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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천구, “아파트 경비근로자도 누군가의 가족입니다”

    양천구, “아파트 경비근로자도 누군가의 가족입니다”

    서울 양천구는 13일 오후 양천구청 4층 공감기획실에서 ‘함께 존중하고 배려하는 상생의 공동체 문화 조성 협약’을 맺는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함께 존중하고 배려하는 상생의 공동체문화 조성 협약’을 통해 공동주택 단지 입주민과 경비 근로자 간, 그리고 주민과 주민 간에 상호 존중 및 배려의 문화를 조성하여 상생의 공동체로 거듭나도록 노력하자는 약속을 맺는다. 최근 경비근로자 폭행 및 입주민에 의한 부당간섭이나 지시, 부당 해고 등 안타까운 소식들이 전해지면서 관리사무소 직원, 청소원 등 공동주택 관리 업무 종사자들이 근무 중 피해를 입었을 경우 구제방안 마련 및 고용안정 등의 대책마련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올해 관내 목동 아파트를 비롯한 총 22개 아파트 단지와 경비근로자 230명을 대상으로 협약식을 체결할 예정이다. 앞서 구는 2018년부터 23개 단지와 상생협약을 체결해, 27개 단지에 경비실 에어컨 292대 설치를 지원(1억1600만원)하고, 3개 단지에는 경비원 휴게실 설치를 지원(3200만원)하는 등 경비 근로자의 근로여건 개선을 위해 힘써온 바 있다. 협약에 따라 아파트는 경비근로자의 고용안정 도모 및 근로여건 개선, 공동체 활성화 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구는 경비근로자의 노동인권 존중을 위해 행정 정보 및 정책 제공, 경비실 에어컨 설치 및 휴게실 설치비 등을 지원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주택의 54% 이상이 공동주택인 우리 구에서 경비근로자와 입주민이 상생하며 살 수 있는 주거문화 조성을 통해 더불어 잘 사는 세상을 만드는 데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경비근로자를 포함해 모두가 일하기 좋은 양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사설] 근절 안되는 경비원 상대 갑질, 일벌백계가 답이다

    서울 강북구 우이동 한 아파트 경비원이 입주민의 지속적 폭언과 폭행을 견디다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극이 벌어졌다. 지난달 21일 오전 입주민 B(49)씨가 아파트 주차장에 이중 주차된 자신의 차량을 미는 50대 후반의 경비원 A씨에게 시비를 건 뒤 “머슴 주제에 말을 안 듣느냐”는 등 폭언을 퍼부었다고 한다. 또 그는 며칠 뒤 A씨를 경비초소로 끌고 가 코뼈가 부러지도록 폭행을 가하기도 했다. 결국 모멸감에 시달리던 A씨는 그제 “억울하다”는 유서를 남기고 극단적 선택을 하고 말았다.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2014년에도 서울 강남 아파트 경비원이 입주민의 갑질에 시달리다 분신한 사건으로 사회적 논란이 컸다. 이 밖에도 차단기를 늦게 올렸다고 경비원의 멱살을 잡는가 하면 술에 취한 채 담뱃불로 경비원의 얼굴을 지지는 등 입주민의 극단적 폭행에 내몰린 경비원 사례는 끊임없이 반복돼 왔다. 경비원에게 업무 외 부당한 지시나 명령 등 갑질을 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을 담은 공동주택관리법 개정안이 2017년 9월부터 시행됐지만 실효성이 떨어졌다. 부당한 지시의 범위와 처벌이 법안에 구체적으로 명시돼 있지 않은 탓이다. 사건이 벌어질 때마다 엄중한 처벌을 요구하는 사회적 목소리는 높지만, 실제로는 벌금형이나 집행유예 등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고 말았다. 경비원을 상대로 한 입주민의 갑질이 근절되지 않는 이유는 이들의 관계가 언제라도 해소되는 계약적 관계라는 점을 잊고 주인이 노비를 대하듯 하는 전근대적 인식이 잔재하는 탓이다. 따라서 아파트 입주민이라는 우월적인 지위를 이용해 경비원을 모욕하고 폭행하는 일이 반복된다면, 사법적 단죄로 사회적 인식을 환기시켜야 한다. 입주민의 어쭙잖은 갑질을 근절하려면 일벌백계하는 차원에서 필요하다면 가중처벌도 마다해선 안 된다.
  • “지하실서 혼자 죽은 경비원…쉴 생각 마세요”

    “지하실서 혼자 죽은 경비원…쉴 생각 마세요”

    고인이 남긴 유서 보고 비통함 못 지워내 실제 경비원들 현실은 책보다 더 암담해 인간 이하 취급에 죽음 충동 많이들 겪어 건강한 시민들과 사회가 최씨 기억해야 “최씨의 죽음은 ‘사회적 타살’입니다. 경비원들이 겪는 적나라한 현실을 책에 다 담았다면 이번 참사를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후회가 되네요.” ‘임계장(임시 계약직 노인장) 이야기’의 저자인 조정진(63)씨가 11일 입주민의 폭행을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 선택을 한 서울 강북구 우이동 아파트 경비원 최모(59)씨의 안타까운 사연에 대해 “고인이 ‘결백함을 밝혀 달라’고 삐뚤빼뚤 남긴 유서를 보고 비통함을 지울 수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씨는 38년간 공기업 정규직으로 일하다가 2016년 퇴직한 뒤 시급 노동자로 살아가고 있다. 아파트 및 주상복합건물 경비원, 빌딩 주차관리원, 버스터미널 보안요원 등으로 일한 그는 고인의 심경을 누구보다 잘 알 것 같다고 했다. 조씨는 “경비원들은 최씨처럼 지속적인 폭행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지만 경찰 등에 신고하면 바로 해고를 당하기 때문에 참는 경우가 다반사”라며 “어디 호소할 곳 없는 게 경비원들의 삶”이라고 말했다. “예전에 118동 경비원이 지하실에서 혼자 죽는 바람에 한참 뒤에야 알게 돼 난리가 났대요. 그러니 지하실에 들어가 쉴 생각은 애당초 안 하는 게 좋을 거요.” ‘임계장 이야기’에 나오는 한 구절이다.이 책에는 조씨가 들은 폭언과 부당 해고 등 눈물겨운 사연들이 담겼다. 하지만 조씨는 “주변 경비원들이 책을 읽고 아쉬워했다”고 말한다. 현실은 훨씬 암담하기 때문이다. 조씨는 “무릎을 꿇은 채 해고를 빌미로 인간 이하의 취급을 받으면서 죽음의 충동을 느낀 경비원이 부지기수”라고 전했다. 조씨는 이번 사건을 ‘사회적 타살’이라고 강조했다. 사회의 법적 울타리가 경비원들에겐 전혀 적용되지 않고 있어서다. 그는 경비원들이 인력을 고르기도, 다루기도, 자르기도 쉬운 ‘고다자’로 불린다고 말한다. 조씨는 “이 사회의 건강한 시민들과 정부가 최씨의 억울한 죽음을 기억하고 헤아려야 한다”면서 “푸른 작업복을 걸친 채 묵묵히 땀 흘리며 온갖 궂은일을 도맡고 있는 경비원들의 현실을 외면한다면 비극은 또다시 반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최씨가 일하던 경비초소에 마련된 분향소에는 최씨를 추모하는 주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분향소에는 국화꽃 한 다발과 막걸리, 향초가 놓였다. 경비초소 유리창엔 “항상 친절히 웃는 모습이 눈에 선하다”는 등의 메모가 붙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 아파트 경비원으로 근무하던 최씨는 전날 오전 2시쯤 자신의 집 주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최씨는 지난달 21일 단지 내 주차 문제로 50대 주민 A씨와 시비가 붙었고, A씨는 최씨를 폭행한 뒤 관리사무소로 끌고 가 경비 일을 그만두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A씨를 상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지만 조사를 받기 전에 숨졌다. A씨 역시 ‘이웃들 앞에서 모욕을 당했다’며 지난달 최씨를 모욕죄로 경찰에 고소한 상태다. 이에 최씨는 “폭행 피해자이면서도 고소까지 당해 억울하다”고 주변에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서울포토] 주민폭행에 극단선택 경비원 분향소의 ‘이어지는 추모 메시지’

    [서울포토] 주민폭행에 극단선택 경비원 분향소의 ‘이어지는 추모 메시지’

    11일 서울 성북구의 한 아파트 경비실 앞에서 입주민이 ‘주민 갑질’을 견디지 못하고 전날 극단적 선택을 한 경비원 A를 추모하기 위해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경비실 분향소 주민 추모물결

    [서울포토]경비실 분향소 주민 추모물결

    11일 서울 성북구의 한 아파트 경비실 앞에서 입주민이 ‘주민 갑질’을 견디지 못하고 전날 극단적 선택을 한 경비원 A를 추모하기 위해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2020.5.11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고양 삼송 우미라피아노’ 분양…특화설계로 실사용 면적 극대화

    ‘고양 삼송 우미라피아노’ 분양…특화설계로 실사용 면적 극대화

    디벨로퍼 알비디케이(RBDK)의 프리미엄 단독주택 브랜드 ‘라피아노’의 다섯 번째 시리즈 ‘고양 삼송 우미라피아노’가 분양에 나섰다.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에 들어설 예정으로 다양한 타입의 총 527가구로 구성된다. ‘고양 삼송 우미라피아노’는 RBDK와 함께 우미건설이 시행 리츠에 참여하고 우미건설이 시공해 더욱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단지 구성이 기대된다. 기존 주택과 아파트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주거 상품으로, 주택처럼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면서 아파트처럼 여러 세대가 단지를 이뤄 공동체 생활도 함께 영위할 수 있다. 보안과 편의성 등의 아파트의 장점에 더해 아파트에서는 조성되기 힘든 옥상 테라스, 다락방, 잔디마당 등 차별화된 설계를 도입하고 있다. 일부 세대에서는 북한산 조망이 가능하고 오금천을 사이에 둔 양면 입지로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춘 동시에,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일조권도 기대된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 측정부터 효율적인 저감까지 관리가 가능한 공기 청정 시스템을 적용해 미세먼지 걱정을 덜었다. 주방에는 이태리 명품 가구인 ‘페발까사’가 제공된다. 페발까사는 최근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 과천 푸르지오 써밋,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 등의 현장에 건설사들이 제공하고 있는 고급 주방가구이다. 또한 층간 소음과 주차 문제도 해결을 위해 블록형 설계를 적용했다. 또 다락방, 테라스 등 다양한 공간 구성을 통해 개인 취향에 맞춰 주거 공간을 꾸밀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단독형의 경우 외단열 시공 벽체, 3중 시스템 창호 적용을 통해 적정 실내 온도 유지 및 에너지 절약이 용이하다. 또한 외부 침입이나 사생활 등을 보호할 수 있도록 CCTV 등 아파트급의 보안시스템을 적용하고 피트니스클럽, 라곰라운지 등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공간도 마련해 주거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삼송역 중심 생활 인프라 이용이 용이하다. 스타필드 고양, 롯데몰 은평, 이케아, 하나로마트 등의 상업시설 및 은평 성모병원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이 주변에 있으며, 삼송지구 내 고양오금유치원, 오금초, 신원중 등이 위치해 자녀 교육 여건도 우수하다. 편리한 주변 교통망을 갖추고 있어 3호선 삼송역을 이용하면 1·5호선으로 환승할 수 있는 종로3가역과 2호선으로 갈아탈 수 있는 을지로 3가역까지 각각 30분 정도 소요된다. 현재 신분당선 삼송역 연장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중이며, 이 외에도 GTX-A 노선이 통과하는 연신내역도 개통 예정이어서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고양 삼송 우미라피아노’는 청약 신청 시 청약통장이 필요하지 않으며,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역에 상관없이 청약할 수 있다. 당첨되더라도 서울 및 기타 지역 아파트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고양 삼송 우미라피아노’ 견본주택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에 마련됐다.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오는 14일까지 사전방문 예약자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며, 15일부터 18일까지 일반 고객들의 방문도 진행한다. 견본주택 입장 시에는 사전 열화상 카메라 활용 및 비접촉식 체온 측정을 통해 유증상자를 분류하며 모든 출입자의 손 소독제 세정과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아지 예뻐해 주던 모습 아른” 극단적 선택 경비원, 주민들 애도

    “강아지 예뻐해 주던 모습 아른” 극단적 선택 경비원, 주민들 애도

    경비실 앞, 추모의 장(場) 마련 한 아파트 경비원이 입주민에게 폭언·폭행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0대 후반의 아파트 경비원이 한 입주민의 폭행·폭언에 시달리다가 극단적 선택을 해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아파트 주민들의 인터뷰가 전해졌다. 10일 오후 아파트 주민들은 “성실하고 밝았던 분”이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이날 새벽 경비원 A씨가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21일부터 최근까지 아파트 입주민 B씨의 폭행과 폭언에 시달리다가 결국 극단적 선택을 했다. A씨의 집에선 ‘억울하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오후 A씨가 일했던 서울 강북구의 한 아파트단지 경비실 앞에는 작은 추모의 장이 마련됐다. 택배 보관용으로 쓰이던 작은 탁자 위에는 A씨를 추모하는 촛불과 술잔, 그리고 국화가 놓였다. 경비실 창문에는 주민들이 쓴 추모의 메시지가 가득 붙어 있다. 쪽지에는 ‘우리 가족과 강아지 예뻐해 주던 모습이 눈에 아른거려요’, ‘항상 웃으시며 인사해주시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부디 억울함 푸셔서 편히 쉬시길 바랍니다’등 내용이 적혔다. 아파트 주민 이모씨(64·이하 가명)는 “아파트를 위해 성실하게 일해주시던 분인데 무슨 잘못이 있다고 이렇게 됐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침통해 했다. 두 자녀를 둔 황모씨(34)는 “아이들이 경비아저씨를 보면 항상 ‘할아버지’ 부르며 잘 따랐다. 깨끗이 다 같이 살아야 한다며 새벽 4시에도 아파트뿐만 아니라 단지 밖 주변까지 청소를 하셨다. 심성이 고우셨던 분”이라고 안타까워했다. 한편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배경에는 한 입주민의 폭행·폭언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21일 불거진 주차 문제에서 시작됐다. 주민들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단지에는 주차할 공간이 적어 사이드 브레이크를 풀어두고 이중주차를 하는 것이 일상적인 모습이었다. 지난달 21일 A씨는 주차장에서 이중 주차된 차량을 밀며 주차 공간을 마련했는데, 이때 나타난 입주민 B씨가 자신의 차량을 밀려는 A씨를 밀치며 시비가 붙었다. 당시 B씨는 A씨에게 폭행을 가했고 최근까지 A씨에게 폭행과 폭언을 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측은 지난달 28일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경찰에 따르면 고소장에는 A씨가 4월 21일과 27일 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경찰은 A씨가 세상을 떠났지만 고소된 혐의에 대해서는 수사를 지속할 방침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입주민에 맞아 코뼈 골절… 억울함 호소하던 경비원 ‘극단 선택’

    입주민에 맞아 코뼈 골절… 억울함 호소하던 경비원 ‘극단 선택’

    아파트 입주민에게 코뼈가 부러질 정도로 폭행당하고 협박에 시달린 경비원이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입주민에게 폭행당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한 아파트 경비원 A씨가 10일 새벽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1일 서울 강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주차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차량을 이동시키다 한 입주민에게 폭행당했다. 경비원이 자신의 차량을 이동시키는 게 마음에 들지 않은 입주민 B씨가 폭행을 저지른 것이다. 입주민 B씨는 A씨를 관리실로 끌고 가 관리소장에게 당장 해고하라고 윽박까지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B씨는 지난 3일 경비실을 찾아가 A씨를 때려 코뼈를 부러트린 것으로 조사됐다. 사건이 알려지자 입주민들은 지난 5일 이에 대한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그럼에도 폭행당한 사실에 대한 억울함을 이기지 못한 A씨는 자신을 도와준 입주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자신은 잘못이 없다’는 호소를 담은 유언을 남기고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말 고소장을 접수해 B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했던 경찰은 조만간 B씨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유서 등을 바탕으로 수사를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억울합니다”…아파트 주민 폭행에 경비원 극단적 선택

    “억울합니다”…아파트 주민 폭행에 경비원 극단적 선택

    한 아파트 경비원이 입주민에게 폭언·폭행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강북구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으로 일하던 50대 남성 A씨가 10일 오전 2시쯤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1일 A씨는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 이중으로 주차해놓은 차량을 밀어서 옮기려다 차주인 50대 B씨와 시비가 붙었다. A씨는 21일과 27일 두 차례에 걸쳐 폭행당했다며 같은 달 28일 B씨를 고소했다. 경찰은 A씨가 ‘억울하다’는 취지의 유서를 남긴 점으로 미루어 보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주민 B씨를 상해 혐의로 입건한 경찰은 조만간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포커스미디어코리아, 부모님 추억 되새기는 ‘리멤버챌린지’ 이벤트

    포커스미디어코리아, 부모님 추억 되새기는 ‘리멤버챌린지’ 이벤트

    포커스미디어코리아가 글로벌 쇼트 비디오 애플리케이션 틱톡(TikTok)과 함께 ‘#리멤버챌린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내가 태어나서 처음 만난 아이돌은 바로 부모님’이라는 뜻을 담은 ‘내생애 최초의 아이돌’ 캠페인을 진행, 자녀가 부모님을 응원하는 영상을 송출하는 깜짝 이벤트를 시작으로 2019년에는 자녀가 부모님의 직장에 커피차를 보내는 특별한 행사를 진행해 주목받은 바 있다. 이어 올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내생애 최초의 아이돌’ 시즌3를 기획하게 된 것. 이번 이벤트에 참여하면 ‘짧아서 확실한 행복, 틱톡’과 함께 부모님과의 추억을 즐겁게 회상해볼 수 있다. #리멤버챌린지는 틱톡 앱을 이용해 간단하게 참여할 수 있다. 가장 최신 버전의 틱톡 앱을 다운 받은 뒤 부모님과 함께 찍은 과거 사진을 똑같이 따라하는 영상을 촬영 후 업로드하면 참여할 수 있다. 참여한 영상에 자신이 사는 지역구를 남기면 선정을 통해 포커스미디어코리아가 운영하고 있는 4만 1천 대 엘리베이터TV에 깜짝 소개된다. 해당 이벤트에 참여한 유저와 입주민 중 추첨을 통해 샤오미 로봇청소기, 인스탁스 폴라로이드, 정관장 홍삼 등 부모님에게 선물하기 좋은 다양하고 푸짐한 경품이 증정될 예정이다. 부모님과의 소중한 추억을 되새기며 ‘내생애 최초의 아이돌’을 찾아볼 수 있는 #리멤버챌린지는 오는 10일까지 틱톡에서 참여할 수 있다.한편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서울생활권 아파트에 4만 1천 여대의 엘리베이터TV를 운영하고 있는 생활공간 커뮤니케이션 컴퍼니다. 자세한 내용은 포커스미디어코리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명근 도의원, 평택 지역 아파트 하자보수 중재 간담회 개최

    오명근 도의원, 평택 지역 아파트 하자보수 중재 간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오명근 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4)은 ‘관내 아파트 주방가구 하자 보수 중재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6일 평택시 평택지역상담소에서 진행된 간담회는 오명근 도의원, 서현옥 도의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평택시 주택과 등 관계 공무원들과 기업인, 입주민 수십명 등이 참여한 가운데 관내 아파트 하자와 관련해 입주민들의 고충 사항을 듣고, 아파트 하자 보수의 범위와 방법에 대해 의견을 조율하고 다방면의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열렸다. 아파트 입주민 대표 A씨는 “하자 보수를 이미 한두 차례 받은 세대에서 또 다른 주방가구에 같은 현상의 결함이 발견돼 입주민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면서 “거기에 ‘부실 아파트’라는 오명으로 아파트 가치까지 하락해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고 호소했다. 또 하자 있는 제품들의 완전 교체를 요구했다. 간담회를 주최한 오 도의원은 “건설사의 저급품질 제품 사용으로 행복해야 할 주민들의 보금자리가 오히려 고통의 현장으로 변모해 주민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다”면서 “건설사가 이미 하자를 인정하고 있고, 동일한 하자가 반복되는 만큼 입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하자 제품 전면 교체를 검토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또 “하자가 명백하고 입주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 만큼 입주민의 입장에서 배상을 넘어 보상에 대해 적극 검토해 주기를 바란다”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측면에서 기업 스스로 자발적으로 적극적으로 해결에 임해주기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서현옥 도의원은 해당 건설사 관계자가 입주민들의 요구 조건을 2주 안에 수렴한 뒤 자체적으로 마련한 하자 처리안과 비교해 3주 후에 대표끼리 하자 범위와 방법에 대해 재논의하는 선에서 이날 간담회를 중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종국제도시 화성파크드림 2차 사이버 견본주택 8일 오픈···1순위 청약 20일

    영종국제도시 화성파크드림 2차 사이버 견본주택 8일 오픈···1순위 청약 20일

    화성개발은 인천광역시 중구 운남동(영종국제도시 A-58BL)에 위치한 ‘영종국제도시 화성파크드림 2차’사이버 견본주택을 8일 오픈했다. 청약일정은 1순위 20일, 2순위 21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서 접수받을 예정이다. 당첨자발표는 27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서 확인후 분양계약은 오는 6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체결할 예정이다. ‘영종국제도시 화성파크드림 2차’는 지하1층, 지상21층 아파트 8개동 및 부대복리시설로 전용면적 64㎡, 73㎡, 75㎡, 84㎡A, 84㎡B 총 499세대로 구성돼 있으며 최상층에는 펜트하우스가 있다. 전용84㎡A는 전용64㎡ 1층세대로서 지하층에 멀티룸과 테라스가 설치되며, 전용 84㎡B는 전용75㎡의 1층세대로서 지하층에 멀티룸과 테라스가 설치된다. 영종국제도시가 속해있는 인천중구는 수도권 비규제지역으로 꾸준한 인구유입과 함께 실수요자들의 관심도 높다. 제3연륙교(예정) 등 신규 교통망 확충 계획으로 국제도시로서 새롭게 변화하고 있으며 교육, 생활편의, 친환경적 요소까지도 체계적인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다. 전세대 모두 전용면적 84㎡이하의 실속형 타입으로 구성돼 남향중심으로 단지를 배치해 주거의 조망권과 쾌적함을 높였으며 주차장 지하화로 지상에는 특화된 다양한 테마공원이 조성된다. 유럽형 중앙정원을 모티브로 한 파티오(PATIO), 폭포의 절경을 담은 석가산, 생태계류가 조성되는 물빛정원, 어린이 놀이터인 EQ동산, 키즈랜드 등이 있으며 입주민의 건강을 위한 힐링정원과 건강마당 등이 있어 보다 쾌적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다. 단위세대는 주거의 편리함과 공간활용을 극대화했다. 전용면적 64㎡는 판상형, 4베이 설계로 3면개방형의 평면이다. 주부의 가사동선에 맞춘 수납공간인 복도 팬트리가 있어 현관 양면에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전용면적 73㎡는 탑상형, 2면개방형 설계로 조망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전용면적 75㎡는 판상형, 4베이 설계로 복도에 대형팬트리가 설치되며 전용면적 84㎡A,B(전용64,75형 1층 17세대)는 판상형, 4베이 설계에 지하층 멀티룸, 테라스가 설치되어 1층세대의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하였다. 최상층에는 조망과 함께 단지의 품격과 자부심까지 누릴 수 있는 펜트하우스가 있다.또한 특화된 첨단시스템으로 스마트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초고속정보통신 특등급(예비인증)에 LG유플러스와 연계한 IoT@home이 적용되고 홈네트워크와 연동해 각종 방범 및 생활편의, 원격제어 등을 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특히 클린에어시스템을 도입해 보다 쾌적한 실내환경을 만들어 준다. 클린에어시스템은 초미세먼지를 99%이상 필터링하는 헤파필터를 갖추고 외부공기 오염도가 높을시 외부공기 유입을 차단하고 실내공기만 순환시켜 필터링해주는 내부순환 공기청정 기능과 미세먼지 센서에 의한 자동운전, 렌지후드와 연동이 가능한 스마트 환기시스템이다. 이밖에도 입주민의 안전을 위해 보다 강화된 보안시스템을 선보인다. 입주민의 안전을 위한 200만화소 CCTV(놀이터, 공동현관 등), 1,200만 화소 CCTV(지하주차장)를 갖추고 최하층세대 외부 적외선 감지기, 지하주차장 비상콜 시스템을 갖추고 스마트폰 소지시 공동현관문이 자동으로 열리며 엘리베이터 호출이 자동호출되는 스마트폰 원패스 시스템, 지하주차장 스마트 조명시스템, 주차유도 및 주차위치 인식 시스템등을 갖추고 있으며 세대 및 공용부 에너지 절감효과가 있는 LED조명기구(세대내, 공용부, 지하주차장)가 설치된다. 주민공동시설로는 골프연습장, 휘트니스센터, SKY독서실, GX룸, 키즈랜드 등 다양하고 편리한 시설이 갖춰진다. 견본주택은 영종국제도시 운서역 인근에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반포주공1단지 3주구’ 8087억 수주전… 사활 건 대우건설 vs 삼성물산

    ‘반포주공1단지 3주구’ 8087억 수주전… 사활 건 대우건설 vs 삼성물산

    총공사비 8087억원 규모로 서울 강남 알짜 재건축으로 꼽히는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 3주구’ 공사 수주전이 본격화하면서 최종 입찰에 참여한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의 신경전이 치열하다. 우선 대우건설은 조합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조합원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재초환)에 대한 해법을 들고 나왔다. 재건축 초과이익을 산정하는 기준시점인 ‘개시 시점’을 조정하기 위해 조합이 사업을 일정 기간 조정해도 대우건설이 공사비를 인상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재초환은 재건축사업을 통해 발생하는 개발이익이 조합원 1인당 3000만원이 넘을 경우 초과금액 구간별로 10~50% 세금을 부과하는 제도다. ●대우건설 “150억 사업 지연 공사비 인상 없다” 대우건설은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개시 시점에 주목했다. 통상 개시 시점은 추진위원회 설립 승인 시점이 기본이 되지만 종료 시점이 개시 시점에서부터 10년이 넘어가면 종료 시점으로부터 역산해 10년이 되는 날이 개시 시점이 된다. 다시 말해 추진위 설립 승인 후 10년이 넘어서 준공인가가 나면 ‘준공인가 전 10년 시점’이 개시 시점이 된다. 현재 반포3주구 조합이 예상하는 준공인가 시점은 2025년이다. 따라서 개시 시점은 2015년이 되는데 대우건설은 조합이 개시 시점을 2015년 이후로 조정하기 위해 사업을 일정 기간 대기시켜도 물가상승에 따른 공사비 인상을 150억원까지는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소비자물가지수를 감안했을 때 조합은 약 3~4년 동안 사업을 대기해도 공사비 인상으로 인한 손실이 발생하지 않는다. 최근 정부는 공동주택 공시가격 현실화를 위해 꾸준히 공시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 공시가격 상승분이 개시 시점 주택가격에 포함되면 개발이익이 적어져 조합원들이 내는 재초환 세금이 절감되는 원리다. 대우건설은 든든한 자금도 내놨다. 원활한 사업을 위해 조합이 총회에서 결정한 사업비 외 2200억원을 ‘사업활성화비’ 명목으로 추가 조달해 준다는 것이다. 재건축 사업은 예상치 못한 수많은 변수에 발목이 잡힌다. 현금청산자나 세입자의 명도가 원활치 않거나 조합원들이 전세입자의 전세보증금을 반환하지 못해 사업이 지연된다. 대우건설은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사업활성화비도 사업비와 마찬가지로 고정금리 0.9% 초저금리로 조달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의 세대 맞춤형 인테리어 ‘비스포크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대우건설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의 세계적 관광명소인 가든스 바이 더 베이 조경을 설계한 그랜트 어소시에이츠, 글로벌 1위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인 HBA 등 세계 유수의 디자이너들과 협업한 ‘트릴리언트 반포’를 반포3주구에 제안했다. 평형별로 동일한 인테리어로 설계하지 않고 조합원이 인테리어 콘셉트를 직접 설계할 수 있도록 했다. 인테리어 콘셉트뿐만 아니라 주방가구, 인테리어 마감재도 조합원이 직접 선택할 수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다른 단지와의 차별화를 위해 최고의 사업조건을 제안했다”고 자신했다.●삼성물산 “1년 이상 공사기간 줄이겠다” 신반포15차 수주에 성공하며 5년 만에 화려하게 정비사업 시장에 복귀한 삼성물산의 의지도 대단하다. 삼성물산은 업계 최초로 준공 후 분양을 들고 나왔다. 일반적으로 공정률 80%에 분양하는 일반적인 후분양이 아닌 준공 후 분양으로 조합원의 이익을 극대화한다는 것이다. 후분양의 경우 공시지가 상승분이 반영되면서 선분양에 비해 분양수익이 증가해 조합원의 가치상승으로 이어진다. 따라서 일반분양을 늦게 할수록 분양가상한제에서 정하는 택지비 인정금액이 증가하면서 일반분양가를 높게 받을 수 있어 조합원에게 최대한 유리한 구조가 된다는 게 삼성물산 측 설명이다. 사업기간도 획기적으로 단축한다. 삼성물산은 검증된 시공관리 역량을 토대로 빠른 착공과 공사기간 단축을 통해 사업기간을 경쟁사 대비 1년 이상 단축해 사업비 금융비용 등을 절감해 조합원의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을 제안했다. 이를 위해 반포3주구의 경우 공사도급계약 체결 이후 관리처분인가까지 3개월 만에 진행하고 실제 공사기간 역시 기존 시공사(38개월)보다 대폭 단축해 34개월 이내에 마무리하겠다고 공언했다. 다수의 강남권 재건축 추진 경험을 바탕으로 준비된 사업관리 역량과 최고의 시공기술력을 통해 공사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 금융비용 절감 등 조합원의 이익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또 반포3주구 수주를 위해 삼성계열사의 역량을 집합한다. 삼성전자, 삼성SDS,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스원, 삼성웰스토리와 함께 삼성의 최고 기술력을 도입할 계획이다. 집안의 스마트가전, 에너지사용량, 공기질 등을 관리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인 스마트싱스(SmartThings)와 연계된 서비스를 도입한다. 또 삼성SDS와는 개방형 IoT 플랫폼을 함께 개발, 반포3주구 홈 IoT 시스템 인공지능과 연결해 고객 맞춤형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종합 안심 솔루션 기업인 에스원은 ‘단지 내 지능형 보안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옥외 폐쇄회로(CC)TV 지능형 감시 시스템과 연계해 침입, 화재, 쓰레기 방치 등의 상황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감지하고 얼굴분석 시스템을 통해 단지 내 미아찾기와 범죄 예방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식음서비스 전문기업 삼성웰스토리는 입주민들을 위한 조중석식 서비스 공간도 마련할 방침이다. 입주민 개개인의 건강관리와 여가생활을 증진시킬 수 있는 시설들도 조성한다. 스카이 커뮤니티 33층에는 프리미엄 스파 브랜드인 ‘더 트리니티 스파’의 서비스가 가능한 스파시설과 피트니스, 도서관도 설치한다. 장기간 부재 시 반려동물을 맡길 수 있는 펫 호텔과 펫 놀이공간도 마련한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서울 강북구, 공동주택 관련 지원금 선지급 추진

    서울 강북구, 공동주택 관련 지원금 선지급 추진

    서울 강북구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공동주택 지원금과 공동체 활성화사업 지원금, 영구임대주택 공동관리비 지원금을 선지급한다고 1일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 2월 지역 내 아파트·빌라 등의 공용시설물 유지·관리에 필요한 비용을 분담하는 공동주택 지원사업과 단지 내 주민참여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이웃 간 소통을 도모하는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공모한 바 있다. 구는 지난 3월 위원회를 개최해 사업을 선정하고 금액을 결정했다. 그 결과 공동주택 지원사업에는 우이동 성원아파트 주차장 증설, 수유2동 래미안수유아파트 절수시설 설치 등 25개 단지에 총 2억 1800여만원,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에는 번동주공 5단지 주민화합 한마음축제 등 7개 단지에 2900여만원을 지원하기로 확정했다. 경비 선지급으로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되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련 업체들의 자금난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구는 영구임대아파트인 번동주공 2,3,4단지 총 4181세대의 공동관리비 지원금 3억 1550여만원도 조기 지급해 입주민의 주거비 부담을 줄일 방침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공동주택 관련 지원금 선지급이 코로나19 때문에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에 처한 구민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주민 생활 안정을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서울시의회, 노식래 의원 발의 공동주택 관리 조례 개정안 의결

    서울시는 아파트관리 전문가 자문단을 설치하고 아파트단지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자문을 시행한다. 이로써 공동주택 관리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비리‧부실 문제를 선제적으로 예방할 수 있게 됐다. 29일 서울특별시의회는 이같은 내용으로 노식래 의원(민주당, 용산2)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공동주택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그동안 공동주택관리는 자치구에서 1억원 이상의 공사 또는 5000만원 이상의 용역 발주에 대한 사전 타당성 검토 위주로 이뤄져 왔다. 그 외에는 서울시와 자치구에서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공동주택관리의 비리‧부실 문제를 사후에 적발‧처분하는 위주로 진행함에 따라 유사한 비리가 반복적으로 발생하여 입주민간 갈등이 심화하는 문제가 지속돼 왔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서울시, 자치구, 전문가, 외부기관 등의 협업을 통해 사후적발‧처분 방식의 기존 공동주택관리 방식이 사전지원‧자문 중심으로 전환된다. 또한 이를 통해 아파트단지 관리문제의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정안을 발의한 노 의원은 “아파트관리 전문가 자문단 설치‧운영은 서울시의 맑은 아파트 만들기 종합계획을 실행하는데 핵심이 될 것”이라며 “공동주택관리는 장기적으로 자치구 주도로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므로 자치구의 공동주택 관리 역량 강화 노력도 병행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 사하구 초역세권 아파트 ‘괴정솔밭지역주택조합 괴정 비스타동원’ 조합원 모집

    부산 사하구 초역세권 아파트 ‘괴정솔밭지역주택조합 괴정 비스타동원’ 조합원 모집

    주택건설 45년, 부울경지역 1위 건설기업 ㈜동원개발이 시공예정인 ‘괴정솔밭지역주택조합 괴정 비스타동원’가 지난 24일부터 조합원 모집에 들어갔다. 더블 역세권의 프리미엄을 갖춰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단지 바로 앞 부산지하철 1호선 대티역과 괴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근접 역세권으로 부산 도심 및 인근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서부산권 개발에 따른 교통호재도 예정돼 있어 부산지하철 1호선 하단역과 2호선 사상역을 잇는 사상~하단선 2022년 개통 예정, 하단~녹산선이 2022년에 착공될 예정이다. 또 제2대티터널 사업 검토도 이뤄지고 있어 2025년 준공시 사하구 괴정교차로에서 서구 충무동까지 차량으로 5분대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괴정솔밭지역주택조합 괴정 비스타동원은 지하 3층~지상 18층, 최고 22층, 8개동 총 482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실수요자에게 인기가 높은 전용면적 59A㎡ 114세대, 59B㎡ 101세대, 84㎡ 267세대 중소형 3개 타입으로 구성된다. 지하 주차장을 설치해 지상에 차가 없는 아파트로 쾌적한 주거환경은 물론 입주민의 안전까지 고려했으며, 지상에서 차가 없어진 자리에 중앙광장, 분수광장, 단지내 산책로 등 조경공간을 조성해 입주민의 보다 쾌적하고 청정한 생활을 누릴 수 있게 했다. 전세대가 남동, 남향으로 배치돼 채광과 환기, 통풍은 물론, 냉‧난방비가 절약되는 에너지 절감효과도 탁월해 쾌적함에 경제성까지 더했다. 최근 아파트 평면설계의 기본 옵션이 된 펜트리, 드레스룸 등 다양한 수납공간으로 실용성을 강화했다. 이와 더불어 입주민을 위한 피트니스센터, 작은도서관 등 커뮤니티 시설도 눈에 띈다. 단지는 뉴코아아울렛 괴정점, 괴정시장 등 편의시설이 가깝고 괴정상권과 함께 사하구 양대 상권인 하단상권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삼육부산병원, 동아대병원, 부산대병원 등 대표 의료시설도 가까워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교육 여건도 우수해 도보 통학이 가능한 승학초, 괴정초, 동주여중을 비롯해 반경 1.5km 내 장평중, 삼성여고, 동주대학교 등 초·중·고교 및 대학교가 인근에 밀집된 풍부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한편, 지역주택조합아파트는 일반 분양아파트 달리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자격요건도 까다롭지 않아 서민들도 쉽게 도전해볼 수 있다. 게다가 지역주택조합에는 무주택자와 국민주택규모(85㎡) 이하 1주택 소유자만 청약 가능해 서민들에게 더욱 많은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재건축 재개발에 비해 사업절차가 간소해 사업기간이 짧다는 메리트로 건설사들은 물론 수요자들의 선호도도 높다. 지역주택조합의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모집가격으로, 조합이 사업 주체가 되어 토지비와 건축비를 조합원 분담금으로 충당하게 된다. 따라서 시행사 이윤과 금융(PF)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다. 이로 인해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의 공급가격은 일반 아파트 분양가에 비해 10~20% 가량 저렴한데다 전매도 가능해 실수요자들은 물론 투자자들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커스미디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 전개해

    포커스미디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 전개해

    서울 생활권 아파트에 4만 1000여 대의 엘리베이터TV를 가지고 있는 생활공간 커뮤니케이션 컴퍼니 ‘포커스미디어’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캠페인을 진행하여 눈길을 끈다. 포커스미디어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되던 지난 2월, 행정안전부에 코로나19 예방 행동 수칙 콘텐츠를 요청하여 서울 생활권 엘리베이터TV에 송출, 빠르고 안전하게 예방 수칙을 전달했다. 이어서 다양한 스타트업과 함께 코로나19에 어려움을 겪는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지원했다. ‘아이 돌봄 서비스 스타트업 자란다’와 함께 육아 공백을 메워주는 긴급 무료 돌봄 서비스를 지원하고,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운 입주민들을 위해 ‘어학공부 튜터 서비스 앱 튜터링’을 통해 어학공부 무료 수강 지원에 나섰다. 또한 감염에 취약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귀여운 손글씨와 일러스트를 활용한 ‘마스크맨’ 콘텐츠를 제작하여 입주민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받았다. 특히, 포커스미디어는 지난 3월 말부터 서울 생활권 아파트 1740여 단지, 총 2만 5000대 엘리베이터TV에 6만 8412개의 항균필름을 부착하고 관리하는 ‘클린엘리베이터’ 캠페인을 진행했다. 포커스미디어는 이 캠페인을 통하여 매일 이용하는 엘리베이터에 대한 입주민의 염려를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했다. 부착 후에도 지속적인 소독으로 항균필름을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4월엔 포커스미디어의 대표적인 혜택 제공 콘텐츠인 ‘포미박스’를 통해 입주민을 응원하기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입주민 응원 릴레이 ‘코로나 이겨내요! 너와나 힘을 내요! 포유박스’ 이벤트에는 밴드 버즈의 보컬 민경훈,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아역배우 김강훈, 만화가 이말년을 비롯한 많은 셀럽들이 참여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포유박스 이벤트는 엘리베이터TV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응원 글을 남겨준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너와 내가 나눠 쓸 수 있는’ 1+1 선물을 증정하고 있다. 포커스미디어의 윤제현 대표는 “’당신의 더 나은 삶에 집중한다’라는 회사의 사업 비전에 맞춰서 고민하고 행동해야 한다고 느꼈다. 입주민의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도움을 드리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포커스미디어가 진행중인 다양한 활동들은 서울 생활권 4만 1000대의 엘리베이터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대 환기장치에 제균 기능 탑재… 전력 소모 적어

    세대 환기장치에 제균 기능 탑재… 전력 소모 적어

    SK건설은 세대 환기장치에 제균 기능을 더한 제균 환기시스템을 국내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SK건설은 공기 질 개선을 위해 지난해부터 ‘클린에어 솔루션’을 개발해 SK뷰 단지에 적용하고 있으며, 최근 UV LED 모듈을 적용한 ‘클린에어 솔루션 2.0 제균 환기시스템’(그림)을 개발해 특허 출원을 마쳤다. 클린에어 솔루션 2.0 제균 환기시스템에는 공기 중의 초미세먼지를 99.95% 제거할 수 있는 헤파필터와 제균을 위한 UV LED 모듈이 탑재됐다. 여기에 최신 UV LED 기술이 적용돼 기존 UV 램프타입보다 전력 소모가 적고, 환경 유해 물질인 수은이 없어 친환경적이다. SK건설에 따르면 UV LED의 성능은 공인시험기관에서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곰팡이를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 99.99% 제균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한다. 또한 UV LED 모듈에 장착된 광촉매 필터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제거와 탈취 기능도 갖췄다는 설명이다. SK건설은 클린에어 솔루션 2.0 제균 환기시스템을 분양 예정인 SK뷰 단지와 지식산업센터 SK V1에 선별적으로 적용해 입주민의 호흡기 건강관리를 도울 계획이다. 전승태 SK건설 건축주택사업부문장은 “SK건설은 주거·사무공간에 깨끗한 실내 공기를 제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오광덕 의원, 밤일음식문화거리 주차환경 개선 간담회 개최

    오광덕 의원, 밤일음식문화거리 주차환경 개선 간담회 개최

    오광덕 도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3)은 지난 23일 경기도의회 광명상담소에서 광명시 ‘밤일마을 골목상권 소공동체’(밤일마을 공동체) 관계자들과 만나 밤일마을 음식문화거리 주차환경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광명시 밤일음식문화거리는 친환경 음식문화가 조성된 곳으로 2013년 광명시 최초로 경기도 음식문화개선 특화거리로 지정돼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대표적인 골목상권이다. 밤일마을 공동체 관계자들에 따르면 밤일음식문화거리 B구역은 상가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중간에 위치한 담 때문에 입주민들과 잦은 분쟁이 발생해 주차환경개선이 시급하다고 호소했다. 관계자들은 완충녹지구역과 상가 사이의 담을 허물고, 도로에서 상가쪽으로 진입할 수 있는 인도를 만들면 상가 방문객들이 도로변에 주차할 수 있어 불편이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간담회를 마친 오 의원은 “현재 시에서도 완충녹지 개선을 위해 타 시·도 사례를 검토하여 도로변 주차구역설치 가능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오 의원은 또 “골목상권 상인들과 지역주민들이 주차로 인한 불편이 없도록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권재형 의원, 추동공원 2차아파트 단지 앞 광역버스정류장 증설 논의

    권재형 의원, 추동공원 2차아파트 단지 앞 광역버스정류장 증설 논의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권재형(더불어민주당·의정부3) 의원은 지난 23일 경기도의회 의정부상담소에서 신곡동 소재 아파트 입주예정자 협의회 대표자 3명과 시·도 관계부처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파트 단지 앞 광역버스 정류장 신설 요구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참석한 주민 대표자들은 “오는 8월 17일 e편한세상 추동공원 2차 아파트 1777세대 대규모 신규 입주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현재 운행 버스가 전무하다”면서 “경기도 광역버스 및 시내버스, 마을버스 노선 신설과 단지 앞 버스정류장 설치를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시·도 관계자들은 “광역버스 정류소는 지자체별 8개소만 규정되어 있어 10개소로 증설 및 노선 신설과 변경 등은 각 시·군과 버스운송업체간 협의가 필요한 사안으로 현 실정에 대해 조사 중에 있으며, 입주전에 가능하도록 노력하고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정류소 설치건도 입주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의정부시에서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주민들의 교통복지 혜택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입주민 편의를 위해 경기도에서 광역버스 노선과 정류소 설치, 추가 2층 버스 운행 투입을 적극 검토해 달라”면서 “시내버스, 마을버스는 의정부시에서 이동의 새로운 시대로 공공교통 전반 체계에 맞게 퍼스널모빌리티(PM)를 활용한 합리적인 노선이 마련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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