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입주민
    2025-08-13
    검색기록 지우기
  • 당첨
    2025-08-13
    검색기록 지우기
  • 노동자
    2025-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속옷
    2025-08-13
    검색기록 지우기
  • 레오
    2025-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769
  • 쿵쿵 뛰면 안 돼요! 층간소음 기준 강화… 주야간 4㏈씩 낮춰

    쿵쿵 뛰면 안 돼요! 층간소음 기준 강화… 주야간 4㏈씩 낮춰

    환경부와 국토교통부는 공동주택에서 이웃 간 분쟁 원인이 되고 있는 층간소음 기준을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주간 43㏈(데시벨), 야간 38㏈인 직접충격소음 기준에서 4㏈을 낮춰 주간 39㏈, 야간 34㏈로 변경된다. 34~39㏈은 조용한 도서관이나 집, 저소음 선풍기가 돌아가는 정도의 소리에 해당한다. 공동주택 구조에 따라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아이들이 뛰거나 의자를 반복적으로 끄는 행위는 층간소음이 40㏈을 초과할 수 있다. 층간소음은 뛰거나 걷는 동작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직접충격 소음과 텔레비전, 음향기기 등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공기전달 소음으로 나뉜다. 정부는 현행 층간소음 기준이 국민의 생활 불편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한국환경공단을 통해 2019년 12월부터 2020년 6월까지 20~60대 국민 100명을 대상으로 ‘실생활 층간소음 노출 성가심 반응 연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현재 주간 층간소음 기준인 43㏈에서는 실험 대상자의 30%가 ‘매우 성가심’을 느끼는 것으로 나왔다. 이와 함께 정부는 층간소음 저감 성능이 입증된 소음저감매트를 설치·시공하는 비용을 지원하고, 공동주택 단지 내 입주민의 자율해결 기능 활성화를 위한 층간소음관리위원회 의무구성도 추진할 계획이다.
  • 주야간 층간소음 기준 강화된다…노후아파트 층간소음 방지 지원

    주야간 층간소음 기준 강화된다…노후아파트 층간소음 방지 지원

    아파트 이웃간 분쟁 원인이 되는 층간소음 기준이 강화된다. 환경부, 국토교통부는 공동주택에서 이웃간 분쟁 원인이 되는 층간소음 기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현재 주간 43㏈(데시벨), 야간 38㏈인 직접충격소음 기준을 주간 39㏈, 야간 34㏈로 4㏈을 낮춰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층간소음은 사용자 활동으로 발생하는 소음이 다른 사용자에게 피해를 주는 것으로 뛰거나 걷는 동작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직접충격 소음과 텔레비전, 음향기기 등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공기전달 소음으로 나뉜다. 걷거나 뛰는 소리, 문 여닫는 소리, 망치 소리, 물건이 떨어지거나 끄는 소리, 운동기구, 부엌조리, 청소기, 안마기 등 소리, TV소리, 라디오, 악기, 음향기기 소리는 층간소음에 해당된다. 욕실, 화장실, 다용도실 등에서 급수 및 배수 소음, 동물소리, 코골이 및 부부생활 소리, 대화, 싸우는 소리, 에어컨 실외기 소음, 보일러, 냉장고 소리, 운동기구, 부엌조리, 청소기, 안마기 등은 층간소음에 해당되지 않는다. 정부는 현행 층간소음 기준이 국민의 생활 불편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한국환경공단이 2019년 12월부터 2020년 6월까지 20~60대 국민 100명을 대상으로 실생활 층간소음 노출 성가심 반응 연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현재 주간 층간소음 기준인 43㏈에서는 실험 대상자의 30%가 매우 성가심을 느끼는 것으로 나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소음으로 인한 성가심 비율을 10% 이하로 관리할 것을 권장하고, 유럽연합(EU)에서는 성가심 비율을 10~20% 범위에서 관리하고 있다. 이번에 강화되는 기준인 39㏈은 성가심 비율이 13% 정도로 해당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005년 6월 이전 사업승인을 받은 노후 공동주택에 대해서도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기준을 강화된다. 주택 성능을 고려해 층간소음 기준에 보정치 5㏈을 더하게 된다. 이번 층간소음 기준에서 텔레비전, 악기 소리 같은 공기 전달소음은 층간소음 민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아 현재와 같은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맞벌이 가족을 위한 야간 방문상담 및 소음측정, 소음측정 방문 예약시스템 등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한다. 또 국토부는 공사단계에서 품질점검을 강화하기 위해 신축 공동주택 바닥구조의 바닥충격음 차단성능 기준을 강화했다. 기존에는 경량 58㏈, 중량 50㏈을 경중량 모두 49㏈로 강화한다. 이미 지어진 공동주택의 층간소음 문제 개선을 위해서는 소음저감매트 설치 및 시공비용을 지원하고, 입주민간 자율해결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한 층간소음관리위원회 의무 구성을 추진하는 등 개선책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 ‘10억’ 판교 오피스텔 침수 대민지원에… “군인이 왜” vs “같은 재난” [넷만세]

    ‘10억’ 판교 오피스텔 침수 대민지원에… “군인이 왜” vs “같은 재난” [넷만세]

    최근 중부지역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큰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경기 성남시 판교의 한 오피스텔 침수 피해 현장 복구에 군인들이 투입된 것을 두고 일부 네티즌들이 불만을 제기하며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매매가 10억원을 호가하는 오피스텔에 대민 지원을 하는 게 맞느냐는 주장이지만, 수해 피해 지원을 보유 재산 정도에 따라 차등을 둬선 안 된다는 반대 목소리가 더 높다. 네티즌들 사이의 논란은 21일 구독자 60만명의 자동차 리뷰 유튜버 모트라인이 최근 올린 영상에서 시작됐다. 판교에 위치한 유명 브랜드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모트라인은 ‘○○○○○에 주차해서 미안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이번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해당 오피스텔 지하 3층 주차장이 복구되고 있는 과정 등을 담았다. 일부 네티즌들은 약 11분가량의 영상 중 20초 분량이 채 되지 않는 군인들의 대민 지원 장면에 꽂혔다. 모트라인은 영상에서 “너무 다행히 군인분들께서도 (대민 지원을) 나와 주셨다”며 군인들이 지하 주차장 진흙을 치우고 청소하는 모습 등을 보여줬다. 모트라인은 또 군인들에게 감사하다는 마음을 거듭 전하면서 전기가 나간 지하 주차장에서 일하는 군인들을 위해 자신의 차량 조명으로 불을 밝혀주고 있는 상황도 전했다.그러나 ‘엠엘비파크’(엠팍)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영상의 일부 장면을 캡처한 내용이 ‘판교 ○○○○○ 이게 맞나요’라는 제목의 글로 올라왔다. 엠팍 해당 글의 글쓴이는 “외제차가 즐비한 명품 브랜드 아파트에서 군인 불러와서 대민 지원 시키는 게 맞느냐”며 “이건 진짜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글에는 “주택가 대민 지원이랑 비교해서 모양새가 별로긴 하다”는 공감 댓글도 있었지만 “세금도 훨씬 많이 내는 사람들인데 잘못된 게 있나”, “수재민을 수입으로 나누나” 등 반박 댓글이 더 많았다. 또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펨코)에서는 관련 글에 800개 넘는 댓글이 달릴 만큼 논쟁이 오갔다. 이 오피스텔에 군인들이 투입된 대민 지원이 부적절하다는 쪽의 펨코 이용자들은 “대민 지원도 납득이 가능한 정도여야지. 저기 사는 사람들이 경제적 여력이 없는 것도 아닌데”, “관리사무소 직원도 있고, 고급아파트라 관리비로 용역사 불러다 치워도 될 텐데” 등 의견을 꺼냈다. 반면 보다 다수의 이용자들은 “판교 사는 주민은 지원도 못 받냐. 자기 부대 주변 대민 지원인 거지”, “같은 재난 상황에 부자 동네는 자기 돈 쓰고 치우라고 하네” 등 대민 지원은 빈부에 상관 없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그럼에도 일부 이용자들은 “대민 지원 자체가 이해 안 간다. 군인들 최저시급도 안 주고 부려 먹으면서 대민 지원까지?” 등 댓글을 달았다. 재산 수준에 따른 대민 지원 논쟁 이전에 군인이 할 일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이에 다른 이용자들은 “일본은 (재난 시) 자위대 보낸다”, “찾아보니 재해 발생 시 군대의 역할에 대한 내용이 있다” 등 댓글을 달며 반박을 이어갔다. ‘디시인사이드’(디씨)에서도 “군대 끌려간 노예들이 집 청소까지 해주네”, “차라리 달동네 빌라촌 침수지역을 도우라 하지” 등 비판적인 의견과 “부자는 불나도, 강도 들어도 소방관·경찰관 못 부르나”, “잘 사는 사람이 세금 내는데 이럴 때 덕 봐야지” 등 반박 의견이 맞섰다. 이 오피스텔을 ‘부잣집’으로 규정하고 대민 지원에 부정적인 의견을 낸 일부 네티즌들의 판단에는 모트라인이 주차장의 침수 피해 외제차를 여러 대 보여준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모트라인은 벤틀리 벤테이가, 벤츠 G바겐, 랜드로버 레인지로버와 디스커버리2, 테슬라 모델Y 등 외제차와 제네시스 GV80 등이 침수당해 방치된 현장을 보여줬다. 이 오피스텔은 이날 네이버 부동산 기준으로 매매의 경우 9억~13억원, 전세의 경우 6억~7억 부근에서 호가가 형성된 것으로 확인된다.지난 8일 시작된 폭우로 심각한 침수 피해를 입은 이 오피스텔은 현재까지도 복구 작업에 한창이다. 물이 빠지기 이전에는 전기설비가 고장 나 건물 전체가 수일간 정전되고, 지하 3층 주차장은 완전히 물에 잠겨 차량 약 200대가 수몰되기도 했다. 입주민들은 2주 동안 일상을 회복하지 못한 채 수재민 생활을 하면서 본업과 복구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입주민 A씨는 서울신문에 “아직도 수도가 안 나오고 여러모로 힘든 상황”이라며 “며칠째 복구 작업을 하면서 손에 두드러기가 났다”고 피해 상황을 전했다. 모트라인도 “실제로 입주민분들이 밤낮없이 나와서 몸에 상처까지 나가면서 일하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모트라인은 영상에서 오피스텔 시공사를 저격하면서 “‘7가지 브랜드 철학과 브랜드 기준’에 안전한 주차장을 만든다는 원칙은 들어가 있지 않은가 보다. 산 밑에 지으면서 주차장에 빗물 들어가는 거 대책도 안 세웠다. 설계 변경해오라고 시행사한테 얘기를 했어야 할 의무가 있다”며 “지금이라도 잘못을 인정하고 복구해 놓으라”고 촉구했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한화건설, ‘한화 포레나 제주에듀시티’ 분양… 제주영어교육도시 가까워

    한화건설, ‘한화 포레나 제주에듀시티’ 분양… 제주영어교육도시 가까워

    한화건설은 22일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에 대단지 아파트 ‘한화 포레나 제주에듀시티’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주요 분양 일정은 오는 29일 1순위(해당·기타지역), 30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다음달 5일 당첨자 발표 후 같은 달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청약 접수는 한국부동산원 청약 홈페이지에서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되며 전체 물량의 77%가 전용 85㎡ 초과라 추첨제로 공급된다. 한화 포레나 제주에듀시티는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 780번지 일원에 지하 1층~지상 5층의 29개동, 전용면적 84~210㎡ 총 50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제주영어교육도시와 차량 5분 정도 거리에 있다. 현재 제주영어교육도시에는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제주(SJA), 노스런던칼리지에잇스쿨 제주(NLCS), 브랭섬홀아시아(BHA), 한국국제학교 제주캠퍼스(KIS) 등 4개의 국제학교가 개교한 상태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신흥 주거지로 떠오르는 제주영어교육도시 인근에 들어서는 희소성 있는 브랜드 대단지”라며 “다양한 평형으로 구성해 수요자들의 선택폭을 넓혔다”고 말했다. 단지는 생활 인프라를 갖췄다. 영어교육도시 내 주요 상업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프리미엄 리조트 제주신화월드와 대정하나로마트를 차량으로 10분 내에 이동할 수 있다. 약 7km에 달하는 공원 탐방로가 조성된 곶자왈 도립공원, 사계해안 등의 자연환경이 가깝고 블랙스톤CC, 테디밸리CC 등의 레저시설이 인접했다. 주거환경도 갖췄다. 총 3만 6000여㎡ 규모(제주월드컵경기장 잔디 면적 약 3.4배 크기)의 조경 설계가 적용돼 조경 비율을 약 40% 이상 확보했으며,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에코 타운’으로 조성된다. 여기에 공원커뮤니티, 썬큰커뮤니티 등 4곳의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했으며, 주출입구와 부출입구를 각각 만들었다. 가구당 1.9대의 지하주차장도 갖췄다. 단지 안에는 ‘메리키즈 그라운드(테마놀이터)’, ‘플레이 그라운드(어린이 놀이터)’를 비롯해 주민운동시설 등이 마련된다. ‘클럽포레나(입주민 커뮤니티시설)’는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까지 3개층에 들어선다. GX룸, 골프 트레이닝센터, 작은도서관&북카페, 독서실, 게스트하우스, 스터디룸, 세탁카페 어린이집, 포레나 프리스쿨, 경로당 등도 지어진다. 세대 내부는 일반 아파트보다 높은 2.6m 천장고를 도입했다. 250mm 층간 소음재와 60mm 완충제를 사용하는 등 층간 소음 저감에도 신경 썼다. 이 밖에 굿디자인 인증(포레나 엣지 룩)을 받은 월패드로 쿡탑 전원차단, 주차위치 확인, 엘리베이터 호출, 놀이터 CCTV 확인 등 집안과 단지 내 모니터링 및 제어가 가능하다. 가구별 설계도 눈길을 끈다. 84㎡(112가구)는 4베이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설계했고 주방은 대면형 아일랜드를 설치했다. 팬트리, 현관창고, 드레스룸 등의 수납공간이 제공되며, 알파룸과 드레스룸을 한 공간으로 선택 또는 확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가장 많은 가구 수가 공급되는 99㎡A(130가구) 타입 역시 4베이 판상형 구조로 방 4개와 다양한 수납공간을 갖췄다. 136㎡(119가구)는 4베이 판상형 구조 외에 보다 넓어진 현관창고, 팬트리 등이 제공된다. 특히 현관에서 거실뿐 아니라 보조주방으로 바로 출입 가능한 ‘Two-Way’로 설계했다.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약 6억 7000만원부터 시작된다.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전액 무이자의 금융혜택을 제공한다. 견본주택은 제주영어교육도시(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 2468) 내에 있다. 입주는 2025년 1월 예정.
  • 오피스텔서 드문 4베이… 높은 천장 등 특화

    오피스텔서 드문 4베이… 높은 천장 등 특화

    DL이앤씨가 현재 분양 중인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사진)의 분양 문의가 뜨겁다고 21일 밝혔다.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는 인천 내항 일원 항만재개발사업 구역인 인천 중구 항동7가 57-7(항동1-1 지구단위계획구역)에 지하 3층~지상 39층, 4개 동 규모로 공급되는 주거형 오피스텔이다. 단지는 주변으로 인천시장의 1호 공약인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와 인천 내항 일원 항만재개발사업,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사업, 골드하버 조성사업, 부평연안부두선(트램) 구축사업 등이 잇따라 진행 중에 있는 만큼 향후 분양가가 더욱 상승하기 전에 내 집 마련과 투자로 노려 볼 수 있는 최적의 분양 단지로 손꼽힌다. 단지는 DL이앤씨만의 기술과 상품, 디자인, 철학 등이 가미된 단지인 만큼 오피스텔에서 보기 드문 4베이 판상형 구조(일부 호실 제외)와 높은 천장고 등의 특화설계가 적용되며 최고층 39층으로 일부 호실에서는 바다 조망도 가능하도록 지어지는 점이 돋보인다. 실내엔 거실과 주방, 식사 공간을 결합한 오픈형 다이닝 키친이 설계돼 효율적인 동선을 확보했다. 또 미세먼지 상태를 알리는 웨더스테이션과 미세먼지 저감 식재, 미스트 분사 시설물, 동 출입구 에어커튼 등도 단지 외부에 설치될 계획이다. 입주민을 위한 실내스크린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가 조성되며 라운지카페, 개인오피스, 키즈스테이션 등 커뮤니티 공간도 마련된다.
  • 정비 플랜 연기에 갈라진 1기 신도시… “尹 공약 파기” “절차만 최소 1~2년”

    정비 플랜 연기에 갈라진 1기 신도시… “尹 공약 파기” “절차만 최소 1~2년”

    정부가 밝힌 1기 신도시 재정비 일정을 놓고 해당 지역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정치적 공격으로까지 비화하고 있다. 동시에 경제 문제를 정치 문제인 양 접근하는 것이 또 다른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주택시장에서는 가격 하락폭이 커지고 매물도 늘어나는 추세다. 윤석열 정부는 대선 과정에서 올해 말까지 1기 신도시 정비 방안을 내놓겠다고 공약했다. 특별법을 제정해 용적률을 최고 500%까지 상향 조정하고 재건축으로 10만 가구를 추가 공급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그러나 ‘8·16 대책’에서 정비 방안 마련 시기를 2024년으로 연기했다. 이를 놓고 1기 신도시 입주민과 정치권은 공약 파기라며 정부를 공격하고 있다. 2024년 치러질 총선용 대책이라는 지적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현행 3종 주거지역 최고 용적률은 300%이고, 실제 적용 용적률은 250%이다. 5개 신도시 평균 용적률은 ▲분당 184% ▲일산 169% ▲평촌 204% ▲산본 205% ▲중동 226%나 되기 때문에 현행 용적률을 적용하면 1기 신도시 재건축 사업성은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국토교통부와 부동산 전문가들은 올해 안에 정비 방안을 확정하기는 쉽지 않다고 입을 모은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21일 페이스북에 “일부에서 ‘정부가 제1기 신도시 재정비 공약을 파기했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거짓말”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특별법 제정, 이주대책 등의 계획 수립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다”며 “그래서 처음부터 ‘10만호 공급’이 아니라 ‘10만호 공급기반 구축’이라고 공약했던 것”이라고 했다.전문가들도 특별법 제정, 도시계획 변경, 주변 지역과의 협의 등을 거치는 데만 적어도 1~2년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여러 개의 단지를 묶어 마을 단위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야 하는데, 이 과정이 만만치 않다. 필요한 절차나 시간, 개발이익 환수, 주민 간 이해다툼 등을 단숨에 조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또 1기 신도시를 전면(29만 2036가구) 재건축해 10만 가구를 늘리려면 약 40만 가구를 새로 지어야 한다. 자재 수급, 이주대책 등이 선결 과제다. 다른 도시와의 형평성도 따져야 한다. 비슷한 시기에 조성된 인천 연수, 대전 둔산 신도시나 1980년대 서울 재개발지구에서 공급된 아파트도 준공 30년이 지나 재건축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정치적 접근보다 경제적 관점으로 접근할 것을 주문했다. 장희순 강원대 교수는 “합리적인 선에서 재건축 사업성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정치적 공방에 매몰되기보다 장기적인 주택시장 흐름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주택경기 침체와 정비 방안 마련 지연으로 1기 신도시 아파트값은 하락폭이 커지고 매물도 증가했다. 부동산R114 조사에서 1기 신도시 아파트값은 12일 보합에서 19일 0.02% 떨어져 8·16 대책을 거치며 하락 전환했다. 분당은 0.04%나 떨어졌다.
  • 내년부터 소음저감매트 깔면 최대 300만원 융자 지원

    내년부터 층간소음 저감 성능이 입증된 매트를 설치·시공하는 기존 공동주택에 가구당 최대 300만원을 융자해 준다. 신규 아파트는 소음대책 1·2등급 제품을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하고, 사후확인(성능검사) 결과를 공개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기존 주택과 신규 주택을 나눠 이런 내용을 담은 층간소음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미 지어진 주택은 달리 소음을 줄일 방법이 마땅치 않다는 점에서 환경부가 정한 소음저감 기준에 맞는 매트 설치를 장려하기로 했다. 84㎡ 아파트의 거실·복도·어린이방 1개에 매트를 깔 때 300만원 정도 소요된다. 정부는 매트 설치 비용을 저소득층(1~3분위)은 무이자로, 중산층(4~7분위)은 어린이가 있다면 1%대로 융자해 줄 방침이다. 매트를 깔면 최대 3㏈(데시벨)의 소음을 줄일 수 있다. 층간소음 갈등 자율해결 기능을 강화하도록 500가구 이상 단지는 층간소음관리위원회 설치를 의무화한다. 전국 공동주택단지의 44%인 8116개 단지가 해당한다. 이달 4일부터 짓는(인허가 기준) 아파트는 사후확인제를 적용, 준공 후 사후확인 성능검사 결과를 입주민에게 개별 통보해야 한다. 또 층간소음 허용 기준을 강화해 1·2등급을 충족하게 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 층간소음 매트 시공에 300만원 지원, 1·2등급 충족 의무화 추진

    층간소음 매트 시공에 300만원 지원, 1·2등급 충족 의무화 추진

    내년부터 층간소음 저감 성능이 입증된 매트를 설치·시공하는 기존 공동주택에 가구당 최대 300만원을 융자해준다. 신규 아파트는 소음대책 1·2등급 제품 사용 의무화를 추진하고, 사후확인(성능검사) 결과를 공개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기존 주택과 건설 예정 주택을 나눠 이런 내용을 담은 층간소음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존 주택, 매트깔기로 개선 이미 지어진 주택은 달리 소음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마땅치 않다는 점에서 환경부가 정한 소음저감 기준에 맞는 매트 설치를 장려하기로 했다. 84㎡ 아파트의 거실, 복도, 어린이방 1개에 매트를 깔 경우 300만원 정도 소요된다. 정부는 매트 설치 비용을 저소득층(1~3분위)은 무이자로, 중산층(4~7분위)도 어린이가 있다면 1%대로 융자해줄 방침이다. 층간 소음 갈등 자율해결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500가구 이상 단지는 ‘층간소음관리위원회’ 설치를 의무화한다. 전국 공동주택단지의 44%인 8116개 단지가 해당된다. 위원회는 갈등 중재·조정, 민원상담 절차 안내, 예방교육을 맡는 주민 자율기구조직이다. 공동주택분쟁조정위원회·환경분쟁조정위원회까지 번지는 법적 갈등을 줄여보자는 취지다. 층간소음 우수관리단지를 선정, 우수 사례를 확산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지어질 주택, 1·2등급 의무화 이달 4일부터 짓는(인허기 기준) 사후확인제가 도입됐다. 사후확인 성능검사 결과를 입주민에게 개별 통보하고, 우수 시공사(1·2등급 이상)를 선정, 공개해 건전한 경쟁도 유도한다. 성능검사는 국토안전관리원이 맡는다. 또 현재 바닥구조 시공 후 제출하는 소음저감 성능검사를 슬래브 시공-완충재 시공-바닥구조 시공 등 3단계에 걸쳐 제출토록 해 준공 이전에 소음저감 기준을 확인토록 할 방침이다. 공동주택은 층간소음 허용 기준을 1·2등급을 충족해야 한다. 사후확인 결과 우수한 기업은 분양보증 수수료를 할인(최대 30%)하고, 바닥두께를 추가로 확보(210㎜ 이상)하면 분양가 가산을 허용하고 층고 제한도 완화한다. 강화된 층간소음 성능기준을 통과해 1·2등급을 받은 고성능 바닥구조를 사용해도 분양가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사후확인제가 본격적으로 적용되기 전에는 시범단지(LH)를 선정해 사후확인제를 시범 운영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해 확산한다. 층간소음을 줄이는 기술도 개발한다. 층간소음에 우수하다고 알려진 라멘구조(기둥과 수평 보로 구성된 건축구조형태)의 효과 검증 연구개발(R&D)을 추진하고, 층간소음에 영향을 주는 요인(바닥두께, 층고 등)을 심층 분석하는 연구용역도 추진하기로 했다. 최소 건축기준(바닥두께 21㎝·층고 240㎝)을 강화해 시공했을 때 소음저감 개선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면 최소기준을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나아가 고성능 바닥구조 제품 의무화(4등급 이하→2등급 이하)도 도입할 계획이다.
  • 오피스텔 입주민 자녀, 국공립어린이집 우선입소권 차별 논란

    오피스텔 입주민 자녀, 국공립어린이집 우선입소권 차별 논란

    충남 천안에 혼합단지로 조성돼 아파트와 함께 입주한 오피스텔 입주민들이 어린이집 지분을 공유하고도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전환 시 자녀들에 대한 ‘우선 입소권’을 받을 수 없어 형평성 논란을 빚고 있다. 오피스텔은 주택법상 준주택에 포함되지만, 현행법상 공동주택에 포함된 아파트 거주자 자녀만 우선 입소권을 보장했기 때문이다. 18일 천안시에 따르면 불당동 5개 단지 4295세대가 아파트(2100세대)와 오피스텔(2195세대)로 구성된 혼합단지로, 입주민들은 단지마다 어린이집(주민공동시설) 지분을 공유하고 있다. 최근 주거 형태 변화로 조성된 혼합 단지는 모두 천안의 대표적 신도심인 불당동에 들어섰으며, 이곳에는 젊은 가족 분포가 높아 자녀들의 어린이집 이용률도 상대적으로 원도심에 비해 높다. 그러나 현재 주민공동시설로 운영 중인 민간 어린이집이 입주자 동의를 거쳐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전환될 때 오피스텔 세대 자녀에게는 우선 입소권이 부여되지 않는다. 영유아보육법 시행규칙에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운영하는 경우 우선 입소권은 ‘해당 공동주택의 거주자 자녀’로 한정됐기 때문이다. 영유아보육법 시행규칙 제29조(보육의 우선 제공)에 따르면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운영하는 경우 해당 주택법상 공동주택 거주 자녀로서 그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영유아’라고 명시돼 있다. 이 같은 조항으로 주택법상 준주택인 오피스텔의 입주민 자녀들은 선호도가 높은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전환해도 우선 입소권을 받기가 불가능하다. 천안시는 변화된 주거환경에 따른 보육환경을 반영하기 위해 어린이집 시설 지분을 공유하고 있는 오피스텔 거주 자녀에게도 우선 입소권을 확대애햐 한다는 관련법 개정 의견을 중앙부처에 제안한 상태다. 천안시 관계자는 “오피스텔이라고는 하지만 거주목적으로 입주했기 때문에 국공립 어린이집 전환 시 공공 보육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우선 입소권을 오피스텔 거주자들에게도 부여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보건복지부 등에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 혜림건설, ‘천왕역 모아엘가 트레뷰’ 분양 시작

    혜림건설, ‘천왕역 모아엘가 트레뷰’ 분양 시작

    혜림건설이 19일 ‘천왕역 모아엘가 트레뷰’의 주택전시관을 개관하며 본격적인 분양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 지하철 7호선 천왕역에서 도보로 약 1분 거리에 들어선 4개동, 440세대 규모의 단지다. 천왕동 모아엘가 트레뷰는 강남과 직통하는 편리한 교통여건에 힘입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서울 강남의 대표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까지 30분대로 환승없이 이동할 수 있는 교통 프리미엄을 지녔다. 게임·정보기술(IT) 기업들이 밀집한 가산디지털단지까지는 환승없이 10분대에 닿을 수 있다. 강남 접근성이 우수하며 빼어난 직주근접성을 확보한 판교 신도시가 높은 프리미엄을 기록한 사례를 감안하면, 천왕동 모아엘가 트레뷰는 강남 접근성 및 직주근접성을 갖춘데 더해 주소지가 서울이란 강점을 더한 단지로 꼽힌다. 부동산114 자료에 의하면 7월 판교 신도시 3.3㎡당 평균 매매가는 4863만원으로 나타났다. 2018년 7월 판교의 3.3㎡당 평균 매매가가 3089만원이니 4년 만에 약 57% 상승한 셈이다. 초역세권 프리미엄 사례… 역에 더 가까울수록 가치 높아져 도보권 초역세권 단지는 일반 역세권 단지에 비해 집값이 가파르게 상승한 경우가 많았다. 부동산114는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동에 위치한 ‘신도림 4차 e-편한세상’의 2022년 7월 3.3㎡당 매매가가 4616만원이라고 집계했다. 지난해 7월 매매가인 3926만원과 견주어 약 17% 상승한 금액이다. 그런데 같은 신도림동에 위치했음에도 ‘신도림 7차 e-편한세상’의 3.3㎡당 매매가는 같은 기간 4137만원에서 4321만원으로 약 4% 상승하는데 그쳤다. ‘신도림 4차 e-편한세상’이 신도림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단지인 덕에 더 높은 프리미엄을 기록했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 ‘신도림 7차 e-편한세상’ 역시 1호선 구로역과 신도림역 중간에 위치해 편리한 교통 인프라를 갖춘 것으로 인식되지만, 역까지 도보로 갈 수 있는 입지가 특히 각광받는 것이다. 도보로 1분 안에 천왕역에 갈 수 있는 입지를 갖춘 ‘천왕역 모아엘가 트레뷰’는 우수한 강남 접근성은 물론이고 직주근접 여건까지 겸비하고 있다. 7호선 기준 3정거장, 10분 내로 가산디지털단지로 이동할 수 있다. 구로디지털밸리와도 약 20분대 거리에 인접해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천왕역 모아엘가 트레뷰의 가장 큰 장점은 초역세권 입지”라면서 “천왕역 모아엘가 트레뷰처럼 강남과 직통하는 신규 분양 단지의 또 다른 특징은 집값이 하방경직성을 띤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실수요자 부담 낮춘 중도금 대출 제도 ‘천왕역 모아엘가 트레뷰’는 시행·시공사 자체보증으로 중도금을 최대 60% 제공할 예정이며, 최대 4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실수요자 부담을 낮추려는 조치다. 분양 관계자는 “시행 및 시공사 자체보증으로 제공되는 만큼 안전성과 신뢰성이 모두 확보됐다”면서 “천왕역 모아엘가 트레뷰는 풍부한 금융혜택을 제공함은 물론 합리적인 분양가로 수요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낮췄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대적으로 다른 서울 신축 분양 아파트에 비해 풍부한 금융혜택을 기반으로 자금계획을 합리적으로 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천왕역 모아엘가 트레뷰’는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에도 공을 들인 단지라고 혜림건설은 설명했다. 단지 내 약 222평, 별도 3층 건물 규모의 구립어린이집을 비롯해 2층 규모의 구립도서관을 갖춰 안전한 교육 환경을 만들었다. 또 북카페, 피트니스실, GX룸, 키즈룸 등을 설치해 입주민들의 여가 기회를 늘렸다. 이마트, 롯데시네마 등의 쇼핑·문화 편의시설과 오남중학교, 오류남초 및 병설유치원, 우신중고교, 세종과학고 등의 학교가 주변에 있다. 천왕파출소, 오류보건소, 구로우체국, 오류2동 주민센터, 서울 50+ 남부캠퍼스 등의 편의시설도 단지에서 가까운 거리에 구축돼 있다. 나아가 GTX-B노선(예정)이 근처를 지날 예정이다. GTX-B노선(예정)은 지난 6월 28일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통과, 사업 실행이 한층 가시화 되었다. 대곡소사선(예정)과 신구로선 등도 인접해 있다. 분양 관계자는 “천왕역 모아엘가 트레뷰는 서울에서 희소하게 역세권, 숲세권, 학세권의 트리플 프리미엄 지역에 자리해 있다”면서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으로 삶에 필요한 모든 생활 인프라를 가까이 누릴 수 있어 많은 분들께서 관심을 기울여 주시고 있다”고 말했다. ‘천왕역 모아엘가 트레뷰’는 전용면적 44~84㎡, 지하 4층~지상 26층, 4개동의 총 440세대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중 67㎡~84㎡ 총 140세대가 일반분양 된다. 현장은 서울시 구로구 오류동 213-1번지 일원이며, 주택전시관은 서울시 구로구 경인로 192번지 2층에 마련된다.
  • 9월 전국 아파트 입주 역대 최다인데…기존 집 안 팔려 ‘발 동동’

    9월 전국 아파트 입주 역대 최다인데…기존 집 안 팔려 ‘발 동동’

    새달 예정된 전국의 아파트 입주물량이 역대 최다 수준이지만 주택시장의 거래 실종으로 기존 주택을 매도하지 못한 일부 입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1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9월 전국의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은 총 3만 6094가구다. 지난해 9월(1만 7682가구)의 2배를 넘는 수준이며 자체 조사를 시작한 2000년 이후 동월 최다 물량이다. 9월 입주물량의 절반 이상이 경기(1만 3801가구)와 부산(6589가구)에 몰려 있다. 그러나 최근 금리 인상과 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주택 매수심리가 크게 위축되며 거래 침체 국면이 몇 달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 건수는 18만 4134건으로 지난해 상반기(37만 3014건)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이렇다 보니 일부 입주민들은 기존 주택이 팔리지 않아 잔금 마련에 애를 먹고 있다. 실제로 이날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7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79.6%로 6월(82.3%) 대비 2.7% 포인트 떨어졌다. 미입주 원인으로는 ‘기존 주택매각 지연’(40.0%)이 가장 많았다. 이어 잔금 대출 미확보(28.0%), 세입자 미확보(26.0%) 순이었다. 수도권 입주물량 1만 7950가구 가운데 76.9%가 공급되는 경기는 지난 7월 1만 970가구, 8월 1만1938가구에 이어 3개월째 입주 물량이 1만 가구를 넘었다. 특히 최근 아파트값 약세를 보이는 화성시(3764가구), 성남시(2411가구), 남양주시(1960가구), 수원시(1594가구) 등에 입주물량이 몰리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전셋값 약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부동산R114는 분석했다. 서울은 관악구 신림동 ‘힐스테이트관악뉴포레’(1143가구)와 종로구 충신동 ‘힐스테이트창경궁’(181가구) 등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여경희 R114 수석연구원은 “매물이 쌓이는 수도권 외곽과 지방에서 아파트 매매·전세가 조정이 이뤄지는 분위기”라면서 “아파트 입주가 집중되는 곳은 기존 주택 매도 지연에 따른 미입주나 역전세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수해복구 현장’서 포착된 의외의 인물, 도의원 직접 공개

    ‘수해복구 현장’서 포착된 의외의 인물, 도의원 직접 공개

    조한선, 수해 복구 현장서 포착분당구 운중동 수해 복구 작업 광복절인 15일, 수마의 상흔이 가시지 않은 중부지방에서는 수해 복구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 이기인 경기도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수해복구) 작업은 배우 조한선씨도 함께 했다”라며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흙탕물이 있는 건물 지하에서 모자를 쓴 조한선이 삽을 든 채 앉아 있다. 옷에는 흙탕물이 많이 튄 모습이다. 이 의원은 서현동, 운중동, 백현동, 판교동, 대장동 등을 찾아 수해복구 작업에 동참했다. 이 의원과 조한선은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내 한 건물 지하에서 작업을 함께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은 “처음부터 끝까지 허리 한 번 펴지 않고 계속 일해주시고, 입주민도 독려해주셨다”며 “남 일처럼 여기지 않고 내 일처럼 돕는 마음, 요란하지 않고 묵묵히 일을 찾아서 하는 성실함. 오래 사랑받는 배우는 달라도 다르다는 점을 느꼈다. 고맙다”고 말했다.계속되는 수해 복구작업…실종자 찾기 ‘집중 수색’ 비가 그친 경기 남부지역에서는 수해 복구작업이 계속됐다. 비 피해가 컸던 경기 광주시는 이날 굴착기 107대, 덤프트럭 64대 등 중장비 174대를 동원해 산사태, 토사유출, 도로 관리 현장 등에서 복구 작업을 벌였다. 공무원 197명, 자원봉사자 117명, 군 장병 90명, 이천시 지원 인력 77명 등 481명의 인력도 투입됐다. 지난 9일 경기 광주시 목현동에서 실종된 70대 여성을 찾기 위한 수색도 이어졌다.강원도 원주시 부론면에서는 실종된 노부부를 찾기 위한 집중 수색이 엿새째 계속됐다. 이날 오전 8시부터 재개된 수색에는 소방대원 237명을 비롯해 경찰, 원주시 공무원, 군인, 의용소방대원 등 총 369명이 투입됐다. 드론 15대, 보트 11대, 헬기 3대 등 86대의 장비도 투입됐다. 노부부는 섬강 지류 인근 농지에서 생활하다가 지난 9일 오전 300㎜에 육박하는 집중호우로 인해 둑이 터지면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것으로 추정된다.
  • “주차장 한 칸에 킥보드 주차…‘옮기면 법적조치’ 으름장” 

    “주차장 한 칸에 킥보드 주차…‘옮기면 법적조치’ 으름장” 

    “임의 이동 시 법적조치함. 고발예정. 재물손괴” 아파트 주차장 한 칸에 킥보드를 세워놓고 옮길 시 고소한다는 입주민의 갑질이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널찍한 주차장 한쪽 칸에 주차된 킥보드 사진이 올라왔다. A씨는 “오늘 보니 주차장에 저렇게 해놨는데 킥보드 옮기면 재물손괴죄에 해당하냐”며 주차된 킥보드 사진을 올렸다. 킥보드 주인은 “임의 이동 시 법적 조치함. 재물손괴로 고소 예정”이라고 적은 종이를 킥보드에 붙여놨다. 관리사무소 측은 “이곳은 공동주택, 공동구역으로 해당 주차구역을 임의로 점유하고 있어 타 입주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 킥보드 소유자께서는 다른 곳으로 이동해 보관해주시기를 바라며, 공동주택인 점을 인지하시고 여러 사람에게 불편을 주는 행동은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안내문을 부착했다. A씨는 “너무 괘씸하더라. 나도 킥보드 똑같이 가지고 내려와서 옆에 세워놓고 ‘재물손괴’라고 적고 싶었지만 똑같은 놈 될까 봐 안 하고 이렇게 글 올린다”며 네티즌들의 의견을 물었다. 형법 제366조에 따르면 재물손괴죄는 타인의 재물, 문서 또는 전자기록 등 특수매체기록을 손괴 또는 은닉 기타 방법으로 그 효용을 해한 자라고 규정하고 있다. 그 처벌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만 원 이하의 벌금이다. ‘재물의 효용을 해한다’라는 것은 사실상으로나 감정상으로 그 재물을 본래의 사용 목적에 제공할 수 없게 하는 상태로 만드는 것을 말하며, 일시적으로 그 재물을 이용할 수 없거나 구체적 역할을 할 수 없는 상태로 만드는 것도 포함한다. 타인의 재물을 동의 없이 옮겼더라도 그 물건의 형태 변경이나 멸실, 감소 등을 초래하지 않았다면 형법상 손괴죄로 처벌할 수 없다.
  • “정비사업 수주전 유리” 건설사 고급 아파트 브랜드 러시

    “정비사업 수주전 유리” 건설사 고급 아파트 브랜드 러시

    대형 건설사들이 새 아파트 프리미엄 브랜드를 잇달아 내놓으며 주택시장에서 브랜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11일 프리미엄 주택 브랜드 ‘드파인’(DEFINE·사진)을 공식 출시했다. 2000년 ‘SK뷰’를 선보인 이후 22년 만에 내놓은 아파트 브랜드다. 드파인은 강조를 위한 접두사 ‘DE’와 좋음, 순수함을 뜻하는 ‘FINE’의 합성어인 동시에 ‘정의하다’는 뜻의 ‘Define’을 차용한 것으로, ‘시대에 부합하는 최고의 가치로 새로운 주거 기준을 정의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입주민의 생애주기에 따라 구조를 변경할 수 있는 평면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주방과 욕실까지도 입주민의 필요에 따라 새로 배치할 수 있도록 배관과 벽 구조를 유연하게 설계했다. 그 밖에 실내에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조경, 입주민의 생활 패턴을 학습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 북 큐레이션처럼 콘텐츠가 업데이트되는 커뮤니티 등을 특장점으로 내세웠다. ‘더샵’ 브랜드를 보유한 포스코건설도 지난달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를 선보였다. 이미 현대건설은 기존 힐스테이트에 디에이치, DL이앤씨는 e편한세상에 아크로, 대우건설은 푸르지오에 써밋, 롯데건설은 롯데캐슬에 르엘을 더해 프리미엄 브랜드를 갖춘 상태다. GS건설은 새 프리미엄 브랜드 출시 대신 기존의 ‘자이’ 브랜드를 하반기 중 리뉴얼할 계획이다. 대형 건설사들이 프리미엄 브랜드를 새로 내놓는 가장 큰 이유는 정비사업 수주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해서다. 입주민들 사이에 ‘아파트 브랜드가 곧 가격’이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이다. 이미 주변에 프리미엄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선 경우 같은 급의 브랜드 적용 요구는 더욱 거세진다. 중견 건설사들의 추격에 대한 대응 차원이기도 하다. 김웅식 리얼투데이 과장은 “주택시장 침체에 재건축·재개발 수주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면서 “중견 건설사들도 새 브랜드로 뛰어들면서 대형사들이 차별화 차원에서 새로 프리미엄 브랜드를 내놓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 SK에코플랜트,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드파인(DEFINE)’ 출시

    SK에코플랜트,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드파인(DEFINE)’ 출시

    대형 건설사들이 새로운 아파트 프리미엄 브랜드를 잇달아 내놓으며 주택시장에 브랜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11일 프리미엄 주택 브랜드 ‘드파인(DEFINE)’을 공식 출시했다. 2000년 ‘SK뷰(SK VIEW)’를 선보인 이후 22년 만에 내놓는 아파트 브랜드다. 드파인은 강조를 위한 접두사 ‘DE’와 좋음, 순수함을 뜻하는 ‘FINE’의 합성어인 동시에 ‘정의하다’는 뜻의 ‘Define’을 차용한 것으로, ‘시대에 부합하는 최고의 가치로 새로운 주거 기준을 정의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에코플랜트는 입주민의 생애주기에 따라 구조를 변경할 수 있는 평면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주방과 욕실까지도 입주민의 필요에 따라 새로 배치할 수 있도록 배관과 벽 구조를 유연하게 설계했다. 그밖에 실내에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조경, 입주민의 생활패턴을 학습해 주거공간을 최적화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 북 큐레이션처럼 콘텐츠가 업데이트되는 커뮤니티 등을 특장점으로 내세웠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고객의 생활패턴이 생애주기별로 달라지는 모습에서 아파트가 더 이상 정형화된 공간이 아닌 새로운 삶의 기준을 제시하고 고객의 삶을 바꿀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다양한 설계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SK에코플랜트는 앞서 수주한 부산 광안2구역 재개발, 서울 노량진2?7구역 재개발, 서울 광장동 삼성1차아파트 재건축 사업 등에 드파인 브랜드를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 앞서 ‘더샵’ 브랜드를 보유한 포스코건설도 지난달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를 선보였다. 이미 현대건설은 기존 힐스테이트에 ▲디에이치, DL이앤씨는 e편한세상에 ▲아크로, 대우건설은 푸르지오에 ▲써밋, 롯데건설은 롯데캐슬에 ▲르엘을 프리미엄 브랜드로 갖춘 상태다. GS건설은 새 프리미엄 브랜드 출시 대신 기존의 ‘자이’ 브랜드를 하반기 중 리뉴얼할 계획이다. 대형 건설사들이 프리미엄 브랜드를 새로 내놓는 가장 큰 이유는 정비사업 수주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해서다. 입주민들 사이에 ‘아파트 브랜드가 곧 가격’이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이다. 이미 주변에 프리미엄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선 경우 같은 급의 브랜드 적용 요구는 더욱 거세진다. 중견 건설사들의 추격에 대한 대응 차원이기도 하다. 김웅식 리얼투데이 과장은 “주택시장 침체에 재건축·재개발 수주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면서 “중견 건설사들도 새 브랜드로 뛰어들면서 대형사들이 차별화 차원에서 새로 프리미엄 브랜드를 내놓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SK에코플랜트는 서울 성수동 레이어41에 드파인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드파인 팝업 갤러리’를 개관해 9월 25일까지 운영한다. 네이버 예약 시스템을 통해 사전예약 후 방문이 가능하다.
  • 10월부터 제주첨단과기단지 ‘자율주행차’ 시동

    10월부터 제주첨단과기단지 ‘자율주행차’ 시동

    오는 10월부터 자율주행차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서 실증 운행된다. 9일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 따르면 도내외 민·관·연 파트너와 손잡고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중심으로 자율주행서비스를 실시한다. 지난 8일 도청 백록홀에서 도와 JDC는 카이스트 친환경스마트자동연구센터, 카카오모빌리티, 라이드플럭스 등과 자율주행 실증 플랫폼 구축사업을 통한 신산업 기반 마련 및 일자리 창출, 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도는 행정·재정적 지원 ▲JDC는 기획·재정지원·사업관리 ▲카이스트 친환경스마트자동차연구센터는 실증 데이터 분석 ▲카카오모빌리티는 대고객 서비스 개발·운영 ▲라이드플럭스는 자율주행차 서비스 운영을 하게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자율주행 서비스 실증사업은 라이드플럭스가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차량·자율주행 소프트웨어와 카카오모빌리티의 플랫폼 기술력·자율주행 서비스 운영 역량을 더해 지역 내에서 사람과 사물이 안전하게 이동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이다. 오는 10월부터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를 대상으로 ‘JDC NEMO(Next Mobility) ride’ 자율주행 여객운송서비스를 개시하고, 내년에는 제주대학교로 지역을 확대해 물류배송도 실증할 계획이다. 차량에는 운전자를 포함해 총 7명이 탑승할 수 있다. 카니발 모델 크기의 자율주행차로 보면 된다. 이 실증 서비스는 첨단과학단지와 제주대 구간에서 이뤄지며 단지 입주기업 임직원과 입주민, 제주대 구성원 중 사전 등록한 이용자가 카카오T앱내 ‘JDC NEMO ride’ 서비스를 통해 출도착지를 지정하고 자율주행 차량을 호출해 이용할 수 있다. 이날 협약식에 앞서 열린 간담회에서 오영훈 도지사는 “제주를 미래 모빌리티 거점으로 육성하여 제주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보여주는 것이 민선 8기 핵심과제”라며 “자율주행 유관기관과 민간기업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통해 도내 기업을 육성하고 국내외 유망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양영철 JDC이사장도 “첨단과학기술단지 입주기업과 임직원의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과기단지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해 민·관·연이 협력하는 뜻깊은 협약”이라며 “앞으로도 제주에서 자율주행 등 첨단산업이 꽃피울 수 있도록 공공의 영역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아파트 물놀이터 ‘비키니’ 엄마들…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파트 물놀이터 ‘비키니’ 엄마들…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입는 사람 자유vs부적절한 복장” 어린 자녀를 양육하는 엄마들 사이에서는 ‘동네 물놀이터’가 화제다. 도심 속 물놀이터는 보통 오후부터 운영하는데, 매시간 정각에 물이 나와 40~50분 지나면 휴식 시간을 갖는다. 여름을 맞아 지방자치단체, 아파트 단지 등에서 마련한 물놀이터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맘카페에서는 한가지 난제가 등장했다. 8일 한 지역 맘카페에서 비키니, 모노키니 등 복장으로 물놀이장을 방문한 엄마들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동네 물놀이터 비키니 복장 논란’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글에서 A씨는 “비키니 입고 비치는 얇은 비치가운만 입고 동네 물놀이터에 오는 엄마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라며 “휴양지가 아니잖아요?”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아이들 노는 곳에 엄마들 복장 눈살 찌푸려지는 분들 너무 많네요”라며 “맥주판 벌이고 아이들 신경도 안쓰고 노는 부모님들 비매너입니다”라고 덧붙였다. 한 곳 만이 아니었다. 다른 지역 맘카페에도 비슷한 글이 올라와 네티즌의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수영복을 입고 아이들과 방문하는 엄마의 비키니 복장이 과연 옳은 것이냐는 주제다. 이를 두고 일부 맘카페 이용자들은 “수영장에서도 비키니 입는다”, “입는 사람 자유인데 왜 문제냐”, “도대체 뭐가 문제인 건가”등 상관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또 다른 이용자들은 “아이들 놀이터에 비키니가 맞는 복장이냐”, “물놀이터 가보면 비키니는 말이 안 되는 분위기다”, “아빠들도 오는 데 민망하다”등 반대 입장도 있었다.“아파트 주민만 입장”…단지 물놀이터에 등장한 ‘팔찌’ 아파트 단지 내 수영장을 이용하려면 입주민만 이용을 허용한다는 ‘팔찌’를 차야한다. 팔찌는 입주민만 구매할 수 있다.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으로 입주민임을 확인한 뒤에 팔찌를 판매했다. 단지 내 물놀이 시설을 갖춘 다른 아파트 사정도 대부분 비슷하다. 아파트 입주민 온라인 카페엔 ‘외부인 구매 금지’는 당연하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사유지인 아파트 내 시설을 이용하는 것인 만큼 외부인은 출입이 금지돼야 한다는 것이다. 다만 일부 주민들은 “동네 아이들과 학군도, 놀이터도, 학원도 겹치는데 아이들이 나중에 (아파트별로) 편가르기 할까 걱정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파트 관계자는 “입주민도 다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인데 외부인까지 받으면 정작 입주민 이용이 어렵다”고 말했다. 커뮤니티 시설인 만큼 입주민이 우선권을 갖는 건 타당할 수 있지만, 아파트 측에서 과도하게 제한하는 경우도 있어 지나치게 폐쇄적인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 503가구 대단지… 영어교육도시는 차로 5분

    503가구 대단지… 영어교육도시는 차로 5분

    한화건설이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에 들어설 ‘한화 포레나 제주에듀시티’를 이달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5층 29개 동, 전용면적 84~210㎡, 총 503가구 규모로 제주 내 신흥 부촌으로 떠오른 제주영어교육도시와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조성된다. 이곳에 위치한 국제학교는 내국인이 100% 입학 가능해 해외 유학의 대안으로 부상 중이다.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제주(SJA), 노스런던칼리지에잇스쿨 제주(NLCS), 브랭섬홀아시아(BHA), 한국국제학교 제주캠퍼스(KIS) 등 4개의 국제학교가 있다. 지난해 5월 국제학교 2개교 추가 유치를 위한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학교가 추가로 들어서면 주택 수요도 증가할 전망이다. 진입도로 확장 공사(4차로)가 마무리되면 접근성이 개선되고 인근 생활 인프라 이용도 편리해진다. 또 프리미엄 리조트 ‘제주신화월드’를 차량으로 10분 이내에 이동할 수 있다. 곶자왈 도립공원과 사계해안 등을 즐길 수 있고 블랙스톤CC, 테디밸리CC도 가깝다. 입주민의 동선을 고려해 총 네 곳에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다. 각 시설 안에는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외에도 게스트하우스, 작은도서관, 북카페, 세탁 카페, 어린이집, 경로당 등이 들어선다.
  • [속보]천안 다세대주택서 화재…22명 병원이송

    [속보]천안 다세대주택서 화재…22명 병원이송

    6일 오전 충남 천안시 동남구 한 다세대주택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선착대가 도착해 화재 진압을 시도하다 오전 11시 46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인력 70명과 장비 30대를 동원했다. 불은 주차 차량 12대와 주택 일부를 태우고 50여 분 만인 낮 12시 19분쯤 모두 꺼졌다. 이 불로 주민 등 22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병원으로 이송된 주민들은 단순 연기흡입과 타박상 등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주택 1층 필로티 공간에 주차돼 있던 차량에서 시작된 불길은 주변으로 옮겨붙어 주차돼 있던 차량 12대를 모두 태웠다. 경찰은 건물 밖에서 시작된 불이 실내로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천안시는 폭염에 화재 피해를 입은 입주민들을 위한 임시거처를 마련 중이다.
  • 천안 원룸 불, 22명 연기흡입…차량 12대 불에타

    천안 원룸 불, 22명 연기흡입…차량 12대 불에타

    6일 오전 11시 39분쯤 충남 천안시 신부동의 4층 높이의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나 거주하던 20여 명이 연기 흡입으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천안동남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불은 장비 30대와 인력 90명을 동원해 50여 분만에 진화됐지만, 주택 내부, 옥상에 있다가 구조된 주민 18명과 스스로 대피한 4명이 연기 흡입 등으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원으로 이송된 입주민들은 단순 연기흡입과 타박상 등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화재로 4층 높이 필로티 구조의 건물이 불에 탔으며, 주차장에 있던 차량 12대가 불에 탔다. 천안시는 폭염에 화재 피해를 입은 입주민들을 위한 임시거처를 마련 중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1층에 주차돼 있던 차량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규모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