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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신변 이상설에… 국정원 “근거 없다”

    김정은 신변 이상설에… 국정원 “근거 없다”

    국가정보원이 일부 ‘지라시’(정보지) 등을 통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신변 이상설이 제기되자 “근거 없다”고 일축했다. 국정원은 7일 기자들에게 ‘김정은 신변 이상설 관련 국정원 입장’이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보내 “김정은 신변 이상설과 관련해 국정원은 근거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정은은 지난 6월 29일 당 정치국 확대회의를 종일 주재했고, 최근까지 정상적으로 통치 활동을 하는 것으로 파악한다”고 부연했다. 국정원이 입장문을 낸 것은 일각에서 김 위원장의 신변 이상설이 담긴 정보지가 유포되고 일부 매체에서 익명의 대북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내 쿠데타(군사반란) 조짐이 나타났다고 보도하면서다. 정보기관 특성상 북한 관련 소식을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던 국정원이 언론 보도도 아닌 지라시에 대응해 공식 입장을 낸 것은 이례적이다. ‘가짜 뉴스’ 확산을 막고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4월에도 김 위원장이 한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심장 수술을 받고 중태에 빠졌다’는 식의 출처를 알 수 없는 보도가 쏟아졌으나 오보로 밝혀졌다. 당시 청와대와 정부는 “특이 동향이 없다”고 했으나 미국 CNN 등에서 이상설을 제기하자 국내에서도 걷잡을 수 없이 퍼진 것이다. 이번에 유포된 정보지도 당시 내용을 짜깁기한 수준이다. 소문은 김 위원장이 지난달 29일 당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중대사건”이 발생했다며 간부들을 질타하고, 정치국 상무위원과 당 비서 등을 해임한 데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앞서 당 전원회의에서는 10㎏ 이상 살이 빠진 모습으로 나타나 건강이상설을 불러일으켰다.
  • 김정은 신변이상설·쿠데타설에 국정원 “근거 없어…정상적 통치활동”

    김정은 신변이상설·쿠데타설에 국정원 “근거 없어…정상적 통치활동”

    국가정보원은 7일 일각에서 제기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변이상설에 대해 “근거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이날 오후 기자들에게 배포한 ‘김정은 신변 이상설 관련 국정원 입장’ 제목의 입장문에서 “김정은 신변 이상설과 관련해 국정원은 근거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정은은 지난 6월 29일 당 정치국 확대회의를 종일 주재했고, 최근까지 정상적으로 통치 활동을 하는 것으로 파악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의 신변이상설이 담긴 지라시(정보지)가 확산했고, 일부 매체는 익명의 대북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내에서 쿠데타 조짐이 나타났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지난해 4월에도 김 위원장이 한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신변이상설 관련 보도가 쏟아졌으나 결국 오보로 밝혀졌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29일 당 정치국 확대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관련 ‘중대사건’이 발생했다고 간부들의 태업을 질타하고 고위급 인사 해임 등 강도 높은 인사조치를 단행한 바 있다.
  • ‘김정은 신변이상설’에 입장문 낸 국정원…“정상적 통치활동중”

    ‘김정은 신변이상설’에 입장문 낸 국정원…“정상적 통치활동중”

    작년 ‘김정은 사망설’ 오보 쏟아져 국정원, ‘지라시’에 이례적 대응 “가짜뉴스 확산 막기 위한 차원”국가정보원이 7일 일각에서 제기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신변이상설에 대해 입장문을 내고 “근거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선을 그었다. 국정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김정은 신변 이상설 관련 국정원 입장’이라는 제목의 입장문에서 “김정은 신변 이상설과 관련해 국정원은 근거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김정은은 지난 6월 29일 당 정치국 확대회의를 종일 주재했고, 최근까지 정상적으로 통치 활동을 하는 것으로 파악한다”고 밝혔다. 이는 일각에서 김 위원장의 신변이상설이 담긴 지라시(정보지)가 유포되고, 일부 매체에서 익명의 대북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내 쿠데타(군사반란) 조짐이 나타났다고 보도하자 정보 당국 차원에서 대응한 것이다. 정보기관에서 언론 보도가 아닌 지라시에 대응해 공식 입장문을 낸 것은 이례적이다. 국정원은 ‘가짜 뉴스’가 확전하는 것을 막기 위해 선제적 대응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4월에도 김 위원장이 한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신변이상설 관련 보도가 쏟아졌으나 결국 오보로 밝혀진 바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29일 당 정치국 확대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코로나19 방역 관련 ‘중대사건’이 발생했다고 간부들을 질타하며 정치국 상임위원과 당 비서 등 고위급 인사들에 대한 문책성 인사를 단행했다.
  • ‘포르쉐 의혹’ 박영수 특검 사의 “국민 눈높이 맞지 않는 처신 사과”

    ‘포르쉐 의혹’ 박영수 특검 사의 “국민 눈높이 맞지 않는 처신 사과”

    100억원대 사기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는 가짜 수산업자 김모(43)씨로부터 외제차 포르쉐 렌트카를 제공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박영수 특별검사가 7일 사의를 표명했다. 박 특검은 이날 ‘사직의 변’이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더 이상 특별검사 직무를 수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오늘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박 특검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처신으로 논란을 야기한 점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논란이 된 인물의 실체를 파악하지 못한 채 이모 부장검사에게 소개해준 부분 등에 대해서는 도의적인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 특검과 함께 특검 추천으로 임명된 특별검사보 2명도 함께 사의를 표했다. 박 특검은 “특검 조직을 재편할 필요가 있고, 특검 궐위 시 특검보가 재판 등 소송 행위를 독자적으로 할 수 없다는 점 등을 감안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후임으로 임명될 특검이 남은 국정농단 재판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인수인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 특검은 이어 “수많은 난관에도 지난 4년 7개월간 혼신을 다해 국정농단 의혹 사건의 실체가 규명되게 노력했다”며 “그러나 이와 같은 일로 중도 퇴직하게 돼 아쉬운 마음 금할 길이 없고 죄송하다”고 유감을 표했다.
  • 박범계 “가짜 수산업자 특별사면, 문제 없었다고 장담”

    박범계 “가짜 수산업자 특별사면, 문제 없었다고 장담”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검경·언론계 인사에게 금품을 줬다고 폭로한 ‘가짜 수산업자’ 김모씨의 특별사면 의혹과 관련해 “문제가 없었다고 장담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장관은 7일 법무부 정부과천청사 출근길 기자들과 만나 2017년 김씨 특별사면에 문제가 있었다는 일각의 지적에 이같이 대답했다. 박 장관은 “그 사람의 죄명, 전과, 복역률, 형집행률 및 당시 특별사면의 규모 등에 비춰 하등 문제가 없었다”며 “장담한다”고 강조했다. 김씨의 특별사면 의혹은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통상적으로 합의가 되지 않고 피해 회복이 되지 않은 분들은 가석방도 잘 안 해준다”며 청와대 개입설을 주장하면서 시작됐다. 김씨는 2016년 1억원대 사기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 받았고 복역 1년7개월 만인 2017년 12월30일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됐다. 야당 발 의혹 제기가 이어지자 법무부는 전날에도 입장문을 내고 “당시 절차상 기타 특별한 사정은 없었다”고 일축했다. 법무부는 “법무부장관이 관계 법령에 따라 사면심사위원회를 거쳐 사면대상을 적정히 심사해 대통령께 상신했고 정부가 이를 공정하게 검토해 2017년 12월 30일 일반 형사범, 불우 수형자 등 6444명을 특별사면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박 장관은 다음주 법무부와 대검의 ‘한명숙 재판 모해위증 교사 의혹’ 합동감찰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예고했다. 박 장관은 앞서 “어느 정도 정리가 됐기 때문에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며 “발표는 제가 직접 할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신임 법무부 차관으로 강성국 법무부 법무실장이 내정됐다는 보도 내용에는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이어 법무부와 대검찰청이 지난 3월부터 진행 중인 검찰 수사관행 합동감찰 결과 발표 시기에 대해서는 “다음 주”라고 답했다.
  • “러시아産만 샴페인?” 종주국 佛 부글부글

    러시아가 자국에서 생산된 스파클링 와인(발포 와인)만 ‘샴페인’이라는 이름을 쓸 수 있도록 규제하자 샴페인의 본고장 프랑스가 반발하고 있다고 5일(현지시간) 가디언이 전했다. ●러 “외국산 스파클링 와인, 샴페인 이름 못 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2일 서명한 법률이 사태의 발단이 됐다. 법은 샴페인(러시아어로 ‘샴판스코예’)이라는 명칭을 외국산에는 쓸 수 없고, 러시아에서 만들어진 발포 와인에만 쓸 수 있다고 규정했다. 러시아식 발포 와인 샴판스코예는 구소련 시절 노동자들을 위해 국가가 공급하던 값싼 와인에서 비롯했다. 샴페인은 그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 프랑스 샹파뉴(Champagne) 지역에서 생산된 스파클링 와인이다. 프랑스 원산지명칭통제(AOC) 법에 따라 엄격한 공정관리를 거쳐 생산된 발포성 와인에만 붙이고, 샹파뉴가 아닌 프랑스의 다른 지방에서 생산된 술에는 이 명칭을 쓸 수 없다. 프랑스에는 샴페인 농가가 1만 6200개, 샴페인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주류회사가 360개에 이르며 매년 2억 3100만병을 생산한다. 그런데 러시아가 이 같은 법을 도입하면서, 정작 프랑스 샹파뉴 지역의 와인엔 ‘샴페인’이란 이름을 못 붙이게 됐다. 프랑스샴페인협회는 “이 법은 러시아 소비자들에게 와인의 원산지와 특성에 대한 명확한 정보 제공을 보장하지 않는다”며 반발했다. 러시아 현지 와인 제조사들도 당황스러움을 표했다. 러시아에서 대중적인 와인 브랜드 아브라우 두르소의 파벨 티토프 회장은 “진짜 샴페인은 샹파뉴 지역에서 나온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자국 와인을 보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입법 조치는 합리적이어야 하며 상식과 모순되지 않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佛 수출 중단하려다가 결국 따르기로 유럽연합(EU) 역시 러시아의 새 법은 유럽의 와인 수출에 중대한 영향을 줄 것이라면서 반대와 우려의 뜻을 전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명 샴페인 회사 모에 헤네시는 샴페인이라는 이름을 쓰지 못할 경우 러시아 수출을 중단하는 방안까지 고민했지만 결국 주류 소비량이 많은 러시아 시장을 포기하진 못했다. 이 회사는 이날 “새 법을 존중해 러시아 수출 물량에 ‘스파클링 와인’이라는 표지를 붙이는 작업을 시작하겠다”고 입장문을 냈다.
  • 남양주시장 “이재명, 하천정책 표절·댓글 보복성 감사”

    조광한 경기 남양주시장이 6일 “이재명 지사가 ‘하천·계곡 정비’ 정책을 표절,자신의 치적으로 홍보하고 기사 댓글로 문제를 제기한 직원들에 대한 보복성 감사를 했다”고 비판했다. 조 시장은 최근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TV 토론회에서 언급된 하천·계곡 정비사업과 관련해 이날 입장문을 배포,“이 지사의 토론회 발언으로 사실이 왜곡될 소지가 많아 설명한다”고 밝혔다. 남양주시는 조 시장 취임 직후인 2018년 8월부터 하천 불법시설 정비와 정원화 사업을 추진했다. 국가 소유인 하천과 계곡을 특정 상인이 점유해 사익 추구 수단으로 이용하자 휴식처로 만들어 시민에게 돌려주기 위해서다. 이듬해 6월 정비를 완료했다. 16차례에 걸친 간담회와 일대일 면담을 거쳐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불법 시설을 철거했다. 조 시장은 “이 내용이 많은 언론에 보도되자 경기도는 일주일 뒤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하천·계곡 정비에 나섰고, 특별사법경찰을 앞세워 밀어붙였다”며 “지난해 6월 이 지사 취임 2주년에 맞춰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하천·계곡 정비 사업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러면서 남양주시가 경기도에 있기 때문에 경기도가 처음이라는 궤변을 한다”며 “남양주시의 좋은 정책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경기도 전체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면 이 지사에게 더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조 시장은 지난해 말 이 사업으로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로부터 ‘1급 포상’을 받았다. 앞서 지난 5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TV 토론회에서 김두관 후보가 이 사업과 관련해 지적하자, 이 지사는 “취임 후 연인산에 갔다가 시설물을 보고 (정비를) 기획해야겠다고 마음먹었는데, 남양주가 먼저 하고 있더라”라며 “표창도 해드렸다. 시장이 본인을 (표창)해달라더라”라고 답했다. 이 지사는 감사에 대해서는 “도정을 비방하는 가짜뉴스가 있다고 해서 감사한 일이 있는데,그게 포함됐는지는 모르겠다”고 해명했다.
  • ‘후배 검사 괴롭혀 사망’ 김대현 부장검사 징역 1년

    ‘후배 검사 괴롭혀 사망’ 김대현 부장검사 징역 1년

    고 김홍영(사법연수원 41기) 검사를 폭행해 극단적 선택에 이르게 한 김대현 전 부장검사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김준혁 판사는 6일 폭행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부장검사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다만 재판부는 “도주와 증거 인멸 우려가 없다”며 법정 구속은 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범죄 피해자를 대신해 기소로 정의를 추구해야 할 검사가 오히려 폭행·폭언으로 인권을 침해해 국민들은 충격받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고인(김대현)은 2년차 검사였던 피해자를 ‘너’, ‘야’라고 부르는 등 인격적으로 대하지 않고 수시로 질책해 피해자가 한계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며 “단순히 폭행에 그친 것이 아니라 정신적 충격을 줬을 것으로 보이고 극단 선택을 야기하는 주요 원인으로 짐작된다”고 판단했다. 김 전 부장검사는 재판에서 “손바닥으로 피해자의 등을 접촉했으나 폭행의 고의는 없었다”며 법리적으로 폭행이 될 수 없다는 논리를 폈다. 그러나 재판부는 “피고인은 업무와 관련 없는 자리에서까지 피해자를 때려 당시 상황을 목격한 검사들은 ‘내가 (김홍영 검사처럼) 맞았으면 문제를 제기했을 것’이라고 진술했다”며 “피고인의 행위는 폭행에 해당함이 명백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5월 열린 결심 공판에서 김 전 부장검사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김 전 부장검사는 서울남부지검에 근무하던 2016년 3∼5월 택시 안과 회식 자리에서 4차례에 걸쳐 후배인 김 검사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 검사는 그해 5월 업무로 인한 부담감과 압박감을 토로하는 유서를 남기고 33세의 나이에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후 김 전 부장검사는 어떤 처벌도 받지 않고 해임됐으,나 대한변호사협회가 2019년 11월 폭행과 모욕·강요 혐의로 김 전 부장검사를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폭행 혐의만 적용하고 강요 혐의는 불기소처분, 모욕 혐의는 공소권 없음으로 결론 내렸다. 이에 변협은 서울고등검찰청에 항고했지만 지난 2월 기각됐다. 변협은 “김 전 부장검사를 명예훼손 등 혐의로도 기소해달라”며 대검에 재항고한 상태다. 김 검사 유족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직장 내 괴롭힘 사건이 근절되지 않는 현 시점에서 검찰과 정부는 가해 부장검사의 처벌 과정과 결과를 엄중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 박영수 “포르쉐 렌트비 줬다”… 靑은 “수산업자 특사와 무관”

    박영수 “포르쉐 렌트비 줬다”… 靑은 “수산업자 특사와 무관”

    朴특검 “이틀간 빌린 비용 250만원 전달 두세 번 식사하고 명절 대게·과메기 받아” “청탁금지법보다 뇌물죄 적용을” 지적도홍준표 “같이 식사했던 金, 정상인 아닌 듯”현직 부장검사와 경찰 간부, 언론인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수산업자 김모(43·수감 중)씨 수사가 박영수 특별검사 연루 의혹까지 더해지며 전방위로 확대되고 있다. 박 특검은 5일 포르쉐 차량 무상 제공 의혹은 전면 반박하면서도 김씨와 식사를 하고 수산물 등 선물을 받은 사실은 인정했다. 박 특검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제 처에게 차를 구입해 주기 위해 여러 차종을 검토하던 중 김씨가 이모 변호사를 통해 자신이 운영하는 렌터카 회사 차량의 시승을 권유했다”면서 “이틀 뒤 차량을 반납했고, 렌트비 250만원은 이 변호사를 통해 김씨에게 전달했다”고 해명했다. 박 특검은 이어 “3년 전 전직 언론인 송모씨를 통해 포항에서 수산업을 하는 청년 사업가로 (김씨를) 소개받았다”면서 “그 후 2∼3회 만나 식사를 했지만 사업에 관여한 사실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명절에 3∼4차례 대게와 과메기를 선물로 받았으나 문제 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했다”면서도 “신중하지 못한 처신으로 물의를 빚은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박 특검은 실제 지난 2월 김씨로부터 고가의 포르쉐 파나메라4 차량을 빌린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계에서는 이를 두고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 가능성도 제기된다. 경찰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중심에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창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특검은 청탁금지법 적용 대상인 공무원에 해당한다”면서 “(지불한 비용이) 통상 수준에서 많이 벗어난다면 (이용한 차량을) 뇌물로 볼 여지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렌터카 업계에서는 박 특검의 해명이 맞다면 렌트 비용이 적은 건 아니라는 반응이 나온다. 한 렌터카 업체 관계자는 “신용에 문제가 없다면 300만~400만원대에 파나메라4를 한 달 정도 빌릴 수 있다”고 말했다. 법조계에서는 해당 수사의 초점이 청탁금지법보다 무거운 뇌물죄 혐의 쪽으로 맞춰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찰은 이미 입건된 이모 부장검사를 상대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상 ‘고위공직자 범죄’에 속하지 않는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고 있고, 이에 공수처로 사건을 넘기지 않고 있다. 양홍석(법무법인 이공) 변호사는 “이 부장검사 문제는 대가성 여부에 대한 판단을 해 뇌물죄 수사로 해야 하는데 청탁금지법으로 우선 걸어 놓고 별건으로 수사하는 것”이라고 했다. 경찰은 김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입건된 이 부장검사, 배모 전 포항 남부경찰서장,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 엄성섭 TV조선 앵커 등 4명을 조만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수산업자 김씨는 경찰 조사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김씨가 2017년 12월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된 경위가 사건의 핵심이라는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의 주장과 관련해 “청와대와는 관련성이 없는 사안”이라고 반박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특사 당시 형 집행률이 81%로 사면 기준에 부합됐고, 벌금형 2회 이외에 특별한 범죄 전력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수산업자 김씨와 2년 전 식사를 함께한 사실이 있다고 회고했다. 홍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년 전 김씨를 이 전 논설위원 소개로 만났다며 “처음 만나 자기가 포르쉐, 벤틀리 등 차가 다섯 대나 있다고 스마트폰 사진을 보여 줄 때 나는 정상적인 사람이 아니라고 봤다”고 주장했다.
  • ‘은수미 수사자료 유출’ 관련 성남시 공무원 구속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 측에 수사자료를 유출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경찰관에 대한 추가 수사 과정에서 성남시 공무원이 구속된 것으로 확인됐다. 수원지법 이기리 영장전담판사는 알선수재 혐의로 성남시 공무원 A씨(6급)를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판사는 “도망염려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앞서 검찰은 은 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던 2018년 10월 당시 성남시장실 근무자 이 모씨를 만나 수사 결과 보고서를 보여준 혐의(공무상 비밀누설)로 경찰관인 B경감을 지난 3월 말 기소했다. 검찰은 B경감에 대한 추가 수사 과정에서 수사자료를 제공하는 대가로 성남시의 이권에 개입하려 한 단서를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검찰은 A씨의 알선수재 혐의를 포착해 이번에 구속했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아무 말도 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은 시장의 비서관으로 일하다 사직한 이모씨는 지난 1월 “B경감은 수사 결과 보고서를 보여주는 대가로 4500억원 규모의 복정동 하수처리장 지하화 사업 공사를 특정 업체가 맡도록 힘써달라고 요구했다”고 폭로하며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한 바 있다. 검찰은 지난달 성남시청 비서실과 회계과, 경찰청 정보통신담당관실을 압수수색 해 수사에 필요한 계약 관련 자료와 B경감의 대화 내용 등을 확보해 수사를 계속해 왔다. 성남시는 이와 관련 발표한 입장문에서 “고도의 청렴성을 갖춰야하는 공무원이 공무상 알선수재죄에 연루됐다는 사실만으로 엄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이에대해 시민들께 고개 숙여 사죄드리다”며 “해당 직원에 대해 직위해제 결정을 내렸고, 수사결과에 따라 법과 원칙에 맞게 엄격히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 박영수 특검 “수산업자 포르쉐, 이틀 시승 후 반납…렌트비도 전달”

    박영수 특검 “수산업자 포르쉐, 이틀 시승 후 반납…렌트비도 전달”

    “신뢰 있는 송모씨 지인이라 생각하고 방심…신중 못한 처신으로 물의 빚어 깊이 사과”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한 박영수 특별검사가 수산업자 김모(43·수감 중)씨로부터 포르쉐 차량을 무상 제공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박 특검은 5일 관련 보도에 대해 입장문을 내고 “김씨가 이모 변호사를 통해 자신이 운영하는 렌트카 회사 차량 시승을 권유했고, 이틀 후 반납했다”며 “렌트비 250만원은 이모 변호사를 통해 김씨에게 전달했다”고 해명했다. 100억원대 사기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는 수산업자 김씨는 현직 부장검사와 총경, 전현직 언론인에게 금품을 줬다고 경찰에 폭로해 파문을 일으켰다. 그는 수산업자 김씨를 알게 된 경위에 대해 “3년 전 전직 언론인 송모씨를 통해 처음 만났다. 포항에서 수산업을 하는 청년 사업가로 소개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후 2~3회 만나 식사를 한 적이 있고, 의례적인 안부 전화를 한 적은 있으나 사업에 관여하거나 행사에 참여한 사실은 없다”고 설명했다. 박 특검은 또 “명절에 3~4차례 대게와 과메기를 선물로 받았으나 고가이거나 문제 될 정도의 선물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했다. 그러나 김씨에게 이모 부부장검사(부장검사에서 강등)를 소개해 준 사실은 인정했다. 서울남부지검 부장검사로 재직하던 이 부부장검사는 최근 검찰 중간간부 인사에서 부부장검사로 강등됐다. 박 특검은 “포항지청으로 전보된 이 부장검사와 식사 자리에서 지역 사정 파악에 도움을 받을 인물로 김씨를 소개하며 전화번호를 주고, 김씨에게는 이 부장검사가 그 지역에 생소한 사람이니 지역에 대해 조언을 해주라는 취지로 소개했다”고 했다. 경찰은 김씨로부터 금품 등을 받은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로 이 부부장검사와 전직 포항남부경찰서장,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 엄성섭 TV조선 앵커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박 특검은 “평소 주변의 신뢰가 있는 송모씨의 지인이라 생각해 방심한 것이 제 잘못이고, 신중하지 못한 처신으로 물의를 빚은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박 특검은 2009년 서울고검 검사장을 끝으로 퇴직 후 변호사 생활을 하던 중 2016년 2월부터 1년 동안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 특검을 맡았다.
  • 이낙연, 이재명 ‘미 점령군’ 발언에 “파장까지 생각해야”

    이낙연, 이재명 ‘미 점령군’ 발언에 “파장까지 생각해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미 점령군’ 발언 논란에 대해 “정치인은 어떤 말이 미칠 파장까지도 생각하는 것이 좋다”고 비판했다. 5일 이 전 대표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통해 “학술적으로 틀린 이야기는 아니다”라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도자는 자기 말이 어떻게 받아들여질 것인가를 생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가 본선 리스크가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이 전 대표는 “당에 많은 의원이 (안정감 부분에서) 걱정하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가 시원하고 솔직해서 지지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진행자의 말에는 “그것의 진면목이 무엇이었는지가 차츰 드러날 것”이라고 답했다.앞서 지난 1일 이 지사는 출마 선언을 한 뒤 고향인 경북 안동을 찾았다. 이날 이육사문학관을 방문한 이 지사는 “대한민국이 다른 나라 정부 수립단계와는 좀 달라 친일 청산을 못 하고 친일 세력들이 미(美) 점령군과 합작해 사실 그 지배체제 그대로 유지하지 않았느냐”며 “깨끗하게 나라가 출발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후 해당 발언에 대해 논란이 이어지자, 그의 대변인단은 입장문을 통해 “해당 발언은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기 전 해방공간에서 발생했던 일을 말한 것”이라며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친일잔재가 제대로 청산되지 못한 현실을 지적한 것에 의도적으로 왜곡된 해석을 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2일 당 대권주자인 정세균 정 총리도 이 지사의 해당 발언에 대해 “검증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며 “민주당 대통령들은 단 한 번도 이런 식의 불안한 발언을 하지 않았다”고 공개 비판한 바 있다.이날 이 전 대표는 이 지사의 ‘역남 역차별’ 발언에 대해서도 “그 발언도 문제지만, 본인의 공개적 해명이 거짓이라는 것도 못지않은 문제”라고 비판했다. 자신과 이 지사의 가장 큰 차이를 묻는 질문에는 “이 지사는 대표 브랜드인 기본소득에서 점점 후퇴하고 있는 것 같은데, 저는 기본 브랜드인 신복지를 계속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본인이 적통 후보라고 생각하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국민들이 보실 몫”이라면서 “분명한 것은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와 함께 성장했고 세 분의 철학이 체화된 것은 틀림없다”고 말했다.
  • 이재명 “성남FC 수사는 정치개입”…김부선 “네가 뭔데 서면조사?”

    이재명 “성남FC 수사는 정치개입”…김부선 “네가 뭔데 서면조사?”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찰이 프로축구 성남FC 후원금 고발사건과 관련해 출석을 요구하자 “경찰이 뜬금없이 ‘고발되면 혐의 유무 관계없이 소환조사한다’며 통보해, 서면조사는 응하겠다고 알렸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3일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대선으로 예민한 시기에 경찰에 소환되면 정치적 공격의 빌미가 되는 것을 경찰이 모를 리 없다”면서 “수사권을 남용하고 정치에 개입하고 있다. 엄정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지적했다. 이어 “강제조사가 아닌 소환조사에 응할 의무는 없어 소환조사를 사양하고 대신 서면조사는 응해주겠다고 알렸다”며 “갑자기 소환 통보 사실과 함께 광고 매출을 후원 뇌물로 혐의 내용까지 조작해 특정 방송사가 보도하면서 부정비리범으로 의심받아 정치적 타격을 입고 있다”고 했다. 그는 “소환통보 및 피의사실은 경찰이 알려주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내용”이라며 “경찰이 선거에 영향을 주려고 언론에 흘려 ‘의혹 부풀리기’에 나선 것으로 판단할 수 밖에 없는데, 그렇다면 이는 선거개입 중범죄이자 직권남용, 피의사실공표 범죄”라고 주장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전날 경기 분당경찰서가 성남FC 후원금 관련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등 혐의로 고발당한 이 지사에게 최근 출석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성남FC는 성남시 소유의 독립법인이고, 성남시장은 명목상 구단주지만 시민구단의 자체 영업과 자금 집행에는 관여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성남시는 법에 따라 관내 기업활동을 지원하거나 관내로 기업을 유치하며, 적법한 행정을 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지사의 입장 발표를 두고 배우 김부선씨는 페이스북을 통해 “당신이 뭔데 서면조사 운운하냐”며 경찰의 소환조사에 응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2018년 당시 바른미래당이 고발한 뒤 3년 동안 사건이 진행되지 않았다며 “3년씩 뭉개는 뒷배는 누구냐”고 따졌다. 그러면서 김씨는 “3년간 피의자 조사조차 안 한 경찰, 3년간 버티는 이 지사. 둘 다 골때린다. 둘 다 위대하다”고 비꼬았다. 이 지사는 4일 청주 CJB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면접 제2탄, 대통령 취준생의 현장 집중면접’에서 전문가 패널 김해영 전 최고위원이 ‘여배우 스캔들 등 사생활 논란이 많다’고 하자, “얼마나 더 증명해야 할지 모르겠다. (김부선씨 얘기는) 그만 했으면 한다”고 응수했다.
  • 추미애, 尹장모 구속에 “윤석열, 악의 바벨탑…누가 옳았습니까?” [이슈픽]

    추미애, 尹장모 구속에 “윤석열, 악의 바벨탑…누가 옳았습니까?” [이슈픽]

    秋 “윤석열, 피해자 코스프레 하지 마라”“추미애 정공법으로 정의로운 나라 세울 것”윤석열 “법 적용에 예외 없다가 제 소신”장모측 “처음부터 끝까지 정치적 수사”“판결, 증거·법리에 안 맞아…항소할 것”與 맹공 “尹에 속았다” 이준석 “국민이 판단”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2일 ‘요양급여 부정수급 의혹’과 관련해 의료법 위반 혐의로 징역 3년형을 선고 받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 최모(74)씨가 법정구속되자 “누가 옳았습니까?”라며 윤 전 총장을 맹비난했다. 장관 재임 당시 윤 전 총장에게 두 차례 수사지휘권을 발동했던 추 전 장관은 “윤석열 (전) 총장, 중상모략이라고 반발하더니 검찰총장 출신 대권후보의 거대한 악의 바벨탑이 드러나기 시작했다”면서 “추미애의 정공법으로 정의로운 나라를 세우겠다”고 천명했다. 秋 “윤석열, 중상모략이라더니 궤변”“윤석열 치부 하나씩 드러나”“尹부인 의혹도 내가 수사지휘권 발동” 추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진실 만이 가짜 정의, 공정, 법치로 쌓았던 악의 바벨탑을 무너뜨리는 강력한 무기일 뿐”이라며 이렇게 올렸다. 추 전 장관은 윤 전 총장을 향해 ‘피해자 코스프레’ 하지 말라고 쏘아붙였다. 그는 “총장 재직시에는 정권으로부터 탄압받는 피해자라며 여론을 속이다가, 대선 직행하면서 야당 후보 탄압이라는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 것이 사법정의를 방해하기 위한 궤변이 아니길 바란다”고 직격했다. 추 전 장관은 윤 전 총장 장모가 실형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된 사실을 소개하며 “윤 전 총장은 장모가 ‘10원 한 장 피해준 적 없다’는 말을 전했으나, 재판부는 국민이 입은 막대한 손해가 전혀 보전되지 않아 실형 구속한다고 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윤 전 총장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자신은 ‘10원 한 장 피해준 적 없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추 전 장관은 “지난해 10월 19일 두 번째 수사지휘권 발동이 검찰총장 본인과 배우자, 장모 등 측근비리 사건 은폐와 수사 중단, 불기소 의혹에 대해 윤 총장의 수사관여를 배제하고 수사팀의 독립성을 보장받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면서 “이에 윤 총장은 ‘중상모략’이라며 ‘가장 점잖은 표현’이라고 공개 반발했다”고 꼬집었다. 그는 “수사지휘 결과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검찰의 치부가 하나씩 드러나고 있다”며 윤 전 총장의 부인 김건희씨의 주가조작 의혹도 자신이 수사지휘했다고 강조했다.尹장모 실형 선고 7분 만에 끝나재판도 단 3차례로 ‘일사천리’ 진행재판부 “불법 알고도 자금투자 안 말려”6년 전엔 무혐의…최강욱 고소로 재수사 앞서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3부(정성균 부장판사)는 이날 의료법위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상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씨에 대해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최씨는 불법으로 요양병원을 개설·운영하고 요양급여를 부당하게 받아 챙긴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었다. 최씨는 6년 전에는 같은 의혹을 받았다가 수사 단계에서 무혐의 처분됐으나 이번에는 재판에서 모두 유죄로 인정됐다. 재판은 첫 공판, 결심 공판, 선고 공판 등 단 3차례만 열려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이날 선고 공판에서도 재판부는 불과 7분 만에 혐의에 대한 판단과 양형 이유 설명, 주문 낭독까지 마쳤다. 법조계에서는 선고 당일 재판부가 혐의에 대한 판단을 설명하는데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으나 삽시간에 선고되자 법정 안팎에서 당혹해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이 사건 요양병원이 불법이라는 잘 알고도 의료재단에 자금을 투자하고 이를 말리지 않았다”면서 “피고인이 투자금을 회수하기 위한 행동도 어느 정도 있고 실제도 담당하지 않은 역할도 있겠지만 의료법 위반 책임을 부담한다는 점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판시했다. 또 “피고인은 의료재단과 병원 설립·유지에 중요하게 기여했고 사위를 통해 병원 운영에도 깊이 관여했다”면서 “피고인의 기여가 없었다면 동업자들의 요양병원 개설 계획이 실현되지 못했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서울중앙지검은 동업자 3명과 의료재단을 설립한 뒤 2013년 요양병원을 개설·운영(의료법 위반)하면서 2015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총 22억 9000만원의 요양급여를 편취(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한 혐의로 최씨를 기소했다. 당초 이 사건은 2015년 경기 파주경찰서에서 수사가 시작돼 동업자 3명만 입건됐다. 이들은 재판에 넘겨졌고 2017년 1명은 징역 4년이, 나머지 2명은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4년이 각각 확정됐다. 최씨는 당시 공동 이사장이었으나 2014년 이사장직에서 물러나면서 병원 운영에 관한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책임면제각서’를 받았다는 이유로 입건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해 4월 7일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황희석 열린민주당 최고위원, 조대진 변호사 등이 최씨와 당시 윤 총장, 윤 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를 각종 혐의로 고발, 재수사가 시작됐다.윤석열 “법 적용에 예외 없다가 제 소신” 윤 전 총장은 이날 장모 최씨의 1심 판결과 관련해 “그간 누누이 강조해왔듯이 법 적용에는 누구나 예외가 없다는 것이 제 소신”이라고 대변인을 통해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지난달 29일 대선 출마 기자회견에서도 “제 친인척이든 어떤 지위에 있는 분이든 수사와 재판, 법 적용에 예외가 없어야 한다”고 말했었다. 한편, 최씨 변호인인 손경식 변호사는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1심 재판부의 판결은 증거와 법리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면서 “항소심에서 진실을 추가로 규명해 혐의를 다툴 예정”이라고 말했다. 손 변호사는 또 공판을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나 “재판부 판단에 대단히 유감”이라며 항소의 뜻을 밝혔다.장모측 “더 깊게 관여한 자도 집유인데 구속? 처음부터 끝까지 정치적 수사” 그는 “검찰은 이미 필요한 증거를 다 확보한 상황인데 75세 노인이 무슨 증거 인멸·도주 우려가 있다는 법정 구속을 결정한 것인지 알 수 없다”면서 “변호인과 피고인의 소명은 무시하고 검찰의 의견만 일방적으로 수용한 결정한 재판부 판단은 법률가로서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건에서 피고인보다 더 깊게 관여한 이들도 이전 재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는데, 현재 특수한 사정이 있는 피고인이 대한민국에서 어디로 도주하겠느냐”면서 “이전 재판에서 부족한 부분이 없었는지 살펴봐 당연히 항소할 것이며, 당장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변호인은 “이 사건에서 검찰은 시작부터 끝까지 정치적이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민주당 “국민은 윤석열에 속았다”이재명 “사필귀정” 송영길 “책임져라”김용민 “윤석열, 국힘 입당 힘들겠네”에이준석 “연좌제하니? 입당 문제 없다” 민주당은 이날 윤 전 총장의 장모의 구속 판결에 “국민은 윤석열에 속았다”면서 “사필귀정”이라고 맹공을 가했다. 송영길 대표는 “검찰총장 사위가 사라지자 제대로 기소되고 법적 정의가 밝혀졌다”면서 “(장모가) 10원 한 장 받은 것 없다고 하면서 국민 재산에 피해를 준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해야 하고 윤석열 후보의 책임이 있는 언급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윤 전 총장과 대권 선두경쟁을 벌이는 대선주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사필귀정이다. 사법적 정의가 제자리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김용민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가족에 한없이 관대한 검찰의 민낯을 보여주는 사건이며 그 정점에 있는 윤석열이 얼마나 국민을 속여왔는지 잘 보여준다”면서 “그의 국민의힘 입당은 쉽지 않은 일이 될 것 같다”고 조소했다. 이에 대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장모의 실형 선고가 “윤 전 총장의 입당 자격 요건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은 연좌를 하지 않는 나라”라면서 “사법부의 1심 판단이기 때문에 그건 당연히 존중해야 한다. 그분(최씨)의 과오나 혐의가 윤 전 총장이 대선주자가 되는데 영향을 미칠지는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권에서 ‘국민이 윤석열에게 속았다’는 반응이 나온다고 하자, 이 대표는 “뭘 속았다고 표현하는 건지 잘 모르겠다. 친족에 대한 문제를 근간으로 정치인의 활동을 제약한다는 건 과거 민주당에서도 굉장히 거부했던 개념이기 때문에 공격을 위해 그런 개념을 꺼내는 게 과연 합당할까”고 받아쳤다.
  • 윤석열, 장모 징역 3년에 “법 적용, 누구나 예외 없어”(종합)

    윤석열, 장모 징역 3년에 “법 적용, 누구나 예외 없어”(종합)

    불법 요양병원을 운영하면서 수십억 원대 요양급여를 부정수급 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 최모(74)씨에게 징역 3년이 선고된 가운데, 윤 전 검찰총장은 “그간 누누이 강조해왔듯이 법 적용에는 누구나 예외가 없다는 것이 제 소신”이라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2일 최 씨가 요양급여 부정수급 혐의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직후 대변인을 통해 이런 입장을 밝혔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지난달 29일 대선 출마 기자회견에서도 “제 친인척이든 어떤 지위에 있는 분이든 수사와 재판, 법 적용에 예외가 없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윤 전 총장 캠프 대변인단은 “별도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윤석열 장모 징역 3년 선고·법정구속...변호인 “항소하겠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3부(정성균 부장판사)는 이날 의료법 위반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기소된 최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에게 공범 책임이 있느냐가 관건인데 투자금 회수를 위한 목적도 어느 정도 있어 보이지만 요양병원 개설과 운영에 주도적 역할 기여했다고 판단된다”며 “혐의가 모두 인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건강보험공단 재정을 악화시키고 국민 전체에 피해를 준 점 등 책임이 무겁고 대부분 부정 수급한 요양급여가 환수되는데 이 사건 관련 편취금은 환수되지 않았다”며 “피고인은 재판에 이르기가지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고 피해 규모도 크다고 할 수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최 씨는 지난 2012년 11월 의료기관 개설자격이 없음에도 동업자들과 의료재단을 설립하고, 이듬해 2월 경기 파주 소재 요양병원의 개설과 운영에 관여한 혐의다. 검찰은 최씨가 해당 병원을 통해 2013년 5월부터 2015년 5월까지 합계 22억9400만원의 요양급여를 불법으로 편취한 것으로 판단했다.앞서 검찰은 지난 5월 31일 결심 공판에서 “최씨가 병원 운영에 관여했고 공범들의 범행 실행을 적극적으로 저지하지 않았다”며 징역 3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최씨는 “검찰의 공소사실을 인정하지 않는다”며 혐의를 계속 부인해 왔다. 최씨 측은 “동업 관계인 1명에게 돈을 빌려주고 회수할 때까지 안전장치로 재단 이사로 이름을 올렸던 것”이라며 “병원 개설은 아예 처음부터 생각하지 않았고 관여하지도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과거 고양지청에서 최씨에 대해 혐의가 없다고 판단한 사건”이라며 “새로운 증거도 없는데 서울중앙지검이 기소하는 등 사실에 대한 현저한 오인이 있는 만큼 억울하지 않도록 처분해 달라”고 의견을 냈다. 이 사건을 수사했던 파주경찰서는 동업자인 주모씨와 부인 한모씨, 구모씨 등 3명을 기소의견으로 지난 2015년 6월 검찰에 송치했다. 고양지청은 같은 해 7월 이들을 재판에 넘겼고, 주씨는 징역 4년, 한씨와 구씨는 징역 2년 6개월 및 집행유예 4년이 확정됐다. 최씨는 경찰 수사단계에서 입건되지 않아 불기소 처분도 없었다. 이에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등은 최씨를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지난해 4월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최 대표는 최씨 등을 고발하면서 “검찰총장의 사적인 관계에 있는 사람들에 대해 칼이 무뎌졌다”며 “뚜렷한 수사에 진전이 없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사건과 별도로 의정부지검은 지난해 3월 최씨 등을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해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최씨 등은 지난 2013년 4월 경기 성남시 도촌동 땅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은행에 347억원을 예치한 것처럼 잔고증명서를 위조해 행사한 혐의다.한편, 이날 재판을 마치고 나온 최씨 변호인인 손경식 변호사는 “검찰이 증거를 다 확보한 상황인데 75세 노인이 무슨 증거 인멸·도주 우려가 있다고 법정 구속을 결정한 것인지 알 수 없다”며 재판부의 판단에 유감을 표하고 항소의 뜻을 밝혔다. 이후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1심 재판부의 판결은 증거와 법리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항소심에서 진실을 추가로 규명해 혐의를 다툴 예정”이라고 말했다.
  • [속보] 윤석열, 장모 징역 3년에 “법 적용, 누구나 예외 없어”

    [속보] 윤석열, 장모 징역 3년에 “법 적용, 누구나 예외 없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일 장모 최모 씨에 대한 1심 판결과 관련, “그간 누누이 강조해왔듯이 법 적용에는 누구나 예외가 없다는 것이 제 소신”이라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최 씨가 요양급여 부정수급 혐의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직후 대변인을 통해 이런 입장을 밝혔다. 한편, 최씨 변호인인 손경식 변호사는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1심 재판부의 판결은 증거와 법리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항소심에서 진실을 추가로 규명해 혐의를 다툴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 캠프 대변인단은 “별도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 “경찰이 기성용과 내통”…성폭력 폭로자, 담당 수사관 고발

    “경찰이 기성용과 내통”…성폭력 폭로자, 담당 수사관 고발

    폭로자 측 담당 수사관 고발“변호사 생활 하며 이런 일 처음” 축구선수 기성용(32·FC서울)이 초등학교 시절 축구부 동성 후배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폭로자 측이 담당 수사관 2명을 공무상 비밀누설죄 혐의로 고발한 사실이 밝혀졌다. 2일 서초경찰서 등에 따르면 폭로자 A씨측 박지훈 변호사는 지난달 9일 서울중앙지검에 공무상 비밀누설죄 혐의로 서초경찰서 소속 수사관과 팀장을 고발했다. 폭로자 측 박지훈 변호사는 “수사관이 온 국민의 시선이 집중된 수사 정보를 기성용 측 변호사에게 실시간 중계하듯이 보고했다”며 “변호사 생활을 하면서 이런 일은 처음 겪었다”고 ‘여성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피해자들이 수사관들과 전화로 나눈 모든 민감한 이야기들이 (기성용 측)송상엽 변호사가 배포한 ‘입장문’에 실렸다. 우리와 경찰만 알아야 하는 이야기를 어떻게 상대편이 알고 있는 것이냐”고 했다. 앞서 A씨 등 2명은 지난 2월 전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축구부 생활을 하던 2000년 1∼6월 선배인 기성용과 B씨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박 변호사를 통해 폭로했다. 이에 기성용은 기자회견 등을 통해 결백을 주장하면서 지난 3월 이들을 경찰에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하고 5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 3월 31일 경찰에 출석해 고소인 자격으로 약 5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이후 4월 19일 서초경찰서는 피고소인 조사날짜 지정을 위해 폭로자 측에 연락을 했다. 박 변호사는 고소장을 받아본 뒤 다시 전화를 해 조사날짜를 잡자 했고, 경찰은 이에 동의했다.”고소장 확인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출석요구서 송달“ 그러나 4월 27일 고소장 확인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출석요구서가 송달됐다. 출석요구서에 세 번 불응하면 경찰 체포가 가능하다. 박지훈 변호사는 “뜬금없이 출석요구서를 발송했다. 경찰에게 어떻게 된 일이냐 물었더니, 마냥 기다릴 수가 없었다고 했다”며 “여기서 문제는 고소장 열람등사 예정일이 5월 6일로 정해져 있었다는 거다. 그런데도 수사관은 ‘고소장 열람등사는 다른 부서에서 담당하는 일이기 때문에 자신과 상관없는 일’이라고만 되풀이했다”고 했다. 박 변호사는 예정일보다 3일 일찍 송달된 고소장을 확인하고서 더 깊은 의구심을 품었다. 표지를 제외하고 맨 앞 장만 있었기 때문이다. 경찰에게 다시 요구해 받은 두 번째 고소장은 군데군데 문단이 통째로 삭제된 채였다. 서초경찰서는 이와 관련해 “절차상 있을 수 있는 일”이라며 “고소인과 피고소인의 조사 참석 여부는 통상적으로 공유가 되는 사안”이라고 해명했다.
  • 풀려난 ‘성폭행범’ 코스비

    풀려난 ‘성폭행범’ 코스비

    미국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 운동 국면에서 처음으로 재판에 섰던 코미디언 빌 코스비(83)의 성폭행 유죄 판결이 2년 만에 뒤집혔다. 성폭력 혐의가 없는 게 아니지만 검찰의 기소 과정에서 절차상 문제가 있었다는 이유다. 피해자들과 이들을 지지하는 시민들은 “성폭행범에 대한 면죄부”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펜실베이니아주 대법원은 30일(현지시간) 2018년 성폭력으로 3~10년형을 선고받은 코스비에 대한 유죄 판결을 기각하고 석방을 명했다. 코스비는 2004년 모교인 템플대학 스포츠 행정 직원이던 안드레아 콘스탄드에게 약물을 먹여 정신을 잃게 하고, 필라델피아 교외 자신의 집에서 그를 성폭행한 혐의로 3년째 복역 중이었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브루스 캐스터 주니어 전 몽고메리카운티 지방검사장은 2005년 콘스탄드 사건을 조사한 뒤 코스비를 형사 기소하기엔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대신 그는 민사 소송에서 코스비의 증언을 독려하기 위해 그를 기소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검사장의 약속을 믿은 코스비는 민사 재판에서 자신이 여성들과 성관계를 하기 위해 약물을 준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나 후임자인 케빈 스틸 현 검사장이 이 증언 등을 토대로 12년의 공소시효가 끝나기 직전인 2015년 12월 코스비를 체포, 성폭력 혐의로 기소한 것이다. 데이비드 웩트 펜실베이니아주 대법관은 코스비가 전임 검사장의 약속을 믿고 사실상 자신의 유죄를 인정하는 증언을 한 것으로 보고 “정당한 법 절차 위반이 밝혀진 이상 코스비를 위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석방 판결문이 발표된 2시간여 만에 구치소에서 풀려난 코스비는 자택으로 돌아가는 길에 손으로 ‘브이’(V)자를 만들어 보이는 등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이에 검찰은 입장문을 내고 이번 판결은 사건과 관련 없는 사법 절차 문제 때문이라며 “앞으로 성폭행 피해자들이 신고를 꺼리는 결과가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고 비판했다. 피해자들과 변호인단 역시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콘스탄드는 “성폭력 피해 여성이 가해자를 고발하지 못하게 하거나, 형사소송과 민사소송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강요한다는 점에서 실망스러운 판결”이라고 비난했고, 1960년대 코스비가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한 피해자 빅토리아 발렌티노는 “분노로 속이 울렁거린다”고 했다. 변호인인 리사 블룸은 “피해자들에게 모욕을 주는 판결”이라며 “돈과 권력이 있다면 결국 유죄도 무죄로 뒤집을 수 있음을 보여 줬다”고 반발했다.
  • ‘조국 흑서’ 김경율 섭외, 이낙연·정세균 반발하자 취소

    ‘조국 흑서’ 김경율 섭외, 이낙연·정세균 반발하자 취소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경선을 흥행시키겠다며 야심차게 ‘국민면접’을 준비했지만, 다시 한번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관련한 잡음이 불거지면서 흥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민주당은 1일 오는 4일 진행되는 대선 경선 예비후보 ‘국민면접’의 압박 면접관에 이른바 ‘조국 흑서’ 저자인 김경율 회계사를 비롯해 김해영 전 최고위원, 뉴스레터 스타트업 ‘뉴닉’의 김소연 대표이사 등 3인을 섭외했다고 밝혔다. 이소영 대변인은 참여연대 출신의 김 회계사에 대해 “진보 진영에서 활동했지만, 여권에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면서 탈(脫)진보 인사로 불린다”고 소개했다. 김 회계사가 면접관에 포함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당장 친문(친문재인) 후보를 자처하는 이낙연 후보가 반발했다. 이 후보는 페이스북에 “대변인 브리핑을 읽고 제 눈을 의심했다”면서 “조 전 장관을 거짓까지 동원해 공격했던 김 회계사를 면접관으로 참여시킨다는 것이다. 진정 민주당의 결정인지 믿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씨가 심사하는 경선 행사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정세균 후보도 “당 지도부는 무슨 이유로 이렇게 가혹하게 조국의 시간을 연장하려는 것인가”라며 “민주당 대선 후보로서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고 가세했다. 또 “즉시 지도부와 모든 후보들이 만날 것을 제안한다”면서 “경선 이런 식으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재명 후보는 당의 정정 발표 직후 경북 안동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회계사에 대해 “상당히 괜찮은 아이템이고,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비판적 시각을 가진 국민의 눈으로 후보를 검증하는 게 당을 위해서도, 후보를 위해서도 좋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패널 선정이 취소된 데 대해선 “할 수 없겠죠?”라며 “그렇지만 정말로 국민 시각에서 엄중한 검증 방식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조국 사태나 강성 당원들에 대한 평소의 견해차가 반영된 것이라는 점에서 경선 과정에서 이 문제를 놓고 주자 간 첨예한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를 제외한 대다수 후보들이 반발하자 민주당은 2시간 만에 김 회계사를 면접관에서 제외했다. 강훈식 대선경선기획단장은 입장문을 내고 “국민면접관 전문가 패널로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을 섭외하는 과정이었고, 최종 확정이 안 된 상태에서 먼저 발표됐다”며 김 회계사 대신 유인태 전 의원이 면접관을 맡는다고 발표했다. 이 공식발표문 전에 기자들에게 먼저 전달된 발표문에는 “김 회계사가 사의를 표명했다”고 돼 있었으나, 김 회계사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사의를 표한 적이 없다”고 했다.
  • ‘조국흑서’ 김경율, 친문 반발에 ‘국민면접관’ 사퇴

    ‘조국흑서’ 김경율, 친문 반발에 ‘국민면접관’ 사퇴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경선을 흥행시키겠다며 야심차게 ‘국민면접’을 준비했지만, 다시 한번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관련한 잡음이 불거지면서 흥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민주당은 1일 오는 4일 진행되는 대선 경선 예비후보 ‘국민면접’의 압박 면접관에 이른바 ‘조국 흑서’ 저자인 김경율 회계사를 비롯해 김해영 전 최고위원, 뉴스레터 스타트업 ‘뉴닉’의 김소연 대표이사 등 3인을 섭외했다고 밝혔다. 이소영 대변인은 참여연대 출신의 김 회계사에 대해 “진보 진영에서 활동했지만, 여권에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면서 탈(脫)진보 인사로 불린다”고 소개했다. 김 회계사가 면접관에 포함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당장 친문(친문재인) 후보를 자처하는 이낙연 후보가 반발했다. 이 후보는 페이스북에 “대변인 브리핑을 읽고 제 눈을 의심했다”면서 “조 전 장관을 거짓까지 동원해 공격했던 김 회계사를 면접관으로 참여시킨다는 것이다. 진정 민주당의 결정인지 믿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씨가 심사하는 경선 행사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정세균 후보도 “당 지도부는 무슨 이유로 이렇게 가혹하게 조국의 시간을 연장하려는 것인가”라며 “민주당 대선 후보로서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고 가세했다. 또 “즉시 지도부와 모든 후보들이 만날 것을 제안한다”면서 “경선 이런 식으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재명 후보는 당의 정정 발표 직후 경북 안동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회계사에 대해 “상당히 괜찮은 아이템이고,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비판적 시각을 가진 국민의 눈으로 후보를 검증하는 게 당을 위해서도, 후보를 위해서도 좋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패널 선정이 취소된 데 대해선 “할 수 없겠죠?”라며 “그렇지만 정말로 국민 시각에서 엄중한 검증 방식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조국 사태나 강성 당원들에 대한 평소의 견해차가 반영된 것이라는 점에서 경선 과정에서 이 문제를 놓고 주자 간 첨예한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를 제외한 대다수 후보들이 반발하자 민주당은 2시간 만에 김 회계사를 면접관에서 제외했다. 강훈식 대선경선기획단장은 입장문을 내고 “국민면접관 전문가 패널로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을 섭외하는 과정이었고, 최종 확정이 안 된 상태에서 먼저 발표됐다”며 김 회계사 대신 유인태 전 의원이 면접관을 맡는다고 발표했다. 이 공식발표문 전에 기자들에게 먼저 전달된 발표문에는 “김 회계사가 사의를 표명했다”고 돼 있었으나, 김 회계사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사의를 표한 적이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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