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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쌍용건설 최고가 매각 반대”

    “쌍용건설 최고가 매각 반대”

    매각을 앞에 두고 있는 쌍용건설의 우리사주조합이 회사의 제3자 매각에 사실상 반대하고 나섰다. 그러나 캠코 등 채권단은 쌍용건설을 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최고가를 써내는 쪽에 매각할 방침이어서 우리사주조합과의 충돌이 예상된다. 이원혁 쌍용건설 우리사주조합장은 2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캠코 등 채권단이 추진하는 최고가 매각 방식은 용납할 수 없다.”며 합리적인 가격 책정을 요청했다. 기자회견장에는 사주조합의 재무적 투자자인 H&Q국민연금 펀드 관계자도 참석했다. 쌍용건설 지분은 캠코와 7개 금융기관 등 채권단이 50.07%를 보유하고 있다. 채권단 보유 지분 가운데 24.72%에 대해 우리사주조합이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이 조합장은 “채권단이 2003년 3월 우리사주조합에 부여한 우선매수청구권은 직원과 직원 가족들까지 회사 정상화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고 고통분담에 동참함으로써 얻은 정당한 권리”라며 “회사 지분 매각을 최고가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하는 것은 우선매수청구권의 의미에 어긋난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매수청구권의 취지를 살리고, 당시 회사가 채권단과 맺은 양해각서(MOU)에 명시된 ‘제3자 제시가격’이라는 조항에도 맞는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우선매수청구권)인수가격이 정해져야 한다.”고 밝혔다. 쌍용건설의 2일 종가는 2만 1350원이다. 업계는 통상 프리미엄을 주가의 20∼30%로 본다. 이럴 경우 인수가능 금액을 주당 2만 5000원으로 봤을 때 우선매수청구권(24.72%) 총액은 1800억원선이다. 이 조합장은 “합리적인 가격은 공정한 기관이 일정기간 동안 평균 주가를 산정해 책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최고가 입찰을 통해 인수자를 선정할 경우 회사가 다시 부실해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캠코 관계자는 “최고가 매각 반대는 쌍용건설(사주조합)의 일방적 주장이며 공개경쟁입찰 방식을 하겠다.”며 “주간사가 매각방법과 가격을 정해오면 8개 채권단이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캠코 등 채권단은 지난달 23일 삼정KPMG&소시어스 컨소시엄을 쌍용건설 매각 주간사로 선정했다. 주간사는 이르면 이달 중 실사(實査)를 한 뒤 9월 예비입찰 과정을 거쳐 11월쯤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국고채전문딜러 실적 따라 ‘인센티브’

    앞으로 실적이 우수한 국고채전문딜러(PD:Primary Dealer)는 비경쟁입찰권한 행사 기간과 물량 확대 등 인센티브를 제공받게 된다. 재정경제부는 1일 국채 발행 및 유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이 같은 내용의 ‘국고채전문딜러제도 개선방안’을 마련, 시행한다고 밝혔다. 방안에 따르면 PD에게 부여되는 비경쟁입찰권한 행사 기간이 입찰일 후 3영업일까지로 늘어난다. 현재는 입찰일 후 2영업일 오전 12시 이전까지만 가능하다. 또 한번이 아니라 3영업일 동안 매일 행사할 수 있게 된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힐튼 애완견이 먹다버린 통조림 경매가 ‘150만불’

    음주운전으로 철창 신세를 지고 26일 출소한 세계적인 호텔 체인 ‘힐튼’의 상속녀 패리스 힐튼(26)의 애완견이 먹고 버린 통조림 캔이 인터넷 경매 사이트에서 150만 달러에 육박, 화제가 되고 있다. 힐튼 집 쓰레기통에서 나온 이 빈 캔은 할리우드 스타들이 쓰고 버린 각종 잡동사니를 모으는 기업형 폐품 수집가 2명이 인터넷 경매 사이트인 ‘e베이’에 내 놓은 것으로 오는 1일 경매 마감을 앞두고 경매가는 28일 현재 150만 달러까지 올라갔다. 이들은 캔과 함께 다 쓴 칫솔과 사인 북, 팬 레터도 함께 내 놓았으며 칫솔에는 285달러가 매겨졌다. 하지만 낙찰가가 46달러면 족할 이 빈 통조림 캔이 150만 달러까지 치솟자 입찰자들 사이에서는 의구심을 표하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수집가 중 한명은 “인터넷 경매회사쪽에 그 입찰이 합법적으로 이뤄졌는지를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그것이 가짜라면 경매 리스트에서 빼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말했다. 실제 개봉하지 않은 동일 통조림 캔의 경우 캘리포니아와 뉴욕 애완견 가게에서 2.99달러에 팔리고 있다. 애완견용 통조림 먹이 제조사인 ‘파티 애니멀’사의 다일 아브람은 “어떻게 개 먹이가 경매 사이트에 나왔는지 모르겠고 아마도 지구상에서 가장 비싼 통조림 캔이 아닐까 싶다”며 “판매 수익은 자선단체에 기부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빈 캔이 경매에 올려진 이후 약 1t의 인터넷 주문을 받았고 지난 하루동안 받은 주문량은 역대 최고였다”며 “힐튼은 우리의 최고 고객 중 한명이고 그녀의 여섯 마리 애완견 또한 보살핌을 잘 받고 있다”고 말했다. ‘e베이’ 대변인 킴 루비는 “문제의 통조림 캔 입찰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장난’ 입찰일 경우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공공부문 7만1861명 9월까지 정규직 전환…철도공사 1392명 ‘최다’

    공공부문 7만1861명 9월까지 정규직 전환…철도공사 1392명 ‘최다’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학교, 공기업 등 공공부문의 비정규직 근로자 7만 1861명이 오는 9월 말까지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정부는 26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무기계약 전환, 외주화 개선 및 차별시정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만 714개 공공기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기간제(계약직)근로자 20만 6742명 가운데 상시ㆍ지속적 업무에 2년 이상(5월 말 기준) 근무한 비정규직 7만 1861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이는 각 기관이 요청한 대상자 11만 2582명의 63.8%로 전체 기간제근로자의 34.8%에 해당된다. 근속기간이 2년 이상이더라도 전문자격 소지자나 육아휴직 대체인력,55세 이상 고령자, 정부의 복지ㆍ실업대책에 따른 공공근로 종사자 등은 전환 대상에서 제외됐다. 제외된 비정규직 근로자는 내년 6월쯤 2차 전환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직종별로는 학교 식당 종사자가 3만 1872명으로 44.4%를 차지해 가장 많다. 이어 교무·과학실험 보조원 6595명(9.2%), 학교회계업무 담당자 3810명(5.3%), 중앙부처 사무보조원 3002명(4.2%) 등이다. 기관별로는 한국철도공사가 1392명으로 가장 많고 한국도로공사 485명, 한국전력공사 480명, 국민체육진흥공단 292명 등이다. 하지만 논란이 됐던 KTX 여승무원 정규직화는 공공기관간의 외주로 판단, 제외됐다. 정부는 이번 정규직 전환으로 올해 151억원, 내년에 1306억원 등의 추가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했다. 정부 예산을 집행하는 중앙부처·지자체 등과 달리 기성회비 등으로 충당해야 하는 대학들의 경우 추가비용 마련에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외주근로자의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외주업체 입찰시 최근 시중노임단가를 적용하고 단순노무 외주근로자들을 위한 근로조건 보호 조항도 신설하기로 했다. 국정홍보처 방송제작과 서울대 마이크로자료관리 등 14개 기관의 18개 외주업무는 각 기관이 직접 맡기로 했다. 이상수 노동부장관은 “공공부문의 차별 해소가 기업 등 사회전반의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는 실마리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외국자본 “한국 빌딩은 내 밥”

    최근 서울역 맞은편 대우건설 빌딩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미국계 펀드 모건스탠리가 선정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외국계 부동산 큰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5일 부동산 투자전문회사 저스트알 등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외국계 펀드 등이 국내에 소유한 10층 이상 상업용 빌딩만 65개에 이른다. 이들의 투자금액은 5조원선으로 추산되고 있다. 외국계 펀드는 1997년 외환위기 사태 이후 국내의 대표적 노른자위 빌딩을 사들이기 시작했다. 모건스탠리, 싱가포르투자청(GIC), 호주계의 매쿼리은행, 독일계인 도이치방크 등이 국내 오피스 빌딩을 사는 ‘큰 손’으로서 입지를 굳혔다. 외국계 펀드가 한국 빌딩을 매입하는 이유는 높은 수익률 때문이다. 이주용 저스트알 PM사업팀 과장은 “연평균 5∼8%의 임대 수익률에다 보유 5년만에 팔 경우 평균 50% 이상의 매각 차익을 얻는다.”고 말했다. 대표적 빌딩 사냥꾼인 싱가포르투자청은 1999년 서울 잠실 시그마타워 인수를 시작으로 2000년 프라임타워(옛 아시아나빌딩·490억원), 서울파이낸스센터(3550억원)를 샀다. 종로구의 무교빌딩과 코오롱빌딩도 소유하고 있다. 또 현대산업개발이 지었던 서울 역삼동의 스타타워 빌딩을 론스타로부터 9000억원에 사들였다. 싱가포르 자본 등이 출자해 조성한 피케이원 펀드는 서초구 양재동의 삼성전자 양재사옥과 잠원동의 마케팅연구소와 영등포구 양평동 삼성전자 양평사옥, 강남구 대치동의 대치빌딩, 도봉구 창동의 삼성쉐르빌퍼스티 등 5개 빌딩을 1392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덜란드계 금융회사 ING그룹은 지난달 서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의 팬택 신사옥 빌딩을 공개입찰을 통해 2000억원(평당 1000만원)에 매입했다. 지난 4월 완공된 이 빌딩은 지하 5∼지상 22층 규모의 최첨단 인텔리전트 빌딩이다. 모건스탠리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삼성물산 소유의 삼성플라자 빌딩 내 매장을 뺀 9∼20층 7522평을 1400억원에 인수했다. 지난해 분당구 서현동의 서현신영타워와 종로구 종로동 거양빌딩을 토종자본인 코람코에 각각 576억원과 542억원을 받고 팔아치웠다. 도이치방크 계열사인 도이치자산운용신탁(RREEF)은 중구 HSBC빌딩, 삼성생명의 충무로빌딩, 삼성동빌딩, 여의도빌딩 등을 잇달아 매입했다.RREEF는 지난 4월 여의도 증권타운의 상징인 대우증권빌딩과 동양종금증권빌딩을 매쿼리로부터 사들이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외국계 펀드가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국내 대표적 빌딩을 야금야금 삼키고 있다.”며 “국내 업체들도 자금동원 능력과 운용 노하우를 배워야 할 때”라고 말했다.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아파트단지 통째 경매 매물로

    아파트단지 통째 경매 매물로

    지방에서 건설 중이거나 완공된 아파트 단지 전체가 경매 시장에 나오고 있다. 미분양으로 자금 압박을 견디지 못한 사업주의 채무 불이행으로 아파트가 경매에 나온 것이 대부분이다. 지방 분양시장이 위축되면서 중견 업체인 신일이 부도가 난 이후 아파트 단지 경매 신청이 늘 가능성도 높다. 24일 부동산 경매업체 굿옥션 등에 따르면 올 들어 100가구 이상 아파트 전체 경매 신청 건수는 지난달 말 현재 6건에 이른다. 지난 한해에는 5건이었다. 전남 장흥군 장흥읍 덕제리의 일주그린아파트 128가구는 8월2일 7번째 경매 입찰을 한다. 현재 공사가 85%가량 진행된 이 아파트 단지의 전체 감정가는 23억 4000만원이다.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1차 69평형의 실거래가(28억원)보다 싸다. 또 전북 군산시 소룡동에 있는 398가구의 성일임대아파트는 다음달 16일 2차 경매가 실시된다. 최초 감정가가 60억 1000만원인 이 아파트는 건물 부분을 매각한다. 이번 최저 매각가는 48억 800만원이다. 수도권에서도 아파트 단지 전체가 경매에 나온 게 있다. 경기 이천시 장호원읍 송산리의 엘림아파트(234가구)는 다음달 20일 5번째 경매를 한다. 현재 공사 진척률은 50%를 밑돈다. 토지만 매각하는 것으로 감정가는 27억 6660만원이다. 이와 함께 강원 정선군 사북리 보은아파트(165가구), 충북 청원군 은곡리 은곡아파트(700가구), 음성군 부윤리 조원무궁화아파트(258가구) 등 임대 단지들도 경매 시장에 나와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 낙찰된 강원 춘천시 신북읍 천전리의 한주아파트(409가구)는 감정가(230억 110만원)의 41%인 95억 2300만원에 팔렸다. 또 3월30일 전북 부안군 부안읍 선은리의 현승아파트(283가구)는 감정가의 40%인 36억 6588만원에,1월23일 충북 영동군 동정리 삼환아파트(111가구)는 감정가의 56%에 새 주인을 찾았다. 함영진 내집마련정보사 차장은 “단지가 모두 경매에 들어간 아파트에 입주하기로 한 경우 (직접적인)피해는 없지만 입주지연 등의 불편은 예상된다.”면서 “이런 아파트를 피하려면 미분양이 심한 곳에는 입주를 삼가는 게 좋을 듯하다.”고 말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대우빌딩 새주인 모건스탠리 유력

    서울역 맞은편에 있는 대우빌딩의 새 주인으로 미국계 금융회사인 모건스탠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최근 최종 입찰에 참여한 모건스탠리와 호주계인 매쿼리를 두고 막판 인수자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우빌딩 입찰에 참여한 국민은행과 코람코, 모건스탠리와 매쿼리 가운데 모건스탠리가 가장 높은 1조 1000억원선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4월 핵심사업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JP 모건을 주간사로 정해 대우센터빌딩 매각을 추진해 왔다. 대우건설은 대우빌딩 23개층 가운데 7개층을 사용하고 있다. 나머지는 대우인터내셔널 등이 임대해 쓰고 있다. 대우센터빌딩은 1977년 완공된 지상 23층 건물로 대지면적은 3200평, 건축 연면적 4만 100평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다음달 초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론스타“외환銀 지분 11.3% 매각” 국내외 투자자 입찰받아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외환은행 지분의 11.3%를 매각하기 위해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을 상대로 입찰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외환은행 지분의 64.62%를 보유한 론스타가 외환은행 주식 7309만주를 주당 1만 3000원대에 처분할 목적으로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을 상대로 매각을 추진중이다. 블룸버그도 매각 주관사인 크레디트 스위스가 펀드매니저들에게 편지를 보내 론스타의 외환은행 지분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고 이날 전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오늘 종가(1만 4600원)보다 6% 정도 할인된 가격에 입찰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지분 매각을 위한 작업은 거의 끝났고,22일 개장 전에 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한국건설 60년]”해외 수주 올 200억弗”…지구촌 대역사의 주역

    [한국건설 60년]”해외 수주 올 200억弗”…지구촌 대역사의 주역

    ●현대 65년 태국 고속도로 공사 해외수주 1호 해외 건설은 현대건설이 1965년 11월 태국의 파타나∼나라타왓 고속도로 공사를 따내면서 본격화됐다.80년대 성장기와 90년대 중반 도약기를 거쳤다가 외환위기 직후에는 침체했다. 하지만 최근 다시 전성기를 맞고 있다. 지난해 해외건설 수주 금액은 165억달러로 사상 최대였다. 올해는 5월 말 124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91%나 증가했다. 올해 200억달러 이상 수주가 예상된다.20일 건설의 날을 맞아 외화 획득의 효자인 해외건설을 기념비적 사업을 통해 짚어봤다. 현대건설이 완공한 사우디아라비아 동부 유전지대인 주베일항은 국내 건설업계에 의미가 깊다. 선진국 업체의 독무대였던 해상유조선 정박시설(OSTT) 시장에 진출, 성공리에 공사를 마쳤기 때문이다. 단일 업체가 수주한 단일 공사로는 당시 세계 최대였다. 공사 금액 9억 4400만달러는 계약한 76년 당시 환율로 따져 원화로 4600억원 정도였다. 이는 그해 우리나라 예산의 25%에 가까운 금액이다. 이 공사는 ‘20세기 최대의 역사’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녔다. 현대는 또 81년 말레이시아가 발주한 페낭대교(총길이 7958m)를 수주했다. 입찰에서 2위였지만 공기를 30주 앞당기겠다는 제안으로 공사를 따냈다. 당시 동양 최장, 세계 세번째로 긴 다리였다. 완공은 85년 8월. ●삼성 버즈 두바이 세계 최고층 건물 ‘등록´ 삼성물산이 한창 공사 중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버즈 두바이도 빠질 수 없는 건축물이다.2009년 완공되면 800m(170층)가 넘는 세계 최고층 건물이 된다. 높이에 걸맞게 건물 연면적도 어마어마하다. 잠실종합운동장 56배 넓이인 15만평이다. 삼성물산은 앞서 세계 최고층인 말레이시아의 KLCC빌딩(452m·92층)를 세웠다.2004년 타이완의 타이베이 101(101층·509m) 이전 완공되기 전까지 세계 최고층 빌딩이란 칭호를 들었던 쌍둥이 건물이다. 쌍용건설이 지은 싱가포르의 래플즈 시티 복합건물은 국내 업계의 해외건설사업 반세기를 상징하는 건축물로 꼽힌다.80년 착공한 건물은 당시 세계 최고층(73층)과 최대 객실(2065개)로 진기록을 세웠다. 공사금액은 4억 1000만달러였다.86년 6월 완공됐다. 쌍용이 2000년 완공한 두바이의 에미리트 타워호텔은 여전히 두바이의 3대 건축물로 불린다.‘중동의 홍콩’ 두바이에서 쌍용의 명성을 높인 건축물로 평가받고 있다. ●쌍용 에미리트 타워호텔 두바이 3대 건축물로 대우건설이 97년 완공한 파키스탄 고속도로는 단일 업체가 시공한 세계 최장의 고속도로이다. 파키스탄의 수도 이슬라마바드와 산업도시인 라호르(357㎞)를 잇는다.21세기 ‘실크로드’로 불린다. 공사금액은 11억 6000만달러나 됐다. 대우는 이 공사를 설계부터 관리까지 턴키방식으로 진행했다. 뒤늦게 해외건설에 눈을 돌린 롯데건설은 러시아 모스크바에 ‘롯데루스’를 한창 공사 중이다.4억달러짜리 공사로 1단계인 백화점과 사무실은 올 하반기 완공할 예정이다. 동아건설의 리비아 대수로,GS건설의 오만 아로매틱스 플랜트,SK건설의 멕시코 카데레이타 정유소 등도 한국건설의 위상을 높인 대표작으로 꼽힌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한강의 기적’ 견인… 시장규모 520배 성장 한국 건설산업은 1947년 조선토건협회가 창립되면서 태동했다.1950년 현대·극동 등 61개였던 건설업체는 지난해말에는 5만 3329개사로 늘어났다. 건설시장도 1973년 3000억원에서 지난해에는 156조원으로 520배가 증가했다. 외형은 커졌지만 불합리·불투명하다는 오명(汚名)은 해결되지 않고 있다. ●70~80년대 국가경제 이끈 ‘효자´ 건설은 50년대에는 한국전쟁 이후 폐허가 된 국토를 복원하면서 ‘산업’으로 자리를 매김했다.60년대 들어 건설인의 이마에 땀이 맺혔다.‘한강의 기적’을 일으켰다. 국토개발을 중심으로 경제개발이 본격화됐다. 당시 치수사업과 전국 주요도로의 포장, 항만, 상하수도 등으로 사업이 확대됐다. 65년 제2한강대교와 섬진강댐이 준공됐다. 국내 첫 고속도로인 경인고속도로(23.89㎞)는 68년 12월 준공됐다. 70년대는 전국 고속도로와 지하철 건설의 골격이 마련됐다.70년 중반이후 중동 건설시장의 붐으로 건설이 국가 경제의 ‘효자’로 한단계 더 성장했다. 이에 맞춰 75년 해외건설촉진법이 만들어졌다.70년 7월에는 경부고속도로(425.48㎞)가,74년 6월에는 서울지하철 1호선이 각각 개통됐다. 한국 건설은 80년대에는 국가 경제발전의 1등 공신 역할을 했다는 말도 들었다. 국내에서 주택 200만 가구와 올림픽 경기장 등 사회간접자본이 활성화됐다.87년 건설업 고용자는 100만명을 돌파했다.84년 88올림픽경기장이 완공됐고,88올림픽고속도로가 개통됐다. 한국 경제의 상장이자 서울의 랜드마크인 63빌딩은 85년 7월 준공됐다. ●90년대 UR·성수대교 붕괴 등 시련 1994년 우루과이라운드(UR)로 건설시장이 개방됐다. 또 삼풍백화점과 성수대교 붕괴 등 부실시공의 뼈저린 교훈을 얻은 시기이다. 외환위기에 따른 경영난과 연쇄부도 사태로 건설산업은 혹독한 시련을 겪었다. 90년 분당신도시가 착공돼 96년 입주됐다.96년 국내 최대 규모의 LNG생산기지인 인천LNG생산기지가 완공됐다. ●2000년대 선진 경영기법 도입 재도약 외환위기 이후 건설산업은 선진경영 기법을 도입하고 수주전략을 합리적으로 짰다. 단순 시공을 넘어 수익성 분석을 통한 수주와 고부가가치 사업에 치중하게 됐다.2001년 3월 인천국제공항이 개항했으며, 같은해 12월 서해안고속도로가 개통됐다.2002년 10개의 월드컵 축구경기장이 건설됐고, 단군 이래 최대 역사로 불리는 경부고속철도가 2004년 4월 개통됐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현대산업개발 본사사옥(아이파크타워)도 랜드마크로 꼽힌다.2004년 11월 완공한 이 건물의 외관이 특이하다. 설계의 기본 컨셉트는 ‘탄젠트’이다. 미래를 향해 끊임없이 변하는 기술을 상징하는 직선과 세계와 자연을 상징하는 원, 인간을 표현한 사각형을 건물 외관에 투영했다. 또 롯데건설은 서울 잠실에 112층(555m)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구상하고 있다. 경주의 첨성대를 모티브로 한 제2롯데월드는 사업비 1조 7000억원을 계획하고 있다. 추진여부는 곧 결정된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중견건설사 ‘해피트리’ 신일 부도

    아파트 브랜드 ‘해피트리’로 잘 알려진 중견 주택건설업체인 신일이 13일 계열사인 신일하우징과 함께 최종 부도 처리됐다. 이에 앞서 한승건설, 세창건설 등 일부 중견 지방 건설업체들도 최근 부도를 냈다. 주택경기 침체로 미분양이 이어질 경우 특히 지방에서 주로 분양하는 건설사들의 부도가 계속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는 우려도 나온다. 농협중앙회 수원인계동지점은 “신일은 8억 300만원, 신일하우징은 3억 5200만원의 어음을 막지 못해 최종 부도처리했다.”고 밝혔다. 금융권에선 신일이 화의나 법정관리를 신청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일은 지난 1985년 설립된 아파트 전문 건설사다. 시공능력평가는 57위, 지난해 매출액은 4688억원이다. 신일의 지난해 부채비율은 147.2%로 건설업계 평균(168.3%)보다 낮다. 영업이익은 275억원, 순이익은 180억원이었다. 신일의 지난해 실적은 괜찮았다. 하지만 최근 대구, 천안 등에서 대규모 분양을 했으나 지방의 주택경기 침체와 맞물려 미분양이 속출한 게 부도로 이어진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신일의 사업 중 90%가 아파트 부문이다. 신일이 시공한 아파트의 미분양 물량은 이날 현재 1800가구나 된다. 신일이 시공 중인 현장은 15곳 7600여가구에 이른다. 최근 지방에 물량이 쏟아진데다 수도권의 집값 급등과 지방에서의 묻지마 청약열풍을 막기 위해 분양권 전매금지, 투기과열지구 지정 확대 등 분양시장에 대한 규제가 강화된 것도 주택시장을 냉각시킨 요인으로 꼽힌다. 신일이 법정관리를 비롯한 회생절차를 밟더라도 제때 공사를 하는 게 쉽지 않아 신일이 시공 중인 아파트에 입주하려는 주민들은 예정보다 입주가 늦어지는 게 불가피하다. 하지만 모든 현장이 대한주택보증의 분양보증을 받기 때문에 공사가 중단되거나 공사대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으로 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주택보증 관계자는 “시행사가 새로운 시공사를 선정해 공사를 재개할 수 있지만 시행사들이 좋지 않은 재정 상태를 이유로 공사 이행을 포기하면 분양보증을 선 주택보증이 사고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보증 이행을 하게 된다.”면서 “분양 계약자의 3분의2 이상이 원하면 분양대금을 돌려주고,3분의2가 안 되면 입찰 형태로 다른 건설사를 선정해 나머지 공사를 재개한다.”고 말했다. 그는 “신일 아파트 분양 계약자들은 중도금 선납을 자제해야 하고, 중도금은 반드시 지정한 은행계좌로만 납입해야 한다.”고 말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금융상품 백화점]

    ●미래에셋증권 ‘아시아퍼시픽 인프라 주식형 펀드´ 아시아태평양지역 12개국의 사회기반시설(인프라) 사업관련 회사 주식에 투자한다. 출시 3개월만인 지난 5월28일 수탁고가 3000억원을 넘었고 7일 현재 4500억원에 육박하는 등 하루 평균 100억원이 몰리고 있다. 투자자들이 아·태지역 인프라섹터의 성장가능성을 높이 산 결과다. 산업별로는 자본재에 60%, 운송에 30%가 투자되며 국가별로는 호주·중국·한국이 각각 20%씩 편입돼 있다. 인프라에 투자하는 실물펀드보다 변동성이 있지만 주가 상승에 따른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고 주식투자라서 비과세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선취수수료가 있는 A형과 선취수수료가 없는 C형 두 가지가 있으며 최근 3개월 누적수익률이 둘 다 29%를 넘는다. ●메리츠증권 ‘템플턴 글로벌주식형 펀드´ 중국·인도·베트남 등 신흥시장에 쏠렸던 관심이 선진국으로 옮겨가고 있는 현상을 반영했다. 선진국인 유럽에 투자자산의 52%, 미국에 25%를 투자해 변동성이 낮고 안정적으로 운용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역외펀드를 본뜬 ‘미러(mirror) 펀드’로 주식양도차익에 대해 비과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운용은 60년의 운용 노하우를 갖고 있는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에서 맡고 10% 이하만 국내에 투자한다. 저평가된 개별 주식에 분산 투자, 하락하는 증시에서도 상승하는 주식이 있다는 투자전략을 고수한다. 펀드 내에서 환위험 관리가 이뤄진다. 최소가입금액은 10만원이며 1%의 선취수수료를 떼지만 환매수수료가 없는 A형,90일 이내 환매시 이익금의 70%가 환매수수료로 부가되는 E형이 있다. ●푸르덴셜생명 ‘종신 플러스 보험´ 생존시 사망보험금을 미리 받아 퇴직 후 은퇴자금과 사망시 장례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연금기능과 사망보장 기능을 함께 가진 종신보험 상품이다. 가입금액의 5%를 최대 14년간, 즉 70%까지 미리 지급받아 의료비나 여가 등 노후생활에 사용할 수 있다. 가입금액의 30%는 사망보험금으로 지급된다. 연금이 지급되는 시기가 60세인 상품과 65세인 상품 두 가지가 있으며 가입금액은 5000만∼30억원까지다. 보험기간 중 보험대상자가 사망 또는 장해지급률 80% 이상인 장해상태가 되었을 때 사망보험금액이 지급된다. 장해지급률이 50% 이상 80% 미만인 경우는 다음회의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ING생명 ‘무배당 라이프케어 장기간병보험´ 사망보장에 치매와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장해로 인한 장기간병 상태까지 보장하는 상품이다. 고령화 시대가 되면서 의료비 부담과 노후 간병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사회적 현상을 반영했다. 장기간병 진단이 확정되면 보험가입금액의 20%가 미리 지급되고 매년 보험금액의 8%가 장기간병연금으로 최대 10회까지 지급된다. 진단금·연금 지급 사유가 발생했거나 피보험자가 장해분류표상 장해지급률 50% 이상의 장해 상태가 되면 그 이후의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간병자금 수령 중 보험대상자가 사망하면 보험가입금액에서 미리 지급된 간병자금을 뺀 나머지 금액이 사망보험금으로 지급된다. 보험가입금액은 2500만∼2억원, 가입연령은 30∼58세까지다. 입원·수술특약 등을 계약자가 고를 수 있다. ●국민은행 ‘사업자우대종합통장’ 정부의 사업용 계좌 제도 시행에 맞춰 개인사업자 고객에게 금융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인사업자 전용 상품. 보통예금·기업자유예금 등 요구불예금으로 구성됐으며 금액에 상관 없이 사업자등록증을 가진 개인사업자는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금리가 높은 MMDA로도 가입할 수 있다. 각종 거래실적을 반영,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 등 각종 수수료 면제와 통장의 입출금내역 문자통지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 말까지 가입하는 고객은 2개월 동안 20회의 인터넷·폰뱅킹 이용수수료 등이 면제된다. 또 가입 고객이 KB상호부금을 신청하면 연 0.5%포인트의 금리를 우대 지급한다.4대보험 업무 무료 대행, 인사·노무관련 법률대행 및 대리업무 수수료 할인 등도 제공된다. ●신한은행 ‘CDA 후원 정기예금’ 저소득층 아동에 대한 정부지원 사업인 아동발달지원계좌(CDA) 사업을 후원하는 상품이다. 보호가 필요한 아동이 만 18세 이후 교육, 취업, 자립 등에 사용될 수 있도록 고객 가입원금의 0.2%에 해당하는 금액을 은행 부담으로 출연한다. 신한은행은 사회책임경영 차원에서 지난 1월 정부의 금융기관 대상 입찰에 참여, 아동발달계좌 위탁업체로 선정됐다. 이 상품은 1년제로 연 5.1%의 금리를 제공한다. 가입대상은 실명의 개인, 가입금액은 1인당 300만원 이상으로 1000억원 한도로 모집한다. 이미 신한은행은 3000명이 넘는 임직원들이 CDA아동계좌에 입금, 해당 아동들의 자산형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 자산公, 충주문화방송 주식 공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충주문화방송 비상장주식 11만 7600주(지분 49%)를 공매사이트 ‘온비드’에서 공매 입찰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물건은 충주세무서가 1995년 3월 세금 체납을 이유로 압류한 주식으로, 지난 4월 자산관리공사에 공매를 요청해왔다. 방송법상 개인 소유 지분은 30%를 초과할 수 없기 때문에 이번 매각은 7만 2000주(30%)와 4만 5600주(19%)로 분리해 진행되며, 매각 예정금액은 각각 92억 7300만원과 58억 7300만원으로 매겨졌다.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뚝섬 ‘집값 폭등’ 진원지되나

    서울 성동구 성수동 서울숲 옆 뚝섬 상업용지에 40층 안팎의 60∼100평형대 주상복합아파트가 들어선다. 하지만 이 곳은 2005년 땅 매각 당시 높은 입찰가로 인해 ‘집값폭등’을 야기할 수 있다는 논란을 낳았던 곳. 아파트 분양시 부동산시장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서울시는 8일 제1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뚝섬 상업용지 1·3구역(특별계획구역)에 대한 세부개발계획을 통과시켰다. 계획에 따르면 3구역을 매입한 대림산업은 성수동1가 685의 700 일대 1만 8315㎡(5540평)의 부지에 아파트와 사무실, 문화·집회시설, 판매시설 등으로 이뤄진 4개 동의 주상복합 건물을 짓는다. 특히 주거부문의 경우 196가구 모두 100평형 단일평형이 들어선다. 당초 100평형 아파트가 들어갈 2개 건물은 지상 51층(206.5m)으로 신청했으나 서울시는 용적률은 400%로 허용하되 높이는 160m로 제한했다. 이에 따라 이들 주상복합아파트의 층고는 40층 안팎으로 낮아지게 됐다. 아파트 외에 오피스빌딩 등은 32층 규모로 지어진다. 성수동1가 685의 696 일대 1만 7490㎡(5291평) 규모의 1구역을 매입한 인피니테크는 이 부지에 지하 7층, 지상 40층 안팎의 주상복합 건물 2개동을 짓는다. 주거부분 270가구는 60∼106평형으로 이뤄져 있다. 층고는 당초 52층에서 층고제한으로 40층대로 낮아지게 됐다. 대림산업과 인피니테크는 오는 9월 시행되는 분양가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사업을 서두르고 있다. 7월 중 교통 및 환경 영향평가를 마치고,8월 중 서울시에 건축심의 신청을 할 계획이다. 분양신청은 11월쯤으로 잡고 있다. 계획대로라면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지 않는다. 새 주택법은 분양가상한제 시행 전인 8월 말까지 건축허가 신청을 하거나 받은 사업지 가운데 11월 말까지 분양승인 신청을 한 경우에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 대림산업 등은 오는 11월 말까지 분양승인 신청을 해 내년 초 분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지 않으면 평당 분양가는 3500만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 이 경우 안정세로 접어든 집값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서울시는 물론 건설교통부도 뚝섬 상업용지 아파트의 분양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전자입찰때 투찰자도 확인

    오는 10월부터 나라장터를 이용한 전자입찰시 투찰자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다. 조달청은 7일 공인인증서 대여 등 전자입찰의 불법행위 방지를 위해 개인인증서에 의한 입찰자 확인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개인인증서는 금융거래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돼 사업자용 공인인증서와 달리 불법 대여가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입찰자 신원을 확인할 수 있어 위반시 처벌도 가능해진다. 현재는 사업자용 공인인증서로 나라장터에 접속해 입찰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앞으로는 투찰을 위해 입찰자(대표자 또는 지정대리인)를 사전 등록해야 한다. 입찰자 등록은 사원증과 재직증명서 등에 적합여부를 확인한 뒤 개인용 공인인증서를 갖춰야 한다. 개인용 공인인증은 시중 은행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조달청 관계자는 “동일 컴퓨터 1회 투찰 및 관련자 입찰참가자격 제한 등 공인인증서 대여에 의한 불법행위 방지를 위한 보완 대책”이라며 “입찰자 신원 확인제가 도입되면 입찰질서가 확립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솔로몬저축銀, KGI증권 인수 우선협상자로

    KGI증권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솔로몬저축은행-KTB자산운용 컨소시엄이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금융계에 따르면 KGI증권측은 솔로몬저축은행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이를 최근 비공식적으로 컨소시엄측에 통보했다.KGI증권의 대주주인 대만 쿠스 그룹은 KGI증권 보유지분 51% 전량을 매각하기로 하고 매각 작업을 벌여 왔다. KGI증권 인수에는 솔로몬저축은행 컨소시엄 외에 동부증권 등이 참여해 경합을 벌였다. 국민은행도 한때 입찰 참여를 고려하고 실사를 진행해 왔으나 인수가격 등의 문제로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KGI증권 인수가는 1500억∼1600억원 정도인 것으로 추정된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어느 지역 겨눌까…신도시청약 가점별 新전략

    어느 지역 겨눌까…신도시청약 가점별 新전략

    화성 동탄2 신도시가 확정됨에 따라 실수요자들도 신도시 청약 전략을 다시 한 번 정비해야 한다. 기존 화성 동탄1 신도시를 포함해 청약 대상인 신도시 선택의 폭이 다양해졌기 때문이다. 본인의 청약 가점을 잘 계산해 일찌감치 준비하는 게 좋다. 내집마련정보사가 5일 수도권 청약 예·부금 통장 가입자를 상대로 청약 시뮬레이션을 한 결과 가점이 60점을 넘으면 1순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당첨 확률이 높은 만큼 청약가점제가 실시되는 오는 9월 이후까지 기다렸다가 연말 분양될 서울 은평뉴타운을 비롯, 판교·광교 등 유망 물량에 집중 선별 청약해도 괜찮다는 지적이 많다. 다만 85㎡(전용면적 25.7평) 초과의 경우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받는 고가 아파트일 가능성이 높고 채권입찰제도 적용되는 만큼 자금이 부족하면 중소형 평형에 청약할 수 있는 소액 통장으로 갈아타는 것도 방법이다. 예치금 전환 이후 바로 낮춘 평형으로 청약이 가능하다. 중대형의 경우 그렇지 않아도 중소형보다 평당분양가가 높은데 채권입찰제까지 적용되면 분양가가 더 높아져 경쟁률은 상대적으로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청약 예·부금 가입자 중 가점 30점 초과∼50점 이하에 속하는 청약통장 가입자는 전체 청약통장 가입자의 36.8%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 점수대의 실수요자들은 중간 정도의 인기를 갖는 옐로칩 단지에 청약해볼 만하다. 옐로 칩 신도시로는 화성 동탄2, 파주, 인천 청라, 김포 장기 등이 꼽힌다. 신도시별로 지역우선순위가 100% 적용되는 곳도 많은 만큼 유망 지역으로 주소를 먼저 이전해 당첨 확률을 높이는 것도 방법이다. 예컨대 인천 송도 신도시와 인천 청라지구는 물량 전체가 해당 지역 거주자에게 우선 배정된다. 신도시는 아니지만 유망 단지로 꼽히는 용인 신봉동, 성복동에서 나오는 동부·GS 등 물량도 지역거주자에게 공급 물량 100%가 우선 배정된다. 남는 게 있으면 수도권 거주자에게 돌아간다. 파주 운정신도시, 용인 흥덕지구, 김포 장기지구 등은 공급물량의 30%가 지역거주자에게 우선공급(지역 30%·수도권 70%)된다. 청약가점 60점 이상이 안정권인 판교신도시 주상복합, 광교, 송파(전용면적 25.7평 초과)도 지역거주자에게 30%가 우선 배정된다. 나머지 70%는 수도권 거주자에게 배정된다. 화성 동탄2 신도시의 경우 당첨권은 40점 안팎으로 추정된다. 정부는 동탄2 신도시에서 기존 동탄1 신도시 시세의 절반 수준인 평당 800만∼900만원선으로 분양가가 책정될 것이라고 공언하는 만큼 실수요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공급 물량이 많은 편이라 다른 신도시보다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을 것이란 관측이 적지 않다. 동탄2 신도시에서 주택 10만 5000가구(아파트 10만 가구·단독주택 5000가구)가 쏟아진다.2010년 2월부터 분양을 시작한다. 함영진 내집마련정보사 차장은 “동탄2 신도시는 물량이 많고 판교, 광교, 송파 등 다른 주요 물량이 소진된 이후 공급될 예정이어서 경쟁률이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가점이 50점대보다 다소 낮은 선에서도 당첨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주택기간이 짧거나 부양가족수가 적은 독신자나 단독가구주들, 그리고 청약통장 가입 연수가 짧은 20∼30대 등 가점제에서 불리한 실수요자들은 연내 예정된 동탄1 신도시나 화성 인근 분양 물량 중 후광효과를 기대할 만한 곳을 공략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동탄1 신도시와 그 인근에서는 연말까지 모두 21개 단지 9493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달 안에 분양이 예정된 반송동 서해그랑블, 신일해피트리, 파라곤1·2차 등은 모두 입주 시점에서 바로 전매할 수 있는 주상복합 아파트라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가는 평당 1300만원대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판교에서도 볼것처럼 땅값 상승분 등을 감안할 때 정부 얘기대로 2010년 이후 동탄2 신도시 아파트 값이 평당 800만∼900만원대로 책정되기는 힘들 수 있다.”면서 “때문에 화성을 노린다면 올해 나올 물량부터 도전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조달청, 국유재산 신탁개발

    조달청이 정부기관 최초로 용도폐지된 국유재산을 분양형 신탁방식으로 개발한다. 비효율·낭비 시비가 끊이지 않고 있는 국유재산의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사업 부지는 부산시 동구 초량동 구 부산지방조달청사(연건평 1825평)다. 조달청은 5일 이 부지를 분양형 신탁을 통해 지하 4층, 지상 45층, 연면적 9060평 규모의 관·상·주(官商住) 복합건물(조감도)로 개발한다고 밝혔다. 구 부산지방조달청사는 1995년 7월 용도폐지 후 5차례(13회)에 걸친 매각 입찰이 무산됐지만 고속철도 개통과 제2롯데월드, 북항재개발사업 등과 맞물려 사업성을 인정받고 있다. 개발은 신탁회사가 소유자로부터 토지를 신탁받아 자체자금으로 개발한 뒤 분양해 수익을 토지 소유자에게 돌려주는 방식이다. 개발사업 수탁자로는 KB부동산신탁이 선정돼 조만간 계약을 체결한다. 관·상·주 복합건물에는 공동주택(35평형 아파트 148가구)과 관청·업무·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선다. 오는 9월 착공해 2011년 3월 준공예정으로 아파트와 상가는 일반 분양하고, 조달청은 업무시설(1903평)을 분양받아 지방조달청사가 활용한다. 조달청은 이번 신탁개발로 165억원의 예산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청사 건축시 227억원이 들지만 신탁개발 건물 입주시 110억원이면 가능하다. 여기서 차액이 117억원 발생한다. 복합건물 부지 매각대금(41억원)을 신탁회사에서 받고, 사업이익 7억원을 더하면 48억원이다. 따라서 신청사 마련 비용은 총 62억원이면 가능하다. 김용민 조달청장은 “기존 임대형 신탁개발은 기대수익이 낮고 회수기간이 긴데다, 재무적 리스크도 높다.”면서 “보유재산으로 시작했지만 국유지 활용도 제고를 위해 수익모델 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달청의 국유재산 신탁개발은 지난해 9월 재경부로부터 관리업무 일부 위임·집행에 이어 지난달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국유지 관리 분업화 및 경쟁체제 강화방안에 따라 이뤄졌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삼보컴 매각 이번엔 성사되나

    법정 관리 중인 삼보컴퓨터가 매각을 다시 추진한다. 삼보컴퓨터는 5일 주간사 삼정KPMG를 통해 매각 공고를 냈다.12일까지 입찰 제안서를 접수한다. 이번 인수 및 합병(M&A)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추진된다. 입찰 제안서 심사를 통해 이르면 이달에 우선 협상대상자가 선정된다. 박일환 삼보컴퓨터 대표는 “국내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삼보의 브랜드 파워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매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삼보컴퓨터는 지난 9월 M&A 공고를 냈다가 실패했다. 하지만 이번 매각에는 호재가 많아 청신호가 켜졌다. 삼보컴퓨터는 지난 3월 주식시장에서 상장이 폐지됐다. 외국계 기업이 경영에 대한 간섭없이 삼보를 인수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삼보컴퓨터를 인수하면 국내 시장의 지위를 확실히 다질 수 있다. 삼보컴퓨터는 올 1분기 4만 3000여대를 팔아 점유율 10%를 넘어섰다. 반면 지난해 국내 시장에 진출한 레노버·하이얼 등 중국 업체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답보 상태이다. 이와 함께 삼보컴퓨터는 지난 4월 인텔이 주최한 PC디자인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유럽시장에서 수출 계약도 성사시켜 기술력과 디자인력, 제품력에 대한 평가를 받았다. 기업 매각을 통해 삼보컴퓨터가 재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국민·신한·우리·외환銀 인천공항 입점

    국민은행과 신한, 우리, 외환은행 등 4개 은행이 인천공항에 입점한다.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달 말 공항 입점 은행들의 계약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최근 재입점 입찰공고를 내고 은행들이 제출한 사업제안서와 가격제안서를 토대로 이들 4개 은행을 새 사업자로 낙찰했다. 기존에는 신한(옛 조흥은행 포함)과 우리, 외환은행 등 3개 은행이 입점했으나 옛 조흥은행을 대신해 국민은행이 새로 공항에 입성하게 됐다. 신한은행은 제1사업권을 취득했고 외환은행, 국민은행, 우리은행 순으로 사업권이 낙찰됐다. 공항 내 영업점과 환전소는 선순위사업권 낙찰자에게 우선선택권이 부여된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이 ‘알짜배기’ 영업점과 환전소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지자체 용역사업 최저가 입찰 폐지

    오는 8월부터 일용직 근로자 보호를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입찰·계약하는 용역사업에 ‘최저가 입찰제’가 폐지되고,‘적격 심사제’가 도입된다. 또 지방경기 활성화를 위해 해당지역 건설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사 상한액이 100억원 미만에서 300억원 미만으로 상향 조정된다. 행정자치부는 3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계약법 시행령 및 규칙’ 개정안을 마련,8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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