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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다못한 성시경, 결국 ‘전화번호’ 깠다…“우린 그런 짓 안 해”

    참다못한 성시경, 결국 ‘전화번호’ 깠다…“우린 그런 짓 안 해”

    가수 성시경 측이 ‘노쇼’ 사칭 사기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성시경이 속한 1인 기획사 에스케이재원은 지난 14일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사기 주의 요망’이라는 제목으로 입장문을 냈다. 성시경 측은 사기범 것으로 보이는 전화번호를 공개하며 “성시경의 ‘먹을 텐데’ 시즌 2를 촬영한다며 예약하고 술 구매를 유도하고 돈도 요구하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먹을 텐데’는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 콘텐츠로, 성시경이 직접 맛집을 찾아다니며 음식을 소개하는 영상 시리즈다. 성시경 측은 “사기 전화 조심하시고, 금전적인 요구에 응하지 마시라”며 “‘먹을 텐데’ 팀은 술 구매 요청, 금전 요구 등을 절대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궁금한 사항이 생기면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DM) 또는 매니저 전화로 문의해 달라”고 덧붙였다. 최근 자신이 유명 연예인의 매니저라고 속인 뒤 음식점 방문을 예약하고 금품을 요구하는 사기 수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15일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측은 “제작진을 사칭해 고급 주류 대량 배송을 요구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제작진은 어떠한 경우에도 주류 배송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입장을 냈다. 같은 날 경남 거창군에서도 배우 강동원 출연 영화의 제작진을 사칭한 한 남성이 유사한 형태의 ‘노쇼’ 사기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거창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 12일 거창읍 한 식당에 전화를 걸고 단체 식사를 예약한 뒤 고가의 와인을 대신 구매하도록 유도해 수백만원을 가로챘다. 이보다 앞서 KBS 2TV 예능 ‘1박2일’ 제작진과 배우 남궁민·변우석, 가수 송가인 측도 자신들을 사칭한 사기 행각에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 이재명, 김상욱에 화답 “합리적 보수, 입당했으면”

    이재명, 김상욱에 화답 “합리적 보수, 입당했으면”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상욱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한 데 대해 이 후보가 “민주당에 입당해 함께하면 좋겠다”고 15일 화답했다. 이 후보는 이날 경남 하동군 화개장터 입구에서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 “(김 의원이) 저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힌 것 같아서 참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지금 전화해서 이야기해볼까 생각한다”면서 “그런 합리적인 보수 인사와 같이하고 싶다. 그게 국민이 바라는 게 아닐까”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이 보수, 민주당이 진보라고 평가돼왔는데 사실 민주당은 중도 정당”이라면서 “정확히는 국민의힘은 보수 정당으로 창당했지만 보수가 아닌 수구 기득권 세력의 연합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 내 합리적 보수 세력이 형식적 보수조차 포기해버린, 내란을 옹호하고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저 집단 내에서 과연 견뎌낼 수 있겠느냐”면서 “김 의원이 대표적인 케이스다. 당내에서 합리적인 목소리를 내기 위해 애처로울 정도로 노력했던 것 같다”고 부연했다. 민주당도 환영한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이석연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국민대통합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김 의원의 지지로 이번 대선은 헌법 수호 세력과 헌법 파괴 세력의 구도로 명확히 정리됐다”며 “윤석열 내란 사태 당시 ‘진짜 보수’로 깊은 인상을 남겼던 김 의원의 지지는 이재명 후보의 중도 확장을 크게 뒷받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만이 진영논리를 넘어 국가 통합의 아젠다를 제시하고 있고, 직면한 국가 과제를 해결할 의지와 능력을 갖췄다고 판단한다”면서 “이 후보를 21대 대통령의 적임자로 공개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지지 선언으로 저는 또다시 엄청난 비난과 공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하지만 이번 대통령의 성공 여부는 국가 존립과 직결되기에 책임 있는 정치인의 역할을 다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번 대통령은 진영을 넘어 반드시 성공한 대통령이 돼야 한다. 그래서 일 잘하는 입증된 대통령이 필요하다”면서 “보수의 기준에 따라 평가하더라도 (이 후보가) 가장 보수다운 후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임신 폭로” 협박한 남녀 체포… 손흥민 측 “명백한 허위사실, 선처 없어”

    “임신 폭로” 협박한 남녀 체포… 손흥민 측 “명백한 허위사실, 선처 없어”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33·토트넘 홋스퍼)의 아이를 임신했다며 이를 폭로하지 않는 대가로 금전을 요구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0대 여성 A씨와 40대 남성 B씨를 각각 공갈, 공갈미수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 손흥민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허위사실을 소설미디어(SNS)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하고 금품을 뜯어내려 한 혐의를 받는다. A씨의 지인 B씨도 지난 3월 손흥민 측에 접근해 수천만원을 받아내려 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흥민 측은 자신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한 A씨로부터 협박 피해를 입었다며 지난 7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지난 12일 A씨와 B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해 14일 오후 법원에서 영장을 발부받았다. 경찰은 A씨와 B씨를 체포한 뒤 구체적인 범행 등을 조사하고 있다. 손흥민의 소속사 손앤풋볼리미티드는 15일 오전 입장문을 내고 “명백한 허위 사실로 공갈 협박을 해온 일당에게 선처 없이 처벌될 수 있도록 강력 법적 대응할 것이며 손흥민 선수는 이 사건의 명백한 피해자”라고 밝혔다. 이어 “손흥민 선수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 동덕여대, ‘점거 농성’ 학생들 형사고소 취하… ‘공학 전환 반대’ 시위 6개월여만

    동덕여대, ‘점거 농성’ 학생들 형사고소 취하… ‘공학 전환 반대’ 시위 6개월여만

    김명애 총장, 오늘 공식 입장 밝힐 계획 동덕여대가 지난해 남녀공학 전환 논의에 반발해 교내 점거 농성을 벌였던 학생들에 대한 형사고소를 모두 취하했다. 동덕여대 사태 촉발 6개월여 만이다. 동덕여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는 14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입장문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학교 측은 전날 학생들과 만난 자리에서 고소 취하 입장을 밝혔다고 비대위는 전했다. 비대위에 따르면 학교 측은 이날 오후 총장과 처장단, 중앙운영위원회가 모여 최종 논의한 후 형사고소 취하서와 처벌불원서를 경찰에 제출했다. 비대위 측은 입장문에서 이같은 사실을 알리면서 “지난해 11월 긴급 학생총회에 참석해 주신 2000 동덕인, 지난 3월 19일 개회된 학생총회에 모인 900 동덕인을 포함해 8000 학우들의 총의가 모였기에 오늘의 형사고소 철회라는 값진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며 “학우 여러분께서 보여 주신 마음들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동덕여대 관계자는 “갈등이 장기화하고 확대될수록 학교 발전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공감대가 양측에 형성됐다”며 “학교와 학생 간 관계가 보다 원활해지고 소통의 틀이 마련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연합뉴스에 말했다. 학생들 또한 학교 측에 ‘학내 구성원들이 받은 상처에 대해 진심으로 안타깝게 생각하고 유감을 표명한다’는 취지의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명애 동덕여대 총장은 이날 중 학생들과 학내 구성원을 상대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앞서 동덕여대 학생들은 지난해 11월 학교 측이 충분한 논의 없이 남녀공학 전환을 준비한다며 24일간 본관을 점거하고 교내 시설물에 래커칠을 하는 등 시위를 이어갔다. 학교 측은 피해 금액이 최대 54억원으로 추산된다며 총장 명의로 총학생회장 등 21명을 공동재물손괴와 업무방해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 진성준 “사거리 2㎞ 킬러용 저격 소총 밀반입 제보”

    진성준 “사거리 2㎞ 킬러용 저격 소총 밀반입 제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테러 등 신변 위협 제보가 잇따르면서 당내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민주당은 대통령경호처에도 협조를 요청하는 등 이 후보의 신변 보호 수준을 계속 높이고 있다. 진성준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정책본부장은 13일 CBS 라디오에서 “현재 경찰이 이 후보 테러 제보 중 7건을 수사 중”이라면서 “당에는 그보다 훨씬 많은 제보가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거리가 2㎞에 달하는, 그야말로 전문 킬러가 쓰는 저격 소총이 밀반입됐다는 제보가 접수됐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12·3 비상계엄 당시 불거진 ‘(특정 정치인) 암살 의혹’과 관련해서도 “한 번 지시하면 (명령권자가) 취소하지 않는 한 계속 유효한 명령인 ‘스탠딩 오더’를 일부 특수부대 요원이 받고 있다는 제보도 일찍이 접수됐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이 후보의 경호를 강화하는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국가정보원 출신 박선원 의원은 이날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후보가 입는 옷을 방검복에서 방탄복으로 바꿨다. 방탄과 방검이 다 되는 옷도 준비해서 드렸다”고 설명했다. 후보의 경호 강화 차원에서 대통령경호처 협조 논의도 나오고 있다. 조승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경호 관련 문제에는 경호처가 가장 권위 있다”며 “경호처에 협조를 요청하고 있는 상황으로 구체적으로 실행하기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경호처는 입장문에서 “정부나 국회의 공식 요청 시 관련 법률에 의거해 후보자의 의사에 반하지 않는 한 ‘국가 요인’으로서 경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 포항지진 국가배상, 1500억→ 2심 ‘0원’

    포항지진 국가배상, 1500억→ 2심 ‘0원’

    “이해 못할 판결”… 즉각 상고 방침포항시도 “시민들 고통 외면 유감” 2017년 11월과 2018년 2월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 정부의 배상 책임을 인정했던 1심 판단이 항소심에서 뒤집혔다. 피해를 본 포항 시민들은 즉각 상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구고법 민사1부(부장 정용달)는 13일 포항 시민 111명이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1심을 뒤집고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핵심 쟁점은 지진이 국책사업인 지열 발전사업에 의해 촉발된 ‘인위적 지진’(촉발지진)인지, 또 정부와 관련 기관의 과실과 인과관계가 인정되는지였다. 이날 재판부는 “포항 지진이 물 주입 때문에 발생했더라도 이것이 관련 기관의 고의 또는 과실에서 비롯한 것인지가 소송의 쟁점”이라며 “촉발지진이라는 점은 인정되나 과실을 입증할 만한 내용이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재판부는 “아직 대법원이 남아 있어 확정적이라고 볼 수는 없다”며 “지진은 다양한 시각이 존재하고 우리 재판부 판단이 100% 옳다 확신하지는 않지만, 피해에 관해 과실 부분을 인정할 만한 충분한 자료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번 소송은 역대 집단 소송 중 소송인단이 가장 많고 배상금 규모도 가장 크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앞서 1심 재판부는 포항지진이 자연재해가 아니라 인재라고 인정했다. 2023년 11월 두 차례 지진을 모두 겪은 포항 시민에게는 위자료 300만원, 한 차례만 겪은 시민에겐 2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당시 1심 소송에 참여한 인원은 최초 111명에서 5만여명으로 늘면서 정부가 지급해야 할 위자료는 약 1500억원에 달했다. 이에 정부는 배상금이 과하다고, 주민대표는 애초 청구액인 1000만원을 지급하라며 각각 항소했다. 이후 피해 주민들이 대거 소송에 동참하면서 2심 소송인단 수는 49만 9881명까지 늘었다. 지진 발생 당시 포항 인구(51만 9581명)의 96.2%에 해당한다. 2심 판결 직후 법정에선 지진 피해를 본 포항 주민들 사이에선 격앙된 반응이 터져 나왔다. 한 방청객은 법정을 나오며 “사법농단을 규탄한다”고 외쳤다. 최정호(59)씨는 “집이 무너질 수도 있다는 공포를 겪었는데, 정부 과실이 없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토로했다. 이강덕 포항시장도 이날 입장문을 통해 “지진으로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은 시민들의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결정으로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 “김문수, 슈퍼챗으로 1억 7천만원 수익…불법 정치자금” 민주당 고발

    “김문수, 슈퍼챗으로 1억 7천만원 수익…불법 정치자금” 민주당 고발

    더불어민주당은 13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유튜브를 통해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면서 김 후보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당 공명선거법률지원단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유튜브 통계 사이트 등을 통해 김 후보의 유튜브 채널 ‘김문수 TV’ 수익을 분석한 결과 김 후보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슈퍼챗을 통해 총 1억 7000여만원의 이익을 거뒀다”고 주장했다. 슈퍼챗은 유튜브 시청자들이 채팅을 통해 일정 금액을 후원하는 것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마련한 ‘정치자금법상 소셜미디어 수익 활동 관련 기준 안내’에 따르면 정치활동을 하는 사람이 정치활동을 위해 개설·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나 팟캐스트 등을 통해 슈퍼챗과 같은 수단으로 후원금을 받을 경우 정치자금법 위반이다. 박범계 법률지원단장은 “개인적 후원인 슈퍼챗은 불법 정치자금 성격이 짙다. 선관위는 그동안 정치자금과 관련한 슈퍼챗의 불법성을 여러 차례 확인했다”면서 “김 후보가 이 같은 사실을 몰랐다면 정치인 자격이 없는 것이고, 알고도 거액의 슈퍼챗을 지속적으로 받았다면 후안무치한 불법행위를 자행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선 후보로서 치명적인 결격사유가 확인된 만큼 김 후보는 대선 후보 지위를 당장 내려놓고, 본업인 극우 유튜버로 돌아가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법률지원단은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과 유튜버 백광현씨는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국민의힘 시도지사협의회 소속 광역단체장 11명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각각 고발했다. 법률지원단은 “박정훈 의원은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피습 모의 제보로 인해 대인 접촉이 어려운 상황임을 공지하자,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파기환송심 기일통지서 수령을 지연시키기 위해 이런 꼼수까지 쓰는 작자가 대통령이 되려 한다는 것은 전 세계적 망신’이라는 글을 올렸다”면서 “이재명 후보를 낙선시키려는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한 것”이라며 처벌을 촉구했다. 지난 6일 국민의힘 시도지사협의회가 “김문수 후보가 한덕수 후보와 당장 만나야 한다”는 입장문을 발표한 것도 공직선거법 위반이라면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직선거법 85조는 공무원의 선거 관여를 금지하고 있다”며 “이 같은 입장문 발표는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선거에 개입한 중대한 위법”이라고 주장했다. 유튜버 백씨에 대해서는 “지난 2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서 교묘히 편집한 영상을 게재해 이재명 후보를 음해했다”고 고발 이유를 설명했다.
  • 항소심서 뒤집힌 포항지진 손배소송…“국가 배상 책임 없다”

    항소심서 뒤집힌 포항지진 손배소송…“국가 배상 책임 없다”

    2017년 11월과 2018년 2월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 정부의 배상 책임을 인정했던 1심 판단이 항소심에서 뒤집혔다. 피해를 본 포항 시민들은 즉각 상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구고법 민사1부(부장 정용달)는 13일 포항시민 111명이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1심을 뒤집고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핵심 쟁점은 지진이 국책사업인 지열 발전사업에 의해 촉발된 ‘인위적 지진’(촉발지진)인지, 또 정부와 관련 기관의 과실과 인과관계가 인정되는지였다. 이날 재판부는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이 물을 주입한 데 따른 촉발지진인지 여부, 지진이 물 주입 때문에 발생했더라도 이것이 관련 기관의 고의 또는 과실에서 비롯한 것인지가 소송의 쟁점”이라며 “재판부 검토 결과 촉발지진이라는 점은 인정되나 과실을 입증할 만한 내용이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재판부는 “아직 대법원이 남아 있기 때문에 확정적이라고 볼 수는 없다”며 “지진에 관해서는 다양한 시각이 존재하고 우리 재판부 판단이 100% 옳다 확신하지는 않지만, 피해에 관해서 과실 부분을 인정할 만한 충분한 자료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번 소송은 역대 집단 소송 중 소송인단이 가장 많고 배상금 규모도 가장 크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앞서 1심 재판부는 포항지진이 자연재해가 아니라 인재라고 인정했다. 2023년 11월 두 차례 지진을 모두 겪은 포항시민에게는 위자료 300만원, 한 차례만 겪은 시민에겐 2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에 정부는 배상금이 과하다고, 주민대표는 당초 청구액인 1000만원을 지급하라며 각각 항소했다. 당시 1심 소송에 참여한 인원은 최초 111명에서 5만여명으로 늘면서 정부가 지급해야 할 위자료는 약 1500억원에 달했다. 1심 재판부의 판결을 본 시민 대부분이 다시 소송전에 동참했고 결국 2심 소송인단 수는 49만 9881명까지 늘었다. 지진 발생 당시 포항 인구(51만 9581명)의 96.2%에 해당한다. 2심 판결 직후 법정에선 격앙된 반응이 터져 나왔다. 한 방청객은 “사법농단 규탄한다”고 외쳤고, 모성은 포항지진범시민대책본부 공동대표는 대구고법 앞 기자회견에서 “정부는 책임을 회피했고 사법부는 무죄를 선언했다”며 즉시 상고 방침을 밝혔다. 포항 시민들도 이해할 수 없는 판결이라는 반응이다. 지진 당시 베란다 유리가 산산조각이 났던 최정호(59)씨는 “집이 무너질 수도 있다는 공포를 겪었는데, 정부 과실이 없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토로했다. 진앙지 인근 흥해읍에 거주하는 서민철(47)씨도 “아직도 진동에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정부는 아무 책임이 없다니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도 판결 직후 입장문을 통해 “지진으로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은 시민들의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결정으로, 시민 모두가 바랐던 정의로운 판단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 특수교사 ‘무죄’ 판결 방청한 주호민 작가 반응…대법 상고는 검찰이 결정

    특수교사 ‘무죄’ 판결 방청한 주호민 작가 반응…대법 상고는 검찰이 결정

    웹툰 작가 주호민씨의 자녀를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1심에서 유죄 선고를 받았던 특수교사가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데 대해 주호민씨가 “굉장히 속상하지만,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특수교사를 변호한 경기도교육청 고문변호사는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대법원 상고 여부는 특수교사를 기소한 검찰의 판단에 달렸다. 주호민씨는 13일 오후 수원지법 형사항소6-2부(부장 김은정·강희경·곽형섭) 심리로 진행된 특수교사 A씨의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 및 장애인복지법 위반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선고 공판에 아내와 함께 방청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1심은 지난해 2월 A씨의 혐의를 유죄로 판단하면서 벌금 200만원의 선고를 유예했다. 선고 유예는 가벼운 범죄에 대해 일정 기간 형의 선고를 미루고, 유예일로부터 2년이 지나면 사실상 없던 일로 해주는 판결이다. 사건은 2022년 9월 A씨가 경기도 용인의 한 초등학교 특수학급 교실에서 당시 9살이던 주호민씨의 아들을 지도하던 중 벌어졌다. 평소와 달리 불안 증세를 보이는 아이를 이상히 여긴 주호민씨의 아내가 아들의 외투에 녹음기를 넣어 놨는데, 녹음기에는 “밉상이네”, “버릇이 매우 고약하다”, “아휴, 싫어. 싫어죽겠어.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 등 A씨의 발언이 담겨 있었다. 쟁점은 ‘몰래 녹음’된 녹취파일의 증거능력 여부였다. 1심은 이 사건 녹음 행위가 ‘공개되지 않은 타인 간 대화’에 해당하지만 “이 사건의 경우 피해자 모친이 피해자에 대한 학대 정황을 확인하기 위해 대화를 녹음한 것이기 때문에 동기나 목적의 정당성을 충분히 인정할 수 있다”는 취지로 녹음파일의 증거능력을 인정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공개되지 않은 타인 간 대화’에 해당하는 데다 “피해 아동과 모친은 엄연히 별개의 인격체”라면서 “모친의 녹음행위와 피해 아동의 녹음행위가 동일하다고 평가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는 “피해 아동이 중증 자폐성 장애가 있고 녹음자가 모친인 점을 볼 때 피해 아동이 모친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대화를 녹음한 것”이라는 검찰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다. 이러한 판결에 주호민씨는 재판 방청을 마치고 나와 입장을 묻는 취재진에 “굉장히 속상하지만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아동이 (학교에서) 피해를 봤을 때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이 정말 어렵다는 걸 이번 판결을 통해 느낀다. 여러 제도 개선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대법원 상고 여부는 검찰이 결정한다고 말한 주호민씨는 “자세한 내용은 따로 입장문을 통해 발표할지 추후 생각해 보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A씨에게 무죄가 선고되자 방청석에서 재판을 지켜보던 일부 특수교사는 환호하며 박수를 보냈다. A씨의 법률대리인인 김기윤 경기도교육청 고문변호사는 2심 판결을 환영하며 “오늘 선고는 (갈등이 있다면) 학교 교사와 먼저 대화하고 해결해야지 아동학대 정황도 없이 이렇게 한 행위(몰래 녹음)에 대해 법원이 경종을 울렸다는 게 제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재판이 유죄가 나왔다면 전국 교사들은 몰래 녹음 당하는 교육 환경에서 애들을 가르쳐야 한다”면서 “(오늘 판결로써) 앞으로는 교사들이 안정적으로 편안한 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A씨는 김 변호사를 통해 “저를 지지해준 전국 교사와 학부모들, 경기도교육감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만 이날 선고를 방청한 장애아동 학부모 일부는 김 변호사를 향해 “장애 학생이 교실에서 학대당했을 때 과연 보호받을 수 있는 장치가 있냐”, “장애 학생들이 학대당했을 때 저희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냐”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한편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이날 판결에 대해 페이스북에 “특수교육 현장을 깊이 헤아린 결과”라는 입장을 밝혔다. 임 교육감은 “이번 사건은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 특수교육 전체에 큰 상처를 남긴 안타까운 일”이라며 “어려운 여건에서 학교생활을 이어가는 장애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절박한 심정과 고충을 알기 때문에 한편으로 무거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장애 학생들은 비장애 학생들과 동등한 출발선에서 공정한 기회를 보장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더 나은 특수교육 환경을 만드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고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 콜마그룹 경영권 분쟁 시작?… 윤상현·여원 남매 갈등 격화

    콜마그룹 경영권 분쟁 시작?… 윤상현·여원 남매 갈등 격화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 한국콜마로 유명한 콜마그룹이 남매 간 경영권 분쟁 조짐을 보이고 있다. 윤동한(78) 콜마홀딩스 회장(창업주)의 장남 윤상현(51) 부회장이 여동생 윤여원(49) 대표가 이끄는 계열사 ‘콜마비앤에이치’의 이사회 개편을 요구하면서다. 윤 부회장은 실적 부진을 겪는 계열사를 직접 챙기겠다는 입장이지만 윤 대표는 시기상조라고 맞섰다. 12일 콜마그룹에 따르면 지난 2일 그룹 지주사 콜마홀딩스는 콜마비앤에이치의 임시 주주총회 소집 허가를 구하는 신청서를 대전지방법원에 제출했다. 윤 부회장과 이승화 전 CJ제일제당 부사장을 콜마비앤에이치 이사회의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게 핵심 내용이다. 콜마홀딩스 관계자는 “콜마비앤에이치의 실적 부진과 주가 하락으로 인해 최대주주로서 내린 결단”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콜마비앤에이치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실적 턴어라운드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중장기 전략을 추진 중인 상황에서 대표이사 체제 및 이사회 변경 요구는 시기상조”라고 각을 세웠다. 사내이사 선임은 곧 윤 대표의 교체를 뜻한다고 보는 것이다. 콜마비앤에이치는 건강식품·화장품 ODM 기업으로 애터미, 센트룸 제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지난해 매출 6156억원, 영업이익 24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웃돌던 2020년에 견줘 수익성이 악화했다. 콜마비앤에이치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 시장 경쟁이 격화한 여파”라면서 “성장을 위해 진행한 세종 3공장 투자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고 영업이익 역시 조만간 안정화될 것이기에 실적 부진 주장은 거리가 있다”고 했다.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던 윤 회장이 지난 3월 콜마비앤에이치 기타비상무이사가 되며 딸에게 힘을 실어줬는데 한 달여 만에 윤 부회장이 동생의 경영 능력을 문제 삼는 건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현재 윤 부회장은 지주사 콜마홀딩스와 한국콜마를, 윤 대표는 콜마비앤에이치를 각각 맡아 경영하고 있다. 다만 두 사람간 지분 차이가 커서 경영권 분쟁으로 보기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콜마비앤에이치의 지분은 콜마홀딩스가 44.63%를 가지고 있으며 윤 대표 지분은 7.78% 수준이다. 윤 부회장은 콜마홀딩스 지분 31.75%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2001년 한국콜마에 입사한 윤 대표는 2018년부터 콜마비앤에이치에 몸담고 있으며 지난해 1월 단독 대표이사에 올랐다. 윤 대표는 “대응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며 적법한 절차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했다.
  • 강원FC 홈경기 출입제한에 뿔난 춘천시…김진태 “구단주로서 대신 사과”

    강원FC 홈경기 출입제한에 뿔난 춘천시…김진태 “구단주로서 대신 사과”

    강원FC 구단주인 김진태 강원지사가 최근 강원FC와 춘천시 간 불거진 갈등 봉합에 나섰다. 김 지사는 12일 도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요즘 김병지 대표이사와 관련해 이런저런 일이 많다”며 “(강원FC)구단주로서 (육동한 춘천시장에게) 대신 사과한다”고 밝혔다. 또 “김 대표가 체육인이다 보니 이런 일이 익숙하지 않아 표현에 아쉬운 점이 있었다”며 “김병지 대표와 저 모두 춘천에 대한 사랑은 변함없고 앞으로도 마찬가지다”고 덧붙였다. 이어 “(육 시장이)맘 푸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선 지난 3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강원FC 춘천 홈경기에 강원FC가 육 시장의 출입을 사실상 막아 논란이 일었다. 강원FC는 이날 주경기장 주변에 춘천시축구협회 등이 내건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 사퇴 촉구‘ 현수막을 춘천시가 방치했다는 이유로 육 시장에게 배부한 출입 비표를 경기 시작 30분 전 회수했다. 강원FC는 춘천시가 강하게 항의하자 5일 입장문을 내고 “홈구장에 (김)대표 사퇴를 요구하는 불법 현수막이 최근 이어져 온 화합 분위기를 해치는 행위로 보고, 춘천시에 철거를 요청했지만 시는 아무런 조치 없이 거부했다”며 “언제까지 철거하겠다는 말도 없이 방치하고 있는 것은 묵인 내지 동조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또 “(출입)비표 반납 요청은 출입 금지와 엄연히 다른 조치이다”며 “비방 현수막을 방치해 공짜 출입하는 비표를 반납해 달라고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러자 민주당 춘천시의원들은 7일 기자회견을 열고 “강원FC의 몰상식하고 오만한 행태에 대한 분노와 실망감을 금할 수 없다”고 맹비난했고, 윤민섭 민주노동당 춘천시의원도 “누가 봐도 정치적으로 망신 주기 위해 작정한 행태이다”고 강원FC 비난에 가세했다.
  • 초유의 ‘대법 판결’ 법관회의… 헌정사상 첫 대법원장 청문회

    초유의 ‘대법 판결’ 법관회의… 헌정사상 첫 대법원장 청문회

    사법 신뢰·사법 독립 침해 등 안건26일 법관 과반 동의 땐 입장 표명조희대 14일 국회 출석 여부 관심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공직선거법 사건 파기환송 결정에 따른 사법부 내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이례적으로 빨랐던 선고를 놓고 법원 안팎에서 논란이 가열되며 초유의 ‘대법원 판결에 대한 법관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헌정사상 처음으로 대법원장이 국회 청문회 자리에 서게 될지도 관심이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국법관대표회의는 오는 26일 오전 10시 경기 고양시 사법연수원에서 이 후보 선고와 관련해 온·오프라인으로 임시회의를 열기로 지난 9일 결정했다. 전국 법원에서 선출된 대표법관 126명으로 구성된 법관회의가 대법원의 선고를 놓고 회의를 여는 건 처음이다. 만약 법관회의에서 드물게 빠른 속도로 진행된 이 후보 재판을 규탄하는 안건이 의결될 경우 조희대 대법원장의 리더십은 상당한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법관회의는 과반이 동의할 경우 법관회의 명의의 의견 표명이나 입장문 채택이 가능하다. 법관회의 성명 등이 법적 구속력을 갖진 않지만 일선 판사들의 여론을 모으는 공식 기구라는 점에서 조 대법원장도 무시하긴 어려울 거란 분석이다. 다만 법관회의 소집을 요구한 판사들이 많지 않았고, 민주당의 사법부 독립 침해 우려 등 다양한 안건을 모두 검토할 것으로 알려져 일치된 입장이 나오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오는 14일로 예정된 청문회에 조 대법원장이 직접 출석해 의견을 밝힐지도 눈길이 쏠린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의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증인으로는 조 대법원장과 판결에 관여한 대법관 11명이 전원 채택됐다.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가 열리는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다만 조 대법원장 등이 출석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게 법조계 중론이다. 한 부장판사 출신의 변호사는 “만약 조 대법원장이 직접 출석해 의원들의 질타를 받는 모습이 연출될 경우 사법부 내부에서 사법 독립 침해에 대한 우려 목소리가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 강한 전투력으로 생환한 김문수… 갈등 봉합·반명 빅텐트 관건

    강한 전투력으로 생환한 김문수… 갈등 봉합·반명 빅텐트 관건

    金 “오늘부터 원팀, 함께 승리하자”이재명 맞설 ‘단일대오’ 강조했지만극심한 단일화 내홍 봉합은 미지수이낙연 선 긋고 이준석 완주 의지 속빅텐트 불씨 살리기·외연 확장 과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극심한 단일화 내홍 끝에 11일 후보 자리를 사수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후보로 등록했다. 지난 당내 경선과 단일화 과정에서 강력한 권력 의지와 전투력을 보여 준 김 후보는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본격 대결을 위해 체제 전환에 나섰다. 김 후보 앞에는 당내 갈등 봉합, ‘반(反)이재명’ 빅텐트 전선 구축 등의 과제가 쌓여 있다. 초유의 ‘대선 후보 교체’ 사태 가운데서 생환한 김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부족한 점이 많지만 더 잘하겠다. 우리 대한민국을 위해, 국민의 행복을 위해 일하겠다”며 의원들과 국민을 향해 무릎을 꿇고 큰절을 했다. 일부 의원은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보냈다. 김 후보는 “이제 과거 상처를 보듬고 화합해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야 할 때”라며 “오늘부터 우리는 원팀이다. 함께 싸우고 함께 승리하자”고 강조했다. 이 후보와 민주당을 겨냥해서는 “국민의힘을 대한민국을 지켜 내는 큰집으로 키우겠다. 반국가, 반체제 세력을 막기 위해 모든 세력을 하나로 모아 내자”면서 “시작은 우리 당이 하나로 완전히 뭉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에게 주어진 최우선 과제가 ‘당내 단일대오 형성’이라는 점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읽힌다. 이에 후보 교체를 주도했던 지도부의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여러 가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모두 잊어버리고 김 후보 중심으로 똘똘 뭉치자.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응원, 선거운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12·3 비상계엄과 탄핵 국면에서 반탄(탄핵 반대) 여론을 등에 업고 대선 후보로 급부상했다. 경선 과정에선 반탄 여론뿐 아니라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의 단일화를 촉구하는 당심 등의 지지를 얻어 최종 후보가 됐다. 한 전 총리와의 단일화 과정에선 35년 정치 경력을 가진 ‘꼿꼿 문수’의 진면목을 보여 주기도 했다. 김 후보는 이제 선거운동을 본격화하는 한편 사분오열된 당을 재정비하고 통합해야 한다. 그러나 단일화를 둘러싼 내홍이 극심했던 만큼 당 안팎의 균열 봉합 작업이 만만치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함께 경선을 치렀던 후보들도 끌어안아야 하지만 일부 후보는 독자 노선을 고수하는 듯한 모습이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김 후보를 향해 “계엄과 탄핵 반대에 대해 진심으로 국민께 사과하고 입장을 분명히 해야 한다. 경선 과정에서 한 전 총리와의 즉각 단일화 약속을 내걸고 당선되신 점에 대해 사과하실 필요가 있다”고 요구했다. 한 전 대표는 또한 당원 모집에도 열을 올리며 “윤석열당, 김건희당이어서는 안 된다”고 존재감 부각에 나섰다. 반면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 “우리는 후보 중심으로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썼다. 이번 단일화 갈등으로 동력이 약해진 빅텐트 불씨 살리기와 외연 확장 등도 김 후보 앞에 놓인 숙제다. 김 후보는 후보 자격 회복 직후 입장문에서 “즉시 선대위를 출범시키고 빅텐트를 세워 반이재명 전선을 구축하겠다. 뜻을 함께하는 모든 분과 연대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그러나 빅텐트 기대감을 증폭시켰던 주요 인사들은 빅텐트에 선을 그은 상태다.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은 전날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고심 끝에 이번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 다른 사람의 선거를 돕지도 않겠다”고 밝혔다. 한 전 총리와 회동했던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와 개헌론자 정대철 헌정회장 등의 참여도 불투명하다. 김 후보가 빅텐트 대상으로 꼽았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도 전날 페이스북에 대선 레이스 완주 의사를 밝혔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이) 선거에 연속으로 이긴 당대표를 생짜로 모욕 줘서 쫓아낸 것을 반성할 것은 기대도 안 했지만 대선 후보를 놓고 동종 전과를 또 쌓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이제 개혁신당으로 이재명과 정면 승부하자”고 했다. 계엄과 탄핵 국면에서 김 후보를 지지했던 강성 보수 민심과 어떤 관계를 이어 나갈지도 주목된다. 자유통일당을 비롯한 탄핵 반대 집회 세력 등이 김 후보를 측면 지지할 수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반발 여론이 상당한 만큼 김 후보가 여기에 밀착할 경우 역효과도 우려된다.
  • 尹 페북글에 조경태 “그 입 다물길”…이준석 “참 게을러”

    尹 페북글에 조경태 “그 입 다물길”…이준석 “참 게을러”

    윤석열 전 대통령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등록에 단결을 호소하는 메시지를 낸 데 대해 보수 내부에서도 강한 비판이 나왔다.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페이스북에 윤 전 대통령의 이날 메시지에 관한 기사를 공유하며 “그 입 다물기 바란다. 가만히 있는 게 도와주는 것”이라며 “(윤 전 대통령을) 빨리 출당시키든지 정리해야 한다”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김문수 대선후보 등록과 관련해 다음과 같은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자유를 사랑하는 동지 여러분,그리고 해외 동포 여러분.지금 이 순간, 대한민국은 다시 한 번 선택의 갈림길 앞에 서 있습니다. 과연 우리가 자유와 법치의 길을 지켜낼 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무책임한 선동과 무질서에 국가의 명운을 내어줄 것인가라는 이 질문 앞에서 우리는 결단해야 합니다.이번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경선은 격렬한 논쟁과 진통이 있었지만, 여전히 건강함을 보여주었습니다김문수 후보가 최종 후보로 선출된 이 순간, 저는 경쟁을 펼쳤던 모든 후보 분들께도 진심으로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또 한덕수 전 총리께서 출마 선언 당시 밝히셨던 ‘자유민주주의와 국가의 번영을 위한 사명’은 이제 김문수 후보와 함께 이어가야 할 사명이 되었습니다. 저는 한 전 총리께서 그 길에 끝까지 함께해 주시리라 믿습니다.그리고 다른 후보를 지지하셨던 모든 국민 여러분께 호소드립니다. 이제는 마음을 모아 주십시오.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셨던 분들 또한 이 과정을 겸허히 품고 서로의 손을 맞잡아야 합니다. 우리의 싸움은 내부가 아니라, 자유를 위협하는 외부의 전체주의적 도전에 맞서는 싸움입니다.저는 비록 탄핵이라는 거센 정치의 소용돌이 속에 놓였지만, 당에 늘 감사했습니다. 단 한 번도 당을 원망한 적이 없습니다. 정당은 국민의 뜻을 담는 그릇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비록 임기를 다하지 못하고 물러났지만 제 마음은 여전히 국가와 당과 국민에게 있습니다. 저는 끝까지 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길에 여러분과 함께할 것입니다.이번 6.3 대통령 선거는 단순한 정권 교체의 문제가 아닙니다. 자유 대한민국의 체제를 지킬 것인가, 무너뜨릴 것인가 그 생사의 기로에 선 선거입니다. 저는 국민 여러분께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이제 우리는 단결해야 합니다.김문수 후보가 제시하는 ‘원칙을 지키는 정치’는 바로 자유민주주의의 본질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는 지금 거대 야당의 전체주의적 행태와는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이 차이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가릅니다.국민 여러분, 특히 자유를 사랑하는 청년 세대 여러분, 다시 한 번 함께해 주십시오. 지난 겨울 탄핵 정국에서 서로 손잡고 하나 되어 끝내 무너지지 않았던 그 용기, 그 신념을 다시 꺼내 주십시오. 다시 일어나 주십시오. 다시 외쳐 주십시오.우리의 반대편은 강력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서로 믿고 단결한다면, 결코 우리를 무너뜨릴 수 없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우리는 반드시 승리해야 하며, 승리할 수 있습니다.자유가 무너진 곳에서 경제도, 미래도 없습니다. 체제가 무너지면 모든 것은 모래 위의 성이 됩니다.우리는 지켜내야 합니다. 2030 청년세대와 미래세대들이 살아갈 자랑스러운 우리 자유 대한민국을.저 윤석열은 끝까지 여러분과 함께 할 것입니다. 여러분 한 분 한 분도 이 나라의 진정한 주권자로서 함께해 주시리라 굳게 믿습니다.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감사합니다.2025년 5월 11일윤석열 드림 조 의원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페이스북 글을 공유하면서도 “위헌적 비상계엄으로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출당시켜야 한다. 그를 따르는 비상계엄 옹호세력과도 철저히 분리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동훈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김문수 후보를 향해 ▲계엄과 탄핵반대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할 것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단호히 절연할 것 ▲경선 과정에서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즉각 단일화 약속을 내걸고 당선된 데 대해 사과할 것 등을 요청했다. 또 다른 보수 세력인 개혁신당의 이준석 대선후보 역시 윤 전 대통령의 메시지를 비판했다. 이준석 후보는 특히 윤 전 대통령의 메시지가 부분적으로 어색하다며 당초 한덕수 전 총리의 대선후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쓴 글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준석 후보는 이날 부산 명지시장을 찾은 뒤 기자들과 만나 ‘윤 전 대통령의 호소문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윤 전 대통령 본인이 잊힐 게 두려워서 하는 여러 이야기가 있을 것”이라며 “윤 전 대통령은 이번 선거 과정에서 완전히 잊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윤 전 대통령이 올린 입장문은 다른 사람을 염두에 두고 썼다가 갑자기 김문수 후보가 돼서 당황해서 내용이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서 “이분은 참 게으르기도 하다. (다른 사람을 염두에 두고) 써놓은 글을 재활용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 李 파기환송 후폭풍 계속되나… 법관회의·대법원장 청문회 줄줄이

    李 파기환송 후폭풍 계속되나… 법관회의·대법원장 청문회 줄줄이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공직선거법 사건 파기환송 결정에 따른 사법부 내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이례적으로 빨랐던 선고를 놓고 법원 안팎에서 논란이 가열되며 초유의 ‘대법원 판결에 대한 법관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헌정사상 처음으로 대법원장이 국회 청문회 자리에 서게 될지도 관심이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국법관대표회의는 오는 26일 오전 10시 경기 고양시 사법연수원에서 이 후보 선고와 관련해 온·오프라인으로 임시회의를 열기로 지난 9일 결정했다. 전국 법원에서 선출된 대표법관 126명으로 구성된 법관회의가 대법원의 선고를 놓고 회의를 여는 건 처음이다. 만약 법관회의에서 드물게 빠른 속도로 진행된 이 후보 재판을 규탄하는 안건이 의결될 경우 조희대 대법원장의 리더십은 상당한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법관회의는 과반이 동의할 경우 법관회의 명의의 의견 표명이나 입장문 채택이 가능하다. 법관회의 성명 등이 법적 구속력을 갖진 않지만 일선 판사들의 여론을 모으는 공식 기구라는 점에서 조 대법원장도 무시하긴 어려울 거란 분석이다. 다만 법관회의 소집을 요구한 판사들이 20여명으로 많지 않았고, 민주당의 사법부 독립 침해 우려 등 다양한 안건을 모두 검토할 것으로 알려져 일치된 입장이 나오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오는 14일로 예정된 청문회에 조 대법원장이 직접 출석해 의견을 밝힐지도 눈길이 쏠린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의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증인으로는 조 대법원장과 판결에 관여한 대법관 11명이 전원 채택됐다.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가 열리는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다만 조 대법원장 등이 출석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게 법조계 중론이다. 한 부장판사 출신의 변호사는 “조 대법원장이 직접 출석해 의원들의 질타를 받는 모습이 연출될 경우 사법부 내부에서 사법 독립 침해에 대한 우려 목소리가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 김문수, ‘기호 2번’ 국민의힘 후보 복귀…‘한덕수 교체’ 당원 투표 부결

    김문수, ‘기호 2번’ 국민의힘 후보 복귀…‘한덕수 교체’ 당원 투표 부결

    국민의힘, 대선 후보 교체 불발전 당원 투표 ‘한덕수 교체 반대’ 우세 김문수, 취소 공고 21시간 만에 자격 복구오전 9시 선관위에 공식 후보 등록 예정한덕수 “국민과 당원 뜻 수용…金 승리 기원”후보 교체 주도 권영세 사퇴, 권성동 대행 체제홍준표 “한덕수 배후 조종 세력, 정계 은퇴”한동훈 “더는 윤석열·김건희 당 안 된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김문수 후보에서 한덕수 전 국무총리로 바꾸려는 후보 교체 작업이 당원들의 제동으로 무산됐다. 10일 후보 교체 찬반을 묻는 전 당원 투표가 부결됐고, 김 후보의 후보 자격은 복구됐다. 한 전 총리는 “국민과 당원의 뜻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후보 등록 마감일인 11일 ‘기호 2번’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등록한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전날 국회에서 소집한 비상대책위원회의 후 김 후보를 한 전 총리로 교체하는 전 당원 투표 결과 반대 의견이 찬성보다 많아 부결됐다고 밝혔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실시된 ARS 조사의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비대위 회의 후 “오늘(10일) 전 당원 투표에서 수치를 밝힐 수 없지만, 근소한 차이로 후보 재선출 관련 설문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김 후보 측과 한 전 총리 측 단일화 협상에 진척이 없자 전날 오전 0시 비대위와 당 선거관리위원회를 잇따라 개최해 오전 2시 30분 김 후보 선출 취소, 이어 새 후보 등록 신청을 오전 3~4시로 공고했고, 한 전 총리가 입당 후 단독 입후보 했다. 김 후보는 서울남부지법에 후보 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고 심문 기일에도 직접 참석했다. 결국 전 당원 투표에서 한 전 총리 교체가 무산 되면서 김 후보는 후보 취소 공고 21시간 만에 대선 후보 자격을 회복했다. 김 후보는 입장문에서 “이제 모든 것은 제자리로 돌아갈 것”이라며 “즉시 선대위를 출범시키고 빅텐트를 세워 반(反)이재명 전선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 전 총리는 캠프 서면 브리핑을 통해 “국민과 당원의 뜻을 겸허하게 수용하겠다”며 “김 후보와 국민의힘이 이번 대선에서 승리를 거두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밝혔다. 지난 2일 공식 출마 선언 후 대선에 나섰던 한 전 총리의 대권레이스도 9일 만에 끝났다. 초유의 후보 교체를 주도했던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찬반 투표 부결에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권 위원장은 “단일화를 이루지 못한 건 너무 안타깝지만, 이 또한 제 부족함 때문”이라며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당원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인데 결과적으로 당원들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며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권 위원장이 물러나면서 국민의힘은 권성동 원내대표의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했다. 국민의힘 경선 4강전에 올랐던 후보들도 일제히 지도부의 무리한 후보 교체 시도를 비판했다.미국으로 출국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페이스북에 “사필귀정”이라며 “이제 대선 경선판을 혼미하게 한 책임을 지고 권영세, 권성동과 박수영, 성일종은 정계 은퇴하고 ‘한덕수 배후 조종 세력’들도 같이 정계 은퇴해라”라고 했다. 또 “김문수 후보의 선전을 기대한다. 인간 말종들은 모두 사라져라”라고 썼다. 한동훈 전 대표는 “결국 당원들께서 직접 친윤(친윤석열)들의 당내 쿠데타를 막아주셨다”며 “그렇지만 우리 당은 이미 깊은 상처를 입었고 당원들은 모욕당했다. 당을 이 지경으로 몰고 간 사람들은 모두 직함을 막론하고 즉각 사퇴하고 제대로 책임져야 한다”고 했다. 특히 “우리 당은 더 이상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당이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친한(친한동훈)계 의원 16명(조경태·송석준·김성원·서범수·박정하·김형동·배현진·고동진·김예지·정연욱·안상훈·박정훈·정성국·한지아·진종오·우재준)도 공동 성명을 내고 권 원내대표의 사퇴를 요구했다. 안철수 의원은 페이스북에 “새벽의 막장 쿠데타는 하루도 채 가지 못해 위대한 당원 여러분의 힘으로 단호히 진압됐다”며 “우리 당 지도부는 당원들의 명령에 따라 단호히 심판받았다”고 했다. 이어 “이제 우리는 후보 중심으로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안 의원은 당 지도부 사퇴와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한 전 총리의 즉각적인 동반 탈당을 요구했다. 비대위에서 후보 교체 절차에 홀로 반대해온 김용태 비대위원은 “오늘 국민의힘은 실질적으로 당원주권을 실현하는 정당임을 보여주었다”며 “저는 비대위원으로서 이번 후보 교체에 반대투표했지만, 의결 자체를 막지 못했다. 이에 대해 당원분들께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후보 선출의 진통을 극복한 것을 계기로 더욱 성찰하고 합심해 더 큰 보수로서 대선에 승리하리라 기대한다”고 했다. 후보 교체 파동이 24시간 만에 막을 내리면서 김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 등록에 나선다. 본선 경쟁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이미 후보 등록을 마쳤다. 후보 교체를 둘러싼 극심한 갈등으로 국민의힘이 사실상 내전 상태에 빠졌던 만큼 본선 체제 전환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국민의힘 당원이 된 한 전 총리가 대선 지원에 나설지도 불투명하다.
  • 김문수 극적인 ‘기사회생’…국민의힘 ‘대선 카드’ 뒤집기 실패

    김문수 극적인 ‘기사회생’…국민의힘 ‘대선 카드’ 뒤집기 실패

    국민의힘의 전격적인 대선 후보 교체 시도가 10일 당원들의 벽에 부딪혀 무산됐다. ‘한덕수 카드’에 밀려 후보 자격을 강제로 박탈당할 뻔했던 김문수 대선 후보는 극적인 기사회생으로 지위를 되찾자마자 “‘반(反)이재명 전선’을 강력히 구축하겠다”며 결의를 다졌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실시한 전 당원 자동응답방식(ARS) 투표 결과, 김문수 대선 후보를 한덕수 후보로 교체하는 안건이 반대표 우세로 부결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이날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직후 “정확한 수치는 밝힐 수 없으나 근소한 차이로 후보 재선출 관련 설문이 부결됐다”고 전했다. 이번 투표 결과로 국민의힘의 후보 교체 절차는 모두 중단됐으며, 김문수 후보는 공식 대선 후보 자격을 다시 확보하게 됐다. 내일 공식 후보 등록이 이뤄질 예정이다. 앞서 당 비대위와 선거관리위원회는 같은 날 새벽 의결을 통해 김 후보 선출을 취소하고, 한 후보를 대통령 후보자 선거 후보로 등록한 상태였다. 이에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단일화를 이뤄내지 못한 것은 너무나 안타깝지만, 이 또한 저의 부족함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책임을 지고 제가 물러나겠다”며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김 후보는 자격을 회복한 직후 입장문을 내고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이제 모든 것은 제자리로 돌아갈 것”이라며 “즉시 선대위를 출범시키고 ‘빅텐트‘를 세워 반이재명 전선을 구축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뜻을 함께하는 모든 분과 연대하고, 국민의힘을 혁신을 통한 승리의 터전으로 만들겠다”며 “앞으로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선에 참여했던 한동훈·홍준표·안철수·나경원·양향자·유정복·이철우 후보님 모두 감사드린다. 후보님들과 함께 대선을 승리로 이끌겠다”며 단합을 호소했고, 한 후보를 향해서도 “끝까지 당에 남아 이번 대선에 함께 해달라”고 화합의 메시지를 전했다.
  • 3살 아이에게 “물입니다”…화이트와인 건넨 항공사의 보상은?

    3살 아이에게 “물입니다”…화이트와인 건넨 항공사의 보상은?

    승무원이 비행 중 기내 서비스를 제공하던 중 3살 아이에게 실수로 화이트와인을 건네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7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24일 홍콩에서 런던으로 향하던 캐세이퍼시픽 항공 비즈니스석에서 발생했다. 당시 저녁 식사를 하던 중, 승무원이 아이에게 건넨 음료를 물인 줄 알고 마신 아이는 “신맛이 난다”고 말했다. 아이 어머니가 확인한 결과, 음료는 화이트와인이었다. 어머니는 즉시 승무원에게 항의했고, 승무원은 실수를 인정하며 사과했다. 그러나 어머니는 “항공사는 제대로 된 해명도, 재발 방지책도 제시하지 않았다”며 “책임을 회피하려는 인상”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아이에게 별다른 증상은 없었지만, 부모는 “어린 나이의 알코올 섭취가 뇌와 신경계에 장기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소아과 전문의의 정밀 검진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논란이 확산되자 캐세이퍼시픽항공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이번 실수를 엄중히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 사건 이후 모든 객실 승무원을 대상으로 서비스 전 주문 확인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교육을 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또 아이의 항공권 환불과 일등석 업그레이드 바우처 3장, 건강 검진 비용 지원을 제안했다. 캐세이퍼시픽 대변인은 “내부 조사를 통해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낙연 “고심 끝 대선 불출마…다른 사람 선거 돕지도 않겠다”

    이낙연 “고심 끝 대선 불출마…다른 사람 선거 돕지도 않겠다”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은 10일 “고심 끝에 저는 이번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며 “다른 사람의 선거를 돕지도 않겠다”고 밝혔다. 이 고문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양대 정당의 극단 정치로 서로 미쳐 돌아가는 이 광란의 시대에 제가 선거를 통해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다는 것을 통감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금 대한민국은 위험한 기로에 섰다. 정상 국가를 회복할 것이냐, 아니면 괴물 국가로 추락할 것이냐의 기로”라면서 “불행하게도 대한민국은 괴물 국가로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고문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권력자에게 유죄를 판결하면 대법원장도 가만두지 않는다”며 “대법관을 14명에서 최대 100명으로 늘려 대법원을 권력의 손아귀에서 노는 포퓰리즘의 무대로 바꾼다”고 꼬집었다. 그는 또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해 “범죄 피고인이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면 재판이 연기된다”며 “대통령에 당선하면 무죄 판결은 허용되고, 유죄 판결은 임기 내내 정지된다. 그렇다고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 뒤에는 재판을 제대로 받겠다고 말하지도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 고문은 “정권교체는 옳다”면서도 “민주당은 법치주의를 지키는 정권교체의 길을 버리고, 법치주의 파괴를 선택했다. 그 선택의 결과로 우리는 괴물국가의 예고편을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저는 이제까지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위기를 경고하고, 개헌 같은 대안을 제시하는 일은 계속하겠다”며 “외롭더라도 국가를 위한 정의를 죽는 날까지 외치겠다”고 했다.
  • 김문수 측 “가처분 기각했지만 명백한 후보”…한덕수 측 “중요한 건 대선 승리”

    김문수 측 “가처분 기각했지만 명백한 후보”…한덕수 측 “중요한 건 대선 승리”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측은 9일 김 후보의 지위를 인정해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기각한 것과 관련해 “김문수는 명백한 대통령 후보”라며 “누구도 그 위치를 흔들 수 없다”고 밝혔다. 김 후보 캠프는 입장문을 내고 “서울남부지법이 김 후보가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면서도 “결정문에서는 김문수가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임을 명확히 인정했다”고 했다. 이어 “법원조차도 김문수 후보의 지위를 부정하지 못한 것”이라고 했다. 이날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부장 권성수)는 김 후보가 전날 당을 상대로 낸 대통령 후보 지위 인정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당이 김 후보의 후보자 지위 자체를 전면적으로 부인하고 있지 않아 신청을 구할 필요성이나 가처분 판단을 구할 실익이 없다는 것이다. 재판부는 또 단일화 절차 진행에 관한 직접적인 이해 관계를 갖는 김 후보에게 당무우선권이 무조적으로 보장된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앞서 김 후보와 국민의힘 지도부는 당무우선권을 규정한 당헌 74조를 놓고 서로 다른 해석을 내놓았다. 김 후보는 이 규정을 근거로 대통령 선거와 관련된 모든 당무가 후보의 뜻에 따라 가능하다고 봤지만 지도부는 당무우선권이 ‘선거업무에 필요한 범위’에 국한한다고 맞섰다. 법원이 이날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면서 11일 대선 후보 등록 마감일까지 김 후보와 지도부의 충돌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도부가 비상대책위원회와 당 선거관리위원회를 열어 후보 교체에 나설 경우, 김 후보 측은 당의 후보 교체 결정에 대해 원천 무효를 주장하며 가처분 신청을 추가로 제기할 가능성도 있다. 한 전 총리 캠프 이정현 대변인은 법원 결정에 대해 “차분하게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대선 승리”라며 “나머지는 그 어떤 것도 중요하지 않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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