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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건축 ‘해빙’이라고?… 초과이익환수제 완화 없이는 힘들다[임창용의 부동산 에세이]

    재건축 ‘해빙’이라고?… 초과이익환수제 완화 없이는 힘들다[임창용의 부동산 에세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재건축 활성화 공약의 영향으로 아파트 재건축 시장에 변화가 감지된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이어진 거래 절벽은 여전하지만 매물이 줄고 호가가 뛰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아파트 빅데이터 플랫폼 ‘아파트실거래가’(아실)의 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 매물은 선거일인 지난 9일 5만 131건에서 14일 4만 8548건으로 줄었다. 경기(3.8%)와 인천(3.9%)은 감소폭이 서울보다 더 컸다. 안전진단 조정 ‘파란불’ 45~50% 盧·文 땐 아파트값↑ 尹 당선인, 30%로 조정 공약국토부 손질 사안… 문제없어  아파트 매수심리를 보여 주는 매매수급지수도 지난해 11월 이후 계속 내리막을 걷다가 서울과 경기도에서 3월 첫 주 들어 약 4개월 만에 소폭 반등한 뒤 지난주엔 상승폭이 커졌다. 여전히 100 이하로 매수자 우위가 유지되면서도 일부 지역에선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으로 전환되는 등 꿈틀대는 회복 분위기가 느껴진다. 특히 서울은 노후 아파트가 많은 강남권과 상계·도봉·목동 등의 대규모 단지를 중심으로, 경기도에선 1기 신도시에서 이런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당분간은 재건축 이슈가 부동산시장을 주도할 것임을 짐작하게 한다. 윤 당선인은 아파트 재건축과 관련해 정밀안전진단 기준과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 완화, 용적률 상향 등을 약속했다. 하지만 법 개정이나 지방정부의 협조가 필요한 사안이 있는 데다 규제완화 뒤 예상되는 부작용에 대한 보완책이 필요해 재건축 규제가 속도감 있게 풀린다고 단정하기는 이르다.●안전진단 완화는 빠르게 진행될 듯 아파트 재건축의 첫 관문은 정밀안전진단 통과다. 구조안전성과 주거환경, 건축마감 및 설비 노후도, 비용분석 등 4가지 항목을 평가해 D등급 이하를 받아야 재건축조합을 설립할 수 있다. 역대 정부는 지금까지 구조안전성 가중치를 올리거나 낮춰 재건축을 조이거나 풀었다. 노무현 정부 때 45~50%였던 구조안전성 비중은 이명박 정부 때 40%(2009년 8월), 박근혜 정부 때 20%(2015년 5월), 문재인 정부 때 50%(2018년 3월)로 오르내림을 반복했다. 주목되는 점은 대체로 이 비중을 높인 정부(노무현, 문재인)에서 아파트값이 크게 올랐고, 비중을 낮춘 정부(이명박, 박근혜)에선 안정됐다는 점이다. 구조안전성 비중을 낮춰 재건축을 쉽게 하면 공급이 늘어 아파트값 안정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보였음을 알 수 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2003년부터 2020년까지 서울 소재 22개 아파트단지 6만 3000여가구(25평 기준) 시세를 비교·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평균 상승액 8억 8000만원 중 노무현 정부(2억 6000만원)와 문재인 정부(5억 3000만원) 상승분이 90%를 차지했다. 윤 당선인도 이런 흐름대로 현 정부가 50%로 높였던 구조안전성 가중치를 30% 이하로 낮추겠다고 공약했다. 국민의힘 분석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가 구조안전성 가중치를 50%로 높인 뒤 재건축 불가 판정이 종전에 비해 16.5배 증가했다. 구조안전성 가중치 조정은 법 개정 사항이 아니다. 국토교통부가 자체적으로 10~50% 범위에서 정할 수 있어 새 정부가 시행하는 데는 별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선 현재 30% 선 조정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재초환 낮추기 ‘빨간불’ 초과이익 3000만원 넘으면 최대 50% 환수로 재건축 발목 여소야대 법개정 쉽지 않을 듯  ●가장 큰 걸림돌은 재초환 재건축 활성화의 가장 큰 걸림돌은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재초환은 재건축으로 인한 초과이익이 ‘정상이익’(일반아파트 상승분)과 개발비용 등을 공제하고 3000만원을 초과하면 초과액수에 따라 최대 50%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부담금으로 환수하는 제도다. 노무현 정부에서 처음 만들어졌는데 이명박·박근혜 정부 때 시행이 유예되다가 문재인 정부에서 부활했다. 재산권 침해, 이중과세 등을 들어 위헌소송이 걸렸지만 2019년 합헌 판결을 받았다. 서진형(경인여대 교수) 한국부동산학회장은 “취득세와 양도소득세를 이미 내는 상황에서 부담금을 추가로 내는 건 법 논리상 모순이 있다”며 “진보 정권에서 정치적으로 도입한 측면이 크다”고 말했다. 합헌 결정이 나긴 했지만 장기적으로 폐지하는 게 맞다는 것이다. 재건축 부담금이 과다하면 당연히 재건축 요인이 줄어 사업이 어렵게 된다. 2018년 재초환 부활 이후 아직 부담금이 확정 통보된 곳은 없다. 다만 부담 예정액이 통보된 조합은 전국적으로 60여개 단지, 3만 가구를 넘는다. 서초구 반포3주구(주거구역)는 가구당 약 4억원, 강남구 대치 쌍용1차는 3억원이 통보됐다. 성동구 성수동 장미아파트는 부담 예정액이 5억원에 달한다. 예정액은 재건축사업 단계 중 재건축조합 설립인가 시의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착공을 앞둔 관리처분인가 시점에 통보된다. 최종 확정액은 이보다 3~4년 뒤인 입주 시점에 부과되는데 예정액보다 크게 불어날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재초환 1호 단지가 될 서울 서초구 ‘반포센트레빌아스테리움’(옛 반포현대)엔 2018년 통보된 예정액 1억 3569만원의 2.5배인 3억 4000만원 정도가 조만간 확정 부과될 것으로 업계에선 보고 있다. 반포현대 공시가격이 2018년 14억원대에서 지난해 20억원 선으로 올랐기 때문이다. 현재 서초구가 부담금 확정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 각 단지에 통보된 예정액과 지난 3년간 아파트값 폭등세를 고려할 때 실제 부담금은 서울의 경우 억대는 기본이고 드물게는 10억원에 육박하는 단지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부담금 피하기 고급화 확산 재건축단지들이 ‘부담금 폭탄’을 맞기 시작하면 재건축 기대감은 상당히 위축될 것이다. 재건축 조합들이 부담금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짜낼 가능성도 크다. 업계가 예상하는 대표적인 아이디어는 단지 고급화다. 재초환 부담금을 내느니 단지 고급화(개발비용)에 투자하자는 조합원들의 심리가 형성되고 있어서다. 최고급 실내 인테리어에다 커뮤니티에 수영장과 연회장, 스카이라운지 등을 갖추는 등 단지를 특급호텔급으로 꾸며 개발비용을 최대한 늘리는 방식이다. 실제로 내년 2월 준공 예정인 개포주공 4단지 재건축 아파트(강남 개포프레지던스자이)엔 스카이라운지와 루프톱 인피니티 풀을 설치한다. 초기엔 주로 부담금이 고액인 강남권에서 이런 현상이 벌어지겠지만, 재초환 완화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상계·목동 등 대규모 재건축이 예정된 단지들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문제는 아파트 고급화 확산이 아파트값 상승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점이다. 강남구 일원동 ‘일원개포한신’ 재건축조합은 지난 8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내면서 예정공사비로 계약면적 기준 평(3.3㎡)당 627만원을 제시했다. 지난해 신반포21차의 670만원에 이어 역대 최고 수준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시공업계에선 500만원대면 호텔 수준으로 지을 수 있다고 봤다. 최고 매매가를 기록 중인 서초구 아크로리버파크(신반포1차)가 590만원 수준이었다. 재초환으로 인해 고급화가 확산되면 재건축사업에서 평당 공사비는 600만원대가 상식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부담률 10~20%로 낮춰야” 따라서 재건축 활성화를 통해 집값 안정을 꾀하려면 재초환을 합리적으로 조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 교수는 “재초환을 폐지할 수 없다면 부담률을 초과이익의 10~20% 수준으로 대폭 낮춰야 한다”고 주문했다. 윤 당선인은 이와 관련, 부담금 부과 기준금액 상향 조정, 부과율 인하, 비용 인정 항목 확대, 1주택 장기보유자 감면 등을 약속했다. 하지만 재초환 손질은 기준금액 상향 등 일부를 제외하곤 기본적으로 법(재건축초과이익환수에 관한 법) 개정이 필요하다. 국회 의석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압도하는 상황에서 법안 통과가 쉽지 않을 것이다. 특히 재초환은 아파트값 차익을 ‘불로소득’으로 간주하고 있는 민주당의 정체성과 직결돼 양보가 쉽지 않다. 결국 윤 당선인과 국민의힘이 정치력으로 풀어야 할 숙제인 셈이다.
  • 서대구역∼대구국가산단 철도 연결…교통 혼잡 해소

    서대구역∼대구국가산단 철도 연결…교통 혼잡 해소

    오는 31일 완공 예정인 서대구역과 대구국가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철도(대구산업선)가 2027년 개통된다.국토교통부는 24일 대구산업선 건설사업 기본계획을 25일 확정·고시한다고 밝혔다. 대구산업선은 국비 1조 4595억원이 투입돼 서대구역~대구국가산단을 잇는 총연장 36.4㎞의 단선철도다. 전 구간이 지하로 건설되며 계명대·성서공단·달성군청·대구국가산단 등 8개 정거장이 신설된다.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를 거쳐 공구별 일괄입찰(턴키)을 통해 내년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대구산업선은 지역산업 특화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로 10만여명이 근무하는 11개 산업단지의 교통 여건을 개선하는 철도 인프라 사업이다. 고속철도 이용이 불편했던 대구권 서남부지역에서 서대구역까지 전동차로 30분대 연결이 가능해진다. 대구권 광역철도 및 도시철도 1호선(설화명곡역)·2호선(계명대)과 환승체계 구축으로 출퇴근 편의와 대규모 산업단지 개발에 따른 교통 혼잡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화물열차는 추후 대구산업선을 대합산단까지 연장하는 대합산단산업선(5.4㎞) 건설 후 운행할 예정이다. 국토부가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대구산업선 건설로 인한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 생산유발효과 2조 6000억원, 고용유발효과가 1만 9000명에 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추산됐다. 강희업 국토부 철도국장은 “대구산업선 구축으로 건설 일자리 창출과 산업단지 활성화 등 지역경제 활력 및 기업 경쟁력 강화로 성장발판을 마련하는 등 지역산업에 특화된 국가균형발전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장 중심의 안전과 스마트건설기술 도입 등을 통해 적기 개통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 공공부문 ‘유류공동구매 사업자’에 S-OIL…4월부터 공급

    공공부문 ‘유류공동구매 사업자’에 S-OIL…4월부터 공급

    국내 1만여개 공공기관이 사용하는 ‘유류 공동구매 사업자’로 S-OIL이 선정됐다.조달청은 24일 공공부문 ‘유류 공동구매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에서 최고 할인율(2.88%)을 제시한 S-OIL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OIL은 4월 1일부터 3년간 공급을 맡게 됐다. 현 사업자인 GS칼텍스는 오는 31일 계약이 종료된다. 공동구매 물량은 3년간 4억 8000만ℓ, 약 6820억원 규모로 S-OIL과 공급협약을 체결한 주유소를 통해 공급하게 된다. 협약 주유소는 전국적으로 1560개소이며,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은 모바일 앱을 통해 협약주유소 위치 및 가격 비교가 가능하다. 유류구매카드를 사용하면 판매가격의 2.88% 할인된 금액으로 유류를 구매할 수 있다. 3월 3째주 평균가격 기준 ℓ당 휘발유는 57원, 경유는 55원 할인된다. 또 유류구매카드 이용금액 일부를 캐시백(현금)으로 환급받을 수 있는 데 3년간 할인액 269억원, 캐시백 73억원 등 약 342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김응걸 조달청 구매사업국장은 “2012년 10월부터 유류 공동구매를 통해 경쟁 촉진과 예산 절감을 실현하고 있다”며 “1만여개 공공기관이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文 양산 사저 경호시설에 철쭉 등 심는 데 3억 든다

    文 양산 사저 경호시설에 철쭉 등 심는 데 3억 든다

    산철쭉 1480그루, 조팝나무 640그루 등 경호처 입찰 공고에 업체 3억 3600만 낙찰“담장 높지 않아 외부로부터 경호·보안 목적”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퇴임 후 거주할 경남 양산 사저의 경호시설 등에 철쭉 등 조경 및 차폐 시설을 조성하는 데 3억여원이 소요될 예정으로 파악됐다. 23일 조달청 용역 입찰 시스템인 나라장터에 따르면 대통령경호처는 지난달 8일 조경식재 및 시설물공사업 입찰 공고를 냈다. 이 입찰은 총 5개 업체가 뛰어들어 한 업체가 총 3억 3591만원에 낙찰했다. 공사내용에 따르면 사저 경호시설에는 산철쭉 1480그루, 조팝나무 640그루, 영산홍 400그루 등 각종 조경용 수목이 심어질 예정이다. 또 피라칸시스 320주, 흰말채나무 110주, 측백나무 50주, 대나무 30주, 독일가문비 18주 등 조경용 수목 수천여주가 심어진다. 정원석, 조경석, 울타리 뿐 아니라 초화류 식재 5930주, 화초 등도 포함됐다. 경호처는 문 대통령 사저의 담장이 높지 않아 경호상 어려움이 있어 경호와 보안을 위한 차폐 목적의 수목 배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문 대통령은 임기가 끝나는 5월 9일 퇴임 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사저로 내려간다. 사저는 이달 말쯤 준공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또 퇴임 대통령 중 처음으로 전기차를 탄다. 나라장터에 게시된 행정안전부의 ‘전직 대통령 지원차량 구매(리스) 계약’ 입찰공고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퇴임 후 48개월 동안 제네시스 G80 전기차 2022년형을 지원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 차량 리스 비용은 212만 7400원으로, 총 1억 211만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보험료 등은 문 대통령 측에서 예우보조금으로 지원되는 차량 유지비로 납부될 예정이다. 
  • “최저입찰가 20만원”…BMW 전기차 200대 무더기 경매

    “최저입찰가 20만원”…BMW 전기차 200대 무더기 경매

    렌터카회사의 부도로 BMW 전기차 200대가 무더기로 법원 경매에 나왔다. 낙찰자들은 현재 운영 중인 중고차 업체로 알려졌다. 이들은 경매에 참여해 168대를 낙찰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제주지방법원에 따르면, 경매가 이뤄진 BMW i3 전기차 200대 중 168대가 낙찰돼 현재 매각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에 경매를 통해 매각되는 차량들은 2015~2016년식 BMW i3 200대로 렌터카회사 A사가 1대당 평균 6000만원(2000여 만원 보조금 포함)에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감정평가액은 차량 상태에 따라 최저 20만원에서 최고 1600만원으로 다양했다. 최저입찰가 20만원의 전기차는 사고로 차량이 파손됐거나 3개월 이상 외부에 장기 방치됐으며, 배터리 방전으로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여부 조차 확인이 불가한 것으로 평가됐다. 경매 결과 차량 168대가 100만~1800만원대에서 낙찰이 이뤄졌다. 응찰자가 없어 유찰된 나머지 32대는 다음달 오전 10시 같은 법정에서 열리는 2차 경매로 넘겨지면서 최저매각가격이 30% 내려간 상태다. 이번 경매를 통해 전기차를 낙찰 받은 이들은 대부분 다른 지역 중고차 매매업자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BMW i3 모델은 현재 중고차 시장에서 낙찰가의 2배인 2000만원 안팎에서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 “유명 브랜드라더니”…짝퉁 체육복 지급한 장수군체육회장

    “유명 브랜드라더니”…짝퉁 체육복 지급한 장수군체육회장

    도민체전에 출전하는 선수들에게 유명 브랜드 제품을 베낀 ‘짝퉁 체육복’을 지급한 장수군체육회장 등이 검찰에 넘겨졌다. 전북 장수경찰서는 업무상 배임수재 미수 등 혐의로 장수군체육회장 A씨와 사무국장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또한 체육복 납품업체 대표를 배임증재 미수 혐의, 여성기업 대표 3명을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송치했다. A씨 등은 지난해 전북도민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에게 유명 브랜드 제품을 베낀 체육복 400여벌을 지급해 체육회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단가 10만원의 체육복을 지급하겠다며 4000만원을 계약해놓고 이보다 훨씬 낮은 가격의 체육복을 선수들에게 나눠준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납품업체는 수익금 일부를 장수군체육회에 기부하는 조건으로 계약을 따낸 것으로 파악됐다. 또 체육회와 납품업체는 경쟁 입찰을 피하고자 여성기업 대표의 명의를 빌려 수의계약을 했다. 대표가 여성인 기업은 일반 기업의 2000만원보다 높은 5000만원까지 수의계약이 가능하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1월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에 나섰다”며 “혐의가 확인돼 체육회장 등을 송치했다”고 말했다.
  • GTX-B 용산~상봉 구간…2조 투입해 먼저 뚫는다

    GTX-B 용산~상봉 구간…2조 투입해 먼저 뚫는다

    수도권 외곽과 서울 도심을 연결하는 철도망 구축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에서 경기 남양주(마석)를 잇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착공이 가시화된 가운데 서울도시철도 7호선 인천 청라 연장사업이 2027년 말 개통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22일 GTX-B(인천대 입구~마석 82.7㎞) 노선 중 재정사업으로 추진하는 용산∼상봉 구간(19.95㎞)에 대한 기본계획을 23일 확정·고시한다고 밝혔다. GTX-B 노선 중 용산∼상봉을 제외한 인천대 입구∼용산(39.89㎞), 상봉∼마석(22.86㎞) 구간은 민자사업으로 진행한다. 총사업비 2조 3511억원이 투입되는 용산∼상봉은 GTX 및 중앙선 연결구간(4.27㎞)으로, 정거장이 총 4곳(용산·서울역·청량리·상봉) 신설된다. 기존 노선과의 환승 등 승객들의 이용 편의를 강화했다. 용산역은 1호선·일반철도·KTX와의 환승 거리를 최소화하고, 4호선 및 향후 추진할 신분당선과는 지하로 연결한다. 서울역과 청량리역에서는 GTX-A 및 GTX-C 노선과 지하 내 수평 환승이 가능해진다. 상봉역은 7호선 및 경의중앙선 환승을 고려해 연결통로를 설치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용산∼상봉 구간 조기 착공을 위해 일괄입찰(턴키)을 추진할 예정이다. 민자구간은 연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후 실시협약, 실시설계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본공사 시작 후 완공까지 평균 5∼6년이 걸리는 점을 고려할 때 GTX-B 전 구간 개통은 2030년으로 예상된다. 인천대 입구~서울역까지 약 30분, 마석~서울역까지 약 27분이 소요돼 남양주·인천 등 수도권 동·서지역의 서울 도심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이날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계획을 승인했다. 석남역~청라국제도시역을 잇는 총연장 10.7㎞로 인천 서북부지역의 철도 이용 편의를 높일 수 있게 됐다. 가정역(가칭) 등 정거장 7곳을 설치할 계획으로, 인천시는 이달 중 착공해 2027년 12월 개통하기로 했다. 7호선 청라 연장선에서는 열차 1대당 8칸으로 구성된 중량 전철이 투입돼 출퇴근 시 6분, 평시는 12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청라국제도시역에서 공항철도, 석남역에서 인천 2호선으로 환승이 가능하다. 또 청라에서 서울 1호선 환승역인 구로(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이동 시간이 현재 78분에서 42분으로 단축되고, 강남까지 환승 없이 이동이 가능해진다.
  • [속보]文대통령, 퇴임 후 전기차 탄다

    [속보]文대통령, 퇴임 후 전기차 탄다

    행안부 “문 대통령이 환경 측면 고려해 전기차 희망”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이후 탈 차량이 전기차로 정해졌다. 22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게시된 행정안전부의 ‘전직 대통령 지원차량 구매(리스) 계약’ 입찰공고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퇴임 후 48개월 동안 제네시스 G80 전기차 2022년형을 지원받는다. 월 차량 리스 비용은 212만7400원으로, 총 1억211만5200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보험료 등은 문 대통령 측에서 예우보조금으로 지원되는 차량 유지비로 납부할 예정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전 퇴임 대통령들에게는 당시 기준으로 국내 생산 최고급 차량을 제공해왔다”며 “문 대통령이 환경적 측면을 고려해 전기차가 좋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대통령은 퇴임 후 사무실과 차량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퇴임한 대통령이 전기차를 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러시아發 에너지에 덴 유럽… 탈원전 ‘탈출 러시’

    러시아發 에너지에 덴 유럽… 탈원전 ‘탈출 러시’

    최근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체르노빌·자포리자 원전 점령에 방사능 유출 우려가 커지고 일본 후쿠시마 지진으로 원전 안전 문제가 다시 떠올랐지만 유럽은 탈원전 대신 친원전 기조를 강화하고 있다. 러시아발 에너지 위기에서 비롯된 변화라는 분석이 따른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날 원전산업 관계자들과 만나 영국이 에너지 수요의 25%를 원자력으로 충당할 수 있게 되돌리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새 원전 건설 투자 과정에서 관료 행정을 건너뛸 수 있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블룸버그통신도 복수의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영국 정부가 현재 16% 수준인 원자력 발전 비중을 2050년까지 25%로 높이는 목표 설정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존슨 총리의 원전 확대 구상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다른 서방 국가와 마찬가지로 영국도 러시아산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로이터·블룸버그는 분석했다. 탈원전에 앞장섰던 벨기에는 2025년까지 모든 원전을 폐쇄하기로 했던 계획을 연기할 수도 있다고 최근 로이터가 보도했다. 러시아로부터의 에너지 수급이 불안해지고 유럽 에너지 가격이 치솟으면서 각각 1038㎿, 1039㎿급 원전 2기의 수명을 최대 10년 연장할 여지가 생겼다는 것이다. 핀란드에서는 40년 만의 첫 원전인 올킬루오토 3호기가 지난 12일 시범 생산에 들어갔다. 유럽 대륙에서 15년 만에 가동되는 신규 원전으로, 7월 말부터 최대 전력량을 공급하면 핀란드 전력 수요의 14%를 담당하게 되고 러시아 등에서 전력을 수입할 필요가 줄어든다. 체코는 남부 두코바니 지역에 1200㎿ 이하 가압경수로 원전 1기를 건설할 계획으로 지난 17일 입찰을 개시했다. 총사업비 8조원 규모로 한국수력원자력이 응찰할 예정이다.
  • 이스타항공, 회생절차 13개월 만에 종결, 제주 노선부터 운항 재개

    이스타항공, 회생절차 13개월 만에 종결, 제주 노선부터 운항 재개

    이스타항공이 13개월 만에 기업회생절차를 졸업했다. 오는 4~5월쯤 재운항 허가를 받으면 김포~제주 노선부터 운항을 재개할 계획이다. 서울회생법원 1부(법원장 서경환·부장 나상훈)는 22일 “이스타항공이 회생계획에 따른 변제를 시작했고, 앞으로 회생계획의 수행에 지장이 있다고 인정되지 않는다”고 회생절차 종결 이유를 설명했다. 재판부는 이스타항공이 회생계획을 인가 받은 이후 회생담보권 및 회생채권을 상당 부분 갚았고 운항 재개를 위한 각종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인 점 등에 근거해 이같이 판단했다. 이스타항공은 회생 계획상 갚아야 할 회생담보권 및 회생채권 약 153억원을 모두 변제했고, 약 445억원 상당의 미지급 임금과 퇴직금도 갚았다. 재판부는 또 “해외입국자의 격리지침 완화로 채무자(이스타항공)의 영업이나 매출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스타항공은 2021년 2월 회생절차를 개시했다. 이후 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골프장 관리·부동산임대업체인 ㈜성정이 인수자로 선정됐고, 성정은 인수자금 700억원과 운영자금 387억원을 투입해 인수를 마무리했다. 이스타항공은 국제 항공운송사업 운항증명(AOC) 인가를 국토교통부에 신청하며 재운항 준비에 착수한 상태다. 올해 1월 종사자 교육훈련에 필요한 업무·훈련 교범 규정을 가인가 받았으며, 현재 AOC 취득 절차를 진행 중이다. 4~5월쯤 AOC를 취득한 뒤 김포~제주 노선부터 운항을 재개하고, 추후 국제선 운항도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보유 중인 여객기는 3대지만 운항 확대에 따라 연내까지 10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이스타항공은 2019년 12월부터 진행하던 제주항공과의 인수합병(M&A) 불발 이후 재매각 추진에 난항을 겪었다. 이후 대량해고 사태 등으로 갈등을 겪다 코로나19까지 터지자 회생 신청을 하기에 이르렀다. 창업주인 이상직 무소속 의원은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 기소돼 지난 1월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 광주 붕괴사고 책임자규명 마무리단계…28일 중간수사 결과 발표

    주중 1차 신병처리 마무리…현산 관계자 3명 구속, 하청업체·감리 관계자 실질심사 앞둬 광주 HDC현대산업개발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의 원인과 책임자 규명 수사를 진행하는 경찰이 이번 주중으로 사고의 직접적인 책임자에 대한 신병 처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21일 광주 서구 신축아파트 붕괴사고 수사본부(광주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이번 주 중으로 원인·책임자 규명 분야 입건자에 대한 신병 처리를 마무리하고, 오는 28일 브리핑을 통해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경찰은 현재까지 총 20명을 입건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중 붕괴사고 원인·책임자 규명 분야 입건자는 15명으로, 이 가운데 10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구속영장이 청구된 현산 관계자 5명 중 3명은 구속(2명은 기각)됐고, 하청업체인 가현종합건설 관계자 2명과 감리 3명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있다. 가현 관계자에 대한 구속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22일 열리고, 감리들에 대한 실질 심사는 피의자 측의 요청으로 하루 연기돼 24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이들에 대한 신병 처리가 마무리되면 경찰은 1차 수사 결과를 정리해 순차적으로 검찰로 사건을 보낼 예정이다. 원인·책임자 규명 분야 입건자들에 대한 1차 신병 처리로 붕괴사고에 대한 수사는 마무리되지만, 규명해야 할 과제는 남아있다. 콘크리트 부실시공 또는 불량 자재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해야 하고, 현대산업개발 본사에 대한 추가 수사도 남아있다.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도 불법 재하도급 의혹에 대해서는 마무리 수사를 진행 중이고,미등기 전매·입찰 비위·토지 강제 매수 등 의혹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광주 경찰청 관계자는 “수사를 통해 규명해야 할 대상이 아직 남아있지만, 사고의 직접적인 책임자들에 대한 1차 신병 처리 완료 기점으로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아시아-유럽 연결 ‘세계 최장 현수교’ 한국이 해냈다

    아시아-유럽 연결 ‘세계 최장 현수교’ 한국이 해냈다

    한국 기술과 자재로 완성한 ‘세계 최장 현수교’가 개통됐다. DL이앤씨는 SK에코플랜트와 함께 건설한 터키 차나칼레 대교가 지난 18일(현지시간) 개통됐다고 20일 밝혔다. 차나칼레 대교는 다르다넬스 해협을 사이에 두고 나뉜 차나칼레주의 랍세키(아시아 측)와 겔리볼루(유럽 측)를 연결하는 총길이 3563m 다리다. 특히 주경간장(주탑과 주탑 사이의 거리)이 2023m로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다. 터키 공화국 건국 100주년인 2023년을 기념하기 위해 2023m로 설계됐다. 세계 해상 특수교량 부문에서 기술적 한계라고 여겨졌던 주경간장 2㎞를 넘은 최초의 현수교다. 현수교의 기술력은 주경간장의 길이로 결정된다. 이전까지 세계 1위 현수교는 1998년 준공한 일본 아카시 해협 대교(주경간장 1991m)였다. 24년 만에 1위 자리가 바뀌게 됐다. 주탑은 높이 334m의 철골 구조물인데, 아카시 해협 대교의 주탑(298.3m), 프랑스의 에펠탑(320m), 일본의 도쿄타워(333m)보다 높다. 차나칼레 대교 사업은 이순신대교를 함께 건설했던 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가 ‘팀 이순신’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했다. 2017년 일본을 제치고 수주에 성공한 두 회사는 2018년 4월 착공, 48개월간 공사했다. 대교는 포스코 강판 8만 6000t, 고려제강이 제작한 초고강도 케이블 강선 길이 16만 2000㎞, 티이솔루션의 현수교 주탁 진동 제어장치, 관수이앤씨와 엔비코의 케이블 가설공사, 삼영엠텍의 케이블 부속자재와 앵커리지 정착구 공급 등 ‘K건설 상생의 힘’으로 탄생했다. 차나칼레 대교 프로젝트는 3.6㎞의 현수교와 85㎞ 길이의 연결도로를 건설하고 약 12년간 운영한 뒤 터키 정부에 이관하는 건설·운영·양도(BOT) 방식의 민관협력사업이다. 단순 시공뿐 아니라 사업 발굴, 기획, 금융조달, 운영 등 모든 단계에 한국 기업이 진출한 사례로 꼽힌다.
  • 10년간 건설사 용역입찰 ‘담합 품앗이’ 건설계측관리업체 36개사 적발

    10년간 건설사 용역입찰 ‘담합 품앗이’ 건설계측관리업체 36개사 적발

    공정거래위원회는 10년간 건설사의 용역입찰에서 ‘담합 품앗이’를 한 건설계측관리업체 36개사를 적발하고, 과징금 총 17억 6700만원을 부과했다고 20일 밝혔다. 건설계측관리는 건설 공사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지반의 움직임, 지하수 분포 상태, 기존 구조물에 미치는 영향 등을 예측하고 평가하는 것을 말한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은 2010년 5월∼2019년 5월 대림산업 등이 발주한 건설계측관리용역 입찰에서 사전에 낙찰예정자 및 들러리 사업자를 합의했다. 이를 통해 102건의 입찰에 참여해 계약금액 502억원 상당의 99건을 낙찰받았다. 이들은 다른 업체로부터 들러리를 서달라는 요청이 오면 그간 도움을 주고받은 내역, 공사 수주 여력 등을 고려해 승낙했고, 입찰일 즈음에 들러리를 요청한 업체가 입찰가격을 알려주면 그대로 써낸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 업체들은 서로 도움을 주고받은 내역을 날짜 또는 상대 업체별로 정리한 ‘장부’를 쓰기도 했다.
  • 제주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속도내나… GS건설·금호건설 컨소시엄 입찰

    제주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속도내나… GS건설·금호건설 컨소시엄 입찰

    지난해 두 차례 무응찰로 유찰됐던 제주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에 2개 컨소시엄이 입찰에 참여해 사업 속도를 낼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25일 입찰 공고한 도두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에 국내 대형건설사와 지역업체 등으로 구성된 GS건설 컨소시엄과 금호건설 컨소시엄 2곳이 입찰 참가자격 사전심사(PQ)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전입찰심사제도는 발주자가 부실공사를 방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입찰 전에 미리 공사 수행능력 등을 심사해 일정수준 이상의 능력을 갖춘 자에게만 입찰에 참가할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도는 입찰 참가자격 사전 심사를 통해 오는 31일 심사결과 적격 업체를 대상으로 현장설명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설계를 시작할 계획이다. 건설업체가 공사를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책임지고 다 마친 후 발주자에게 넘겨주는 턴키 방식으로 발주된 예정 공사비는 3882억원이다. 현장설명회 직후 기본설계에 착수해 8월 29일까지 입찰참가 등록과 함께 설계도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어 9월 중 한국환경공단 기술자문위원회의 기본설계 적격심의와 평가를 거쳐 설계점수 70%, 가격점수 30%를 합산해 가중치 기준방식에 따라 종합점수가 가장 높은 업체를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하게 된다. 지난해 2번의 유찰로 사업 장기화의 우려가 커지자 도는 지난달 11일 서울에서 관심기업 26개사(시공사 13개사, 설계사 13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그리고 심도 있는 검토 끝에 입찰조건 일부를 조정하고 참여사의 부담을 덜도록 신규 공고를 낸 바 있다. 하수처리시설 특성상 무중단 공사를 진행해야 하는 점과 세부시설 기준 등 조건까지 까다로운 점이 유찰 원인으로 지목됐다. 도는 한국환경공단과 협의 끝에 유량조정조와 반류수처리시설, 통합배출구, 분리막 등 세부시설에 대한 조건을 두지 않는 등 참여 업체의 자율성을 확대하는 쪽으로 입찰 조건을 변경했다. 또한 도내 업체 참여 비율도 기존 26%에서 20%로 낮췄다.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은 현재 제주하수처리장의 1일 하수처리 능력을 13만t에서 22만t으로 확충하는 것으로 모든 하수처리시설은 지하에 설치되고, 지상에는 공원과 주민친화시설 등을 조성하게 된다.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은 “입찰절차를 정상적으로 마무리해 내년 초 본 공사를 착수하고 계획기간 내에 사업이 완료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두 하수처리장은 이주인구와 관광객 증가 등으로 하수발생량이 급증함에 따라 몇 차례의 증설과 개량을 거쳤지만 시설용량 부족, 악취 발생 등으로 인해 증설과 지하화가 시급한 실정이다.
  • ‘K건설’ 아시아~유럽 잇는 세계 최장 현수교 차나칼레대교 개통

    ‘K건설’ 아시아~유럽 잇는 세계 최장 현수교 차나칼레대교 개통

    한국 건설사들의 기술과 국산 자재로 세계 최장 현수교가 완성했다. 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가 건설한 터키 차나칼레대교가 지난 18일(현지시간) 개통했다. 개통식에는 김부겸 국무총리와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DL이앤씨, SK에코플랜트 임직원들이 참석해 양국 협력의 기념비적 이정표이자 터키의 숙원사업이었던 차나칼레대교 개통을 축하했다. 차나칼레대교는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연결한다. 2018년 4월 착공, 48개월 동안 공사가 진행됐다. 총 길이가 3563m로, 주경간장(주탑과 주탑 사이의 거리)이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다. 주경간장의 길이는 터키 공화국 건국 100주년인 2023년을 기념하기 위해 2023m로 설계했다. 현수교의 기술력 순위는 주경간장의 길이로 결정된다. 이전까지 세계 1위 현수교는 1998년 준공한 일본 아카시 해협 대교(주경간장 1991m)다. K건설이 완성한 현수교로 24년만에 세계 1위 자리가 바뀌게 되었다. 이 교량은 다르다넬스 해협을 사이에 둔 차나칼레주의 랍세키(아시아측)와 겔리볼루(유럽측)를 연결한다.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터키 남부의 유일한 연결 통로여서 관광명소는 물론 세계적인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희 DL이앤씨 토목사업본부장은 “이순신대교로 세계에서 6번째로 현수교 기술 자립을 완성한 DL이앤씨가 불과 10년 만에 세계 1위 현수교를 성공적으로 준공하게 되었다”며 “글로벌 최고 기술력과 디벨로퍼 역량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글로벌 디벨로퍼 시장을 집중 공략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조정식 SK에코플랜트 에코솔루션BU 대표는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터키 유라시아해저터널과 보스포러스 3교에 이어 다시 한번 세계 최장 현수교를 건설하는 금자탑을 쌓았다”며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여러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단 한 건의 중대 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준공을 하게 돼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팀 이순신, 세계 1위 현수교 건설 차나칼레대교 사업은 국내 최장, 세계 8위 현수교인 이순신대교를 함께 건설했던 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가 팀 이순신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 2017년 일본을 제치고 수주에 성공했다. 이순신대교를 완공하면서 현수교 기술 자립화에 성공한 DL이앤씨의 기술력과 터키와 영국 등 유럽 사업 경험이 풍부한 SK에코플랜트의 시공 기술 및 사업관리 역량의 시너지가 수주의 원동력이 되었다. ‘하늘과 바다 사이의 평행선’, ‘철로 만든 하프’라고 불리는 현수교는 현존하는 교량 중 가장 긴 경간장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해상 특수교량 분야에서 시공 및 설계 난도가 가장 높다. 특히 차나칼레대교는 세계 해상 특수교량 시장에서 기술적 한계라고 여겨졌던 주경간장 2km를 뛰어넘은 최초의 현수교로 최첨단 토목공학 기술의 집약체로 평가받고 있다. ● K건설, 글로벌 디벨로퍼로 진화 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사업을 통해서 디벨로퍼 역량을 세계 시장에 입증했다. 차나칼레대교 프로젝트는 3.6km의 현수교와 85㎞의 연결도로를 건설하고 약 12년간 운영한 후 터키정부에 이관하는 BOT(건설?운영?양도)방식의 민관 협력사업이다. 두 회사는 단순 시공에서 벗어나 사업 발굴 및 기획부터 금융조달, 시공, 운영까지 담당하며 고부가가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디벨로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 K건설의 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SK에코플랜트와 DL이앤씨가 주도한 팀 이순신에는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국내 기업이 참여했다. 이를 통해서 약 1억 8천만 유로(약 2,433억 원)규모의 협력회사 매출 창출과 함께 협력회사의 세계시장 진출 기회를 마련했다. 포스코는 주탑과 상판 제작에 사용되는 약 8만 6천톤의 강판을 공급했다. 고려제강은 포스코에서 생산한 원재료로 케이블 제작을 담당했다. 삼영엠텍은 주 케이블 부속자재와 앵커리지 정착구를 공급하고, 관수 E&C와 엔비코는 케이블 가설공사를 맡았다. 티이솔루션은 현수교 주탑의 진동 제어장치를 포함한 제진장치를 공급했다. ●현수교 세계 기록 새롭게 쓰다차나칼레대교는 크기와 규모만큼 투입한 자재의 양도 블록버스터 급이다. 인력 약 1만 7000명이 동원됐다. 일반 아파트 2247가구를 지을 수 있는 21만 3448㎥의 콘크리트가 투입됐다. 1톤 트럭으로 3만 5000대가 넘는 철근과 A380 기종 항공기 154대를 제작할 수 있는 강판이 쓰였다. 케이블을 구성하는 강선의 길이는 16만 2000km로 지구를 4바퀴 도는 거리에 해당한다. 주탑은 높이 334m의 철골 구조물이다. 아카시 해협 대교의 주탑(298.3m), 프랑스의 에펠탑(320m), 일본의 도쿄타워(333m) 보다 높다. 차나칼레대교의 케이블은 1960MPa(메가파스칼)급의 현존하는 최고의 인장강도(케이블이 끊어지기 직전까지 무게를 감당할 수 있는 능력)를 가진 직경 5.75mm의 초고강도 강선이 사용되었다. 강선 1 가닥이 5.1톤의 하중을 지지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단등교와 새천년대교에 사용되었다. 케이블은 강선 1만 8288가닥을 촘촘하게 엮어 만들어졌다. 두 개의 케이블에 들어간 강선 총 중량은 3만 3000톤에 이른다. 케이블 하나의 직경은 881mm로 일반 승용차 6만여대의 무게에 해당하는 10만 톤의 하중을 지지할 수 있다. 차나칼레대교가 위치한 다르다넬스 해협은 강풍이 잦은 지역이다. SK에코플랜트와 DL이앤씨는 내풍 안정성에 최적화된 비행기 날개 모양의 유선형 트윈 박스 거더(TWIN BOX GIRDER)를 상판으로 적용했다. 더불어 190분의 1로 축소한 모형으로 풍동실험을 진행하여 세계 최고 수준인 초속 91m까지 견딜 수 있는 내풍 안전성을 확인했다.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35m이면 기차가 엎어지며, 초속 50m이면 콘크리트로 만든 집도 붕괴시킬 정도다. 앵커리지는 케이블의 힘을 다리 양 끝에서 지지해주는 구조물이다. 차나칼레대교는 길이 92m, 폭 80m 및 높이 50m의 콘크리트 구조체가 약 4만톤에 달하는 케이블의 장력을 지지하고 있다. 유럽과 아시아 지역 양쪽에 설치된 앵커리지를 만들기 위해서 약 38만톤 무게의 콘크리트가 투입됐다.
  • 경남 국내최장 70m 소방고가차 1대 도입·운영

    경남 국내최장 70m 소방고가차 1대 도입·운영

    경남도 소방본부는 국내최장 70m 길이 사다리를 갖춘 소방고가차를 도입해 오는 21일 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경남에 처음 도입된 70m 소방고가차는 김해서부소방서에 배치돼 김해·양산·창원시 등 경남 동·중부권을 중심으로 고층 화재에 대응한다. 경남소방본부는 초고층 빌딩·아파트 등이 갈수록 늘어나 고층 화재에 대응할 수 있는 소방고가차가 필요해 지난해 8월 입찰을 통해 70m 소방고가차 1대(25t)를 계약한 뒤 이달 납품받았다고 밝혔다. 1대 가격은 14억원이다. 경남소방본부는 고층건축물 화재때는 알루미늄 복합 패널과 내부 단열재의 급속한 연소 등으로 불이 상층부로 급격하게 확산되기 때문에 초기 대응과 건물 안팎에서 입체적 대응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70m 소방고가차는 사다리 끝에 바스켓을 설치해 소방관이 타고 신속하게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을 할 수 있다. 바스켓은 최대 350㎏까지 무게를 견딜 수 있다. 경남소방본부가 도입한 소방고가차는 아파트를 기준으로 최대 23층 높이까지 닿을 수 있다. 또 자동 방수포가 설치돼 최고 100m(33층) 높이까지 무인방수를 할 수 있어 화염이나 화재 열기로 접근할 수 없는 화재 현장에서도 불을 끌 수 있다. 특히 6단계 직진과 2단계 굴절 등 두가지 혼합 전개 기능을 갖추어 기존 고가사다리가 접근하기 어려운 현장에도 접근해 구조·진화작업을 할 수 있다.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현재 경남지역에 18층 이상 고층 건축물은 모두 2516개동이 있다. 경남소방본부는 앞으로 진주시를 비롯해 경남 서부권 초고층 화재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경남 서부권 소방서에도 70m 소방고가차 1대를 도입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전국 시도가 보유하고 있는 70m 소방고가차는 이번 경남 1대를 포함해 모두 19대다. 충북, 전북, 전남, 경북에는 아직 배치되지 않았다. 김종근 경남도 소방본부장은 “최신 차량인 70m 소방고가차가 배치됨에 따라 지역 고층 건축물 화재때 인명구조와 화재진압 대응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다”고 말했다.
  • 현실화되는 식량 위기…코로나·우크라이나 사태로 곡물 수입가 ‘급등’

    현실화되는 식량 위기…코로나·우크라이나 사태로 곡물 수입가 ‘급등’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FFPI)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수입 곡물 가격이 최근 2년 새 4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곡물류 가격의 고공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식량 위기가 현실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16일 관세청 등에 따르면 올해 2월 곡물 수입량은 196만 4000t, 수입금액은 7억 5831만달러로 집계됐다. t당 가격은 386달러로 전년동월(306달러)보다 26.0% 인상됐다.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전인 2020년 2월(262달러)대비 47.4% 상승했다. 2013년 5월(388달러) 이후 8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수입 곡물 가격은 300달러 이하로 유지됐으나 지난해 2월(306달러) 300달러 선을 넘은 뒤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2월 세계식량가격지수(FFPI)는 140.7로 1996년 관련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밀은 수요 증가와 공급 부족으로 2월 수입 가격이 t당 369달러로 1년 전보다 37.3%, 2년 전보다 46.6% 상승했다. 옥수수는 아르헨티나·브라질 작황 우려 등으로 1년 전보다 40.1%, 2년 전보다는 63.4% 오른 t당 335달러를 기록했다. 밀·옥수수 등 수입 곡물 가격 상승은 국내 식료품과 사료 등의 가격에 영향을 미쳐 소비자와 농가에 직접적인 부담이 된다. 더욱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밀을 비롯한 곡물류 가격이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주요 곡물 수출국로 전 세계 밀과 보리 수출량의 30% 이상을 차지한다. 2020년 기준 세계 밀 수출량은 러시아(18%), 미국(14%), 캐나다(14%), 프랑스(10%), 우크라이나(8%) 등의 순이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곡물 수출 제한 조치를 취한 데 이어 헝가리·몰도바 등 인접 국가들까지 수출 통제에 나서면서 수입 곡물의 가격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 곡물시장의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업계 재고 등 원료 수급 상황을 점검하면서 수입선 변경, 대체 입찰 등 다각도의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섰다. 올해 국산 밀 정부 비축량을 전년(8401t)보다 66.7%(5600t) 늘어난 1만 4000t으로 정하고 6월부터 매입할 예정이다.
  • MLB 2년차 김하성, 타격 증명할 기회 왔다

    MLB 2년차 김하성, 타격 증명할 기회 왔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 2년차를 맞이하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내야수 김하성(27)이 새로 개막하는 시즌 초반 출전 기회가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샌디에이고의 A.J. 프렐러 단장은 15일(한국시간) “타티스 주니어는 비시즌 초기 손목을 다쳤는데, 최근 스프링캠프 준비 과정에서 다시 통증을 느꼈다”면서 “당분간 휴식을 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타티스 주니어는 샌디에이고 내야 핵심 전력으로 주전 자리를 비울 경우 팀내 역할이 겹치는 김하성에게 더 많은 출전 기회가 갈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김하성 혹은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유격수 자리에서 타티스 주니어의 공백을 메울 것”이라고 말했다. 2014~2020년 한국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에서 주전 유격수로 활약하며 2020년엔 30홈런을 친 A급 선수로 활약했던 김하성은 2021년 포스팅 입찰을 통해 MLB에 진출했다. 하지만 진출 첫 해인 지난해 타율 0.202. 34타점 홈런 8개 등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주전인 타티스 주니어는 지난 시즌 타율 0.282, 97타점, 홈런42개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3위를 기록하는 활약을 보였다. 타티스 주니어가 당분간 자리를 비우면 김하성에게도 실력을 증명할 기회가 찾아온다. 김하성은 지난해 주전 내야수의 공백을 메우는 백업 역할을 해 왔다. 미국 NBC 스포츠 샌디에이고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올 시즌 전망 기사에서 김하성을 언급하며 “김하성이 메이저리그 2번째 시즌에서 크게 도약한다면 팀에는 보너스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하성은 지난해 KBO보다 빠른 공에 적응하지 못하며 타격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수비에서는 안정적인 능력을 선보였던만큼 올 시즌 MLB 공에만 제대로 적응한다면 주전 자리를 꿰찰 가능성도 충분하다.
  • 공공기관 정복 입찰 담합 6곳 알고 보니 가족… 과징금 89억

    공공기관 정복 입찰 담합 6곳 알고 보니 가족… 과징금 89억

    군복·경찰복 등 공공기관 보급물품 입찰에서 담합한 의류업체들이 총 90억원에 육박하는 과징금을 물게 됐다. 담합 업체는 모두 가족·지인 관계로 묶인 ‘원팀’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3일 담합 혐의로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한일피복공업, 제일피복공업, 삼한섬유 등 3개 업체에 과징금 88억 9200만원을 부과했다. 대광사, 한일상사, 코데아 등 3곳도 담합에 가담했지만 폐업을 하면서 사건이 종결 처리됐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6개 업체는 2012년 6월~2017년 3월 방위사업청과 조달청이 실시한 군복, 기동복, 침구 등 272건의 보급물품 구매 입찰에서 낙찰 예정자와 입찰가격을 사전에 합의하고 실행했다. 담합 결과 총 150건을 낙찰받아 계약을 체결했다. 담합에 뛰어든 6개 업체 대표는 모두 가족·지인 관계로 이들 회사는 일명 ‘한일그룹’에 속한 사실상 하나의 업체였다. 이들은 낙찰 확률을 최대한 높이려고 경쟁사 관계인 것처럼 가장해 입찰가격에 0.1~0.3% 차이를 두는 방식으로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 알고 보니 가족이었네… 군복·경찰복 보급품 입찰 담합 ‘한일그룹’ 과징금 89억

    알고 보니 가족이었네… 군복·경찰복 보급품 입찰 담합 ‘한일그룹’ 과징금 89억

    군복·경찰복 등 공공기관 보급물품 입찰에서 담합한 의류업체들이 총 90억원에 육박하는 과징금을 물게 됐다. 담합 업체는 모두 가족·지인 관계로 묶인 ‘원팀’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3일 담합 혐의로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한일피복공업, 제일피복공업, 삼한섬유 등 3개 업체에 과징금 88억 9200만원을 부과했다. 대광사, 한일상사, 코데아 등 3곳도 담합에 가담했지만 폐업을 하면서 사건이 종결 처리됐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6개 업체는 2012년 6월~2017년 3월 방위사업청과 조달청이 실시한 군복, 기동복, 침구 등 272건의 보급물품 구매 입찰에서 낙찰 예정자와 입찰가격을 사전에 합의하고 실행했다. 담합 결과 총 150건을 낙찰받아 계약을 체결했다. 공공기관 보급물품 사업은 시설 투자 비용이 적고 생산 공정도 단순해 시장 진입이 비교적 쉬운 편이다. 이 때문에 중소기업 간 경쟁이 과열 양상으로 흐를 때가 잦다. 담합에 뛰어든 6개 업체 대표는 모두 가족·지인 관계로 이들 회사는 일명 ‘한일그룹’에 속한 사실상 하나의 업체였다. 이들은 낙찰 확률을 최대한 높이려고 경쟁사 관계인 것처럼 가장해 입찰가격에 0.1~0.3% 차이를 두는 방식으로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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