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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3개전철 완공 연기/사업비 납입지연 등으로 공기차질

    ◎예정보다 6개월∼2년 늦어져 서울과 수도권 신도시를 잇는 분당선·일산선·과천선등 3개 수도권전철의 완공시기가 당초 계획보다 6개월에서 2년까지 늦춰지게 됐다. 경제기획원은 9일 국무회의에서 『수도권 전철건설이 사업비의 납입지연과 노선변경 등으로 차질을 빚음에 따라 구간별 부분개통과 사업기간의 연장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보고하고 『올해말 개통예정인 과천선과 수서∼분당간 분당선 1단계전철의 완공시기를 각각 내년 6월말과 93년말로 연장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왕십리∼수서간의 분당선 2단계 전철건설도 당초 93년말에서 95년말로,일산선을 93년말에서 94년말로 각각 연장키로 함으로써 신도시입주자들의 교통불편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전철건설이 이처럼 차질을 빚게 된 것은 부동산경기침체로 신도시의 토지및 상가분양이 부진해 전철건설 관련기관인 토개공과 주공의 사업비납입이 늦춰지고 있는데다 보상비증가로 총사업비가 늘어나고 일산선의 경우 원당역의 신설로 삼송리∼화정간(11.3㎞)구간이 재설계됐기 때문이다. 정부는 그러나 과천선의 경우 우선 금정∼인덕원간 5.7㎞구간을 금년말까지 완공하고 인덕원∼사당간의 10㎞는 내년 상반기중 개통키로 했다. 이들 수도권전철은 당초 계획보다 사업비규모가 늘어 현재 과천선은 1천4백38억원,분당선은 1단계가 3천54억원,2단계가 1천5백68억원등 모두 4천6백22억원의 재원이 부족한 상태인데 토개공과 주공등 사업비를 분담키로 한 관련기관들의 사업비 증액분납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 병원장부인 성폭행 재활원장 기소/땅투기 등 7가지혐의 추가

    【대구=한찬규기자】 오네시모갱생재활원 이성윤씨(42)비리사건을 재수사해온 대구지검 강력부(김영철부장검사)는 9일 경찰이 입건한 4가지 혐의외에도 검찰에서 9가지 혐의를 더 밝혀냈으나 2가지는 공소시효가 지나 7가지 혐의를 추가,모두 11가지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검찰은 이씨가 전부인등과 8건의 부동산투기를 한 혐의를 밝혀내고 양도소득세등 3억7천만원을 추징토록 대구지방국세청에 통보했다. 검찰은 또 이 사건과 관련,공갈등에 함께 가담했던 전 삼정주택 대표이사 김우동씨(42·대구시 남구 대명6동 602)와 삼정주택 업무부장 김성배씨(44·경북 칠곡군 왜관읍 왜관리 253)등 2명을 폭력행위등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구속기소하는 한편 이씨의 전부인 주갑련씨(44·대구시 수성구 황금동 194)등 4명을 국토이용관리법위반혐의 등으로 불구속기소하고 오네시모재활원 업무부장 임철재씨(36·대전시 대덕구 석봉동 15)등 6명을 폭력행위등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수배했다. 이원장은 대구 달서경찰서가 입건한 병원장부인을 성폭행한뒤 10억원을 갈취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을 비롯,▲구미시 공무원상대 임야편취사기 ▲갱생보호법위반 ▲국토이용관리법위반등 4가지외에도 검찰수사결과 지난 89년11월 삼정주택이 건립한 대구시 남구 대명동 삼정비취아파트 입주자 19명을 상대로 구속된 전삼정주택 대표이사 김씨및 업무부장과 함께 이미 분양된 아파트 입주금을 추가로 가구당 2천만∼3천만원씩 납부토록 협박,4억7천만원을 갈취하고 채권자 4명에게 채권을 포기토록 협박하여 8억5천만원을 갈취한 혐의다.
  • 부동산투기 연말까지 집중단속/건설부

    ◎서울·과천·서해안지역 등 대상/매월 1회이상 상설반 투입/중개인의 호가조작 등 불법 제재 건설부는 9일 최근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수도권의 소형아파트를 중심으로 주택거래가격이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연말에 있을 대통령선거 분위기를 틈타 부동산투기가 재연될 소지가 있는 것으로 보고 연말까지 매월 한차례씩 정기단속을 실시하는 등 부동산투기시책을 강력히 펴나가기로 했다. 건설부는 이에따라 지난 3월에 구성된 상설단속반을 우선 집값 오름세가 큰 서울·과천등지에 수시로 투입,매물회수권유및 호가조작등 중개업자의 투기조장행위를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또 수도권 5개 신도시의 입주자중 특별관리대상 가구를 중심으로 야간 일제조사등을 통해 투기성여부를 가려내기로 했다.특히 조기퇴거및 장기 미입주가구에 대해서는 양도소득세 포탈·전매·전대등 위장·상습투기성 여부를 철저히 확인,계약취소나 세무조사 의뢰·고발등의 조치를 취하고 중개수수료를 과다하게 요구하는 업소도 색출해 내기로 했다. 건설부는 이와함께 최근 한중수교와 각종 개발사업등으로 땅값 상승의 기대심리가 큰 서해안지역과 투기예고 지표상 투기조짐을 보이고 있는 지역을 특별관리대상 지역으로 선정,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중앙단속반이 단속을 실시하고 10월26일부터 11월7일까지 다시 지방단속반과 합동으로 순회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주택투기단속에서는 또 호가가 크게 올랐거나 거래가 빈번한 지역에 대해서는 최근 주택을 사고 판 사람을 대상으로 주택전산망을 활용해 1가구 다주택소유여부를 확인,국세청의 과세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 아파트/내부구조 불법변경 성행/이웃과 마찰·붕괴위험 초래

    ◎외제자재로 치장… 위화감 조성 최근 아파트의 내부구조를 불법으로 개조하는 일이 전국적으로 성행,이웃 주민들의 불편은 물론 벽면의 균열등으로 붕괴 위험까지 우려되고 있다. 이같은 아파트 내부의 불법 구조변경은 분당·평촌·일산등 수도권지역의 아파트에서 특히 심해 일부 입주자들은 내부구조를 바꾸면서 값비싼 외제 자재로 단장,주민들간에 위화감마저 조성하고 있다. 아파트의 내부구조변경은 입주자들이 안방이나 거실을 넓게 쓰기위해 베란다와 사이에있는 벽을 헐어내는 경우가 많으며 두개의 작은 방을 한개의 큰방으로 바꾸기위해 방벽을 뜯어내는 경우도 있다. 특히 이같은 불법행위는 기존 아파트 보다 신축 아파트에서 더 많이 이뤄지고 있어 입주민들은 대부분 신축아파트에 진을 치고 있는 주택전문 인테리어 상인들의 부추김에 위험한줄도 모르고 구조변경을 하고 있다. 더욱이 이를 단속할 관계공무원이 크게 부족한데다 아파트 관리사무소측에서도 이같은 불법행위를 알면서도 그대로 방치하고 있어 이에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경우 올들어 거실벽을 헐어내는등 거실벽을 불법으로 아파트 내부구조를 개조한 1백36가구를 적발해 시정명령을 내렸고 이를 어긴 20가구를 주택건설촉진법 위반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아파트 불법구조변경행위는 지방도시에서도 잇따르고 있어 지난해 10월부터 본격 입주가 시작된 대전 둔산신시가지 아파트단지의 경우도 1백여개소의 전문업체에서 아파트구조를 불법으로 변경해주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최근들어 일부 입주자들 사이에 이같은 불법구조변경이 경쟁적으로 진행되면서 일부 입주민들은 3천만∼5천만원까지의 비용을 들여 거실벽을 헐어내고 이탈리아제 고급 대리석등으로 치장,호화판 발코니를 설치하고 있다. 또 대구시 중구 대봉동 H아파트의 경우도 많은 입주자들이 이미 이같은 개조작업을 마쳤거나 공사를 하고 있다. 이에대해 관계전문가들은 현행 주택건설촉진법의 벌칙규정이 현실에 맞지 않은데다 행정당국의 미온적인 단속이 이같은 불법사례가 성행하는 큰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현행법에는 건설부장관의 허가없이 공동주택과 그 부대·복리시설을 개축·증축·신축할 경우는 1백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도록 규정되어 있으나 이 벌칙이 너무 미약하다는 것이다.
  • 일산 입주 합동지원반 운영/이달말부터/실수요자 입주여부 확인

    이달말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일산 신도시에서 실입주자의 입주여부 등을 확인하는 입주합동지원반이 설치·운영된다. 29일 건설부에 따르면 경기도와 고양시,토지개발공사에서 차출한 17명의 조사요원으로 구성된 입주합동지원반은 일산 신도시 건설사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투기행위 규제와 실수요자 입주여부 확인 등의 업무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일산 신도시 입주합동지원반은 이미 활동중인 분당·평촌·산본 신도시입주합동지원반과 마찬가지로 입주예정자가 입주시 제출한 입주계획서 등을 토대로계약자의 실제 입주여부,주민등록·전화·자동차 등의 등록이전 현황,취학자녀 전학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하게 된다. 건설부는 조사결과 입주전 전매 또는 전대 등으로 계약조건을 위반한 사실이 밝혀질 경우에는 공급계약의 취소와 함께 재당첨 제한,세무조사 의뢰 등을 통해 해당자가 불이익을 받도록 하고 주택건설촉진법및 주민등록법 등의 관계법령 위배사실이 드러날 때에는 형사고발조치도 병행할 예정이다. 일산 신도시는 오는 31일 7백86가구가 입주하는 것을 시발로 다음달중 1천3백6가구,10월중 1천5백62가구 등 올해안에 모두 3천6백54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 “주택조합­입주자에 2중부과한 취득세/조합명의 1억원 반환하라”

    ◎서울민사지법,서울시에 패소판결 서울민사지법 합의11부(재판장 이유주부장판사)는 29일 대우직장주택조합원 조보현씨(31·서울 강남구 역삼동 진달래아파트 17동)등 3개직장주택조합원 1백56명이 서울시를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반환청구소송에서 『주택조합측과 실소유자인 조합원들에게 2중으로 취득세를 부과하는 것은 실질과세원칙에 어긋난다』고 지적,『서울시는 조합원들이 조합명의로 낸 취득세 1억1천만원을 반환하라』고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다수인이 공동으로 출자해 조합을 결성,아파트를 신축한 경우 취득세납세의무가 있는 실질취득자는 조합이 아니라 조합원 개개인』이라면서 『서울시가 아파트를 설립하기 위한 방편에 불과한 조합에 취득세를 부과한 것은 납세의무자의 선정에 중대하고도 명백한 흠이 있으므로 당연히 무효』라고 밝혔다.
  • “노년을 안락하게” 각광받는 실버산업

    ◎65세이상 인구 5%… 고령화사회 대책점검/노인촌·실버텔 등 민간투자 점차 활기/“비영리법인만 참여” 제한법규 고쳐야 ▷현황과 과제◁ 고령화사회란 학자에 따라 다소 견해가 다르지만 대체로 65세이상 노인이 전체인구의 7%이상일 때를 일컬으며 14%를 넘을 땐 바로 고령사회가 된다. 현재 우리나라의 65세이상인구는 2백28만3천여명으로 전체인구의 5%를 조금 웃도는 정도이나 2천년엔 7%가 훨씬 넘는 3백20여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게다가 민간기업의 퇴직연령 55세와 국민연금수혜개시 연령및 회갑인 60세 등 사회통념과 현실을 고려하면 이미 고령화사회가 다가와 있는 상태라 할 수 있다. 이같은 현상에 따라 사회활동을 정상적으로 마무리한뒤 나름대로 경제력을 갖춘 노인들이 요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른바 「실버산업」은 갈수록 수요와 잠재력이 커지고 있으며 그 성장성도 대단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견하고 있다. 실버산업은 크게 나눠 주거시설및 부대사업을 비롯,의료서비스·보장기구 생활용품의 생산·판매,취미오락및여가프로그램의 제공,노인들의 재산관리사업등을 꼽을 수 있으나 가장 시급하고 기초가 되는 분야는 역시 주거시설이라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는 능력에 맞춰 입주할 수 있는 시설이 경기도 수원의 「유당마을」과 경남양산의 「혜성원」등 극소수에 불과한 실정이다. 다만 이 사업을 추진하려는 업체들이 상당수 나오고 있어 어떤 전기가 마련되면 노인전용주거시설이 쏟아질 전망이다. 가장 앞서 뛰고 있는 주식회사 코레스코는 지난 90년부터 충남 아산군 도고에 「도고온천실버텔」을 짓기 시작해 오는 93년말까지 지상17층·지하5층에 12평∼27평까지의 12가지 형태로 3백51실을 완공할 계획이다.현재 공정은 15%정도. 삼성생명도 경기도 용인군 기흥읍에 3천평규모의 「삼성노인촌」을 건립하려고 이미 타당성 조사를 마쳤으며 한국화약그룹의 한국국토개발주식회사는 서울에서 한시간거리의 근교에 요양및 휴양시설을 지을 예정이다.주택건설업체인 석정개발은 법인을 설립,강원도 양구군일대 45만평에 2천실 규모의 노인촌을 지어 영구임대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고 노인문제전문가들의 모임인 자유생활연구소는 봉급생활자들이 정년퇴직뒤 제2의 삶을 즐길수 있도록 충청지역에 협동조합방식의 노인촌을 세우려 하고있다. 코오롱그룹도 실버산업관련연구소인 구제산업정보연구소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삼익주택·삼양식품·금호·대림건설·청구주택등도 이같은 사업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민간기업의 준비가 끝난 상태인데도 실제 사업의 추진이 지지부진한 것은 노인복지법에 따라 사회복지법인이나 비영리법인만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있다. 이에 대해 노인문제연구소 박재F소장은 『국가가 지원할 수 없으나 나름대로 능력을 갖춘 노인들을 위해서는 민간기업의 참여를 유도해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노년학회 회장인 성규탁교수(연세대)는 『가정복지를 우선하는 보사부의 정책방향도 일리가 있지만 노인복지예산이 전체예산의 0.17%에 그치고 있는 실정에 비춰 완전한 비영리법인만이 아닌 교회·보험회사·교육재단 등 공익재단만이라도 단계적으로 노인들을 위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두 보금자리◁ ◎유당마을/1인실 월42만원… 아늑한 환경 경기도 수원시 조원동 119 유당마을. 지난 88년 7월1일 사회복지법인 재성(이사장 양창갑)이 우리나라에서 처음 개원한 유료양로시설이다. 수원공설운동장에서 1㎞남짓 떨어져 교통이 편리한데다 공기가 맑고 물이 좋아 아늑한 느낌을 준다. 대지 4천1백59평에 연건평 1천5백평규모의 2층건물도 언뜻보아 기업체의 사원연수원을 연상할만큼 현대식으로 지어졌다. 1층엔 관리실과 식당·이미용실·목욕실·의무실·도서실 등 편의시설이,지하층엔 세탁실 등이 갖춰져있다. 2층엔 1인실 24실,2인실 20실,특실 6실 등 모두 66명이 생활할수 있는 50개의 방들이 가지런히 마주보고 있다. 입주자격은 만65세이상의 건강한 노인 또는 부부로 생활비를 부담할수 있어야 하며 가족들의 강요가 아니라 본인이 희망할 때만 입주할수 있도록 이를 확인하는 입주상담을 거쳐야 한다. 입주비용도 전용면적 6.5평의 1인실이 보증금 1천8만원에 한달 42만원,전용면적 12.5평의 2인실은 한사람앞에 보증금 8백64만원에 한달 36만원을 내야하며 물가에 맞춰 해마다 조금씩 오른다. 현재 할아버지 21명과 할머니 28명등 부부 4쌍을 포함해 모두 49명의 노인이 입주해 있으며 평균연령이 78세에 이르나 대부분 건강하고 활기차게 보인다. 「노인전용호텔」로 불러야 할 이곳은 유일한 규제가 세끼 식사시간에 맞춰야 하는 것일뿐 개인생활은 충분히 보장되고 수원시내 남문시장까지 매일 마이크로버스를 운행,시장보기와 은행출입을 돕고 있다. 일주일에 한차례씩 혈압·맥막·체온등 기초적인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의사의 상담결과에 따라 시내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을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들 대부분이 사회적 지위가 괜찮았던 탓인지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젊어보이고 체력단련실에서 거꾸로 매달리기를 하거나 잔디밭에서 게이트볼게임을 즐기는 모습은 노년의 아름다움으로 비치기까지 한다. ◎충효의 집/요양시설… 의료진 24시간 상주 유당마을에서 2백여m 떨어진 충효의집(원장 김익희)은 몸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한 첫유료요양시설이다. 결핵및 전염성질환이나 정신질환자·치매환자 등을 제외한 65세이상 노인들의 입주가 가능해 입주자격이 폭넓은 편이다. 대지 6천여평에 연면적 1천5백30평의 초현대식건물로 지난해 3월30일 문을 열었으며 지난해 건축대상을 받기까지 했다. 1인실 52실을 비롯,2인실및 특실등 86명정원에 현재 61세에서 91세까지 20명이 입주해 있으며 대부분 당뇨·신경통·고혈압·골세공증 등의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다. 이곳에는 의사와 간호사가 24시간 근무하고 있고 한밤중이나 위급할때 사용할 수 있도록 방과 화장실에 「호출전화」를 놓았으며 경우에 따라 수원시내 종합병원에가서 치료를 받는다. 물리치료실에는 저주파·초음파·적외선치료기 등을 갖추고 있으며 오락실의 오락기구까지 노인들의 기능회복운동에 필요한 것들 위주로 갖췄다. 아들과 딸이 미국에 살고있지만 허리가 좋지않아 이곳에 입주했다는 한할머니(80)는 『운동요법과 약물요법·식이요법 외에 병원치료를받을 수 있어 안심하고 지낼수 있다』면서 『불편한 몸으로 자식들에게 부담을 주지않아 심리적인 안정감을 가질수 있는게 좋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용면적 6.5평의 1인실이 보증금 4천만원에 한달생활비 40만원,전용면적 9평의 부부실이 보증금 5천만원에 한달 70만원으로 보통노인들이 찾기엔 좀 부담스러운 편이라 할수 있다. 운영을 맡고있는 김원장은 『개원이후 해마다 7억원꼴의 적자를 보고 있으며 현재 입주노인이 20명으로 직원 20명이 1대1로 돌보는 셈이어서 앞으로도 어려운 살림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노인들을 돌보고 있는 사회복지사 김양순씨는 『시청가정복지과에서 일할때 보다 훨씬 힘들다』면서 『노인들의 손과발 눈과 귀가 되어야 하는데다 근력이 떨어진 분들이 대부분이라 잠시도 마음놓을 사이가 없이 하루종일 분주하다』고 말했다. ◎고령화율 12%… 연40조엔 거대시장/유료노인홈 2백28곳… 1만6천명 수용/관련제품 4천여종… 간호서비스 눈돌려 ▷일본의 경우◁ 고령화사회가 눈앞에 다가와 있다.서울신문에지난 20일자 19면에 보도했듯 노인들을 위한 이른바 「실버산업」이 왕성하게 일어날 때가 된 것이다.그것은 그러나 정부의 일시적인 지원책이나 몇몇 개인의 의욕만으로는 매우 어려운 일이다.각급 사회단체나 기업등 우리사회 전반에서 보다 적극적이고 조직적으로 연구하고 개발해야 하다.실버산업이란 무엇이며 우리의 실정은 어떻고,외국에선 어떠한가를 현장을 찾아가며 종합적으로 살펴본다. 「실버 빌라」.도쿄역에서 북쪽으로 25㎞쯤 떨어져 있는 일본의 「유료노인홈」이다.조용한 주택가에 자리잡은 실버빌라는 한국의 고급 빌라만큼이나 화려하고 산뜻하다. 대지 8백여평에 3층으로 지어진 실버빌라의 내부는 고급 호텔과 같은 구조를 하고 있다.지난 6월 이 실버빌라 건너편에 새로 건축된 유료노인홈 「실버 시티」는 더욱 호화롭다.화랑과 도서관까지 갖추고 있는 것이다. 실버빌라에는 64명의 노인들이 입주해 있다.빈방이 없을 정도로 성업중이다.유료노인홈은 일본의 노인인구가 급증하면서 활기를 띠고 있는 실버산업의 밝은 전망을 상징적으로말해주고 있다. 일본 후생성은 실버산업을 『60세 이상의 고령자를 대상으로 하는 민간기업의 상품과 서비스 제공』이라고 정의한다.실버산업은 그 종류가 다양하며 시대의 변화에 따라 새로운 비즈니스가 계속 등장하고 있다.많은 일본기업들은 성장잠재력이 많은 실버산업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일본실버산업의 시장규모는 현재 40조엔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그러나 노령인구의 급증으로 2000년에는 그 규모가 1백조엔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일본의 고령화율(전체인구중 65세이상의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90년에 12%였으나 2000년에는 16.3%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령화율이 7%에서 14%까지 증가하는데 미국이 75년,프랑스가 1백15년이 걸린데 비해 일본은 불과 25년밖에 걸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본의 실버산업은 ▲주거 ▲간호서비스 ▲의료및 복지기구 ▲건강및 식품 ▲금융 ▲레저등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주거관련 비즈니스의 대표적인 분야는 「유료노인홈」.유료노인홈은 91년 7월 현재 전국에 2백28개 시설이 있다.수용인원은 1만6천7백여명.그러나 이같은 유료노인홈에 들어가려면 아무래도 돈이 많이 든다는 흠이 있다.실버빌라의 경우 입주금이 4천5백만엔∼1억3천만엔(약8억원)이며 달마다 18만∼44만엔(2백70만원)을 내야 한다.60세 이상의 고령자를 위한 「실버 하우징」도 있다.실버 하우징은 10∼30가구에 1명의 생활보조원이 있는 아파트단지.아파트 복도는 휠체어가 다닐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고 단지내에는 목욕시설,수영장등 여러가지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그밖에 65세 이상의 고령자를 가족 대신 단기간(7일이내)동안 돌봐주는 「실버호텔」도 성업중이다. 일본의 노인인구증가는 건축양식도 변화시키고 있다. 집을 지을때부터 고령화에 대비,주택구조를 설계하고 현관과 복도에는 휠체어가 다닐수 있게 하며 화장실에는 손잡이를 설치하는 이른바 「실버주택」이 증가하고 있다.주택경기의 전반적인 불황에도 불구하고 실버주택 건설업체는 지난해 50%의 성장을 기록했다. 실버산업의 중요한 부분인 복지 및 간호서비스용품업체도 성업중.주요 품목은 보청기·휠체어·특수욕조·안마기·특수 변기·노인용 침대등.노인들의 체형에 맞게 컴퓨터에 의해 자동조절되는 침대도 등장했다.이들 기구와 용품은 약1천여종이며 상품 아이템수는 4천여종.노인들은 일본건강식품협회가 지정한 35종의 건강식품을 즐겨찾고 있다.건강식품과 함께 건강체크 서비스업체도 등장했다.입회금 5천엔(약3만원)과 월회비 1천3백엔을 내면 자택에서 정기적인 건강체크를 받을 수 있다.그밖에 다양한 여행프로그램·보험·노후 자금관리·청소등 각종 서비스업체가 성업중이고 작동을 간소화시킨 가전제품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대화은행 종합연구소의 오타연구원은 『일본의 현재 소비시장 구조는 젊은층 중심으로 되어 있지만 고령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소비패턴이 바뀌고 저축·연금 등으로 여유자금이 많은 노인들의 구매력이 크게 신장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실버산업의 전망은 밝다』고 말한다. 실버빌라등 5개의 유료노인홈을 경영하는 태평양실버서비스의 나카무라이사도 『유료노인홈등 실버산업의 전망은 밝다』고 말한다.
  • 영구임대주택/보증금 차등 부과/새달부터

    ◎비영세민은 3백85만원 더 내야 오는 9월1일부터 법정영세민이 아닌 영구임대주택 입주자들은 기존에 입주한 법정영세민보다 임대료와 임대보증금을 더 내야한다. 27일 건설부에 따르면 영구임대주택의 입주가 허용된 저소득 청약저축가입자와 영구임대주택 입주후 소득향상으로 법정영세민에서 제외된 기존 입주자에 대해서는 임대보증금을 장기임대주택과 영구임대주택 보증금 차액의 80%,임대료는 장기임대주택과 영구임대주택 임대료 차액의 50%를 각각 더 부과하기로 했다. 이같은 조치는 소득수준의 향상으로 영구임대주택의 입주자격이 있는 법정영세민의 숫자가 계속 줄어듦에 따라 발생하는 영구임대주택 미분양 사태에 대처하면서 법정영세민과 청약저축가입자 사이에 소득격차에 따른 혜택을 차등적으로 부과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따라 1급지인 서울의 경우 전년도 도시근로자 평균 소득의 80% 이하수준인 저소득 청약저축가입자는 영구임대주택에 입주하려면 법정영세민인 기존의 입주자보다 임대보증금은 3백85만5천원이 더 많은 5백91만5천원,임대료는 2만5천3백원이 더 많은 월 6만2천6백원을 내야 한다.
  • 백억대 아파트분양 사기/울산/주택조합원등 3백92명 피해

    ◎회사대표등 3명 수배 【울산=이용호기자】 울산 동부경찰서는 25일 아파트를 건립,분양해 주겠다고 속여 입주자로부터 1백1억원을 받아 달아난 울산시 중구 남외동 장한건업 회장 김철우씨(39),대표이사 박재식씨(40),한국개발 대표이사 임재근씨(35)등 3명을 사기등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90년4월부터 울산시 동구 동부동 산149일대 1만3천여㎡에 3백92가구분의 유토피아아파트를 착공,지난 4월말 준공한다고 속여 현대중전기 주택조합원 1백97명과 일반분양자 1백95명등 모두 3백92명으로부터 계약금과 중도금 명목으로 1백1억원을 받은뒤 지난 20일 60% 공정에서 부도를 내고 잠적했다는 것이다.
  • 호우… 아파트옹벽 2회 붕괴/울산/입주자 3백여명 긴급대피소동

    【울산=이용호기자】 지난 19일 하오7시20분쯤과 20일 상오1시20분쯤 두차례에 걸쳐 경남 울산시 동구 방어동52의3,삼동크로바맨션아파트 옹벽 60m가운데 36m가 갑자기 무너져 내려 입주자 3백여명이 인근 방어진국민학교로 긴급 대피하고 아파트출입이 금지됐다. 그러나 이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다. 아파트입주자들에 따르면 제11호 태풍 켄트의 영향으로 1백2㎜의 비가 내린 19일 저녁 수위실옆 옹벽6m가 무너진뒤 20일 상오 다시 30m가 붕괴됐다는 것이다. 사고가 일어나자 울산시는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파손된 수도관과 가스관의 보수작업및 안전점검에 나섰다. 사고조사에 나선 울산시 관계자는 『옹벽의 성토구간에서 그동안 지반이 계속 내려앉았던 점으로 보아 지반침하로 파손된 하수관에서 흘러나온 하수가 빗물과 함께 흙을 적셔 토압과 수압을 이기지 못한 옹벽이 붕괴된 것같다』고 말했다.
  • 아파트구조 불법변경 단속/신도시 대상/복원기피 입주자엔 벌과금

    수도권 신도시의 일부 대형아파트를 중심으로 성행하고 있는 아파트 내부구조 불법변경 행위가 단속된다. 건설부는 14일 지난해 9월부터 입주가 시작된 신도시아파트에서 불법으로 내부구조를 변경하거나 외국산 자재등으로 실내를 호화장식하는 사례가 빈발,인근 주민들에게 위화감을 조성함에 따라 이를 철저히 단속토록 경기도에 지시했다. 특히 설치한지 얼마되지 않은 욕조나 위생도기등을 뜯어내고 외국산 호화자재로 재시공하거나 벽지,장판등을 걷어내고 수입대리석등으로 교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과소비억제 차원에서 단속과 함께 주민설득도 병행토록 했다. 건설부는 이번 단속에서 불법으로 내부구조를 변경했거나 이를 조장하는 시공자가 적발될 경우 건축법및 주택건설촉진법 위반혐의로 사직당국에 고발하고 시정조치를 기피하는 입주자에게는 시정될 때까지 이행강제금을 반복해서 부과,원상복구토록 할 방침이다. 또 불법은 아니더라도 과소비억제시책에 역행되는 행위로 판명될 경우에는 명단공개등을 통해 이를 억제해 나가는 한편 불법행위를묵인한 관리소장등 관계자는 엄중문책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50평이상의 대형아파트는 특별관리대상으로 지정,중점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 초고층아파트 주거환경문제 논란

    ◎분당 30층짜리 9백가구 첫입주 계기로 찬반양론/찬/택지난 해결… 전망좋고 소음서 해방/반/노약자 정서장애·고소공포증 우려/건설업체선 “최첨단공법 사용,안전성 문제없다” 분당신도시에 우뚝 솟은 30층짜리 초고층아파트의 입주가 마무리단계에 접어 들면서 입주자의 안전확보및 새로운 주거환경에 관한 문제점이 관심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분당 시범단지내에 지어진 30층짜리 초고층아파트는 지금까지 국내에서 지어진 고층아파트증 가장 높은 층수.우성건설과 한양건설이 각각 3개동,현대산업개발의 4개동 등 모두 10개동 9백여 가구가 입주를 끝낸 상태다.이밖에 기존 고층아파트로는 서울 노원구 상계동 주공4단지에 세워진 25층짜리 1개동과 목동 신시가지의 4개 단지 20층 18개동,신대방동 우성아파트 20층 10개동,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의 8개동(20층 4개,24층 4개)등이 있다. 이같이 현재 서울지역에서 새로 짓는 아파트 가운데 16층이상 높이의 초고층 아파트가 전체물량의 절반이 넘는 56%에 달할 정도로 우리나라도 이미 고공주거생활권시대에 접어든 실정.국내 건축법상 초고층아파트의 개념은 16층이상 아파트에 해당한다.땅값이 비싸고 분양가가 규제되어 있는 국내여건상 토지이용의 효율성 제고라는 측면에서 고질적인 택지부족난을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제시돼 지난 90년초부터 활발한 건축이 이루어져 왔다.또한 탁 트인 전망과 원활한 통풍,소음으로부터의 해방은 물론 모기등 해충이 들지 않는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그러나 최근들어 이같은 긍정적인 평가에도 불구하고 초고층아파트는 저층아파트에 비해 발병률이 높고 어린이·노인들에게 정서장애를 일으킬 소지가 많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특히 땅을 밟는 시간의 부족은 집안에서 생활하는시간이 많은 주부나 어린이,노인들에게 고소공포심이나 심리장애를 가중시킨다는 이야기다. 지난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팀이 상계동 주공아파트등 초고층아파트에 사는 주민 8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층수가 높아질수록 심리적 안정감면에서 평균치보다 낮은 수치를 보이는 것으로 밝혀졌다.특히 안전성 확보면에서는 더욱 심각하다.입주자들이 느끼는 안전문제는 자연재해를 비롯,방재·방범·엘리베이터사고등이 주종을 이루었다.이같은 불안감이 저층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컸다.또 초고층아파트의 건설로 인한 고밀화 현상은 일조권침해,전파장애,사생활 침해를 비롯,교통체증등 엄청난 주변환경의 변화를 초래해 지역주민들에게 심리적 압박감을 준다는 주장도 나왔다. 그러나 건설부를 비롯한 건설업체등이 내세우는 당위성 주장도 만만치 않은 실정이다.우선 높이에 따른 건물하중을 견디게하기 위해 초고강도 콘크리트를 사용해 붕괴위험성을 없애는등 최첨단공법을 사용해 안전성을 높였다고 강조하고 있다.16층과 30층 외벽에는 항공장애등을 달아 항공기로부터 식별이 가능한 조치도 했다고 주장한다.
  • 중산층 근소세 대폭 경감/월100∼200만원 소득자

    ◎현10∼15%서 10%미만으로/공제한도도 6백만원으로/맞벌이 부부엔 특별공제 혜택/당정,법개정… 내년부터 실시 정부와 민자당은 13일 세제개편을 위한 당정회의를 열고 중산층의 소득세 부담을 대폭 경감하기로 했다. 당정은 월소득 1백만∼2백만원의 근로자의 소득세부담이 10∼15%로 상대적으로 높은 소득세를 물어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고 보고 소득세부담을 10%미만으로 대폭 줄이기로 하고 연 4백90만원인 근로자의 소득공제한도도 6백만원으로 상향조정하기로 했다. 당정은 또 맞벌이 부부의 지출에서 육아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점을 감안,맞벌이부부를 위한 특별공제제도를 새로 도입해 여성들이 산업현장에서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적극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당정은 다음주 실무적인 검토를 마쳐 구체적인 공제내용을 확정할 방침이다. 민자당의 서상목제2정책조정실장과 나오연 당세제개혁위원장,내무부·재무부의 세제관련 실무자들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당정은 근로자가 부양하고 있는 65세이상 노부모에 대한 의료공제한도도 1백만원에서 치료에 들어간 전액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와함께 지방세도 국세와 마찬가지로 분납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주택에 대한 재산세도 상속세와 같이 분할납부가 가능해진다. 당정은 이밖에도 누진세율이 적용되는 다가구주택의 세부담이 집주인이 아닌 입주자에게 돌아가는 점을 감안,다가구주택도 공동주택수준으로 경감하기로 했다. 한편 나위원장은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법인의 경우 연소득 1억원미만은 1백%,1억원이상은 50%를,개인사업자의 경우는 연소득 5천만원미만은 1백%,5천만원이상은 50%정도 세금을 감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고 『다른 사업자들과의 형평에 어긋나지 않도록 기술적인 고려를 마친뒤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나위원장은 또 『조세감면법도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개정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히고 『그러나 토지초과이득세와 종합토지세등 토지관련세금은 문제점이 발견되지만 좀 더 시행해본뒤 개정을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 산본·중동 등 8지구/주공,1만가구 공급

    주택공사는 오는 8월중 군포산본과 부천중동등 8개 지구에서 총 1만5백24가구의 입주자를 선정한다. 유형별로는 분양주택이 4개 지구에서 5천9백68가구,제조 및 운수업체와 청소업체 근로자에게 분양되는 근로복지주택이 5개 지구에서 3천5백6가구,제조 및 운수업체와 청소업체에 분양돼 그 업체 소속 근로자에게 임대되는 사원임대주택이 3개 지구에 1천50가구이다.
  • 아파트·빌라도 “세일시대”/부동산 침체 여파 곳곳서 미분양 속출

    ◎분양가 최고 30% 할인 판촉경쟁/무이자융자에 승용차등 사은품도/일부선 “주택공급질서 문란” 지적 아파트를 싸게 팝니다.최근 부동산경기의 침체로 새로 짓는 아파트나 빌라의 분양이 잘 안되자 각 주택건설업체마다 바겐세일작전에 나서고 있다. 이들 주택건설업체에선 보통 분양가를 2천만∼3천만원으로 할인판매하겠다며 입주 희망자를 찾는가 하면 입주희망자의 자금조달계획에 맞춰 대금 납부조건을 변경해주고 주택구입자금의 일부를 장기간 무이자로 빌려주는등 파격적인 판매작전을 펴고 있다. 또 일부 주택건설업체에선 그동안 분양추첨에서 낙첨한 사람들에게 할인판매안내장을 보내는가 하면 자동차·냉장고등 값비싼 사은품의 증정을 제시하기도 한다. 이같은 현상은 지방에 위치한 규모가 비교적 큰 아파트나 빌라일수록 더욱 심한데 이들 주택건설업자들은 신축아파트나 빌라의 미분양사태가 오래 계속되고있어 자금회전을 위해 어쩔수없이 재고털이식 판매에 나서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경기도 석정택지개발지역의 경우 D건설등 2개회사에서지난3월부터 1천1백여가구분의 아파트를 분양하고 있으나 19일현재 5백여 가구가 미분양되자 당초 분양가보다 10∼20% 할인된 가격으로 분양희망자를 찾고 있다. 수원시 장안구 율전동 D빌라의 경우 지난해 5월부터 17평·18평형 46가구분에 대한 분양에 들어갔으나 분양율이 저조하자 총분양가 4천만∼6천만원중 1천5백만∼2천만원을 융자알선해 주고 회사에서 무이자로 5백만원을 1년동안 빌려주는 방법으로 실입주금을 50∼60%까지 낮춰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다. 경북에서는 경주군 6백18가구,영일군 4백35가구,경주시 4백14가구등 3천1백14가구분의 아파트가 미분양 상태인데 이 가운데 민간아파트 업자들이 건설한 2천8백51가구분은 건설업체들이 한두차례 아파트분양 추첨에서 낙첨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일일이 안내장을 발송하고 사은품까지 제시하고 있다. 이들 업체에서 내건 사은품은 캠핑세트(30만원상당)에서부터 냉장고(70만∼80만원),승용차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강원도 원주·강릉·속초·동해시 등지에서도 개인사업자들이 시공한 20∼30평형아파트나 빌라가 잘 팔리지 않아 거의 모두 할인판매에 나서고 있는데 할인율은 보통 20∼30%로 하고 있으며 그밖에도 베란다 새시등을 무료로 설치해 준다는 약속을 하고있다. 또 대전시 서구 복수동 S아파트는 총 9백48가구(25·32·39·49평형)중 1백30가구분이 분양이 안되자 2천만∼3천만원까지 할인해주고 분양조건을 크게 완화,1가구 2주택 소유자에게도 분양을 해주거나 세대주가 아닌 세대원에게도 분양을 해주고 있다. 이같은 아파트 건설업자들의 할인판매 행위등에 대해 춘천시 후평동 공인중개사 김모씨(50)는 『업자들이 자금회전이 안되자 궁여지책으로 아파트 판매조건을 완화하는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으나 자칫 주택공급질서를 문란시킬 위험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그는 특히 『아파트 할인판매는 대부분 현금입주을 조건으로 하고 있어 이자등을 계산하면 큰 혜택도 없다』고 말했다.
  • LA 코리아타운에 대형 무역센터 건축/유원건설

    【로스앤젤레스 연합】 유원건설은 한국의 대형 건설업체로는 처음으로 로스앤젤레스 코리아타운 중심지에 호텔과 사무실·백화점·쇼핑센터 등을 갖춘 무역센터를 짓기로 했다. 24일 유원건설 LA 지사에 따르면 유원건설은 코리아타운 중심부 올림픽가 웨스턴코너에 있는 현 랄프스마케트 부지 3천여평을 91년부터 오는 2090년까지 99년간 사용하기로 땅주인 루이스부동산회사와 임차계약을 하고 현재 건물신축을 위해 설계중이다. 유원건설은 이곳에 호텔·사무실·백화점·쇼핑센터등을 함께 수용하는 무역센터를 짓는다는 구상 아래 입주자를 선정하고 있는데 본건물의 지하 1층과 지상 4층까지 5개층을 사용하게 될 백화점은 미도파로 선정됐다. 미도파백화점은 이곳에 매장면적 3천여평규모의 백화점을 운영할 계획이며 모회사인 대농과 50대50으로 합작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 현관발코니 설치/아파트분양 “개성시대”(부동산서비스)

    ◎실내분수대 마련/벽지색 나이 맞춰/우방·청구등 건설업체들,손님끌기 아이디어 백출/구조·설계등 입주자기호 맞춰 꾸며/모니터제도 도입… 수요자요구 수용 아파트부문에도 유명브랜드시대가 열리고 있다.각 아파트건설업체마다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개성있는 아파트를 건설,각종 아이디어로 치열한 판촉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신도시등 대규모분양의 경우 신청경쟁률의 높고 낮음에 따라 업체의 인기판도가 결정되고 있으며 조합주택이 시공파트너를 정할때도 인기업체가 영순위로 거명되고 있다. 그래서 건설업체들은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상설전시관을 마련,자사 아파트를 선전하고 있고 모니터제도를 도입,아파트의 구조와 설계를 입주자들의 구미에 맞게 바꾸거나 디자인 색상 자재 애프터서비스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의견을 조사해 이를 반영하는데 부심하고있다.특히 시공업체들은 아파트가 들어설 위치와 주변환경,외관및 단지시설,실내평면구성,시공자재및 견고성,향후 투자전망등에 역점을 두고 있다. 우방주택의 경우 교자상이 들어갈 수있는 폭넓은 안방문,편리한 욕실사용에필요한 좌석식 샤워기,거실보조형광등설치등 일상생활에 쓰임새있는 소품등을 자랑거리로 내세우고 있다.지난해말 분양한 분당신도시 우방아파트는 침실앞 발코니를 방으로도 꾸밀 수 있게 했다.뒷발코니를 세탁전용공간과 함께 별도 가스라인을 설치해 주부들의 생활공간을 더욱 편리하게 설계하고 그다지 크지 않은 국민주택규모인데도 부부전용욕실과 공공욕실을 분리시킨 것도 장점. 또 청구주택은 다양한 소비자들의 욕구를 반영하기위해 업계최초로 상설주부모니터제도를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보조주방,방문객용 소지품보관대,실내분수대,취미공간,욕실대형창,어린이보호용케이블TV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어린이보호용TV는 집안에서도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자녀들의 모습을 살펴 볼 수 있도록 단지내 각 어린이놀이터마다 설치한 일종의 감시장치.단순히 신발보관기능만을 담당하던 현관에 손님의 외투나 가방,우산등 소지품을 보관할 수 있게한 방문객보관대도 청구주택의 대표적 아이디어.이업체는 주부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주방이 거실에서 직접 보이지 않게 설계하면서도 주방에서 TV시청과 전화사용이 가능하도록 하는등 세심한 부분에서 뛰어나다는 평을 얻고 있다. 이와함께 건영아파트에서 가장 돋보이는 부분은 분양면적에 포함되지 않는 발코니를 유용하게 쓸 수 있도록 설계한 점이다.높은 전용면적비율과 함께 최고 2m에 이르는 발코니를 입주자의취향에 따라 거실,주방,침실과 연결할수 있게 가변성 공간으로 꾸미고 있다. 동아건설의 동아아파트는 넓고 여유있는 전후면 발코니와 단지내 모든 가구에항상 동일한 실내온도를 유지시켜주는 분리형 난방방식을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극동건설의 극동수서아파트는 30%가 넘는 녹지면적을 갖추고 있는데다 36평형의 경우 같은 평형대에서 얻기힘든 15자폭의 거실과 외면을 높게 처리,개방감을 주었으며 안방창문을 3짝으로 해 전망과 이삿짐운반에 편리하게 설계했다. 대우아파트는 단순한 주거공간이 아닌 생활의 질을 높이는 아파트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평면구조를결정하는데 있어 가족의 일상생활과 부합하는 공간구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특히 분당9차 대우아파트는 인테리어를 평형별로 다르게 해 20∼30대 부부가 선호하는 23평형에는 연분홍색,28,33평형은 연두색,중·장년층의 38,49평형에는 연보라색을 쓰고 있다. 라이프주택은 단지배치에서 획일적인 건물배치를 벗어나 건물의 층과 방향을 최대한 조화시키는데 신경을 쓰고 있다.수요자의 요구를 최대한 수용하기 위해 분양때마다 연구발표회를 개최하고 있다. 한양아파트는 동일평형을 3가지 스타일로 구성,선택폭을 높이고 있다.기본개념을 적용한 일반형의 경우 큰평수에는 거실과 침실간 벽을 경량벽체로 시공해 거실을 넓게 쓸 수 있게 했고 거실확장형은 거실을 중요시하는 요즘 주거스타일을 위해 거실을 침실1개만큼 늘려 짓고 있다.전통가옥의 장점을 아파트에 도입,발코니정원을 통해 현관으로 들어 올 수 있게 설계한 컨셉트형도 있다.
  • 주공아파트도 미분양 속출/올해 3천가구 아직“빈집”/전국7개 지구

    ◎평수 작은 「영구임대」가장 많아/전매·전대 규제강화로 인기 떨어져 부동산경기 장기침체로 주택가격이 계속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주택공사가 공급하는 서민용 주택도 미분양물량이 급증하고 있다. 25일 주공에 따르면 올해 전국 30개 지구에서 공급키로 한 7만8천8백24가구중 이날까지 3만2천5백82가구를 분양 또는 임대한 결과 9.4%인 3천64가구가 미분양됐으며 이는 지난 한햇동안의 미분양물량 2천3백80가구 보다 6백84가구가 늘어난 것이다. 미분양주택을 유형별로 보면 ▲영구임대아파트 1천4백6가구 ▲분양아파트 1백83가구 ▲근로복지주택 3백5가구 ▲사원임대아파트 1천1백70가구등으로 장기임대아파트를 제외하고 주공이 공급하는 모든 주택유형에서 미분양이 발생하고 있다. 올들어 민간부문에 이어 공공부문에서 공급되는 주택에서도 이처럼 미분양물량이 증대되는 것은 주택가격 하락으로 주공에서 공급하는 소형주택에 대한 선호도가 줄어든데다 전매·전대에 대한 처벌이 강화되는 등 소형주택의 입주자격요건도 엄격해졌기 때문이다. 또영구임대아파트등 임대주택의 경우 과거와는 달리 임대후 사후관리가 강화돼 전매·전대 등을 통한 투기의 기회가 봉쇄된데다 대부분 12평이하로 공급되고 있어 입주대상자인 저소득 청약저축가입자와 도시영세민이 신청을 기피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도시영세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도입된 영구임대아파트의 미분양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것은 주택에 대한 소유욕을 충족시키지 못한데다 공급평형도 7,9,12평으로 한 가구가 함께 거주하기에는 지나치게 좁아 그다지 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이에따라 올해부터 50년 임대후 분양이 가능한 공공임대주택제도를 도입했다. 지역별로는 광주 오치지구에서 영구임대아파트 1천4백6가구가 무더기로 미분양된 것을 비롯,양산 신기지구 8백91가구,대전 둔산지구 3백40가구,경주 황성지구 1백80가구,여수 미평지구 1백23가구,구미 도량지구 64가구,순천 조례지구 60가구등이다.
  • 분양금 안낸 시영아파트입주자/시서 첫 강제 퇴거조치

    서울시는 12일 강동구 암사동 강동1차시영아파트 23동 107호 이성남씨를 강제 퇴거시켰다. 시는 지난 3월 분양금을 내지 않은 이씨를 상대로 낸 가옥명도소송에서 승소한뒤 이날 집달관을 동원해 이씨 가족을 강제퇴거시키고 아파트를 완전 폐쇄했다.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분양금을 내지 않은 2백90가구에 대해 평균 1천7백78만원의 분양금(연체료포함)을 내도록 독촉했으나 계속 거부하자 이들 가운데 서울시에 대해 채무부존재소송을 제기한 이씨부터 이날 강제퇴거시킨 것이다.
  • 영구임대주택 입주대상 확대/거주중 생보자자격 상실해도

    ◎임대료 50% 더내면 연장허용/모자가정·청약저축자(12평 이하)도 혜택 지금까지 생활보호대상자등 법정 영세민에게만 공급해온 영구임대주택이 저소득 모자가정과 일반 청약저축가입자에게도 입주자격이 주어지고 입주후 생보자 자격을 상실한 사람도 임대료를 50%만 더 내면 계속 거주가 허용된다. 건설부는 6일 이같이 영구임대주택 입주자 선정기준및 관리지침을 개정,각 시도에 시달하고 오는 8일부터 적용토록 했다. 이같은 방침은 법정 영세민용으로 지은 영구임대주택이 입주기피및 입주대상자 감소로 미입주 물량이 증가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건설부는 이에따라 영구 임대주택을 생보자·의료부조자 등 법정 영세민에게 1차로 공급한뒤 남는 물량은 모자가정(4인가족 기준 월소득 63만3천원이하),전용면적 12평 이하 청약저축가입자 순으로 입주자를 선정키로 했다. 또 청약저축가입자로서 영구임대주택에 입주할 수 있는 사람을 지난해 도시근로자 월평균 가구소득인 1백15만8천6백원의 80% 92만6천8백80원 이하인 가구로 한정하고 그 대신 영구임대주택 입주후에도 다른 주택의 청약이 가능토록 했다. 현재 영구 임대주택의 입주 대상이 되는 모자가정은 2만4백87가구로 파악되고 있으며 전용면적 12평 이하 청약저축가입자는 지난 4월말 현재 8만9천5백45가구로 집계됐다. 건설부는 이와함께 청약저축가입자에 대해서는 영구임대주택의 보증금과 월 임대료를 50% 올리되 생보자로서 영구임대주택에 입주했다가 소득이 높아지거나 자가용 승용차를 보유하게돼 생보자요건을 상실한 사람도 임대료를 50%만 더 내면 계속 거주할 수 있도록 했다. 주택 2백만가구 건설계획에 따라 올해까지 모두 19만가구를 건립키로 한 영구 임대주택은 지난 5월말까지 5만9천4백54가구가 준공됐으나 이중 3천9백93가구는 아직 미 입주물량으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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