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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릉 ‘사회복지 봉사증’ 수여키로

    강원 강릉시는 31일 사회복지시설과 소년소녀가장,생활보호대상자 등 어려운 사람들에게 연간 3회 이상씩,5년이상 정기적으로 지원한 개인이나 단체에 ‘사회복지 봉사증’을 수여하기로 했다. 봉사증 수여 대상자는 사회복지법인이나 시설,읍·면·동장,수혜자의 추천을 받아 시정조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강릉시장이 최종 결정한다. 시는 봉사증을 받은 개인에게 오죽헌이나 강릉시립박물관,경포대 등 강릉시가 직접 관리하는 시설 입장료를 면제해주고 시 주관 행사에 우선 초대하는등 혜택을 줘 우대할 방침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후원자들의 사기를 높여줘 봉사와 후원이 지속되도록 하기 위해 이 제도를 도입하려 한다”며 “9월 18일까지 의견을 수렴한 뒤 보완해 빠르면 10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기자 hancho@
  • [인터뷰] 취임 100일 박지원 문화관광부장관

    박지원 문화관광부 장관은 31일 “세계수준의 골프선수 양성을 목표로 획기적인 육성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장관은 이날 취임 100일을 맞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골프는 한국인의체격과 정신적 능력에 걸맞은 운동으로 최근 박세리 김미현에 이어 남자 고교선수인 김성윤이 세계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낸데서도 경쟁력이 입증됐다”며 이같이 말했다.박장관은 “꿈나무 육성을 정책과제로 적극 추진하겠다”며 “우선 36명인 주니어상비군을 2배로 늘리고 골프장 입장료에 붙는 특별소비세를 면제해주도록 관계부처와 협의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체육은 국민통합과 사기진작 및 국위선양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고 강조한 박장관은 내년 시드니올림픽 10위권 달성,2002년 월드컵축구 16강 진출을 위한 경기력 향상 등을 주요 역점 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임을 밝혔다. 박장관은 “이를 위해 대표선수 훈련비 증액과 지도자 처우개선은 물론 축구협회와 공동으로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16강 진출을 위한 경기력 향상 대책’을 만들겠다고 소개했다.박장관은 “특히 올림픽 마라톤 우승을 재현하기 위해 모든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라며 “이밖에도 금메달획득이 유력한 종목의 경기단체장과 지도자들을 차례로 만나 지원방안을 논의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장관은 “항상 현장 체험에 우선을 두고 각계 인사들을 직접 만나는데 많은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 이를 토대로 한 정책 수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영완기자
  • 「稅制 개편안」 부문별 요약

    ■기업관련 세제 개편 지주회사에 대한 세제지원 재벌들의 지주회사 설립을 유도하기 위해 각종세제지원 방안이 마련됐다.지주회사는 자회사로부터 받는 배당이 주된 수입이기 때문에 자회사의 지분율이 80%(상장·등록법인 50%)를 넘으면 자회사로부터 받은 배당소득의 90%를 이익으로 더하지 않아 그만큼 법인세를 깎아준다.자회사 지분율이 80%이하면 배당소득의 60%를 이익으로 잡지 않는다.그러나 자회사가 다른 계열사 주식 및 다른 법인의 주식을 1%이상 갖고 있거나차입금이 많을수록 이익금으로 인정해주는 규모가 준다.특수관계에 있는 계열사들이 주식을 공동출자해 지주회사를 설립해도 주식양도차익에 대한 법인세 과세를 연기해준다.또 지주회사가 자회사의 주식을 사들여 지분율이 51%가 될 경우 취득세를 면제해준다. 금융기관 대손충당금 손금산입 특례기한 연장 금융구조조정을 가속화하기위해 올 12월31일까지 적용키로 했던 금융기관의 대손충당금 손비인정 특례시한을 1년간 연장한다. 현물출자·법정관리기업에 대한 과세특례 올해말까지 법인이 현물출자해단독 또는 공동으로 신설법인을 설립할 때 현물출자 법인에 대한 법인세 과세이연등의 지원을 하고 신설법인에는 취득·등록세를 면제하는데 적용시한을 폐지해 영구제도화했다.현재 법정관리·화의 등에 들어간 기업의 채무를면제해준 금융기관에 대해 그 액수를 비용으로 처리,세금을 덜내게 하는 제도도 적용시한을 폐지했다.이와함께 정리절차 개시,화의 개시,파산 신청을한 대기업의 주주가 협력업체인 중소기업의 손실을 보상하는 차원에서 자산을 증여할 때 협력업체들이 받은 재산을 3년후에 3년동안 나눠 소득에 포함시키도록 해 세부담을 덜어줬다.이건희(李健熙) 삼성회장이 삼성생명 주식으로 협력업체를 지원하는데 대한 세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이다. 부가가치세제 납세편의를 위해 예정고지 대상자를 현재 간이과세자·과세특례자,연간 매출액이 1억5,000만원 미만인 개인 사업자에서 2000년1월부터는 개인사업자 전체로 확대된다.12만 7,000명 정도가 늘어난다.예정고지란 6개월 단위의 정식 과세기간 중간에 임시 납부기간이 있는데 소규모 사업들의 경우 실제 매출과는 관계없이 직전 과세기간(6개월 단위)에 납부한 세액의절반을 내도록 해 연 4회 부가세 신고에 따른 납세자의 불편과 세무공무원의업무량 과다를 해소하기 위한 제도다. 물품을 사고 난 뒤에 받은 세금계산서는 지금까지 매입세액에서 공제되지않았는데 앞으로는 같은 과세기간내에만 세금계산서를 받으면 공제를 받을수 있다./김균미 기자 kmkim@■양도소득세 세무서장이 기준시가에 따라 세금을 결정해 납세자에게 이를 고지하는 정부결정제도에서 납세자가 스스로 기준시가로 양도세득세를 세무서에 신고하는신고납부제로 바뀐다.단,1년이내에 양도하거나 미등기양도,투기거래,고급주택 등은 실가로 신고해야 한다. 내년부터 시지역에 있는 전용면적 50평이상 아파트와 건평 80평이상 또는대지 150평이상의 단독주택은 모두 부동산양도 신고가 의무화된다.등기신청을 할때 매매계약서,부동산을 산 사람의 거래사실 확인용 인감증명서를 첨부해 주소지 관할 세무서장에게 부동산양도 신고를 해야 한다.부동산양도신고를 하면서 세금을 내면 세액의 15%를 공제받지만 신고를 하지 않으면 세액공제를 못 받는다. 고급주택에 대한 양도소득가액을 허위로 신고할 경우,허위신고분에 대한 가산세율이 현재 10%에서 20%로 높아진다.납부시한을 넘길 경우 현재는 하루만 늦어도 가산세가 10% 붙는데 내년부터는 하루에 0.05%씩,연 18.25%를 물린다. 국세청장이 기준시가를 고시하는 대상건물에 현재 공동주택에 2001년 1월부터는 상업용 건물과 단독주택(고급주택 포함)을 추가한다.골프회원권에 대한 양도·취득가액을 현재 기준시가로 하던 것을 실가로 과세한다.이는 2000년 1월부터 앞당겨 실시한다./김균미 기자■관세제도 개선 원유와 석유제품에 똑같이 5%의 관세를 부과하던 것을 석유제품 판매업 개방을 계기로 차등화한다.이에 따라 휘발유 등유 경유 방카유 등 석유제품의관세율을 현행 5%에서 8%로 올린다. 재경부는 석유제품의 관세율 인상이 소비자 가격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공식품 완제품의 관세율이 8%인데 비해 현재 원료농산물의 관세율은이보다 훨씬 높다.이를 바로잡기 위해 수입에 의존하는 토마토 페이스트 해바라기씨유 유채유 아몬드 등 8개 농산물 관세율을 현행 8∼50%에서 5∼10%로 낮췄다. 반도체 및 장비에 대해 2000년부터 관세가 부과되지 않아 현재 8% 의 관세가 부과되는 폴리실리콘 블랭크마스크 포토마스크 금속도금기 흑연도가니 석영도가니 여과기 납볼탑재기 등 수입에 의존하는 8개 반도체부품의 관세율을 3%로 낮춘다. 유사제품간 관세율을 조정,수입되는 컴퓨터설계도 테입형 리드프레임은 관세가 없고 발전기용 디젤엔진과 재생스테이플섬유의 관세는 8%에서 4%로 내린다. 관세가 부과되는 이사화물에 대해 여행자 휴대품과 마찬가지로 신고하지 않았다가 적발되면 내년부터는 20%의 가산세를 물린다. 정부가 부과한 관세에 불복할 경우 현재는 심사청구와 심판청구를 거쳐야만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데 앞으로는 이중 하나만 거치면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수출물품에 대한 세관의 검사수수료가 면제되는 장소에 세관장이 지정한 장치장,세관검사장 이외에 보세장치장이 추가됐다. 김균미기자 ■특소세 개선안 세제개편에 따른 일부 특별소비세 폐지로 해당 품목의 가격은 내년부터 10∼30%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 특소세 폐지품목에는 청량·기호음료 설탕 커피 코코아 자양강장품 등 음식료품과 TV 냉장고 세탁기 오디오 VTR 전자레인지 정수기 등 가전제품,화장품,크리스탈·유리제품,피아노,스키·골프용품,스키장·퍼블릭골프장 이용료등이 포함됐다. 그러나 프로젝션TV나 디지털TV 등 1,000만원대에 달하는 고가 TV는 이번 폐지대상에서 제외됐다. 재정경제부의 ‘특소세 개편에 따른 가격인하 효과’자료에 따르면 퍼블릭골프장(18홀,주말)입장료가 7만원에서 4만8,376원으로 30.9%가 인하된다.인하폭이 가장 크다.이어 볼링 볼 가격이 10만원에서 7만1,900원(28.1%),스키장입장료가 4만원에서 3만1,746원(20.6%)으로 떨어져 가격인하폭이 클 전망이다.또 태평양 헤어스프레이(300㎖)는 3,750원에서 3,290원(12.3%),삼성 25인치 컬러TV는 66만2,400원에서 58만2,900원(12%),코카콜라(355㎖)는 400원에서 354원(11.5%)으로가격이 인하된다. 추승호 기자 chu@
  • [민속마을을 찾아서] 낙안읍성

    우리나라에는 많은 아름다운 전통문화가 남아 있다.그러나 우리의 조상들이살았던 전통 마을의 모습은 산업화과정에서 대부분 사라졌다. 그 잃어버린문화유산을 되찾고 전통 마을의 모습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그것은 우리의 마음의 고향을 복원하는 일이기도 하다.우리의 옛 모습이 그리울 때 찾아갈 수 있는 민속마을들을 부정기로 소개하는 지면을 마련했다. 석류가 빨갛게 익어가는 낙안읍성 민속마을.자연 속에 포근히 잠겨 있는 풍광이 정겹다.수줍은 듯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초가집은 토속적인 정취를 살포시 드러내고 있다.옛 고을 전통의 맥을 이어가는 ‘살아 있는 민속마을’의 고즈넉한 돌담 골목길에서는 숱한 세월을 모질게 살아온 조상들의 숨결이느껴지는 듯하다. 풍수지리에 도통한 도선 국사가 “하늘이 감추어 두고 땅이 숨겨 놓은 곳”이라고 말했다는 전설의 땅.산으로 둘러싸인 안온한 분위기와 옛 정취는 도시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잠깐이나마 안식을 준다. 왜구의 침략을 견뎌내고 동학농민혁명에 휩싸였던 역사의 현장.그 과거의역사를 접고 이제는 민속마을이라는 또 다른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다. 민속마을은 1983년 마을과 성이 사적 제302호로 지정된후 조성됐다.사각형의 조선시대 성으로 둘러싸인 민속마을에는 전형적인 남부지방의 초가와 동헌,객사,임경업장군비,옛농기구와 생활용품등이 보존돼 있는 역사문화당,향토미술관 등이 우리의 지난 세월을 되돌아보게 하고 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드나드는 동문을 들어서면 마을 한가운데를 시원스럽게가르는 큰 길을 만난다.길을 따라 조금 올라가면 왼쪽에는 야트막한 초가들이 전통의 아름다움으로 관광객을 유혹한다.골목길을 다니다 보면 가끔씩 ‘전통 찻집’이나 ‘민박’이라고 쓴 팻말이 붙은 초가집들도 만날 수 있다. 그러나 마을 초입부터 어지럽게 널려 있는 상점들은 ‘전통’을 찾아 온 이들의 기대를 거스른다. 복원된 초가집들도 고증 보다는 거주자들의 편의에 치중된 듯한 느낌이다. 집들은 본래의 모습 보다 높고 크게 지어졌고 기둥 등도 제대로 고증되지 않았다. 집 대문마다에는 또 ‘주인 허락없이는 들어가지마시오’라는 팻말이 붙어 있다.관광객에게는 달갑지 않은 ‘경고’로 받아 들여진다.그러나 주인의얘기를 들어보면 그 ‘경고’가 이해된다.한 주민은 “처음에는 모든 집을공개했었죠.그러나 집에 들어와 물건을 가져가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초가지붕만 옛 모습일 뿐 집안에는 전통적인 물건이 거의 남아 있지 않아요.화장실도 마구 사용하는 등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라고 말한다. 민속마을을 전통이 살아 숨쉬는 장소로 만들기 위해 민속마을 관리사무소는 여러가지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불법 영업행위 정비계획도 포함돼 있다.장기적으로는 60%에 이르는 개인재산을 모두 순천시에서 구입,위탁 경영토록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민속마을은 우리의 옛 모습을 비추는 거울이다.산업화 과정에서 잃어버린우리 삶의 원형을 찾을 수 있는 마음의 고향 역할을 할 수도 있다.그러나 낙안읍성 민속마을은 인생의 황혼을 향해 여행을 떠나는 노인들의 쓸쓸함처럼그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젊은이들이 모두 마을을 떠나고 있기 때문이다.그쓸쓸함을 관광객의활력으로 만회하기 위해서는 고유한 전통을 충실히 되살리고 보존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창순기자 cslee@ *낙안읍성 관광 가이드 전남 순천시 낙안면에 있는 해발 50m의 분지.사각형의 성으로 둘러싸여 있다.성의 높이는 4m이며 너비는 3∼4m,길이는 1,410m.총 면적은 6만7,490평(성안은 4만1,000여평).108호에서 280여명이 살고 있다.삼한시대에는 마한 땅,백제시대에는 파지성이었으며,고려 때 낙안이란 이름으로 바뀌었다.연 100만여명의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다. 낙안민속문화축제가 매년 5월에,남도음식문화축제가 매년 10월에 열린다. 입장료(문예진흥기금 포함)는 개인 1,100원 학생·군인 600원 어린이 450원. 관리사무소 전화 (0661)754-6632,2799. ■주변 관광지 조계산 도립공원,송광사,선암사,제석산,동화사,주암호,고인돌 공원. * 주부 최무희씨가 본 낙안읍성 내가 사는 진주에서 자동차로 1시간 정도 거리에 민속마을이 있다는 것은다행한 일이다.서울 근처 용인에 있는 민속촌을 가지 않고서도 전통마을의모습을 볼 수 있어 좋다.옛날에 살던 초가집이 밀집되어 있는 것을 보니 옛날로 돌아간 것 같은 느낌이 든다.그것은 바쁜 현대생활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신선함이다. 그러나 초가집들이 너무 깨끗하게 정비돼 있어 오히려 옛 맛이 없다.(매년초가지붕을 교체한다).난립해 있는 상점들도 좋지 않은 인상을 준다.객사 등건물들은 잘 보존돼 있는 것 같으나 그곳에 아무렇게나 누워 있는 관광객들이 많아 보기에 안좋다.관광객들도 생각보다 많지 않고 활력도 부족한 것 같다.
  • 퍼블릭 코스의 활성화 비상구는 없는가(중)

    퍼블릭골프장 활성화의 가장 확실한 대안은 물론 그 수를 늘리는 일이다.퍼블릭골프장 운영을 원하는 곳도 적지 않다. 한국골프장사업협회가 최근 전국의 16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1개 지자체가 퍼블릭 또는 회원제 골프장 운영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관광산업 활성화와 그에 따른 재정확충이 주목적이다. 그러나 여기에는 주민과 환경단체의 반발 외에 종합토지세 등 각종 세금의중과세라는 장애가 따른다.골프장에는 일반과세에 비해 취득세 7.5배,재산세 17배,종토세 17∼50배가 부과된다. 이렇다보니 입장료의 약 32%가 세금이다.따라서 골프장 이용료에 붙는 각종세금의 경감은 퍼플릭 활성화와 직결되는 문제다. 골프단체들은 회원제 골프장에도 세금을 감면해주면 일반인들의 골프장 이용이 한결 수월해져 퍼블릭골프장 증설과 비슷한 효과를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세금감면을 통해 얻는 이익은 한두가지가 아니다.우선 초·중·고 골프 꿈나무들의 훈련을 손쉽게 해 골프선수의 저변 확대를 꾀할 수 있다.현재 2,000여 골프 꿈나무들 중 4분의3 이상은 일반인과 똑같이 매번 약 10만원에 이르는 이용료를 내며 회원제 골프장을 이용하는 실정이다. 골프장사업협회는 또 관광수입에서 막대한 추가 이익이 생길 것으로 보고있다.협회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늘어나는 추세와는 달리 93년 14만을 넘었던 골프장의 외국인 내장객 수가 지난해 11만2,000명으로 준 것도 98년 1월의 특소세액 207% 인상조치와 무관하지 않다는 입장이다.협회는 외국인에 한해서만이라도 특소세를 면제해주면 연간 외국인 내장객 13만명,관광수입 600억원 정도가 늘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물론 세금 감면에 반대하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골프를 즐기는 사람들 가운데 부유층이 많은만큼 이들에게서 더 많은 세금을 거둬들여야 한다는 이유때문이다.그러나 과세형평은 골프장 회원권 매매시 부과되는 취득세·등록세와 양도 및 증여에 따른 세액을 늘리고 세금 탈루를 막는 방법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귀담아 들을 때가 된 것 같다. 박해옥기자 hop@
  • TV등 가전품 특소세 폐지

    내년 1월부터 TV,냉장고 등 일반 가전제품과 식음료 등 생활필수품,스키장볼링장 퍼블릭골프장 등 대중 스포츠시설 입장료,화장품 피아노 등에 대한특별소비세가 폐지돼 가격이 현재보다 10∼30% 정도씩 내린다.그러나 보석이나 모터보트·에어컨 등 고가 가전제품 및 승용차·휘발유·경유 등 석유류,골프장 입장료 등에 대한 특소세는 그대로 유지된다. 전용면적 50∼73평의 아파트도 고급주택으로 분류돼 취득세율을 현행 2%에서 내년부터 4%로 올리고,빠르면 이달 말부터 국세청이 실거래가액을 추적해 과세한다.또 앞으로 재벌의 문화재단 등 각종 공익법인의 계열사 지배가 어려워져 사실상 재벌해체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정부와 여당은 16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당정회의를 갖고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8·15 경축사를 통해 밝힌 세제개혁 추진방향을 논의,이같이 합의했다.당정은 부가가치세 과세특례 제도를 폐지하고 일반과세자와 간이과세자위주로 개편하는 내용의 부가가치세제 개선안에 합의했으나 구체적인 시행시기에는 이견을 보여 앞으로 더 논의키로 했다.당정은 30대 재벌이 81개나 소유하고 있는 문화재단 등 각종 공익법인이 사실상 지주회사로,계열사를 지배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들 공익법인의 총 재산가액 중 전체 계열사 주식 보유비중을 30% 이하로 제한키로 했다. 공익법인이 동일회사 주식을 5% 이상 보유할 경우 초과분에 대해 10년간 계속 매년 시가의 5%에 해당하는 세금을 물리기로 했다.현재는 액면가 기준 20%의 가산세를 1회만 부과하고 있다.또 주식 양도차익이 과세되는 기업 대주주의 범위를 지분율 5% 이상에서 지분율 3% 이상 또는 시가총액 100억원 이상으로 확대했다. 변칙 상속을 막기 위해 앞으로는 상장전 3년 이내에 비상장 주식을 증여하는 경우,상장후 3개월 시점의 주가가 증여가액보다 30% 이상 높거나 5억원이상 차이가 나면 증여세를 추징하기로 했다.이밖에 상속·증여세 최고율을현행 45%에서 50%로 높이고 최고율 적용 기준액을 50억원 이상에서 30억원이상으로 낮추기로 했다. 회의에는 국민회의 임채정(林采正)·자민련 차수명(車秀明) 정책위의장과강봉균(康奉均)재경부장관 등이 참석했다. 이상일 김균미기자 bruce@
  • 특소세 개정 문답풀이

    특별소비세는 지난 77년 도입된 이후 소비가 대중화된 생필품에 대한 과세로 서민층에게만 세금을 더 부담시킨다는 비판이 제기되어왔다. 따라서 내년 1월부터 식음료 등 생필품을 중심으로 특소세를 면제해주기로한 것이다. 특소세 면제대상 품목은. 우선 식음료(사이다와 콜라 등 청량·기호음료,설탕 등),가전제품(TV와 냉장고 등),생활용품(화장품,크리스탈유리제품과 피아노),대중스포츠(스키,볼링용품,스키장 및 퍼블릭 골프장 이용료) 등이다.그동안 소비가 대중화됐거나 생필품화된 품목들이다.구체적인 대상품목은 앞으로 정부가 좀 더 논의해 확정할 예정이다. 여전히 특소세를 과세하는 대상은 어떤 품목인가. 보석류,모터보트와 에어컨 등 고가와 에너지 다소비 가전제품,승용차,휘발유 등 석유류,골프장(퍼블릭은 제외) 및 유흥장소 입장료 등이다. 특소세가 면제되면 어느 정도 값이 내리나. 스키용품 30%,냉장고와 TV 등 가전제품 10.5%, 커피와 코코아는 15%,설탕과 사이다 등은 10% 각각 가격이 내릴 전망이다. 이들 물품은 내년에 사는 것이유리한가. 그렇다.특히 가격이 높은 특소세 면제대상 가전제품과 스키용품 등은 내년에 구입하는 것이 유리하다.이로 인해 특소세 면제의 선행효과로 올 연말 관련 제품의 판매부진도 예상된다.다만 식음료제품은 특소세로 인한 가격인하폭이 크지 않아 별 영향이 없을 것이다. 이상일기자
  • 美새영화 ‘블레어’ 흥행 돌풍

    ?로스앤젤레스 AP 연합?불과 6만달러의 제작비를 들여 만든 영화가 헐리우드를 주름잡아온 매머드급 블럭버스터 영화 위세를 꺾으며 거센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화제의 영화는 ‘블레어 위치 프로젝트’(Blair witch project).지난 주말미국 전역에서 개봉되자마자 2,850만 달러의 입장수입을 올렸다. ‘블레어 위치 프로젝트’의 제작자는 에두아르도 산체스와 다니엘 미릭.이들의 순수 투자금 6만 달러를 기준으로 하면 500배 가까운 수익이다.여기에영화배급사 아티잔 인터테인먼트가 지원한 제작 경비는 30만달러로 총 제작비 기준으로는 100배의 수익을 올렸다.영화제작사상 최고 수익률이다. 입장료 수입 1위를 기록하며 매진 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영화는 줄리아 로버츠-리처드 기어 주연의 ‘달아난 신부’.지난 주말 3,500만 달러를 벌어들였지만 이 영화의 제작비는 7,000만달러나 된다.
  • 세계가 주목한 단편7편 31일부터 상영

    ‘세계가 주목한 단편영화 베스트 7’이 31일부터 서울 코아아트홀과 동숭시네마텍에서 정식으로 상영된다. 이번에 상영되는 영화는 ‘소풍’ ‘영영’ ‘동시에’ ‘집행’ ‘소년기’ ‘동창회’ ‘히치콕의 어떤 하루’등 모두 ‘국산’이다. ‘소풍’은 올해 칸영화제 단편심사위원상을 받은 송일곤 감독의 작품으로 IMF로 실직한 가장의 얘기를 담았다. ‘영영’은 죽은 아들의 시신을 정성스럽게 염하는 노모의 동작을 통해 시간의 의미를 살펴본다.‘동시에’는 서울 청계천에서 복권과 포르노테이프를 파는 젊은이의 모습을 통해 인간의 욕망을 다룬다.둘 다 칸영화제 단편부문 진출작. ‘집행’은 사형수와 사제를 통해 구원의 문제를 다룬다.역시 칸 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 진출작. ‘소년기’는 소년이 몽정을 통해 어른의 세계로 진입하는 모습을 그리고있으며 ‘동창회’는 오랜만에 만난 동창생들이 서로 험담끝에 상처를 입고헤어지는 모습을 담았다.둘다 프랑스 클레르몽-페랑 단편영화제 경쟁작이다. 마지막으로 ‘히치콕의 어떤 하루’는 올해로 탄생 100주년을 맞은 서스펜스의 거장 알프레드 히치콕의 영화를 패러디한 8분짜리 애니메이션.이탈리아 몬테카니니 단편영화제 출품작이다. 7작품의 총 상영시간은 112분.하루 5~6회 상영된다.입장료 6,000원.이에 앞서 30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서울 대학로 동숭시네마텍에서는 전야제로‘노영심의 음악이 있는 시사회’가 열린다.이 곳에서는 노영심의 피아노 연주와 이소정의 ‘미스 사이공’ 등 음악 메들리,정재형의 축하 공연,명사들의 영상편지 상영이 곁들여진다.(02)737-1182∼3
  • 부천영화제 내일 개막

    ‘사랑 환상 모험’을 주제로 내건 부천판타스틱영화제가 16∼24일 부천일대에서 열린다. 장편 56편 단편 39편등 모두 29개국의 102편이 부천시민회관,부천시청,복사골문화센터 등에서 상영된다.상영영화는 대부분 SF 공포 스릴러 등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개막작은 컴퓨터게임을 소재로 한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감독의 ‘엑시스텐즈’.크로넨버그 감독은 ‘플라이’ ‘비디오드롬’등을 만들었고 올해 프랑스 칸영화제 심사위원장을 지낸 거장이다. 경쟁부문인 부천초이스에는 히치콕 스타일의 스릴러인 ‘당신의 다리사이’,올해 칸영화제 청년상 수상작인 ‘블레어 위치’,‘라쇼몽’에서 착안한 미스터리 ‘베이비’,저예산SF ‘큐브’,스티븐 킹 원작의 SF호러 ‘프로즌’,‘에일리언’과 ‘X파일’을 합친 듯한 ‘프로제니’,미래를 다룬 판타지 ‘슬립워커’,공포스런 버스투어를 그린 ‘시암선셋’등 8개 작품이 올랐다. 비경쟁부문은 ‘월드판타스틱시네마’ ‘판타스틱단편걸작선’ ‘한국영화특별전’ ‘뉴질랜드판타스틱회고전’ 등 4개부문으로 나뉘어 있다.‘월드…’부문에는 ‘택시드라이버’의 작가 폴 슈레이더가 연출한 ‘어플릭션’과일본판 ‘여고괴담’인 ‘하나토’ 등 27편이 선을 보인다.‘한국영화…’부문에는 ‘간첩 리철진’ ‘노랑머리’ 등 9편이 올랐다. 폐막일인 24일까지 매일 낮 12시30분쯤 서울시청앞 대한매일 앞에서 무료셔틀버스가 한차례 운행한다.입장료는 5,000원이며 영화가 끝난 뒤 이어지는 록밴드 공연인 시네락나이트의 참가비는 1만원이다.인터넷(www.ticketlink. co.kr)에서 예매할 수 있다.(02)539-0303박재범기자
  • 국내외 ‘록의 향연’ 여름을 달군다

    20세기 마지막 7월은 ‘록(Rock)의 달’로 기록될 만하다.60년대 미국 저항문화의 정수(精髓)로 평가되는 록 페스티벌 우드스톡의 출범 30주년을 기리는 ‘우드스톡 99’가 23일∼25일(현지시각)미국 뉴욕에서,97년 첫 행사를치른 일본 ‘후지 록 페스티벌’이 30일∼8월1일 니이가타에서 각각 열린다. 국내에서는 31일과 8월1일 이틀간 인천 송도에서 ‘트라이포트 록 페스티벌’이 처음으로 개최된다.한여름 뙤약볕을 무색케할 만큼 강렬한 사운드가 넘치는 록의 향연에 전세계 록 마니아들의 가슴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우드스톡 99 69년 8월 뉴욕주 야스거 농장에서 열렸던 우드스톡은 그 시대젊은이들의 숨통을 틔운 해방구였다. 그로부터 30년.뉴욕주의 소도시 롬에서당시의 열정과 감동이 재연된다. 옛 공군기지였던 그리피스 공원에서 2박3일간 열릴 이번 공연은 5년전 뉴욕 소거티에서 열렸던 ‘우드스톡 94’에 이어세번째이다. 25만명이 몰려들 것으로 전망되는 이번 행사에는 에어로 스미스,메탈리카,레이지 어게인스트 더 머신,레드 핫 칠리 페퍼스,콘,팻 보이 슬림,림프 비즈킷,케미컬 브라더스,아이스 큐브 등 정통 록밴드부터 힙합 밴드까지 신·구세대를 망라한 40여팀이 참가한다.공연기획자 마이클 랭은 “우드스톡은 단순한 공연이 아니다.그것은 인생의 통과의식이다”라고 말한다. 240에이커의 넓은 캠프장에 병원,소방장비,수천개의 이동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이 완비된다.주최측은 행사당일 교통질서 유지와 함께 경호 및 안전에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개최지인 롬은 이 행사로 약 3,000만달러의 지역경제 창출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입장료는 150달러. ■트라이포트 록 페스티벌 5만평 규모의 인천 송도공원에서 열릴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23개 팀이 참가한다.외국 가수로는 딥퍼플,드림시어터,레이지어게인스트 더 머신,프로디지,매드 캡슐 마케츠 등이,국내에서는 김경호,김종서,자우림,노바소닉,시나위 등이 나온다.공연시간은 이틀에 걸쳐 총 21시간10분.예상 관람객은 3만명이다.캠프장은 1만8,000평으로 동시에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주차장과 각종 편의시설도 준비된다.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행사라 흥행을 내심 걱정했던 주최사 예스컴은 지난달 실시한 조기예약할인 행사에 5,400여명이 몰려들자 안도하는 표정이다. 공연이 임박해서야 티켓을 사는 우리의 관행에 비춰볼 때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라는 반응.입장료는 1일권은 7만원,2일권은 9만원.15일까지 예약하면 10%할인해 준다.(02)2237-9562■후지 록 페스티벌 올해로 3회째인 이 행사에는 5만명 가량이 몰릴 것으로예상된다.블러,홀,지지탑 등 수십명의 뮤지션이 참가한다.언더그라운드 밴드닥터코어 911이 국내 음악인으로는 처음으로 초청받았다. 이순녀기자 coral@
  • 장욱진의 색깔있는 종이그림전

    술을 보고 즐거워하되 이미 마실 수는 없는 ‘관주(觀酒)’의 경지에 든 애주가.그림에는 스승도 제자도 없다고 믿었던 미술교육자.손바닥만한 화면에해와 달,어린 아이,까치와 참새를 많이도 그린 예술가.그가 바로 살아서 전설을 낳고 스스로 그 주인공이 된 서양화가 장욱진(1917∼1990)이다.갤러리현대에서 15일부터 8월5일까지 열리는 ‘장욱진의 색깔있는 종이그림전’은거장 장욱진의 숨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자리다. 진정한 대가란 무엇인가.소재나 제재에 구애됨 없이 다양한 실험을 통해 자기만의 세계를 구축해가는 작가일 것이다.장욱진이 그런 사람이다.‘가장 한국적인 화가’ 장욱진은 유화나 먹그림 등에서 빼어난 예술성을 인정받고 있다.뿐만 아니라 매직 마커(magic marker)를 주재료로 한 ‘색깔있는 종이그림’에서도 그는 자기의 색깔을 분명히 한다.장욱진은 “나는 ‘작지만 큰그림’을 그렸다.나는 심플하다”는 말로 자신의 삶과 그림에 대한 생각을밝히기도 했다. 장욱진은 종이그림으로 그림수업을 시작해 종이그림으로 화업을 마감했다. 그가 본격적으로 종이그림을 그린 것은 한국전쟁중 고향인 충남 연기군 동면에서 석달 가량 피난생활을 하던 때부터.그는 당시 캔버스가 없어 갱지에다,테레빈(turpentine)이 없어 석유로 유화물감을 개어 그렸다.장욱진의 종이그림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하나는 화선지나 한지에 먹붓으로 ‘붓장난’을 한 이른바 먹그림.또 하나는 스케치북이나 낱장 갱지,수채화용 종이등에채색성 화구로 그린 색깔있는 종이그림이다.작가는 이 색깔있는 종이그림을‘매직그림’이라 불렀다.이번에 전시되는 100점은 모두 색깔있는 종이그림이다.대부분 70년대 중반 이후 그려진 것으로 어린이와 가족을 주제로 한작품이 주를 이룬다.어린이와 장욱진.순진무구의 외길로 치달은 장욱진에게어린이는 바로 구원(久遠)의 인간상이요 가장 순수한 원시적 심성의 상징이다.장욱진은 그 무구한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우리의 잃어버린 꿈을 되찾아준다. 이번 전시에서는 장욱진의 가족사와 함께 그의 예술 일대(一代)도 엿볼 수있다.작가의 아내인 이순경 여사의 넉넉한 인간미,명정(酩酊)과 그림 사이를 넘나든 화가의 모습,가족에 대한 따뜻한 사랑이 작품 속에 농밀하게 녹아있다.그 두드러진 예가 부모와 아이가 나란히 서 있는 ‘삼인도(三人圖)’란 작품이다.이것은 장욱진이 즐겨 그리던 가족도의 한 형태로 그림 속의 아이는 참척(慘慽)의 아픔을 안겨준 작가의 막내아들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정신박약아로 태어나 어린 나이에 중병을 앓다 세상을 떠난 자식.이보다 더한 슬픔이 어디 있을까.그러나 장욱진은 언제나 그 아픔을 안으로만 삭이는 애이불비(哀而不悲)의 자세를 지켰다.그런 만큼 그의 불심(佛心)은 더욱 깊어졌고,불교를 소재로 한 좋은 작품들을 남겼다.이번 전시에서는 금강경의 속뜻을 담은 그림 ‘여래(如來)’를 선보인다.적멸(寂滅)의 언덕에 이르게 하는작품이다.금강경을 늘 곁에 두고 외웠던 그는 언젠가 “나는 그림으로 보시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장욱진의 색깔있는 그림전’에는 여러가지 축제적 성격이 가미돼 눈길을 끈다.입장료는 받지 않으며 쉬는 날 없이 전시한다.장욱진 특강(16,23,30일)·어린이 그림잔치(19일)·어린이 글잔치(26일)·토요음악회(24,31일)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다.(02)734-8215김종면기자 jmkim@
  • 창극 상업적 성공 가능성 보였다

    심청이 국악인들의 눈을 뜨게 했다. 지난 4일 막을 내린 국립창극단의 ‘심청전’은 창극도 상업적으로 성공할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지난달 25일부터 국립중앙극장에서 열흘간 계속된 심청전은 국립창극단이 지난해 ‘춘향전’에 이어 두번째로 무대에 올린 완판 창극.공연시간만 4시간에 국립창극단을 포함해 국립극단,국립무용단,국립관현악단의 단원 150여명이 출연한 대작이다. 2억여원을 들인 이번 공연에서 극단은 7,000여만원의 입장수입과 3,000여만원의 협찬비 등을 거둬 투자비의 절반 정도를 건졌다.제작비 3억원이 들어간 춘향전의 수입이 4,000여만원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는 성과라고 할 수 있다. 더욱 고무적인 점은 티켓값을 대폭 올렸는데도 유료관객이 몰렸다는 사실이다. 극장측은 먼저 ‘창극=무료,싸구려’라는 등식을 불식하고자 이번에는 노인정,경로당에 보내는 초대권을 가급적 줄였다. 또 지난해 S석 1만5,000원,A석 1만원,학생 3,000원이던 입장료를 S석 4만원,A석 3만원,B석 2만원,C석 1만2,000원으로 인상했다.이처럼 가격을 2∼3배 올렸는데도 유료표가 4,000장 가까이 팔려 총 관객 가운데 3분의1가량을 채웠다. 이는 대극장 공연의 유료관객이 보통 10%안팎에 머무는 것과 비교하면 크게늘어난 것. 관객층이 젊어진 것도 반가운 현상이다.60대 이상이 주로 찾던 국립극장에가족단위 나들이객이 모습을 보이면서 창극 관객이 다양해졌다. 국립극장측은 심청전 관객이 10대·20대가 각각 10%,30대·40대·50대,60대가 각각 20%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공연이 성공을 거둔 것은 심청이 인당수에 빠져죽는 장면을 현실감있게 그리는 등 무대장치를 탄탄하게 한데다,후반에 뺑덕어멈의 넉살과 황궁 봉사잔치에 모인 봉사들의 노래 등 눈요기가 가미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그결과 ‘창극은 고리타분하다’는 이미지가 불식되고 재미있다는 인식을 주었다는 것. 최진용 국립극장장은 “창극은 그동안 부모에게 선물하는 효도상품용으로 이용됐다”면서 “그러나 이번 공연을 계기로 가족단위 문화상품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국립극장은 심청전을 다음달 20일부터 23일까지 앙코르 공연할 예정이다. 임태순기자 stslim@
  • 해수욕장 피서객 맞이 분주

    해운대·경포대·대천 등 전국의 주요 해수욕장이 7월 초부터 속속 개장,피서객들을 맞는다. 해수욕장들은 장마가 예년보다 보름 이상 빨리 끝날 것이라는 기상예보에따라 모래사장 고르기,주차시설 정비 등 피서객 맞을 준비에 한창이다. 특히 한명의 피서객이라도 더 유치하기 위해 바다축제를 여는 등 다양한 아이디어도 짜내고 있다. 충남 대천,무창포,원산도해수욕장,제주도 중문해수욕장 등은 과거에 징수했던 입장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지난해보다 200여만명 더 많은 800만명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부산해운대해수욕장은 7월1일 개장을 앞두고 바가지 요금을 막기 위해 해운대구청이 직접 파라솔 1,500개를 임대하기로 했다. 해운대축제,부산바다축제,해운대 달맞이언덕 문화페스티벌 등 각종 이벤트도 준비해 놓고 있다. 7월10일 문을 여는 강원도 경포대해수욕장도 지난해보다 20여만명이 더 많은 150만명의 피서객이 찾을 것으로 보고 농수산물 직판장 유치,민박등급제실시,바가지요금 민박업소에 대한 민박지정 취소,인명구조대 편성 등 만반의 준비를 해놓고 있다. 7월12일 개장하는 서해안 최대규모인 충남 대천해수욕장도 바가지요금 단속을 비롯한 교통,숙박,안전대책을 마련중이다. 이밖에 제주시는 해수욕장 행사와 별도로 탑동해변 야외공연장에서 한여름밤의 해변축제,제주국제관악제 등을 열며,경북 영덕군은 바가지요금 근절을위해 군내 6개 해수욕장을 모두 군직영으로 운영한다. 전국종합
  • 마이클 잭슨 한국공연 안팎

    전세계 불우 어린이를 돕고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는 세계적 팝이벤트 ‘마이클 잭슨과 친구들’한국공연이 25일 오후 6시30분부터 11시20분까지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SBS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이날 공연에는 마이클 잭슨과 머라이어 캐리, HOT 등 국내외 정상급 가수 15개팀이 참석,국경과 인종을 넘어 한마음 한뜻으로 인류애를 노래했다. ■록밴드 스테이터스 쿼의 무대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무려 5시간에 걸쳐열띤 환호속에 진행됐다.마이클 잭슨은 밤 10시20분부터 40분간 공연했다.합창단과 댄서 17명과 함께 무대에 오른 마이클 잭슨은 ‘블랙 오어 화이트’‘빌리진’등 히트곡을 부른데 이어 ‘팝의 디바’ 머라이어 캐리와 듀엣으로 ‘쉬즈 아웃 오브 마이 라이프’를 선사,열화같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이 행사를 위해 특별 제작된 ‘돌아오지않는 다리’위에서 어린이들과 합창하는 장면. ■스타들의 열창과 화려한 무대구성으로 꾸며진 공연 내용과 달리 사전 준비와 행사 진행에는 많은 차질을 빚어 아쉬움을 남겼다.당초 오후 7시로 예정됐던 공연시간이 SBS의 요청으로 공연당일 갑자기 30여분 앞당겨져 예정시각에 맞춰 행사장에 온 관객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이와 함께 출연진 최종명단에 올랐던 엘리자베스 테일러와 블랙스트리트도 불참하는 등 막판까지행사진행에 혼선을 빚어 빈축을 샀다. ■SBS는 이날 전세계에 동시 생중계하려던 계획은 희망 국가가 없어 취소됐다. 제일기획은 이번 공연 총 입장료 수입 30억원 가운데 6억원과 전화모금액을함께 국제자선단체에 기부하기로 했다. 이순녀기자 coral@
  • “지방稅收用 관광세 신설을”

    열악한 지방재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지자체들이 정부에 대책 마련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나섰다.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세정과장들은 23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립박물관에서 ‘제 2회 지방세정협의회’를 열고 지방재정의 안정적 확보방안으로 지방세 신설 및 확대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14건의 세법 개선안을마련,행정자치부 등 관련 중앙부처에 요구하기로 했다. 지자체 대표들은 열악한 지방재정을 확충하기 위해서는 관광지 입장료와 숙박요금 등에 대한 관광세(10%)를 신설하고 재산가치가 있는 골프회원권과 콘도회원권에 재산세를 부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건설교통부가 오는 2005년부터 시행하기로 한 7∼10인승 승합차(전체 승용차의 11.8%)의 자동차세의 현실화 방안도 2003년으로 2년 앞당겨 시행하고,각종 건설공사에 부과하는 지역개발세 역시 광물채굴 업체와 바다물을 이용하는 화력발전소에까지 확대 부과해야 한다는 개선안도 마련했다. 이밖에 차량 소유주의 주소지 변경시 30일내에 자동차 주소지를 변경하지않았을때 과태료를 부과하는 사례가 없도록 주민등록 전입신고장에 자동차주소지 변경난을 추가하는 것 등 불합리한 과세제도의 개선안도 내놓았다. 한 관계자는 “이번 세법개선안은 각 자치단체가 세수확대 방안과 납세자에게 불합리한 과세제도의 문제점을 고치기 위해 의견을 모은 것 ”이라며 “안정적이고 합리적인 세수확보를 위해 이같은 요구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세정협의회는 각 광역자치단체 세정과장들이 지자체의 재정난 극복을 위한 세원 확보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1월 대전에서 창립총회를개최한 이후 2번째로 열린 것으로 중앙정부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구성됐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북한 억류된 閔泳美씨, 인질 위로금 1,000만원

    금강산에 억류된 주부 민영미(閔泳美)씨는 억류기간 3일(72시간)이 지나면위로금으로 1,000만원을 받게 된다. 22일 하루 관광이 취소된 금강호 관광객 540명에게는 최소한 하루 금강산입장료인 1인당 100달러(환율은 요금 납부일 기준)가 지급된다.위로금 여부와 규모는 나중에 결정된다. 현대해상화재는 22일 현대상선이 금강산 관광객들이 인질로 잡히거나 사고를 당할 경우에 대비해 ‘남북한주민 왕래보험’에 가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험금 지급기준에 따르면 관광객이 억류돼 3일이 지나면 본인 또는 가족들에게 인질위로금으로 1,000만원을 준다.민씨 가족이나 현대상선이 민씨 석방을 위해 쓴 구조비용도 5,000만원 한도 내에서 보상해 준다.한편 금강산 관광객은 북한측에 하루 1인당 100달러씩 모두 200달러의 입장료를 내고 있다. 금강호로 금강산에 간 관광객들이 22일 관광을 못해 장전항에 머물다 돌아오면 이를 되돌려 받는다. 현대상선측은 “관광객들이 하루 금강산 관광을 못했다”면서 “이에 대한약간의 위로금이 주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 [리뷰]장한나 첼로 독주회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우리나라의 어린 천재 연주자들의 공연을 보는 이유는 무엇일까.분명 거장의 연주를 들을 때와는 다를 것이다.최고 수준의 연주보다는 아직 무르익지는 않았으나 성장 가능성을 가늠해보기 위한 것일 게다.또 우리에게도 이런 연주자가 있다는 국민적인 자부심도 한 몫할 것이다. 지난 20일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첼리스트 장한나의 독주회에는 어린이의 손을 잡고 찾아온 가족 단위의 관객들이 많았다. 화려한 보라색 드레스를 입고 피아니스트 다리아 호보라와 함께 무대에 오른 장양은 16살의 나이가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키가 훌쩍 컸다.더이상 커다란 첼로가 부담스럽지 않는 성숙한 연주자의 모습이었다. 첼로 거장 미야 마이스키의 전속 반주자인 호보라의 반주에 맞춰 장양은 천재라는 호칭에 걸맞게 정확한 피치와 자신감에 넘친 운궁법(運弓法)으로 베토벤의 ‘첼로 소나타 4번 다장조’ 드뷔시의 ‘소나타 라단조’ 드보르작‘고요한 숲’ 프로코피에프의 ‘첼로소나타 다단조’를 하나씩 들려주었다. 그러나 곡들이 다소 사색적이고 어렵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베토벤,드뷔시,프로코피에프의 곡은 정확함이나 기교보다는 내적 성숙을 통해 무르익은 연주를 보여주어야 하는 곡이다.장양은 곡의 무게에 눌려 자신의 재치와장점을 보일 수 있는 기회를 잃어버린 것처럼 보였다.좀 더 선율이 명료한곡들을 선정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하지만 드뷔시 ‘첼로소나타 3악장 세레나데’와 드보르작의 ‘고요한 숲’은 서정적인 선율이 담긴 곡으로 재해석하려는 노력이 돋보였다. 이밖에 주최측인 문화방송의 입장료 책정에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아직 거장의 반열에 올라선 연주자도 아닌데 입장료 하한선을 3만원(보통 1만 5,000원∼2만원)으로 정한 것은 공부하는 학생들이나 관객을 외면한 처사라는 것이다. 22일 대전 우송 예술회관,25일 대구 시민회관,27일 전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29일 광주 문화예술회관,7월 2일 부산문화회관 등에서 지방 순회공연을가진뒤 7월 4일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마무리 공연을 펼친다.(02)368-1515강선임기자sunnyk@
  • “도심 속 푸르름 느껴보세요”

    여름철이 되면서 시내 곳곳에 마련된 생태공원,야외식물원,자연관찰로,자연학습장 등 자연생태시설들이 학습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대부분 무료인데다 교외로 나가지 않고도 쉽게 자연을 관찰할 수 있어 학생은 물론 시민들의 발길이 늘고 있다. 생태공원은 강동구 길동과 여의도 샛강이 대표적.2만4,000여평의 규모를 자랑하는 길동 자연생태공원은 녹지를 자연 그대로 복원,식물·동물·곤충들이 자연환경 속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관찰하도록 꾸며졌기 때문에 최고의 자연학습 장소로 꼽힌다.개방 이후 벌써 1만여명이 다녀갔다.자연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사전예약제(문의 472-2770)로 운영하는 것이 특징.화요일은 쉬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개원한다.토요일은 100명만 사전신청을 받아 도우미가 코스를 돌며 상세하게 안내해준다.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은 97년 방치돼 있던 샛강과 인접 한강변을 정비,국내 최초의 생태공원으로 문을 연 이래 매일 300∼400명씩 다녀가는 등 이용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자연스런 물길과 폭포 등으로 자연미를 최대한 살렸고관찰로와 조류관찰대 징검다리 자전거전용도로 등 관찰을 돕는 편의시설도잘 갖춰져 있다.여의도 생태공원사무소(791-0714)에서 관리하며 입장료는 무료다. 남산의 철거된 외인주택 터에 마련한 남산 야외식물원도 자연학습장소로 제격이다.269종 11만본의 각종 식물이 13개 분야로 나뉘어 있어 체계적 관찰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하루 평균 500여명이 찾으며,역시 무료다.공원관리사무소(753-2563)는 1,3주 토요일 식물의 특성과 재배방법을 가르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주택가 주변의 야산에도 자연관찰로가 마련돼 주민들의 휴식처 겸 자연학습에 도움을 주고 있다. 야산 자연관찰로는 강남구의 대모산과 강동구 고덕동의 동명공원,광진구 중곡동의 용마산,중랑구 묵동의 봉화산,강북구 번동의 오패산,노원구 상계동의 수락산,용산구 한남동의 매봉산,은평구 수색동의 봉산,서대문구 연희동의안산,마포구 창전동의 와우산 등 10곳에 이른다.등산로를 따라 꽃과 나무가심어져 있고 표찰과 안내판도 잘 갖춰져 있다. 구청에서 조성한 자연학습장으로는 양천구 신정동의 신트리공원과 강북구번동의 오동근린공원,번2동의 도시환경림이 가볼만하다. 조덕현기자 hyoun@
  • ‘불교미술 원류’ 간다라 미술 서울 나들이

    ‘2,000년 불교미술의 원류’ 간다라 미술의 정수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게 됐다.예술의전당은 7월 1일부터 8월 29일까지 전당내 미술관에서 ‘간다라 미술대전’을 마련한다. 간다라는 힌두쿠시와 카라코람 산맥으로 둘러싸인,지금의 파키스탄 페샤와르의 평원지역.이곳은 동서 문명의 교차로이자 대승불교의 요람이었다.대승불교의 중요한 경전들이 간다라 지방에서 씌어졌고 대승불교의 논사(論師)들인 마명·무착·세친 등이 이곳 출신이다.혜초·현장과 같은 고승들이 구법순례를 떠나던 곳도 간다라다. 간다라미술은 기원 전후 무렵부터 간다라 지방에서 발달한 그리스·로마풍의 불교미술을 말한다.간다라미술은 기원후 1세기 쿠샨왕조 시대에 들어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지금의 페샤와르에 도읍을 정한 호불왕(護佛王)카니슈카 시대에는 더욱 번성해 서역지방에서부터 동아시아 전역에 이르기까지 영향을 끼쳤다.간다라미술은 불탑과 조각이 주를 이룬다.회화는 남아 있지 않다.간다라미술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불상.불상은 간다라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졌다.그때까지 부처는 보리수나 스투파,법륜(法輪),보좌(寶座) 등을 통해 상징적으로 표현됐을 뿐이다.이러한 무불상시대를 거쳐 부처는비로소 인간적인 모습을 띠게 됐다.이것이 간다라불상이다.그리스 신상(神像)의 영향을 받은 간다라불상은 머리카락이 물결모양의 장발이며,눈언저리가깊고 콧대가 우뚝해 서양사람처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이번에 전시되는 간다라불상은 고답적인 예배용 불상과는 사뭇 다르다.‘도리천으로부터의 강하’‘마야부인의 꿈’‘탄생’‘궁중생활’‘첫 설법’‘열반’ 등 부처의 일생에 기초한 사실적인 조각들이 선보인다. 간다라 조각은 기원후 1세기경 석조상으로 출발했다.그러나 4∼5세기경에이르러 소조상(塑造像)으로 바뀌었다.이 소조불상은 색깔이 가미돼 한층 우아한 모습을 보인다.간다라미술은 반가사유상과 관련해서도 커다란 의미를지닌다.반가사유상은 좌우균형을 중시해온 동양조각의 전통에서 보면 균형을여지없이 깨뜨려 버린 것라고 할 수 있다. 그런 만큼 상대적으로 인체조각이발달하지 못한 동아시아에서는 소화하기 힘든 양식이다. 이같은 반가사유 자세의 인체조각 역시 기원후 2세기경 간다라에서 처음 시작됐다.간다라 지방에서는 자연주의적인 헬레니즘 인제조각의 전통이 이어져 내려오고 있었기때문에 반가사유상 양식이 가능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파키스탄의 국보급 간다라 유물 121점이 소개된다.카라치파키스탄 국립박물관을 비롯해 이슬라마바드 박물관,탁실라·스와트·페샤와르·디르 고고박물관 등 5개 박물관에서 작품을 냈다.입장료는 일반 8,000원,중고등학생 6,000원,초등학생 4,000원. 김종면기자 jm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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