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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타몰 상인들, 임대료 인하 청구… 상임법 개정 후 첫 사례

    두타몰 상인들, 임대료 인하 청구… 상임법 개정 후 첫 사례

    서울 중구 동대문 두산타워(두타몰) 입주 상인들이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했다며 임대료 감액 청구권을 행사하기로 했다.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개정 이후 첫 사례다. 28일 두산타워 입주상인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서울시청 앞에서 진보당 서울시당, 맘상모(맘편히 장사하고픈 상인 모임)와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로 외국인 관광객이 줄어 매출액이 80~90% 감소했다”며 “감액 청구권 행사로 고통받는 상인들에게 희망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정현 상인회 비대위 총무는 “월세는 1000만원이고 한 달 매출이 200만원을 밑돌지만 위약금 때문에 퇴점도 쉽지 않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지난 24일 국회를 통과한 상가임대차법 개정안은 ‘1급 감염병’을 임대료 감액 청구 사유로 명시했다. 그러나 임대인이 감액 청구를 수용하도록 강제하는 조항은 빠졌다. 비대위는 두산타워 측이 요청을 거절하면 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50년 된 영등포 쪽방촌, 원주민들 품고 새로운 공공주거지로 탈바꿈한다

    50년 된 영등포 쪽방촌, 원주민들 품고 새로운 공공주거지로 탈바꿈한다

    “기존 쪽방주민들이 쫓겨나는 게 아니라 보다 넓은 공간에서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지난달 기자에게 서울 영등포 일대 정비사업을 설명하면서 쪽방촌에 사는 주민들에 대한 대책에 대해 자랑하듯 이렇게 말했다. 영등포의 대표적인 빈민층 주거지였던 쪽방촌 주민들을 선(先)이주시키고, 공공주택이 완공되면 다시 입주시키는 과정을 잡음 없이 처리하겠다는 구상이다. 1970년대에 형성돼 50여년이 지난 영등포 쪽방촌은 급속한 도시화와 산업화 과정에서 밀려난 도시 빈곤층의 대표적인 거주지로 자리잡았다. 그동안 도시미관을 위해 리모델링 사업 등이 추진돼왔으나, 쪽방 개발이 임대료 상승으로 이어져 기존 주민들이 쫓겨나고 그 빈자리에 새로운 쪽방주민이 유입되는 등 악순환이 이어져 왔다. 지난 2015년에는 토지주들을 중심으로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추진했지만, 쪽방주민 이주대책 부족으로 사업이 중단되기도 했다. 하지만 채 구청장은 쪽방주민들의 주거 환경 개선이 영등포구의 숙원이라고 봤다. 이를 위해서는 쪽방촌 주민들 삶의 질을 높이는 근본적인 주거환경개선 방안 마련과 유관기관과의 상호 협력이 가장 중요한 과제였다. 구는 지난해 8월 21일 서대문구 기숙사형 청년주택에서 열린 ‘청년주거지원을 위한 국토교통부·서울시 구청장 간담회’에서 쪽방촌 정비를 국토부에 건의하고 근본적인 해법 마련을 요청했다. 국토부는 쪽방촌 정비에 대한 적극 검토를 약속했고, 서울시도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에 국토부와 서울시, 영등포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쪽방촌 정비 계획’을 구체화했다. 또한 쪽방주민을 지원하는 민간단체와 협력해 쪽방촌 정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 결과 포용적 주거복지를 실현하는 새로운 공공주거개발모델인 ‘쪽방촌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닻을 올렸다. 360여명이 거주하는 영등포 쪽방촌 약 1만㎡ 부지를 공공주택사업으로 정비하는 게 골자다. 지난 7월 15일 영등포 쪽방촌은 공공주택지구로 최종 지정됐다. 기존 쪽방촌을 철거한 후 약 1만㎡ 부지에 영구임대주택 370호, 신혼부부 행복주택 220호, 분양주택 600호 등 총 1200호를 공급한다. 특히 사업 기간 쪽방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선(先)이주 선(善)순환’ 방식의 이주대책을 마련했다. 지구 내 오른쪽에 기존의 건물을 리모델링한 선이주단지를 만들어 쪽방 주민이 임시로 거주할 수 있도록 했다. 공공주택이 완공되면 돌봄시설과 함께 이주하는 방식이다. 구 관계자는 “지구 내에 편입되는 토지 소유자에게는 현 토지용도(상업지역)과 거래사례 등을 고려해 정당 보상할 예정이고 영업활동을 하는 분에게도 영업보상 등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를 통해 기존 쪽방주민들은 기존 쪽방보다 2~3배 넓고 쾌적한 공간을 현재의 2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게 된다. 기존 주거면적은 1.65~6.6㎡(약 0.5~2평)이었지만, 공공주택이 지어지면 16㎡(4.84평)으로 넓어진다. 평균 월 22만원이었던 임대료도 평균 3만 2000원으로 낮아진다. 쪽방주민들뿐 아니라 거리 노숙인을 위해 무료급식과 진료, 자활상담 등을 제공하는 돌봄시설도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채 구청장은 “쪽방촌을 깨끗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영등포구가 서남권 종가댁의 위상을 회복하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3기 신도시 당첨확률 이렇게 높여라

    3기 신도시 당첨확률 이렇게 높여라

     국토교통부는 내년 7월부터 실시할 공공분양주택 사전청약 계획을 최근 발표했다. 인천 계양, 고양 창릉, 부천 대장,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등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을 비롯해 서울 용산 정비창부지와 과천 등 수도권 주요 공공택지에서 공공분양하는 아파트 6만가구도 포함이다. 국토부 자료에 따르면 내년 7~8월 인천 계양 1100가구를 시작으로, 9~10월에는 남양주 왕숙2 1500가구가 사전청약을 진행한다. 내년 11~12월 중에는 남양주 왕숙에서 2400가구, 부천 대장 2000가구, 고양 창릉 1600가구, 하남 교산 1100가구 등 일부물량이 사전청약으로 나온다.  사전청약이란 본 청약 1∼2년 전에 아파트 분양을 예약하는 것이다. 보통 아파트 입주 2년 전쯤에 청약을 진행하는데 사전청약은 입주 3~4년 전에 신청하는 셈이다. 사전청약에 당첨되고 나서 본 청약 때까지 자격 요건을 유지하면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다.  이번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은 내년 하반기에 실시해 입주는 2024년 예정이다. 신도시 개발 특성 상 지연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입주시기가 늦어질 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해 사전청약에 나서야한다. 또 하나 주의할 것은 분양가가 본 청약 때 확정된다는 점이다.  또 입주자모집공고는 아파트 블록별로 진행되는데 면적과 가구수, 추정 분양가, 개략적인 설계도, 본 청약 일정 등이 이 때 공개된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한 실제 분양가는 본 청약 시 확정되는데 주변 시세보다 30% 저렴하게 공급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럼 주변 아파트보다 확실히 싼 이 3기 신도시 당첨확률을 높이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우선 해당지역 거주요건을 꼭 확인해야 한다. 사전청약 당시 해당 지역에 거주하고 있으면 일단 충족한 것으로 간주하지만 본 청약 시점까지 의무거주기간을 채워야 한다. 투기과열지구인 경우는 2년 거주, 조정대상지역은 최대 1년 거주가 요건이다.  만약 서울 거주자가 하남 교산에 사전청약을 계획 중이라면 사전청약 전에 하남시로 이사를 가는 것도 당첨확률을 높이는 방법이다. 하남시 거주자는 30% 우선 공급하는 해당지역 경쟁에서 밀리더라도 경기지역 20%, 수도권 거주자 50% 공급에서 2번의 기회가 더 주어지기 때문이다.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물량은 모두 공공분양이기 때문에 공공분양 자격조건과 동일하다. 기본적으로 무주택세대 구성원, 입주자저축 가입, 해당지역 거주요건을 갖춰야 한다. 공공분양 일반공급은 청약통장 가입기간과 납입 횟수로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지역별로 1순위 자격 요건이 다르다.  투기과열지구 또는 청약과열지역은 청약통장에 가입한 후 24개월이 경과하고, 월 납입금액 24회 이상 납입한 무주택세대주이면서 세대구성원이 5년 이내 청약에 당첨된 사실이 없어야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수도권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경과, 납입 횟수 12회 이상인 무주택세대구성원이 해당한다.  1순위 내에서도 해당 지역 거주자에게 우선공급한다. 당첨자는 3년 이상 무주택세대구성원이면서 전용면적 40㎡를 기준으로 선정 방법이 나뉜다. 전용면적 40㎡ 초과 주택일 경우 청약저축 총액이 많은 순으로, 그 이하 면적은 납입 횟수가 많은 순으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전용면적 40㎡가 넘는 주택형에 청약하는 수요가 많기 때문에 저축총액에서 당락이 갈린다.  그럼 청약통장에 얼마가 있어야 당첨권일까? 업계에서는 지역·입지·주택형별로 다르겠지만 선호도가 높은 과천이나 하남 같은 지역은 매달 10만원씩 최소 15년~18년 이상 납부한 청약통장을 안정권으로 예상한다. 당해지역은 최소 1800만원, 경기나 기타지역 거주자라면 총액이 2000만~2200만원은 되어야 당첨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가산동 골드타워’ 기숙사 분양…디케이홈스 임대관리서비스 지원 호평

    ‘가산동 골드타워’ 기숙사 분양…디케이홈스 임대관리서비스 지원 호평

    가산동 골드타워 지식산업센터 기숙사가 가산동 최초로 최대 10년 임대 보장(자기관리형 매년 갱신 시) 시스템을 도입하며 호평을 얻고 있다. 이번 분양에서는 제1금융권 대출 50%와 추가적인 대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여기에 국토부 지정 고시 보증기관에서 보증하는 임차료지급보증서 발행을 통해 임대인의 월세를 안전하게 보증하며 신뢰도를 높이고 있는 가산동 골드타워 지식산업센터 기숙사는 전매 제한이나 주택 수 포함 등의 규제를 피한 데다 중과세 및 대출 부담도 줄일 수 있다. 디케이홈스는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공실, 임대료, 시설, 민원을 관리하므로 임대인에게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디케이홈스와 임대관리 위탁계약 체결 시 최대 10년까지(매년 갱신 시 적용) 임대관리서비스를 보장받을 수 있다. 따라서 공실과 유지 보수에 대한 우려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메리트가 부각된다. 매월 약정 임대료를 보장해 체납으로 인한 임차인과 분쟁 소지를 미연에 방지 가능하며 각종 정산 및 내부 시설물 유지보수와 임대기간 만기 시 신규 세입자에 대한 부담감을 덜 수 있다. 매월 약정 임대료를 받을 수 있어 공실률을 낮출 수 있고 연체 우려도 최소화할 수 있다. 국내 지식산업센터의 최대 메카라 할 수 있는 가산디지털단지의 메인 라인인 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산디지털1로에 건립 예정인 가산동 골드타워는 지하 4층~지상 18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와 지원시설(기숙사 포함)로 조성된다. 50%대의 높은 전용률로 설계된 가산동 골드타워 기숙사는 지상 15~18층에 들어서며 분양면적 43.89㎡의 13.28타입의 테라스형 원룸 총 104실로 구성된다. 2000년대 초반으로 당시 ‘아파트형 공장’이라 불리던 지식산업센터가 입지와 교통은 물론, 편의시설 등 생활 인프라를 갖춘 복합 공간으로 재탄생되면서 직원들의 편의와 업무 효율 향상을 위한 기숙사 시설의 품격도 높아졌다. 이에 가산동 골드타워 지식산업센터 기숙사 역시 차별화된 상품성을 선보이고 있다. 가산동 골드타워 지식산업센터 기숙사는 구 1.3형의 베란다 서비스면적을 제공해 실사용 면적을 넓혔으며 법정 140.28대를 크게 웃도는 215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과 공용실외기실 등 효율성 높은 설계를 통해 주거 만족도를 높인다. 실내에는 빌트인 냉장고 및 옷장이 기본 제공되며 세탁기, 인덕션, 에어컨 등의 풀옵션이 무상 제공돼 입주 즉시 편리한 일상을 누릴 수 있다. 올해 상주 근무인원 약 25만 명이 전망되는 서울디지털산업단지(G-밸리)를 비롯해 서울 최대의 지식산업센터 밀집지역에 들어서는 가산동 골드타워 지식산업센터 기숙사는 풍부한 배후 수요가 공실률을 낮출 것으로 전망되며 영등포-신도림-구로-가산-시흥 구간을 신경제 거점축으로 개발하는 서남권 르네상스 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이어서 더욱 큰 미래가치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산디지털단지내 더블 초역세권 입지의 희소가치가 호평을 얻고 있는 가산동 골드타워 지식산업센터 기숙사는 가산디지털단지역(1·7호선)을 이용해 서울도심 및 경기 남부권 이동이 용이하며 서울지역 최대 버스노선인 25개 지선, 간선, 광역버스가 운행되는 편리한 교통 여건이 구축됐다. 단지 인근에 먹거리촌 등 생활 인프라와 더불어 마리오아울렛, 현대아울렛, W몰 등 쇼핑 인프라 등 풍부한 생활기반시설이 기 조성돼 있어 정주여건도 쾌적하다. 홍보관은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에 마련됐으며 관련 정보 확인 및 문의는 대표전화로 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년·신혼부부 행복주택, 직장 때문에 옮기면 재입주 허용

    청년·신혼부부 행복주택, 직장 때문에 옮기면 재입주 허용

    올해 말부터 청년과 신혼부부 등 행복주택 입주자가 직장 이전 때문에 인접한 지역으로 옮겨야 한다면 행복주택도 바꿀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제6회 규제혁신심의회를 열어 총 30건의 규제개선 과제를 발굴하고서 제도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청년과 신혼부부 등의 행복주택 재입주가 허용된다. 현재로선 행복주택 입주자가 인근 지역의 행복주택으로 옮기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다. 행복주택이 처음 생길 때 더욱 많은 청년층이 혜택을 보게 하기 위해 고안된 제도였으나 지금은 행복주택이 많이 지어져 불필요한 규제가 됐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따라 올해 12월부터는 직장 이전 등 생업상 필요에 의해 서울 내에서, 혹은 서울에서 경기도로 본거지를 옮겨야 할 때 그 지역의 행복주택으로 갈아탈 수 있게 된다. 1~2인 가구의 공공임대 주택 입주자 소득기준도 완화된다. 공공임대 입주자 중 1~2인 가구의 소득기준이 현저히 낮아 입주대상이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 현재 1~2인 가구의 공공임대 입주 소득 기준은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100%로 돼 있는데, 이를 1인 가구는 120%로, 2인 가구는 110%로 올리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산업단지형 행복주택 등의 입주 자격도 완화된다. 산단형 행복주택은 대부분 도심 외곽에 있고 무주택 등의 자산기준이 있어 공가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국토부는 산단형 행복주택 공가에 대해 자산기준 적용을 배제하기로 했다. 이밖에 자율주행 3차원 고정밀 도로지도는 제한적인 형태로만 민간에 제공됐으나 앞으론 자율차 상용화 등 민간의 개발에 필요한 지도는 온라인 제공을 허용하기로 했다. 노외주차장 부대시설로 설치되는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은 총 시설면적의 20% 이내에서 설치하도록 하고 있으나 국토부는 이 규정을 완화해 초과 설치할 수 있게 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소유한 영구임대주택 재건축을 추진할 때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절차에 따라 조합 등을 결성해야 해 원활한 사업추진이 어려웠다. 하지만 앞으론 ‘공공주택 특별법’ 절차에 따라 LH 등 공공기관이 재건축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된다. 재건축 등 정비사업이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경우 공원조성계획 결정을 의제처리함으로써 사업절차를 간소화한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25개구 ‘대장 아파트’ 10억 초과 수두룩…2년간 집값 최대 40% 올랐다

    25개구 ‘대장 아파트’ 10억 초과 수두룩…2년간 집값 최대 40% 올랐다

    서울 25개 구 ‘대장 아파트’ 매매 시세가 2년간 최대 40% 넘게 오르면서 평균 10억원 이상 30평대 단지가 대거 출현했다. 정부가 서울 집값을 잡겠다며 대출을 조이고 세금을 올리는 부동산 대책을 스무 번 넘게 내놨지만 정작 대출규제 강화와 집값 상승 공포에 따른 ‘패닉바잉’(공황구매)만 심화시켰다는 분석이다. 28일 서울신문이 부동산114와 함께 25개 자치구별 대장 아파트를 선정해 전용 84㎡ 기준 최근 매매 시세(9월 18일 기준)와 2년 전(2018년 9월) 시세를 분석한 결과 평균 24.1% 올랐다. 대장 아파트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 가운데 평형, 물량, 입주 시점, 브랜드 등의 요소를 종합해 지역 내 집값을 주도하는 대표 단지들 중 하나를 임의로 선정한 것이다. 강북 지역에서 2년 새 상승률 30~40%를 기록한 대장 아파트가 쏟아지면서 10억원 돌파 단지가 속출했다. 금천구 롯데캐슬골드파크1차 매매 시세는 2년 전 7억 7000만원에서 최근 10억 6000만원으로 10억원을 돌파했다. 강동구 암사동 롯데캐슬퍼스트는 같은 기간 9억 7500만원에서 12억 7500만원으로 30.8% 올랐다. 성북구 길음동 래미안길음센터피스는 10억 5000만원에서 12억 7500만원으로 뛰었다. 은평구 녹번동 래미안베라힐즈도 9억 7500만원에서 11억원으로 10억원을 넘겼다. 구로구 신도림동 대림2차는 7억 500만원에서 9억 7000만원으로 10억원에 바짝 다가섰다. 강북 중저가 아파트도 크게 올랐다. 강북구 SK북한산시티는 6억 7500만원으로 2년 전 4억 8500만보다 39.2%나 올랐다. 도봉구 창동 북한산아이파크는 6억 5000만원에서 8억 4000만원, 관악구 봉천동 관악드림타운은 6억 1000만원에서 8억 1000만원으로 2억원이나 뛰었다. 노원구 상계동 불암현대아파트는 4억 4500만원에서 5억 9500만원으로 6억원 턱밑까지 올라왔다. 이는 실수요자들이 서울에서 6억원 이하 아파트 찾기에 얼마나 골몰했는지를 보여 준다. 6억원은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부부 합산 연소득 7000만원 이하 무주택자에게 2%대 금리로 돈을 빌려주는 ‘보금자리론’의 기준 금액이다. 반면 고가 아파트가 밀집된 강남 3구 집값 상승률은 강북 지역의 절반 수준이다. 다만 낮은 상승률에도 값이 비싼 탓에 절대 금액은 많이 뛰었다. 서초구 반포자이의 경우 2년 새 24.7% 올랐지만 상승액은 5억 5000만원으로 서울 내 상승액 최고를 기록했다. 윤지해 수석연구원은 “개별단지로 봐도 2년 새 누적변동률이 최대 40%를 넘어선 것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로 인한 신규 공급 위축과 저금리 투자 장세, 규제책에 대한 공포감 등이 맞물려 서울 전역이 지나치게 올랐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이어 “거래를 주도하는 연령이 3040이고 중저가 단지에 몰린 만큼 정부 규제가 되레 희소 가치 이슈를 만들면서 투기 수요가 아닌 실수요자 구매를 자극했다”고 분석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코로나 19 제주도 공공주택 임대료 절반 감면해준다

    코로나 19 제주도 공공주택 임대료 절반 감면해준다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워진 무주택 서민의 공공주택 임대료가 절반으로 줄어든다. 제주도는 제주도개발공사가 관리하는 공공임대주택 717가구(매입 임대주택 599, 행복주택 118) 입주자를 대상으로 임대료를 50% 감면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전용면적 기준 현재 공공임대주택 월 임대료는 20∼29㎡(대학생·청년) 12만∼14만원, 36∼40㎡(신혼부부) 20∼22만원, 21∼40㎡(고령자) 10∼21만원, 21∼40㎡(주거급여자) 11∼18만원이다. 이번 조치로 입주자는 월 최저 5만5천원에서, 최대 11만원의 임대료만 내면 된다. 도는 또 일반 주택에 사는 무주택 세입자 중 임대료를 장기 체납한 10가구를 대상으로 공공임대주택에 6개월에서 최대 2년까지 무료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미 읍·면·동주민센터 등을 통해 관련 대상자 조사를 마쳤으며 추석 연휴 이후 시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공공임대주택 임대료 50% 감면 정책을 전국으로 확대 시행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풍부한 고정수요&활발한 유동인구 모두 흡수…블랙홀 상가 ‘서울신내역 시티원스퀘어’

    풍부한 고정수요&활발한 유동인구 모두 흡수…블랙홀 상가 ‘서울신내역 시티원스퀘어’

    최근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탄탄한 유동인구와 고정 배후수요를 확보한 이른바 ‘블랙홀 상가’가 주목받고 있다.서울에서 주목할 만한 곳은 동북권이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서울 동북권(강북·광진·노원·도봉·동대문·성동·성북·중랑) 지역들의 유동인구 수는 월평균 139만 6625명으로 집계됐다. 2017년 기록인 월평균 137만 8000명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2018년 서울 인구수가 972만 명으로 전년대비 9만 8486명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유의미한 수치라는 분석이다. 나아가 이 일대는 서울 5대 권역 생활권 중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이기도 하다. 이처럼 인구 유입이 활발한 곳에 단지 내 상가가 조성된다면 미래가치는 더욱 높아진다. 입주민 고정수요를 기반으로 높은 상가 이용률까지 동시에 확보할 수 있어서다. 이러한 단지 내 상가는 주거단지의 세대수가 많을수록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이런 흐름 속에 서울 동북권인 중랑구에 위치하고 있는 ‘서울신내역 시티원스퀘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상가는 지난 5월 분양에 나섰던 ‘서울신내역 시티프라디움’의 단지 내 상업시설로, 서울 중랑구 양원지구 내 주상복합용지에 위치하며 연면적 약 4만 6218㎡ 지하 2층~지상 2층 총 292호실 규모로 조성된다. ◆ 쿼드러플 역세권 기반 서울 어디든 빠르게…고정 배후수요, 성장성 두루 품어 ‘서울신내역 시티원스퀘어’는 지하철 6호선과 경춘선이 지나는 신내역, 경의중앙선 양원역에서 도보권에 위치하고 있다. 이로써 입주민들은 왕십리, 청량리, 용산, 홍대입구, 합정, 디지털미디어시티 등 서울 주요 도심으로 환승 없이 한 번에 이동 가능하다. 또한 청량리역과 신내역을 잇는 경전철 면목선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신내역 시티원스퀘어’는 쿼드러플 역세권을 중심으로 수많은 유동인구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풍부한 배후수요도 돋보인다. 먼저, 1438세대 규모의 ‘서울신내역 시티프라디움’ 입주민들을 고정 수요로 품고 있다. 이와 함께 인근 주거단지와 양원지구에 들어설 아파트도 배후수요로 품을 수 있다. 양원지구는 서울시 중랑구 망우동, 신내동 일대 34만 5291㎡ 면적에 조성되는 공공택지지구로, 총 6개 블록에 약 3200세대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여기에 SH본사도 신내동으로 이전할 예정으로 이에 대한 수혜도 기대된다. 종합해보면 ‘서울신내역 시티원스퀘어’ 주변 배후세대는 약 1만 5000세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대형 개발호재도 품고 있다. 서울시와 SH공사는 중랑구 신내동 일대에서 ‘신내컴팩트시티’ 개발을 추진 중이다. 신내컴팩트시티는 서울 북부간선도로 위에 축구장 4배 크기 대규모 인공대지를 마련, 990세대 규모의 공공 임대주택과 문화·체육시설, 청년 창업 공간 등을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외에도 캠핑장과 반려견 놀이터, 산책로 등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도심 속 공원이 2024년 완공될 예정이다. ◆ 복합 스트리트형 설계 통해 집객력 극대화…수영장, 피트니스 등 편의시설은 ‘덤’ ‘서울신내역 시티원스퀘어’만의 특화설계도 주목할 만하다. 이 상가는 복합 스트리트형 구조를 적용, 시설 내 개방감을 높였다. 이를 통해 집객력을 극대화하면서도 다양한 업종이 들어설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자연친화적 환경 설계의 이점을 살린 쇼핑 거리와 다양한 이벤트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궁극적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패밀리 특화상가’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게다가 ‘서울신내역 시티원스퀘어’가 들어서는 상권에는 대형 체육시설과 복리시설들이 입점할 예정이다. 그뿐만 아니라 상가 내부에도 수영장, 대규모 피트니스 등 각종 편의시설들을 마련해 차별화를 더했다. 한편, ‘서울신내역 시티원스퀘어’ 홍보관은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에 위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2층서 떨어진 의자에 “얼굴 이렇게” 24세 여성 관리회사에 소송

    12층서 떨어진 의자에 “얼굴 이렇게” 24세 여성 관리회사에 소송

    사진이 조금 충격적일 것이다.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준비 중이던 애나벨 센(당시 23)은 지난해 뉴욕 맨해튼 거리를 걷다 날벼락을 맞았다. 12층 건물의 펜트하우스에서 둥그런 팔걸이가 달린 묵직한 의자가 떨어졌는데 하필 그녀의 머리 위로 떨어졌다. 부상 여파로 머리와 두개골이 쑥 들어가는 끔찍한 변을 당했다. 그냥 넘어갈 수가 없는 노릇이다.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간) 맨해튼 지방최고법원에 과실치상 소송을 제기했다. 당연히 손해배상을 청구해야 할텐데 미국 일간 US 선은 가액을 밝히지 않았다. 일간 뉴욕 포스트가 27일 입수한 고소장에 따르면 센은 “긴급 뇌 수술을 받아야 하는 심각하고도 목숨을 앗아갈 뻔한, 트라우마를 동반한 뇌 손상을 입었다”면서 비가 오고 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씨에 건물 관리 회사가 더 잘 관리했어야 했다고 소송 이유를 밝혔다. 그녀는 두 차례나 수술대에 오르느라 개인투자 회사를 그만 둬야 했으며 올 가을 예정됐던 석사 학위 취득도 못하게 됐고, 아직도 일상적인 활동에 많은 지장을 강요받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센의 법률 대리인 베네딕트 모렐리는 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의뢰인은 지금도 아무 일을 못하고 있다. 의사 진찰을 받으며 회복 중이다. 인지 결함마저 갖고 있다”면서 “사고 전에는 재능 넘치는 젊은 여성이었는데 그녀가 누릴 수 있는 것들을 부디 다시 찾을 수 있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자 때문에 목숨을 잃지 않은 것이 기적이라고 덧붙였다. 유니언 스퀘어 15번지에 위치한 웨스트 콘도미니엄 건물의 관리 회사는 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미국프로하키리그(NHL) 뉴저지 데블스의 공동 구단주인 마이클 루빈이 소유한 GR 부동산 홀딩스(지주) LLC다. 의자를 떨어뜨린 펜트하우스 입주자는 스타트업 기업 브렉스(Brex)를 공동 창업해 지난해 포브스의 집계에 따르면 26억 달러(약 3조 526억원)의 자산 가치를 평가받은 헨리크 두부그라스와 페드로 프란체스치다. LCC와 두 거주자 모두 피고다. 모렐리는 “누구나 집에 그렇게 오랫동안 가지 않는다면 가구들을 묶어두거나 했어야 한다. 이런 일을 할 수 있고, 해야만 했던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고 말했다. 루빈의 대변인은 신문에 “아파트에 살지도 않았고, 그 사고가 일어났을 때에는 두부그라스와 프란체스치에게 임대해주고 있었다”고 변명했다. 두 사람은 전혀 코멘트를 하지 않았으며, LLC의 거주자 관리 업무 책임자인 브라운 해리스 스티븐스도 언급을 거절했다. 이제 스물네 살이 된 센은 뉴욕을 떠나 코네티컷주에 있는 부모 집에서 지내며 인지, 신체, 심리, 감정적 손상을 검사받느라 병원만 오갈 따름이다. 모렐리는 “바라건대 그녀가 긍정적인 삶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충분한 것들을 다시 가졌으면 한다. 그럴 수 있을지 현재로선 모르겠다”고 말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문화예술로 허무는 장애와 비장애 경계…서울문화재단 ‘같이 잇는 가치’

    문화예술로 허무는 장애와 비장애 경계…서울문화재단 ‘같이 잇는 가치’

    문화예술로 소통하며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물고 공존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문화재단은 다음달 16일부터 11월 4일까지 서소문 성지 역사박물관에서 장애와 비장애의 공존을 위한 문화예술프로젝트 ‘같이 잇는 가치‘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프로젝트는 두 차례의 오픈 포럼과 세 개의 기획전시로 구성된다. 먼저 장애와 비장애가 경계를 넘어 함께할 수 있는 삶과 문화예술의 미래를 모색하기 위한 ‘일상의 조건’(다음달 16일)과 ‘창작으로의 연대’(17일)를 주제로 두 차례 포럼을 통한 대화의 장이 만들어진다. ‘일상의 조건’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분리하지 않고 일상 속에서 장애가 당연한 일부로 존재할 수 있는 조건들에 대해 질문을 던져 함께 답을 찾아본다. ‘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 등의 책을 쓰고 연극배우로도 활동하는 김원영 변호사가 사회를 맡고 장애인운동 활동가 김도현, 코다(CODA·농인 부모로부터 태어난 자녀)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창작하는 이길보라 감독 등이 참석한다. ‘창작으로의 연대’는 장애·비장애 예술인들이 어떻게 서로 관계를 맺고 창작을 이어갈 것인지에 대해 깊이있게 이야기한다. 포럼과 함께 장애예술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기획전시로 잠실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지원 프로그램인 ‘굿모닝스튜디오’, ‘장애·비장애 예술인 공동창작워크숍’, 장애아동 창작지원 프로그램 ”프로젝트A‘가 이어진다. 서울문화재단 김종휘 대표이사는 “2회째 진행되는 행사를 통해 예술을 매개로 장애와 비장애가 공존하는 문화가 확산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경계를 넘어 다양한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골드문트, 대구 메리어트 호텔 레지던스 입주자 대상 특별 프로모션 진행

    골드문트, 대구 메리어트 호텔 레지던스 입주자 대상 특별 프로모션 진행

    고급화되는 하이엔드 주거문화로 인해 명품 오디오 브랜드인 골드문트에 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골드문트 공식 수입사 오디오갤러리는 12월 입주 예정인 ‘대구 메리어트 호텔 레지던스’ 입주자 대상으로 특별한 이벤트와 멤버십 혜택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슈퍼리치’의 라이프스타일도 변화하고 있으며, 실내 여가 생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오디오에 투자하는 고객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골드문트는 실제 원음과 같은 생생한 전달력을 가진 리얼 사운드를 바탕으로 슈퍼리치에게 특별한 가치와 경험을 선사한다.40여 년의 역사를 가진 골드문트는 스위스 정밀주의를 극한까지 끌어올리는 대표적인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다. 골드문트는 오차 없는 정밀한 제품의 마감과 회로 조립을 위해 롤렉스와 파텍필립의 동일 공장에서 동일 공정으로 작업된다. 골드문트는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청각의 피로감 없이 자연 음과 99% 일치하는 리얼사운드를 구현한다는 점에서 타 오디오 브랜드와 차별화한다. 앰프가 내장된 액티브 스피커로 공간을 해치지 않는 시스템으로 인테리어적인 측면까지 고려하는 슈퍼리치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골드문트 인기 시스템 중에는 프라나(Prana)와 메티스 마크 2(Metis Mk II) 시스템이 있다. 해당 프로모션은 오디오갤러리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에서 진행 중이며, 예약 방문 시 최적의 환경에서 오디오 청음이 가능하다. 한편, 골드문트는 ‘완벽한 원음 구현’이라는 목표 아래 매출의 30%가량을 연구와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최초로 뉴욕 MOMA에 전시된 오디오로써 예술성과 특별함을 인정받았다. 실제로 국내에서는 초호화 주택단지 입주객에게 많은 문의를 받은 바 있다. 프리미엄 주거시설에 맞는 최고급 홈 엔터테인먼트를 즐기기 위해 자산가들의 유입이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공지능·사물인터넷 기술 결합해 맞춤형 제어

    인공지능·사물인터넷 기술 결합해 맞춤형 제어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결합한 ‘래미안 A.IoT 플랫폼’을 개발했다. 래미안 A.IoT 플랫폼은 기존 IoT 플랫폼에서 한 단계 진화한 형태다. 이 플랫폼은 삼성SDS와 협업해 홈 IoT 플랫폼에 인공지능 시스템을 연결, 입주민의 생활패턴을 분석하고 이들에게 익숙한 맞춤형 환경을 제안하거나 자동으로 실행해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시스템이 홈패드나 모바일기기 등을 활용해 사용자가 설정을 제어하는 기능을 수행했다면, 이번에 개발한 A.IoT 플랫폼은 고객의 패턴 분석을 통해 입주민이 선호하는 환경으로 자동 제어해준다. 또한 외출이나 귀가 시 조명난방가스방범 등 세대 내 기기를 자동으로 제어해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보안 강화, 생활의 편리함까지 도모한다. 예컨대 인덕션을 안 끄고 외출했을 때 기존 IoT 시스템의 경우 외부에서 스마트폰 등을 활용해 인덕션 전원을 차단할 수 있었다면 이번 A.IoT 시스템은 스스로 전원을 차단한다. 삼성물산은 2018년 6월부터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 내에 주거 관련 IoT 기술 체험관인 ‘래미안 홈랩’을 운영해왔으며, 방문객 조사 결과를 토대로 IoT 플랫폼 개발을 진행했다. 래미안 홈랩은 단순 콘셉트 제안형 공간에서 벗어나 실제 상용화할 수 있는 기술들을 선보이는 공간이다. 현관을 비롯해 주방, 거실, 안방 등 각 공간의 특성과 이를 주로 사용하는 사용자의 성향에 맞춘 다양한 IoT 상품을 적용했다. 2019년 분양 단지인 래미안 어반파크를 시작으로 래미안 홈랩에서 개발한 상품을 상용화하고 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평창 해발 700m에 위치… 세컨하우스로 주목

    평창 해발 700m에 위치… 세컨하우스로 주목

    코로나19와 미세먼지 등으로 친환경 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연 속에 자리한 세컨하우스가 주목받고 있다. 세컨하우스는 도심지역 거주자들이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지역에 마련하는 주택이나 별장 등을 일컫는다. 주거를 위한 공간이기보다는 힐링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된다. 우리나라에는 강원도 평창을 좋은 지역 중에 하나로 눈여겨볼 수 있다. 이미 동계올림픽으로 평창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전 세계에 선보인바 있다. 현재 강원도 평창 봉평면의 ‘평창 엘리엇 아파트’(조감도)가 선시공 분양 중이다. 해발 700m에 자리 잡고 있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누릴 수 있고 세컨하우스로도 활용도가 있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지상 8층 4개동 150가구로 구성됐으며 KTX평창역과 가깝다. 휘닉스파크, 골프장, 워터파크, 스키장 등을 걸어서 이동할 수 있어 골프, 스키, 스노보드, 래프팅, 패러글라이딩 등을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다. 또한 효석문화마을, 팔석정, 양떼목장 등을 가까이서 접할 수 있는 주변 관광인프라도 갖췄다. 실입주금은 3000만원대다. 선시공 후분양이라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분양대행사 관계자는 “평창 지역은 서울·강릉간 KTX를 비롯해 제2영동고속도로, 원주·강릉간 복선철도 등 교통망의 확충으로 레저·관광·거주 등의 수요가 늘고, 특히 수도권 고령인구 증가로 쾌적한 지역에 세컨하우스로 이용하거나 관광 목적으로 이용하려는 젊은 수요층들까지 눈길을 주고 있다”면서 “평창 엘리엇 아파트는 자연 친화적 환경을 갖추고 있어 편리한 생활은 물론 향후 시세차익까지 바라볼 수 있으므로 세컨하우스를 희망하는 이들을 위한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국토硏 “강남 4구 아파트값 거품… 세종은 유보”

    국토硏 “강남 4구 아파트값 거품… 세종은 유보”

    지난 8년간 꾸준히 오른 서울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 아파트 가격에 거품이 끼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토연구원은 24일 발간한 ‘아파트 가격 거품 검증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실거주 수요 이외 투기적 수요의 문제 등으로 강남 4구를 포함한 서울 아파트에 가격 거품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최진 연구원은 2012년 1월부터 올해 1월까지의 실거래가격지수와 한국감정원 중위가격자료를 활용해 주택내재가치를 산정한 뒤 내재가치 대비 매매가격의 수준을 분석했다. 2012년부터 2019년까지 내재가치 대비 매매가격비율의 상승률은 서울은 109.9%에서 179.8%로, 강남 4구의 경우 128.8%에서 213.6%로 나타났다. 세종시는 105%에서 208.5%로 뛰었다. 이에 비해 다른 지역은 꾸준히 상승하다 2016년 이후엔 일정 비율 수준을 유지했다. 지방 6대 광역시 평균 내재가치 대비 매매가격비율은 131.1%였다. 거품은 매매가격이 임대소득보다 빠르고 가파르게 오를 때 생기는데, 강남 4구를 포함한 서울은 타 지역보다 고평가됐다는 것이다. 다만 최 연구원은 “신도시는 처음 입주할 때 전셋값이 낮게 형성되는 경향이 있는데, 세종은 이 비율이 과대 평가될 수 있어 아직은 거품이라는 판단을 유보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주택가격에 거품이 생기면 수요자 입장에선 높은 가격에 주택을 매입하고 거품이 붕괴될 때 자산가격 하락에 따른 금융 불안정과 경기 침체가 초래될 수 있다”면서 “투기 수요를 억제하는 주택시장 안정 방안을 일관성 있게 시행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셋째주(21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8% 올라 65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 갔다. 계약갱신청구권 시행으로 전세 매물이 줄고 가을 이사철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또 서울 아파트값도 5주 연속 0.01% 오르며, 보합 문턱에서 상승세를 이어 갔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서울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국토硏 “강남 4구 아파트값 거품… 세종은 유보”

    지난 8년간 꾸준히 오른 서울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 아파트 가격에 거품이 끼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토연구원은 24일 발간한 ‘아파트 가격 거품 검증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실거주 수요 이외 투기적 수요의 문제 등으로 강남 4구를 포함한 서울 아파트에 가격 거품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최진 연구원은 2012년 1월부터 올해 1월까지의 실거래가격지수와 한국감정원 중위가격자료를 활용해 주택내재가치를 산정한 뒤 내재가치 대비 매매가격의 수준을 분석했다. 2012년부터 2019년까지 내재가치 대비 매매가격비율의 상승률은 서울은 109.9%에서 179.8%로, 강남 4구의 경우 128.8%에서 213.6%로 나타났다. 세종시는 105%에서 208.5%로 뛰었다. 이에 비해 다른 지역은 꾸준히 상승하다 2016년 이후엔 일정 비율 수준을 유지했다. 지방 6대 광역시 평균 내재가치 대비 매매가격비율은 131.1%였다. 거품은 매매가격이 임대소득보다 빠르고 가파르게 오를 때 생기는데, 강남 4구를 포함한 서울은 타 지역보다 고평가됐다는 것이다. 다만 최 연구원은 “신도시는 처음 입주할 때 전셋값이 낮게 형성되는 경향이 있는데, 세종은 이 비율이 과대 평가될 수 있어 아직은 거품이라는 판단을 유보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주택가격에 거품이 생기면 수요자 입장에선 높은 가격에 주택을 매입하고 거품이 붕괴될 때 자산가격 하락에 따른 금융 불안정과 경기 침체가 초래될 수 있다”면서 “투기 수요를 억제하는 주택시장 안정 방안을 일관성 있게 시행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셋째주(21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8% 올라 65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 갔다. 계약갱신청구권 시행으로 전세 매물이 줄고 가을 이사철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또 서울 아파트값도 5주 연속 0.01% 오르며, 보합 문턱에서 상승세를 이어 갔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서울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집 생기고, 장학금 받고·… 경남 농어촌 학교로 아이들이 돌아온다

    집 생기고, 장학금 받고·… 경남 농어촌 학교로 아이들이 돌아온다

    道, 고성·남해 초교 2곳 시범학교 지정인근 임대주택 짓고 부모 일자리 알선환경 쾌적·학습지도 충실… 전학생 증가 남해 고현면 민관, 빈집 24채·토지 제공함양 서하초 “전교생 매년 해외어학연수”140명 입학 의사 밝혀… 전국 문의 빗발인구 감소로 폐교·소멸을 걱정하던 경남 지역 농어촌 작은 초등학교와 주변 마을로 도시 학생·학부모의 전학·전입이 이어지고 있다. 행정·교육기관, 학교, 기업, 주민 등이 학교와 지역을 살리기 위해 힘을 합친 결과다. 경남도와 경남도교육청은 올해 통합·협치 사업의 하나로 ‘농어촌 작은 학교 살리기 사업’을 시작했다. 이들 농어촌 초등학교·주민들은 일자리와 주거만 확보되면 학교 살리기와 인구 유치에 희망이 있다고 전망한다. 농어촌 작은 초등학교는 학생수가 적어 학생 맞춤형 교육을 할 수 있고 쾌적한 교육·자연환경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도·도교육청 전국 첫 통합행정으로 학교 살리기 경남도와 도교육청은 올해 행정·교육자치 협업사업으로 ‘경남 작은 학교 살리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초등생 자녀를 둔 학부모가 이주하도록 해 학교와 마을을 동시에 살리는 사업이다. 경남도와 도교육청이 행정과 교육 협치가 필요한 업무나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발족한 ‘통합교육추진단’이 주관한다. 도와 도교육청은 농어촌 인구 유치와 학생 유치를 행정기관과 교육기관이 따로 추진해서는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해 추진단을 만들었다. 통합교육추진단은 지역 교육청과 지자체, 주민 등의 의견을 듣고 현장 조사 등을 거쳐 고성군 영오면 영오초와 남해군 상주면 상주초 2개 학교를 작은 학교 살리기 시범사업 학교로 선정했다. 전교생이 영오초는 15명, 상주초는 36명이다. 도와 도교육청, 해당 군은 시범학교 지역마다 5억원씩 15억원을 투입해 학교 주변에 임대용 공공주택 5~6가구를 건립해 이주 학생·학부모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학교 주변에 비어 있는 개인주택도 확보하고 수리해 전입 학부모 주거지로 활용한다. 군은 전입하는 학부모에게 귀농·귀촌 프로그램과 연계해 일자리를 알선한다. 영오초와 상주초는 학교와 군·면, 동창회, 학부모와 지역민 등이 참여한 사업추진위원회가 구성돼 학교 살리기 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한다. 임대주택은 빠르면 올해 말까지 건립된다. 영오초와 상주초는 전입·전학을 희망하는 학부모·학생을 대상으로 11월 중 학교에서 지자체와 공동으로 설명회를 열어 지원 내용, 교육과정, 학습환경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경남으로 이주하는 청년들에게 삶터와 일터를 만들어 주고 학교는 마을 공동체 거점이 돼 지역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기초지자체와 협력해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런 소식이 알려지자 서울·경기·부산을 비롯한 전국의 학부모들이 해당 학교와 마을, 도, 교육청 등으로 전학·전입 문의를 하고 있다. 전학 오는 학생도 잇따른다. 영오초에는 이달 초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2명씩 모두 4명이 전학을 왔다. 영오면 관계자는 “주변에 중소기업체와 농작물 재배단지 등이 많아 일자리 여건도 괜찮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동림 영오초 교장은 “농촌 작은 학교에서는 학생수가 많은 도시 학교보다 학생들이 충실한 학습지도를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정서적으로 좋은 자연환경에서 학교생활의 즐거움을 마음껏 누릴 수 있다”며 농촌 작은 학교의 장점을 소개했다. 상주초는 상주은모래비치 해수욕장과 금산 등 주변 풍광도 최고로 꼽힌다. 안영학 상주초 교장은 “코로나19 때문에 도시학교에서는 등교인원을 제한해서 수업하지만 우리 학교는 학생수에 비해 학교 공간이 넉넉하고 자연환경이 쾌적해 전교생이 등교 수업을 한다”고 소개했다. 오재숙 경남도 통합교육추진단 장학사는 “도와 도교육청이 작은 학교 살리기 협업사업을 내년부터 공모해 해마다 2~3개 학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해 고현면 주민·단체의 학교·지역 살리기 열정 남해 고현면과 지역주민, 이장단, 고현초·도마초 두 학교·동창회, 지역 기관·단체 등은 자발적으로 지난 4월부터 인구 유치 및 학교 살리기 활동에 나섰다. 인구 고령화와 감소를 지켜보고만 있다가는 학교 폐교는 물론이고 마을까지 황폐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고현면 민·관·단체·주민 등은 여러 차례 회의를 열어 파격적인 인구 유입 대책을 마련하고 인구 유치 및 학교 살리기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추진위는 마을 빈집 24채를 확보해 초등생 자녀와 함께 이주하는 학부모에게 제공한다. 새남해농협은 이주 학부모가 원하면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토지도 무상으로 지원하고 농기계 대여와 농사기술교육도 한다. 초등학교 입학생에게는 100만원, 전학생에게는 50만원의 장학금을 준다. 추진위는 지난 7월 28일 고현면 새남해농협 주변 거리에서 ‘온 면민이 함께하는 고현면 인구 유치와 학교 살리기 홍보 캠페인’을 개최했다. 캠페인에는 추진위원과 학생, 학부모, 장충남 남해군수, 지역 출신 국회의원, 군의회 의장과 의원 등 300여명이 참여해 ‘전원생활과 아이교육이 행복한 고현면으로 오시라’고 호소했다. 김인선(고현면 이장단장) 추진위 공동위원장은 “고현면 마을마다 아이 소리를 들은 지가 오래됐다”며 “인구 유치를 위해 주민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고현초와 도마초는 전입·전학을 희망하는 외지인을 대상으로 다음달 말 남해군과 공동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고현면 추진위에서 각종 지원을 내걸고 인구·학생 유치 활동에 나선 뒤 고현초에 유치원생 1명과 초등생 3명 등 2가족 4명이 전학 왔다. 백종필 고현초 교장은 “귀농·귀촌한 전직 교수 등이 지도하는 멘토링 교육을 비롯해 생태학습, 해외 진로 탐방 등 도시 학교에서는 할 수 없는 다양한 특성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며 “학생과 학부모가 아름다운 전원에서 생활하며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폐교 직전 되살아난 함양 서하초의 기적 함양군 서하면 서하초는 지난해 말 전교생이 14명으로 폐교 위기에 놓였다가 올해 2월 전국에서 7가구 15명의 학생이 전학을 왔다. 학교와 동창회, 군, 교육청, 지역기업 등이 손잡고 지난해 11월 ‘학생모심위원회’를 구성해 ‘아이좋아 아이토피아(아이+유토피아) 서하 만들기’에 나선 성과다. 학생모심위는 전입하는 학부모에게 주택 제공과 지역 기업체 등에 일자리 알선, 전교생에게 해마다 해외 어학연수 실시, 장학금 지원 등의 아이토피아 사업 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 지난해 12월 개최한 서하초 전국설명회에는 75가구 140명이 입학의사를 밝혀 학생모심위도 깜짝 놀랐다. 주택 등 정주 여건이 뒷받침되지 않아 다자녀 가구 등 5가구만 선정했다. 2가구는 스스로 집을 구해서 전학 왔다. 이동호 서하초 교감은 “문의 전화가 전국에서 계속 오고 있어 주거지가 확보되면 전학 학생이 늘어날 것 같다”고 말했다. 경남도와 함양군,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서하초학생모심위 등은 지난 4월 ‘서하초 학생모심과 농촌 유토피아 사업 성공을 위한 협약’을 체결해 서하초로 전학하는 가구에 LH가 주택을 공급하기로 했다. LH는 내년 1월 입주 예정으로 서하초 주변에 매입임대주택 12가구를 저렴하게 공급하는 등 2023년까지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을 포함해 모두 120가구를 전입가구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거창군도 도비 1억원을 지원받아 ‘작은 학교 전·입학 세대 주택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7월 경남도 ‘인구감소 극복 및 인구 유입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으로 농촌의 빈집을 장기간 무료로 임차해 개·보수한 뒤 폐교 위기에 놓인 작은 학교로 전학·입학하는 전입 가구에 무료로 임대하는 내용이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LH, 시흥장현 A-8블록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 모집공고

    LH, 시흥장현 A-8블록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 모집공고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24일 시흥장현 A-8블록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 모집공고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흥장현 A-8블록은 전용 55㎡ 단일평형이며, 총 546세대로 구성된 단지다. 공공분양형 349세대를 작년 말에 기공급을 완료했으며, 행복주택 197세대를 금회공급했다. 입주 대상자는 신혼부부의 경우 공고일 기준 현재 혼인 중이며 혼인 기간이 7년 이내이거나 만 6세 이하 자녀를 둔 무주택세대구성원이며, 예비신혼부부의 경우 혼인을 계획 중이며 입주 전까지 혼인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무주택세대구성원, 한부모가족은 만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인 무주택세대구성원이다. 시흥장현 A-8블록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은 전 세대 발코니 확장형(무상)으로 공급된다.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을 위해 스마트 IoT 시스템, 홈네트워크시스템, 원격검침시스템, 실내환기시스템 등을 적용하며 주차장을 100% 지하화하고 단지 곳곳에 어린이 놀이공간을 확보한 것 또한 장점이다. 어린이집, 공동육아나눔터, 실내놀이터 등 육아보육 지원시설도 눈여겨볼점이다. 어린이집은 미취학 아동의 안전한 교육을 담당하며, 공동육아나눔터는 부모들이 모여 육아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거나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실내놀이터는 미세먼지나 궂은 날씨 등 유해한 환경으로부터 아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놀이 공간으로 기능하다. 이외에도 여가와 건강을 위해 단지 내 피트니스센터가 조성되며, 별도의 계절창고가 아파트 지하층에 설치되어 입주민 생활에 편리함을 더할 전망이다. 시흥장현 A-8블록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은 초등학교, 상업지구, 시흥시청 행정타운과 가까움은 물론 인근 능곡지구의 생활인프라도 수월하게 누릴 수 있다. 무엇보다 트리플 역세권으로 각광받는 시흥시청역을 가까이 누릴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LH 관계자는 “시흥장현지구는 트리플 역세권과 시흥시청 행정타운을 갖춘 신도시급 주거벨트로 주목받고 있다. 지구 내 서해선 시흥시청역, 시흥능곡역이 위치하고 제3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 고속 교통망의 이용도 수월하다. 또한 신안산선(2024년)과 월곶판교선(2025년) 연장노선 신설 등 교통호재도 잘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 시흥장현 A-8블록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 공급소식이 살기 좋은 신혼집을 원하는 신혼부부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시흥장현 A-8블록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의 자세한 정보는 LH청약센터 또는 신혼희망타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명근 경기도의원, 고덕국제신도시 초등학교 설립 및 안전통학 마련을 위한 2차 간담회 개최

    오명근 경기도의원, 고덕국제신도시 초등학교 설립 및 안전통학 마련을 위한 2차 간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오명근 의원(더불어민주당·평택4)은 지난 2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평택사업본부 회의실에서 경기도 및 평택시 관계공무원, LH 평택 사업본부 관계직원, 고덕신도시 입주민들과 함께 제1차 간담회에 이어 ‘고덕국제신도시 초등학교 설립 및 안전통학 마련’을 위한 제2차 간담회를 개최했다. 오 의원은 지난 7월 경기도의회 평택상담소에서 고덕신도시 개발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아 입주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민원을 해결하고자 경기도의회 평택상담소에서 관계공무원, LH 관계직원 및 고덕신도시 입주민들과 제1차 간담회를 진행한 바 있다. 오 의원은 “초등학교가 부족하다보니, 고덕신도시 초등학교 아이들이 고덕국제대로 10차선을 건너 등교하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다”라며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으로써 어린이 보호구역 지정, 통학로 육교 설치 등 금일 논의될 유의미한 의견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간담회를 시작했다. 입주민들은 준비한 자료들을 제시하면서 “향후 고덕신도시의 세대수에 비해 적정 초등학교의 개수가 너무 부족하여 학생들의 과밀현상에 따른 문제발생이 불 보듯 뻔하다”며 “국가가 주도한 계획도시라면서 아이들의 교육환경이 너무 등한시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고덕국제신도시 설치 계획이었던 종합운동장이 부지면적과, 조성원가에 따라 다른 곳으로 옮겨지는 것은 말도 안된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뒤 원칙대로 이행해줄 것을 촉구했다. 또 지난 제1차 간담회의 건의사항이었던 ▲사거리 어린이 보호구역 2곳 지정 ▲안전육교 설치 ▲통학로 주변 안전운전을 위한 현수막 부착 ▲통학로 횡단보도에 스마트 횡단보도 및 음성지원 요구 ▲통학로 안전요원 배치 ▲알파 탄약고 관련하여 주민들에게 최소한의 안내 등의 추진 현황에 대한 질의를 했다. 오 의원은 “금일 논의된 사항들에 대해서는 주민들에게 공청회를 개최해 진행사항이 전달될 수 있도록 관계부서에서 노력해줄 것과 동시에, 유관기관과의 충분한 협조로 주민들의 고충을 해소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아무리 좋은 정책·사업이라도 시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돼야만 하는 것이 당연하기에 항상 시민의 눈높이에서 행정을 펼쳐야한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도시를 오르는 사랑의 담쟁이, 스킨답서스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도시를 오르는 사랑의 담쟁이, 스킨답서스

    어제 정원에 피어난 솔체꽃을 보며 문득 이름이 참 예쁘다고, 그래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식물에 이름을 붙이는 우리는 식물만큼 아름답지 않아, 줄곧 부르기 꺼려지는 이름을 식물에 붙여 주기도 했었으니까. 심지어 우리가 먹을 수 없도록 독성을 갖거나, 우리 생활에 방해되거나, 아무리 죽이려 해도 죽지 않는 식물은 ‘악마’라 이름 붙였다. 벌레잡이식물을 그리느라 싱가포르식물원 외곽의 생태보호구역에 조사를 간 적이 있다. 숲을 헤치자 나무 사이를 지나는 기다란 덩굴식물이 눈에 띄었다. 현장 연구원에게 식물 이름을 물어보니 ‘데블스 아이비’(Devil’s ivy), 악마의 담쟁이라고 했다. 휴대전화로 영명을 검색해 보니 우리나라에서도 흔하디흔한 관엽식물, 스킨답서스였다. 줄곧 작은 분화로만 봐왔으니 자생하는 모습을 보고도 알아차리지 못할 수밖에. 도시에서 이들은 전 세계의 가정에서 재배되는 흔하디흔한 관엽식물이고, 그런 이들이 악마의 담쟁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었다. 녹색의 스킨답서스는 솔로몬제도 외 열대우림을 고향으로 나무에 뒤엉켜 자라는 덩굴식물이다. 열대우림에선 거대한 나무에 빛이 가려 햇빛이 귀하다 보니 이들은 자신의 덩굴 성격을 이용해 나무를 타고 꼭대기로 오르고 가지 사이를 지나고, 그렇게 높은 곳에서 햇빛을 받으며 멀리 번식해 간다. 잎이 두꺼워 수분을 저축하기 충분한 데다 살아가기 유리한 환경으로 이동하기 쉬운 덩굴이기 때문에 오래도록 생존한다.그렇게 작지만 강인한 식물, 다른 식물을 타고 올라 햇빛을 받는 식물, 아무리 끊고 해쳐도 죽지 않는 이 스킨답서스를 사람들은 ‘악마의 담쟁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물론 이들이 사는 숲에서는 악마의 담쟁이가 맞을지도 모른다. 속사정이 어떻든 다른 식물들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자신의 영역만을 확보해 나가기 때문이다. 미국과 일부 유럽에서는 생태계를 교란하는 유해 식물로 지정됐고, 전체에는 독성도 있다. 그러나 이들은 우리가 사는 공간의 공기를 정화하고, 독성물질을 제거하는 능력이 있으며, 공간을 아름답게 해 주고, 생존력이 강하기에 사람들이 아무리 무심하게 굴어도 여전히 우리 곁에서 살아 준다. 과학 기술의 발달로 우리가 사는 주거 환경은 자연에서 점점 멀어지지만, 그와 반대로 우리가 직면한 공기 오염과 에너지 부족, 지구온난화에 따른 문제의 해답을 자연에서 찾으려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우리가 사는 드높은 건축물 내외부를 식물로 채우고자 하는 움직임이 생겨났다. 다만 우리가 사는 공간이 워낙 비좁다 보니 이 한정된 공간을 식물로 채우려면 바닥이 아닌 벽을 식물로 장식하는 벽면녹화 혹은 수직정원이 하나의 정원 양식으로 자리잡았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시작 단계지만, 이미 세계 어느 도시를 가든 식물이 벽을 장식하는 건축물이 주목을 받고, 그 벽면을 채우는 식물 중 가장 많이 보이는 것이 바로 악마의 담쟁이, 스킨답서스다. 싱가포르에서 나는 스킨답서스의 이면을 보았다. 열대우림에서 나무를 타며 숲 전체를 헤치고 나가는 자생의 모습과 시내 백화점 빌딩의 벽을 타고 오르는 조경 식물로서의 면모. 이들은 어디에서든 무언가를 올라타고, 사방으로 번식하며, 생생하게 살아 있었다. 이들은 우리가 사는 도시에서만큼은 빌딩을 오르며 온도를 낮추고, 이산화탄소를 빨아들이고 산소를 내뿜으며, 겨울 추위로부터 보호해 준다. 그러니 우리는 이 식물을 더는 악마라 부를 자격이 없지 않은가.스킨답서스 외에도 필로덴드론과 드라세나, 보스턴고사리…. 열대우림에서 거대한 나무들 사이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며 강인한 생존력을 터득한 이들은 이제 도시로 와 빌딩과 벽을 오르며 살아간다. 최근 중국에서 지어진 지 2년이 넘은 한 ‘수직 정원’ 아파트에 불과 1%의 입주자만이 살고 있다는 뉴스를 봤다. 예상 외로 많은 모기 때문이라고 했지만, 결코 곤충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자연물에 대한 우리의 막연한 호기심과 무지, 아파트의 편리함과 자연의 생동감을 모두 누리겠다는 환상이 만들어낸 결과다. 당연하게도 식물에겐 그 종수만큼의 곤충이 뒤따르며, 하나의 생태계를 새로운 장소로 옮겨 왔을 때엔 작은 자연재해들이 벌어질 것이 분명했고, 열대우림 원산 식물의 생장력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그 이상의 노동력과 인내가 필요하다. 이것은 아무리 죽여도 죽지 않는 악마의 담쟁이, 스킨답서스를 도시로 가져온 우리가 감내할 일인 것이다.
  • ‘부동산 정책포털’에 물어봐

    정부가 23일 부동산 정책 정보를 한 데 모은 ‘부동산대책 정보사이트 정책풀이집’(http://www.molit.go.kr/policy/main.jsp)을 개설했다. 부동산 정책 내용을 금융·세제·임대차보호 등 분야별로 정리한 일종의 포털사이트다. 주요 질의를 모아 ‘자주 하는 질문(FAQ)’ 형식으로 별도 제공하고 검색 기능도 있다. 정책풀이집에 게재된 주요 내용을 문답식으로 정리했다. ●금융 규제 -상속이나 증여로 고가 1주택자나 다주택자가 될 경우 전세대출이 회수되나. “올해 1월 20일 이후 매입이나 증여를 통해 고가 1주택이나 다주택자가 될 경우 대출 회수 대상이다. 다만 상속은 자연 취득한 점을 감안해 대출 만기까지 회수를 유예한다.” -주택 계약 시점엔 시가가 14억원이었는데, 대출 신청 땐 16억원이 됐다. 대출이 가능한가. “금융사의 담보가치 판단 시점은 ‘대출 신청일’이다. 따라서 대출 신청 때 시가가 15억원을 초과하면 대출이 어렵다.” ●부동산 세제 -가정어린이집 등도 예외 없이 취득세 산정 때 주택 수에 포함되거나 중과세율이 적용되나. “가정어린이집은 취득하거나 소유할 때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는다. 단 취득 후 1년이 지나서도 가정어린이집으로 사용하지 않거나 3년 이상 사용하지 않고 매각·증여·전용하는 경우는 취득세를 추징한다. 또 3년이 지났더라도 다른 용도로 전환한 때부터는 주택 수에 포함된다. 이 밖에 노인복지주택, 공공주택사업자(LH, 지방공사 등)의 공공임대주택 등 공공성이 높거나 투기로 보기 어려운 주택 취득도 주택 수 합산과 중과 대상에서 제외된다.” -부모님을 봉양하기 위해 가구를 합가한 경우 다주택자가 되나. “30세 이상이거나 기혼자, 30세 미만이지만 소득이 중위소득 40% 이상인 자녀가 65세 이상 직계존속(배우자 포함)을 봉양하기 위해 같은 가구를 이룬 경우는 각각 별도의 가구로 간주한다. 따라서 부모나 자녀의 주택이 같은 가구 주택으로 산정되지 않는다.” ●임대차 보호 -집주인이 실거주를 사유로 계약 갱신을 거절하고 공실로 비워 두면. “실거주 의사 없이 허위로 갱신을 거절한 것으로 판단될 땐 주택임대차보호법 위반 책임을 진다. 단 집주인이 입주를 위해 인테리어 공사를 하는 경우, 거주하던 직계존속이 사망한 경우 등 불가피한 사유는 예외다.” -집주인과 세입자가 사전에 계약갱신요구권을 행사하지 않기로 약정했을 땐 유효한가. “세입자에게 인정되는 권리를 배제하는 불리한 약정인 만큼 효력이 없다고 판단한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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