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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대주택양도세 감면/10년 넘으면 전액·5년이상땐 50%

    ◎건설 당정회의 앞으로 임대사업자가 임대주택을 10년이상 임대후 양도할 경우 양도세를 전액 면제받고 5년이상일 때에는 50% 감면받게된다. 정부와 민자당은 25일 건설관련 당정회의를 갖고 임대주택건설촉진법을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임대주택법」으로 명칭을 바꾸는 등 6개 법안을 이번 임시국회에서 개정하기로 했다. 새로 마련된 임대주택법은 공공임대주택의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민간 임대주택사업을 활성화하는 한편 주택의 관리및 입주자 보호방안을 강화하고 있다. 또 임대사업자는 조만간 시행될 예정인 임대소득에 대한 종합과세시에 분리과세 혜택을 받게 되며 분양할 경우 양도세 감면 종합한도(3억원)를 적용받지 않는다. 아울러 임차인을 보호하기 위해 임대사업자는 임대기간 및 임대료 등 임대조건을 시장 군수에게 신고해야 하며,임대차 계약시 임대료 및 수선 유지보수 등에 관한 사항을 구체적으로 명시한 표준임대차계약서의 사용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임대차 계약과 관련된 각종 분쟁의 해결을 위해 각 시·군·구에 분쟁조정위원회를 설치하는 방안도 함께 마련됐다. 당정은 또 최근 빈발하고 있는 부실시공으로 인한 하자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주택건설촉진법을 개정,각종 주택의 바닥판,내벽 등 주요 구조부에 대한 하자보수 책임기간을 3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해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공동주택 입주민의 편의를 위해 단지내 주차장 확장 등 경미한 사항의 용도변경에 대해서는 신고만으로 가능하도록 했다. 당정은 또 신행주대교 붕괴사고 및 구포역 열차사고 등을 계기로 각종 건설공사의 부실방지를 위해 건설업법을 개정,건설업 면허주기를 3년에서 1년으로 단축하기로 했다.
  • 호우·해일 전국 큰 피해/전주 최고 282.8㎜

    ◎12명 사망·실종… 이재민 속출/농경지 7천2백89㏊ 침수/오늘도 1백20㎜ 더 내릴듯 천둥·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가 3일째 쏟아진 13일 가옥과 농경지가 침수되고 교통이 두절되는 등 전국 곳곳에서 비피해가 잇따랐다. 또 이날 상오 일본 홋카이도 서쪽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의 영향으로 동해안 지역에 해일이 일어 선박 57척(해경 집계)이 침몰하거나 파손됐다. 중앙재해대책본부는 지난 11일부터 내린 호우로 이날 현재 12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고 2백19가구의 주택과 농경지 7천2백89㏊가 물에 잠겼으며 모두 39가구 1백26명의 이재민이 났다고 밝혔다. 또 주택 32채,하천시설 10곳,수리 및 소규모시설 29곳,축대·담장·축사 등 21곳이 파손된 것으로 집계됐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에 걸친 강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중부 및 영·호남북부지방에 시간당 10∼30㎜의 집중호우가 내렸으며 14일에도 곳에 따라 30∼1백20㎜가 더 오겠다』고 예보하고 『이번 비는 15일 상오까지 이어진 뒤 16일 소강상태를 보이다 17일부터 장마전선이 다시 활성화돼 전국에비를 뿌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호우는 특히 농경지가 많은 호남지방에 집중적인 피해를 가져왔다. 전주의 2백82.8㎜를 비롯,평균 1백70여㎜의 폭우가 쏟아진 전북지방에는 김제·정읍·고창 등 농경지 4천6백79㏊가 침수됐고 전남지역은 2천1백㏊의 논·밭이 물에 잠겼다. 서울에서는 이날 상오 11시30분쯤 강남구 잠실동 탄천고수부지 강남면허시험장 1만4천여평이 침수돼 이날 치를 예정이던 실기시험이 23일로 연기됐다. 한편 서해중부 해상의 폭풍과 동해안의 해일로 동·서해안 연안 여객선 10개 항로의 운항이 중지됐으며 선박 3만4천여척과 피서객들이 대피해 있다. 이날 하오 11시까지 지역별 강수량은 전주 2백82·8㎜,부안 2백30㎜,광주 1백95㎜,서울 1백86㎜,원주 1백76㎜,선산 1백71㎜,수원 1백60㎜,거창 1백53㎜,대구 1백22㎜ 등이다. ◎아파트 붕괴위험/주민 긴급대피 【전주=조승용기자】 13일 하오 3시쯤 전주시 완산구 동서학동 산 220의1 신천지아파트 D동 40가구 주민들이 장마비로 붕괴 위험에 처해 있다며 경찰과 전주시청에 신고했다. 주민들은 『이 아파트가 야산을 깎아 축대를 세워 준공했으나 장마비로 축대에 물이 스며들어 지반이 약해진데다 아파트 곳곳에 균열이 생겨 붕괴의 위험이 높다』고 주장했다. 전주시와 경찰은 이에따라 토목관계 전문가들을 불러 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아파트 지반과 아파트 뒤 절개지 축대에 상당량의 물이 스며 붕괴 위험이 높다고 판단,이날 하오 4시쯤 입주민 40가구 1백50여명 전원을 인근 전주교대로 긴급 대피시켰다. 전주 대산건설(대표 황길평)이 지난 89년 완공한 이 아파트는 그동안 부실시공으로 아파트 벽면 곳곳에 균열이 생기고 물이 스며들어 주민들이 하자보수를 요구하며 관계기관에 여러차례 진정하는 등 말썽이 끊이지 않았다.
  • 부천 소사지구/3,127가구 아파트단지 조성

    ◎10∼15층 규모… 새달부터 분양/대지 4만5천평/채권입찰 없어 인기 높을듯/민영이 1천9백가구… 교통 좋은편/25.7평이하 평당 2백11만원 예상 경기도 부천시 소사지구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이 지역은 오는 96년쯤 부천 송내동과 서울 오류동을 연결하는 경인우회도로가 건설될 예정인데다 인근 시흥시와 왕복 6차선 도로를 사이에 두고 접해 있어 새로운 주택지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인우회도 건설 특히 투기과열지구가 아니어서 채권입찰제를 적용받지 않기 때문에 인기를 끌 전망이다. 이곳에서 택지를 매입한 삼성종건등 4개 건설회사들은 빠르면 5월말 택지조성 완료시점을 기해 분양에 착수할 방침이다.또 이 지역 사업시행자인 주공은 오는 9월 전용면적 18평 이하의 공공분양아파트 건립에 착공,내년에 분양할 계획이다. ○주공은 내년 분양 ▷공급규모◁ 총 4만5천3백평의 대지위에 10∼15층 규모로 3천1백27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선다.이중 민영아파트가 1천9백27가구이며 주공아파트는 1천2백가구이다. 종류별로는 주공아파트가 15평형(전용11평)이 1백50가구,22평형(전용17평)이 1천50가구이다. 민영아파트는 전용면적 18∼25·7평 이하가 1천2백가구이며 25.7평 초과는 7백27가구이다. 업체별로는 동삼건영이 24∼33평형(전용 18∼25.7평)을 1천2백가구 공급하며 청구주택이 38평형 26가구,50평형 1백77가구를 각각 분양한다.삼성종건과 동산토건도 37평형 56가구와 48평형 2백6가구를 공급한다. ▷분양시기◁ 삼성종합건설과 동산토건이 빠르면 택지조성작업이 끝나는 오는 5월말에 첫 분양을 시작할 전망이다. 삼성종합건설은 이달 중순에 사업계획 신청을 낼 예정이며 빠르면 5월말이면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청구주택도 현재의 계획대로라면 5월말∼6월초 분양에 들어갈 전망이다.동삼건영은 타사보다 6개월 가량 늦은 지난달 12일에 토지공급계약을 맺어 분양은 7월로 예상된다.주공은 연간공급계획에 따라 분양을 내년으로 넘길 계획이다. ▷분양가◁ 인근 지역과 큰 차이가 없이 지난해 표준건축비 상승분 정도만 오를 전망이다.아직 정확한 분양가가 책정되지 않았지만전용면적 18∼25.7평은 옵션을 포함,2백11만원대를 약간 웃돌 것으로 보인다.전용면적 25.7평을 초과하는 평수는 옵션을 포함,평당 2백50만원대로 추정된다. ▷지구여건◁ 부천시 소사구 소사동에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한 것이 큰 장점이다.해발 1백53m의 할미산 기슭에 자리잡아 충분한 녹지공간을 확보하고 있다.서울 및 인천의 중간에 자리해 어느곳이든 쉽게 갈 수 있는 이점도 빼 놓을 수 없다. 전철을 이용할 경우 역곡역과 부천역까지 불과 10분 거리이기 때문에 서울 시청까지는 1시간,하인천 종점까지는 40분이면 충분하다. 현재 부천시내 버스 2개 노선이 이곳에 종점을 두고 있어 시내로 나가는 교통편도 편리하다. ○서울시청 1시간 또 시흥시와 인접해 있어 고개만 넘으면 시흥으로 갈 수 있고 올해 착공,98년 완공예정인 4∼6차선 경인 우회도로가 생길 경우 광명시까지는 15분안에 도달할 수 있다. 이밖에도 다른 개발지역보다 입주민들이 사용할 근린생활시설들이 비교적 많이 설치돼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 한양,경영난·분규 풀기 배수진/배종열회장 왜 물러났나

    ◎임금체불 2백억·부실공사 드러나 곤경/거래은에 2조원 빚… 5공비리에도 연루 「자진사퇴」인가,「친위 쿠데타」인가. (주)한양이 지난 17일 열린 긴급이사회에서 사주인 배종렬회장을 경영일선에서 퇴진시키고 강법명대표이사 사장에게 모든 의사결정권을 위임키로 결정한 것은 아파트 부실시공,자금난,노사분규등으로 파산지경에 이른 경영위기를 정면에서 타개하려는 의도이다. 그러나 19일 33명의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사 정상화를 위한 긴급 대책회의」는 『수식의 38%를 가지고 있는 배 회장의 사표가 제출되지 않았고,본인의 견해도 묻지 않은채 내린 이같은 결정은 법적효력이 없다』는 노조의 견해에 동의함으로써 다시 혼미한 상태에 접어들었다.특히 노조는 배 회장의 진정한 사퇴와 함께 악성채권의 조기회수와 보유 부동산의 처분 등 구체적인 자구책을 내놓을 것을 요구했다. 한양은 지금까지 종업원들의 체불임금만도 2백여억원이나 되며 안산시 선부동 공작아파트 부실시공으로 인한 입주민들의 하자보수 및 손해보상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최근에는 한양이 시공한 하동∼광양 신섬진교가 준공 7년 만에 붕괴위험이 높은 부실공사로 밝혀져 개축공사를 해야 할 형편이다. 한양의 노조는 『이같은 경영위기는 배회장의 독선적인 성격과 무리한 경영방식 때문』이라며 끈질기게 배회장의 퇴진을 요구해 왔다. 70년대 중반 서울 여의도 아파트 건설경기와 중동붐을 타고 급성장했던 한양은 86년 중동경기의 퇴조와 함께 경영난에 빠지면서 산업합리화기업으로 지정됐다.한양은 현재 상업은행과 주택은행에 약 1조9천억원의 빚이 있으나 업계에서는 보유하고 있는 상가가 전국에 연면적 15만평으로 금액으로 따져 모두 1조5천억원이나 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배회장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연봉제 사원을 모집하는등 혁신적인 경영기법을 추구하기도 했으나 한때 5공비리에 연루되는등 부정적인 평가를 받아왔다. 지난 88년 「새마을 운동본부사건」과 관련,전경환씨와 염보현 전 서울시장에게 뇌물을 준 혐의가 드러나 징역1년,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기도 했다.특히 지난해 서울 가락동 민자당연수원 매각사건에 휘말려 결정적인 타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주거래은행인 상업은행은 이와 관련하청업체가 5천여개에 이르고 직원이 2만여명인 한양이 쓰러질 경우 경제에 엄청난 충격을 줄것으로 예상돼 필요할 경우 50억∼1백억정도의 자금을 지원했다가 회수하는 방식으로 위기를 수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우면지구 아파트분양 시작/모두 2천3백55가구 공급

    ◎임대 9백84호 포함/“마지막 강남땅” 인기 높을듯/국민주택규모 평당 5백50만원 예상/한라건설·대림 월말,코롱 6월에 분양 서울의 「마지막 강남땅」으로 불리는 우면지구에서 아파트 분양이 본격화된다. 이 지구는 주위가 우면산으로 둘러싸여 주거환경이 뛰어난데다 경부고속도로의 양재동 인터체인지까지 차로 불과 5분이면 갈 수 있어 지난 89년 3월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된 이후 청약가입자들의 관심을 끌어온 지역이다. 이곳에서 택지를 매입한 동양고속등 4개 건설회사는 지난 3일부터 일부 분양에 들어가는 등 분양준비를 서두르고있다. ○경부고속도 인접 주택공사도 최근 이곳에 영구임대주택 건립에 착공,내년초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그러나 이곳의 아파트 분양가는 토지 수용비용이 높았기 때문에 다른 지역보다는 상당히 비쌀 것으로 예상된다.공급규모 및 시기,입지조건등을 알아본다. ▷공급규모◁ 7개 지구 4만6천1백평의 대지에 2천3백55가구가 들어선다.이중 9백84가구는 주공이 생활보호대상자를 대상으로 짓는 영구임대주택이고 나머지 1천3백71가구는 청약예금가입자들에게 분양될 분양주택이다. 분양주택은 전용면적 18평 이하가 5백76가구,전용면적 18∼25.7평이 3백56가구,25.7평 초과가 4백39가구다. 미분양 상태인 연립주택 부지는 공급규모와 일정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주공은 연립주택 부지가 분양되지 않을 경우 공공복리 시설등으로 용도를 변경할 계획이다. ○분양가는 비싼편 ▷분양시기◁ 동양고속이 지난 3일부터 3백40가구에 대해 청약접수에 들어간 것을 시작으로 한라건설과 대림산업이 이달 말,코오롱은 6월쯤으로 분양일정을 잡고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대형평수 적은편 ▷분양가◁ 택지공급가격의 인상으로 수서등 인근 지역보다 높은 가격으로 분양될 것이 확실하다. 전용면적 18평미만의 경우 택지공급가격이 평당 2백50만원선으로 수서지구 1백38만원보다 80%이상 비싸다.전용면적 18∼25.7평 및 25.7평 초과의 택지공급가격도 다른 지역보다 높은 5백40만원과 6백10만원선이었다.이때문에 예상분양가는 18평미만이 평당 3백50만∼3백60만원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또 전용면적 18∼25.7평은 최소 4백10만원선,25.7평 초과는 4백50만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채권을 매입해야하는 국민주택규모(18∼25.7평)는 이 지구와 접해있는 우성아파트 시세가 평당 6백10만원선이어서 채권상한액을 1백40만원으로 추정할때 당첨최고액은 5백50만원을 웃돌게 돼 수서지구 4백30만원보다 22%가량 높은 셈이다.국민주택규모 초과는 인근 지역시세가 평당 8백만원선으로 채권상한액을 포함해 7백만원대로 추정된다. ○자연경관 뛰어나 ▷입지여건◁ 양재역에서 불과 1.5㎞ 떨어진 지역이면서도 주위가 우면산으로 둘러싸여 충분한 녹지공간이 확보돼 있는 곳이다.그러나 교통여건이 나빠 지구내를 통과하는 전철이 없는데다 버스노선도 현재 하나뿐이어서 초기 입주자들은 상당한 불편이 예상된다.또 인근에 시장이 없는 것도 큰 결점이다. 그러나 이같은 불편들은 입주민이 늘어나 버스노선이 확충되고 상업지구에 대규모 상가가 들어서면 해소될 전망이다.교육시설로는 근처에 양재국민학교가 있으며 지구내에도 국민학교가 하나 세워질 계획이다.이밖에 파출소 유치원 어린이공원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 아파트/효율적인 관리 법적장치 절실

    ◎서울YMCA 시민중계실 주최 토론회/관계법령 형식적이고 규정 시비/위탁사 전문성 결여로 “불만 증폭”/소극적 행정도 문제… 전담부서 설치 등 대책시급 아파트 관리를 둘러싼 분쟁과 시비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아파트관리 관련법규의 개정 필요성이 강력히 제기됐다.현행 아파트관리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결점을 모색하기 위해 25일 서울YMCA시민중계실 주최로 열린 「아파트 관리,무엇이 문제인가」라는 토론회에서 이같은 법개정의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들이 폭넓게 제시됐다.이날 토론회에는 주택전문가·관련공무원·아파트주민을 비롯해 모두 2백여명이 참석,아파트관리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현재 서울시민의 과반수 이상이 아파트에 거주하고 강남구 송파구 노원구의 경우 아파트거주인구 비율은 70%를 넘어서고 있다.아파트관리비 규모도 날로 커져 서울시 일부구의 경우 아파트관리비가 구예산을 넘어서는 수준이나 위탁회사의 아파트관리는 비효율적이어서 자치관리만도 못하다는 불만과 함께 입주민과 끊임없는 분쟁을불러일으키는 실정. 이같은 실태의 원인으로는 우선 주택건설촉진법 공동주택관리령 등 아파트관리 관련법규에 세부규정이 없어 제기능을 못하고 있다는 점이 토론회에서 지적됐다.고철 국토개발연구원 수석연구원은 『현행 주택건설촉진법의 경우 장기수선을 위한 특별수선충당금 적립을 규정하고 있으나 그 규모를 관리비의 4∼20%로 막연히 정하고 있어 대부분의 위탁회사가 형식적으로 최하선인 4%만을 이에 충당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 비율로는 실제 장기수선계획상 소요되는 금액의 10∼30%만을 충족할수 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또 『아파트관리 주요법규인 공동주택관리령은 공인회계사를 통한 형식적인 회계수치 감사만 규정하고 있을뿐이어서 관리비 비목별 과다이유와 위장·가공 증빙유무,입찰용역의 부정비리 등을 전혀 밝힐수 없는 허점을 지니고 있다』고 심현천 아파트생활시민모임 공동대표는 말했다. 이와함께 위탁관리업체의 전문성결여도 아파트 부실관리의 큰 원인으로 지적됐다.현재 서울 23개를 비롯해 전국에 1백9개의 주택관리회사가있으나 대부분 영세해 사업담보능력이 절대부족한 형편.그런데다 용역업체입찰시 뇌물수수및 입주자대표의 매수,관리비의 허위계상등 각종 부정과 비리에 관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파트관리를 전담하는 공무원의 부족과 소극적인 행정도 아파트부실관리를 부추기는 요인중의 하나.현재 지방자치단체 주택과 주택관리계에 배속된 공무원은 2∼3명이 고작으로 물탱크청소 연2회 실시여부 등을 서면으로만 확인하는데 그치고 있다. 이날 토론에 참석한 구본성 서민주택연구소장은 하루빨리 올바른 아파트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관련법규를 입주자를 위한 방향으로 정비하고 주택부·주택청등 주택관련 전담부서를 설치해야 한다』면서 『무엇보다 입주민들이 자신들의 권리를 지킨다는 자세에서 아파트관리에 관심을 가지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 권총주워 실내 연습발사/전 관광호텔 상무에 영장(조약돌)

    ○…경남 창원경찰서는 20일 창원 캔버라관광호텔 전상무 이계훈씨(36·대구시 서구 평리4동 1213의5)를 총포도검및 화약류 단속법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 호텔 대표 김윤천씨(36·창원시 중앙동 은아오피스텔 814호)를 같은 혐의로 수배. 이씨는 지난달 28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한 식당에서 이탈리아제 38구경 9연발권총과 실탄 26발을 주워 중학교동창인 김씨집 방안에서 화장실,벽면등을 향해 19발을 연습발사,입주민들을 불안케한 혐의.
  • 우방주택/집 지을때 소비자의견 철저 반영(앞서가는 기업)

    ◎「입주전 서비스제」도 도입… “인기 최고”/해마다 미래형 「깜짝 아이디어」 개발/작년매출 63% 신장… 중국에도 진출 지난해 건설경기의 침체로 건설업체들이 겪은 고충은 이만저만한게 아니다.중소 건설업체들은 물론 건설부에 등록된 68개의 지정업체들 가운데서도 23개나 도산했다.건설도중 자금난을 이기지 못해 현장을 팽개치고 달아난 소기업들도 적지 않다. 이런 가운데에서도 지난해 우방주택(사장 이순목·55)의 매출액은 91년보다 63%나 늘어났고 중국 시장에도 진출했다.불황이라 건축자재의 조달도 원활했고 구인난도 겪지 않았다.경기침체를 오히려 사세신장의 기회로 삼아 엄청난 도약을 이룬 셈이다. 지난해의 매출액은 91년 2천4백50억원보다 1천5백50억원이 많은 4천억원이다.대구의 조그마한 업체가 이같이 성장한 것은 창업시부터 소비자 최우선주의를 지켰기 때문이다. 이사장은 지난 78년 고교 교사직을 그만 두고 「팔기 위한 집」이 아닌 「살기 위한 집」을 짓자는 목표를 내걸고 우방주택을 세웠다.이런 정신으로 대구에 처음 지은연립주택 10여가구가 소비자들의 인정을 받았다.83년 종합건설업체인 주한개발을 인수,(주)우방건설로 상호를 바꾼 뒤 아파트를 지어 분양하면서 오늘의 기틀을 다졌다.철저한 애프터 서비스를 위해 특별점검반을 구성,입주민들의 불편을 적극적으로 해결했으며 사장이 직접 입주민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해서 제기된 주민들의 불만과 희망사항을 새로 짓는 아파트에 모두 반영했다. 대형 건설업체들도 번번이 분양에 실패하는 대구에서 우방은 평균 3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이면서 대구의 주택보급 실적 1위를 차지하게 됐다.지난해까지 전국에서 모두 2만5천여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하며 해마다 기존 업체가 깜짝 놀라는 아이디어를 내놓고 있다.예를 들어 화재시 아래층의 불꽃이 베란다의 창틀을 통해 옮겨붙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벽돌로 쌓는 베란다의 바깥쪽 벽을 높였으며 내실창틀을 아자형으로 만들어 전통적인 한옥의 정취를 느끼게 했다. 앉아서도 샤워를 할 수 있는 시설을 욕실에 갖췄고 아파트 단지에 심는 나무도 감나무·살구나무·사과나무등 유실수로 바꿨다.튼튼한 아파트를 짓는다는 자부심으로 ㎡당 평균 90t만 써도 되는 철근을 1백20t씩 넣고 있다.안방 문을 넓혀 교자상이 들어갈 수 있도록 한 아이디어는 지금 대부분의 다른 업체들이 본받고 있다. TV를 볼때 쓸데없이 전등을 많이 켜는 일을 피하기 위해 거실에 보조 형광등을 설치했으며 문틈을 전부 고무로 막아 소음도 크게 줄였다. 지금은 웬만한 업체들이 다 시도하는 홈오토메이션도 우방이 최초로 도입해 보급된 것이다.요즘은 장차 유선방송이 일반화되는데 대비해 미리 배선시설까지 해 놓는다. 공사를 성실히 한 하도급업체에는 상여금을 지급하고 기술개발이 필요한 업체에는 자금지원을 해주는등 대부분의 협력업체들이 10년 이상 거래하는 업체들이다.이같은 노력은 지난 91년 분당의 아파트 분양시 3백51대 1이라는 경쟁률로 보답받았다. 토목공사 기술도 인정받아 91년5월 지방업체로는 처음으로 수도권 지하철공사를 수주했으며 모 경제신문사가 입주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건설업체 인기순위에서 1등을 차지했다. 중국의 북진그룹과는 앞으로 10년간 북진이 수주하는 아파트와 공공건물 및 사회간접자본 공사를 양사가 50대 50의 비율로 공동으로 하며 가능한한 한국산 자재를 쓰기로 합의했다.건자재 수출의 길까지 터놓은 셈이다. 지난해부터는 BS(Before Service)라는 이름의 새로운 서비스 제도를 도입,입주자들을 먼저 찾아가 불편한 점을 찾아 개선해 준다.이를 위해 우방개발이라는 애프터 서비스 전문회사도 새로 세웠다. 국내 주택건설 업체들 가운데 사원들의 봉급수준이 가장 높고 보너스도 연 1천%나 된다.대리급 이상 초급간부들에게까지 자동차의 기름값과 보험료를 회사가 지급한다.지난 83년부터 대구시내 불우청소년 50여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고 최근에는 대구시에 노인회관을 지어 기증하는등 사회봉사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 금정∼인덕원 5.7㎞/지하철 2호선 개통

    【수원】 군포시 금정역과 서울 사당역간을 연결하는 지하철 과천선 15.7㎞중 금정∼인덕원간 5.7㎞구간이 15일 개통됐다. 철도청은 지난90년부터 평촌·산본등 신도시 입주민들의 교통난해소를 위해 총공사비 3천8백57억원중 1천4백37억원을 들여 이날 1차로 금정∼인덕원간 5.7㎞를 완공,개통했다. 운행시간은 상오5시30분부터 하오 11시39분까지이며 배차시간은 17∼28분 간격이다.나머지 인덕원∼사당구간은 오는 6월말 완공,개통될 예정이다.
  • 가스의 파괴력 일깨워준 아파트붕괴(사설)

    1시간 남짓한 불로 지상 4층건물이 폭삭 꺼져 수십명의 사람이 죽고 수십명이 다치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불의 규모에 비해 너무나도 많은 희생자를 낸 이 청주 우암아파트 참사도 모든 대형사고들이 으레 그렇듯 무모하고 부주의한 인재의 종합판 같은 것이었다. 상가와 주거가 공존하는 이 건물은 용도와 목적이 혼합형인 복합건물이다.각종 인화성강한 물질을 두서없이 취급하는 상가가 차지한 아래층은,장사가 끝난 뒤에는 상당시간동안 화재나 기타 사고에 대한 감시의 눈이 전혀 없는 공동상태를 하루에 10시간 이상 지속하는 공간이 된다.사고에 대한 인식이 이완된 상태에서 탈출하기에는 가장 편리한 층을 내주고 그 위층에서 수백명의 주민이 살아온 것이다. 거기에다 건물외부에는 고압선이 얼키설키해서 화재진압용 고가사다리를 마음대로 펼수 없었다고 한다.지하에는 또 입주자들이 설치한 LP 가스통이 즐비하여 화재의 열기로 고무호스가 녹아나자 연쇄폭발을 했다고 한다. 상가와 주거가 공존하는 이런 복합건물은 자체가 안고 있는 위험성 때문에 어느시기 이후 신축을 제한하고 있다.이렇게 근본적인 취약성을 지닌 건물이 외형적 여건조차 위험한 위치에 서있었고 거기에,공동주거에 사는 사람들이 갖춰야 할 기본적인 소양도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방만하기 그지없는 관리를 해온 것으로 추측된다. 주변여건도,건물의 조건도,입주민의 소양조차도 기대할 수 없는 상태에 있는 이런 건물에서 수백명의 삶이 영위되고 있으면 소방행정당국이라도 민감한 관심을 기울였어야 하는데 그 또한 무방비상태로 10여년을 지나오다가 이 무서운 사태를 만난 것이다.특히 주민이 대피하려했을 때 1층의 출구와 비상구 4곳에 상품들과 쓰레기가 가로막혀 방해를 받는 바람에 인명피해가 늘었다는 소식은 충격적이다. 이 사고에서 드러난 갖가지 약점들은 전국의 모든 건물들이 안고 있는 공통되는 문제들이다.소방차도 구급차도 드나들수 없는 이면도로의 사정과 예사로 비상탈출구를 가로막는 따위 공동주택 생활에 대한 몰인식이 우리 모두의 생활행태인 것을 생각해보면 제2,제3의 「우암아파트형 사고」가 예고되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우선은 불행을 수습하는 일에 최대한 노력하는 일이 긴급하지만 그와 함께 이 불행이,예견되는 다음 사고를 예방하는 일에도 효과적인 경종이 되어야 하리라고 생각한다.
  • “수송력 극대화”… 철도청의 시설투자 계획(국정탐방)

    ◎주요 사업 내용과 전망/과천·분당 전철망 내년말 개통/구로∼인천·수원∼천안은 복구선 건설/연 승객 7억명·화물 6천만t 수송 1899년 9월18일 노량진과 제물포간의 33.2㎞의 경인선이 최초로 개통된 이후 93년이 지나는 동안 우리철도는 총연장 6천4백62㎞ 복선선로가 8백46㎞,전철선로가 5백24㎞에 달하는 장족의 발전을 계속해왔다. 철도차량수는 1만9천7백55량으로 동력차가 1천4백66량,객차가 2천1백66량,철도종사원은 4만여명에 달하고 있다. 철도의 총자산은 약 5조원에 이르고 있고 하루 열차 운행수는 여객 5백94회,화물 5백73회,수도권전철 8백40회,운송량은 여객수가 장거리 44만명,수도권 1백69만명 등 하루 2백13만명이며 화물은 18만t이나 된다. 철도는 73년 산업선을 전철화한 이후 복선화·전철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98년에는 서울과 부산을 1시간40분만에 주파하는 고속철도를 개통하고 남북통일시대에 대비,경의선과 경원선등 남북철도망을 연결하는 의욕적인 계획을 수립해놓고 있다. 철도청은 93년 1월1일 공사화를 앞두고 앞으로의 경영방침을 책임경영체제 확립·수송능력 확충·국민들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친절한 철도상 정립,철도근무자들의 후생복지향상 등으로 정하고 있다. ○내년 예산 2조4천억 철도청의 내년도 총 예산은 2조4천3백63억7천만원으로 올해보다 3.5% 증가됐다. 철도청예산의 소요재원은 여객및 화물수송수입으로 1조3천1백91억원,과천·분당·일산선등 수탁공사건설사업 수입으로 5천2백15억5천만원,임대·자산매각수입 등으로 5천9백56억7천만원등 2조1천6백76억7천만원은 철도청 자체수입으로 충당된다. 나머지 2천6백87억원은 재정차입 9백45억원과 정책투자사업의 일반회계지원 1천7백42억원으로 충당하게 된다. 철도청의 내년도 세출예산은 인건비·보수비·지급이자·채무상환등 경직성 경비로 1조4천2백71억원이 소요되며 수송력증강을 위한 철도건설등 투자비로 총예산의 42% 수준인 1조1천7억원이 투입된다. 수송력증강에 투입되는 투자비 1조1천7억원은 전라선 개량사업에 3백73억원,수원∼천안간 복복선전철사업에 2백37억원,구로∼인천간 복복선전철사업에 6백억원,서울∼영등포 3복선전철사업에 2백50억원,영동선 전철화사업에 86억원,호남선 송정리∼목포간 복선화사업에 1백억원,남북철도망연결사업에 10억원등 철도건설사업에 1천6백57억원을 투자했다. 또 수송력의 극대화를 위해 열차장대화에 소요될 차량 1백34량의 리스계약에 3백2억원,수도권 전동차 1백56량 구입및 노후차량 교체에 7백85억원,객화차 1천7백80량 개량사업에 4백24억원등 수송차량취득및 개량에 1천87억원이 배정됐다. 남부화물기지 확충사업에 2백17억원,안산전동차기지건설·서대구화물역및 안산선공단역신설·역시설개량에 5백65억원,건널목입체화등 선로시설개량에 3백24억원·수도권전차선교체등 전력신호설비개량사업에 4백7억원이 소요되며 민자역사출자등 부대사업에 1백51억원이 투입된다. 신도시전철망확충사업으로 추진중인 과천·분당·일산선건설사업에 4천5백45억원 광주도심철도이전에 3백90억원,영월읍철도이설사업에 79억원,부산화명지구 철도이설사업에 1백30억원,남강댐수몰지구 철도이설에 1백20억원이 투입된다. ○종합 전산망 등도 구축 철도청은 내년도 수송목표를 새마을호열차 1천6백58만명,무궁화호열차 6천2백47만명,통일호열차 5천8백53만명,비둘기호열차 4천75만명,전동차 5억8천9백만명등 총 7억6천7백35만명으로 계획하고 있다. 화물은 컨케이너 4백72만t,시멘트·석탄·식량등 6천77만t을 수송하여 1조3천1백91억원의 수입을 예상하고 예산에 반영하고 있다. 특히 내년도의 영업수입은 철도운임이 그동안 물가억제차원에서 적정원가의 72%밖에 되지 않는것은 정부가 원가보상수준에 이를때까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단계적으로 인상한다는 약속에 따라 인상액 1천4백21억원을 예산에 계상하고 있다. 내년도 철도운영의 특징은 공사화를 앞두고 공공부담과 정책투자사업의 부채조달로 누적된 1조5천3백34억원을 일반회계에서 인수하기로 결정함으로써 원금과 이자부담 1천4백95억원을 덜고 정책투자사업비 1천7백42억원을 일반회계지원금으로 계상,정부의 지원이 약3천억원 늘어나게 됐다. 철도는 90년대 후반에도 국가수송수단의 동맥임을 자부하면서 철도종합전산망구축·승차권의 가정예매제 실현·민자역사건립·계절관광열차·신혼열차운행·일본철도와의 연계·객차설비현대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화물수송의 서비스개선을 위해 △부곡화물기지조성(ICD)△화물전용열차확대증설△수송시간단축△소운송업과 보관업을 새로 운영하여 문전수송체계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승차난 해소 장기대책/객차 신규 도입·노선확장 주력/96년까지 7백량 구입… 수송용량 2배로 우리나라 철도의 여객·화물 운수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추진하는 철도청운수국은 운수계획과·영업과·여객과·전철운영과·화물과·열차과 6개과로 이루어진 한국철도의 핵심부서이다. 운수국의 주요업무는 전국열차의 시간표를 작성해서 철도의 기본임무인 여객과 화물의 운수계획을 수립하고 설날과 여름철휴가·추석·연말연시의 특별수송기간동안의 수송대책과 철도수송확충방안을 세운다. 고속도로의 체증현상으로 승객들이 철도로 몰려 지난 86년부터 91년까지 5년동안 새마을열차는 1백74%,무궁화호열차는 80%,통일호열차는 26%,수도권전철은 32%가 늘어났다. 화물의 경우에도 경제규모가 커지면서 시멘트·석탄·식량등 물량이 1백25%가 늘어났으나 선로와 동차·객차·화차의 부족으로 철도의 수송력은 크게 늘지 못하고 있다. 수도권전철도 해마다 승객이 12%씩 증가하는 추세에 있는데 선로확장과 차량증가는 이를 따르지 못해 승차난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철도의 가장 큰 현안은 수송력을 확충하는 방안이다. 정부는 오는 98년 경부고속철도가 개통되기전까지 넘쳐나는 여객과 화물의 수송력을 늘리기위해 3단계 수송력증강 대책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 수송력증강대책의 근간은 첫째 열차를 장대화해 승객을 두배로 늘리고 둘째 새로운 열차를 신설해서 좌석을 확보하며 셋째 기존선로를 복선화해 선로용량을 대폭 늘리는 방안등이다. 91년부터 92년말까지 1단계에서는 18개의 경부선과 호남선 새마을호와 무궁화호열차의 객차를 8량 편성에서 16량 편성으로 늘려 좌석을 두배로 확대했다. 93년부터 95년까지 2단계에서는 경부선과 호남선의 새마을호와 무궁화호열차를 모두 장대화하고 전라선의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일부를 장대화 해 승객을 2배이상 수용할 방침이다. 마지막 95년부터 경부고속철도완공시까지의 3단계에서는 수원∼천안간의 전철 복복선을 완공,전동차이외의 열차운행을 50회이상 늘일 계획이다. 또 수도권전철의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93∼94년까지 과천선·분당선·일산선을 개통시켜 신도시 입주민의 교통난을 줄이고 구로∼용산간의 3복선화,인천∼구로간의 복복선화도 이 기간동안 준공시킨다. 철도청은 새마을·무궁화호등 고급열차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열차장대화에 필요한 객차를 올해말까지 3백26량,93년 3백19량,94∼96년에 98량등 모두 7백43량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 폭주하는 화물량을 수송하기 위해 96년까지 모두 3백38량의 컨테이너열차를 사들이기로 했다. 경부고속철도가 개통되기 전까지 철도의 객·화차는 모두 1천81량이 늘어나게 된다. 정부는 철도수송력증강과 더불어 안전성확보를 위한 열차집중제어시설(CTC),열차자동정지장치(ATS),열차자동폐색장치(ABS)등 첨단장비의 확충도 추진하고 있다. 김응주운수국장은 『금세기안에 고속철도를 운행하게될 우리철도는 일본철도와의 연결에 이어 남북통일후에 중국과 러시아대륙까지 운행할 국제열차운행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운수국직원들은 철도의 안전성·쾌속성·정시성·경제성 등을 바탕으로 여객수송의 양적확충과 더불어 철도서비스의 고급화로 친절한 철도를 만들어갈 방침이다. ◎“달리는 집무실” 비즈니스열차 증설/“팩시밀리·비디오기재 등 완비”/최평욱 철도청장(인터뷰) 철도청장의 자리는 남들이 노는 연말연시와 설날 연휴가 일년중 가장 분주하다. 특별수송기간 동안에는 평소 1일 평균 여객인 44만명보다 3배가 많은 1백50만명의 승객이 전국의 철도역으로 모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폭설이나 혹한으로 도로가 두절되면 안전운행과 정시도착이 보장되는 철도에 대한 선호도가 더욱 높아져 겨울철은 철도운행의 계절이기도 하다. 『차량등록대수의 폭발적인 증가로 고속도로가 체증이 심하게 되자 여객들이 철도로 몰리고 있습니다.그러나 열차를 타겠다고 역으로오는 승객들에게 좌석을 모두 공급해 드리지 못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최평욱청장은 철도표를 사기가 어렵다는 승객들의 차표구입 편의를 위해 전국 5백97개 역뿐만 아니라 여행사와 우체국에서도 기차표를 판매하고 있으며 서울·부산·동대구·대전·광주역에는 차표자동발매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의 철도가 단지 화물과 승객의 수송만을 위한 수단이었다면 앞으로의 철도는 차내에서 사무도 보고 식사도 하는 등 시간을 활용하는 여행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최청장은 국민들의 소득수준 향상과 함께 승객들의 요구가 다양화해감에 따라 앞으로 객차에는 음악방송실과 주요 일간지 비치,회의를 할 수 있는 비지니스열차와 공중전화·팩시밀리·비디오기기도 설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정된 선로에 더 이상의 열차를 투입할 수 없기 때문에 한꺼번에 많은 승객들을 수용하기 위해 2개 열차를 1개로 연결하는 18개의 장대형 열차를 내년도에는 14개 더 늘릴 계획이다. 『1899년 경인선이 최초로 개통되었을 때 개통열차의 시속은22㎞였습니다.오늘의 철도는 시속 1백50㎞로 달리고 있습니다.오는 98년에는 시속 3백㎞의 『고속철도가 개통될 예정에 있습니다.남북통일이 되면 서울역에서 출발한 우리 열차가 만주와 시베리아를 거쳐 유럽대륙의 끝인 마드리드까지 1만2천㎞를 달리게 됩니다.우리 철도인들은 서울에서 파리행 티켓을 팔게 될 날을 희망으로 갖고 오늘의 어려움을 참고 있습니다』 기관사와 승무원·선로원·보수요원들은 명절이나 휴가철등 남들이 쉴때 쉬지 못할뿐 아니라 눈·비를 맞아가며 현장에서 일하기 때문에 위험부담이 매우 높다. 겨울철은 기온이 낮고 강설과 결빙 등의 한파로 인한 각종 설비와 고장이 잦을 뿐 아니라 이를 취급하는 직원들 역시 심신이 위축되어 순발력이 약해지기 때문에 여름철보다 어려움이 많다. 최청장은 『철도업무는 일년을 잘 하다가도 한 순간을 방심하면 큰 사고가 나 모든 공적이 허사가 되기 때문에 이번 겨울은 안전운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최청장은 이어 『우리 철도는 라인별로는 아주 강한데 종합적인 통합력이 약한 것이 취약점』이라고 전제하고 『오는 96년1월1일 대망의 공사화를 앞두고 영국·일본·프랑스등 철도선진국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분당 현대아파트 공사중지/10개동/콘크리트판 접합 등 “부실”

    【성남=한대희기자】 현대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분당신도시에 짓고있는 아파트 25개동 가운데 10개동이 부실공사로 적발돼 성남시가 공사를 중지시킨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성남시는 21일 지난달초 감사원 감사에서 현대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분당구 이매동 B블록에 건축중인 15∼20층짜리 아파트중 10개동(현대건설 9·현대산업1동)의 조립접합상태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따라 회사측에 공사중지명령을 내렸으며 서울건축사협회에 의뢰,현재 구조안전진단을 하고 있다. 이번 감사에서 8백22동 14층은 조립식콘크리트(PC)판넬의 수직이음매를 모르타르로 충진시키면서 부실시공,외부의 충격을 받을 경우 옆으로 쓰러져 연쇄붕괴될 우려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건축전문가들은 조립식공법으로 짓는 아파트에서 PC는 바닥과 천장사이를 떠받쳐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수직접합 부분의 부실시공은 중대하자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오는 93년12월 완공예정인 이곳 아파트는 안전진단에 이상이 없더라도 입주시기는 다소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산본에 이어 분당에서도 부실시공으로 인한 공사중지사태가 잇따르자 신도시 입주민과 입주예정자들은 감사원 감사결과의 완전 공개와 이에따른 안전진단실시등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 노후 아파트/다양한 개량 방안 시급

    ◎대한건축학회 주택위원회 세미나 발표내용을 보면/물량급증… 재개발식 대책 미봉책 불과/70년대 건설주택 내부설비 등 유리한 조건 구비/도시건축 고려한 광의접근 필요 노후화된 일부 아파트를 중심으로 재건축 붐이 일고 있는 가운데 무절제한 철거와 재건축은 자원낭비이므로 기존아파트를 개량해 쓰는 방안이 보다 다양하게 강구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달 30일 서울 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대한건축학회(회장 송종석)주택위원회 세미나에서 「우리나라 대규모단지의 변천상황과 노후주거단지의 처리방식」에 대해 발표한 문홍길 당건축연구소장은 『노후아파트가 현재의 경제사회적 추세에 의해 재건축 일변도로 처리됨으로써 자원낭비가 심각하다』며 『앞으로 각기 다른 특성의 노후주거단지의 수가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현재의 재개발식 노후아파트단지 대책은 많은 문제에 봉착하게 될것』이라고 지적했다.따라서 그는 보다 체계적인 노후아파트 관리대책으로 노후아파트의 적극적인 개량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하고 『노후화된 아파트가 외관이나 공동설비 등에서 많은 문제점을 지니고 있으나 재건축만을 기대해 보수와 개선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문제점들이 그대로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세미나에서 「독일의 노후주거단지 개량화 접근방법과 국내에서의 수용방향」에 대해 발표한 오덕성(충남대교수)·박천보(독일 하노버대 박사과정)씨는 『독일의 경우 80년대부터 50∼60년대에 건설된 노후아파트를 대상으로 건축물차원과 단지적측면에서의 개량이 활발히 이루어졌다』고 소개하고 『우리나라도 70년대에 건설된 대단위 아파트단지를 중심으로 개량화의 필요성이 연구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의 설명에 따르면 70년대에 지어진 아파트들은 아직 노후도가 심각하지 않고 비교적 좋은 입지조건과 내부설비를 갖추고 있어 개량화의 유리한 여건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 그러나 이들의 분석에 따르면 이제까지 우리나라의 아파트 개량사례는 적으며 그것도 사안에 따른 부분적 해결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대부분 입주민의 자발적인 동기에 의해 개별적으로 이뤄지고 있을뿐 아파트단지차원에서의 개량은 매우 미흡한 실정.내부 개조와 수선,녹지대의 주차장화 등으로 건축구조상 또는 생태환경상의 나쁜 영향을 가져오는 것도 개량상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노후아파트단지를 개량함에 있어 도시·단지·건축사항까지 폭넓게 고려하는 포괄적인 접근이 요구된다는 점이 이날 세미나에서 부각됐다.이와함께 ▲노후아파트의 설정과 노후도의 정도를 판단할수 있는 준거를 시급히 마련하고 ▲건축물차원의 개보수에서 진일보하여 단지의 이미지개선과 녹지공간및 편익시설 확보도 고려해야 한다는 등의 의견들도 활발히 제시됐다.
  • “건축규제 단계적 해제방침”(국감중계:23일)

    ◎“대간첩 업무에만 소임 다하겠다”/안기부/“민자당 탈당자제 설득한적 없어”/청와대 ▷운영위◁ 대통령비서실·경호실감사에서 의원들은 노태우대통령의 「9·18선언」에 따른 청와대의 중립선거의지와 정치자금·과잉경호문제 등을 집중 질의. 이철의원(민주)은 『최근 각계 동향을 보면 노대통령의 중립의지가 진정한 것인지 의구심을 느끼게 한다』면서 『청와대가 중립의 의지를 다시한번 확고하게 천명하라』고 촉구. 김중권정무수석은 이에대해 『대통령을 가까이에서 보좌하며 객관성·중립을 유지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를 요즘 많이 체험했다』고 말하고 『민자당을 탈당하려는 의원들을 설득했다든가 신당의 출현이 국가의 장래에 이롭지 않다는 등의 문제가 된 발언은 전혀 한바가 없다』고 해명. ▷국방위◁ 비공개로 이날 하오8시40분까지 진행된 안기부감사는 ▲남조선 노동당 간첩사건의 정치인연루문제▲안기부중립문제▲민주당 김대중후보를 지원하라는 북한의 지령문제 등이 현안으로 부각. 감사가 끝난뒤 민자당의 서수종의원과 민주당의 임복진의원은 『이현우안기부장이 안기부의 정치중립문제와 관련,노태우대통령의 9·18선언정신을 실현할수 있도록 안기부는 소임을 다할것 이라고 말했다』고 소개. 이부장은 특히 「관계기관 대책회의」문제에 대해 『안기부는 앞으로 대간첩사안등 업무상 극히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정치적 목적을 띤 회의에는 참석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고 서·임의원은 전언. ▷농림수산위◁ 축협중앙회·농지개량조합연합회등의 감사에서 급증하고 있는 축산물수입 대책등을 집중 추궁. 송광호의원(국민)은 『올해 쇠고기·돼지고기 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9%나 증가한 가운데 축산물유통사업단과 효성등 재벌회사들이 모두 1백35만달러어치의 소내장을 수입,축산농가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면서 『공공단체나 재벌이 이같이 수입제한품목인 소내장을 수입하는 것을 시정하라』고 촉구. ▷건설위◁ 건설부와 서울지방국토관리청 감사에서 의원들은 신행주대교 붕괴사고 및 (주)건영등에 대한 택지특혜매각,신도시 입주민 대책 등을 집중 추궁. 서영택장관은 이에대해 『각종 건축규제와 정부의 안정화시책이 주효,작년 하반기부터 건설경기가 진정되기 시작해 올들어서는 정상을 회복했다』면서 『앞으로도 건축규제를 단계적으로 해제하는 등 건설경기관리를 신축운영해 나가겠다』고 답변. ▷재무위◁ 중부지방국세청 감사에서 의원들은 신공항 예정지인 인천 영종도에 땅을 소유하고 있는 한진그룹등 재벌 기업에 대해 토지초과이득세를 부과하지 않은 점과 골프장 관리실태 등을 중점 거론. 이에 대해 조원중부지방 국세청장은 『한진그룹은 현재 영종도에 한진종합건설명의로 26만평을 소유하고 있으나 91년 공유수면 매립이 끝난 땅이라 향후 4년간 토초세를 과세할수 없다』고 답변. ▷내무위◁ 내무부에 대한 이틀째 감사에서 의원들은 전날에 이어 ▲정부의 지방자치단체장선거준비여부▲공명선거관리방안▲각 지방에 대한 특별교부세지원 현황공개용의등을 중점추궁했다. 최인기차관은 이날 답변에서 박상천의원이 각 지방별 특별교부세지원내역을 밝힐 것을 요구한데 대해 『지역별 재정자립도등을 고려,교부세를 차등지원하고 있으나 공개에 따른 지역간의 갈등등을 감안해 비공개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며 논란을 벌였으나 결국 『개별적으로 자료를 제출하겠다』고 후퇴. ▷법사위◁ 군사법원에 대한 법사위감사에서 의원들은 현행군사법원은 관할관인 부대지휘관에게 재판관지정과 군검찰관 임명권까지 부여함으로써 군사법원의 독립성을 해치고 있다고 주장. 최세창국방장관은 이에앞서 이날 현황보고를 통해 군에 토지를 징발당한 원주인들이 군을 상대로 진행중인 「징발매수재산 환수소송」은 모두 1백8건이라고 공개. ▷노동위◁ 노동부 본부에 대한 감사 첫날 의원들은 총액임금제와 용역업체등에 관해 집중 추궁. 이에대해 노동부는 『민법조항을 위장해 도급업을 하는 용역업체가 상당수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문제해결을 위해 제도개선과 법령정비등을 추진하겠다』고 답변. ▷문공위◁ 문화부에 대한 확인감사에서 의원들은 독립기념관 건설당시 감리책임을 맡은 이기웅삼정건설대표와 이선복서울대교수를 각각 증인·참고인으로 참석시킨 가운데 문화재관리상 문제점및 독립기념관보수·일산출판단지건설현황·청소년문화예술진흥방안등 문화전반에 걸쳐 다각적인 질의. 박지원의원(민주)은 『건축법 제21조에 의한 건축물의 공사감리규정에 의해 누수와 균열로 말썽이 있는 독립기념관 전시관 지붕에 대해 감리를 한적이 있느냐』고 질의.이에대해 김삼정건설대표는 『원인을 밝히기가 어려워 답변하기 곤란하다』고 구체적인 대답을 회피하다 의원들의 추궁이 계속되자 증인신문을 통해 『감리를 하지 못했다』고 「감리불실시」를 시인.
  • 아파트/내부구조 불법변경 성행/이웃과 마찰·붕괴위험 초래

    ◎외제자재로 치장… 위화감 조성 최근 아파트의 내부구조를 불법으로 개조하는 일이 전국적으로 성행,이웃 주민들의 불편은 물론 벽면의 균열등으로 붕괴 위험까지 우려되고 있다. 이같은 아파트 내부의 불법 구조변경은 분당·평촌·일산등 수도권지역의 아파트에서 특히 심해 일부 입주자들은 내부구조를 바꾸면서 값비싼 외제 자재로 단장,주민들간에 위화감마저 조성하고 있다. 아파트의 내부구조변경은 입주자들이 안방이나 거실을 넓게 쓰기위해 베란다와 사이에있는 벽을 헐어내는 경우가 많으며 두개의 작은 방을 한개의 큰방으로 바꾸기위해 방벽을 뜯어내는 경우도 있다. 특히 이같은 불법행위는 기존 아파트 보다 신축 아파트에서 더 많이 이뤄지고 있어 입주민들은 대부분 신축아파트에 진을 치고 있는 주택전문 인테리어 상인들의 부추김에 위험한줄도 모르고 구조변경을 하고 있다. 더욱이 이를 단속할 관계공무원이 크게 부족한데다 아파트 관리사무소측에서도 이같은 불법행위를 알면서도 그대로 방치하고 있어 이에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경우 올들어 거실벽을 헐어내는등 거실벽을 불법으로 아파트 내부구조를 개조한 1백36가구를 적발해 시정명령을 내렸고 이를 어긴 20가구를 주택건설촉진법 위반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아파트 불법구조변경행위는 지방도시에서도 잇따르고 있어 지난해 10월부터 본격 입주가 시작된 대전 둔산신시가지 아파트단지의 경우도 1백여개소의 전문업체에서 아파트구조를 불법으로 변경해주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최근들어 일부 입주자들 사이에 이같은 불법구조변경이 경쟁적으로 진행되면서 일부 입주민들은 3천만∼5천만원까지의 비용을 들여 거실벽을 헐어내고 이탈리아제 고급 대리석등으로 치장,호화판 발코니를 설치하고 있다. 또 대구시 중구 대봉동 H아파트의 경우도 많은 입주자들이 이미 이같은 개조작업을 마쳤거나 공사를 하고 있다. 이에대해 관계전문가들은 현행 주택건설촉진법의 벌칙규정이 현실에 맞지 않은데다 행정당국의 미온적인 단속이 이같은 불법사례가 성행하는 큰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현행법에는 건설부장관의 허가없이 공동주택과 그 부대·복리시설을 개축·증축·신축할 경우는 1백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도록 규정되어 있으나 이 벌칙이 너무 미약하다는 것이다.
  • 일산신도시 31일 첫 입주/진입로 15㎞ 오늘 개통

    분당·평촌·산본에 이어 일산신도시도 오는 31일부터 7백86가구가 입주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입주에 들어간다. 24일 건설부에 따르면 강북지역의 유일한 신도시인 일산에서 오는 31일부터 풍림산업 3백93가구,삼호 3백93가구등 국민주택규모 7백86가구의 입주를 시작으로 9월 1천3백10가구,10월 1천5백62가구등 올해중 모두 3천6백58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건설부는 이들 입주민들의 교통해소를 위해 아파트단지내의 도로 9개 노선 14.8㎞를 포장하고 가로등,교통신호등 설치등 가로망을 정비한데 이어 오는 25일부터 행주대교에서 이산포에 이르는 6차선의 자유로 11.2㎞및 일산신도시와 자유로를 잇는 6차선 1㎞,행주인터체인지와 능곡우회도로 4차선 3.6㎞를 소통시킬 계획이다.
  • 주공단지에 놀이마당/산본신도시 시범설치

    대한주택공사는 잊혀져가는 전통놀이를 전승보전하고 입주민의 생활의욕을 북돋우기 위해 주공아파트단지에 그네타기등 전통놀이마당을 설치키로 하고 우선 오는 9∼10월중 산본신도시에 말차기놀이와 고누놀이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 신도시부실공사 철저조사를(사설)

    분당,일산등 수도권의 5대 신도시는 주택 2백만호 건설의 상징으로 되어있다. 그런데 이들 신도시입주가 시작된지 얼마되지 않아 아파트부실공사로 인한 건설업체와 입주민들과의 갈등이 잇따라 터져나오고 있다는 것은 여간 심각한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 그중에서 분당시범단지의 부실공사는 대표적인 케이스다.어느 건설업체가 지은 아파트는 입주한지 넉달도 못돼 물이 새고 방음도 안돼 전면보수를 했으나 보수에 끝이없어 이마저 중단상태에 빠졌다.또 다른 아파트의 경우는 당초 철근콘크리트로 짓도록 되어있는 것을 이른바 조립식공법으로 잘못 시공하는 바람에 이웃집의 말소리까지 들리고 여기에 누수로 인해 아파트 곳곳에 곰팡이까지 끼어있고 지하주차장 건설명목으로 건축비까지 받았으나 주차장면적은 당초 약속보다 좁을 뿐 아니라 주차장수도 모자란다는 것이다. 건축기간에 쫓기다보니 건설부의 허가를 받아 조립식공법으로 바꿨고 주차장은 단지내 다른 동의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는 것이 건설업체의 해명이다.실로 어처구니 없는 변명이다.공법을 바꿀때는 입주민들에게 사전 양해도 얻지않았다.또 주차장도 해당동의 주차장을 의미하는 것이지 멀리 떨어져있는 다른 아파트의 주차장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것이다.조립식공법은 이미 인기가 없는 것으로 판정이 나있다.이런 문제가 되는 조립식공법을 주민의 승락없이 일방 변경한 것은 건축비를 줄여보자는 속셈에서다. 신도시부실시공문제는 일찍부터 있어왔다.염분이 남아있는 바닷모래를 마구 사용해서 시멘트의 강도가 문제되자 일제 종합검사끝에 많은 아파트가 재시공한적도 있다.많은 물량을 일시에 짓다보니 사소한 문제가 한둘 일어나지 않을 수 없다.그러나 아파트의 안전과 수명에 문제가 되고 입주민전체가 불편을 느낄정도로 아파트가 지어졌다면 이는 입주민과 건설업자의 문제로 끝날 일이 아니다.바닷모래파동때 건설부는 건설감리를 강화하고 수시로 부실공사 여부를 점검한다고 밝힌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설부의 준공검사까지 받았다는 신도시아파트가 부실공사로 말썽이 일고 있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지금이라도 건설부가 이들 문제의 아파트에 대해 타당한 절차의 설계변경이 있었는지,준공검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를 철저히 조사해야한다.분당신도시만 하더라도 거의 10만가구가 들어서는 대도시다.입주시작부터 부실공사가 문제되어 입주민들의 불만이 이처럼 크다면 앞으로 계속될 아파트입주와 관련,얼마나 많은 부실공사파문이 일어날지 모르는 일이다.건설업체는 공기지연에 따른 지체보상금 지급을 걱정한 나머지 무리하게 서둘러 건설을 마무리 한 흔적이 많다.그러나 안전에 크게 문제되고 보수를 해야된다면 오히려 지체보상금보다 보수비가 더많이 들어갈 뿐아니라 업체의 이미지에도 손상을 입을 것이다. 숫자만 채우는 신도시가 돼서는 안된다.입주민들로부터 평가를 받는 신도시건설을 위해서도 건설업체는 부실공사부분을 속히 보수하고 건축비까지 받은 주차장도 마련해주고 건설부는 더 큰 물의가 일어나지 않도록 조사에 나서야 한다.
  • 신도시 23개 도로 연내 개통/신설 제2경인고속도 15㎞포함

    ◎1백41㎞ 앞당겨 완공/건설부,사당∼금정 전철도 함께 분당 일산등 5개 수도권 신도시 입주민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경부고속도로 8차선 18.6㎞ 확장과 경인제2고속도로 15.5㎞ 신설등을 포함,모두 23개노선 1백41.3㎞가 올해중 개통된다. 또 오는 96년까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1단계구간 57.1㎞를 비롯,15개노선 1백62.8㎞의 신설및 확장공사가 마무리된다. 11일 건설부가 발표한 신도시교통소통대책에 따르면 도로와 함께 올해말까지 사당∼금정간 전철 15.7㎞를 완공하고 내년초까지 양재∼분당간,내년말까지 일산∼구파발간 전철연장공사를 마무리짓는 한편 94년말까지 경인선복복선 공사도 끝내기로 했다. 신도시별로는 분당은 올해중 경부고속도로 확장공사,죽전교∼분당구간이 개통되고 분당∼화양동,분당∼양재,분당∼포이구간이 부분 개통된다. 일산은 일산∼행주대교,백구,서오능,수색과 식사리∼백마역,이산포∼대화리,장항리∼강변도로등 7개노선 전구간이 모두 올해중 개통된다. 평촌과 산본신도시는 경수산업도로,흥안로,과천∼양재,안양∼논곡,의왕∼과천,군포∼수원,군포∼반월,논곡∼광명등 8개 노선이 개통되며 중동은 경인고속도로 확장공사,춘의동∼경인국도,도당동∼중동,약대APT∼중동,작동∼괴안동,내동∼오정동구간등 6개노선의 신설 또는 확장공사가 끝난다. 건설부는 이같은 도로소통계획이 이뤄지면 분당의 경우 올해말 9만3천명의 신규입주에 따른 서울 방향의 추가교통유발이 시간당 3천6백대인데 비해 시간당 통행능력은 4천8백대로신도시 교통에 불편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 입주 시작된 5개 신도시/야간 소음공사등 제한

    ◎건설부,공사장 환경지침 마련 분당·일산등 수도권 신도시의 이미 입주가 완료된 단지주변에서는 야간에 파일박는 작업·철거등 소음이 발생하는 공사가 제한된다. 또 공사용 차량은 가도로를 설치,이용해야 하며 입주민들이 이용하는 도로의 통행은 규제된다. 건설부는 10일 신도시아파트의 입주가 본격화됨에 따라 입주민들을 분진·소음공해등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걸설공사장 환경정비 지침을 마련,경기도와 5개 신도시 관할시및 신도시참여 건설업체에 시달했다. 이 지침에 따르면 파일박는 작업과 철거공사는 하오8시부터 상오8시까지,모래·자갈운반은 하오11시부터 상오5시까지 억제토록 했다. 특히 각급 학교로부터 1㎞이내의 공사장에서는 소음이 발생하는 공사를 휴일이나 학교수업이 끝난후에만 하도록 했다. 또 콤프레서등 중장비를 가동할 때는 방음덮개등을 사용토록 하는 한편 공사용차량의 출입구 부분에는 자동차바퀴 세척시설을 반드시 설치토록 했다. 단지출입구와 연결된 외부간선도로는 공사완료 이전이라도 일정구간을 자갈로 포설하거나 시멘트등으로 가포장하여 차량통행으로 먼지가 일어나는 것을 최소화하며 입주단지와 연결된 도로에는 살수차및 진공청소차를 운행,수시로 물을 뿌리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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