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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1983 과천 vs 2013 세종] 세종시 전세대란? 첫마을만 벗어나면 빈집 수두룩

    [커버스토리-1983 과천 vs 2013 세종] 세종시 전세대란? 첫마을만 벗어나면 빈집 수두룩

    올해 초 기획재정부 소속 공무원 A씨는 세종시 한솔동 첫마을 아파트 단지 부동산을 돌아다니다 ‘횡재’를 했다. ‘씨가 말랐다’던 20평형대 아파트 전세를 구했기 때문이다. 가격은 1억 7000만원으로 상대적으로 비싸긴 했지만 고민하지 않고 바로 계약했다. A씨는 “‘첫마을에서 전세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라는 이야기까지 돌았지만 전세대란은 기우에 불과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달 31일 환경부의 이전으로 6개 부처의 정부세종청사 이사가 마무리되면서 본격적인 ‘세종시대’가 열렸다. 정부세종청사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 64년 만에 처음으로 중앙정부가 ‘탈(脫)서울’을 한 사례다. 정부대전청사는 외청 등이 주로 자리 잡고 있고, 기존 정부과천청사는 서울과 사실상 한몸인 ‘범서울권’이었다. 그렇다 보니 정부세종청사를 둘러싼 온갖 루머가 이전 직전까지 이어졌다. ‘세종시대’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따져 봤다. 1. 집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 정답은 ‘지금은 아니다’이다. 세종청사 입주 직전인 지난해 11월에는 청사 부근의 유일한 아파트 단지인 첫마을에서 전세 품귀난이 실제 벌어졌다. 지난해 9월까지만 하더라도 20평형대는 1억 2000만원, 30평형대는 1억 4000만원 정도였던 아파트 전세가 11월에는 모두 1억 7000만~2억원대로 치솟았다. 그마저 11월 후반에는 20~30평형대 전세 물건은 찾기도 어려웠다. 하지만 최근 들어 상황이 바뀌었다. 자취를 감추었던 20평형대 전세 물건이 시장에 조금씩 풀리고 있다. 40평형대 이상 중대형 아파트 전세는 되레 구하기 쉬운 편이다. 40평형대는 일부 대출이 껴 있으면 1억 5000만원에도 전세를 구할 수 있다. 세종시 첫마을 단지 내 한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첫마을 아파트 소유주들이 가격이 더 오를 것을 기대해 매물을 쥐고 있다가 조금씩 풀고 있어 지난해 말에 비해 가격이 떨어지는 추세”라고 귀띔했다. 첫마을 아파트로 집을 옮긴 한 과장급 공무원도 “밤에 나와 보면 옆동의 다섯 집 정도만 불이 켜져 있다”고 전했다. 2. 세종 인근도 전세난? 전혀 사실과 다르다. 세종시 첫마을을 벗어나면 빈집이 널려 있다. 충북 청원 오송읍이나 세종 조치원, 대전 반석·노은 등 인근 지역에서는 아파트나 신축 원룸, 오피스텔 등을 손쉽게 구할 수 있다. 특히 충북 청원 오송역 주변은 요즘도 곳곳에서 오피스텔이나 원룸 공사가 한창이다. 지역 주민들이 은행 빚 등을 끌어모아 ‘나몰라 다가구 짓기’에 나선 탓이다. 심지어 입주민들이 새 입주민을 데려오면 ‘소개비로 100만원을 준다’는 오피스텔까지 등장했다. 오송의 한 부동산 중개업자는 “투기자금이 유입돼 지나치게 물량이 늘었다”면서 “대출을 많이 낀 건물도 상당수라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3. 서울 출퇴근 불가능하다? 서울과 수도권에서 세종시로 출퇴근하는 공무원 숫자는 대략 2000명 정도로 추산된다. 이 중 대다수는 통근버스를 이용한다. 통근버스 운영 초기에는 문제도 많았다. 전체 수요를 파악하는 게 쉽지 않은 데다 날짜마다 탑승객 숫자와 하차 지역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한때 금요일에는 오후 5시 30분만 되면 ‘퇴근버스 탑승을 서둘러 달라’는 안내방송까지 나올 정도였다. 하지만 통근버스 운영이 한 달 가까이 되면서 자리를 잡아 가는 양상이다. 통근버스 숫자도 초기 40여대에서 최근 50여대까지 늘어났다. 한 기획재정부 공무원은 “서울 잠실에서 출퇴근하는 데 하루 4시간 정도를 길에 버리지만 아직까지는 다닐 만하다”고 말했다. 다만 “오후 5시 30분 이후에는 업무를 스스로 벌이기에도, 부하 직원들에게 업무를 시키기에도 불편한 분위기”라고 털어놓았다. 4. 차 없으면 못 다닌다? 맞는 얘기다. 세종시가 의욕적으로 내놓은 간선급행버스체계(BRT)는 대중교통 수단으로서의 기능을 못 하고 있다. 대전 반석역에서 오송역 사이를 하루 18번, 40분~1시간 주기로 한 번씩만 운행한다. 대전 반석역에서 출발하는 막차 시간은 오후 8시 40분이다. 일요일엔 더 막막하다. BRT는 아예 운행을 안 한다. 충북, 대전, 세종 등 3개 광역 지역에 얽혀 있는 복잡한 시내버스 노선은 현지인들도 잘 모른다. 택시 등 다른 교통수단도 사정이 안 좋기는 마찬가지다. 대전 유성이나 오송역에서 세종청사까지의 택시비는 2만 5000원이다. 택시가 부족하다 보니 손님을 골라 태우는 배짱 영업이 성행한다. 대리기사를 부르면 유성에서 세종시 첫마을까지 3만원, 오송역까지는 5만~6만원을 받는다. 거리 등을 감안하면 서울 등 수도권보다 요금이 두 배 이상 비싸다. 5. 밥 먹을 곳이 없다? 세종청사에는 4개의 구내 식당이 있다. 하지만 5500여명의 공무원을 수용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이 때문에 공무원들은 사무실 층수별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사이에 순차적으로 점심을 먹으러 간다. 청사 밖 가장 가까운 식당은 차량으로 10분 거리인 첫마을이나 금남면 용포리에 있다. ‘가격은 강남, 서비스는 지방’ 수준이라는 우스갯말까지 나돈다. 회식을 하려면 30분 이상 거리인 대전 유성까지 나가야 한다. 이 때문에 청사 주변 공사장의 함바식당이 때아닌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신용카드를 받는 함바식당도 등장했다. 함바식당을 자주 이용한다는 농림수산식품부의 한 공무원은 “공사장 인부들이 ‘공무원들 때문에 자리가 없다’고 눈총을 준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6. 꽃뱀 천국? 세종시는 당초 학급당 학생 수를 선진국 수준인 25명으로 유지, 명품 교육을 펼치겠다고 강조했지만 현실과는 거리가 멀다. 첫마을 아파트 단지 내 한솔초등학교의 교실당 학생 수는 30명에 육박한다. 대전 등 인근에서 이주한 세입자가 몰리는 바람에 교실이 부족한 실정이다. 2014년 9월 개교를 목표로 학교 증설을 추진 중이지만 다음 달 새 학기가 시작되면 ‘학교 대란’ 사태가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꽃뱀 천국’이라는 말은 과장된 측면이 크다. 세종시 공무원의 절반 가까이가 서울 및 수도권으로 출퇴근하는 데다 이주한 공무원들은 대부분 가족과 함께 옮겨 와서 ‘꽃뱀’들이 허탈해한다는 얘기가 있다. 다만 오송이나 금남면 등 면 소재지를 중심으로 노래방, 단란주점 등은 전보다 눈에 띄게 늘었다. 공직복무지원관실 등에서 공직 감찰을 강화하겠다고 밝혀 ‘출입’이 자유롭지는 않아 보인다.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세종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아파트 헬스장 위탁 운영 가능

    아파트 하자보수보증금을 용도 외로 사용하면 2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아파트 헬스장도 전문기관 위탁 운영이 가능해진다. 국토해양부는 이 같은 내용의 주택법·주택법시행령 개정안이 3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00가구 이상(주상복합은 150가구) 공동주택은 하자보수보증금을 사용 후 30일 이내에 관할관청에 사용 용도를 신고해야 한다. 또 주택건설사업 사업계획승인 인허가 의제 시 관계 행정기관 협의 기간을 30일에서 20일로 단축하고, 세대구분형 아파트(멀티홈)의 근거 규정을 마련했다. 또 공업화 주택의 명칭을 맞춤형주택으로 변경했다. 내년 1월부터는 아파트 입주민의 4분의3 이상이 찬성하면 헬스장 등 주민운동시설을 전문 체육시설업자 등에게 위탁,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아파트 관리 위탁업체 및 공사·용역업체 선정 시 전자입찰 방식을 도입하도록 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정보마당] 구청소식·공연·전시·영화

    [구청소식] ●중구 3~7일 서울영어마을 수유캠프에서 원어민 영어캠프를 운영한다. 대상은 중구에 주민등록을 둔 중학생 100명으로 저소득가정 학생과 선행·봉사 모범 학생들이다. 교육지원과 3396-4663. 7~11일 중소기업·소상공인 등에게 저리(연 2.8%)의 경영자금을 지원하는 ‘2013년 1분기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신청’을 받는다. 지역경제과 3396-5055. ●성동구 23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1시부터 2시 30분까지 도선동주민센터 2층에서 ‘교과서가 보이는 시사 이슈’를 주제로 무료 논술특강을 한다. 대상은 초등학생 15명이다. 도선동 주민센터 2286-7203. 성동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9일까지 다문화가족 상담과 취업 상담을 하는 상담종사자 1명과 한국어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문교육지도사 2명을 채용한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3395-9445. ●양천구 학생과 주민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양궁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 양궁교실은 안양천 궁도장(영학정)에서 5일부터 다음 달 24일 수·토·일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열린다. 문화체육과 2620-3418. 15일까지 보행 환경 개선을 위해 활동할 ‘2013년 거리 모니터 요원’을 모집한다. 활동 우수자에게는 상·하반기 시장 표창을 수여한다. 도로과 2620-3643. ●강서구 동 주민센터와 구민회관 등 공공시설 유휴공간 39곳을 2일부터 주민들의 모임 장소로 개방한다.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yeyak.seoul.go.kr)에서 예약하면 된다. 주민자치과 2600-6158. 늘푸른나무복지관은 강서구의 위탁을 받아 장애인의 사회 참여를 위해 3일까지 도서관사서보조원과 환경미화 등에서 근무할 ‘장애인복지일자리 참여자’를 모집한다. 늘푸른나무복지관 3661-3401. ●강남구 2일 본관 1층 전문가상담실에 ‘노무상담’ 코너를 개설한다. 상담은 매주 목요일 오전 10~12시다. 공인노무사로부터 임금 체불과 부당 해고 등에 대해 상담받을 수 있다. 민원여권과 3423-5363. 2일부터 체성분과 콜레스테롤 측정 및 상담을 하는 ‘양재천 유 헬스파크’ 운영 요일을 매주 화~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변경한다. 양재천 유 헬스파크 센터 459-2477. ●은평구 10일까지 ‘입학사정관제’와 ‘신문활용교육(NIE)을 통한 논술 및 면접’ 무료 방학특강 수강생 2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특강은 19일 오전 10시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은평구시설관리공단 1644-0172. ●종로구 15일까지 시민이 걷기 편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거리 모니터링단’을 모집한다. 보도 환경 개선 활동에 의견을 내고 싶은 시민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12월 31일까지 활동한다. 도로과 2148-3166. 다음 달 중순까지 구기동 이북5도청 앞 구기천에서 무료 썰매장을 운영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하며 이용자가 많으면 시간을 조정할 계획이다. 치수방재과 2148-3221~4. ●구로구 7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구로중학교 국제관 1층 구로월드카페에서 주민 68명을 대상으로 기초영어특강을 진행한다. 홈페이지(http://lll.guro.go.kr)에서 선착순 모집한다. 평생교육팀 860-2660. 7일 오후 2시 신도림테크노마트 11층 그랜드볼룸에서 신년 인사회를 갖는다. 서울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구의원, 유관기관장 등이 참여하며 신년사 낭독 및 축하공연이 열린다. 총무과 860-3306. ●영등포구 18일까지 소득 인정액이 최저생계비의 150% 이하인 저소득 주민을 위한 ‘희망플러스·꿈나래 통장’ 신청자를 접수받는다.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되고, 우편접수는 받지 않는다. 복지정책과 2670-3981. 2일 케어존 등 3개 업체와 장애인 휠체어 수리센터 지정업체 약정을 체결한다. 우수 업체를 수리업체로 지정해 신속하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다. 사회복지과 2670-3396. ●서대문구 서대문 자연사박물관에서 다음 달 28일까지 2층 기획전시실에서 ‘보물찾아 떠나는 땅속 여행 한국의 광물자원’ 전시행사를 갖는다. 희토류 등 희귀 자원과 한국의 주요 광물 자원을 관람할 수 있다. 서대문 자연사박물관 330-8899. 4일 오전 11시 남가좌동 삼성래미안아파트 관리동 지하에 ‘마을 북카페’를 개관한다. 입주민 가정이 보유하고 있는 도서를 상호 교환할 수 있고 세대별 개인 책꽂이를 분양한다. 교육지원과 330-8191. ●금천구 4일 오후 2시 구청 대강당에서 서울시장, 지역 국회의원, 구의원, 유관기관장, 통·반장 등 5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신년인사회를 한다. 금천 옛 사진전도 관람할 수 있다. 행정지원과 2627-1002. ●동작구 다음 달 28일까지 ‘희망 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모금 운동을 벌인다. 구청 1층 지적과 내 접수창구나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성금 및 물품을 기탁할 수 있다. 주민생활지원과 820-9547. 3일 오후 2시 구청 3층 기획상황실에서 2013년도 민방위 강사 위촉식을 한다. 이들은 가스 안전, 화재, 안전사고 등 각종 생활 안전 분야에서 주민 대상 교육을 진행한다. 주민생활지원과 820-1226. 다음 달 13일까지 ‘교복 내리사랑 나눔장터’ 판매용 교복과 참고서 등 학생용품을 수집한다. 동작자원봉사센터나 동 주민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장터 수익금은 전액 저소득 가정 장학금으로 사용한다. 주민생활지원과 820-1673. ●강북구 겨울방학 독서지도를 위해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겨울독서교실을 8일부터 11일까지 운영한다. 선착순 26명으로 강북문화정보센터를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강북문화정보센터 944-3122. ●노원구 7일부터 9일까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겨울방학 봉사학교를 운영한다. 참여 학생에게는 하루 최대 8시간의 자원봉사시간을 인정한다. 자원봉사센터 2116-3120~3123. ●도봉구 겨울방학 동안 중·고등학생들에게 금연, 금주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지켜주기 위한 청소년 건강교실을 8일부터 매주 화·목요일 오후 2시부터 한 시간씩 무료로 운영한다. 보건정책과 2289-8485, 8373. ●성북구 성북정보화센터에서 구민정보화교육을 3일부터 운영한다. 인터넷이나 전화로 접수한 구민 가운데 조건부 선착순으로 288명을 선발한다. 수강료는 1만원이며 한 강좌만 신청할 수 있다. 디지털정보과 1600-1902. ●광진구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 동안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40명을 대상으로 스키캠프를 연다. 강원도 보광휘닉스파크에서 진행되며 참가비는 27만 5000원이다. 청소년활동팀 2204-3133. ●동대문구 구청 9층 전산교육장에서 카메라 사용법 강좌를 마련한다. 매주 수·금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열리며 현장실습을 병행한다. 카메라는 각자 준비해야 한다. 교육진흥과 2127-4980. ●마포구 마포구립서강도서관은 5일부터 ‘도서관과 함께 책 속에서 따뜻한 겨울나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예비중학교 자아 발견 프로젝트, 독서교실, 가족 독서놀이 등이 준비돼 있다. 구립서강도서관 3141-7053. ●강동구 3일 강동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신년음악회 2013 꿈의 향연’을 개최한다. 초등학생을 위한 음악회로 교과서에 나오는 클래식 음악을 구립청소년오케스트라, 강동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이 흥미롭게 해석한다. 문화체육과 3425-5240. ●서초구 4일 서초구민회관에서 ‘2013 신년 사랑나눔 음악회’를 개최한다. SBS오케스트라, 가수 김종환, 소프라노 김형애, JW중외그룹 사내합창단 등이 다양한 무대를 준비했다. 문화행정과 2155-6225. ●관악구 구청 2층 갤러리관악에서 서양화가 특별초대전 ‘행복한 동행’을 개최한다. 화가 박정희의 유화 20여점이 전시된다. 전시는 24일까지 이어진다. 문화체육과 880-3503. ●송파구 2일까지 예산업무 및 예산편성을 보조할 기간제 근로자를 모집한다. 만 20세~40세 대상이며 주 40시간 근무, 일급 4만 4500원을 받게 된다. 기획예산과 2147-2438. ●용산구 2일부터 청파동주민센터 4층에서 청소년 한문교실을 연다. 주 3일 ‘사자소학’을 비롯해 인성·예절 등을 교육한다. 지역 내 초·중학생, 한문에 관심 있는 일반인이 대상이다. 선착순 40명. 청파동주민센터 2199-8479. 4일까지 겨울방학 창의과학캠프 수강생을 모집한다. 초등학교 4~5학년 학생 25명이 대상이며 인원 초과 시 추첨한다. 토론, 발표 위주의 실험·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지원과 2199-6480. ●중랑구 4일 신내동 자원봉사센터에서 저소득 노인 무료한방진료 STAFF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2월 15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진행된다. 자원봉사센터 2094-1615. ●인천시 인천시립박물관은 우리 역사와 문화에 관한 시민의 이해를 돕기 위해 5일부터 ‘박물관 시민강좌’를 운영한다. 박물관 1층 석남홀에서 오후 2~5시 운영한다. 인천시립박물관 (032)440-6734. ●동두천시 동두천시는 12일과 19일 시립도서관 1층 문화누리실에서 예비 고1~3학년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대학입시와 도서 관련 특강을 한다. 강사는 ‘논물마법사’ 저자인 김규철 전 중앙일보 논술전문지 집필위원.(031)860-3262 [공연] ●최백호 콘서트-다시 길 위에서 19~20일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 12년 만에 새 앨범 ‘다시 길 위에서’를 발표한 최백호의 음반 발매 기념 콘서트. 재즈 스타 말로와 기타리스트 박주원이 게스트로 출연하며 최백호는 앨범 수록곡과 히트곡을 비롯해 유명 팝 넘버들을 새로운 편곡으로 들려준다. 8만~10만원. (02)3143-5480. ●JYJ 김재중-유어, 마이 앤드 마인 26~27일 경기 일산 킨텍스. JYJ의 김재중이 첫 솔로 미니 앨범 발매를 기념해 마련한 공연으로 미니 콘서트와 팬미팅을 결합한 색다른 이벤트가 열린다. 26일 생일을 맞는 김재중이 자신의 삶에 관한 이야기들을 무대에서 진솔하게 풀어낸다. 티켓가 미정. 1544-1555. ●연극 ‘논두렁연가’ 4일~2월 3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알과핵 소극장. 고촌리에 사는 할배, 할매, 외할배, 외할매가 손자 성배와 간호사 은정을 엮어주기 위해 펼치는 대작전. 핵가족이 일반화된 사회에서 세대의 따뜻한 정과 감동을 만날 수 있다. 정범철 대본, 이인성 연출. 성환, 류리라, 백선우 등 출연. 3만원. (02)764-7462. ●연극 ‘극적인 하룻밤’ 2월 3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바탕골소극장. 옛 애인의 결혼식에서 만난 정훈과 시후의 황당한 하룻밤. 상황은 그다지 정상적이지 않지만 대사는 공감할 만하고 연기도 뛰어나다는 평. 3만원. (02)762-0010. ●뮤지컬 ‘그리스’ 20일까지 서울 강동구 상일동 강동아트센터. 한국 초연 10주년을 맞은 뮤지컬의 베스트셀러. 대본, 무대 디자인, 의상 등을 재정비해 돌아왔다. 개그맨 노우진, 이동윤, 유민상이 라디오 디제이 빈스 폰테인 역으로 출연해 감초 역할을 한다. 4만 4000~7만 7000원. 1588-5212. ●뮤지컬 ‘호비쇼’ 4~23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가든파이브 아트홀. 어린이 율동뮤지컬을 내세우며 2011년 첫선을 보인 작품. 챌린지 바닷가를 배경으로 호비와 친구들이 모험을 펼친다. ‘떼쟁이’ 친구와 친해지는 과정을 통해 호비와 친구들에게 사랑과 용기, 우정을 알려준다. 3만원. (02)2157-8780. ●금호영재 오프닝콘서트 5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 금호아트홀.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예술 영재를 발굴하고 무대를 제공하는 금호영재시리즈가 2013년을 정규빈(예원학교 3학년)과 연다.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7번 D장조, 멘델스존의 엄격변주곡 d단조, 쇼팽의 녹턴 13번 등으로 꾸민다. 8000원. (02)6303-1977 ●해설이 있는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 6일 오후 5시.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광고와 영화에서 들었던 오페라 아리아, 뮤지컬 음악 등을 피아노 2대와 함께하는 오케스트라곡, 왈츠곡으로 들려준다. 피아니스트 송윤정·양진희 협연. 1만~3만원. (02)332-5545. ●무용 ‘다이얼로그 & 사운드’ 8~9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대화와 소리의 공통점은 두 가지 이상이 만나야 의미를 갖는다는 것. 이것을 현대무용 안무가 정지윤과 JDT 정지윤 댄스 씨어터 무용수들이 몸짓으로 이야기한다. 사람이 만나고 부딪치고 마찰하면서 내는 다양한 소리로 인간관계를 표현했다. 1만~3만원. (02)6405-5700. ●무용 ‘신년맞이 명무 초청 전통춤의 향연’ 9일 오후 7시 30분 대전 서구 만년동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 대전시립무용단 기획공연. 국수호의 ‘남무’와 채향순의 ‘살풀이춤’을 비롯해 청천, 바라춤, 본향, 가사호접, 화관무 등을 선사한다. 8000원. (042)610-2282~5. [전시] ●‘송은미술대상 수상작가’전 2월 28일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송은아트스페이스. 백정기, 윤보현, 최선, 하태범 등 4명의 작가가 참여해 신작과 대표작을 선보인다. (02)3448-0100. ●박종필의 ‘비트윈’(Between)전 2일부터 8일까지 서울 종로구 관훈동 가나아트스페이스. 시각적 이중성을 부정하는, 다시 말해 달콤한 것과 기괴한 것이 본질적으로 동일하다는 점을 선보이는 박종필 작가의 그림들이다. (02)734-1333. ●나인주의 ‘뜻 밖의 통로, 길’전 21일까지 부산 우동 갤러리폼. 감천마을, 광안리 해변가 등 부산의 현재 표정을 있는 그대로 되살려 놓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도심의 자그마한 골목길들이 이어지고 끊어지는 광경을 통해 부산의 속살을 그대로 내보인다. (051)747-5301. [영화] ●다시, 뜨겁게 사랑하라! 감독 수잔 비에르. 출연 피어스 브로스넌·트린 디어홈 등. 암투병과 남편의 바람으로 충격을 받은 평범한 여성 이다(트린 디어홈)가 모든 것을 뒤로한 채 떠난 이탈리아에서 기적처럼 찾아온 사랑으로 자신의 행복을 찾게 되는 이야기. 116분. 3일 개봉. 15세 관람가. ●누나 감독 이원식 출연 성유리·이주승 등. 동생을 잃고 죄책감 속에서 살아가는 누나 윤희(성유리)가 동생의 유일한 사진이 들어있는 지갑을 빼앗아 간 고등학생 진호(이주승)를 만나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 가는 과정을 그린다. 103분. 3일 개봉. 15세 관람가. ●컨빅션 감독 토니 골드윈. 출연 힐러리 스웽크·샘 록웰·미니 드라이버 등. 누명을 쓴 오빠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변호사가 되어 18년이란 기나긴 시간 동안 위해 홀로 세상의 차별과 편견에 맞서 싸운 베티 앤(힐러리 스웽크)의 이야기를 다룬 감동 실화. 107분. 3일 개봉. 15세 관람가. ●마진 콜:24시간, 조작된 진실 감독 JC 챈더. 출연 케빈 스페이시·제러미 아이언스·데미 무어·사이먼 베이커·재커리 퀸토 등. 전 세계를 혼란에 빠뜨렸던 2008년 미국 발 세계 금융 위기 하루 전, 위기를 감지한 8명의 증권맨이 직면한 일촉즉발의 24시간을 담아낸 실화 금융 스릴러 영화. 107분. 3일 개봉. 15세 관람가. ●클라우드 아틀라스 감독 라나·앤디 워쇼스키 남매, 톰 티크베어. 출연 톰 행크스·휴 그랜트·핼리 베리· 배두나. 배두나의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1849년, 1936년, 1973년, 2012년, 2144년, 2321년까지 6개의 각각 다른 시대에 벌어지는 이야기를 씨줄과 날줄처럼 교차해서 보여주는 블록버스터 SF 영화. 172분. 9일 개봉. 청소년 관람불가
  • 성동 “역시 보육특별구” 27일 어린이집 4곳 동시개원

    성동 “역시 보육특별구” 27일 어린이집 4곳 동시개원

    ‘보육특별구’ 성동구가 한발 더 앞서가고 있다.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을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구는 행당동 왕십리어린이집, 성수동1가 빛초롱어린이집, 금호동2가 금호자이미소어린이집과 사과꽃어린이집 등 4곳을 27일 동시 개원한다. 금호자이미소·사과꽃어린이집은 신규 아파트 단지 내 어린이집 국공립화를 적극 추진한 결과 주민들의 동의를 얻어 개원했다. 금호자이미소어린이집은 입주민 의견조사를 거쳐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협약체결을 통해 개원했고, 사과꽃어린이집은 서울시 SH공사와 무상 사용협약을 체결해 문을 열었다. 빛초롱 어린이집은 강변건영캐스빌아파트 내 민간어린이집을 주민 의견조사를 거쳐 구립으로 전환한 것으로 최근 세련된 디자인의 친환경 시설로 새롭게 리모델링했다. 왕십리어린이집은 행정타운 유휴공간을 활용해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93명의 원아를 보육할 수 있도록 조성돼 인근 보육 수요 해소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내년까지 신규 아파트 단지 내 구립어린이집 5곳을 추가 확충할 계획이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넝마공동체 “영동교 점유지 철거는 인권유린” 농성

    강남구가 지난달 9일 영동5교 넝마공동체 행정대집행 이후 신연희 구청장 집 앞에서 20여명이 연일 꾕과리를 치며 계속 농성을 벌이자 주민과 언론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에 나섰다. 구는 12일 주민 홍보문 등을 통해 “마치 강남구가 영동5교 하부에서 26년간 생활해 온 점유자들의 생존권을 보장하지 않은 채 인권을 유린한 것처럼 일부에서 주장하고 있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구는 이어 “지난달 9일 행정대집행과 동시에 기존 점유자 16가구(17명) 중 13가구(14명)에게 세곡동 임시거처를 마련해 옮겨주었고 겨울나기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등 넝마공동체 자활을 위해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면서 “이들에게는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공동생활가정 임대주택 등을 마련하기 위해 협의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나 세곡동으로 이전한 기존 점유자들과는 별도로 정체를 알 수 없는 외부인들이 넝마공동체를 표방하며 대치동 탄천운동장을 무단 점거한 뒤 ‘잠 잘 곳과 일터가 유린됐다’며 집단 항의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는 신 구청장이 사는 아파트 엘리베이터 내에 신 구청장 명의로 ‘넝마공동체 집단 농성, 사실은 이렇습니다’라는 글을 붙였다. 구는 “이번 일로 인해 입주민 여러분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지만 강남구는 이들의 불법행위와 폭력 등에 맞서 정당한 법 집행을 할 수 있도록 이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신정 1-2구역 아파트 단지로

    신정 1-2구역 아파트 단지로

    서울 양천구 신월2동의 낡고 노후한 건물들이 친환경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됐다. 양천구는 신월·신정재정비촉진정비사업 중 처음으로 신정 1-2구역의 준공인가 처리를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2006년 사업 시행 인가를 받고 2009년 첫 삽을 뜬 신정 1-2구역에는 총 연면적 5만 5831㎡로 지하 2층, 지상 20층 6개 동에 357가구(분양 296가구, 임대 61가구)가 지어졌다. 또 입주민과 주민들을 위한 산책로 등 친환경적 시설과 주민들을 위한 넓은 옥외공간도 마련됐다. 신정 1-2구역은 당초 지난 2월 말 준공 인가 예정이었으나 인근 주민들의 반대로 도로 등 기반시설 설치가 지연돼 주민 입주만 허락됐다. 이에 구는 간담회 개최 등 지속적인 주민 협의와 설득을 통해 지난 8월 이 구역의 기반시설 설치 공사를 마무리했다. 전귀권 구청장 권한대행은 “신정 1-2구역의 성공적인 준공으로 인해 넓은 도로와 공개공지 등 기반시설들이 확충돼 인근 교통체계의 개선과 주민들의 편의성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최근 경기침체로 위축돼 있던 주변의 재정비촉진사업에도 탄력을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건설불황 탈출” 아파트 관리도 진화

    꽁꽁 얼어붙은 분양 시장을 뚫기 위한 건설사들의 서비스가 진화하고 있다. 아파트 하자 보수 등 단순히 건물을 관리해 주는 차원을 넘어 주민 공동체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삶의 수준까지 관리해 주는 서비스까지 내놓고 있다. 대우건설은 21일 아파트 주거에 문화를 접목시킨 주거문화상품인 ‘라이프 프리미엄’을 공개했다. 라이프 프리미엄은 건강과 사교 등 6가지 테마에 40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강지환 대우건설 주택사업본부 상무는 “라이프 프리미엄의 핵심은 정원 특화와 맞춤형 주거서비스”라면서 “바라보는 대상이었던 단지 내 조경을 적극적인 참여의 공간으로 바꿔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어린이는 ‘푸르지오 숲속학교’에서 꽃과 나무에 대해 배울 수 있고, 어른을 대상으로는 베란다정원과 텃밭을 가꾸는 ‘가드닝스쿨’을 진행한다. 주거서비스도 공용 자전거 빌려주기, 생활·문화용품 대여에서 어린이 생활체육교실 운영, 골프 원포인트 레슨, 요리·미용교실 개최, 입주민 모두가 함께하는 집들이 파티에 이르기까지 선택의 폭을 넓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전원주택에서 누릴 수 있는 정원과 나눠쓰고 함께하는 문화를 통해 주민들 간의 친밀함도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대우건설은 프로그램별로 6개월~1년 정도 인력과 비용을 지원해 서비스를 운영한 뒤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현재 당진1차 푸르지오에 주부 에어로빅 교실, 어린이 축구교실 등을 시범 운영 중”이라면서 “주부들이 많이 참여하는 요가, 쿠킹 교실 등은 공동체 문화 형성이 어려운 아파트의 단점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분양가와 관리비가 부담 증가 문제와 관련, 대우건설은 “관련 비용을 분양가에 포함시키지 않을 것”이라면서 “시범 사업 결과 7개 아파트 단지에서 가구당 8000원에서 1만원 정도의 추가 관리비 부담이 있었다.”고 전했다. 라이프 프리미엄은 2013년부터 분양, 입주하는 단지에 적용될 예정이다. 기본 프로그램은 모든 단지에 제공되고, 특화 프로그램은 아파트별 특성에 따라 선별 제공된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임대아파트 보증금 정부가 무제한 보전

    공공건설 임대아파트의 임대보증금을 시기에 상관없이 정부가 무제한으로 보전하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에서 처리됐다. 정부는 민간 주택사업자들의 도덕적 해이와 개정안이 특별법 취지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난색을 표하고 있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는 15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부도공공건설임대주택 임차인 보호를 위한 특별법 일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공공건설 임대주택이란 민간 건설사업자가 국민주택기금을 지원받아 짓는 임대아파트를 말한다. 정부는 민간 건설사의 부도로 공공건설 임대주택의 입주민의 피해가 확대되자 2009년 부도공공건설임대주택 임차인 보호를 위한 특별법을 제정했다. 특별법은 임대주택 보증제도 도입(2005년 12월 13일) 전에 임대가 진행됐던 임대아파트가 부도나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매입하도록 했다. 이는 임차인의 임대보증금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이날 통과된 개정안은 이 가운데 정부가 매입·보전해야 할 임대주택의 보전 대상 시기를 모두 삭제했다. 이에 따라 2005년 12월 13일 이전에 임대 중인 임대주택이 부도가 난 경우는 물론 2009년 12월 29일 이후 부도가 난 임대주택도 정부가 무조건 보증금을 보전해야 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개정안처럼 모든 공공건설 임대아파트의 부도에 대해 정부가 지원을 하게 되면 민간 사업자들의 고의 부도 등 도덕적 해이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또 특별법의 본래 취지에도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 디자인 대상 - GS건설 ‘일산 자이’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 디자인 대상 - GS건설 ‘일산 자이’

    경기 일산자이에 들어서면 숲 속을 걷는 듯한 착각이 든다. 아파트 단지를 걷다 보면 작은 개울이나 오솔길을 만나기도 하고 때로는 산속의 작은 동물도 직접 볼 수 있다. 아파트라기보다 산속의 전원주택이라는 느낌이 든다. 일산자이가 위치한 식사지구 위시티는 도시개발사업으로 조성된 미니 신도시급 대단지로 100만㎡ 규모에 주택 1만여 가구가 들어서는 수도권 최대 민간 택지지구다. 일산자이 위시티는 1, 2, 4블록 4507가구와 E1블록 주상복합아파트 176가구 등 총 4683가구로 이뤄졌다. 일산자이는 지상에 차가 다니지 않도록 한 친환경 웰빙 아파트다. 단지 주변으로는 고봉산과 현달산이 있고 물과 숲, 들 등을 테마로 한 100여개의 정원이 조성됐다. 단지 안에는 약 2.1㎞의 보행로가 연결돼 있어 거대한 자연 생태 단지를 이룬다. GS건설은 친환경적인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자이 웰빙 시스템’을 도입했다. 쓰레기 자동 수거 시스템을 통해 음식물쓰레기를 밖으로 가지고 나갈 필요 없이 각 층 옥내 코어에서 인식카드를 이용해 바로 버릴 수 있게 했다. 또 자연 환기와 강제 환기가 조화를 이룬 하이브리드 환기 시스템을 실내에 설치했다. 물 걱정도 없다. 중앙정수 시스템을 통해 깨끗하게 살균된 물을 공급한다. 이 물에는 미네랄과 용존산소도 풍부하다. 일산자이는 GS건설의 ‘그린 스마트 자이’ 계획에 따라 입주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친환경 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국내 아파트 단지로는 처음으로 전기차를 운행하고 있다. 단지 주출입구와 관리사무소 지하주차장에 전기차 총 3대를 설치했다. 노약자, 어린이가 이동할 때는 물론 짐을 운반할 때도 활용할 수 있다. 이 밖에 태양광 미디어파고라, 태양광 가로등, 인간 동력 놀이시설, 발광다이오드(LED) 갈대등도 설치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관악구 아파트 단지 안 작은도서관 조성 추진

    ‘걸어서 10분 거리 도서관 조성 사업’을 열정적으로 벌이고 있는 관악구가 아파트 단지에 작은도서관을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관악구는 15일 아파트 주민들의 독서 및 소통 공간을 만들기 위해 ‘공동주택단지 내 작은도서관 설치·운영 기준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가이드라인은 아파트 가구 수별로 적용되는 작은도서관 설치 면적 및 시설, 운영 인원 등 구체적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예를 들면 단지 내 작은도서관은 가능하면 관리실과 인접한 지상층에 설치해 입주민들이 상시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 300가구 이상 단지는 33㎡ 규모로 도서관을 조성해 1000권 이상 도서를 비치해야 하는데 가구 수가 많아지면 면적과 비치 도서 규모도 커져야 한다. 구는 이상과 같은 가이드라인을 향후 공동주택 건립 사업시행을 인가할 때 권장조건으로 부여할 계획이다. 또 아파트 단지 작은도서관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별도 관리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주택법시행령 등의 개정을 정부와 서울시에 건의할 계획이다. 정성국 도시계획과장은 “앞으로 공동주택 건립 시 입주민들의 독서, 소통 공간을 제공해 도서관 문화를 활성화하고 아파트 단지도 마을공동체로서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사기분양 입주민들 아파트서 쫓겨날 판

    아파트 시행사에 사기 분양을 당한 입주민에게 집을 비우라는 판결이 나와 파장이 예상된다. 부산지법 민사항소1부(부장 최윤성)는 아시아신탁이 부산 강서구 영어도시 퀸덤1차아파트 주민 8명을 상대로 낸 건물명도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 원심을 깨고 “피고는 원고에게 집을 인도하라.”며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14일 밝혔다. ●法 “계약권한 위임 아냐…집 비우라” 재판부는 “대한리츠가 피고와 전세계약을 체결하는 데 대주단의 동의가 있었다는 증거가 없고 아시아신탁이 대한리츠에 분양계약 권한을 위임했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밝혔다. 이 아파트 시행사인 ㈜대한리츠는 2005년 23개 금융기관(대주단)에서 대출을 받으면서 아시아신탁과 부동산 담보 신탁계약을 체결하고 462가구의 소유권을 이전했다. ●입주민 “2년간 재산세까지 냈는데” 그러나 입주민들은 대주단이 지정한 은행 계좌가 아니라 대한리츠 계좌로 계약금과 잔금을 냈고 아시아신탁 측은 모르는 일이라며 소유권 이전을 거부하고 소송을 제기했다. 이 사이 대한리츠는 시공사와 파산했다. 이 때문에 사기 분양을 받은 주민들은 보증금만 날리고 쫓겨나게 생겼다. 한편 입주민들은 지난 2년간 재산세까지 냈는데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서울플러스]

    ‘안심귀가 마을버스’ 모든 노선 확대 성북구(구청장 김영배) 1일부터 지역 모든 마을버스 노선을 대상으로 오후 10시 이후부터는 정류장이 아니더라도 승객을 원하는 곳에 내려줄 수 있는 ‘안심귀가 마을버스’를 시행한다. 지난 8월부터 2개 노선에서 시범 운행한 결과 다른 지역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교통행정과 920-3931. 겨울 대비 공동주택 안전점검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 동절기를 대비해 오는 13일까지 아파트, 연립주택 등 공동주택 및 부대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건축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뿐만 아니라 입주민 대표 등 주민들도 참여하는 합동 점검 형태로 진행된다. 주택과 2670-3655. 개봉 컨벤션웨딩홀 주차장 개방 구로구(구청장 이성) 1일부터 개봉동 컨벤션웨딩홀 주차장 27면을 오후 7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주민에게 개방한다. 야간 주차장 이용료는 한 달에 2만원이며, 이용을 희망하는 주민은 구로구시설관리공단으로 신청하면 된다. 주차관리과 860-2130. 수능시험장에 마을버스 집중 투입 동작구(구청장 문충실) 오는 8일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해 등교시간대인 오전 6시부터 8시 10분 사이에 마을버스 111대를 집중 운행한다. 구 행정차량 18대도 수험생 시험장 수송에 투입하고, 시험장 200m 이내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교통행정과 820-9107. 3일 엔터테인먼트 진로탐색 설명회 노원구(구청장 김성환) 3일 청소년 엔터테인먼트 진로 탐색 설명회를 연다. 관련 산업 현황과 취업전망, 실용 댄스·무용, 방송 예능, 방송 공연예술, 가수·작곡 실용음악 등 5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2시간 30분에 걸쳐 전문가 특강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교육지원과 2116-4437.
  • 아파트 전자출입장치 의무화

    2014년부터는 아파트 각 동(棟)마다 전자출입문 시스템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지하층을 1층 가구가 주거용으로 사용하게 허용하고, 아파트 단지의 도로 폭도 넓어진다. 국토해양부는 이 같은 내용의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규칙 전부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한다고 18일 밝혔다. 개정안은 놀이터·경로당·어린이집·도서관·관리사무소 등 주민공동시설을 총량면적(가구수×2㎡) 이상의 범위에서 입주민의 수요에 따라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지금까지는 주민공동시설의 설치 종류와 면적을 일률적으로 정해놓아 불필요한 시설을 설치해야 하는 등 제약이 많았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임대아파트 어린이축구’ 6일 개막

    주택관리공단은 6일 제1회 전국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대아파트 어린이 축구대회를 연다. 충남 천안시 성정동 축구센터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는 전국 10개 지역 임대아파트 어린이 축구선수와 가족 등 300여명이 참가한다. 대회는 임대아파트 입주 저소득층 자녀들이 스포츠를 통해 꿈과 희망을 키우고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봉형 공단 사장은 “대회 날만큼은 공단이 관리하고 있는 임대아파트 입주민 자녀들이 누구보다 행복하고 즐겁게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서울신문 보도 그후] ‘깡통 대책’만 내놓는 충남도

    충남도가 ‘황량한 내포신도시’와 관련해 여러 대책을 내놓았으나 여전히 실효성이 의심스럽다는 비판이 터져 나오고 있다. 권희태 도 정무부지사는 24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도시 주민들이 도 신청사 내 금융기관, 체력단련실, 이발소 등 18종의 편익시설을 직원과 공동 이용하도록 해 입주 초기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道 “입주 초기 불편 최소화” 165㎡ 규모의 신청사 지하 농협하나로마트 농수축산물판매장을 도청 이전과 동시에 입주민에게 개방하고, 올해 말 신도시 첫 롯데아파트의 입주시기에 맞춰 아파트단지에 세탁소, 편의점, 피자 및 제과점 등이 문을 열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구한다는 것이다. 주거공간이 절대 부족한 점을 고려해 신도시 주변 도시형 생활주택 현황을 도 행정포털에 올려 직원들에게 소개하고, 신도시 내 이주자택지 소유자들에게 주택의 조기 착공을 요청하는 안내문을 발송했다. 극동 등 민간아파트 건설업체에도 착공을 앞당겨 달라고 호소했다. 또 내년 3월 문을 여는 내포초·중학교에 우수 교사를 배치하고 방과후 학습을 지원해 도 직원들의 이주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이 같은 대책은 미봉책일 뿐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는 의견이 많다. ●노조 “도시형 생활주택 공급해야” 송지영 충남도 노조위원장은 “민간투자가 부족하다는 점을 예상했다면 집행부가 2~3년 전부터 적극적으로 대응했어야 한다. 최소한의 거주 여건이라도 갖추려면 용도변경을 통해 도시형 생활주택이 들어설 수 있도록 했어야 한다.”며 “도청 이전을 연기하자는 직원들의 주장을 묵살하고 ‘명품도시’ 청사진만 내걸었지 하나도 된 게 없다. 문화 혜택은 고사하고 우선은 당장 급한 주택 공급을 위해 이제라도 집행부에서 도시형 생활주택 허용 등에 팔을 걷어붙여야 한다.”고 꼬집었다. 한편 충남도는 내포신도시 이전 기간을 오는 12월 18~28일, 신청사 공식 업무 시작 시기를 내년 1월 2일로 확정했다. 이삿짐은 문서, 도면, 컴퓨터, 집기 등 100여종 5만 5354점으로 5t 트럭 279대 분량이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시끄러운 곳 아파트 못 짓는다

    인구 50만명 이상인 4개 도시의 소음지도가 만들어진다. 고속도로나 간선도로 주변 등 소음이 심한 곳에는 아파트를 짓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국내에서 도시 소음지도가 만들어지는 것은 처음이다. 내년에 4개 도시를 시작으로 2016년까지 20개 도시로 확대할 방침이다. 기획재정부와 환경부는 21일 내년 예산안에 부산·대구·인천·전북 전주 등 4개 도시에 소음지도 제작 비용 9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자치단체 사업비의 50%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정부가 소음지도 제작 지원에 나선 것은 최근 수도권 고속도로 주변에 아무 제재 없이 지어진 아파트의 입주민들이 소음 문제로 잇따라 집단민원을 제기하고 있는 데다 사후 방음 대책 수립에 막대한 예산이 들어서다. 올초 발주된 영동고속도로 광교신도시 구간의 방음터널 공사만 해도 1000억원짜리다. 소음지도는 일정 지역을 대상으로 측정 또는 예측된 소음의 정도를 등음선(소음 정도가 같은 점을 연결한 선)이나 색으로 시각화한 지도다. 평면과 3차선 지도로 나뉘어 작성된다. 3차원 지도에는 아파트 층수별 소음도까지 표시된다. 교통량과 인구·주택의 변동에 따라 시간대별로도 소음 정도를 수시로 측정, 업그레이드시킬 작정이다. 올해 경기 수원, 서울 영등포·강남·서초구 등 일부 자치단체가 특정 지역을 대상으로 소음지도를 시범적으로 제작한 적은 있지만 도시 전체를 대상으로 하지는 않았다. 세계적으로는 유럽연합(EU), 일본, 홍콩에 이어 네 번째다. EU는 2006년부터 인구 25만명 이상 도시의 소음지도 작성을 의무화했다. 일본은 2004년부터 지자체의 소음지도 작성을 지원하고 있다. 재정부 관계자는 “소음지도는 친환경적인 도시계획 수립과 무분별한 개발 방지에 활용된다.”면서 “환경부와 지자체 홈페이지에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LH 강남 보금자리주택 첫 입주

    LH 강남 보금자리주택 첫 입주

    14일 한만희(오른쪽 세 번째) 국토해양부 차관과 이지송(두 번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서울 강남 자곡동 강남A2블록 보금자리지구 첫 입주 행사에서 입주민과 함께 떡으로 만든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이번에 입주하는 A2블록은 전체 912가구로 이 중 54%가 생애 최초, 노부모 부양, 다자녀가구 등에 특별 공급됐다. LH 제공
  • [중국통신] 집지키던 개, 경찰과 대치한 사연은?

    집 지키던 ‘개’와 이를 잡으려던 경찰이 아파트 복도 계단을 사이에 두고 3시간 가까이 대치를 벌인 촌극이 벌어졌다. 다허왕(大河網) 12일 보도에 따르면 11일 허난(河南)성 정저우(鄭州)시 푸톈리징(富田麗景) 단지 내 아파트 동 입구를 개 한마리가 ‘점령’하면서 이 동 주민들의 불편함이 빚어졌다. 몸집 길이 1m여의 황색 개는 이 날 오후 3시경부터 계단식 아파트의 두 집 현관문 사이 공간에 누운채 입주민들의 출입을 ‘제한’하기 시작했다. 저녁 시간이 가까워지면서 입구를 드나드는 주민이 늘어났고, 입주민 중 한명이 쫓아보려 했지만 이마저도 뜻대로 되지 않았다. 날카로운 송곳니를 드러내며 금방이라도 달려들듯한 개의 기세에 움츠러들었기 때문. 집이 있어도 돌아가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자 주민들은 급기야 경찰에 신고를 했다. 그러나 현장을 찾은 경찰 역시 “가져온 그물이 작아서 큰 개를 포획하기엔 역부족”이라며 그저 개와 대치하고 있을 뿐이었다. 주민과 경찰이 개와 속수무책으로 대치한지 3시간 여가 지났을 때, 이 웃지 못할 사건은 전혀 예상치 못한 결말로 끝이 났다. 저녁 8시 경 개가 누워있던 층의 한쪽 현관문이 열리기가 무섭게 개가 집 안으로 뛰어들어갔다. 알고보니 문제의 개는 이웃집에서 기르던 개였던 것. 한편 개가 주인의 품으로 돌아가며 ‘긴급상황’은 종료됐지만 개를 안전하게 관리하지 못한 주인과 상황 대처에 무능했던 경찰은 주민들로부터 비난의 화살을 받아야 했다. 주민들은 이웃에 “개 관리를 어떻게 하는 것이냐?”, 경찰에게는 “개 포획 장비 관리 및 사용에 허점이 드러났다.”며 지적했다. 중국통신원 홍진형 agatha_hong@aol.com
  • 쿵쾅대는 윗집 아저씨 벌과금 5만원입니다

    대구의 한 아파트가 소음을 일으키면 자원봉사 또는 벌과금을 부과하는 관리규칙안을 만들었다. 대구시는 수성구 지산동 녹원맨션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주택 층간소음 관리규칙’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와 주거문화개선연구소는 지난 4월부터 녹원맨션을 층간소음 시범운영 아파트로 운영하고 있다. 입주민 간 갈등을 합리적으로 해결하고, 층간소음 분쟁 예방 및 관리방안을 수립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대구시 등이 녹원맨션 입주민을 대상으로 층간소음 예방·해소 방안에 대한 설명회와 주민의견 수렴 및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를 토대로 입주민의 의견을 반영한 공동주택 층간소음 관리규칙을 만들게 된 것이다. 관리규칙안은 시간대를 정해 집안일, 악기 연주, 운동기구 사용 등을 제한하고, 위반 시 벌칙까지‘ 가하는 내용을 담았다. 소음 발생 때 1, 2차 시정권고를 하고, 이후에는 소음 발생 정도를 객관적인 수치로 확인해 경고문을 통지한다. 소음 발생이 개선되지 않으면 아파트 층간소음 운영위원회가 봉사활동이나 벌과금(5만원 이내)을 부과한다. 벌과금은 흡음재 시공에 활용한다. 시는 개별 아파트 관리사무소나 입주민 대표기구가 자체적으로 층간소음 관리규칙을 시행하는 곳은 있지만 입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규칙을 만든 사례는 전국에서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김연수 행정부시장은 “입주민 의견을 반영한 이번 규칙이 다른 아파트의 층간소음 문제 해소방안 마련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동탄2 신도시 동시분양 ‘후끈’…아파트 어디가 좋을까

    동탄2 신도시 동시분양 ‘후끈’…아파트 어디가 좋을까

    가을 분양시장이 크게 열렸다. GS건설, 모아종합건설, KCC건설, 우남건설, 호반건설 5개사가 수도권 최대규모 자급형 신도시 동탄2지구 A-10블럭 위치에 동시분양한다. 분양가는 인근 1기 신도시 시범단지 시세대비 저렴한 3.3㎡당 1030만~1,040만원대선 안팎으로 비슷하며 침체에 빠진 수도권 분양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5개사의 첫 분양은 총 4103세대, 85㎡이하의 분양성이 양호한 중소형 아파트로서 지난 5.10대책으로 전매제한기간이 1년으로 단축돼 실수요자 및 투자자의 청약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첫 동시분양 아파트 중 눈에 띄는 단지로는 최고의 브랜드 파워를 자랑하는 GS건설의 ‘동탄센트럴자이’다. GS건설은 ‘동탄센트럴자이’가 동탄신도시에서 첫선을 보이는 프로젝트인 만큼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자이의 이미지에 맞는 차별화된 아파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동탄2신도시 A10블록에 위치한 ‘동탄센트럴자이’는 1F~25F 10개동, 총 559세대 규모로 고객 선호도가 높은 전용 72㎡형과 84㎡형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GS건설은 최근 2년여간 중소형 평면개발에 주력한 모든 노하우를 ‘동탄센트럴자이’에 도입해 맞춤형 신평면 설계를 선보인다. 4Bay 위주 평면으로 전용 72㎡형에는 실내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수납공간을 제공하고, 전용면적 84㎡형에는 가족실, 서재, Mom’s office(주부 오피스 공간)와 같은 다양한 공간연출이 가능한 알파스페이스(α-SPACE, 일부 제공)와 넓은 서비스 면적을 제공한다. 장애인과 노약자의 안전을 위해 장벽을 없앤 ‘Barrier Free 설계(2등급 예비인증완료)’도 적용했다. 여기에 기준층 천정고가 2.4m로 일반아파트보다 10cm 높아 개방감을 극대화했으며, 선호도가 낮은 1층 세대의 천정고를 2.6m로 제공키로 했다. 또 전용 84㎡형 복층형 4세대에는 테라스까지 제공 예정으로 금회 동시분양 중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과 가점 커트라인이 기대된다. 이밖에 스타일옵션 적용으로 고객취향에 맞춰 마감재의 종류 및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이 단지는 교통과 주거 환경면에서도 최고의 입지를 자랑한다. KTX와 광역급행버스 등이 정차하는 광역환승시설과 중심상업시설이 도보로 이용가능하며, 단지 남측과 서측으로 치동천과 선납제천이 흘러 뛰어난 조망권과 주거 쾌적성을 자랑한다. 또한 하천 교차부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조성하는 근린공원이 들어설 계획으로 운동과 산책 등 여유있는 주거생활이 가능해 생활환경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상에는 자동차가 다니지 않는 녹지공간이 마련되고 단지 내외부가 하나의 녹지축으로 연계되는 그린네트워크 단지로 조성된다. 동탄역 도보이용이 가능한 입지환경에 근린공원과 하천을 끼고 있어 최근 자연과 치유의 합성어로‘자연을 통한 치료’를 뜻하는 에코힐링 개념을 도입한 아파트로 주목받고 있다. 에너지 절감에도 자이만의 특색을 살렸다. ‘동탄센트럴자이’는 각 가구에 고성능 단열재와 로이 이중창(발코니 확장세대 한함), 고효율 전열교환 환기시스템을 적용해 난방비를 절감키로 했다. 이밖에 공동시설에는 태양광 발전시스템, 우수 재활용시스템을 도입해 자연에너지 활용을 통해 공동관리비를 절감할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과 노약자의 안전을 위해 장벽을 없앤‘Barrier Free 설계(2등급 인증)’, 아이들을 위한 ‘School Bus Zone’, ‘타이머형 가스차단 자동식 소화기’, ‘디지털도어락’과 외출시 현관에서 조명, 가스, 승강기 호출이 가능한 ‘일괄소등스위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제어기능 등 똑똑하고 안전한 스마트하우스 설계를 선보인다. 게다가 자이만의 고품격 커뮤니티시설인 자이안센터가 단지 전면부에 배치돼 외부공간을 조망하며 레저와 문화공간을 즐길 수 있다. 다양한 운동기구를 갖춘 피트니스센터와 GX룸, 실내골프연습장, 독서실, 어린이문고 등 편의시설이 제공될 계획이다. 단지내에는 입주민을 위한 텃밭, 잔디광장, 산책로, 티테이블이 있는 쉼터 등 집에서 멀리 떠나지 않고도 주변 자연을 느끼며 휴식과 여가를 취할 수 있도록 감성의 휴식까지 설계했다. 동탄센트럴자이의 모델하우스는 동시분양 합동모델하우스 부지에 위치하며, 주소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영천리 205-1번지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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