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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표절 논란’ 유희열, 스케치북 접는다

    ‘표절 논란’ 유희열, 스케치북 접는다

    표절 논란에 휩싸인 가수 겸 작곡가 유희열이 13년간 진행해온 KBS 2TV 음악 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하차한다. 유희열은 18일 소속사 안테나를 통해 공식 입장문을 내고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희열은 2009년 4월부터 이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으며 오는 22일 600회가 방송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유희열은 프로젝트 음반 발매를 앞두고 일부 수록곡이 일본 영화음악 거장 류이치 사카모토의 곡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메인 테마가 유사하다는 데 동의한다”며 사과문을 올렸다. 이후 앨범 발매를 중지했지만 방송 활동은 이어 왔다. 그는 “방송에 대한 결정은 제작진 등 많은 분들에게 준비할 시간이 필요했던 부분인 만큼 (대응이) 늦어졌다”며 “13년 3개월이라는 긴 시간 아껴 주신 분들과 끝까지 애써 주신 제작진,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또 “그간 쏟아진 상황을 보며 자신을 처음부터 다시 돌아보게 됐다. 지난 시간을 부정당한 것 같다는 이야기가 가장 가슴 아프게 다가왔다”며 “상실감이 얼마나 크실지 헤아리지 못할 정도”라고 덧붙였다. 다만 추가로 이어진 표절 논란에 대해서는 “각자의 견해이고 해석일 순 있으나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논란이 다시 생기지 않도록 자신을 더 엄격히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 유희열, ‘스케치북’ 13년 만에 하차…“스스로 처음부터 돌아봐”

    유희열, ‘스케치북’ 13년 만에 하차…“스스로 처음부터 돌아봐”

    음악 표절 논란에 휩싸였던 가수 유희열이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현재 진행 중인 KBS2 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이번주에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유희열은 18일 입장문을 내고 이같은 내용을 밝히며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앞서 유희열은 온라인 등에서 일본 영화음악의 거장 사카모토 류이치의 곡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곡의 메인 테마가 유사하다는 데 동의”했다며 사과문을 올렸다. 이후 관련 앨범 발매를 중지했지만, ‘스케치북’ 등 방송 활동은 계속 해왔다. 그는 “방송 활동은 제작진 등 많은 분들에게 준비할 시간이 필요했던 만큼 (대응이) 늦어졌다”며 “‘스케치북’은 600회를 끝으로 마무리하려고 한다. 13년 3개월이라는 긴 시간 아껴주신 분들과 끝까지 애써주신 제작진,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유희열은 “그간 쏟아진 상황을 보며 자신을 처음부터 다시 돌아보게 됐다. 지난 시간을 부정당한 것 같다는 이야기가 가장 가슴 아프게 다가왔다”며 “상실감이 얼마나 크실지 헤아리지 못할 정도”라고 했다. 다만 사카모토 류이치뿐 아니라 다른 음악과 관련해 불거진 표절 논란에 대해서는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올라오는 상당수의 의혹은 각자 해석일 수 있으나 나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이런 논란이 다시 생기지 않도록 자신을 더 엄격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이어 유희열은 “제가 지금 어디에 와 있는지, 남은 몫이 무엇인지 심사숙고하겠다”며 “음악을 아끼시는 많은 분들에게 심려 끼쳐 다시 한번 죄송하다. 긴 시간 부족한 저를 믿어주고 아껴주셨던 분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 인사 드린다”고 했다.
  • 인하대생들 “지켜주지 못해 미안”…피해자 추모 발길[포착]

    인하대생들 “지켜주지 못해 미안”…피해자 추모 발길[포착]

    인하대 캠퍼스 내에서 또래 여학생을 성폭행한 뒤 건물에서 추락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같은 학교 남학생이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17일 준강간치사 혐의로 인하대 1학년생 A(20)씨를 구속했다. 준강간치사죄는 심신상실이나 항거불능 상태를 이용해 간음이나 추행을 한 뒤 피해자를 숨지게 했을 때 적용한다.유죄로 인정되면 무기징역이나 10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받는다. A씨는 이날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전 “피해자에게 하고 싶은 말 없느냐”는 물음에 “죄송합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A씨는 지난 15일 새벽 시간대 인천시 미추홀구 인하대 캠퍼스에 있는 5층짜리 단과대학 건물에서 지인인 20대 여성 B씨를 성폭행한 뒤 3층에서 추락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가 숨지기 전 함께 술을 마셨으며, 범행 당시 해당 건물에는 이들 외 다른 일행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건물에서 떨어져 사망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B씨를 밀지 않았다”며 고의성을 부인했다. B씨는 사건 발생 당일 오전 3시 49분 캠퍼스 건물 앞에서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다가 행인에 의해 발견됐고, 심정지 상태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범행 직후 B씨의 옷을 다른 곳에 버리고 집으로 도주한 상태였다. 경찰은 A씨가 건물 3층에서 고의로 B씨를 밀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최근 다양한 상황을 가정한 현장 실험을 했다. 경찰은 일단 A씨 진술을 토대로 살인의 고의성이 없을 때 적용하는 준강간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추가 수사를 통해 A씨가 고의로 B씨를 건물에서 떠민 정황이 확인되면 준강간살인으로 죄명을 바꾼다는 방침이다.“소중한 친구가 허망하게 떠났다” 인하대학교 한 건물 앞에 마련된 추모공간에는 국화꽃이 가득했다. 사건 이후 학교 측과 학생들은 건물 앞에 피해자를 추모하는 공간을 마련하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1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이곳을 찾아 헌화와 묵념을 하며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추모공간에 놓인 조화에는 ‘아름다운 하늘나라로. 이생에 못다 한 삶’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지켜주지 못해 미안합니다” “더 이상의 여성 피해자가 없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등 이 곳을 다녀간 학생들은 추모 글귀를 남겼다. 인하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학교 홈페이지에 이번 사건과 관련해 ‘눈물을 삼키며, 미어지는 가슴을 안고’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올리기도 했다. 총학생회는 “그저 떨리는 입술을 굳게 다물고 터져 나오는 울음을 가까스로 참으며 고개만을 떨굴 뿐”이라며 “어제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 벌어졌다. 그렇게 겨우 20살, 누군가의 소중한 친구이자 동기가 허망하게 세상을 떠났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머릿속을 맴도는 질문과 끝없는 눈물을 삼키며 미어지는 가슴을 안고 하나뿐인 가족이자 친구 그리고 동기와 후배를 떠나보낸 이들을 위로한다”며 “우리 곁을 떠난 그를 엄숙히 추모한다.할 수 있는 말이 이뿐이라 송구스럽다”라고 덧붙였다.
  • 정의용 “엽기 살인마 北으로 추방” 대통령실 “궤변 말고 조사받아라”

    정의용 “엽기 살인마 北으로 추방” 대통령실 “궤변 말고 조사받아라”

    ‘2019년 탈북 어민 북송 사건’과 관련한 여권의 공세에 그동안 침묵하던 정의용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17일 작심한 듯 반격에 나섰다. 그러자 대통령실도 강하게 맞받아치면서 신구 권력의 정면충돌이 벌어졌다. 정 전 실장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을 통해 낸 입장문에서 “이들 흉악범은 탈북민도 아니고 귀순자도 아니다. 사람 한두 명 죽인 살인범이 아니라 희대의 엽기적인 살인마들”이라며 “이들은 나포된 후 동해항까지 오는 과정에서 귀순 의사를 전혀 밝히지 않았다. 귀순 의사를 확인하는 단계에서 귀순의향서를 제출했던 것”이라고 했다.이어 “(문재인) 정부는 이들의 귀순 의사 표명 시점이나 방식 등에 비추어 이들의 의사에 진정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관련 부처 간 협의를 거쳐 우리 법에 따라 북한으로 추방하기로 결정한 것”이라며 “이들에 대한 전체 조사 내용은 국정원에 보존돼 있다. 이들의 진술과 조사 결과를 모두 공개하면 될 일”이라고 했다. 또 “북한으로부터 먼저 이들 흉악범들을 송환해 달라는 요청을 받은 사실도 없었다”며 “다만 추방할 경우 상대국의 인수 의사를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북측에 의사를 먼저 타진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자 대통령실 최영범 홍보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열고 “야당과 지난 정부 관련자들이 해야 할 일은 정치 공세가 아니라 조사에 성실하게 협조해 국민 요구에 응답하는 것”이라고 정 전 실장을 공격했다. 최 수석이 언론 브리핑을 가진 것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처음이다. 그는 “제대로 된 조사도 없이 탈북 어민을 엽기적인 살인마라고 규정한 것은 심각한 문제다. 당연히 우리 정부 기관이 우리 법 절차에 따라서 충분한 조사를 거쳐서 결론을 내렸어야 마땅한 일”이라며 “귀순 의사가 없었다는 것도 궤변이다. 그렇다면 이 사람들이 자필로 쓴 귀순의향서는 왜 무시했다는 말이냐”고 반문했다. 해당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가 나오는 데 대해서는 “특검이나 국정조사는 여야가 합의하면 피할 이유가 없다. 다만 야당이 다수 의석을 믿고 진실을 호도할 수 있다고 믿는 건 아닌지 궁금하다”며 “국민의 눈과 귀를 잠시 가릴 순 있어도 진실을 영원히 덮어 둘 수는 없다”고 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도 정 전 실장이 북송된 북한 어민들을 향해 ‘희대의 엽기적 살인마들’이라고 한 데 대해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의 일방적 주장을 그대로 믿은 것”이라며 “나포 5일 만에 강제 북송을 했다는 사실 자체가 부실 검증”이라고 했다.
  • 대통령실, ‘북송어민 희대 살인마’ 정의용 겨냥 “궤변, 조사 응하라”(종합)

    대통령실, ‘북송어민 희대 살인마’ 정의용 겨냥 “궤변, 조사 응하라”(종합)

    “자필 귀순 의사 의향서 왜 무시했나”“특검·국조, 여야 합의시 피할 이유 없어”“떳떳? 언론 노출돼 마지못해 보고해놓고선”“정의용, 정치공세 아닌 조사협조하라”정의용, 어민에 “흉악범, 귀순 진정성 없어”정 “북한 송환 요청 없었고 우리측이 타진”대통령실이 2019년 11월 귀순한 탈북어민 2명을 나포 5일 만에 강제북송한 데 대해 정의용 전 국가안보실장이 이들을 ‘흉악범’으로 규정하며 귀순의사에 진정성이 없었고 북한의 송환 요청 역시 없이 남한측이 먼저 의사를 타진했다고 밝힌 데 대해, “야당과 지난 정부 관련자들이 해야 할 일은 정치 공세가 아니라 조사에 성실하게 협조해 국민 요구에 응답하는 것”고 비판했다. “탈북민 조사도 없이 살인마 규정 심각”“정부서 법대로 조사로 결론내야 마땅” 최영범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17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하고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에 대한 대통령실 입장’을 발표했다. 입장 발표는 문재인 정부 당시 정의용 전 국가안보실장이 이날 오전 해당 사건과 관련해 ‘흉악범 추방 사건에 대한 입장문’을 낸 데 반박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최 수석은 “(북송 어민들이) 귀순 의사가 없었다는 것도 궤변이다. 그렇다면 자필로 쓴 귀순 의향서는 왜 무시했단 말이냐”면서 “특히 이 사안 본질은 우리 법대로 처리해야 마땅할 탈북 어민을 북측이 원하는 대로 사지로 돌려보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 수석은 정 전 실장이 북송된 탈북 어민을 ‘희대의 엽기적인 살인마’라고 규정한 데 대해 “제대로 된 조사도 없이 탈북 어민을 엽기적인 살인마라 규정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면서 “당연히 우리 정부기관이 우리 법 절차에 따라서 충분한 조사를 거쳐 결론 내렸어야 마땅한 일”이라고 직격했다.“야당, 다수 의석 믿고 진실 호도하나”“떳떳하다면서 장관 모르게 북송보고” 최 수석은 정치권에서 해당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가 나오는 데 대해 “특검이나 국정조사는 여야가 합의하면 피할 이유가 없다. 다만 야당이 다수 의석을 믿고 진실을 호도할 수 있다고 믿는 건 아닌지 궁금하다”면서 “국민 눈과 귀를 잠시 가릴 순 있어도 진실을 영원히 덮어둘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최 수석은 “국회 보고도 현장 지휘자의 문자 보고가 언론에 노출되자 마지못해 한 것 아니냐”면서 “그렇게 떳떳한 일이라면 왜 정상적 지휘 계통을 무시하고 안보실 차장이 국방부 장관도 모르게 영관급 장교의 문자로 보고를 받았느냐”고 꼬집었다. 이는 사건 당시 공동경비구역(JSA) 대대장이 당시 김유근 안보실 1차장에게 휴대전화 문자로 송환 계획을 보고, 어민 북송이 외부로 알려지는 계기가 된 것을 겨냥했다.정의용 “남한 귀순의사 없었다”“文정부가 왜곡? 전부 공개해” 앞서 정 전 실장은 이날 ‘탈북어민 북송 사건’과 관련, 해 “북한으로부터 먼저 이들 흉악범들(탈북 어민들)을 송환해 달라는 요청을 받은 사실도 없었다”고 17일 밝혔다. 정 전 실장은 이날 오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출신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통해 이러한 내용을 주요내용으로 한 ‘흉악범 추방 사건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다만 추방할 경우 상대국의 인수 의사를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북측에 의사를 먼저 타진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 전 실장은 “더구나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초청을 위해 이들을 강제로 추방했다는 (국민의힘의) 주장은 너무나 터무니없다”면서 “북한이 송환을 바라는 탈북민들은 이런 파렴치하고 잔인한 흉악범들보다는 정치적 이유로 탈북했거나 귀순한 사람들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당시 문재인 정부가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귀순 의사가 있는 탈북 어민들을 강제로 북송시켰다는 여권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정 전 실장은 “정부는 이들의 귀순 의사 표명 시점이나 방식 등에 비추어 이들의 의사에 진정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도저히 통상의 귀순 과정으로 볼 수 없었다. 그리고 관련 부처 간 협의를 거쳐 우리 법에 따라 북한으로 추방하기로 결정한 것”이라면서 “이러한 내용은 당시 통일부의 대국회 보고자료에도 포함돼 있고, 이들에 대한 전체 조사 내용은 국정원에 보존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가 조사 내용을 왜곡 조작했다고 주장한다면 이들의 진술과 조사 결과를 모두 공개하면 될 일”이라고 했다. 정 전 실장은 당시 북송된 탈북 어민들에 대해 “이들은 그냥 사람 한두 명 죽인 살인범이 아니라 희대의 엽기적인 살인마들”이라며 ‘흉악범들의 범죄행각’이라는 항목에서 관련 세부 내용을 기술한 뒤 “이들은 범행 후 바로 남한으로 넘어온 것도 아니다. 애당초 남한으로 귀순할 의사가 없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정 전 실장은 또 “이들을 우리 헌법에 따라 탈북민으로, 또는 귀순자로 우리 사회에 그대로 받아들여야만 했다고 일부가 주장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우리 국내법도 이런 중대한 비정치적 범죄자는 입국을 허용하지 않고 추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비정치적인 중대범죄자는 국제법상으로도 난민으로 간주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 정의용 “북송 어민 엽기 살인마” vs 대통령실 “궤변 말고 조사 응하라”

    정의용 “북송 어민 엽기 살인마” vs 대통령실 “궤변 말고 조사 응하라”

    신구 권력 어민북송 정면충돌‘2019년 탈북어민 북송 사건’과 관련한 여권의 공세에 그동안 침묵하던 정의용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17일 작심한 듯 반격에 나섰다. 그러자 대통령실도 강하게 맞받아치면서 신구권력의 정면충돌이 벌어졌다. 정 전 실장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을 통해 낸 입장문에서 “이들 흉악범들은 탈북민도 아니고 귀순자도 아니다. 사람 한두 명 죽인 살인범이 아니라 희대의 엽기적인 살인마들”이라며 “이들은 나포된 후 동해항까지 오는 과정에서 귀순 의사를 전혀 밝히지 않았다. 귀순 의사를 확인하는 단계에서 귀순의향서를 제출했던 것”이라고 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이들의 귀순 의사 표명 시점이나 방식 등에 비추어 이들의 의사에 진정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관련 부처 간 협의를 거쳐 우리 법에 따라 북한으로 추방하기로 결정한 것”이라며 “이들에 대한 전체 조사 내용은 국정원에 보존돼 있다. 이들의 진술과 조사 결과를 모두 공개하면 될 일”이라고 했다. 또 “북한으로부터 먼저 이들 흉악범들을 송환해 달라는 요청을 받은 사실도 없었다”며 “다만 추방할 경우 상대국의 인수 의사를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북측에 의사를 먼저 타진한 것”이라고 했다.그러자 대통령실 최영범 홍보수석은 기자들과 만나 “야당과 지난 정부 관련자들이 해야 할 일은 정치 공세가 아니라 조사에 성실하게 협조해 국민 요구에 응답하는 것”이라고 정 전 실장을 공격했다. 이어 “제대로 된 조사도 없이 탈북 어민을 엽기적인 살인마라고 규정한 것은 심각한 문제다. 당연히 우리 정부 기관이 우리 법 절차에 따라서 충분한 조사를 거쳐서 결론을 내렸어야 마땅한 일”이라며 “귀순 의사가 없었다는 것도 궤변이다. 그렇다면 이 사람들이 자필로 쓴 귀순의향서는 왜 무시했다는 말이냐”고 반문했다. 해당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가 나오는 데 대해서는 “특검이나 국정조사는 여야가 합의하면 피할 이유가 없다. 다만 야당이 다수 의석을 믿고 진실을 호도할 수 있다고 믿는 건 아닌지 궁금하다”며 “국민 눈과 귀를 잠시 가릴 순 있어도 진실을 영원히 덮어둘 수는 없다”고 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도 정 전 실장이북송된 북한 어민들을 향해 ‘희대의 엽기적 살인마들’이라고 한 데 대해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의 일방적 주장을 그대로 믿은 것”이라며 “나포 5일 만에 강제북송을 했다는 사실 자체가 부실검증”이라고 했다.
  • 던밀스 아내 “불법촬영 때문에 극단 시도” 뱃사공 저격

    던밀스 아내 “불법촬영 때문에 극단 시도” 뱃사공 저격

    래퍼 뱃사공으로부터 불법촬영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던밀스의 아내 A씨가 2차 가해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다. A씨는 17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성범죄 피해자라는 사실을 제일 알리기 싫었던 것은 부모님 때문”이라며 “처음에 (나를) ‘아는 동생’으로 지칭했다. 피해자가 누군지가 그렇게 중요할지 몰랐다. 가해지가 누군지가 가장 중요하다고만 생각했다”고 적었다. A씨는 이어 “2년이 넘었기 때문에 증거가 없다는 이유만으로, 고인이 된 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분의 여러 관계자들이 증언을 해줬지만 모든 게 나의 자작극이라는 소리를 들었다”며 “뱃사공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겠다고 말했고, 진짜로 그럴까 봐 무서웠다.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그런 말을 하는 것은 엄연히 협박이란 걸 알았다”고 덧붙였다. A씨는 뱃사공을 향해 “나는 사과문도 필요 없고, 고소할 마음도 없다고 말했다. 제발 내 얘기만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며 “오히려 넌 나에게 요구했다. ‘단 한번의 사진 유포라고 써라’, ‘고인 이야기는 잘못된 거라고 써라’ 등이다. 며칠을 밤새워 끈질기게 나를 협박·회유해 입장문을 쓰게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너희 멤버, 소속사 사장과 함께 이 일을 상의한다고 다시 내 사진을 돌려봤지. 나와 오빠는 그 사실을 알고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A씨는 극단적 선택 시도를 했던 일도 털어놨다. 그는 “다 끝나기만을 바라고 6월 30일 모아둔 약을 먹었다. 집에 돌아온 오빠가 119를 불러 응급실에 갔다. 너무 많은 약을 먹어 수 시간에 걸쳐 위 세척을 하고 겁에 질린 오빠는 이 일을 우리 엄마한테 얘기했다”고 했다. A씨는 “뱃사공 네가 그냥 인정하고 사과만 했더라도 나머지 멤버들, 카톡방 공개도 안 했을 것”이라며 “우리 아기도 내 뱃속에 잘 있을 거야. 양심이 있다면 그 어떤 변명도 하지마”라며 유산한 사실도 알렸다. A씨는 지난 5월 뱃사공의 불법촬영·유포 행위를 폭로했다. 뱃사공은 “평생 반성하겠다”며 경찰에 자수했고, 유튜브 예능 ‘바퀴 달린 입’에서도 하차했다. 그러나 지난달 14일 발매된 힙합 크루 리짓군즈의 앨범에 참여하며 논란이 일기도 했다.
  • [속보] 대통령실 “탈북어민 귀순의사 없었다? 궤변…北 뜻대로 사지 보내”

    [속보] 대통령실 “탈북어민 귀순의사 없었다? 궤변…北 뜻대로 사지 보내”

    “특검·국조, 여야 합의시 피할 이유 없어”“정의용, 정치공세 아닌 조사협조하라”정의용, 탈북어민에 “희대 엽기적 살인마”정 “북한 송환 요청 없었고 우리측이 타진”대통령실이 2019년 11월 귀순한 탈북어민 2명을 나포 5일 만에 강제북송한 데 대해 정의용 전 국가안보실장이 이들을 ‘흉악범’으로 규정하며 귀순의사에 진정성이 없었고 북한의 송환 요청 역시 없었다고 밝힌 데 대해, “야당과 지난 정부 관련자들이 해야 할 일은 정치 공세가 아니라 조사에 성실하게 협조해 국민 요구에 응답하는 것”고 비판했다. 최영범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17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하고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에 대한 대통령실 입장’을 발표했다. 입장 발표는 문재인 정부 당시 정의용 전 국가안보실장이 이날 오전 해당 사건과 관련해 ‘흉악범 추방 사건에 대한 입장문’을 낸 데 반박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최 수석은 “(북송 어민들이) 귀순 의사가 없었다는 것도 궤변이다. 그렇다면 자필로 쓴 귀순 의향서는 왜 무시했단 말이냐”면서 “특히 이 사안 본질은 우리 법대로 처리해야 마땅할 탈북 어민을 북측이 원하는 대로 사지로 돌려보낸 것”이라고 지적했다.최 수석은 정 전 실장이 북송된 탈북 어민을 ‘희대의 엽기적인 살인마’라고 규정한 데 대해 “제대로 된 조사도 없이 탈북 어민을 엽기적인 살인마라 규정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면서 “당연히 우리 정부기관이 우리 법 절차에 따라서 충분한 조사를 거쳐 결론 내렸어야 마땅한 일”이라고 직격했다. 최 수석은 정치권에서 해당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가 나오는 데 대해 “특검이나 국정조사는 여야가 합의하면 피할 이유가 없다. 다만 야당이 다수 의석을 믿고 진실을 호도할 수 있다고 믿는 건 아닌지 궁금하다”면서 “국민 눈과 귀를 잠시 가릴 순 있어도 진실을 영원히 덮어둘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최 수석은 “국회 보고도 현장 지휘자의 문자 보고가 언론에 노출되자 마지못해 한 것 아니냐”면서 “그렇게 떳떳한 일이라면 왜 정상적 지휘 계통을 무시하고 안보실 차장이 국방부 장관도 모르게 영관급 장교의 문자로 보고를 받았느냐”고 꼬집었다.
  • 정의용 “北, 어민 송환요청 안해…북측에 먼저 인수의사”

    정의용 “北, 어민 송환요청 안해…북측에 먼저 인수의사”

    정의용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2019년 11월 발생한 ‘탈북어민 북송 사건’과 관련해 “북한으로부터 먼저 이들 흉악범들(탈북 어민들)을 송환해 달라는 요청을 받은 사실도 없었다”고 17일 밝혔다. 정 전 실장은 이날 오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을 통해 이런 내용의 입장문을 내고 “다만 추방할 경우 상대국의 인수 의사를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북측에 의사를 먼저 타진한 것”이라고 말했다.정 전 실장은 “이들 흉악범들은 탈북민도 아니고 귀순자도 아니다. 흉악한 범죄를 저지르고 도주하다 붙잡힌 자들”이라며 “이들은 나포된 후 동해항까지 오는 과정에서 귀순 의사를 전혀 밝히지 않았다. 합신 과정에서 통상적 절차인 귀순 의사를 확인하는 단계에서 우리 합신 팀에 귀순의향서를 제출했던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이러한 내용은 당시 통일부의 대국회 보고자료에도 포함돼 있었다. 그리고 이들에 대한 전체 조사 내용은 국정원에 보존돼 있다”며 “문재인 정부가 조사 내용을 왜곡 조작했다고 주장한다면 이들의 진술과 조사 결과를 모두 공개하면 될 일”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당시 정부는 추방 직후 국회 외통위에 이러한 내용을 바로 보고하고 언론에도 공개했다. 이에 당시 일부 야당 의원들도 적절한 조치라고 평가했다”면서 “아무리 전 정권을 부정하고 싶더라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고 사회의 안녕과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여러 부처가 협의해 우리 법에 따라 결정하고 처리한 사안을 이제와서 관련 부처들을 총동원해 번복하는 것은 스스로 정부 체제를 무너뜨리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정 전 실장이 미국으로 출국했다는 보도가 지난 14일 나온 바 있으나, 윤 의원은 당시 페이스북에 “명백한 가짜뉴스”라며 “멀쩡히 한국에 계신 분을 난데없이 미국으로 보내면 어떻게 하나”라고 출국설을 부인한 바 있다.
  • 학내 성폭행 사망에…“미어지는 가슴” 인하대 총학 입장문 논란

    학내 성폭행 사망에…“미어지는 가슴” 인하대 총학 입장문 논란

    “가해자 처벌을 촉구하는 내용도 없고, 인스타 감성 일기인 줄 알았다.” 인하대 캠퍼스 내에서 같은 학교 남학생으로부터 여학생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이와 관련 총학생회가 공개한 입장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인하대학교 총학생회는 16일 학교 홈페이지 ‘인하광장’ 게시판에 ‘눈물을 삼키며, 미어지는 가슴을 안고’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게시했다. 총학생회는 “어제(15일) 가슴 아픈 참사가 있었습니다. 겨우 20살, 아직 꽃 피우지 못한 우리의 후배이자 동기였습니다. 그저 떨리는 입술을 굳게 다물고 터져 나오는 울음을 가까스로 참으며 고개만을 떨굴 뿐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어제 15일,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렇게 겨우 20살, 누군가의 소중한 친구이자 동기가 허망하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비통합니다. 정녕 이렇게 떠나보낼 수밖에 없는 것입니까?”라고 덧붙였다. 총학생회는 “머릿속을 맴도는 질문과 끝없는 눈물을 삼키며 미어지는 가슴을 안고 하나뿐인 가족이자 친구 그리고 동기와 후배를 떠나보낸 이들을 위로합니다. 그리고 우리 곁을 떠난 그를 추모합니다. 할 수 있는 말이 이뿐이라 송구스럽니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입장문은 SNS와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펴졌고, 네티즌들은 해당 글이 가해자에 대한 처벌을 촉구하는 내용도 없는 데다 감성적인 표현만 가득한 문장으로 추모의 성격에 맞지 않는 입장문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인스타 감성일기인 줄 알았다. 대자보를 한 번도 써보지 않은 것이냐. 공식적인 글인데 글짓기 대회 출품하는 글도 아니고, 추모글이라고는 믿을 수 없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번 일이 사고가 아닌 사건인 점, 사건이 같은 학교 학생으로부터 발생한 점, 학내에서 사건이 벌어진 점 등을 볼 때 사안이 심각함에도, 입장문에서 이에 대한 언급은 찾아볼 수 없었다.인하대생 성폭행치사 혐의 인정 지난 15일 새벽 3시 50분 인하대학교 캠퍼스 안에서 1학년 학생이 숨진 채 발견됐다. 단과대학 3층에서 추락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A씨는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로 머리에 출혈이 있었고, A씨가 입었던 옷은 교내 다른 장소에서 발견됐다. A씨는 계절학기 시험을 치기 위해 사건 전날 학교를 찾았다. 당일 오후 2시 시험을 마친 A씨는 마찬가지로 시험을 마친 같은 학교 남학생 B씨와 술을 마셨다. 인근 폐쇄회로(CC)TV에는 오전 1시 30분 같은 학교 남학생 B씨가 A씨를 부축한 채 학교 건물로 들어가는 장면이 포착됐다. 건물에 다른 일행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범행 현장에는 B씨의 휴대전화가 발견됐다. 경찰은 B씨가 학교 건물 안에서 A씨를 성폭행하고 숨지게 한 것으로 파악했다. 다른 장소에서 나온 옷들로 미뤄볼 때 B씨가 증거인멸을 시도했을 가능성도 확인 중이다. 경찰 조사에서 B씨는 혐의를 상당 부분 인정했고, 이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화돼 긴급체포됐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16일 B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경찰은 A씨의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은 A씨가 성폭행을 피하려다 3층에서 스스로 떨어진 것인지, B씨가 밀어 떨어졌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 중이다. 인하대 총학생회 비대위 입장문 전문 눈물을 삼키며, 미어지는 가슴을 안고 어제 15일, 가슴 아픈 참사가 있었습니다. 겨우 20살, 아직 꽃피우지 못한 우리의 후배이자 동기였습니다. 그저 떨리는 입술을 굳게 다물고 터져 나오는 울음을 가까스로 참으며 고개만을 떨굴 뿐입니다. 그렇게 어제 15일,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렇게 겨우 20살, 누군가의 소중한 친구이자 동기가 허망하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비통합니다. 정녕 이렇게 떠나보낼 수밖에 없는 것입니까? 머릿속을 맴도는 질문과 끝없는 눈물을 삼키며 미어지는 가슴을 안고 하나뿐인 가족이자 친구 그리고 동기와 후배를 떠나보낸 이들을 위로합니다. 그리고 우리 곁을 떠난 그를 엄숙히 추모합니다. 할 수 있는 말이 이뿐이라 송구스럽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22. 7. 16 인하대학교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
  • 노근리사건 유족 “대법원 판결 유감..정부·국회 나서라”

    노근리사건 유족 “대법원 판결 유감..정부·국회 나서라”

    “역사의 상처를 입은 국민에게 과거 상처를 치유하게 하는 일은 여·야의 구별이 있을 수 없습니다.” 한국전쟁 때 미군의 총격으로 수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노근리사건’ 유족 등이 15일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대법원에서 기각한 것과 관련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정부·국회가 나서서 과거사 문제를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노근리사건희생자 유족회와 사단법인 노근리국제평화재단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노근리사건 피해자들은 대법원이 더 폭넓은 법리해석으로 피해자들의 절박한 요구에 응답해 줄 것을 기대했지만, 이번 판결이 이에 크게 미치지 못한 점에 대해 아쉽다”고 밝혔다. 대법원 2부는 지난 14일 “희생자들이 노근리사건으로 사망한 점은 인정된다”면서도 “피란민 통제업무를 수행한 경찰의 직무유기를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며 원고패소 판결을 한 원심을 확정했다. 유족회와 재단은 이에 대해 “노근리사건 피해자들은 전쟁범죄인지라 소멸시효도 없는 노근리사건 학살사건에 대해 억울함을 사법부에 호소하며, 그 해결을 도모하고자 했다”며 “하지만 대법원은 ‘노근리사건과 한국 정부의 책임 사이에 인과성을 인정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이유로 이를 기각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노근리사건 피해자들에 대한 위로와 배·보상은 사법부의 판단 이전에 대한민국 정부가 우선 해결했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2004년 한국 정부는 노근리사건 특별법까지 제정해 피해자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국가가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점을 확인한 바 있지만, 노근리사건의 피해자들과 유족들에 대한 배·보상은 지금까지 외면해왔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국민의 상처를 치유하는 일에는 여야의 구별이 있을 수 없고 정부가 마땅히 해결해야 한다”며 “고령의 피해자들이 법원으로, 국회로 떠도는 일이 없도록 정부와 국회가 조속히 이 문제를 해결하라”고 재차 촉구했다. 6·25전쟁 초기인 1950년 7월 25∼29일 충북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의 철로와 쌍굴다리 일대에서 수많은 피란민이 미군의 사격에 목숨을 잃거나 다쳤다. 정부는 2005년 사망 150명, 행방불명 13명, 후유장애 63명을 피해자로 확정했다.
  • 경찰국 신설, 달라진 경찰 …“법치 훼손”→“경찰제도 훼손없게 최선”

    경찰국 신설, 달라진 경찰 …“법치 훼손”→“경찰제도 훼손없게 최선”

    행정안전부가 다음달 2일 경찰국 출범을 공식화한 데 대해 경찰청은 15일 “현장 동료의 기대에 충분히 부응하지 못해 아쉬움이 없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경찰제도의 본질적 이념과 가치가 훼손되는 일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지난달 21일 행안부 경찰제도개선 자문위원회가 발표한 경찰 통제 권고안을 조목조목 반박하면서 “법률 개정 없이 행안부에 경찰 조직을 신설하는 것은 법치주의를 훼손할 수 있다”고 비판했는데 한 달도 안 돼 입장이 바뀐 셈이다. 당시 경찰청은 지휘부 회의를 거친 뒤 사회각계 전문가, 정책 수요자인 국민, 정책 실행자인 경찰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범사회적 협의체’를 구성할 것을 요구했다. 경찰 제도개선은 국민 안전을 전제로 충분한 의견 수렴과 검토가 필요하다는 게 경찰청 입장이었다. 그러나 이날 입장문에는 지난 8일부터 행안부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관련 논의를 진행해왔다는 내용만 나온다. 31년 만에 사실상 장관 직속 체제로 바뀌는 중대 사안인데도 단 일주일 논의 끝에 이 같은 결론을 도출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경찰청은 행안부 내 경찰지원조직 구성원 대부분을 경찰관으로 배치한 점, 업무 범위를 장관의 법령상 권한 행사를 지원하는 데 한정한 점, 행안부 장관의 지휘규칙에서 경찰 수사나 감찰 등에 대한 사항은 제외한 점을 들어 경찰 행정의 독자성을 확보하고 경찰 중립성이 침해되지 않도록 했다고 강조했다.게다가 이번 방안에는 공안직 수준의 보수 상향, 일반 출신 고위직 확대, 복수직급제 도입, 수사 인력 확충 등 과제도 다수 담겨 있다고 덧붙였다. 이 부분은 지난달 21일 행안부 자문위가 발표한 권고안에도 경찰제도발전위원회 논의 주제로 들어가 있는 내용이다. 삭발식과 단식을 해오며 경찰국 신설에 반대해 온 경찰 직장협의회 측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진 않았다. 다만 경찰 내부망에선 행안부 발표안이 공개된 뒤 댓글을 썼다가 지우는 방식으로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으로 격리 중인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는 21일 직협 대표단과 간담회를 열 예정으로 알려졌다.
  • 정부 “대우조선 하청 노조 불법 점거”… 파업 중단·대화 복귀 촉구

    정부 “대우조선 하청 노조 불법 점거”… 파업 중단·대화 복귀 촉구

    정부가 대우조선해양 사내 하청 노조의 선박 점거 행위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파업 중단을 촉구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지금은 모든 경제주체가 어려움을 분담해야 하는 시기”라면서 “조합원들은 점거를 중단하고 조속히 대화의 장으로 복귀해 달라”고 당부했다. “점거를 중단하고 대화에 나서면 정부도 적극적으로 교섭을 지원하겠지만 위법한 행위가 계속된다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선 올 1월 3.6%였던 국내 물가상승률이 6월에는 6%대를 기록해 민생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1998년 외환위기 당시 이후 2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당분간 가계지출 부담과 기업들의 어려움이 계속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점거 행위는 일부 조합원들이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하려고 불법적으로 원청 근로자 8000여명과 사내 하청 근로자 1만여명에게 피해를 끼치는 행위”라고 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조선소 핵심 시설인 도크 점거로 건조 중이던 선박 3척의 진수·건조 작업이 중단되면서 회사는 매일 259억원의 매출 손실과 57억원의 고정비 손실이 발생해 현재 누적 손실이 57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며 “납기를 준수하지 못하면 매월 130억원의 지체 배상금도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정부가 하청 노조에 압박수위를 높인 데는 파업이 6주를 넘기면서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면서 국민경제에 대한 우려가 점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총리는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번 파업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지역과 국민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중요한 시기에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은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공권력 투입과 긴급조정권 발동에는 일단 선을 그었지만 하청 노조에 대한 강경 대응이 노사갈등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접근법으로 비쳐질 수 있어 향후 노정 관계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앞서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 노조인 ‘민주노총 전국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는 대우조선 각 협력사를 상대로 임금 30% 인상, 상여금 300% 인상, 노조 전임자 인정, 노조사무실 지원 등을 요구하며 지난달 7일 무기한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 하청노조 노동자 6명은 지난달 22일부터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규모가 가장 큰 선박건조장인 제1도크에서 건조 중인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을 점거해 농성 중이다. 이들은 임금인상 협상의 실질적 결정권이 원청인 대우조선해양과 채권단인 산업은행에 있어 원청과 채권단이 결단해야 사태가 해결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대우조선해양은 선박 진수가 지연돼 고정비 손실 등 하청노조 파업으로 지난달 2800여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하청노조의 파업은 노노 갈등으로 번지고 있다. 대우조선지회 조합원들은 금속노조가 조선하청지회만 지지한다며 전체 조합원 4720여명의 41%인 1970여명이 지난 13일 금속노조를 탈퇴하고 기업형 노조로 전환하기 위한 총회 소집을 요구했다. 재적인원 과반이 투표해 3분의2 이상 찬성하면 금속노조 탈퇴가 결정된다. 하청노조의 파업 장기화로 생산 차질이 계속되자 대우조선 사무·현장직 직원들과 가족, 거제시민 등은 이날 파업 중단을 촉구하는 ‘인간띠 잇기’ 행사를 열었다. 이에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는 입장문을 내고 “대우조선해양 경영진이 갈등과 대립을 조장하며 노조 무력화와 강제 해산에 몰두한다”며 “인간띠 잇기 행사는 지역 시민사회와 노동자들을 이간질하는 행위로 노사교섭을 통해 합의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 하청파업 장기화에 “국민경제 피해” 압박… 공권력 투입엔 선 그어

    하청파업 장기화에 “국민경제 피해” 압박… 공권력 투입엔 선 그어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동조합 파업이 6주를 넘긴 가운데 정부가 파업 중단 압박 수위를 전방위로 높이고 있다. 노사 갈등을 대하는 윤석열 정부의 접근법을 보여 주는 것이어서 향후 노정 관계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물론 한덕수 국무총리까지 나서 대화와 타협을 통한 사태 해결을 주문했다. 한 총리와 이정식 장관은 노조의 점거 농성에 대해 “불법 점거는 용납될 수 없는 행위”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한 총리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대우조선해양 하청 파업사태가 장기화되고 지역과 국민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중요한 시기에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은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비슷한 시각 이정식 장관은 대국민 담화문을 내고 “일부 조합원이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하기 위한 불법적인 행태”라고 규정하며 점거 중단을 촉구했다. 다만 정부는 공권력 투입과 긴급조정권 발동에는 일단 선을 그으면서도 “한편에선 공권력 투입 여론이 비등하다”며 여지를 남겼다. 이정식 장관은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며 “공권력 투입 논란 없이 당사자가 자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길 호소하는 것이 담화문의 취지”라고 설명했다.앞서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 노조인 ‘민주노총 전국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는 대우조선 각 협력사를 상대로 임금 30% 인상, 상여금 300% 인상, 노조 전임자 인정, 노조사무실 지원 등을 요구하며 지난달 7일 무기한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 하청노조 노동자 6명은 지난달 22일부터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규모가 가장 큰 선박건조장인 제1도크에서 건조 중인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을 점거해 농성 중이다. 이들은 임금인상 협상의 실질적 결정권이 원청인 대우조선해양과 채권단인 산업은행에 있어 원청과 채권단이 결단해야 사태가 해결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대우조선해양은 선박 진수가 지연돼 하루 260억원씩의 매출 손실과 60억원씩의 고정비 손실이 발생하는 등 하청노조 파업으로 지난달 2800여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하청노조 파업을 둘러싸고 노노 갈등도 불거지고 있다. 대우조선지회 조합원들은 금속노조가 조선하청지회만 지지한다며 전체 조합원 4720여명의 41%인 1970여명이 지난 13일 금속노조를 탈퇴하고 기업형 노조로 전환하기 위한 총회 소집을 요구했다. 재적인원 과반이 투표해 3분의2 이상 찬성하면 금속노조 탈퇴가 결정된다. 대우조선 하청노조 파업 장기화로 생산 차질이 계속되자 대우조선 사무·현장직 직원들과 가족, 거제시민 등은 이날 파업 중단을 촉구하는 ‘인간띠 잇기’ 행사를 열었다. 이에 대해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는 입장문을 내고 “대우조선해양 경영진이 갈등과 대립을 조장하며 노조 무력화와 강제 해산에 몰두한다”며 “대우조선이 인간띠 잇기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지역 시민사회와 노동자들을 이간질하는 행위로 노사교섭을 통해 합의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파업, 정부 강경대응 예고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파업, 정부 강경대응 예고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동조합 파업이 6주를 넘긴 가운데 정부가 파업 중단 압박 수위를 전방위로 높이고 있다. 노사갈등을 대하는 윤석열 정부의 접근법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향후 노정관계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물론 한덕수 국무총리까지 나서 대화와 타협을 통한 사태해결을 주문했다. 한 총리와 이 장관은 노조의 점거 농성에 대해 “불법 점거는 용납될 수 없는 행위”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한 총리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정현안전검검조정회의에서 “대우조선해양 하청 파업사태가 장기화되고 지역과 국민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중요한 시기에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은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비슷한 시각 이정식 장관은 대국민 담화문을 내고 “일부 조합원이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하기 위한 불법적인 행태”라고 규정하며 점거 중단을 촉구했다. 다만 정부는 공권력 투입과 긴급조정권 발동에는 일단 선을 그으면서도 “한편에선 공권력 투입 여론이 비등하다”며 여지를 남겼다. 이정식 장관은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며 “공권력 투입 논란 없이 당사자가 자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길 호소하는 것이 담화문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앞서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 노조인 ‘민주노총 전국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는 대우조선 각 협력사를 상대로 임금 30% 인상, 상여금 300% 인상, 노조 전임자 인정, 노조사무실 지원 등을 요구하며 지난달 7일 무기한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하청노조 노동자 6명은 지난달 22일부터 옥포조선소에서 규모가 가장 큰 선박건조장인 제1도크에서 건조 중인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을 점거해 농성중이다. 이들은 임금인상 협상의 실질적 결정권이 원청인 대우조선해양과 채권단인 산업은행에 있어 원청과 채권단이 결단해야 사태가 해결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대우조선해양은 선박 진수가 지연돼 하루 260억원씩 매출 손실과 60억원씩 고정비 손실이 발생하는 등 하청노조 파업으로 지난달 2800여억원을 손실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하청노조 파업을 둘러싸고 노노 갈등도 불거지고 있다. 대우조선지회 조합원들은 금속노조가 조선하청지회만 지지한다며 전체 조합원 4720여명의 41%인 1970여명이 지난 13일 금속노조를 탈퇴하고 기업형 노조로 전환하기 위한 총회 소집을 요구했다. 재적인원 과반이 투표해 3분의2 이상 찬성하면 금속노조 탈퇴가 결정된다. 대우조선 하청노조 파업 장기화로 생산차질이 계속되자 대우조선 사무·현장직 직원들과 가족, 거제시민 등은 14일 파업 중단을 촉구하는 ‘인간띠잇기’ 행사를 열었다. 이에 대해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는 입장문을 내고 “대우조선해양 경영진이 갈등과 대립을 조장하며 노조 무력화와 강제해산에 몰두한다”며 “대우조선이 인간띠 잇기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지역시민사회와 노동자들을 이간질하는 행위로 노사교섭을 통해 합의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 전경련 “경제형벌 일부 비범죄화, 적극 환영”

    전경련 “경제형벌 일부 비범죄화, 적극 환영”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3일 정부가 기업 경영활동을 저해할 수 있는 규정은 없애거나 행정제재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전경련은 이날 유환익 산업본부장 명의로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기업과 기업인에 대한 과잉·중복 처벌은 경영활동을 저해하는 원인 중 하나였다”라면서 “정부가 그간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경제형벌 개선에 나서는 것에 대해 경제계는 적극적으로 환영한다”고 전했다.전경련 “과도한 형사처벌은 기업가 정신 훼손, 기업 투자 감소, 일자리 창출 저해, 글로벌 경쟁력 약화 등의 부작용을 야기했다”면서 “나아가 기업경영 환경을 악화시켜 우리나라의 투자 매력도를 떨어뜨리는 원인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향후 논의 과정에서 기업가정신을 위축시키고 기업활동을 저해하는 형사처벌 규정은 현실에 맞게 적극적으로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기획재정부와 법무부는 이날 ‘경제 형벌 규정 개선 태스크포스’ 출범 회의를 열고 경제 형벌 규정을 전수조사한 뒤 개선 필요성이 있는 규정에 대해서는 비범죄화나 형량 합리화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경미한 법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징역형, 벌금형 등 형벌 조항을 삭제하거나 과태료 등의 행정제재로 바꾸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
  • 천안 시민사회단체 “시내버스 준공영제 절대 반대”

    천안 시민사회단체 “시내버스 준공영제 절대 반대”

    충남 천안지역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시민연대는 노선체계 개편 등을 담은 ‘천안시 스마트 대중교통 종합대책’과 관련해 시내버스 준공영제의 절대 반대의견을 표명했다. 천안시내버스 시민연대는 13일 입장문을 통해 “천안시 시내버스혁신 추진단은 대중교통 종합 대책을 통해 그동안 가장 어려운 문제로 꼽히던 노선체계에 대한 과감한 전면 개편을 제안하고, 간지선 체계의 구체적 대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민연대는 시내버스 운영방식 중 하나로 검토된 ‘수입금 공동관리형 준공영제’가 회사 경영주만의 이익일뿐이라며 천안시의 준공영제 도입을 반대했다. 시민연대는 “천안 시내버스 회사들은 2014년 횡령 등의 혐의로 대표자들이 법적 처벌을 받은 바 있고, 매년 지원금이 폭증하고 있음에도 적자 폭이 늘고 있다고 주장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상황임에도 천안시가 경영진의 도덕적 해이와 서비스 저하, 지원금이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는 문제점이 있는 ‘수입금 공동관리형 준공영제’를 채택한다는 것은 문제를 더욱 키우는 일밖에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미 경기도가 올해 수입금 공동관리형 준공영제를 중지하고 8월부터 ‘경기도 공공버스’로 전환을 추진 중”이라며 “비정상적인 회사의 경영주만의 이익을 보장할 뿐인 수입금공동관리형 준공영제 추진을 당장 중단하라”고 강조했다. 천안시 관계자는 “준공영제 형식에 수입금 공동관리형, 노선입찰형, 위탁관리형 등 여러 방안이 있다. 공공버스 전환과 수입금 공동관리형 준공영제 전환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책을 마련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천안시는 지역 내 시내버스 3개사에 2017년 188억여 원, 2018년 257억여 원, 2019년 300억 원, 2020년 452억 원 등 매년 수백억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한편, 천안시내버스 시민연대는 복지세상을 열어가는 모임, KYC 등 천안지역 10여 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됐다.
  • 드라마 속 자폐 변호사는 이기지만…현실의 발달장애인은 ‘눈물의 49재’

    드라마 속 자폐 변호사는 이기지만…현실의 발달장애인은 ‘눈물의 49재’

    전국장애인부모연대는 12일 발달장애인과 가족을 위한 49재를 열고 참사를 끝내고자 24시간 지원 체계를 구축할 것을 촉구했다. 최근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지닌 변호사가 드라마 주인공으로 등장해 세상의 편견과 맞서는 등 미디어 안에서 그려지는 장애인의 삶은 ‘해피엔딩’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보니 장애 자녀를 둔 부모가 거리로 나와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대책을 세워 달라고 호소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인근의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 설치된 분향소에서 발달장애인과 가족을 위한 49재를 지냈다. 80여명의 회원은 대한불교조계종 소속 스님 12명이 염불을 진행하는 동안 분향소 앞 제사상에 국화꽃을 차례로 헌화했다. 제사가 끝난 뒤 분향소는 철거됐다. 이번 추모제는 지난 5월 서울 성동구와 인천 연수구에서 발달장애 자녀를 둔 부모가 각각 아들과 함께 뛰어내리거나 딸을 살해한 사건에서 촉발된 추모 행사의 마지막 일정이다. 회원들은 희생자들의 영정사진을 들고 전쟁기념관 앞으로 이동해 조계종·원불교·천도교·천주교·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대표와 함께 ‘5대 종단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집무실 인근에 분향소를 설치했음에도 대통령을 포함한 정부 인사는 단 한 번도 방문하지 않았다”면서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의 죽음에 국가적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하고 발달장애인 참사를 끝내기 위해 24시간 지원 체계를 구축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영등포구 여의도동 이룸센터 앞에서 국회에 발의된 ‘발달장애인 참사 대책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통과를 촉구하는 전국 집중 결의대회를 열었다.
  • 장애 다룬 ‘해피엔딩’ 드라마 뜨는데 현실은 ‘비극’.···발달장애인 참사 49재

    장애 다룬 ‘해피엔딩’ 드라마 뜨는데 현실은 ‘비극’.···발달장애인 참사 49재

    ‘장애’ 다룬 드라마 연이어 화제지만현실선 ‘발달장애 자녀 살해’ 비극 이어져장애부모연대, 삼각지역에서 49재 열고“발달장애인에 국가 책임 다하라” 호소전국장애인부모연대는 12일 발달장애인과 가족을 위한 49재를 열고 참사를 끝내고자 24시간 지원 체계를 구축할 것을 촉구했다. 최근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지닌 변호사가 드라마 주인공으로 등장해 세상의 편견과 맞서는 등 미디어 안에서 그려지는 장애인의 삶은 ‘해피엔딩’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보니 장애 자녀를 둔 부모가 거리로 나와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대책을 세워 달라고 호소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인근의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 설치된 분향소에서 발달장애인과 가족을 위한 49재를 지냈다. 80여명의 회원은 대한불교조계종 소속 스님 12명이 염불을 진행하는 동안 분향소 앞 제사상에 국화꽃을 차례로 헌화했다. 제사가 끝난 뒤 분향소는 철거됐다. 이번 추모제는 지난 5월 서울 성동구와 인천 연수구에서 발달장애 자녀를 둔 부모가 각각 아들과 함께 뛰어내리거나 딸을 살해한 사건에서 촉발된 추모 행사의 마지막 일정이다. 회원들은 희생자들의 영정사진을 들고 전쟁기념관 앞으로 이동해 조계종·원불교·천도교·천주교·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대표와 함께 ‘5대 종단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집무실 인근에 분향소를 설치했음에도 대통령을 포함한 정부 인사는 단 한 번도 방문하지 않았다”면서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의 죽음에 국가적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하고 발달장애인 참사를 끝내기 위해 24시간 지원 체계를 구축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영등포구 여의도동 이룸센터 앞에서 국회에 발의된 ‘발달장애인 참사 대책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통과를 촉구하는 전국 집중 결의대회를 열었다.
  • 홍준표발 줄사표...대구 문화단체 대표 3명 사의

    홍준표발 줄사표...대구 문화단체 대표 3명 사의

    홍준표 대구시장 취임 이후 산하 공공기관 대표들이 잇따라 사의를 표명하고 있다. 대구문화재단 이승익 대표, 대구오페라하우스 박인건 대표, 대구관광재단 박상철 대표는 11일 공동 입장문에서 “남은 임기와 무관하게 대표직을 내려놓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홍 시장이 대구 50년 미래를 준비하는 토대를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강도 높은 공공부문 개혁과 사회적 책임강화 정책을 지지하며, 개혁에 힘을 싣고자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다만 관련 조례 개정과 기존 재단법인 청산 등 절차를 고려해 대표직 사임 시기는 관계부서와 협의해 오는 9월 하순 중으로 정하기로 했다. 또 “통폐합 과정에 각 기관의 고유기능을 최대한 살려서 특화 발전할 수 있게 하고 무리 없는 직원 고용승계 절차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이철우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에게 대구시는 권고사직을 통보했다. 오는 21일까지 근무하고 22일자로 사직하는 내용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콘서트하우스와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문화재단, 대구관광재단, 대구오페라하우스, 대구미술관 6개 기관을 묶어 대구문화예술진흥원으로 만드는 안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시는 홍 시장 취임 이후 문화계 구조조정을 포함해 산하 공공기관을 18개에서 10개로 줄이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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