 인마샛이 추진하는 위성이동통신프로젝트.지구상공 1만355㎞의 중궤도에 12개의 위성을 띄워 올려 전세계 어디에나 디지털음성·데이터·팩스·무선호출 등을 제공하자는 야심찬 계획이다. 지난 91년부터 인마샛 주관아래 「프로젝트­21」이란 이름으로 추진돼 오다 지난해 1월 이름이 ICO로 바뀌었다.ICO는 기존의 이동통신이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제성 문제로 서비스지역의 한계를 보인다는 진단에서 출발했다.인구 저밀도 지역과 개도국에도 싼값에 이동통신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위성을 이용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ICO를 출범하게 만들었다. ICO계획은 지구상공 1만355㎞의 궤도상에 45도의 경사궤도 2개를 설정,이 궤도에 모두 12개의 위성을 쏘아 올리는 것이다.12개의 위성 가운데 10개만이 평상적으로 이용되며 나머지 2개는 예비용이다.이 위성들은 지상의 12개 위성지구국(SAN:Satellite Acess Node)과 연결돼 회선을 구성하고 가입자들은 이 망과 접속을 통해 전세게 어디에서나 음성 및 데이터통신·국제팩스등의 이동통신서비스를 받게 된다. 위성 12개는 오는 98년 중반에 발사되며 서비스는 99년 12월에 시직될 예정이다.가입자가 사용할 단말기는 기존의 셀룰러폰과 비슷하며 지상의 셀룰러시스템과 위성망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2중모드로 개발할 계획이다.휴대단말기로 전화를 걸면 가장 가까운 지점에 있는 위성이 유선전화망이나 이동전화망과 연결되고 다른 이동위성단말기와 접속되기도 한다.노키아·에릭슨·삼성전자 등이 단말기 개발에 참여한다.단말기 크기는 300㏄,가격은 1천달러에 서비스 이용료는 분당 2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ICO의 특징으로는 우선 서비스 범위가 넓고 장시간 통화가 가능하다는 점이 꼽히고 있다.ICO의 주요시장은 셀룰러폰 사용자·비즈니스맨·정부기관·운송업체·소형선박·연안항해자·단거리비행기·비상구조기관·여행객등 대상이 광범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월에는 ICO프로젝트를 전담하기 위한 회사로 「ICO글로벌커뮤니케이션」사가 영국 런던에 설립됐다.이 회사에는 세계 44개국의 통신사업자·셀룰러사업자·위성체 제조업체 등 47개 업체가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다.총자본금은 30억달러.국내에서는 한국통신이 삼성전자·신세기통신과 함께 8천4백만달러를 합작 투자해 6%의 지분을 확보했다. 한국통신은 또 지난 6월 ICO의 12개위성지구국 설치 입찰에도 참여해 강력한 경쟁상대인 일본을 제치고 이를 한국에 유치하는데 성공했다.ICO위성지구국 사업에는 전세계 27개국이 입찰에 참여했으나 기술심사와 현지실사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최종 후보지로 미국·브라질·칠레독일·인도·멕시코·남아공·한국·중국·아랍에미리트·호주·인도네시아 등 12개국이 선정됐다. 한국통신은 금산에 위성지구국을 건설하기 위해 2만여평의 대지를 확보하고 98년까지 5개의 안테나와 해당 국사를 건설할 예정이다.〈박건승 기자〉 ◎인공위성의 종류 위성은 지구상 궤도의 높이에 따라 편의상 정지궤도위성(GEO),제궤도위성(LEO),중궤도위성(MEO) 등 세 종류로 분류된다. ▨정지궤도위성(GEO:Geosynchronization Earth Orbit:지상 3만6천㎞의 적도상공에 지구의 자전속도와 같이 회전하는 위성으로 지상에서 위성을 보았을때 정지해 있는 것 처럼 보인다.통신 및 방송서비스를 주로 제공하며 무궁화위성·인텔샛위성등이 대표적이다. ▨저궤도위성(LEO:Low Earth Orbit):지상 500∼2천㎞ 사이의 궤도를 돌며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위성.음성·무선호출·데이터통신 등에 활용되며 이리듐·글로벌스타 등이 여기에 속한다. ▨중궤도위성(Meo:Medium Earth Orbit):지구상공 1만㎞가량의 높이의 궤도를 회전하면서 음성·무선호출·데이터통신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지구상에 가깝고 저궤도위성 보다는 먼곳에 있으며 ICO,오딧세이 등이 이 궤도를 이용한다.
  • 분당 국군수도통합병원 신축공사 입찰 담합

    ◎국방부 “동부건설과 계약 취소”/수뢰 군무원 기소·대령 1명 징계 국방부는 770억원 규모인 국군수도통합병원 신축공사의 입찰 및 낙찰과정에서 문제점이 많다고 보고 동부건설과의 계약을 해지할 방침인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수도통합병원 신축공사 입찰과정에서 제기된 담합의혹에 대해 수사기관이 구체적인 담합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안다』면서 『이 공사가 담합으로 결론이 나면 동부건설과의 계약을 해지키로 했다』고 밝혔다. 동부건설의 담합행위의혹과 관련,청와대 특명을 받아 경찰청 특수수사대가 1차조사를 벌인뒤 현재 서울지검이 조사기록 일체를 넘겨받아 보강수사를 하고 있으며 물증을 비롯 구체적인 혐의를 포착,조만간 공정거래위원회에 통보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국방부 합동조사단도 이 공사의 계약자인 국방부 조달본부에 대한 조사를 벌여 동부측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군무원 1명에 대해서는 수뢰혐의로 군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하고,현역대령 1명에 대해서는 감독소홀 등의 책임을 물어 국방부에징계를 통보할 방침이다. 국방부의 통합병원 계약해지방침은 정부 발주공사 낙찰과정에서 담합행위가 드러나더라도 계획된 공사일정에 맞추고 담합행위 자체가 공사의 질과는 큰 관계가 없다는 판단에 따라 계약해지는 않는 관례에 비추어 볼 때 이례적인 일이다. 국방부 조달본부는 서울 등촌동에 있는 수도통합병원을 현대화한다는 계획에 따라 지난 6월초 성남시 분당구 율동 10만여평에 1천병상 규모의 새 병원을 짓는다는 입찰공고를 냈으며 6개 업체가 응찰,동부 등 4개업체만이 입찰에 참가해 예정가의 88.9%로 낙찰받았었다.〈황성기 기자〉
  • “북한원전 건설 EU참여 희망”/보스워스 KEDO총장

    ◎기업참여 조건 1억불 기탁 제안 【브뤼셀 로이터 연합】 유럽연합(EU)이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이사국이 된다면 EU회원국 기업들도 북한의 원자력발전소 2기 건설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스티븐 보스워스 KEDO사무총장이 17일 밝혔다. 보스워스 총장은 EU가 KEDO에 1억달러를 기탁한다면 EU회원국 기업들도 「수백만달러를 상회하는」 북한의 원자력발전소건설 계약입찰에 참여할 자격을 획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스워스 총장은 현재 EU의 KEDO참여협상차 브뤼셀을 방문중에 있다. KEDO는 북한이 흑연감속로 2기건설 포기에 대한 대가로 오는 2003년까지 2기의 경수로를 건설해주는 한편 매년 50만t의 중유를 공급해 주기로 한 북·미협정에 따라 원활한 원유수급을 위해 현재 EU의 KEDO참여를 절실히 요구하고 있는 형편이다.
  • 공공공사 예정가 현실화/부실 막게 실적공사비 평균으로 산정

    오는 99년부터 모든 공공공사의 예정가격 산정방식이 현행 품셈에 의한 원가계산 방식에서 실제 투입된 공사비의 누적평균인 실적공사비 적산제 방식으로 바뀐다. 건설교통부는 15일 과거의 유사한 공사에서 실제로 계약된 금액을 근거로 공사비를 계산해내는 실적공사비 적산제를 도입,예정가를 현실화하기로 하고 우선 올해에는 철도청·지방국도관리청·정부투자기관에서 발주하는 10개 공사에 대해 이 방식을 시범 적용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건교부는 실적공사비제가 도입되면 신기술 도입에 따른 공사 실비가 모두 예정가에 반영돼 건설분야의 기술개발을 촉진시키게 된다고 설명했다.응찰업체도 과당경쟁이나 무리해서 턱없이 낮은 입찰가를 써낼 수 없어 부실공사를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 현행 예정가의 원가계산방식은 인건비·재료비·경상비 등을 합쳐 전체 공사비를 산정하는 품셈에 의해 결정,신기술 적용으로 공사비가 더 들어가도 제대로 반영이 되지 않고 있다.〈육철수 기자〉
  • 영천시장 수뢰혐의 수사/승진·공사입찰 관련

    ◎경찰,은행계좌 압수 수색 【대구=한찬규 기자】 경북경찰청은 14일 정재균 영천시장(57)이 직원인사·시발주공사 등과 관련,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잡고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정시장과 가족명의의 통장 등에 대해 대구지법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관련서류를 압수했다. 경찰은 『정시장이 인사와 관련,직원 손모씨 등 3명으로부터 수백∼1천만원씩 받은 수뢰혐의가 있어 수사를 하고 있다』며 『그러나 계좌추적결과 정시장이 받은 돈을 이들의 월급통장에 되돌려준 사실을 확인하고 돈이 오간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시장이 지난 6월 시장관사에서 손모씨(44·여)를 영천시보건소 방역계장으로 승진시켜주는 대가로 1천만원을 받은 것을 비롯,5월과 9월에도 직원 2명으로부터 인사청탁과 함께 각각 수백만원을 받았다는 것이다. 정시장은 또 지난달말 시가 발주한 영천시 금호읍 신월리 도시가스공사를 낙찰받은 모도시가스회사 대표로부터 1백만원을 받는 등 관내 업자와 직원으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받고 있다.
  • OECD 가입­각계 전문가 좌담

    ◎“경쟁력 강화·국민의식 개선 계기될 것”/개방 본격화… 기술개발·경영합리화 힘써야/국제 신인도 높아져 경제협상 유리한 위치/금리·통화관리 어려움 예상… 기민한 재정정책 긴요 정부가 1년 7개월동안 추진해온 경제개발협력기구(OECD)회원국 가입이 결정됐다.금융재정분야와 환경,해운,노동 등 11개 분야별로 엄격한 심사와 검토 과정을 거쳐 결정된 이번 회원국 가입은 우리 사회 전반에 엄청난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엄낙용 재정경제원 제2차관보와 이한구 대우경제연구소 소장,강병호 한양대 교수(경영학과) 등 각계 전문가의 좌담을 좌담을 통해 OECD가입의 의의와 우리 사회에 미치는 득실,국민 정부 기업 등이 앞으로 해야 할 과제 등에 대해 짚어본다. □참석자 ·엄낙용 재경원 차관보 ·강병호 한양대 교수 ·이한구 대우 경제연구소장 ▲엄 차관보=우리 경제는 지난 30여년간 생산요소,즉 산업인력과 저축 증대,외자(외자) 도입 등 노동력과 자본의 추가적인 투입을 통한 경제외적 규모 성장에 매달려왔습니다.그러다90년대 들어 이러한 양적 성장에 한계를 느끼게 됐습니다.지속적인 국가발전을 위해서는 경제뿐 아니라 사회 전반적으로 합리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질적인 구조변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공감대를 이루게 된 것이지요.OECD가입은 그러한 삶의 질 개선을 위한 국가발전전략의 하나입니다. ○삶의 질 제고위한 전략 ▲강 교수=OECD가 요구하는 기본 사항은 국제무역의 자유화입니다..가입이 확정되면 선진국이 규정하는 경제규범에 맞춰 경쟁해야 하고 세계경제의 일정부분에 대해 책임을 분담해야 합니다.이런 점에서 OECD가입은 우리 경제가 본격적인 개방경제로 이행하는 중대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이 소장=동감입니다.OECD가입이 확정된 것은 우리나라의 경제수준이나 교육,복지 등 사회 전반적인 구조에 대해 어느 정도 인정을 받은 것으로 볼 수 있지요.앞으로 부족한 점에 대해서는 좀더 보충을 해야하는데 이 과정에서 정부나 기업,기타 경제주체들이 특히 경제의 안정성과 시장매커니즘의 존중,산업의 효율성에 주목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엄 차관보=결국 선진국들의 집합체인 OECD에 참여해 그들의 정책도출 과정을 지켜봄으로써 우리가 선진국에 진입하는 길목에서 겪게 될지도 모를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찾을 수 있습니다.선진국에 도달하는 시간을 그만큼 단축시킬 수 있으니까요. ▲이 소장=OECD 가입에 따른 우리나라의 이득에 대해 한번 얘기해보죠.우선 국제적으로 신인도가 높아져 이후 경제협상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되는 이점이 있습니다.또 선진국들이 바꾸려는 제도를 미리 알 수 있기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도 충분히 할 수 있지요.유럽과 북미 국가들이 블록화를 통해 우리나라를 차별대우하는 움직임에 대해서도 OECD 내에서 잦은 접촉을 통해 쉽게 풀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회원국 협조 얻기 수월 ▲강 교수=그렇습니다.앞으로 있을 금융부문협상이나 미국 일본과의 쌍무협상 등에서 회원국의 협조를 얻기가 수월해질 것입니다. ▲엄 차관보=국내 경제환경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소비자 보호와 공정경쟁,환경개선,여성취업 증대,직업훈련제도 개선 등 전반적인 사회경제 제도가 선진국수준으로 변모하게 될 것입니다. ▲이소장=한마디로 경제운영이 선진화될 가능성이 높지요.OECD에 가입할때 내건 약속들을 이행하려면 지금보다 훨씬 경제논리에 충실해져야 합니다.예를 들어 공공부문이나 금용,노동 등 정치논리에 휘말려 쉽게 효율화할 수없었던 분야들은 앞으로는 과감히 개혁할 필요가 있습니다. ▲엄 차관보=OECD가입으로 기업입장에서는 훨씬 사업하기가 쉬워질 것으로 예상됩니다.당장 해외 자금 차입금리가 0.05%에서 0.01%수준으로 낮아질 가능성이 있고 OECD회원국에만 문호를 여는 중남미국가에도 진출이 가능하게 됐지요.또 외국 정부 공사입찰의 기회도 훨씬 많아지게 됐습니다.물론 자유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우리 기업들이 현실안주에서 탈피,기술개발과 경영합리화에 더욱더 힘을 쏟는 계기도 될 것입니다. ▲강 교수=앞에서 지적하셨듯 OECD에 가입하면 여러 측면에서 이득을 얻을 수 있습니다.그러나 당장 눈앞에 보이는 이득보다는 선진국과의 협의,토론과정에서 고급정보를얻고 그들로부터 여러 장점을 배운다는 것에 무게중심을 둬야 할 것입니다.장기적으로 국민의식과 경제 체질을 개선하는 보약의 효과를 기대해야겠지요. ▲이 소장=가입에 따른 이득은 이 정도로 하고 실,부작용에 대해 강교수께서 먼저 짚어주십시요. ▲강 교수=외국의 단기투기성 자금인 핫머니 유입으로 국내 통화관리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통화가 늘면 물가가 오르고,금리도 따라서 오릅니다.금리가 오르면 외국의 핫머니가 다시 유입되고 어느 정도 재미를 본뒤 빠져나가면 자금공백이 생깁니다.바로 멕시코 사태가 이런 경우에 해당합니다.따라서 금리·환율·통화 등 재정정책에 있어 기민성과 전문성이 요구됩니다. ○이중구조 해소 노력을 ▲이 소장=동감입니다.여기에 OECD가입으로 우리 경제가 떠안을 부담,내지 어려움 두가지를 추가로 지적하고 싶습니다.개발도상국으로서 그동안 누려왔던 각종 특혜는 없어지고 대신 개도국에 대한 기술이전등 원조를 늘려야 합니다.두번째로 수입선 다변화정책과 같은 차별적인 수출·입 정책은 줄여나가야 합니다.또 개방에 철저히 대비한 금융기관과 그렇지 못한 기관,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격차를 줄일수 있는 정책적 노력이 시급합니다.이중구조의 불균형을 어떻게 해소시키느냐 하는 문제는 가입전보다 훨씬 어려울 것입니다. ▲엄 차관보=정부가 가입 협상을 진행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부문이 핫머니의 유출·입입니다.가입이 확정되더라도 기본원칙은 우리경제가 수용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점진적으로 자유화·개방화를 진행하겠다는 점을 설득했고 양도성예금증서(CD)·기업어음(CP) 등 단기성 자금이동은 현재로서는 불가능하다는 입장도 통보했습니다.채권시장개방은 무보증사채,그것도 중소기업의 무보증채만 우선적으로 개방할 것입니다.국내외 금리차가 줄어들면 추가적인 개방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일부에서는 개도국 지위 상실로 유발될 불이익을 우려하고 있지만 솔직히 지금도 외국에서는 개도국 지위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습니다.따라서 농업과 기후변화협약을 제외한 다른 분야에서는 개도국 지위를 유지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강 교수=재정의 신축적인 운영과 소비 수요를 줄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또 금융개혁,다시 말해 금융시장의 효율화·진입자유화가 거론되고 있지만 현재의 금융개혁 방법과 속도로는 부작용이 일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관련 법률들이 조속히 국회에서 통과돼 개혁이 가속화돼야 합니다. ▲이 소장=개혁 속도를 말씀하시니까 말이지만 노동과 환경기준,경쟁정책 등고 개혁속도를 잘못 채택하면 경쟁력에 오히려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정부로서는 개혁 속도의 완급을 합리적이고 적절한 수준에서 정해야 합니다.이 모든 문제는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기우로 그칠 수도 있습니다. ○개혁 속도조절 바람직 ▲강 교수=금융과 재벌에 대한 정부의 규제는 매우 강한 편입니다.규제로 인한 득실은 규제대상자들이 규제를 피해가기 위해 쓰는 비용을 고려해야 합니다.취약한 금융산업에 자율성을 부여하기 위해 우선 경영자의 능력이나 경쟁력에 대한 정부의 불신을 해소해야 합니다.시장을 믿어야 하고 은행에는 주인을 찾아줘야 합니다.외환·선물시장등 금융시장간의 연계체계를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며 대기업에 대한 여신관리도 조속히 폐지해야 합니다. ▲이 소장=OECD가입에 따른 이익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두가지 전제조건이 충족돼야 합니다.첫째 관료체제내의 이기주의,특권을 자제하는 것이고 둘째 가입후에는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는 것입니다.전제조건들이 충족되지 않으면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엄 차관보=결국 정부의 역할로 귀결되는데 정부는 건전성 확보에 관심이 높습니다.「OECD가입=선진국 진입」으로 국민들이 받아들여 무절제한 소비로 이어질까 우려도 되지만 성숙한 시민사회로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 소장=정부에 두가지만 당부하고 싶습니다.먼저 시장경제에 대한 믿음을 가져달라는 것입니다.민간부문의 창의성을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둘째 일정기간동안은 재정에서 흑자를 내줘야 합니다.재정흑자에 따른 여유분은 한국은행이 보유하면서 자본유출 충격에 적응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기업들도 더 이상 정부의 보호로 무엇을하겠다는 시기는 지났고 룰을 안지키면 안된다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합니다.소비자보호·산업안전·환경오염 등에 더 많이 신경을 쓰고 내부적으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술·경영혁신,인력개발을 구호가 아니라 실천해야 합니다. ▲강 교수=현 제도를 땜질하는 식으로는 취약한 경쟁력을 강화하는데는 한계가 있습니다.경쟁력 강화와 산업간 형평성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정부가 노력해야 합니다.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노동시장의 경직성과 불투명성을 개선돼야 합니다. ○공무원의 국제화 가속 ▲엄 차관보=그렇습니다.OECD가입으로 제일 많이 달라질 곳은 정부입니다.경제활동에서 정부의 관여는 줄어들고 개인의 창의를 존중하는 쪽으로 정부정책이 바뀔 수 밖에 없습니다.정부 내부변화도 예상되는데 공무원의 국제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입니다.〈정리=김균미·이순녀 기자〉
  • 조달업무/전자문서교환 시스템화

    ◎정통부·조달청/내년 7월 EDI 시범운영키로 정부의 조달행정업무에 전자입찰 등 전자문서교환(EDI,Electrnic Data Interchange)시스템이 도입된다. 정보통신부는 조달청과 공동으로 23억원의 예산을 투입,조달EDI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달EDI 시범사업은 조달청의 주관아래 내년 7월 시범운영을 목표로 추진되며 여기에는 조달청·철도청·한국통신·도로공사 등 20개의 기관과 한국전산원,금융기관 등이 참여한다. 정부는 이번 시범기간중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에는 시스템 구축에 드는 비용을 전액 지원할 예정이다. 오는 99년 12월까지 게속되는 시범사업기간 중에는 1차적으로 내자구매,시설공사 등의 업무 가운데 핵심문서를 대상으로 EDI시스템이 도입되며 특히 시설공사부문에 대해서는 전자입찰을 시험 적용하게 된다. 조달EDI사업은 오는 2000년부터 2만2천여개에 이르는 물자를 조달받는 기관과 1만4천개의 조달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전면 시행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총 2백30억원이 투자된다. 현행 조달행정업무는 문서를 우편·전화·팩스를 이용해 교환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이와 달리 조달EDI는 문서를 전자시스템을 통해 교환하는 첨단방식.정부의 조달행정업무에 EDI가 전면 활용될 경우 민간부문에도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박건승 기자〉
  • 경쟁력 10% 높이기­정부방안 요약

    ◎국산기계 구매업체 상업차관 허용 □공공부문 ­병원·항만 등 최대한 민영화 ­핫코일값 월말께 8% 인하 ­발전소·공단개발 경쟁 입찰 ­경영평가 따라 상여금 차등 □기업경쟁력 항상노력 지원 ­대기업 임금인상 자제 유도 ­공단개발 종토세 감면 확대 ­화물차사업 등록제로 완화 ­기업 전파사용료 10% 인하 □기업의 경영혁신 유도 및 소비건전화 ­한계기업 정리… 전문화 유도 ­원가절감 하청업체 전가 규제 ­식당 과다한 음식제공 자제케 ­에너지값 단계인상 절약 유도 정부의 경쟁력 높이기 방안은 1년이내에 그 효과를 가시화하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지난 「9·3 대책」의 후속조치로 나온 이번 대책에는 즉각적으로 약효를 볼 수 있는 처방전이 상당수 담겨있다. ▷공공부문◁ ◇정부 예산집행방식 개선=정부발주 건설공사에 턴키발주방식을 확대한다.중앙건설심의위원회 심의대상 공사중 현재 10% 수준만 턴키공사로 시행되고 있으나 이를 점진적으로 늘린다.민자유치대상사업은 원칙적으로 턴키입찰방식으로 시행. ◇인력과조직 감축=중간감독기관의 광역화 및 일선기관의 통합을 추진한다.지자체와의 합리적인 업무분담체계 구축(파출소 1백여개 통폐합 등).병원·항만시설운영 등 민영화가 가능한 부분은 최대한 민간에 넘긴다. ◇정부투자기관 경영혁신=정부투자기관이 공급하는 서비스와 물품가격을 최대한 인하(포철의 핫코일 내수판매가 10월말부터 8% 인하,한국통신의 국제·시외전화 요금인하 및 114 유료화 등 요금체계 조정).5개 권역별 국가산업단지 관리공단(한국수출·서부·중부·동남·남부)을 단일조직으로 개편,인원을 축소한다.공단보유 자산을 매각해 임대공단과 아파트형공장을 건설한다. 원자력발전소를 제외한 신규 발전소 건설시 한전과 민간기업간 경쟁입찰로 사업자 선정(민간기업은 발전소 건설·소유·운영을 맡고 생산전력은 한전이 판매).공단 개발시에도 토지공사·수자원공사·민간이 동등한 자격으로 참여하는 경쟁체제를 도입한다. 정부투자기관의 이사회제도를 개편해 고객·금융기관·업계·학계의 참여를 확대한다.우정사업 운영에 관한 특례법을 제정해 인력절감 및 적자개선을 유도한다.경영평가에 따라 소속기관별 또는 개인별로 상여금 차등 지급하고 연차별 경영합리화계획 수립·시행한다. ▷기업 경쟁력 향상노력 지원◁ ◇임금안정과 산업인력 수급 원활화=고임금을 선도하는 주요 대기업에 대해 임금인상자제를 유도한다.노동관계법은 노동시장 유연성면에서 경쟁국 수준을 감안해 개선한다.여성인력 활용촉진을 위해 10월부터 직장보육시설 설치비를 고용보험기금에서 연 3∼3.5%에 5년 상환조건으로 3억원이내에서 융자해준다. ◇기업 금융비용 10% 절감=금융기관의 생산성 10% 증대운동을 전개한다.보험회사의 보험계약자 대출원칙 폐지 등 금융상품 및 자산운용 등과 관련한 칸막이식 규제를 완화한다.수출선수금 한도를 확대(15%→20%)하고 수출용 원자재의 연지급 수입기간을 30일 늘린다.국산자본재를 일정비율 이상 구매하는 경우 대기업에도 상업차관을 허용하고 국제수지·통화·환율 등 거시경제여건을 감안해 선박금융지원 규모를 확대한다. ◇공장용지 부담완화=공단용지 가격을 평균 25%내린다.공단개발자가 부담하는 종합토지세 감면대상을 확대한다.공단내에 조성되는 도로·녹지·공원·주차장·운동장·상하수도·유원지 등 공공시설 확보율을 하향조정한다.장기 미분양 공장용지 가격을 인하(대불·북평국가산업단지의 미분양용지에 대해 5년 무이자 할부판매 실시 및 기분양된 용지에 대해서는 미납분에 대한 이자 면제,김천 구성지방산업단지에 대해서는 향후 1년간 분양가 30% 인하). 수도권 성장관리권역내 반도체·컴퓨터 등 첨단업종에 대해 공장증설 범위를 기존 공장면적의 25% 이내에서 50% 이내로 확대한다(대기업이 기존 공장부지내에서 첨단업종으로 전환하고자 할 경우에도 허용).도시지역의 입지규제를 완화하고 건축면적 200㎡로 제한돼 있는 근린생활시설내에 공장입주 허용규모를 상향 조정한다. ◇물류비 절감=화물자동차 운수사업을 면허제에서 등록제로 전환한다.화물운수업종을 현재 6개업종(노선·전국·특수·용달·일반구역·컨테이너일반)에서 3개 업종(개별·용달·종합)으로 단순화하고 운임신고제도도 없앤다. 올 12월 종합물류정보망 시범서비스를 거쳐 98년부터 이를 상용화해 현재 34%에 이르는 화물차 공차율을 축소한다.수송용 표준 팔레트 보급을 늘리고 물류시설·장비에 대한 물류표준마크제를 도입한다. 5대 권역별로 추진중인 물류기지 개발사업을 99년까지 완공한다. ◇실효성있는 규제개혁 추진=모든 규제는 원칙적으로 사전규제에서 사후규제로 바꾼다.지자체 및 관련협회 등에 위임·위탁된 규제사무는 연말까지 재검토해 원칙적으로 철폐한다. ◇기업 경쟁촉진 및 부담 완화=단체수의계약품목(289개)을 중소기업간 경쟁품목으로 점진 전환(97년도 단체수의계약 품목지정시 대상품목을 고시한 뒤 97년부터 적용).독과점적 시장구조가 장기화되고 있는 분야를 선정해 진입장벽을 제거한다. ◇정보통신산업 육성=기업 전파사용료를 평균 10% 내리고 중소 소프트웨어 산업체에 대한 창업 및 기업활동 지원을 강화한다. ◇기술혁신과 창업 활성화 지원=대기업의 창업투자회사 지분의 소유제한(현행 20%)과 창투사의 전환사채 인수한도를 폐지한다.지방 창투사의 지방투자 의무비율도 없앤다.과학기술진흥기금을 재원으로 중소기업 대상 기술담보대출제도를 실시하고 정부출연연구기관 보유기술중 1∼2년내에 기업화가 가능한 기술을 무상 양여한다.해외초빙 과학기술자(97년 130명)의 중소기업 파견을 확대한다. ▷기업의 경영혁신 유도 및 소비건전화◁ 백화점식 경영에서 탈피해 한계기업을 과감히 정리하고 전문화를 유도한다.대기업이 원가절감 부담을 하청업체 등에 전가하는 행위를 막고 음식점의 과다한 음식제공을 억제토록 한다.유류·전기 등의 소비절약 유도를 위해 에너지가격을 단계적으로 올린다.〈임태순·오승호 기자〉
  • 통상산업위 심정구 의원(국감인물)

    ◎“중소기업 도산 대기업 횡포탓” 질타 통산위의 심정구 의원(신한국당)은 산전수전 다 겪은 4선의원이다.그래선지 「폭로성 한건주의」나 현실을 무시한 「인기성 발언」은 가급적 피한다. 대신 문제의 핵심을 짚고 원만한 해결책을 이끌어내는 데 주력한다.중소기업을 운영한 경험과 재경위위원장·예결위위원장(15대) 등을 지낸 관록이 뒷받침됐다는 지적이다. 최근 중소기업청 감사에서 심의원은 『중소기업의 도산급증은 대기업과의 불공정거래에서 비롯됐다』는 독특한 진단을 내놨다.『대기업이 경기침체를 이유로 마구잡이식의 경쟁입찰제를 도입,대금을 줄이려는 불공정거래가 도산의 원인』이라며 정곡을 찔렀다.이어 『중소기업청의 나약한 정책집행의지가 대기업의 횡포를 조장하고 있다』는 준엄한 추궁도 잊지 않았다. 아울러 수감기관에 대한 질의를 통해 대안을 내놓는 이색질의기법이 돋보였다.최근 한전국감에서는 전력수급문제와 관련,냉난방확대 등에 대한 한전의 대처미숙을 지적하며 『발전소건설에 앞서 지역주민의 반발을 진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훈수도 곁들였다.〈오일만 기자〉
  • 박명환 의원·김봉호 의원(이런 대안 이런 비판)

    ◎박명환 의원/소비자 보호원 기능강화 역설 국민소득 1만달러시대를 맞아 소비자 권리의식이 향상되고 있으나 소비자보호원의 기능은 불만처리와 피해구제,물품·용역에 대한 시험·검사·조사·교육·홍보 등 원론적 수준에 국한돼 있어 효율적인 소비자 보호가 어렵다. 반면 미국과 스웨덴,프랑스 등 선진외국의 소비자보호 관련 정부기관들은 가종 명령권 등 제재권한을 갖고 있어 명실상부한 소비자 보호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김봉호 의원/내년 건설시장 개방대책 제시 내년 건설시장이 개발되면 설계·감리·엔지니어링 등의 소프트분야에서 외국건설업체의 국내시장 잠식이 우려된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정부공사 입찰과정에서 국제표준화기구(ISO)의 품질인증을 수주의 선결조건으로 삼는 방안과 ▲건설업체의 자금난 완화를 위해 사회간접자본 분야의 사업자나 사업의 신용도를 근거로 금융기관이 직접 재원을 조달하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roject financing)기법을 금융서비스분야에 도입해야 한다.
  • 국민회의 김종배 의원(국감인물)

    ◎시화호 새해법 「그린포트」 제시/“농조개혁도”… 초선 열정 곳곳에 농림해양수산위의 김종배 의원(국민회의)은 이번 국감에서 잔잔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폭로와 대형 이슈만을 쫓는 「한건주의」가 여전한 가운데서도 「사각지대」를 집중적으로 파헤치고 있다는 평이다.현장감 실린 설문조사와 적절한 대안제시 등에서 초선의 열정을 느끼게 했다. 4일 해양수산부 국감에서는 「그린포트」의 개발이라는 시화호 해법을 제시했다.『회생불능의 시화호에 더 이상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지 말고 수도권 항만시설 등으로 개발해야 한다』는 것이다.신상우 해양수산부 장관도 『매우 바람직한 대안』이라고 환영하면서 『부처간 협의를 통해 이문제를 풀어나가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김의원은 국감 첫날(9월30일)엔 각종 로비와 협박전화의 위협 속에서 농지개량조합(농조)의 전면적 개혁을 주장했다.『1천억원이 넘는 정부보조를 받는 농조가 발주공사의 65.5%를 제한입찰과 수의계약으로 처리해 비리의 온상이 되고 있다』고 지적,국감 부활 8년만에농조개혁을 주장한 첫 의원으로 기록됐다.〈오일만 기자〉
  • 수도통합병원/“공사입찰 비리 의혹”

    ◎박정훈 의원 “자격 지나치게 제한… 특정업체 혜택”/조달본부장 “조사결과 선정과정 문제없었다” 국방부 조달본부가 7백70억원 규모의 국군수도통합병원을 새로 짓기로 하면서 공사 입찰참가의 자격을 지나치게 제한,특정업체에 낙찰토록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4일 국회 국방위의 국방부 조달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민회의 박정훈 의원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짓는 통합병원의 입찰에서 조달본부가 「국공립 500병상 이상의 공사실적이 있는 업체」로 자격을 제한,특정업체가 낙찰받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박의원은 『수천병상에 달하는 최신시설의 병원이 수십개나 되고 병원건축이 특별한 기술을 필요로 하지도 않으며 공사의 난이도도 크게 높지 않은 일반 건설공사임을 고려할 때 조달본부가 자격을 제한한 것은 무리이며 오히려 일반건축공사의 도급실적을 기준으로 입찰을 제한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 있는 국군수도통합병원의 시설이 낡은데다 군 부대 외곽이전 계획에 따라 성남시 분당구 율동 10만여평에 1천병상 규모의 새 청사를 99년말 완공목표로 지난 7월 입찰에 부쳤다.입찰에는 동부건설 등 4개 업체가 참가,동부에 예정가의 89.9%에 낙찰됐다.특히 이 병원의 입찰에는 국내 굴지의 H건설 등이 입찰참가를 강력히 원했으나 참가자격에 미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경희 조달본부장은 이에 대해 『병원건설 경험이 있는 업체들을 모두 포함시키려니 40여개 업체에 달해 10여개 업체 기준으로 하다보니 국공립 병원 건설 경험업체로 제한하게 됐다』고 답변했다. 유본부장은 『이 병원의 입찰의혹과 관련,국방부 합동조사단이 조달본부 직원 2명에 대해 조사를 벌였으나 선정과정에서 특혜나 상부의 외압이 없었던 것으로 결론이 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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