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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입찰 정보 E메일 서비스/외교통상부

    외교통상부는 최근 재외 공관이 입수한 각종 해외입찰 정보를 인터넷 E­메일을 통해 희망하는 국내 기업에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정보를 희망하는 기업은 외교부 통상정보전문팀(인터넷 연락처 Tradeinfo@mofat.go.kr,전화 02­720­0262∼3)으로 연락하면 된다.외교부는 지난 4월부터 입찰 정보를 수집,외교부 인터넷 홈페이지(주소 http://www.mofat.go.kr)나 무역협회 전산망(KOTIS)을 통해 공급해왔다.
  • 부채탕감 好조건 우선/기아 인수사 정하기로/3차 입찰방식 확정

    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은 1일 오전 대표자 회의를 열어 기아·아시아자동차 3차 입찰방식을 확정,기아입찰사무국에 통보했다. 채권단은 1·2차 입찰 때와는 달리 3차 입찰에서는 응찰업체들로부터 부채상환 조건을 제시받아 낙찰자를 선정키로 했다.응항목별 배점은 100점 만점에 부채상환 조건이 35점으로 가장 높고,고용 및 수출 등 국민경제 기여도 25점,응찰가(주당 인수가격)·경쟁력 제고 및 장기발전 기여도 각 15점,장기 현금흐름 10점 등이다. 채권단은 그러나 부채상환액이 응찰업체간 7,000억원 이상 차이날 경우 응찰가 등의 다른 부문을 무시하고 부채 상환률이 가장 높은 응찰자를 낙찰자로 선정키로 했다.
  • “기아를 포드에” 美서 요청/정부에 첫 미국 입장 전달

    ◎주한미 상의회장 3차 입찰 앞두고 금감위장 방문/“외자유치 훌륭한 유인책 한국 정부가 적극 도움을”/삼성 대 포드 2파전 유력/자금풍부한 포드사 유리 제프리 존스 주한 미국상공회의소(AMCHAM) 회장이 우리 정부측에 미국 포드사의 기아자동차 인수가 성사되도록 최대한 노력해 달라는 의사를 전달,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포드사는 유찰된 1차 입찰에 참여했지만 2차 입찰에는 불참하는 등 적극적인 인수의사를 보이지 않았었다.기아차 인수와 관련해 미국측의 입장이 우리 정부에 전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제프리 존스 회장은 지난 달 30일 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을 방문,“포드사가 기아차를 인수하면 외국 투자자들에게 훌륭한 유인책이 될 수 있으므로 한국 정부가 최대한 도와달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는 12일 마감되는 기아차의 3차 입찰은 현대 대우 삼성 등 국내 3사와 미국의 포드 및 제너럴모터스(GM)사가 참여할 것으로 보이며 이 가운데 삼성과 포드의 2파전이 예상된다. 3차 입찰은 부채탕감 규모를 응찰업체가 직접 제시하도록 해자금사정이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포드사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포드사는 지난 2차 입찰 때에는 의향서만 내고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으며 12조6,000억원의 부채 중 8조원대의 탕감을 요구한 바 있다.
  • 여당의 현주소(대치정국 이대로는 안된다:2)

    ◎與,집권당답게 정치력 키워야/매끄러운 국정운영 미흡/정면돌파·한건주의 지양/집권당 좌표설정 새로이 50년만의 정권교체를 이룬 신여권 앞에는 국정현안이 산적해 있다. 정치개혁은 물론 경제·사회개혁까지 그동안의 적폐를 청소하지 않고는 한치 앞으로도 나아갈 수 없다는 각오가 번득인다. 하지만 신여권은 집권 8개월을 맞았지만 여전히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방황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제2 건국이라는 목적지를 향해 ‘DJ호’를 끌고가야 할 집권당으로서 ‘좌표 설정’에 실패하지 않았느냐는 우려감도 적지 않다. 무엇보다 순간순간 상황타개에 몰두했던 ‘야당식 정치행태’가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명분 하나로도 ‘정면돌파’가 가능했던 야당 때와는 달리 복잡한 변수가 곳곳에 숨어 있다. 하지만 여전히 정치력 부재로 인한 불협화음과 한건주의에 급급한 정책추진으로 스스로 여권의 권위와 신뢰를 떨어뜨리고 있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현재 진행형인 사정정국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짚어보자. 청와대­검찰­당으로 이어지는 ‘대화채널’이 총체적 혼선을 빚으면서 필요 이상으로 야권을 자극한 측면이 강했다. 당 지도부가 제대로 방향을 잡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모습도 연출됐다. 청와대가 ‘성역없는 사정’을 외치고 있을 때 국민회의 내부에서 국회 정상화를 서두르다 하루만에 ‘전면 백지화’시키는 해프닝도 그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다. 초기 전략부재도 짚고 넘어가야 할 대목이다. ‘국세청 세도(稅盜)사건’을 정치인 개인비리와 적절하게 분리하지 못했다. 薛勳 기조위원장은 “국정문란 사건을 제대로 부각하지 못해 표적사정이니,정치보복이니 하는 역공의 빌미를 줬다”고 시인했다. 총체적인 ‘마스터 플랜’없이 사정정국을 끌고가다보니 불필요한 형평성 시비에 휘말려 정치개혁의 의지가 손상되는 우를 범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설익은 발상’을 그대로 여권의 정책으로 밀어붙였다가 국정운영 능력에 문제점을 드러냈다. 최근 ‘식수댐 건설 파문’이 대표적인 예다. 국민회의 金元吉 정책위의장은 지난 23일 청와대 주례보고 후 마치 金大中 대통령의 지시인 것처럼 확대 발표했었다. 환경부와 자민련 등은 “기존 팔당상수원 종합대책과 혼선을 빚는다”며 반발했고 환경단체들도 일제히 “환경오염을 선도하고 있다”고 가세했다. 급기야 청와대는 “식수전용댐은 와전된 것”이라고 진화에 나섰고 불과 며칠새에 백지화됐다. 정책정당을 자임하고 있는 국민회의로서 면밀한 대책도 없이 밀어붙인 야당식 한건주의가 빚은 결과였다. 최근 기아자동차 입찰을 둘러싼 여권의 접근법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엄정 중립에 서야 할 정치권이 “삼성자동차로 갈 수밖에 없다”며 정치권 개입의혹을 자초했고 공정집행자로의 능력을 의심받게 됐다. 최근 지방행정 개혁과 관련,4개 광역시 폐지 등의 개혁안을 제출했다가 서둘러 백지화시킨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집권당의 생명은 차질없는 국정운영이다. 그때그때 상황타개에 초점을 맞추는 야당체질로서는 안정감있게 집권당의 역할을 소화하지 못한다. 자생력을 키우지 못한 채 청와대의 향배에만 촉각을 세우면서 집권당의 위치 설정에 실패했다는 지적이 많다. ‘복창(復唱) 정치’와 ‘해바라기 정치’라는 한국정치의 고질적인 행태를 떨쳐 버릴 때 비로소 집권당의 활로를 찾을 수 있다는 역사적 교훈을 귀담아 들을 때다. □여권의 정책혼선 사례 ◆식수 전용댐 건설 ·과정:팔당 상수원과 별도의 식수댐 5∼6개 건설 ·결과:기존 정책(팔당 상수원 종합대책)과 마찰, 식수댐 불필요로 가닥 ◆월드컵 경기장 성명권 유치 ·과정:2002년 월드컵 경기장의 성명권을 외국기업에 팔아 자금 유치 ·결과:문화관광부의 반발로 전명 백지화 ◆그린벨트 재조정 ·과정:당안을 청와대 보고 ‘미흡 판정’ ·결과:건교부 독자적으로 작업 추진 ◆경제 청문회 증인 선정 작업 ·과정:재벌 총수 포함 등 범위 확대 ·결과:재벌 총수 배제 등 범위 축소
  • 경영진단 全부처로 확대/민간참여 새달부터

    ◎16개청 포함… 정부조직개편 반영/충남도·천안시·연기군·서울 강남구 시범실시 정부기능의 재조정을 위한 종합적인 경영진단이 17개 전 부처 및 산하 16개 외청(外廳)으로 확대돼 실시된다.당초 중앙행정부처는 산업자원부와 보건복지부만이 진단 대상이었다. 지방자치단체는 예정대로 충청남도와 천안시·연기군 및 서울 강남구에서 시범실시한다. 행정자치부와 기획예산위원회는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경영진단 작업을 벌여 새로운 행정환경 조성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정부는 특히 이번 경영진단 결과를 토대로 중앙부처와 자치단체에 대한 과감한 기능조정 및 조직개편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경영진단은 ▲외교·안보분야(통일·외교통상·국방부) ▲일반행정분야(법무·행정자치부,법제처,국무조정실) ▲교육·문화분야(교육·문화관광부) ▲경제정책조정분야(재정경제부,공정위,금감위,기획예산위) 등 2∼4개 부처가 그룹 단위로 나뉘어 실시된다. 주요 진단내용은 유사·중복기능 및 보강·확대기능 분석과 민영화·기업화·상업화 기능 발굴,적정 기구 및 인력규모 산정,효율성 평가지표 개발,정부경영혁신의 법제화·제도화 방안,중소기업 지원체계 평가와 재설계 등이다. 정부는 진단기관을 회계법인과 민간경제연구소,사단법인,출연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지명경쟁입찰 방식으로 선정해 공정성을 높일 방침이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기획예산위는 각 부처가 제2차 구조조정에 대한 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고 판단하는 것 같다”면서 “이번 진단결과는 추가 조직감축을 위한 객관성있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 金 대통령 경제회견­일문일답 全文:Ⅱ

    ◎“실업사태 불구 구조조정은 불가피”/3D업종 인력난 구직 눈높이 낮춰야/지금은 기업살릴때… 고통분담 필요/축산자금 등 5,700억 상환연기 검토/청백리사회 실현때까지 공직개혁 ▷5대그룹 빅딜◁ ­5대그룹 빅딜을 관철시키기 위한 구상은 무엇이며 기아와 한보의 처리방안은 무엇입니까. ▲기아는 제3차 입찰을 추진중입니다. 이번에는 유찰되지 않도록 대비책을 마련중입니다. 한보는 자산매각 방식으로 처리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신용있는 기관에 의뢰해둔 상태입니다. 오는 11월 말까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5대재벌 개혁에 대해서는 개혁과제 5개중 4개는 수용됐습니다. 나머지 하나인 빅딜은 선단식 경영을 시정하자는 것입니다.(빅딜과 관련해) 7개분야가 발표됐지만 미흡해 기업경영주체,자구노력,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계획서를 제출토록 했습니다. 5대재벌에 대해 약속한 계획을 이행토록 하겠습니다. 약속을 이행하지 않는 기업에 대해서는 금융기관 여신중단과 융자금 회수조치를 취하도록 하겠습니다. ▷실업자 대책◁ ­기존 실업대책을 보완하고 추가할 계획은 있습니까. 또 앞으로의 실업전망은 어떻습니까. ▲외환위기,기업파산 등으로 실업자가 대량으로 쏟아지는 상황에서 금융및 기업 구조조정으로 실업문제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지만 금융과 기업의 구조조정을 회피할 수는 없습니다. 정부는 실업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고용유지,직업훈련,일자리 창출,사회안정망 확충 등 4대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실업자들이 몸을 낮추고 눈을 낮춰야 합니다. 지금도 3D업종은 일자리가 있는데 사람을 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실업자들이 눈을 낮추면 10만명 정도는 일자리를 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으로 경제회복이 된다고 해서 실업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유럽은 경제가 잘 되지만 실업률이 우리보다 높습니다. 경제구조가 달라져 일자리가 2차산업보다는 3차산업 중심으로 확대되는 추세에 있습니다. 2차산업보다는 3차산업,서비스산업,문화예술,영상산업,벤처기업 등의 분야에서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입니다. (李起浩 노동장관 보충답변)=당초 노사정위원회에서는 실업대책을 위해 5조원의 예산을 사용키로 합의했으나 이를 증액,10조700억원의 예산을 실업대책에 사용키로 했습니다. 9월20일까지 이중 5조8,000억원을 사용,170만명에게 혜택을 주었고 4·4분기중 4조2,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실업대책중 비효율적인 부분은 점검해 개선하겠습니다. 특히 공공근로사업과 관련,생산성있고 공공성 있는 사업을 개발토록 하겠습니다. 실업증가는 경제침체로 불가피합니다. 그러나 내수진작과 내년 2% 이상의 경제성장으로 내년 하반기부터는 실업증가세가 반전돼 안정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노사분규 대책◁ ­노사분규 문제에 대한 정부의 개입기준과 대책은 무엇입니까. ▲정부의 입장은 노사 양측 사이에서 엄정한 중립을 지키며 노사정위를 통해 3자간 합의를 유도한다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노사관계에 있어서 기업을 살리고 나서 노사가 있다는 점입니다. ○노사문제 엄정중립 견지 노사는 고통과 성과를 함께 분담하면서 기업살리기를 우선해야 합니다. 정부는 기업을 살려나가는 과정에서 고통은 물론 성과도 분담하는 신노사문화를 정착시켜나갈 것입니다. 현대자동차 노사분규시 정리해고의 원칙과 불법파업 불용원칙을 세웠다고 봅니다. 정부와 여당이 조금 과잉 개입했지만 기업을 살린다는 원칙은 이행됐다고 봅니다. 만도기계의 경우 타협할 여지가 없어 공권력이 투입됐습니다. ▷농어촌 부채탕감대책◁ ­대선공약으로 내걸었던 농어촌 부채탕감 대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일부 조치를 취했거나 강구중입니다. 축산·원예정책자금 5,700억원의 상환을 연기하는 등 대책을 마련중입니다. 농가소득을 증대시키는데 농업정책의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내년 예산 물류비용을 6.5%에서 15%로 늘렸고 2∼3년내로 30%로 확대할 것입니다. (金成勳 농림부장관 보충답변)=농가부채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대책을 마련중입니다. 잠정적으로는 올해말과 내년에 상환해야 할 중장기 정책자금 2조8,000억원에 대해 2년간 상환연기를 검토중입니다. 현재 확보된 1조5,000억원을 기초재원으로 해 확정할 것입니다. 농축임협의 상호금융자금 연기 건의도 있는데 이는 협동조합의 책임아래 구조조정을 통해 마련된 재원을 통해 상환유예 등의 조치를 권유할 방침입니다. ▷공공부문 개혁◁ ­공공부문 개혁에 관한 구상과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무엇입니까. ▲공공부문 개혁이 미진하다는 비판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공공부문 개혁을 2000년까지 한다는 것은 개혁을 계속하되 마무리는 2000년에 이뤄진다는 것이 오해를 사고 있는 것입니다. 공무원과 공공부문에서 2만명 감원을 목표로 작업이 진행중이고 봉급도 10% 삭감하는 등 공공부문도 결코 무풍지대는 아닙니다. 공직사회는 말단까지 부패청산이 이뤄질 것입니다. 청백리사회가 이뤄질 때까지 계속하겠다는 굳은 결심입니다. ○공공부문 2만여명 감원 (陳稔 기획예산위원장 보충답변)=작지만 효율적인 정부를 만들어나갈 것입니다. 정부는 구조조정 성과로 1조2,000억원,공기업 민영화를 통해 2조1,000억원 등 모두 3조3,000억원 상당에 달하는 공공부문 개혁성과를 거두게 됩니다. 과거의 작업과 지금과의 차이는 구체적·연차적 실행계획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는 것과 계획과 예산조정이 맞물리고 있어 이전처럼 계획과 실천이 유리되지 않도록 유의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봉사하는 공무원이 정부혁신의 주요방향입니다. 공직사회가 달라졌다는 것을 체감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과잉투자 문제◁ ­한국경제의 한 문제점으로 과잉투자와 설비과다가 지적되고 있는데 해결방안이 있습니까. ▲설비과잉 문제는 구조조정의 원칙에 따라 해결해나갈 것입니다. 기업들이 국제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얼마나 설비를 줄여야 하는지,남는 설비를 얼마나 수출해야 하는지 기업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검토해 나갈 것입니다. (朴산자부장관 보충답변)=기업 스스로 인수합병이나 규모축소 등 별도의 자구책을 강구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유도해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9월말까지 기업들의 계획서가 제출될 예정이고 정부는 이에 따른 적절한 유인책과 지원책을 강구해나갈 것입니다. ▷개혁후퇴 논란◁ ­개혁의 속도나 범위가 충분하지 않고,정부가 당초 주장한 것에 비해 후퇴하고 있다는 견해들이 있는데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우리가 개혁에서 후퇴하거나 등한히 하는 것은 전혀 없습니다. 그 증거는 IMF와 합의한 개혁을 1개월 앞서서 이행한 것입니다. IMF,IBRD나 2선에서 지원해주는 국가들로부터 한국개혁의 속도가 느리다거나 후퇴하고 있다는 지적이 없고 오히려 잘하고 있다는 것이 일반적 의견입니다. 그러나 결코 낙관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기업·노사분야 등 아직 충분히 되지못한 부분도 있습니다. 금융·기업·공공분야 개혁을 추진해 국제경쟁력이 있도록,체질개선이 되도록 끝까지 노력할 것입니다. ▷대일 경제협력◁ ­내달 일본방문때 아시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일본정부에 당부하고 싶은 것은 무엇입니까. 경제분야에서 새로운 한·일 협력관계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수입선다변화’ 폐지 고려 ▲일본이 추진하는 금융구조개혁,경기회복 등 두 가지 과업이 정말 성공적으로 진행돼 하루속히 힘을 회복,일본이 아시아 경제회복의 중추역할을 하기를 바랍니다. 양국 기업들의 투자와 무역이 확대되기를 바랍니다. 일본무역업계가 철폐되기를 바라는 수입선 다변화정책도 멀지않아 청산,종결시킬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경제분야에서 양국 공동이익뿐 아니라 아시아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양국 파트너십이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 기업부동산 4차분 매입신청 접수/토공,5,000억원 규모

    한국토지공사는 다음달 7일부터 13일까지 기업부동산 4차분 매입 신청을 받기로 했다. 28일 토공에 따르면 이번에 매입하는 기업부동산은 5,000억원 규모이며 법인 부동산만을 대상으로 했던 1∼3차 때와는 달리 개인사업자의 대표 명의로 된 부동산도 대상에 포함했다. 매입 방법은 1∼3차 때와 마찬가지로 지난해 개별공시지가에 매입공고일까지의 지가변동률 만큼을 더하거나 뺀 가격을 기준으로,매각 희망가격 비율이 낮은 순으로 매입하게 된다. 매매대금은 5년 만기에 시중 실세금리를 적용하는 토지개발채권으로 지급하며 해당 기업의 부채상환에 쓰이도록 하기 위해 채권 금융기관에 직접 지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4차분 기업토지 매입의 입찰결과는 다음달 31일 해당기업에 통보되며 통보일로부터 15일 이내에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 “경기 적극 부양 내년 경제 회복”/金 대통령 경제회견

    ◎司正 곧 마무리… 제2환란 없을것 金大中 대통령은 28일 “우리 경제가 외환위기 상황에서 완전히 벗어났으며,제2환란 가능성은 없다”고 지적한 뒤 “재정적자폭을 늘려서라도 적절한 경기부양책을 계속 마련할 것”이라고 밝혀 앞으로 경기부양정책을 과감히 추진할 뜻임을 분명히했다. 金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李揆成 재경부장관 등 경제부처 장관들이 배석한 가운데 취임후 첫 경제기자회견을 갖고 “4대개혁이 마무리되면 내년 중반부터는 경제회복이 가능하고 재도약의 희망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물경제는 절대 붕괴하지 않을 것이며,정부가 붕괴하도록 놔두지도 않을 것”이라고 다짐하고 “앞으로 경기가 풀리면 풀렸지 위축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金대통령은 경기부양책으로 ▲국내총생산(GDP)의 5%선까지 재정적자폭 확대 ▲주택지원에 4조1,000억원 추가배정을 포함,총 10조원 규모의 경기부양자금 투입 ▲내구재에 대한 특별소비세 인하를 비롯한 각종 세제혜택 등을 제시했다. 또 대기업의 빅딜과 관련해서는 “내달초 1차 사업구조조정에 따른 경영주체 문제와 자구노력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하고 “대기업이 개혁해야 한다는 데는 추호의 변함도,일보의 양보도 없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대기업에 주주와 채권자간 손실분담을 전제로 한 재무구조 개선 및 인력·조직·설비의 혁신적 재편 등을 주문한 뒤 “제대로 이행되지 않으면 금융기관의 여신중단과 융자금 회수 조치로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치권 사정과 관련,金대통령은 사정과 국정운영은 전혀 관계가 없음을 강조하면서 “국가 징세권을 이용한 선거자금 모금이나 수많은 정치부패 사건을 그대로 두면 나라 일이 어떻게 되겠느냐”고 반문하고 “그러나 검찰도 모든 것을 멀지않아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해 조만간 정국정상화를 꾀할 뜻임을 내비쳤다. 金대통령은 경제팀 교체와 경제부총리 신설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특히 金대통령은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을 살리고 난 후에 노·사가 있는 점”이라면서 “아직 3D업종에는 10만명의 일자리가 있는 만큼 실업자도 몸과 눈을 낮추는자세가 필요하다”고 당부한 뒤 “개혁에 대한 성과는 노동자들에게 우선적으로 돌아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IMF 프로그램 내용은 고정되어 있는 게 아니라 분기별 협의를 통해 조율이 가능하다”며 “현재 IMF측도 재정적자나 통화량 확대,금리인하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어 우리와 의견차이가 없다”고 전했다. 아울러 “기아는 3차 입찰이 유찰되지 않게 여러가지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한보는 자산매각 방식으로 오는 11월까지 처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소자본창업 ‘성업공사’ 주목/국유 부동산 임대 재테크 각광

    ◎값싸고… 안전하고…/유치원·상가 등 물건 다양/어제부터 입찰·수의계약 소자본 창업자들은 성업공사가 임대 입찰하는 국유부동산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성업공사는 28일부터 국유부동산 68건을 서울 본사에서 임대입찰을 통해 공급한다.또 90여건의 수의계약 물건을 임대계약 요청자에게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이번 성업공사의 물건 중에는 중랑구 면목동의 유치원을 비롯,서울과 수도권의 상가,근린시설 등 다양한 물건이 제공되기 때문에 소자본 창업을 노리는 실수요자용으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업공사의 국유부동산은 일반 물건에 비해 무엇보다 안전하며 임대보증금이나 권리금없이 사용료(대부료)만 내면 1년간 사용할 수 있어 부동산 소유에 따른 과중한 금융비용 등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문의 성업공사 국유재산관리부 (02)3420­5157,5158.
  • 기아 자산초과 부채 전액 탕감

    ◎3차 입찰 5조1,000억원 잠정 결정/6조 넘을 가능성도… 포드 행보 주목 기아·아시아자동차 3차 입찰에서는 최소 5조1,000억원 이상의 부채가 탕감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채권단은 27일 기아·아시아자동차 처리를 위한 실무 대책회의를 열고 기아 부채의 자산 초과액인 5조1,000억원을 전액 탕감해 주기로 잠정 합의했다.이는 2차 입찰때의 부채 탕감액보다 2조2,000억원이 늘어난 액수다. 정부 관계자는 “3차 입찰마저 유찰되면,산업 전반의 구조조정이 지연되고 국제 신인도에도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응찰업체들의 요구를 대폭 수용키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채권단 대표인 산업은행은 이같은 탕감 규모로는 유찰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며 탕감액을 6조원 이상으로 대폭 늘리는 대신 현재 프라임 레이트+1% 수준인 금리를 시중금리로 환원하자는 안을 제시,추가 탕감 가능성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와 채권단은 또 다음달 중순까지는 3차 입찰의 낙찰자 선정을 마무리짓기로 하고 다음주 초 부채탕감 규모와 입찰 조건 등을 명시한 입찰 공고를 내기로 했다. 이에 따라 3차 입찰에서는 낙찰자 선정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으며 특히 미국 포드자동차의 행보가 주목받게 됐다.포드자동차는 지금까지 산업은행의 주장처럼 부채 원금 탕감액을 8조원선으로 늘리는 대신 금리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정부와 채권단,법정관리인은 이에 앞서 26일 청와대에서 합동회의를 열고 3차 입찰 실시를 결정했다.또 기아자동차를 빅딜에 내놓을 경우,은행들의 부채회수가 어렵고 다른 산업에도 큰 타격이 예상돼 제2의 외환위기가 우려된다며 빅딜을 하지 않기로 원칙을 정했다.
  • ‘기아’에 너무 큰 대가 치렀다/자유기업센터 ‘自省보고서’

    ◎“처리 지연 1년2개월 수많은 협력업체 쓰러져/이익집단에 굴복않는 강력한 리더십 필요” ‘우리는 기아자동차 처리에 너무 많은 시간을 보냈다’ 2차 입찰마저 유찰돼 버린 기아·아시아자동차. 전경련 부설 자유기업센터(소장 孔柄淏)는 25일 ‘기아부도 일지(日誌)가 주는 시사점’이란 보고서에서 “지난 1년2개월간 기아차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우리사회는 수업료치고는 너무나 값 비싼 대가를 치렀다”며 “과오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도 우리는 기아사태 일지를 정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97년 7월 15일 부도유예협약 적용=지식인 시민단체 노조,기아살리기운동 전개.정치인들 기아차 3자매각 반대. △9월 29일 부도유예협약 종료=노조,법정관리 안된다며 파업. △10월 姜慶植 부총리 기아·아시아차 법정관리 발표=공기업형태 운영.경영호전되면 3자매각 추진.노동단체 철회 요구. △98년 3월 3자매각 발표=기아차 법정관리 개시결정. 노조 3자매각 반대파업.△6월 노조 파업=체불임금 지급 등 요구. △6월 25일 국제입찰 확정=이후 1·2차 입찰 유찰… 보고서는 “지난 1년2개월간 수많은 기아 협력업체들이 쓰러졌고 기아문제는 한국을 IMF 구제금융으로 달려가게 하는 데 일조했다”면서 “정치지도자들은 이익집단의 요구에 굴복하지 않는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며 경제문제는 철저히 경제논리로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제정책은 타이밍’이라는 말로 보고서는 끝을 맺었다.
  • 기아 3차 입찰/‘자산만 매각’ 검토

    기아자동차와 채권단은 기아·아시아자동차 처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3차 입찰을 실시하되,부채의 추가 탕감 대신 부채를 떼어내고 자산만을 매각하는 방안을 포함해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정부도 기아·아시아자동차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적극 개입할 방침이다. 채권단 대표인 산업은행 고위 관계자는 24일 “채권단은 삼성이 제시했던 2조7,000억원을 웃도는 2조9,200억원의 원금을 추가 탕감해 줬음에도 2차 입찰이 유찰된 점을 중시하고 있다”며 “부채탕감 방식의 입찰로 낙찰자를 선정하는 데 한계가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빅딜(사업 맞교환)로 기아·아시아자동차를 처리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대안으로 자산매각 방식을 택하는 것도 상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 새해 예산안­문답으로 본 짜임새

    ◎균형재정 2006년께 달성되도록/공공부문 개혁 1조2,500억 절감/실업예산관련 366만명에 혜택 내년도 예산안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구조조정과 경기부양을 동시에 달성하기에는 미흡하지 않은가. ▲내년도 조세 수입이 3조원 정도밖에 늘지 않아 재정 규모 확대에 한계가 있다.그러나 두가지 목표를 달성키 위해 금융구조조정,실업자보호 및 사회안전망 확충,사회간접자본 등은 적자재정을 편성해 최대한 지원키로 했다. ­유례없는 5% 적자예산인데. ▲2000년까지는 구조조정에 따른 세출증대 및 세입감소로 재정적자의 확대가 불가피하다.그러나 우리 경제가 정상적인 성장을 이뤄가고 세입증대 및 세출증가 억제 노력을 한다면 2001년부터 적자폭이 감소해 2006년에는 균형재정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균형재정을 되찾기 위해 세입 기반 확충과 세출증가 억제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금융구조조정 비용이 3조6,000억원에서 7조8,000억원으로 대폭 늘었는데 향후 관리는. ▲이는 64조원 규모인 금융구조조정 채권에서 발생하는 이자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책정된 금액으로 지원자금의 회수를 철저히 해 국민 부담을 최소화할 것이다.채권이자 부담에 지원해야 할 소요액수는 점차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부실채권이 추가로 발생한다거나 폐쇄 금융기관을 청산하는 과정에서 비용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공기업 등 공공 부문 구조조정 효과는 예산에 어떻게 반영됐나. ▲중앙정부 조직개편으로 8,562억원,59개 출연연구기관 경영개혁으로 960억원,공기업 민영화로 9,000억원,133개 정부 출연·위탁기관 구조조정으로 2,500억원,210개 보조기관 보조금 정비로 340억원 등 모두 1조2,500억원이 절감된다. ­올해 예산 대비,증액 분야와 축소 분야는. ▲증액 분야는 금융구조조정(2.2배),실업자보호 및 사회안전망 확충(45%),문화예술(27.4%),사회간접자본 투자(5%),중소기업 및 수출(2%) 등 지원항목이다.국방비를 포함한 인건비(5.7%),농어촌지원비(5.4%)·교육개혁(5.1%)지원비는 대신 삭감됐다. ­실업 관련 예산은 어떻게 쓰이나. ▲실업급여 60만명,공공근로사업 45만명,직업훈련 32만명,실직자 대부13만명,자녀학비 지원 25만명,결식아동 지원 12만명,고학력 미취업자 4만명,자활보호대상자 123만명,생업자금 융자 5,000가구,거택보호대상자 50만명 등에게 쓰인다. ­공공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은. ▲객관적 평가를 통한 사업추진을 위해 예비 타당성조사(신설)→타당성조사 및 설계→보상→공사 등의 단계를 제도화했다.또 낙찰이 끝나면 총사업비와 다음 연도 예산을 조정,예산을 절감토록 했다. 입찰제도도 개선,공사비는 예정가의 70%에서 75% 이상,적격점수는 75점에서 80점 이상으로 높였다. ­국민생활 변화는 ▲주택보급률이 92→93.7%,상수도보급률 85.3→86.1%,국도길이 2만4,013→2만4,943㎞,고속도로 9,079→9,693㎞,항만하역 능력 4억900만→4억7,200만t,산업재해율이 0.77→0.72%로 개선된다.또 공공도서관이 390곳으로 20곳 늘어나고,인구 1만명당 장서수도 4,315권으로 500여권 늘어난다.평균수명이 74.3세에서 74.6세로 늘고 노인인구 비율도 29.9%에서 31.4%로 높아진다. 1일 1인당 급수량이 420ℓ에서 426ℓ로 늘고,지하철운송분담률은 서울 30.8%에서 32%,부산 9.8%에서 15%로 각각 높아진다.
  • 새해 예산안­정부 발표 내용:3

    ◎정부출연硏 인건비·경상비 20% 감액/새마을협동 보조금 민간심사후에 지급/정부공사 입찰 경쟁촉진으로 담합 방지 13.기타 주요사항 ◇고용창출효과가 큰 지역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지방채 인수 지원:8,500억→1조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처우개선 등 운영비를 7% 인상 지원:1,227억→1,381억원 ◇국가유공자에 대한 보훈연금(약 11만명 대상)은 사회전반의 임금하락 추세를 감안,고통분담 차원에서 지원수준 동결:8,893억→9,039억원 ◇국내전시공간의 대폭 확충을 위해 수도권에 대규모 무역전시장 신규 건립 추진:50억원 ◇중소기업의 컴퓨터 2000년 문제(Y2K) 해결 지원(100억→442억원) 및 정부의 SW 정품구입 선도를 위한 관련예산 확대(26억→50억원) ◇우리 경제에 대한 체계적인 홍보를 위해 재경부 등 6개 부처에 외신대변인제를 신설하는 등 소요예산 반영:0→16억원 ◇전자주민카드 갱신사업은 막대한 예산 소요(6,547억원) 및 개인신상정보 보호문제 등으로 사업추진을 보류 ◇IMF 체제 이후 증가하고 있는 재소자의 인권신장을 위해 교정시설 3개소(시화,충주,안양) 신규 착공 및 수용경비 지원 확대:573억→698억원 14.공공부문 개혁 △전 출연기관에 대해 경영개혁 차원에서 감량화해 인건비·경상비의 20% 수준을 감액 편성 △설립목적 달성,여건변화로 중요성이 감소된 27개 기관은 폐지·통합 또는 민영화하고 나머지 기관은 조직 및 인력을 정비해 20∼40% 수준 감액 △보조기관 성격,재정자립도 등을 감안해 보조중단 또는 일몰제 적용 (41개 기관 보조중단,24개 기관 일몰제(1∼2년) 적용.계속지원기관의 구조조정:20% 범위내 감액)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 등에 대한 보조는 국민운동지원사업비(총액) 150억원을 활용하여 사업의 내용에 따라 차등지원 △전산업무,시설관리 등 민간 수행이 가능한 67개 사업은 민간 위탁하여 99∼2000년간 3,000명의 공무원을 감축하고 연차적으로 예산절감(자산매각수입 포함시 -1,500억원) △각 부처 산하 23개 공무원교육훈련기관을 10개 기관으로 통폐합해 497명 인력감축 및 연 200억원 수준 예산절감(99년:100억원) 15.예산편성방식의 개선 ◇수요자 의견수렴의 제도화 △예산요구 단계부터 수요자 의견을 수렴해 예산요구시 수혜자의 평가 보고서를 함께 제출 △중앙·지방간의 상호 이해와 협조,지방의 요구사항 수렴을 위해 시·도지사협의회를 개최 △소비자대표,학계,언론계 등으로 구성된 예산자문회의를 운영해 각계 전문가의 의견 수렴 ◇예산편성·집행·평가의 피드백 기능 강화 △30대 중점관리사업에 대한 점검·평가 결과를 99년 예산에 반영.공무원 교육훈련기관:23→10개(병설 5개 별도) 등 △새만금,가덕도 등 100여개 재정 사업 현장을 방문,점검(98년 4월15일∼6월10일)결과를 예산에 반영 ◇예산 사용기관의 자율성 확대 △경상사업비와 일반사업비를 기본사업비로 통합하고 세부사업 내역을 집행기관이 자율 결정 △소요예산을 총액으로 편성하는 총액계상사업을 대폭 확대:18개 사업 4.4조원→39개 사업 6.6조원 △용지보상비,일반행정경비 중일정액에 대한 예산의 이월을 허용해 예산집행과정의 신축성 부여 *예산회계법 개정 추진중 ◇공공사업 입찰제도 개선 및 예비타당성 조사제도도입 △100억원 이상의 정부공사는 최저낙찰 수준을 예정가격의 70%→75% 수준으로 상향 조정 △일정규모(예:500억원) 이상의 사업은 예비 타당성조사 단계를 도입 ▷기타◁ 1.주요 제도개선 사항 가.인센티브 제고 방안 ◇성과상여금제도 마련 △과장급 이하 전 공무원에게 성과상여금제도를 새로 도입(국장급 이상은 연봉제 실시).평가방법:현재 시범운용 중인 점수제 평가방법을 보완하여 공정성과 객관성을 제고.상급자 평가→동급자·하급자 등 쌍방평가 추가.지급 방법:평가결과에 따라 연말에 1회 차등지급. 상위 10%는 월 기본급의 200%,11∼25%는 100%,26∼50%는 50%,51% 이하는 0%. ◇예산절약 인센티브 제도의 활성화 △각 부처의 자발적인 예산절약을 유도하기 위해 금년에 도입된 예산절약 인센티브 제도에 따라 99년 예산은 6개 부처에서 300억원을 절감. 대법원:3억원(차량감축 77대).병무청:282억원 절감(지방행정관서에 대한 병무행정 위임업무 폐지).행정자치부:11억원(자발적 직제축소 51명).관세청:4억원 절감(자발적 직제축소 17명).조달청:1억5,000만원(일용직 고용원 감축).국방부:8,000만원(하사관 교육방법 개선) △예산절감 노력을 확대하기 위해 인센티브 강화방안 마련을 추진.운영근거:세출예산집행지침→예산회계법.1인당 한도 확대(현행 기본급의 200%) 및 성과금 재원 범위 확대(현행 절약액의 30∼100%) 등 나.민간보조금의 정비계획 ◇설립목적 달성기관,유사·중복기능 수행기관,재정자립 가능기관 등에 대한 보조금은 정비 △재정자립도에 따라 일몰제를 적용,최장 2000년까지 지원(예:가족계획협회,식생활개선단체,스카우트단체,각종 레크리에이션단체 등) ◇소외·취약계층 지원기관,국가장려기능 수행기관 등은 차질없이 지원 △경제난국 극복,불우계층 지원 등 관련분야는 사업성격에 따라 적정 지원 규모를 반영하되,고통분담과 구조조정이 요구되는 분야는 일부 감축지원(예:보훈단체,장애인·여성·노인단체,법률구조단체 등) ◇국민운동단체(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한국자유총연맹 및 지방국민운동단체 등)에 대한 보조금 지원방식 개편 △종래 정부가 기관별로 운영비 보조를 결정하던 것을 앞으로는 민간위원회의 사업별 심사 후 선정된 사업에 지원하는 방식으로 전환(‘민간운동지원’ 비목의 예산을 총액 계상) △지원대상은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자유총연맹 등 3개 국민운동단체의 추진사업뿐 아니라 민간 시민·사회단체들의 지방국민운동사업 및 민간자율에 의한 시민활동지원사업을 포함 계류중인 ‘민간운동지원에 관한 법률(안)’의 입법화를 전제다.공공사업의 효율성 제고 ◇입찰과정의 경쟁촉진으로 담합을 방지해 예산을 절감 △정부공사는 낙찰결과를 반영해 총사업비 및 예산을 절감(20개 사업 총사업비 2조4,597억원중 2,336억원을 삭감) △정부투자기관 공사는 원칙적으로 일반경쟁 입찰로 개선.제한경쟁시 공정거래위원회 및 조달청과 사전 협의 의무화.500억원 이상 공사의 설계내용을 조달청이 사전 검토,투자기관 공사 91% 수준.99년 예산편성시 그 결과를 반영해 예산을 절약 ◇내년 1월1일부터 입찰제도 보완 시행 △공사비가 예정가격의 75%수준 이상이 되도록 해 입찰담합을 방지하면서도 공사품질도 아울러 확보 ◇우선순위에 입각한 신규사업 선정을 위해 일정 규모(예:500억원) 이상의 사업에 대하여는 예비 타당성조사 단계를 도입 △소요예산을 예산청에 계상.조사는 국내외 전문기관 등이 수행 △부실한 타당성 조사에 대해서는 수주 참여제한 등 제재 타당성 조사(총 44건,조사비 288억원) 결과 조사 완료된 33건중 울릉공항을 제외한 32건이 타당성 있는 것으로 결론 ◇예산편성에 있어서는 원칙적으로 예비 타당성조사→타당성 조사 및 설계→보상→공사의 순으로 반영 △예산회계법령 및 건설기술관리법에 규정하여 제도화
  • 3차 입찰? 수의계약? 빅딜?/기아 향후 처리 방향

    ◎삼성 3차 입찰­현대·대우 빅딜 선호/부채 탕감땐 포드 재입찰 가능성도 기아·아시아자동차 재입찰이 유찰된 것은 응찰업체들이 부채탕감을 받은 뒤에도 부채가 너무 많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1차 입찰때와 같은 상황이 재연된 것이다. 기아·아시아차의 부채는 소송 계류중인 것을 제외하고도 상환대상 채권이 총 15조6,000억원(공익채권포함).이 중 기아 채권단이 깎아 준 부채 원금은 2조9,000억원이지만 경과이자를 빼면 순수 원금 탕감액은 2조2,000천억원으로 줄어든다.응찰업체들은 이런 조건으로 기아를 인수하면 이자만 연간 1조원 가량된다고 주장한다. 현대 대우 삼성 등 3사는 이런 점을 인식해 추가 부채탕감과 함께 현장을 실사한 뒤 재협상을 요구하는 부대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으로 기아의 향방은 △3차 입찰 △지정수의계약 △재계차원의 구조조정(빅딜)중 하나로 판가름나게 됐다. 업계에서는 지난주 朴泰榮 산업자원부장관이 “2차 입찰이 유찰되면 3차 입찰을 할 것”이라고 한 대목을 근거로 재입찰의 가능성을 높게 보고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2차 유찰로 입찰 자체가 막바지에 몰린데다 시간이 많지 않아 정치권의 의중이 고려된 수의계약이나 빅딜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현대와 대우는 오래전부터 국내 자동차산업의 2사 체제를 주장하며 삼성과 기아의 ‘동시 빅딜’을 요구해왔다. 그러나 빅딜은 채권단측에서 강력한 반대에 부딪칠 것으로 보인다.60여개의 금융기관으로 구성된 채권단이 총 16조원에 이르는 기아 채권의 대부분을 포기할 경우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을 맞추지 못해 도산하는 금융기관이 속출할 것이기 때문이다. 기아 인수에 실패할 경우,퇴출로 이어질 수 있는 삼성이 3차 입찰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부채 부담때문에 2차 입찰에 참가하지 않았던 포드는 3차 입찰에서 상당부분 부채탕감이 다시 이루어질 경우,적극적으로 인수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 월드컵 주경기장 감리업체 ‘한미건설기술’/공정거래위원회

    ◎삼성 위장계열사 여부조사 공정거래위원회는 23일 월드컵 주경기장 감리업체 컨소시엄의 주간사인 한미건설기술건축사무소가 삼성그룹의 위장 계열사인지 여부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조사 결과 한미건설기술건축사무소가 삼성의 위장계열사로 판정되면 감리업체 자격이 박탈되는 것은 물론 李健熙 삼성그룹 회장이 검찰에 고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공정위는 96년 위장계열사에 대한 직권조사 결과 현대그룹 鄭周永 회장을 검찰에 고발했었다. 또 대우그룹 김우중 회장에 대한 고발여부는 오는 30일 전체회의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공정위는 “지난 4일 열린 감리업체 선정입찰에 참여했던 동아건설과 건정종합건축사무소측이 ‘한미건설기술건축사무소는 삼성의 위장 계열사’라는 신고를 해왔다”며 “이를 확인하기 위해 삼성측에 주식소유 현황과 주주명단 등 자료제출을 요구한 상태”라고 말했다. 경쟁업체들은 한미건설기술의 대주주가 삼성물산의 계열사인 서영기술단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감리업체 입찰자격에는 주경기장 공사의 입찰 참가신청자 또는 그 계열사는 참가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상암동 월드컵 주경기장 설계시공 업체로 삼성엔지니어링을 선정한 서울시도 이 회사의 삼성 위장 계열사 여부를 조사해 줄 것을 공정위에 의뢰했다. 이에 대해 한미건설기술측은 “서영기술단은 삼성물산과 무관한 회사이며 우리 회사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감리회사인 미국의파슨스 오버시스사의 계열회사”라고 주장했다.
  • 세계탈춤 구경하고 송이버섯 캐러가자/주말여행 가이드

    ◎25∼29일 안동서 국제탈춤 페스티벌/봉화 송이축제도 26∼30일 잇달아 열려 ‘탈춤도 보고 송이버섯도 캐고’ 올 가을에 경북 안동과 봉화 쪽으로 나들이를 가면 일석이조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25∼29일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이 열리고 26∼30일에는 옆 마을인 봉화에서 송이축제가 개최되기 때문. ◇탈춤페스티벌 올해 2회째를 맞는 안동 국제탈춤 페스티벌은 안동 운흥동 강변축제장과 풍천면 하회마을에서 열린다. 이 축제에는 전국 중요무형문화재인 12개 탈춤과 일본 티벳 스리랑카 태국 등의 탈춤도 선보인다.전통한복 전시회와 교향악단 연주,학술강연회,전통무술 시범 등도 열린다. 25일 행사 시작을 알리는 길놀이에 이어 우리나라 고유의 불꽃놀이라 할수 있는 선유줄불놀이가 재현된다.26일에는 씨름 등 민속놀이와 그림대회,각국 탈춤 공연 등이 펼쳐지며 27일에는 차전놀이를 비롯 댄스 등 젊음의 축제 등이 이어진다. 28일에는 어린이를 위해 동화인 ‘꼬리뽑힌 호랑이’를 각색한 마당극이 공연된다.어린이 그림대회와 인형극,동극,노래자랑 등도 열린다. 행사기간 내내 거리장터와 장승전시회,세계탈 전시회,먹거리 장터 등이 펼쳐진다.이번 축제에는 외국에서 흔히 하는 것처럼 숙박과 아침식사를 함께 제공하는 ‘B&B(bed&breakfast)’ 민박을 이용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탈춤 뿐아니라 곳곳에 산재한 문화재를 볼 수도 있다.국내 최고의 목조 건축물인 봉정사 극락전을 비롯해 제비원 석불,도산서원,병산서원,안동민속촌과,박물관 등 둘러볼 만한 곳이 많다.문의는 페스티벌 추진위 (0571)851­6393,경북 관광과 (053)950­3334 ◇송이축제 26일부터 4박5일간 봉화군 일원에서 열리는 송이축제에서는 직접 송이를 채취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다덕약수탕에서 하루 2차례(오전 10시,오후 2시)에 걸쳐 채취 체험 신청을 받는다.300명 선착순으로 인원을 한정하며 초과되면 견학으로 대신한다.채취체험코스 입장료는 1일 2만원이고 견학은 5,000원이다.채취시간은 약 1시간30분이다.채취한 송이는 당일 입찰가격으로 판매한다.작년의 경우 1㎏에 A급은 15만원,B급은 12만원,C급은 8만원에 팔렸다. 일본인들의 참여신청이 많아 현재 500여명이 예약돼 있다.행사장 주변에는 송이먹거리 장터가 열려 모든 송이요리를 맛볼 수 있다. 태백산·각화산·청량산 등 이름난 명산으로 둘러싸여 경관이 뛰어난 봉화는 주변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유리보전,퇴계 이황이 수도하며 성리학을 집대성한 청량정사,최치원의 유적지인 고운대와 독서당,김생이 글공부한 김생굴,공민왕이 은신했다는 공민왕당 등 많은 유적지가 있다.또 열목어·은어 등이 서식하는 백천계곡도 있다.위도상 세계 최남단 열목어 서식지인 관계로 천연기념물 74호로 지정돼 있다.문의는 (0573)79­6061
  • 기아 재입찰도 유찰

    ◎빚 추가 탕감 요구… 현대·대우·삼성 모두 실격 기아·아시아자동차에 대한 재입찰이 응찰업체들의 추가 부채탕감 요구로 유찰됐다.이에 따라 기아·아시아자동차 처리와 관련,3차 입찰을 실시하지 않고 수의계약 방식을 택할 지 여부가 관심이다. 기아입찰 사무국은 23일 “재입찰에 참여한 현대 대우 삼성 등 3개사 모두 부채의 추가 탕감을 요구하는 등 부대조건을 달아 실격처리했다”고 발표했다. 사무국은 응찰사 모두 기아자동차의 신주(新株) 51% 이상을 주당 5,000원 이상에 사들여야 하는 응찰가 조건은 충족했으나 1차 입찰 때와 마찬가지로 채권단이 수용하기에 어려운 부채탕감 등을 요구했다고 말했다.삼성자동차는 추가 부채탕감 요구와 함께 서류실사로는 기아의 재무구조를 파악하기 힘들다며 정밀 현장실사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무국은 3차 입찰이나 수의계약 등의 후속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나 업계에서는 3차 입찰을 실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산업자원부는 “재입찰에서 모든 것이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했던 만큼향후 처리방안에 대해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산자부 고위 관계자는 “재입찰이 유찰돼 난감하다”며 “정부는 재입찰에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해 어떤 지침이나 방안도 마련하지 않았었기 때문에 향후 채권단과 법정관리인들의 결정을 지켜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채권단 대표인 산업은행은 李瑾榮 총재 주재로 회의를 열어 후속대책을 논의했으며 기아와 협의해 빠른 시일 안에 처리방안을 마련키로 했다.산은 관계자는 “어떻게 해서든 재입찰에서 낙찰자를 선정하기 위해 원금을 2조9,000억원 탕감해 주는 등 최선을 다했는데 다시 유찰돼 허탈하다”며 3차 입찰이나 수의계약 말고도 동원 가능한 모든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했다.
  • 상암 주경기장 낙찰 뒷 얘기

    ◎삼성 ‘도 아니면 모’ 전략 또 적중/“설계능력으로 시공능력 제압” 양동작전/“현대 허찔렸다”… 월요일 충격 못벗어나 ‘설계능력이 시공능력을 제압한 한판 승부’ 지난 21일 삼성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공룡군단’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제치고 상암 주경기장 건설 공사를 따낸 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 현대건설은 아직도 ‘월요일의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분위기다.2002년 월드컵 유치를 위해 발벗고 뛰었던 鄭夢準 축구협회 회장의 공로와 건설업계 정상의 자존심이 한꺼번에 무색해진 탓이다. 현대 고위 관계자는 “허를 찔렸다”는 말로 진한 아쉬움을 토로했고 “칭찬이야 받았겠느냐”는 표현으로 鄭회장으로부터 심한 질책이 있었음을 시사했다. 이번 수주전을 준비하는 과정부터 삼성과 현대는 좋은 대조를 이뤘다. 현대가 시공능력과 실적을 앞세워 시종일관 공사 수주를 낙관한 반면 삼성은 그룹차원에서 치밀하면서도 조심스런 준비를 해왔다.삼성그룹은 현대건설 컨소시엄에 삼성물산 건설부문을 30%의 지분으로 참여토록 하는 한편‘비장의 카드’로 삼성엔지니어링을 내밀었다.‘덩치’의 현대건설과 ‘실속’의 삼성엔지니어링을 최대로 활용한 양동작전을 구사한 셈이다. 삼성그룹의 ‘도 아니면 모’전략은 적중했다. 이번 심사는 공사기간이 촉박한 점을 감안,설계시공일괄방식(턴키)으로 이뤄졌다.설계능력 50%,입찰가격 20%,시공능력 30%씩의 가중치를 부여,종합점수가 높은 업체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삼성그룹이 삼성엔지니어링을 카드로 내민 것도 이처럼 설계능력이 50%의 높은 점수를 차지한다는 점을 주시했기 때문. 삼성그룹의 기대에 부응하듯 설계분야에서 삼성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44.48점을 획득,현대건설 컨소시엄보다 무려 4.05점을 앞서 나갔다. 입찰가에서도 삼성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1,733억원을 써내 20점을 획득한 반면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1,899억7,000만원을 써내 18.24점을 얻는데 그쳤다.이로써 총점은 5.81점 차이로 벌어졌다. 이번 입찰에서 현대가 패배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지난 5월의 지하철 7호선 사고가 악재로 작용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 현대·대우·삼성 응찰/기아自 재입찰

    ◎부채 추가 탕감… 응찰가 1차보다 높을듯 기아와 아시아자동차는 어디로 넘어갈까. 현대 대우 삼성 등 국내 자동차 3사가 21일 재입찰 응찰서류를 서울 여의도 기아본사에 있는 입찰사무국에 일제히 냈다.이에 따라 오는 28일 발표될 낙찰자 선정결과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재입찰도 1차 입찰 때와 마찬가지로 응찰가와 장기 현금흐름,고용승계 등의 평가항목 중 응찰가에 의해 승부가 날 것으로 보인다. 채권단은 원금 2조9,000억원을 추가 탕감해 주기로 한 점을 들어 응찰가의 수준에 대해 ‘다다익선’(多多益善)이라고 표현하고 있다.부채의 추가 탕감으로 신주의 주당 인수가를 1차 입찰 때보다 높게 써낼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다. 기아·아시아자동차 채권단 대표인 산업은행 고위 관계자는 “1차 입찰 때의 경험으로 미뤄보면 응찰가는 입찰서류를 내기 위해 출발 직전까지도 빈칸으로 놔뒀다가 그룹 총수가 막판에 써넣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종잡기가 힘들다”고 말했다.특히 1차 입찰 내용이 공개됐기 때문에 재입찰에서 3개업체 모두 응찰가를 결정하는 데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었다는 후문이다. 삼성자동차 관계자는 “1차 입찰에서의 응찰가가 공개됐기 때문에 1차 입찰 때보다 낮게 쓸 수는 없지 않느냐”며 “주당 인수가를 5,000원 이상 쓰되,경쟁사가 제시한 가격을 웃돌면서 최대한 낮게 써내야 해 어려움이 많았다”고 토로했다.삼성은 1차 입찰때 기아자동차는 6,100원,아시아자동차는 5,700원을 써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었다. 현대도 1차 입찰 때에는 주당 인수가를 기아자동차는 100원,아시아자동차는 10원을 써냈으나 재입찰에서는 모두 액면가 이상으로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그 수준은 기아와 아시아자동차 모두 5,000원대 초반이라는 얘기도 들린다. 대우는 기아자동차 인수와 관련해 쫓기는 듯한 분위기다.1차 입찰때 삼성 다음으로 높은 가격을 써냈던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자동차 업계에서는 만약 삼성이 기아자동차를 인수할 경우 가장 타격을 입는 쪽은 대우로 보고 있다. 대우는 3사 중 가장 늦은,마감시간(오후 5시) 직전에 응찰서류를 냈다.金宇中 회장이 재입찰 마감과 상관없이 해외출장 중인 점도 의외다. 채권단과 업계에서는 재입찰도 1차 입찰처럼 삼성과 대우의 응찰가 경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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