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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의조 영상 3000원” SNS 2차 가해… 팬미팅 결국 취소

    “황의조 영상 3000원” SNS 2차 가해… 팬미팅 결국 취소

    황의조 언급 사생활 폭로 SNS 글·영상 논란소속사 “물의 죄송…사실무근 루머 법적대응” 국가대표 축구선수 황의조(30·서울)의 사생활 논란에 소속사 UJ스포츠가 법적 대응을 예고했지만, 소셜미디어(SNS)에는 관련 영상을 사고판다는 글이 공유되는 등 2차 가해가 지속되고 있다. 사생활 논란 여파에 26일 예정됐던 팬미팅은 취소됐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는 ‘황의조 영상’ 관련 트윗이 7100여개 올라오는 등 SNS에서 가장 주목받는 이슈가 되고 있다. 특히 SNS에는 “황의조 영상 공유해달라”, “황의조 영상 3000원에 판다” 등 불법적으로 취득·유출된 사생활 관련 영상을 거래하는 내용의 게시물도 다수 올라오고 있다. 일부 계정들은 영상 일부를 캡처해 ‘샘플’ 형식으로 보여주며 거래를 유도하고 있다. 이 같은 거래가 실제로 이뤄져 영상이 확산할 경우, 영상 속 등장인물들에 대한 2차 피해가 더욱 커질 수 있다. 앞서 전날 한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황의조의 실명과 함께 그의 사생활을 폭로하는 글과 영상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이후 이 영상과 게시글은 삭제됐으나 논란은 지속되고 있다. 이에 대해 UJ스포츠는 공식 입장을 내고 논란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히는 한편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전했다. UJ스포츠는 “선수를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과 보고 계신 많은 분들께 공인으로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대단히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황의조 선수의 사생활과 관련해 근거 없는 내용의 루머, 성적인 비방이 유포된 것을 확인했다”며 “직후부터 사실무근의 루머를 생성·확산한 유포 행위자에 대한 수사 의뢰를 진행하고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전했다. UJ스포츠는 또 “현재 SNS를 통해 업로드된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님을 밝히며 불법으로 취득한 선수의 사생활을 유포하고 확산시킨 점, 이로 인해 선수의 명예를 실추시킨 점에 대해 강력히 법적 대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소속사 측의 이 같은 대응 방침 발표 이후에도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사실무근인데 사생활 유포?”, “피해 여성들 편에는 누가 서줄까” 등 황의조를 조롱하는 2차 가해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황의조가 모 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이날 열기로 했던 팬미팅은 전격 취소됐다. 주최 측은 팬미팅 참가자들에게도 팬미팅 취소를 문자 메시지로 공지했다. 팬미팅이 추후 다시 개최될지는 불투명하다.
  • GH, 반지하 전세 입주민 풍수해보험 가입 독려

    GH, 반지하 전세 입주민 풍수해보험 가입 독려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장마철을 앞두고 반지하 거주 전세임대주택 입주민을 대상으로 보험료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풍수해보험 가입을 독려하고 나섰다. 풍수해보험은 홍수,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재산 피해를 보상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보험료의 70% 이상을 지원해주는 정책보험으로, 재해를 입은 이력이 있거나 재해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은 보험료를 전액 지원받을 수 있다.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현행 재난지원금보다 풍수해보험이 더 많은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내와 홍보가 미흡해 경기지역 가입률이 19.1%에 그쳐 저조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GH는 전년도 재난지원금을 수령한 전세임대 입주자 60여 가구를 방문해 지상 이주, 재해예방시설 설치 등도 안내하고 있다. 전세임대 계약기간이 1년이상 남은 반지하 거주 세대에는 개폐식 창호, 경보기, 차수판 등 침수방지시설 설치비를 최대 75만원까지 지원하고, 1년 미만인 세대는 지상으로 이주시 이사비를 최대 40만원까지 지원 중이다. GH는 반지하 거주 관련 전담 담당 직원을 배치해 사계절 내내 자연재해 안내와 예방 활동을 연중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공사가 소유한 임대주택에는 반지하 주택이 없으나 기금지원을 받아 입주자가 직접 집을 구하는 전세임대주택은 입주자의 주거비 부담으로 반지하 주택이 일부 존재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저지대,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GH가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풍수해보험 가입유도, 이주지원 등 주거안정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다각도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 240억 짜리 쓰레기 자동집하시설 12년째 ‘애물단지’

    240억 짜리 쓰레기 자동집하시설 12년째 ‘애물단지’

    수백억원을 들여 일산 덕이지구에 설치한 쓰레기 자동집하시설이 12년째 가동을 중단하고 방치되면서 ‘애물단지’가 됐다. 23일 경기 고양시에 따르면 덕이지구 택지개발사업조합은 2008년 부터 2011년 까지 일산서구 덕이동에 아파트 5000가구를 건설하면서 240억원을 들여 최신식 쓰레기 자동집하시설을 설치했다. 이 시설은 입주민들이 단지 곳곳에 설치된 투입구에 음식물 쓰레기와 생활쓰레기를 전용봉투에 담아 버리면 관로를 통해 지하 집하장으로 옮겨진 쓰레기를 차량에 실어 간편하게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고양시는 2007년 덕이지구 도시개발사업 승인 당시 자동집하시설 설치를 요구했다. 당시 일정 기간 조합이 운영하고 이후에는 시에 기부채납하기로 했다.그러나 조합 측은 2011년 사업 준공 후 약 6개월간 운영하다 가동을 중단했으며, 고양시는 2012년 2월 시의회가 “1년 이상 성능검증 절차가 필요하다”며 곧바로 기부채납 받는 것을 반대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당시 조합은 2000억원에 달하는 채무로 부도 위기에 직면, 연간 8억원에 달하는 자동집하시설 관리비용을 부담하기 어렵다는 입장이었다. 전면보수에 60억원 이상 소요 …“사용연한 8년 남아 비경제적” 이후 덕이지구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은 지금까지 기부채납 조건 미충족 및 운영비 문제 등으로 12년째 가동이 중단된 상태로 방치중이다. 시설 정상화를 위해서는 노후관로 개선 등 전면보수가 필요한데, 약 60억원 이상이 소요된다. 시의회에서는 사용연한(20년)이 약 8년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시설을 보수해 사용하는 것은 비경제적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때문에 기부채납 후 매몰 또는 철거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시의회 이철조 의원은 “전후배경을 모두 제외하더라도 덕이지구 5000세대 입주민들이 자동집하시설 문제로 재산권 행사에 큰 피해를 보고 있으므로 시에서 문제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공유재산관리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담당 부서와 협의 중에 있으며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빠른 문제 해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메시의 선견지명? 미국 마이애미 아파트 구입에 142억 투자

    메시의 선견지명? 미국 마이애미 아파트 구입에 142억 투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하는 리오넬 메시는 어디에 살게 될까.  아르헨티나 언론은 “메시가 마치 자신의 마이애미행을 예견한 듯 마이애미에 최고급 아파트 2채를 이미 구입해 놓았다”면서 메시가 자신의 아파트에 거주할 가능성이 점쳐진다고 보도했다. 메시가 마이애미 아파트에 투자한 돈은 1000만 달러를 훌쩍 웃돈다.  메시는 2019년 플로리다 남부의 해변에 자리 잡은 60층짜리 포르쉐 디자인 타워에 있는 대형 아파트를 구입했다.  자동차회사가 지은 아파트답게 포르쉐 디자인 타워엔 자동차용 승강기가 3대나 설치돼 있다. 자동차를 주차장에 세우고 집으로 올라가는 게 아니라 자동차를 타고 승강기에 탑승하면 통유리를 통해 아름다운 해변을 내려다보며 집까지 올라갈 수 있다.  각 세대마다 적게는 2대, 많게는 11대까지 자동차를 주차할 수 있다. 입주민에겐 세차와 기본 정비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현지 언론은 “메시가 보유한 아파트엔 최대 3대의 자동차를 주차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이 아파트를 500만 달러에 구입했다.  2021년 메시는 마이애미에 두 번째 아파트를 구입했다. 고급 아파트 레갈리아 타워다. 메시가 구입한 아파트는 360도 뷰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현지 언론은 “테라스를 더하면 아파트의 면적은 700㎡에 달한다”면서 “스파와 수영장까지 갖추고 있는 초특급 고급 아파트”라고 보도했다.  메시는 레갈리아 타워 아파트 구입에 600만 달러를 썼다. 메시가 마이애미에 2채의 아파트를 구입하는 데 쓴 돈은 1100만 달러, 한화로 약 142억원에 달한다.  현지 언론은 “호텔 체인을 운영하면서 호텔 등 상업건물 투자엔 적극적이지만 주택 투자엔 큰 관심이 없는 메시가 마이애미에 고급 아파트를 2채나 구입한 건 마이애미행을 오래 전부터 계획했기 때문이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메시가 미국에서 은퇴하기로 결정하고 착실하게 준비를 한 게 아니냐는 것.  일각에선 메시의 아내 안토넬라 로쿠조가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미국행을 강력히 원했다는 말도 있다.  메시와 가깝다는 한 지인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메시가 미국행을 결정한 데는 아내의 영향이 가장 컸다고 한다”면서 “로쿠조는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미국으로 가자고 메시에게 미국행을 강력히 요청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사진=메시 (출처=자료사진)
  • 여의도 면적 2배 넘는 ‘새만금 수변도시’, 모습 드러내다

    여의도 면적 2배 넘는 ‘새만금 수변도시’, 모습 드러내다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매립 공사가 마무리됐다. 여의도 면적(2.9㎢)의 두배가 넘는 6.6㎢의 새로운 도시는 2020년 12월 매립공사를 시작한 이후 2년 6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새만금개발청과 새만금개발공사는 20일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사업의 첫 단계인 매립공사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을 비롯해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 김정희 국토교통부 국토정책관, 양오봉 전북대 총장, 새만금개발공사 및 관계기관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새만금 수변도시는 지난 2020년 12월 통합개발계획 승인과 동시에 매립공사를 착공했다. 수변도시 매립공사는 지난 2021년 6월 매립공사의 공사용 진입도로 완료를 시작으로 2022년 5월 물막이 공정 완료 후 제방·준설·매립공사를 병행했다. 수변도시는 1조 3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새만금 복합개발용지 내 6.6㎢ 규모의 도시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시 전체가 물과 녹지의 순환 체계로 스마트 기능과 어우러지도록 구축되고 있다. 새만금개발청과 공사는 도시개발 전문가로 구성된 총괄자문단을 꾸려 복합 의료서비스 도입 등 수변도시의 사업추진 전략을 재정립하고 있다. 현재 총괄자문단은 수변도시를 ▲새만금 내 배후지원 도시 ▲기술친화도시 ▲서해안권의 균형발전 거점도시 조성 등을 개발 방향으로 제시하고 세부 특화방안을 마련 중이다.공사는 새만금의 첫 생활거점이 될 수변도시를 성공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서둘러 하반기 내 조성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토지공급은 부동산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2024년부터 단계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계획대로라면 2027년에는 첫 입주가 이뤄질 전망이다. 김규현 청장은 “최근 새만금에 이차전지 등 많은 기업이 몰려들고 있는 상황에서, 수변도시가 입주민과 기업 종사자들에게 첨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직(Work)·주(Live)·락(Play)이 공존하는 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병재 사장은 “수변도시 첫 단계인 매립공사 준공은 공공주도의 신속한 새만금 개발이라는 노력에 대한 성과임과 동시에 미래로의 시작”이라면서, “수변도시 성공을 위해 국제 투자진흥지구, 글로벌 교육환경 조성 등 새만금 투자환경에 대한 신뢰성 제고에도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수원 서부권에 5252가구 주택 공급…2026년 완공 계획

    수원 서부권에 5252가구 주택 공급…2026년 완공 계획

    경기 수원시 서부권에 5000가구 규모의 주거와 상업, 업무 및 공공용지를 만드는 공공주택지구가 조성된다. 1482가구는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분양주택으로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20일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정책 중 하나로 추진된 수원당수2 공공주택지구의 지구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수원당수2 공공주택지구 사업은 수원시 권선구 당수동 일에 면적 68만㎡, 수용인구 약 1만 3000명 규모로 조성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8000억원을 투입하며, 완공 목표는 2026년이다. 주택은 총 5252가구 공급하며, 그중 1482가구는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위한 공공분양주택 ‘뉴:홈’으로 공급한다. 뉴:홈 중 403가구는 오는 12월 사전청약을 통해 조기 공급할 예정이다. 수원당수2 공공주택지구엔 수원-광명 및 과천-봉담 고속도로, 국도 42호선 등 광역도로망이 구축돼 있으며, 신분당선 호매실역이 2029년 개통 예정이어서 광역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지구가 조성된 후에는 교통난 해소를 위해 서수원 IC 및 호매실 IC 연결도로 신설, 국도 42호선 연결로 확장 등 교통개선대책도 시행될 예정이다. 수원당수2 공공주택지구가 개발되면 동쪽에 수원당수지구와 남쪽의 수원호매실지구가 하나의 생활권으로 통합돼 서수원 권역이 3만 3000가구 규모의 신도시로 탈바꿈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재순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수도권 뉴:홈 공급 확대를 위해 중소규모 택지를 적극 공급할 계획”이라면서 “광역교통망도 조기에 확충해 입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없도록 사업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왜 이리 많은 징역을…” 부산 돌려차기 가해자, 판결 불복 상고

    “왜 이리 많은 징역을…” 부산 돌려차기 가해자, 판결 불복 상고

    귀가하던 20대 여성을 무차별 폭행해 의식을 잃게 한 뒤 성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추정되는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이 대법원으로 간다. 19일 검찰과 법원 등에 따르면 이날 피고인 A씨는 지난 12일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다. 이날은 상고 기간 마지막 날이었다. 검찰은 상고하지 않기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항소심에서 공소 사실이 전부 유죄가 됐고, 검찰이 양형 부당을 이유로 상고할 수 없기에 상고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가해자 A씨는 작년 5월 22일 오전 5시쯤 귀가하던 피해자 B씨를 10여분간 쫓아간 뒤 부산진구의 한 오피스텔 공동현관에서 폭행한 혐의(살인미수)로 기소됐다. 전직 경호업체 직원 출신인 가해자는 돌려차기로 피해자의 머리를 가격해 쓰러뜨린 뒤 여러 차례 머리 부위를 집중적으로 밟았다. 의식을 잃은 피해자를 어깨에 들쳐메고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로 끌고간 뒤 약 7분간 머물렀다. 이후 CCTV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가해자는 입주민의 인기척이 들리자 피해자를 그 자리에 둔 채 서둘러 건물을 빠져나갔다. 범행 직후 가해자는 여자친구 집으로 도피했다가 사흘 만에 붙잡혔다. 상해 및 폭행 등으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그는 당시 출소 3개월밖에 되지 않은 상태였다. CCTV에 잡히지 않은 ‘사라진 7분’ 동안 A씨가 성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검거 직전 그가 스마트폰으로 ‘서면 살인’, ‘서면 강간’ 등을 검색한 기록도 포렌식을 통해 확인됐다. 하지만 피해자 속옷에서 가해자의 DNA가 나오지 않은데다 가해자 본인도 혐의를 전면 부인해 가해자는 살인미수 혐의로만 기소됐고, 작년 10월 1심에서 가해자는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1심 판결 후 피고인과 검찰은 모두 항소했다. 특히 피해자는 “12년 뒤, 저는 죽습니다”라며 고통을 호소하며 가해자의 성범죄 의혹을 밝히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녔다. 피해자 측은 수사기관이 사건 초반 폭행 범죄 입증에 집중한 측면이 있었고, 옷이 소변 등으로 오염된 상태여서 제대로 된 감정을 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지난달 17일 피해자 의복에 대한 검증기일에서 피해자가 입고 있던 청바지가 구조 특성상 저절로 풀어질 수 없다는 점이 입증됐다. 재판부는 사건 당시 피해자의 옷이 벗겨져 있었다는 점, 속옷이 소변 등으로 오염된 상태라 제대로 된 유전자(DNA)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는 점 등 피해자 측 주장을 고려해 추가 감정을 결정했다. 재감정 결과 피해자 청바지 안쪽의 허리·허벅지·종아리 등 4곳과 카디건 1곳에서 가해자의 Y염색체 DNA가 검출됐다. 검찰은 이를 토대로 가해자가 피해자 뒷머리를 강타해 실신시킨 후 CCTV 사각지대로 끌고 가 피해자의 옷을 벗긴 사실에는 성폭력 목적이 있었다고 봤다. 같은 달 31일에는 공소장을 변경했다. 검찰은 가해자 A씨에게 강간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징역 35년과 위치추적장치 부착, 보호관찰명령 20년을 구형했다.항소심 재판부는 강간살인미수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부산고법 형사 2-1부(부장 최환)는 12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해자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정보통신망에 10년간 신상 정보 공개, 위치추적 전자장치 20년 부착을 명령하고 야간 외출 금지 등 준수사항을 부과했다. 1심 징역 12년형보다 형량은 늘었지만, 검찰 구형 35년에는 못 미친 결과였다. 선고 후 피해자는 “죽으라는 이야기와 똑같다”며 눈물을 쏟았다. 피해자는 “가해자는 출소하면 50대로 나와 4살밖에 차이가 안 나는데, 대놓고 보복하겠다는 사람에게서 아무도 지켜주지 않으면 나는 어떻게 살라는 건지”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피해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miracle__0604)을 통해 “괜히 살았습니다”라며 별도의 참담함을 드러냈다.피해자는 항소심 판결 전 직접 방송에 출연해 보복에 대한 두려움을 호소하며 신상 공개 명령을 요청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피해자는 “가해자가 탈옥해서 나를 때려죽인다고 했다더라”라며 “제발 살려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가해자의 구치소 동기를 수소문해 직접 들은 증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피해자에 따르면 가해자의 구치소 동기는 가해자가 피해자의 주소와 주민등록번호를 달달 외워 본인조차 피해자의 인적 사항을 기억할 정도라고 했다. 피해자가 극도의 보복 불안을 호소하면서 온라인에는 가해자의 신상 정보가 나돌기 시작했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는 가해자의 신상 정보를 전면에 공개했다. 9일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무소속)도 가해자의 사진과 이름, 생년월일, 출생지 등 신상정보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했다. 하지만 가해자인 피고인 A씨가 항소심 판결에도 불복해 상고하면서 사건은 대법원까지 가게 됐다. 피해자가 보복에 대한 두려움을 호소하며 요청한 가해자 신상 정보 공개 명령도 대법원의 유죄 확정 판결 전까지 어렵게 됐다.한편 항소심 판결 후 SNS에서는 가해자가 재판을 앞두고 제출한 반성문에 대한 뒤늦은 공분이 확산했다. 피해자가 지난 1월 SNS에 공유한 반성문에 따르면 가해자는 “상해에서 중상해 살인미수까지 된 이유도 모르겠고 (중략) 왜 저는 이리 많은 징역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라고 억울해했다. 가해자는 또 반성문에서 “피해자분은 회복이 되고 있으며 1심 재판 때마다 방청객에 왔다고 변호사님에게 들었으며 너무나 말도, 글도 잘 쓰는것도 보면 솔직히 ‘진단서, 소견서, 탄원서’ 하나로 ‘피해자’이기에 다 들어줄 수밖에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라고 지적했다. “살인미수 형량 12년 너무합니다”라고도 했다. 피해자는 이 같은 가해자의 반성문을 공유하며 “탄원서에 적어야 할 법한 이야기들을 반성문에 쓰고, 본인의 입으로 감히 제가 회복되고 있다는 말. 피해자 신분이기에 다 받아들여주는 것 아니냐며 검사와 의사까지 모욕했습니다”라고 하소연했다. “도대체 이 사람이 어느 부분에서 반성하고 있다는 것인지도 전혀 모르겠다”고 피해자는 지적했다.
  • 래미안에 넣을 가구 미리 3D로 꾸민다…삼성물산 ‘스타일갤러리’ 론칭

    래미안에 넣을 가구 미리 3D로 꾸민다…삼성물산 ‘스타일갤러리’ 론칭

    “메타버스에서 가구 배치하고 꿈꾸던 우리 집을 만들어 보세요.”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3차원(3D) 스타일링을 통해 가구, 소품, 조명 등을 자유롭게 꾸며볼 수 있는 프로그램인 ‘스타일갤러리’ 서비스를 16일 론칭했다고 밝혔다.삼성물산이 자체 개발한 이 서비스는 3D 인테리어 스타일링뿐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과 연계한 상담, 다양한 제품을 고객이 원하는 스타일에 맞춰 제안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삼성물산은 하반기 입주 예정인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부터 본격적인 스타일갤러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앞서 15일 송파구 래미안갤러리에서 국내 유명 인테리어 스타일링 브랜드, 가구회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삼성물산은 래미안갤러리 1층에 일반 고객이 홈 스타일링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스타일갤러리 쇼룸 공간도 열었다. 오는 18일에는 정리수납 전문가인 정희숙 대표의 정리수납법 강연, 24일에는 인테리어 전문가 박성준의 특별 세미나가 준비돼 있다. 조혜정 삼성물산 본부장은 “아파트 입주민에게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차별화된 홈 스타일링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12년 뒤 저는 죽습니다” 부산 돌려차기 2심은 다를까…신상공개는?

    “12년 뒤 저는 죽습니다” 부산 돌려차기 2심은 다를까…신상공개는?

    귀가하던 20대 여성을 무차별 폭행해 의식을 잃게 한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 항소심 판결이 12일 나온다. 부산고법 형사 2-1부(부장 최환)는 이날 오후 2시 피고인 A씨에 대한 선고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다. A씨는 작년 5월 22일 오전 5시쯤 귀가하던 피해자 B씨를 10여분간 쫓아간 뒤 부산진구의 한 오피스텔 공동현관에서 폭행한 혐의(살인미수)로 기소됐다. 전직 경호업체 직원 출신인 가해자는 돌려차기로 피해자의 머리를 가격해 쓰러뜨린 뒤 여러 차례 머리 부위를 집중적으로 밟았다. 의식을 잃은 피해자를 어깨에 들쳐메고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로 끌고간 뒤 약 7분간 머물렀다. 이후 CCTV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가해자는 입주민의 인기척이 들리자 피해자를 그 자리에 둔 채 서둘러 건물을 빠져나갔다. 범행 직후 가해자는 여자친구 집으로 도피했다가 사흘 만에 붙잡혔다. 상해 및 폭행 등으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그는 당시 출소 3개월밖에 되지 않은 상태였다. CCTV에 잡히지 않은 ‘사라진 7분’ 동안 A씨가 성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검거 직전 그가 스마트폰으로 ‘서면 살인’, ‘서면 강간’ 등을 검색한 기록도 포렌식을 통해 확인됐다. ‘살인미수’ 혐의로만 기소1심서 징역 12년 선고 하지만 피해자 속옷에서 가해자의 DNA가 나오지 않았고 가해자 본인도 혐의를 전면 부인해 검찰은 살인미수 혐의로만 기소했다. 재판에서도 가해자는 폭행 사실만 인정했다. 술에 취한 심신미약 상태였다고도 주장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오피스텔 안으로 들어가면서 CCTV의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뒤를 돌아보는 등 여러 측면에서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다고 보이지 않는다”며 심신미약 상태였다는 가해자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또 ‘묻지마 범죄’ 예방 차원에서 엄벌이 필요하다며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작년 10월 1심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일면식도 없는 피해자를 상대로 단지 자신을 째려보는 듯한 느낌이 들어 기분이 나빴다는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뒤쫓아가 잔혹한 범행을 저질렀다. 최근 우리 사회에서 문제시되고 있는 묻지마 범죄에 대한 예방 차원에서도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판결에 대해 피고인 A씨와 검찰은 모두 항소했다. “12년 뒤, 저는 죽습니다”‘사라진 7분’ 성범죄 의혹 1심 판결 후 피해자는 “12년 뒤, 저는 죽습니다”라며 고통을 호소했다. 피해자는 작년 11월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글에서 “프로파일러 보고서에서 A씨의 재범 위험성이 크다고 했고 사이코패스 검사에서도 점수가 높게 나왔다. 저는 10㎏ 정도가 빠졌는데 재판장에 올 때마다 몸집이 커지는 범인을 보면 아직도 화가 난다”고 했다. 이어 “이렇게 정황 증거, 직접 증거가 넘치는데 범인은 12년 뒤 다시 나온다. 고작 40대”라며 “어릴 때부터 범죄를 저질렀던 범인에게서 보이는 뻔한 결말에 피해자인 저는 숨이 턱턱 조여온다. 사회악인 이 사람이 평생 사회에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후 피해자는 성범죄 의혹을 밝히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녔고 언론도 해당 사건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피해자 측은 수사기관이 사건 초반 폭행 범죄 입증에 집중한 측면이 있었고, 피해자의 옷이 소변 등으로 오염된 상태여서 제대로 된 감정을 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피해자 청바지 재감정서 가해자 DNA 검출‘강간살인미수’로 공소장 변경, 사건 새 국면 그리고 지난달 17일 피해자 의복에 대한 검증기일에서 피해자가 입고 있던 청바지가 구조 특성상 저절로 풀어질 수 없다는 점이 입증됐다. 재판부는 사건 당시 피해자의 옷이 벗겨져 있었다는 점, 속옷이 소변 등으로 오염된 상태라 제대로 된 유전자(DNA)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는 피해자 측 주장을 고려해 추가 감정을 결정했다. 재감정 결과 피해자 청바지 안쪽의 허리·허벅지·종아리 등 4곳과 카디건 1곳에서 가해자의 Y염색체 DNA가 검출됐다. 검찰은 이를 토대로 가해자가 피해자 뒷머리를 강타해 실신시킨 후 CCTV 사각지대로 끌고 가 피해자의 옷을 벗긴 사실에는 성폭력 목적이 있었다고 봤다. 같은 달 31일에는 공소장을 변경했다. 검찰은 가해자 A씨에게 강간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징역 35년과 위치추적장치 부착, 보호관찰명령 20년을 구형했다. 이와 관련해 피해자는 “공소장이 살인미수에서 강간 살인미수로 바뀌었을 때 마치 수시로 대학에 합격했을 때처럼 방방 뛰었다”고 설명했다. 피해자 “가해자가 내 주소 달달 외워”“그냥 좀 살려달라” 보복 두려움 호소 부산고법은 오늘 오후 2시 피고인 A씨에 대한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 “사회악이 평생 사회에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던 피해자의 바람은 끝내 이뤄지지 않겠지만 “12년 뒤, 저는 죽습니다”라고 호소하는 피해자의 불안을 덜어 주는 결과는 나오지 않겠느냐는 기대 섞인 전망이 나온다. 항소심을 앞두고 피해자는 직접 방송에 출연해 보복에 대한 두려움을 내비친 바 있다. 지난 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피해자는 “가해자가 탈옥해서 나를 때려죽인다고 했다더라”라며 “제발 살려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가해자의 구치소 동기를 수소문해 직접 들은 증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피해자에 따르면 가해자의 구치소 동기는 가해자가 피해자의 주소와 주민등록번호를 달달 외워 본인조차 피해자의 인적 사항을 기억할 정도라고 했다. 그러면서 “가해자가 집과 가까운 부산구치소에 있는데 소름 돋는다”며 “나중에 PTSD(외상후 스트레스 장애)가 어떻게 올지 모르겠다”고 불안에 떨었다. 아울러 “가해자가 보복을 예고하고 있는데 이 사람을 풀어준다면 나는 예견된 현실을 받아들여야 하나 너무 불안하다”며 “그냥 저 좀 살려달라”고 애원했다. ‘부산 돌려차기男’ 신상 정보 공개될까 이처럼 피해자가 극도의 보복 불안을 호소하는 가운데, 항소심 결과에 따라 가해자의 신상 정보가 공개될지도 관심사다. 앞서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는 가해자의 신상 정보를 공개했다. 9일에는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무소속)이 가해자의 사진과 이름, 생년월일, 출생지 등 신상정보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했다. 김 구의원은 “강서구민을 위해 혹시나 출소 후에도 부산 돌려차기 가해자가 올까 봐 강서구의원인 저 김민석이 ‘공익 목적’으로 가해자 일부 신상을 저 또한 공개하겠다”고 했다. 앞서 가해자의 신상 정보를 공개한 유튜버를 언급, “신상 공개로 인해 유튜브 개인이 공개에 대한 처벌을 감내하기에는 너무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만약 가해자가 고소를 진행하겠다고 한다면 유튜브 개인이 아닌 의원인 저를 직접 고소해달라”고 했다. 일단 피해자 측은 항소심 재판부에 가해자 신상 정보 공개 명령도 요청한 상태다. 이에 따라 재판부가 유죄 판결이 내려진 성범죄자에 대해 신상정보 공개를 명령하면, 법무부와 여성가족부를 거쳐 ‘성범죄자 알림e’ 시스템에 신상정보가 공개된다. 다만 피고인이 이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하면 유죄가 확정되기 전까지 신상정보는 공개되지 않는다.
  • 장경원 순천시의원, ‘임대주택 분양전환가 산정기준 개선’ 촉구

    장경원 순천시의원, ‘임대주택 분양전환가 산정기준 개선’ 촉구

    순천시의회 장경원(외서·낙안·별량·상사·도사동) 의원이 지난 7일 제269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무주택 서민들의 간절한 내 집 마련 위한 방안으로 ‘임대주택 분양전환가 산정기준 개선’을 촉구했다. 장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정부 임대주택 정책은 서민을 위한 주거정책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사업자 이윤만 추구하는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10년 공공임대아파트 분양가 산정 시 분양 당시 감정가격으로 결정됨에 따라 임차인은 폭등한 가격을 기준으로 자금을 부담해야 한다”며 “이 때문에 결국 분양전환을 받지 못해 집을 비워줘야 하는 처지에 놓인다”고 설명했다. 장 의원은 특히 “민간 임대주택의 경우 건설사가 주관적이고 일방적인 분양가 책정으로 막대한 수익을 얻고 있다”며 “이에반해 주택건설이 시작되는 초기부터 엄청난 재정적 부담을 감당했던 입주민들은 보금자리를 빼앗길 위기에 처해 생존권마저 위협받고 있어 적정한 분양전환가 산정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으로 정주여건이 개선된 순천시의 집값이 향후 분양시기가 되면 더욱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다수를 이루고 있다”며 “평생의 소원인 내 집 마련을 기대한 사람들의 시름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는 “서민들의 내 집 마련에 대한 꿈을 실현하고, 정부와 순천시의 임대주택 정책의 방향성을 바르게 정립할 수 있도록 전면적인 개선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순천시의회는 이번 건의안을 대통령실, 국회, 국토교통부 등에 송부할 예정이다.
  • 분리수거 다녀오던 여성 ‘묻지마 폭행’…40대 남성 ‘황당 해명’

    분리수거 다녀오던 여성 ‘묻지마 폭행’…40대 남성 ‘황당 해명’

    ‘욕을 한 것 같다’는 이유로 처음 본 여성을 폭행한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경기 군포경찰서는 6일 폭행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자정쯤 경기 군포시 한 아파트 입구에서 입주민 20대 여성 B씨를 주먹과 발로 약 10초간 때린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당시 분리수거 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으며 A씨와는 처음 본 사이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 후 달아났다가 B씨의 비명을 듣고 뛰어나온 다른 주민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A씨는 조사에서 “B씨가 욕을 한 것 같아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 아파트 인근 단지에 거주하는 A씨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B씨를 폭행하기 5시간 전 집 주변 편의점에서 30대 남성의 얼굴을 책으로 때린 뒤 도망갔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넘어진 것”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재범할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으며 법원은 이날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 “도박빚에 홧김에”…아파트 이웃 3명에 칼부림 30대 중국인 구속 기소

    “도박빚에 홧김에”…아파트 이웃 3명에 칼부림 30대 중국인 구속 기소

    이웃 주민 3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을 중태에 빠뜨린 30대 중국 교포가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2부(부장 김재혁)는 살인과 살인미수 등 혐의로 김모(39·중국)씨를 구속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김씨는 지난달 10일 오후 8시쯤 주거지인 경기 시흥 임대아파트에서 13층에 사는 이웃 주민 70대 A씨와 60대 B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같은 아파트 4층에 사는 40대 C씨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도 있다. 김씨는 C씨의 소개로 인터넷 도박을 시작한 후 약 8000만원을 잃었고, 사건 당일에도 돈을 잃은 상태에서 C씨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화가나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C씨를 먼저 흉기로 찌르고 평소 감정이 좋지 않았던 7층과 14층 입주민을 차례로 살해하려고 계획했으나, 두 사람 모두 집에 없자 13층으로 가서 A씨를 살해한 후 그 옆집에 살던 B씨도 살해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씨는 인터넷 도박을 하기 위해 종종 A씨에게 휴대전화를 빌려 썼으며, B씨와는 가끔 화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조사 결과 김씨는 맨 처음 범행 대상이었던 C씨가 사망한 것으로 판단하고 자포자기 심정으로 추가 범행을 벌였다. 그는 범행 이후 아파트 밖으로 나가 한 초등학교 앞에서 학생들에게 “택시를 불러달라”고 요구하며 협박했다가 학생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특수협박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 하남시의회 박선미 의원, 위례신사선 하남연장 ‘Never Give Up’...“한목소리 내야”

    하남시의회 박선미 의원, 위례신사선 하남연장 ‘Never Give Up’...“한목소리 내야”

    하남시의회 박선미 의회운영위원장(국민의힘·가선거구)은 지난 1일 개최한 제321회 하남시의회 정례회에서 ‘위례 대통합’과 관련해 5분 발언을 했다. 최근 위례신사선 하남연장사업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이 시 결정으로 잠정 보류된 상황에서 민-민 갈등, 민-관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박 운영위원장은 “위례신도시가 송파, 성남, 하남이 공존하는 한지붕 세가족”이라며 “하남 위례는 아직도 ‘섬’ 인가?”라고 화두를 던졌다. 이어 “지난 2008년 3월 수립된 ‘위례지구 교통대책’에 따르면 위례 입주민 1인당 광역교통부담금은 약 1000만원이고 사업내용을 보면 위례신사선, 제2 양재대로 신설, 성남 외곽순환도로 확장 등”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례신도시 교통문제는 현재진행형이며, 상위철도망 계획에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선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이번 연구용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하남시의회에서는 위례신사선 사업의 시급성을 인식해 지난 3월 추경예산에서 연구용역 4억원 전액 통과시켰다”라며 “위례신사선 하남연장선이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되기 위해서는 하남시는 이번 연구용역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운영위원장은 “연구용역비가 예산에 반영된 후 연구용역의 범위를 놓고 남-북위례 주민 간에 갈등이 시작됐다”라며 “연구용역의 범위는 ▲애초 원안대로 1개역, 0.92km 구간 ▲2개역, 2.3km 구간 ▲위례 전체지역으로 하느냐를 놓고 첨예하게 대립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연구용역은 위례중앙역에서 하남A3-8까지 1개역, 0.92km 구간에 대한 용역비이므로 지방의회가 의결한 취지와 다르게 사업예산이 집행되어서는 안 된다”며 “지방재정법에 따라 애초 사업계획에 충실하게 조속히 발주되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지하철 5호선 연장은 정상적으로 진행됐음에도 7년이 지연됐고 미사지구 9호선은 착공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라며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은 기본단계에서 막혀 좌초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지금 위례 주민들은 하남시에 살고 있지만 하남시민인지 모르겠다. 위례신사선과 관련해서는 곳곳에서 ‘Never Give Up’을 외치고 있다”며 “위례 주민들의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여·야를 떠나 모두가 한목소리를 내어 위례 하남의 행복지수를 높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지방소멸 막는다…주거·문화·복지 갖춘 지역활력타운 7곳 선정

    지방소멸 막는다…주거·문화·복지 갖춘 지역활력타운 7곳 선정

    수도권 은퇴자와 귀농·귀촌하려는 청년층의 지방 정착을 돕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주거와 기반시설을 갖춘 전원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에 강원 인제 등 7곳을 선정했다.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부처는 2일 지역활력타운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7개 대상지는 강원 인제, 충남 예산, 충북 괴산, 전남 담양, 전북 남원, 경남 거창, 경북 청도 등이다. 지역활력타운은 은퇴자와 층년층 등 지방 정착을 희망하는 이들을 위해 주거·문화·복지가 결합된 수요맞춤형 주거거점을 다부처 협업으로 제공해 지속적인 지방 이주 및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각 부처는 연계 가능한 지원사업을 메뉴판 방식으로 제공한다. 주거는 단독주택과 타운하우스 등 다양한 유형으로 분양·임대 등을 통해 공급한다. 또 복합체육센터, 커뮤니티센터 등 편의시설도 조성된다. 선정된 7개 지역 대부분이 대도시권 인근에 위치해 기존에 기반이 갖춰진 의료·교육 등 생활인프라 활용도 가능하다. 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입주민들의 원활한 정착을 돕기 위해 육아·일자리·창업지원, 대학연계 강의 등 다양한 생활서비스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강원 인제에는 2027년 개통예정인 KTX 인제역 도보권에 위치해 있으며, 타운하우스와 청년임대주택 90세대를 조성한다. 주민들의 건강과 생활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스포츠센터를 착공하고, 비건산업을 활용해 입주민들의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충남 예산엔 ‘백종원 효과’로 방문객이 급증한 예산시장을 중심으로 창업하는 지역 청년들이 정주할 수 있도록 25가구의 공동주택을 건립한다. 입주민과 지역주민이 활용할 수 있는 버스스테이션과 자활센터쉼터, 청년체율시설 등도 만든다. 충북 괴산에는 은퇴자 및 귀농귀촌자를 대상으로 타운하우스 40가구 및 단독주택필지 15가구를 공급한다. 마을을 통째로 정원화하기 위해 정원식물 스마트팜, 사회적 농업 케어팜을 조성한다. 전남 담양엔 광주시와 20분 거리로 기존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지역에 500가구의 대규모 주거단지를 건립한다. 예술인 특화단지, 농촌유학시설, 커뮤니티 시설, 파크골프장 등도 제공한다. 전북 남원은 자연 여건이 뛰어난 지리산 자락 해발 600m 고지에 귀향귀총민들을 위한 타운하우스 36가구, 단독주택 32가구, 타이니하우스 10가구를 조성한다. 타운 내에 커뮤니티센터, 소규모 체육관, 텃밭 등도 만든다. 경남 거창에는 대학연계형 은퇴자마을(UBRC)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전문직 은퇴자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타운하우스 32가구, 단독주택 18가구와 함께 복합문화센터, 국민체육센터를 제공한다. 경북 청도엔 청년, 귀농인을 대상으로 주거·취업 공간이 결합된 맞춤형 주거를 공급한다. 단독주택 20가구와 임대주택 30가구를 조성하고, 생활문화센터, 취업·창업지원 센터를 지원한다.
  • [지방시대] 또 다른 ‘지옥철’ 이제는 그만/한상봉 전국부 기자

    [지방시대] 또 다른 ‘지옥철’ 이제는 그만/한상봉 전국부 기자

    ‘대중교통수단을 원한 것인지, 아파트값 올릴 수단을 원한 것인지 냉정한 반성이 필요하다.’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에서 승객들이 호흡곤란 증상을 보이며 쓰러지는 사고가 속출하자 한 네티즌이 뉴스에 단 댓글의 요지다. 김포골드라인은 어쩌다 ‘지옥철’로 불리게 됐을까. 전문가들은 경기 김포시가 시민 성화에 밀려 서두르다 너무 적은 예산으로 열차 개통을 밀어붙이는 바람에 2량 1편성짜리 ‘꼬마열차’가 탄생하게 됐다고 지적한다. 김포시의회 속기록을 보면 김포시는 당초 중전철인 서울지하철 9호선을 연장하려고 했다. 경제성이 낮아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되자 국·도비 지원을 받지 않겠다는 서약까지 했으나 건설비 부담 탓에 무산됐다. 김포시는 돈이 덜 드는 경전철로 변경한 후에도 시간이 걸리는 정부의 예타를 피하기 위해 국비나 도비 지원을 받지 않으려 했다. 결국 김포골드라인은 한강신도시 입주민들이 낸 교통분담금 1조 2000억원과 시 예산 3000억원만으로 건설했다. 국비나 지방채 발행 없이 도시철도를 건설한 국내 첫 사례가 됐지만 이는 ‘예산 부족’이란 부메랑으로 돌아왔다. 김포시는 2011년 당초 계획된 4량에서 2량으로 열차 수를 축소했고, 역사 승강장도 여기에 맞춰 줄이면서 추후 열차 증량까지 불가능하게 만들었다. 나중에라도 열차 수를 늘릴 수 있도록 승강장을 3량 규모로 건설하려던 계획은 예산 부담 탓에 취소했다. 일부 김포시의원이 “2량짜리로는 출퇴근 시간대 원활한 수송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문제를 제기했으나 ‘빨리빨리’를 외치는 시민들 성화에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예타를 무시한 도시철도 건설은 김포시와 김포시민들에게만 후과를 주는 것이 아니다. ‘이태원 참사’로 놀란 경기도는 고촌지역 아파트에 급행통근버스를 긴급 배치하고, 서울시는 개화~김포공항역 구간에 버스전용차로를 서둘러 만드느라 고생했다. 이 같은 값비싼 경전철 건설 후유증은 용인과 의정부에서 막대한 배상금 지급과 ‘도시 미관 저해’라는 후회를 낳았다. 그런데도 전국 곳곳에서는 막무가내식 요구에 밀려 또다시 경제성이 부족한 도시철도 건설이 추진된다. 특히 7호선 양주 연장은 김포골드라인의 ‘판박이’다. 예타가 나오지 않자 개통 후 이용자들의 불만이 폭발할 줄 뻔히 알면서도 정거장 수를 줄이고 일부 구간은 복선이 아닌 단선으로 건설한다. 내년 개통할 교외선은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는 디젤기관차가 매연을 뿜어 대면서 매년 100억원대 적자 운행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 돈은 교외선 재개통에 앞장선 정치인들의 지갑이 아닌 애먼 시민들 주머니에서 나온다. 이 기회에 철도 신설과 연장은 해당 지역에 이해관계가 없는 각계 전문가들이 결정하고, 정치인들은 절대 개입할 수 없도록 장치를 마련하는 건 어떨까.
  • 생명공학 접목된 ‘맞춤형 아파트’ 온다…현대건설 ‘올라이프케어 하우스’ 개발

    생명공학 접목된 ‘맞춤형 아파트’ 온다…현대건설 ‘올라이프케어 하우스’ 개발

    현대건설이 글로벌 생명공학·유전자 검사 분야 선도기업과 손잡고 입주민의 개별 식단·운동 관리를 비롯해 의료서비스까지 연동 가능한 미래형 아파트인 ‘올라이프케어 하우스’ 개발에 나선다.현대건설은 지난 31일 서울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현대건설 본사에서 생명공학 분야 세계 1위 기업 미국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대한민국 대표 유전자 분석·검사 서비스 기업 마크로젠과 함께 유전자 분석 기반의 미래 건강주택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산타뉴 코시카 써모 피셔사 산타뉴 코시카 글로벌 유전과학사업부 부사장, 서정선 마크로젠 회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입주민의 건강 수명 연장을 목표로 하는 신개념 주거문화를 제시할 예정이다. 입주민의 개별 건강뿐 아니라 생활 전반을 능동적으로 관리하는 ‘올라이프케어 하우스’ 모델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 유전자 분석을 통해 도출된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헬스리빙·웰니스·메디컬 3개 분야의 설루션을 발굴해 적용할 계획이다. 앞으로 현대건설이 짓는 아파트에서는 개별 식단·운동 관리, 수면 및 뷰티 서비스는 물론 응급상황 발생 시 병원과 연계한 긴급 대응 등의 의료 서비스까지 국내외 헬스케어 선도기술이 접목된 차별화된 케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써모 피셔는 유전자 분석 장비 및 설루션을 비롯해 실험·분석기기, 바이오 제약, 진단 설루션 등을 제공하는 생명공학 분야 글로벌 톱티어 기업이다. 특히 실험·분석 및 진단기기 부문에서는 세계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유전자 분야 전 과정에 설루션을 제공하는 세계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질병의 조기 예측 및 정밀의료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 마크로젠은 국내 유전체 분석 점유율 1위의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으로 국내 최다 항목인 73종의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12월 국내 최초로 보건복지부의 ‘DTC’ (소비자가 의료기관을 거치지 않고 유전자 검사 기업에 직접 의뢰해 유전자 검사를 받는 서비스 유전자 검사 기관) 공식 인증을 획득했다. 개인의 유전적 특성을 고려한 건강관리 서비스 개발에 집중하는 등 유전체 데이터 활용 가치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윤 사장은 “시대에 따라 주거에 대한 개념과 소비자의 니즈가 지속적으로 변화하며 현대건설은 주택의 정의를 ‘사는 곳’에서 ‘편안한 생활공간’을 넘어 ‘삶의 가치를 높이는 곳’으로 진화시켜 왔다”며 “물리적인 변화를 거듭해 온 주거 공간이 앞으로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대전환을 통해 입주민의 건강한 삶을 전방위로 케어하는 능동적인 주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 아들 훈계한다면서 집에 불지른 40대父

    아들 훈계한다면서 집에 불지른 40대父

    아들을 훈계한다는 이유로 집 안에 불을 지른 40대 가장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목포지원은 이날 아파트 내부에서 불을 지핀 혐의(현주건조물 방화 미수)를 받고 있는 4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A씨는 지난달 30일 24시쯤 전남 목포 상동의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다용도실에서 아들의 책을 쌓아두고 불을 지폈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소방대가 화재를 초기에 진화하면서 불은 다용도실 일부만 태우고 꺼졌다. 이 화재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수많은 입주민이 한밤중에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A씨는 아들의 훈계를 이유로 자택에서 불을 피운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교육 특화 아파트 ‘아산자이 그랜드파크’, 단지 내 ‘종로엠스쿨’ 직영점 입점 MOU 체결

    교육 특화 아파트 ‘아산자이 그랜드파크’, 단지 내 ‘종로엠스쿨’ 직영점 입점 MOU 체결

    교육 특화 아파트 ‘아산자이 그랜드파크’단지 내 ‘종로엠스쿨’ 직영점 입점 MOU 체결 충남 아산에서 분양 중인 ‘아산자이 그랜드파크’와 종합교육기업 ‘종로엠스쿨’은 입주민을 대상으로 교육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아산자이 그랜드파크 단지 내 상업시설에 종로엠스쿨 직영점 입점이 확정됐다. 천안·아산 지역에 최초로 종로엠스쿨 직영 학원이 들어서는 것이며 아산에서는 앞으로도 추가 지점의 입점 없이 아산자이 그랜드파크에서 독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 아산자이 그랜드파크는 유아 및 초중교에 재학 중인 입주민 자녀를 대상으로 3년간 50%의 수강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집 앞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전문 학원의 교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데다 사교육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만큼 학령기 자녀를 둔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종로엠스쿨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브랜드학원 부문에서 올해까지 13년 연속 1위에 선정된 국내 대표 교육 기업이다. 신탄진 금강 엑슬루타워, 군산 한라 비발디, 마산 메트로시티 등과 협력해 주거단지에 교육 특화 프로그램을 도입해왔으며 최근에도 거제 한신더휴, 힐스테이트 더 운정 등 신규 단지들과의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아산자이 그랜드파크의 분양 관계자는 “입주민들에게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을 제공하기 위해 어떤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좋을지 고민했고 종로엠스쿨과의 MOU를 통해 고품격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학부모 수요자들 사이 주거지를 선택하는 기준으로 양육 및 교육환경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가운데 이 단지는 아산 최고의 교육 특화 아파트로서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아산자이 그랜드파크는 단지 내 커뮤니티로 YBM 영어 도서관과 교보문고 큐레이션 도서관을 조성하고 교육 컨텐츠를 제공할 계획으로 일찌감치 수요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1단지에 들어서는 YBM 영어 도서관은 미취학 어린이 및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이 영어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마련된 시설이다. YBM의 교육 노하우를 담은 영어 독서 프로그램 ‘YBM 리딩 팜’을 운영할 예정으로, 레벨테스트 결과에 따라 수준에 맞는 단계별 학습을 진행한다. 특히 영어독서지도사가 상주하면서 영어도서 추천, 독후감 형태의 북리포트 작성 및 첨삭 지도 등을 제공하고 이 프로그램은 입주민을 대상으로 2년간 무상으로 운영된다. 2단지에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 서점인 교보문고에서 선정한 인기 및 신작 도서들로 채워진 교보문고 큐레이션 도서관이 있어 온 가족이 함께 독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1년에 500권씩의 큐레이션 서비스가 제공되며 이 프로그램 역시 입주민을 대상으로 2년간 무상으로 운영된다. 뿐만 아니라 실제 서점에 온 듯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교보문고 인테리어를 재현하고 시그니처 책향을 비치해 향후 입주민들의 뜨거운 반응이 예상된다. 이 외에도 아산자이 그랜드파크의 각 단지 최상층에 조성되는 스카이라운지 클럽클라우드에는 OCS(Open Coffee Station) 카페테리아가 구성된다. 입주민만을 위해 개발된 자이 시그니처 블랜드 원두 2종을 갖추고 직접 커피를 추출하는 등 바리스타 경험을 해볼 수도 있다. 교육 특화 아파트로서 남녀노소 누구나 커피에 대해 더 자세히 배울 수 있는 커피 클래스도 진행될 예정이다. 아산자이 그랜드파크는 총 2개 단지, 1,588가구 규모로 ▲1단지 전용 74~149㎡ 739가구 ▲2단지 전용 84~149㎡ 849가구로 구성된다. 계약금 5%(전용 84㎡ 이상), 중도금 전액 무이자 등 특별혜택을 제공하고 연내 다주택자 취득세 중과세율이 완화될 것으로 보여 선착순 분양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분양업체 측은 전했다. 아산과 같은 비규제지역에서는 현재 주택 취득 시 3주택자는 8%, 4주택 이상 소유자 및 법인은 12%의 취득세를 내야 한다. 연초 정부는 부동산 시장의 연착륙을 위해 3주택자 4%, 4주택 이상 소유자 및 법인은 6%로 취득세 중과세율을 낮추겠다고 발표했으며, 관련 지방세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또한 4월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에서 열린 투자 협약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아산, 온양, 천안 지역에 52조원 규모의 신규 민간투자 유치 계획을 밝힌 가운데, 업계 전문가들은 아산자이 그랜드파크를 이 호재의 최대 수혜 단지로 주목하고 있다. 아산자이 그랜드파크는 충남 아산시 신동 일원(남동지하차도 인근)에 마련된 견본주택에서 선착순 분양을 진행 중이다.
  • 완공 앞둔 새만금 수변도시, 인프라 조성 시동

    완공 앞둔 새만금 수변도시, 인프라 조성 시동

    새만금 수변도시의 매립이 마무리를 앞두면서 인프라 조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2020년 12월 착공한 새만금 수변도시는 총 1조 3467억원이 투입된 대규모 프로젝트이자 새만금 대표 사업이다. 29일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청은 최근 ‘새만금 수변도시 생활 인프라 조성방안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용역은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진행된다. 바다를 매립해 조성되는 새만금은 입지 여건상 기존 시가지와 떨어져 있어 생활 편익 시설 등이 부족해 기업 종사자, 거주민의 생활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공공복지시설, 환승센터와 같은 생활 인프라에 대한 선제적인 공급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따라서 새만금청은 이번 용역을 통해 ▲인구 유입을 위한 정주 환경 조성 ▲의료인프라 시설의 조기 도입 ▲시장친화적인 맞춤형 토지 공급 등의 해법 마련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용역에선 새만금 및 주변 지역 현황 및 대내외 여건 변화, 새만금 입주(예정)기업·산업에 대한 업종별 특성 등을 분석하고 단계별 생활 인프라 도입 로드맵을 수립하게 된다. 새만금 개발 및 기업 입주 시기와 연계해 시기별 유입인구 예측 및 인구별 특성, 입주 시기 및 시기별 입주자 특성, 도시성장 단계를 고려하겠다는 게 새만금청의 계획이다. 새만금청 관계자는 “‘친수·친환경·스마트시티’라는 3대 특징을 가진 이 자족형 도시는 정주 인구 2만 5000명에 첨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래형 도시로 건설되고 있다”면서 “수변도시 입주민과 근로자에 대한 생활 편익 시설 제공 및 만족도 향상을 위해 용역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 합정 ‘51억 펜트하우스’, 임영웅이 샀다… 전액 현금 추정

    합정 ‘51억 펜트하우스’, 임영웅이 샀다… 전액 현금 추정

    지난해 매매가가 가장 많이 오른 아파트로 기록된 서울 마포구 메세나폴리스 펜트하우스의 ‘51억원 매수자’가 가수 임영웅인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매일경제에 따르면 임영웅은 지난해 9월 30일 마포구 서교동 메세나폴리스를 51억원에 매입했다. 별도의 근저당권이 설정돼 있지 않은 점으로 미뤄 전액 현금 매수한 것으로 보인다.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메세나폴리스 거주 사실을 공개한 바 있는 방송인 하하는 최근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임영웅씨가 우리 아파트에 산다. 같은 동에 산다. 마포구의 자랑이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메세나폴리스는 2012년 7월 사용승인을 받은 고가의 주상복합아파트로 지하 7층~지상 39층, 전용면적 122~244㎡다. 전체 617가구 중 77가구가 임대 아파트로 구성됐는데 입주 초반 임대 입주민과의 차별로 논란을 빚기도 했다. 임영웅은 51억원에 최고층 펜트하우스의 소유권을 넘겨받았다. 2019년 1월 거래된 직전가(33억 8000만원) 대비 17억 2000만원 뛴 가격이다. 메세나폴리스에서 가장 최근 진행된 거래는 지난 4월 21일 전용 142㎡가 20억 3000만원에 매매된 것이다. 지난해 최고가(25억원)와 비교하면 4억 7000만원 낮다. 주택업계에서는 임영웅이 톱스타인 만큼 편의성과 보안성을 이유로 메세나폴리스를 선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메세나폴리스는 서울 지하철 2·6호선 환승역인 합정역과 단지 내 상가가 연결된 초역세권에 있다. 집안일·택배 배송 등 입주민 서비스를 제공하고, 외부 침입을 판단하는 감지기가 주차장에서 집 내부까지 작동하는 등 철저한 보안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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