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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바로크합주단 내일 정기연주회

    서울바로크합주단은 22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연주회에는 지난해 6월 내한 연주회를 갖고 같은해 10월 서울바로크 합주단 중국 투어에서 협연했던 중국 피아니스트 공샹동(孔祥東·30)과 바이올리니스트 배윤영이 협연자로 나와 눈길을 끈다. 공씨는 86년 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쿠르와 87년 스페인의 팔로마 요세 콩쿠르에 16,17세의 나이로 참가,최연소 입상을 했으며 88년에는 미국의 지나 바카우어 콩쿠르에서 우승,국제무대에 데뷔했다.북경 교향악단이 93년 한·중수교기념으로 한국공연을 했을 때 우리나라를 처음 찾았다.97년 상하이(上海)에 ‘공샹동 음악센터’를 개원하고 ‘공샹동 음악 콩쿠르’도 열고 있다. 배윤영은 현재 서울대학교에 재학중이며 ‘앙상블 유베니스’단원이다. 연주곡목은 비발디의 ‘4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나단조 리용 580’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제 9번 내림마장조’‘바이올린 협주곡 제 5번가장조’ 브리튼의 ’프랭크 브릿지의 주제에 의한 변주곡 작품 10’등이다. 한편 합창석의 입장료는 1,000원으로 책정돼 싼 값으로 공연을 볼 수 있다. (02)396-5994. 강선임기자
  • ‘異象·以上·理想’…국악과 춤·대중가요의 흥겨운 만남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만나는 이색공연이 국립국악원 축제마당에서 펼쳐진다. 오는 29∼30일 오후 5시부터 국악원에서 열리는 5월축제 ‘이상(異象)이상(以上)이상(理想)’은 새로운 천년을 앞두고 국악과 춤 등 타 장르와의 만남을 통해 전통예술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첫날 무대는 전통타악기 연주에 ‘한량무’를 결합시킨 국악원 민속단의 ‘모듬 퍼포먼스’로 시작한다.전통탈놀이인 ‘북청사자놀이’와 ‘고성오광대’를 우화적으로 표현한 ‘99 우화 탈놀이’,지방색이 뚜렷한 우리민요의 유희성을 탐구하는 ‘다섯빛깔 우리감성-1’이 공연된다. 두번째무대는 젊은 음악인들이 고유 음악과 만나는 자리로 실험적인 성격이 강하다.‘아리랑 주제에 의한 플루트와 22현 가야금을 위한 이중협주곡’(황의종 작곡) 연주에 이어 록그룹 ‘시나위’가 펼치는 ‘시나위 대(對) 시나위’,이정식과 재즈밴드,젊은 소리꾼 유미리,이주은과 함께하는 판소리 ‘수궁가’ 입체창,타악기 연주자 최소리와 타악그룹 ‘몰개’의 합동공연으로 한여름 밤의 정취를더해준다.둘째날에는 ‘양주별산대’와 ‘수영야류’를 해학적으로 재구성한 ’99말뚝이전’과 남도지방 노래를 담은 ‘다섯빛깔우리감성-2’가 공연된다. 2부에는 궁중무용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화평지무(和平之舞)’ 옛시가를여성 2중창 시조창으로 구성한 ‘무릉도원의 옛노래’ 그리고 5월 축제의 컨셉을 담은 ‘천년의 바위도 깨어 일어나’와 국악가요가 실내악단 ‘슬기둥’의 연주와 노래로 초연된다.입장료는 무료.(02)580-3333. 강선임기자
  • 체육기금등 내년 폐지 준조세부담 860억 줄여

    정부의 준조세 정비계획에 따라 올해 1,200억원에 이어 내년에도 체육진흥기금과 무역협회 회비,소방안전협회비가 없어져 860억원의 준조세 부담이 줄어든다. 기획예산위원회는 131개 정부 출연·위탁기관의 올 4월까지 경영혁신 추진결과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연내 추진중인 방안은 지방자치경영협회 등 통폐합 3개,교통안전공단 리빙TV 뉴서울골프장 88골프장 등 민영화 10건,상록회관 및 수안보호텔 남한강수련원 등 민간위탁 7건,해외건설진흥기금 폐지 등 제도개선 11건,준조세 정비 3건이다. 준조세의 경우 경기장 수영장 등 운동시설 입장료의 5%를 거두는 체육진흥기금의 징수대상에서 장애인 복지시설을 제외한 데 이어 하반기에 법을 고쳐 내년부터 전면 중단키로 했다. 무역협회 6만 회원에 대해 가입비 20만원,연회비 10만원씩을 의무적으로 거두는 것을 내년부터 없애고,소방용구 제조업자 등으로부터 월 2,000∼4,000원씩 거두는 회비의 징수도 폐지한다.이에 따른 연간 부담액은 492억원 줄어든다. 한편 이에 앞서 정부는 지난해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기금 분담금 인하 등10건의 준조세를 없애 올해 1,200억원, 내년에 370억원의 국민 부담을 낮췄다. 박선화기자
  • 맑고소박한 품성으로 한국의 자연·정서노래/김환기 25주기 추모전

    답교(踏橋)와 매화가지,그리고 산이 그려진 캔버스.달빛 아래서 더욱 그윽한 기운을 내뿜는 조선조 백자항아리.간략한 구도 속에 차분한 청색 톤으로처리된 화실 풍경이 더없이 정겹다.수화(樹話) 김환기 화백의 작품 ‘달밤의 화실’을 보면 마음 속의 희뿌연 안개가 걷히는 듯하다.순수하고 소박한 수화의 성격 만큼이나 그림이 맑고 투명하기 때문이다.한국 현대미술의 선구자김환기(1913∼1974).거장의 예술적 숨결을 느껴보자. 환기미술관과 갤러리 현대,원화랑이 공동으로 열고 있는 ‘김환기 25주기추모전’은 수화의 작품 100여점이 전시되는 매머드 행사다.갤러리 현대와원화랑이 30일까지,환기미술관은 7월 4일까지 관람객을 맞는다. 수화는 한국 현대화가 중 가장 코스모폴리탄적인 작가라고 할 수 있다.니혼(日本)대 미술학부를 졸업한 그는 47년 전위회화 그룹인 ‘신사실파’를 만들어 한국 모더니즘 회화의 길을 열었다.56년엔 파리로 건너가 3년동안 그림공부를 했다.서울로 돌아온 그는 홍익대 미대교수와 학장을 지낸 뒤 63년 다시 뉴욕으로 가 74년 뇌일혈로 죽기까지 전업작가로 활동했다. 한국의 자연과 정서를 노래한 그의 작품은 산·달·새·매화·사슴·항아리등을 다룬 파리·서울시대의 구상작품과 순수한 선과 점,면 등으로 표현한뉴욕시대의 추상작품으로 나뉜다. 갤러리 현대(02-734-6111)에는 ‘산과 달’‘영원의 노래’‘하늘’‘산호섬을 날으는 새’ 등 서울시대의 대표작과 58년작 ‘달밤의 화실’,‘야생곡’‘아침의 메아리’ 등 뉴욕시대 초기 작품,말년의 전면 점화(點畵) ‘하늘과 땅’‘십만개의 점’ 등 미공개 작품이 나와 있다.그리운 이들의 얼굴과두고 온 고국의 자연이 아로새겨진 점화들은 다정다감했던 수화의 내면을 엿보게 한다.특히 70년 한국미술 대상전에서 대상을 받은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는 70년 이후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되는 것이어서 관심을모은다. 원화랑(02-514-3439)에 가면 초기 서울시대 대표작인 ‘장독’‘새’ 등 주옥같은 소품과 뉴욕시대의 대표적인 점화들을 만날 수 있다.서로 반향하는점들의 내밀한 구성과 거대한 화폭으로 이어지는우주적 감각이 거장의 면모를 느끼게 한다. 수화는 유난히 조선조 백자항아리를 좋아했다.“나의 미에 대한 개안(開眼)은 우리 항아리에서 비롯됐다”고 했을 정도.환기미술관(02-391-7701)의 전시는 50년대 파리·서울시대에 수화가 즐겨 다뤘던 항아리들을 주로 한 ‘백자송(白磁頌)전’이다.그토록 애착을 가졌던 조선 백자를 그가 어떻게 조형화했는가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다.‘달과 항아리’‘달과 매화와 항아리’‘여인과 항아리’ 등이 전시돼 있다.‘김환기 25주기 추모전’의 입장료는3,000원.한장의 입장권으로 세 곳에서 모두 관람할 수 있다. 김종면기자 jmkim@
  • 99서울모터쇼 11일 ‘시동’

    99서울 모터쇼가 11일 막을 올린다.‘차와 인간,그 영원한 우정’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모터쇼에는 한국을 비롯한 총 8개국에서 146개 자동차제조 및부품사들이 참가한다.한국종합전시관(COEX)에서 18일까지 열린다. 2년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 주최로 열리는 서울 모터쇼는 95년 첫 팡파르를 울려 이번이 3회째.예상 관람객은 외국인 2만명을 포함 총 60만명.참가업체는 자동차 5개사,부품 116개사,용품 25개사다. GM,벤츠, BMW등 해외 유수의 완성차 업체가 이번에는 한곳도 참여하지 않아 국내 행사로 전락할 우려가 높다는게 옥에 티.외국 업체들은 모터쇼 운영과 이익 배분 문제등을 놓고 협회측과 이견을 보여 불참했다. 관람 COEX는 지하철 2호선 삼성역에서 3분거리.입장료는 초·중·고생은 3,000원 일반·대학생은 5,000원이다.입장권 예매는 지난달 1일부터 주택은행 본점및 전국 지점에서 하고 있다. 당일 현장에서도 입장권 구입이 가능하다.학생에 한해 단체 입장(30명 이상)이 되나 미리 예매해야 한다.개막일인 11일은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평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7시까지문을 연다.전시장 가운데 1층 1,2,3,4실은 국내자동차관,3층 5,6,7실은 부품 및 용품관,자동차 역사관이 자리한다. 부대행사 유료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자동차경품추첨이 있다.마지막날 추첨하며 시상식은 경품차량 제공회사 부스에서 실시한다.현대자동차는 티뷰론,대우자동차는 누비라Ⅱ,기아자동차는 슈마를 내걸었다. 대회 기간중 각종 세미나도 열린다.11일에는 협회 주최로 국내 자동차관리제도 현황과 전망,자동차안전 규제,12일에는 교통개발 연구원 주최로 21세기자동차교통의 미래 전망과 정책 방향 등이 주제로 다뤄진다.
  • 아이들과 함께하는 이색 재즈무대…재즈로 재해석한 동요 연주

    보통 재즈를 ‘성인들의 음악’으로 여기기 쉽지만 외국에서는 부모와 자녀가 클럽 등에서 재즈를 함께 즐기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가정의 달을 맞아 5일부터 9일까지 대학로 학전그린소극장에서 어른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재즈무대가 마련된다.연주자는 정원영&한상원 밴드,트라이빔,트럼펫주자 이주한. 이들은 재즈를 기본으로 블루스,록 등 장르를 넘나드는 연주로,10대부터 30대를 두루 아우르는 복합적인 음악색채를 갖고 있다. ‘정원영&한상원밴드’는 라이브무대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밴드이고,‘트라이빔’은 재즈에 국악,랩,동요 등 새로운 대중성과 실험성을 만들어내는 팀으로 유명하다. 이주한은 재즈계와 가요계를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트럼펫 주자. 이번 무대에서 이들은 각기 자신들의 고정 프로그램과 더불어 동요를 재즈로 재해석한 곡들을 연주할 예정.무대뒤의 슬라이드 영상이 순수한 동심을 표현하는데 한 몫한다. 5월의 따스한 햇살 아래 아이들의 손을 잡고 잠시나마 재즈의 선율에 취해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듯 싶다.입장료는 어른이 2만원,초등학생은 1만원.평일 오후 7시30분,주말·공휴일 오후 5시.(02)763-8233이순녀기자
  • 덕수궁‘서울 밀레니엄 컬렉션’30일까지 계속

    서울 도심에 어둠이 깔릴 무렵인 25일 오후 7시.거리가 밤의 빛으로 옷을갈아입기 시작하는 가운데 덕수궁 중화전 앞 무대에서는 화려한 패션쇼의 막이 올랐다.모델들이 무대주변에 마련된 스피커에서 나오는 음악에 맞춰 다양한 패션의 옷을 선보이고 있었다.1,200여명의 관람객들은 그동안 익숙했던실내 패션쇼와는 또 다른 맛의 야외 패션쇼를 즐기고 있었다.30분동안 계속된 디자이너 루비나의 ‘패션쇼’는 지난 24일 덕수궁 야외 무대에서 시작된 ‘서울밀레니엄 컬렉션’의 일부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속에 화려하게 펼쳐지고 있는 ‘서울밀레니엄 컬렉션‘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30일까지 계속된다. 길이 65m의 거대한 무대위에서 그랜드 피아노 15대가 연주하는 음악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패션쇼는 고궁의 고즈넉함과 패션의 화려함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26일에는 축구스타 김병지가 등장,‘패션모델’로서의 또 다른 면을 보여주었다.패션쇼는 중화전과 함녕전 앞에 마련된무대를 오가며 오후 2시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매일 5차례씩 계속된다.36명의 디자이너가 차례로 작품을 선보여 총 2,000여점의 옷들을 구경할 수 있다. 이와함께 덕수궁내 정원과 분수대,석조전에서는 한국적 이미지와 서구적 이미지를 주제로 패션조형전이 열리고 있다.의상학과 전공교수로 구성된 한국패션문화협회와 학생들이 모여 ‘한국 패션의 오늘’을 보여준다. 서울대·연세대·홍익대·건국대 등 17개 대학의 패션전공 학생들은 음악·연극·무용·조각 등과 연결지은 행위예술 ‘패션 퍼포먼스 21’을 매일 오후 1시부터 덕수궁 경내와 돌담길에서 펼친다.서울밀레니엄 컬렉션 첫날은디자이너 김동순씨의 ‘99 가을·겨울 컬렉션’으로 시작됐으며 손정완·박동준·오은환·송지오 등 국내 정상급 디자이너들의 의상이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은 문화관광부가 패션에 대한 사회인식을 높이고 패션을 고부가가치문화상품,수출전략상품으로 육성한다는 취지로 주최한 행사.관람료는 덕수궁 입장료를 포함,매 패션쇼마다 5,000원이며 패션조형전과 퍼포먼스는 덕수궁 관람권만 구입하면 무료로 볼 수 있다. 다음은 디자이너별 일정이다. ▲27일 정구호·길연수,설윤형,김철웅,최연옥,배용 ▲28일 서상호·정재엽,오옥연,김종월,이영선,문영자 ▲29일 김수현·하상백,황재복,김연주,안윤정 ▲30일 심상보·김태각,임선옥. 강선임기자
  • 고양 꽃·이천 도자기 만난다

    제8회 고양 꽃전시회행사가 26일부터 12일간 경기도 일산 호수공원 전역에서 펼쳐진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국 화훼농가와 관련업계가 참가해 국내에서 생산되는 장미와 선인장 등 모두 4,000여종의 각종 화훼류가 총 5,000여평의 야외부지와 1,600평의 실내전시관에 전시돼 관람객들을 맞는다. 올 행사에서 특히 이채를 띠는 것은 ‘꽃과 도자기의 만남’과 나비전시관운영.고양시와 이천시는 올부터 꽃축제와 도자기 축제를 함께 열어 향토색을 높이고 상호보완재로서의 효과도 극대화시킨다는 구상이다.나비전시관도 따로 설치,운영해 행사분위기와 계절의 운치를 한껏 연출해 낼 예정이다. 1,600여평의 실내 전시관은 화훼의 종류와 특성에 따라 모두 10개관으로 꾸며진다.절화와 관엽식물관 선인장관 자생식물관 등이 마련돼 각 전시관마다200여점의 화훼류가 선보인다.동·서양란 분재관 공예관 기자재 세미나관 등도 따로 설치돼 관련업계의 참여를 유도하게 된다. 야외전시관에는 출입구에 대형 꽃탑과 아치를 설치하고 전시관 외곽에 각종 초화류와 장미원,자생화 등을 조경해 축제분위기를 연출한다. 고양시(시장 申東泳) 는 이번 행사에 내외국인 관람객 30여만명이 찾아올것으로 보고 2만2,000평의 주차장(3,200대)과 임시화장실 15개소,휴게실 매점 등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했다.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각종 부대행사도 풍성하다.우수화훼 콘테스트 꽃사진 촬영대회 꽃꽂이 경진대회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꽃그림그리기 꽃 글짓기대회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경축행사로 시민풍물놀이와농악놀이 화훼인체육대회 등도 열린다. 입장료는 일반 2,000원,초·중고생 1,000원이다.시는 전시장과 정발산역 등을 순환하는 무료 셔틀버스(45인승)를 전시 기간에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7시까지 운행한다.
  • 강원 모든 해수욕장 입장료 없앤다

    강원도 동해안의 해수욕장 입장료가 올 여름에는 완전히 사라진다. 20일 강원도 해양수산출장소에 따르면 속초시와 고성군이 올여름전에 조례를 개정,입장료를 받지 않을 방침이다. 이에 따라 도내 90개 해수욕장(시범 14개,간이 76개) 전체가 무료 입장이가능하게 된다. 해마다 줄어드는 피서객 유치를 위해 지난 96년 양양군이 처음으로 해수욕장 입장료를 폐지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강릉·동해·삼척 등 3개 시가 입장료를 무료화해 속초·고성지역 21개 해수욕장만이 입장료를 받았었다. 시·군들은 해수욕장에서 매년 1억∼3억원씩의 입장료 수익을 올려왔다. 그러나 시·군들은 무료입장 대신 하루 4,000∼6,000원씩의 야영장 이용료와 2,000원 안팎의 주차료를 받아 수익을 대체할 방침이다. 도 해양수산출장소 관계자는 “피서객들은 입장료를 징수하는 대신 무료입장으로 좀더 많은 해수욕객들을 유치해 주민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보고 있다”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기자 hancho@
  • 국내 첫 동물만화 그리기대회 개최

    ‘한국판 디즈니의 꿈을 키운다’ 주말인 25일 봄내음 가득한 경기도 과천의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는 색다른세계가 펼쳐진다.살아있는 동물을 소재로 만화그리기 대회가 국내 처음으로열리는 것. 만화의 대중화를 위해 둘리나 또치,세일러문,배트맨과 같은 만화의 주인공처럼 분장하고 행동하는 만화분장대회도 열린다.또 이현세(李賢世)씨 등 인기만화가 4명이 직접 참여하는 인기만화가 사인회와 캐릭터 쇼,마임공연 등다양한 코너도 준비된다. 스케치북 물감 색연필 등 그림도구만 있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초·중·고교생은 동물을 소재로 만화 1컷 이상,대학생과 일반인은 만화와 캐릭터를 함께 그린다. 대상과 우수상을 비롯한 입상작 36점은 동물원과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 일정기간 전시되는 행운도 누릴 수 있다. 대한매일신보사와 서울대공원이 공동주최하는 이 행사는 21세기 고부가가치 산업의 하나로 꼽히는 만화영화산업을 육성하고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희망자는 행사당일 오전 10시까지 서울대공원 공원운영과(02-500-7140∼3)나 전자우편(sgpark01@chollian.net)으로 신청하면 된다.초등학생 700원,중·고교생 1,200원,일반인 1,500원 등 서울대공원 입장료만 내면 누구나참가할 수 있다.
  • 국민체육진흥공단 창립10주년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연택)이 오는 20일로 뜻깊은 창립 10돌을 맞는다. 88서울올림픽 직후 대회 잉여자금과 인력을 활용하기 위해 세워진 체육공단은 국민체육진흥기금을 조성,관리하며 한국스포츠의 성장을 주도해 왔다.특히 국내 체육의 젖줄이자 중추 신경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공단은 무엇보다 국내 아마추어 및 생활체육 발전에 큰 몫을 해왔다.그동안 각 경기단체와 선수들을 위해 쓴 돈만 해도 2,000억원에 이르며 청소년·학교체육 육성과 함께 서울올림픽 기념사업도 펴는 데도 앞장 서왔다. 공단은 특히 경륜사업과 복권,기금운용 등 꾸준히 수익사업을 해와 경영면에서도 성공적인 모델를 제시했다.이를 통해 지난 10년간 4,000억을 국민체육 진흥에 투자했고 최초 3,521억원이었던 기금을 98년말 현재 6,246억원으로 2배 정도 늘리는 등 건실한 운영에 성공했다. 그러나 내년 경기장 입장료에 붙여진 부가금이 폐지됨에 따라 연간 1,600억원의 수익중 400억원의 감소가 예상되는 공단은 체육기금마저 공공기금화려는일부의 움직임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이연택 이사장은 “체육기금의 공공기금화는 엘리트 및 생활체육에 대한 투자를 격감시켜 한국스포츠의 총체적 부실을 초래할 것”이라며 “국제무대에서 한국의 입지와 관련,무엇이 국익에 도움이 되는 가를 판단해야 한다”고강조했다. 한편 공단은 10주년 기념행사의 하나로 실직자들을 위한 ‘실업극복 한마음 달리기대회’를 18일 오전 8시 올림픽공원에서 갖는다.올림픽공원 외곽 5.4㎞를 달리는 이 대회에는 수도권 노숙자 수용소에 수용된 실업자 1만여명이참석한다. 곽영완기자
  • ‘1,000원이면 골프친다’ 진주 노인복지타운 개원

    노인들의 휴식처인 노인종합복지타운 상락원(常樂園)이 경남 진주시 판문동에 조성돼 15일 문을 열었다. 이곳에서는 단돈 4,000원이면 골프를 치고,식사를 하며,목욕과 이발도 할수 있다.골프를 안하면 등산을 하거나 산림욕을 즐길 수도 있다. 이날 개관한 상락원은 진주시(시장 白承斗)가 국·도비와 시비 등 43억원의 예산으로 지난 97년 착공,지난해말 완공했다.2만8,000여평 부지에 들어선지하 1층,지상 1층 규모의 현대식 건물 3개 동에 강당과 식당,체력단련실,영화감상실,노래방,목욕탕,이·미용실 등이 갖춰져 있다.체육시설로 8홀짜리파크골프장을 비롯,등산로(3㎞)와 산책로(1.7㎞)를 설치,친구들끼리 어울려가볍게 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입장료와 삼림욕장은 무료이며,파크 골프장 사용료와 목욕비,이·미용비,식대 등은 각각 1인당 1,000원씩이다. 한편 진주시는 이달말까지 무료로 개방하고 희망하는 노인들을 무료 수송할계획이다. [진주 이정규기자 jeong@]
  • 도봉구 문화체육과 ‘돈 쓰는 부서서 돈 버는 부서로’

    서울 도봉구(구청장 林翼根) 문화체육과는 더 이상 돈을 쓰는 부서가 아니다.돈을 버는 부서다. 문화체육과는 각종 행사를 개최하느라 예산을 집행하기만 하는 부서라는 일반적인 인식과는 영 딴판인 셈이다. 구 문화체육과는 각종 수익사업을 통해 올해 3억6,000만원을 벌어들일 계획이다.수익사업은 반상회보에 광고 유치,문화교양강좌 및 체육시설 유료화,자동차 전용극장 운영 등이다. 구는 지난해 9월부터 반상회보 ‘도봉뉴스’에 광고를 유치하기 시작,3월말까지 2,272만6,000원의 수익을 올렸다.올해는 3,600만원의 광고수익을 챙길예정이다. 지난해까지 무료로 운영해왔던 각종 문화강좌도 올해부터 유료화해 올해 1억4,000만원의 수익을 올릴 계획이다.44개 과목 63개 반의 문화강좌를 운영하는 구는 단전호흡과 요가는 월 2만2,500원,에어로빅은 3만7,500원,나머지과목은 1만5,000원의 저렴한 수강료를 받는다. 지난해 10월 관내 도봉산 환승주차장에 설립한 자동차 전용극장에서 올해 4,000만원의 수익을 예상한다.차 1대당 1만2,000원의 입장료를 받아 900원의이익을 남긴다. 이밖에 창동운동장의 배드민턴장과 테니스장을 유료화해 올 한해 1억5,000만원을 벌어들일 계획이다. 구가 이처럼 수익사업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서울 25개 자치구중 재정자립도가 38.3%로 꼴찌이기 때문.변변한 공연장과 체육시설이 없는 실정을 감안,저렴한 가격에 문화예술강좌와 스포츠시설을 제공하고 재정수익도 올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정화섭(鄭和燮) 문화체육과장은 “반상회보인 도봉뉴스의 경우 광고단가는낮지만 발행부수가 9만부로 광고효과가 높아 광고 의뢰가 밀려 있다”고 말했다.
  • 서울대공원 산림욕장 개장

    서울대공원 산림욕장이 15일 문을 연다.지난해보다 한달정도 앞당겨 개장하는 것으로 5월 15일까지는 30인 이상 단체의 사전신청에 한해 이용이 가능하다. 소나무 생강나무 신갈나무 등 472종의 나무들로 둘러싸인 산림욕장은 8만1,500㎡ 부지에 7.38㎞의 산책길이 뻗어있다.이 가운데 맨발로 걸을 수 있는구간은 450m.이 외에도 얼음골숲,옹달샘 약수터,선녀못 등 휴식시설을 갖췄다. 입장료는 성인 1,500원.평일은 오전 9시∼오후 6시에 이용 가능하고 주말 및 공휴일은 오전 6시에 개장한다.500-7350∼2.
  • 대한민국 임시정부 자료전 13일부터 새달12일까지

    광복회는 임정수립 80주년 기념사업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자료전을 개최합니다. 이 자료전에는 임정요인의 활동상과 백범 김구선생의 겨레사랑·자주독립정신을 담은 화보 및 유물·유품이 전시됩니다.또한 임정 2대 대통령 白巖 朴殷植,독립운동가 石洲 李相龍,友堂 李會榮,趙素昻,石吾 李東寧선생의 친필휘호 자료등이 함께 공개됩니다.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람 바랍니다. 기 간 4월 13일∼ 5월 12일 1개월간 장 소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기획전시실 문 의 전쟁기념관 안내 709-3139 관람시간 오전 9시 30분∼오후 6시(매주 월요일 휴관) 입장료 무 료
  • 4월 2∼4일 ‘괴테 탄생’ 250돌 기념영화제

    독일의 대문호 괴테 탄생 250주년을 맞아 오는 4월 2∼4일 ‘괴테 심야 영화제’가 서울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에서 열린다. 그의 문학적 향기를 담은 영화 8편을 상영하는 이번 영화제는 독일문화원이 오는 26일부터 4월11일까지 마련하는 괴테 탄생 기념행사의 하나. 영화제 외에 연극,시낭송회,도서 및 우편 전시회,가곡제 등 다양한 기념행사가 예술의 전당에서 개최된다. 영화제 첫날인 2일은 괴테의 동명 소설과 희곡을 바탕으로 한 ‘파우스트’(60년)와 ‘클라비고’(70년)가 밤 11시부터 잇따라 상영된다. 이어 3일 밤 11시에는 ‘젊은 베르테르의 눈물’(75년)이 상영된다.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원용한 이 영화는 주인공 에드가 위버가 유치원교사 찰리에게 사랑을 느끼면서 소설 속의 베르테르와 자신을 동일시한다는줄거리이다. 마지막날인 4일 오후 6시에는 괴테의 소설 ‘친화력’을 주제로 삼은 ‘타로’(86년)가 선보인다.이 영화는 4명의 젊은 남녀가 우연히 서로 짝을 맺는 과정을 다룸으로써 인간관계의 의외성을 보여준다.또 자신의 어머니가 괴테를 직접 만난 적이 있다고 주장하는 104세 노부인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든 다큐멘터리 ‘괴테를 직접 본 여인의 딸’ 등도 상영된다.입장료 2,000원.(02)580-1300,1700
  • 정부,가전제품도 리콜제 실시

    소비자 보호가 올해 대폭 강화된다.하자있는 제품을 거둬 폐기처분하는 대상이 현재 자동차와 식품에서 다음달부터 가전제품 등 일반 공산품으로 확대된다.시소나 미끄럼틀 등 어린이용품의 안전기준이 연내 만들어진다. 이달 중순부터 휴대폰은 구입 후 1년간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다.또 대중음악,연극과 오페라 등의 공연이 취소되면 관람객은 입장료 전액을 환급받을수 있다. 정부는 5일 과천청사에서 李揆成 재정경제부장관 등 10개 관계부처 장관이참석한 가운데 소비자정책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99년도 소비자보호 종합시책안’과‘소비자피해보상 규정개정안’등을 의결했다.
  • [생활속의 박물관·미술관](18-끝) 결산

    흔히 박물관과 미술관은 한 나라의 문화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가 된다고 한다.각국 박물관이나 미술관 수를 들여다보면 그 말이 괜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우리의 경우 박물관 미술관의 수 자체가 빈약할 뿐만 아니라 부실한 운영이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이는 박물관 미술관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결여에 따른 것으로 정부와 기업체 등의 지원이 시급한 실정이다. 현재 등록된 박물관 미술관은 모두 233개.미국 4609개,독일 4034개,프랑스 1300개,일본 2991개,캐나다 1352개에 비하면 턱도 없는 수준이다.건립요건이 비교적 간단한 편이지만 설립이 그다지 늘지 않는 상황이다.현행 박물관미술관진흥법상 건립요건은 1종의 경우 유물 100점 이상,2종은 60점,수장고와 30평 이상 규모의 전시실,그리고 여기에 사무실·연구실·강당 정도의 시설과 큐레이터 1명만 채용하면 가능하도록 돼있다.문화관광부 도서관박물관과와 한국박물관협회 등에는 박물관 건립절차를 묻는 문의전화가 끊이지 않지만 실제로 건립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는게 관계자들의 귀띔이다. 박물관 미술관 운영자에게 주어지는 세제혜택도 비교적 다양한편.등록박물관·미술관에 출연하는 재산에 대해 상속세와 증여세가 면제되며 등록자료에 대해 상속세·증여세가 유예된다.또 시설에 대해 취득세·등록세·재산세·종합토지세·도시계획세가 면제되며 농지전용부담금·산지전용부담금·대체조림비가 면제된다.이밖에 박물관·미술관에의 기부금은 손비처리되며 등록박물관에 전시될 목적으로 수입되는 물품에는 관세가 감면된다.또 3년이상운영한 등록박물관 미술관 운영을 목적으로 이전할 경우 양도소득세나 특별부가세가 면제되며 등록박물관·미술관을 운영하는 법인이 수익사업에서 발생한 소득을 박물관·미술관 관련사업에 사용할 경우 전액 손비처리된다. 이런 여건임에도 박물관 미술관 수가 늘지 않는 것은 건립후 곧바로 부닥치는 운영난 때문이다.박물관협회와 문화관광부에 따르면 한해 사립박물관의적자수준은 연간 300억원 정도.큰 박물관이 차지하는 적자폭이 크지만 군소박물관의 경우도 연간 2∼3억에 이른다는 것이다. 국·공립의 경우 국고나 자치단체 지원을 미미하나마 받을 수 있지만 사립박물관은 이같은 지원이 전무한 실정.사립박물관은 대부분 개인 수집가가 부지와 소장품을 어렵게 마련해 문을 열었음에도 불구하고 운영난에 부닥쳐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는 곳이 태반이다.문을 열고 있는 곳도 휴폐관 상태에 빠진 곳이 적지않다.휴·폐관의 경우 신고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파악이 어려운 실정이긴 하지만 그 수가 10%에 이를 것이라는게 관계자들의 관측이다.전북 김제의 동진수리민속박물관의 경우 찾아오는 관람객이 있을 때마다 직원이 문을 열어야 할정도다.대관령 길 옆에 자리잡은 대관령박물관만 하더라도 한 수집가가 평생 모은 민속품을 모아 어렵게 문을 열었지만 여름철 피서객들이 몰리는 때를 빼놓곤 한산한 편이다.휴·폐관시 지방자치단체에 신고하도록 돼있지만 세제혜택을 받기위해 신고하지 않고 그대로 휴관하고 있는 곳이 적지않다. 따라서 어떤 식으로든 운영지원이 시급한 실정이지만 현실여건은 아주 열악하다.현재 국고지원은 국립박물관과 공공박물관의 건립비지원에 국한돼 있다.이같은 지원은 지난 96년 30억,97년 20억,지난해 80억,올해 130억 수준으로 사립박물관은 건립지원에서 철저히 제외돼 있고 운영비 지원은 기대도 못하는 형편이다. 큐레이터 문제도 큰 현안.현행법상 큐레이터를 둘 것을 규정하고 있으나 운영난에 허덕이는 실정에서 사실상 큐레이터의 채용과 운영은 쉽지않다는게박물관 운영자들의 한결같은 주장이다.큐레이터는 박물관 미술관의 필수적인 요소임을 감안할때 부실운영은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지난 84년 처음 제정된 박물관법은 그동안 두차례에 걸쳐 개정작업을 거쳐지난 8일 새 진흥법이 공포되기에 이르렀다.새 진흥법에는 운영비 지원에 대한 법적 토대를 마련해놓고 있는 것이 눈에 띈다.하지만 적자운영과 비효율성을 이유로 예산위원회에서 예산책정을 미루고 있는 상황에서 운영지원은쉽게 이루어질 것 같지 않다.따라서 전문가들은 무엇보다도 정부나 기업의인식전환과 함께 실질적인 운영지원이 따를 수 있는 혜택과 일반인들의 참여의식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은다./김성호-미술·박물관 진흥금고 설립 필요/박물관협회 초대회장 지낸 허동화씨 한국박물관협회는 각종 박물관을 포함하는 대표성을 띠고 있다.국공립박물관과 대학박물관 사립박물관의 대표들이 모여 박물관의 진흥책과 개선방향에 대해 의견을 모으는 단체다.지난 91년 이 협회의 초대 회장을 맡아 협회를이끌어오다 최근 물러난 許東華씨(74·자수박물관장)를 만나 한국 박물관계의 현안을 들었다. ▒박물관 미술관 운영에 있어서 가장 큰 문제점은다른 문화분야가 창작과 생산측면을 지니고 있다면 박물관 미술관은 소비 성격이 짙다고 할 수 있다.따라서 일반인들은 물론 정부 기업에서도 소극적인자세로 일관하고 있다.선진국에선 정책입안 단계부터 지원이 포함되지만 우리는 사업신청에 따른 건립지원 등 극소수의 부분적인 지원에 머물러 있는실정에서 낙후된 시설과 내용을 끌어올리기 위한 거시적인 지원책이 시급한실정이다. ▒선진외국의 경우와 비교해보면 외국은 입장료와 편의시설 기업 등의 고정기부로 운영되지만 우리의 경우 대부분 입장료 수입에만 의존하는 만큼 적자를 피하기 어렵다.현재 매점 등 편의시설도 면세조치가 안되고 기부금에 대한 근거도 없어 고정기부는 기대도할 수 없다.무엇보다도 사회전반의 무관심이 가장 큰 요인이 된다고 볼 수있다.운영도중 실패할 경우에 대한 대비책 등 관심과 지원이 충분하다면 박물관 미술관이 더욱 발전할 수 있다고 본다. ▒박물관 운영지원의 방향에 대해기본적으로 박물관이 영리 목적이 아니라고 할때 최우선적인 지원대상으로삼아야 할 것이다.참여도가 지극히 저조한 실정에서 인식전환이 가장 문제가 된다.박물관 미술관을 진흥시킬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조치랄 수 있는 금고조차도 마련할 수 있는 근거가 없는 상황에서 전망이 매우 불투명하다.한해 입장료 수입이 70억이라고 가산할때 7억정도가 문예진흥기금으로 모아진다면 이 기금만이라도 박물관 진흥 금고로 전용하도록 할 수 있지 않은가.입장료도 국립박물관이 물가상승 요인이라는 이유로 인상을 막고있어 사립박물관도 묶여있는 실정이다.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감안한다면인상이 불가피하다. ▒법제상의 문제점은 없나지난 8일 개정 공포된 새 진흥법은 이름만 진흥법이지 사실상 진흥과는 멀다는 인상이 짙다.개정법이 운영지원과 관련한 근거를 마련했다지만 실질적으론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또 새 진흥법이 국공립박물관 대학박물관 사립박물관 미술관을 총괄하는 성격이지만 새로 미술관협회를 둔다고 명시한 만큼 박물관 내부의 분열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봐야한다.각 분야의 박물관이 제 목소리를 낸다면 지금도 열악한 상황이 더욱 나빠질 것은 뻔하다. 金聖昊
  • 문화관광부 올 업무계획 내용

    문화관광부는 올해 국립 어린이도서관 건립을 추진하고 대중음식점에서 노래나 악기 연주를 하는 라이브클럽의 허용 등을 골자로 한 올해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주요 내용을 간추린다. ▒문화산업 육성 애니메이션·영화 등 영상과 게임 등 7개 문화산업의 수출액을 현재 2억2,700만달러에서 2003년 11억달러로 늘린다.이를 위해 문화산업발전 5개년 추진계획의 원년인 올해 제도정비,재원확보,전문인력 양성 등기반을 구축한다.2000∼2001년에는 수출상품을 개발하고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등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고 2002∼2003년에는 첨단문화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등 문화산업을 국가기간산업으로 진입시켜 나간다. ▒문화시설 기반 구축 ▩올림픽 공원에 5,000석 규모의 대중음악 전문공연장을 건설한다.올 하반기에 공사에 착수,2001년 완공한다.▩부가가치세법 시행령을 개정,공연장도 도서관·과학관·박물관 등과 같이 입장료에 부가가치세를 물지 않도록 한다.▩대중 음식점에서도 노래·악기 연주를 할 수 있도록식품위생법 시행령의 개정을 추진한다.현재는 1명의 공연만 허용되고 있다. 문화부는 대중 음식점에서 라이브 공연이 허용되면 실험정신으로 인해 대중음악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은 서울 일원에 국립 어린이도서관을 건립한다.올해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2000∼2002년에 부지선정을 거쳐 완공한다.총사업비는 300억원으로 추산되며 규모는 연면적 3,000평에 지하 2층,지상 5층이다. ▒표준 국어대사전 발간 지난 92년부터 추진돼온 사전편찬작업이 올 연말 마무리된다.8,000쪽에 50만개의 표제어가 수록돼 있으며 북한어 6만여 단어도실려 있다. ▒고궁행사 경복궁에서 10월쯤 왕 즉위의식과 왕이 베푸는 경로잔치인 어연의식을 재현한다.오페라 ‘명성황후’를 창경궁에서 야외공연하는 등 고궁의 분위기와 어울리는 공연을 유치한다.덕수궁에서 열리는 궁 수문장 교대의식을 창덕궁,창경궁으로 확대하고 순찰의식도 갖는다.5월에 한차례 열리는 종묘 제례악을 봄부터 가을까지 한달에 한번씩 상설화한다.고궁행사를 위해 5억원의 예산이책정됐다. ▒도서관 야간개방 국립 중앙도서관에 이어 오는 6월에는 16개 지역 대표공공도서관에 대해서도 밤 9시까지 문을 열고 9월부터는 338개 공공도서관으로 확대되도록 권장한다. 임태순stslim@
  • 지자체 경영 1위 경남도·안동시·양구군

    지난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특별시 및 도 단위에서는 경상남도가,시단위에서는 안동시,군 단위에서는 양구군이 각각 경영을 가장 잘한 것으로나타났다.구 단위에서는 최우수 기관이 선정되지 못했다. 행정자치부는 13일 “지난해 서울 등 16개 시·도 등 248개 전국 광역 및기초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경영수익사업,세외수입,공사·공단운영 등 5개 분야사업을 평가한 결과,이같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들 최우수 단체는 재정인센티브제에 따라 행자부 장관 표창과 시책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광역은 3억원,기초는 2억원을 각각 받게 된다. 경남의 경우,본청 정원의 17.2%를 감축,전국 평균 10.3%보다 훨씬 높은 자체구조조정을 단행하고 172개 동 가운데 50개 동을 통·폐합해 연간 150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또 지난해 9월 투자유치과를 신설,8억6,300만불의 외자유치에 성공하는 등 IMF 사태라는 어려운 여건 아래서 경영행정의 모범을 보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시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안동시는 지난해 하회마을의 입장료 수입,공유재산 임대사업과 화훼재배 등으로 45억8,800만원의 경영수입을 올렸다. 양구군은 부존자원을 개발하기 위해 하천골재 채취사업을 벌이고 조롱박 가공판매 및 햅쌀 조기생산 판매 등으로 33억원의 수익을 거두었다. 한편 이번 평가결과,대부분의 지자체들이 자주재원을 확충하기 위해 지역특성에 맞는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지역이미지를 고양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새로운 사업발굴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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