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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암지구 월드컵 주경기장 어떻게

    ◎8만평 벌에 다목적 구장… 문화공연 가능/6만여석 규모… 조립공법으로 공기단축/가변식 무대 설치 음악회 등 행사 지원/스탠드 하부에 소극장·수영장 등 시설 상암지구 월드컵 주경기장이 빠르면 2001년 말 완공된다. 서울시는 6일 “2002년 3월까지 월드컵 주경기장을 완공,4월부터는 시범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서울시는 그러나 “최대한 공기를 단축하면 3개월 가량 앞당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경기장 건설에는 모두 2천억원이 투입되며,6만3천500석 규모다.‘축구전용구장’으로 건설하지만 실지로는 각종 문화공연을 할 수 있는 ‘다목적 구장’이다. 시는 이달 중으로 입찰공고를 내고,8∼9월 중 설계 및 시공회사를 선정할 계획이다.이어 실시설계와 함께 부지 정비작업 등 토목공사에 착공,실시설계를 완료되는 내년 3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토지보상은 늦어도 내년 3월까지 끝낼 예정이다. 건설방법도 공기를 단축하기 위해 현장에서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공법이 아니라 기둥과 스탠드,지붕 등 모든 부재를 공장에서제작해 조립하는 PC공법을 택하기로 했다. 공사비는 정부(6백억원),서울시(6백억원),체육기금(3백억원),축구협회(2백50억원)씩 부담하고 나머지 2백50억원은 상가 및 문화·체육시설 분양비로 충당한다. 부지면적은 8만3천평이며,6만3천500석 가운데 일반관중석은 6만석,보도석 1천790석,임원 및 귀빈석 1천500석이다.그라운드는 길이 105∼110m,폭 68∼75m이며 귀빈석과 언론보도석는 지붕을 모두 씌우고,일반관람석은 60%이상 지붕을 설치한다. 본부석 맞은 편 스탠드에 100평 안팎의 가변식 무대를 설치해 열린음악회와 결혼식,노래자랑 등 다목적 문화행사를 가질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스탠드 하부공간 1층 및 2층 일부구간 1만평에 상가,소극장,헬스클럽,수영장,볼링장 등 문화·체육시설을 설치해 경기장의 활용도를 높이기로 했다.1만3천대 수용규모의 주차장과 보조경기장도 만든다.
  • 포드와 제휴에 한가닥 기대/삼성 자동차사업 어디로 가나

    ◎기아자 처리 변수… 자체 설비투자 부담느낀듯 자동차사업의 추진 방향에 대해 ‘구조조정을 위해서라면 경제논리에 따라 협력하겠다’는 삼성그룹 발표의 진의를 놓고 해석이 분분하다.자동차사업의 추진방향에 대해 삼성이 공식 입장을 밝히기는 처음이다.삼성은 또 자동차사업의 그룹 분리는 하나의 방안이지만 외자유치 등의 변수가 많아 결정된 바가 없다고 덧붙이고 있다. 삼성측은 이에 대해 ‘자동차사업의 육성 의지에는 변함이 없으며 해외제휴 추진 결과에 따라 그룹 분리 문제 등을 결정하려는 것’이라고 부연 설명한다.자동차산업의 기류를 보아가며 진로를 잡을 것이라는 뜻이지,사업을 포기하려는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삼성이 밝힌 대로 삼성자동차의 진로는 해외제휴의 성사와 정부 채권단의 구조조정 방향에 달려있다.다시 말해 삼성­포드의 제휴와 정부·채권단의 기아자동차 처리방향이 관건이다.기아의 대주주인 포드와의 자본 및 기술제휴가 성사되면 기아의 인수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되고 중대한 기로에 놓인 삼성자동차는 탈출구를 찾게 된다.자동차 시장의 극심한 침체속에 설비확장을 계획대로 추진하기는 부담이 크고 기아 인수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포드가 최근 기아에 대한 증자 계획을 확인함으로써 삼성­포드의 협력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포드가 기아의 신주를 대량 인수,현재 16.9%인 지분을 더 늘리게 되면 삼성과의 협상은 어려워진다.원군을 잃는다.인수 전에 참여하더라도 단독 참여 밖에 길이 없다.삼성­포드­기아의 삼각연대를 통한 기아 인수계획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는 것이다.삼성은 그러나 기아­포드의 제휴와 관계없이 별도로 포드와 자본·기술 제휴를 이루어 기아 인수에 공동참여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으론 포드가 기아에 대한 증자 계획을 밝히고 있지만 정부와 채권단이 기아와 포드의 의사를 최종 수용할 지는 미지수다. 동등한 지위에서 공개경쟁입찰을 한다면 포드가 지분배당에 우선권을 행사할 수 없다.삼성은 이같은 상황속에서 포드와의 협상을 추진하면서 기아 처리에 대한 정부 시책의 방향을 주시하고 있다.
  • 삼성,자동차사업 분리/4∼5 업종으로 구조조정

    삼성그룹이 계열사 매각과 통합 등을 통해 전자·금융 등 4∼5개 업종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한다.자동차사업도 그룹에서 분리시켜 미국포드자동차와 합작법인을 설립,기아자동차의 국제입찰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삼성그룹은 이같은 내용의 그룹구조개편안을 6일 공식 발표한다.삼성그룹관계자는 “지난해 용역을 의뢰한 미국의 투자전문기관인 골드만삭스사가 최근 그룹의 사업구조를 전자·금융업종 중심으로 재편하고 자동차부문을 그룹에서 분리해 합작법인 형태로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그러나 “자동차 사업을 그룹에서 완전히 분리할지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 상암 축구장 신축 내일 발표/설계·공사 입찰 즉각 착수

    정부는 4일 월드컵 주경기장을 서울 상암동에 신축하기로 방침을 확정,오는 6일 金鍾泌 국무총리서리 주재의 관계장관회의를 거쳐 공식발표하기로 했다. 申樂均 문화관광부장관은 이날 金총리서리에게 지난 2주 동안 실시된 ‘경기장 안전성·경제성 조사위원회’의 검토 결과를 설명하고 월드컵 개최의 대내외적 파급 효과,향후의 경제 전망,국민 여론 등을 종합해볼 때 상암동 신축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보고했다고 한 관계자가 전했다. 정부는 6일 상암동 주경기장 신축 결정 발표에 이어 곧바로 설계 및 공사입찰에 들어갈 방침이다. 경기장 건립 비용으로 추산되는 4천5백억원은 서울시가 2천5백억원을 부담하고 정부지원 6백억원,체육진흥기금 3백억원,축구협회 2백50억원,월드컵조직위 이익금 2백50억원,상암동 개발에 따른 분양 이익 50억원 등으로 충당된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정부는 이에따라 상암동 경기장 신축과 관련,영국이나 미국 등 외국자본을 유치할 계획이 없다고 이 관계는 말했다.
  • “상암경기장은 미래 고려한 결정”

    ◎정치적 배려 아닌 당위성 차원의 결단/스포츠 서울 여론조사도 압도적 지지 정부가 결국 월드컵 주경기장을 서울 상암동에 건설하기로 정책을 회귀한 것은 현재보다 미래를 고려한 결정이다.정부 당국자는 정치와사회,문화 등 여러 측면을 감안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그동안 잠실 올림픽 경기장의 개·보수와 인천 문학 경기장의 증축을 염두에 두고 내세웠던 ‘경제성’만은 일단 접어둔 셈이 됐다. 6·4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를 꼭 한달 앞둔 시점이어서 우선은 정치적 고려가 부각된다. 자민련 공천으로 출마하는 崔箕善 인천시장의 재선이 유력한 인천보다는,국민회의가 영입한 高建 전 총리와 한나라당 崔秉烈 전 의원간의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서울에 ‘선물’을 주는 셈이기 때문이다.그러나 상암 경기장 신축 결정을 단순히 정치적 차원으로만 보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당국자들은 말한다. 무엇보다,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서는 주경기장을 서울에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당위성은 누구나 공감하는 사안이라는 것이다.또 이는 국제축구연맹(FIFA)과의 약속이기도 하다.여론은 지역별,계층별로 다소 엇갈린다.그러나 월드컵에 관심을 가진 계층에서는 압도적으로 상암동을 지지한다는 사실은 지난주 스포츠 서울의 여론조사 결과로도 입증된 것이다.정부는 월드컵 주경기장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몇차례 번복을 되풀이했다. 金鍾泌 국무총리서리는 당초 문학 경기장 증축에 관심을 보였다.金총리서리는 그러나 4일 申樂均 문화관광부장관의 상암동 경기장 신축방침을 보고받고 그대로 양해한 것으로 알려졌다.정부는 일단 상암 경기장 신축방침이 확정됨에 따라,곧바로 설계 및 건설을 위한 입찰에 들어갈 방침이다.당초 7일로 예정된 관계장관회의도 6일로 앞당겼다.2년을 허비했기 때문에 더이상 망설일 여유가 없는 것이다.
  • 世銀에 프로젝트 론 요청/4대 공기업 하반기 민영화/기획예산위

    기획예산위원회가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을 위해 세계은행(IBRD)에 ‘프로젝트 론(사업별 차관)’을 요청했다.공기업 민영화와 국내 산업구조조정에 IBRD와 산하 국제금융공사(IFC)가 기술적 지원을 하며 기업성이 강한 포항제철 담배인삼공사 한국중공업 한국통신 등 4개 공기업의 경우 하반기부터 정부 보유주식 매각을 통한 민영화가 추진된다. 陳稔 기획예산위원장은 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IMF 프로그램에 따라 IBRD가 약속한 1백억달러 이외에 인천 국제공항과 항만건설 등에 IBRD가 프로젝트 론을 줄 수 있는 지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陳위원장은 또공기업 민영화와 산업구조조정 전반에 대해서도 IBRD가 정부에 기술적 지원을 해 줄 것을 의뢰했다고 덧붙였다. 세계은행은 6월 중순 공항건설 항만관리 전력 통신분야의 IBRD 전문가팀을 한국에 보내 ‘프로젝트 론’의 가능성을 검토하고 영국 뉴질랜드 칠레 등 주요국의 민영화 사례를 토대로 자문에 나설 예정이다.기획예산위는 기술적 지원을 받는 과정에서 IBRD나 IFC가 직·간접적으로SOC나 공기업에 투자할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기획예산위는 지난 달 각 부처로부터 108개 공기업에 대한 경영현황자료를 받아 먼저 26개 정부투자 및 출자기관에 대한 성격분류를 마치고 경영혁신 방침을 확정했다.기업성이 강해 민영화할 4개 출자기관은 하반기부터 정부보유 주식을 국내·외에 공개입찰로 매각할 방침이다.공공성이 강하나 기업성이 도입돼 내부혁신을 거친 뒤 민영화할 대상은 13개로 ▲한국전력공사와 대한주택공사 등 투자기관 6개 ▲한국가스공사 KBS 한국감정원 등 출자기관 7개다.공공성이 강해 강도높은 내부혁신만 추진할 공기업은 9개로 한국조폐공사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 한국도로공사 등 투자기관 7개와 국정교과서와 한국종합기술금융 등 2개다.
  • 10만명 몰려 기금 3억 조성/국민회의 실업 바자

    ◎金 대통령 지팡이 1,000만원 이상에 팔려/각계인사 서화 등 기증… 이틀동안 대성황 국민회의가 실업기금 조성을 위해 마련한 ‘온국민 한마음 바자회’가 갖가지 화제를 남기고 26일 막을 내렸다.국회 후생관 광장에서 열린 바자회는 이틀동안 10만여명이 몰려 모두 3억여원의 실업기금을 모으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바자회의 인기코너는 단연 金大中 대통령과 李姬鎬 여사의 기증품을 경매한 ‘총재관’.金대통령의 ‘실사구시(實事求是)’ 휘호는 막판에 1천7백만원을 내겠다는 사람이 나타나 일찌감치 1천6백만원을 쓴뒤 안심하고 있던 수집가를 울렸다.민주화 운동 당시 전국을 누비며 썼던 3개의 지팡이 가운데 하나는 1천2백50만원,나머지 두개도 모두 1천만원을 넘어섰다.또 양복은 3백50만원,넥타이와 벨트는 1백만원,구두는 50만원,金대통령의 손때가 묻은 ‘서양철학사’는 30만원에 팔렸다.李여사의 휘호 ‘남북통일(南北統一)’은 3백70만원,‘경천애인(敬天愛人)’은 3백만원을 내겠다는 입찰응모서가 각각 들어왔다. 金대통령은 25일에는 행사장을 직접 찾아 ‘가훈 써주기 코너’에서 ‘분수를 지키고 만족하며 산다’는 뜻의 ‘수분지족(守分知足)’휘호를 써 한 실업자 가족에게 건네주기도 했다. 각계 저명인사들이 기증한 400여점의 도자기와 서화가 전시된 ‘국민관’도 눈길을 모았다.車一錫 서울신문사장이 기증한 독일화가 카리스 슈미트의 풍경화 등이 시가보다 휠씬 싼값에 나와 애호가들의 관심을 끌었다. 趙世衡 총재권한대행과 愼順範 전 의원 등이 직접 휘호를 써준 ‘명사관’도 인파가 북적였다.또 당 3역과 대부분의 당직자,의원들이 안내역을 자임하며 동분서주했고,특히 柳在乾 총재비서실장은 개량한복 차림으로 나와 축제분위기를 돋우기도 했다.
  • 기아自 진로 아직도 ‘안개속’

    ◎3자 매각 방식·주주 구성비 등 모두 미지수/채권단 부인속 공개경쟁입찰 가능성 남아 기아자동차의 진로가 안개속이다.시장경제 원리에 의한 제3자 매각이라는 줄기는 서 있으나 세부 방향에 대해서는 정부와 채권단도 뚜렷한 방침을 내세우지 못하고 있다. 일단 공기업화하겠다던 당초 방침은 제3자 매각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산업은행의 채권을 출자로 전환하겠다던 계획도 취소됐다.金大中 대통령도 최근 “공기업으로의 육성은 IMF사태 이전 일이고 IMF 이후로는 어렵게 됐다”고 확인했다. 기아의 처리 수순은 감자(減資)­신주발행­제3자 매각으로 가닥이 잡혔다.그러나 제3자 매각의 구체적인 방식이 아직 불확실한 것.제3자 매각이란 국제 공개경쟁입찰 매각방식을 말한다.이는 또한 경제원리에 입각한 부실기업처리방식이라 할 수 있다.하지만 인수자가 현대나 삼성 등 특정한 기업이 될지 아니면 다수의 주주가 될지는 미지수다.정부와 채권단은 특정기업에 매각할 계획이 없다고 밝히고는 있다.金대통령도 “정부는 기아를 특정기업에 넘긴다는 계획을 전혀 갖고 있지 않으며 경제원리에 따라 공개적으로 처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특정기업에 팔지 않겠다는 이같은 입장 표명도 내부적으로 추진해온 것과는 다르다.정부와 채권단은 감자후 신주를 발행해 매각하되 신주를한 기업에게 51% 이상 넘겨 경영권을 완전히 넘기는 방안을 추진해왔다.다만 대우가 쌍용자동차를 인수하듯이 비밀리 매각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공개매각을 하더라도 신주를 누구에게 얼마나 배분하느냐가 기아의 소유형태를 결정하게 된다.신주의 51% 이상을 한 기업에 파는 방안을 백지화하고 특정기업에 넘기지 않는다면 기아는 결국 현재의 형태를 유지할 수 있다. 이 방안은 자동차업계의 구조조정 방향과는 맞지 않다.자동차 업체의 수를 줄이려면 기아의 경영권을 다른 업체에 완전히 넘겨 합병하는 길밖에 없다.때문에 국제 공개경쟁입찰 방식은 정부와 채권단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특정 기업에 일괄 매각 ▲다수의 기업이 공동인수하는 컨소시엄 형태 ▲종업원 등 다수의 주주들에 대한 분산매각 등여러가지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 제일·서울 2개銀 매각 주간사 美 모건스탠리/새달초부터 자산실사

    【李順女 기자】 제일·서울은행의 정부지분 매각절차를 전담할 주간사로 미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선정됐다. 금융감독위원회 금융구조조정기획단은 22일 지난 9·10일 이틀간 살로먼스미스바니,JP모건,CFSB,모건 스탠리 등 외국 4개 투자은행들로부터 주간사 제안서를 제출받아 업무수행능력,이해상충,수수료 등 제반요인을 평가한 결과모건스탠리가 가장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모건스탠리는 조만간 정부와 정식계약을 체결,오는 5월초부터 제일·서울은행에 대한 자산실사에 들어가며 정부와 함께 두 은행의 구체적인 매각방법 및 절차 등 매각과 관련한 본격적인 전략수립에 들어갈 예정이다. 오는 6월 중순이면 두 은행에 대한 실사작업이 마무리되고 7월중에는 투자자 유치를 위한 해외 로드쇼(설명회)가 개최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돼 빠르면 8월중 두 은행의 정부지분 매각을 위한 첫 국제입찰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정부와 국제통화기금(IMF)은 오는 11월15일 이전까지 두 은행의 민영화를 완료하기로 합의했으나 정부는 이를 최대한 앞당길 방침이다.
  • 산업경쟁력 약화 구조적 요인 조사/감사원 업무보고 요지

    韓勝憲 감사원장서리가 22일 金大中 대통령에게 보고한 올해 감사계획의 요지는 다음과 같다. □국책사업에 대한 감사=▲새만금 간척(4∼5월) ▲가덕·광양·아산 등 3개 항만 건설(6∼7월) ▲인천국제공항 건설(9∼11월)에 대해 신설된 국책사업감사반을 가동,사업의 계획부터 완료까지 체계적으로 상시 감사한다. □경제난 극복을 지원하는 감사=▲외국인 투자환경 개선(4∼6월) ▲경제규제 완화 및 이행(6월) ▲금융규제 완화 등 금융개혁 추진(8∼9월) 등 투자환경을 저해하고 산업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구조적 요인을 심층조사한다. □공기업 구조개선 감사=▲주택공사 등 153개 공기업 경영구조 개선(4∼5월) ▲포항제철,한국전력,한국방송공사,한국통신 등 4대 공기업 경영실태(7∼11월) ▲지방공기업 구조조정 추진(8∼9월).설립목적을 벗어나 투자 또는 출자됐거나 경영악화 요인이 되는 부실 자회사를 선별해 정리를 촉구한다. □공공부문 예산 운영실태 감사=▲정부출연금 예산 편성·집행(2∼5월) ▲자치단체의 행사비 등 소모성 경비집행(3∼4월) ▲국가예산 편성·집행(12월).예산의 무단 이·전용,변칙집행,횡령,유용여부를 정밀감사한다.연도말 불용액의 낭비적 소진도 방지한다. □대형 안전사고 예방 점검활동 강화=▲지하철 건설공사(2∼7월) ▲풍수해 방지시설 건설·유지(5월) ▲도시가스 및 항공안전 관리대책(7∼9월).감사사항별로 전담팀을 구성,주민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감사에 반영한다. □방위력 개선사업 감사=5월부터 군 전략과 무기체계의 상호 일치 여부를 확인한다.무기체계의 실효성도 심층적으로 검토한다.과다한 장비 구매와 사장 등 예산낭비도 방지한다.결정된 무기 기종이 군 요구성능을 어느 정도 충족하는지 여부도 정밀 분석하고 기종간 성능,가격,구매조건 등을 종합비교한다.이와함께 입찰절차와 구매가격의 적정여부와 대금지급상의 비리 유무 등도 조사한다.
  • “공관장 세일즈 외교 첨병되라”/외교통상부 5대 지침 마련

    ◎세계 5대 주요시장 동향·대응 방향 제시/“수출·외자유치 위해 직접 뛰라” 강력 주문 외교통상부가 20일 열린 98년도 재외공관장회의를 계기로 경제·통상 외교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외교통상부는 이날 회의에 참석한 112명의 재외공관장에게 ‘재외공관의 수출증진 종합대책’이라는 책자를 배포했다. 정부의 종합대책은 ▲수출 유망품목 개발 ▲해외 바이어 유치 ▲입찰정보 제공 및 참가 지원 ▲통관,비자,세제 등 수출애로 해결 ▲우리경제의 신뢰도 회복 홍보를 공관의 ‘5대 중점 활동’으로 선정했다. 정부는 또 북미와 일본,유럽연합(EU),중화권,동남아 등 세계의 5대 주요시장의 동향을 분석하고 공관의 대응활동 방향도 제시했다.이와함께 서남아,중동,아프리카,중남미와 동유럽지역을 신흥 유망시장으로 지목해 해당 공관이 대상국의 경제 상황을 분석,소규모 기계류 산업설비와 중고차 중고가전제품 등의 수출증대 가능성을 보고하도록 했다. 새정부와 함께 취임한 朴定洙 외교통상부장관은 이날 개회식 및 전체회의에서 각 재외공관과 외교관의 ‘복무지침’도 시달했다.朴장관은 우선 “재외공관은 가정부에 요리사 정원사까지 채용하고 있다”고 지적한뒤 “매주 2회 이상 주재국 인사를 관저에 초청,오·만찬을 베푸는 등 비싼 관저를 최대한 활용하라”고 요청했다. 朴장관은 또 “외교관들이 우리 교민들하고만 골프를 친다는 비판이 있다”면서 “주재국 인사와 골프를 함께 함으로써 이를 외교활동의 일환으로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朴장관은 “재외공관에서 더러는 포커 등 불건전한 행위가 있다는 비난이 있다”고 지적한뒤 “공인으로서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朴장관은 이와함께 외교통상부가 국내외 언론을 상대로한 적극적인 홍보에 주력하라고 요청했다.朴장관은 “타성에 젖어 문서에 대외비 도장을 찍지 말고,가급적 비밀을 해제해 언론에 홍보하라”고 지시했다.朴장관은 이날 홍보강화를 천명한뒤 임명된지 열흘남짓 지난 朴源華 공보관을 李浩鎭 외교정책실 정책기획관으로 전격 교체했다.
  • 한보철강 국제입찰/채권단 방침 확정

    제일은행 등 채권은행단은 20일 제일은행에서 13차 채권단 운영위원회를 열고 한보철강에 대해 국제입찰을 실시키로 확정했다. 채권단은 그동안 국내업체만을 대상으로 한보철강 매각을 추진해 왔으나 진전되지 않아 국내외 업체가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국제입찰을 실시하기로 했다. 채권단은 국제입찰시 한보철강의 A,B지구 구분없이 일괄 매각하기로 했으며,매각업무 추진을 위해 제일 산업 조흥 외환 서울은행 등 5개 은행 실무자들로 인수기획단을 구성키로 했다.
  • 中企 상업어음 보증 연장/李 재경 밝혀

    ◎연말까지… 특별보증기금 활용 정부는 자금난에 처한 유망한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19일 종료된 상업어음의 특례보증기간을 연말까지 연장해주기로 했다. 李揆成 재정경제부장관은 16일 하오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朴泰榮 산업자원부장관과 秋俊錫 중소기업청장,尹源培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3개 은행장회의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李장관은 신용보증기금의 일반보증여력이 없어 27조원의 여유가 있는 특별보증기금의 일부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상업어음 할인과 무역금융 보증을 해주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은 지난해 12월 17일부터 3개월간 중소기업에 대해 2억원 한도에서 특례보증을 해주었다.특례보증이란 이미 사용하고 있는 보증금액에 관계없이 추가로 보증해주는 것을 뜻한다. 李장관은 또 은행들이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감안해 기업어음(CP)의 만기를 연장해 주고 연지급 대지급금을 일반대출로 전환해줄 것도 요청했다.李장관은 금리인하가 이뤄지기 위해서는대출금리 인하가 필수적이라고 지적하고연·기금과 공단 등의 금리입찰을 금지시킬 계획인 만큼 수신금리를 낮추라고 말했다. 朴산자부장관은 오는 6월말까지 만기도래하는 중소기업의 운전자금 대출금을 연말까지 6개월 더 연장해 줄 것도 은행장들에게 요청했다.은행장들은 외채의 만기연장률이 높아지고 외화수급사정이 호전된 만큼 중소기업에 대한 수출환어음 매입과 수입신용장 개설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기아自 법정관리 ‘삐걱’/개시결정 이후 행보

    ◎유관리인 출근 저지에 파업 돌입 ‘돌출’/정부방침 발표뒤 조속 매각 어려울듯 【孫成珍 기자】 기아자동차 문제가 급류를 타고 있다.법원은 15일 법정관리개시 결정과 함께 법정관리인을 선임했다.그러나 기아 노조는 이날 투표인원 92.6%의 찬성으로 파업 돌입을 결정했으며 柳鍾烈 법정관리인에 대한 출근을 저지키로 해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서울지법 민사합의50부는 이날 기아자동차와 아시아자동차,기아인터트레이드 등 3개 계열사에 대해 법정관리 개시결정을 내렸다.기아자동차와 아시아자동차의 법정관리인에 柳鍾烈 효성중공업 부회장을 선임했다.이에 따라 이들 3개사는 ▲채권자들의 채권신고 ▲채권자 집회 ▲정리계획안 작성 및 제출 ▲법정관리 인가 채권자집회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9월말이나 10월초쯤 최종적인 법정관리 인가 여부가 결정된다. 기아는 柳관리인을 중심으로 일단 부채정리 등 회사정리 절차에 들어간다.기아자동차와 아시아자동차의 정리계획안을 법원에 제출,인가를 받아낸 뒤 시행하게 된다.부채의 규모가 확정되고 정리조건이 결정되면 정부와 채권단은 제3자 매각 방침을 발표할 전망이다.삼성과 포드 등 기아 인수를 계획해온 기업들의 인수의사 발표와 인수전이 표면화돼 재계를 달굴 것으로 보인다. 재벌들의 기아인수전은 사상 최대의 M&A(인수·합병)격전장이 될 전망이다.공개입찰이 되더라도 사전준비와 홍보전으로 현대와 삼성은 사운을 걸고 한판 승부를 벌일 전망이다.삼성은 금명간 인수전 참여를 공식선언할 방침이다.관심의 초점은 자금을 어떻게 동원하느냐하는 것이다.현대나 삼성은 모두 자동차업계의 불황으로 자금사정이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현대와 대우가 협력관계를 추진할지도 관심이다. 그러나 기아노조는 이날 파업돌입을 결정했다.과장급 이상 간부사원 1천여명은 전원 사표를 내고 3자매각과 柳부회장 단독 법정관리인 선임에 항의하고 있다.노조를 중심으로 관리인 출
  • 기업부동산 처리 어떻게/담보부동산 근거로 펀드설정·수익증권 발행

    ◎매각대금으로 받은 토공채권으로 차입금 갚게 【白汶一 기자】 금융기관이 담보로 갖고 있거나 부실기업이 보유한 부동산의 매각 경로가 앞으로는 두가지로 압축될 것 같다.하나는 성업공사가 설립한 특별목적회사(SPC)를 통해 자산담보부채권(ABS) 발행으로 소화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토지공사가 직접 채권을 발행하는 방식이다. ■특별목적회사가 부동산을 소화한다=성업공사가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인수한 담보부 부동산을 특별목적회사에 양도한다.특별목적회사는 일종의 ‘페이퍼 컴퍼니’로 성업공사가 최소한의 자본금으로 설립한다.이 회사는 성업공사로부터 사들인 담보부 부동산을 근거로 펀드를 설정,채권(ABS)이나 수익증권을 발행해 국내외 투자자에게 판다.이 자금으로 다시 성업공사로부터 부동산을 매입한다. 채권의 만기가 됐을 경우 부동산을 매각해 원금을 되돌려주거나 아예 부동산으로 상환할 수도 있다.정부는 ABS 발행을 위해 특별법을 제정하고 외국인토지법과 외국환관리규정 등을 개정할 계획이다.성업공사가 아닌 특별목적회사가 ABS를 발행하는 것은 자산가치만큼 채권을 발행,해외신용등급이 높게 책정되기 때문이다. ■토지공사가 채권을 발행해 부동산을 매입한다=주로 부실기업의 부동산을 대상으로 한다.총 3조원 규모로 계획하고 있다.입찰에 붙여 감정가보다 낮은 가격의 부동산부터 매입한다.대금은 공사발행채권으로 지급한다.이자는 시중은행 우대금리인 연 12%를 적용하고 만기는 5년이다.기업은 매각대금인 공사채권으로 금융기관의 차입금을 갚는다.금융기관은 필요시 한국은행에 환매채(RP) 방식으로 공사채권을 매각,현금화할 수도 있다.만기상환시 토지공사의 자금사정이 나쁘면 재정에서 출자해 원금을 보장해 줄 방침이다.
  • 건설기술진흥 올 992억 투입

    올해에는 1백억원 이상 규모의 대형공사에 대한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방식 발주가 대폭 확대된다.또 민간기업이 조성한 산업용지의 분양가 상한제가 폐지되고 국가기술자격 시험에 합격정원제 및 경력가점제가 도입되며 프리랜서 기술사 제도도 시행된다. 건설교통부는 오는 2002년까지 시행할 건설기술진흥 5개년 계획 중 98년시행계획을 마련,올해에는 55건의 제도개선과 공공부문의 307개 기술연구 개발과제에 총 9백92억원을 투자한다고 13일 발표했다.
  • “제2금융권 37개사 정리해야”/금융연구원 발표

    ◎금융기관 구조조정 비용 총 63조/“BIS 기준 4% 밑도는 은행 강제합병 필요” 금융산업 구조조정을 위해 증권·보험·리스사 등 제2금융권에서만 37개 사가 정리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또 지난 해 연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6% 미만으로 경영개선조치를 받은 6개 은행의 경우 이 달 말 이후 수신금리제한·경영진 교체 등의 조치를 취하고,자기자본비율이 4% 밑으로 떨어질 경우 강제합병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이같은 방식의 금융기관 구조조정을 추진할 경우 총 63조원의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추정됐다.그러나 이를 전액 국채로 조달할 경우 재정부담은 1백10조원에 달하는 점을 감안,공기업 매각 등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 불가피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금융연구원은 13일 발표한 ‘금융산업 구조조정 방안’에서 이미 추진 중인 은행·종금사에 이어 올 상반기에는 리스 증권 보험 보증보험사를,올 하반기에는 투신사를,내년 말까지는 나머지 금융기관 순으로 구조조정을 실시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연구원은 경영개선조치를 받은 6개 은행의 경우 자기자본비율이 2% 이상 4% 미만이면 강제합병을,0% 이상 2% 미만은 취득 및 승계를,0% 미만은 청산방식을 각각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산업은행은 장기설비금융 위주에서 기업투자 및 국제금융 등에 특화된 ‘국제투자은행’으로의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제일·서울은행의 민영화와 관련,민영화 목표를 정부가 출자한 1조5천억원의 회수에 두기보다 외자도입 및 외국경영능력 도입을 통한 금융시장 안정화에 두는 것이 국민경제 측면에서 합리적이라고 했다.이를 위해 매각 예정가를 정하고 이를 초과하는 입찰자에 한정해 낙찰하는 것보다 입찰 당시 시장가격으로 매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금융권별 구조조정 대상은 증권사 4개 이내,보험사 19개,리스사 14개 사로 각각 예상됐다.
  • 153개 공기업 경영 특감/부실 판명땐 축소·통폐합/오늘부터

    감사원은 13일부터 정부 투자·출자·출연·재출자 기관 등 153개 공기업의 경영구조를 파악하기 위한 특별감사에 들어간다. 감사원은 ▲정부 지분이 50% 넘는 한국전력,대한주택공사,토지공사 등 13개 정부투자기관 ▲정부지분이 50% 미만인 포항제철 등 14개 정부출자기관 ▲정부투자기관 관리기본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 산업은행 등 10개 출연기관 ▲공기업의 자회사 116개 등 정부의 공기업 전체가 이번 감사의 대상이라고 12일 밝혔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에서 공기업의 경영실태를 점검,부실기업은 정리를 촉구하고,공기업의 조직과 인력을 정비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방만한 예산 편성과 집행 관행을 시정토록 할 방침이다. 감사원은 또 섭외성 경비,입찰제도 등 공기업 회계처리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경영실적 평가를 강화,책임경영을 강화한다는 감사 목표를 밝혔다. 감사원은 특히 이번 감사결과를 기획예산위원회에 통보,공기업의 통합과 폐지,민영화,매각 등 구조조정을 다루는 기초자료로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모두 68명의 감사요원이 투입되는 이번 특감의 1단계(4월13일∼29일) 감사대상은 한국전력 등 모회사 15곳과 자회사 62곳,2단계(5월6일∼22일) 대상은 한국가스공사 등 모회사 17곳과 자회사 26곳이다. 감사원은 모회사를 위주로 현장감사를 실시하고 자회사들은 부분적인 현장감사를 하거나 서면감사로 대체할 방침이다.
  • 금리 대폭 하락/콜 20%·社債 17%대/IMF 이전수준 회복

    【吳承鎬 李順女 기자】 환율안정에 따른 당국의 금리인하 의지로 하루짜리 콜금리가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이후 가장 낮은 20%대로 떨어졌다.3년 만기 회사채도 올들어 처음 17%대를 기록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 환율은 달러당 1천380원에 거래가 시작돼 1천384원에 장을 마감했다.11일 고시될 기준환율은 10일보다 2원70전 낮은 달러당 1천380원20전. 엔화가치 상승에 따른 원화환율 안정으로 하루짜리 콜금리는 20.95%로 0.71%포인트,3년 만기 회사채는 17.90%로 0.37%포인트 떨어지는 등 시장금리는 일제히 내렸다.한국은행이 이날 실시한 RP(환매조건부 국공채) 입찰에서 13일짜리 3조원어치가 21.9%에 매각됐다.RP금리가 21%대로 떨어진 것도 IMF 사태 이후 처음이다.
  • 기아自 新株발행뒤 제3자 매각/정부­채권단

    ◎특혜시비 없게 국제입찰방식 채택/지분 51% 이상 넘겨 인수자 경영권 완전장악 유도 정부와 채권단은 법정관리 중인 기아자동차 문제를 조속히 매듭짓기 위해 채권단의 출자전환없이 신주(新株)를 발행한 뒤 제3자에게 매각하기로 잠정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인수자가 경영권을 완전히 장악하도록 기아자동차 지분을 51% 이상 넘기기로 했다. 채권단을 대표해 기아자동차 처리작업에 착수한 산업은행은 10일 “기아자동차에 대한 세 가지 처리방안 중 산업자원부와 산은은 채권단의 출자전환없이 신주를 발행한 뒤 제3자에게 매각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결론지었다”며 “관련부처간 의견조율 과정을 한 번 더 거친 뒤 최종 확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채권단은 출자전환을 하지 않더라도 부실경영에 대한 책임을 물어 기아지동차의 자본금을 줄이는 감자(減資)를 실시키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출자전환후 공기업화한 뒤 제3자에게 매각하게 되면 시간이 많이 걸리고 정부가 기아자동차 처리에 간여한다는 시비의 소지가 생길 수 있다”며“출자전환 과정을 거치지 않고 신주발행후 제3자에게 매각하면 이런 부작용을 없애는 동시에 채권단의 채권 회수에도 유리하게 된다”고 말했다. 정부와 채권단은 기아 대주주인 포드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해주고 특혜시비가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제3자 매각시 국제입찰 방식을 택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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