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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쌍용차 매각협상 본격화 내주 우선협상대상 선정

    쌍용자동차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가 다음주 초 선정된다.그러나 쌍용차 노조가 파업 등 매각반대 투쟁을 강행키로 해 향후 협상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10일 채권단과 업계에 따르면 매각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은 다음주 초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채권단협의회에 우선협상 대상자를 추천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11일까지 인수가격과 조건을 담은 공식 입찰제안서를 접수한다. 삼일회계법인은 3∼4일간의 정밀 심사를 거쳐 우선협상 대상자 단독후보를 선정하기로 했다. 채권단은 다음주 채권단협의회를 통해 우선협상 대상자를 발표한 뒤 본격적인 매각협상에 들어가 가급적 연말까지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방침이다. 인수의향서를 낸 업체는 미국의 GM과 프랑스 르노그룹,중국 난싱(藍星)그룹,상하이기차공업집단공사(SAIC),인도 타타그룹 등 8∼9곳이다. 한편 중앙노동위원회는 지난 8일 쌍용차 매각과 관련한 노조의 쟁의조정 신청을 반려했다. 박대출 김유영기자 dcpark@
  • 美 “이라크재건사업 반전국 배제”/러, 이라크 채무조정안 거부

    미국이 이라크 전쟁에 반대했던 프랑스,러시아,독일,중국 등에 대해 이라크 재건사업 참여를 불허해 반전국에 대한 부시 행정부의 보복 조치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미 국방부는 9일(현지시간) 186억달러 규모의 26건에 달하는 이라크 재건 사업 계약에 입찰할 수 있는 63개국의 명단을 공개했다.선정된 국가들은 미국의 동맹국과 이라크 파병지원국들로 한국을 비롯한 영국,일본,이탈리아,호주,네덜란드,폴란드 등이다.미군 전투기의 자국 경유를 허용했던 터키도 포함돼 있다.반면 프랑스,독일,러시아,중국 등의 반전국들은 명단에서 제외돼 해당국가의 기업들은 이라크 재건 사업에 입찰 자체가 불가능하게 됐다. 재건사업 참여국가 명단을 포함한 관련 보고서를 최종 승인했던 폴 울포위츠 국방부 부장관은 이번 작업이 “미국의 기본적 안보를 위해 필수적인 조치”라고 강조했다.또 프랑스,독일,러시아 등이 배제된 이유에 대해 명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이같은 제한조치가 다른 국가들이 이라크 주둔 연합군에 동참할 수 있도록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결국 이번 선별작업은 미군 주도의 이라크 전쟁에 참여 또는 지원한 국가에 대한 보상 차원이자 반전국에 대한 보복조치로 해석되고 있다. 하지만 이라크 재건을 돕고도 명단에서 제외된 캐나다는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이라크 재건비용으로 총 1억 9000만달러를 지원했던 캐나다의 존 맨리 외무장관은 “이것이 정확한 사실이라면 추가적인 자금 지원은 없을 것”이라고 불만을 드러냈다.프랑스와 독일,러시아 등 주요 반전국가들도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러시아는 미국이 요청한 이라크의 채무 재조정안을 거부했다.러시아는 이라크에 옛 소련 시절 이후 80억달러 상당의 채권을 갖고 있는데 세르게이 이바노프 러시아 국방장관은 10일 러시아는 이라크의 채무를 면제해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1250억달러에 달하는 이라크의 대외채무 경감을 위해 다른 나라들에 이라크의 채무를 재조정해줄 것을 부탁하고 있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미국이 러시아 기업들의 이라크 재건사업 참여 금지를 발표하기 전까지만 해도 이라크의 채무 재조정안을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었다. 한편 이고리 이바노프 러시아 외무장관 역시 이라크 재건사업의 문호가 이라크를 지원할 의사가 있는 모든 나라들에 개방돼야 한다고 불만을 나타냈다.프랑스는 미국의 이라크 재건 사업 수주 금지에 대해 적법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독일도 이 문제를 놓고 미국과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내 비난 여론도 높다.미국의 교역전문 변호사 클라크 맥파든은 “국가 안보가 자유로운 경쟁을 제한할 수 있는 명분이 될 수 있느냐?”고 반문하고 조지 워싱턴 대학의 군사전문가 스티븐 스쿠너 교수는 “안보를 이유로 내세우는 것은 솔직하지 못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경매 포인트

    ●신곡동 극동아파트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 극동아파트 104동 1206호(19평형)가 18일 의정부지원 12계에서 경매에 부쳐진다.사건번호 ‘2003-22656’.동오초교 북쪽에 있다.95년 8월에 지은 594가구 단지.방 2개 복도식.의정부역에서 버스로 7분 거리.최초 경매가는 7300만원이었으나 한 차례 유찰돼 5840만원부터 시작한다.시세는 6500만∼7200만원.등기부등본에 근저당 1건과 가압류 2건이 있다.후순위 임차인 1명이 있다. ●대방동 성원아파트 서울 동작구 대방동 성원아파트 103동 2606호(34평형)가 19일 서울본원 2계에 경매로 나왔다.사건번호 ‘2003-14486’.공군회관 건너편에 있다.94년 1월에 입주한 아파트로 487가구 단지.방 3개 계단식.지하철1호선 대방역이 걸어서 5분 거리.최초 경매가는 3억 3000만원이었으나 한 차례 유찰됐다.이번 입찰가는 2억 6400만원부터 시작된다.시세는 2억 8000만∼3억 8000만원.3억원에 낙찰받으면 차익이 기대된다. 집주인이 살고 있어 세입자 처리에 따른 어려움은 없을 것 같다. 자료제공 ㈜알닥 (02)3445-8114,www.rdaq.com
  • [발언대] 대통령 자문위원 전문성 최대 활용

    대통령 자문기구인 정책기획위원회의 연구용역 사업비가 ‘내 식구 챙기기’ 식으로 집행되고 있다는 12월9일자 보도에 대해 해명하고자 한다. 먼저 정책기획위원회는 92명의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국가 최고 수준의 정책 싱크탱크이자 인재풀로서 중장기 국가발전전략과 국정현안 연구를 통한 대통령 자문을 그 임무로 하고 있다.소속 위원의 전문성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소속위원들의 연구참여를 적극 권장하고 있으며,소속위원을 연구책임자로 하는 내부계약의 경우에도 외부전문가의 연구 참여를 대폭 확대함으로써 연구보고서의 실효성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또 과제의 특성상 필요한 경우에는 외부연구기관에 연구를 위탁하는 방식으로 협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실제로 금년에 정책기획위원회가 수행한 32건의 과제중 소속위원을 책임연구자로 계약한 23건의 내부계약 과제에 총 83명의 외부전문가가 공동연구자로 참여했으며,학회·국책연구기관 등에 위탁방식으로 협동연구를 수행한 과제도 9건(28%)이나 되었다.연구용역사업이 수의계약으로 집행되고있는 이유는 특정분야의 전문가들로 팀을 구성하여 연구를 수행해야 하는 사업의 특성상 경쟁입찰을 실시하기가 곤란하기 때문이며,이러한 사업수행 방식은 법령이 허용한 범위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일부 과제의 경우 계약금액이 30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과제의 규모가 커서 연구참여자가 통상의 경우보다 많거나 연구목적상 공청회나 토론회 등 공론화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하는 등 불가피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 한하고 있으며,이 경우에도 법령에 의한 계약금액 산정절차를 철저하게 이행함으로써 예산의 방만한 사용을 최대한 억제하고 있다. 산적한 국가적 난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려면 대통령에 대한 국정자문 기능이 그 어느 때보다도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본다.앞으로 정책기획위원회가 대통령 자문기구로서의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다짐하며 위원회 활동에 대한 격려와 지도편달을 기대한다. 박찬우 정책기획위원회 사무국장
  • 인터넷 공매시스템 ‘온비드’ 개통 한달만에 인기 폭발/“아파트서 반지까지 없는 것이 없어요”

    ‘아파트에서 자동차,건설장비,유가증권,골프ㆍ콘도회원권,금반지까지 없는 게 없어요.’ 자산관리공사가 운용하는 인터넷 공매시스템 온비드(www.onbid.kr)가 값싸고 손쉽게 알짜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창구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온비드는 자산관리공사 보유 매물이나 국가·지방자치단체 등 800여곳의 공공기관이 처분을 의뢰한 물건을 인터넷에서 공매하는 사이트.지난달 개통된 이후 고객이 4만명에 달한다.한달만에 1만 3000여건이 공매됐다. 온비드가 인기를 모으는 것은 공매 매물이 다양하고 편리하기 때문이다.실제로 아파트와 토지,콘도회원권은 물론 최근에는 동물도 공매했다.서울시 보라매공원관리사무소는 폐쇄 예정인 동물원의 동물 공매를 의뢰해 왔다.이에 따라 꽃사슴(1마리),야생산양(23마리),진돗개(1마리),토끼(8마리)가 오는 17,18일 공매된다. 11월에는 농업기반공사의 김포간척지 생산 건조벼 984t이 14억원에 매각됐고 경남 진주시청의 120만원짜리 화물차는 415만원에 낙찰됐다. 자산관리공사 관계자는 “물건이 다양한 데다 인터넷으로 공매함에 따라 입찰 참가업체와 불필요한 접촉을 피할 수 있고 업체간 담합의 소지를 없앨 수 있어 참여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자산관리공사는 현재 일반 현장 공매와 함께 인터넷 공매를 병행 실시하고 있다.인터넷 입찰을 이용하려면 온비드 회원에 가입(무료)한 뒤 공인인증서 등록을 하고,입찰물건 조회ㆍ확인,인터넷 입찰서 작성,인터넷뱅킹 등을 통한 보증금 납부 절차 등을 거치면 된다.입찰결과는 현장 입찰일에 발표하며 낙찰되지 않은 사람이 낸 입찰보증금은 은행계좌로 되돌려 받는다. 김성곤기자
  • 인터넷 최저가 경매는 도박?

    검찰이 인터넷 최저가 경매에 대해 도박과 같은 사행행위로 규정,사행행위 규제 및 처벌 특례법 제정 이후 처음으로 처벌했다. 서울지검 컴퓨터수사부(부장 李昌世)는 4일 인터넷 최저가 낙찰방식의 경매사이트를 운영한 코스닥 등록업체 K사 대표 유모(41)씨와 L사 대표 허모(37)씨,Y사 대표 이모(38)씨를 사행행위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또 사이트를 해킹,당첨 가격대를 알아내 경품을 탄 해커 4명을 적발해 5100만원어치의 경품에 당첨된 문모(32)씨를 구속 기소하고 고교생 등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유씨는 지난 2월 인터넷 경매사이트를 개설,고가의 경품을 내걸어 최저가 또는 최고가를 맞힌 응모자에게 낙찰하는 수법으로 37차례에 걸쳐 16만여명으로부터 50억 4000만원을 번 것으로 드러났다. 또 다른 경매사이트를 운영하는 허씨는 지난 6∼10월 17차례에 걸쳐 경매를 개최,21만 3000명으로부터 15억 2000만원을,이씨는 같은 기간 9만 8000여명으로부터 13억 3000만원을 벌어들였다. ‘최저가 혹은 최고가 경매’는 신종 경매 방식으로 1회당800∼3000원의 입찰 쿠폰을 구입한 응모자가 최저가 또는 최고가의 낙찰 가격을 단독으로 맞히면 경품을 낙찰받는 방식이다.검찰 관계자는 “최저가 경매사이트의 사행행위 중 특정 설문에 대해 해답을 제시하는 조건으로 응모자로부터 금품을 모아 적중자에게 이익을 주는 ‘현상업(懸賞業)’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기소했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공공택지 전매 사실상 금지

    투기가 우려되는 지역에서는 공공택지 전매가 금지된다. 건설교통부는 공공택지의 전매차익을 노린 페이퍼 컴퍼니(유령회사)를 근절하기 위해 4일부터 투기우려지역 공공택지에 대해 등기를 마칠 때까지 전매를 금지키로 했다. 업체들이 택지를 분양받은 뒤 웃돈을 붙여 되파는 것을 원천적으로 막기 위한 조치이다.택지 소유권 이전등기가 이뤄지는 때는 아파트 입주 시기와 비슷하므로 사실상 택지를 분양받은 업체가 아파트를 지어 분양해야 하는 셈이다.단독택지도 등기이전까지 전매가 금지된다. 지금까지는 추첨으로 택지를 분양받아 계약한 뒤 1년이 지나거나 분양대금을 완납하면 언제든지 명의변경이 가능했다.이를 노려 업체들이 택지 당첨 확률을 높이기 위해 위장 계열사를 동원하거나,페이퍼 컴퍼니들이 대거 몰려 청약과열을 빚고 아파트 분양가 상승 압력을 가중시킨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또 택지 입찰 1순위 참가자격을 시공실적이 3년간 300가구 이상이거나 일반건설업 면허 또는 주택법상 시공자격이 있는 업체로 제한했다.시공능력이 없는 단순 주택등록업체는 2순위 청약만 가능하다.현재 주택등록업체는 5800개사에 이르고 있으나 1순위 청약이 가능한 업체는 1600여개사에 불과하다. 이와 함께 민법상 환매특약을 설정,택지를 분양받은 업체가 폐업 또는 합병하거나 계약후 5년·건축가능일 3년이 지나도록 집을 짓지 않으면 택지를 환매키로 했다.등기 이전에 앞서 명의를 변경한 사실이 적발되면 계약을 해지한 뒤 재추첨을 통해 제3자에게 공급토록 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강금원씨, 보훈의료공단 모포납품 독점”한나라 제2특검 검토

    한나라당 김문수 의원은 3일 노무현 대통령의 후원자인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이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측과 수의계약을 통해 모포 납품을 독점해 왔다고 특혜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오전 열린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창신섬유가 올해 1억 1000여만원 상당의 모포를 공단에 납품하면서 지난 4월에는 계약규모를 광주보훈병원 561만원,본부 2950만원,복권사업단 2607만원,유통사업단 2302만원 등으로 ‘분할해’ 네 차례 수의계약을 했다.”면서 “이는 3000만원 이상 납품할 경우 경쟁입찰을 해야 한다는 점을 의식한 것으로,권력유착이 아니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이어 “강씨는 자신의 충북 소재 S골프장에 조만진 전 이사장 등 공단 임원을 종종 초대했으며,계약일과 납품일이 동일한 것도 요식적으로 계약서를 썼다는 증거”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창신섬유의 모포 군납 로비스트인 전직 국방부 조달본부 직원 문모씨는 안희정씨가 1998년말 과거 노 대통령 지역구인 종로지구당 사무실에서 강씨에게 소개해 준 인물로,장수천 이사 명함을 갖고 다녔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아울러 “강씨가 두 달 전 변호사를 통해 (김 의원에 대한)소송을 취하하고 화의금을 주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으나 거절했으며,강씨의 검찰 출두 며칠 전에도 만나자는 연락이 왔다.”고 소개했다. 한나라당은 강씨와 노 대통령,이기명씨에 대한 ‘제2특검’ 추진을 고려하고 있다.이재오 총장은 “검찰이 강씨를 개인비리로 구속한 것은 대통령과의 연관성을 차단하기 위한 ‘보호막’ 수사”라면서 “강씨가 노란 목도리를 제작하고 대선캠프에 20억원을 주는 등 측근비리 온상인 만큼 검찰의 수사 의지가 없을 때는 청와대 근무 측근들(최도술·이광재·양길승)의 특검 완료 시점에 다시 이 부분에 대한 특검을 내지 않을 수 없다.”고 경고했다. 박정경기자 olive@
  • 보잉社 ‘기우뚱’/회사·국방부 입찰비리 드러나 의회 “계약중단… 내년 청문회”

    세계 최대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이 잇따른 부정 스캔들로 최대 위기에 빠졌다.앞서 경쟁사 록히드 마틴의 문서도용 혐의를 받았던 보잉은 또다시 군수계약 입찰과정에서 비리를 저지른 혐의가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미 국방부는 2일(현지시간) 미 공군에 보잉과 체결한 220억달러(약 26조원) 규모의 급유비행기 임대·구매 계약의 집행을 유보하라고 지시했다.공군은 현재 임대운행중인 보잉의 급유기 767기 100대 가운데 노후된 일부를 교체하고 나머지를 구매할 예정이었다. 급유비행기 계약을 둘러싼 논란은 올 여름부터 불거졌다.상원 상무위원회 위원장인 존 매케인 의원이 청문회를 열어 기존 100대중 25대를 새로 교체하는 것은 불필요한 예산 낭비라며 문제를 제기한 것.매케인 위원장은 이어 입찰기간이었던 지난해 봄 보잉이 당시 공군의 조달담당 간부였던 달린 드루윤으로부터 경쟁사 에어버스의 입찰 정보를 넘겨받았다는 증거를 찾아냈다.이에 상원 군사위원회는 새로 교체하는 급유기 대수를 20대로 줄일 것을 권고하고 나섰고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의 중재로 계획이 축소돼 20대를 교체하고 80대를 구매하는 거래가 2주 전 의회의 승인을 받았다.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지난주 보잉측이 마이크 시어스 최고재무관리자(CFO)를 이번 스캔들의 책임을 물어 해고하자 보잉과 국방부간의 유착관계에 대한 의구심은 더욱 증폭됐다.보잉은 급유기 입찰을 따낸 직후인 지난 1월 문제의 공군 간부 드루윤을 미사일방어체계 담당 부사장으로 영입했는데 시어스 CFO가 그 책임자였던 것이다. 럼즈펠드 장관도 25일 “보잉의 해고 조치를 보면서 이번 스캔들에 대한 더 깊은 조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됐다.”는 입장을 밝혔다.상황이 악화되자 폴 울포위츠 국방부 부장관도 드루윤과 보잉의 관계를 포함한 이번 급유기 임대구매계약에 대해 내부 감사를 실시할 것을 지시하는 등 사태수습에 나섰다. 상원군사위 공화당 의장인 존 워너 의원은 2일 국방부에 의회가 국방부의 내부 감사 결과를 검토할 때까지 계약을 중단할 것을 경고하는 서한을 보내는 한편 내년에 청문회를 열 방침을 밝혔다. 따라서 지난 7월 록히드 마틴의 문서를 훔쳐본 혐의로 98년 따냈던 위성발사용 로켓에 대한 계약을 취소당한 보잉은 이번 급유기 계약까지 취소당할 위기에 처하게 됐다. 강혜승기자
  • 경매 포인트

    ●갈현동 현재 트윈빌 아파트 서울 은평구 갈현동 현재트윈빌 102동 306호(42평형)가 11일 오전 10시 서부지원 3계에 경매로 나온다.사건번호 ‘2003-5524’.선정여중 남쪽에 있는 52가구 단지.2000년 4월에 입주한 방 4개 계단식 구조다.지하철 6호선 구산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한차례 유찰돼 이번 최저 입찰가는 2억 4000만원이다.시세는 2억 8000만∼3억원.2억 5000만원 정도에 낙찰 받으면 차익이 기대된다.후순위 임차인 1명이 있으나 명도에 따른 어려움은 없을 것 같다. ●의정부 호원동 성호 1차아파트 경기 의정부시 호원동 성호1차 102동 2005호(33평형)가 11일 오전 10시 의정부지원 10계에서 경매에 부쳐진다.사건번호 ‘2003-7947’.지난 96년 6월에 입주한 아파트로 방 3개 계단식 구조.망월사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다.최초 경매가는 1억 3500만원이었으나 한차례 유찰돼 최저 입찰가격이 1억 800만원으로 떨어졌다.시세는 1억 2500만∼1억 3500만원.한차례 더 유찰되기를 기다리는 것이 낫겠다.후순위 임차인 1명이 있다. 자료제공 ㈜알닥 (02)3445-8114,www.rdaq.com
  • “국민銀 예정가 밑돌면 안판다”정부, 12일 지명경쟁 공개입찰

    정부는 국민은행 정부지분에 대한 입찰가격이 ‘예정가격’을 밑돌면 유찰시키기로 했다.그러나 국민은행이 정부지분을 대부분 자사주로 되사들이겠다고 공표한 데다 일본 신세이 은행과 미국계 펀드 등 외국계 투자자 2∼3곳도 인수전에 가세하는 등 경쟁이 치열해 유찰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재정경제부는 1일 정부가 갖고 있는 국민은행 주식 3062만여주(9.1%)를 12일 지명경쟁 방식을 통해 공개입찰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가 사전에 ‘지명’한 투자자만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지명경쟁 입찰방식은 파는 측이 낙찰가를 최대한 높이기 위해 주로 쓰는 방법이다.입찰장소는 서울 여의도 한국증권업협회 12층 강의실이며,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입찰결과는 당일 오후 7시 바로 공개된다. 입찰 참여자들은 원하는 인수가격과 수량을 각자 적어내면 된다.최고가격을 써낸 순으로 차례대로 물량이 배정된다.예컨대 국민은행이 가장 높은 가격에 전량 인수를 적어냈다면 정부지분은 모두 국민은행에 돌아간다. 김정태(金正泰) 국민은행장이여러차례 정부지분 인수를 밝혀온 만큼 높은 가격을 써낼 것으로 보인다.국민은행이 정부지분을 인수하게 되면 모두 자사주로 편입된다.안미현기자 hyun@
  • 수뢰 적발땐 상급자도 파면/울산시, 직원 잇단 구속에 강력한 비리방지책 시행

    종합건설본부 공무원들이 수억대 뇌물을 받아 검찰에 구속되는 사건이 잇따라 청백리 이미지가 구겨진 울산시가 자구책(自救策)으로 비리방지대책을 마련해 뇌물수수 막기에 나섰다. 울산시는 앞으로 뇌물수수가 적발되면 상급자를 최고 파면까지 하고 뇌물을 준 업체도 불이익을 주는 내용의 강력한 공직자 비리방지대책을 시행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뇌물을 받은 공무원만 징계조치했으나 앞으로는 소속 국장까지 책임을 물어 뇌물수수를 묵인·방조한 사실이 드러나면 파면이나 해임 등 중징계 하고 관련이 없더라도 직원 관리소홀 책임을 물어 징계나 경고조치를 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낮은 직위로 전보해 인사불이익을 준다.또 뇌물을 준 업체에 대해서는 공사계약을 해지하고 2년동안 입찰자격을 주지 않는다. 종합건설본부를 비롯해 비리발생 가능성이 높은 부서 공무원은 1년 단위로 순환인사를 한다. 감사관실에서 전체 공사계약 목록을 확보해 수시로 밀착감사를 하고 설계변경이 있는 공사에 대해서는 정밀 감사를 해 비리가능성을 없애기로 했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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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12월3일까지 ‘인기가전 초특가찬스’를 마련,가전제품을 10∼30% 저렴하게 판매하고 상품에 따라 상품권,가습기,메모리폼 베개 등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비디코리아는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로 제작돼 외부의 강한 충격으로부터 눈을 보호할 수 있는 스키전용 고글 ‘스키드(사진)’를 출시했다.가격은 15만원. ●마리오 아울렛은 12월3∼7일 ‘마리오 아울렛 결산 빅세일’ 행사를 연다.이 기간동안 기본 10∼30% 할인율에,상품에 따라 최고 30%까지 추가 할인받을 수 있다. ●LG이숍(www.lgeshop.com)은 30일까지 영화 ‘올드보이’ 의상과 소품을 모아 자선경매를 한다.유지태 정장,강혜정 원피스·빨간모자 등 9점.수익금은 구세군 자선냄비에 기부한다. ●삼성몰(www.samsungmall.co.kr)은 카테고리별 대표 인기상품 50여종을 모아 최고 35% 할인판매하는 ‘인기상품 바겐세일’을 12월5일까지 연다. ●코리아텐더는 노트북,핸드폰,디지털카메라,디지털캠코더 등 젊은 층에서 인기있는 상품을 비공개 입찰경매방식을 통해 구매토록 한‘대박경매’ 사이트를 넷마블(www.netmarble.net)에 오픈했다. ●해태제과는 모카크림을 넣은 초코케이크 ‘오예스모카(사진)’를 출시했다.이 제품은 모카크림을 10% 함유해 부드럽고 촉촉하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6개입 1500원. ●유니레버코리아는 뜨거운 물만 부으면 어디서든 간편하게 밀크티를 즐길 수 있는 ‘립톤 밀크티 스틱믹스’를 출시했다.가격은 8개입 2700원,20개입 5800원. ●CJ는 건더기가 살아있는 냉장스프 ‘델리레또 스프 3종(사진)’을 출시했다.고온살균된 액상제품으로 전자레인지에 2분만 데우면 바로 먹을 수 있다.브로컬리 치즈,양송이,베이크포테이토 세 가지맛.180g 1500원. ●크라운제과는 검은콩,검은깨를 첨가한 블랙 제과 시리즈 ‘美in블랙(미인블랙)’을 출시했다.샌드쿠키,프렌치쿠키,퍼프,롤(이상 비스킷),트위나(미니초콜릿),크런치캔디(캔디) 등 총 6종.1000∼1500원. ●KFC는 새로운 세트 메뉴인 ‘징거 서프라이즈’를 선보였다.100% 닭 통가슴살로 만든 징거 버거와 달콤한 고구마 샐러드,음료가 약 28% 저렴한 가격에구성됐다.3500원. ●맥도날드는 통닭다리 살로 만든 ‘상하이 스파이스 치킨버거’를 출시했다.상하이식 매운 맛과 쫄깃쫄깃한 통닭다리 살이 일품이며 풍성한 야채가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단품 3600원,세트 4900원.
  • 워크아웃 기업 매각장애해소 ‘안간힘’

    국내 기업 인수합병(M&A)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외환위기 이후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등 형태로 부실기업을 떠안았던 채권은행들이 해당 기업들을 줄줄이 M&A 시장에 내놓고 있다.과거의 부실기업들이 어느정도 정상화의 틀을 다졌고 금융당국이 매각을 독려하는 데도 이유가 있지만 원매자들이 늘고 있다는 게 결정적이다.높은 값에 기업을 팔려면 사겠다는 쪽이 많아야 하는 것은 기본이다.외국 투자자들 외에 그동안 몸을 사렸던 국내기업들까지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기웃거리고 있다.한 국책은행 워크아웃 담당자가 “지금이 관리대상 기업을 떨어버리는 데 최적기”라고 말할 정도다. ●외국계 눈독·은행실적악화 “지금이 호기” 가장 덩치 큰 옛 대우 계열사들이 매각일정의 출발선상에서 대기중인 것을 비롯,크고 작은 기업들의 매각절차가 이미 진행중이거나 곧 시작된다.대우 계열사의 대주주인 자산관리공사 연원영 사장은 최근 “대우기계-대우건설-대우조선·대우인터내셔널 순으로 국제 공개경쟁 입찰을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신호제지의 대주주인 제일은행·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지난 19일 회사 매각방침을 결정했고,최근 인수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동해펄프는 다음달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특히 동해펄프 입찰에는 국내외 상당수의 입찰자들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쌍용자동차 매각도 시작돼 지난 19일 중국 최대의 화학그룹 란싱(藍星) 등 여러 업체가 제안서를 냈다. 불가능할 듯했던 인수합병도 성사되고 있다.지난 18일에는 원매자가 없어 골치를 썩여온 옛 고합의 인도네시아 현지공장 ‘PT고합인도네시아’가 SK케미칼의 현지 자회사에 1800만달러에 매각됐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은행쪽에서 쏟아부은 돈에 비하면 턱없이 모자라지만 매각이 어려울 것으로 보였던 공장을 판 것 자체가 큰 성과”라고 말했다. ●가동중단 공장 재가동·자사주 소각등 가치극대화 혼신 사정이 이렇다 보니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은행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우리은행은 옛 고합의 울산1화섬공장을 적자를 감내하며 가동하고 있다.은행 관계자는 “공장을 돌릴수록 손실이나지만 멎어있는 공장을 파는 것과 가동되는 공장을 파는 것은 매각가격에서 엄청난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관리대상 기업 임직원에 초강수를 두기도 한다.우리은행은 매각이 표류하고 있는 신동방에 대해 경영진 사표를 요구하고,노조가 매각에 협조하지 않으면 임금인상 노사합의를 인정할 수 없다고 엄포를 놓기도 했다.쌍용차는 주채권은행인 조흥은행의 권고에 따라 올 초 1차 매각이 무산된 뒤 기업홍보(IR)부문에 영어와 회계전문가를 영입했다.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워크아웃 기업의 주가를 높이기 위해 자사주 소각을 한 적도 많다.”고 했다. 채권은행들이 부실기업들의 대주주가 된 것은 빌려줬던 돈을 못 받게 되면서 이 돈을 출자(자본금)로 전환했기 때문이다.그동안 은행들은 제값만 받을 수 있다면 빨리 기업들을 떨어버리려 했지만 시장이 무르익지 않아 고전해 왔다.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산업은행 관계자는 “기업들이 그동안 설비투자 등 사업확장을 기피,현금이 많이 비축돼 있는 상황에서 최근 경기회복 조짐이 가시화하면서 M&A 참여에 대거 눈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그동안은 론스타 등 투자차익을 노린 외국 사모펀드들이 많이 들어왔지만 최근에는 비슷한 업종으로 사업을 확대하려는 전략적 투자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고 전했다.최근 은행들이 실적악화에 직면한 것도 관리대상 기업을 빨리 떨어버리려는 이유가 되고 있다. 김태균 김유영기자 windsea@
  • 코오롱·효성 자존심 ‘리턴 매치’/고합공장 인수전 이어 KP케미칼서 대결

    코오롱과 효성의 ‘자존심 싸움’이 KP케미칼 인수전으로 옮겨 붙을 전망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KP케미칼은 매각주간사 삼정KPMG를 통해 24일까지 예비 인수제안서를 받기로 했다. 입찰에는 지난해 KP케미칼과 인수 협상을 벌였던 영안모자 외에 코오롱과 효성 등이 참여 의사를 내비치고 있다.코오롱과 효성은 지난 고합 당진공장 인수전에서 법정 다툼까지 치달으며 갈등의 골이 깊게 패었다.특히 코오롱의 ‘이중 플레이’에 감정이 크게 상한 효성의 반격이 주목된다. 그러나 코오롱이 아직까지 효성보다 더 적극적이다.코오롱 관계자는 “PTA(고순도테레프탈산) 등 화섬원료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KP케미칼 인수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코오롱은 현재 KP케미칼로부터 PTA를 공급받고 있다. 반면 효성은 KP케미칼로부터 기업설명자료(IM)를 받았지만 입찰 참여 여부는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KP케미칼은 지난해 영안모자와 인도의 릴라이언스사 등과 매각 협상을 벌였지만 채권단과의 가격차이가 워낙 커 매각 작업이 두차례 무산됐다.KP케미칼은 PTA(연간 110만t),페트병용 수지(40만t) 등을 생산하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국민銀지분 국민銀에 판다 재경부, 지명경쟁입찰 결정

    정부가 보유한 국민은행 지분(9.10%)이 ‘이변이 없는 한’ 국민은행에 팔릴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국민은행과 2∼3개 외국계 펀드에만 지분 매수 기회를 줬기 때문이다. 재정경제부는 국민은행 정부지분 3062만여주를 ‘지명 경쟁입찰 방식’으로 장외에서 연내 처분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국민은행측이 오래 전부터 정부지분 전량을 자사주로 사들이겠다고 밝혀온 만큼,가장 높은 가격을 써내 낙찰받을 공산이 높다. 물론 다른 외국계 펀드들이 국민은행보다 더 높은 가격을 써내면 얘기는 달라진다.재경부 이철휘(李哲徽) 국고국장은 “정부 방침은 무조건 한푼이라도 더 써내는 쪽에 넘긴다는 것”이라며 “최고가격으로 소화되지 않는 물량이 발생하면 그 다음 가격을 써낸 입찰자에게 넘어간다.”고 말했다. 안미현기자 hyun@
  • 경매 포인트

    ●금호동 벽산아파트 서울 성동구 금호동 벽산아파트 111동 1001호(42평형)가 다음달 1일 오전10시 동부지원1계에 경매로 나왔다. 사건번호 ‘2003-3359’.지난 2000년 9월 입주한 2921가구 단지.방 4개 계단식구조. 5호선 신금호역이 걸어서 5분 거리.최초 경매가는 4억원이었으나 한 차례 유찰돼 이번 입찰가는 3억 2000만원으로 떨어졌다. 시세는 3억 6000만∼4억 8000만원.3억 7000만원 넘게 낙찰하면 차익 얻기가 힘들다.집주인이 살고 있다. ●효성동 하나아파트 인천 계양구 효성동 하나아파트 5동 1108호(39평형)가 26일 오전10시 인천본원2계에서 경매에 부쳐진다. 사건번호 ‘2003-15411’.한국공영이 96년에 지은 아파트로 498가구 단지.방 3개 계단식구조. 최초 감정가는 1억 5000만원에서 시작됐다. 한차례 유찰돼 1억 500만원에서 다시 시작된다.시세는 1억 6000만원 정도.한차례 더 유찰되기를 기다리는 것이 낫겠다. 자료제공㈜알닥 (02)3445-8114,www.rdaq.com
  • 말말말˙˙˙

    많은 입찰서류 봉투를 더듬어 차가운 것을 집으면 바로 입찰이 된다.이렇게 특정업체가 미리 냉장고에서 얼린 봉투를 공개입찰에 제출하는 방식으로 계속해서 공사를 따내고 있다. -민국당 강숙자 의원이 19일 학교공사 공개입찰에서 특정 건설업체와 교육청이 서로 짜고 ‘냉동 봉투’까지 동원하고 있다며-
  • 한보철강 새달 재매각/국내업체에 분리매각 유력

    법원은 AK캐피탈의 한보철강 인수가 무산됨에 따라 다음달 중 한보철강을 국내 철강업체에 재매각하는 절차를 밟기로 했다. 서울지법 파산부는 19일 “조만간 매각 방식과 일정을 확정해 다음달 안에 공개 입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각 방식으로는 국내 철강업체의 입찰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분리 매각하는 방안이 유력해지고 있다.삼성증권 김경중 애널리스트는 “덩치를 줄인다면 입찰 참여 기업들이 늘어 매각이 더 빨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A와 B지구로 나눠진 아산만공장은 A지구의 철근 공장만 가동 중이다.지난해 경상이익 700억원을 기록했다.올해는 10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냉연강판과 핫코일을 생산할 수 있는 B지구는 공사가 중단됐다. 업계에서는 A지구의 경우 채산성이 충분하기 때문에 매물로 나온다면 ‘입질’하는 기업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재판부는 “간접적으로 매입의사를 내비친 몇몇 철강업체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나 B지구는 공사가 중단돼 설비 시설들이 고철이나 다름 없어 관심을 끌기에부족하다는 분석이다.대신 75만평 규모의 부지는 다른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대신증권 문정업 연구원은 “B지구는 아산항과 연계해 물류단지나 유통단지로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실제로 AK캐피탈도 인수 뒤 A·B지구를 별도 법인으로 분리할 계획이었다. 김경두 정은주기자 golders@
  • 정책진단/ 규개위, 국가계약법 개정 ‘제동’

    재정경제부가 제출한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국가계약법)이 규제개혁위원회의 ‘시범케이스’에 걸렸다. 이에 따라 앞으로 새로 신설되는 규제의 상당수가 규개위 심의과정에서 반려 등 심각한 홍역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규제개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4일 열린 경제1분과위원회 회의에서 재경부가 국가계약법 개정을 통해 추진중인 5건의 신설·강화규제 가운데 3건에 대해 ‘부동의’ 또는 ‘개선권고’를 내렸다. 이날 국가계약법 심사에 앞서 재경부의 현재 규제 총량과 규제 일몰제 적용여부,규제순응도 등을 꼼꼼하게 따진 결과이다. 규개위는 최저낙찰가 대상공사를 1000억원 이상에서 500억원 이상 공사로 낮추는 것에 대해서는 원안 동의했다.하지만 ‘지역의무공동도급제’는 기업의 자율성을 저해하는 대표적인 규제라며 ‘부동의’ 처리했다. 규개위는 “의무공동도급제도가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이전·지역경제활성화 등의 순기능보다는 해당 지역의 공동수급업체를 선정하여 협상을 벌여야 하는 등 기업의 자율성을과도하게 제한했다.”고 지적한 뒤 “시공도 공동수급제의 일부 구성원이 실제로는 참여하지 않는 등 역기능을 감안할 경우 규제범위를 최소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결론지었다. 규개위는 또 원가계산용역기관의 등록제 도입에 대해서는 “재경부가 기존 규제의 50% 감축을 위해 자체적으로 폐지키로 결정한 것”이라면서 “현행 국가계약법상 원가계산용역기관 등록의 법적 근거가 없다.”며 반려했다. 아울러 입찰금액이 전체입찰자 평균입찰금액의 100분의 20 이상 낮은 경우 낙찰대상에서 제외키로 한 것도 재검토키로 권고했다.입찰그룹이 2개로 양분되는 문제점 발생을 감안한 조치다.유효한 입찰자 수의 절반 이상이 낙찰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 그 결과를 적용하지 않고,‘공종(공사의 내용을 구성하는 공사종목)별’ 입찰금액만 심사해 낙찰자를 선정하도록 규정을 보완토록 권고했다. 규개위 관계자는 “‘부동의’된 규제는 국제적인 기준과 비교해 기업의 자율성을 과도하게 제한하거나 명백하게 경쟁제한적인 성격이 있다.”고 평가했다. 또 “앞으로도 규제심사에서 규제가 늘어나지 않도록 규제를 신설할 경우 기존규제 폐지를 의무화하는 ‘규제총량제’와 규제의 존속기간을 설정하는 ‘규제일몰제’ 등을 엄격하게 적용,신설 규제를 줄이는 데 역점을 둘 생각”이라고 밝혔다. 조현석 기자 hyun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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