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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H, 11일부터 수도권 1316가구 공공사전청약 접수

    한국토지공사(LH)는 오는 11일부터 제6차 공공사전청약 아파트를 접수한다고 8일 밝혔다. 청약 대상은 공공분양주택으로 인천영종(A24블록) 589호, 평택고덕 (A26블록) 727호 등 1316호이다. 평택고덕 지구에서 나오는 물량은 공공사전청약 최초로 전국 거주자에게 청약 기회를 준다. 추정분양가는 3억원 안팎이며 주변시세의 60~80% 수준에 결정됐다. 3.3㎡ 당 추정분양가는 인천영종이 1005만원, 평택고덕은 1410만원이다. 신청자격은 입주자모집 공고일(22년 3월 29일) 기준, 해당지역에 거주 중인 무주택세대구성원이며, 청약저축 가입자여야 한다. 일부 유형에서는 소득·자산 요건도 충족해야 한다. 인천영종 아파트는 물량의 50%를 인천시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하며, 나머지 50%는 경기, 서울시 거주자에게 공급한다. 평택고덕은 공공사전청약 최초의 전국구 청약단지이다. 물량의 30%를 평택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하고 20%는 경기에서 6개월 이상 거주자에게 공급한다. 나머지 50%는 전국 거주자에게 공급된다. 전체 물량의 15%는 일반공급 유형으로, 85%는 특별공급으로 공급된다. 유형에 따라 입주자저축 가입, 소득·자산요건, 무주택세대구성원 등 세부 청약자격이 다르므로 확인해야 한다. 일반공급은 공급지역이 청약과열지역이므로 1순위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입주자저축에 가입해 2년이 경과하고, 24회 이상 납입한 세대주로, 5년 이내 세대구성원 전체가 다른 주택 당첨 이력이 없으면 1순위이다. 특별공급은 신혼부부(30%), 생애최초(25%), 다자녀(10%), 노부모 부양(5%) 몫이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혼인기간 7년 이내 신혼부부, 예비신혼부부,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 가족에 돌아간다. 입주자저축 가입기간이 6개월을 경과하고 6회 이상 납입해야 하며, 소득과 자산보유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생애최초 주택은 19세 미만인 자녀를 3명 이상을 둔 경우 다자녀 특별공급으로, 65세 이상의 직계존속을 3년 이상 계속해 부양하고 있는 경우에는 노부모부양 특별공급으로 신청 할 수 있다. 청약접수는 사전청약 홈페이지(사전청약.kr) 또는 LH청약센터(apply.lh.or.kr)를 통해 인터넷으로 가능하다.
  • 임대주택 마음건강 지원 등 7건 LH 올해 첫 적극행정 사례 선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7일 ‘2022년 제1차 LH 적극행정추진위원회’를 열고 임대주택 입주민 마음건강 지원 사업 등 7건을 적극행정 사례로 선정했다. 추진위는 이날 올해 첫 회의에서 서울 준공업지역 규제 개선, 건설현장 임금체불 제로화, 수도법 개정 건의를 통한 도시효율 제고 등을 적극행정 사례로 뽑았다. LH는 지난해 9월 적극행정추진위를 출범시켰다. 지난해에는 총 21건의 적극행정 사례를 발굴했으며, 이 가운데 매입임대주택을 활용한 학대피해아동 안심쉼터 조성 등 6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해 포상했다. LH 적극행정추진위는지난해 우수사례를 올해도 계속 확대 적용하는 동시에 새로운 적극행정 과제를 발굴하기로 했다. 적극행정을 추진한 직원은 법률지원과 면책건의를 확대하는 적극행정 기반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현준 LH 사장은 “주택공급, 주거복지, 지역균형발전 등 대부분의 사업이 국민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됐다”며 “필요한 서비스가 신속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이케아 진출 급철회에… 계룡 “줬다 뺏나” 부글

    이케아 진출 급철회에… 계룡 “줬다 뺏나” 부글

    “군인 배우자 맘카페에서 ‘속상하다’, ‘실망이다’라는 불만이 막 쏟아집니다.” 7일 오전 11시쯤 충남 계룡시 신도안면 계룡대쇼핑타운 앞에서 만난 군인 배우자 양모(34·여)씨는 “즐길거리가 변변치 않은 시골에서 대도시와 같은 쇼핑 생활을 맛볼 것이라 기대했다”면서 “글로벌 기업이 온다고 했다가 안 온다는 게 말이 되냐”고 불만을 터뜨렸다. 신도안 유일의 쇼핑타운은 허름했다. 글로벌 가구 브랜드 이케아가 최근 계룡점 진출을 철회하자 ‘국방수도’ 계룡시가 발칵 뒤집혔다. 내년 말 개점한다던 이케아코리아는 지난달 28일 갑자기 계룡시에 건축허가 취소를 신청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토지 반환과 계약금·원금 회수를 요구하는 리턴권을 행사했다. 2년간 지속된 코로나19로 영업 환경이 변했다는 게 이유다. 이케아는 ㈜더오름과 함께 두마면 대실지구에 각각 4만 8696㎡의 이케아 계룡점과 영화관, 패션몰, 식음료장, 키즈파크 등으로 이뤄진 복합쇼핑몰을 건립할 계획이었다. 영화 한 편 보려면 대전까지 가야 하는 주민들의 기대는 컸다. 서원균 신도안면장은 “대전·세종은 물론 호남과 경북에서도 사람들이 몰려올 것으로 기대했다”며 “제대한 뒤 두마면 등 계룡에 눌러 사는 사람도 많다”고 했다. 신도안면 주민 8500여명은 대부분 육해공 삼군본부에서 근무하는 현역 군인 가족이다. 계룡시 전체로 넓혀도 4만 3000여명 중 33%는 현역 및 제대 군인 가족이다. 특히 이케아를 보고 부동산에 투자한 이들이 적지 않다. 이케아 부지 인근의 한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지난해 가을 이케아 건축허가가 난 뒤 아파트 분양권에 1억~1억 5000만원씩 웃돈이 붙었는데, 지금은 거래가 실종됐다”면서 “퇴역 군인은 물론 현역도 꽤 많이 구입했다”고 전했다. 3.3㎡당 800만~1000만원 하던 구도심 주요 상가가 2016년 10월 이케아 진출 확정 소식에 1500만~2000만원으로 뛰었고, 대실지구 상가는 2500만~3000만원까지 분양가가 치솟았다. 다른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복합쇼핑몰 건립까지 불투명해져 예전 가격 수준으로 급락하고, 분양권 거래자 간 분쟁이 많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케아 부지 옆 푸르지오 입주 예정자 대표 김경석(43)씨는 “이케아가 6년 내내 ‘믿어 달라’고 했고, 이번 봄에 착공할 것으로 알았다가 농락당했다. 허술하게 계약한 LH 책임도 크다”며 “세계적 기업의 신뢰 없는 행태로 시민들이 재산상 손해를 봤고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게 됐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계룡시 주민들은 이케아코리아 본사(광명점)와 LH 본사(진주)를 찾아가 시위를 벌이기로 했다.
  • “손님·집값 떨어질라”… 혐오시설 취급 받는 제주 4·3 위령비

    제주 4·3 당시 서귀포 지역 최대 집단학살터였던 정방폭포 인근에 건립될 예정이었던 위령조형물이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혀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해 12월 27일 서귀포시 서귀동 자구리공원 부지에 위령조형물을 설치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도와 제주4·3유족회 서귀포지부는 지역대표들에게 의견을 물어 비석 형태의 조형물을 현대적인 디자인 요소를 가미한 조형물로 변경해 공사에 들어갔다. 그러나 인근 빌라 입주민 및 상인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지난 2월 17일 공사가 전면 중단됐다. 지난 3일 찾은 현장에는 여전히 위령비 설치를 결사반대한다는 현수막이 곳곳에 걸려 있었다. 노란색 출입금지 띠가 공원으로 통하는 길목을 막았고, 시멘트 등 공사 자재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다. 제주4·3유족회 서귀포지부 오순명 회장은 “위령비를 혐오시설로 보는 게 안타깝다”면서 “키가 큰 나무로 조경을 해 최대한 노출을 막겠다고 해도 소용이 없다”고 하소연했다. 그러나 상인들의 입장은 다르다. 한 상인은 “주민들과 대화도, 회의도 한 번 없었다”면서 “민가 바로 앞인 데다가 음식특화거리에 위령비를 세우면 어떻게 하느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일각에선 상인들이 집값 하락을 우려하는 게 아니냐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상인들은 “영령을 모시는 것을 반대하는 게 아니다. 건립 장소를 변경하면 되지 않느냐”며 발끈했다. ‘영주 10경’ 중 하나로 바다로 직접 떨어지는 해안폭포인 정방폭포 일대는 4·3 당시 서귀면 출신 116명과 남원면 출신 32명, 중문면 42명, 안덕면 56명, 대정면 11명 등 모두 257명이 희생된 곳으로 알려졌다.
  • 尹, 취임일 용산서 업무 시작… “청사 내 벙커… 안보공백 없다”

    尹, 취임일 용산서 업무 시작… “청사 내 벙커… 안보공백 없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7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일(5월 10일)부터 서울 용산의 국방부 청사에 마련될 새 집무실에서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수위 관계자는 “새 정부가 출범해서 집무가 시작되는 날 윤석열 대통령은 안보 공백 없이 국방부 집무실에서 대통령 집무를 시작할 것”이라며 “안보의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벙커’, 즉 위기관리센터가 (취임일까지) 완비될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물론 통의동에서 단 하루도 근무하지 않는다는 얘기다. 다만 청와대의 모든 기능이 국방부 청사에 ‘입주 완료’를 하기까지는 취임식 이후 시간이 더 소요될 전망이다.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을 위해 ‘방’을 빼야 하는 국방부도 8일부터 본격적인 이사를 시작한다. 국방부는 이날 이전을 위해 이사업체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차수별 이사 계획을 수립해 총 다섯 차례에 걸쳐 이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방부의 이전 계획에 따르면 국방부 본관 10개 층 가운데 5~10층에 입주한 부서들이 먼저 방을 비운다. 본관 2~4층에 입주해 있는 장차관실과 기획조정실·국방정책실 등은 한미 연합지휘소훈련이 끝나는 오는 28일 이후에야 인근 합동참모본부 청사로 짐을 옮겨 다음달 14일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핵심 지위 부서의 이동은 윤 당선인의 취임 이후에야 완료되는 만큼 본관 5층에 임시 집무실을 꾸며 사용할 것으로 관측된다.  국방부 본관은 이날 오전부터 이사 준비로 분주했다. 직원과 장병들은 부서별로 수레와 마대까지 동원해 문서들을 본관 1층에 주차해 놓은 ‘현장 파쇄 작업‘ 트럭으로 옮기는 등 바삐 움직였다. 부처 특성상 밖으로 알려져서는 안 되는 문서를 파쇄해 보안 사고를 막으려는 것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보안 문서는 (이사업체가 옮길 때) 국방부가 자체 계획을 세워 확인·감독하는 등 다른 이삿짐과 다르게 옮기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부서는 사용하지 않는 책상·의자 등의 집기를 복도에 쌓아 두기도 했다.
  • 尹, 취임일 용산서 업무 시작 “청사 내 벙커…안보공백 없다”

    尹, 취임일 용산서 업무 시작 “청사 내 벙커…안보공백 없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7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일(5월 10일)부터 서울 용산의 국방부 청사에 마련될 새 집무실에서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수위 관계자는 “새 정부가 출범해서 집무가 시작되는 날 윤석열 대통령은 안보 공백 없이 국방부 집무실에서 대통령 집무를 시작할 것”이라며 “안보의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벙커’, 즉 위기관리센터가 (취임일까지) 완비될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물론 통의동에서 단 하루도 근무하지 않는다는 얘기다. 다만 청와대의 모든 기능이 국방부 청사에 ‘입주 완료’를 하기까지는 취임식 이후 시간이 더 소요될 전망이다.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을 위해 ‘방’을 빼야 하는 국방부도 8일부터 본격적인 이사를 시작한다. 앞서 이날 국방부는 이사를 하루 앞두고 문서 파쇄와 짐 정리로 분주했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이사 업체와) 오늘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보인다”며 “내일부터 짐을 옮기는 차가 들어와 이동하는 부서가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이어 “합참이나 국방부 지휘부는 (28일) 한미 연합훈련 종료 뒤에 이전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국방부 본관은 이날 오전부터 이사 준비로 분주했다. 직원과 장병들은 부서별로 수레와 마대까지 동원해 문서들을 본관 1층에 주차해 놓은 ‘현장 파쇄 작업‘ 트럭으로 옮기는 등 바삐 움직였다. 부처 특성상 밖으로 알려져서는 안 되는 문서를 파쇄해 보안 사고를 막으려는 것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보안 문서는 (이사업체가 옮길 때) 국방부가 자체 계획을 세워 확인 감독하는 등 다른 이삿짐과 다르게 옮기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부서는 사용하지 않는 책상, 의자 등 집기를 복도에 쌓아 두기도 했다. 국방부 본관 10개 층 가운데 5~10층에 입주한 부서들이 먼저 방을 비운다. 본관 2~4층에 입주해 있는 장차관실과 기획조정실·국방정책실 등은 한미 연합지휘소훈련이 끝나는 28일 이후에야 인근 합동참모본부 청사로 짐을 옮긴다.
  • LH, 임대주택 입주민 마음건강 지원 등 적극행정 사례 7건 선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7일 ‘2022년 제1차 LH 적극행정추진위원회’를 열고임대주택 입주민 마음건강 지원 사업 등 7건을 적극행정 사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이날 올해 첫 회의에서 지난 1분기에 발굴한 임대주택 입주민 마음건강 지원 외에도 서울 준공업지역 규제개선, 건설현장 임금체불 제로(Zero)화, 수도법 개정 건의를 통한 도시효율 제고 등을 적극행정 사례로 뽑았다. LH는 지난해 9월 관련 법령이 없거나 신속한 업무처리가 곤란한 사항 등에 대한 업무 지원을 위해 적극행정추진위를 출범시켰다. 지난해에는 총 21건의 적극행정 사례를 발굴했으며, 이 가운데 매입임대주택을 활용한 학대피해아동 안심쉼터 조성 등 6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해 포상했다. LH 적극행정추진위는 국민에게 더욱 편리한 도시·주거환경 등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의 우수 사례는 올해도 계속 확대 적용하는 동시에 새로운 적극행정 과제를 발굴하기로 했다. 적극행정을 추진한 직원은 법률지원과 면책건의를 확대하는 적극행정 기반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현준 LH 사장은 “주택공급, 주거복지, 지역균형발전 등 대부분의 사업이 국민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됐다”며 “국민에게 필요한 서비스가 빠르고 신속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국방부, 내일부터 이전…문서 파쇄작업 등 ‘보안 유의’

    국방부, 내일부터 이전…문서 파쇄작업 등 ‘보안 유의’

    오늘중 이사업체 계약 예정“예비비 외 국방예산 추가투입 없어”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에 따른 국방부 부서의 단계별 이사가 8일부터 본격 시작된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오늘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부 대변인은 “지휘부, 그리고 지휘부서와 합참을 제외하고는 순차적으로 이사를 진행한다”며 “합참이나 국방부 지휘부는 이달 28일 훈련 종료 후에 이전을 추진할 것이다”라고 했다. 다만 이날 오전부터 국방부 신청사에서는 먼저 이동하는 일부 부서들 위주로 이사 준비로 분주했다. 직원·장병들은 부서별로 수레·마대까지 동원해 파쇄 차량을 수시로 이동했다. 사무실 집기 등 대형 짐은 이사업체의 몫이지만 부처 특성상 중요 문서가 많아 만일의 보안 사고를 막고자 사전에 준비를 철저히 한 것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필요한 건 1차적으로 파쇄를 하고 큰 짐들을 이사업체에서 빼낼 것이다”라며 “보안문서의 경우 이사업체 인력이 옮길 때 국방부가 자체 계획을 세워 확인 감독하는 등 다른 이삿짐과는 다르게 옮기게 될 것이다”라고 했다.국방부 관계자는 일각에서 ‘이사업체를 신속히 체결하는 과정에서 법률상 하자가 있을 수도 있다’고 지적한 데 대해서는 “저희가 검토한 바로는 별 문제가 없어 보인다는 1차적 검토가 있었다”며 “좀 더 살펴볼 부분이 있겠지만 절차에 위배되는 부분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사가 ‘속전속결’로 이뤄지고 이전비로 책정된 예비비가 제한적인 만큼, 일부 부서들은 옛 방사청 건물 등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곳으로 갈 가능성이 있다. 또는 보수가 덜 된 상태에서 일단 입주하는 경우도 다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국방부는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예비비 외에 자체 국방예산을 추가로 투입할 계획은 현재까진 없다고 선을 그었다. 전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예비비 360억원 중 국방부 소관은 118억원으로 이사비 30억원, 정보통신구축비 55억원, 시설보수비 33억원 등이다. 부 대변인은 국방부 자체 예산이 사용 가능한지에 대해 “순수하게 예비비를 통해서 이전이 이루어진다”고 했다. 군 관계자도 기자들과 만나 “현실적으로 현 정부에서 국방예산을 전용하라고 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라며 “추후 새 정부가 들어서면 추가로 필요한 예산은 어떤 방식으로든 반영시킬 것으로 본다”고 했다.
  • “안보 공백 없을 것”…尹 당선인, 5월 10일 국방부서 집무 시작

    “안보 공백 없을 것”…尹 당선인, 5월 10일 국방부서 집무 시작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5월 10일 취임과 함께 용산 국방부 청사에 마련되는 새 집무실에서 업무를 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7일 인수위 관계자는 오전 브리핑에서 “5월 10일 새 정부가 출범해서 집무가 시작되는 날 윤석열 대통령은 안보의 공백 없이 대통령 집무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관계자는 “대통령실 이전의 핵심 본질을 두 가지로 보고 있다”며 “안보의 공백이 이뤄지지 않는 소위 ‘벙커’, 위기관리센터가 완비될 것이냐”와 “새 대통령이 이전하는 국방부 청사에서 집무를 시작할 것인가”라며 5월 10일 이전에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다만 국방부가 본관 1~4층 이사를 상반기 한미연합훈련의 본훈련 일정(이달 18∼28일) 이후로 미룬 만큼, 윤 당선인이 취임 당일 업무를 개시할 공간은 ‘임시 집무실’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윤 당선인 측에 따르면 현 국방부 본관 1∼4층엔 윤 당선인의 대통령 집무실과 비서실, 기자실, 대변인실, 경호처 등 핵심 시설이 배치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4∼5층은 보좌진 사무실로, 6층 이상은 민관합동위원회가 자리할 예정이다. 전날 의결된 예비비 지출안 항목에도 집무실 구축에 대한 직접 비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위기관리센터와 경호종합상황실 등 안보에 필수적인 시설을 우선 구축하는 데 116억원, 국방부 이전에 118억원, 일반 사무실 공사비와 전산서비스 시스템 등에 101억원을 배정했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 집무실에 대해 “텐트 친다는 말도 나오고 외부 설도 나오고 별 이야기들이 다 나오고 있는데 그렇지 않도록 플랜B, 플랜C 등 만반의 준비를 다 하고 있다”며 “결과적으로는 새 대통령은 5월 10일을 기점으로 해서 집무를 시작한다. 어느 층에서 어떻게 할지는 세세히 밝혀드릴 수 없는 점에 대해 양해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인수위는 안보 공백 문제와 직결되는 ‘위기관리센터 완비’ 기준과 관련해 “C4I(지휘통제 체계)라고 돼 있는 군사 전술 통제시스템이 있고, 현재 청와대에는 있는데 국방부에는 없는 재난재해연결시스템, 소방과 경찰이 다 연결이 돼야 (하는 것)”이라며 “그 소프트웨어를 연결하는 작업이 완비돼야 위기관리센터가 완비되는 것인데 5월 10일 새 대통령이 집무를 시작하기 전까지 이것은 완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입주가 6월 이후로 늦어질 수도 있다는 전망에 대해서는 “비서실의 마지막 인원까지 문을 닫고 들어가 ‘입주 완료’를 하는 시점으로 잡는다면 그런 지적도 맞는 말이다. 5월 10일 이내에 물리적으로 시간 부족하니까 늦어질 수 있고, 6월로 넘어갈 수 있다는 것”이라며 기준점의 문제일 뿐이란 취지로 설명했다. 인수위는 총 10개 층으로 이뤄진 국방부 청사 내 사무실 전체가 기한 내에 이전해 나가는 데는 무리가 있다고 보고 있다며 “당연히 부분적, 단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도 이날 통의동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5월 10일 대통령과 또 최소한의 참모들이 집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거라는 이야기를 실무자들에게 들었다”고 용산 입주 일정을 확인했다. 현 정부와의 협조 상황에 대해서는 “잘 되고 있다고 여러 번 말씀드리지 않았나. 어제(6일) 임시 국무회의까지 열어서 (예비비를) 통과를 시키지 않았나”라면서 “나머지 금액도 협조해주기로, 그렇게 협조하고 있다”며 “크게 문제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 이케아가 ‘삼군본부’ 도시 농락(?)…진출 철회에 계룡시 발칵

    이케아가 ‘삼군본부’ 도시 농락(?)…진출 철회에 계룡시 발칵

    “군인 아내들이 가입한 맘카페에서 ‘속상하다’ ‘실망이다’는 불만이 터져나옵니다.” 7일 오전 11시쯤 충남 계룡시 신도안면 계룡대쇼핑타운 앞에서 만난 군인의 아내 양모(34)씨는 “시골이라 변변한 즐길거리도 없어 가구를 구경하고 쇼핑도 할 것으로 기대했다”면서 “글로벌 기업이 온다고 했다가 안 온다는 게 말이 되냐”고 불만을 터뜨렸다. 신도안 유일의 쇼핑타운은 허름했다. 신도안면 주민 8500여명은 삼군(육·해·공)본부에 근무하는 현역 군인 가족으로 모두 면내 아파트 등 관사에 산다.글로벌 가구 브랜드 이케아가 최근 계룡점 진출을 철회하자 ‘국방수도’ 계룡시가 발칵 뒤집어졌다. 내년 말 개점한다던 이케아코리아는 지난달 28일 갑자기 계룡시에 건축허가 취소를 신청하고,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토지 반환과 계약금·원금 회수를 요구하는 리턴권을 행사했다. “2년 간 지속된 코로나로 전 세계 매장 환경이 변화해 불가피하게 건축허가 취소를 결정했다”는 이유다. 이케아는 ㈜더오름과 함께 두마면 농소리 대실지구에 각각 4만 8696㎡의 이케아 계룡점과 영화관, 패션몰, 식음료장, 키즈파크 등으로 이뤄진 복합쇼핑몰을 지을 계획이었다. 영화관도 없어 대전으로 가야하는 주민들의 기대는 컸다. 서원균 신도안면장은 “이케아가 생기면 대전·세종은 물론 호남과 경북에서도 몰려와 삼군본부 도시로서 홍보도 되고 신도안 음식점 등 장사도 더 잘 됐을 것”이라며 “신도안은 다 현역이지만 제대 후 두마면 등 계룡시에 눌러 사는 군인도 많다”고 했다. 계룡시 전체 인구 4만 3000여명의 33%, 즉 세 사람 중 한 명은 현역 및 제대 군인 가족이다. 문제는 이케아를 보고 부동산에 투자한 이들이 적잖다는 점이다.이케아 부지 인근의 한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작년 가을 전국 부동산이 하락세인 데도 여기는 이케아 건축허가가 났다는 소문에 난리가 나 아파트 분양권 웃돈이 1억~1억 5000만원씩 붙었다”면서 “제대 군인은 물론 현역도 꽤 많았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아파트 분양자는 손해가 덜하지만 토지, 특히 상가 매입자는 큰 손해를 볼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케아 철회 이후에는 거래가 완전히 끊겼다”고 덧붙였다. 평당(3.3㎡) 800만~1000만원 하던 계룡시 구도심 상가가 2016년 10월 이케아 계룡점 진출이 확정되자 1500만~2000만원으로 뛰었고, 대실지구 상가는 최근 2500만~3000만원까지 분양가가 치솟았다. 계룡시내 또다른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다시 시골마을 상가로 돌아가면 평당 1000만원씩 떨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매입자들 손해가 막심할 것”이라며 “아파트도 분양을 받은 사람과 웃돈을 주고 분양권을 구입한 사람 사이에도 분쟁이 터져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케아 부지 옆 푸르지오 입주예정자 대표 김경석(43)씨는 “6년 내내 ‘믿어달라’고 말을 해 올 봄 착공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알았는데 돌연 철수한다니, 농락을 당했다. 시민들이 완전 멘붕이고, 분노가 장난이 아니다”고 전했다. 김씨는 “LH가 이케아와 계약을 허술하게 하고 상가 부지를 비싸게 팔아 높아진 분양가에도 노후 등을 대비하려고 상가를 받은 시민들이 무더기로 망가지게 생겼다”고 분통을 터뜨렸다.계룡시 주민들은 곧 이케아코리아 본사(광명점)와 LH 본사(진주)를 찾아가 집단시위를 벌이기로 했다.
  • 광주·전남 합동 상반기 일자리박람회 개최

    광주·전남 합동 상반기 일자리박람회 개최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오는 11일부터 27일까지 ‘상반기 광주?전남 합동 온라인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광주시, 전남도, 한국전력, 한국산업단지공단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온라인 일자리박람회는 지역 내 유능한 인재들의 취업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했다.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는 인크루트를 통해 광주·전남소재 중소·중견·대기업의 채용정보를 비대면으로 제공해 구직자들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매년 개최하고 있는 행사다. 이번 상반기 일자리박람회는 지역 내 참 괜찮은 중소기업, 에너지밸리 입주기업 채용관, 인크루트 추천기업 채용관 등 우수 중소기업 120여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일자리박람회 사이트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취업희망 기업에 온라인으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사이트에서는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에 필요한 참고자료 제공, 자기소개서 무료 컨설팅, 이력서 사진 수정 등 다양한 취업지원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 4·3 추모조형물이 혐오시설이라니… 정방폭포의 눈물은 멈추지 않는다

    4·3 추모조형물이 혐오시설이라니… 정방폭포의 눈물은 멈추지 않는다

    제주4·3 당시 서귀포 지역 최대 집단학살터였던 정방폭포 인근에 희생자를 기리는 위령조형물을 세우려다 인근 주민들이 반발에 부딪쳐 공사가 4개월째 중단돼 4·3유족회측이 냉가슴을 앓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12월 27일 서귀포시 서귀동 자구리공원 부지에 위령조형물 설치 착수 한달도 안돼 인근 상인들과 주민들이 현수막을 내걸고 저지하는 바람에 사업이 중단됐다. 2015년부터 제주4·3유족회 서귀포지부의 오랜 염원으로 추진했던 희생자 위령비 설치는 건립 예정지 미확보로 지지부진했으나 지난해 서귀포시와 협의를 통해 현재 부지로 결정되면서 급물살을 탔다. 지역대표들과의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지난해 12월 27일 비석형태의 조형물에서 현대적인 디자인 요소를 가미한 조형물로 변경해 정방폭포 4·3유적지 정비공사에 들어갔다.그러나 올해 1월 22일 인근 빌라 입주민들과 상가위원회가 거세게 반발하자 제주도와 유족회 측이 주민 설득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혐오시설이 아님을 6차례에 걸쳐 설득했지만 올해 2월 17일 공사가 전면 중단됐다. 실제 지난 3일 오전 찾은 현장에는 여전히 4·3 위령비 설치를 결사 반대한다는 플래카드가 곳곳에 걸려 있었다. 그 현수막들은 도로보다 지대가 높은 자구리공원 입구에 걸려 있는데다 칠십리공원과 칠십리음식특화거리 초입에 위치해 쉽게 눈에 띄었다. 게다가 노란색 출입금지 띠가 공원으로 통하는 길목을 막고, 시멘트 등 공사 자재들이 여기 저기 흩어진 채 있었다. 제주4·3유족회 서귀포지부 오순명 회장은 “위령비를 혐오시설로 보고 반대하는 게 너무 안타깝다”면서 “위령비를 세울 때 키높은 나무로 조경사업을 해서 최대한 노출을 막겠다고 말해도 소용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작 인근 상인들의 입장은 다르다. 한 상인은 “주민들과 대화도 회의도 한번 없고, 설명회조차 없었다”면서 “위령비 설치하는 바로 그 앞이 다 민가인데다 음식 특화거리인 동시에 관광지에 위령비를 세우면 어쩔거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말이 조형물이지 위령비인 게 불보듯 뻔한데 아침에 창문을 열거나, 혹은 공원에서 아침저녁으로 운동할 때마다 바라보는 심정이 좋겠느냐”고 반문했다. 플래카드를 바라보는 일반 시민들의 마음도 무겁다. 일부에선 상인들이 혐오시설로 인한 집값 하락을 우려하는 게 아니냐고 꼬집었다.  이에 빌라 주민들과 상인들은 “우리는 유족회의 영령들 모시는 것을 반대하는 게 아니다. 위령비 건립 장소를 변경하라”며 대립각을 여전히 세우고 있어 꼬인 실타래가 풀릴 지 불투명하다. 그럼에도 유족회 측은 내심 이번 4·3 74주년 추념식을 계기로 반대하던 상인들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수그러져 화해를 기대하는 눈치다. 공사가 중단돼 입장이 난처해진 제주도 역시 속이 타들어가긴 마찬가지다. 제주도의 한 관계자는 “오래전부터 추진해온 유족회의 숙원이자 4·3의 아픔이 서린 곳이기 때문에 상인들을 끝까지 설득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정방폭포외에도 제주 대표 관광지 대부분이 4·3사건때 희생된 비극의 장소가 많아서 유족 측과 상인간의 갈등을 어떻게 풀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영주10경중 하나로 바다로 직접 떨어지는 해안폭포인 정방폭포 일대는 서귀면 출신 116명과 남원면 출신 32명, 중문면 42명, 안덕면 56명, 대정면 11명 등 모두 257명이 희생된 것으로 알려졌다.
  • 3선 시장 나온, 여기가 ‘명당’ 선거사무소… “부르는 게 값이죠”

    6·1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들이 ‘선거 명당’을 잡으려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유동인구, 접근성, 당선자 배출 등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곳은 경쟁률만큼 임대료도 비싸 이중고에 시달린다. 6일 울산지역 정가에 따르면 울산의 선거 명당인 남구 공업탑로터리와 번영로 사거리 일대는 지난달부터 국민의힘 시장 출마 예비후보 7명과 교육감 예비후보 1명이 선점했다. 아직 사무실을 구하지 못한 시장·교육감·기초단체장 후보들은 명당 주변이라도 찾기 위해 발품을 팔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공업탑로터리와 번영로 사거리에는 사무실 임대료가 3개월에 5000만원을 넘는 곳도 있다. 한 출마 예정자는 “좋은 자리 주변도 비싼 임대료 때문에 구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남은 사무실도 목이 좋으면 3개월에 3000만원(70평), 5000만원(120평)씩 부른다”면서 “건물주가 6개월이나 1년치 임대료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광역·기초의원 출마 예정자들은 대로변 사무실을 구할 엄두도 못 낸다. 부산지역 명당은 지하철 1호선을 따라 형성된 연산동, 서면, 범내골 등을 꼽는다. 유동인구가 많고, 지하철을 낀 역세권이다. 하지만 위치가 좋은 빌딩에는 이미 사무실이 입주해 공간을 찾기 쉽지 않고 목이 좋다 보니 임대료도 비싸다. 일부 후보는 지인이나 후원자가 소유한 건물에 사무실을 차리고 있다. 경기 수원지역도 도지사와 수원시장 예비후보들의 명당 경쟁이 치열하다. 전통의 명당인 팔달구 중동 인근과 유동인구가 많은 경수대로변 신흥 명당에 후보들의 발걸음이 몰린다. 팔달구 중동 인근은 염태영 전 수원시장이 사무소를 꾸려 3선 연임에 성공한 곳이다. 경수대로 시청 앞 사거리는 서울과 화성으로 연결되는 교통요지로 대형 현수막 홍보에 효과적이다.
  • [단독] ‘총리 세 번 배출’ 한덕수 자택…100억에 거래 매물로 나왔다

    [단독] ‘총리 세 번 배출’ 한덕수 자택…100억에 거래 매물로 나왔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30년 넘게 소유한 서울 종로구 신문로 자택을 100억원에 달하는 가격에 매물로 내놓았지만 실제 거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6일 파악됐다. 한 후보자 자택에는 과거 정운찬 전 총리도 고교 시절 가정교사를 하며 살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인근 부동산 업계에서는 “총리를 세 번 배출한 집”으로 불린다고 한다. 한 후보자 측은 지난해 인근 공인중개업소에 신문로 2가 1-199, 1-173, 1-179 소재 주택(618.7㎡, 대지 면적 기준)을 3.3㎡당 5000만원 수준에 내놓았다. 전체 면적으로 환산하면 93억원이 넘는 가격을 부른 셈이다. 한 후보자는 해당 주택을 장인으로부터 3억 8000만원에 사들여 1989년 4월 후보자 명의로 등기 이전을 마쳤다. 한 후보자는 총리 시절인 2007년 4월~2008년 2월, 주미대사를 지낸 2009년 2월~2012년 2월 등 일부 기간을 제외하고 이곳에서 거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택 안에는 서양화가 출신인 한 후보자의 배우자가 보유한 미술품을 따로 보관하는 공간도 마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술품은 미세한 조건에도 손상되기 쉬워 창고에는 통상 온도와 습도, 조광 등을 조절할 수 있는 장치가 있다. 한 후보자 측이 집을 매물로 내놓은 것은 지은 지 오래됐기도 했지만 장기간 세를 준 탓에 내부 상태가 온전치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 후보자의 주미대사 시절 이 집은 외국인이 임차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시세보다 비싼 호가로 집을 내놓아 거래가 성사되진 않았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설명을 종합하면 해당 주택 단지 시세는 3.3㎡당 2000만~3000만원 수준이다. 이곳은 과거 정운찬 전 총리도 거주했다. 정 전 총리는 경기고 재학 시절인 1964~1965년 이곳에 머물며 당시 중학생이었던 한 후보자 처남의 가정교사 역할을 했다. 한 후보자가 결혼하기 전의 일이다. 정 전 총리와 한 후보자는 경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 1년 선후배 관계로 막역한 사이로 알려졌다. 한 후보자 집에 살았던 정 전 총리는 2009년 9월~2010년 8월 총리를 지냈다. 이번 총리 지명까지 포함해 이 집에서만 총리가 세 번째 배출된 셈이다. 공인중개업소에선 “동네에 ‘총리 프리미엄’이 붙는 것 아니냐”는 말까지 나왔다. 한 후보자의 자택이 위치한 신문로2가의 주택 단지는 정·재계 인사가 거주하는 고급 주택가다. 경찰청장 관사를 비롯해 인근에 서울중·고등학교 터, 서울역사박물관, 경희궁 등이 있다. 인근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워낙 거래가 적고 시세가 정해져 있지 않아 부르는 게 값”이라면서 “지인이나 의견이 맞는 사람들끼리 알음알음 사고 파는 분위기가 있다”고 말했다. 신형철 기자
  • 역세권 첫 집·청년원가주택… 인수위 ‘250만호 공급’ 방안 첫 논의

    역세권 첫 집·청년원가주택… 인수위 ‘250만호 공급’ 방안 첫 논의

    윤석열 당선인의 250만호 주택 공급 공약 실행을 위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6일 실무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반값 주택인 역세권 첫 집과 건설원가 수준으로 분양하는 청년 원가주택 등이 주요 안건으로 올라 실행 계획 논의에 들어갔다. 저렴한 집을 청년·신혼부부·저소득층에게 우선 공급한다는 게 인수위의 원칙이다. 인수위 경제2분과는 이날 ‘도심 주택공급 실행 태스크포스(TF)’ 1차 회의를 열고 주택 수요가 많은 서울의 주택 공급 로드맵을 마련하고, 선도사업 대상지를 발굴해 사업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원일희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역세권 첫 집과 청년 원가주택을 포함한 대표적인 사업모델 구체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이 20만호를 공급하겠다고 약속한 역세권 첫 집은 민간개발 연계형과 국공유지 활용형 두 가지로 나뉜다. 민간개발 연계형은 재개발·재건축 사업 용적률을 300%에서 500%로 높이고 증가한 용적률(200%)의 절반을 기부채납받아 청년·신혼부부에게 분양하는 형태다. 국공유지 활용형은 역세권에 있는 철도차량기지, 빗물펌프장, 공영주차장 등의 상부를 복합개발해 주택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역세권 첫 집은 토지는 임대하고 건물만 분양하는 토지임대부 방식이라 시세의 50~70% 수준으로 공급할 수 있다. 청년 원가주택은 청년에게 공공분양주택을 건설원가 수준으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하는 다른 공공분양주택보다도 저렴한 가격에 공급된다. 또 목돈이 적은 청년의 내 집 마련을 위해 분양가의 20%만 내면 입주할 수 있도록 한다. 나머지 80%는 장기에 걸쳐 원리금 상환 방식으로 갚으면 된다. 윤 당선인은 청년 원가주택은 30만호를 공급하겠다고 공약했다. 인수위는 이날 ‘부동산 TF’도 열어 재건축 정밀안전진단 완화와 초과이익환수제 개선 방안 등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동산 대책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걸 고려해 ‘종합적이고 질서 있게’ 발표한다는 원칙을 강조했다.
  • 본격 짐싸는 국방부… 지휘부·합참, 한미훈련 이후 이전

    본격 짐싸는 국방부… 지휘부·합참, 한미훈련 이후 이전

    정부가 6일 임시국무회의에서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위한 360억원 규모의 예비비 지출안을 의결하면서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도 짐 정리에 착수하는 등 연쇄이동 준비를 시작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예비비가 통과된 후 즉시 이사 계약을 의뢰할 것”이라며 “이르면 내일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국방부 지휘부서와 합참은 한미연합훈련이 끝나는 이달 말 필수 보안시설 구축을 완료한 후 이전이 시작된다. 대신 대통령 집무실이 옮겨올 국방부 본관(신청사)에서는 5층 이상 입주 부서들부터 이전할 계획이다.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과 국방개혁실 등은 용산 영내의 국방부 별관(구청사)으로 옮기고 동원기획관실과 보건복지관실 등은 영내의 국방부 근무지원단 건물로 이사할 예정이다. 기타 부서들은 육군회관과 국방컨벤션 등에 분산 배치된다. 국방부 시설본부와 근무지원단 일부, 기타 직할부대와 현재 별관에 있는 일부 지원부서들은 용산 후암동의 옛 방위사업청 건물로 이전할 방침이다. 본관 2∼4층에 있는 장관실과 국방정책실, 기획조정실 등 주요 지휘부서들은 한미연합훈련이 종료되는 28일 이후 합참 청사로 이동한다. 합참의 정보·작전·지휘통제 부서를 제외한 다른 부서들은 연쇄적으로 국방부 영내 시설본부 건물로 이전할 예정이다. 대통령 집무실이 용산으로 오게 되면 국방부·합참 쪽과 대통령실 간 울타리를 설치해 공간을 분리할 예정이다. ‘구중궁궐’ 청와대를 떠나 군 지휘부가 있는 공간으로 옮겨 가는 것은 국민 소통의 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비판을 감안한 것이다. 서욱 장관은 이전 작업과 관련, 불만이 없도록 소통을 잘하고 보안 및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도록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 尹, 취임 후 당분간 인수위서 집무… 용산엔 6월 말 입주할 듯

    尹, 취임 후 당분간 인수위서 집무… 용산엔 6월 말 입주할 듯

    정부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추진하는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위한 예비비 360억원을 의결했다. 이는 당초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제시한 496억원보다 136억원가량 적은 수준이다. 정부는 “대통령 당선인의 집무실 용산 이전 발표가 있었던 지난달 20일 이후 집무실 이전에 따른 안보 공백에 대비하기 위해 인수위와 긴밀히 협의해 관련 시설 등을 단계적으로 이전하는 방안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예비비 360억원은 행정안전부 소관 176억원, 국방부 소관 118억원, 대통령 경호처 소관 66억원 등으로 이뤄졌다. 구체적으로 위기관리센터, 경호종합상황실 등 안보에 필수적인 시설 구축에 116억원이 반영됐다. 국방부 지휘부서와 합동참모본부는 필수 안보 시설 구축이 완료된 이후 이전을 추진하며 총 이사비는 118억원이 배정됐다. 일반 사무실 공사비와 전산서비스 시스템 구축 비용 등에는 101억원을 배정했다. 대통령 관저로 사용될 육군참모총장 공관 리모델링 비용은 25억원 전액 반영했다. 대통령 집무실 조성과 경호처 이전비 등 추가 소요는 위기관리센터 등 안보와 관련된 시설 구축 상황, 이달 28일로 예정된 한미연합지휘소훈련 종료시점 등을 감안해 추후 협의하기로 했다. 예비비 통과가 늦어지면서 윤 당선인이 취임 직후인 5월 10일부터 용산에서 집무를 시작하는 건 물리적으로 어려워졌다. 국방부 이사를 한미연합훈련 본훈련인 연합지휘소훈련 일정 이후로 미루면서 윤 당선인의 집무실 입주는 6월 말쯤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 당선인이 관저로 사용할 용산구 한남동 육군참모총장 공관 리모델링 공사도 취임일인 5월 10일까지 마무리되긴 어려울 전망이다. 윤 당선인이 취임 후 집무실 이전이 마무리되기까지 약 한 달가량 어디에서 집무를 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인수위 내부에서는 윤 당선인이 취임 후에도 당분간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과 서초동 자택을 오가며 출퇴근할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다. 윤 당선인은 평소 국방부 청사 앞뜰에 ‘야전 텐트’라도 치고 집무를 시작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의 ‘텐트 집무실’ 옆에 ‘텐트 기자실’을 함께 두는 방안도 거론됐다.
  • 독도 주민 김신열, 섬 생활 계속 가능하나?…울릉군, 고령 등 건강 체크 계획

    독도 주민 김신열, 섬 생활 계속 가능하나?…울릉군, 고령 등 건강 체크 계획

    영토주권의 상징인 독도 주민숙소 태풍 피해 복구 공사 마무리를 앞두고 유일 주민 김신열(84)씨의 숙소 재입주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씨가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한 데다 지병이 있어 독도에서 홀로 계속 살기가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그는 ‘독도 지킴이’로 유명한 남편 김성도씨가 2018년 10월 21일 79세를 일기로 별세한 뒤 유일한 독도 주민으로 등록돼 있다. 이들 부부는 1991년 11월 독도로 전입 신고했다. 6일 경북 울릉군에 따르면 2020년 9월 제9호 태풍 ‘마이삭’과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피해를 본 독도 주민숙소 복구공사가 다음달 모두 끝날 예정이다. 당시 태풍으로 크레인을 비롯해 50㎾ 발전기 3기, 실내외 가스 배관 등이 침수 또는 유실되는 큰 피해를 입었다. 복구비로 10억 4700여만원이 투입된다. 하지만 주민숙소가 복구되더라도 김씨의 입주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그는 태풍 ‘마이삭’ 북상을 앞둔 8월 24일 독도를 떠난 뒤 아직 독도에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2~3차례 정도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에 독도 주민숙소 상시거주 허가 신청을 했으나 태풍 피해 복구 공사를 이유로 불허 당했다. 주민숙소는 해양수산부 소유로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가 관리해 사전 협의를 거쳐야 한다. 독도관리사무소는 주민숙소 복구가 끝난 뒤 김씨가 상시거주 허가 신청을 하더라도 건강 상태 확인 등을 거쳐 가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독도관리사무소 관계자는 “김씨 건강 상태와 관련한 의사 소견서 제출을 요구해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라며 “건강 문제로 혼자 독도 거주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면 허가해 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때문에 평소 독도에서 여생을 보내기를 희망하고 있는 김씨의 독도 생활이 자칫 중단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울릉군은 김씨가 독도 상주 의사를 철회하거나 사망하면 새로 상시거주 주민을 뽑을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신열씨의 딸과 사위는 어머니와 함께 살 수 있게 해달라며 울릉군수와 울릉읍장을 상대로 소송을 냈지만 지난해 4월 패소했다. 이들은 2020년 7월 어머니와 함께 살겠다며 독도 주민숙소로 주소를 옮기려고 울릉읍사무소에 전입신고를 했지만 울릉읍사무소는 딸 부부가 독도 주민숙소 상시거주 승인을 받지 않았다며 전입신고를 반려했다.
  • 수소경제 전환 속도, 수소산업 연구개발에 1718억 투자

    수소경제 전환 속도, 수소산업 연구개발에 1718억 투자

    정부가 수소경제 전환을 위한 투자 확대에 나섰다.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올해 수소산업 전(全) 주기분야 국가연구개발에 1718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전년(1060억원)대비 62% 증가한 규모로, 신규 연구개발 과제에만 역대 최대 규모인 442억원을 배정했다. 수소 생산·저장·활용과 안전 등 수소 경제 전 분야 핵심 기술 개발에 투자를 확대한다. 특히 기술의 상용화 촉진을 위해 대규모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소 생산분야에선 제주 구좌에 있는 30㎽ 풍력단지 내에 12.5㎽급 수전해 설비를 구축하고 풍력단지에서 생산된 전력을 기반으로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실증 사업을 추진한다. 수전해는 전기로 물을 분해해 산소와 수소를 생산하는 설비로 탄소 배출이 없는 그린수소 생산의 핵심 기술이다. 그동안 제주 상명풍력단지 내 260㎾급 수전해 기술개발 및 실증과제를 시작으로 2㎽급(나주), 3㎽급(제주행원) 등 소규모 수전해 실증이 이뤄졌다. 산업부는 경제성있는 수전해 설비 운용 기술 확보를 위해 10㎽급 이상의 대규모 실증 프로젝트 실시 등 청정수소 생산 기반 강화에 나선다고 덧붙였다. 이 과제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오는 2026년 연간 1000t 규모의 청정수소를 생산해 제주도 내 수소청소차 약 300대와 수소터빈 혼소(혼합연소) 발전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저장·활용 분야에선 기체수소 대비 약 800분의 1로 부피 절감이 가능한 액화수소 저장기술, 수소탱크·압축기 등 수소설비 부품의 원가 절감과 고성능화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3t급 액화수소 트레일러 개발 및 실증 사업도 진행한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 중인 액화수소 트레일러는 모두 외국산이다. 철강업계나 물류업계의 사용이 많은 수소지게차 운행 실증 및 산업단지 내에 입주한 기업의 부대시설에 자가 사용 목적의 수소저장·충전 시설 설치에 대한 연구도 이뤄진다. 수소 안전분야에서는 해외 액화수소 생산설비가 국내에 도입되는 가운데 한국형 액화수소 안전기준 마련을 위해 핵심부품 및 시설의 성능 검증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기술개발에 나선다. 이를 통해 국민 불안감을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 지방선거 출마자들 명당 찾아 동분서주… 경쟁률 만큼 임대료 비싸 ‘이중고’

    지방선거 출마자들 명당 찾아 동분서주… 경쟁률 만큼 임대료 비싸 ‘이중고’

    6·1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들이 ‘선거 명당’을 잡으려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유동인구, 접근성, 당선자 배출 등 조건이 좋은 지역은 경쟁률만큼 임대료도 비싸 이중고다. 6일 울산지역 정가에 따르면 울산 최고의 선거 명당으로 알려진 남구 공업탑로터리와 번영로 사거리 일대는 국민의힘 울산시장 출마 예비후보 7명과 교육감 예비후보 1명 등이 선점했다. 이 때문에 아직 선거사무실을 구하지 못한 시장·교육감·기초단체장 후보들은 명당 주변이라도 괜찮은 곳을 찾으려고 발품을 팔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공업탑로터리와 번영로 사거리 일대 사무실 임대료는 3개월 정도에 5000만원을 넘는 곳도 있다. 한 출마 예정자는 “좋은 자리 주변도 비싼 임대료 때문에 구하기가 어렵다”면서 “이달 중순쯤이면 시장 공천에 탈락한 후보들의 사무실이 쏟아지겠지만, ‘떨어진 후보 사무실’이라 들어가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한 관계자는 “현재 남아 있는 사무실도 목이 좋으면 3개월에 3000만원(70평), 5000만원(120평)씩 부른다”면서 “건물주가 단기임대를 꺼려 6개월이나 1년치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싼 임대료 때문에 광역·기초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은 대로변 사무실을 구할 엄두도 못 내고 있다. 부산지역 선거 명당은 지하철 1호선을 따라 형성된 연산동, 서면, 범냇골 등을 꼽는다. 유동인구가 많고, 지하철을 낀 역세권이다. 하지만, 지하철 역 주변 위치가 좋은 빌딩에는 이미 사무실이 입주해 공간을 찾기가 쉽지 않다. 또 목이 좋은 곳은 임대료가 비싸 부담이 크다. 이 때문에 일부 후보는 지인이나 후원자가 소유의 건물에 사무실을 차리고 선거운동을 한다. 한 관계자는 “선거사무실을 구할 때 큰 광고 현수막을 내걸 수 있는지, 지지자들의 방문이 쉬운 역세권 등을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 수원지역도 경기도지사와 수원시장 예비후보들의 명당 확보 경쟁이 치열하다. 수원의 경우 전통의 명당인 팔달구 중동 인근과 유동인구가 넘치는 경수대로 변 신흥 명당에 후보들의 발걸음이 몰린다. 팔달구 중동 인근은 염태영 전 수원시장이 사무소를 꾸려 3선 연임에 성공한 곳이다. 좋은 기운을 받으려는 후보들의 관심이 많다. 경수대로 시청 앞 사거리는 서울과 화성으로 연결되는 교통요지로 유동인구가 많아 대형 현수막 홍보에 효과적이다. 하지만, 일부 예비후보들은 단기 임대를 꺼리는 건물주들의 비싼 임대료 요구에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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