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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상청 슈퍼컴 520억… 최고 몸값은 경부고속도

    기상청 슈퍼컴 520억… 최고 몸값은 경부고속도

    1007억 관세청 정보망 무형 자산 1위기상청이 지난해 도입한 슈퍼컴퓨터 5호기 ‘누리온’의 가치가 520억원으로 책정돼 국유재산 물품 중 가장 비싼 몸값을 인정받았다. 경부고속도로(416㎞)의 재산 가치는 12조 2087억원으로 전체 국유재산 중 부동의 1위를 지켰다. 정부가 7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한 ‘2019회계연도 국가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유재산 가치는 총 1124조 5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42조 8000억원(4.0%) 증가했다. 토지가 483조 1000억원으로 43%를 차지했고, 공작물(288조 9000억원)과 유가증권(267조원), 건물(72조 700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올해 개통 50주년을 맞은 경부고속도로는 1년 전보다 장부가액이 771억원 증가했다. 시간이 지나면 감가상각이 되는 건물 등과 달리 고속도로는 지가 반영으로 오히려 가치가 늘어난다. 두 번째로 비싼 고속도로인 서해안고속도로(341㎞·6조 8408억원)도 전년 대비 1345억원 상승했다. 국가 보유 건물 중에서는 기획재정부 등이 입주한 정부세종청사 1단계가 4400억원으로 가장 가치가 컸고,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사용하는 세종청사 2단계(4005억원)가 다음이었다. 국가 무형자산 중에서는 관세청이 2016년 취득한 ‘4세대 국가 관세종합정보망’(1007억원)이 가장 비쌌다. 물품 중에선 ‘누리온’과 함께 행정안전부의 ‘재난경보 시스템 관련 통신소프트웨어Ⅰ’(187억원·2위), 관세청의 전자통관시스템 서버(176억원·3위) 등이 새로 이름을 올렸다. 반면 지난해 1위였던 기상청 슈퍼컴퓨터 4호기 ‘누리와 미리’는 가치가 262억원에서 172억원으로 떨어져 4위로 밀렸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친환경 아파트의 대명사로 떠오른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친환경 아파트의 대명사로 떠오른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환경지표종 양서류인 맹꽁이가 친환경 아파트의 대명사로 떠올랐다. 인천 서구 아라뱃길 인근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가 들어서는 한들구역 도시개발사업지에서는 지난해 10월 맹꽁이를 포획하는 작전이 펼쳐졌고, 12월 한강유역환경청에 맹꽁이 포획,이주 완료 신고까지 마무리했다. 환경부 지정 멸종 위기종 2급 양서류 맹꽁이는 생태계 변화에 민감하고 생태환경의 지표가 되는 법적 보호종이기 때문에 한들구역 도시개발사업조합에서는 다른 습지대로 강제 이주시키지 않고 사업구역 내 서식지를 만들어 옮기는 친생태적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해 통과했다. 검암역 로얄파크씨티 푸르지오는 맹꽁이가 살 만큼 쾌적한 ‘친환경 에코시티’를 목표로 한다. 이 아파트가 들어서는 한들구역은 여기서 한발 더 나가 환경보건법에 따라 건강영향평가 대상사업에는 해당되지 않지만, 지역 주민들의 건강보호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대기질을 포함한 건강영향평가를 진행했다.특히 대표적인 발암물질인 1,2-디클로로에탄, 클로로포름, 트리클로로에틸렌, 염화비닐, 사염화탄소, 벤젠 등 6개 항목을 검사한 결과 모두 발암성 물질의 발암위해도 값이 제로(0)로 나타나 건강상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남으로써 자연친화적 에코시티 조성을 위한 안정성까지 확보했다.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자연환경뿐만 아니라 교육, 교통 등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추고 있다. 사업지 내에는 백석중학교,백석고등학교,한국주얼리고등학교가 위치해 있고, 주변으로 인천광역시 교육청유아교육진흥원, 백석초등학교, 당하중학교, 인천세무고등학교 등이 있다. 또한 검단신도시를 거쳐 불로지구까지 연장 예정인 인천지하철 2호선 독정역이 사업지에 붙어 있다. 여기에 서울 강남까지 연결되는 인천공항철도와 서울지하철 9호선 직결화 사업도 추진 중이다. 모두 개통될 경우 검암역은 트리플 역세권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한편 DK도시개발, DK아시아가 수도권 비규제지역인 인천 서구 검암역세권에서 선보이는 ’검암역 로얄파크씨티 푸르지오‘는 지상 최고 40층, 총 4805가구로 각 분야 최고 브랜드 업체와 힘을 합쳐 주거 명작을 만들 계획이다. 우선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조경 토탈 솔루션 제공 협약을 맺고 국내 아파트 단지 내 최초 ‘미니 에버랜드’형 조경과 100만주에 가까운 꽃과 나무를 심어 단지 전체를 뒤덮는 ‘밀리언 파크‘(Million Park) 등 최상의 조경을 선보인다. LG전자와는 차세대 사물인터넷(IoT)기술 솔루션 제공 업무 협약을 통해 수돗물 수질관리 등 안전에 최우선적으로 신경 썼다. 풀무원푸드앤컬처와는 입주민들에게 인천 최초 세 가지 테마를 가진 고품격 삼식(三食)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종로엠스쿨이 직영하는 교육특화 서비스 제공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서는 입주민 자녀들에게 단지 내 학원가 등이 제공하는 프리미엄 사교육부터 공립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교까지 고품격 교육 서비스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고품격 가족 중심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돕다(DOPDA)’는 입주민들에게 차원이 다른 컨시어지 서비스를 선사해 자긍심은 물론 아파트의 가치와 품격도 한 차원 더 높일 계획이다. DK도시개발, DK아시아 김정모 회장은 “보다 진화된 삶을 최우선 가치로 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터로서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국내 최고의 브랜드 기업과 다양한 협업을 통해 대한민국 첫 번째이자 최고의 리조트 도시로 조성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땅을 읽고 풍경을 들이다

    땅을 읽고 풍경을 들이다

    2차 세계대전 후 주거 문제의 해결을 위해 유럽 도시들은 외곽 신도시에 우리와 같은 단지형 아파트를 급작스럽게 짓기 시작했다. 단위가구가 결합해 건물이 되고, 주거동이 모여 단지가 만들어지는 단순 반복과 확장의 과정이다. 마치 공장 생산품처럼. 이런 시스템은 단기간 대량 공급으로 주거 문제를 해소할 수는 있었지만 내적으로는 함께 사는 도시 공동체를 파괴하고, 외적으로는 주변 도시와 부조화해 단절되는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했다. 이후 1970년대부터 도시와 환경, 공유와 소통을 고려한 도시의 집합주거 유형에 대한 고민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앙리 시리아니의 유전자 유럽에서 도시 집합주거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때 그 중심에 있던 대표적인 건축가가 프랑스의 앙리 시리아니다. 1936년 페루에서 태어난 그는 1965년 프랑스로 건너와 A.U.A. 등에서 일했다. 1976년부터 독자적인 건축 활동을 시작한 시리아니는 페루에서 참여했던 저가형 집합주거 프로젝트의 경험과 실천이론인 ‘도시 단편론’을 기반으로 새로운 주거 모델을 연구했다. 저가형 집합주거를 위해 근대 집합주거의 특징인 ‘반복과 규격화’라는 장점을 수용하면서 전통도시의 장점인 장소성, 주변과의 조화 그리고 단지의 편안함을 동시에 구현하고자 했다. 도시 단편론은 근대 이상도시 실현의 문제점과 과거 전통도시의 한계성을 파악해 현실성 있는 대안을 찾는 실천적 연구였다. 이 개념이 적용된 그의 프로젝트는 ‘누아지-2’, ‘생드니 아파트’, ‘에브리-2 아파트단지’, ‘베르시 주거단지’ 등이다. 그가 실현한 주거단지의 특징은 구도시 공간의 특성인 가로, 광장, 정원을 유지하면서 현대적인 공간 구조를 지니고 있다는 점이다. 구도심 재개발 아파트뿐만 아니라 신도시 계획에서도 이러한 특성을 적용해 과거와 현재의 도시 풍경을 단절 없이 연결했다. 미국 건축이론가 케네스 프램턴은 시리아니의 도시 단편론과 건축물을 근대 집합주거 유형을 기존 도시와 접목하려는 새로운 모색이라는 점에서 높게 평가했다. 시리아니는 근대건축의 거장인 르코르뷔지에의 사상과 이론 그리고 건축 어휘를 평생 따랐지만, 도시와 집합주거에 대한 이론과 사상에서는 그 결을 달리하며 선명한 자기 생각을 펼쳤다.르코르뷔지에가 혁신을 위한 기념비적인 건축을 추구했다면, 시리아니는 시대적 유행을 따르기보다는 건축의 본질인 공간을 탐구하고 그것을 실천했던 건축가였다. 그는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거창한 개념에 집중하기보다는 삶의 근본을 이루는 건축의 중요성과 도시 분위기 형성에 주목했다. 이러한 생각은 그가 설계한 주거공간에서 더욱 선명하게 나타난다. 지나치게 멋을 부리거나 과도하게 표현하지 않으면서도 풍요로운 공간을 구성하고, 평범하고 저렴한 재료로 공간의 질을 높여 격조 있는 집을 만들었다. 제한된 면적과 공사비의 한계를 극복해야 하는 임대주택 프로젝트에서도 이러한 의지가 잘 드러나는데, 사용자가 10평 크기의 집을 12평처럼 느낄 수 있도록 세심하게 계획했다. 공동으로 사용하는 입구와 홀, 복도는 풍요로운 분위기를 내면서 입주자들의 자존감을 높여 줬다. 물론 그가 집합주거만 설계한 건축가는 아니다. 말년에 준공한 페론의 ‘1차 세계대전 전쟁박물관’과 아를의 ‘고대 유적박물관’에서 빛과 동선으로 만들어 낸 장면은 현대건축이 지닌 자유로운 공간의 진수를 보여 준다. 시리아니는 미래의 건축을 담보하는 교육자다. 1977년부터 2001년까지 프랑스 건축 8대학(파리 벨빌 건축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고, 지금도 페루에서 건축교육자들을 길러 내고 있다. 특히 건축 8대학에서 에디트 지라, 클로드 비에, 로랑 살로몽, 로랑 보두앵 등 프랑스 건축가들과 함께 만든 우노 스튜디오는 교육을 통해 시대를 대변하는 보편적 건축, 미학을 교육하고 사회의 저변을 넓히는 건축교육의 모델로 지금까지 회자된다. 시리아니는 근현대건축의 본질인 공간의 가치, 건축가의 소양을 중점적으로 교육했다. 그의 건축 특성처럼 스타 건축가를 만들기보다 사회의 중심을 이루는 시민과 같이 이 시대의 일꾼으로서 최소한의 소양을 갖춘 건축가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였다.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바우하우스 교육 목표와 유사성을 지니고 있다. 그 당시 우노 스튜디오에는 그의 건축교육 방법과 철학에 매료돼 전 세계에서 학생들이 모여들었고, 특히 한국 유학생이 많았다. 아마도 해외여행이 자유롭지 못한 시절을 보냈던 학생들의 건축에 대한 목마름 때문인 듯하다. 현재 시리아니의 제자들은 한국 건축계의 리더로 활동하고 있으며, 건축교육자로서 파리에서 경험했던 그의 교육 방법론을 국내 대학에 접목해 다음 세대의 건축가를 양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시리아니는 국립박물관 공모전 심사와 강연을 위해 세 차례 한국을 방문했다. 그가 관심을 가진 것은 한국인 대부분이 살아가는 아파트와 그런 문화 속에서 지어진 제자들의 건축물이었다. 그는 단순 반복으로 만들어진 강남의 고가 아파트단지를 보고 개탄했다. 세계적인 자동차와 최첨단 제품을 만드는 국가에서 살아가는 주거의 질은 개도국의 모습이라고 질타했다. 그리고 그날 옛 제자들과 만난 장소는 파리 우노 스튜디오의 강의실이 됐다.●건축이 삶과 관계 맺고 그 안에 들이는 방법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후 나는 ‘두물머리 주택’을 시작으로 20년 동안 매년 한 채 정도의 집을 지었다. 주택설계는 사소한 것까지 고민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사무실 운영에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건축이 시작된 근원적인 장소이고, 삶과 가장 밀접한 고민을 풀어 가야 하는 매력적인 공간이다. 또 건축가의 사유의 변화가 선명히 드러나는 곳이다. 초기 몇 채의 주택을 짓고 난 후 내가 배우고 경험한 것들이 우리나라의 환경과 몸에 맞지 않고 삶에 녹아들지 않음을 느꼈다. 이후의 작업은 땅을 읽고 풍경을 들이는 방식이나 건축이 우리 삶과 관계 맺고 그 안에 들이는 방법에 더 밀착돼 관찰하고 탐구하는 과정이었다.첫 번째 작업인 ‘두물머리 주택’은 건축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현장에서 직접 접목되는 과정이었다. 중심 생각은 경사진 대지에서 땅과의 관계를 통해 동선을 따라 장면을 만들고 내외부의 경계를 없애 주변 풍경을 담는 것이었다. ‘자운당’은 유학 시절 매료됐던 ‘백색의 건축’에서 벗어나 다른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주된 관심이었다. 그 작업을 통해 주택에서의 복층 거실이 우리나라 환경에서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을 체감했다. 강화도에 있는 ‘동검리주택’은 은퇴하신 고3 담임 선생님의 집이다. 노년의 삶을 고려해 층고를 낮추고 기복이 심한 대지에 대비되는 수평의 집을 계획했다. 전면 창을 통해 시각적으로 내외부의 경계를 없애 원시 자연을 경험하게 했다. 그런데 공간적으로 매우 풍요롭고 극적인 장면이 때로는 일상의 편안함을 방해할 수도 있다는 점을 간과했다. 극적인 경관을 가진 집은 오히려 외부 풍경을 절제해 담아야 한다는 걸 알게 됐다.그 이후 작업이 계속 이어진 판교 신도시 주택단지는 단기간 주거 유형과 구축법에 관한 다양한 탐구를 가능하게 한 건축 실험실이 됐다. 덕분에 유사한 크기와 비슷한 대지 조건에서도 매번 다양한 재료의 물성, 크고 작은 치수, 시공 방식을 경험할 수 있었다. 대부분 밀집 지역에서 거주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당을 품고 대지 경계를 따라 채를 놓는 내향적인 집을 계획했다. 집으로 둘러싸인 마당은 하늘로 열려 빛과 바람, 자연의 변화무쌍한 풍경을 담고 내부 공간에 표정과 생기를 불어넣었다. 모든 집은 우리나라 기후에서 주어진 지형과 조건에 대해 고심해서 내린 나름의 결론이었고, 생산 방법과 재료에 대한 경험을 쌓아 보완했다. 특히 입주 후 사는 모습을 보면서 큰 깨달음을 얻었다. 초기 주택에서 벽을 자르고 접고 띄우고, 천장을 낮추고 높이고 기울여 눈에 띄는 다양한 변화에 집중했다면, 경험이 쌓이면서 가장 일상적이고 드러나지 않는 것, 편하고 쉬운 것, 특별하지 않으며 눈에 보이지 않는 것에 주목했다. 설계 시 중요하게 여겼던 부분이 생활에서는 보이지 않았고, 오히려 간과했던 부분이 크게 드러나는 것을 경험하면서 구체적인 작업의 방식이 변화했고 변화할 것이다. ●작은 차이가 만드는 큰 변화 졸업 설계 발표 후 시리아니는 마지막 당부와 덕담을 건넸다. ‘배우고 학습한 모든 것을 잊어라.’ 그때는 지나쳤던 말들이 지금은 그 의미가 크게 와닿는다. 그동안 나는 시리아니와 르코르뷔지에의 건축에 의도적으로 거리를 두고 비평적 시각을 가졌다. 오히려 루이스 칸, 알바 알토, 루이스 바라간 등 다른 색깔의 건축에 심취했다. 그리고 주변 가까이 있는 것들에 발을 딛고 있었다. 돌이켜 보면 시리아니의 가르침은 맹목적으로 따라가는 시리아니와 르코르뷔지에의 후예가 되기보다는 고루한 인습에서 벗어나 새로운 환경 속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일이었다. 건축에 대한 나의 생각은 항상 변화한다. 새로운 생각은 작은 실행이 되고, 축적된 경험은 다시 새로운 생각을 만든다. 생각은 언제나 다른 생각으로 이어진다. 그러나 오늘의 시도가 지금은 새로운 해법이 되지만 다음 작업에선 정답이 아닐 수도 있다. 절대적인 진리나 원칙은 존재하지 않는다. 한 발 한 발 내딛는 작은 차이가 변화를 만들 뿐이다. 나도 한 학기가 끝날 때 제자들에게 선현의 구절인 ‘배움의 방법은 동화하는 것에 있고 앎의 방법은 잊어버리는 것에 있다’는 글귀를 전한다. 시리아니의 유전자가 나를 거쳐 다음 세대에 전해지길 기대하며, 우리 도시가 좀더 좋은 장소로 거듭나길 기대하며. 건축가 정재헌(경희대 교수)
  • 뉴욕 아파트 80채 주인, 세입자들에게 월세 한달치 면제한 이유

    뉴욕 아파트 80채 주인, 세입자들에게 월세 한달치 면제한 이유

    코로나19 확산으로 감염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미국 뉴욕주에서 아파트 약 80호실을 소유한 50대 남성이 입주자 200여명에게 월세 한달치를 면제하겠다고 밝힌 사실이 세상에 공개돼 화제다. NBC뉴스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뉴욕주 브루클린에 사는 마리오 살레노(59)는 지난달 30일 자신이 소유한 18동의 아파트 건물 정문에 4월 한 달간 임대료를 면제한다는 안내문을 게시했다.그는 벽보를 통해 “최근 우리 모두에게 영향을 주는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으므로, 난 4월 한 달간 임대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부디 무사하시고 이웃을 도우시고 손을 잘 씻으시길 바란다”면서 “감사하다”고 전했다.브루클린 윌리엄스버그 출신인 그는 자신의 동네부터 그린포인트 일대까지 자신이 경영하는 점포들을 포함해 아파트 18동에서 약 80호실을 소유하고 있는데 그곳에 입주한 세입자들만 200명이 넘는다. 그는 부친이 1959년 시작한 한 자동차 수리점과 주유소를 물려받아 돈을 번 것으로 전해졌다.그는 자신이 월세를 감면하기로 결단을 내린 계기에 대해 NBC뉴욕과의 인터뷰에서 “열흘쯤 전부터 지금 이대로 월세를 낼 수 없을 것 같다는 세입자들의 전화를 받기 시작했다. 지금은 모두의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월세보다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걱정하길 바란다”고 카메라를 향해 담담하게 말했다. 이에 대해 현지매체들은 살레노의 세입자들 가운데 경제적으로 문제가 없는 사람들은 집주인의 상황도 고려해 월세를 정상적으로 냈으며, 나머지 입주자 약 30%가 임대료 면제 혜택을 받았다고 밝혔다. 살레노 덕분에 한시름 놨다는 한 세입자인 케이틀린 구테스키는 “(코로나19 탓에) 운영하던 미용실의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다. 정말 감사하다”면서 “그는 영웅이다”고 말했다. 또다른 입주자 로렌 브로기니(29)는 “매달 빠듯하게 생활해 왔다. 소매점 일자리를 잃고 파트타임으로 아이돌보미를 하고 있었다. 그래서 안내문을 봤을 때 어깨의 짐이 내려간 것 같은 기분이었다”고 회상했다. 로빈 시먼스라는 이름의 입주자는 “파트타임 3개를 하고 있다. 요가와 필라테스를 가르치고 있고 개인 학생도 있었지만 3주 동안 일이 상당히 줄었다”면서 “그래서 정말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리오(집주인)와 2년 넘게 알았다. 그는 동네에서 사랑을 받는다”면서 “매년 크리스마스에는 산타 복장으로 동네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는 진정한 남자”라고 덧붙였다. 미국에서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지난달 15일부터 2주 동안 1000만 건에 달하는 등 사상 최악의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도시 봉쇄로 외출이 제한돼 호텔이나 음식점 또는 소매업체 등에서 일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사람들이 줄줄이 해고되면서 많은 사람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는 것이다. 최근 시행된 설문조사에서는 뉴욕시에서 아파트 입주자 약 40%가 4월 월세를 낼 수 없을 정도로 빈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집주인들에게도 힘든 시기임이 분명한 것이다.그런데도 살레노는 “난 괜찮다. 난 이 거리에서 성공한 사람들 중 한 명으로 지금은 돈이 문제가 아니다”면서 “서로 도우며 이 팬데믹을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살레노는 2012년 허리케인 샌디가 뉴욕을 휩쓸었을 때도 지역사회에 지대한 공헌을 해 여러 매체를 통해 얼굴을 알린 바 있다. 사진=NBC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양재역 ‘서밋파크’ 단지내 상가, 전문 MD 구성 예정

    양재역 ‘서밋파크’ 단지내 상가, 전문 MD 구성 예정

    양재역 5번 출구 앞 ‘서밋파크’ 단지내 상가가 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에 들어서는 ‘서밋파크’ 상가는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다. 오피스텔과 함께 분양되며 체계적인 MD를 비롯해 차별화된 입지, 풍부한 배후수요 등을 갖췄다. ‘서밋파크’ 단지내 상가는 클리닉, 스포츠 시설, F&B 등 전문 MD가 계획돼 있으며, 인근에는 서초구청과 서초보건소, 서울행정법원, 예술의 전당을 비롯해 각종 병원 및 다양한 기업들이 위치해 있다. 대치·도곡·양재에 명문 학원가도 있어 장·단기적으로 임대수요가 풍부하다. 여기에 말죽거리, 뱅뱅사거리, 강남역 등으로 이어지는 상권도 형성돼 있어 고객 집객력이 매우 뛰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개발호재도 한몫 한다. 서초구는 2002년 지구단위계획이 결정된 양재역 일대를 강남도심의 새로운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총 사업비 3억3,400만 원을 들여 ‘상업지역’ 확충을 검토하는 ‘양재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용역’을 진행 중이다. 서초구 보도자료에 따르면 용역 대상지는 당초 양재역 주변 8만2,550㎡ 가운데 양재1동 일대(4만9,035㎡)와 서초구청사 부지(2만4,591㎡), 양재전화국 일대(3만9,086㎡)까지 포함해 총 19만5,262㎡였지만, 2018년 도시공간구조 및 공공건축물 리뉴얼사업 선정 등 여건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양재역 주변이 11만192㎡로 확대 및 조정됐다. 또한 서초구청사 부지와 양재환승주차장 부지가 특별계획구역으로 결정(신설)되면서 각각 면적이 1만6,168㎡, 7,927㎡로 결정(신설)됐다. 서초구는 이러한 사업을 통해 강남권 신흥 주거지와 더불어 업무, 상업의 중심지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서밋파크’ 단지내 상가는 사통팔달 교통망도 갖췄다. 지하철 3호선과 신분당선의 더블역세권인 ‘양재역’ 5번 출구가 도보 30초만에 닿을 수 있으며 지하철을 이용하면 강남역, 교대역, 남부터미널역 등 강남권 주요 지역을 환승 없이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다. 오는 2021년에는 GTX-C노선(양주~수원)이 계획돼 있어 해당 노선이 개통될 경우 ‘트리플 역세권’이 형성될 전망이다. 경기 주요 도심으로 빠른 도달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강남대로 및 경부고속도로도 인접해 있다. 한편 ‘서밋파크’ 상가는 중도금 무이자 대출 혜택 등이 제공된다.‘서밋파크’의 견본주택은 논현역(서초구 강남대로) 앞에 마련됐으며, 입주는 2022년 4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모 임종 지키려 여객기 탔다 ‘나홀로 승객’된 여성의 사연

    노모 임종 지키려 여객기 탔다 ‘나홀로 승객’된 여성의 사연

    어머니가 위독하시다는 비보를 듣고 무거운 마음으로 길을 나선 여성이 여객기 일등석에서 ‘전세 비행’을 하며 승무원들의 따뜻한 위로를 받았다. 4일(현지시간) CNN은 미국 워싱턴DC에서 보스턴으로 가는 아메리칸항공 여객기에 몸을 실은 한 여성이 코로나19 사태로 나홀로 승객이 되는 바람에 본의아니게 비행기를 통째로 전세 낸 사연을 소개했다. 지난달 27일, 셰릴 파르도(59)는 아침 일찍부터 공항으로 향했다. 80대 노모가 위독하시다는 연락을 받은 직후였다. 집을 나선 뒤부터 감염 걱정에 시달렸지만 공항은 한산했다. 도넛 가게를 뺀 나머지 공항 입주사도 모두 폐쇄된 상태였다. 파르도는 “공항에 도착해보니 오히려 안심됐다. 사람이 너무 없어서 동네 식료품점보다 안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비행기에 탑승했을 때는 더 비현실적인 광경이 펼쳐졌다. 그녀가 여객기의 유일한 승객으로 비행기를 통째로 전세 낸 것과 다름없는 상황이 연출된 것이다. 파르도는 기내 안내방송이 흘러나온 뒤에야 자신이 나홀로 비행을 하게 된 사실을 깨달았다. 승무원은 안내방송에서 “오늘 우리는 셰릴을 유일한 승객으로 모시게 됐습니다. 셰릴을 큰 소리로 환영해주십시오”라고 말한 뒤 그녀를 일등석으로 안내했다. 파르도가 어머니의 임종을 지키러 가는 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승무원들은 더욱 따뜻한 서비스로 그녀를 위로했다. 승무원 둘은 그녀의 곁에서 말동무가 되어주었고, 기장도 직접 나와 그녀를 살폈다. 파르도는 “어머니를 만나러 가는 마지막 비행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무거웠는데, 승무원 덕에 웃으며 갈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다음 날 아침 그녀의 어머니는 세상을 떠났다. 파르도는 “평소 치매를 앓던 어머니는 최근 몇 달 사이에 많이 쇠약해지셨다. 그래서 늘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면서 “지금은 장례식을 치를 수 없어 코로나 사태가 진정된다면 여름쯤 형제들과 어머니를 기리는 시간을 다시 가져볼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그렇게 어머니를 떠나보내고 다시 워싱턴으로 돌아가는 비행기에서 그녀는 또 한 번 뜻하지 않은 특급 대우를 받았다. 이번에도 나홀로 비행을 하게 된 것이다. 파르도는 “공항으로 가는 버스에서도, 그리고 비행기에서도 나는 유일한 승객이었다. 교통안전국 직원들이 나를 보고 반가워했을 정도”라고 밝혔다.지난 3일 워싱턴DC 로널드레이건 국제공항에서 뉴올리언스까지 가는 아메리칸항공 여객기에 탑승했던 남성 역시 파르도와 비슷한 상황을 겪었다. 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사진기자 카를로스 배리아도 76인승 여객기의 유일한 승객으로 일등석에서 전세 비행을 했다. 그는 비행 지연 사유에 대해 조종사가 방송이 아닌 육성으로 직접 내 옆으로 와 설명해주었을 때 매우 어색했다고 설명했다. 미 교통안정청(TSA)에 따르면 지난 3일 항공편 이용객은 12만9763명으로, 지난해 같은 날보다 235만 명 가까이 급감했다. 이에 따라, 각 항공사도 잇따라 항공편을 대폭 줄이고 있다. 하지만 기존 항공편에 대해서는 단 한 명의 승객만 있어도 예정대로 운행해야 하는 상황이라 울상인 모습이다. 현재 미국 내 코로나 확진자 수는 35만 명을 돌파해 전 세계 확진자의 25%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사태가 가장 심각한 곳은 뉴욕주로 12만203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전북지역 대학 올 1학기 온라인 수업으로 가능성

    코로나19 사태가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전북도내 대학들이 일제히 개학을 늦춰 올 1학기 전체를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4년제 대학은 대부분 오는 13일 개학할 예정이었으나 비대면 강의 기간을 연장했다. 전북대의 경우 비대면 수업 기간 종료를 코로나19 위기경보 ‘심각’ 단계 해제 시점으로 정했다. 코로나19 위기경보가 낮춰지지 않을 경우 온라인 수업만 계속하겠다는 뜻으로 사실상 비대면 수업을 무기한 연장한 셈이다. 전북대 관계자는 “최근 기숙사에 입주한 대구 거주 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대면강의 안전성에 대한 의문이 커져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원광대는 개학 시기를 13일에서 4주 연장한 오는 5월 11일로 연기했다. 학과 특성에 맞는 실험·실습은 진행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그러나 원광대는 상황에 따라 개학을 추가로 연장하는 방안도 열어놓고 있다. 전주대는 개학 시기를 오는 5월 4일로 3주 연장했다. 강의는 질을 높이기 위해 구글meet 등을 활용해 실시간·쌍방향 강의를 확대한다. 군산대와 우석대는 오는 24일까지 비대면 수업을 2주 연장한다. 군산대는 추가로 비대면 수업이 연장되면 실험·실습 과목은 교수 재량에 따라 대면수업을 진행한다. 우석대도 실험·실습·실기 교과목이나 10명 내외의 소규모 수업은 27일 후 이뤄질 수 있도록 공지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경주 이현세 만화관 건립 무산…웹툰 캠퍼스 조성

    경주 이현세 만화관 건립 무산…웹툰 캠퍼스 조성

    ‘이현세 만화관’ 건립이 무산됐다. 4일 경북 경주시에 따르면 2018년 하반기부터 경주에서 성장기를 보낸 유명 만화가 이현세씨 이름을 딴 만화관 건립을 추진해 왔다. 시는 애초 옛 황남초등학교에 이 작가의 만화 전시실을 비롯해 만화 교육과 작품 활동을 하는 공간을 갖춘 만화관을 건립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황남초교 소유주인 경북도교육청 허가를 받지 못했다. 도교육청이 이곳에 발명체험교육관을 만들기로 했기 때문이다. 시는 대신 올해 연말까지 황남초교에 웹툰 작가를 육성하는 웹툰 캠퍼스를 만들기로 했다. 교육청과 협의 끝에 이 학교 급식동에 웹툰 캠퍼스를 만들기로 한 것이다. 시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웹툰 캠퍼스 조성사업에 뽑힌 것이 계기가 됐다. 시는 이 학교 급식동을 고쳐 지어 지상 2층 연면적 800여㎡ 규모로 작가 및 기업 입주시설, 교육장, 전시실, 회의실을 갖출 계획이다. 경북도, 경주시, 경북콘텐츠진흥원은 이곳에서 웹툰 작가를 양성한다. 시는 이 작가에게 일부 강의를 맡길 예정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건물 확보가 어려워져 애초 구상한 이현세 만화관과는 조금 차이가 있다”며 “내진 보강 등으로 개관이 연말 이후로 미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작가는 울진에서 태어나 경주에서 초·중·고교를 나왔다. 1978년 ‘저 강은 알고 있다’로 데뷔해 ‘공포의 외인구단’, ‘지옥의 링’, ‘며느리 밥풀꽃에 대한 보고서’, ‘아마겟돈’, ‘카론의 새벽’, ‘남벌’, ‘폴리스’, ‘천국의 신화’ 등 수많은 작품을 펴냈다. 한국만화가협회장을 지냈고 세종대 만화애니메이션텍 교수로 강단에 서고 있다. 경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양주 남방도·마전동 개발행위 제한…테크노밸리 본격 추진

    양주 남방도·마전동 개발행위 제한…테크노밸리 본격 추진

    경기 양주시가 테크노밸리 조성 예정지인 남방동 마전동 일대 24만4000㎡에 대해 개발행위허가를 제한한다고 3일 밝혔다. 양주테크노밸리는 경기북부 4차산업 전초기지 마련을 위해 경기도·양주시·경기도시공사가 추진하는 첨단산업단지다. 지난해 타당성조사와 지방재정중앙투자심사를 완료했으며 2022년 착공 예정이다. 이곳에는 2024년 까지 섬유·패션·전기·전자 등 업종의 기업이 입주한다. 당초 39만1000㎡에 조성할 예정이었으나, 5만6000㎡가 줄어드는 등 사업구역이 변경돼 기존 개발행위허가 제한구역을 해제하고 다시 지정하게 됐다. 사업비도 1400억원에서 1100억원으로 감소했다. 개발행위허가 제한구역으로 지정되면 체계적인 도시계획 수립을 위해 건축물의 건축과 공작물의 설치, 토지의 형질변경 등이 금지된다. 양주시 관계자는 “행정절차를 빠르게 추진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더욱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오명근 의원, 안성스타필드 38번 국도 교차로 육교설치 간담회

    오명근 의원, 안성스타필드 38번 국도 교차로 육교설치 간담회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오명근(더불어민주당·평택4) 의원은 3일 수원 국토관리사무소에서 박영선 수원 국토관리사무소장 및 관계 공무원들과 안성 스타필드 38번 국도 교차로 육교 설치 및 청북가구단지 진입 U턴 차로 확보와 관련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안성시 공도읍 진사리에 있는 안성 스타필드는 오는 8월 개정 예정으로 지역 주민들로부터 보도육교 설치에 대한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청북가구단지 진입 U턴 차로는 현재 국도39호선 상행 방면 주행시 청북가구단지 기준 U턴을 위해 약 4㎞ 추가 주행이라는 교통 불편이 발생하고 있어 진입차로 확보를 통해 입주기업 및 주민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건의됐다. 오 의원은 “안성 스타필드가 문을 열 경우 많은 차량들이 이동할 것이며 이에 시민들이 육교가 아닌 대로를 횡단 시 교통사고의 위험에 크게 노출되어 질 것”이라면서 “시민들이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육교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박 소장은 “육교 설치는 시민들의 안전 및 편의가 포함되어 있는 문제인 만큼 안성시와 평택시의 적극적인 협조가 우선적으로 실천되어야만 한다”며 “수원 국토관리사무소 차원에서도 국도병목지점개선사업 7단계 기본계획에 반영토록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현재 청북가구단지 하행 방면에 위치한 기업 및 마을 주민들이 진입차로 부재로 인해 교통의 불편을 겪고 있다”며 “현곡산업단지 인근 기존 좌회전 지점 도로확장을 통해 하행 방면 입주기업 및 주민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을 위한 진입 U턴 차로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김남일 수원 국토관리사무소 보수과장은 “평택시에서 해당 내용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세부도면을 요청해 확인 후 면밀히 검토해보겠다”고 답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0개월 만에 서울 아파트값 하락… 대세 하락 vs 단기 조정

    10개월 만에 서울 아파트값 하락… 대세 하락 vs 단기 조정

    강남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하락하면서 10개월 만에 서울 아파트값이 꺾였다. 12·16 대책 이후 상승폭이 줄다가 3월 들어 보합세를 유지하더니 결국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서울 지역 규제를 피하려는 유동성이 몰려 ‘풍선효과’를 보였던 ‘수용성’(수원·용인·성남) 등 경기 일부 지역도 상승폭이 쪼그라들었다. 시장에서는 이번 서울 아파트 가격 하락이 대세 하락기로 접어든 것이라는 시각과 6월까지 양도소득세 중과세를 피하기 위한 다주택자들의 매물 쏟아내기에 코로나19가 겹치면서 나타나는 단기 조정이라는 시각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대세 하락 vs 단기 조정 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3월 30일 기준)은 전주 대비 0.02% 내렸다. 한국감정원 통계로 서울 아파트값이 하락한 것은 지난해 6월 셋째주 조사에서 0.01% 내린 이후 41주 만이다. 시세 15억원 초과 주택담보 대출 금지 등 고강도 규제책을 포함한 12·16 대책 이후 강남 재건축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꺾이더니 코로나19로 매수세가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가격이 조정을 받고 있는 것이다. 특히 강남 4구는 급매물이 늘면서 0.12% 떨어져 지난주(-0.10%)보다 낙폭을 키웠다. 지난주 나란히 0.14% 하락했던 강남구와 서초구가 이번주에는 각각 0.16%, 0.17% 내려 하락폭이 커졌고, 송파구도 0.12% 떨어졌다. 마·용·성의 아파트값도 심상치 않다. 마포는 -0.02%, 용산과 성동은 -0.01%로 첫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서울 주요 지역의 주택가격이 하락하자 앞으로 아파트 가격이 어떻게 움직일 것인지를 두고 시장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코로나19로 경기 둔화 되고 부동산 규제로 보유세 부담 늘어 최근에는 서울 아파트 가격 하락이 대세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대세 하락기라는 주장의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첫번째 정부의 꾸준한 주택 가격 규제 정책으로 종합부동산세를 비롯한 보유세 부담이 커졌고, 두번째로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최근 우리나라 거시 경제가 급격하게 나빠지면서 사람들의 소득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세번째로 지난 2015년 이후 우리나라 부동산, 특히 서울 부동산 가격이 지속적으로 급등하면서 가격이 너무 많이 올라 가격에 대한 피로감이 커졌다는 것이다. 실제 서울의 아파트 중위값은 3월 기준 약 9억 1800만원으로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5월 6억 600만원보다 3억원 가량이 뛰었다. 양도세 감면 기간 끝나면 매물 줄고 저금리로 이자부담 줄어 반면 이번 하락이 단기 조정에 그칠 것이라는 시각도 만만찮다. 먼저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에 주택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밝히고 3기 신도시 건설에 나섰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시간이 적지 않게 필요해 여전히 공급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여기에 최근 몇년간은 주택가격이 오르면서 전세보다 대출을 받아서라도 주택을 구매하겠다는 사람이 많았기 때문에 전세 수요가 많지 않았지만, 최근 매매 수요보다 전세 수요가 크게 늘면서 전세가격이 다시 올라갈 가능성이 높아 대세 하락으로 이어지기 쉽지 않다는 논리다. 또 최근 강남 재건축을 중심으로 쏟아져 나오는 급매물이 양도세 중과세를 피하기 위한 다주택자 소유 매물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양도세 중과 혜택이 사라지는 6월이 지나면 다시 자취를 감출 것이고, 2008년도 서브프라임사태 당시에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4~5%를 유지했지만 지금은 기준금리가 0%대를 기록하면서 주택소유자들의 금리부담이 많이 줄었다는 것이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현재는 주택 가격이 조정을 받을 이유가 많지만 저금리와 유동자금이 계속 늘고 있어 가격이 급격하게 조정 받기는 힘들 것”이라면서 “이번 정부 들어 3년간 이어진 대출·세금 규제로 오히려 부동산 가격 하락 가능성이 줄어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단독] 정부 지원 챙기고… “임대료 인하 NO” 신세계의 배신

    [단독] 정부 지원 챙기고… “임대료 인하 NO” 신세계의 배신

    입주사 ‘임대료 할인’ 없이 납부유예만 “임차인으로서 면세점 임대료 할인 받고 임대인으로서는 소상공인에 등 돌리나” 신세계 측 “추가 방안 있는지 검토 중”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최근 정부로부터 공항 면세점 등 공공기관 임대료 할인 혜택을 받게 된 신세계그룹이 정작 자기 계열사가 운영권을 가진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에 입점한 업체들의 임대료는 할인해 주지 않는 이중적인 태도를 취해 논란이 일고 있다. 입점 업체들은 ‘인천공항 임차인’으로서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해 온 신세계 측이 ‘코엑스몰 임대인’으로서 위기에 처한 임차인들에게는 등을 돌리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사상 유례없는 경제위기 속에 전국적으로 ‘착한 임대료’ 운동이 확산되고 있지만 ‘정부 정책→대기업→소상공인’으로 이어지는 낙수효과가 제대로 나타나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 사태로 상반기 모든 전시회가 취소돼 코엑스몰의 카페, 레스토랑, 뷰티·패션 소매점 등 수백개의 업체들이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 코엑스몰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한 관계자는 “코엑스몰은 각종 전시회로 인한 유동 인구가 많아 임대료가 매달 수천만원에 달하는데 거의 모든 매장이 마이너스 매출을 찍고 있어 임대료 인하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나 이들로부터 임대료를 받는 신세계프라퍼티는 침묵하고 있다. 스타필드 등을 운영하는 신세계프라퍼티는 2016년 한국무역협회로부터 코엑스몰 위탁운영권을 따냈다. 메가박스, 아쿠아리움을 제외한 전체 몰을 건물주인 무역협회로부터 통임대해 재임대를 내주는 ‘마스터리스’ 사업 방식으로 수익을 낸다. 몰에 입점한 업체들은 백화점처럼 고정 임대료에 매출과 연동된 수수료를 신세계 측에 납부한다. 코엑스몰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또 다른 관계자는 “기존에는 건물주인 무역협회와 직접 계약을 해 안정적으로 영업을 할 수 있었는데, 신세계가 위탁운영을 하면서 각 매장에서 발생한 매출을 먼저 신세계가 가져간 뒤 임대료와 수수료를 제외한 금액을 정산하는 구조로 바뀌었다”면서 “업체들의 영업 부담이 더욱 커진 상황에서 코로나까지 터져 사면초가에 몰린 것”이라고 말했다. 대신 신세계프라퍼티는 이들의 부담을 덜어 주겠다며 스타필드와 코엑스몰 등에 입점한 1000여개 소상공인과 중소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3월과 4월 임대료를 3개월간 납부 유예해 주기로 했다. 그러나 입점 업체들은 이 조치가 ‘착한 임대인 코스프레’일 뿐이라고 주장한다. 이 관계자는 “어차피 임대료를 감당할 매출을 내고 있지 못하고 있는데 두 달치 임대료를 3개월 뒤 낼 수 있는 여력은 더더욱 없다”면서 “우리와 상생하는 길은 임대료를 인하하는 것뿐”이라고 토로했다. 입점 업체들의 원성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지난 1일 정부가 오는 8월까지 면세점 등 공항에 입점한 대기업·중견기업의 임대료를 20% 감면해 주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달 18일 정부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해서만 임대료 25%를 감면해 주겠다고 밝혔지만, 인천공항에서 면세점을 운영 중인 롯데·신세계 등 대기업은 ‘역차별’이라며 반발해 정부가 임대료 할인 혜택 폭을 넓힌 것이다. 신세계는 막상 ‘갑’의 위치에선 ‘을’의 고통을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또 다른 입점 업체 관계자는 “이런 상황을 방관하는 무역협회와 정부 측에도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입점 업체들을 배려해 이미 임대료를 유예해 주고 있지만 내부에서 추가적인 방안이 있는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DK도시개발·DK아시아, 고품격 가족 중심 컨시어지 서비스 제공

    DK도시개발·DK아시아, 고품격 가족 중심 컨시어지 서비스 제공

    DK도시개발·DK아시아가 인천 서구 검암역세권에서 4월말 분양하는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에 고품격 가족 중심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입주민이 수준 높은 라이프스타일을 누릴 수 있도록 함으로써 아파트의 가치와 품격을 한 차원 더 높이기 위한 차별화 전략의 일환이다.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에서 제공될 컨시어지 서비스는 기존의 아파트와는 차원이 다르다는 게 DK도시개발·DK아시아 측의 설명이다. 무엇보다 분양 초기 홍보수단으로만 활용되고 ‘무늬만 컨시어지’에 그쳐 입주민들의 불만이 있었던 기존의 아파트와는 달리, 명성 높은 컨시어지 서비스 전문기업을 유치해 실질적으로 입주민이 고품격 주거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DK도시개발·DK아시아는 이를 위해 30일 DK도시개발 인천지사에서 국내 주요 대기업 임원, 유명 아티스트, VIP 등을 대상으로 멤버십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글로벌 컨시어지 기업 ‘돕다(DOPDA)’와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고품격 가족 중심 컨시어지 서비스 제공’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우선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의 컨시어지는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얻을 수 있는 비대면 서비스와 입주민들의 안정적인 편의 및 균형 있는 생활을 돕는 대면 서비스 등 2가지로 나눠 제공될 예정이다. 먼저 비대면 서비스는 입주민 개인별 요구에 맞는 맞춤형 레슨이나 과외 교사 등을 ‘돕다’의 VIP 플랫폼을 통해 최적의 조건으로 찾아 연결해주는 ‘퍼스널 레슨 서비스’와 최고의 기념일을 위한 ‘가족 기념일 예약 대행 서비스’, 여행 정보 제공 및 각종 예약을 대신하는 ‘여행 & 예약 서비스’ 등이 주어진다. 또한 전문업체를 가성비에 맞게 추천해 주는 ‘청소업체 섭외 대행 서비스’, 반려동물을 위한 ‘펫(Pet) 케어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이 비대면 서비스는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호텔에서만 느낄수 있는 편리함으로 품격 높은 삶을 케어 받을 수 있으며, 일부 컨시어지 서비스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이 된다. 대면 서비스로는 부모가 아프거나 급한 일이 있을 경우 자녀를 대리 픽업하는 ‘자녀 긴급/임시 보호 서비스’ 및 ‘자녀 하교 도우미 서비스’(30분까지 무료, 이후 유료), 부모님의 안부를 확인할 수 있는 ‘노부모 안심 콜 서비스’와 거동 불편자(중증 장애인, 고령자) 등 취약 계층을 위한 ‘방문객 영접 서비스’(기본 무료, 긴급 동행시 실비 부담), ‘우편물 임시 보관 서비스’(기본 무료, 착불/취급주의 물품시 유료)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인력 운영은 전문 컨시어지들이 주5일 근무하면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1∙2단지를 거쳐 공항철도 검암역까지 5분 간격(출퇴근 시간 기준)으로 운행하는 순환 셔틀버스(총 6대)도 제공한다. 1단지 정류장에서 셔틀버스 탑승시 검암역까지 5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특히 검암역에는 향후 지하철 9호선 직결화 사업이 예정 돼 있어 우수한 교통환경을 더욱 가까이서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이와 함께 입주민만을 위한 정보지를 ‘컨시어지 바우처’ 형태로 발간할 예정이다. 이 바우처를 통해 단지 인근 로컬 업체와 국내 주요 업체들 중 고품격 라이프 스타일에 필요한 주요 업체(음식점·레저시설·병원시설·숙박시설·쇼핑시설 등)들을 선별해 입주민들에게 최상의 정보와 서비스를 정기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이번 컨시어지 서비스뿐만 아니라 성공적인 사업을 위해 각 분야 최고 브랜드 업체와 힘을 합친다. 먼저 단지 내 조경은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조경 토탈 솔루션 제공 업무 협약 체결을 마치고 국내 아파트 단지 내 최초로 ‘미니 에버랜드’형 조경과 놀이시설을 조성하기로 했다. 특히 100만주에 가까운 꽃과 나무를 심어 단지 전체를 뒤덮는 ‘밀리언 파크‘(Million Park) 등 최상의 조경을 선보인다. LG전자와는 차세대 사물인터넷(IoT)기술 솔루션 제공 업무 협약을 통해 수돗물 수질관리, 화재발생 알림서비스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기술을 적용하고, 대규모 단지에 걸맞게 커뮤니티센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차세대 IoT기술도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풀무원푸드앤컬처와 자연을 담은 식탁 서비스 제공 업무 협약도 체결해 입주민들에게 인천 최초 세 가지 테마를 가진 조식·중식·석식 등의 고품격 삼식(三食)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종합교육기업인 종로엠스쿨이 직영하는 교육특화 서비스 제공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서는 입주민 자녀들에게 단지 내 학원가 등이 제공하는 프리미엄 사교육부터 공립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등 4800가구가 넘는 매머드급 대단지 프리미엄과 함께 고품격 교육 서비스 혜택을 모두 누릴 전망이다. 한편 DK도시개발·DK아시아가 수도권 비규제지역인 인천 서구에서 4월 분양 예정인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지상 최고 40층, 4805가구 규모로 사업비만 2조5000억원에 달하는 매머드급 대단지다. 이 아파트는 하나은행이 금융주관사를 맡은 초대형 프로젝트로 안정적인 사업 추진은 물론 오션 뷰와 리버뷰를 한눈에 누리는 대한민국 첫 번째 리조트 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인천 서구 이재현 구청장과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부회장이 직접 만나 사업지 인근 청라국제도시 부지 24만여㎡에 2021년 초 착공,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하나금융그룹 본사 이전 로드맵을 확정했다. 한편 이 아파트는 대단지임에도 소규모 단지보다 관리비가 적게 드는 장점도 있다.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에 따르면 4000가구에 달하는 ‘인천 S 아파트’ 전용면적(㎡)당 공용 관리비는 지역 내 400가구 소규모 아파트 보다 약 25% 가까이 저렴했다. 또한 비규제지역에 들어서는 만큼 6개월 후 전매가 가능하며, 청약 문턱도 낮다. 우선 추첨제 비율이 전체의 80%에 달해 상대적으로 청약 가점이 낮은 30~40대 젊은 세대도 청약 당첨의 기회가 제공된다.DK도시개발·DK아시아 김정모 회장은 “다양한 입주민들의 요구에 부합할 수 있도록 최고의 브랜드와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DK도시개발·DK아시아는 보다 진화된 삶을 최우선 가치로 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터로서 모든 역량과 우수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대한민국 첫 번째이자 최고의 리조트 도시로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도권 청약 거주 자격, 이달 중순부턴 1→2년으로

    수도권 청약 거주 자격, 이달 중순부턴 1→2년으로

    서울과 경기 과천 등 수도권 투기과열지구와 66만㎡ 이상 대규모 택지지구 아파트 청약 때 1순위 중에서도 우선 공급하는 ‘해당 지역 거주요건’이 이달 중순부터 1년에서 2년으로 강화된다. 올해 예정된 청약에서 우선공급 혜택을 받기 위해 지난해 이주한 사람들이 유예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1일 정부에 따르면 이런 내용이 담긴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최근 규제개혁위원회의 서면 심의를 거쳐 원안대로 의결됐다. 개정안이 법제처 심사를 거쳐 관보에 오를 때까지 걸리는 시간을 감안하면 이달 중순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2·16 부동산 대책 때 발표된 개정안은 수도권 투기과열지구와 대규모 택지지구주택 분양 1순위 우선공급 대상을 ‘기존 해당 지역 거주 최소 1년’에서 ‘2년 이상’으로 강화했다. 예를 들어 서울 거주자는 서울 아파트 청약 때 같은 1순위라도 경기 등 다른 지역 거주자보다 우선해 당첨될 혜택을 누리는데, 앞으로는 2년 이상으로 거주요건이 늘어나는 것이다. 이렇게 한 이유는 일부 지역에서 우선공급 자격을 노리고 위장 전입하거나 전세 등으로 전입하는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갑자기 우선공급 규정이 강화되자 지난해 투기과열지구 등으로 이주해 요건을 만들어 놓은 주민들이 대거 반발하며 유예기간을 둘 것을 요구했었다. 개정안은 시행일 이후 입주자를 모집하는 단지부터 곧바로 적용된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건설사에 승강기 하도급 적정성 검토 의무화

    승강기 공사 중 발생하는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해 원청인 건설사에 승강기 제조·설치업체 간 계약 내용에 대한 검토 의무가 부과된다. 고용노동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승강기 작업장 안전 강화 대책’을 관계 부처 합동으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승강기 공사 관련 산재를 줄이기 위한 대응 조치로 최근 5년(2015~2019년)간 승강기 작업과 관련해 총 38명이 사망했다. 우선 건설사가 승강기 설치공사를 승강기 제조업체와 협력업체로 구성된 ‘공동수급체’(컨소시엄)에 맡길 경우 사전에 이들로부터 ‘공동수급협정서’를 제출받아 하도급의 적정성을 검토하도록 할 방침이다. 겉으로는 공동수급 형태지만 실제 내용이 하도급 계약이면 건설사는 시정의견을 내도록 했다. 이를 위반하면 건설사도 처벌받는다. 제조업체가 모든 일을 협력업체에 떠넘기면서 매출은 대부분 가져가는 구조를 깨기 위해서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까지 건설산업기본법을 개정할 예정이다. 또 아파트 등 건설 현장에서 공사용으로 쓴 승강기를 검사 절차 없이 입주민에게 제공하지 못하도록 관련 검사 제도를 개선할 방침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네이버와 세종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입주계약

    세종시와 네이버는 지난 31일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입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네이버는 이날 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본부와 토지매매 계약을 했다. 데이터센터 건립 계약 절차는 모두 마무리됐다. 입주 장소는 금남면 집현리 도시첨단산업단지이다. 네이버는 6500억원을 들여 이곳 29만 3697㎡에 ‘하이퍼 스케일(최소 10만대 이상 서버를 운영할 수 있는 초대형 데이터센터)’을 건설한다. 올 하반기 건축 설계를 끝내고 2022년 센터를 완공한다. 네이버가 강원 춘천에 이어 두 번째로 짓는 데이터센터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자율주행, 5세대(5G) 이동통신 등 인프라로 활용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해외 클라우드 사업자에 맞서 데이터 주권을 확보해야 하는 시기인 만큼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세종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전남개발공사, 코로나19 극복 기부행렬 동참

    전남개발공사, 코로나19 극복 기부행렬 동참

    전남개발공사가 코로나19 위기 극복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전남개발공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복지시설에 대한 지원을 위해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금액을 모았다. 공사는 1일 이 금액을 무안군 일로읍에 위치한 아동양육시설인 소전원에 기부했다. 김철신 사장은 “힘들어하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힘을 모았다”며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은 물론 지역사회 위기 극복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공기업의 사회적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개발공사는 매년 정기적으로 지역의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임직원 및 입주기관 등이 참여하는 단체 헌혈 행사를 한 바 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경남 코로나19 진주 스파시설 매개 7명 발생, 미국 입국자도 2명 추가

    경남 코로나19 진주 스파시설 매개 7명 발생, 미국 입국자도 2명 추가

    진정 추세를 보이던 경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해외 입국자와 진주지역 스파시설을 매개로 한 소규모 집단감염으로 다시 늘었다. 경남도는 1일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서 진주시 충무공동 혁신도시 내 아파트형 공장 및 상가가 입주해 있는 지식산업센터인 윙스타워 내 스파시설과 진주시 명석면 스파시설을 매개로 한 코로나19 확진자가 7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지난달 28일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31일~1일 사이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도와 보건당국 조사결과 진주 윙스타워 스파시설은 지난달 28일 확진 판정을 받은 진주 거주 93번째(53·여) 확진자에 이어 지난달 31일 양성 판정이 난 97번째(60·여) 확진자가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31일 확진 판정을 받은 98번째(61·남)와 99번째(40·남) 확진자도 윙스타워에 직장이 있어 자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97·98번째 확진자는 부부다. 97번째 확진자는 지인인 100번째(61·여), 104번째(73·여) 확진자와 함께 지난달 25일 명석면 스파랜드를 이용했다. 103번째(31·여) 확진자는 100번째 확진자의 며느리다. 도는 윙스타워 스파시설을 직접 이용한 사람 가운데 4명이 확진됐고 이 가운데 일부가 명석면 스파랜드에 지인과 동행해 가족에게 전파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도는 윙스타워를 유력한 감염원으로 추정하고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도와 보건당국은 코로나19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달 31일부터 경찰과 협조해 윙스타워 건물 전체를 임시 폐쇄하고 출입 통제조치를 했다. 윙스타워 내 전체 종사자 명단과 방문자도 파악하고 있다. 도는 최근 진주 윙스타워와 3월 25일 이후 명석면 스파랜드를 방문한 사람들은 반드시 보건소에 자진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유증상자는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진주시에서 마련한 임시숙소에 임시 격리하고,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더라도 증상이 없어질 때까지 머무르게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진주지역에서 지역사회 감염이 심각하게 우려된다”며 “진주시민들과 인근 지역 주민들은 외출 및 다중이용시설 출입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부탁했다. 최근 들어 경남도내 해외입국자 확진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26일 부터 지난달 16일 까지 미국에 체류하다 입국한 양산 거주자(40)와 지난해 7월 19일 부터 지난달 28일까지 역시 미국에 머물다 입국한 김해 거주자(29·여) 등 2명이 지난달 31일~1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김경수 지사는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결정과 관련해 “정부의 계획이 나오는 대로 경남형 긴급재난지원금 추진계획을 보완해 실시하겠다”며 “중앙정부가 지급 예정인 긴급재난지원금에 앞서서 도의 재원으로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 우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문 대통령 “연대·협력만이 코로나19 극복의 길…국민 존경”

    문 대통령 “연대·협력만이 코로나19 극복의 길…국민 존경”

    “코오롱 인더스트리, 마스크 필터 무상 공급”“연대·협력 정신 놀랍다…뛰어난 모범 사례”“사재기 없이 서로 돕는 우리 국민들 존경”문재인 대통령은 1일 대구·경북(TK) 지역 대표 국가산단인 구미산업단지를 방문해 “연대와 협력만이 코로나19 극복의 답”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소상공인과 기업인들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피해 때문에 문을 닫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정부는 우리 경제와 산업, 민생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구미산업단지 코오롱 인더스트리 구미사업장에서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문 대통령이 TK 지역을 방문한 것은 지난달 25일 대구에 들러 코로나19 대응 전담의료기관 등을 점검한 뒤로 한 달여 만이다. 구미를 찾은 것은 지난해 7월 25일 ‘상생형 구미 일자리 투자 협약식’ 참석 이후 8개월여 만이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TK지역 기업인들을 위로하는 동시에, 경제 활성화 의지를 강조한 행보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소상공인 영세자영업자들을 위해 추경을 포함해 총 30조원에 달하는 긴급자금 지원을 시행했다. 또한 비상경제회의를 통해 총 100조원의 민생안정 패키지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행 중”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 자영업자부터 중소중견기업까지 긴급자금을 충분히 지원할 것”이라며 “필요한 업체에 적기에 신속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과 가계를 적극 돕겠다”며 “정부는 긴금재난지원금을 국민들께 직접 드리는 전례 없는 긴급 지원방안을 결정했다. 중산층을 포함한 소득하위 70% 가구에 4인 가족 기준 100만원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이를 위해 뼈를 깎는 정부지출구조조정으로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신속히 국회에 제출할 것”이라며 “4월 중 처리될 수 있도록 국회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대구의 생활안정지원을 위해서도 지자체와 힘을 모으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지역 기업인들을 향해 “구미산단이 보여준 연대와 협력 힘은 코로나19 극복의 뛰어난 모범사례가 아닐 수 없다. 전국으로 확산해 많은 기업과 국민들께 힘이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우선 “코오롱 인더스트리는 최근 입주기업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신속한 방역 조치로 생산 차질을 최소화하며 코로나19 대응에서 모범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코오롱 인더스트리는 코로나19로 마스크 품귀현상 생기자 의료용 MB(멜트블로운) 마스크 필터 연구설비를 생산용으로 급히 전환하는 발상의 전환을 보여줬고 24시간 연속가동으로 마스크 제작업체에게 마스크 백만장 분량의 필터를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며 “연대와 협력의 정신이 놀랍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또 “코오롱 인더스트리는 문경 서울대 병원에 음압 치료병실 한 개 동을 기부했고, 노조 역시 사상 처음으로 무교섭 임단협을 신속히 타결해 연대와 협력의 힘을 보여줬다”고 전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가 있기 전부터 선제 노력으로 일본수입 (부품)을 대체했다고 하니 더욱 자랑스럽다”며 “지금 많은 입주기업이 위기 극복에 동참하고 있고 공단 역시 방역 도움센터를 설치해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연대와 협력만이 코로나19 극복의 답이다. 감영병의 공포가 클 때 고립과 단절, 각자도생 유혹에 빠지기 쉽지만, 이는 결코 해법이 될 수 없다”며 “사재기 하나 없이 나보다 우리를 먼저 생각하며 서로 돕고 격려하는 우리 국민이 참으로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경제가 어두운 터널 속에 들어섰지만 우리는 불을 밝히고 터널을 지나야 한다. 코로나19는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 큰 위협이 되고 있지만, 많은 기업이 극복의 모범 사례를 만들고 있다”며 “연대와 협력으로 어둠을 밝히는 구미 산업단지와 코오롱 인더스트리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하트시그널 시즌3’ 삼각관계 시작...임한결 vs 천인우 ‘긴장감 UP’

    ‘하트시그널 시즌3’ 삼각관계 시작...임한결 vs 천인우 ‘긴장감 UP’

    ‘하트시그널 시즌3’ 박지현을 둘러싼 임한결, 천인우의 삼각관계가 예고돼 화제다. 지난달 25일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3’ 측은 “#반격의시작 가만히 있다가는 당한다! 계획 있는 놈 vs 빠른 놈”이라는 제목의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입주 첫날 이후 출연자들의 모습이 담겼다. 가장 눈에 띄는 사람은 임한결이었다. 앞서 박지현에게 호감 투표를 한 바 있는 그가 박지현의 호감을 사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 것.그는 박지현에게 호감을 드러낸 또 다른 남자 출연자 천인우에 대해 “동물로 치면 코뿔소 같은 느낌”이라고 말하며 의식하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이어 임한결이 박지현 옆에서 요리를 하며 “기다리고 있었거든요”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설레게 했다. 또한 임한결은 저녁 식사를 하던 와중에 “저녁 많이 드시지 마세요. 제가 이따...”라고 말해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3’는 1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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