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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리언 팩토리 아울렛(미국시장을 다시 찾자:11)

    ◎한국중기 전용매장 가능성 “무궁”/해외영업 약점 보완… 공동진출 교두보 적격/서비스·품질 특화… 대도시 체인망 구축 기대 워싱턴 시내에서 버지니아쪽으로 자동차로 30∼40분 정도 나가면 고속도로변에 「포토맥 밀」이라는 표지판이 눈에 들어온다.미국의 대표적인 대형 아울렛이다.수십개의 대형할인유통업체들과 전문할인점들이 늘어서 있고 곳곳에 식당들이 있다.한쪽에 소니극장도 눈에 띈다.온가족이 주말에 쇼핑과 여가를 즐길수 있는 복합공간이다. 극장 옆 건물,J.C.Penny와 마샬즈 등이 들어서 있는 건물 한복판에 「Out To the Far East」라는 네온 사인을 단 매장이 있다.사람들의 발길이 잦은 길목이다.어딘가 동양을 연상시키는 이름이다.그러나 이곳이 바로 한국 중소기업들의 제품만을 판매하는 곳이라는 사실을 알고있는 사람은 드물다.이곳에 가끔 쇼핑을 하러 온다는 한 기업의 주재원도 금시초문이라고 했다. 「Out To The Far East」는 지난 95년말 중소기업들이 공동으로 문을 연 미국내 한국상품공장직매장(Korean Factory Outlet)1호.중소기업들이 미국시장을 뚫기위해 직접 유통에 뛰어든 것이다.개점한 지 1년이 훨씬 지났지만 첫 인상은 덜 정돈되고 물건이 조악하다는 것이었다.지나치게 여러 종류의 제품이 한 곳에 전시돼있어 잡화점이라는 인상마저 들었다.뜸하게 매장을 둘러보는 미국 소비자들이 눈에 띌 뿐이었다.「조금 더 잘 할 수 있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든다. 의욕적으로 출발한 공장직매장은 중소기업들의 인식부족과 현실적 어려움,운영상 문제 등이 겹쳐 제자리를 찾지 못했었다.그러다 올 2월 입점업체인 여성의류업체 안지희등 중소기업 3사가 공동인수,변화를 모색하고 있다.지난 4월초 전문경영인을 파견,경영정상화에 나서 입점업체를 다시 공모중이다.매장구성에 대한 전문회사의 컨설팅도 받았다.의류·패션 60%,구두·핸드백 등 잡화 20%,가방·가구·침구류 20%등 의류중심 매장으로 구성할 계획이다.매장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대현·한섬·데코·성도·아가방 등 국내 유명 의류 브랜드를 상대로 현재 입점을 권하고 있다. 공장직매장 규모는 매장 800평과 창고 200평등 약 1천평 정도이다.10평을 기준으로 보증금 8천500달러와 매달 관리비로 2천500달러만 내면 된다.또는 보증금이나 관리비없이 총판매액의 25%를 수수료로 내면 현지 운영사가 현지 종업원을 고용,위탁판매해준다.재고를 보관하는 창고사용료도 따로 낼 필요가 없다. 신희재 현지 운영책임자는 『한국 업체들이 1년도 안돼 물러선다는 것은 자존심 문제』라고 인수배경을 밝혔다.그는 상당수 국내 기업들이 이곳 전시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40개 업체가 입점할 수 있고 현재 13개 업체가 서울에서 물건을 공급하고 있다.주말 하루 매출이 약 1만5천∼2만달러 수준.제품만 구색을 갖추고 매장을 다시 꾸민다면 2배이상의 매출도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이곳은 해외영업에 익숙하지 못한 한국 기업들에게 유통활로를 제공,미국시장에 공동진출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미국 유통업체인 밀즈사는 포토맥 밀내의 한국상품공장직매장이외도 자신들이 시카고,LA,마이애미,필라델피아,뉴저지에 짓고 있는 대형할인매장에도 한국상품공장직매장을 내줄 용의가 있다고 밝혀 잘만 하면 미국 주요 도시에 일종의 체인망을 갖출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제는 이곳에 진출할 중소기업들의 선정이다.매장을 채우는데 급급,수준 이하의 제품을 입점시켜 기업과 국가·상품이미지를 저하시켜서는 안된다.철저한 대고객 서비스와 품질좋은 제품으로 서서히 시장을 확보해가야 한다.
  • 전자상권 서초동시대 개막/초대형 국제전자센터 오픈

    ◎매장 고급화 “용산과 차별성”/소니 등 외국업체도 입점 서울 서초동에 초대형 유통상가가 등장했다.지난달 29일 문을 연 국제전자센터.신원종합개발(대표이사 김덕초)이 3년6개월만에 완공한 이 전자센터는 연건평 3만3천평에 24층 규모로 지어 분양됐다.1천591개의 전자제품 판매장을 비롯해 오피스텔과 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다. 국제전자센터가 오픈함에 따라 서울의 전자상권은 용산전자상가와 이곳으로 양분하는 형세를 띠게 됐다.신원종합건설의 김사장은 『용산전자상가와의 차별화를 위해 고급화에 많은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인테리어를 고급화하고 고객 편의시설도 갖추었다는 설명이다. 1층은 전자전문전시장,2∼11층은 전자·정보통신·멀티미디어·이벤트장과 컴퓨터교육장,14∼24층은 오피스텔과 사무실로 꾸며졌다.1천300대의 주차시설도 마련돼있다. 이 상가의 절반은 용산전자상가에서 이동한 업체로 전자상들의 탈용산현상도 벌어지고 있다.이 곳에는 또 국내 가전사는 물론 소니와 GE 등 외국의 유명전자업체들도 입점,국제경쟁이 벌어질전망이다. 이 전자상가의 자랑은 전자상품정보시스템(EPIS).상가안에 통신망을 구축하고 도매거래정보를 입점업체들이 주고 받을수 있으며 소비자는 인터넷으로 상품정보를 얻을수 있다.
  • 백화점들 「세일 속앓이」/4월부터 자율화

    ◎유통질서 대혼란… 매출격감 우려/빅4 “연4회 고수”… 후발업체는 “가능한한 자주” 4월부터 시행되는 바겐세일 완전 자율화를 앞두고 백화점들이 곤혹스러워하고 있다.세일을 자주 하면 백화점 매출도 올라가고 소비자들도 물건을 싸게 살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지만 속사정은 전혀 그렇지 않다. 우선 자율화에 따라 세일 날짜를 백화점들이 마음대로 정하게 되면 거래처들이 매우 곤란한 처지에 빠질수 있다는 설명이다.가령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의 봄세일 기간이 다르다면 롯데에서 세일가로 판매하는 물건을 이웃 신세계에서는 정가에 판매하는 일이 벌어질 수밖에 없다.물론 고객들은 롯데로만 몰리게 된다. 이러다가 경쟁이 심해지면 세일을 자주 할 수밖에 없다.업계에서는 극단적으로 자율화로 세일 경쟁을 하다보면 365일 세일을 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결국은 백화점과 입점업체들의 매출은 떨어질 것으로 걱정한다.잦은 세일로 인해 단가가 낮아지기 때문이다. 또 가격체계가 무너지고 과거의 사기 세일이 다시 나타날지도 모른다고 말하고 있다.제 값을 받기 위해 상품의 정가를 고의로 높게 책정해 놓고 세일 기간에는 세일을 해주고 본래의 가격을 받는 수법을 동원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롯데백화점 김태화과장은 『세일이 과열되면 소비자들의 정상가에 대한 판단도 흐려질 뿐더러 세일의 메리트가 전혀 없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형백화점들은 이 때문에 4월부터 세일 기간과 횟수가 완전 자율화되더라도 1년에 네번 세일을 하는 종전의 방식을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다.5회 이상으로 세일 횟수를 늘린다면 오히려 손실을 입게 될 것이라는 생각에서다.따라서 적어도 백화점 업계의 빅5(롯데·신세계·뉴코아·현대·미도파)는 거의 비슷한 날짜에 봄 여름 가을 겨울 1년에 네번의 세일을 실시할 방침이다. 세일 기간도 고의로 날짜까지 똑같이 조정하지는 않더라도 비슷한 시기에 실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왜냐하면 봄 세일을 예로들면 어느 백화점이든지 4월 초순이 가장 적합한 때로 생각할 것이기 때문이다.이에 대해 공정위원회는 백화점들이 종전과 같은세일 방식을 유지한다면 담합에 의한 불공정거래행위로 제재할 공산이 크다.그렇더라도 백화점들은 공정위에 대항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의적인 담합을 피하면 된다는 것이다. 블루힐이나 LG 등 신생백화점이나 백화점협회의 비회원사인 경방필·아크리스·해태 등 중소백화점은 이와는 다른 태도를 보이고 있다.이 백화점들은 일단 고객을 많이 끌어들여 외형을 늘리는 것이 당면 과제이기 때문이다.이들 백화점들은 완전자율화를 환영하고 있다.세일을 마음대로 할 수 있다면 일단 대형백화점으로 몰리는 고객들을 유치하기가 훨씬 쉬워질 것이라는게 이유다.비회원사이기 때문에 협회의 제재를 덜 받는 백화점들은 더욱 자유로이 세일 기간을 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백화점들은 세일 자율화 제도를 원칙적으로는 환영하면서도 세일의 과열에 따른 백화점과 고객 양자가 똑같이 피해를 볼 수도 있음을 우려하고 있다.
  • 동대문 두발리에 빌딩/국내 최대 신발도매상가 변신

    ◎300여 중소업체 입점… 공동브랜드 「두발리에」로 제2창업 동대문 시장에 신발전문도매상가가 들어선다. 중소신발제조업체인 (주)두발리,버킹검제화,수제화상사,다빈치제화,시너바제화,영맨제화,20세기 제화,용문제화,골드제화,세계제화,크리스천제화,코란도제화 등 300여 신발제조업체들은 오는 3월 서울 동대문구 창신동 448의 6 두발리에 빌딩에 입점,공동브랜드 「신발천국 두발리에」를 부착한 상품을 도매로 판매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두발리에 빌딩은 지하 4층,지상 11층,연건평 2천평 규모로 국내 최대의 신발도매 상가로 부상할 전망이다. 제조업체들이 동대문시장에 직접 진출키로 한 것은 대형 상인들에게 납품,판매를 해서는 제조업체 나름대로의 특성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데다 품질과 디자인이 상인들의 기호에 따라 결정되는 등 폐해가 많았기 때문이다.제조업자들이 운영하게 될 상가는 아동화,신사·숙녀화,운동화,골프화 등 각종 신발의 제조에서 판매까지 각 업체들이 자율적으로 운영하되 브랜드만 공동사용하는 방식을 채택하게 된다.생산·판매를 생산자가 직접 책임진다는 얘기다.이는 기존 공동브랜드와 차별화를 이룩하겠다는 말과도 통한다.예컨대 귀족의 경우 제조에서 판매까지의 전 과정에 신발공업협동조합이 관여하지만 품질과 디자인의 전체적인 방향을 정해줄 뿐이다. 그러나 상가측은 브랜드 이미지 공통화를 위해 12개 업체 대표로 구성된 상가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상가에서 판매하는 신발을 전수 검사,일정 수준의 품질과 공통된 이미지에 어긋나는 제품은 상표를 부착하지 못하게 할 계획이다. 운영위는 1차로 2월말까지 입점업체를 심사,110개를 선정하고 3월까지는 총 300개 업체를 입주시킨다는 계획아래 현재 상가분양을 하고 있다.또 지역별 대리점,가맹점도 모집해 전국적인 유통체제를 갖춘다는 전략이다. 두발리에 도매상가측은 회원업체들에 보증금의 절반은 자체융자,나머지는 금융융자 등 전액 융자지원해 회원업체 전체를 입주시켜 매장난을 해결하는 한편 판매를 극대화시킬 방침이다. 또 전시판매장은 지하 1층에서부터 지상 3층까지만으로 한정하고 4층과 5층에는 물류센터를 설치,물류창고 확보를 통해 물품의 적기공급을 꾀하기로 했다.입주업체와 방문 소비자들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6층부터 11층까지 450대의 차량이 동시 주차할 수 있는 현대식 주차관리체제가 갖춰진 주차장도 마련해놓고 있다.이와 함께 10층에 신발디자인센터와 애프터서비스(A/S)센터를 설치,인간공학적 신발개발과 수선,유지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상가측은 동대문 신발상가중 이례적으로 24시간 연중 무휴로 운영할 계획이지만 상가 운영위측이 18시간으로 조정할 것을 권유하고 있어 약간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이 상가 손완일 사장(38)은 『중소제조업체들이 지금까지 겪었던 「노브랜드」의 설움을 극복하고 업체마다 특성을 살리면서 질 높은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길이 열렸다』고 말했다.위치는 동매문 이스턴 호텔 뒤.지하철 1호선 동대문역 6번출구,4호선 1번 출구로 나오면 된다.문의 3672­8700.
  • 여의도광장 중기종합전시장

    ◎에어돔 「보물창고」에 값싸고 질좋은 상품 “풍성”/40개 입주업체 직접만든 제품 유통마진없이 제공/“반품 즉시 교환” 확실한 품질보증… 매출 폭발적 신장 서울 여의도에는 두가지 볼거리가 있다.하나는 탁 트인 광장이고,다른 하나는 옛 안보전시관 자리에 자리잡은 중소기업종합전시장이다. 중소기업종합전시장은 중소기업 제품의 홍보와 판매애로를 덜기 위해 지난 8월 문을 열었다.터는 서울시가 무상으로 제공하고 삼성그룹이 건립비용을 지원,국내에서 최대 규모의 에어돔 양식으로 지어졌다.개장 이후 지금까지 18회의 각종 전시회를 열어 1백9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단기간에 폭발적인 매출을 올린 것은 각종 이벤트 행사가 많았기 때문이다.실제 종합전시장내 판매장의 매출은 20여억원 정도.그러나 이벤트를 비롯,지금까지 1백90만명의 소비자가 다녀가 전시장은 충분히 홍보가 됐다. 현재 한국양산,서울비철,신신상사와 서울공예조합 등 조합을 합쳐 40개 업체 및 조합회원사가 다양한 제품을 구비,소비자들을 기다리고 있다.입점업체 모두가 직접 만든 제품을 전시·판매하고 있어 반품은 즉시 교환해준다. 전시장은 8천300평의 부지에 2천80평 규모의 1전시장과 740평 규모의 2전시장,그리고 460평 규모의 상설판매장으로 구성돼 있다.전시장은 에어돔으로 건립됐고 상설판매장은 샌드위치 패널로 꾸며졌다.판매장 2층에는 양식당과 한식당을 비롯,다과점·패스트푸드점이 갖춰져 있어 전시회 관람과 쇼핑,그리고 식사가 한번에 가능하다. 여의도 종합전시장이 뿜어대는 매력은 뛰어난 품질과 저렴한 가격이 꼽힌다.창과 방패를 다 갖췄다고 할 수 있다.품질보증은 확실하다.지금까지의 각종 전시회를 통해 제품성능이 확인된 것들이다.단지 소비자 인지도가 낮은 제품일 뿐이다. 이중 가격이 갖는 매력은 특별하다.제품마다 가격경쟁력이 뛰어나다.모두 공장도 가격에 판다.중간 유통단계가 없어 유통마진을 남길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특별 판매전이 아니더라도 동일제품 시중판매가격에 비해 30%는 싸고 제품에 따라서 60%까지 헐하다.전시회기간의 할인판매는 말할 필요조차 없다. 카이저산업은 22만원짜리 뻐꾸기 시계를 13만원에 팔고 있고 태웅가스기구는 코펠을 시중가 보다 30∼50%정도 할인된 값에 판매중이다.스포츠용품 전문사인 아파치상사는 시중에서 14만5천원하는 등산용 재킷을 8만원에,6만9천원짜리 등산화는 4만원에 판매한다. 한국도자기는 2개 1세트 커피잔을 시중가 보다 30% 싸게 판매하는 등 대부분의 입점업체들이 최소한의 마진만 남기면서 물건을 내놓고 있다. 교통편도 좋아졌다.지금까지는 좌석버스(60,77,119,121번)나 일반버스(9,30,77,104,119,123,326,823번)등을 이용해서 증권거래소 앞이나 라이프쇼핑 앞에서 내려 전시장을 찾아야 했으나 곧 지하철이 개통돼 더욱 편리하게 이곳을 찾을 수 있게 됐다.전시장은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에서 300여m 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지금까지는 공항에서 여의도까지 밖에 개통돼 있지 않았으나 이달말 강북지역까지 완전 개통돼 서울전역의 시민들이 찾을 수 있는 쇼핑메카로 발돋움하게 됐다. 물론 승용차를 이용할 수도 있다.제품을 구입한 경우에 한해 무료주차권을 업체가 지급하는 것도 주차난이 심한 여의도에서는 빼놓을 수없는 유혹이다. 게다가 내년에는 1월23일부터 나흘간 97 신규사업 창업정보박람회를 시작으로 교육박람회,국제향수페어,대한민국 난대전,국제주차장 및 주차설비산업전,서울패션페어,인터넷 엑스포 97,서울국제배낭여행박람회 등 50차례의 전시회가 소비자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이를 통해 종합전시장측은 전시수입 30여억원,직접 판매수입 40억원 등 7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문의 761­6100.
  • 튀는 여성이여,명동 「유투존」으로 오라!

    ◎층별 매장 차별화… 반년만에 150억 매출/신진디자이너 지원 챌린지 코너 “눈길” 「우리는 지금 명동으로 간다」.삼성물산이 20대의 전문직 여성과 여대생이나 미시족을 겨냥한 여성 의류전문 매장 「유투존」(UTOO ZONE). 옛 제일백화점을 개조해 만들었다.개장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쓸돈이 있고」 「패션을 추구하며」 「자기만의 멋」을 추구하는 젊은 여성들을 사로잡고 있다. 「메시지」 「트렌드20」 「도어즈」 등 자기브랜드와 다른 브랜드를 다종다양하게 구비한 멀티숍을 비롯,엘칸토 에스콰이어 등이 자기 브랜드를 전문화한 매장인 모델숍 등을 갖추고 있다. 유투존의 가장 큰 특징은 철저한 차별화.층별구성은 단적인 예다.지하1층은 「음반매장」이다.아마도 명동 상권에서 콤팩트 디스크 매장치고는 규모가 꽤 큰 편이다.2백50평에 이른다. 1층은 패션 액세서리 전문매장이다.280평의 매장에 패션 브랜드를 선도하는 브랜드만을 엄선했다.피혁토털매점,향수전문점「퍼퓸바」,프랑스의 유명 패션 앳세서리 매장 「아가타」 등 액세서리 천국을 이루고 있다. 「퍼퓸바」는 신상품의 시장진입장소로 애용되고 있고 「아가타」는 프랑스적인 멋을 전달하는 국내유일한 장소라는게 유투존측의 설명이다. 2층은 철저하게 도시적이다.「깔끔하고」「세련됐고」「감성을 지닌」 매장이다.이름하여 엘레강스 캐주얼 존이다.신세대 생활양식을 주도하는 캐릭터 브랜드인 「오브제」 등이 260평의 매장을 가득 채우고 있다. 챌린지코너가 가장 눈에 띈다.유망 신진디자이너 육성을 위해 마련한 코너로 수수료를 절반으로 깎아주고 광고도 유투존측이 해준다.임수정씨의 「옷신령」,이희영씨의 「DIA」,원지해씨의 「물」이 그것 들이다.서울 어디서건 이러한 매장은 찾아보기 어렵다. 젊은 여성이 많이 몰리는 곳은 3층의 영캐주얼 매장.「나이스클럽」「온 앤 온」「시스템」「코지」「보디가드」등 젊은층의 개성을 표현하는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유럽풍 패션도 쉽게 접할 수 있다.신세대의 다양한 감각을 충족시키고 또 새로운 패션욕구를 창출하는 각종 선물매장이 즐비하다. 4층은 식당가다.식음을 목적으로 하는 고객을 흡수하듯 2백여가지의 메뉴로 다양한 선택을 보장하는 명동내 최대의 음식코너다.4층의 자랑거리로 빼놓을 수 없는게 휴식·재충전의 공간인 「트로펠」.매주 금요일 한차례씩 한시간여 동안 공연이 열린다. 젊은층이 많이 찾는 전문매장에 걸맞게 대학 동아리들의 공연장소로 적격이다.노래와 연극이 주로 펼쳐진다.연건평이 2천평에 달한다. 90여개 입점업체가 평일에는 1억5천여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주말이면 2억원에서 2억5천여만원의 매출을 낸다.지난 5월23일 개장 이후 매출누적액이 1백50억원에 이른다. 품질은 「고가」인 반면 중가전략을 펴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대단한 액수다.삼성그룹에서 직접 안전관리 및 소비자상담팀을 가동,삼성특유의 「깔끔함」과 「엄격함」이 배어있다.영업은 상오 11시부터 하오 8시30분까지.지하 1층 음반매장은 9시30분까지,4층은 11시까지 연다.정기휴무는 매주 1,3주 화요일이다. 지하철 2호선 을지로 입구역이나 4호선 명동역에서 내려 5분만 투자하면 아무리 까다로운 취향을 가진 소비자라도 마음에 쏙드는 상품을 고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02)778­1383
  • 30대 고졸차장 서울본점장 발탁/뉴코아 곽양서씨 화제

    ◎타백화점선 이사급 이상 맡아 파격인사/「일벌레」 별명… 직원 3,600여명 현장지휘 고졸 학력의 차장이 백화점 서울본점의 점장 자리에 올랐다. 파격 발탁의 주인공은 7일 뉴코아백화점의 인사에서 서울 본점 판매 총괄실장에서 점장에 승격 임명된 곽양서 차장(36). 곽차장의 점장 임명은 유통업계에서는 매우 파격적이다.백화점 본점 점장은 백화점 업체로서는 가장 중요한 자리로 이사급 이상의 중역이 맡는게 보통.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의 본점장은 이사급이며 현대백화점의 경우 본점장은 전무,무역센터점장은 부사장이다. 뉴코아백화점이 최근 급속한 영업망 확장으로 임직원이 부족한 이유도 있지만 유통업계에서는 차장급의 점장 임명을 놀라운 일로 받아들이고 있다.곽점장은 직영사원 1천200여명과 입점업체 직원을 더해 3천600여명의 사원을 지휘하게 된다.직급으로만 볼 때는 본점안에 곽점장보다 높은 부장급이 4명이나 있다. 곽점장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유는 순수한 고졸사원 출신이라는 것.곽점장은 동대문상고를 졸업하고 지난83년 뉴코아 슈퍼구매부 사원으로 입사했다.학력을 중시하는 기업 풍토로 볼때 이 또한 매우 이례적인 일. 곽씨는 입사 이후 10년 넘게 의류사업부서에서 경력을 쌓은 의류사업통.특히 지난 91년 뉴코아의 지방점 1호인 수원점을 개점할 때는 인부들과 숙식을 함께 하면서 개점 준비 작업을 하는 등 「일벌레」로 불릴 만큼 인정을 받았다. 또 대리 때인 90년에는 부서장의 갑작스런 장기입원으로 1년여 동안 부서장직을 대행하면서 입점을 거부하는 콧대 높은 일부 유명 의류업체들을 끈질긴 「설득」 끝에 유치하는 등 회사에 공헌을 한 점도 이번 인사에 반영됐다는 설명이다.이런 공로로 곽점장은 94년 차장으로 진급한 지 2년만인 지난 4월 부점장격인 본점 판매총괄실장에 임명됐으며 불과 7개월만에 백화점맨들의 선망의 대상인 점장에 오르게 됐다. 뉴코아의 장광준 전무는 『앞으로 직급과 학력에 관계없이 능력있는 직원들을 과감히 총지배인으로 임명할 방침』이라면서 『앞으로도 계속 과감한 발탁인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뉴코아는 판매총괄실장 후임으로 심태원 과장(34)을 역시 발탁 임명했다.
  • 유통기한 지난 식품 판매/유명백화점 등 40곳 적발

    신세계·미도파·뉴코아·나산·그랜드 등 유명 백화점들이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판매하거나 냉장·냉동시설을 가동하지 않고 냉장·냉동식품을 팔다 무더기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본부는 신한국당 정의화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서 올 6∼7월 두달동안 전국 151개 유통업체의 식품위생관리실태를 조사,40개업체의 식품위생법 위반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 미아점(서울),미도파마트 석사점(강원도 춘천시),춘천축협종합매장(강원도 춘천시) 등은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보관,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 서울 미도파백화점 상계점 입점업체인 맥도널드와 서울 새로나백화점 입점업체 체스터후라이드 등은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로 후라이드치킨 등을 조리해 팔아왔다. 서울의 나산·그랜드·뉴코아백화점 등 8개 업체는 식품보존및 보관기준을 위반했다. 안전본부는 적발된 업체가운데 9개 업체에 대해 영업정지,28개 업체는 시정지시 등 행정처분을 내리고 3개 업체는 사직당국에 고발조치했다.
  • 불공정 백화점 무더기 적발/할인율 과장표시 등 50건

    ◎롯데 등 9곳 시정령 전국 12개 대형백화점이 바겐세일기간중 할인율을 과장표시하고 입점업체의 매장위치를 일방적으로 변경하는 등 공정거래법과 하도급법 등을 대거 위반,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무더기 제재조치를 받았다. 공정위는 소비자와 중소거래업체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5월20일부터 12개 대형유통업체의 1년간(94년5월∼96년4월) 사업활동에 대해 조사를 벌인 결과 50건의 법위반행위를 적발했다고 19일 발표했다.법을 제대로 지킨 백화점은 한 곳도 없었다. 공정위는 법위반건수가 9건에 달하는 뉴코아백화점을 비롯,한신코아(7건)·롯데·그랜드·갤러리아(각 5건),현대(4건),동아(대구)·동양(대전)·청전가든(광주·각3건)백화점 등 모두 9개 백화점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법위반사실의 신문공표,경고 등의 조치를 내렸다.태화쇼핑(부산·2건)에는 시정명령과 법위반사실 신문공표명령을 내렸다.
  • 백화점 협력업체 “봉”/기협조사,거래중단위협 등

    백화점들이 중소협력업체들에 횡포가 심하다.거래중단 위협은 다반사이며 상품권 구입이나 백화점 행사때 경품제공을 요구하는 등 횡포도 갖가지다.어떤 백화점은 입점업체를 점수로 평가,하위업체의 퇴점을 강요하기도 한다. 이같은 사실은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지난 3월25일부터 2주간 서울시 및 수도권 지역의 백화점과 직영형태로 거래하는 중소기업 30개업체를 직접 방문,조사해 17일 발표한 「백화점 중소협력업체의 애로사항」이라는 조사자료에서 밝혀졌다. 이에 따르면 중소업체들이 겪는 애로사항의 첫째 항목은 거래중단.조사대상 업체의 70%가 거래중단 위협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위협횟수는 두차례 이하가 47.6%로 가장 많았다.
  • 백화점/중·하순에 일제히 세일/기간 닷새로 줄이고 세일폭 확대

    ◎신사­숙녀복·레저용품 최고 50%/무이자 할부·카드 특별할인 없애/삼풍붕괴로 안전점검 대폭 강화 삼풍 백화점 붕괴참사 여파로 위축됐던 백화점업계가 14일과 21일을 전후하여 일제히 여름 정기세일에 돌입한다.이번 세일은 대부분의 백화점들이 당초 예정보다 1주일 이상 늦어진데다 그 기간도 일부 중소형 백화점을 제외하면 대개는 예전의 열흘에서 닷새로 줄어 고객들이 한꺼번에 몰릴 염려가 있다. 이 때문에 백화점가에서는 요사이 매장내 안전대책 강구에 주력,철저한 시설점검과 함께 기존의 안전팀을 크게 강화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실제로 현대백화점은 최근 1백여명의 직원들을 육군특전사에 위탁교육,화재·도난·교통마비 등 세일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에 대비하도록 했다.또 뉴코아는 세일기간 중 잦은 도난사고에 대비해 전직 경찰관 3명을 채용,이들을 중심으로 고객안심패트롤팀을 발족했으며 롯데는 사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해대책본부를 만들었다. 그밖에 한화유통과 갤러리아는 전직원을 대상으로 「비상사태시 조치사항」이란 매뉴얼을 반복 교육시키고 있으며 신세계는 2백30여명으로 구성된 안전팀을 주축으로 시설과 고객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올 여름 정기바겐세일은 백화점에 따라 입점업체의 세일 참여율이 90∼95% 안팎으로 다른 때보다 10%정도 높아진 것이 특징.또 국내외 신사·숙녀 유명브랜드를 비롯,가정생활용품과 레저바캉스용품에 이르기까지 세일폭이 예년에는 30% 안팎이었으나 올해는 40∼50%로 할인율이 높은데 이는 세일기간이 짧아 여름상품의 재고를 염려한 업체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밖에 삼풍 여파로 자숙하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백화점마다 집객성이 강한 이벤트는 자제하며 광고도 각 사별로 하지않고 백화점 공동광고로 대체하기로 했다.특히 백화점업계가 세일 때마다 매출확대를 위해 경쟁적으로 실시하던 6개월 무이자 판매라던가 자사카드 5% 할인 등의 판촉행위도 금지하기로 했다. 주요 백화점별 세일 일정은 다음과 같다. ▲7월14∼23일=진로유통·건영옴니·대구동아 ▲18∼24일=대전동양 ▲14∼25일=나산 ▲21∼25일=신세계·롯데·미도파·현대·갤러리아·뉴코아·그랜드·그레이스·애경·경방필 ▲21∼30일=안양본 ▲26∼30일=새로나.
  • 신세대/실속구매… 「브랜드 파괴」 현상

    ◎개성 중시… 감각·가격·디자인 위주로 상품 선택/백화점들 다양한 제품 공동전시… 나이별 매장 설치 최근 신세대를 중심으로 상표의 지명도나 유명세보다는 나만의 개성연출이 가능한 상품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이른바 「브랜드 파괴」현상이 일고 있다.즉 지금까지는 대다수의 소비자들이 상품을 구입할때 실용성보다 체면을 중시,디자인이 좋다해도 유명 브랜드 제품이 아니면 외면했고 구입장소도 시장보다는 백화점을 알아주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였다. 그러나 이제는 소비자들의 구매태도가 상표와 구매장소보다는 자신의 취향과 개성에 맞는 상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감각과 가격,디자인 중심으로 물품 구입을 결정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신세계와 롯데 쁘렝땅 등 백화점가에서도 매장의 구성을 기존의 브랜드별 단독매장에서 탈피,여러 브랜드의 다양한 상품을 모아 매장을 꾸미는 편집매장을 확대하는 추세이다.이를테면 상품의 가격을 낮추기 위해 백화점 매장담당 바이어가 백화점 입점업체의 상품외에 중소기업 제품가운데 디자인이 좋고 상품력이 우수하다고 생각되는 동일 유형의 제품들을 별도 구입,함께 전개하여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동시에 옷과 구두 모자 핸드백 등 관련 상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쇼핑의 편의를 돕기도 한다. 또한 영 웨이브,실버에이지 코너처럼 일정 연령층을 대상으로 이들에게 필요한 상품을 한데 모아 나이별로 매장을 꾸민다든가 아니면 패션 트랜드별로 매장의 상품을 집중 전개하는 것이다.이럴 경우 백화점은 좁은 매장에 일련의 테마를 가진 상품을 많이 진열할 수 있어 매장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이점도 있다. 쁘렝땅 백화점의 서영주씨는 「브랜드 파괴」의 한 예로 『요사이 진짜 멋쟁이들은 상대방이 근사한 의상을 입었다고 생각할때 「이 옷 아주 멋진데 무슨 브랜드야」라고 상표를 묻기보다는 「너,이 옷 참 근사한데 어디서 샀니」라고 장소를 묻는다』고 설명한다. 한편 필요한 물건이 있으면 친구들에게 정보를 얻어 이대입구 이태원 남대문시장 명동 등 장소와 상관없이 어디든 그 물건을 파는 곳으로 간다는 한 여대생은 『예전엔 유명업체의 특정 브랜드만을 토털로 고집했던 친구들도 이젠 구매장소와 상관없이 디자인과 질만 마음에 든다고 생각되면 전혀 상관하지 않는다』고 밝힌다. 소비자들의 이런 추세는 여성들의 사회참여 증가로 단품위주의 활동성 소비상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때와 장소,목적에 따라 패션을 달리하는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에 따른 결과이기도 하다. 신세대의 이런 브랜드 파괴 바람은 의류뿐만 아니라 자동차와 가전제품에 이르기까지 사회전반에 걸쳐 나타나는 현상으로 판매점도 여러상품을 값싸게 파는 복합매장과 양판점이 인기이다.
  • 백화점 「변칙세일」 피해 보상길 열릴듯

    ◎대법,무죄판결 원심파기… 민소 승소확률 높아/“유죄” 확정땐 소비자운동 새 전기 기대/앞으로 모든 상행위에 파급영향 전망/「시민모임」,소비자단체 소송대행제 도입 제시 백화점의 「변칙세일」이 민사소송에서 유죄로 판결돼 소비자들에게 손해배상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져 귀추가 주목된다.대법원은 지난달 14일 변칙세일을 한 혐의로 기소돼 1심과 2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았던 서울시내 유명백화점 관계자 6명에 대한 상고심에서 원심을 깨고 서울형사지법으로 사건을 되돌려보낸바 있다. 대법원의 판결이 하급심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치는 점으로 볼때 오는 30일에 있을 「백화점 변칙세일」에 대한 민사재판에서도 백화점측이 패소할 확률이 큰 것으로 보인다.현재 민사소송에는 「소비자를 위한 시민의 모임」(회장 김순)이 사기세일에 피해를 당한 소비자 7백26명의 위임장을 받아 고발,계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만약 이번 형사재판에서의 무죄원심 파기에 이어 민사재판에서까지 변칙세일에 대해 「사기」판결이 내려질 경우 백화점세일 관련 담당자들의 형사처벌은 물론 소송을 제기한 소비자들의 피해도 보상받게 된다. 지금까지 나온 법원의 판례들은 실제가격보다 높은 정가를 매긴후 이를 할인해 파는 행위를 상거래의 관례로 보아 사기가 아닌 것으로 간주했었다.따라서 이번 대법원의 판결은 백화점뿐만 아니라 앞으로 모든 상행위에 걸쳐 영향을 끼치리라는 것이 소비자문제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지난 89년 1월 서울지검에 백화점 변칙세일을 사기죄로 처음 고발했던 「시민의 모임」은 19일 프레스센터에서 「백화점 변칙세일에 대한 법적인 검토」 토론회를 갖고 이번 대법원 판결을 계기로한 향후 대처방안에 관해 논의했다.주제발표를 맡은 김동환변호사는 『백화점의 변칙세일을 무죄로 판결했던 원심을 파기한 대법원의 이번 판결로 우리나라의 소비자운동은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며 『재산상의 거래관계에 있어 서로 지켜야 할 신의와 성실의 의무를 저버린 변칙세일은 당연히 사기죄의 기만행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김변호사는 변칙세일이나 과대광고등에 따른 소비자피해를 줄이기 위한 해결책으로 「단체소송」법의 도입을 제시했다.「단체소송」이 도입되면 소비자피해를 유발하는 상행위등에 대해 직접 피해를 본 당사자가 아니더라도 소비자단체가 고소를 할수 있게된다.현행 법상에서는 소비자단체 명의로 고소가 불가능하며 피해를 당한 소비자 수백명의 위임장을 받아야 고발조치를 할수 있을 뿐이다. 또 현행 「공정거래법」만 가지고는 사기세일등에 대한 규제가 어렵다는 점을 들어 보다 강력한 제재조치가 수반되는 제도적인 장치마련이 시급한 점도 지적했다.그는 이번 대법원 판결이 갖는 의미가 ▲대형 산매점포가 판매촉진을 위하여 채택하는 판매방법의 적법한 한계를 명시한 점 ▲입점업체와 백화점 종업원과의 관계를 분리할 이유가 없음을 인정한 점 ▲최종적으로 변칙세일은 사기행위라고 판결한 점등을 들었다. 이에대해 경제기획원 특수거래국 김정국국장은 『앞으로 공정거래법의 개정을 통한 변칙세일 방지에 주력하겠다』며 구체적인 방안으로 『변칙세일등의 사례가 적발될 경우 매출액의 10%범위내에서 적정수준의과징금을 물게하는 조치』등을 강구중이라고 밝혔다.
  • 외언내언

    「사기」라는 말은 짧게 표현하면 『속인다』는 말이다.이 간단한 이치도 법정으로 가면 길게길게 말씨름이 되다가 뭐가뭔지 모를 소리를 곁들여 알쏭달쏭한 결론이 내려진다.소비자가 그런 곤혹을 맛보았던 것이 이른바 「백화점 사기세일」사건이었다.산 사람이 어리석지 백화점은 잘못된 일이 아니라는 판결이어서 태산명동에 서일필이 되어 버린 듯한 사건이다.◆이 사건을 대법원이 뒤집어 원심을 파기하고 하급심으로 되돌려 보냈다.그 판결문이 오랜만에 우리로하여금 응어리가 빠지는 듯한 시원스러움을 느끼게 한다.『지나친 허위광고는 사기죄에 해당한다』는 논리가 명쾌하게 우리에게 공감을 주기 때문이다.말하자면 『속이는 건 사기다』라는 말을 한 셈이다.결국 원가로 팔면서 교묘한 방법으로 마치 할인한 것처럼 보이게 하는 수법의 세일이 마침내 잡힌 것이다.◆미꾸라지는 워낙 잘 빠져나가므로 그걸 잡자면 손에 고운 모래를 바르거나 좁쌀 같은 것을 묻혀서 잡는다고 한다.「속는게 바보」지 장사꾼이 좀 과장광고를 했기로서니 그게 무슨 죄냐고잘 빠져나가던 백화점들을 대법원이 좁쌀 묻힌 손처럼 꽉 잡은 것이다.◆사람들이 백화점이라면 무조건 믿는 것은 그들이 보기에 근사해서도 아니고 이뻐서도 아니다.「백화점쯤 되는」곳이라면 시민을 『속이지는 않을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다.그런데 결과적으로 속였으니 사기가 분명하다.백화점도 사기는 칠수 있다는 주장이라면 할 말이 없지만.◆백화점이 그런 사기에 가담한다는 사실이 새삼 환멸스럽다.백화점이 품질에 자부심을 걸고 다소 고가의 품목을 고집하는 일은 인정할 수 있지만 이런 사기수법은 우리를 불쾌하게 한다.더구나 『입점업체가 한 일이지 백화점측은 모르는 일』이라고 잡아떼는 것은 더 괘씸하다.그런 논리로라면 불양식품도 빠져나갈 것이다.그런 논리를 대법원의 판결주문이 해주고 있는 것 같아서 『옳소!』하는 기분이다.
  • “「사기세일」 백화점 책임없다/상품값 할인율 입주업체 결정”

    ◎서울지법,손배소 원고 기각 서울민사지법 합의42부(재판장 조중한부장판사)는 14일 박신자씨(서울 강동구 개포동)등 소비자 52명이 롯데·신세계·미도파백화점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상품판매에 대한 권리와 의무는 입점업체에 있으므로 사기세일로 인한 피해를 매장임대인에 불과한 백화점측이 배상할 책임은 없다』고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박씨 등은 지난 88년 11월 이들 백화점이 정상가격으로 상품을 판매하면서도 할인판매하는 것처럼 가격표를 꾸며 판매하는 사기세일을 당해 손해를 봤다』고 소송을 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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