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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대 고졸차장 서울본점장 발탁/뉴코아 곽양서씨 화제

    ◎타백화점선 이사급 이상 맡아 파격인사/「일벌레」 별명… 직원 3,600여명 현장지휘 고졸 학력의 차장이 백화점 서울본점의 점장 자리에 올랐다. 파격 발탁의 주인공은 7일 뉴코아백화점의 인사에서 서울 본점 판매 총괄실장에서 점장에 승격 임명된 곽양서 차장(36). 곽차장의 점장 임명은 유통업계에서는 매우 파격적이다.백화점 본점 점장은 백화점 업체로서는 가장 중요한 자리로 이사급 이상의 중역이 맡는게 보통.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의 본점장은 이사급이며 현대백화점의 경우 본점장은 전무,무역센터점장은 부사장이다. 뉴코아백화점이 최근 급속한 영업망 확장으로 임직원이 부족한 이유도 있지만 유통업계에서는 차장급의 점장 임명을 놀라운 일로 받아들이고 있다.곽점장은 직영사원 1천200여명과 입점업체 직원을 더해 3천600여명의 사원을 지휘하게 된다.직급으로만 볼 때는 본점안에 곽점장보다 높은 부장급이 4명이나 있다. 곽점장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유는 순수한 고졸사원 출신이라는 것.곽점장은 동대문상고를 졸업하고 지난83년 뉴코아 슈퍼구매부 사원으로 입사했다.학력을 중시하는 기업 풍토로 볼때 이 또한 매우 이례적인 일. 곽씨는 입사 이후 10년 넘게 의류사업부서에서 경력을 쌓은 의류사업통.특히 지난 91년 뉴코아의 지방점 1호인 수원점을 개점할 때는 인부들과 숙식을 함께 하면서 개점 준비 작업을 하는 등 「일벌레」로 불릴 만큼 인정을 받았다. 또 대리 때인 90년에는 부서장의 갑작스런 장기입원으로 1년여 동안 부서장직을 대행하면서 입점을 거부하는 콧대 높은 일부 유명 의류업체들을 끈질긴 「설득」 끝에 유치하는 등 회사에 공헌을 한 점도 이번 인사에 반영됐다는 설명이다.이런 공로로 곽점장은 94년 차장으로 진급한 지 2년만인 지난 4월 부점장격인 본점 판매총괄실장에 임명됐으며 불과 7개월만에 백화점맨들의 선망의 대상인 점장에 오르게 됐다. 뉴코아의 장광준 전무는 『앞으로 직급과 학력에 관계없이 능력있는 직원들을 과감히 총지배인으로 임명할 방침』이라면서 『앞으로도 계속 과감한 발탁인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뉴코아는 판매총괄실장 후임으로 심태원 과장(34)을 역시 발탁 임명했다.
  • 유통기한 지난 식품 판매/유명백화점 등 40곳 적발

    신세계·미도파·뉴코아·나산·그랜드 등 유명 백화점들이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판매하거나 냉장·냉동시설을 가동하지 않고 냉장·냉동식품을 팔다 무더기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본부는 신한국당 정의화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서 올 6∼7월 두달동안 전국 151개 유통업체의 식품위생관리실태를 조사,40개업체의 식품위생법 위반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 미아점(서울),미도파마트 석사점(강원도 춘천시),춘천축협종합매장(강원도 춘천시) 등은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보관,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 서울 미도파백화점 상계점 입점업체인 맥도널드와 서울 새로나백화점 입점업체 체스터후라이드 등은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로 후라이드치킨 등을 조리해 팔아왔다. 서울의 나산·그랜드·뉴코아백화점 등 8개 업체는 식품보존및 보관기준을 위반했다. 안전본부는 적발된 업체가운데 9개 업체에 대해 영업정지,28개 업체는 시정지시 등 행정처분을 내리고 3개 업체는 사직당국에 고발조치했다.
  • 불공정 백화점 무더기 적발/할인율 과장표시 등 50건

    ◎롯데 등 9곳 시정령 전국 12개 대형백화점이 바겐세일기간중 할인율을 과장표시하고 입점업체의 매장위치를 일방적으로 변경하는 등 공정거래법과 하도급법 등을 대거 위반,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무더기 제재조치를 받았다. 공정위는 소비자와 중소거래업체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5월20일부터 12개 대형유통업체의 1년간(94년5월∼96년4월) 사업활동에 대해 조사를 벌인 결과 50건의 법위반행위를 적발했다고 19일 발표했다.법을 제대로 지킨 백화점은 한 곳도 없었다. 공정위는 법위반건수가 9건에 달하는 뉴코아백화점을 비롯,한신코아(7건)·롯데·그랜드·갤러리아(각 5건),현대(4건),동아(대구)·동양(대전)·청전가든(광주·각3건)백화점 등 모두 9개 백화점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법위반사실의 신문공표,경고 등의 조치를 내렸다.태화쇼핑(부산·2건)에는 시정명령과 법위반사실 신문공표명령을 내렸다.
  • 백화점 협력업체 “봉”/기협조사,거래중단위협 등

    백화점들이 중소협력업체들에 횡포가 심하다.거래중단 위협은 다반사이며 상품권 구입이나 백화점 행사때 경품제공을 요구하는 등 횡포도 갖가지다.어떤 백화점은 입점업체를 점수로 평가,하위업체의 퇴점을 강요하기도 한다. 이같은 사실은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지난 3월25일부터 2주간 서울시 및 수도권 지역의 백화점과 직영형태로 거래하는 중소기업 30개업체를 직접 방문,조사해 17일 발표한 「백화점 중소협력업체의 애로사항」이라는 조사자료에서 밝혀졌다. 이에 따르면 중소업체들이 겪는 애로사항의 첫째 항목은 거래중단.조사대상 업체의 70%가 거래중단 위협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위협횟수는 두차례 이하가 47.6%로 가장 많았다.
  • 백화점/중·하순에 일제히 세일/기간 닷새로 줄이고 세일폭 확대

    ◎신사­숙녀복·레저용품 최고 50%/무이자 할부·카드 특별할인 없애/삼풍붕괴로 안전점검 대폭 강화 삼풍 백화점 붕괴참사 여파로 위축됐던 백화점업계가 14일과 21일을 전후하여 일제히 여름 정기세일에 돌입한다.이번 세일은 대부분의 백화점들이 당초 예정보다 1주일 이상 늦어진데다 그 기간도 일부 중소형 백화점을 제외하면 대개는 예전의 열흘에서 닷새로 줄어 고객들이 한꺼번에 몰릴 염려가 있다. 이 때문에 백화점가에서는 요사이 매장내 안전대책 강구에 주력,철저한 시설점검과 함께 기존의 안전팀을 크게 강화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실제로 현대백화점은 최근 1백여명의 직원들을 육군특전사에 위탁교육,화재·도난·교통마비 등 세일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에 대비하도록 했다.또 뉴코아는 세일기간 중 잦은 도난사고에 대비해 전직 경찰관 3명을 채용,이들을 중심으로 고객안심패트롤팀을 발족했으며 롯데는 사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해대책본부를 만들었다. 그밖에 한화유통과 갤러리아는 전직원을 대상으로 「비상사태시 조치사항」이란 매뉴얼을 반복 교육시키고 있으며 신세계는 2백30여명으로 구성된 안전팀을 주축으로 시설과 고객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올 여름 정기바겐세일은 백화점에 따라 입점업체의 세일 참여율이 90∼95% 안팎으로 다른 때보다 10%정도 높아진 것이 특징.또 국내외 신사·숙녀 유명브랜드를 비롯,가정생활용품과 레저바캉스용품에 이르기까지 세일폭이 예년에는 30% 안팎이었으나 올해는 40∼50%로 할인율이 높은데 이는 세일기간이 짧아 여름상품의 재고를 염려한 업체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밖에 삼풍 여파로 자숙하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백화점마다 집객성이 강한 이벤트는 자제하며 광고도 각 사별로 하지않고 백화점 공동광고로 대체하기로 했다.특히 백화점업계가 세일 때마다 매출확대를 위해 경쟁적으로 실시하던 6개월 무이자 판매라던가 자사카드 5% 할인 등의 판촉행위도 금지하기로 했다. 주요 백화점별 세일 일정은 다음과 같다. ▲7월14∼23일=진로유통·건영옴니·대구동아 ▲18∼24일=대전동양 ▲14∼25일=나산 ▲21∼25일=신세계·롯데·미도파·현대·갤러리아·뉴코아·그랜드·그레이스·애경·경방필 ▲21∼30일=안양본 ▲26∼30일=새로나.
  • 신세대/실속구매… 「브랜드 파괴」 현상

    ◎개성 중시… 감각·가격·디자인 위주로 상품 선택/백화점들 다양한 제품 공동전시… 나이별 매장 설치 최근 신세대를 중심으로 상표의 지명도나 유명세보다는 나만의 개성연출이 가능한 상품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이른바 「브랜드 파괴」현상이 일고 있다.즉 지금까지는 대다수의 소비자들이 상품을 구입할때 실용성보다 체면을 중시,디자인이 좋다해도 유명 브랜드 제품이 아니면 외면했고 구입장소도 시장보다는 백화점을 알아주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였다. 그러나 이제는 소비자들의 구매태도가 상표와 구매장소보다는 자신의 취향과 개성에 맞는 상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감각과 가격,디자인 중심으로 물품 구입을 결정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신세계와 롯데 쁘렝땅 등 백화점가에서도 매장의 구성을 기존의 브랜드별 단독매장에서 탈피,여러 브랜드의 다양한 상품을 모아 매장을 꾸미는 편집매장을 확대하는 추세이다.이를테면 상품의 가격을 낮추기 위해 백화점 매장담당 바이어가 백화점 입점업체의 상품외에 중소기업 제품가운데 디자인이 좋고 상품력이 우수하다고 생각되는 동일 유형의 제품들을 별도 구입,함께 전개하여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동시에 옷과 구두 모자 핸드백 등 관련 상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쇼핑의 편의를 돕기도 한다. 또한 영 웨이브,실버에이지 코너처럼 일정 연령층을 대상으로 이들에게 필요한 상품을 한데 모아 나이별로 매장을 꾸민다든가 아니면 패션 트랜드별로 매장의 상품을 집중 전개하는 것이다.이럴 경우 백화점은 좁은 매장에 일련의 테마를 가진 상품을 많이 진열할 수 있어 매장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이점도 있다. 쁘렝땅 백화점의 서영주씨는 「브랜드 파괴」의 한 예로 『요사이 진짜 멋쟁이들은 상대방이 근사한 의상을 입었다고 생각할때 「이 옷 아주 멋진데 무슨 브랜드야」라고 상표를 묻기보다는 「너,이 옷 참 근사한데 어디서 샀니」라고 장소를 묻는다』고 설명한다. 한편 필요한 물건이 있으면 친구들에게 정보를 얻어 이대입구 이태원 남대문시장 명동 등 장소와 상관없이 어디든 그 물건을 파는 곳으로 간다는 한 여대생은 『예전엔 유명업체의 특정 브랜드만을 토털로 고집했던 친구들도 이젠 구매장소와 상관없이 디자인과 질만 마음에 든다고 생각되면 전혀 상관하지 않는다』고 밝힌다. 소비자들의 이런 추세는 여성들의 사회참여 증가로 단품위주의 활동성 소비상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때와 장소,목적에 따라 패션을 달리하는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에 따른 결과이기도 하다. 신세대의 이런 브랜드 파괴 바람은 의류뿐만 아니라 자동차와 가전제품에 이르기까지 사회전반에 걸쳐 나타나는 현상으로 판매점도 여러상품을 값싸게 파는 복합매장과 양판점이 인기이다.
  • 백화점 「변칙세일」 피해 보상길 열릴듯

    ◎대법,무죄판결 원심파기… 민소 승소확률 높아/“유죄” 확정땐 소비자운동 새 전기 기대/앞으로 모든 상행위에 파급영향 전망/「시민모임」,소비자단체 소송대행제 도입 제시 백화점의 「변칙세일」이 민사소송에서 유죄로 판결돼 소비자들에게 손해배상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져 귀추가 주목된다.대법원은 지난달 14일 변칙세일을 한 혐의로 기소돼 1심과 2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았던 서울시내 유명백화점 관계자 6명에 대한 상고심에서 원심을 깨고 서울형사지법으로 사건을 되돌려보낸바 있다. 대법원의 판결이 하급심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치는 점으로 볼때 오는 30일에 있을 「백화점 변칙세일」에 대한 민사재판에서도 백화점측이 패소할 확률이 큰 것으로 보인다.현재 민사소송에는 「소비자를 위한 시민의 모임」(회장 김순)이 사기세일에 피해를 당한 소비자 7백26명의 위임장을 받아 고발,계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만약 이번 형사재판에서의 무죄원심 파기에 이어 민사재판에서까지 변칙세일에 대해 「사기」판결이 내려질 경우 백화점세일 관련 담당자들의 형사처벌은 물론 소송을 제기한 소비자들의 피해도 보상받게 된다. 지금까지 나온 법원의 판례들은 실제가격보다 높은 정가를 매긴후 이를 할인해 파는 행위를 상거래의 관례로 보아 사기가 아닌 것으로 간주했었다.따라서 이번 대법원의 판결은 백화점뿐만 아니라 앞으로 모든 상행위에 걸쳐 영향을 끼치리라는 것이 소비자문제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지난 89년 1월 서울지검에 백화점 변칙세일을 사기죄로 처음 고발했던 「시민의 모임」은 19일 프레스센터에서 「백화점 변칙세일에 대한 법적인 검토」 토론회를 갖고 이번 대법원 판결을 계기로한 향후 대처방안에 관해 논의했다.주제발표를 맡은 김동환변호사는 『백화점의 변칙세일을 무죄로 판결했던 원심을 파기한 대법원의 이번 판결로 우리나라의 소비자운동은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며 『재산상의 거래관계에 있어 서로 지켜야 할 신의와 성실의 의무를 저버린 변칙세일은 당연히 사기죄의 기만행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김변호사는 변칙세일이나 과대광고등에 따른 소비자피해를 줄이기 위한 해결책으로 「단체소송」법의 도입을 제시했다.「단체소송」이 도입되면 소비자피해를 유발하는 상행위등에 대해 직접 피해를 본 당사자가 아니더라도 소비자단체가 고소를 할수 있게된다.현행 법상에서는 소비자단체 명의로 고소가 불가능하며 피해를 당한 소비자 수백명의 위임장을 받아야 고발조치를 할수 있을 뿐이다. 또 현행 「공정거래법」만 가지고는 사기세일등에 대한 규제가 어렵다는 점을 들어 보다 강력한 제재조치가 수반되는 제도적인 장치마련이 시급한 점도 지적했다.그는 이번 대법원 판결이 갖는 의미가 ▲대형 산매점포가 판매촉진을 위하여 채택하는 판매방법의 적법한 한계를 명시한 점 ▲입점업체와 백화점 종업원과의 관계를 분리할 이유가 없음을 인정한 점 ▲최종적으로 변칙세일은 사기행위라고 판결한 점등을 들었다. 이에대해 경제기획원 특수거래국 김정국국장은 『앞으로 공정거래법의 개정을 통한 변칙세일 방지에 주력하겠다』며 구체적인 방안으로 『변칙세일등의 사례가 적발될 경우 매출액의 10%범위내에서 적정수준의과징금을 물게하는 조치』등을 강구중이라고 밝혔다.
  • 외언내언

    「사기」라는 말은 짧게 표현하면 『속인다』는 말이다.이 간단한 이치도 법정으로 가면 길게길게 말씨름이 되다가 뭐가뭔지 모를 소리를 곁들여 알쏭달쏭한 결론이 내려진다.소비자가 그런 곤혹을 맛보았던 것이 이른바 「백화점 사기세일」사건이었다.산 사람이 어리석지 백화점은 잘못된 일이 아니라는 판결이어서 태산명동에 서일필이 되어 버린 듯한 사건이다.◆이 사건을 대법원이 뒤집어 원심을 파기하고 하급심으로 되돌려 보냈다.그 판결문이 오랜만에 우리로하여금 응어리가 빠지는 듯한 시원스러움을 느끼게 한다.『지나친 허위광고는 사기죄에 해당한다』는 논리가 명쾌하게 우리에게 공감을 주기 때문이다.말하자면 『속이는 건 사기다』라는 말을 한 셈이다.결국 원가로 팔면서 교묘한 방법으로 마치 할인한 것처럼 보이게 하는 수법의 세일이 마침내 잡힌 것이다.◆미꾸라지는 워낙 잘 빠져나가므로 그걸 잡자면 손에 고운 모래를 바르거나 좁쌀 같은 것을 묻혀서 잡는다고 한다.「속는게 바보」지 장사꾼이 좀 과장광고를 했기로서니 그게 무슨 죄냐고잘 빠져나가던 백화점들을 대법원이 좁쌀 묻힌 손처럼 꽉 잡은 것이다.◆사람들이 백화점이라면 무조건 믿는 것은 그들이 보기에 근사해서도 아니고 이뻐서도 아니다.「백화점쯤 되는」곳이라면 시민을 『속이지는 않을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다.그런데 결과적으로 속였으니 사기가 분명하다.백화점도 사기는 칠수 있다는 주장이라면 할 말이 없지만.◆백화점이 그런 사기에 가담한다는 사실이 새삼 환멸스럽다.백화점이 품질에 자부심을 걸고 다소 고가의 품목을 고집하는 일은 인정할 수 있지만 이런 사기수법은 우리를 불쾌하게 한다.더구나 『입점업체가 한 일이지 백화점측은 모르는 일』이라고 잡아떼는 것은 더 괘씸하다.그런 논리로라면 불양식품도 빠져나갈 것이다.그런 논리를 대법원의 판결주문이 해주고 있는 것 같아서 『옳소!』하는 기분이다.
  • “「사기세일」 백화점 책임없다/상품값 할인율 입주업체 결정”

    ◎서울지법,손배소 원고 기각 서울민사지법 합의42부(재판장 조중한부장판사)는 14일 박신자씨(서울 강동구 개포동)등 소비자 52명이 롯데·신세계·미도파백화점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상품판매에 대한 권리와 의무는 입점업체에 있으므로 사기세일로 인한 피해를 매장임대인에 불과한 백화점측이 배상할 책임은 없다』고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박씨 등은 지난 88년 11월 이들 백화점이 정상가격으로 상품을 판매하면서도 할인판매하는 것처럼 가격표를 꾸며 판매하는 사기세일을 당해 손해를 봤다』고 소송을 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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