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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자동차 ‘새주인’ 선정 현대自 참여 ‘시킬까 말까’

    대우자동차 재입찰에 현대자동차의 참여 문제가 최대의 관심거리다. 현대없는 재입찰은 대우차의 헐값매각 가능성이 높아 정부는 어떻게든 현대를 끌어들여야 할 판이다.하지만 국내 3대 자동차 메이커인현대·기아·대우차 가운데 이미 현대·기아를 합친 현대차가 대우마저 합치면 자동차시장 독점현상을 초래한다는 점에서 딜레마다. ◆현대의 입찰자격은 빠른 시일내에 제 값을 받고 파는 것이 정부의최대 목표다.GM이나 현대-다임러는 6월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과정에서 약식실사를 했기 때문에 한달내 매각이 가능하다고 정부는 설명한다. 문제는 현대차의 입찰 자격이다.제값받고 팔려면 현대의 참여는 필수적이고 정부는 어떻게든 현대에 자격을 준다는 생각이다. 엄낙용(嚴洛鎔) 산업은행 총재는 다임러가 대우차 인수전에 참여할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만약 포기할 경우에는 현대가 다른 해외파트너를 유치하는 조건으로 입찰에 참여한다면 입찰대상에 포함시키겠다고 밝혔다.다임러가 대우차 인수에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어 현대차가 파트너를바꿔 입찰하더라도 인정하겠다는 얘기다. ◆현대차 움직임은 대우차 인수에 부정적인 다임러의 설득작업을 벌이고 있다.조건부 단독응찰은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희박한데다 다임러 이외에 파트너가 없다는 판단에서다. 김동진 현대자동차 상용차담당 사장은 20일 “다임러의 주가가 크게 떨어지고 있고 대우차 인수에 대해 투자자나 분석가들이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현대차는 그러나 독일 현지로 사람을 보내 다임러를 상대로 설득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몽구(鄭夢九)현대자동차 회장은 아시안 율스트리트저널과의인터뷰에서 “기아차를 인수한지 1년10개월밖에 되지 않아 현재로서는 기아차 정상화가 시급한 과제”라며 “대우차 입찰에 단독응찰은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의 고민 현대차가 파트너와 함께 입찰하더라도 독과점 시비가남는다.공정위는 6월 대우구조조정협의회가 포드 등의 입찰을 놓고독과점에 대한 의견을 물어왔을 때 “현대-다임러의 경우 독과점의우려가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현대-다임러가 재응찰을 하면 기존의 논리를 유지할지,어떻게 바꿔야 할지 고민이 아닐 수 없다.공정위는 이에 대해 묵묵부답이다.공정위는 현대차가 기아차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독과점 문제가 제기됐을때 국내 산업구조조정의 필요성을 감안,특례를 인정한 선례가 있다. 박정현기자 jhpark@
  • 鄭夢九회장, 현대 “대우車 단독입찰 안한다”

    정몽구(鄭夢九)현대·기아자동차 총괄회장은 20일 “대우자동차 인수를 위한 단독 응찰은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아시안 월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대우차 인수 의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정 회장의 이같은 발언은 인수 파트너인 다임러크라이슬러가 대우차 인수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현대차는 어떤 형식으로든 대우차 입찰에 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이어서 주목된다. 한편 정부는 대우자동차 매각작업과 관련한 협상의 권한과 책임을엄낙용(嚴洛鎔)산업은행총재에게 일임,협상 창구를 단일화하기로 했다. 또 대우차채권단은 오호근(吳浩根)대우구조조정추진협의회 의장을중도 퇴진시키기로 결정했다. 오 의장의 중도 퇴진은 ‘포드 매각’실패에 따른 책임 추궁 성격을 띤 것으로 보인다. 주병철 안미현기자 jhpark@
  • 경매 포인트

    ◆신림동 우왕빌라 18평형. 서울 관악구 신림동 610의 129 우왕빌라 102호(18평형)가 28일 오전10시 서울지법 경매12계에서 입찰에 부쳐진다.사건번호는 ‘2000-16344’.지난 91년 준공된 방 2칸짜리 2층 빌라로 남강고교 북쪽에 있다. 신림전철역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뒷편에 관악산이 있어 주거환경이쾌적하다. ◆수익성=감정가는 5,000만원이었으나 3차례 유찰돼 입찰가는 2,500만원으로 떨어졌다.전세값이 3,000만원을 웃돌고 시세는 5,000만원이 넘는다. ◆안전성=근저당 2건은 낙찰대금 완납 후 모두 소멸된다.집주인이 살고 있어 명도문제를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봉천동 보라매삼성 37평형. 서울 관악구 봉천동 1698의 1 보라매삼성아파트 104동 501호(37평형)가 오는 27일 오전 10시 서울지법 경매11계에서 입찰에 들어간다. 사건번호는 ‘2000-22677’.지난 96년 준공된 15층 아파트로 당곡초등학교 북서쪽에 있다. 최근 개통한 7호선 신대방역까지 걸어서 5분 거리에 있고 주변에 롯데백화점 등 대형 유통시설이 밀집해 있다. ◆수익성=감정가는 2억3,000만원이었으나 2차례 유찰돼 입찰가는 1억4,700만원으로 전세가 수준이다.1억8,000만원에 낙찰받아도 3,000만원의 차익이 예상된다. ◆안전성=근저당 2건과 가압류 1건은 낙찰대금 완납후 말소된다.고액임차인 1명이 있으나 낙찰자 책임은 없다.
  • 기술직 전관예우 ‘위험수위’

    ‘설계·감리회사는 퇴직 공무원들의 양로원?’ 기술직 공무원들에 대한 잘못된 전관예우 관행으로 인해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각종 공사에서 입찰비리나 부실공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20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와 시·군에 근무했던 토목직 공무원들이정년퇴직 또는 명예퇴직후 설계나 감리회사에 대거 초빙돼 자치단체들이 발주한 공사의 설계나 감리업무를 맡고 있다. 특히 설계·감리회사들은 사전적격(PQ)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기위해 훈·포장을 받은 간부 출신 토목직 공무원들을 영입,입찰업무나현장감리 등을 맡기고 있다. 이 결과 전직 공무원들이 각종 공사 비리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후배 공무원들은 퇴직한 선배들이 공사발주나 입찰정보 등을 요청할 경우 뿌리치기가 어렵고,공사현장을 제대로감리하지 못해도 제재를 가하기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 전북도내 지방도 확포장 공사장에는 도나 시·군에서 근무했던전직 토목직 공무원 10여명이 감리단원으로 일하고 있다. 특히 도 건설국장,시·군의 건설국장이나 과장 출신 간부들은 설계·감리회사의이사나 고문 등 고위직을 맡고 있다. 이들은 규모가 큰 설계나 감리용역이 발주되면 후배 공무원들에게서입찰 정보를 빼내거나 낙찰을 받도록 중개하는 등 로비스트 역할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말 도 건설국장직에서 정년 퇴임한 K모씨는 올초부터 한국기술개발공사 이사로 일하며 부하 직원이던 K순창부군수에게 공사 수주를 부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K부군수는 한국기술개발공사로부터 2,500만원을 받고 개발촉진지구설계용역 심사기준을 조작해 낙찰받도록 해준 혐의로 최근 검찰에 구속됐다. 전북도 용담댐건설지원사업소 과장으로 근무했던 K모씨는 현직시절자신이 맡았던 용담댐 이설도로 공사장의 감리단장으로 일하고 있다. 전 전북도 건설국장인 S모씨는 전남 장흥군 탐진댐 이설도로 공사장의 감리단장을 맡고 있고 남원시 건설국장을 지낸 K모씨와 전주시 건설국장을 지낸 P모씨는 설계회사에 영입됐다. 도 도로과나 시·군 건설과 등에서 일하던 토목직들이 공사현장 감리단으로 옮기는 일은 너무도 흔하다. 이처럼 설계·감리회사들이 전직 공무원들을 대거 영입하고 있는 것은 현행 건설기술관리법에 따라 PQ심사때 훈·포장을 받은 전직 공무원을 채용하는 경우 가산점을 주기 때문이다. 또 일정기간 이상 근무한 기술직 공무원에게 특급이나 고급 기술자면허를 주고 있어 이들을 채용하면 경력이 많은 기술자를 보유하는것으로 인정돼 역시 높은 점수를 받는 것도 퇴직 공무원들을 선호하는 이유다. 도 관계자는 “입찰비리와 부실공사 등을 방지하기 위해 기술직 공무원의 퇴직후 취업에 대해 적절한 규제장치가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전자서명·e메일 주소도 법적효력

    19일 발표된 지식정보화사회 구현을 위한 규제개혁 방안은 ▲지식정보화 사회의 기반조성 ▲지식·정보의 활용 확산 ▲인적자원 개발 ▲건전하고 안전한 정보화시스템 구축 등 4가지 분야에 중점을 두고 세부 과제를 선정했다.분야별 주요내용을 요약한다. ■사회기반 조성 전자정부 구현으로 가능한 모든 행정업무를 전자적으로 수행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인터넷을 이용해 증명민원의 신청을 허용하고 처리결과도 전자문서로 알릴 수 있도록 개선한다는 것이다.각종 인허가와 등록·신고 등의 처리도 전산화해 부패와 비리발생의 소지를 사전에 차단하고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는 효과도 기대된다.건설공사 인허가를 전산화하고 전자입찰제,세무신고 전산화 등의도입을 위한 제도정비도 진행중이다. 산업분야에서는 국가표준제도를 대대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연구인력의 유동성과 해외우수 인력의 유치를 제한하는 규제를 개선하는 안도 포함됐다.지적재산권 행사에 관한 부당한 규제 제거,사이버 무역의 법적기반 마련 등이 추진된다. ■지식정보의 활용·공유 기존의 공간 개념을 변화시키는 것이 핵심이다.각종 인허가,등록기준에 포함된 사무소 요건,상시 고용인수 등에 대한 요건과 시설·자본금 조건 등을 크게 완화한다. 전자거래 활성화를 위해 전자서명으로도 신원확인이 가능하고,전자우편 주소를행정적인 주소로 대신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제도를 정비한다.전자문서의 효력과 발생시기,전자거래 관련자 책임범위 등도 명확히 하기로 했다. ■인적자원 개발 사이버대학·학원의 설립과 운영을 제도적으로 최대한 뒷받침하기로 했다.재택근무,복수직장근무,근무시간제도 등 고용의 유연성을 저해하는 노동법상 규제를 발굴하는 중이다. ■건전·안전한 정보화시스템 전자상거래 분야의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2001년까지 전자상거래 표준 약관을 마련키로 했다. 올해안에 개인정보보호 제도의 포괄적 입법도 추진키로 했다.또한'정보통신망이용촉진 등에 관한 법률’을 제정,사이버 명예훼손·성폭력 등의 인권 침해행위를 금지하고 처벌하는 근거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지운기자 jj@
  • 금융시장 안정 12조 추가 보증

    대우자동차 입찰에 참가했다가 인수를 포기할 경우 계약금액의 1∼2%에 달하는 위약금을 내야 한다.대우자동차 매각때까지 운영자금으로5,000억원이 지원된다.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신용보증기금,기술신용보증기금 등을 통해 12조원이 추가로 보증된다. 정부는 19일 당정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의 대우자동차지원 및 매각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다음달 20일까지대우차 매각 계약 체결을 목표로 협상을 추진하되 6월의 인수 대상자선정방식과는 달리 위약금을 내는 바인딩 오퍼(binding-offer) 절차로 진행키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포드처럼 위약금 없이 인수를 포기하는 사례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위약금은 대우차를 7조7,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던 포드사를 기준으로 하면 770억∼1,540억원이 된다.정부는 대우차 정상 가동을 위한운영자금 5,000억원도 차질없이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내년 국제유가가 두바이유 기준으로 연평균 30달러 수준에 이르면 경상수지는 10억달러 적자로 돌아설것으로 전망했다.국제유가가 35달러 수준에서 지속되는 경우 거시경제정책 기조 전환과 함께 에너지 수급 비상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두바이유가 연평균 27달러에 이르면 경상수지 흑자는 올해 100억달러,내년 50억∼60억달러,소비자물가는 올해 2.4%,내년 3.2%,경제성장률은 올해 8.5%,내년 6.0%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30달러일 경우 경상수지는 올해 90억달러 흑자, 내년에는 10억달러적자∼10억달러 흑자,소비자물가는 올해 2.6%,내년 3.5%,경제성장률은 올해 8.3%,내년 5.8%로 수정된다. 박정현기자 jhpark@
  • “현대車 다른 파트너 모색 가능”

    정부가 ‘다임러 빠진 현대차’와의 대우차 인수협상을 불허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의 엄낙용(嚴洛鎔)총재가 19일 “현대차가 다임러 크라이슬러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밝혀 정부정책에 혼선이 일고있다. 엄총재는 이날 KBS라디오와 가진 전화인터뷰에서 “다임러가 대우차인수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그러나 다임러가입찰에 응하지 않는다면 현대가 다른 파트너를 모색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대가 외국의 다른 회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들어온다면유효한 입찰로 간주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안미현기자
  • 韓重 민영화 속도 빨라진다

    지지부진했던 한국중공업의 민영화 작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19일 산업자원부와 한국중공업에 따르면 한중은 20일까지 서울과 지방에서 투자설명회를 갖고 21일부터 23일까지 기관과 일반을 대상으로총 발행주식의 24%인 2,500만8,000주의 청약을 받는다.이 중 41% 정도는 우리사주조합에 배당되며,나머지 물량은 절반씩 일반과 기관에배정된다.이어 10월 중 증권거래소에 직상장,기업공개를 마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달 말까지 ‘26%+α’지분을 갖게 될 국내 지배주주 선정을 위한 구체적인 경쟁입찰 방안을 확정,10월말 입찰공고를 거쳐 12월말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전략적 제휴도 올 3·4분기내에 끝낸다는 방침이다.전략적 제휴 대상은 GE와 웨스팅하우스가 거론되고 있다.전략적 제휴를 통해 25%의지분을 넘길 계획이다. 함혜리기자 lotus@
  • 대우自 先인수後정산 어떻게 되나

    정부·채권단이 대우자동차의 매각해법으로 현대자동차-다임러크라이슬러,제너럴모터스(GM)-피아트 등 두 곳을 상대로 한 ‘선(先)인수-후(後)정산’방식을 내놓음에 따라 대우차 매각작업이 가속화할 전망이다. 그러나 양 컨소시엄이 이해득실을 따지느라 골몰하면서도 인수참여여부에는 공식입장을 유보하는 등 양동작전을 펴고 있어 최종 매각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인수절차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 6∼8주 걸리는 정밀실사기간과최종제안서 제출 후 가격협상 등의 과정이 생략된다. 대신 제안서를받아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측과 가계약한 뒤 경영권을 넘겨주고 추후실사를 통해 가격을 정산하게 된다. ◆문제는 없나 선인수-후정산방식은 자산·부채 규모산정을 둘러싸고논란의 소지가 크다. 인수자측은 자산은 줄이고 부채를 늘리려 할 것이고,매도자측은 그 반대입장을 견지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정산시점도 문제다.인수자측은 가능한 한 자산가치가 떨어지는 시점에 정산하려들 것이고,이 때문에 일정기간 자금투입을 늦추는 지연작전을 쓸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제일은행 매각때 처음 도입된 이 방식은 금융업과 달리 수출·부품업체·고용유지 등의 복잡한 변수가 도사리고 있는 제조업체의 경우적합치 않다는 게 자동차업계의 설명이다. 최종 매각시점을 굳이 ‘한달내’로 못박은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시한을 정해놓은 만큼 양 컨소시엄이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을 경우 매도자측만 골탕을 먹게 된다. 특히 정부가 ‘현대차 단독인수 불가’방침을 밝힌 상태여서 다임러크라이슬러측이 대우차 인수에 미온적일 경우 정부의 매각방식은 당초의 재입찰방식이 아닌,GM과의 수의계약이 될 수 밖에 없다. 이같은 우려에도 불구,정부·채권단이 이 방식을 택한 데는 포드의대우차 인수포기에 따른 책임론을 하루빨리 잠재우고 채권단의 추가금융비용 부담을 회피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주병철기자 bcjoo@
  • 金건교부장관 때아닌 戀書공세

    김윤기(金允起) 건설교통부 장관이 우리 건설업체의 해외건설공사수주를 지원하기 위해 발주처에 ‘러브레터’ 공세를 펼치고 있다. 18일 건교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최근 나이지리아 가스처리공장 건설공사 수주전에 나선 ㈜대우 건설부문이 국제 입찰에서 최저가인 3억1,000만달러로 응찰했으나 ‘워크아웃’기업이라는 이유를 들어 계약체결이 지연되자 건교부 장관 이름의 편지를 발주처에 보내 협조를당부했다. 김 장관은 서한에서 대우그룹의 계열분리 상황을 설명하고 대우건설이 해외건설 수주실적과 공사경험이 풍부한 만큼 공사를 수행하는 데아무런 차질이 없음을 강조했다.또 특정업체가 단지 ‘워크아웃’ 기업이라는 이유로 입찰에서 불이익을 당해서는 안된다며 계약체결을미루지 말아줄 것을 요청했다. 대우 건설부문은 현대건설에 이어 국내 건설업계의 해외수주를 주도했으나 워크아웃으로 인해 기업 신뢰도가 떨어지는 바람에 해외건설시장에서 그동안의 공사실적과 경험을제대로 인정받지 못했다. 이에 앞서 김 장관은 유동성 위기를 겪었던 현대건설의 해외건설 수주를 돕기 위해 오만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쿠웨이트,홍콩,싱가포르,태국 등 6개국에 현대의 유동성 위기 해소를 확인하는 서한을 보내는 등 해외공사 수주지원에 직접 나서고 있다. 류찬희기자 chani@
  • 청주·충주 택지 1만3,000평 분양

    토지공사는 19∼20일 충북지역 택지개발지구 용지 1만3,000평을 분양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용지는 택지개발사업을 마친 청주 하복대,청주 용암 1,충주 금릉지구이며 아파트 입주가 끝나 새로운 주거지역으로 자리잡은 곳이다. 단독택지는 추첨 분양하고 상업용지 등은 공개 입찰방식으로 공급한다.대금을 2∼4년 나누어 낼 수 있고 미리 납입하면 할인혜택도 받을수 있다. 신청금은 단독택지가 400만원,나머지 용지는 응찰액의 5%이상이다.1차 중도금만 내면 농협으로부터 토지대금 융자도 가능하다 하복대지구는 4,000여가구가 입주를 마쳤고 고속·시외버스터미널이가깝다. 유동인구가 많아 청주 신흥상권으로 떠오르는 지역.용암1지구는 2단계 사업지구까지 합치면 100만평에 달해 청주에서 가장 큰택지개발지구다. 금릉지구도 충주 터미널이 단지안에 위치하고 시청 등 공공기관도가까운 충주의 대표적인 택지지구다. 류찬희기자
  • 李瑾榮금감위장-嚴洛鎔산은총재 문답

    ◈李瑾榮금감위장 문답. ◆채권단이 다음달 20일까지 매각계약을 체결하겠다고 했는데 가능하겠는가. GM-피아트와 다임러-현대 컨소시엄은 이미 지난 6월 입찰 당시 예비실사를 벌인 바 있다.따라서 짧은 기간의 추가 실사기간을 주고,‘선매각-후정산’ 등의 방식을 도입하면 충분히 가능하다. ◆두 군데중 한곳이 협상에 응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나. 채권단이 판단할 문제이지만 현재로서는 두곳 모두 협상에 응할 것으로 보인다. 대우차 분할매각이나 공기업화,위탁경영 등은 지금으로서는 계획에없다. ◆다임러가 대우차 인수를 원하지 않을 경우 현대 단독 응찰이 가능한가. 입찰조건이 달라지게 되므로 문제가 된다.다임러가 아닌 다른파트너와 손잡는 것도 안된다. ◆포드외에 2순위 협상대상을 선정하지 않은 것은 전략상 잘못이라는비판이 있다. 당시로서는 최선의 선택이었다.만약 2차 협상대상자를선정했다면 장기간 실사기회를 부여해야 하는데다 협상과정에서 1차협상대상자가 가격을 하향조정할 가능성도 있었다. ◆포드는 은근히 대우차에 문제가 있어인수를 포기한 것으로 흘리고있는데. 대우차의 회계장부를 문제삼는 모양인데 포드에 제출된 재무장부는 이미 분식을 제거하고 작성된 것으로 아무런 하자가 없다. 박현갑기자 @kdaily.com. ◈嚴洛鎔산은총재 문답. ◆구체적인 매각방식은. 선매각-후정산 방식도 수용하는 등 탄력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이 경우 인수자는 채권단과 가계약을 맺은 뒤 대우차를 경영하면서 매각대금을 지불하게 된다.이는 생소한 방식이 아니다.현대차가 기아차를 인수할 때도 이 방식을 썼다. ◆대우차 경영상태는. 현재로서는 별 문제가 없다.향후 신규자금이필요할 경우 채권단 회의를 곧바로 소집해 지원키로 합의했다. ◆다임러 크라이슬러가 대우차 인수에 소극적인데. 현대측 이야기를들어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다임러가 대우차 인수에 안들어올 입장이아니다. ◆다임러 컨소시엄이 대우차를 인수할 경우 현대의 독점문제가 제기될 수 있는데. 문제될 게 전혀 없다. ◆일방적으로 계약을 파기한 포드에 대한 제재 수단은 없나. 포드와의 계약이 법적 구속력이 없는 논-바인딩(non-binding)이었기 때문에제재수단은 없다. 그러나 포드의 행위는 국제적인 기업으로서 신의를저버린 행동으로 매우 유감스럽다. ◆포드의 전례를 반복하지 않기 위한 방어장치는. 그 문제를 신중히검토하고 있다.가령 가계약을 체결할 때 보증금 명목으로 어느 정도의 돈을 받는 방안도 가능할 것이다. 안미현기자 hyun@
  • 대우차 한달내 인수대상자 확정

    정부와 대우자동차 채권단은 18일 GM-피아트와 현대-다임러 컨소시엄을 상대로 동시협상을 진행,앞으로 한달 이내에 인수대상자를 확정짓기로 했다.이 과정에서 ‘선 매각-후 정산’ 방식도 수용키로 했다.그러나 다임러가 빠진 현대와의 단독협상이나 분할매각은 일단 배제키로 했다. 산업·한빛·외환·조흥·서울 등 5개 채권은행장과 정재룡(鄭在龍)자산관리공사 사장, 오호근(吳浩根) 대우구조조정협의회 의장은 이날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공동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의 엄낙용(嚴洛鎔) 총재는 “GM-피아트와 현대-다임러 컨소시엄에 대우차 인수의향을 재확인한 뒤 이들 2곳을 동시협상대상자로 선정,앞으로 열흘 이내에 최종 인수제안서를 제출받아 늦어도 다음달 20일까지는 가계약을 맺을 방침”이라고 밝혔다.엄총재는 “채권단이 판단해 보다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는 곳을 최종인수자로 선정하되,인수자가 원할 경우 선매각-후정산 방식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인수자에게 대우차를 먼저 넘겨 경영에 바로 참여케하면서 동시에정밀실사를 진행,매각대금을 나중에 계산하는 방식이다.이근영(李瑾榮) 금융감독위원장은 그러나 “최초 입찰 당시 현대와 다임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응찰했으므로 다임러가 빠지거나 파트너가 바뀔 경우 우선협상대상에서 제외된다”고 못박았다. 안미현기자 hyun@
  • 정부, 대우차 매각 GM-현대 재입찰 추진

    대우자동차의 매각작업이 현대차-다임러크라이슬러,제너럴모터스(GM)-피아트 컨소시엄이 인수에 적극 나섬에 따라 새 국면을 맞고 있다. 정부·채권단도 우선 양사를 상대로 재입찰을 추진한다는 방침이어서의외로 빨리 가닥을 잡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어떤 대안들이 있나 현재로선 양사를 상대로 한 재입찰이 가장 유력하다.재입찰이 이뤄지면 재실사 기간(8주)이 끝나는 11월 중순쯤인수자가 정해진다.다만 두 곳 중 한 곳을 정해 협상하는 수의계약형식은 ‘헐값에 매각’될 우려가 있어 아직 검토대상에 올라 있지않다. 한달에 1,000억원 이상의 금융비용을 절감하려면 수의계약으로 조기에 매듭짓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다. 해외매각이 능사가 아니라는 지적도 있다.정부가 공적자금을 투입해대우차를 조기 정상화시킨 뒤 재매각하는 방안이 그것이다. 이 경우국민의 세금인 공적자금을 투입해야 하는 부담이 따른다. 국내외의 경쟁력있는 업체에 한시적으로 위탁경영하는 방식도 제기되고 있으나 마땅한 업체가 없어 현실성이 떨어진다.극약처방으로는청산절차를 통해 공중분해시키는 방법이 있으나 국가경제의 위험부담이 너무 크다. ◆현대차,GM의 전략 독과점 문제로 단독 인수가 난감한 현대차는 다임러크라이슬러측을 설득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다임러크라이슬러측이 16일 ‘대우차에 관심이 없다’고 공식적인 입장을 밝혀 현재로선 공동 인수가 불투명하지만 국내 시장 사수를 위해 단독 인수도 검토 중이다. GM은 비교적 느긋하다.동일한 플랫폼을 일부 공유하고 있는 대우차를 인수할 경우 시너지효과가 극대화된다는 점이 GM으로서는 매력적요소다. ◆조기 정상화가 최우선 대우차를 조기 매각,조기 정상화하는 것이최우선이라는 데는 정부나 채권단 모두 이견이 없다. 정부는 가격 등 매각 조건보다는 조속한 처리에 더 비중을 두고 있는 분위기다.대우차 해외매각 차질→공적자금 추가 투입→금융 및 기업구조조정 차질로 이어지면서 제2의 경제위기가 우려되는 상황이기때문이다. 대우차도 내부적으로 지쳐 있다.포드의 인수포기를 계기로 우수인력이 빠져나갈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따라서 정부가 구조조정협의회를 대신해 주도적으로 나서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정부의 지원방안은 정부는 채권단의 대우차 신규 운영 자금지원을이끌어낼 대책 마련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산업은행 등 일부 채권금융기관을 제외한 대부분의 채권기관들은 추가적 자금지원에 난색을표한다. 정부는 이에따라 채권단이 새로 지원하는 운영자금은 추후 대우차매각대금에서 우선 상환받을 수 있도록 보장해줄 것으로 전망된다. 주병철 박현갑기자 bcjoo@
  • 동대문 청평화상가 공매

    서울시 소유인 동대문 청평화상가가 360억6,800만원의 예정가로 공개매각된다. 서울시는 17일 시 소유재산 가운데 청평화상가 건물 3,397평을 비롯해 목동 택지,일반체비지 등 80필지 1만3,719평의 토지를 오는 29일오후 2시 시청 서소문별관 후생동 4층 강당에서 일반경쟁입찰방식으로 매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삼풍백화점 붕괴사고에 따른 유족 보상비를 지불하고 지난 97년 삼풍건설로부터 물납(物納)받은 청평화상가는 지난해 5월 20일 공매에 부쳐져 ㈜메타월드에 307억5,810만원으로 낙찰됐으나 메타월드가 부도를 내는 바람에 이번에 다시 공개매각 절차를 밟게 됐다. 이밖에 목동 923의 15일대 900여평(예정가 77억여원) 등 20필지 6,300여평의 택지를 비롯해 4,800여평 49필지의 일반체비지와 1,400여평10필지의 잡종재산이 이번에 공개매각된다. 일반경쟁입찰에 참여하려면 오는 28일까지 매수희망 물건 예정가의10% 이상 금액을 입찰보증금으로 한빛은행 태평로지점에 예치하고 예치증명서를 지참해야 한다.문의 (02)3707-9035. 김용수기자
  • 대우자동차 매각 일지

    ■99년 3월22일 삼성과 자동차-전자 빅딜 발표■6월30일 삼성과 빅딜 무산(삼성차 법정관리)■11월25일 워크아웃 방안 확정 ■2000년 1월12일 입찰사무국 설치■2월14일 국제입찰 초청장 발송■2월말 5개업체 입찰 참여의향서 접수(GM 포드 다임러크라이슬러피아트 현대차)■3월6일∼6월9일 1차 실사 실시■6월26일 1차 입찰제안서 접수 ■6월29일 우선협상 대상업체,포드 선정■7월10일∼8월19일 포드,2차 정밀실사 실시■9월10일∼14일 포드와 가격 최종 협상. *대우사태 일지. ■98년 12월8일 41개사를 10개로 감축하는 구조조정 계획 발표■7월19일 김회장 전재산 등 10조1,000억원 자산 담보제공 통한 유동성 위기 극복 방안 발표■7월22일 채권단,대우에 신규자금 4조원 지원 결의■8월26일 ㈜대우 등 12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돌입■11월1일 김회장 및 계열사 사장단 사표 제출■11월25일 ㈜대우,대우자동차 워크아웃 방안 확정. ■2000년 1월22일 해외채권단 협상 평균회수율 39∼40%로 타결■9월15일 금감원,특별감리 결과 발표
  • 대우車 인수 포기 배경

    포드가 대우차 인수를 포기함에 따라 지난 6월 대우차 우선협상대상자에서 탈락했던 제너럴모터스(GM)-피아트,현대자동차-다임러크라이슬러 컨소시엄과의 재입찰 가능성이 높아졌다.그러나 대우차의 해외매각 불발로 대우 계열사의 구조조정은 상당기간 지연되는 등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포드,왜 포기했나=표면적으로는 포드의 내부적인 문제가 가장 큰걸림돌이 된 것으로 보인다.포드는 최근 미국의 타이어제조회사인 파이어스톤사가 제작한 650만개의 불량 타이어 리콜에 이어 포드차의점화장치 이상 등으로 차량자체를 리콜해야 하는 위기에 몰려 있다. 타이어의 불량이 최종 확인되면 대량 리콜사태가 발생,나중에 파이어스톤사를 상대로 구상권을 행사하더라도 불량타이어는 물론,이로인한 인명피해 보상 등에 100억달러 가량이 들 전망이다.결국 이같은 자금난 압박이 대우차를 포기하는 요인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대우차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정에서 인수가격을 무리하게 7조7,000억원을 써 낸 점이 직접적인 요인이 됐다는 관측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뒤 실시된 정밀실사에서 자산가치를 너무 높게 평가한 것으로 드러나자 국제적인 이미지 실추 등에도 불구하고 중도에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대우차의 앞날=구조조정협의회와 채권단간의 협의를 거쳐 빠르면 18일쯤 향후 일정이 정해질 전망이다.구조협은 대우차의 조기 정상화가 관건인 만큼 지난 6월 우선협상대상자 후보에 올랐던 GM-피아트,현대차-다임러크라이슬러 등 두 후보업체를 상대로 재입찰을 하거나,특정 업체를 선정해 협상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주병철기자 bcjoo@
  • 포드, 대우車 포기

    대우자동차 매각의 우선협상 대상자인 포드자동차가 대우차 인수를포기했다. 이에 따라 대우차 매각작업은 지난 6월 우선협상대상에서 탈락했던현대자동차-다임러크라이슬러 또는 제너럴모터스(GM)-피아트 컨소시엄 중 한곳과 다시 협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우 구조조정협의회는 5일 “포드가 최종 인수제안서를 제출하지않겠다는 입장을 통보해왔다”면서 “대우차에 대한 투자유치 등 향후 전략에 대해서는 채권금융기관과 구조조정협의회가 협의해 빠른시일안에 결론을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드의 웨인 부커 부회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대우차의 사업현황및 관련 자회사들에 대한 신중한 검토를 통해 최종 제안서를 내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근영(李瑾榮)금융감독위원장은 이와 관련,“오는 18일 대우차 채권단과 대우 구조조정협의회가 대우차의 향후 처리 방향을 결정,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위원장은 “당시 입찰에서 포드 이외의 2·3순위를 결정하지 않았으나 나머지 입찰참가 회사들의 인수조건은 유효하다”면서 “수의매각방식으로 대우차가 처리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병철기자 bcjoo@
  • 韓榮喆 구조조정협 상무“GM·현대 재입찰 가능성”

    대우계열 구조조정협의회 한영철(韓榮喆)상무는 15일 “가능한 한빠른 시일내에 채권단 등과 협의를 거쳐 올 연말까지 매각을 마무리짓겠다”고 밝혔다. ■언제 통보받았나. 오늘 새벽 오호근(吳浩根) 구조조정협의회 의장이웨인 부커 포드 부회장으로부터 전화통보를 받았다고 들었다. ■인수가격으로 논란을 빚은 적은 없었나. 포드가 대우차 입찰 최종제안서를 제출하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인수가격이 포기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지는 않는다. ■앞으로 재입찰을 실시하나. 아직 언급할 단계는 아니다.채권단과 빠른 시일내에 모임을 갖고 대책마련에 나서겠다.합리적인 대안이 나오리라 본다. ■포드가 협상과정에서 포기할 움직임을 보였나. 포드가 포기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포드가 인수를 포기함에 따라 제너럴모터스(GM)-피아트,현대차-다임러크라이슬러 등을 상대로 재입찰할 가능성은. 아직 단언할 수 없다.지난 6월 포드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을 당시 포드가 중도에 포기한다면 탈락한 두 후보를 상대로 재입찰한다는 등의 언급은 없었다.그러나 현실적으로 두 후보를 상대로 재입찰할 가능성이 높다. 주병철기자
  • 17억대 위조채권 사기 덜미

    서울지검 특수1부 수사1과는 14일 액면가 17억원대의 위조채권을 시중에 유통시키려 한 김진효(金眞孝·39),이무봉(李武峰·41)씨 등 2명을 위조유가증권 행사 및 사기미수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 등은 지난달 25일 서울 종로구 창신동 사채시장에서 액면가 500만원짜리 위조 국민주택채권 357장(17억원 상당)을 사채업자들에게6억1,000만원에 팔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 등은 위조채권을 매입하려다 채권감별사와 매출은행 등을 통해위조사실을 확인한 한 사채업자의 신고로 검찰에 붙잡혔다. 검찰은 위조채권이 건설회사의 입찰보증금이나 금융피라미드 회사의 투자증서 등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이들 일선 판매책외에 중간 판매책과 위조책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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