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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청사 24시] 관악산 火氣 탓?… 정부청사 잦은 화재 ‘울상’

    [정부청사 24시] 관악산 火氣 탓?… 정부청사 잦은 화재 ‘울상’

    지난 11일 정부서울청사 9층 국무총리 비서 사무실에 불이 나면서 서울청사와 화재 간 악연이 새삼 회자되고 있다. 청사 건물이 노후화된 데다 안전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것이 원인이지만 일부에서는 화기(火氣)가 많은 관악산의 영향 탓으로 보고 있다.#건물 노후·미비한 안전 시스템도 한몫 지난 15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정부서울청사의 첫 번째 화재는 1999년 7월 11일에 일어났다. 한여름이다 보니 청사 곳곳에서 냉방기를 마구잡이로 가동한 것이 원인이 됐다. 오후 2시 20분쯤 통일부가 입주한 4층 사무실 선풍기에서 불이 시작됐다. 청사 내에 스프링클러가 없다 보니 공무원들이 소방차가 오기 전까지 직접 진화에 나섰지만 불길을 잡지 못해 기밀 문서 상당량이 타 버렸다. 당시 김종필 국무총리가 정부청사에 대한 일제점검을 지시했지만 시스템 개선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정권 교체기였던 2008년 2월 21일에도 큰 불이 났다. 0시 32분쯤 국무조정실이 위치한 5층 503호와 504호에서 원인 불명의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 130명과 소방차 52대가 출동했다. 이때도 건물 내부에 스프링클러가 없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불과 열흘 전에 정부서울청사와 500m 거리인 국보 1호 숭례문에 화재가 발생하는 등 ‘국가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광화문 지역에서 잇따라 불이 나자 여론도 크게 술렁였다. #“흉석 많은 관악산 기운이 경복궁에 악영향” 2012년 10월 14일에는 한 60대 남성이 정부중앙청사에 무단 침입해 불을 냈다. 그는 오후 1시 25분쯤 위조된 신분증을 보여 주고 정문을 무사히 통과해 곧바로 18층까지 올라가 교육과학기술부 사무실에 불을 질렀다. 이 남성은 가방 안에 시너와 휘발유 등 인화성 물질을 가득 넣어 들어왔지만 아무 제지도 받지 않아 논란이 됐다. 그는 “불이 났다”며 직원들을 대피시킨 뒤 창문을 깨고 그대로 투신해 사망했다. 풍수지리학계에서는 ‘흉석’(凶石·모난 돌)이 많은 관악산의 불안정한 기운이 경복궁과 그 주변에 영향을 줘 화재가 자주 일어난다고 주장한다. 최근 ‘땅의 유혹’이라는 풍수지리서를 출간한 조광 미르풍수지리연구소장은 “조선시대부터 관악산의 화기를 누르고자 경복궁 주변에 해태상을 세우는 등 노력했지만 자연의 힘을 근본적으로 제어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말했다. #“자동경보 등 방화 시스템 구축 서둘러야” 다만 전문가들은 정부서울청사가 지어진 지 50년이 돼 가는 데다 방화 시스템도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은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한다. 실제로 지난 11일 밤 정부서울청사 화재 때는 자동경보 시스템이 제때 작동해 별다른 피해 없이 마무리됐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대전청사 24시] 승격 앞둔 중기부 세종行?…중기청 산하기관 “남고 싶어”

    [대전청사 24시] 승격 앞둔 중기부 세종行?…중기청 산하기관 “남고 싶어”

    신설이 확정된 중소벤처기업부가 어디에 위치할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전시에 ‘비상’이 걸렸다. 중기부는 정부조직 개편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이전 계획 수립 및 관계 부처 협의 등의 절차를 거쳐 둥지를 결정하게 된다.정부과천·세종·대전청사 입주가 가능하지만 현재로서는 세종행이 유력하다는 분석에 이어 중소기업청 산하 기관들까지 세종 이전설이 불거지자 대전 ‘잔류’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 산하기관은 중기부와 함께 해야 할 운명 중기청 산하 공공기관 8개 중 준정부기관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기타공공기관인 신용보증재단 중앙회와 창업진흥원 등 4곳이 대전에 위치해 있다. 한 곳이라도 세종행을 결정할 경우 연쇄적으로 이전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지역 기업들의 불편뿐 아니라 건물 공실과 인구 유출, 방문객 감소 등 유무형의 다양한 혜택이 사라질 수밖에 없다. 더욱이 중기부와 산하 기관, 벤처기업의 ‘본산’이라 할 수 있는 정부출연연구소와 연구소 기업 등이 밀집된 대덕특구를 연계해 명실공히 벤처 도시로 자리매김한다는 밑그림도 백지화가 불가피하다. # 한 곳이 이전하면 연쇄 이동 불가피 중기청 산하 기관 관계자는 “대전에서 건물을 임대 사용 중인데 세종에 청사를 신축해 이전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업무 수행 등을 감안할 때 중기부와 인접해 있는 것이 좋겠다는 내부 의견이 많다”고 소개했다. 대전시는 중기부의 ‘잔류’를 희망하고 있지만 자칫 세종시와의 힘 겨루기로 비칠 수 있다는 점에서 속앓이를 하고 있다. 그러나 세종시에 이어 민간 건물 임대업자들이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며 이전 기관 유치전에 나선 데다 중기청도 세종에 있는 민간건물을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손을 놓고 있을 수 없게 됐다. 세종 이전이 결정될 경우 명분과 실리를 잃을 뿐 아니라 후폭풍도 거셀 수밖에 없다. 시 관계자는 “대전의 상징성 및 중소·벤처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기에 당위성과 명분이 충분하다”면서 “세종 이전에 따른 비용 등 비효율성에 대한 검토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부조직개편안의 국회 통과에 맞춰 정부와 중기부 등에 대전 잔류를 건의한다는 계획이다. # 인력 느는데 공간은 없고 이사비는 수십억 중기청 공무원들도 대전청사 잔류를 선호한다. 1998년 대전으로 내려오면서 겨우 터를 잡은 상황에서 세종으로의 이전을 부담스러워하고 있다. 현재 350명인 본부 인력이 부로 승격하면 450~500명으로 늘어나는데 대전청사든 세종청사든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없다는 것도 잔류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중기청 산정 결과 건물을 임대해 세종 이전 시 비용만 수십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추산됐다. 그럴 바에야 상대적으로 이전 비용이 적게 소요되는 대전청사에 입주한 특별행정기관(지방조직)과 교체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분석이다. 대전청사관리소 관계자는 “과천·세종·대전청사의 공간 조정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라며 “대전청사에 잔류한다면 용역업체를 외부로 빼는 방안 등도 고려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분양 하이라이트]

    [분양 하이라이트]

    ‘성남 SK V1 타워’ 업무 빌딩 SK건설은 경기도 성남하이테크밸리에서 ‘성남 SK V1 타워’(조감도)를 분양한다. 지식산업센터 규모는 연면적 기준 14만 396㎡로 지하 2층~지상 20층, 2개동 규모로 건설된다. 성남 SK V1 타워는 입주사들의 요구를 반영해 제조업체와 소호업체를 위한 공간을 별도로 설계했다. 제조업체의 경우 공장과 창고, 사무공간을 한곳에 모아 설계했다. 소호업체는 섹션오피스 공간으로 설계했다. 또 성남 최초로 지하 2층부터 지상 7층까지 9개층에서 차량을 운행할 수 있고, 지식산업센터 바로 앞에서 하역이 가능하다.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 ㈜효성은 6월 서울 용산국제빌딩 4구역에서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조감도)를 분양한다.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63-70번지에 건설되는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는 지하 5층, 지상 최고 43층 6개동, 전용면적 40~237㎡, 1140가구로 구성됐다. 용산국제빌딩 4구역에는 시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되는 243㎡ 규모의 ‘용산민족공원’이 들어선다. 용산역과 신용산역이 가깝고, 용산~신사~강남을 잇는 신분당선 연장사업도 진행 중이다. 모델하우스는 한강로2가 192번지에 마련된다. (02)794-1140.오송 역세권 ‘동아 라이크 텐’ 동아건설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KTX 오송역 인근에 ‘동아 라이크 텐’(조감도) 아파트를 분양한다. 오송 바이오폴리스 지구 B6블록에 들어설 ‘오송역 동아 라이크 텐’ 아파트는 지하 1층, 지상 23~25층 10개동, 970가구로 전용 77~84㎡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됐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818만원이다. 특히 오송역 동아 라이크 텐 아파트는 이 지역 최초로 LG유플러스의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을 적용한다. 모델하우스는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 297-2번지에 있다. (043)243-0017.
  • “분양권이 돈 된다”… 규제 전 더 몰리는 청약

    “분양권이 돈 된다”… 규제 전 더 몰리는 청약

    “부동산 규제 이야기가 나와서인지 사람들 줄은 더 길어진 것 같아요. 규제가 시작되면 아무래도 전매 기간이 길어지거나 불가능해지니까, 대책이 나오기 전에 분양을 받아 놓자는 거죠.”(A건설사 분양 담당자)서울 강남 재건축에서 시작된 부동산 가격 급등을 막기 위해 정부가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과 수도권 모델하우스에는 오히려 사람들이 더 몰리고 있다. 부동산 규제가 시작되기 전에 “막차를 타자”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과 수도권은 물론 최근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은 대구·광주 등에서도 같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건설사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정부 규제책이 나오기 전에 규제를 받지 않는 아파트를 잡으려는 사람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면서 “특히 실수요자보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아파트 청약 관련 규제를 강화한 내용의 ‘11·3 부동산 대책’ 때도 발표 당일 1순위 청약을 접수한 서울 용산구 효창동 ‘롯데캐슬 센터포레’가 평균 청약 경쟁률 156대1을 기록하기도 했다.이번에도 마찬가지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9~12일 청약을 접수한 하남 미사강변지구의 2011실 규모 오피스텔 ‘힐스테이트미사역’에는 9만건이 넘는 청약 신청이 몰려 평균 경쟁률이 45.6대1에 달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예상보다 많은 청약자가 몰려 관련 업무가 지연되자 14일 예정돼 있던 당첨자 발표를 19일로 연기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분양권이 돈이 된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전매가 자유로운 오피스텔에도 투자 수요가 몰린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양천구 신월동의 ‘신정뉴타운아이파크위브’도 전용면적 59㎡A 타입이 최고 경쟁률 94.5대1을 기록했으며, 평균 경쟁률은 5.5대1이었다. SK건설이 지난달 분양한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의 ‘SK보라매뷰’는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평균 경쟁률 27.7대1로 마감됐다. 입주 때까지 분양권 거래가 불가능한 서울 강동구에서 4월 분양한 ‘힐스테이트암사’의 평균 경쟁률도 12.1대1이었다. 또 5월 분양한 ‘고덕롯데캐슬베네루체’는 11.3대1을 기록했다. 지난해 나온 11·3 부동산 대책에 따라 청약 후 6개월까지였던 서울의 분양권 전매 제한 기간은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가 소유권 이전 등기 때까지, 나머지 지역은 1년 6개월로 연장됐다. 하지만 올 상반기 전국에서 분양된 아파트단지들의 청약 접수 결과를 살펴보면 서울에서는 대부분 두 자릿수의 경쟁률이 나왔다. 개발사 관계자는 “11·3 부동산 대책이 잠시 효과를 발휘했지만 최근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분양 시장이 다시 과열 국면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은 대구에서 5월 분양한 ‘범어네거리 서한이다음’도 평균 경쟁률이 280대1로 올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달 광주에서 분양한 ‘농성SK뷰센트럴’은 112대1, 북구 ‘힐스테이트본촌’은 41.5대1을 각각 기록했다. 대구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입지가 좋아 청약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은 했지만, 최근 대구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은 탓에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몰릴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서울과 수도권에선 실수요자뿐만 아니라 미계약 물량을 잡기 위해 나서는 사람도 늘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서울은 일단 분양을 받으면 돈이 된다는 생각에 멀리 지방에서 원정을 오기도 한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 11일 오전 11시 신길동 ‘SK보라매뷰’ 모델하우스 앞. 정당 계약 기간이 지났음에도 2000명이 넘는 투자자가 모델하우스 주변에 몰렸다. 미분양분으로 나온 8가구를 추첨으로 받기 위해 몰려든 이들이다. 건설사들은 모델하우스 개장 전 홍보관 운영 때부터 ‘내집마련신청’이라는 명목으로 미분양 발생 시 투자할 사람들을 모집한다. 건설사 관계자는 “분양 시장이 좋지 않던 3~4년 전에 일종의 미분양 해소 차원에서 시작된 프로그램인데 최근에는 웃돈을 노린 투자자들이 더 관심이 많은 것 같다”고 귀띔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지난해 나온 11·3 부동산 대책으로 당첨 부적격자가 대폭 늘어나면서 미계약 물량이 분양물량의 5~10%까지 나오는 경우도 있다”며 “분양권이 돈이 된다는 소문이 나면서 최근에는 떴다방(이동식중개업소)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미계약분을 잡기 위해 수십장씩 신청서를 쓰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양천구 신정동 ‘신정뉴타운 아이파크’ 아파트도 3500여명이 지난 12일까지 내집마련신청서를 접수했다. 현대산업개발은 미계약분이 남으면 다음달 1일 추첨을 통해 잔여분을 공급할 예정이다. 하지만 최근 달아오른 분위기를 타고 묻지 마 청약을 진행할 경우 입주 시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일단 올해부터 2019년까지 준공되는 아파트 물량은 118만 가구에 이른다. 여기에 다가구, 다세대, 단독주택 등을 합하면 188만 가구의 주택이 공급된다. 최근 업무용지 등에 지어지는 오피스텔 16만실까지 합치면 200만 가구가 훌쩍 넘는다. 그런데 정부가 전망한 총수요는 116만~133만 가구다. 공급 과잉 우려가 높은 이유다. 부동산 관계자는 “지역에 따라 수요가 더 많고 공급이 적은 곳도 있겠지만, 전체적으로는 공급 과잉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몇몇 지역은 입주물량이 쏟아지면서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도 있는 만큼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단독] 작은 얼굴·넓은 어깨 ‘핏’ 살렸죠 대통령 고객님, 좀 멋있어졌나요?

    [단독] 작은 얼굴·넓은 어깨 ‘핏’ 살렸죠 대통령 고객님, 좀 멋있어졌나요?

    청와대에 입주한 다음날인 지난달 15일 아침 감색 정장을 차려입은 문재인 대통령이 관저에서 첫 출근길에 나섰다. 그런데 “잘 다녀오세요”라며 배웅을 하던 김정숙 여사가 갑자기 뭔가 발견한 듯 5m가량 뒤따라 달려가 대통령의 옷매무새를 만졌다. “바지가 너무 짧아요. 하나 사야겠어요”라고 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요즘엔 이게 유행이래”라며 웃었다. 이 장면은 세간의 화제가 됐다. 그런데 이 뉴스를 보고 남몰래 당황한 남자가 있었다. 문 대통령의 슈트(정장)를 만든 김진성(35) 모데라토 대표였다. 올 1월부터 ‘대통령의 재단사’가 된 김 대표는 16일 서울신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바지 길이는 어떻게 보면 슈트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면서 ‘테일러’의 고집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올해 1월 처음 만난 문 대통령이 낡은 셔츠를 입고 있었는데도 새 셔츠를 맞추지 않겠다고 고집해 설득하느라 애를 먹었다는 뒷얘기도 공개했다.→문 대통령의 옷을 어떻게 만들게 됐나. -지난 1월쯤 방송 쪽에서 일하는 스타일리스트를 통해, 당시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였던 문 대통령의 이미지 담당자와 연락이 닿았다. “방송에 계속 출연하실 텐데 갖고 계신 슈트가 너무 오래된 것들이라 몸에 꼭 맞는 슈트가 필요하다”고 했다. 우선 두 벌을 맞추기로 했다. →직접 사이즈를 재야 했을 텐데. -2월 초 방송된 JTBC ‘썰전’에 처음 내가 만든 옷을 입고 출연했으니 1월 말쯤이었던 것 같다. 일정이 너무 바쁘다 보니 난생처음 출장을 갔다. 서울 영등포구청에서, 무슨 강연 직전에 대기실에서 약 25분 동안 만났는데 20여명에게 둘러싸여 우르르 들어왔다. 문 대통령이 미소를 지으며 “어디서 재면 될까요”라고 물었고, 자리에 있던 큰 거울 앞에서 바로 치수를 쟀다. “전문가니까 알아서 잘해 주시겠죠. 과하지 않은 디자인으로 멋 부리지 않고 무난하게, 편안하게 해 주세요. 잘 부탁해요”라고 했다. 그게 다였다. 전혀 까다롭지 않은 고객이었다(웃음). →전문가가 보기에 그전까지 문 대통령의 옷맵시는 어땠나. -기성복을 입고 있었는데 너무 헐렁했다. 슈트는 아니었지만 재킷이 너무 커서 어깨선도 맞지 않고 소매도 길고 바지는 너무너무 길었다. 목 둘레를 재다 보니 셔츠도 많이 낡아 있었다. 셔츠는 맞추지 않겠다고 담당자가 전하길래 내가 강권했다. 특히 후보처럼 활동을 많이 하는 사람에겐 소모품인 셔츠가 많이 필요해서다. →대통령의 체형은 어떻던가. -체격이 너무 좋아서 조금 놀랐다. 한마디로 ‘비율’이 좋다. 키가 그렇게 크진 않고 조금 마른 편인데, 얼굴은 작고 어깨가 넓으며 팔다리는 길었다. 우리 아버지 세대인데 체형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신체의 단점을 커버하기 위해 기교를 부릴 필요가 전혀 없었다. 슈트를 입기엔 최적의 체형이라 딱 기본대로, 배운 대로 만들었다. 만들기 편했다. 바지통이 너무 슬림하지 않게 한다는 것 빼고는 내 맘대로 만들었다. →전통적인 스타일에서 벗어난 게 아무것도 없었나. -아니다. 어깨가 넓어서 라펠(재킷에서 칼라에 해당하는 깃 부분) 각도를 조금 올려서 부각시켰다. 라펠 폭도 기본보다 조금 넓게 잡았다. 어깨가 넓은 사람은 라펠이 좁으면 안정감이 떨어진다. →바지가 짧다는 얘기가 많이 나왔는데. -대통령의 바지 기장도 딱 ‘클래식’으로 만든 거다. 치수를 잴 때 “지금 바지가 너무 길다. 이것보다 훨씬 짧아질 것”이라고 했더니 “그럼 너무 짧지 않을까”라고 물으시더라. 그래서 “주변에 계신 분들이 다들 너무 길게 입어서 그렇지, 이게 정석입니다”라고 답했다. 그래서 그날(지난달 15일) 대통령이 “이게 요즘 유행”이라고 한 것 같다. 그런데 주변에서 짧다는 얘기가 너무 많이 나오니 담당자가 조금 길게 해 달라고 하더라. 후반엔 그나마 조금 길게 만들었다. →수선을 했다거나 특별 주문은 없었나. -처음 두 벌을 한 번에 맞춘 뒤 한창 선거운동이 진행 중일 때 담당자가 전화로 “후보님이 살이 많이 빠지셨으니 이번엔 허리를 좀 작게 해 달라”고 했다. 그러다가 날씨가 갑자기 더워져 여름옷도 맞췄다. “후보님이 땀을 너무 많이 흘리신다”고 했다. 원래대로라면 사이즈를 다시 재는 게 좋지만 일정이 너무 바빠서 다시 만나진 못했다. 나중엔 일정이 3분 간격으로도 있더라. 퀵서비스로 옷을 보냈는데 기사가 후보 일정을 따라가질 못했다. 슈트 한 벌을 맞추면 꼭 바지를 하나씩 추가 주문했다. 대통령이 원한다고 했다. 오래 입으려는 거다. 바지는 상의에 비해 쉽게 낡으니까.→총 몇 벌을 맞췄나. 가격도 궁금하다. -그런 부분은 공개하지 않기로 약속했다(웃음). 마지막으로 만든 옷은 지난 4월 20일 주문했고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입었던 블랙 슈트다. 가격은 흠, 솔직히 대통령 옷치고는 매우 싸다고 생각한다. 내가 만든 옷은 40만원대부터 시작한다. 200만원이 넘어가는 것은 안 만들기로 원칙을 정했다. 대통령의 슈트 가격은 손님들 중 평범한 직장인들이 맞추는 수준이다. 셔츠도 가장 기본 가격대로 맞췄다. →색상이나 원단 등은 누가 골랐나. -김 여사께서 최종 결정했다. 직접 쇼룸에 온 것은 아니고 내가 원단을 2~3배수로 추천하면 담당자가 사진을 찍어서 김 여사에게 보냈고, 그중 선택을 했다. 오래전부터 대통령의 스타일리스트 역할을 했다는데 내가 봐도 감각이 뛰어나다. 나는 최대한 깔끔해 보이도록 하고 싶었다. 전부 남색 계열이었는데 나이가 있으니까 너무 어두운 것은 피했다. 넥타이 색깔 매칭하는 것만 봐도 (김 여사가) 남다른 ‘패션 센스’가 있는 것 같다. 원단을 전적으로 내가 추천해서 결정된 옷이 하나 있는데 딱 그걸 입고 선거포스터 사진을 찍었더라. →유력한 대선후보의 옷은 처음이었을 텐데. -나도 사람인데 좀더 신경써서 만들었겠지(웃음). 방송에 나가서 다른 후보들이랑 나란히 설 텐데, 내 고객이 제일 멋있어 보이는 게 ‘1번’이니까. 솔직히 대통령이 될 것 같지 않았나. 그런데 처음 연락받았을 때보다 만나 보고 나서 더 열심히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4월 이후 주문이 없으면 이제 ‘임무’는 끝난 건가. -당선 뒤에 담당자가 전화해서 “정말 고맙다. 고생 많았다. (대통령이) 옷을 좋아해서 항상 입으신다”고 했다. 앞으로 다시 옷이 필요하면 지금까지 일했던 것처럼 그때그때 주문을 한다고 했다. 그런데 워낙 옷을 오래 입는 분이라서 당분간은 연락이 오지 않을 것 같다. →‘대통령의 재단사’로서 소감은. -대통령의 재단사라는 말은 맞기도 한데 틀리기도 하다. 대통령의 옷을 만들었으니 재단사라고 할 수도 있지만 그에게 소속돼서 일을 한 것은 아니다. 지난 2월부터 입고 나오는 슈트는 전부 내(가 만든) 옷이다. 대통령도 나한텐 한 명의 고객이다. 대통령이 내 옷을 입고 국민들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고, 좋은 이미지로 남았으면 좋겠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김진성 모데라토 대표는…5평 사무실서 ‘맨주먹’ 성공한 디자이너 1982년생. 국내의 한 미대 회화과를 졸업한 뒤 미술관 큐레이터로 일을 하다 주변의 권유로 패션디자인을 시작, 의류업체와 공장 등 실전에서 일을 배웠다. 한 의류업체에서 디자이너, 광고디렉터로 일하다 기성복으로는 자신이 만들고 싶은 옷을 마음껏 제작하지 못하겠다고 판단해 2010년 서울 신사동에 5평짜리 사무실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책상 하나와 거울 하나를 두고 직원 없이 혼자 테일러 일을 하며 매년 컬렉션 화보를 제작했다. 디자인이 방송과 영화 스타일리스트들의 눈에 띄어 CF와 드라마, 영화 등의 의상디자이너로 활동했다. 2011년엔 남성 스타일링 관련 서적인 ‘남자, 스타일에 눈뜨다’(예문 펴냄)를 썼다. 현재는 강남구 신사동에서 ‘모데라토’라는 브랜드를 운영하며 디자이너 2명과 함께 일하고 있다.
  • 산업단지 및 지식산업센터의 중심, ‘하남 미사 인스타 시티’ 주목

    산업단지 및 지식산업센터의 중심, ‘하남 미사 인스타 시티’ 주목

    대규모 산업단지의 풍부한 배후수요를 품은 오피스텔이 있어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산업단지 근처 오피스텔은 입주기업 근로자들의 수요가 있어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다. 또한 지속적으로 산업단지 근로자들이 유입돼 높은 수익률도 기대하기 쉬워 투자자들에게 베스트 투자상품으로 손꼽힌다. 또한 투자금액도 서울 강남 및 수도권 주요 도심 지역 주택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고 청약통장도 필요 없어 진입 장벽이 낮은 점도 큰 장점이다. 실제 지난 5월 분양한 ‘인하대역 헤리움 메트로타워’ 오피스텔은 인천 남구 내 최대 중심상업단지를 입지로 산업단지 종사자 약 75만명을 배후수요로 품은 점들이 분양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그 결과 총 1472실에 달하는 대규모 오피스텔이 7일 만에 완판을 기록하는 등 수요층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 업계관계자에 따르면 “부동산 상품 중에서도 특히 오피스텔 상품은 배후수요와 직결되는 경우가 많다”며 “최근에는 하남 미사에서 대규모 산업단지 및 지식산업센터 조성으로 약 2km이내 약 10만명의 대규모 배후수요를 품을 수 있는 하남 미사 인스타 시티 오피스텔이 공급돼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했다. 하남 미사지구 업무 8-1 블록에서 국제자산신탁 시행하고 신세계건설이 시공하는 하남 미사 인스타 시티 오피스텔은 인근 고덕복합 업무단지, 강동첨단 업무단지, 엔지니어링 복합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를 배후에 둬 풍부한 직주근접 수요를 자랑한다. 하남 미사 인스타 시티는 하남 미사강변도시 내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오피스텔 인근 스타필드 하남, 이마트, 홈플러스, 코스트코(2017년 예정), 이케아(2018년 예정) 등 쇼핑센터를 비롯해 강동 경희대학교 병원, 한림대 강동성심병원 등 대형병원도 위치해 있어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자랑한다. 여기에 하남시청, 수원지법 하남등기소, 하남경찰서 등 행정인프라도 뛰어나 생활환경이 우수하며, 하남종합운동장과, 미사리조정경기장 그리고 유니온파크, 하남문화예술회관 등 문화시설과 망월천 수변공원도 인접해 있어 여가 또한 즐기기 쉽다. 또한 하남 미사 인스타 시티는 미사 초입에 위치하여 상일IC를 통한 서울로의 접근성이 뛰어나고지하철 5호선 미사역 개통(2018년 12월예정)과 지하철 9호선 연장계획(추진 중) 개발호재까지 더해져 교통인프라가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게다가 주요 간선도로인 올림픽대로, 강변북로와 고속도로인 중부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가 인접해 있어 광역적 지역이동이 편리하다. 여기에 서울-세종고속도로(2025년 개통예정)가 개통될 시 수혜를 얻을 지역으로 예상된다. 한편 하남 미사 인스타 시티는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 업무시설로 구성된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6층~지상 21층, 전용면적 19~43㎡, 총 657실 규모로 공급되며 근린생활시설은 지상 1층, 업무시설은 지상 2층에 들어설 예정이다. 전체 연면적은 46,536.13㎡다. 분양홍보관은 서울특별시 서초구 남부순환로에 위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울산 송정지구 브랜드 아파트 ‘울산 송정 지웰 푸르지오’ 분양 돌입

    울산 송정지구 브랜드 아파트 ‘울산 송정 지웰 푸르지오’ 분양 돌입

    대형 건설사 아파트의 경우 우수한 제품력과 높은 안정성을 토대로 주택시장에서 언제나 환영받고 있다.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브랜드 아파트는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는 경우가 많아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이런 흐름을 반영하듯 브랜드아파트는 지역 내 주변 아파트보다 높은 가격대를 형성해 시세리딩 단지로도 불린다. 실제로 지난해 세종시 아름동 1-4생활권에 공급된 20개 아파트 단지 중 ‘15단지 힐스테이트’ 전용 84㎡ 타입은 4억1250만원이었고 반면 비슷한 시기 인근에 들어선 A단지 전용 84㎡는 3억5000만원이었다. 약 6200만원 가량의 시세차이를 보인 것이다. 부동산전문가에 따르면, 브랜드 아파트는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하면서 안정적인 시세 유지가 가능해 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이 많다. 이런 현상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며 브랜드 아파트의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울산광역시 북구 송정지구 역시 1군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가 분양을 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6월 16일부터 분양에 돌입하는 송정지구 ‘울산 송정 지웰 푸르지오’는 ㈜신영의 계열사인 ㈜신영남부개발이 B6블록에 조성하는 단지로 시공사는 대우건설(푸르지오)이다. 시행사 신영(지웰)과 대우건설의 만남으로 단지는 지역에서 브랜드 프리미엄 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평가 된다. 수요자 맞춤 특화설계도 빼 놓을 수 없는 강점이다. 단지는 전 세대 남향위주(남서, 남동 포함)로 맞통풍 가능하다. 4BAY 판상형 타입으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고 일부 세대에는 넓은 동간거리를 활용한 3면 발코니(서비스면적)을 최대화해 개방감을 확보했다. 주방에는 일반적인 작은 창이 아닌 통창을 조성해 공원 조망이 가능하며 세대 내 현관창고, 주방팬트리, 안방 대형 드레스룸을 적용해 넉넉한 수납공간을 만들었다. 또 단지 내 도로변 약 400평(전용+공용 규모)의 근린생활시설 배치 및 단지 동측에서 인접한 부지의 상가시설까지 조성돼 우수한 부대시설로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이는 데 일조한다. 커뮤니티시설은 휘트니스, 작은도서관, 골프연습장 등의 주민공동시설과 연계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 도움이 된다. 오는 2019년 9월 입주예정인 울산 송정 지웰 푸르지오 규모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5개동, 420가구이다. 전 가구는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되며 타입별 ▲84㎡A 310가구 ▲84㎡B 110가구다. 편리한 교통망도 인기 요인으로 작용된다. 7번국도인 산업로와 북부순환도로와 가까운 단지는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2018년에는 동해남부선 송정역이 개통예정이며,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인 오토밸리로도 올해 개통을 앞두고 있어 우수한 교통여건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직주근접 주거지로써 가치가 빛을 발한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외에도 울산석유화학단지(한화케미칼 울산 1공장, 애경유화울산공장, 용산화학, 등)와 온산국가산업단지(KG케미칼 온산공장, 코스모화학 등),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등 다양한 산업단지가 인근에 위치해 뛰어난 산업인프라를 확보하고 있다. 송정지구 생활권 내에는 시티병원, 농수산물 유통센터, 롯데마트, 메가마트, 북구청 등 인접해 각종 문화생활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운대 해수욕장 본격 개장, 센텀시티로 사람이 몰려든다

    해운대 해수욕장 본격 개장, 센텀시티로 사람이 몰려든다

    때이른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해수욕장이 조기 개장을 하며 피서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부산의 대표 피서지인 해운대 해수욕장도 지난 1일 조기 개장해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본격적인 피서철이 다가오면서, 부산지역에 매년 여름철이면 돌아오는 숙박대란이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해운대 해수욕장 주변 지역은 매년 피서철마다 숙소를 구하기 어려울 정도로 공급이 부족해 인근에 위치한 센텀시티 지역까지 덩달아 인기를 얻을 만큼 수요가 넘치는 곳이다. 해운대 해수욕장 숙박대란의 대안으로 떠오른 센텀시티는 해운대에서 10분거리에 위치해 있어 이동이 편리하고, 다양한 기반시설을 갖춰 관광객들에게 선호가 높다. 센텀시티가 해운대 지역의 숙박난을 해결할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연간 약 2000만명의 배후수요를 갖춘 센텀시티 중심에 들어서 높은 수익률이 예상되는 수익형 호텔인 ‘센텀 프리미어 호텔’도 덩달아 관심을 얻고 있다. 센텀시티 한복판에 들어서는 ‘부산 센텀 프리미어 호텔’은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에 지하 5층 ~ 지상 22층, 전용면적 17~80㎡ 21개 타입, 총 603실 규모로 조성돼 부산에서도 손에 꼽히는 규모를 갖춘 랜드마크 호텔로 들어설 전망이다. 특히 이 호텔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야구선수인 이대호 선수가 직접 계약과 모델로 나서 화제를 모은 곳이다. 해운대 해수욕장의 수요뿐만 아니라, 컨벤션 전시장인 BEXCO가 연간 1000만명의 관람객을 동원하고, 부산국제영화제의 주 행사장인 영화의전당이 가까이에 있어, 센텀시티는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여기에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 최대규모 백화점인 신세계 센텀시티몰이 연간 2000만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며 센텀시티는 마르지 않는 수요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400여개에 이르는 센텀산업단지 입주기업의 비즈니스 목적 수요도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센텀 프리미어 호텔’은 부산 지하철 2호선 센텀시티역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어 지하철을 통해 KTX 부산역, 김해공항까지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 인접한 광안대로, 동해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에도 쉽게 접근이 가능해 편리한 교통환경을 갖췄다. ‘센텀 프리미어 호텔’의 분양 홍보관은 해운대구 우동에 위치한다. 준공은 올해 11월이며, 입실은 내년 2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남 SK V1 tower, 층고 차별화

    성남 SK V1 tower, 층고 차별화

    SK건설이 성남하이테크밸리(성남일반산업단지)에 공급하는 성남 SK V1 tower가 층고 차별화 등 입주업체에 맞는 설계를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성남하이테크밸리는 경기도 대표 산업단지로 제조업체가 많은 곳으로 알려진 곳이다. 그렇다 보니 지역 특색에 맞게 다양한 제조업체가 입주 할 수록 배려한 것이다. 먼저 지하 2층부터 지상 2층까지는 층고를 무려 5.4m에 달하도록 설계했다. 복층이 가능한 높이로 제조업체 가운데 규모가 큰 제조설비를 갖춘 업체에게 적당한 높이다. 지상 3층부터 6층까지의 층고는 5m다. 규모가 다소 작은 설비를 갖춘 회사에게 적당하다. 그리고 7층은 5.2m로 조금 더 높였다. 마지막으로 8층부터 14층까지는 제조가 설비 없이 컴퓨터 등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IT기업이 입주하기에 적당하도록 설계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제조업체부터 IT기업 그리고 지원시설까지 한 건물에서 모두 왕래가 가능할 수 있도록 원스탑으로 설계했다. 또한 동선을 최소화한 시스템을 도입해 업무편의성을 증대했다. 지하 2층부터 지상 7층까지 총 9개층에 공장 앞으로 차량이 진입해 물류 하역이 가능한 ‘드라이브 인(Drive in) 시스템’을 갖춰 편리한 물류이동이 가능하고, 일부호실에서는 공장 바로 앞에 주차와 하역이 가능한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시스템을 적용해 불필요한 작업을 최소화 했다. 높은 층고를 활용한 대형 컨테이너 차량의 물류하역도 가능해 대형화물의 하역도 문제없이 처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최근 성남시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은 3자 업무협약을 맺고, 노후된 성남일반산업단지를 되살리기 위해 기반시설 및 입주기업 편의시설 확충 등을 골자로 하는 재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성남 SK V1 tower’는 이러한 움직임에 발맞춰 다양한 근로자 편의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우선, 입주기업의 쾌적한 업무환경 구축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과 녹지공간이 조성된다. 식당은 물론 편의점, 커피전문점 등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는 지하 1층을 선큰공간으로 조성해 직접 채광이 가능한 공간으로 만들었다. 또 건물 8층에 하늘정원을 배치했다. 입주기업 직원들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도 선보인다. 지하 1층에 입주직원이 사용할 수 있는 체력단련실을 비롯한 커뮤니티 시설을 마련해 직원들의 건강을 생각했다. 주거문제도 신경 썼다. 단지 최상부에 위치하는 입주기업직원 전용 기숙사는 드럼세탁기, 천장형 에어컨 등 프리미엄 빌트인 시스템을 갖춰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 또, 단지 최상부에 위치해 뛰어난 조망권도 갖췄다. ‘성남 SK V1 tower’는 연면적 14만396㎡, 지하 2층~지상 20층 2개동 규모의 초대형 지식산업센터로 들어선다. 앞서 언급한 대로 지하 2층~지상 7층까지는 제조업체를 위한 공장, 8층~15층은 업무형공장으로 구성했다. ‘성남 SK V1 tower’는 지식산업센터의 필수조건인 편리한 교통망도 갖추고 있다. 경부 및 중부, 외곽순환, 분당수서 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과 인접해있고, 강남과 동탄, 판교 등 업무단지를 연결하는 요충지로서 광역 비지니스 허브의 역할도 가능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태수의원 “면목패션지구, 봉제특구로 개발돼야”

    서울시의회 김태수의원 “면목패션지구, 봉제특구로 개발돼야”

    내년에 면목패션지구 조성을 위한 첫 삽을 뜰 것으로 보인다. 국·시·구비 매칭으로 패션지원센터도 추진된다. 서울시의회 김태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2)은 15일 서울시의원회관 의원연구실에서 서울시 관계 공무원을 만나 지역발전을 이끄는 면목패션(봉제)특정개발지구로 개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의원은 면목패션특구는 중장기 발전 마스터플랜을 구상해야 한다면서 중랑구에도 동대문 유어스(U:US)상가 처럼 대형 쇼핑몰이 건립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면목패션특구는 지난 2010년에 처음 논의됐다. 중랑구 봉우재로 20가길 일대를 개발해 봉재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후 답보상태를 걷다가 2016년 4월 도시계획심의위원회를 통과되면서 청사진이 그려졌다. 여기에는 김 의원뿐만 아니라 조희종·조희선 중랑구의원도 힘을 보탰다. 이곳에는 의류를 비롯해 의류 액세서리, 모피제조업, 가죽∙가방 제조업 등 패션과 관련된 80여종이 입주할 예정이다. 또한 패션산업 활성화를 주도하기 위해 봉제 쇼룸, 의류 패션 아웃렛, 맞춤형 봉제인력 양성사업, 공동작업장 등이 들어선다. 또한 봉제산업 거점 확보와 육성을 위한 컨트롤타워도 건립된다. 패션(봉제)지원센터와 봉제창업보육센터가 조성된다. 김태수 의원은 “중랑구가 봉제산업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의류 디자이너 육성과 브랜드 개발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를 위해서는 낮은 임대료와 시설 개선을 통해 안정된 제조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런던화재 사망자 17명으로 늘어…언론 “100명으로 늘 우려도”(종합)

    런던화재 사망자 17명으로 늘어…언론 “100명으로 늘 우려도”(종합)

    지난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일어난 24층짜리 아파트 건물 화재로 17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런던경찰은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고, 일부 언론들은 100명으로 늘어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런던경찰청 스튜어트 쿤디 국장은 15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현재 17명이 사망했음을 확인할 수 있지만 애석하게도 사망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쿤디 국장은 오후 연 기자회견에서 사망자 중 6명의 신원을 잠정 확인했지만 훼손 정도로 인해 모든 사망자의 신원을 확인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사망자가 100명을 넘을 수 있다는 일각의 추측과 관련해 “사망자수가 세자리수에 이르지 않기를 정말로 희망한다. 나는 수치에 대해 얘기할 수 없다”고 답했다. 부상자와 관련해 병원 당국인 NHS 잉글랜드는 중환자실에 있는 15명을 포함해 현재 30명이 아직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쿤디 국장은 테러가 화재 원인과 관련이 있느냐는 질문에 “테러와 관련 있음을 보여주는 아무런 증거는 없다”고 답했다. 같은 기자회견에서 런던소방대 대니 코튼은 수색·구조작업을 시작할 것이며 “이 상세한 정밀 수색”은 “며칠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수색·구조요원 이전에 먼저 특수 수색견들을 투입하는 한편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버팀목들을 세울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앞서 그는 이날 오전 ITV와 인터뷰에서 “건물 중추는 아니지만 구조 일부가 안전하지 않은 것으로 여겨지는 상황에서 소방관들이 어젯밤 꼭대기 층까지 도달해 (각 가구) 출입구에서 간단한 초기 수색을 벌였다. (안전 우려 때문에) 포괄적인 수색을 벌이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120가구, 400~600명이 거주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 건물에 화재 당시 있었던 인원을 알 수 없는 가운데 코튼 국장은 이날 “(아직) 몇 명이 안에 있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전면 수색이 진행되면 사망자가 100명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일부 언론들은 우려했다. 더 선은 “구조대 요원들은 100명이 사망했을 수 있다고 우려한다”고 보도했고, 텔레그래프는 “모든 입주민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아 사망자수가 100명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스카이 뉴스는 “사망자가 100명 이상일 것이라는 게 구조대원들의 예상이라는 말을 런던시당국 소식통에게서 들었다”고 보도했다. 텔레그래프는 소셜미디어와 언론 등에서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32명의 당시 상황을 소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반기 집값·전셋값 안정세… 공급량도 감소”

    대출규제·금리·가계부채 변수… 강력한 규제땐 시장 경착륙 우려 올 하반기 전국의 집값은 0.2% 상승하고, 전셋값은 보합세(0%)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올해 집값·전셋값은 모두 1% 미만의 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주택산업연구원은 15일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연구원은 하반기 집값과 관련해 “상반기보다 상승세가 다소 약화되고 일부 지역을 빼고는 지방의 매매·전셋값이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택 공급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50%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허가 물량은 29만 1000가구, 착공 25만 7000가구, 분양 19만 1000가구 수준이다. 반면 준공(입주 예정) 물량은 지난해 하반기보다 15.1% 증가한 31만 3000가구에 이를 전망이다. 연구원은 하반기 주택시장의 5대 영향 변수로 대출규제, 금리, 가계부채, 새 정부 정책 방향, 신규 아파트 입주량 증가를 꼽았다. 연구원은 입주 예정 물량 증가가 전셋값 안정에는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일부 입주 물량 급증 지역에서는 ‘역전세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덕례 주택정책실장은 “시장 양극화가 확대되면서 지방 시장을 중심으로 가격 하락 지역이 늘고 있다”며 “주택정책이 강력한 규제 중심으로 흐른다면 의도치 않은 시장 경착륙을 야기할 수 있어 경계해야 한다”며 “규제 정책은 과열 양상이 장기간 지속되는 지역에만 한정해서 신중히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서민만 다쳤다, 누굴 위해 공공예산 줄였나” 英의 분노

    “서민만 다쳤다, 누굴 위해 공공예산 줄였나” 英의 분노

    화재 원인은 ‘냉장고 폭발’ 유력… 17명 사망·입주자 20명 연락두절 영국 런던 노스켄싱턴의 24층 아파트 ‘그렌펠 타워’에서 14일(현지시간) 발생한 화재는 테러나 방화가 아닌 안전 불감증이 부른 예고된 참사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세계 2대 금융 중심지인 런던에서 후진국형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는 점에서 영국인들은 분노하고 있다. 특히 그렌펠 타워가 서민층 주택인 데다 최근 부실 리모델링 공사로 화재 위험을 우려한 입주민들의 민원이 많았다는 점에서 규제 완화와 공공부문 예산 삭감을 내세운 보수당 정부에 대한 비난이 고개를 들고 있다.런던 경찰청의 스튜어트 쿤디 국장은 15일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까지 17명이 사망했지만 애석하게도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경찰은 전날 사망자가 6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대니 코튼 런던 소방대장은 “37명의 부상자가 아직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이 중 17명은 중환자실에 있다”며 “이번 화재와 테러가 관련돼 있음을 보여 주는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 경찰의 공식 실종자 집계가 나오지 않았지만 가족들과 연락이 닿지 않는 입주민들이 2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사망자 수가 40명 이상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명확한 발화 원인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냉장고 및 가스 폭발, 배선 결함 등 의견이 분분하다. 한 생존자는 데일리메일에 “4층에 사는 이웃이 화재 직전 자신의 냉장고가 폭발한 것 때문에 불이 난 것 같다고 말했다”고 증언했다. 최근 10년간 영국에서는 냉장고 폭발로 인한 화재가 빈번하게 일어났다. 7층에서 탈출한 한 주민은 대피 도중 건물 안에서 가스 폭발이 발생했을 때 나타나는 푸른색 불꽃을 봤다고 진술했다. 주민들은 지난해 가스 공급 관련 보수가 이뤄졌다며 작업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배선 결함이란 주장도 있다. 아파트 입주자 모임인 ‘그렌펠 액션그룹’은 “2013년에도 배선 문제로 화재가 발생했지만 건물 관리 회사인 ‘켄싱턴·첼시 임대관리소’(KCTMO)가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하지만 불이 삽시간에 번졌다는 점에서 부실 공사 논란도 불거졌다. 1974년 건설된 그렌펠 타워는 1000만 파운드(약 143억원) 정도를 들여 2015년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했다. 당시 건물 외벽에 붙인 피복이 가연성 소재로 굴뚝 같은 역할을 해 불길이 고층으로 순식간에 퍼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자신을 수전이라고 밝힌 입주자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피복 때문에 불안하다는 민원을 수차례 제기했으나 관리 당국은 아무것도 안 했다”고 주장했다. 다른 주민은 화재 때 피복이 건물에서 떨어져 나가는 장면을 회고하면서 “그런 싸구려 피복은 독일이나 스칸디나비아 국가에서는 쓰지 않고 영국에서나 쓴다”며 “당국은 우리 같은 서민에게는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가디언은 불길이 빠르게 확산된 것이 건물 외벽의 부실 피복 자재와 연관성이 있는지가 조사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건물 외부 단열패널에 대한 문제점도 지적됐다. 건물 외벽 공사를 할 때 단열패널을 접착제 등으로 부착한 다음 외벽 피복을 덧붙인다. 단열패널은 보통 가연성 소재임에도 당국의 방화 규제 대상이 아니어서 화를 키웠다는 분석도 있다. 런던 소방대는 지난 4월 고층 빌딩에 단열패널을 사용하게 되면 화재 위험이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리모델링 시공업체인 라이든 건설은 이에 대해 “모든 공사는 화재, 보건, 안전 기준을 준수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건축과 관련한 비리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이번 참사는 테리사 메이 정부에 직격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그렌펠 타워가 서민들이 사는 공공임대주택이어서 당국에 무시당했다는 주장이 힘을 얻으며 시민들의 분노가 거세지고 있다. 실제로 불이 났을 때 화재경보기가 작동하지 않았고 스프링클러(살수기)조차 없었던 사실이 드러났다. 영국에서는 30m 이상의 새 건물에는 스프링클러 설치가 의무화돼 있다. 재해 발생 시 대피를 용이하게 하기 위한 비상계단 역시 한 곳에만 설치돼 있었다. 제러미 코빈 노동당 대표는 “2009년 6명이 목숨을 잃은 런던 남부 라카날 하우스 화재 직후 우리 당 의원이 모든 고층아파트 건물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돼야 한다고 요구했는데 아직도 이행되고 있지 않다”고 질타했다. 가디언은 “이번 참사는 보수당 정부의 예산 삭감, 지역 당국의 관리 부실, 입주민들에 대한 능멸이 합쳐진 결과”라고 지적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제일건설, ‘부안 봉덕 제일 오투그란데’ 7월 오픈 예정

    제일건설, ‘부안 봉덕 제일 오투그란데’ 7월 오픈 예정

    제일건설에서 아파트 공급을 전국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는 가운데 새롭게 선보이는 ‘부안 봉덕 제일 오투그란데’가 7월 중 분양이 예정돼 많은 수요자들과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부안 봉덕 ‘제일 오투그란데’는 부안에서는 최초로 차별화된 4BAY 설계를 적용하여 통풍과 환기가 잘되며 맞바람을 받는 구조로 여름철에도 시원한 자연바람을 맞을 수 있고 집안 곳곳에 환기가 가능하여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이 가능하다. 또한 전용면적 84㎡, 142㎡, 147㎡ 총 198세대로 단지를 구성하였고, 전세대 남향 배치로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남향 판상형 구조를 갖추었으며 이에 따른 일조량이 풍부해 겨울철에도 오랫동안 집안에서 햇볕을 받을 수 있어 난방비 절약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펜트리 배치와 다양한 수납공간을 제공하는 유럽형 특화 주방을 선보여 다른 곳과는 차별화된 주방 공간을 제공하는 특징을 갖는다. 주변으로는 부안종합터미널과 공원, 성모병원, 부안상설시장, 학교 등의 교통시설과 복지, 교육시설이 위치해 있어 풍부한 생활편의시설 이용과 교통인프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 내로는 휘트니스 센터와 어린이 놀이터, 북카페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설립될 예정으로 입주민들의 생활편의와 활발한 커뮤니티 구축을 도모하고 있다. 여기에, 주차공간 또한 넉넉하게 예정되어 입주민들의 주차로 인한 스트레스까지 해소될 예정이다. 그 외에도 법원과 군청, 도서관과 보건소 등 다양한 행정시설과 복지시설은 물론 상권이 발달되어 전주, 익산, 군산, 부안으로 이어지는 전북 최고의 투자 프리미엄을 갖춘 곳으로 주목돼 투자자들에게도 투자 가치가 높은 아파트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부안 봉덕 ‘제일 오투그란데’의 모델하우스는 전북 부안군 부안읍 봉덕리에 7월중으로 오픈 될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숲세권·학세권·몰세권에 트리플역세권까지 ‘구의 파라곤’ 조합아파트 주목

    숲세권·학세권·몰세권에 트리플역세권까지 ‘구의 파라곤’ 조합아파트 주목

    분양가에서 땅값 비중이 50%를 넘어서고 있는 서울의 분양가가 좀처럼 떨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말 전국 기준으로 아파트 분양가에서 땅값이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36%로 조사됐다. 결국 서울에서 내 집 마련을 하는 기회는 점점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서민들의 한숨이 깊어지는 요즘 지역주택조합아파트가 뛰어난 가성비를 내세우며 내 집 마련의 대안책이자 기회로 떠오르고 있다. 조합원이 시행사 역할을 맡아 사업을 추진하는 지역주택조합아파트는 시행사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일반 분양 아파트에 비해 20% 가량 저렴한 장점이 있다. 이에 가성비 높은 아파트로 인기를 누린다. 하지만 문제점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서울 도심에서는 토지를 확보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조합 설립부터 어려운 상황이 초래되며, 조합 설립 후에도 사업이 속도를 내려면 지구단위결정고시까지 완료해야 한다. 이런 전반적인 과정을 다 거쳐야 성공적인 지역주택조합아파트로 인정 받을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서울 내에서 지구단위결정고시까지 마무리된 지역조합아파트가 있어 연일 화두에 오르고 있다.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구의 파라곤’이 그 주인공이며 이미 1차 조합원 모집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현재는 남은 소량의 물량으로 2차 조합원 모집을 하고 있다. 숲세권, 트리플역세권, 학세권, 몰세권 프리미엄을 자랑하는 구의파라곤은 광진구 구의동 일대에 조성된다. 수요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주는 단지로 빛을 발하고 있으며 전 세대 중소형 면적으로 전용면적은 84㎡, 76㎡, 73㎡, 59㎡이다. 규모는 지하2층~지상23층, 8개동, 총 754세대(예정)로써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혀 눈길을 끈다. 특히 현재 남은 물량은 59㎡ B, C타입, 73㎡타입, 84㎡ B-1타입 등 일부 세대라 발 빠른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이유는 합리적인 분양가뿐 아니라 미래가치를 가늠할 수 있는 프리미엄 때문으로 평가 된다. 단지 바로 앞에는 전체 면적이 536.088㎡에 달하는 대공원숲이 자리하며, 이를 통해 도심에서 숲과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숲세권아파트로 불리고 있다. 인근에는 아차산을 비롯해 건국대 내 일감호수, 한강 뚝섬유원지 등 친환경 인프라가 갖춰져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확보했다. 또한 트리플역세권 프리미엄으로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5호선 아차산역, 2호선 구의역을 도보로 이용 할 수 있다. 주변에는 30여개 버스 노선과 잠실대교, 동서울터미널 등이 있어 서울 및 전국으로 이어지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형성돼 있다. 뿐만 아니라 학세권 아파트인 구의파라곤은 구의 초교, 중학교와 사립 세종초교, 건대사대부속중, 건대사대부속고, 동국사대부속여고, 대원외고, 선화예고 등 명문학군이 자리해 있으며 도보통학도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몰세권 프리미엄도 빼 놓을 수 없다. 단지 주변에는 롯데백화점 건대스타시티점, 건대스타시티몰, 이마트, 롯데시네마 등 쇼핑문화시설과 함께 건대로데오거리, 구의동 먹자골목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밀집해 있다. 더불어 광진구청, 광진경찰서 등 관공서와 서울동북부의 대형 병원인 건국대학병원 등도 인접하다. 이처럼 다각적으로 활용도가 높아 미래가치에 따른 시세상승이 기대되는 구의파라곤은 입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단지 내부는 각 타입별로 드레스룸 배치, 현관창고, 보조주방을 이용한 수납공간 등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공간효율성을 극대화했고, 단지 내에는 프리미엄 아파트에서 볼 수 있던 미니골프장, 휘트니스시설, 어린이 도서관 등 주민 커뮤니티시설의 다양성도 추구하고 있다. 한편 주택홍보관은 광진구 구의동에 조성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생활인프라 돋보이는 가음정동 ‘창원 더샵 센트럴파크’ 보류지 아파트 14세대 매매

    생활인프라 돋보이는 가음정동 ‘창원 더샵 센트럴파크’ 보류지 아파트 14세대 매매

    창원시에서 주거 선호도가 높은 성산구는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진 도심권역이다. 이에 교육, 교통, 공원 등의 다각적인 시설을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다. 이런 성산구 가음동 내 조성된 ‘창원 더샵 센트럴파크’조합의 보류지로 남아있던 아파트 14세대를 일반 매매로 판매해 눈길을 끈다. 경남 창원시 성산구 가음동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5개동, 전용면적 59~117㎡ 1458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단지 입주는 5월3일부터 시작했다. 보류지 14세대 구성은 84㎡B타입7세대, 84㎡ C타입1세대, 98㎡4세대, 117㎡ A타입1세대, 117㎡B 타입1세대이다. 옵션은 발코니 확장, 시스템에어컨(거실, 안방) 등이 설치됐고, 음식물쓰레기 분쇄기, 주방용정수기, 비데, 광파오븐, 전동식 빨래건조대 등이 기본설치 됐다. 각방마다 냉내관이 시공됐고 입주 청소까지 완료돼있다. 사업지 반경 500m 이내 초등학교 4곳, 중학교 1곳, 고등학교 1곳이 있고 인근에는 장미공원, 습지공원 등의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단지 내 1.8㎞의 산책로와 캠핑 공원, 사색의 숲 등이 들어선다. 또 LG전자, 현대모비스 등 2400여개 업체가 입주한 창원국가산업단지가 직선거리 660m에 위치해있어 탄탄한 배후 수요를 확보되어 있다. 현재 입주 초반이지만 임대, 매매 등이 급속히 소진 중인 상황이다. 이번 매매의 경우 빠르게 서둘러야 할 것이라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보류지 매매 사무실은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원이대로에 마련돼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 영어교육도시, 제주 新 부촌으로 부상

    제주 영어교육도시, 제주 新 부촌으로 부상

    제주 영어교육도시가 제주 부동산시장 중심에 섰다. 2011년 9월 캐논스빌리지 1차를 시작으로 5개 단지 1589세대 입주가 완료된 제주 영어교육도시는 6년이 지난 현재 분양가 대비 2배 이상의 집값 상승률을 보이며 뜨거운 열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영어교육도시 내 있는 ‘라온프라이빗에듀’ 전용 84㎡의 경우 올해 4월 5억 6800만원(4층)에 거래됐다. 분양가(13년 8월, 2억 5134만원)와 비교했을 때 3억 1666만원이 올랐다. ‘해동그린앤골드’ 전용 84㎡의 경우도 올해 3월 5억 8000만원(3층)에 거래돼, 분양가(15년 3월, 2억 8470만원) 대비 2억 9530만원이 올랐다. 제주 영어교육도시는 그 동안 제주도의 부촌으로 불리던 노형동 보다 집값이 높게 형성되면서 제주도 새로운 부촌의 탄생을 알리고 있다. 노형동에서도 매매가 상위 단지에 속하는 ‘중흥에스클래스’ 전용 85㎡의 경우 올해 4월 4억 9000만원(6층)에 거래됐다. 제주 영어교육도시가 이렇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배경에는 조기유학의 흐름이 제주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타 지역에 조성된 국제학교와 달리 입학조건에 대한 제한 조건이 없고, 외국을 나가지 않고도 조기유학을 할 수 있다는 장점에 서울 및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학생들이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제주 영어교육도시에 위치한 국제학교는 총 3개교, 정원 3668명 규모이며, 올 11월 정원 1254명에 달하는 St. Johnsbury Academy가 개교를 기다리고 있다. 또한 지난 11일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싱가포르 ACS 국제학교 재단이 제주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향후 제주 영어교육도시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러한 이슈에도 불구하고 현재 제주 영어교육도시 물량이 제한적 이다 보니 현장에서는 아파트값의 추가 상승여력은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현재 입주예정인 단지(1곳)와 공급 예정 단지(1곳)를 합해도 2500세대 이상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반면 올 11월 새 국제학교가 문을 연다고 했을 때 영어교육도시 4개 학교를 합해 총정원은 5000명에 달할 전망이다. 학생수요 보다 집이 적은 셈이다. 한화건설은 오는 14~15일 이틀간 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제주(NLCS) 인근에 위치한 ‘제주 영어교육도시 꿈에그린’ 견본주택에서 청약 당첨자 대상으로 임대 계약을 진행한다. 1하 1층~지상 4층 17개동, 전용면적 130~153㎡, 총 268세대 규모로 제주 영어교육도시에서 최초로 공급되는 85㎡를 초과 중대형 물량이다. 4년 분양전환 임대 아파트로 공급된다. 현지 부동산 관계자는 “제주 영어교육도시는 올해 새로운 학교 개교와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 이슈로 그마저도 있었던 매물이 들어가고 있는 상황” 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동 걸린 인천시 뉴스테이

    인천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14일 기자회견을 갖고 “뉴스테이 사업 전반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정책 방향 설정이 이뤄질 때까지 무리한 사업 강행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국 첫 뉴스테이 사업인 인천 부평구 십정2지구에 대한 사업자 선정 및 사업성 검토가 완결될 때까지 보상금 지급과 주민 이주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천에는 십정2지구와 송림초교 주변지구를 비롯해 11개 지구 3만 2979가구의 뉴스테이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전국 뉴스테이 6만 1000가구(25개 지구)의 절반 이상이다. 뉴스테이는 정부가 중산층을 위한 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며 2015년 12월 제정한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것으로 임대료 상승률이 연 5% 이내로 제한되고 입주자격 제한이 없는 데다 8년이 지나면 분양을 받을 수 있다. 십정2지구는 지난 13일 입찰 결과 1개 사만 입찰에 참여해 자동 유찰됐다. 지난달 현장설명회에는 15개 사가 참여했으나 입찰에는 1개 사만 참여했다. 수익성이 기대치에 못 미치는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앞서 인천도시공사는 마이마알이㈜를 사업자로 선정했으나 사업비 조달을 위한 펀드를 조성하지 못하자 토지매매 계약을 해지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2층서 발화 삽시간에 번져… 시민들 “IS 테러 확신”

    2층서 발화 삽시간에 번져… 시민들 “IS 테러 확신”

    리모델링 당시 외벽에 합성피복 2년 전 의정부 때처럼 불길 커져 화염 휩싸인 뒤 화재경보 울려 ‘안에 있으라’ 권고… 고층 피해 커 입주자들 수년 전부터 안전 경고 “구조 기다리다 아이 던지기도” 영국 런던 서부 노팅힐 인근 래티머 로드의 24층짜리 ‘그렌펠 타워’ 아파트에서 14일(현지시간) 발생한 대형 화재는 2층에서 시작됐지만 불길이 순식간에 24층까지 번져 최소 12명이 사망하고 74명이 부상했다는 점에서 2년 전 경기 의정부에서 발생한 화재 사건과 유사해 보인다.이날 새벽 아파트 2층에서 발생한 화재는 불과 수십 분 만에 꼭대기까지 번져 건물 전체가 하나의 불기둥으로 변했다. ‘패닉’에 빠진 일부 주민은 건물 꼭대기로 올라가 불빛을 흔들거나 소리를 지르며 애타게 구조를 요청했다. 가디언은 목격자의 말을 인용해 “한 여성이 (창가에서) 아이를 안고 손을 흔들었다”며 “‘아이가 있다’는 외침에 소방관이 창문에도 물을 뿌렸다”고 보도했다. 한 남성 거주자는 창문 밖으로 침대 매트리스를 던져 뛰어내리기도 했다.화재가 난 아파트는 1974년 지역 당국의 재원으로 건설됐다. 모두 120가구로 주로 서민과 저소득층이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준공된 지 약 40년 만인 2012년 라이던이라는 회사가 중앙난방과 단열 효과 개선에 초점을 맞춘 리모델링 작업을 해 지난해 마무리됐다. 리모델링 후 콘크리트 몸체 건물 외벽에는 단열 효과를 지닌 알루미늄 합성 피복이 부착됐다. 아직까지 화재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화재가 저층에서 고층까지 번진 것이 알루미늄 합성 피복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 때문에 2015년 1월 의정부시 대봉그린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4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친 사고와 비슷하다는 지적도 있다. 당시 화재는 1층에서 10층까지 순식간에 불길이 번졌으며 가연성 자재를 쓴 건축공법(드라이비트)과 좁은 접근로, 강한 바람 등으로 초기 진화에 실패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 건물은 소유주인 켄싱턴·첼시 구청을 대신해 현재 영국 최대의 임대 관리업체인 ‘켄싱턴앤드첼시임대관리회사’(KCTMO)가 관리를 맡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아파트 입주자협회가 수년 전부터 건물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를 관리업체에 제기했지만 귀담아듣지 않았다고 전했다. 사디크 칸 런던시장은 “사전 안전권고의 부실이나 건물 안전관리·유지보수 미흡 등으로 입주자의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안전관리에 대한 강도 높은 조사를 예고했다. 경찰은 지금까지 최소 12명의 사망자와 74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특히 주민 대다수가 잠들었을 새벽 시간대 불길이 삽시간에 번져 고층 거주자의 탈출이 여의치 않았다. 이 과정에서 일부 입주자는 아파트 안에 머무르라는 얘기를 들은 사람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화재경보가 울리지 않았다는 증언까지 속출해 주민이 대피할 수 있는 적기를 놓쳤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4층에 거주하는 한 남성은 “화재경보가 울리지 않았다”며 “누군가가 4층의 모든 현관문을 두드려 밖으로 나올 수 있었고 건물이 화염에 휩싸인 뒤 화재경보가 울렸다”고 주장했다. 건물 붕괴 위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팀 다우니는 “건물이 무너지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 들어 이슬람 극단주의자에 의해 두 차례나 테러를 겪은 런던 시민의 불안감과 공포감은 이번 화재로 더욱 커지면서 이번 화재를 테러와 연관시키고 있다. 트위터 등을 중심으로 “(이번 화재가) 이슬람국가(IS)의 테러로 확신한다”는 말부터 “무슬림은 나가라”는 글이 심심치 않게 등장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한밤 런던 24층 아파트 ‘불기둥 아비규환’

    한밤 런던 24층 아파트 ‘불기둥 아비규환’

    120가구 거주… 인명피해 클 듯 43년 된 건물… 작년 리모델링 런던시장 ‘중대사고’ 경보 발령 올 들어 두 차례나 이슬람 극단주의자의 테러가 발생해 시민들이 가뜩이나 불안해하는 영국 런던에서 24층짜리 아파트 건물에서 14일(현지시간) 원인을 알 수 없는 큰불이 나 최소 12명이 사망하고 74명이 부상당했다. 대피하지 못한 주민 상당수가 건물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추가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이 제기된다.BBC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12시쯤 런던 서부 래티머 로드에 있는 ‘그렌펠 타워’ 아파트 2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불이 삽시간에 건물 꼭대기까지 번졌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40대와 소방관 200명을 출동시켜 화재 진압에 나섰지만 건물 전체를 덮은 화염은 오전까지도 불길이 잡히지 않았다. 런던 경찰청의 스튜어트 쿤디 경찰국장은 “현재까지 12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으나 이 숫자는 향후 복구 작업기간에 더 늘어날 수 있다”면서 “많은 사람이 여러 유형의 부상을 당해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인근 의료기관에선 74명이 화재로 인한 부상으로 치료받고 있다고 말했다. 1974년 지역 당국의 재원이 투입된 공공 임대주택으로 완공된 아파트는 5년 전 시작한 리모델링이 지난해 마무리됐다. 현재 120가구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화재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건물 전체가 화염과 연기에 휩싸인 것 등을 근거로 영국 언론은 리모델링에 사용된 가열성 단열재가 화재 확산에 영향을 준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입주자 협회는 수년 전부터 건물의 안전문제에 대한 우려를 건물 관리업체에 제기했으나 이를 귀담아듣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사디크 칸 런던 시장은 트위터를 통해 ‘중대 사고’(major incident)를 발령했다. 응급기관 한 곳 이상이 특별한 조치를 이행할 필요가 있는 상황에 내려지는 경보다. 화재가 발생하자 입주자들은 침대보로 줄을 만들어 창문을 통해 대피를 시도했다. 목격자인 조지 클라크는 “건물 꼭대기에서 (살려 달라고) 불빛을 흔드는 사람을 봤는데 탈출하지 못한 게 분명하다”고 말했다. 화재는 경찰과 소방관이 필사적인 구조작업을 벌였지만 불길이 워낙 강해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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