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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유화 매각 ‘비틀’

    현대석유화학 매각작업이 안팎의 악재로 꼬이고 있다. 지난 2월 말 현대석유화학 인수 본계약을 맺은 LG화학·호남석유화학 컨소시엄은 최근 채권단에 매각시기를 한달 늦춰줄 것을 요청했다.채권단도 옛 현대계열사가 보유한 현대석유화학 채권 탕감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어 이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호남석유화학 컨소시엄이 매각 완료시점을 연기한 배경은 1차적으로 경영권을 둘러싼 갈등이다. 두 회사가 지난해 컨소시엄을 구성할 때 인수금액과 지분율 등 ‘큰 그림’만 확정한 채 서둘러 입찰에 참여했다.결국 매각 시점이 다가오면서 대표이사 선임,이사진 구성 등 경영권에 대한 세부 조율과정에서 이견이 대두됐다.컨소시엄 관계자는 “한 회사에서도 내부 갈등이 있는데 두 회사가 경영에 참여하는데 갈등이 있을 수밖에 없지 않으냐.”고 말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가 늦어지는 것도 요인이다.현행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기업결합 심사는 기업결합을 신고한 날로부터 90일 이내에 결정한다.공정위는 늦어도 다음달 중순에는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컨소시엄측은 현대석유화학의 M&A(인수합병)이후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분류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현재 폴리에틸렌,폴리프로필렌 등 일부 품목에서 독과점 규제 대상에 포함된다. 컨소시엄 관계자는 “독과점 폐해보다 생산효과가 크고 세계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규모 경제를 달성할 수 있어 승인이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채권단과 현대중공업 등 옛 현대계열사간의 채권 탕감도 골머리다. 채권단은 현대석유화학의 담보채권 10%,무담보채권은 37.5%를 탕감하기로 두 회사 컨소시엄과 본계약을 했다.그러나 옛 현대계열사들은 더 이상의 지원은 있을 수 없다며 단호히 거부하고 있다.1990억원으로 가장 많은 채권을 보유중인 현대중공업은 지난주 채권단에 최종 공문을 보내 앞으로의 ‘빚 탕감’ 논의는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에 따라 매각성사를 위해서는 옛 현대계열사들의 채권 872억원을 채권단이 떠안거나 컨소시엄측에 그만큼 보상해 줘야 할 처지다. 다른 채권단 관계자는“채권단에서 2001년 3월부터 1년간 출자전환(2165억원),신규지원(5468억원),만기연장(1조 7642억원) 등의 지원을 해줘 추가로 채무조정을 해줄 수 없다.”면서 “옛 현대계열사에서 채무 재조정을 해주지 않으면 매각작업을 깰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두 김유영기자 golders@
  • “지하철9호선 3000억 예산낭비”경실련 감사원에 감사청구 설계바꿔 공사비 과다책정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0일 서울시가 건설중인 지하철 9호선(김포공항∼반포)이 과다설계로 예산이 낭비됐고,예산 사용처도 불투명하다며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했다. 경실련은 감사청구서에서 “서울시가 실효성 없는 턴키·대안 입찰을 강행,불필요한 설계를 반복하고 공사비를 과다 책정해 3000억원 이상의 예산낭비가 추정된다.”고 주장했다.또 “3기 지하철의 준비예산 1090억원 중 9호선 사업비 203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예산은 사용처가 불분명하고,9호선 관련 예산의 집행내역도 모호한데 서울시는 ‘예산집행에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말할 뿐 구체적인 내역을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실련은 “이같은 부작용을 유발하는 턴키·대안 입찰방식에 대한 정부 차원의 전면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조덕현기자
  • 경매 포인트

    ■분당 수내동 금호아파트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양지마을 금호아파트 304동 1404호(39평형)가 오는 19일 오전 10시 성남지원 경매2계에서 경매에 부쳐진다.사건번호 ‘2003-167’.1992년에 지어진 1490가구 단지.분당고교 동남쪽에 있다.방 4개 계단식 구조다.수내역이 걸어서 3분거리.대규모 공원과 상가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수익성 최초 감정가는 4억원이었으나 한차례 유찰돼 3억 2000만원으로 떨어졌다.시세는 3억 8000만∼4억 2000만원.3억 3000만원선에서 낙찰받으면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안정성 낙찰대금을 완납하면 모든 권리관계는 없어진다. 명도부담이 없다. ■대림3동 현대아파트 서울 영등포구 대림3동 현대아파트 102동 701호(32평형)가 19일 오전 10시 남부지원 경매1계에서 경매로 나왔다.사건번호 ‘2002-20985’.90년에 지어졌고 신영초등학교 북쪽에 있다.방 3개짜리.영등포지역의 대형 상권을 이용하면 된다. 버스정류장이 걸어서 5분,지하철 신도림역이 걸어서 10분거리. ●수익성 최초 감정가는 2억 3000만원이었으나 한차례 유찰됐다.이번 최저 입찰가는 1억 8400만원.시세는 2억 1000만∼2억 2500만원.차익이 크지 않으므로 한차례 더 유찰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낫겠다. ●안정성 임차인이 한 명 살고 있으나 후순위라서 부담을 갖지 않아도 된다. 자료제공 ㈜알닥 (02)3445-8114. www.rdaq.com
  • 분양권 전매제한 조치 경기부양엔 도움 안돼

    분양권 전매제한 강화·신도시건설계획이라는 재료가 경기 활성화에는 어떻게 작용할까.우선 두 재료는 상반된 영향을 주고 있다. 신도시건설은 경기 활성화의 호재이지만 당장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반면 분양권 전매제한 강화는 수요 감소와 건설사의 투자 위축을 가져와 경기 활성화의 역풍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악재가 호재보다 위력을 발휘하게 된다는 얘기다. ●신도시건설,경기부양·연관산업 활성화로 호재 신도시건설은 건설 경기를 진작시켜 경기 활성화를 가져온다.아파트를 지으면 건설업뿐만 아니라 철강·시멘트·전자·가구 등 100여가지 연관 산업의 호황으로 이어진다.직접적인 일자리 확보에도 도움을 주고 서비스업 활황과 소비증가도 기대된다.이러한 효과는 수도권 5개 신도시건설 때 이미 입증된 바 있다. 건교부는 신도시 건설로 43조원의 생산유발,62만명의 고용창출을 가져와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민간 기업의 편익시설투자비 등 간접 투자비용까지 더하면 투자비는 훨씬 더 늘어난다. 신도시건설은 겉으로는 건설주가가 상승하는 등 호재가 작용하는 것처럼 비치지만 본격적인 경기 부양 효과는 분양이 시작되는 2006년 이후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전매제한 강화,투자위축·소비 감소로 악재 투기과열지구의 아파트 분양권 전매 금지는 경기부양의 마이너스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분양권 시장이 ‘직격탄’을 맞으면 아파트 가수요가 줄어든다.이를 반영하듯 9일 서울 지역 분양권 시장은 꽁꽁 얼어붙었다.분양권 전문 거래업소에는 급매물이 쌓이기 시작했다.값도 곤두박질치고 있다. 웃돈을 주고 분양권을 사둔 투자자들 가운데는 이익은 고사하고 투자금만 챙기면 처분하겠다는 사람이 늘고 있다. 수요 감소는 아파트 청약열기를 냉각시키고,그 불똥은 건설사로 튀어 결국 투자 위축으로 이어질 전망이다.많은 건설사들이 아파트 분양계획을 수정하는 등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여기에 하반기부터 아파트 공공택지 공급방식이 공개경쟁입찰로 바뀌고,후분양제도가 도입된다면 건설경기는 침체를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홍배 대한주택건설협회전무는 “악재가 호재를 누르는 힘이 커 경기진작에 큰 도움이 안 될 것”이라면서 건설경기 악영향을 우려했다. 류찬희기자
  • 시세와 크게 차이 없어/상계동 주공아파트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상계주공아파트 908동 1406호(21평형)가 12일 오전 10시 북부지원 경매1계에서 입찰이 진행된다. 사건번호 ‘2002-19988’.지하철 7호선 마들역이 걸어서 5분거리.88년 11월에 입주한 복도식 구조다. ●수익성 최초 감정가는 1억 2000만원이었으나 한차례 유찰돼 이번 최저 입찰가는 9600만원.시세는 1억 1000만∼1억 2000만원.시세와 큰 차이가 없다. ●안정성 근저당 3건과 가압류 1건은 낙찰 뒤 자동으로 소멸된다.후순위 임차인 1명이 있으나 낙찰자 인수 책임은 없다.
  • 학여울역 걸어서 3분/대치동 쌍용아파트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쌍용아파트 3동 1308호(31평형)가 14일 오전 10시 본원 경매8계에서 경매에 부쳐진다.사건번호 ‘2002-12698’.83년 지어진 방 3개짜리 아파트.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이 걸어서 3분.숙명여고,삼성의료원 등이 가깝다. ●수익성 최초 감정가는 5억원이었으나 한차례 유찰돼 이번 최저 입찰가는 4억원.시세는 5억∼6억원.4억 5000만원 정도에 낙찰 받으면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안정성 근저당건과 가압류건은 낙찰 후 잔금납부와 동시에 소멸되고 세입자 문제는 낙찰자가 책임지지 않아도 된다.입찰 보증금은 20%.
  • 중앙우체국 신축 아우에 낙찰?/LG - 대림 컨소시엄 기술력 우위 이변 없는한 현대 - 삼성팀 제칠듯

    건설업체에서 동생들이 형들과의 싸움에서 일단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LG-대림산업-현대산업개발-한화 컨소시엄은 최근 중앙우체국 신축 턴키(설계·시공일괄 입찰)공사 설계 심의에서 현대건설-대우-삼성물산 컨소시엄을 제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우체국 신축 건설공사 규모는 1333억원.턴키방식의 건축공사로는 매머드급에 해당한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국내에서 1,2,3위를 달리는 건설사들인 반면 LG컨소시엄은 4,5,6위 업체들이 주축이 됐다.동생들과 형들이 각각 팀을 이룬 컨소시엄에서 동생들이 기술력을 인정받아 일단 낙찰에 유리한 점수를 따냈다. 턴키공사는 설계(45%)와 가격(35%),공사 수행능력(20%) 점수를 따져 낙찰자를 결정한다. 가격심사와 수행능력 검증 절차를 남겨두고 있지만,턴키공사 낙찰은 기술심사 점수에서 결정되는 만큼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LG컨소시엄이 이길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최종 낙찰자는 이번 주중에 결정될 예정이다. 류찬희기자
  • 한보철강 매각도 무산위기/조세당국·채권단 체납세금 감면 이견

    현대유화에 이어 한보철강 매각도 무산 위기에 놓였다.한보철강이 납부하지 않은 세금에 대한 감면을 놓고 조세당국과 채권금융기관 이견이 팽팽하기 때문이다. 7일 채권금융기관과 정부 등에 따르면 지난 2월 자산관리공사는 AK캐피탈과 한보철강을 3억 7700만달러(약 4520억원)에 매각키로 본계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23일까지 회사정리계획변경안 초안을 법원에 제출키로 했다. 본계약은 채권단의 정리계획변경안 동의와 법원의 인가를 거쳐 오는 7월 12일 종료되지만 2357억원에 달하는 조세채권의 감면을 놓고 국세청,관세청 등 조세당국과 채권금융기관간 이견이 팽팽해 정리계획 변경안 동의 자체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채권금융기관이 본계약 종료일까지 조세당국의 동의를 이끌어내지 못하면 한보철강 매각은 무산된다. 조세당국은 한보철강에 대한 조세채권을 모두 받아내야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한보 매각 사례에 비춰 납부기간인 2018년에 내야하는 세금을 시장금리를 적용해 현재의 가치로 환산(현가할인)한 1100억원을 정리계획기간중에 금융기관에맡겨 운용한 뒤 만기에 2357억원을 변제받을 수 있다는 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채권금융기관은 조세채권을 현가할인해 분배할 경우 조세당국은 채권을 50% 회수할 수 있는 반면 금융기관 회수율은 7%에 불과해 조세당국의 안을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자산관리공사 김용훈 팀장은 “국제 공개입찰에서 정부와 채권단의 이견으로 매각이 무산되면 국가 신인도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당국이 조세채권을 결손처분 처리해 매각이 잘 마무리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보철강에 대한 조세채권은 공장설비 수입 등에 따른 관세 748억원을 비롯 국세 712억원,지방세 895억원,노동청 2억원 등 2357억원으로 이중 821억원은 체납에 따른 가산세와 중가산세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화물연대 파업 배경 / “운송료 92년이후 제자리”

    ‘화물연대’는 파업을 벌이고 있는 첫번째 이유로 기름값은 대폭 올랐는데 운송 요금은 10년 넘게 동결돼 수입이 크게 줄었다는 점을 들고 있다.지난 92년 경유 가격이 ℓ당 324원에서 현재 840원으로 159% 인상됐으나 운송 요금은 92년 이후 제자리 걸음이라는 것이다.때문에 노조원들은 ‘생존권 차원’의 농성이라고 말한다. 민주노총 소속인 화물연대는 ‘화물운송 특수고용 노동자 연대’의 약칭으로 민주노총 산하 전국운송하역노조 소속이다. 파업의 도화선이 된 사건은 화물연대 포항지부 소속 노조원 박상준(34)씨가 지난달 27일 음독 자살한 사건이었다.박씨는 경유값,차량구입 할부비,도로통행료 등으로 8000여만원의 빚을 지고 있었다고 화물연대측은 밝혔다. 이에 화물연대는 지난달 30일 ▲운임비 인상 ▲경유세 인하 ▲도로통행료 인하 및 요금 체계 개선 ▲지입제 철폐 ▲지입차주 노조원 자격인정 ▲포스코에서 시행중인 전자입찰 확대금지 등 10여개항을 정부측에 요구했다.지난 2일 건설교통부·도로공사와 협의를 벌였으나 도공측이 도로통행료인하 등은 절대 안된다고 밝혀 협상이 진전되지 않고 있다. 이른바 지입제와 복잡한 운송 계약 체제도 파업을 격화시킨 원인이 됐다. 지입제란 차량은 자신의 소유지만 등록은 화물운송업체 명의로 해 지입료를 화물업체에 내고 일감만 받아 운전하는 형태다.노조원들은 대부분 3∼4단계의 운송 알선을 거치는 바람에 생계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화물연대 포항지부의 경우 지입 차주 1000여명이 중간 알선업체를 통해 대한통운·한진·삼일·동방·천일 등 5개 운송사와 계약을 맺고 화물을 운송하고 있다. 포스코 등 생산업체가 운송회사에 주는 운임은 t당 2만 6000원이지만 알선업체에 커미션을 제하고 지입차주들이 받는 운임은 t당 1만 6000원선으로,그것도 어음으로 받는다는 것이다. 경유값,트레일러 할부값,계약수수료,어음할인 수수료 등을 떼고 나면 지입차주들의 한달 순수입은 수십만원대에 불과하다고 화물연대측은 밝히고 있다. 화물연대 중앙지부가 최근 전국의 조합원들을 조사한 결과 월 평균 소득이 70만원선에 불과한 것으로나타났다.때문에 차주들은 알선업체를 배제하고 직접 계약을 맺게 하고 지입제를 폐지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지입차주들은 법테두리 안의 노조원이 아니다.이들은 업무의 종속성 면에서 일반노동자와는 달라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이들은 정부에 노조로 인정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정부측은 화물연대가 힘을 축적하면 물류체계를 장악할 가능성이 있어 난색을 표하고 있다.결국 이들의 행동은 불법일 수밖에 없고 지입차주들도 인정하고 있다. 김문기자 km@
  • 가장 비싼 검색어는 ‘대출’ / 1회 조회에 광고주 2500원 부담

    지난해 250억원에서 올해 1100억원 수준으로 성장이 예상되는 인터넷 검색광고 시장의 경쟁이 치열하다. 지난 14일 다국적 검색광고 서비스업체 오버추어가 국내 최고의 포털사이트 다음과 제휴를 맺으면서 경쟁에 불이 붙었다.오버추어는 조회 숫자에 따라 광고료를 지불하는 방식으로 드림위즈,MSN,하나포스닷컴 등의 포털과도 제휴를 맺었다. ●검색광고시장 1100억으로 4배 껑충 최고 수익을 자랑하는 포털사이트 네이버는 오버추어와의 제휴를 거절하고 기존 정액제 방식과 30여개 중요 키워드에 대한 비공개 입찰 방식을 병행하고 있다. 코리아닷컴,프리챌 등 8개 사이트와 계약을 맺고 있는 토종 검색광고 업체 온오프코리아는 오버추어와 네이버의 광고 방식이 불합리하다고 주장했다. 온오프코리아측은 “광고비 책정방식이 정액제에서 조회 숫자마다 광고료를 내는 종량제로 바뀌면서 광고비가 크게 뛰었다.”고 밝혔다. 또 네이버의 비공개 입찰제 방식은 공정성과 가격의 적정성에 있어 논란의 소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광고료 지불방식 싸고 업계 신경전 예를 들어 정액제 방식일 때는 ‘꽃배달’로 검색을 할 경우 첫번째 검색목록에 오르기 위해서는 150만원의 광고료를 지불해야 했으며 이는 조회 숫자당 38∼52원에 해당하는 비용이다. 하지만 정액제 방식으로는 한번 조회할 때마다 1500원 정도의 광고료를 내야 한다.가장 비싼 검색어는 ‘대출’로 네티즌이 한번 조회할 때마다 광고주는 2500여원을 내야 한다. ●홈쇼핑업체 검색어 등록 “광고로 오염” 온오프코리아측은 “검색광고는 주로 중소상인들이 이용하고 있는데 과당 경쟁으로 광고료를 높이는 결과만 초래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 홈쇼핑업체가 500여개의 검색어를 등록하는 경우도 있어 인터넷 검색이 광고로 오염되고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사스’와 같은 비상업적 검색 결과는 20%정도,‘꽃배달’과 같은 상업적 검색의 결과는 70%가 정보가 아닌 광고라고 업계 관계자는 설명했다. 윤창수기자 geo@
  • 지하철 9호선 ‘우여곡鐵’

    ‘급행열차’와 ‘최첨단’으로 건설될 서울지하철 9호선이 공사 시작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다.한강을 가운데 두고 강북을 횡단하는 5호선과 함께 강남을 관통하는 대칭노선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지만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사업이 백지화됐다가 재추진되는가 하면 공정 3.5%에 불과한데도 벌써부터 민자유치 난항,노선변경 갈등,전면 재설계,적격자 취소 등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1991년부터 구상한 지하철 9호선은 오는 2007년 말 1단계 구간(김포공항∼반포간 25.5㎞)이 완공될 예정.이 구간엔 지하철 사상 처음으로 급행열차가 도입된다.역 구내에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스크린 도어와,전동차 자동운행시스템 등 최첨단 시설로 만들어진다.갈 길은 먼데 공사는 벽두부터 ‘갈지(之)자’ 행보를 보여 2007년 완공 때까지 예정노선이나 설계,사업주체 등이 그대로 유지될지도 의문이다. ●재설계 이유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최근 지하철 건설 역사상 이례적인 9호선의 재설계 사실을 공개하자 서울시는 “입찰과정에 업체들이 더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기준보다 과다하게 설계해 공사비와 관리비 절감차원에서 재설계하게 됐다.”고 해명했다.재설계는 두 가지.하나는 기준보다 지나치게 과다 설계돼 공사비와 관리비의 낭비가 우려되는 부분에 대해서만 실시한다.또 하나는 토지보상을 할 경우인데,가급적 보상비를 줄이기 위해 승객이 덜 몰리는 정거장 양끝부분의 넓이를 줄이는 것이다.물론 재설계를 하면 79억원이 추가로 소요된다.반면 자재비를 줄이고 토지보상 부담도 덜 수 있어 1000억원 이상 줄일 수 있다는 게 서울시의 해석이다. ●시작 부터 말 많아 9호선 공사는 3기 지하철(9∼12호선),3호선 연장공사와 함께 91년부터 추진됐다.하지만 외환위기를 맞아 97년 정부가 신규 지하철 건설을 모두 동결했다.9호선을 포함한 3기 지하철 건설도 이때 백지화됐다.9호선은 그러나 인천 신공항철도와 연계돼 2000년 1단계(김포공항∼반포간 25.5㎞)만 사업승인이 떨어져 기사회생했다.나머지 반포∼방이동간은 2013년 완공목표만 있을 뿐 사업계획 자체가 없는 상태다. ●담합 철퇴,민자유치 난항 2001년 경실련의 조사 의뢰로 이듬해 공정거래위원회는 9호선 903공구(김포공항시장∼마곡 구간)와 909공구(여의도 구간)에 대해 시공사인 H·D사의 담합을 적발,두 건설사에 시정명령과 함께 71억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903공구(H사)는 이미 계약했기 때문에 그대로 공사가 진행됐지만 909공구(D사)는 자격이 취소돼 현재 소송이 진행 중이다.지하철 건설에 처음으로 도입된 민자유치도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30년간 운영권을 갖는 조건으로 민자유치를 추진,울트라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1년 이상 협상했으나 결렬됐다.이달 중으로 재공고를 내고 10월에 다시 선정할 예정이다.운영권을 따내려면 공사비 8000억원 중 적어도 5000억원을 부담해야 하므로 리스크가 적지 않다.한진그룹 등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착공 구간도 있어 여의도 구간인 909공구는 아직도 착공조차 못하고 있다.국회 통과 여부를 놓고 국회와 서울시가 갈등을 겪어 늦어진 데다,서울시가 선정 업체에 대해 담합문제로 자격을 취소했기 때문.최근 법원이 ‘담합이 확정될때까지는 자격이 유효하다.’는 결정을 해 조건부로 계약,시공사인 D사는 오는 7월 중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그러나 D사의 자격이 박탈되면 그때 가서 다시 시공사를 선정해야 하는 등 난제가 수두룩하다. 조덕현기자 hyoun@
  • 경매포인트

    서대문구 홍은동 28평형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현대아파트 102동 404호(28평형)가 오는 6일 오전 10시 서부지원 경매7계에서 경매에 부쳐진다.사건번호 ‘2002-13429’.그랜드힐튼호텔 북동쪽 300m지점에 있다.방 3개 계단식이며 88년 4월에 지어졌다.지하철 3호선 홍제역이 걸어서 8분거리.홍제·홍은초등학교와 정원여중,홍은중,유진상가 등이 가깝다. ●수익성 최초 감정가는 1억 8500만원에서 한차례 유찰돼 이번 최저입찰가는 1억 4800만원으로 떨어졌다.시세는 1억 7500만∼1억 9000만원.1억 6000만원 이상에 낙찰 받으면 시세차익이 없다. ●안정성 모든 권리관계는 낙찰 후 소멸된다.서류에는 임차인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현장 확인이 필요하다. 분당구 야탑1동 49평형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1동 장미마을 128동 1502호(49평형)가 오는 6일 오전 10시 성남지원 경매1계에서 경매로 나온다.사건번호 ‘2002-16523’.코오롱건설이 지난 93년 지었다.분당선 야탑역이 걸어서 5분거리.단지안에 초등학교와 의원,상가,노인정 등이 있고 뉴코아,킴스클럽 등도 가깝다. ●수익성 최초 감정가는 4억 2000만원이었으나 한차례 유찰돼 3억 3600만원에서 입찰이 시작된다. 시세는 4억∼4억 5000만원.3억 5000만원 이하에 낙찰 받으면 차익이 기대된다. ●안정성 모든 권리관계는 낙찰대금을 내면 없어진다.집주인이 살고 있어 명도 부담은 없다.
  • NGO / 관급 공사 저가 심의 “혈세 낭비” “부실예방”

    시민단체가 정부가 추진중인 저가(低價)심의제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정부가 도입을 추진중인 저가심의제는 건설업체의 부패와 부조리를 양산하고 국가경쟁력을 무너뜨리는 것이라며 반대 목소리를 분명히 하고 있다. 오히려 현재 1000억원 이상 공사에만 적용하는 최저가낙찰제를 100억원 이상으로 낮춰 시행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경실련은 최근 김진표 경제부총리,최종찬 건설교통부 장관과 연쇄 접촉을 갖고 저가심의제 철회,최저가낙찰제 확대,부실시공방지대책 마련 등을 촉구했다. 특히 연간 40조원에 달하는 관급공사비 가운데 공사비의 과다계상으로 매년 2조 5000억원의 혈세를 낭비하는 표준품셈(건설공사 예정가 계산방식)제도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지난 30년 동안 시행돼온 표준품셈제도의 폐지를 이끌어냈다.국가계약제를 둘러싼 정부와 시민단체의 대결 1라운드는 일단 시민단체의 승리로 끝난 셈이다.하지만 저가심의제에 대해서는 양측 주장이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저가심의제냐,최저가낙찰제냐재경부는 정부 발주공사의 부실을 막기 위해 저가심의제 등을 골자로 하는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국가계약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올 하반기부터 시행할 방침으로 있다. 현재 1000억원 이상 관급공사에 적용되고 있는 최저가 낙찰제의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지나친 저가입찰의 경우 입찰가격,공사난이도,하도급 관리계획 등의 적정성을 심사토록 한 뒤 낙찰자를 결정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경실련은 저가심의제는 오히려 건설업체를 정부 보호의 그늘아래 둠으로써 부패와 부조리를 양산하고 예산을 낭비하는 결과를 초래한다며 철회를 주장하고 있다. 경실련 예산감시위원장 이원희교수(한경대 교수)는 “저가심의제는 경쟁력없는 업체에 일감을 확보해 주고 일정 이익을 보장해 주는 것으로 가격경쟁을 유도하는 기존의 최저가 낙찰제도의 취지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이 교수는 또 “김진표 재경부 장관이 경실련과의 면담을 통해 건설업체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발언과 배치되며,최저가 낙찰제의 확대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것과도 역행하는 조치”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재경부 관계자는 “관급공사를 발주할 때 경쟁입찰을 통해 가장 낮은 금액을 써낸 건설회사가 낙찰을 받도록 하는 최저가 낙찰제가 시장원리에 부합하는 제도이긴 하지만 부실공사에 대한 우려 때문에 저가심의제를 도입한 것”이라면서 “내년 상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최저가 낙찰가 대상 공사 규모를 현행 1000억원 이상에서 500억원 이상,100억원 이상으로 낮출 방침”이라고 밝혔다. ●저가입찰과 부실시공은 무관하다 경실련은 저가낙찰과 부실시공은 상관관계가 없으며,부실시공은 철저한 감리를 통해서만 막을 수 있다고 반박한다. 국내공사의 유형별 부실원인은 설계 부적정(38.5%),부실시공(30.8%) 등인 것으로 감사원 조사결과 나타났다는 것이다.또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건설업종사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건설공사의 품질결정 요소는 발주자와 감리원,시공자,참여자의 성실과 책임의식이 76.1%이며,공사수주 낙찰률은 5.3%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동안 부실시공의 대표적 사례로 꼽힌 행주대교 교각붕괴,서해대교 교각붕괴,대구지하철 2∼8공구 지반붕괴,제천국도 대체 우회도로 교량붕괴사고 등의 낙찰률은 93∼98%로 높게 나타난 반면,낙찰률이 각각 63.2%와 70%였던 신공항고속도로 연륙교 공사와 대전∼진주간 고속도로 15공구 등은 98년과 99년 품질우수업체로 선정된 점이 이를 반증한다고 밝혔다. ●표준품셈제도 폐지 경실련의 주장으로 그동안 기술개발 의욕을 감소시키고 정부발주 공사비가 부풀려져 예산낭비의 원인으로 몰린 품셈제는 폐지됐다. 경실련은 2001년 조달청이 발주한 시설공사 원가계산발전방안 연구용역결과에 따르면 조달청의 공사비가 도로공사나 토지공사의 공사비보다 10% 높게 계상돼 연간 1조 7000억원이 낭비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이는 공사비 원가계산 기준인 표준품셈이 부풀려져 있기 때문이며,품셈을 이해당사자인 건설협회가 주관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며 꾸준한 개선을 요구해 왔다. 조현석기자 hyun68@
  • 부동산 플러스 / 부천 ‘현대리치모어’ 상가 분양

    기양건설산업은 경기 부천시 범박동 현대홈타운 대단지에 위치한 ‘현대리치모어’상가를 분양한다. 현대리치모어상가는 연면적 1만 321평 규모로 지하4층 지상7층 규모로 상가부문은 지하2∼지상7층이며 최상층인 7층은 스카이라운지와 고급식당가로 꾸며진다. 은행,증권사 등 금융기관과 병원,학원,독서실,사우나,찜질방 등 생활편익시설의 입점이 예정돼 있다. 5664가구 규모의 현대홈타운내에 자리잡고 있으며 주변의 아파트 단지까지 감안하면 1만 3000가구를 배후단지로 끼고 있다.시공은 현대건설이 맡았다. 여의도 여의나루역 4번 출구옆에 자리잡고 있는 모델하우스에서 29일 공개경쟁입찰을 실시한다.(02)786-0118.
  • 경매포인트/양천구 목동 27평형

    서울시 양천구 목동신도시 아파트 1307동 1104호(27평형)가 오는 29일 오전 10시 남부지원 경매4계에서 경매에 부쳐진다.사건번호 ‘2002-20664’.88년 지어졌고,지역난방이다.버스정류장과 지하철 2호선 양천구청역이 걸어서 3분거리.남부순환도로,서부간선도로 진입이 쉽다.쾌적하고 교육환경이 좋다. ●수익성 최초 감정가는 3억 2000만원이었으나 한차례 유찰됐다.이번 최저 입찰가는 2억 5600만원.시세는 2억 8000만∼3억 3500만원.수요층이 많은 아파트다.3억원 이하에 낙찰받으면 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안정성 근저당과 가압류는 낙찰 대금을 완납하면 없어진다.임차인이 살고 있지 않아 낙찰시 명도 부담이 없다.
  • 경매포인트 /안산 고잔 중앙주공 28평형

    경기도 안산시 고잔동 중앙주공 808동 1301호(28평형) 아파트.28일 오전 10시30분 안산지원 경매1계에서 경매가 진행된다.사건번호 ‘2002-1119’.덕성초등학교 남동쪽에 있다.1020가구의 대단지이며 87년 4월에 입주했다.버스정류장이 가깝고,지하철 4호선 중앙역까지 걸어서 12분 거리. ●수익성 최초 감정가는 1억 2500만원에서 한차례 유찰돼 이번 최저 입찰가는 1억원으로 떨어졌다.시세는 1억 1500만∼1억 2800만원.경매 결정시기와 현재 시세 차이가 있다. 1억원에 낙찰받아도 큰 차익이 없다.한번 더 유찰되기를 기다려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 ●안정성 입찰명세서에 임차인 2명이 있다.후순위라서 명도 책임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 동북부지역 버스업체 노선 개편 강력 반발

    서울시가 청계천 복원공사를 앞두고 7월1일부터 서울 동북부 지역에 중앙버스전용차로와 지선·간선버스 운행 등 버스개편사업을 추진키로 한 가운데 이 지역 버스회사들이 공개적으로 반발,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서울 동북부지역 버스운송업체는 21일 서울시가 추진 중인 버스개선대책에 반대하는 내용의 의견서를 작성,서울시에 제출했다.서울시의 버스개편에 직접 관련된 업체는 9곳이며,노선이 중복되는 곳도 23개 업체나 된다. 버스운송업체들은 “서울시 교통개편계획은 서울시민을 위한 교통정책이 아니라,청계고가 철거로 도심 교통이 마비될 것이 예상되자 아예 도심에 노선버스가 진입하지 못하도록 함으로써 도심 정체를 막아보려는 궁여지책”이라고 주장했다.또 서울시의 버스노선 개편은 시민들의 권익에 큰 영향을 주는데도 교통영향평가나 공청회,기타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는 절차를 전혀 거친 바 없다고 강조했다.이에 따라 간·지선으로의 개편을 반대하며,서울시가 무리하게 개편계획을 시행하려면 손실을 보상해 줄구체적 대책 마련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서울시가 아무런 손실보상 대책없이 개편계획을 강행할 경우 서울시의 교통정책에 협조할 수 없음은 물론,준공영제 시행을 위한 입찰에도 참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조덕현기자
  • 공소장등 개인정보 서류 법원서 고물상에 팔아

    전주지법이 개인의 신상정보가 담긴 판결문과 공소장 등 2t 트럭 분량의 서류 더미를 법원 인근 Y고물상에 팔아넘긴 사실이 21일 뒤늦게 밝혀졌다. 법원이 지난 16일 공익요원들을 동원해 고물상에 넘긴 서류에는 민원인들의 주민등록번호와 전화번호 등 자세한 신상정보가 지워지지 않은 채 남아 있어 자칫 카드 사기 등 각종 범죄에 악용될 소지가 큰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폐지에는 부동산 등기부등본,토지대장은 물론 형사재판 판결문 등이 포함돼 있어 개인정보가 무차별적으로 유출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판결문이나 형사소송기록 등은 밖으로 함부로 유출돼서는 안 되는데도 지난해 작성된 판결문까지 유출되고 있다. P씨 관련 판결문에는 성명과 주소,주민등록번호는 물론 마약을 복용하다 붙잡혀 징역 2년을 받게 된 범죄사실 등이 자세히 기록돼 있다. 또 개인정보가 담긴 부동산 등기부등본,공소장,입찰배정 명단 등도 서류 더미에 포함돼 있다. 자치단체 등 다른 기관들은 일반적으로 서류를 폐기할 때 파쇄기에 넣거나 소각처리하지만 법원이 일반 서류도 아닌 소송 관련 서류를 고물상에 넘겨 파문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한국산 ‘통신시스템’ 14개국 진출

    ‘대용량 교환기에서 CDMA 시스템까지’ 우리나라가 통신 수입국에서 통신 전파국으로 위상을 확실히 바꿔나가고 있다.통신강국 위상에 걸맞게 세계 각국으로의 통신시스템 및 이동단말기 수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지금부터 101년전인 1902년 3월 당시의 한성과 제물포간 공중 전화망 1회선이 개통되면서 비로소 전화시대를 연 한국은 이후 80년대 말까지만 해도 전형적인 통신수입국이었다.그러나 이제는 위상이 확 달라졌다. CDMA 방식의 이동전화 최초 상용화 성공을 기반으로 이른바 ‘CDMA벨트’ 구축의 선봉장 역할을 해내고 있다.우리나라를 빼놓고 ‘통신’을 얘기하는 게 이제는 무의미해졌다. ●CDMA는 최강 2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CDMA 시스템 업체들의 위상은 세계에서 더 높다.실제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일본 제2통신사업자인 KDDI가 실시한 3세대 이동통신 시스템 공급 입찰에서 루슨트테크놀로지,에릭슨,노튼 등 세계적 통신업체들을 제치고 ‘CDMA2000 1x EV-DO’ 장비 공급자로 선정됐다.일단 1억달러어치를공급했지만 향후 추가 수주 전망이 밝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통신 선진국인 일본까지도 우리의 기술력을 인정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면서 “향후 다른 국가들에 대한 추가 수출 전망도 더욱 밝아졌다.”고 말했다.삼성전자는 지난해 5월 인도네시아와 cdma2000 1x 시스템 5만회선 공급계약을 따낸데 이어 2001년 이후 중국 차이나유니콤에 매년 CDMA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LG전자는 동남아 CDMA벨트의 중심부인 베트남을 집중 공략중이다.지난해에 3500만달러 규모의 cdma2000 1x 시스템을 공급,현지 사업자가 성공리에 상용화에 성공했다.LG전자측은 이를 발판으로 현지의 3세대 이동통신 시스템까지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또 인도 CDMA WLL(무선가입자망) 시스템 시장의 60%를 점유하고 있는 강점을 바탕으로 동남아,중국,러시아,CIS 지역 등에도 대규모로 CDMA WLL 시스템을 공급하는 등 이 분야의 세계적 메이저 업체로 자리잡았다. 현재 우리나라의 시스템을 공급받아 CDMA 서비스를 하고 있거나 준비중인 나라는 일본,중국,베트남,몽골 등 14개국에 이른다. ●TDX가 기초 CDMA가 이처럼 통신강국의 위상을 확고히 다져놓았다면 그 기초는 TDX(전전자교환기)가 깔았다.국책사업으로 80년대 말 국산 전화교환기 개발에 성공한 이후 TDX는 90년대 중반 국내 통신산업의 해외진출에 중추적 역할을 맡았다. 통신장비는 대규모 자금이 필요하기 때문에 발주 국가에서는 공급업자에게 좋은 조건의 금융까지 갖춰 공급해주기를 원한다.이른바 파이낸싱 패키지다.당시 우리도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이용,TDX 수출에 적극 나서 95년 1억 5700만달러(9개국),96년 3억 7700만달러(9개국)어치를 수출했다. 이후 TDX는 외환위기와 무선통신 시장의 급성장으로 인해 수출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지만 아직도 주요 통신장비 수출 품목 중 하나다.LG전자는 지난해 카자흐스탄에 8만회선 규모의 대용량 디지털교환기를 수출하기도 했다.LG전선도 최근 4000만달러 규모의 인도 광통신 인프라 구축 사업을 턴키 프로젝트로 수주했다.2년내에 총 5531㎞의 광통신용 선로를 설치하는 공사로 이번 공사를 마치면 LG전선은 인도내 제1사업자로 부상한다. 박홍환기자 stinger@
  • 내일 ‘턴키 입찰제도‘ 공청회

    이규방(李揆邦) 국토연구원장은 22일 오후 2시 경기 안양시 연구원 강당에서 ‘턴키 입찰제도 개선방안을 위한 공청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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