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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양정보] 포스코건설-송도 더샾 센트럴파크Ⅰ

    [분양정보] 포스코건설-송도 더샾 센트럴파크Ⅰ

    포스코건설이 글로벌 주거문화를 선도할 명품 아파트를 의욕적으로 선보인다. 포스코건설은 다음달부터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 국제업무단지에서 ‘더샾 센트럴파크Ⅰ(조감도)’의 분양에 들어간다. 연면적 1만 2100평에 지하 2층, 지상 47층짜리 3개동(棟), 총 729가구다. 더샾 센트럴파크Ⅰ은 단지 기획에서부터 조망권·외관·평면·첨단시스템 등 모든 부분에서 세계적 표준을 적용한 신개념 아파트라는 평가를 받고있다. 특히 더샾 센트럴파크Ⅰ은 일반 건축물과는 사뭇 다른 독특한 외관이 돋보인다. 포스코건설은 송도 국제도시에 걸맞은 경관을 고려해 한국 전통의 바구니와 파도를 모티브로 한 물결 형태의 독특한 외관을 채택했다. 각 층의 발코니를 지그재그로 서로 엇갈려 배치해 음악적 리듬의 느낌을 연출한 것이다. 통일성과 변화를 바탕으로 친근감이 있으면서 부드러운 곡선형 물결 형태를 만들어 냈다. 또 센트럴파크라는 아파트의 이름에서도 연상할 수 있듯이 12만평의 중앙공원과 접해 있어 최고의 조망권을 확보했다는 평가도 없지 않다. 각 동의 47층에 스카이라운지를 설치해 입주민 모두에게 아름다운 서해와 송도 국제도시의 조망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더샾 센트럴파크Ⅰ’에는 31평형 22가구,32평형 21가구,39평형 170가구,43평형 212가구,46평형 43가구,50평형 43가구,52평형 84가구,61평형 43가구,69평형 43가구,72평형 42가구,114평형 6가구가 있다. 포스코건설은 이와 함께 분양가 상한제와 주택담보대출 규제 등 강력한 부동산 정책 속에서도 좋은 주택을 공급하고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설계 및 시공 표준화를 통해 원가를 낮춘다는 전략을 세웠다. 포스코 관계자는 27일 “분양 일정을 맞추기 위해 인허가 일정 관리에 신경을 쓰는 등 분양 지연에 따른 비용 손실도 막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이 올해 내놓을 대표적인 단지로는 송도 더샾 센트럴파크Ⅰ 외에 충남 아산시 권곡동의 38∼79평형 390가구, 경기 평택시 서정동의 24∼53평형 718가구 등이 꼽힌다. 권곡동과 서정동 아파트는 5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또 이르면 5월, 늦으면 6월에는 부산진구 부전동에서 서면주상복합 39∼85평형 1692가구를,7월쯤 송도 국제업무단지에서 30∼60평형 1400가구를 분양시장에 각각 내놓을 예정이다. 대전 중구 목동 재개발지역에서 27∼44평형 693가구와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서 33∼73평형 1504를구는 모두 9월에, 충남 아산시 음봉면 동암리에서 33∼86평형 1430가구를 11월에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1588-3800.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분양정보] 동일토건-충남 천안 쌍용동 동일하이빌

    [분양정보] 동일토건-충남 천안 쌍용동 동일하이빌

    동일토건이 천안 쌍용동에서 ‘쌍용동 동일하이빌’ 964가구를 4월 초 분양한다.‘쌍용동 동일하이빌’은 지하 2층 지상 18층짜리 21개동(棟) 964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입주는 오는 2009년 8월로 예정돼 있다. 32평형 52가구,33평형 134가구,38평형 25가구,47평형 16가구,49평형 134가구,59평형 192가구,69A평형 108가구,69B평형 123가구,79평형 108가구,87평형 72가구 등이다. 모델하우스는 천안 쌍용동 215의1 이마트 뒤 갈릴리교회 옆에 있다. 동일토건은 ‘쌍용동 동일하이빌’을 천안의 새로운 도심형 자연친화 단지로 꾸미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단지의 진입부 1개 면을 제외하고 3면이 자연 친화적 환경을 갖추고 있다. 북고남저형의 완만한 구릉지에 아파트 구조물을 설치해 탁 트인 조망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구릉지 지형을 이용해 아파트 각층을 계단식으로 지은 뒤 아랫집 지붕을 윗집 정원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테라스하우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입주가구는 마치 단독주택처럼 넓은 마당을 갖게 된다. 자연림 수준의 공원과 실개천, 단지를 감싸는 산책로, 테마 광장 등 특화된 공원들을 조성하는 한편 웰빙시대에 맞게 친환경 자재도 사용할 방침이다. 주민의 선호 주거 유형을 고려해 단지 안에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을 복합 배치할 방침이다. 또 입주민 소유의 각종 테마별 체험 공간도 갖춰진다. 스파와 자연 채광이 가능한 3개 레인 규모의 수영장과 골프연습장, 헬스클럽 등의 시설을 갖춘 스포츠 클럽도 설치된다. 고품격의 실버 특화시설인 노블클럽, 화초를 가꿀수 있는 온실카페,DVD 영화감상실, 노래방, 독서실과 문고 등 주민 공동 편의 시설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교통 환경도 좋은 편이다. 대전과 아산을 잇는 간선도로와 경부고속도로 접근이 양호하다. 고속철도 천안아산역이 가까운 데다 수도권 전철개통으로 수도권과 지방 어디로든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어 입지 여건도 자랑할 만하다. 동일은 ▲지상에 차 없는 아파트 ▲실개천과 피트니스센터가 있는 아파트 ▲4면 발코니 아파트 등으로 그동안 아파트에 삶의 질이란 가치를 접목시키는 데 적지않은 역할을 해왔다. 해외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카자흐스탄 아파트 공급과 베트남 신도시 건설 사업을 통해 동일하이빌 브랜드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있다. 또 오는 2010년까지 카자흐스탄의 수도 아스타나시 경제특구에 아파트 3000가구와 30층 규모의 비즈니스센터도 짓는다. 대우건설ㆍ코오롱건설ㆍ경남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베트남 하노이 시내 64만평 부지에 뉴타운을 조성하는 7억달러 규모의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041)577-0014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분양정보] GS건설-부천소사구 송내 자이

    [분양정보] GS건설-부천소사구 송내 자이

    고품격 아파트를 지향하는 GS건설의 야심작 ‘송내자이’가 다음달부터 분양을 시작한다. 경기 부천시 소사구 송내동 409의 3에 들어서는 송내자이(조감도)는 5789평에 지하 3층, 지상 20층 9개동(棟) 규모이다. 24평형 104가구,32평형 172가구,45평형 120가구,46평형 40가구 등 모두 436가구로 구성된다. 송내자이는 단지 남동쪽으로 거마산의 조망권을 확보하고 있다. 외곽순환도로 송내 인터체인지(IC)와 제2경인고속도로가 가까워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에 위치해 있다. 또 단지에서 걸어서 지하철 1호선 송내역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옆에 송일초등, 성주중, 부천여중, 부천고가 있다. 송내자이는 주차장을 지하로 하고, 지상에는 조경시설을 확보해 입주민들의 쾌적한 환경을 도모했다는 평을 듣는다.‘자이’만의 자랑거리인 단지 커뮤니티 시설 ‘자이안센터’가 250여평 규모로 설치돼 입주민에게 편의시설을 제공한다. 특히 송내자이에는 올해부터 ‘자이’의 특화된 아파트 옥상옥탑과 경관조명이 적용돼 주변의 랜드마크로 부각될 전망이다. 송내자이가 들어서는 부천시는 재개발 및 재건축의 개발 호재를 가지고 있다. 중동신도시의 GS백화점, 삼성홈플러스, 현대백화점 등 대형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는 편이다. 송내역 및 중동역 중심의 상권도 발달돼 있다. 송내자이는 이와 함께 옥상옥탑에 디자인 저작권이 등록된 형식이 도입된다. 옥상옥탑 디자인은 올초 분양한 서울 서초 아트자이에도 적용된 것이다. 이는 9월로 예정된 분양가 상한제 등을 앞두고 아파트 품질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를 씻어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GS건설은 기대하고 있다. 최임식 GS건설 주택기술담당 상무는 27일 “올해에는 혁신적인 외관 디자인을 추구하고 있다.”면서 “먼 곳에서 보이는 옥상과 경관뿐만 아니라 실제 입주민들의 눈에 들어오는 공간 등에도 디자인이 특화됐다.”고 말했다.(032)651-0009.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분양정보] 현대산업개발-화성 봉담 아이파크

    [분양정보] 현대산업개발-화성 봉담 아이파크

    현대산업개발은 다음달 말 경기 화성시 봉담읍 와우리 12번지에서 ‘봉담 아이파크(조감도)’ 829가구를 분양한다. 봉담 아이파크는 지하 2층에서 지상 16∼28층 8개동(棟)으로 구성된다. 평형별로는 34평형 309가구,39평형 395가구,46평형 41가구,56평형 84가구 등이 배치된다.1층을 들어올린 데크식 설계를 적용하고,2개층 높이의 필로티를 저층부에 설치하는 등 보행 편의와 단지 안에서 개방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피트니스센터·보육시설·독서실·어린이공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단지 내에 설치된다. 봉담 아이파크는 과천∼의왕 도로의 봉담 인터체인지(IC)를 통해 차로 서초·양재까지 4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 봉담IC∼동탄 민자고속도로, 수원 영통∼화성 국도가 공사 중이다. 국철 천안선 병점역과 수인선 병점역도 개통될 예정이다. 앞으로 광역교통 접근성도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봉담택지지구와 가까워 택지지구 내의 편의시설과 교육시설 등을 이용하는 것도 편리한 편이다. 수원·수원여·경희·경기대 등이 인근에 있다. 봉담지역은 경기도의 발전전략상 서해안공업벨트 거점지역에 포함돼 앞으로 태안·동탄 등과 함께 본격적인 연구 및 개발(R&D) 기능을 갖춘 첨단산업벨트 내의 복합유통단지로 개발될 전망이다. 모델하우스는 다음달 말쯤 경기 수원 인계사거리 현대증권 빌딩 옆에서 공개된다.(02)2008-9836. 현대산업개발은 이와 함께 다음달 중순 경남 마산시 신포동 76번지 일대 1만 3406평에서 ‘마산만 아이파크’ 780가구를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21·36층 아파트 6개동(棟)에 34평형 470가구,50평형 170가구,61평형 136가구,68평형 및 82평형 각각 2가구로 구성된다. 마산 앞바다와 가까운 마산만 아이파크의 바다조망과 일조권을 높이기 위해 최고 36층의 초고층 탑상형 아파트로 설계된다. 모든 가구가 남향으로 배치된 것도 장점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최고가 아파트의 대명사로 통하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와는 차별화된 외관·색채·야간 경관조명 등을 적용해 마산의 랜드마크 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단지 내에는 지상주차를 할 수 없다. 사계절 녹음을 즐길 수 있는 그린파크와 주민운동시설·휴게소·어린이놀이터 등이 갖춰진다. 녹지율 41%의 공원 같은 단지로 조성된다. 입주민의 편의를 위해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센터·요가룸·골프연습장·독서실·연회장 등 고품격 부대시설도 설치된다. 단지 인근에 있는 500여평 규모의 어린이 공원 등 주거환경이 쾌적한 게 장점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27일 “바다조망권 확보를 위해 단지 전체가 지상으로부터 5m가 올려진 데크식으로 설계됐다.“며 “모든 동에 2개층 높이에 이르는 6m 규모의 필로티를 설치해 저층에서도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055)247-7234.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사회플러스] “주민 원하면 아파트 명칭 바꿔야”

    아파트 이름이 브랜드화하면서 법원이 이미 지은 아파트 명칭을 새 브랜드로 바꿔달라는 입주민의 청구를 받아들였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부장 안철상)는 16일 서울 동작구 롯데 낙천대 아파트 입주민들이 “아파트 이름을 ‘롯데캐슬’로 바꾸도록 허가해 달라.”며 동작구청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 “1주택도 중과세” 항의 잇따라

    단독주택 및 아파트 공시가격이 뛰면서 올해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도 늘게 됐다. 이에 따라 종부세를 내야 하는 주택 보유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지만 공시가격과 보유세 현실화는 바람직한 것이라는 반응도 적지 않다. 보유세가 늘어나는 게 세금회피 매물이 나오는 긍정적인 면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전세가 상승이라는 부작용이 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주택 시장에 어떤 파장이 미칠까.●이의신청 작년의 2배 예상 1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공시가격에 대한 이의신청을 안내하는 서울 본점 콜센터로 이날 하루에만 항의성 전화가 5000여통 걸려온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에 대한 이의신청은 총 7만 6814건 이뤄졌다. 이중 1만 157건이 구제됐다. 올해 제기될 이의신청은 이보다 최소 두 배 이상 많을 것이란 예상이다. 감정원의 관계자는 “주로 강남, 목동, 과천, 분당, 일산 지역에서 전화가 많이 걸려온다.”면서 “‘집이 한 채 뿐인데…’,‘퇴직자인데…’ 등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세무법인 코리아베스트 관계자도 “어제와 오늘 종부세 위헌 소송을 비롯해 증여 등 절세(節稅)방안에 대한 상담 문의가 폭주해 정상 업무가 불가능할 정도”라고 말했다. 조직적인 반발 움직임도 있다. 경기 고양시 280개 아파트의 연합체인 고양시 아파트 입주자 대표 연합회는 오는 22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 철회를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채수천 회장은 “이의신청 절차를 밟는 대신 주민들의 서명을 받아 ‘이번 상승분을 철회해달라.’고 요청하겠다.”고 말했다.●세금 회피 매도 많지 않을듯 조세회피는 부동산 자산 관리의 기본인 만큼 세부담 전가(轉嫁)를 위한 전세가격 상승은 피할 수 없는 수순이라는 예상이 많다. 고준석 신한은행 부동산PB팀장은 “지난 2005년 8·31대책에서 종부세 대상을 공시가격 9억원 이상에서 6억원 이상으로 확대하면서 지난해 연초 전셋값이 급등하는 결과를 초래했다.”면서 “이번에도 전세가격 상승이란 과정을 되풀이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다른 은행의 부동산PB관계자도 “정부의 세금 폭탄은 매물 유도가 목적이었으나 양도소득세 문제 때문에 세금을 피해 집을 팔려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정책간 부조화로 시장의 흐름만 막혀 전셋값과 월세값만 끌어올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공시가격이 크게 오른 아파트 단지에서도 보유세 부담이 늘었기 때문에 집을 처분해야겠다는 쪽은 별로 없는 편이다. 대치동 은마아파트 인근 우성부동산 관계자는 “한 사람이 은마 아파트 여러 채를 보유하는 경우도 있지만 양도세 때문에 내놓겠다는 경우는 못 봤다.”면서 “입주민들도 세금이 오른 데 대해 분통을 터뜨리지만 보유세를 내더라도 강남에 살겠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입주전 설치 아파트 새시’ 취득세 부과 논란

    “새시 등은 사용승인이 나거나 잔금을 납부한 이후에 설치하세요.” 아파트를 분양 받아 옵션계약으로 준공 전에 새시 등을 설치한 가구에 취득·등록세가 부과되면서 입주민과 자치단체의 마찰이 빈발하고 있다. 6일 대전 중구에 따르면 지난달 1일 사용승인이 나기 전 센트럴파크 건설사와 옵션계약으로 새시를 설치한 입주민에게 취득·등록세를 부과하자 비난의 글이 구 홈페이지에 쏟아지고 있다. ID ‘심경숙’은 “대기업의 유혹으로 새시를 100만∼150만원 더 비싸게 설치한 것도 가슴 터지는데 세금까지 내라니 말이 되느냐.”고 분통을 터뜨렸다.‘권영란’은 “건설사와 새시를 계약할 때 세금 얘기는 한마디도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최정식’은 “베란다는 분양가에서 제외돼 아파트 취득세에서 제외되는 곳”이라며 “입주 후 새시를 설치한 가구는 세금이 부과되지 않아 형평성에 어긋나고 구청에 사전 미고지 책임이 있지 않느냐.”고 따졌다. 이에 중구청 관계자는 “지방세법 시행령에 ‘건물의 종물일 경우 과세대상이 된다.’고 규정, 분양받은 사람이 취득 전에 새시뿐 아니라 온돌마루와 붙박이장 등 빌트인을 설치했다면 과세대상이 된다.”고 설명했다. 지방세인 취득·등록세율은 각각 1%.400만원에 새시를 설치할 경우 모두 8만원에 이른다. 건설사가 취·등록세를 낼 때 옵션계약서를 제출, 가구별 새시 등의 설치 여부가 드러난다. 센트럴파크는 전체 2290가구 가운데 1358곳이 옵션계약을 맺었다. 대전 동구는 지난달 14일 사용승인이 난 가오지구 하늘채아파트 1241가구 가운데 442가구의 새시에 대해 취득·등록세를 부과, 반발을 샀다. 충남 서산시도 지난해 새시의 세금부과를 놓고 입주민들과 마찰을 빚는 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서산시 관계자는 “취득·등록세 부과를 피하려면 사용승인이 난 후와 잔금을 납부한 뒤 새시를 설치하거나 개별적으로 설치해 계약내용을 전혀 모르게 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빨리 헐고 근린공원 만들어야”

    “금간 벽, 흔들림 걱정 없이 살고 싶어요.” 마포구 용강동 강변북로변에 있는 용강시범아파트 주민들의 바람이다. 강변을 바라보고 있는 전망 좋은 곳에 사는 사람들의 엄살로 넘겨버릴 수 없는 사연이 있다. 용강시범아파트는 서울시가 1970년대 중산층에게 보급하기 위해 지은 곳으로 12∼18평대 아파트 9개동에 240가구가 살고 있다. 주변에 고층 아파트가 들어서는 데 반해 이곳은 여전히 지어진 당시의 모습 그대로다. 아파트 벽을 지탱하는 기둥이 휘어지거나, 균열이 생기고 떨어져 나간 철근이 그대로 드러나 위태로워 보인다. 2000년에 마포구가 진행한 안전진단에서 재난안전시설물 D급 판정을 받았다. 지난해 4월에 주민들이 자체 의뢰한 안전진단에서는 최하위인 E등급을 받았을 정도로 위험한 상태다. 마포구는 이곳이 대형안전사고의 우려가 높고, 부지 폭이 좁아 주거시설로 개발하기에는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판단에 따라 주민들을 이주시키고, 근린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건물보상, 이주대책 등에 부담이 커 구 차원의 추진은 곤란하다는 결론에 다다랐다. 지난 7월 시·구 간담회와 11월 오세훈 서울시장이 구를 방문했을 때 신영섭 마포구청장은 “주민들이 불안해하는 만큼 하루빨리 정비해야 하지만 사업 예산이 상당할 것으로 보여 서울시의 도움이 필요하다.”면서 “건물을 철거한 후 지역특성을 살린 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이 최적의 방안”이라고 건의했다. 이미 서대문구 연희시범아파트 부지가 근린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인 선례도 들었다. 연희시범아파트 정리사업을 근거로 건축물 보상비와 이주비를 추산해 250여억원을 예산으로 책정했다. 하지만 구 예산의 10%가 넘는 규모라 자치구 자체 조달이 쉽지 않다. 그러나 서울시는 용강시범아파트의 부지 여건상 공원 조성을 포함한 도시계획사업추진이 어렵고 사유재산인데다, 서울지역 시범아파트 8곳과 형평성 문제가 있어 추진이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구 관계자는 5일‘서울시 철거민 등에 대한 국민주택특별공급 규칙’을 들며 “용강시범아파트는 규칙에서 정한 도시계획사업이나 시민아파트 정리사업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붕괴 위험이 있는 재난위험시설물이므로 입주민들에게 보상비와 서울시 공급 주택의 입주권을 주고 정리할 수 있도록 규칙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7월부터 집단대출 DTI 60% 적용

    오는 7월부터 수도권에서 6억원 이하 아파트를 분양받을 때도 총부채상환비율(DTI)이 적용된다. 현재는 수도권 투기과열지구 내 6억원 초과 아파트를 분양받을 때 집단대출에 대해서만 DTI 40%가 적용됐다. 집단대출이란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때 은행이 입주민들에게 중도금을 일괄적으로 대출해주는 것으로, 입주민의 재정 상태나 신용도를 평가하지 않아 위험성이 높은 대출 관행으로 지적돼 왔다. 22일 은행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가계주택담보대출 여신심사체계 선진화 방안’ 세부 시행안에서 7월부터 투기지역 및 수도권 투기과열지구 6억원 이하 아파트 중도금 집단대출에도 DTI 60%를 적용키로 했다.당초 은행들은 “중도금 대출은 분양가 범위 내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부동산값 거품 논란과는 관련이 없는 데다, 분양에 당첨됐는데 대출을 받지 못하면 계약을 포기해야 하는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집단대출에 대해서는 DTI를 적용하지 않는 방안을 모색해왔다. 그러나 3월부터 당장 DTI 40∼50%를 적용받는 개인 대출자와 형평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 등으로 집단대출에도 DTI를 적용키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부동산 시장상황에 따라 시행 시기와 지역은 단계적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단서조항을 달았다. 6억원 이하의 분양아파트에 DTI가 적용되면 청약통장을 가지고 있더라도 상환능력이 없을 경우 청약이 어려워질 전망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소득이 없는 가정주부나 부모 등의 이름으로 청약통장을 준비한 수요자들은 소득 증빙을 하지 못할 경우 청약통장이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면서 “전체 건설경기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은행들은 3월2일부터 투기지역과 수도권 투기과열지구 아파트에 대해 대출금액이 1억원을 초과할 때 DTI 비율을 40% 적용하고, 대출금 5000만원부터 1억원까지는 50%를 적용하는 방안을 확정했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아파트경비원 대량 실직위기

    경기도 성남 분당신도시 아파트 경비원들이 대량 실직할 위기에 몰렸다. 정부가 올해부터 처우개선 차원에서 아파트 경비원에게도 최저임금제를 적용하고 있으나 아파트 주민자치회측이 관리비 증가를 우려해 경비원 감축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28일 분당입주자대표협의회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월부터 아파트 경비원에 대한 최저임금제를 실시, 올해는 최저임금(시급 3480원)의 70%(시급 2436원), 내년에는 최저임금의 80%를 적용받게 된다. 그러나 경비원 임금인상에 따른 관리비 인상에 부담을 느낀 아파트 자치회가 경비방식을 바꾸고 무인경비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경비원 감원에 나서면서 분당신도시내 4000∼5000명에 달하는 아파트 경비원들은 일자리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됐다.경비원 임금이 월 95만원에서 117만원으로 인상된 이매동 A아파트는 40명인 경비원을 25명으로 감축, 관리비 1억원을 줄이기로 하고 입주민을 대상으로 찬반 여부를 묻고 있다. 이 아파트는 기존 라인별 경비방식을 유지하되 24시간 2교대 근무를 12시간 주간근무로 바꾸고 야간에는 순찰조만 운영하기로 했다.런 추세에 따라 정년(60∼63세)을 넘긴 경비원을 촉탁으로 고용연장해주던 관행이 없어질 것으로 예상돼 고령자들이 경비원 일자리를 구하기는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대구시 마천루가 변한다

    대구시 마천루가 변한다

    대구에도 50층이 넘는 마천루 주상복합아파트 시대가 열린다. 오는 3월 중구 대봉동에 경남기업이 시공한 센트로팰리스가 입주한다. 지하 3층, 지상 43층 규모로 아파트 7개동 843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144가구 1개동으로 구성돼 있다. 또 4월에는 현대건설이 시공한 32층짜리 하이페리온이 동구 신천동에서 입주민을 받는다. 아파트 4개동 314가구와 오피스텔 60가구로 이루어져 있다. 수성구 두산동 대우 트럼프월드 수성도 4월 입주가 예정돼 있다.42층 규모로 아파트 958가구, 오피스텔 48가구가 들어선다. 지난 2005년 말 분양한 수성구 범어동 두산 위브더제니스가 건축중이다. 이 아파트는 대구 최고층인 55층이다. 이를 능가하는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도 올해 분양을 목표로 인·허가를 통과했거나 절차를 밟고 있다. 남구 대명동 명덕시장 일대에 57층짜리 주상복합아파트가 대구시로부터 허가를 받았다.34∼61평형 아파트 1233가구와 오피스텔 160가구 등을 짓는다. 수성구 범어 네거리 일대에도 60층 높이의 주상복합 아파트가 대구시에 인·허가 신청을 했다. 당초 이 아파트는 50층으로 허가를 받았다가 다시 층수를 올려 재심의를 요청했으며 용적률이 상향돼 유보 결정을 내린 상태다. 두산동 SK건설의 주상복합아파트는 기존 55층에서 층수 2개층을 올려 재심의 절차를 밟고 있다.3월 분양 예정이다. 이밖에 달서구 죽전 네거리 일대에 대우건설이 45층 높이의 주상복합 아파트를 3월, 북구 침산동 오페라하우스 서편에는 43층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 삼환아느루보팰리스가 상반기중에 각각 분양에 나선다. 대구시 관계자는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가 완공되거나 분양에 나서면서 대구도 명실상부한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시대에 접어들었다.”면서 “이들 아파트의 입주나 분양률에 따라 앞으로 대구 부동산경기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전남 남악신도시 ‘반은 목포·반은 무안’

    전남 신도청이 옮겨온 남악 신도시 입주민들이 둘로 나뉜 행정구역 때문에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4일 전남도와 남악 신도시 입주자들에 따르면 2005년 11월 전남도청사가 이전하면서 조성중인 남악 신도시는 무안군 삼향면 남악리와 목포시 옥암동으로 행정구역이 분리됐다. 행정구역이 도로 하나를 사이로 목포와 무안으로 갈리면서 자녀들 학군 문제가 불거졌다. 여기다 요금체계가 다른 자동차세와 주민세, 상·하수도세, 택시요금 등으로 불만이 커지고 있다. 오는 3월 개교하는 목포시 옥암지구내 옥암중학교는 목포시내와 동일학군을 적용, 무안 남악지역 거주 중학생들은 후순위로 밀렸다. 따라서 남악지역 중학생들은 거주지에 학교가 문을 열기 전까지 추첨으로 목포시내 학교를 배정받아 원거리 통학을 해야 한다. 남악지역에는 오는 3월 초등학교, 내년 9월에 중학교 1개가 개교한다. 여기다 각종 세금도 목포시와 무안군의 조례가 달라 들쭉날쭉이다. 자동차세(배기량 2000㏄기준)에 붙는 환경개선부담금도 무안군이 목포시보다 8000원가량 비싸다. 또 주민세와 상수도세, 쓰레기봉투값은 목포가 500원,160원,80원이 비싼 반면 하수도세는 무안이 120원가량 더 많다. 택시요금도 시·군 경계를 넘을 경우 미터기 요금 대신 은근히 웃돈을 바라는 경우도 있어 실랑이가 적잖다. 남악 신도시에는 아파트 1만 7560가구가 지어진다. 현재 394가구가 입주했고 연말까지 4847가구(1만 5000여명)가 더 들어온다. 앞서 1994년,1995년,1998년 모두 3차례에 걸쳐 목포와 무안, 신안 등 이른바 무안반도 통합을 위한 주민의견조사가 있었으나 물거품이 됐다. 흡수통합을 우려한 무안군 주민들의 반대 때문이다. 무안군 주민들은 남악 신도시가 제 모습을 갖추면서 무안시로의 승격을 예상하고 무안반도 통합에 소극적이다. 이 때문에 목포시와 무안군의 행정구역 통합은 절차상 주민의견조사와 시·군의회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갈수록 멀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남악 신도시는 신도청을 중심으로 14.5㎢(440만평)에 2019년까지 15만명 유입을 목표로 조성 중이다.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주민복지시설 대폭 확충

    주민복지시설 대폭 확충

    국민임대 아파트의 주민 복지시설이 고급 아파트 못지않게 대폭 확충된다. 대한주택공사는 26일 “국민임대 단지 내 주민 편의를 높이고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주민복지시설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택공사는 이를 위해 국민임대 단지에 노인 및 유아시설을 확대하고, 공동작업장을 설치하는 등 공동시설 면적을 70% 이상 확대하는 기준을 마련했다. 먼저 경기도 화성시 동탄 등 3개 지구에 시범 적용한 뒤 전 지구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새로운 기준은 소규모 단지에도 입주자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들도록 했다. 주민복지시설이 설치되는 종합주민센터는 아파트 1층을 활용하거나 엘리베이터를 건물 내에 설치해 노약자와 유모차 등의 통행에 불편함을 덜어줄 예정이다. 그동안 300가구 미만의 소규모 국민임대 단지에는 노인정을 제외하고는 제대로 된 주민복지시설이 없었다. 특히 주택공사는 맞벌이 부부가 많이 사는 국민임대 단지의 특성을 반영, 각 단지에 아동보육시설을 설치해 부모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최근 웰빙생활을 추구하는 주거욕구를 반영, 피트니스센터 등을 설치해 입주자들이 싼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주택공사 관계자는 “주민복지시설은 다양한 연령층과 이용 목적을 고려해 각각의 특성에 맞게 설치된다.”며 “설치 시설로는 저소득층 입주민들이 부업을 할 수 있는 공동작업장, 지역 사회 자원봉사자들이 활동할 수 있는 자원봉사자실, 인터넷 정보검색과 도서열람 및 공부방 기능까지 갖춘 주민정보센터, 여성들의 취미교실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실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헬로 2007년’ 달라지는 부동산정책

    ‘헬로 2007년’ 달라지는 부동산정책

    내년부터 부동산 관련 세제 및 청약제도 등 부동산 환경이 크게 바뀐다. 주택시장은 정부 정책에 영향을 받는 만큼 새로 바뀔 제도를 미리 챙기는 게 중요하다. 내년 1월1일부터 1가구 2주택자가 집을 팔 때는 일괄적으로 양도차익의 50%를 세금으로 내야 한다. 올해까지는 1가구 2주택자에 대한 양도차익 세율은 9∼36%다. 내년부터 장기보유특별공제도 없어진다. 또 전국 모든 주택에 대해 실거래가를 기준으로 양도세가 부과된다. 양도세 부과 기준일은 계약 체결일이 아니라 잔금 납부일 또는 소유권 이전 등기일 중 빠른 날이다. 종부세 과표 기준도 상향 조정된다. 현재 종부세의 과표 기준인 공시가격은 실거래가의 60∼70% 수준이지만 내년 종부세 과표적용률은 80%로 높아진다. 정부는 오는 2009년에는 100%로 높인다는 방침을 세웠다. 신축주택에 대한 1가구 1주택 비과세 특례제도는 2007년 12월31일 사라진다. 이에 따라 1998∼2003년 지어진 공동주택 60여만 가구의 최초 입주자로서 1가구 2주택 이상 보유자는 2007년까지 기존 주택을 매각해야 양도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투기과열지구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는 인터넷 청약이 의무화된다.2006년 12월 분양 승인을 받는 단지부터 적용된다. 인터넷 청약이 의무화되면 실물 모델하우스 외에 사이버 모델하우스도 설치해야 한다. 현재 투기과열지구는 서울 전 지역과 일부 도서 지역을 제외한 경기, 인천 전역,5대 광역시 등이다. 공공택지에 짓는 공공분양 아파트는 내년부터 공정의 40%를 마쳐야 분양할 수 있다. 공공분양 아파트 후분양제는 2009년에는 60%,2011년에는 80% 공정 이후로 된다. 서울시는 산하 SH공사가 짓는 아파트의 경우 공정률이 80%를 넘은 뒤 분양하도록 후분양제를 앞당겨 시행한다. 이에 따라 당초 올해 분양 예정이었다가 고분양가 논란 때문에 내년으로 일정이 미뤄진 은평뉴타운은 내년말 7000여가구(임대 등 제외)가 일반분양된다. 이르면 내년 6∼7월부터 아파트 분양권을 사고 팔 때는 실거래가로 신고해야 한다. 신고 대상은 주택법상 사업계획승인을 받는 20가구 이상의 단독주택과 공동주택,300가구 이상의 주상복합 아파트다. 상가나 오피스텔 분양권은 제외된다. 또 부동산 거래를 할 때 의무적으로 해야하는 실거래가 신고 기간은 현재의 30일에서 60일로 늘어난다. 모두 공인중개사의 업무 및 부동산거래신고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따른 내용이다. 연말 공포된 뒤 6개월후부터 시행된다. 아파트 전용면적을 늘리는 증축 리모델링 가능 연한이 15년으로 단축된다. 지금까지는 지어진 지 20년이 지나야 리모델링을 할 수 있었다. 리모델링을 하면 최대 9평 이내에서 평형에 관계없이 전용면적의 30%까지 늘릴 수 있다. 특히 리모델링은 재건축과 달리 소형평형 의무비율, 임대주택 의무건립, 개발부담금제 등의 규제를 받지 않는 이점이 있다. 이밖에 아파트 등 공동주택 하자보수 대상 세부내역이 현행 57개에서 77개로 늘어난다. 보도블록, 단열공사, 방수공사 등 기존 57개 항목의 하자보수 보증기간은 지금보다 1년 연장된다. 또 공동주택 관리 주체는 입주자 대표회의 소집 및 의결사항, 관리비 부과내역, 입주민 건의사항 등 관련 업무 추진상황을 인터넷 홈페이지나 단지 게시판 등을 통해 의무적으로 알려야 한다. 모두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에 들어있는 내용이다. 내년 1월중 시행된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주말탐방] 용인 ‘노블 카운티’의 은퇴자들

    [주말탐방] 용인 ‘노블 카운티’의 은퇴자들

    경부고속도로 수원IC를 나서자마자 좌회전해 경희대 수원캠퍼스 방향으로 약 3㎞쯤 달리면 한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노인 복지시설인 삼성 노블카운티가 한눈에 들어온다.2001년 개원 당시만 해도 주변이 허허벌판이었지만 최근 아파트가 속속 들어서면서 노블카운티는 아파트촌 한 가운데에 놓인 ‘섬’으로 바뀌었다. ●중산층도 입주 노려볼 만 6만 8000평에 540가구가 들어선 노블카운티는 고급 호텔을 연상케 한다. 잘 가꿔진 잔디와 평화로워 보이는 연못이 20층짜리 고층 빌딩 2개와 어우러져 방문객을 맞이한다. 이 곳의 하루는 산책로에서 시작된다. 정원의 단풍 나무들이 마지막 잎새를 떨어뜨리던 1일 아침. 노인들에게는 가장 위험한 환절기임에도 노블카운티의 산책로는 새벽 운동을 나온 입주민들이 내뿜는 열기로 가득 찼다. 다정하게 손을 잡고 산책로를 걸으면서 하루를 설계하는 노부부들, 단지내 텃밭에서 자란 배추, 무를 손질하는 입주민들, 잠자리에서 일어나자마자 사우나로 달려와 땀을 빼는 노인들이 노블카운티의 아침 풍경을 장식한다. 노블카운티는 20년간의 산고 끝에 탄생했다. 정부의 수도권 규제정책, 노인복지 시설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반감 등으로 사업계획서가 여러 차례 반려되다 1996년 9월 첫 삽을 떴다. 하지만 외환위기의 역풍을 맞는 등 우여곡절 끝에 2001년 5월 1차로 270여가구가 입주해 개원했다. 개원 당시에는 5억원에 이르는 보증금이 다소 많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최근 부동산 가격의 급등으로 서울이나 수도권의 요지에 30∼40평형대 아파트를 보유한 중산층은 자녀를 출가시킨 뒤 입주를 노려볼 만하다. 안용성 기획마케팅 팀장은 “실제 입주자 500여명 가운데 퇴직 공무원, 교수, 군인 등 연금생활자들의 비중이 부쩍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제2의 인생을 살아가는 입주민들 삼성생명 공익재단이 운영하는 노블카운티는 국내 실버주택중 최고급 시설을 자랑한다. 실내에는 문턱을 없앴고, 복도는 미끄럼 방지 타일이 깔려 있다. 주요 동선에는 핸드레일이 설치됐으며 주방에는 가스레인지 대신 할로겐 레인지가 설치됐다. 방, 거실에는 위급상황에 대비해 호출버튼이 있다. 스포츠와 생활문화센터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골프, 당구, 포켓볼, 서예, 컴퓨터, 영어회화는 물론 아쿠아로빅, 합창단, 소림기공 등 동호회가 50여개에 이른다. 매일 세 끼 식사를 제공하고 1주일에 2회 청소와 침구류 세탁도 해주기 때문에 여성 노인들이 가사에서 해방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60세 이상 노인들의 거주시설인 만큼 병원과 연계해 운영된다. 내과 외과 등 5개 과목이 개설된 클리닉이 있어 주기적으로 건강검진을 할 수 있다. 입원이 필요하면 연계 협약을 맺은 삼성의료원을 비롯해 분당서울대병원, 아주대병원들을 이용한다. 치매, 중풍 등의 만성질환자를 돌보는 요양시설인 너싱홈에는 가정의학과 전문의를 비롯해 20여명의 간호사가 24시간 입주민들의 건강을 챙기고 있다. 지역주민들과의 교감도 노블카운티측이 신경쓰는 부분이다. 노인들끼리만 어울려 살다 보면 잃기 쉬운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지역주민의 자녀를 대상으로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스포츠센터와 문화공간도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한다. 임대로 운영되는 노블카운티는 72평,56평,46평 등 큰 평수도 있지만 대부분 36평형을 선호한다.36평형에 부부가 입주하는 경우 보증금이 4억∼5억원, 월 생활비는 240여만원이 든다.56평형은 임대보증금 5억∼6억원, 월 생활비는 285만원 수준이다. 공동으로 사용하는 공간이 많아 실제 전용면적이 전체 평수의 50∼60%밖에 안 되는 것은 단점이다. 입주자 김성수(72)씨는 “사회에서 만난 친구들보다 이 곳에서 사귄 친구들과 훨씬 친하게 지낸다.”면서 “취미와 생각이 비슷한 사람들이 모여 있어 남을 배려하는 공동체 문화가 자연스럽게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용인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42세 연봉 7000만원 김부장 입주 플랜 서울에 38 평형 아파트 (시세 약 7억원)를 소유하고 있고 대기업에 재직중인 김모(42) 부장은 만 60세에 노블카운티에 입주하는 것을 목표로 은퇴플랜을 세우고자 한다. 노블카운티는 소수 부유층만을 위한 실버타운으로 여겨지고 있지만, 연봉 7000만원 수준인 김 부장도 치밀한 은퇴플랜을 세운다면 그리 실현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우선 노블카운티의 가장 작은 평형인 36평형의 2인 입주보증금을 4억 5000만원으로 가정하자. 이 금액은 보유 아파트의 전세보증금(현재 시세 약 2억 8000만원)으로는 많이 모자라 55세에 받을 퇴직금을 추가적으로 보태야 한다. 김 부장의 연봉이 7000만원이고 연봉의 상승률이 약 5% 정도여서 55세 퇴직시점에서의 연봉은 1억 3200만원 정도가 될 것이다. 이 때의 퇴직금 예상액은 약 3억 800만원(1억 3200만원÷12개월×근속연수 28년) 정도로 추산된다. 문제는 매년 물가상승률만큼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는 월 생활비 납부 부담이다. 현재 2인 기준 월 248만원의 생활비는 물가상승률 4.0%를 가정했을 때 김 부장이 60세가 되는 18년 뒤에는 월 502만원 정도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은퇴 생활의 기간을 20년으로 가정한다면 은퇴 시점부터 매년 6024만원(502만원×12개월)가량을 20년 동안 생활비로 부담해야 한다.60세부터 20년 동안의 생활비를 물가상승률(4.0%)로 조정한 투자수익률(2.8846%)로 할인해 계산하면 은퇴 시점에 약 9억 600만원 정도의 자산을 마련해 놓아야 가능하다. 이제 60세 시점에 9억 600만원을 만들기 위한 플랜을 짜 보자. 지금부터 노블카운티 입주시점인 60세까지 매년 2665만원(매월 약 222만원)의 저축 및 투자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럼 이를 위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살펴보겠다. 은퇴 전 전·후반기, 은퇴기 등 크게 3단계로 나눈다.1단계인 은퇴 전 전반기에는 적극적인 운용을 통해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을 펴야 한다. 기간이 분산되는 분할투자이므로 주식형펀드, 해외주식형펀드, 파생상품펀드 등으로 시장수익률을 초과하는 수익을 추구할 필요가 있다. 2단계인 은퇴 전 후반기에는 어느 정도 종자돈이 마련됐고, 투자의 성과에 따른 수익의 변동이 커지기 때문에 수익 추구보다는 안정적인 위험관리 및 꾸준한 수익을 추구해야 할 단계다. 실물펀드, 인덱스펀드, 혼합형 펀드, 배당주펀드, 변액연금 등을 통해 자산을 키울 것을 추천한다. 3단계인 은퇴기에는 은퇴생활과 함께 자산을 키워나가는 단계이므로 가급적 안전성을 추구하며 고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금융상품 투자가 적합할 것이다. 부동산펀드, 선박펀드, 즉시연금,ELD,ELS,ELF 등을 통해 운용할 것을 추천한다. ■ 도움말 삼성생명 FP센터 조재영 과장 ■ 입주민들 얘기 들어보니 “친구들이 노블 카운티에 입주한다고 하니까 한달만에 돌아올 줄 알고 아직 송별회도 못했어. 딱 석달만 살아보고 최종 결정하려고 주민등록 주소지도 며칠전에야 옮겼지.” 지난 7월 부산 해운대에서 살던 집을 정리하고 노블카운티에 입주한 이병일(74) 인서란(71) 부부는 자신들의 결정이 옳았다며 흐뭇해 한다. 이씨 부부는 “진작에 입주하지 못한 것을 후회하고 있을 정도”라면서 “이제는 우리 부부를 부러워하는 부산 친구들을 이곳으로 초대해 내가 멋진 송별회 겸 망년회를 열 계획”이라며 만족해 했다. 이씨는 대구에서 건설업을 운영하다가 98년 외환위기 때 사업을 정리하고 80세까지 노후설계를 짰다. 가족 몰래 유서도 써놓고 2남 2녀의 자식들에게 대강 재산 분배도 해 놓은 뒤 부산 해운대 앞 바다가 바라다 보이는 아파트에서 여생을 보내려 했다. 그러다가 우연히 인터넷에서 노블카운티의 시설을 발견하고 몇 차례 방문해 게이트 하우스에 묵어보는 등 고민을 거듭한 끝에 입주를 결정했다. 부인 인씨는 “하루가 얼마나 빨리 지나가는 줄 모른다.”면서 “가족들을 위한 빨래와 청소, 밥짓기 등 가사에서 완전히 해방된 게 무엇보다 기쁘다.”며 환하게 웃었다. 인씨는 50여개 동호회중에서 배드민턴, 포켓볼, 에어로빅, 수영 등의 스케줄을 소화하며 이 곳이 ‘여성의 천국’임을 실감하고 있다고 털어놓는다. 지난 2002년 입주한 김성수(72) 김종애(70) 부부도 노블카운티의 생활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부인 김씨는 “이제는 이 곳을 떠나 밖에서 생활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게 됐다.”면서 “최근 부쩍 늙어버린 친구들과는 달리 4년 전보다 오히려 더 건강해 진 내 자신을 느낀다.”고 말했다.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62평에 살다가 분당을 거쳐 노블 카운티에 입주한 김씨 부부는 “요즘 아파트 가격이 천정부지로 올라 압구정동 아파트를 지금까지 보유했으면 아마 15억원은 더 벌었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돈을 잃은 대신 돈보다 몇배나 중요한 건강을 유지하게 돼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며 활짝 웃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최후까지 살신성인 ‘영원한 소방관’ 지다

    최후까지 살신성인 ‘영원한 소방관’ 지다

    퇴임하는 순간까지 맡은 소방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던 소방관이 정년퇴임 한달을 앞두고 가스폭발사고 현장에서 인명 구조작업을 하다 숨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 14일 오후 7시52분쯤 부산시 금정구 서2동 2층 주택에서 가스폭발사고가 나 현장에서 인명 구조작업을 하던 서동파출소 부소장 서병길(57) 소방장이 갑자기 무너진 건물더미에 깔려 숨졌다. 경찰과 소방대에 따르면 서 소방장은 폭발사고 신고를 받고 대원들을 지휘해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 건물 1층에 심한 화상을 입고 쓰러져 있던 입주민 김모(59)씨를 구조했다. 서 소방장은 “건물 안에 사람이 더 있다.”는 주민들의 말을 듣고 대원 2명과 다시 건물 안으로 들어가 2층에 있던 할머니를 구조했다. 이어 서 소방장은 대원들을 입구에 대기토록 한 뒤 혼자 건물 안으로 들어가 사람이 더 있는지 살피다 갑자기 건물 전체가 무너지는 바람에 매몰됐다. 소방서는 중장비를 동원해 건물더미를 헤치고 구조작업을 했으나 서 소방장은 15일 0시40분쯤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1973년 소방관 생활을 시작해 올 연말 정년퇴임할 예정이었던 서 소방장은 부인과 1남1녀를 두고 있다. 동료들은 평소 서 소방장이 “내가 편하면 다른 사람이 그만큼 더 힘이 든다.”며 업무에 충실하고 사명감이 투철했던 모범 소방관이었다고 안타까워했다. 불과 한달 뒤면 퇴임이라 굳이 위험을 무릅쓰지 않아도 됐을 텐데 마지막까지 자신을 희생하는 소방관의 숭고한 자세를 보여주고 떠났다며 서 소방장의 순직을 아쉬워했다. 서 소방장은 1984년 부산 서면 대아호텔 화재현장을 비롯해 1만 9500여차례 화재현장에 출동해 몸을 아끼지 않고 인명 구조활동을 했다. 부산시소방본부는 순직한 서 소방장에 대해 1계급 특진과 옥조근정훈장 추서를 건의했다.17일 오전 10시 금정소방서 광장에서 금정소방서장장으로 영결식을 한 뒤 유해는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빈소는 부산침례병원 영안실 77호에 마련됐다. 한편 소방서와 경찰은 사고현장에서 구조된 김씨가 “점심 때 주방에서 라면을 끓여먹은 뒤 저녁 때 담배를 피우려고 라이터 불을 켜는 순간 폭발이 일어났다.”고 진술함에 따라 가스레인지 밸브를 잠그지 않아 가스가 누출돼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신개념 설계 ‘눈에 띄네’

    신개념 설계 ‘눈에 띄네’

    아파트, 이래도 안 팔려? 건설업체들이 아파트 설계 경쟁에 뛰어들면서 새로운 개념의 아파트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동일토건은 대구 수성구 상동에 ‘수성 동일하이빌 레이크시티’아파트를 분양하면서 모든 동(棟)의 1층을 2층 높이의 필로티(조감도·건물 바닥을 지상에서 기둥으로 들어올려 분리한 공간)로 설계했다. 그동안 나온 필로티는 대개 1개 층을 올리는 정도였다. 따라서 이 아파트는 1층이라도 3층 같은 느낌을 준다. 그동안 아파트는 동과 동사이를 오갈 때 돌아서 다녀야했지만 이 아파트는 필로티를 통해 동과 동이 바로 연결된다. 필로티를 산책 공간 겸 입주민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단지 안에 영어마을을 조성, 영어체험도 가능하다. 소음과 방범문제 등으로 1층을 꺼리는 바람에 당첨되고도 계약으로 이뤄지지 않던 고질적인 미계약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동부건설이 짓는 종로 센트레빌은 24평형을 40평형대 분위기가 나도록 했다. 거실과 안방 벽을 털어낼 수 있는 가변형 설계를 도입한 데 이어 벽을 털었을 경우 생기는 기둥도 구석으로 모아 무주(無柱)공간으로 꾸몄기 때문이다. 단지 외부 설계 또한 눈에 띈다. 지형 높낮이를 이용해 지하 주차장에서 아파트까지 조망형 계단을 설치했다. 이도 모자라 옥외 엘리베이터를 설치했다. 지형을 그대로 살려 물이 흐르도록 하는 등 지형을 최대한 이용한 설계를 도입, 초기 분양에 성공했다. 현대건설은 성수동 아파트를 내놓으면서 남성 전용 화장품 냉장고 등을 제공하는 등 남성 특화 인테리어 상품을 선보였다. 욕실은 기존 개념에서 벗어나 인테리어를 모두 원목으로 마감한 ‘원목 일체형 웰빙 욕실’로 꾸몄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오피스텔 세입자는 봉?

    오피스텔 세입자는 봉?

    지난달 서울 서대문구의 한 오피스텔에 전세로 들어간 회사원 정모(29)씨는 이달 초 관리비 청구서를 받고서 짜증이 확 났다.7평 남짓한 방의 2주치 관리비가 8만원이 넘었다. 너무한다고 생각한 정씨는 임대인에게 “가스비·전기료·수도세 등의 상세 내역을 알려 달라.”고 했지만 그는 “재산세가 많이 나와서 그랬다.”“일단 이렇게 해놓고 나중에 깎아주려고 했다.”는 등 엉뚱한 얘기만 늘어 놓았다. 전기료에 대해서는 완전히 거짓말을 했다. 임대인은 “오피스텔 전체 전기세가 300만원이 나왔다.”고 했지만 한국전력에 확인해 본 결과 실제 요금은 108만원밖에 안 됐다. 정씨가 다른 입주자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자 주인은 “그런 식으로 사람들을 선동하려거든 방을 빼라.”고 엄포를 놨다. 관련 공무원들에게 물어봤지만 도리어 실망만 했다. 서울시 임대차상담소에서는 “오피스텔은 임대차보호법 적용 대상이 아니다. 그냥 좋게 얘기를 끝내라.”고 했고 서대문구청에서도 “오피스텔을 주거용으로 사용하는 것 자체가 불법이지만 사적인 공간이라 적발이 어렵다.”며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지나친 관리비 부과 등 오피스텔 입주자들에 대한 임대인들의 횡포가 잇따르고 있지만 이를 규율할 제도적 장치가 없어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당국은 법적 근거가 없다는 이유를 내세워 수수방관하고 있다. 인천 남동구의 주상복합 오피스텔에 사는 김모씨도 비슷한 경우를 당했다. 관리비 내역서에는 누락된 것이 많고 공동 냉난방비의 사용처도 정확하지 않았다. 실제보다 엄청나게 많은 액수를 내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입주민 30명 정도를 모아 관리업체에 정확한 내역서 공개 등을 요구했는데도 ‘모르쇠’로 일관했다. 결국 소비자보호원에 상담을 했지만 여기에서도 “직접 법률적 검토를 해 보라.”는 답변만 받았다. 아파트 등 주택은 주택법 시행령 56조에 따라 관리비 등 부과 내역을 공개하라고 요구할 수 있지만 오피스텔은 현행법상 주택으로 인정되지 않아 이게 불가능하다.‘집합건물의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관리 운영이 전적으로 소유자에 일임돼 있다. 건설교통부 관계자는 “오피스텔 관리비는 시장 원리에 맡길 수밖에 없다. 과다하다고 생각되면 안 들어가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찬진 변호사는 “일부 힘 있는 주인들이 관리비를 비싸게 요구해 분쟁이 자주 생기는 게 현실이다. 현재로서는 계약 단계에서 분명히 짚고 넘어가는 게 가장 합리적이지만 건교부 등 정부에서도 오피스텔 임차인 보호 방안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입주자 입장에서는 당장 급한 대로 전기료 등을 부당하게 많이 요구하는 임대인을 사기죄로 고소하는 방안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아파트 어린이집 국공립화

    아파트 등 공동주택 단지 안에 있는 민간 어린이집이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국공립화된다. 여성가족부는 8일 값 싸고 질 종은 국공립 보육시설을 늘리기 위해 내년부터 공동주택 내 민간 보육시설을 국공립으로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내년에 새로 문을 여는 아파트 어린이집 137곳과 기존 민간시설 100곳 등 모두 237곳을 국공립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여성가족부는 이를 위해 신규 아파트의 경우 주택법 시행령 및 공동주택관리규약을 개정해 국공립 시설을 우선 설치할 수 있도록 하고, 기존 시설은 운영자와 입주자 대표회의, 지방자치단체의 합의를 거쳐 국공립으로 전환하도록 할 방침이다.또 공동주택 주민들이 지자체에 시설을 무상임대해 국공립으로 운영하도록 할 경우 재산세를 일부 감면해 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현재 공동주택 내 어린이집은 전국적으로 1700곳에 이른다. 입주민 공동 소유의 복리시설이지만 그동안 민간에 유상 임대돼 운영되면서 사실상 수익시설로 운영돼 왔다. 이렇다 보니 연간 임대료 700만∼1000만원과 초기 시설투자비 5000만원 등 재정 부담 때문에 보육료는 비싸면서도 질은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공동주택 내 보육시설은 300가구 이상 건립시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신도시 기반시설비 재정분담 비율 논란

    정부가 지난 3일 신도시 집값을 잡기 위해 공공택지 기반시설 설치비를 국가 재정에서 지원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국가와 입주자간 분담비율을 놓고 적지 않은 논란이 예상된다. 정부는 기반시설의 종류 및 입주민이 아닌 일반 시민들의 사용 빈도 등에 따라 재정과 입주자간의 적절한 분담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국고 부담 비율을 얼마로 할 것인지를 정하는 과정에서 판교 입주예정자와 비수도권 지역, 시민단체 등의 반발로 진통이 우려된다. 구체적인 분담기준은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 건설교통부 등이 앞으로 협의해 결정하게 된다. 김동연 기획예산처 산업재정기획단장은 “현재 있는 광역교통시설에 대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사업시행자 등 분담주체간 분담비율 기준을 준용하면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면서 “단 개발분담금 문제는 개별 사업에 따라 다를 수 있어 추가로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재원이 한정돼 있어 사업의 우선순위와 노선별 우선순위를 정하는 문제가 남아 있다.”면서 “이는 건교부가 추후에 신도시 기본계획을 제출할 때 심도있게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광역교통시설에 대한 분담기준은 시설종류별로 다른데 고속도로의 경우 용지와 보상비는 100% 국가가 지원하며 건설비는 국가와 도로공사가 50대 50 분담한다. 광역철도의 경우 국가가 75%, 지방자치단체가 25% 각각 분담한다. 하지만 노대래 재경부 정책조정국장이 브리핑 때 지적했듯이 기반시설 비용은 여러 종류가 있어 일률적으로 분담기준을 정하기 어렵고, 일반 국민들의 사용 빈도 등을 정확하게 추정해 분담기준에 반영하겠다는 것도 말처럼 쉽지 않아 논란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판교 등 최근에 분양을 완료한 신도시 입주 예정자들이 형평성을 요구하며 반발할 가능성도 크다. 판교의 경우 광역교통시설 설치비용 4조 3824억원 가운데 1조 6694억원 정도가 분양가에 전가돼 가구당 평균 6000만원 가량의 비용을 부담했다. 따라서 정부가 어느 정도로 분담비율을 정하느냐에 따라 분양가 인하 폭이 결정된다.한편 지난 3일 긴급장관간담회에서 장병완 기획처장관은 기반시설 비용을 국가 재정에서 지원한다는 방안에 형평성과 수도권 인구억제정책에 역행한다는 이유를 들어 이견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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