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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大生입찰 불참…5개社 제안서 제출

    LG가 대한생명 2차입찰에 이어 3차입찰에도 불참했다.2차입찰에 참여했던한화와 미국의 암코와 노베콘 등은 3차입찰에도 투자제안서를 냈으며 미국의 보험그룹 AIG도 따로 컨소시엄을 구성,입찰에 참여했다. 이에 따라 대한생명 해외매각 3차입찰에는 한화와 AIG가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나 적격자가 없어 유찰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LG는 28일 “현 시점에서는 부채비율 200% 감축 등 구조조정에 주력해야 한다고 판단,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백문일기자 mip@
  • 7월부터 달라지는 것들/우리社株 의무보유 3년 등

    다음달 1일부터 달라지는 내용을 소개한다. 1.재정·금융 위탁급식에도 부가가치세 면제 학교운영자가 직접 운영하는 구내식당 뿐만 아니라 학교장의 위탁을 받은 업자가 공급하는 음식에 대해서도 부가가치세가 면제된다. 등기전 양도신고제 확대 부동산 매매 때 뿐만 아니라 교환·현물출자·공매·경매·수용의 경우에도 사전에 신고해야 한다. 우리사주 의무보유기간 종전 7년에서 3년으로 단축된다. 외국인관광객의 부가가치세 환급방식 변경 외국인관광객이 국내에서 물품구입시 부담한 부가가치세를 종전에는 출국 후 송금해주었으나,7월부터는 출국시 공항 환급창구에서 환급받을 수도 있다. 주식청약 한도 및 단위 1인당 청약한도,청약단위 등에 관한 규제 폐지. 고객예탁금 별도예치제 증권금융회사에 고객예탁금을 전액 별도 예치함. 2.산업·과학기술 원자력 관련제도 방사선발생장치 또는 방사성동위원소가 내장된 기기의 설계승인 및 검사제도 신설.방사성동위원소 안전관리대행업 등록제도 신설. 연탄제조업에 대한 규제완화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외국인에 대한 광업권 개방 원칙적으로 제한하던 외국인의 광업권 보유를허용. 가스배관 매설상황 확인 도로에서 굴착공사를 하려는 자는 도로 뿐 아니라 인근지역의 가스배관 상황까지 도시가스사업자에게 확인해 달라고 요청해야 한다. 아파트형 공장 입주범위 확대 공장 이외에도 비제조업 벤처기업,기타 첨단산업,지원시설 등으로 입주범위를 확대. 전기공사 실명제 공사완공 후 주된 배전반 등에 발주자,시공사업자,감리자 등을 기재한 표지판 부착 의무화. 서울지역 6XX번대 국번호 변경 화곡,영등포,개봉 및 목동 전화국 등 4개전화국의 600∼649국번 중 40개가 변한다.기존의 국번호 앞에 ‘2’를 추가한다.예 645→2645. 3.농림·건설교통·해양수산 축산업 허가 일정규모 이상의 축산업을 하려는 자는 시·도지사 또는 농림부장관의 허가를 받아야 했으나 7월부터 폐지. 가축 사체의 소각 또는 매몰 의무 종전에는 전염병에 걸린 가축사체는 즉시 소각하거나 묻어야 했으나,7월부터는 필요할 경우 열처리해 재활용할 수있다. 광견병 예방접종증명서 소지 종전 가축주인은 광견병예방주사를 맞았다는증명서를 가축에 붙이거나 소지해야 했지만,이를 폐지한다. 산불 주민동원령 산불발생시 시장·군수가 현지주민에게 진화를 위한 동원을 명할 수 있었으나,이를 폐지. 부동산중개업 허가 5년마다 갱신해야 했던 허가갱신제도를 폐지. 채권입찰제 폐지 투기과열지역에서 민영주택의 시세차익을 환수하기 위해채권입찰제를 실시했으나,이를 폐지. 청약제도 개선 국민주택기금을 지원받는 18평초과 25.7평 이하의 주택에대해서는 청약저축,청약예금,청약부금 가입자 모두에게 청약을 허용. 선박의 명칭변경 허가 선박의 명칭을 변경하고자 할 때에는 허가를 받아야 했으나,이를 폐지. 수산,동·식물 수입검사 수수료 1건당 5,000∼2만원에서 2만원으로. 어업면허의 유효기간 불성실한 어업자는 연장허가에서 배제될 수 있음. 남녀차별금지및 구제에 관한 법률 시행=5개 분야의 남녀차별에 대해 구제를 할 수 있도록 한 법률이 시행에 들어간다.차별 금지 분야는 고용,교육,재화·시설·용역 등의 제공및 이용,법과 정책 집행,성희롱금지 등이다.차별을 받은 피해자나 대리인이 여성특위 내에 설치된 남녀차별신고센터에 시정을신청하면 실무위원회에서 조사 심의한후 양 당사자간의 조정을 거쳐 시정조치를 권고한다.시정권고등을 받은 기관의 장이나 사용자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경우 이에 따르고 30일 이내에 그 처리결과를 위원회에 통보해야 하며 이유없이 불복하는 경우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특위는 이때 피해자의 법률적 구제를 위해 소송을 지원할 수 있다. 교과서 저작권료 제도 시행=초·중등 교과서도 타인의 지적 창작물을 함부로 실을 수 없게 된다.문학 미술 음악등 저작권자에게 정당한 보상이 이뤄지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교과서용 도서라는 특수성을 감안해 통상 저작권료의 10%의 절반인 5%를 기준으로 하고 전체교과서의 쪽수에서 보상 대상 저작물이 차지하는 부분에 대해서만 보상금이 적용된다.
  • 수억대 공사감리 1원 낙찰 잇따라

    수억원대의 아파트공사 감리업체 선정에 단 1원을 써낸 업체가 낙찰되는 사례가 잇따라 부실감리가 우려된다. 28일 대구시와 지역 업계에 따르면 최근 수성구가 수성구 매호동 (주)태왕의 아파트공사(248가구)에 대한 감리업체 입찰을 실시한 결과 입찰에 참가한 8개 업체 가운데 1원에 응찰한 S업체가 낙찰자로 선정됐다. 이 아파트 공사의 예정 감리비는 건축비의 2.5%인 3억2,000만원이었다. 또 대구시 동구 신서동 동신건설의 아파트 공사(567가구)에 대한 감리업체선정에서도 예정 감리비가 5억원에 달했으나 1원에 응찰한 Y업체에 낙찰됐다. 이는 건설교통부가 지난 3월 감리공사 최저가 입찰제 도입과 함께 ‘주택건설공사 감리지정 기준’을 개정,입찰참가 기준을 대폭 완화하면서 일어나고있는 현상이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公正委,과징금소송에 시달린다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부과에 불복,행정소송을 제기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27일 공정위에 따르면 97년부터 피심인들의 행정소송이 부쩍 늘어 현재 계류중인 사건만도 74건이나 된다.이중에는 5대 그룹에 대한 1,2차 부당내부거래 조사와 건설업계 입찰담합에 대한 조사 등 굵직굵직한 조치들이 모두 포함돼 있다. 행정소송 제기건수는 96년 7건,97년 22건,98년 31건이었으며 올해는 6월 말현재 34건을 기록하는 등 매년 급증 추세에 있다. 소송에 대한 부담이 늘어나자 공정위는 최근 5년간 승소한 31건에 대해 피심인들에게 일제히 소송비용을 청구,2,050만원을 받아내 국고에 귀속시켰다. 공정위 관계자는 “최근 공정위의 법 집행이 강화되면서 피심인들이 무조건불복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면서 “지난해부터는 과징금을 부과한 거의 모든 건에 대해 이의신청과 행정소송을 제기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택지지구 부동산투기 강력규제

    앞으로 택지개발예정지구를 지정하는 과정에서 부동산 투기가 우려되는 지역은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묶여 강력한 규제를 받게 된다. 건설교통부는 최근 택지개발촉진법의 개정으로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시 주민들의 공람이 의무화 됨에 따라 이같은 내용의 ‘택지개발업무처리지침’을 마련,28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 지침에 따르면 택지개발예정지구를 지정하는 과정에서 정보가 유출돼 부동산 투기로 이어지는 부작용을 막기 위해 국세청과 공조체제를 구축,부동산 거래동향을 수시로 점검하고 투기행위가 심할 경우 해당지역을 아예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관리하기로 했다. 또 주택공사나 토지공사,지방자치단체로부터 분양받은 임대용지를 분양용지로 전환하는 주택사업자에 대해서는 전용면적 90평까지의 대형주택을 지어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지금까지는 임대용지를 분양용지로 바꿀 경우 중소형주택 건설만 허용했다. 건교부는 미분양상태로 남아 있는 공공택지안의 학교와 동사무소,세무서 등 공공시설의 용도변경도 허용,택지개발사업 시행자의 자금난을 덜어주기로했다. 이와함께 택지개발지구내 유치원 용지의 분양을 촉진하기 위해 이들 용지에 대해서는 감정가격으로 공급하던 기존 방식을 변경,경쟁입찰 방식으로 분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30만㎡ 미만의 택지지구에서 지방업체에 분양 우선권을 주던 제도를 없애고,수도권 택지개발사업지구안의 토지를 사업시행자에게 협의 양도한땅주인에게는 단독주택 용지를 감정가격에 공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박건승기자 ksp@
  • [특별기고] 여행의 조건

    여행이란 목적이 어디 있든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다.혼자 떠나는 여행은오붓해서 좋고 함께 떠나는 여행은 어울림이 커서 좋다.작품구상을 위해 떠나는 작가의 여행,미지의 정상정복을 위해 떠나는 산악인의 등반여행,학문과 현장의 접목을 위해 떠나는 수학여행 등 여행의 진미는 경험해 본 사람만느낄 수 있다. 물론 여행이라고 해서 다 즐거운 것만은 아니다.국제입찰을 위해 떠나는 김 전무의 여행,객사한 남편의 장례를 위해 떠나는 미망인의 여행,실직의 아픔을 달래기 위해 떠나는 실직자의 여행 등은 즐거울 이유가 없다. 그래서 여행의 기쁨은 장소보다는 마음이 좌우하기 마련이다.혼자서 떠나는 여행이든 함께 떠나는 여행이든 편안한 마음이라야 하고 마음 맞는 사람끼리라야 즐거운 여행이 되는 것이다. 여행이란 세 가지 조건이 충족될 때 만족스러울 수 있다. 첫째,즐거워야 한다.슬픔에 싸여 있다든지 눈물을 철철 흘리는 여행은 안하는 게 낫다.둘째,얻는 것이 있어야 한다.얻는 것도 없고 남는 것도 없는여행이라면 의미도 없고 가치도 없을뿐 돈만 낭비하기 마련이다.셋째,자유로워야 한다.가고픈 곳을 마음대로 가고 보고픈 것을 마음대로 보아야 한다. 그리고 하고픈 말도 할 수 있어야 한다. 숨을 죽인 채 걸어야 한다든지 두려움에 떨며 하는 여행이라면 여행일 수가 없다.요즘 심각한 쟁점으로 부상한 금강산 관광은 말도 많고 탈도 많고 할말도 많다.북한 구조의 특성을 감안하더라도 의사 표시 한마디 제대로 못하는 여행이라면,그리고 말 한마디 때문에 여행객이 억류되는 여행이라면 이건 여행이 아니라 공포체험에 불과하다.물론 거기엔 여행을 주선하고 관리하는 사람들 쪽의 허술함에 책임이 없는 것은 아니다.그러나 말 한마디 제대로못하는 여행길이라면 서글프기 그지없다. 그리고 북한 당국자들은 고향을 그리워하는 사람들과 가고파 하는 사람들,그리고 고향 땅을 등지고 험한 세월을 보낸 실향민들의 가슴을 피멍들게 만들고 말았다.엄마만 남겨 놓고 돌아온 어린 아들,그리고 집에서 엄마를 기다리는 어린 아들에게 민족분단을 뭐라고 설명해야 하는가. 우리가 금강산 관광에 관심을쏟는 것은 수려한 폭포나 경관 때문이 아니다.그것은 분단의 벽을 넘어 모처럼 실향의 땅을 찾아간다는 것,그래서 잊을수 없는 산하를 밟고 싶은 향수 때문이다. 그러므로 금강산 여행길은 다시 열려야 한다.가고픈 곳,보고픈 곳이면 어디나 갈 수 있어야 한다.만나고픈 사람들도 언제나 만날 수 있어야 한다.주거와 여행과 만남의 자유가 북녘 땅에도 정착되어야 한다. 수년 전 런던 방문 길에 대영박물관에 들렀다.미라 전시관에서,미국에서 왔다는 7∼8명의 여행객을 만났다.대학교수 직장인 가정주부들이었는데 여름휴가차 런던에 들렀고,일주일 예정으로 대영박물관만을 관람하고 연구하는 중이라고 했다. 그들은 매일 각각 다른 전시관을 찾아보고 듣고,그리고 저녁이면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고 했다. 우리네 단체 관광은 어떤가.사진 찍고 물 마시고 떠나는 여행이 대부분이다.식당엘 가도 빨리빨리로 소문나 있다.남는 건 여행증명서인 사진뿐이다.여행문화는 국가 수준과 비례한다.제아무리 값비싼 여행경비를 쓴다 해도,멋진 여행복과 장비를 갖췄다 해도,고급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한다 해도 그 사람의 수준이 행동을 결정하기 마련이다. 금연인 기내에서 담배를 피우겠다고 고집을 피운다든지,호텔에서 고스톱판을 벌여 떠들어대는 것은 외국인의 눈에는 생소하기 짝이 없다.여행은 사람을성숙하게 만든다.그리고 함께 여행을 해보면 그의 사람됨을 알 수 있다.여행계절에 추억에 남을 멋진 여행담을 쓰자. [朴鍾淳 충신교회 목사]
  • 공기업 해외매각 한발 늦춘다

    정부는 최근 경기 회복속도가 빠르고 달러가 넘치면서 환율이 계속 떨어짐에 따라 포항제철 등 공기업 민영화 일정을 부분 수정,주식의 해외매각을 연기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25일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정부는 하반기 이후 예정된 포철,한국전력,한국중공업,한국통신,한국가스공사,한국종합화학,담배인삼공사 등7개 공기업의 민영화 일정을 부분적으로 수정할 방침이다. 기획예산처 고위관계자는 “외환수급 차원에서 공기업 주식의 매각 시기를조정할 수 있다”며 “그러나 공기업 민영화의 전체 방향과 일정은 그대로유지한다는 데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기획예산처는 공기업 민영화의 궁극적인 목적은 선진경영기법 도입을 통한 경영효율화에 있기 때문에 민영화의 기본방향은 유지하되 변화하는 경제여건과 국부의 유출이라는 일부의 지적을 감안,신축적으로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이와 관련,재경부 국제금융국은 그동안 기획예산처 등 관련 부처에 “외환공급이 넘치는 상황에서 공기업 매각은 늦추거나 연기해야 한다”는 의견을전달해 왔다. 따라서 포철이 당초 6월말까지 산업은행 지분 20·84% 가운데 8%를 해외 주식예탁증서(DR)를 발행해 매각하려던 계획은 상당기간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 이달말까지 국내외 기업으로부터 1,000억원을 증자하려던 가스공사의 일정도 연기될 전망이다. 이달내 하려던 한국중공업의 입찰공고 일정도 한달이상 연기되고 매각방식도 국내외 기업 컨소시엄에 넘기는 쪽으로 방향이 잡혔다. 담배인삼공사의 경우 8월 국내에서 정부지분 15%(5,000억원)를 매각하고,연말에 나머지 10%를 해외에 팔되 달러화 유입을 억제하기 위해 매각대금을 한국은행에 예치하는 방식으로 민영화한다는 방침이다. 박선화 이상일기자 bruce@
  • 정부양곡 운송사업 내년부터 경쟁입찰

    규제개혁위원회(공동위원장 金鍾泌국무총리·李鎭卨서울산업대총장)는 23일그동안 대한통운이 수의계약을 통해 독점해온 정부 양곡운송사업을 내년부터 경쟁입찰방식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규제개혁위는 우선 내년에는 올해의 최소시장접근물량 수입양곡 11만4,000t의 운송업체를 입찰로 선정하고 2001년부터는 국내산 양곡도 일반경쟁입찰을통해 운송업자를 뽑는다. 이와 함께 규제개혁위는 내년부터 인명사고의 위험이 적은 농기계는 간단한검정만 거쳐 정부지원 대상에 선정될 수 있도록 농업기계화연구소의 형식검사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또 다음달부터는 벼·보리·콩 이외의 종자관리사 고용의무가 폐지되고,종자품종의 생산·판매 신고때 사진 대신 카탈로그를 제출해도 된다. 문의는 국무조정실 규제개혁3심의관실 734-8791,농림부 양곡관리과 503-7274이도운기자
  • 성업公, 美 론스타펀드에 매각

    성업공사는 23일 금융기관으로부터 인수한 부동산 담보부채권 1조388억원을 국제 경쟁입찰을 통해 미국의 론스타펀드에 5,249억원을 받고 매각했다. 이번 입찰에는 골드만 삭스,모건 스탠리 동양종금 등 국내외 투자기관 7개사가 참여했다. 백문일기자 mip@
  • 국민정부 2기 경제팀 1개월 평가

    ‘국민의 정부’ 제2기 경제팀이 24일로 출범 한달을 맞는다. 이 기간에 두드러진 현상은 청와대와 내각간의 원활한 의견 통일과 강봉균(康奉均)재정경제부장관을 중심으로 한 강한 응집력으로 요약된다. 청와대 경제수석에서 재경부장관으로 부임한 강장관은 청와대에서 맡고 있던 기업구조조정 업무를 갖고 왔다.이에 따라 재벌정책을 놓고 빚어진 청와대와 재경부간의 시각차는 완전히 교정됐다.더욱이 강장관은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수시로 전화할 정도로 신임을 받으면서 경제정책 조정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새 정부 출범 1년간 대통령이 최종 정책조정을 맡았으나 지금은 신설된 경제정책조정회의의 의장인 강장관이 수행하고 있다. 6인 조정회의는 강장관과 이헌재(李憲宰)금융감독위원장,전윤철(田允喆)공정거래위원장,진념(陳稔)기획예산처장관 등이 회동하는데 실제로는 강장관이이끌고 있다. 2기 경제팀들은 종전 경제팀처럼 ▲4대분야(기업,금융,공공부문,노사) 구조개혁과 대외개방을 추진하고 ▲일자리 만들기와 복지제도 정비 ▲인위적 경기부양 자제 등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지난주에는 발빠르게 중산층 대책도발표했다. 새 경제팀 가동후 일부 정책혼선설이 제기됐다.▲제일은행과 서울은행 매각이 지연되고 ▲대한생명 입찰참가 대상에서 LG를 제외시켰다가 다시 참가시킨 것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다만 은행의 해외매각 지연은 종전 청와대와 내각간에 정보가 제대로 유통되지 못해 빚어진 의견차가 바로 잡혀지는 과정이라고 한 당국자는 전했다. 경기회복세에서 가격을 더 받아야겠다는 전략수정 때문이라는 것이다. 환란 직후 환율안정,국제수지 흑자와 이자율 인하 등 목표가 뚜렷했던 초기경제팀과 달리 2기 경제팀은 더 어려운 과제를 안고 있다. 여러 목표가 뒤엉켜 있다. 거시경제에 밝은 옛 경제기획원 출신 중심의 경제팀 리더들이 과연 금융 등미시적 목표들을 잘 관리할 수 있을지 관심사다. 이상일기자 bruce@
  • 고잔지구 상업·근린시설용지 수자원公, 173필지 공개입찰

    한국수자원공사는 경기도 안산시 고잔지구 상업용지 156필지와 근린생활 시설용지 17필지 등 모두 173필지를 공개입찰을 통해 분양한다고 21일 밝혔다. 분양가격은 근린생활 시설용지가 평당 274만5,000원,근린 상업용지 344만5,000원,중심 상업용지 482만3,000원,일반 상업용지 438만6,000원이다. 입찰은 상업용지가 23일,근린생활시설 용지는 24일에 각각 실시된다.
  • 성남시 공사계약현황 인터넷 공개

    경기 성남시가 시 발주 1,000만원 이상 공사의 수의·입찰계약 현황을 21일부터 시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수의계약의 경우 업체의 담합과 공사감독자 및 계약부서와 업체와의 유착의혹 등 불필요한 오해를 없애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홈페이지에 공개되는 내용은 시청과 산하 각 사업소에서 발주하는 1,000만원 이상의수의 및 입찰계약공사(구매 제조 용역은 제외)현황으로 현재공사가 진행중인사업도 포함된다. 공개내용은 공사명,공사장 위치,계약방법,사업비,공사기간,시공자,발주기관,공사감독기관 등 공사 전반에 걸친 현황이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타이완 고속철 수주 日 ‘이번엔 질수 없다’

    타이완(臺灣)의 고속철도 수주경쟁이 2라운드로 접어들었다. 고속철 운영주체인 ‘타이완 고속철도기업연맹’은 올 9월 고속철 열차 및운행관리 시스템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 입찰에는 97년 운영권 입찰 때 맞붙었던 독일·프랑스 컨소시엄과 일본 컨소시엄이 재대결한다. 15일 고속철도연맹측에 입찰서를 낸 양측의 기업을 보면 일본은 미쓰이(三井)물산,미쓰비시(三菱)중공업,도시바(東芝) 등이고 유럽은 독일 지멘스,프랑스 GEC 알스톰 2개사다. 시스템의 입찰예정가는 800억 대만달러(한화 3조2,000억원)가량.향후 중국등이 발주할 고속철 수주경쟁을 앞두고 있어 양측은 결코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4,000억 대만달러였던 2년전 운영권 입찰때 완패했던 일본측은 이번만큼은유럽에 질 수 없다며 절치부심하고 있다. 35년간의 타이완 고속철 운영권을 따낸 유럽에 비해 여건이 불리한 일본은지난해 신칸센(新幹線)회사인 JR도카이(東海)를 컨소시엄에 끌어들이는 한편 신칸센의 노하우를 타이완에 이전해줄 것을 약속하고 있다.신칸센 개발이래 단 한차례도 수출계약을 성사시키지 못했던 일본은 자존심을 걸고 총력을기울인다는 전략. 반면 독·불 컨소시엄측은 여유만만한 표정.운영권을 따놓은 상태에서 열차나 관리시스템의 일괄수주가 이뤄질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황성기기자 marry01@
  • [오늘의 눈] 오락가락 대한생명 매각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하나” 손발 묶인 5대 그룹의 구조조정을 지휘하는 정부의 모습이 서툴다 못해 안쓰럽다.삼성 이건희(李健熙) 회장에게 사재(私財)출연을 요구한 것은 삼성차빅딜을 압박하기 위한 일종의 제스처로 넘길 수 있다. 그러나 대한생명 경쟁입찰에 특정 그룹을 넣다 뺐다 하는 모습은 현 정부가 과연 경쟁을 ‘철칙’으로 삼는 시장경제 원리를 조금이라도 존중하는지 의아심을 품게 한다. 정부는 대한생명을 해외에 팔기로 하고 5대 그룹을 포함,국내외 업체에 입찰 참여를 요청했다.미국의 메트로폴리탄이나 AIG그룹,프랑스의 AXA 등을 인수 대상자로 여겨 그랬는지 모르지만 LG에게도 입찰을 권유했다. 정부는 공적자금 지원을 최소화한다는 원칙 아래 5월 8일 1차입찰을 실시했으나 LG를 제외하고는 이렇다할 인수자가 없어 유찰시켰다. 강봉균(康奉均) 재정경제부 장관과 이헌재(李憲宰) 금감위원장은 이때부터번갈아 가며 LG의 2차입찰 참여를 노골적으로 막았다.틀린 말도 아닌데다 재벌개혁이 부진하다는 여론을 감안,LG는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인수를 포기했다.대신 한화가 ‘대타’로 뛰어들어 2차입찰은 모양새를 갖추는가 싶었다. 그러나 ‘안에서 새는 쪽박 밖에서도 샌다’고 2차입찰에서도 마땅한 후보는 없었다.한화를 포함해 미국의 암코나 노베콘그룹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나 자금조달 능력이 불투명한데다 인수가격도 정부가 바라는 수준(2조원 이상)에 미달했다. 그러나 막대한 공적자금을 투자하자니 멀쩡한 대한생명의 영업기반이 흔들릴 우려가 있고 나중에 정상화시켜 판다해도 영업조직이 무너지면 제값을 받을지 불투명했다.이미 대기업들은 대한생명 종퇴보험을 빼가고 경쟁사들은고객 빼앗기에 혈안이다. 금융감독위는 강 장관 등의 언급은 구조조정의 원칙을 밝힌 것 뿐이라며 LG의 참여를 다시 허용하는 ‘촌극’을 빚었다.일관성없이 오락가락하는 정부방침에 LG는 기쁘기보다 황당한 표정이었고 인수에 적극성을 비친 한화는 “속았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하지 않고 사기업을 정부가 강제로 매각한다는 적법성 시비가 일 때부터 정부는 옷깃을단단히 여미고 경쟁의 원칙을 중시했어야 했다. 백문일 경제과학팀 기자mip@
  • 제일銀에 5조5,000억 투입

    정부는 제일은행에 공적자금을 지원하는 것과 별개로 14일부터 뉴브리지캐피털과의 매각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 14일 금융감독위원회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1일 뉴브리지측에 정부의 최종협상안을 전달했으며 뉴브리지는 협상단을 파견,마지막 접촉을 갖기로 했다. 금감위는 제일은행의 자산가치 평가방식을 원리금 상환여부에 따른 정상,고정,요주의,회수의문,추정손실 등으로 분류한 금융감독원 기준을 제시했으며뉴브리지측도 시장가치로 평가하는 방식을 철회하고 이를 받아들였다. 금감위는 당초 부실자산을 ‘배드뱅크’로 떼어내 ‘클린뱅크’만 매각키로 한 방침도 변경,공적자금을 투입해 정상화 시킨 뒤 주식을 액면가로 팔기로 했다. 지분은 양해각서(MOU) 내용과 같이 정부가 49%,뉴브리지측이 51%를 유지하기로 했다.대신 뉴브리지측에는 일정기간 부실자산을 성업공사가 매입해 주는 방안을 제시했다. 정부는 뉴브리지가 최종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제일은행에 다음주 중 5조원 안팎의 공적자금을 투입한 뒤 국제 경쟁입찰로 다시해외매각을 추진키로 했다. 백문일기자 mip@
  • [각료 에세이] 열린 마음으로-田允喆 공정거래위원장

    완전 타결까지 근 8년을 끌었던 우루과이라운드(UR,86년 9월∼94년 4월) 막바지에 미국은 느닷없이 경기도 과천에 있는 서울대공원의 관리를 외국업체에 개방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물론 한국의 서울대공원을 꼬집어 말한 것은 아니고,어느 나라든 이와 유사한 시설의 관리를 내국인에게만 맡길 것이 아니라 국제입찰에 부치라는 것이었다. 세계무역기구(WTO)의 전신인 관세무역일반협정기구(GATT) 주관으로 세계 116개국이 참여해 농산물과 서비스 등 당시로서는 생소했던 교역부문의 자유화 및 개방폭 확대 등을 주로 논의했던 UR협상에서 미국은 변호사업,회계사업등 100여 가지 서비스 품목을 시장개방 대상으로 제시했다.그리고는 여타 국가들에 이를 받아들이라고 졸랐다.“서울대공원 관리를 외국업체에 개방하라”는 식의 미국 제안은 우리로서는 다소 황당한 것이었지만 디즈니랜드로 대표되는 대형 놀이공원(theme park)의 관리에 막강한 경쟁력을 갖춘 미국으로서는 당연히 들고 나옴직한 요구였다.디즈니랜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 ‘본점’이,파리와 도쿄에 ‘분점’이 하나씩 있다. 시장은 인격체가 아니어서 애당초 인정사정이 없다.오직 적자생존의 법칙만이 통하는 냉혹한 시장의 질서 속에서 기업이 살아남는 방법은 경쟁력을 키우는 길 말고는 없다.크면 큰 대로,작으면 작은 대로 제각기 나름의 경쟁력을 갈고 닦아야 한다.근년 들어서는 세계화의 급속한 진전으로 경쟁의 무대가 지구 전체로 확대되어 우리 기업들을 더욱 긴장시키고 피곤하게 한다.하지만 경제 측면에서 무한경쟁의 동의어로 받아들여지는 세계화는 이미 선택이 아닌 필수로 굳어진지 오래다.피해 갈 수도 없고 그래서도 안된다. 미국의 10년 장기호황 요인에 대해 경제학자들은 다각도의 분석을 내놓고있다.레이건 대통령 시절 단행한 광범한 규제철폐(deregulation)가 90년대들어 경제체질 강화에 큰 보탬이 된데다 정보통신 분야에서 미국이 확보하고 있는 첨단 기술력이 유례없는 호황을 지탱하는 큰 두 기둥이라는 것이 학계의 정설인 모양이다. 하지만 필자가 판단하기로는 경제의 모든 분야는 물론 교육,문화,예술,심지어사상(思想)에 이르기까지 ‘경쟁이 가능하고 바람직한’ 모든 분야에서거의 무한대의 경쟁을 허용하고 정부가 앞장서 이를 촉진해 온 것이 미국 번영의 씨앗이었던 것 같다.전후(戰後) 줄곧 국내시장을 과보호해온 일본이 장기불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은 그 반증이 될 것이다. 전윤철 공정거래위원장
  • 韓·中 이동통신 기술개발 협력 합의

    한국과 중국이 14일 이동통신기술과 정보통신 산업분야에서 협력키로 합의함에 따라 국내 업체들의 중국 진출 전망이 더욱 밝아지게 됐다. 남궁석(南宮晳) 정보통신부장관과 우지촨(吳基傳) 중국 정보산업부장관은이날 정통부에서 제8차 한·중 통신장관회담을 열고 코드분할다중접속(CDMA)방식의 이동통신 기술개발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한국은 CDMA 시스템과 부품 등 관련기술을 이전해 주는 대신,중국은 공정한국제 공개입찰을 통해 국내업체의 시장 진출을 보장하기로 했다. 두 나라는 또 전문팀을 구성,양국의 CDMA 산업협력을 위한 연구개발과 협력방안을 공동으로 검토키로 했다. 지금까지 중국은 한국과의 CDMA 협력을 꺼려왔다.두 나라는 차세대 이동통신인 IMT-2000 기술표준의 연구개발과 시험에 대해서도 협력키로 했다. 현재 삼성전자 등 장비제조업체들은 중국 기업과 현지 합작생산을 협의중이며 통신서비스업체인 SK텔레콤도 중국의 CDMA 사업자로 선정된 연합통신(Unicom)과 운용기술 협력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김태균기자
  • 대한생명 2차입찰 유찰될듯

    삼성자동차와 대우전자간 빅딜이 이번주 초 타결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그룹 고위 관계자는 13일 “삼성차 빅딜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실무자협의를 통해 세부내용을 다듬은 뒤 오는 15일쯤 계약을 체결할방침”이라고 밝혔다.4조원대인 부채와 6,000억원으로 추정되는 협력업체 손실 처리의 세부 작업은 14일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재계에서는 삼성이 대우에 넘길 부채 규모는 1조∼1조5,000억원선으로 보고 있다. 한편 대한생명의 2차 입찰과 관련,예비심사 기준을 모두 충족한 업체는 한곳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이에따라 2차 입찰 역시 유찰될 가능성이 커졌다. 백문일기자 mip@
  • 금감위 大生처리 ‘속앓이’

    금융감독위원회가 대한생명 2차입찰 발표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입찰참여자가 8개 업체로 1차입찰 때보다 2배로 늘었으나 마땅한 후보감이 없어 골치를 썩고 있다. 대한생명 매각과 구속된 최순영(崔淳永)회장의 리스트를 연계시킨 ‘정부밀약설’이 나도는 가운데 미리 짜여진 각본에 따라 2차입찰도 유찰될 것이라는 소문마저 퍼져 금감위의 후보선정은 쉽지가 않다. 13일 금감위에 따르면 민간전문인으로 구성된 생보사구조조정위원회는 지난주 3차례 회의를 열어 8개 업체가 낸 투자제안서를 검토했으나 예비심사 기준을 모두 만족한 업체는 한 곳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의 경우 인수가격으로 2조원 이상을 제시했으나 후순위 차입금이 상당액 포함돼 이를 제외하면 실제 인수가격은 1조5,000억∼1조7,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1차입찰 때 LG가 현금 1조원,후순위 차입금 1조원을 써 탈락한 것을 감안하면 한화도 기준미달이라는 평가다.금감위는 여전히 후순위 차입금은 인수가액에 포함시킬 수 없다는 입장이다. 푸르덴셜생명을 끌어들인 미국의부동산관리회사 암코나 인수·합병(M&A)전문회사인 노베콘그룹은 인수금액이 미달한 데다 생보업 발전에 공헌할 가능성이 적다는 평을 받았다. 협상을 통해 인수금액을 높일 수도 있기 때문에 한화을 포함한 1∼2개 업체를 인수 후보자로 선정할 가능성도 있지만 재계 일각에서는 유찰시나리오를기정사실화하고 있다.정부는 유찰시 대한생명을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하고최 회장의 지분을 포함해 기존 주식을 100% 소각하면 뒤탈이 없을 것으로 본다. LG도 구조조정을 제대로 이행하면 재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그러나 이번 입찰이 유찰될 경우 국민의 혈세만 낭비하게 됐다는 비난을받을 공산이 크다.금감위로서는 이래저래 고민이 아닐 수 없다. 백문일기자
  • 장기보관 견인차량 업무 이관

    견인차량보관소에서 1개월 이상 장기 보관된 차량의 처리가 관할 자치구에서 서울시 시설관리공단으로 이관된다. 시는 11일 그동안 관할구청에서 맡아왔던 장기 보관 견인차량의 매각 또는폐차 등 강제처리를 다음달부터 시설관리공단에서 일괄 처리한다고 밝혔다. 이는 처리를 의뢰받은 각 구청들이 매각공고,입찰시행 등 절차가 복잡하고매각이익이 거의 없기 때문에 매각 대신 주로 폐차에 의존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실제로 지난 97년 각 구청들이 폐차한 견인차량 대수는 863대에서 지난해에는 1,139대로 32% 증가한 반면 지난해 공매를 통해 매각처리된 차량수는 84대로 전체의 7.4%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시는 시설관리공단내에 매각전담팀을 구성,1개월 이상 보관된 차량에 대해 인터넷이나 일간지 등에 공고하고 월 2회이상 공매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용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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