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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트로]말 많고 탈 많은 아파트의 청소용역·공사 계약, 송파구가 나선다(4장)

    [메트로]말 많고 탈 많은 아파트의 청소용역·공사 계약, 송파구가 나선다(4장)

    지난 6월 지방의 한 아파트 청소업체 선정과정에서 담합해 30억원짜리 용역계약을 따낸 협의로 청소업체 대표, 입주자 대표 등 20여명이 무더기 기소됐다. 서울에서만 2013년 이후 2년간 아파트 부당계약·입찰 담합 등으로 행정처분된 사례가 2200건이 넘는다. 이렇게 비리의 온상이었던 아파트 공사계약·입찰에 자치단체가 직접 나섰다. 서울 송파구는 1일부터 300가구 이상 아파트를 대상으로 공사·용역·물품구매에 대한 ‘입찰 및 계약 대행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불투명한 관리 계약으로 인해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입주민 간 갈등이 불거지는 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구가 이들 계약에 전문행정력을 지원해 공정성을 높이고 주민분쟁을 미리 막기 위한 차원이다. 송파구는 우선 지역 78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진행한다. 추정가격 ?1억원 이상 공사 ?5000만원 이상 용역·물품 계약건이 대상으로, 입찰공고 단계부터 개찰, 적격심사, 계약체결까지 맡아준다. 구는 그 이하 금액이나 300가구 미만 공동주택도 서비스를 원하면 자체 심사를 거쳐 계약을 대행해 주고, 앞으로 서비스 범위를 늘려갈 방침이다. 계약 대행을 원하는 공동주택이나 입주자 대표회의가 구청 주택관리과에 접수하면, 구청에서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입찰공고 후 적격심사를 거쳐 계약을 맺게 된다. 최종 계약이 체결되면 아파트 측에서 감독·준공을 맡고 대가를 지급한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관리계약을 둘러싸고 주민과 관리사무소 간 높아졌던 불신을 씻어내고, 공동주택 계약의 투명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포스코대우, 미얀마 슈웨타웅발전소 단독협상자로

    포스코대우는 미얀마 전력공사(EPGE)가 발주한 슈웨타웅 가스복합화력발전소(70㎿급) 민자발전사업(IPP) 국제경쟁 입찰에서 단독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발전소는 미얀마 양곤에서 북서쪽으로 270㎞ 떨어진 바고주에 지어진다. 2019년 완공돼 미얀마 전국 송전망과 슈웨타웅 인근 지역에 전기를 공급하게 된다. 포스코대우는 연내 미얀마 전력공사와 전력수급계약(PPA)을 체결할 방침이다. 포스코대우는 “그동안 미얀마 정부와 이어 온 신뢰 관계와 지역 사회에 대한 기여가 인정받은 결과”라며 “미얀마 시장에서 다양한 투자 사업을 확대해 한국 업체들의 미얀마 진출을 촉진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외국계 자본 오피스빌딩 ‘군침’… 국내 상업용 부동산 31% ‘꿀꺽’

    외국계 자본 오피스빌딩 ‘군침’… 국내 상업용 부동산 31% ‘꿀꺽’

    미국계 투자 운용사인 블랙스톤은 지난 6월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부터 서울 강남구 역삼동 캐피탈타워를 사들이기로 했다. 매입 금액은 약 4700억원으로 현재 가격 확정을 위한 실사가 진행되고 있다. 모건스탠리도 종로구 수송동 ‘수송스퀘어’(매각 금액 3600억~4000억원 예상) 매입을 위해 SK디앤디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평가 금액이 2조 5000억원에서 최대 3조원으로 전망되는 여의도IFC 매각의 우선협상 대상자는 캐나다에 본사를 둔 사모펀드 브룩필드다. 지난 4월 매각을 위해 예비입찰에 참여한 곳도 모두 외국계 자본이었다. 31일 재계와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외국계 자본들의 국내 사무실 투자가 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에선 랜드마크 건물이 갖는 상징성 때문에 더 높은 평가를 받는다”면서 “여의도IFC도 그런 측면에서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국제 부동산 서비스 기업 세빌스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사무실·상업용 부동산 거래에서 외국계 자본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13%에서 지난해 31%까지 늘었다. 외국계 자본이 국내 사무실 투자를 늘리는 이유는 수익률과 안정성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좇을 수 있다고 판단해서다. 교보리얼코 관계자는 “사무실 공급이 늘고, 공실률이 10%에 육박하면서 연 5~6%던 수익률이 4%대로 내려갔지만, 세계적으로 초저금리 상황을 생각하면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지난 1분기 아시아 프라임급 사무실 빌딩 수익률은 서울 4.1%, 싱가포르 3.4%, 홍콩 2.8%, 도쿄 3.3%다. 반면 국내 기업들은 그룹 재편과 유동성 확보를 위해 사옥을 팔고 있다. 올 2분기에는 참존이 서초구 대치동 사옥을 600억원에 팔았고, 하이트진로 강남구 청담동 사옥이 390억원에 팔렸다. 새 회계 기준에 따라 자본금 확충이 필요한 보험사들도 사무실 건물을 팔고 있다. 그룹 재편 중인 삼성도 계열사 이전 등을 진행하면서 사옥으로 써 왔던 건물을 내놓고 있다. 포스코건설과 이스트소프트 등도 사옥 매각을 추진 중이다. 재계 관계자는 “그룹 재편과 유동성 확보도 사무실 매각의 이유지만 과거 창업주·2세대 경영자와 3세대 경영진이 부동산을 보는 시각이 다른 것도 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신세계, 코엑스몰 운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강남권 벨트 완성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몰과 칼트몰 운영권을 신세계그룹이 따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스타필드 하남과 연계돼 신세계의 강남권 벨트가 완성됐다.  신세계그룹은 29일 코엑스몰 및 칼트몰 임차운영사업자 선정을 위한 경쟁 입찰에서 신세계프라퍼티가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코엑스몰 및 칼트몰 임차운영사업은 임대면적 5만 8938㎡, 327개 매장에 대해 계약 체결일로부터 10년 동안 임대하는 사업으로 추후 협의를 통해 10년 재계약이 가능하다. 신세계프라퍼티와 무역협회는 다음 달 16일까지 실사와 추가 협상을 마무리한 뒤 정식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부사장은 “코엑스몰 임차운영사업자로 최종 선정되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코엑스몰, 스타필드 하남으로 이어지는 강남권 벨트 구축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서울시의회 최판술의원 “9호선 급행 혼잡도 205%... 차량 구매도 감감”

    서울시의회 최판술의원 “9호선 급행 혼잡도 205%... 차량 구매도 감감”

    9호선 2단계 구간 개통으로 급행열차의 혼잡도는 증가된 반면, 일반열차의 혼잡도는 감소했다. 29일 서울시의회 최판술 의원(국민의당, 중구1)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9호선 2단계 구간 개통 전·후 일 평균 수송인원, 운수수입, 혼잡도’ 자료에 따르면 9호선 수송인원 및 운수수입은 개통 전 대비 일평균 인원은 67,100명이 늘어났고, 운수 수입은 1억 5,781만원이 증가했다. 해당기간은 16년 1월에서 4월까지로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했다. 혼잡도는 가양역에서 노량진역 방향 혼잡역사를 대상으로 14년 3월, 15년 9월에 시행한 결과로, 이 기간 혼잡도는 일반열차가 115%→114%로 1% 감소한 반면, 급행은 196%→205%로 9% 증가했다. 혼잡도는 1량에 재차인원 160명이 탔을 때 혼잡도 100%로 본다. 혼잡도 200%는 승객이 좌석에 모두 앉고, 객실통로에 37명, 출입문사이에 30명이 입석해 있는 상태로 1량에 320명이 탔을때를 말한다. 지하철 혼잡도가 200%를 넘으면 이산화탄소가 급격히 증가해 호흡곤란을 느낄 수 있다. 이 혼잡도 조사 결과 이후 시에서는 추가 조사한 자료가 없다. 앞서 언급했지만, 2단계 구간 개통에 따라 전년대비 올해 상반기 운수수입과 수송인원이 늘었다는 것을 가정한다면 현재의 혼잡도는 작년 9월의 혼잡도 205%를 훨씬 더 상회하는 결과가 나올 것이 뻔하다.신규 구간 개통에 따른 혼잡도가 증가되고 있음에도 시는 3단계 구간 개통을 앞두고 차량 구매 발주도 못하고 있다. 결국 9호선 차량을 현재 144량에서 2018년 3단계(잠실운동장~보훈병원) 개통 전까지 294량으로 확대한다는 서울시 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다. 최의원이 공개한 ‘9호선 전동차 80량 구매계획 검토사항’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의 전동차 80량 구매는 국토교통부의 기본계획 변경 승인 없이는 어렵다. 9호선 건설 사업은 국토교통부의 기본계획 승인에 따라 국비 지원사업(국비40%, 시비 60%)으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현재 9호선 기본계획으로는 전동차 198량만 승인되어 있어 시는 지난 9월, 9호선 3단계 개통에 대비하여 차량 증차를 반영한 기본계획 변경을 중앙 정부에 요청하였다. 그러나 기획재정부는 여전히 타당성 조사 중에 있다. 서울시 내부에서도 기본계획 승인분 198량에 대해 국비확보가 완료되지 않은 점(198량 중 162량 반영, 36량 미반영)과 내년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 등의 사전절차 문제로 실무국별 협의가 매끄럽지 못하다. 실제 최의원이 공개한 서울시 ‘도시철도설비부-7236’ 문서에서 철도설비부는 지하철 9호선 혼잡도 개선 및 증차계획을 실행하려고 하나 시 예산담담관의 보류의견에 따라 전동차 80량을 발주할 수 없는 상황, 구매발주 지연에 따른 9호선 3단계 개통시 혼잡과 전동차 구매에서 투입까지 장기간(36~48개월)이 소요 될 것을 우려하여 협조를 요청했다. 이처럼 서울시가 정부와 협의도, 내부 조율도 못하는 사이 또 다른 문제가 불거졌다. 국토교통부고시 「철도차량기술기준」-전동차 기술기준에 따라 올 3월 18일 이후부터 제작되는 철도차량은 충돌사고에 대비하여 강화된 안전 기준에 따라 적합하게 설계되어야한다. 결국 기존 전동차로는 새 기준을 충족 못해 새롭게 설계해야하므로 차량 제작 기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시는 최의원에게 오는 9월 구매방침을 수립하여 10월~12월 중에는 입찰공고 및 계약을 체결하고 17년 말에는 초도편성을 하겠다고 밝혔다. 최판술의원은 “구의역 사고, 상왕십리역 추돌사고 등을 통해 승객안전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준비 과정이 필요함에도 정부와 서울시 간의 예산 다툼에 시민 불편만 더욱 가중되고 있다.”며 “신속한 행정 처리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영란법 ‘합헌’···헌재 “언론인·사립교원, 높은 청렴성 요구된다”(종합1보)

    김영란법 ‘합헌’···헌재 “언론인·사립교원, 높은 청렴성 요구된다”(종합1보)

    헌법재판소가 이른바 ‘김영란법’이라 불리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부정청탁금지법)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결정을 내렸다. 부정청탁금지법은 오는 9월 28일 시행된다. 헌재는 28일 대한변호사협회(대한변협)와 한국기자협회(기자협회) 등이 제기한 부정청탁금지법에 대한 4건의 헌법소원심판 사건에서 합헌 결정을 내렸다. 먼저 헌재는 부정청탁금지법 적용 대상에 언론인과 사립학교 교원 등을 포함하는 것이 정당하다고 봤다. 헌재는 “교육과 언론이 국가나 사회 전체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고 이들 분야의 부패는 그 파급효과가 커 피해가 광범위하다”면서 “언론인과 사립학교 관계자에게는 공직자에 맞먹는 청렴성 등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또 논란이 됐던 ‘배우자 신고의무’ 조항과 관련해 “자신의 직무와 관련해 배우자가 금품 등을 받거나 금품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받은 사실에 대한 인식이 있어야 신고 조항과 제재 조항에 따라 처벌될 수 있는 것”이라며 “이 조항들이 명확성 원칙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헌재는 또 부정청탁금지법이 규정한 채용, 승진, 계약, 입찰, 인허가 과정 등에서의 ‘부정청탁’의 개념이 명확성 원칙에 위배되지 않고, 금품수수 등에 대한 기준을 대통령령에 위임하는 것도 헌법에 합치된다는 결론을 내렸다. 공직자와 언론사 임직원, 사립학교 교원 등이 직무 관련성과 관계 없이 100만원 이상의 금품 또는 향응을 제공받으면 형사처벌을 받도록 하는 것이 부정청탁금지법의 핵심 조항이다. 지난해 3월 부정청탁금지법이 국회를 통과한 직후 대한변협, 기자협회를 비롯해 인터넷 언론사, 사립학교와 사립유치원 관계자 등이 각각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헌재는 모든 사건을 병합해 심리했다. 지난해 12월에는 공개변론을 열어 각계각층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물산, 시공능력평가 3년 연속 1위

    삼성물산, 시공능력평가 3년 연속 1위

     삼성물산이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토목건축공사업)를 28일 공시했다.  1위는 삼성물산으로 시평액이 19조 376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조 6000여억원 늘었다. 지난해 삼성물산이 제일모직을 합병하면서 공사실적이 합산되고 경영 여건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2위는 현대건설(13조 2774억원)로 지난해보다 5052억원 증가했다. 포스코건설(9조 9732억원)은 지난해 4위에서 3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대우건설(9조 4893억원)은 4위로 떨어졌다. 5위는 대림산업(8조 763억원), 6위는 GS건설(7조 3124억원)로 지난해 순위를 맞바꾸었다. 7위는 9위에서 두 단계 뛰어오른 현대엔지니어링(6조 3578억원)이 차지했다. 롯데건설(5조 3105억원)이 8위, SK건설(5조 994억원)은 9위, 현대산업개발(4조 8624억원)이 10위를 기록했다. 중견건설업체 가운데는 주택공급 실적이 뛰어난 업체들이 약진했다. 한화건설(2조 8935억원)과 부영주택(2조 8808억원)이 작년과 순위변동 없이 11위와 12위를 지켰고, 호반건설(2조 3294억원)은 2단계 상승한 13위를 차지했다. 계룡건설산업(1조 5899억원), 한신공영(1조 5757억원), 한양(1조 4195억원) 등도 1조원을 넘었다. 경남기업(7638억원), STX건설(3684억원) 등은 법정관리나 워크아웃에 들어가면서 시평액 순위가 크게 내려갔다.  시평액은 최근 3년간 연차별 공사실적(가중평균)의 70%를 반영한 공사실적평가액과 경영평가액·기술능력평가액·신인도평가액 등을 합해 산출되며 매년 7월 말 공시된다. 공사 규모에 따른 입찰제한 등에 사용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국민안전 관련 조달물자 품질관리 강화

    어린이·도로·소방 제품 등 국민의 안전과 생명보호, 보건위생 관련 조달물품에 대한 품질관리가 강화된다. 조달청은 27일 ‘국민안전 조달물자 품질관리 업무규정’을 제정하고 9개 분야의 104개 조달물품을 안전관리물자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안전관리물품은 그네와 교육용 놀이세트 등 어린이 안전 12개 제품과 분사제·탈취제 등 보건위생용품 6개가 포함됐다. 안전관리물자 조달업체는 매년 품질관리 계획을 수립해 나라장터에 공개하고 제조업체 직접생산 확인과 품질점검을 주기적으로 점검받는다. 조달청은 조달업체의 제조공장?생산인력 생산시설 등에 대한 현장점검과 함께 전기사용 실적, 원부자재 구입내역 등을 확인하여 직접생산 여부를 검증할 방침이다. 특히 수요가 많은 시기 전에 품질관리 및 안전관련 용역서비스에 대한 품질점검을 실시해 계약된 품질규격에 부합되게 생산되는지 점검하는 등 사전예방적 조치를 강화한다. 제조시설 부실 등 직접생산확인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조달업체는 즉시 입찰참가자격 등록을 취소해 입찰참여가 차단한다. 또 품질이 규격에 미달될 업체에 대해서는 종합쇼핑몰 거래정지 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해명없이 일방통보… 中 ‘사드 보복’ 전초전?

    해명없이 일방통보… 中 ‘사드 보복’ 전초전?

    한국 기업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중국 완성차 업체들의 거부 움직임, 한국산 전기강판에 대한 중국 상무부의 고율 반덤핑 관세부과 결정, 중국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시의 대구 치맥페스티벌 참가 일방 취소 통보…. 사드 한반도 배치 결정 이후 한국 기업을 향한 중국의 정책 결정이 우리에게 가장 불리한 선택지로 흐르는 양상이다. 이달 들어 중국 환구신보가 사설에서 ‘사드 배치와 관련된 한국 기업을 제재해야 한다’(8일)거나 ‘중국 관련부처는 성주군, 경상북도와 교류를 중단해야 한다’(14일)고 노골적으로 주장하던 바가 실현되는 측면마저 엿보인다. 앞서 중국 정부의 보조금 지원 대상에서 배제된 전기차 배터리 역시 한국의 신성장동력으로 꼽히는 미래 자동차 분야에 연관된 점을 감안하면, 중국이 사드 논란 국면에 자국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 한국 기업에 보호막을 친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한국이 중국산 마늘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자 중국이 한국산 휴대전화 수입을 중단시켰던 2000년의 ‘마늘파동’ 재현을 예상하는 통상 전문가는 드물다. 이후 중국이 국제무역기구(WTO)에 가입했기 때문이다. 대신 2000년대 중반 이후 중국이 국제 분쟁에 대응하는 방식을 한국에 적용한다면, 국내 경제에 지속적인 타격이 가해질 것이란 관측은 설득력을 얻고 있다. 천용찬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2010년 이후 중·일 간 센카쿠 영토 분쟁 중 중국은 일본으로의 유커 관광을 줄였고, 비슷한 시기 남중국해 영토 분쟁 국면에서 중국 내 베트남 기업의 사업입찰이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이 중 2010~2013년 일본 대신 한국을 찾은 유커를 겨냥해 우리 정부가 시내면세점 확대 정책을 펴 둔 터라, 중국의 정책 기조에 따라 내수 경기가 영향을 받을 여지도 있다. 황재호 한국외대 국제학부 교수는 “중국 고위층이 한국을 향해 통상전쟁을 선언하진 않겠지만, 그렇다고 무대응하지도 않을 것”이라면서 “중국이 각종 검역·기술 인증을 지연시키는 비관세 장벽을 활용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지금까지 제재 대상이 된 한국 기업들은 이의제기, 행정소송과 같은 법적 구제절차를 먼저 충실히 따라야 한다”고 제언하는 한편 “한국 관료들은 ‘(통상보복에)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다’고 천명하는 태도를 지양하고, 통상마찰 가능성에 내실 있는 채비를 해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권익위 해설서로 본 김영란법] 공무수행 민간인, 관련사서 ‘쪼개기’ 금품수수 위법

    [권익위 해설서로 본 김영란법] 공무수행 민간인, 관련사서 ‘쪼개기’ 금품수수 위법

    오는 9월 28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이 예정대로 시행되면 직무 관련 여부와 관계없이 동일인으로부터 1회에 100만원 또는 회계연도에 300만원을 초과하는 금품을 받거나 요구할 경우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을 받게 된다. 지난 22일 대통령 직속 규제개혁위원회에서는 ‘수수 금지 금품 등의 예외사유’로 올해 5월 국민권익위원회가 입법예고한 시행령 제정안에 동의했다. 이로써 원활한 직무수행, 사교·의례, 부조 목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음식물·선물·경조사비의 가액 범위가 권익위 안대로 각 3만원, 5만원, 10만원으로 확정됐다. 금품 등 수수와 관련해 실제 상황에서 법이 어떻게 해석되고 적용될 수 있는지 권익위 해설집에 제시된 사례를 통해 알아봤다. ●출처 같고 시간 근접땐 동일인·1회 간주 한 지방자치단체에서 진행하는 건축사업의 설계심의 담당 위원인 건축사 A씨는 심의대상으로 상정된 한 건설회사 임원 B씨로부터 70만원 상당의 양주를 선물받았다. 같은 회사의 직원 C씨는 A씨에게 별도로 3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건넸다. 이 회사의 또 다른 직원 D씨는 A씨에게 선물 대신 식사를 대접하고 30만원을 계산했다. B, C, D 3명으로부터 총 130만원어치의 선물과 식사대접을 받은 A씨는 김영란법에 따른 처벌 대상일까. 먼저 지자체가 구성한 위원회 심의위원인 A씨는 공직자 신분은 아니지만 어떤 명분으로도 금품 등을 수수해서는 안 된다. 김영란법 제11조에 적시된 ‘공무수행 사인’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또 B, C, D 3명을 ‘동일인’으로 볼 수 있는지 여부는 이들이 A씨에게 제공한 금품의 출처에 달렸다. 이 경우 설계심사라는 동일한 목적으로 건설회사가 금품을 제공한 것이기 때문에 B, C, D는 동일인이라고 볼 수 있다. 금품을 분할해 전달하는 ‘쪼개기’를 했어도 횟수는 1회로 평가된다. B, C, D가 A씨를 만난 것 자체가 연속적으로 일어난 일이고, 모두 심의대상을 처리하기 위한 것이라는 목적상 관련성이 있기 때문이다. 종합해 볼 때 A씨가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을 받아야 하는 사유는 비교적 명확하다. 문제는 B, C, D다. 언뜻 보면 모두 A씨에게 직무와 관련해 1회 100만원 이하의 금품 등을 제공했으므로 각자 제공액의 2배 이상 5배 이하 과태료 부과 대상이다. 하지만 만약 B, C, D가 상호 연락하에 공동으로 제공행위를 했다면 모두 1회 100만원 초과 제공으로 처벌될 수 있다. 이 경우 건설회사도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 다만 권익위는 임직원의 위반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상당한 주의·감독 의무를 게을리하지 않은 경우 면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배우자 후원금 수수 알았다면 신고해야 지방자치단체 E시장의 배우자 F씨는 사회복지시설을 운영 중이다. 어느날 F씨가 주최한 후원인의 밤 행사에 E시장의 초등학교 동창인 건설업자 G씨가 참석해 300만원을 후원금으로 냈다. G씨는 현재 이 지자체가 추진 중인 체육관 건립공사 입찰에 참여한 상태다. E시장은 이와 관련, 김영란법에 따라 처벌을 받게 될까. 공직자 등의 배우자는 공직자 등의 직무와 관련해 1회 100만원을 초과하는 금품을 수수해서는 안 된다. 배우자가 자신의 직무와 관련해 1회 100만원 초과 금품을 수수했더라도 공직자 등 본인이 이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면 제재 대상이 아니다. 반면 공직자 등이 이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면 신고해야 할 의무가 있다. 알면서 신고하지 않았다면 형사처벌 대상이다. 직무 관련성을 따질 때는 공직자 등이 현실적으로 담당하지 않은 직무라도 법령상 직무권한에 속하는 직무까지 포함해야 한다. 또 결정권자를 보좌하거나 영향을 줄 수 있는 직무도 마찬가지다. 자기 소관 외 사무를 일시 대리하거나, 동료로부터 잠정적으로 사실상 권한을 위임받더라도 직무 범위에 포함된다. ●학부모·민원인에 금품 수수 일절 금지 학급 담임교사는 학부모로부터 5만원 이하의 촌지나 선물이라도 받아서는 안 된다. 올해 5월 입법예고된 김영란법 시행령 제정안에 따르면 공무원 등이 원활한 직무수행, 사교·의례, 부조 목적으로 직무와 관련이 있는 사람이 제공하는 5만원 이하의 선물을 받는 것은 허용된다. 단 가액 범위 이내라도 공정한 직무수행을 저해할 수 있다고 판단되면 제한을 받는다. 학급 담임교사 선물 수수는 여기에 해당되기 때문에 제한된다는 게 권익위의 설명이다. 그동안 학부모 관련 단체들은 김영란법 시행령의 가액 범위 기준이 그대로 시행되면 교사가 5만원 이하의 선물이나 촌지를 받는 것을 암묵적으로 용인해 주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쏟아냈다. 이와 관련된 명확한 해석이 담긴 것이다. 같은 의미로 인허가 신청 민원인이나 조사 대상자 등으로부터 선물을 받는 것은 금액이 기준을 넘지 않아도 예외로 인정되지 않아 처벌을 받게 된다. 금품 수수 예외로 인정되는 8가지 사유로는 ▲동창회, 종교단체, 동호인회, 향우회 등이 정하는 기준에 따라 구성원에게 제공하는 금품 ▲특별히 장기적·지속적 친분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이 질병·재난으로 어려운 처지에 있을 때 제공하는 금품 등이 포함됐다. 예를 들어 중앙부처 공무원 H씨가 속한 초등학교 동창회 회칙에 자녀 결혼 시 100만원의 경조사비를 줄 수 있다는 기준이 있다면 동창회 회장이 100만원을 건넨 경우 문제가 안 되지만, 250만원을 줬다면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 또 돈을 건넨 사람이 동창회 대표 자격으로 전달한 게 아니라, 개인적으로 돈을 준 것이라면 형사처벌 대상이다. 다만 ‘장기적·지속적 친분관계’를 어느 정도로 볼 수 있는 것인지는 여전히 모호하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휴가비 타고 업무 익히고’ 조달청 노조, 조합원 대상 ‘전자입찰 해 보기’ 이벤트

    ‘휴가비 타고 업무 익히고’ 조달청 노조, 조합원 대상 ‘전자입찰 해 보기’ 이벤트

    조달청 공무원노동조합이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노조원들을 상대로 이색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여가 활동을 지원하고 사기를 진작한다는 취지로 35명을 뽑아 15만원씩 모두 525만원을 여름 휴가비로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노조 출범이 지난해 1월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적지 않은 금액이다. 조달청 노조는 특히 조달 전문기관이라는 특성을 살려 공모나 추첨이 아니라 입찰을 통해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기로 했다. 절차는 국가전자입찰과 동일하게 진행된다. 이를 위해 노조는 지난 15일 나라장터에 모의공고 내용과 표준공고서를 게시한 후 18일부터 22일 오후 3시까지 전자입찰서를 접수하고 있다. 낙찰자는 22일 오후 4시 발표된다. 입찰 내용은 조달물자 구매(국내)로 사업비는 1억원이며 제한최저가(낙찰하한율 87.7%) 낙찰 방식이다. 응찰자는 추첨번호와 금액을 제출하면 된다. 예정가격은 사업비를 반영해 시스템에서 자동 산출된 복수예비가(15개) 중 응찰자가 가장 많이 추첨한 4개 가격을 평균해 결정된다. 여기에 제한최저가를 적용해 낙찰가격을 산출한다. 응찰 금액이 낙찰가격보다 낮으면 탈락되고, 낙찰액 이상 금액 중 격차가 작은 순으로 당첨자가 결정된다. 김성남 노조위원장은 “전자입찰을 직접 경험해 보자는 취지에서 기획하게 됐다”면서 “입찰을 진행하는 ‘갑’이 아닌 낙찰을 기대하며 입찰에 참여한 조달업체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노조원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21일 낮 12시 현재 조합원 320명 중 27.8%인 89명이 입찰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의미 있는 이벤트, 가슴을 졸이며 입찰서 제출’, ‘입찰을 보게 될 줄 꿈에도 몰랐다. 제발 됐으면…’ 등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 노조 관계자는 “입찰서가 마감을 앞두고 몰린다는 점에서 22일 투찰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나라장터 시스템을 이용한 입찰이라 선정 시비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29일 대구수목원, 불로, 레이크뷰 서한이다음 단지내상가 동시 입찰

    29일 대구수목원, 불로, 레이크뷰 서한이다음 단지내상가 동시 입찰

    (주)서한은 오는 29일 대구수목원 서한이다음 849세대 1,2층상가 8개, 불로 서한이다음 299세대 1층 상가 4개, 월광수변공원 서한이다음 레이크뷰 633세대 1,2층상가 9개 중 2층 4개호실 특별분양을 더해 총 16개 단지내 상가를 동시입찰 한다고 밝혔다. 내정가 공개입찰인만큼 수요자들은 각자의 입찰금액을 기준으로 예상수익을 계산해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단지내상가 선택시 명확한 선택기준이 있어야 한다. 전문가는 단지내 상가라고 다 같은 상가는 아니며 배후수요층인 아파트의 특징이나 위치, 인근 시설에 따라 투자성이 달라진다고 말한다. 먼저 세대수와 상가수를 살펴봐야 한다. 기본적으로 대단지가 좋겠지만 대단지라도 상가수가 너무 많을 경우 상황은 다르다. 세대수 대비 상가 숫자를 확인해 수요 집중력이 좋은 상가가 가성비 좋은 상가다. 두 번째로 평형구성이다. 일반적으로 1~2인 가구가 많은 소형아파트 보다는 74㎡~84㎡ 가족형 단지가 일상생활 소비력이 강하며 단지내 상가 이용률도 높다. 여기에 84㎡초과 대형평형이 함께 구성되어 있다면 소비성 측면에서 다소 유리할 수 있어 이 또한 좋은 가성비 요인에 속한다. 세 번째로 단지내 상가의 위치다. 단지 출입구에 입지해 있는 것이 좋으며 아파트 내부뿐 아니라 외부 유동인구도 고객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면 가성비가 좋다. 네 번째로 주변시설과의 연계 상황이다. 단지를 마주보고 또 다른 단지입구가 위치해 있다든지, 오래된 인근 아파트나 주택가 주민들의 이동경로에 위치했다든지, 학교 앞이거나 학교 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다면 이들 모두가 고정고객형 유동고객이므로 가성비 갑이다. 마지막으로 향후 성장성도 확인하자. 신도시 첫 입주로 신흥상권 활성화 초기에 유망업종 선점으로 독점적 수요를 확보할 있다면 임대료 책정에 유리할 것이다. 또한 오래된 도심에 향후 지속적인 개발이 예상된다면 가성비 좋은 상가로 손꼽을 수 있다. 대곡2지구 브랜드타운의 중심에 위치한 수목원 서한이다음 상가는 전용 74㎡, 84㎡, 99㎡, 101㎡ 등 중대형 타입 중심으로 구성된 849세대 대단지로 높은 구매력을 가진 고정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총 849세대에 상가는 1층 4개, 2층 4개 총 8개뿐! 세대수 대비 적은 호실로 안정적인 수익이 기대되며 주출입구 바로 옆에 위치한데다 982세대 제일풍경채 출입구와 마주하고 있어 더 많은 고정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유치원, 초등학교 가는 길목을 잡고 있어 많은 유동인구를 불러들이는 도로변 단지내 상가로 주목받고 있다. 올11월 입주예정인 불로 서한이다음 상가는 총 299세대에 단 4개뿐인 1층 도로변 상가로 벌써부터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전용율이 높은데다 2개실 확장이 가능해 빅브랜드 매장 등 다양한 업종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주출입구 바로 옆 인근 아파트와 주택가 주민들의 이동경로 대로변에 위치해 고정고객의 흡입력이 높고 풍부한 유동고객이 예상되며 향후 지속적인 개발계획에 따른 가치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이미 입주 완료한 월광수변공원 서한이다음 레이크뷰 상가는 인근에 커피프렌차이즈 매장이 줄지어 들어선 신흥상권과 인접한 단지내 상가다. 즉시 입주할 수 있으며, 단지중앙에 위치해 단지내 고객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초․중․고동학교 등하굣길 길목에 위치해 풍부한 유동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2층 4개 상가만 특별 분양한다. 서한의 김민석 본부장은 “단지내 상가는 가장 안전하게 평생 월급 받고 살 수 있는 노후대책으로 효자 자식보다 낫다는 말을 듣는 우수한 투자상품.”이라면서 "특히 이번에 입찰하는 3개단지 상가가 인근 유동고객을 고정고객으로 불러들일 수 있는 단지내상가로 높은 입찰가와 경쟁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주)서한은 오는 29일 대구수목원 서한이다음 849세대 1,2층 상가 8개, 불로 서한이다음 299세대 1층 상가 4개, 월광수변공원 서한이다음 레이크뷰 633세대 1,2층상가 9개 중 2층 4개호실 특별분양을 더해 총 16개 단지내 상가를 동시입찰 한다. 입찰방식은 내정가 공개 경쟁입찰이며, 입찰등록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동대구 파티마병원 삼거리에 있는 서한 모델하우스에서 받는다. 입찰은 이날 오후 2시에 진행하며 계약은 8월 3일~4일 양일간 실시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비리 논란’ 차범근 축구교실, 법적 대응 나서···“MBC 보도, 사실 왜곡”

    ‘비리 논란’ 차범근 축구교실, 법적 대응 나서···“MBC 보도, 사실 왜곡”

    차범근 전 감독의 축구교실(차범근 축구교실)이 서울시 기준보다 수강료를 높게 받거나 친·인척 채용을 했다는 내용의 MBC ‘시사매거진 2580’ 보도에 대해 차범근 축구교실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대호가 ‘사실 왜곡’이라면서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법무법인 대호는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보도 내용은) 대부분 사실과 다르거나 사실을 왜곡보도한 것으로 아래(보도자료 전문)와 같이 사실을 바로 잡고, 향후 제보자와 방송국을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법무법인은 특히 “차범근 축구교실은 지난해 5월쯤 내부감사 과정에서 다음과 같이 (제보자) 코치 노모씨의 업무상 비위 및 횡령 사실을 확인해 권고사직했고 노 코치가 이를 받아들였다. 부당해고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보도자료 전문. 법무법인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제보자의 실명을 공개했지만, 여기서는 익명 처리했다.   들어가는 말 2016년 7월 17일 MBC 프로그램인 ‘시사매거진 2580’(이하 ‘방송’이라 합니다)에서는 사단법인 차범근 축구교실(이하 ‘축구교실’이라 합니다)의 운영 행태와 관련하여 보도를 하였습니다. 방송의 요지는 ①축구교실이 근무한 직원(축구코치)들에게 퇴직금을 지급하지 아니하고, ②직원으로 근무하였던 노씨가 차범근 감독 일가의 상가 등 관리업무와 사실상 개인집사 역할을 하였는데, 이에 대한 임금을 지급하지 아니하였고, ③축구교실이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와 약정한 임대료 조건을 어기고 수강생들로부터 과다한 수강료를 받아왔고, ④후원사로부터 무상으로 받은 후원물품을 수강생들에게 유상으로 판매하였고, ⑤제대로 근무하지도 않는 차범근 감독의 친인척을 고용하여 급여를 받게 하였고, ⑥오은미 여사의 개인기사 및 파출부의 상여금을 축구교실에서 지급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위와 같은 방송 내용은 대부분 사실과 다르거나 사실을 왜곡 보도한 것으로, 아래와 같이 사실을 바로 잡고, 향후 제보자와 방송국을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하고자 합니다. 방송은 위와 같은 내용에 대해 축구교실측이 인터뷰를 거절한 것으로 보도하였으나 사실이 아닙니다. 담당기자는 직접 평창동 자택을 방문하여 오은미 여사와 인터뷰를 가졌고, 오은미 여사는 자료를 바탕으로 아래 내용과 같이 반박과 해명을 모두 하였음을 밝힙니다.   방송제보자 노○○ 코치에 대하여 방송에서 제보자로 나온 노○○ 코치는 코치 노모씨를 말합니다. 노씨는 2003년 1월부터 2015년 8월31일까지 축구교실의 코치 및 수석코치(최종적으로 사무국장)로 근무하며 ①지역별 축구교실의 수업배정 및 코치배정 등 축구교실 운영업무 ②한강사업본부 및 교육청에 대한 행정처리업무 ③직원급여 산정 등 노무업무 ④축구교실 입출금관리, 축구교실 물품구매관리 등 축구교실 회계업무 전반에 관하여 포괄적인 위임을 받아 업무를 처리하였습니다. 축구교실은 2015년 5월경 내부감사과정에서 다음과 같이 노씨의 업무상 비위 및 횡령 사실을 확인하였습니다. 노씨는 ①축구교실이 퇴직금 지급을 위하여 적립하였던 퇴직금 예금계좌에서 개인적인 사용을 위하여 임의로 인출하였고, ② 축구교실의 거래처로부터 물품을 구매한 후 거래처에 즉시 물품구매대금을 지급하지 않고 경비관리 예금계좌에서 현금인출 후 임의로 사용하였고, ③축구교실 회원으로부터 현장에서 수납 받은 회비를 즉시 회비관리 계좌에 입금하지 않은 채 임의로 사용하고 상당한 기간이 경과한 후 입금하였습니다. 노씨의 횡령 금액은 당시에 명확하게 밝혀진 것만 2748만원이었습니다. 노씨는 2015년 8월31일에 위와 같은 업무상 횡령 사실을 인정하고, 축구교실의 권고사직을 받아들여 사직하였습니다. 따라서 자신이 억울하게 해고당하였다는 노씨의 주장부터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노씨는 퇴직 후 페이스북 등에 자신이 부당하게 해고되고, 축구교실에 엄청난 비리가 있는 양 축구교실의 신용과 명예를 훼손하는 글을 수시로 올렸고, 거기에 더하여 노씨를 대신하여 새로 부임한 수석코치의 명예를 심히 훼손하는 글을 올리기까지 하였습니다. 축구교실 및 신임 수석코치는 노씨를 형사고소할 수 있었지만 젊은 사람의 앞날을 생각하여 참자는 차범근 감독의 만류로 그 동안 가만히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노씨는 2016년 3월 축구교실 및 차범근 감독 일가를 상대로 각각 퇴직금 및 임금을 청구하는 소를 제기하였고, 이 소송 중에 방송 내용과 관련한 제보를 하였습니다. 노씨는 퇴사를 할 때에 자신이 관리하던 축구교실의 통장 및 행정관련 서류 일체, 차범근, 오은미의 개인통장을 모두 가지고 갔고, 아직도 이를 반환하지 않고 있습니다.   방송 내용에 대한 반박 및 해명 ①노씨 등 퇴사 직원들에 대한 퇴직금 미지급 주장에 대하여 방송에서는 축구교실이 퇴직한 직원에게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았다고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축구교실은 퇴직하는 직원들에게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은 사실이 없습니다. 퇴직금은 퇴직금 중간정산 방식 또는 퇴직시 지급하는 형태로 모두 지급되었습니다. 이를 증빙하는 자료로 퇴직소득원천징수영수증 및 지급조서, 퇴직금산정서, 통장거래내역 등이 모두 있습니다. 방송에서는 퇴직금을 받지 못한 직원이 내용증명을 보내자 축구교실에서 비로소 퇴직금을 지급하였다고 보도하였는데, 아마도 이 내용은 2005년 이전에 퇴직한 직원과 관련된 일이 아닐까 추측됩니다. 축구교실에서는 퇴직하는 직원들에 대한 퇴직금이 정상적으로 지급되는 것으로 알고 있었으나 1~2명의 직원에 대해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은 문제가 있음을 알고서 바로 지급 처리하였습니다. 노씨가 거짓 주장과 허위 제보를 하였다는 사실은 다음과 같은 증거자료에 의하더라도 명백합니다. 노씨는 퇴직금 중간정산에 의하여 퇴직금을 지급받아 왔고, 자신이 사무국장으로서 직접 퇴직금 명목의 돈을 지급 처리하거나, 퇴직금 명목의 돈을 인출하여 집행하였습니다. 또한, 노씨의 횡령 등 비위 사실이 확인된 후 축구교실은 2015년 8월31일자로 노씨와 약정서를 작성하였습니다. 약정에 따라, 노씨는 횡령금액을 축구교실에 반환하고, 축구교실은 노씨에게 중간정산 퇴직금을 제외한 나머지 44개월(2012년 1월1일부터 2015년 8월31일까지)에 해당하는 퇴직금 1930만 4711원을 지급하였습니다. 퇴직금이 지급되었음에도 노씨는 2015년 9월경 서울서부노동청에 퇴직금 미지급을 이유로 진정을 하였으나, 서부노동청 근로감독관은 축구교실이 퇴직소득원천징수영수증 등 관련자료를 모두 제출하자 노씨가 중간정산 등으로 퇴직금을 모두 지급받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그러자 노씨는 2015년 12월 4일 서울서부노동청에 “퇴직금을 지급받았음을 인정함”이라는 취하 사유를 직접 기재하고 진정을 취하하였습니다 결국 노씨는 퇴직할 무렵 퇴직금 지급 완료에 대해 모두 시인하였고, 노동청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노씨는 축구교실을 대리하였던 정은숙 변호사에게도 ‘퇴직금을 받고서 다시 이런 일을 해서 미안하다’, ‘주변에서 부추겨서 이렇게 되었다’, ‘감독님, 사모님께 정말 죄송하다, 감히 용서를 구할 수도 없다’는 등의 말을 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만약 퇴직한 직원들에게 퇴직금이 지급되지 아니하였다면, 퇴직금 지급 업무를 처리한 노씨가 퇴직금이 지급된 것처럼 퇴직소득원천징수영수증 등이 발급되도록 세무처리를 하고, 축구교실 통장에서 현금을 인출하여 이를 자신의 개인통장에 입금하였다가 코치들에게 지급하지 아니하고 개인적으로 사용하였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추후 노씨에 대한 고소를 통하여 진상을 확인할 것입니다.   ②노씨의 상가 관리 업무 및 사실상 개인 집사 역할을 하였다는 주장 및 방송에 대하여 노씨가 차범근 감독 일가의 상가관리 업무를 한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상가 관리 업무를 전담하였거나 개인 집사 역할을 하였다는 노씨의 주장 및 방송 보도는 사실과 다르고 과장된 표현입니다. 차범근 감독 일가의 부동산 관련 업무를 도와주는 분이 2명 있습니다. 한 명은 은행업무나 기타 업무를, 다른 한 명은 건물의 세입자 관리나 건물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모두 여성입니다. 그리고 위 두 사람과 별도로 노씨도 오은미가 부탁하는 일을 도와 주곤 하였습니다. 그들이 여자라서 곤란한 일이 있으면 직접 나서서 도와주기도 하였습니다. 오은미는 이런 노씨에게 늘 고맙다고 생각하며 수고비로 매월 30만원을 지급하였습니다. 다른 2명에게도 수고하는 정도를 감안하여 매월 소정의 수고비를 지급하였습니다. 따라서 상가관리 업무를 전담하였다거나 개인 집사 역할을 하였다는 주장은 명백히 사실이 아닙니다. 현재 노씨가 없는 상황에서도 위 2명의 여자 분이 아무런 문제 없이 상가 관리를 도와주고 있습니다. 감사과정에서 밝혀진 사실이지만, 노씨가 오은미가 부탁한 일 말고도 본인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상가 관련 업무를 한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노씨는 상가 월세가 입금되는 차범근 일가의 개인통장을 보관, 관리하였습니다. 노씨는 차범근, 오은미, 차두리 등 차범근 일가의 개인 통장에 보관된 돈을 부가세 등 세금 납부를 한다면서 인출한 후 개인적으로 유용하였고, 이것을 덮기 위하여 뒤늦게 자신의 개인 신용카드로 돌려막기 한 사실을 확인하였습니다. 지금까지 파악된 바에 의하면, 노씨는 차범근 감독 일가의 개인통장에 있는 돈을 최소한 200여회에 걸쳐 유용하였습니다. 본인이 직접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을 나서서 해주어 고맙게 생각하였는데, 사실은 차범근 감독 일가의 돈을 유용하기 위하여 한 것입니다. 오은미는 취재기자에게 근거자료와 함께 위와 같은 사실을 모두 설명하였으나 방송에서는 이러한 내용을 모두 생략한 채 노씨의 주장만을 보도하였습니다. 명백한 편파, 왜곡 보도입니다. 임차인이 노씨의 이름을 기억한다고 해서, 오은미가 부탁한 개인적인 일 몇 가지를 들어주었다고 해서 노씨가 오은미 또는 차범근 감독 일가의 개인집사 역할을 하였다고 볼 수 있는 것인지 반문하고 싶습니다. 노씨는 축구교실에서 사무국장으로 일을 하며 상당한 급여를 받고 있었습니다. 오은미 또는 차범근 일가의 개인집사 역할을 하였다는 것은 물리적으로도 가능하지 않은 일입니다.   ③축구교실 강습료 문제에 대하여 한강사업본부로부터 축구교실 강습료 인상 문제로 조사를 받고, 시정조치를 받은 것은 사실입니다. 이에 대한 차범근 축구교실의 불찰과 잘못을 인정하며, 다만 축구교실이 고의 또는 의도적으로 강습료를 인상한 것은 아님을 말씀드리고, 아울러 이에 대한 저희의 사정도 설명하고자 합니다. 2010년쯤 연 1억원에 달하는 한강공원 임대료 문제를 감당할 수가 없어서 축구교실을 포기하고 한강사업본부에 신고를 하였습니다. 한강사업본부는 실사 후 임대료를 현실화하여 재입찰을 공고하였고, 축구교실이 입찰에 참여하여 사용권을 얻었습니다. 한강사업본부는 화장실과 사무실 등 편의시설을 마련하고 주변 환경도 잘 정리해주었습니다. 그런데 당시 사용조건인 월 4만원의 수업료로는 운영에 어려움이 있어 한강사업본부에 수강료를 5만원으로 인상해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축구교실의 불찰이지만, 축구교실에서는 그 동안 수업료 인상 절차가 진행된 것으로 알고서 더 이상 챙겨보지 못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노씨가 한강사업본부에 민원을 넣었고, 이를 계기로 수업료 인상 문제가 행정적, 절차적으로 마무리되지 않은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최근 축구교실은 한강사업본부에 의견서를 제출하여 수업료 인상과 관련한 축구교실의 불찰과 잘못을 인정하고 어떠한 결정도 따르겠다고 하였습니다. 한편으로는, 여러 가지 현실적인 상황을 취합하여 수업료를 5만원으로 인상하게 해달라는 요청서를 보낼 예정입니다. 또한, 축구교실은 한강사업본부가 수업료를 결정할 때까지 수업료 수납업무를 중단하기로 하였습니다. 부언하면, 축구교실은 영리를 추구하기 위하여 수업료 현실화를 요청한 것이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축구교실은 현재 노원지역 20여개학교에서 무료축구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태안, 홍천 등 지역에는 “찾아가는 축구교실”로 축구수업의 기회가 없는 친구들에게 축구수업과 유니폼 등 축구용품을 지원해 왔습니다. 2016년부터는 서울북부교육청과 협약을 체결하여 매주 화요일 전일을 이촌지구 수업을 포기하고 노원지역 청소년들을 상대로 무료 축구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서울 용산구 후암동에 위치한 어린이보육시설인 혜심원에 등록된 22명의 어린들에게 유니폼무료지원과 무료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약 280여명의 학생들이 무료축구교실의 혜택을 보고 있습니다.   ④무상으로 받은 후원 물품을 유상으로 판매하였다는 방송에 대하여 아디다스코리아는 20년 가까이 축구교실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아디다스의 지원은 축구교실에 큰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가족처럼 고마운 곳입니다. 1억 5천만원은 매장 판매가 기준입니다. 이 중 1억 정도에 해당하는 축구교실 유니폼을 매장 판매가보다 30% 저렴하게 판매해서 그 수익금을 축구교실 운영에 보태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내용은 아디다스도 다 인지하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방송에서는 축구교실이 아디다스코리아를 제외한 다른 동종 브랜드를 사용할 수 없다는 약정서를 클로즈업 하며, 마치 이 약정에 따라 축구교실이 유니폼을 유상으로 판매하면 계약위반이 되거나 법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도를 하였습니다. 아디다스코리아가 후원 대가로 다른 브랜드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한 것은 후원사 입장에서 당연한 것이고, 아디다스코리아와의 약정과 축구교실이 후원물품을 유상으로 판매하는 것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축구교실이나 스포츠클럽이 가입비를 따로 받으면서 유니폼 등 물품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축구교실은 따로 가입비를 받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유니폼 등을 유상으로 판매하는 것은 법적·도의적으로 문제가 없습니다. 또한, 이러한 판매수익금은 모두 축구교실 운영을 위하여 사용되고 있습니다. 후원 물품판매와 관련한 방송 내용은 사실을 악의적으로 왜곡하여 보도한 것입니다.   ⑤친인척들의 축구교실 직원 근무에 대하여 오은미의 올케 박00와 여동생 오00가 축구교실에서 각각 총무업무와 비품 및 용품 관리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물품이 없어지는 사고 등이 잦아서 비품 및 용품관리는 중요한 역할입니다. 축구교실이 점차 커져 행정능력을 갖춘, 믿을 만한 직원이 필요하였습니다. 그렇다고 많은 급여를 줄 형편도 못되었기 때문에 부득이 이들을 채용하게 되었습니다. 직원으로 등록만 해놓고 월급만 가져가는 유령직원이 결코 아닙니다. 실제 위 두 사람은 사무실에 출근하여 일을 하였습니다. 업무의 특성상 이들이 유연하게 근무를 한 것은 사실입니다. 박00의 경우 평일 저녁, 주말 또는 휴일에도 수시로 차범근 축구교실 사무실이 있는 평창동을 방문하여 업무보고 및 협의를 하였습니다. 오00의 경우 담당하는 업무의 특성상 평상시에는 필요한 일이 있을 때마다 출근하여 관리업무를 하였고, 물품판매 등의 행사가 있을 때 집중적으로 일을 하였습니다. 이들에게 지급되는 급여는, 박00에게 기본급 165만원, 식대 13만원 및 기타 수당 합계 월평균 220만원, 오00에게 기본급 55만원 식대 13만원, 기타 물품 판매에 따른 소정의 인센티브 등 월평균 120만원입니다. 결코 업무에 비해 과다하다고 볼 수 없는 액수입니다. 박00, 오00가 실제 업무를 수행하고, 이들에게 지급된 급여액에서 알 수 있듯이 무슨 부정한 목적이나 의도를 가지고 이들을 채용한 것이 아닙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노씨의 횡령 사실이 밝혀진 계기도 업무를 꼼꼼히 수행하였던 박00 총무의 역할이 있었기에 가능하였습니다. 위와 같은 사실을 전혀 무시하고 단지 주 1~2회 출근하였다는 노씨의 일방적인 주장만 신뢰하여 마치 축구교실이 근무도 제대로 하지 않는 친인척을 고용하여 급여를 받아가게 한 것처럼 방송한 것은 사실과 매우 다른 왜곡보도입니다.   ⑥개인기사 월급과 자택에서 일한 파출부의 상여금 및 휴가비를 축구교실에서 지급하였다는 방송에 대하여 오은미는 축구교실 상근이사로서, 차범근 감독과 축구교실 업무를 함께 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수납과 관리를 하면서 축구교실의 활성화를 위하여 뛰었습니다. 오은미는 운전을 하지 못합니다. 대외적인 업무를 위하여 기사가 필요하였습니다. 이런 이유로 2012년 3월까지 축구교실은 차범근 감독과 오은미를 위한 기사 급여를 지급하였습니다. 물론 차범근 감독이나 오은미는 축구교실에서 급여 등 어떠한 대가도 받지 아니하였습니다. 그런데 오은미 개인적인 용무로 운전기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에 불필요한 오해를 없애기 위하여 2012년 4월경부터는 오은미가 축구교실에서 소정의 급여를 지급받고 개인적으로 기사를 고용하는 것으로 바꾸었고, 현재는 차범근 감독 개인이 기사에게 급여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차범근 감독은 여전히 축구교실에서 어떠한 명목의 돈도 받지 않습니다. 방송에서는 오은미와 기사 사이에 작성한 고용계약서 일부 문구를 클로즈업 시키며, 마치 지금도 개인기사의 급여를 축구교실에서 지급하는 것으로 보도되었습니다. 오은미는 방송에 노출된 계약서에 대해 알지 못하고 이번 방송을 통하여 처음 보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노씨가 지금 근무하고 있는 기사를 고용할 때에 작성한 것으로 추정됩니다(오은미는 노씨에게 오은미 개인과 기사 사이에 고용계약서를 작성하라고 지시한 사실이 없으며, 고용계약서에 대해 보고받은 적도 없습니다). 요컨대, 축구교실이 차범근과 오은미를 위한 기사 급여를 지급하는 것이 부당하다고 판단되지도 않지만, 2012년 4월 이후는 축구교실이 아니라 오은미 또는 차범근 감독 개인이 기사급여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방송의 보도 내용은 과거의 사실과 현재의 사실을 혼합하여 마치 지금도 축구교실에서 기사 급여를 지급하는 것처럼 왜곡 보도하였습니다. 차범근 감독은 연중 외부에서 손님을 만나는 일이 많지 않습니다. 식사약속도 거의 하지 않습니다. 대외적·공적 손님들을 거의 모두 집으로 초대하여 만나고 업무를 수행합니다. 축구교실 이사회 이사진, 후원회사 담당 임직원, 차범근 축구상 심사위원, 방송관계자, 축구인, 축구교실 자문변호사 등 많습니다. 오은미 역시 차범근 감독 또는 축구교실과 관련한 손님들이 집에 오면 꼭 식사를 대접하여 보내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래서 부엌 일이 많습니다. 저녁을 대접하게 되면 도와주시는 아주머니의 수고는 더 커집니다. 퇴근도 늦어집니다. 차범근 감독이 집에서 접대하는 손님들 중 상당수가 축구교실 관련 인사들이기 때문에 오은미는 파출부 아주머니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여름휴가와 명절 때 등 1년에 3~4번 직원들에게 상품권을 선물할 때면 10만원짜리라도 아주머니 것도 챙기라고 하였습니다(2015년과 올해에는 이마저도 지급이 중단되었다고 합니다). 파출부 아주머니에게 지급하는 기본급여나 일당은 당연히 오은미가 개인적으로 지급합니다. 방송에서는 고작 2~3년간 1년에 몇 차례 지급한 상품권을 문제 삼은 것입니다. 앞뒤 사정이나 맥락은 생략한 채 마치 차범근 축구교실이 부당하게 거액의 휴가비나 떡값을 지급하는 양 호도하여 보도한 것입니다.   마무리 말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2016년 7월17일 시사매거진 2580 방송 내용은 진실성과 신뢰성이 결여된 악의적인 제보자의 일방적 주장만을 믿고, 사실관계의 전후 사정을 생략하거나 파악하지 아니한 채 보도된 것으로, 대부분 사실을 호도하거나 왜곡된 내용입니다. 축구교실은 사실을 왜곡하는 제보 및 방송을 하여 축구교실 및 차범근의 명예를 훼손한 노씨와 방송국을 상대로 민, 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축구교실은 축구인 차범근이 독일에서 배운 선진축구 시스템을 바탕으로 국민으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출범하여 26년째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다행히 지금까지는 성공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고 자평하고 있습니다. 이는 비단 축구인 차범근 뿐만 아니라 서울시와 관한 관청, 기업 등 많은 단체 및 개인들의 후원과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입니다. 앞으로도 축구교실은 공익법인의 성격과 목적,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축구와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자 하는 설립 취지에 걸맞게 한 치의 오류나 흠이 없이 투명하게 운영하도록 힘쓸 것입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창간 112주년-파워! 코리아] 한국가스공사, 대규모 플랜트 건설 세계로 ‘쭉쭉’

    [창간 112주년-파워! 코리아] 한국가스공사, 대규모 플랜트 건설 세계로 ‘쭉쭉’

    한국가스공사가 대규모 플랜트 건설과 관련 산업 지분 투자 등 활발한 해외 사업을 벌이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멕시코전력청(CFE)에서 2008년 발주한 멕시코 만사니요 액화천연가스(LNG)터미널 프로젝트다. 멕시코 서부 지역의 석탄 화력발전을 천연가스로 전환하고 발전 용량을 늘리기 위한 플랜트 건설사업이다. 가스공사는 이 프로젝트를 삼성물산, 미쓰이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따냈다. 이곳에서는 페루, 나이지리아에서 들여온 액화 형태의 LNG를 기화시켜 멕시코 중서부 도시인 만사니요와 과달라하라 등에 공급한다. 2008년 기준 623억원을 투자했으며, 2012년 상업 운전을 한 지 3년 만에 투자 금액의 절반에 가까운 302억원을 회수했다. 가스공사는 2014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중동지사 사무소를 개설했다. 이어 아부다비 정부 소유 투자전문회사(MOG/IPIC)가 발주한 LNG터미널 기술자문 용역 입찰에 참여, 기술자문사로 선정됐다. 가스공사는 또 ▲중국국영석유공사(CNPC)의 자회사인 HQC가 발주한 강소 LNG터미널의 20만㎘ 저장탱크 건설사업 ▲중국석유화학집단공사(Sinopec)의 자회사인 중국석화북해LNG유한공사가 발주한 광시 LNG터미널 용역사업 ▲아프리카 모잠비크 마푸투 가스 공급 사업 배관 건설사업 등에도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가스공사와 해외에 함께 진출한 국내 민간 기업은 20개사로 누적 수주액이 106억 달러에 이른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스마트 순찰차·CCTV 수사… ‘ICT 치안’도 한류 바람

    스마트 순찰차·CCTV 수사… ‘ICT 치안’도 한류 바람

    한류 바람이 치안 장비 수출로까지 퍼졌다. 페루에 수출한 한국형 스마트 순찰차는 강력범죄소탕을 위한 페루 경찰의 든든한 방어막이 됐다. 오만은 한국의 과학수사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한국형 폐쇄회로(CC)TV를 수입하는 엘살바도르 경찰은 수사 기술을 전수받으러 우리나라를 찾았다. 2000년대 집회·시위 장비를 수출하는 데 그쳤던 것을 감안하면 수출 분야를 다각화하면서 빠르게 미국, 프랑스 등 선진국들을 따라가고 있는 셈이다. 경찰은 올해 처음으로 치안장비 수출 규모가 1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해외로 뻗어 나가는 치안장비 시장의 현황을 들여다본다. ●IT·방탄 기능 탑재 한국형 순찰차 페루서 인기 2000년대 들어 부쩍 경제 협력이 활발해진 페루의 치안은 한국형 순찰차가 맡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SUV 싼타페 2.4를 기본모델로 한 이 순찰차는 2013년 800대(3000만 달러·약 340억원)가 수출됐고, 지난해 말엔 2100대가 추가로 계약됐다. 현지에서는 한국형 순찰차 도입 이후 총을 소지한 조직범죄단체에 대응하는 데 큰 효과를 보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순찰차에 방탄유리, 경광등, 탐조등, CCTV 등을 갖추고 있고 차량용 노트북, 지문인식기 등 첨단장비도 탑재했기 때문에 안전하게 순찰하고 신속히 수사하는 데 최적화돼 있습니다.” 페루에 한국형 순찰차를 수출하고 있는 포스코대우 김대영 팀장이 전한 한국형 순찰차의 강점이다. 그는 “페루는 총기 소지가 합법화돼 있고, 마약 문제도 심각해 정보기술(IT)과 방탄 기능을 탑재한 한국형 스마트 순찰차의 인기가 높다”면서 “또 유독 발달된 통신망을 이용해 순찰차가 현장에서 페루 경찰청의 중앙관제센터와 실시간으로 데이터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파푸아뉴기니로 수출국을 늘렸다. CCTV 시스템과 경찰통신망을 구축하는 사업을 계약했다. 페루도 한국형 112신고센터 및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시스템 도입을 검토 중이다. ●박유천 증거 잡은 디지털 포렌식, 오만에 수출 솔류션 업체인 더존비즈온은 지난해 오만에 디지털 포렌식센터를 만들기로 계약했다. 디지털 포렌식이란 PC나 스마트폰 등에 남아 있는 통화 기록, 인터넷 접속 기록 등 각종 디지털 정보를 분석해 범죄 단서를 찾는 수사 기법이다. 최근 연예인 박유천의 성추문 사건에서 고소 여성이 지인에게 보낸 뒤 삭제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디지털 포렌식 기법으로 복원해 박씨가 성매매를 대가로 돈을 주기로 했다는 사실을 밝혀낸 것이 대표적인 예로 경찰이 증거를 수집하는 데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최근 세계적으로 지문, 혈흔, 족적 등 물리적 단서보다 디지털 증거가 중요성이 높아지는 추세다. 이에 따라 IT가 발달한 우리나라의 높은 디지털 포렌식 분석 수준이 각광을 받고 있다. 오만의 디지털 포렌식센터는 컴퓨터, 모바일, 오디오 및 비디오, 데이터 복구 등 총 4개 연구실로 구성된다. 더존비즈온은 이 센터에 100개가 넘는 최신 장비를 제공한다. 경찰도 전문가를 파견해 서비스를 지원한다. 더존비즈온 측은 “품목 한 가지를 수출하는 게 아니라 센터 구축에 필요한 공간, 물품, 교육 등 운영과 관련한 전반적인 부분을 모두 수출하는 것”이라며 “한국의 디지털 포렌식 기술과 정보보호 교육 등이 오만 경찰의 수사에 크게 기여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운전면허시험 전자채점, 11개국이 사들인 효자 한국형 운전면허시험장 전자채점시스템은 이미 11개 국가에 수출된 효자 품목이다. 이 시스템을 개발한 네오정보시스템 안승권 차장은 “과거에는 저개발국에서 부정한 방법으로 면허를 따는 일이 종종 있었는데 전자채점을 도입한 뒤 ‘운전면허 시험이 공정하다’는 인식이 퍼졌다”며 “두바이에는 유사시 차량이 자동으로 정지할 수 있는 기능을 적용해 안전성 부분에서도 큰 점수를 받았고 14곳으로 시험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국형 전자채점 시스템은 감독관이 운전면허 점수를 태블릿PC에 기록하도록 한 뒤 결과를 전산으로 보내 자동으로 점수를 산출한다. 이 회사는 원래 전국 26개 운전면허시험장과 400곳의 운전면허 전문학원에 시스템을 제공하던 곳이었다. 그는 “2000년대 초반에 동남아 일부 국가에 수출할 때는 쉽지 않았는데 최근 경찰이 ‘치안 한류’ 지원을 하면서 라오스, 러시아, 투르크메니스탄 등에도 진출했다”고 덧붙였다. 2012년부터 3년간 878만 달러(약 99억 5000만원)의 수출고를 올렸고 지난해 아프리카 보츠와나와도 계약하는 등 수출 시장을 넓혀 나가고 있다. 2000년대만 해도 중동이나 동남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살수차와 플라스틱 방패 등 집회·시위 장비를 수출하는 게 전부였던 경찰 장비 수출도 최근 들어 경찰 무전기와 중앙통제실 등 경찰통신망, CCTV, 디지털 포렌식센터 등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등으로 품목이 진화하고 있다. 올해만 8850만 달러(약 1002억 9000만원)를 수출할 것으로 경찰은 예상하고 있다. ●치안 불안한 중남미 등에 선진 수사 기법 전수 특히 범죄율이 높고 치안이 불안한 중남미와 동남아시아 등에서는 ‘한국 경찰 장비가 유럽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 품질이 좋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는 게 경찰 측 설명이다. 장비와 함께 우리나라의 선진 수사 기법도 전수되고 있다. 경찰은 멕시코와 과테말라에 사이버범죄 전문가를 파견해 현지 수사관을 교육하며 사이버범죄수사팀 창설을 도왔다. 경찰청은 지난해 치안한류센터를 연 데 이어 올해는 경찰대에 국제 경찰교육훈련 연구센터를 개설했다. 외국 경찰관에게 사이버범죄 수사기법, CCTV 활용기법 등을 교육하기 위해서다. 경찰의 치안한류사업은 크게 3가지다. 경찰 전문가를 파견해서 현지에서 교육해주는 ‘치안 전문가 파견 사업’, 외국 경찰관을 초청해 국내 경찰교육기관에서 교육하는 ‘초청 연수 사업’, 치안시스템이 열악한 저개발국이나 개발도상국을 상대로 치안 장비·시설·소프트웨어를 지원하거나 수출하는 ‘치안 인프라 구축 사업’이다. 현재 협력 대상국은 아시아 14개국, 중동·아프리카 13개국, 미주 12개국 등 39개국이며 연말까지 50개국으로 늘 것으로 예상된다. 여태수 경찰청 치안한류계장은 “국내 경찰 장비는 대부분 경찰청이 필요한 장비를 개발하면 국내 업체들이 입찰해서 생산하는 구조라 민간에만 맡기기보다 한국 경찰이 교육을 지원해주면 수출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2011년 엘살바도르에 CCTV 50대를 수출한 것을 계기로 CCTV 운영 방법을 전수했다. 당시 엘살바도르 경찰청은 운영 방법을 자체 개발하겠다고 했지만 결국 활용 방도를 찾지 못해 우리나라 경찰을 찾았다. 국제경찰교육훈련 연구센터는 2012년부터 2년간 엘살바도르 경찰 100명을 교육했다. 지난해 엘살바도르를 방문한 신승환 팀장은 “엘살바도르도 한국처럼 경찰과 지자체가 협력해서 CCTV 관제센터를 만들고 범인 검거에 활용하고 있다”며 “앞으로 엘살바도르 범인 검거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활발해진 치안 한류 수출에도 불구하고 아직 전 세계 경찰장비 수출시장에서 한국은 후발주자다. 매년 프랑스에서 열리는 무기전시회 ‘유로사토리’에서는 여전히 유럽 및 미국 등 선진국의 치안 장비가 주연 역할을 맡고 있다. 독자적으로 경찰장비 전시회를 열고 있는 중국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 여 계장은 “비록 글로벌 치안 협력 분야에서 후발주자이긴 하지만 꾸준한 노력과 투자가 이어진다면 한국 치안산업의 수출 규모도 보다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며 “경찰장비 인증제도를 도입하는 등 치안산업 질적 관리에 더욱 신경을 쓰겠다 ”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단독] 하나금융, 옛 외환銀 본점 매각 절차 착수

    [단독] 하나금융, 옛 외환銀 본점 매각 절차 착수

    새달 매각주간사 선정 마무리 3개월 내 우선협상 대상 선정 하나금융그룹이 서울 을지로에 있는 옛 외환은행 본점 빌딩 매각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14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은 본점 매각을 확정 짓고 국내 회계법인 및 국내외 부동산 전문 컨설팅 업체 10여곳을 대상으로 매각 주간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서(RFP)를 발송했다. 매각 주간사 선정을 8월 중 마무리 짓고 주간사가 투자제안서를 제출하면 3개월 내 매수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서울 중구 을지로와 명동 일대 노른자 땅으로 인근 단일 부지로는 최대 규모로 꼽힌다”면서 “통합에 따른 유휴 중복 부동산 정리와 기업 구조조정 여파로 선제적인 자산 운용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옛 외환은행 빌딩의 대지는 1만 1750㎡(3500평)로 장부가는 4600억원에 달한다. 하나금융은 예상 매각가를 1조원 이상으로 잡고 있다. 지하 3층, 지상 24층인 옛 외환은행 본점은 명동지구 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1976년 내무부 빌딩을 허물고 지은 역사적인 건물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의료기관인 제중원이 있던 자리이기도 하다. 부동산 업계는 광화문, 명동 상권과 을지로 지하철 연결 등 지리적 관점에서 봐도 부가가치 창출이 용이해 투자자 ‘입길’이 상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나금융그룹과 KEB하나은행은 빌딩 매각 후 내년 하반기 재건축이 끝나는 을지로 하나은행빌딩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옛 외환은행 본점 건물과 재건축 중인 하나은행 건물을 놓고 저울질해 왔다. 당초 외환은행 건물을 매각할 방침이었지만 외환은행과의 화학적 결합을 위해서는 옛 외환 임직원들의 정서를 고려해야 한다는 반론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조선업 부실 등이 잇따라 터지면서 최대한 몸집을 가볍게 해야 한다는 위기론과 통합 은행 규모를 감안해야 한다는 현실론이 힘을 얻으면서 외환 본점 매각으로 결론이 났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톡!톡! talk 공무원] “SW개발 경험 바탕 세계적 개발자 배출 돕고파”

    [톡!톡! talk 공무원] “SW개발 경험 바탕 세계적 개발자 배출 돕고파”

    전산직 첫 민간경력 채용자 전자입찰시스템 등 개발 주도 업무 수행 위해 각종 자격증 따 민간 전문가 선발 ‘롤모델’ 평가 조달청 정보관리과 김훈희(41·전산 7급) 주무관은 전산직으로는 첫 민간경력 채용자다. 2012년 공직에 발을 들여 재직 기간이 4년이 채 안 되지만 조직 안팎에서는 민간 전문가 선발의 ‘롤모델’로 평가받는다. 김 주무관은 조달청에 들어와 방대한 서류와 자료 등 입찰참가를 위해 직접 제출하던 업무를 개선해 온라인으로 전자제출할 수 있는 시스템(e발주지원) 개발을 주도했다. 정부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를 민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누리장터와 하도급 지키미 프로그램의 제안과 개발에도 참여했다. 개인적으로는 조달청이 정책적으로 추진 중인 소프트웨어(SW) 제값 받기의 기반이 되는 유지관리 요율을 확대하는 데 일조한 것을 가장 큰 보람으로 꼽았다. 조달 제도와 정책 개선에도 적극 참여했다. 2012년과 2013년 연속으로 자체 논문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14년과 2015년에는 중앙우수제안 장려상을 받았다. 2013년에는 직무와 관련해 클라우드 기반 가상입찰 시스템과 가상입찰 서비스 제공방법을 특허 출원하는 등 전문성을 입증했다. 기업에서 연구원과 개발연구소장을 거쳐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대표 등을 지낸 정보기술(IT) 전문가로서, 스스로도 소프트웨어 개발을 천직으로 생각했다는 그가 7급 공무원을 택한 이유는 단순했다. 김 주무관은 “조달청의 정보화사업에 계약직으로 참여하면서 공공부문이 지원한다면 세계적인 스타 개발자를 배출할 수 있겠다는 가능성을 봤다”면서 “소프트웨어의 가치를 높이고 판로를 지원할 수 있는 집행기관에서 선배 개발자이자 경험자로서 제대로 된 정책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학번과 전공, 취미에 대한 질문을 받으면 고민을 한다. 전자계산기 전문학사를 비롯해 국문학사, 정보보안학사, 경영학사, 컴퓨터공학석사 등 학위가 5개다. 내년에는 박사에 도전할 계획이다. 정보통신기사·정보처리기사·정보시스템감사사 등 보유한 기술자격증과 국제자격도 15개에 이른다. 사내게시판 등에 올린 글을 보고 “글을 잘 쓴다”는 말을 듣기는 했지만 인사혁신처 주관 2016년 공무원문예대전에서 시조부문 금상(국무총리상)을 수상하며 시인으로 등단하기도 했다. 김 주무관은 글쓰는 일이 즐겁고, 그래서 시인이 되고 싶었던 문학소년이었다. IT 경력과 별도로 시와 수필 등 문학 관련 수상경력이 화려하다. 글쓰기가 선천적이라면, IT 분야는 후천적 노력이며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한 치열한 생존의 결과물이라고 했다. 경영학사와 정보보안기사, 전자상거래관리사(1급) 등은 조달공무원으로서 제대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취득했다. 김 주무관은 “시인과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미지의 일을 탐구한다는 점에서 비슷한 영역”이라며 “공직은 민간 전문가가 새로운 도전과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준비된 무대”라고 강조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GS·부영·쌍용건설 산재율 높다

    작년 평균 환산재해율 0.51% 최근 5년 동안 가장 높은 수치 삼부토건 등은 산재예방 불량 대형 건설업체 가운데 GS건설, 부영주택, 쌍용건설의 산업재해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시공능력 평가액 1000위 이내 건설업체와 건설공사를 발주하는 주요 공공기관의 지난해 산업재해 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지난해 1000대 건설업체 평균 환산 재해율은 0.51%로 전년(0.45%)보다 높아졌다.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수치다. 환산재해율은 사망자에 일반재해자의 5배 가중치를 부여하고, 하청업체 재해자도 원청업체에 포함해 산정하는 재해율을 의미한다. 재해율은 근로자 100명당 발생하는 재해자 수 비율이다. 고용부는 부동산 경기 호황으로 건설공사 물량이 늘면서 산재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건설업체 규모별로는 시공능력평가 순위가 높은 건설업체일수록 환산재해율이 낮았다. 대형 건설업체 중에서는 GS건설, 부영주택, 쌍용건설 순으로 환산재해율이 높았다. 반면 한화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대림산업은 재해율이 낮았다. 재해율이 낮은 업체는 고용부의 사업장 정기감독을 유예받는다. 재해율이 높은 업체는 다음달이나 9월에 정기감독을 받는다. 고용부는 산업재해 예방활동 우수 업체와 불량 업체도 공개했다. 상위 100대 건설업체 중에서는 한진중공업, 케이알산업, 삼환기업, CJ건설, 원건설 등의 산재 예방활동이 우수했다. 삼부토건, 진흥기업, 한림건설, 반도건설, 삼성중공업 등은 불량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공공기관이 발주한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재해율과 사망만인율은 각각 0.41%와 1.86%로 전년도와 비슷했다. 사망만인율은 근로자 1만명당 사망자 수의 비율을 의미한다. 건설공사를 발주한 공공기관 중 재해율 및 사망만인율이 가장 낮은 기관은 인천항만공사, 가장 높은 기관은 한국철도공사였다. 정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와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보고서’에 반영할 방침이다. 박화진 고용부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발주자도 건설공사 분리 발주 시 안전보건 업무를 총괄·조정하는 안전보건조정자를 선임하도록 법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서울 택시요금 내년 초 오르나… 운송원가 분석 착수

    내년 초 서울시내 택시요금이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 2013년 택시요금 인상 이후 4년이 되어 가는 시점으로 물가와 인건비 등 인상분이 반영되어야 한다는 택시업계의 요구가 강하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12일 택시운송원가 분석과 요금체계 개선을 위한 용역을 발주했다. ‘택시비를 올려야 한다’는 택시업계의 민원 등에 따라 현행 요금이 적정한지 분석하기 위해서다. 시 관계자는 “국토교통부 훈령상 2년마다 의무적으로 운송사업 운임과 요율 조정을 검토해야 하는 데다 개인·법인 택시조합에서 인건비 상승 등을 이유로 요금을 올려야 한다고 건의했기 때문”이라면서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시 택시요금이 최근 인상된 건 2013년 10월로 당시 기본요금이 2400원에서 3000원으로 600원 올랐다. 주행요금은 2001년에 168m당 100원에서 2005년에 144m로 줄었고 2013년에 142m가 됐다. 따라서 택시요금이 2005년과 2009년, 2013년 등 최근 4년 주기로 올랐기 때문에 올해 말이나 내년 초쯤 인상할 시기가 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시의 입찰을 통해 선정된 용역수행기관은 택시조합이 제출한 원가계산 자료와 택시업계 환경, 택시운행 실태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원가를 계산할 방침이다. 원가분석 결과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면 시민 공청회와 시의회 의견 청취, 시 물가대책심의위원회 의결 등을 거쳐 요금을 올리게 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택시요금을 인상해도 택시회사가 납입기준금(사납금)을 대폭 올릴 가능성이 있어 법인택시 기사들이 임금 인상 효과를 누리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 2013년에는 요금 인상으로 택시 고객이 다소 줄고 택시업체들이 사납금을 올리면서 기사들이 받는 임금은 별로 오르지 않았다. 또 다른 관계자는 “만약 택시비를 올려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면 운임 인상에 따른 수익이 대부분 근로자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구조를 설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몬스터’ 조보아, 강지환 “내가 못 꼬실 것 같아?” 비키니 유혹 ‘굴욕’

    ‘몬스터’ 조보아, 강지환 “내가 못 꼬실 것 같아?” 비키니 유혹 ‘굴욕’

    ‘몬스터’ 조보아가 강지환 유혹에 나섰다. 1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 31회에서는 도신영(조보아 분)이 강기탄(강지환)을 유혹하려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기탄은 오수연(성유리 분)의 기억이 떠올려 괴로워하다 두통을 호소하며 쓰러져 모두를 놀라게 했고 신영은 기탄을 위해 직접 간호하겠다고 나섰다. 문태광(정웅인)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신영은 기탄을 정성스럽게 간호하며 혼잣말로 “너 영광인 줄 알아. 나 아무나 간호 안 해”라고 마음을 드러냈다. 신영은 기탄이 선박수주 입찰 건을 도건우(박기웅)과 진행하자 발끈하며 비서에게 “내가 마음만 먹으면 저 자식도 끝장이야”라고 말했다. 이어 신영은 “내가 안 해서 그렇지 내가 못 꼬실 거 같아? 나 없이는 죽고 못 살게 만들었다가 비참하게 차 버릴 거야”라고 말했다. 도신영은 수영장에 있는 강기탄 앞에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나타나 몸매를 자랑했다. 하지만 강기탄은 도신영에게 눈길도 주지 않았다. 도신영은 강기탄이 책만 보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어이없어 하다가 미끄러져 목을 다쳤다. 사진=MBC ‘몬스터’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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