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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중앙로 지하도상가 입찰 의혹 ‘무혐의’…정상화 여부 ‘오리무중’

    대전 중앙로 지하도상가 입찰 의혹 ‘무혐의’…정상화 여부 ‘오리무중’

    대전 중앙로 지하도상가 입찰을 놓고 2년째 이어지고 있는 지자체와 상인 간 갈등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대전시 등이 상가 입찰 과정에서 조회수를 조작했다는 고소에 대해 검찰이 ‘혐의없음’ 결정을 내렸다. 입찰 과정 의혹은 해소됐지만 일부 상인들이 여전히 상가 무단 점유를 풀지 않으면서 정상화는 요원한 상황이다. 3일 대전시에 따르면 중앙로 지하도상가 일부 상인들이 입찰방해 의혹으로 시 공무원 등 5명을 경찰에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지난 2월 경찰이 불송치 결정한 뒤 이의 신청도 검찰이 지난달 무혐의 통보했다. 지하상가는 공유재산으로, 30년간 민간에서 위탁 운영해 오다 2024년 7월 사용 허가 기간 만료 이후 관리 주체가 대전시설관리공단으로 변경됐다. 공단은 경쟁입찰을 통해 440개 점포 중 388개 점포를 분양했는데 입찰 과정에서 조회수를 부풀렸다며 36개 점포 세입자가 무단으로 점유하는 사태가 빚어졌다. 상인들은 지하상가는 전통시장에 해당한다며 무상 사용 만료 후 수의 계약 방법으로 무제한 연장할 수 있다는 주장도 내놓고 있다. 일부 상인은 수억씩 권리금을 부담한 이유 등을 들어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고 있지만 시는 ‘불법 전대’로 구제 방법이 없다는 입장이다. 시는 지난해 말 무단 점유 상가에 대해 가처분 집행에 나섰으나 상인들의 거센 반발로 중단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6월 제기한 명도 소송 결과에 맞춰 대응한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 대전시 관계자는 “명도 소송 결과가 이르면 내달 나올 예정이고 승소 시 법원의 민사 관련 대집행이 가능하다”면서 “상가 낙찰자가 2년 넘게 피해를 보고 있기에 무작정 기다릴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 “전기차 캐즘 끝 보인다”… 배터리 업계 실적 반등

    “전기차 캐즘 끝 보인다”… 배터리 업계 실적 반등

    국내 배터리 3사가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증가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완화에 힘입어 지난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올 하반기 수익성 회복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13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77.0% 줄었지만, 전 분기 영업손실 2078억원에서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부터 이어진 2개 분기 연속 적자 흐름을 끊은 것이다. 매출은 7조 560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4.8%, 전 분기보다 15.3% 늘었다. 삼성SDI는 같은 기간 영업이익 2038억원으로 7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하며 연내 실적 턴어라운드를 조기에 달성했다. 매출액은 3조 768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8.5%, 전 분기 대비 5.4% 늘었다. SK온도 같은 기간 영업이익 821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2021년 SK온 분사 이후 역대 최대 분기 흑자다. 매출은 39.8% 증가한 2조 9460억원이다. 3사 실적 견인의 핵심 축은 ESS다. AI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와 미 캘리포니아·뉴욕 등 주요 지역의 ESS 설치 의무화 정책 등이 맞물리면서 ESS 수요 성장세가 가속화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2분기 ESS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배, 전 분기 대비 30% 이상 성장했다. 삼성SDI 배터리 부문의 매출은 3조 519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8.8% 늘었다. 영업이익도 159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전기차 캐즘이 바닥을 지나 회복 국면에 접어든 점도 긍정적인 요소였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5월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775만 4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이에 전기차용 배터리 인도량은 469.2GWh로 16.3% 성장했다. 배터리업계 관계자는 “유럽의 친환경 정책과 고유가 등으로 전기차 시장의 반등 조짐이 보였다”며 “하반기 유럽을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는 9월 정부 주도로 진행하는 1조원 규모의 제3차 ESS 중앙계약시장 입찰도 실적 관건이다.
  • 호반건설 시공능력 12위 유지… 삼성물산 1위

    GS건설 ‘빅3’ 재진입·현대건설 2위호반산업 한 계단 올라 30위 기록 현대엔지니어링도 6위→4위 상승호반건설이 올해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에서 12위를 지켰다. 삼성물산은 13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GS건설은 5년 만에 3위로 올라서며 삼성물산·현대건설과 함께 ‘빅3’를 형성했다. 국토교통부는 30일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전국 건설업체 가운데 평가를 신청한 7만 4332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도 시공능력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 신청 업체는 전체 건설업체 8만 8424개의 84.1%다. 토목건축공사업 시공능력평가 결과에서 호반건설의 평가액은 3조 4029억원으로 집계됐다. 호반건설은 2024년부터 3년째 12위를 유지 중이다. 호반산업의 평가액은 1조 469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한 계단 상승하며 30위에 올랐다. 삼성물산은 평가액 34조 8785억원으로 2014년부터 올해까지 13년 연속 1위를 수성했다. 현대건설은 18조 2714억원으로 2위를 유지했고, GS건설은 11조 668억원을 기록하며 5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GS건설을 비롯해 10위권 내에서는 순위가 변동된 기업이 많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6위에서 올해 4위로 두 계단 올랐다. 지난해 3위였던 대우건설은 5위로, 4위였던 DL이앤씨는 6위로 내려갔다. 지난해 7위 포스코이앤씨와 8위 롯데건설은 올해 서로 순위를 맞바꿨다. SK에코플랜트는 9위, 아이파크현대산업개발은 10위로 지난해와 같았다. 공사 종류별 지난해 실적을 보면 토목건축 부문은 현대건설이 10조 9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삼성물산(9조 7000억원), 현대엔지니어링(7조 8000억원)이 뒤를 이었다. 토목은 대우건설(1조 8000억원), 건축은 현대건설(9조 3000억원), 산업·환경설비는 삼성E&A(7조 4000억원), 조경은 우미건설(918억원)이 각각 1위를 기록했다. 주요 세부 공사 종류별 실적을 살펴보면 도로 부문은 GS건설(8382억원), 철도는 포스코이앤씨(3415억원), 아파트는 현대건설(7조원)이 가장 많았다. 시공능력평가는 최근 3년간 공사 실적과 경영 상태, 기술 능력, 신인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산정한다. 이번 평가 결과는 공사 발주 시 입찰 자격 제한과 시공사 선정 등에 활용된다. 신용 평가와 보증 심사 등에도 쓰인다. 적용 시점은 다음 달 1일부터다.
  • 호반건설 시공능력평가 12위 유지…삼성물산 1위

    호반건설 시공능력평가 12위 유지…삼성물산 1위

    호반건설이 올해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에서 12위를 지켰다. 삼성물산은 13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GS건설은 5년 만에 3위로 올라서며 삼성물산·현대건설과 함께 ‘빅3’를 형성했다. 국토교통부는 30일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전국 건설업체 가운데 평가를 신청한 7만 4332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도 시공능력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 신청 업체는 전체 건설업체 8만 8424개의 84.1%다. 토목건축공사업 시공능력평가 결과에서 호반건설의 평가액은 3조 4029억원으로 집계됐다. 호반건설은 2024년부터 3년째 12위를 유지 중이다. 호반산업의 평가액은 1조 469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한 계단 상승하며 30위에 올랐다. 삼성물산은 평가액 34조 8785억원으로 2014년부터 올해까지 13년 연속 1위를 수성했다. 현대건설은 18조 2714억원으로 2위를 유지했고, GS건설은 11조 668억원을 기록하며 5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GS건설을 비롯해 10위권 내에서는 순위가 변동된 기업이 많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6위에서 올해 4위로 두 계단 올랐다. 지난해 3위였던 대우건설은 5위로, 4위였던 DL이앤씨는 6위로 내려갔다. 지난해 7위 포스코이앤씨와 8위 롯데건설은 올해 서로 순위를 맞바꿨다. SK에코플랜트는 9위, 아이파크현대산업개발은 10위로 지난해와 같았다. 공사 종류별 지난해 실적을 보면 토목건축 부문은 현대건설이 10조 9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삼성물산(9조 7000억원), 현대엔지니어링(7조 8000억원)이 뒤를 이었다. 토목은 대우건설(1조 8000억원), 건축은 현대건설(9조 3000억원), 산업·환경설비는 삼성E&A(7조 4000억원), 조경은 우미건설(918억원)이 각각 1위를 기록했다. 주요 세부 공사 종류별 실적을 살펴보면 도로 부문은 GS건설(8382억원), 철도는 포스코이앤씨(3415억원), 아파트는 현대건설(7조원)이 가장 많았다. 시공능력평가는 최근 3년간 공사 실적과 경영 상태, 기술 능력, 신인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산정한다. 이번 평가 결과는 공사 발주 시 입찰 자격 제한과 시공사 선정 등에 활용된다. 신용 평가와 보증 심사 등에도 쓰인다. 적용 시점은 다음 달 1일부터다.
  • 박옥분 경기도의원, 친환경 학교급식 공급체계 점검…“학생 중심 개선 이어가야”

    박옥분 경기도의원, 친환경 학교급식 공급체계 점검…“학생 중심 개선 이어가야”

    경기도의회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 2)이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인 친환경 학교급식 운영을 위해 현장 중심의 공급 체계 점검에 나섰다. 박옥분 의원은 30일 박종민 농수산생명과학국장, 배순형 친환경급식지원센터장 등 경기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친환경 학교급식 운영 현황과 공급 체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경기도교육청이 학교급식 식재료 구매 방식을 수의계약에서 경쟁 입찰 방식으로 변경하려다 현장 반발로 보류된 이후,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지속 가능한 급식 운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시 경기도교육청은 예산 절감과 공급 구조 개선을 이유로 방침 변경을 추진했으나 시행을 보류했으며, 이후 도와 교육청은 가격 산정의 객관성을 높이고 현장 소통을 강화하는 등 체계 개선을 추진 중이다. 박옥분 의원은 논란은 일단락됐지만, 친환경 학교급식의 공공성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 개선과 현장 소통은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학교급식은 단순한 식재료 구매가 아니라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 지역 농업의 미래를 함께 고려하는 공공정책”이라며 “무엇보다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친환경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산 절감만을 기준으로 공급 체계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며 “가격 결정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생산자와 학교, 학부모, 교육청이 신뢰할 수 있는 합리적인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박종민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친환경 학교급식에 대한 관심과 제언에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안정적인 급식 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박옥분 의원은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 협력해 친환경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 기반을 마련하고 학생 중심의 안전한 급식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 개선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 아산시, 풍기역 지구 체비지 52필지 매각

    아산시, 풍기역 지구 체비지 52필지 매각

    충남 아산시는 풍기역 지구 정주 기반 조성 등을 위한 체비지 총 52필지를 매각한다고 30일 밝혔다. 매각 대상은 단독주택용지 25필지, 준주거용지 9필지, 상업용지 12필지, 업무용지 5필지, 종교시설용지 1필지다. 풍기역지구 내 임대주택용지 A1블록도 함께 매각 대상에 포함됐다. 부지는 3만 1896㎡ 규모로 총 860세대 공급이 가능하다. 입찰 등록 기간은 8월 14일까지며, 개찰은 8월 18일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풍기역 지구는 우수한 교통 여건과 높은 개발 잠재력을 갖춘 지역”이라며 “체비지 매각은 시의 자족 기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 기반 확충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박수현 충남도지사 “금강수목원 매각 절대 불가”…재개장 방침 강조

    박수현 충남도지사 “금강수목원 매각 절대 불가”…재개장 방침 강조

    “소중한 자산이자 유산”…재개장 방침TF팀, 202조 첨단산업 투자, 광속 추진 박수현 충남도지사가 29일 민간 매각을 진행하던 금강수목원의 매각을 중지하고 재개장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박 지사는 이날 현안사항 기자간담회에서 “충남의 자산이자 중부권 최대 수목원을 재정이 어렵다는 이유로 민간에 매각하는 것은 후세의 재산을 잘못 쓰는 일과 같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충남의 소중한 자산답게, 미래에 물려줄 유산답게 우리가 잘 가꿔야 한다”며 “세종시와 함께 운영비 등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금강수목원은 충남도 소유지만 2012년 세종시 출범 과정에서 부지가 세종시 행정구역에 편입됐다. 소유권은 충남도가, 개발 인허가권은 세종시가 갖는 구조가 됐다. 도는 매각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6월 30일 수목원과 자연휴양림 등의 운영을 중단했고 네 차례의 입찰에서는 낙찰자가 나오지 않았다. 박 지사는 청양에 조성 추진 중인 도 산림자원연구소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진행하겠다는 말씀 다시 한번 드린다”고 했다. 이날 박 지사는 삼성전자 등 202조 원 규모 첨단산업 투자에 대해서도 ‘빛의 속도’로 지원을 강조했다. 그는 도내 인공지능(AI)·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투자 지원 관련해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전담(TF)팀 명칭에 ‘빛의 속도’를 넣자고 제안했고, 방향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만간 TF의 활동 방향 발표가 있을 예정인데, 전력·수력·인력(3력혁신) 등을 어떻게 확충할 것인지 등 종합 로드맵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 GH 건설현장 ‘임금체불 A(아)·E(예)_ZERO’…경기도-GH 전담 T/F 가동

    GH 건설현장 ‘임금체불 A(아)·E(예)_ZERO’…경기도-GH 전담 T/F 가동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GH의 51개 사업 현장에서 건설노동자 임금과 하도급·건설기계·자재대금 체불을 막기 위한 공동 대응체계 구축에 나섰다. 경기도는 29일 도청에서 ‘도-GH 건설공사 임금체불 예방 전담 특별조직(T/F) 킥오프 회의’를 열고 ▲건설기계·자재대금 직접지급 확대 ▲임금체불 신고·모니터링체계 구축 ▲대가지급 사전예고제 확대 ▲건설현장 하도급 사전컨설팅 강화 등 4개 예방과제의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대책의 목표는 GH 건설현장의 ‘임금체불 A·E_ZERO’를 실현이다. ‘A·E_ZERO’에는 임금과 공사대금 체불을 언제나(Always), 어디서나(Everywhere) 제로(ZERO)로 만들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아예 제로’로 읽는다. 도와 GH는 현장에서 일하는 건설노동자와 하수급인, 건설기계 임대업자, 자재 납품업체가 일한 대가를 제때 받을 수 있도록 건설공사의 발주부터 계약, 시공, 공사대금 지급까지 단계별 체불 위험요인을 관리할 계획이다. 전담 T/F는 경기도 공간전략과장을 팀장으로 도 공간전략과와 GH 계약총괄부 등 관련 부서가 참여한다. 경기도는 제도개선 과제 조정과 추진상황 점검, 체불 신고 접수 등을 총괄하고, GH는 내부 규정 정비와 입찰공고·계약조건 반영, 건설현장 이행관리를 맡는다. 회의에서는 현재 하도급대금과 노무비를 중심으로 운영 중인 직접지급 체계를 건설기계와 주요 자재대금까지 확대하는 방안, 현장의 체불 징후를 조기에 파악할 수 있도록 신고 창구와 모니터링 체계를 연계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또한 선급금·기성금·준공금 지급 사실을 하수급인과 건설노동자에게 미리 알리는 ‘대가지급 사전예고제’를 확대하고, 원·하수급업체를 대상으로 관련 법령과 준수사항을 안내하는 사전컨설팅도 강화하는 방안도 다뤘다. 이명선 경기도 공간전략과장은 “이번 T/F는 민선 9기 경기도의 ‘차별과 반칙 없는 일터’ 조성과 연계한 적극행정의 하나로 추진됐다”며 “GH 건설현장의 임금체불을 ‘아예 제로’로 만들어 민선 9기의 공정한 노동행정을 현장에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 조병진 경기도의원, 지역 소상공인 교복 입찰 참여 확대 방안 논의

    조병진 경기도의원, 지역 소상공인 교복 입찰 참여 확대 방안 논의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조병진(더불어민주당·의정부4) 도의원은 지난 24일 경기도의회 의정부상담소에서 경기도교육청 협력국 복지협력과 관계자와 만나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지원사업 및 학교주관구매제도의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지역 소상공인의 입찰 참여 확대와 학부모 부담 경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정담회는 교복 학교주관구매와 관련된 지역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나라장터 입찰 절차와 평가 기준, 지역 업체의 참여 여건은 물론 편한 교복과 표준 디자인 도입 방안까지 폭넓은 의견이 교환됐다. 현재 경기도는 중·고등학교 1학년 신입생에게 1인당 40만원의 교복을 현물로 지원하고 있다. 지원 범위가 기존 정장형 교복에서 생활복과 체육복 등으로 넓어지면서 학부모의 추가 구매 부담 완화와 학생 편의가 커진 반면, 관련 문제점도 대두되고 있다. 특히 조 의원은 학교주관구매 과정에서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 교복업체가 대형 브랜드에 밀려 입찰에 참여하는 데 실질적인 어려움이 없는지 강도 높게 질의했다. 또한 조 의원은 “지역 소상공인 업체들도 일정한 품질과 자격 기준을 갖췄다면 나라장터를 통해 학교 교복 구매에 공정하게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며 “지역업체의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입찰제도 안내와 홍보를 강화하고, 제도적으로 지원하거나 참여를 유인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라장터 입찰과 관련해 평가지표와 평가 기준을 업체들이 사전에 확인할 수 있는지, 심사위원 구성과 평가·낙찰 절차는 어떻게 운영되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확인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주관구매에 참여하려는 업체가 나라장터를 통해 입찰할 수 있으며, 일정 기준 이상의 평가점수를 충족한 업체를 대상으로 관련 절차에 따라 낙찰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역 소상공인들의 입찰 관련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관련 정보를 안내하고 참여 여건을 살펴보겠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번 논의에서는 양주 섬유산업 등 경기 북부의 관련 인프라와 지역 소상공인을 연결하는 상생 방안도 비중 있게 다뤄졌다. 표준디자인을 도입해 일정 물량 이상을 대량 생산하면 단가를 낮출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도 교복 시장에 원활하게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조 의원은 학생들의 교복 착용에 따른 현실적인 불편도 언급했으며 “남학생의 경우 중·고등학교 재학 기간 동안 성장하면서 바지가 맞지 않거나 훼손돼 추가로 구입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정장형 교복은 가격 부담도 적지 않다”며 학생과 학부모의 입장에서 실용성과 경제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기존 정장형 교복의 불편과 가격 부담을 줄이기 위해 후드티 등 편한교복으로 전환하는 방안과 교복 운영 모델 다양화, 표준디자인 도입 등의 개선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조 의원은 “교복 지원사업은 단순히 교복비를 지원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며 “학생들에게는 편하고 실용적인 교복을 제공하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은 낮추면서, 동시에 지역 소상공인에게도 공정한 시장 참여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제도를 세심하게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업체들이 제도를 몰라 입찰에 참여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도 교육청에서도 나라장터 입찰 절차와 평가 기준 등에 대한 적극적인 안내와 홍보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 셀트리온, 2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 “올해 5조클럽 초과 달성”

    셀트리온, 2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 “올해 5조클럽 초과 달성”

    셀트리온이 지난 2분기에 연결 기준 매출 1조 3937억원, 영업이익 4518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새로 썼다. 상반기 호실적을 바탕으로 연말 목표 매출(5조 3000억원)을 초과 달성하겠다는 자신감도 보였다. 셀트리온은 지난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영업이익은 86.3% 늘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분기에 이어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이다. 2분기 매출만 보면 1조 3209억원을 기록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앞질렀다. 셀트리온은 “단순한 매출 증가를 넘어 신규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환과 생산 효율성 향상이 함께 이뤄진 질적 성장”이라고 평가했다. 수익성이 더 높은 신규 제품군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는 설명이다. 신규 제품 중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램시마SC’는 유럽 주요 5개국(EU5)에서 시장점유율 32%를 돌파했다. 램시마SC의 미국 제품인 ‘짐펜트라’도 출시 이후 처방이 꾸준히 늘고 있다. 마찬가지로 자가면역질환 약인 ‘유플라이마’, 전이성 직결장암 치료제 ‘베그젤마’ 등의 제품도 유럽과 미국을 기반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신규 제품군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6% 늘었고, 전체 바이오 제품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65%까지 확대됐다. 기존 주력 제품의 호조세도 이어졌다.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는 미국 장기 공급계약 확대를 바탕으로 시장점유율 1위를 지켰고, 유방암 치료제 ‘허쥬마’는 일본에서 역대 최고 수준인 78%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유럽에서도 30%를 넘어섰다. 2분기 매출원가율은 38%로 전년 동기보다 5.4%포인트 낮아졌다. 회사 측은 “고원가 재고 소진과 생산 수율 향상, 공정 효율화가 맞물린 결과”라고 말했다. 영업이익률은 32.4%를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하반기 주요국 입찰 물량 공급과 신규 제품의 시장점유율 확대에 힘입어 상반기를 웃도는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초 제시한 연매출 5조 3000억원, 영업이익 1조 8000억원의 실적 목표를 뛰어넘겠다고도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등 K바이오 2강이 나란히 상반기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올해 두 회사가 동시에 국내 바이오 업체 최초로 연매출 5조원 시대를 열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 KDI“재생에너지 확대, 송전망 확충하고 자금조달 병목부터 풀어야”

    KDI“재생에너지 확대, 송전망 확충하고 자금조달 병목부터 풀어야”

    발전설비를 지어도 전기를 보낼 송전망이 부족하고 수익 예측이 어려워 민간사업자의 투자가 위축되면서 재생에너지 보급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국책연구원의 분석이 나왔다. 정부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누적 설비용량 100GW(기가와트) 보급 목표를 제시한 가운데 전력 계통과 자본조달의 구조적 병목 해소가 선결 과제라는 지적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임희현 연구위원과 정성훈 선임연구위원은 27일 발간한 ‘재생에너지의 효과적 보급 확대를 위한 정책과제’ 보고서에서 재생에너지 보급을 늘리기 위해 보조금 확대뿐 아니라 송전망 확충과 자본조달 개선을 통해 비용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정부 목표를 달성하려면 앞으로 반기마다 평균 6.8GW의 신규 설비를 보급해야 한다. 이는 지난 5년 6개월간 반기 평균 보급 실적의 약 4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지금까지도 상당한 보조금 지원을 통해 보급이 이뤄진 만큼 앞으로는 보급 속도뿐 아니라 비용효율성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게 KDI의 설명이다. 대표적인 지원 제도인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에는 지난해에만 4조 5000억원이 투입됐고, 2012년 도입 이후 누적 지원 규모는 28조원에 달한다. 이 비용은 국민이 납부한 전기요금의 기후환경요금으로 충당된다. 현행 RPS는 발전사업자가 전력을 판매해 얻는 수익에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판매 수익을 더해주는 방식으로 재생에너지 보급을 유도하는 제도다. 비용 대비 편익을 분석한 결과 보조금 1원당 사회적 편익은 태양광이 1.33원, 육상풍력이 1.18원으로 경제적 타당성은 확인됐다. 다만 미국(태양광 3.50원·풍력 5.21원)과 비교하면 비용 대비 편익은 크게 낮은 수준이다.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가로막는 구조적 제약으로는 전력 계통 부족과 자본조달 한계가 꼽혔다. 발전에 적합한 지역에 설비를 늘려도 전력 수요가 집중된 수도권으로 전기를 보낼 송전망이 부족해 계통 연결이 지연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2003년부터 2023년까지 발전설비는 154% 늘어날 동안 송전망은 26% 확충하는 데 그쳤다. 자본조달 여건도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매 전력시장가격(SMP)과 REC 가격 변동성이 커 사업자가 미래 수익을 예측하기 어렵고, 금융기관도 사업성을 평가하기 어려워 민간 자금 공급이 위축되고 있다는 것이다. 고정가격계약 입찰은 낮은 상한가격으로 미달이 반복되고 있고, 기업 간 전력구매계약(PPA)도 거래 상대방과 계약 규모가 제한돼 충분히 활성화되지 못했다. 이에 KDI는 전력 계통과 자본조달, 보급 지원 정책 세 축이 함께 갖춰질 때 보급의 속도와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제언했다. 송전망과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전력 계통을 확충하고 지역별 차등요금제를 도입하는 한편, PPA 확대와 정책금융 지원으로 민간 투자 여건을 개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보급 지원 제도는 장기 고정수익을 제공하는 발전차액계약(CfD) 등을 활용하되 기술성숙도와 사업 여건에 따라 지원 수준과 기간을 합리화해 학습효과와 공급탄력성의 선순환을 이끄는 방향으로 설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 “한화오션만 합격?”…태국, 7400억 호위함 승자 이달 안에 공개 [밀리터리+]

    “한화오션만 합격?”…태국, 7400억 호위함 승자 이달 안에 공개 [밀리터리+]

    한화오션이 참여한 태국 왕립해군의 7400억원 규모 차세대 호위함 사업 결과가 이달 안에 공개될 전망이다. 현지에서는 6개 참여 업체 가운데 한화오션만 자격·기술 심사를 통과했다는 관측이 나오지만, 태국 해군은 아직 선정 업체를 공개하지 않았다. 26일 태국 방콕비즈뉴스에 따르면 태국 해군은 이달 말까지 고성능 호위함 사업의 선정 결과를 공개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경쟁에는 한국과 싱가포르, 튀르키예, 스페인 등 4개국 6개 업체가 참여했다. 참여 업체는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 싱가포르 ST엔지니어링, 튀르키예 아스파트와 타이스, 스페인 나반티아다. 태국 해군은 이 가운데 어느 업체를 선정했는지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태국 현지 정치권과 해군 안팎에서는 한화오션이 유일하게 1차 자격·기술 심사를 통과했다는 주장이 퍼지고 있다. 다만 한화오션도 태국 해군으로부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통보를 받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태국 해군이 추진하는 첫 사업은 약 170억~175억 바트, 한화 약 7300억~7400억원을 투입해 고성능 호위함 1척을 도입하는 프로젝트다. 태국 해군은 2026회계연도 예산으로 첫 함정을 확보하고 2028회계연도에 두 번째 호위함 예산을 추가로 요청할 계획이다. 선정 보고서 해군참모총장에 제출…내각 승인 절차 남아 업체 선정을 위한 실무 심사는 이미 사실상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 파이롯 푸앙찬 태국 해군참모총장은 지난 23일 고성능 호위함 조달위원회로부터 선정 결과 보고서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관련 서류와 세부 내용이 제대로 갖춰졌는지 확인한 뒤 상급 기관에 한꺼번에 제출하겠다고 설명했다. 해군참모총장이 보고서에 서명하면 국방부 사무차관의 승인 절차로 넘어간다. 이후 국방부 장관이 사업안을 내각에 제출해 동의를 받아야 한다. 태국에서는 사업비가 10억 바트를 넘는 대형 조달 사업을 추진하려면 내각 승인이 필요하다. 다만 태국 해군은 공식 발표 날짜를 확정하지 않았다. 파이롯 참모총장은 결과를 섣불리 발표하면 조달 관련 법적 절차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발표 방식과 시점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방콕비즈뉴스는 해군이 7월 말 이전 선정 결과를 공개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발표가 이뤄지면 한화오션 단독 통과설의 진위와 함께 다른 5개 업체의 탈락 여부도 확인될 전망이다. 한화오션은 한국형 차기 구축함 사업 등을 통해 축적한 설계 기술을 토대로 4000t급 수출형 호위함 ‘OCEAN-40F’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생산과 기술 이전, 장기 군수지원 조건도 입찰의 주요 평가 요소로 꼽힌다. 기존 납품 실적도 강점이다. 한화오션의 전신인 대우조선해양은 2018년 3700t급 스텔스 호위함 ‘푸미폰 아둔야뎃함’을 태국에 인도했다. 이 함정은 태국 해군이 운용하는 최신예 호위함이다. 노후 함정 4척 중 3척 퇴역 임박…2028년 2번함 추진 태국 해군이 호위함 도입을 서두르는 배경에는 기존 함정의 노후화가 있다. 방콕비즈뉴스에 따르면 태국 해군이 운용하는 주요 호위함 4척 가운데 푸미폰 아둔야뎃함을 제외한 3척은 함령이 31~40년에 이른다. 일부 함정은 정비나 군수지원 임무에 머물고 있으며 순차적으로 퇴역할 예정이다. 태국 해군은 2037년까지 고성능 호위함 8척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안다만해와 타이만에 각각 4척씩 배치해 해양 주권과 해상교통로를 보호한다는 구상이다. 새 함정은 계약 이후 실제 인도까지 약 6~7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태국 해군이 첫 함정 사업을 진행하면서 2028회계연도에 두 번째 함정 예산을 추진하는 것도 전력 공백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후속으로 세 번째와 네 번째 호위함 사업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같은 조선사가 후속 물량을 계속 수주하면 전체 사업 규모는 수조원대로 커질 수 있다. 첫 함정 수주는 단일 계약뿐 아니라 후속 건조와 유지·보수·정비 사업을 선점한다는 의미도 갖는다. 변수는 탈락 업체의 반발이다. 현지에서는 한화오션만 기술 심사를 통과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입찰 조건을 특정 업체에 유리하게 설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태국 해군은 업체들이 제출한 서류와 조건에 따라 절차대로 심사했다며 특혜 가능성을 부인했다. 방콕비즈뉴스도 결과 발표 이후 낙찰받지 못한 업체가 이의를 제기할 가능성을 거론했다. 입찰 논란이 오는 9월 퇴임하는 현 해군참모총장의 후임 인선과 해군 내부 분위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화오션의 단독 합격설이 사실로 확인되더라도 최종 계약까지는 국방부와 내각 승인, 가격 및 세부 조건 협상이 남아 있다. 이달 말로 예상되는 태국 해군의 공식 발표가 수주전의 첫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 “전투함 요청하더니 잠수함까지 봤다”…美의회가 K조선 찾은 이유 [밀리터리+]

    “전투함 요청하더니 잠수함까지 봤다”…美의회가 K조선 찾은 이유 [밀리터리+]

    미국 국방예산을 심의하는 하원 세출위원회 관계자들이 한국의 양대 특수선 조선소를 잇달아 찾아 호위함과 잠수함 건조 현장을 직접 살펴봤다. 미 국방부와 해군이 국내 조선사에 전투함과 급유함 관련 자료를 요청한 데 이어 의회 실무진까지 현장 점검에 나서면서 한미 조선 협력이 실제 함정 사업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23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미 하원 세출위원회 국방소위원회 관계자들과 주한 미국대사관 인사 등은 지난 10~11일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와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차례로 방문했다. 방문단은 11일 한화오션 조립공장을 둘러본 뒤 건조 중인 울산급 배치-Ⅲ 호위함 5번함과 장보고-Ⅲ 배치-Ⅱ 잠수함 2번함인 서희함 등을 확인하고 관련 설명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루 전에는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함정 설계·건조 역량을 살펴봤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조선소 견학과는 성격이 다르다. 하원 세출위 국방소위는 미 국방부와 해군의 예산 지출을 심의한다. 한국에서 미 해군 함정을 건조하거나 미국 조선소에 한국 기술과 설비를 도입하려면 의회의 예산 지원과 법률 정비가 필요하다. 구축함 8척·급유함까지 자료 요청 미국은 앞서 한국 조선업계에 더욱 구체적인 자료를 요구했다. 미국 해양전문매체 매리타임 이그제큐티브는 미 국방부와 해군이 지난달 국내 조선사를 상대로 구축함과 중형급 급유함 건조 능력을 묻는 정보요청서(RFI)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구축함 8척을 가정해 설계 인력과 연간 건조 능력, 납기, 가격 등 관련 정보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별도의 급유함 RFI에는 삼성중공업도 참여했다. RFI는 계약을 전제로 한 입찰은 아니지만 발주 기관이 사업 추진에 앞서 시장의 기술력과 생산 능력, 예상 비용을 파악하는 절차다. 미국 측이 잠수함 관련 RFI를 보낸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에 방문단이 장보고-Ⅲ 잠수함을 본 것도 한국산 잠수함 도입을 검토한다는 의미로 단정하기 어렵다. 다만 대형 블록 조립과 함정 통합, 무장·센서 탑재 등 한국 조선소의 종합적인 특수선 건조 수준을 확인하는 데 잠수함 생산 현장이 활용됐을 가능성이 있다. 미국이 한국 조선업에 관심을 보이는 배경에는 자국 조선업의 생산 지연과 중국과의 격차가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2024년 세계 상선 건조 능력에서 미국이 차지한 비중은 0.1%에 그쳤지만 중국은 53%를 기록했다. 미 해군이 2024년 점검한 주요 함정 건조 사업 상당수도 계획보다 1~3년 늦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 의회에서도 한국과 일본의 조선 역량을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태미 더크워스·앤디 김 미 상원의원은 최근 한국과 일본 조선업체들을 만나 비전투 지원함 공동 건조와 미 해군 함정의 인도·태평양 지역 정비 가능성을 논의했다. 더크워스 의원은 함정을 미국으로 돌려보낸 뒤 수리를 위해 2년씩 기다리는 방식으로는 전력 공백을 줄일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해외 건조 문턱 낮추지만 전투함은 장벽 가장 큰 변수는 미국의 법과 정치권 반응이다. 미국은 원칙적으로 해군 함정을 자국 조선소에서 건조하도록 제한한다. 일자리와 군사 기술 유출 우려 때문에 전투함의 해외 건조에는 특히 강한 반대가 따른다. 다만 하원 세출위가 마련한 2027회계연도 국방예산안 초안은 해외 건조에 예산을 투입하지 못하도록 한 대상을 모든 해군 함정에서 전투함으로 좁혔다. 해당 법안은 지난달 24일 하원 세출위를 통과했다. 최종 입법이 이뤄지면 급유함과 수송함 등 비전투 지원함을 동맹국 조선소에서 건조할 수 있는 여지가 이전보다 커진다. 미 하원 세출위는 당시 국방예산안을 찬성 34표, 반대 27표로 의결했다. 반면 구축함과 호위함 같은 전투함은 여전히 해외 건조 제한에 묶일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한국 조선사들이 설계와 선체 블록 제작을 맡고 민감한 장비 탑재와 최종 조립은 미국에서 진행하는 분업 방식도 대안으로 거론된다. 한화오션은 인수한 필리조선소의 생산 능력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HD현대중공업은 미국 최대 군함 건조업체인 헌팅턴잉걸스와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한국 조선업계는 이미 미 해군 함정 유지·보수·정비 사업으로 진입했다. 한화오션은 미 해군 군수지원함 정비를 수행했고 HD현대중공업도 관련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미국은 지원함 정비에서 출발해 설계 협력과 미국 현지 건조, 일부 해외 건조까지 선택지를 넓히려는 모습이다. 다만 이번 의회 관계자들의 방문이 곧바로 한국 조선소에 대한 함정 발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미 의회가 해외 건조 제한을 어디까지 완화할지, 미국 조선업계와 노동계의 반발을 어떻게 조율할지가 관건이다. 이번 현장 점검은 미국이 한국의 함정 건조 능력을 단순한 협력 가능성이 아닌 구체적인 대안 가운데 하나로 검토하기 시작했다는 신호에 가깝다.
  • 이채명 경기도의원, 아파트 공사비 사전·사후 검증으로 주민의 관리비 지켜야...주민 의뢰형 검증제도 제안

    이채명 경기도의원, 아파트 공사비 사전·사후 검증으로 주민의 관리비 지켜야...주민 의뢰형 검증제도 제안

    공동주택의 공사비 부풀리기와 불필요한 예산 지출을 막기 위해 주민이 직접 검증을 요청할 수 있는 전문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경기도의회 이채명 의원(안양6)은 7월 22일 의회 안양상담소에서 ‘주민 의뢰형 공동주택 공사비 사전·사후 검증 제도’ 도입을 제안하고, 안양시 측에 행정적 검토 및 후속 조치를 공식 요청했다. 이번 제안은 과거 금융권에서 건축 및 시설 자금 대출 심사를 맡았던 한 주민의 제안에서 시작됐다. 은행이 대출금 상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사 전후로 객관적인 감정을 진행하는 것처럼, 입주민이 수년간 적립해 온 관리비와 장기수선충당금 역시 전문적인 검증 절차를 통해 보호받아야 한다는 취지다. 이 의원은 안양시 공동주택 관리 담당 부서와의 면담을 통해 현재 운영 중인 감사 제도 현황을 점검했다. 현재 안양시는 관리비, 회계, 사업자 선정, 장기수선계획 등에 대해 주민 감사가 요청될 경우 주택관리사 및 회계사 등 민간 전문가 3~5명을 투입하고 있다. 이 의원은 감사 결과의 신뢰도를 한층 더 높이기 위해 민간 전문가의 전문 분야, 참여 실적, 주요 지적 사항, 시정 조치 결과를 체계적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객관적 평가 체계 구축을 당부했다. 아울러 정당한 입찰 절차를 거쳤더라도 공사 범위, 자재 규격, 물량 및 단가의 적정성 등은 전문 기술 중심의 별도 원가 검증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장기수선충당금 고갈 문제는 단지 적립액 부족에 그치지 않고, 기존 공사의 타당성과 과다 지출 여부를 종합 분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불필요한 공사로 예산이 과도하게 집행되면 정작 입주민 안전에 직결된 시설 개선 재원이 부족해지는 악순환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이 의원은 공사 착수 전 단계에서 공사 범위, 자재 규격, 단가, 장기수선계획 부합 여부를 검토하고, 공사 완료 후에는 계약 자재 적용 여부, 시공 물량, 추가 공사비 적정성을 확인하는 ‘사전·사후 검증 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입주자대표회의는 물론 일정한 요건을 갖춘 주민이 직접 검증을 신청할 수 있는 창구를 신설하고, 공동주택 관리 부서, 지역건축안전센터, 건축사, 기술사, 원가계산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협업 네트워크 조성을 제시했다. 아울러 장기수선충당금이 투입되는 일정 규모 이상의 공사에 시범 도입해 비용 절감 및 주민 만족도를 측정하는 방안도 덧붙였다. 이채명 의원은 “부적절한 사례가 발생한 뒤 책임을 묻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비리와 예산 낭비가 발생하기 어려운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며 “주민의 소중한 관리비와 장기수선충당금이 꼭 필요한 곳에 투명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세종 ‘통상산업정책센터’ 출범… 글로벌 규제 대응 총력

    세종 ‘통상산업정책센터’ 출범… 글로벌 규제 대응 총력

    법무법인 세종은 통상·경제안보·지정학 분야에 통합적으로 대응하는 통상산업정책센터를 공식 출범했다. 미·중 기술패권, 러·우 전쟁, 중동 분쟁 장기화 등으로 각국의 규제 정책이 빠르게 재편되면서 기업 입장에서는 입체적인 전략 수립의 필요성이 커졌다. 통상산업정책센터는 단순 규제 해석 자문을 넘어 기업의 경영 전략과 사업 방향까지 함께 설계하는 전략적 파트너를 지향한다. 특히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에서 규제 환경을 수익 창출과 경쟁우위 확보로 연결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자문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구체적으로 센터는 트럼프 관세의 수출 영향과 관세 환급·물량 조절 등 대응 방안, 미국 투자 시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바이 아메리카(미국산 의무 사용 규제) 정책을 고려한 최적 구조, 유럽연합(EU) 외국보조금 규제의 입찰 영향, 중국 합작법인의 데이터·기술 유출 차단, 한국 정부의 공급망 안정화법·보조금·외국인투자 인센티브 활용법, 조선·방산·에너지 분야에서 해외 파트너와 합작 구조 설계 등에 대한 실질적 해법을 제시한다. 특히 센터는 그동안 자금 조달을 위한 다양한 금융기법이 결합되는 글로벌 프로젝트에서 독보적인 전문성을 자랑해왔다. 종합적인 접근이 필수인 글로벌 프로젝트에서 현지 합작법인 설립과 주주간 계약 등 기업자문은 물론이고,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문가들의 협업을 통해 고객이 만족하는 최상의 전략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에너지 분야에서 이러한 강점은 더욱 두드러졌다. 국내외 민간투자시설 사업과 태양광발전 산업, 연료전지발전 사업, 풍력발전 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고 국내 민간 사업주들과 공기업, 국내 금융기관 등 탄탄한 고객군도 보유하고 있다. 이런 성과는 세계적인 법률 평가 기관인 챔버스앤파트너스(Chambers and Partners)의 ‘아시아 리걸500’ 프로젝트·에너지 분야 평가에서 2013년부터 2026년까지 1위 그룹으로 선정되며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센터장은 경제안보·통상전략 전문가로 최근 세종에 합류한 김세진 선임외국변호사가 맡아 이끌고 있다. 김 센터장은 태평양에서 약 10년간 국제투자분쟁(ISDS)·국제중재 등 고난도 국제분쟁을 수행한 뒤 2022년부터 3년간 산업부 통상분쟁대응과장으로 정부의 통상전략 수립을 총괄했다. 김 센터장은 방산·원자력·배터리·조선 등 전략산업 분야에서 공급망 관리와 경제안보가 중첩되는 복합 이슈를 중점적으로 다뤄왔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들에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세종 규제그룹을 총괄하는 이용우(사법연수원 28기) 대표변호사, 국제 금융 및 투자 거래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박현주 외국변호사, 세종 프로젝트·에너지그룹장인 이상현(29기) 변호사 등도 센터에 합류해 있다. 국제통상·중재 분야의 박영석(34기) 변호사, 윤영원(36기) 변호사, 김재희(변호사시험 3회) 변호사, 방산·국방팀장 김영훈(37기) 변호사, 정책금융팀장 유무영(38기) 변호사 등 해당 산업에 정통한 세종의 핵심 파트너들도 포진해 있다. 이 외에도 코트라 사장을 역임한 유정열 고문, 주 이란대사를 지낸 윤강현 고문, 지정학 및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을 담당하는 고한석 고문, 산업부 기획조정실장 출신의 이호준 고문도 센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들은 각자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최대한 발휘해 고객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는 데 힘을 더하고 있다. 지정학과 정책 변화의 흐름은 국회, 서울시, 정당, 경제연구소 등 정책 기획과 실행 현장을 두루 경험한 최병천 전문위원이 담당한다. 오종한 대표변호사는 “글로벌 통상질서와 경제안보 환경이 빠르게 재편되는 상황에서 기업들은 단순한 규제 대응을 넘어 사업 전략과 투자 구조 전반을 재설계해야 하는 전환점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종 통상산업정책센터는 산업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협업해 투자 구조와 공급망, 글로벌 사업 전략까지 함께 설계하는 종합적인 자문을 제공해 기업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전략적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 화우 공공계약센터 ‘원팀 시너지’… 건설·방산 분쟁 해결사

    화우 공공계약센터 ‘원팀 시너지’… 건설·방산 분쟁 해결사

    법무법인 화우는 건설·방산 분야 자문 전담 조직인 공공계약센터를 중심으로 국가계약 및 조달, 건설·인프라, 민간투자사업, 국방·방산 등 공공재원이 투입되는 사업 전반의 법률·규제 위험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제공한다. 각 분야별 전문 인력의 협업을 바탕으로 사업 초기 단계부터 계약 체결, 사업 수행, 분쟁 해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친 종합적인 법률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국내 공공계약 시장의 무게추가 기존 경제성과 속도 중심에서 안전과 품질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는 것이 기업의 과제가 됐다. 일례로 건설 분야는 중대재해, 불법하도급, 부실시공 등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제재 기조 및 적정공사비 보장과 불공정거래 관리·감독 강화로 규제 관리 체계 구축이 중요해지고 있다. 방위산업 시장도 글로벌 안보 환경 변화와 방산수출 확대에 따라 국가계약, 수출통제, 전략물자 등 복합적인 법률 문제에 대한 전문적 대응이 요구되는 분야다. 화우 공공계약센터는 예방적 법률자문과 분쟁 발생 시 원스톱 위기 대응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계약 체결 전에는 입찰조건과 독소조항을 검토하고, 공사 수행 단계에서는 설계변경, 공기 연장, 물가변동 및 추가공사에 따른 계약금액 조정 가능성을 사전에 분석해 위기 대응 전략을 수립한다. 또 감사원 사전 상담, 계약분쟁조정 등 사안별 해결 수단을 제시해 사업 중단 위험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한다. 법조계 전문가뿐 아니라 법원 건설전담부 출신 변호사, 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 과징금부과심사위원회 위원, 대한상사중재원 중재인, 방위사업청 및 주요 방산기업 출신 전문가들이 ‘원팀’으로 협업하는 것도 차별화 지점이다. 이에 따라 발주기관의 의사결정 구조와 계약 실무, 사업 특성까지 분석해 실질적인 대응 방안 제시가 가능해졌다. ‘공공조달계약법’, ‘공공계약 클레임 주요 쟁점’ 등을 저술한 국내 대표적인 공공계약 전문가인 센터장 정원(군법무관 13기) 변호사를 필두로 방위사업청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법무팀장 경력을 바탕으로 공공조달·국가계약 및 방산수출 업무에 전문성을 보유한 이인희(군법무관 18기) 변호사 등이 센터에 소속돼 있다. 또 군·방위사업청·로펌·현대로템에서 공공계약·방산 분쟁 경험을 쌓아온 김민규(사법연수원 41기) 변호사, 방위사업청과 교육부 등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조달·행정제재 및 방위산업 관련 자문과 소송을 수행하는 김근호(변호사시험 2회) 변호사, 대한상사중재원 중재인 활동 경력이 있는 조준오(36기) 변호사 등도 있다. 건설 분야에서는 입찰 및 낙찰 분쟁, 설계변경, 물가변동, 간접비, 돌관공사비, 지체상금, 불법·불공정 하도급, 부실시공, 중대재해 및 부당특약 관련 자문과 소송을 폭넓게 수행한다. 방산 분야에서는 국방 연구개발, 방산원가, 방산수출, 산업기술보호 및 컴플라이언스 업무를 수행하고 해외 로펌 네트워크를 활용해 다국적 분쟁 가능성에도 면밀한 사전 전략 수립이 이뤄진다. 실제로 화우는 국가철도공단을 상대로 한 지체상금 부당특약 무효 확인 중재에서 전부 승소하는 쾌거를 이뤘다. 계약일반조건과 달리 납품별·연차별 지체상금을 중복 부과하도록 한 계약특수조건이 계약상대방의 이익을 부당하게 제한한다는 법리를 인정받았다. 서울지하철 9호선 3단계 건설공사 추가공사대금 청구 소송에서는 민원으로 인한 정거장 위치와 규모 변경이 계약금액 조정 사유에 해당한다는 점을 입증해 대법원 승소를 이끌어냈다. 이를 통해 장기계속공사 및 턴키계약에서 설계변경에 따른 계약금액 조정 요건과 부당특약의 효력 기준을 구체화했다. 이밖에도 대규모 해상 인프라 공사대금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는 원금 약 124억원 및 지연손해금 지급 판결을 받았다. 낙찰자 지위 확인 가처분, 하도급 채무부존재확인 소송, 방산계약 하자배상 및 두바이 국제중재원(DIAC) 중재 등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정 센터장은 “변화하는 국내·외 규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국내 기업의 안정적인 사업 수행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신뢰받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오진택 경기도의원, 건설현장 체불 근절·부적격 업체 퇴출로 건전한 건설 생태계 조성해야

    오진택 경기도의원, 건설현장 체불 근절·부적격 업체 퇴출로 건전한 건설 생태계 조성해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오진택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9)이 공공입찰 단계에서의 부적격 업체 강력 퇴출과 건설현장 대금 체불 해소를 위한 경기도 차원의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오진택 의원은 21일 열린 건설국 소관 업무보고에서 2025년 공공 발주 공사 사전 심층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도내 건설 행정 실태를 정밀 점검했다. 오 의원은 “313건의 조사 대상 중 125건이 부적격 업체로 적발되는 등 여전히 부실·부적격 업체의 공공입찰 참여 시도가 심각한 수준이다”라며 기술자 미배치, 자본금 미달, 사무실 부재 등 공정한 시장 질서를 교란하는 페이퍼컴퍼니 근절을 강조했다. 이어 단순 단속에 그치지 않고 공공입찰 완전 배제 등 강력한 불이익을 부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매년 증가세를 보이는 건설현장 체불 문제에 대한 우려도 이어졌다. 경기도 하도급 부조리 신고센터 접수 기준 미지급 민원이 2023년 25건(2억 4천만 원), 2024년 66건(7억 원), 2025년 87건(8억 원)으로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점이 지적됐다. 오 의원은 “포크레인, 지게차 등 건설기계 조종사와 내장재 소규모 업체들은 하루 벌어 하루를 사는 민생의 최전선에 있다”라며, “현재 시행 중인 2개월 영업정지나 과태료 부과 수준의 처벌은 처벌 효과가 미흡하므로, 상습 체불 업체에 대한 영업정지 기간 확대 및 입찰 완전 배제 등 실효성 있는 제재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최근 폭우로 발생한 화성시 우정읍 일대 지방도 301호선 침수 피해 상황을 짚으며 현장 중심 재해 예방 행정을 주문했다. 오 의원은 “과거 기준인 600mm 관로 및 맨홀 구조로는 주변 전원주택 단지 개발 등으로 증가한 배수량을 감당하지 못해 도로가 상습 침수되고 있다”라며 “관할 구청 및 하천 관리 부서와 긴밀히 협력하여 맨홀 확대 및 관로 개량 등 근본적인 재해 예방책을 즉시 수립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오 의원은 “건설현장의 체불과 부실 공사 위험은 도민의 생계 및 안전과 직결된 중대한 민생 문제”라며 “경기도가 정당한 노동 대가 보장과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하며 발언을 마쳤다.
  • 유재수 경기도의원, 건설현장 입찰 제도 개선 및 신안산선 화물차 주차난 등 현안 해결 당부

    유재수 경기도의원, 건설현장 입찰 제도 개선 및 신안산선 화물차 주차난 등 현안 해결 당부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유재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4)은 지난 21일 열린 건설국, 건설본부, 철도항만물류국, 경기국제공항추진단, 경기평택항만공사 업무보고 자리에서 건설 현장의 불공정 관행 개선을 위한 입찰 제도 개편을 제안하는 한편, 신안산선 개통 지연과 안산시 화물차 주차난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건설국 및 건설본부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유 의원은 건설기계 임대차 계약 직접 확인제 시범 대상지 확대와 하도급 대금 체불 현황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유 의원은 부실기업의 공공 입찰 참여로 인한 공사 지연과 부실 시공, 장비 대금 및 식비 체불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지적하며 깊은 우려를 표했다. 이어 경기도가 선도적으로 나서 건실한 기업이 공공 공사를 수주할 수 있도록 입찰 방식을 다각도로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지자체의 한계를 넘어 중앙부처에 필요한 제도 개선을 적극 건의할 것을 집행부에 강력히 당부했다. 철도항만물류국, 경기국제공항추진단, 경기평택항만공사 업무보고에서는 ‘신안산선’의 준공 지연 문제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유 의원은 광명역 붕괴 사고 등의 여파로 당초 2026년이었던 준공 목표가 2028년 말로 미뤄진 상황을 지적하며, 장상신도시 입주 시기 등을 고려할 때 공사가 더 이상 지연되지 않도록 국토부와 긴밀히 협의하여 조속한 개통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반월·시화공단 배후도시로서 안산시가 겪고 있는 심각한 화물자동차 주차난 문제를 도마 위에 올렸다. 유 의원은 타 지역에서 차고지 증명을 받고 실제로는 안산 도심에 불법 주차하며 생업을 이어가는 이른바 ‘페이퍼 차고지’ 문제의 구조적 모순을 지적했다. 이를 바로잡기 위해 중앙부처에 적극적인 제도 개선을 건의할 것을 요구하는 한편, 궁여지책으로 임시 화물 주차장을 조성하고 있는 안산시에 경기도 차원의 적극적인 예산 지원과 협력을 당부했다. 유 의원은 “기초의원 시절부터 건설 현장의 어려움과 안산시의 교통·주차 문제에 대해 꾸준히 고민해 왔다”며, “경기도의원으로서 경기도 차원의 실효성 있는 대책이 마련되어 도민의 피해를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균형 잡힌 시각으로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 김지호 경기도의원 “사후복구만 되풀이하는 건설행정, 밑 빠진 독”

    김지호 경기도의원 “사후복구만 되풀이하는 건설행정, 밑 빠진 독”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 3)이 반복되는 건설·도로 분야의 하자 및 안전 문제를 강하게 지적하며, 사후 복구 위주의 행정에서 벗어나 발생 원인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예방 중심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지호 의원은 지난 7월 21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건설국 및 건설본부 주요 업무보고에 참석해 공공입찰 참여 업체 관리와 지반침하 예방, 우천 시 도로 차선 시인성 확보, 하천 준설 기준 등 현안 사업 전반을 점검했다. 우선 김 의원은 공공입찰 업체의 자격 검증과 부실공사 사후관리 강화를 제안했다. 김 의원은 “의정부에서도 3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공영주차장에서 준공 이후 누수가 발생한 사례가 있다”며 “부실공사를 한 업체가 다른 시·군의 관급공사에 다시 참여하지 못하도록 입찰 제한 등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급공사는 도민의 세금으로 추진되는 만큼 문제가 발생한 뒤 하자를 보수하면 이미 늦은 것”이라면서 “경기도와 시·군이 입찰 단계부터 업체의 기술 능력과 등록 기준 충족 여부를 촘촘히 확인해 부실 업체를 걸러내야 한다”고 피력했다. 지반침하 대책과 관련해서는 단순 발생 건수 집계를 넘어 노후관 점검 및 공사 현장 관리·감독 강화를 지적했다. 최근 지반침하의 주원인이 하수관 손상과 굴착공사 부실, 되메우기 불량 등으로 분석된 데 대해 김 의원은 “지반침하는 도로가 꺼지는 데서 끝나는 문제가 아니라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31개 시·군의 노후 상·하수도관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굴착공사와 되메우기 과정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마철 비가 내릴 때 차선이 쉽게 사라져 사고 위험을 높이는 문제도 지적했다. 김 의원은 “비가 올 때마다 차선이 사라지는 것처럼 보이는 문제는 수십 년째 반복되고 있지만 근본적인 개선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도로를 새로 포장하거나 차선을 도색할 때부터 우천 시 반사성능과 시인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존 기술과 예산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면 연구용역을 통해서라도 대안을 찾아야 한다”며 “운전자가 차선을 식별하지 못해 사고 위험에 놓이는 일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건설본부에는 겨울철 제설제 남용으로 인한 도로 파손 및 보수비 증액의 악순환을 차단할 연구 및 분석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매년 많은 예산을 들여 도로를 포장하지만 겨울철 제설제 사용으로 아스팔트와 콘크리트가 약화되고, 이듬해 다시 보수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며 “제설제 사용량과 도로 유지보수 비용 간 상관관계를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아울러 친환경 제설제의 도로 파손 감소 효과성 검증과 안전을 담보하는 기술적 대체 방안 검토를 함께 요청했다. 끝으로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하천 준설사업 선정 방식의 전환도 당부했다. 김 의원은 “의정부와 양주, 포천 등 하천 상류지역은 하천 폭이 상대적으로 좁고 퇴적물이 쌓이기 쉬워 집중호우 때 범람 위험이 커질 수 있다”며 “시·군 신청에만 의존하지 말고 하천의 위치와 폭, 퇴적량, 과거 피해 등을 반영한 객관적인 선정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지호 의원은 “예산을 사후 복구에 반복 투입하기보다 사고와 파손의 원인을 먼저 분석하고 차단하는 예방 중심의 건설행정을 펼쳐 달라는 당부를 드린다”며 정책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 최수연 경기도의원, 도시철도 운영비 도비 지원 근거 마련해야

    최수연 경기도의원, 도시철도 운영비 도비 지원 근거 마련해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최수연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주3)이 기초지자체의 과중한 도시철도 운영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도 차원의 지원책 마련과 함께 공공입찰 페이퍼컴퍼니 사전 단속 및 건설 품질관리 인력 확충을 강력히 촉구했다. 최수연 의원은 철도항만물류국 업무보고에서 도시철도 개통 후 발생하는 막대한 운영 적자 문제를 집중 제기했다. 최 의원은 “경기도는 도시철도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지만, 개통 이후 운영비 부담은 대부분 기초지자체가 떠안고 있다”며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자체는 수십억에서 수백억 원에 이르는 적자를 감당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양주시 사례를 들어 “양주시의 경우에도 도시 개발과 철도 건설에 막대한 재정이 투입된 상황에서 7호선이 연장되면 운영비로 연간 200억 원 안팎이 추가로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같은 구조에서는 철도를 개통해도 안정적인 운영이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최 의원은 “경기도가 조례를 제정하거나 별도의 지원 근거를 마련해 운영비의 일정 비율을 도비로 지원하는 전향적인 정책을 검토해야 한다”며 “경기도의 인구와 도시 규모가 크게 확대된 만큼 기존 제도를 그대로 유지하기보다 새로운 지원 방식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기도가 ‘30분 출근 대전환’을 핵심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철도를 건설하는 데 그칠 것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운영체계까지 함께 마련해야 한다”며 도봉산~옥정 광역철도(7호선 연장) 사업의 조속한 준공과 개통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이어 열린 건설국 업무보고에서는 공공사업 입찰 과정에서의 페이퍼컴퍼니 적발 실태를 꼬집었다. 최 의원은 “2019년부터 올해 5월까지 2,189건을 조사해 785건을 적발했고, 적발률이 35.9%에 달한다”며 “지난해 사전 심층조사에서도 313건 중 125건이 적발되는 등 3곳 가운데 1곳 이상이 위반 업체라는 것은 현행 관리체계에 허점이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사후 적발 실적을 늘리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부실업체가 공공입찰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예방하는 것”이라며 “공공입찰 수주업체에 대한 현장조사를 10곳에서 20곳으로 확대하는 만큼 조사 대상 선정 기준도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10년 이상 지연되고 있는 양주시 청담천 등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언급하며,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신속 행정 기조에 맞춰 적극 관리할 것을 주문했다. 끝으로 건설본부 업무보고에서는 품질시험 전문인력의 심각한 부족 문제를 지적했다. 최 의원은 “올해 품질시험 시행 계획은 700여 건에 달하지만 전문요원은 2명뿐”이라며 “전문요원 1명이 연간 350건 이상을 담당하는 셈인데, 업무 과부하가 우려된다”고 문제를 짚었다. 이어 “건설 품질관리는 단순히 많은 건수를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부적합 자재와 부실시공을 사전에 걸러내는 것이 핵심”이라며 “품질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대형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전문인력 확충과 관리체계 개선이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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