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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붕괴 사고 이후 5년 만에… 광주 화정아이파크, 철거·재시공 거쳐 내년 1월 준공

    붕괴 사고 이후 5년 만에… 광주 화정아이파크, 철거·재시공 거쳐 내년 1월 준공

    4년 전 붕괴 사고로 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화정아이파크 아파트가 전면 철거와 재시공을 거쳐 오는 2027년 1월 준공·입주할 전망이다. 1일 광주 서구와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광주 센테니얼 아이파크’는 현재 공정률 63%를 기록하고 있으며, 내년 1월 입주를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골조 공사는 마무리됐으며 지금은 주요 마감 공정이 이뤄지고 있다. 앞서 HDC현산은 지난 2022년 1월 붕괴 사고 이후 사고 현장을 전면 철거한 뒤 재시공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고 준공 시점을 2027년 12월로 제시한 바 있다. 그러나 철거 공사를 앞두고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는 상가층 일부는 존치한다는 계획이 알려지면서 입주예정자들의 반발이 제기됐다. HDC현산은 이후 상가를 비롯한 아파트 전면 철거를 약속했으나 ‘공사 기간이 지나치게 길어진다’는 이유로 예비 입주자들과 협의를 거쳐 다시 상가층 지상부를 남기는 방향으로 계획을 재조정했다. 이 같은 논의 과정을 거치면서 준공 시점은 2027년 상반기로 한 차례 앞당겨졌고 이후 공사가 안정적으로 진행되면서 최종적으로 2027년 1월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HDC현산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전면 철거 후 재시공’을 진행하는 사례인 만큼 공사 기간을 넉넉하게 산정했었다. 하지만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것으로 우려됐던 비산먼지와 소음 등 각종 민원이 예상보다 적어 전체 공사 기간이 단축된 것으로 분석됐다. HDC현산 관계자는 “정확한 입주일과 입주 절차는 입주 3개월 전에 다시 안내할 계획”이라며 “마지막까지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공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2년 1월 11일 광주 서구 화정동 아이파크 신축 현장에서는 39∼23층 바닥면과 천장, 내·외부 구조물이 한꺼번에 무너져 내리면서 현장 작업자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 신동원 서울시의원, 월계흥화브라운 아파트로부터 감사패 받아

    신동원 서울시의원, 월계흥화브라운 아파트로부터 감사패 받아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신동원 의원(노원1, 국민의힘)은 지난 26일 월계흥화브라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경로당 회원 일동으로부터 경로당 환경개선 사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이번 감사패는 신 의원이 평소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노후화된 단지 경로당 환경개선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어르신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여가와 소통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힘써온 점에 대한 입주민들의 감사의 뜻을 담아 수여됐다. 입주자대표회의(회장 이현진)와 경로당(회장 문정오) 회원들은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으로 본 단지 경로당 환경개선 사업을 적극 지원하였으며 어르신들의 복지 환경을 개선해 준 것에 입주민들의 뜻을 모아 감사패를 드린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경로당은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어르신들의 일상과 건강, 공동체가 살아 숨 쉬는 중요한 생활 기반”이라며 “작은 불편 하나라도 직접 현장에서 살피고 개선하는 것이 시의원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월계동을 비롯한 노원구 지역에서 어르신들이 존중받고 편안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복지 인프라 확충과 환경개선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 심미경 서울시의원,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공사 소음 민원 현장 방문

    심미경 서울시의원,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공사 소음 민원 현장 방문

    서울시의회 심미경 의원(동대문구 제2선거구, 국민의힘)은 지역구 내 최대 민원 중 하나인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공사 소음·진동 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 현장 행보에 나섰다. 심미경 의원은 지난 28일 동대문구 휘경동 일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제4공구 공사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의 고충을 청취하고 관계기관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서울시의회 대학생 인턴도 참석해 ‘체험! 민원현장 출동서비스’를 함께 진행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휘경센트레빌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 측이 서울시의회 신문고를 통해 제기한 민원에 따른 것이다. 주민들에 따르면, 아파트 인접 지역에서 진행 중인 급기소 설치 천공 작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소음이 최대 62dB에 달해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정신적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들은 현장에서 ▲매일 반복되는 15분간의 강력한 천공 소음 문제 해결 ▲시공사(대우건설) 측의 합리적인 피해보상 ▲안전하고 편안한 주거 공간 확보를 위한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강력히 요청했다. 심 의원은 이날 현장에서 도시기반시설본부, 동대문구청, 시공사 등 관계자들과 함께 간담회를 갖고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서울시의회 제8기 대학생 인턴 7명이 함께 참관해, 실제 민원이 접수된 현장을 둘러보고 이해관계자 간의 의견 조정 과정을 직접 학습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이날 현장방문에 참석한 대학생 인턴은 “주민과 시공사, 관계 부서가 모여 입장을 조정하는 과정을 보며 현장 중심 소통의 중요성을 깊이 체감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심 의원은 “민원 해결은 문서가 아닌 현장에서 이뤄져야 한다. 시민이 접수한 민원에 대해서는 최대한 신속하게 현장을 방문해서 처리하고, 앞으로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해 쾌적한 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시공사와 관계 기관에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으로 주민들이 겪는 고통을 엄중히 인식해야 한다.”라고 지적하며 “합리적인 피해보상안 마련과 함께 쾌적한 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모든 행정적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 월세 지원부터 입주청소까지…관악구, 청년 주거 안정 패키지

    월세 지원부터 입주청소까지…관악구, 청년 주거 안정 패키지

    서울 관악구는 월세 부담과 주거 환경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위해 ‘2026년 청년 주거안정 지원 시행계획’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3월부터 ‘관악형 청년 월세 지원사업’을 처음 시행한다.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의 무주택 청년 세대주 50명(청년 45명·청년 신혼부부 5명)을 선정해 월 20만원씩 최대 12개월간 지원한다. 이는 기존 정부 지원사업보다 소득 기준 요건을 대폭 완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관악구는 설명했다. 또한 다음달부터 이사 후 전입신고를 마친 청년 100명을 대상으로 ‘청년 주거환경개선비 지원사업’도 시작한다. 이를 통해 입주 청소와 에어컨 청소, 방역·소독 등 비용을 20만원까지 실비로 지원한다. 전세사기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도 강화한다. ‘관악청년청’이나 ‘신림동쓰리룸’ 등 청년 거점 공간에서 전세사기 예방법 영상 교육을 상시 진행하며, 임대차 계약 전 체크리스트와 안내 자료를 온오프라인으로 배포한다. 기존 수요자 맞춤형 매입임대주택인 청년주택 사업도 이어간다. 난곡동과 대학동 일대에 조성된 6곳, 총 101세대의 청년주택에 공실이 생기면 즉각 추가 입주자를 모집한다. 주거 정보를 집약한 안내 책자 ‘모아모아’를 제작해 주요 청년 거점에도 배부한다. 박준희 구청장은 “주거비 상승과 전세 매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주거 불안 없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 김용호 서울시의원, 현장점검·주민소통으로 원효로1동 주변 욱천 악취 민원 해소 사업 본격화

    김용호 서울시의원, 현장점검·주민소통으로 원효로1동 주변 욱천 악취 민원 해소 사업 본격화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29일 원효로1동 소재 장학재단 현장사무실에서 열린 ‘욱천 악취 민원 해결을 위한 주민설명회’에 참석해 사업 추진 내용과 향후 공사 계획을 주민들과 공유했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원효로1동 일대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욱천 악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 중인 ‘2025년 난지수계(욱천) 차집관로 덮개 설치공사’의 구체적인 사업 내용을 설명하고, 공사 일정과 방식에 대한 주민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되어, 김 의원을 비롯해 김종희 서울시 난지물재생센터 소장과 관계자, 시공사 피엔알시스템 대표, 장학재단 시공사 현장소장 및 관계자, 인근 CJ나인파크와 e-편한세상 입주자대표회장 및 관리소장, 입주민과 욱천 인근 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7월경 욱천 주변 원효로1동 주민들로부터 악취 민원이 제기되자 즉시 현장을 방문해 실태를 확인하고, 서울시 관계자들과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하천 옆 약 170m 구간에 노출된 차집관로가 주요 원인으로 파악됐으며, 김 의원은 같은 해 9월경 이를 해소하기 위한 차집관로 덮개 설치 공사비 약 9억원의 예산을 서울시로부터 확보해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이후 서울시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추진 방향과 향후 일정 등을 주민들에게 상세히 설명하기 위해 지난 29일 현장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게 됐다. 이날 주민설명회에서 김 의원은 용산구 신계동 3-8 일원 욱천 주변에 노출된 차집관로를 대상으로 약 995㎡ 규모의 덮개를 설치하고, 부대공사를 병행해 악취 발생을 차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사의 총사업비는 약 8억 7300만원이며, 공사는 2026년 1월에 착수해 같은 해 5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공사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안전하고 차질 없이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의원은 “이번 주민설명회는 단순한 사업 안내를 넘어, 그동안 주민 여러분과 함께 논의해 온 악취 문제 해결 과정과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라며 “현장점검과 주민간담회를 통해 확인된 의견들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진 만큼, 공사가 안전하게 끝날 때까지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공사가 완료되면 욱천 일대 악취 문제가 크게 개선돼 주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지속적으로 현장을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 서울 작년 청년안심주택 만족도 93.7%

    서울시는 지난해 실시한 청년안심주택 입주자 조사에서 전반적 만족도가 93.7%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91.5%였던 2024년 대비 2.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조사는 지난해 12월 8일부터 15일까지 8일간 입주 후 6개월이 지난 14개 단지(총 4409실) 입주자 총 1257명(응답률 28.5%)을 대상으로 단지 내 안내 홍보물의 QR코드를 활용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세부 항목을 보면, 커뮤니티 만족도가 2024년 61.2%에서 지난해 82.6%로 21.4%포인트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개선됐다. 입주민의 생활 편의가 크게 강화된 결과다. 반면 주거비 만족도는 2024년 70.9%에서 지난해 67.5%로 3.4%포인트 떨어졌다. 시는 커뮤니티·운영 개선 성과를 확산하는 동시에 주거비 체감 부담을 낮추는 제도·운영 보완을 계속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청년·신혼부부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역세권 중심 주거공급을 늘리기 위해 지난해까지 총 2만 8679호의 청년안심주택을 준공하고 4만 4777호를 착공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올해는 현장 평가를 바탕으로 지원 확대와 제도 개선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 송파구, 2026년 공동주택 지원 5억 7000만원 투입 “안전이 최우선”

    송파구, 2026년 공동주택 지원 5억 7000만원 투입 “안전이 최우선”

    서울 송파구는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2026년 공동주택지원사업’을 추진하고 5억 7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주택법’에 따른 사용검사 후 10년이 경과한 30세대 이상 공동주택 181곳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단, 어린이놀이터 보수 사업은 노후도를 고려해 사용검사 후 5년 이상 경과 시에도 지원이 가능하다. 형평성을 위해 격년제 지원 방식을 적용하므로 2025년에 지원받은 단지는 원칙적으로 이번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사업 최우선 순위는 ‘주민 안전’이다. 화재 시 골든타임 확보와 주민 대피를 돕는 ‘옥상출입문 자동개폐장치 설치’는 격년제 규정과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예외를 두어 화재 안전망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주요 지원 항목은 ▲재난안전위험시설 보수 ▲옥상출입문 자동개폐장치 설치 ▲어린이놀이터 및 경로당 보수 ▲도로 및 하수도 보수 ▲수목 전지 등이다. 지원 금액은 사업 규모에 따라 단지당 최소 500만 원에서 최대 2800만 원까지다. 참여를 희망하는 단지는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을 거쳐 가장 시급한 사업 1건을 선정한 뒤, 오는 2월 2일부터 6일까지 관할 동주민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구는 현지 실사와 ‘송파구 공동주택지원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서강석 구청장은 “구민 안전은 행정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고 강조하며 “2026년에도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여 예고 없이 찾아오는 재난과 재해에도 구민들의 일상이 흔들리지 않도록 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 ‘공공한옥’ 7가구 모집에 2093명 몰려

    서울 ‘공공한옥’ 7가구 모집에 2093명 몰려

    서울시가 신혼부부 주거 안정을 위해 공급하는 ‘미리내집 연계형 공공한옥’ 7가구에 입주희망자 2093명이 몰렸다. 평균 29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지난 15~16일 신청받은 미리내집 연계형 공공한옥 7가구 가운데 보문동 7호의 경쟁률이 956대 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원서동 5호는 284대 1, 가회동 1호가 263대 1 순이다. 지난해 말 최초 입주자 모집을 공고한 미리내집 연계형 공공한옥은 신생아가구·신혼부부·예비 신혼부부 등에게 공공한옥을 시세의 60∼70% 수준으로 빌려주는 임대주택이다. 거주 중 자녀를 출산하면 10년 거주 후 장기전세주택으로 우선 이주 신청할 수 있다. 이번 공공한옥 경쟁률은 역대 미리내집 가운데 가장 높았다. 대상 가구가 종로구, 성북구 등 중심업무지구와 인접하고 원룸형부터 대형 한옥까지 다양해 관심을 끌었다. 보문동 7호는 아파트와 단독주택이 섞인 일반 주거지역에 있어 생활상권 접근성이 좋고, 방 3개를 갖춘 51.1㎡ 면적의 평면 구성이 호응을 얻었다. 시는 오는 22일 서울한옥포털과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홈페이지를 통해 서류심사 대상자를 발표하고, 3월까지 대상자의 입주 자격을 확인한다. 당첨자는 4월 2일 발표한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한옥의 자연·육아친화 주거에 대한 높은 관심과 수요가 뚜렷하게 확인됐다”며 “올해 사업이 종료되는 공공한옥 7곳을 미리내집으로 전환해 추가 공급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박승진 서울시의원, ‘한옥 미리내집’ 현장 방문… 공공한옥 신혼부부 임대주택 공급 점검

    박승진 서울시의원, ‘한옥 미리내집’ 현장 방문… 공공한옥 신혼부부 임대주택 공급 점검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박승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3)은 지난 20일 서울시가 공급을 추진 중인 ‘한옥 미리내집(미리내집 연계형 공공한옥)’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과 운영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한옥 미리내집’은 서울시가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새롭게 도입한 공공임대 모델로, 외관은 한옥이지만 실내는 현대식으로 리모델링해 생활 편의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서울시는 2025년 12월 30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종로·성북 지역에 총 7호를 공급할 계획이며, 임대료는 시세 대비 60~70% 수준으로 책정돼 부담을 낮췄다. 이날 박 의원은 공급 대상지 중 가회동 1호, 계동 2호, 원서동 4호를 차례로 둘러보며 공간 구성과 주거 동선, 내부 마감 상태, 입주자 편의 요소 등을 세심히 점검했다. 특히 실제 공급 예정 주택의 상태와 입주자 모집 절차, 향후 운영계획 등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서울시에 따르면 ‘미리내집 연계형 공공한옥’은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Ⅱ 방식을 준용해 공급되며, 임대보증금과 월 임대료 비율을 조정할 수 있는 상호전환 제도를 적용한다. 또한 거주 중 자녀 출산 시 10년 거주 후 장기전세주택으로 우선 이주 신청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공공임대의 안정성과 저출산 대응 정책을 결합한 모델로 평가된다. 박 의원은 “이번 한옥 미리내집은 단순히 ‘이색 주거’가 아니라, 공공임대주택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주거 수요를 어떻게 담아낼 수 있는지 보여주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공급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제 입주로 안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집·심사·운영 전반을 서울시의회 차원에서 꼼꼼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공이 책임지는 주거정책은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지키는 문제”라며 “앞으로도 주택공간위원회 위원으로서 서울시의 주거정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방식으로 개선되는지 끝까지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미리내집 연계형 공공한옥’ 현장 방문 실시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미리내집 연계형 공공한옥’ 현장 방문 실시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위원장 김태수, 국민의힘, 성북4)는 지난 20일 종로구 일대의 ‘미리내집 연계형 공공한옥’을 방문해 신규 공급 주택의 조성 현황과 운영계획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서울시가 추진 중인 신혼부부 대상 공공한옥 임대주택 공급(총 7호)과 관련해, 실제 주택 유형과 공간 구성, 입주자 모집 절차 등 정책 추진 전반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택공간위원회는 현장에서 사업개요와 추진일정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한옥 미리내집 1호(가회동) ▲2호(계동) ▲4호(원서동) 등 3개소를 차례로 방문해 공간 구성과 리모델링(현대식 내부), 주거 편의 요소 등을 살폈다. ‘미리내집 연계형 공공한옥’은 외관은 한옥의 정취를 유지하면서도 실내는 현대 생활에 맞게 개선한 주거모델로, 방(1~4개), 마당, 누마루 등 다양한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임대조건은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 II 방식을 준용해 시세 대비 60~70% 수준이며, 입주 가구의 자금계획에 따라 임대보증금과 월 임대료 비율을 상호전환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김 위원장은 “미리내집 연계형 공공한옥은 신혼부부에게 도심 속 다양한 주거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현장 점검을 통해 확인된 사항들을 바탕으로 공급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정책으로 이어지도록 의회 차원의 점검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주택공간위원회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공공한옥을 포함한 비(非)아파트형 공공주택의 공급 확대 및 운영체계가 현장에서 원활히 작동하는지 지속적으로 살피고, 관련 예산 및 제도 개선 사항을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 마포 ‘효도숙식경로당’ 어르신 93% “만족”

    마포 ‘효도숙식경로당’ 어르신 93% “만족”

    서울 마포구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만든 노인 공동거주 시설 ‘효도숙식경로당’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마포구가 지난해 12월 1일부터 5일까지 입주자 15명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93%가 “입주 후 생활 전반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문항별로 살펴보면 공동거주시설 생활에 대해서는 93%, 시설환경 만족도가 97%, 적응지원 프로그램 만족도 94%, 직원 친절도 100%였다. 2024년 5월 마포구 서강로1길 30에 문을 연 ‘효도숙식경로당’은 홀몸 어르신의 열악한 주거환경과 고립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시설로, 해당 건물의 2·3층을 사용한다. 이곳에선 남녀가 층별로 따로 생활한다. 각 층에는 8개 침실과 공용 주방, 거실, 화장실, 세탁실이 마련됐다. 개인 침실에는 침대와 옷장, 소형냉장고, 에어컨 등 기본 생활가전과 비상벨이 설치됐다. 현재 남성 8명, 여성 7명이 거주하고 있다. 마포복지재단이 입주자 관리와 상담, 주거 기반 돌봄 프로그램 등을 펼치고 있다. 박강수 구청장은 “앞으로도 어르신이 지역사회 안에서 안심하고 행복한 일상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광진구, 20세대 미만 공동주택까지 유지·보수 지원 확대

    광진구, 20세대 미만 공동주택까지 유지·보수 지원 확대

    서울 광진구가 안전하고 쾌적한 공동주택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공동주택 지원사업은 관내 공동주택 단지 내 노후 공용시설물의 유지·보수 등에 필요한 비용을 50%에서 최대 80%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2007년부터 지속해서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부터는 지원을 확대한다. 지난해 ‘광진구 소규모 공동주택관리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관리 여건이 열악한 20세대 미만 공동주택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해 주거 안전의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20세대 이상 공동주택(원룸형 제외)은 ▲공용시설물 유지보수 ▲공동주택 근로자 근무환경 개선사업 ▲재난안전시설 등 3개 지원 분야 중 최대 2개 분야를 선택하여 신청할 수 있다. 방범카메라 교체와 주차장 보수, 경로당과 놀이터 등 공동이용시설 개선을 비롯해 경비원·미화원 휴게실 환경개선 등이 포함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공동주택은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을 거쳐 신청서,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갖춰야 한다. 2월 13일까지 광진구청 주택과로 방문 신청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구는 현장 조사와 전문가 사전심사, 공동주택지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3월 중 지원 대상과 지원 금액을 확정할 예정이다. 김경호 구청장은 “공동주택의 안전과 편의는 주민의 일상과 직결되는 최우선의 가치”라며 “꼭 필요한 곳에 지원을 제공해 공동주택의 주거 여건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양시, 범계역 초역세권 청년임대주택 입주자 79세대 모집

    안양시, 범계역 초역세권 청년임대주택 입주자 79세대 모집

    최대호 안양시장 “주거 부담 완화 등 다양한 청년지원 정책 이어가겠다” 경기 안양시는 청년층의 주거 안정과 지역 정착을 위해 매입한 아크로베스티뉴(호계온천주변지구) 청년임대주택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아크로베스티뉴는 동안구 호계동 915번지 일원에 있으며, 지하철 4호선 범계역에서 도보 5분 거리의 초역세권 입지로 교통 편의성이 뛰어나다. 인근에는 평촌1번가 문화의 거리, 백화점, 대형마트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청년임대주택은 전용면적 39㎡ 규모로, 거실과 주방, 화장실 등으로 구성돼 1~2인 가구가 거주하기에 알맞은 구조다. 단지 내에는 스카이라운지, 스카이 골프장, 학습지원공간, 헬스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서 있다. 청년임대주택은 대학생·청년·신혼부부·한부모가족 등을 대상으로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의 임대료로 공급되며,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앞으로도 안양시는 청년층의 주거 부담 완화와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다양한 주거 지원 정책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 마포구 효도숙식경로당 입주자 93% “만족”

    마포구 효도숙식경로당 입주자 93% “만족”

    서울 마포구가 전국 최초로 만든 노인 공동거주 시설인 ‘효도숙식경로당’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마포구가 지난해 12월 1일부터 5일까지 입주 어르신 15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입주자 93%가 “입주 후 생활 전반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문항별로 살펴보면 공동거주시설 생활에 대해서는 93%, 시설환경 만족도가 97%, 적응지원 프로그램 만족도 94%, 직원 친절도 100%였다. 2024년 5월 마포구 서강로1길 30에 문을 연 ‘효도숙식경로당’은 홀몸 어르신의 열악한 주거환경과 고립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시설로, 해당 건물의 2층과 3층을 사용한다. 효도숙식경로당은 층별로 남녀가 분리되어 생활한다. 각 층에는 8개의 침실과 공용 주방, 거실, 화장실, 세탁실이 마련됐다. 개인 침실에는 침대와 옷장, 소형냉장고, 에어컨 등 기본 생활가전과 비상벨이 설치됐다. 현재 이곳에는 남성 어르신 8명, 여성 어르신 7명이 거주하고 있다. 마포복지재단이 입주자 관리와 상담, 주거 기반 돌봄 프로그램 등을 펼치고 있다. 특히 입주자가 고령이라는 점을 고려해 건강 상담과 교육 등 맞춤형 건강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앞으로도 어르신이 지역사회 안에서 안심하고 행복한 일상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호반문화재단 ‘H아트랩’ 4기 입주자 선정

    호반문화재단 ‘H아트랩’ 4기 입주자 선정

    호반문화재단이 창작공간 지원사업 ‘H아트랩’의 4기 입주자 6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H아트랩은 시각예술 작가와 이론가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창작과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창작공간과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호반문화재단이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선발한 H아트랩 4기 입주자는 작가 5명과 이론가 1명이다. 입주 작가로는 김세중·나광호·임수범·허온·허지혜 작가가, 이론가로는 신효진 이론가가 선정됐다. 이들은 오는 11월 20일까지 약 10개월간 광주광역시에 있는 광주 H아트랩에 입주해 창작 및 연구 활동을 이어 간다. 4기 입주자들은 자연과 기억, 시간의 영속성, 장소와 감각, 현실 세계 너머의 관심과 감정, 의식 등을 주제로 삼아 그간 각자의 작업 세계를 구축해 왔다. 또 회화, 설치, 사진,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동시대적 질문을 풀어내며 현대미술 현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호반문화재단은 입주자 6명에게 광주 H아트랩에 마련된 개인 창작공간을 제공하고, 입주자 간 교류 프로그램은 물론 대중과 소통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원한다.
  • 안성시, 재해·재난 등 주거 위기가구에 긴급지원주택 6호 제공

    안성시, 재해·재난 등 주거 위기가구에 긴급지원주택 6호 제공

    경기 안성시는 주거위기 상황에 놓인 시민을 위해 월 임대료 없이 최대 6개월 거주 가능한 긴급지원주택 6호를 무상 지원한다. 기존 안성2동 1호에 올해 미양면 5호를 추가해 총 6호를 운영한다. 입주자는 관리비와 공과금만 내면 된다. 신청 대상은 재해·재난·가정폭력·학대·전세사기·강제퇴거 등 각종 위기 상황에 처했지만 다른 주거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안성시민이다. 긴급지원주택은 43㎡ 내외 면적으로 공실 상황 등을 고려해 수혜 가구를 선정한다. 시 관계자는 “긴급지원주택과 각종 지원사업이 주거위기 가구의 안정적 주거 확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자세한 사항은 안성시 주택과(031-678-3128), 주거복지센터(031-6190-1501),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 호반문화재단, 창작공간 지원사업 ‘H아트랩’ 4기 입주자 6인 선정

    호반문화재단, 창작공간 지원사업 ‘H아트랩’ 4기 입주자 6인 선정

    호반그룹의 호반문화재단(이사장 우현희)이 창작공간 지원사업 ‘H아트랩’의 4기 입주자 6인을 최종 선정해 본격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H아트랩은 작가와 이론가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창작과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창작공간과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4회째를 맞았다. 호반문화재단은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H아트랩 4기 입주자로 작가 5인과 이론가 1인을 H아트랩 4기 입주자로 최종 선정했다. 입주작가로는 김세중·나광호·임수범·허온·허지혜 작가가, 이론가로는 신효진 이론가가 각각 선정됐다. 이들은 지난 12일부터 11월 20일까지 약 10개월간 광주광역시에 있는 광주 H아트랩에 입주해 창작 및 연구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4기 입주자들은 자연과 기억, 시간의 영속성, 장소와 감각, 현실 세계 너머의 관심과 감정, 의식 등을 주요 주제로 각자의 작업 세계를 구축해왔다. 회화, 설치, 사진,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동시대적 질문을 풀어내며 현대미술 현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호반문화재단은 입주자들에게 광주 H아트랩에 마련된 개인 창작공간을 제공하고, 입주자 간 교류 프로그램과 대중과 소통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레지던시(작품활동 공간)의 공공적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 해 동안의 창작 결과는 내년 상반기 결과 보고 전을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호반문화재단 관계자는 “H아트랩은 서로 다른 배경의 문화예술 종사자들이 한 공간에서 교류하며 시너지를 만들어가는 장”이라며 “작가 5인과 이론가 1인이 10개월간 함께 만들어갈 과정과 성과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문화재단은 전시 문화공간 ‘호반아트리움’을 비롯해 국내 중견·원로 작가를 지원하는 ‘호반미술상’, 유망 청년 작가를 발굴·지원 프로그램 ‘H-EAA’(HOBAN-Emerging Artist Awards), 문화소외계층 예술지원사업 ‘예술공작소’ 등 다양한 문화예술 지원 사업을 운영하며 국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 9차선 건넌 배달로봇, 현관 문턱은 못 넘었다 [하이브리드 현장을 가다]

    9차선 건넌 배달로봇, 현관 문턱은 못 넘었다 [하이브리드 현장을 가다]

    빙판길·장애물 거침없는 ‘딜리’물품 수령은 1층에서 직접 해야제도·민원·보안의 벽 앞에 발목무인 편의점도 관리는 사람이결제 누락이나 절도에도 취약밤에만 무인 ‘하이브리드’ 호응인공지능(AI)이 로봇과 결합한 ‘피지컬 AI’ 시대에 기계가 사람을 대체한다는 우려가 크다. 저출산으로 노동력이 부족한 한국은 실험 무대 격이다. 하지만 산업 현장에선 로봇이 반복·위험 작업을, 사람이 공정 설계 및 안전 책임을 맡는 ‘하이브리드(협업형) 모델’이 확산 중이다. 산업 현장에서 인간과 로봇의 공존이 밝은 미래로 연결될 조건을 3회에 걸쳐 찾는다. “배달로봇 딜리가 1분 후 도착합니다. 휴대전화를 갖고 1층에서 물품을 수령해 주세요.” 지난 13일 배달의민족 앱으로 B마트 로봇배달 주문을 넣은 지 20분 만에 자동 안내 전화가 왔다. 목적지인 서울 논현동의 한 건물 1층에는 민트색의 배달로봇 ‘딜리’가 건물 앞 이면도로에 있었다. 휴대전화 알림 메시지에서 ‘상품 꺼내기’ 버튼을 누르자 잠금장치가 풀렸다. 빙판길이었지만 딜리가 가져온 상품은 흐트러짐이 없었다. 1.5㎞까지 배달이 가능한 딜리는 왕복 9차선 도로의 횡단보도를 건너고 높은 연석과 복잡한 장애물을 거침없이 피했지만, 건물 안에 들어오지는 못했다. 건물마다 입주자의 동의, 관리사무소와의 협의, 공동현관 및 엘리베이터 시스템과의 연동 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제도의 벽은 낮아지고 있다. 딜리의 시범주행은 2023년 10월 서울 테헤란로에서 시작됐다. 이날 운행한 논현동 모델은 배민의 ‘로보틱스랩’이 자체 개발한 3세대 모델로 지난해 6월에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을 획득했다. 카메라와 라이다(LiDAR) 센서를 결합해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서 최적 경로를 생성한다. 여기에 개인정보보호법과 도로교통법 등이 2023년 개정되면서 로봇의 보도 통행 및 주행 목적의 보행자 얼굴 촬영 등이 허용됐다. 배민 관계자는 “딜리는 숙련된 배달원과 비교해도 배달 품질 면에서 큰 차이가 없다”며 “소비자 만족도는 97%”라고 말했다. 하지만 딜리가 사람을 완전히 대체하는 것은 쉽지 않다. 지금 기술로도 ‘집까지 배달’이 가능하지만 사람의 개입이 필수적인 ‘책임 문제’가 있어서다. 배민은 인적·물적 사고에 대비해 배상책임 보험에 딜리를 가입시켰지만, 시범사업 범위가 확대되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한 로봇배달 업계 관계자는 “무엇보다 로봇이 자신의 사생활 공간에 들어오는 것을 불편해하는 소수의 민원으로도 로봇은 현장에서 쫓겨날 위험이 크다”고 했다. 무인 편의점도 자연스럽게 ‘절반의 무인화’로 향하고 있다. GS25는 딥러닝 AI 카메라와 센서를 활용해 고객이 고른 상품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매장을 나설 때 결제까지 마치는 완전 무인 매장을 운영 중이다. 하지만 진열, 청소, 소비기한 관리 등의 업무는 사람이 한다. 또 소비자는 주류·담배 구매 시 별도 기기에서 성인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해 번거로워한다. 아직 결제 누락이나 절도에도 취약하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무인점포 절도 발생 건수는 1만 건에 달했다. 이에 업계에서 호응을 얻는 것은 낮에는 사람이 상주하고 밤에만 무인으로 전환하는 ‘하이브리드형’이다. 취객 난동 등이 많은 야간 시간을 AI에 맡기면 점주 입장에서도 인건비와 사고 대응 비용을 동시에 줄일 수 있다. 실제 편의점 3사(GS25·CU·세븐일레븐)의 무인 매장은 2023년 125개에서 지난해 91개로 27.2%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에 하이브리드 매장은 1694개에서 1705개로 소폭 늘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오프라인 구매의 핵심은 결국 서비스인데, 무인 매장은 오히려 결제와 관리의 짐을 고객에게 떠넘기면서 매출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 9차선 건넌 배달로봇, 그보다 더 어려운 ‘사회적 문턱’ 넘기

    9차선 건넌 배달로봇, 그보다 더 어려운 ‘사회적 문턱’ 넘기

    “배달로봇 딜리가 1분 후 도착합니다. 휴대전화를 갖고 1층에서 물품을 수령해 주세요.” 지난 13일 오후 배민 앱을 통해 B마트 로봇배달 주문을 넣은 지 20분 만에 자동 안내 전화가 걸려 왔다. 목적지인 서울 논현동의 한 건물 1층으로 가니 민트색 본체의 배민 배달로봇 ‘딜리’가 건물 앞 이면도로에 서 있었다. 휴대전화 알림 메시지를 통해 ‘상품 꺼내기’ 버튼을 누르자 잠금장치가 풀리고 주문한 물건이 모습을 드러냈다. 전날 내린 눈이 채 녹지 않은 빙판길을 뚫고 온 딜리는 상품을 흐트러짐 없이 배달해냈다. 딜리는 왕복 9차선 도로의 횡단보도를 건너고, 높은 연석과 복잡한 장애물을 거침없이 피하며 1.5㎞까지 달려갈 수 있는 자율주행 로봇이다. 하지만 최종 목적지인 건물 안까지 들어오지는 못했다. 도로 위의 온갖 역경을 이겨낸 로봇이 왜 단 몇 m 거리의 현관문 앞에서는 멈춰 설 수밖에 없었을까. 여기에는 기술보다 높은 ‘사회적 문턱’이 자리 잡고 있다. 딜리가 지금처럼 복잡한 도심 한복판을 활보할 수 있게 된 것은 기술적 진보와 제도적 뒷받침이 맞물린 결과다. 딜리는 2023년 10월 서울 테헤란로를 시작으로 논현동 등의 지역에서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논현동 운행 모델은 배민의 로봇배달 연구·개발·운영 조직인 ‘로보틱스랩’이 자체 개발한 3세대 모델로 지난해 6월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을 획득했다. 카메라와 라이다(LiDAR) 센서를 결합해 주변 사물을 정확히 파악하며,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서도 최적의 경로를 생성할 수 있다. 여기에 2023년 개정된 개인정보보호법과 도로교통법 등에 따라 로봇의 보도 통행이 가능해졌고, 주행 목적의 보행자 얼굴 촬영 등이 허용되면서 도심 시범 사업의 길이 열렸다. 배민 관계자는 “사실상 숙련된 배달원과 비교해도 딜리는 배달 품질 면에서 큰 차이가 없다”며 “소비자 만족도 역시 97%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딜리가 ‘집 앞’까지 도달하기 위해서는 건물 내부로 진입하는 ‘도어 투 도어’(Door-to-Door)의 벽을 넘어야 한다. 수많은 개별 건물마다 입주자들의 동의, 관리사무소와의 협의, 그리고 각기 다른 제조사의 공동현관 및 엘리베이터 시스템 연동 등이 얽혀 있다. 사람 배달원이라면 자연스럽게 통과했을 공동현관문이 로봇에게는 거대한 절벽이 되는 셈이다. 이런 문제를 일부 해결한 사례도 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서울 서초구 래미안 리더스원 단지에서 입주자 대표회의와 협조해 세대 현관 앞까지 로봇이 배달하는 실증 사업을 마쳤다. 향후 요기요와 손잡고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최신 시설과 이해 관계자의 적극적인 협의가 전제된 특수 사례라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대다수 오피스 빌딩이나 노후 건물에서는 여전히 사람의 개입이 필수적이다. 한 로봇배달 업계 관계자는 “기술적 연동 비용과 수수료 문제에 따른 사업성 문제가 있고, 무엇보다 로봇이 자신의 사생활 공간에 들어오는 것을 불편해하는 소수의 민원만으로도 로봇은 현장에서 쫓겨날 위험이 크다”고 귀띔했다. 로봇배달이 활성화될수록 사고 시 책임 소재 규명 문제도 복잡해진다. 현재 딜리는 인적·물적 사고에 대비해 배상책임을 보상하는 보험 상품에 가입돼 있다. 배민 관계자는 “보험사와 수년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현재의 상품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배민에 따르면 실제로 딜리가 사고를 낸 사례는 아직 없지만, 지나가는 차량에 의해 접촉 사고가 난 사례는 있었다고 한다. 이처럼 유통 현장의 무인 서비스는 자연스럽게 ‘절반의 무인화’가 이뤄지는 과도기에 있다. 편의점을 비롯한 각종 무인 판매 매장이 대표적 예다. GS25의 경우, 딥러닝 AI 카메라와 센서를 활용해 고객이 고른 상품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매장을 나설 때 결제까지 마치는 완전 무인 매장을 운영 중이다. 하지만 진열, 청소, 소비기한 관리 등의 업무는 유인의 영역으로 남아있다. 소비자는 주류·담배 구매 시 별도 기기를 통해 성인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해 번거로움도 발생한다. 그나마도 대부분의 무인 매장은 일반 매장에 단순히 셀프 계산대만 추가한 수준으로 결제 누락이나 절도 등의 문제에 취약하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무인점포 절도 발생 건수는 1만 건에 달했다. 결국 시장에서 호응을 얻는 모델은 낮에는 사람이 상주하고 밤에만 무인으로 전환되는 ‘하이브리드형’이다. 취객 난동 등이 많은 야간 시간을 AI에 맡기면 점주 입장에서도 인건비와 사고 대응 비용을 동시에 줄일 수 있다. 실제 편의점 3사(GS25·CU·세븐일레븐)의 무인 매장은 2023년 125개에서 지난해 91개로 27.2% 감소했다. 한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오프라인 구매의 핵심은 결국 서비스인데, 무인 매장은 오히려 결제와 관리의 짐을 고객에게 떠넘기면서 매출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를 얻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 이상원 경기도의원, 공공임대주택 관리비 지원 조례 입법예고… “민생 주거복지 실현”

    이상원 경기도의원, 공공임대주택 관리비 지원 조례 입법예고… “민생 주거복지 실현”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상원 의원(국민의힘, 고양7)이 고물가와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무주택 임차 가구를 위해 「경기도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며 19일 입법예고에 나섰다. 이번 조례안은 최근 고금리와 고물가, 전기·가스요금 등 에너지 비용의 급격한 인상으로 소득 대비 주거비 비중이 높은 무주택 임차 가구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례안의 핵심은 도지사가 예산 범위 내에서 공공임대주택의 공용 관리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한 점이다. 구체적인 지원 항목으로는 ▲단지 내 가로등·보안등, 경로당, 어린이놀이터 등 공용시설 전기요금 ▲공용부분 수도요금 및 공공하수도 사용료 등이 포함됐다. 단순 비용 지원을 넘어 관리비가 지속적으로 절감될 수 있도록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병행하는 근거도 마련됐다. 조례안에 따르면 도지사는 ▲고효율 조명기기 및 단열 창호 교체 ▲지능형 전력계량기 및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스마트 홈 시스템 도입 등을 지원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탄소 중립 기여와 지속 가능한 주거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상원 의원은 “공공임대주택의 관리비 부담을 완화해 실질적인 주거 복지를 실현하고 도민들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본 조례안은 입법예고 기간이 종료되면 경기도의회 상임위원회 심의를 거쳐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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