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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장 이의근 경북지사

    “절대 입장료가 아깝지 않을 것입니다.” 2003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장인 이의근 경북지사는 “지난 두차례의 행사에서 지적된 문제점을 모두 보완했다.백화점식 나열이 아니라 주제를 함축해 핵심 테마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면서 “모든 관람객들이 재미있고 유익하다고 느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지사는 “전시관 명칭도 벌터(새천년숨결관),처용의 집(동방문학관),첨성대 영상관(첨단영상관),에밀레극장(사이버 영상관) 등으로 새롭게 붙여 신라 냄새를 물씬 풍기게 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입장객 목표인 150만명은 무난히 달성할 것이다.물론 해외관광객 10만명 유치도 문제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또 “이번 대회가 대구유니버시아드와 연계해서 열리는 만큼 U대회에 참여하는 각국의 임원과 선수단이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꼭 관람하도록 하겠다.”며 “이를 위해 선수촌과 엑스포공원을 오가는 셔틀버스도 운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행사를 하루 이틀에 모두 둘러보기에는 어렵다.꼭 보고 싶은행사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찾아보고 관람하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 준조세 성격 10개 부담금 폐지/ 예산처, 부처서 멋대로 인상해온 9개 직접관리

    준조세 성격을 갖는 정부 부담금 가운데 징수실적이 미미한 10개 부담금이 관련부처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폐지된다.또 관련 부처들이 멋대로 인상해온 부담금 9개가 추가로 기획예산처의 관리대상에 포함돼 부담금 인상이 어려워진다. 예산처는 8일 부담금운용심의위원회를 열어 부담금을 이같이 대폭 정비하기로 했다.관계자는 “지난 2000년 부담금관리기본법이 제정된 후 처음으로 102개 정부 부담금에 대한 대대적인 평가 작업을 통해 이러한 정비계획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정부 부담금의 연간 징수규모는 6조 3000억원 가량이지만 폐지되는 10개 부담금의 전체 징수실적은 1억원에 불과한 실정이다.하지만 부처들은 부담금을 그대로 두자면서 폐지에 반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폐지되는 부담금은 부실채권정리기금 출연금·소하천 원상회복 예치금·도시공원법상 원인자부담금·산업단지 원인자부담금·수자원 원인자부담금 등이다. 예산처는 또 한해 징수실적이 1500억원인 방송발전기금 징수금과 700억원인 경륜경정기금 징수금 등 9개 부담금을 관리대상에 추가했다.이들 기금은 앞으로 부담금을 올리려면 부담금운용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하고 국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그만큼 부담금 운용이 투명해지게 된다. 관리대상이 되는 부담금은 기반시설부담금·산림복구하자보수보증금·사방사업 원인자부담금·사방사업 수익자부담금·마사회특별적립금 출연금·전통소싸움 이익금 출연금·항만시설손괴자 부담금 등이다. 이와 함께 강원랜드가 내는 연간 700억원 규모의 관광진흥기금을 지방세인 레저세로 전환하는 방안을 중장기 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회원제골프장 입장료에 부과되는 국민체육진흥기금(1인당 3000원)을 특별소비세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특소세로 전환되더라도 입장료 인상 요인으로는 작용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물이용부담금(t당 평균 100원)을 환경개선을 위해 인상하는 방안도 내놓았다.아울러 신용보증기금 출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 출연금의 통합도 장기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옴에 따라 신보·기신보 두 기관의 통합도 거론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정현기자 jhpark@
  • 택시·주차·소액민원·공원입장 요금까지 지불 / 新교통카드 내년 시행 확정

    내년 4월부터는 교통카드로 택시요금을 낼 수 있다.버스와 지하철의 요금도 현재의 일률적인 방식에서 거리와 시간에 따라 달리 부과되는 ‘차등요금제’로 바뀌고,환승에 따른 할인혜택도 대폭 확대된다. 교통카드의 기능이 소액민원 요금,주차요금,공원 및 시설 입장료 등으로 확대되고 휴대전화로도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해진다. 서울시는 7일 “여러 기능을 가진 신교통카드시스템을 내년 4월까지 구축,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요금을 통합 정산할 별도 법인도 설립할 방침이다. 시는 다음 달 2일까지 사업제안서를 받는다.1주일가량 심의를 한 뒤 우선협상대상자를 결정한다.내년 2월 말까지 법인 설립을 마치고 시스템 구축 작업에 들어가 내년 4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신교통카드시스템 구축사업엔 800억원가량 들어간다.시가 31% 이상의 지분을 갖는다.참가업체는 35%(280억원) 이상의 자기자본을 보유해야 한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카드단말기의 용량이 현재보다 훨씬 커짐에 따라 내년 4월부터 택시도 교통카드로 이용할 수있다.카드용량의 한계로 시행을 못하고 있는 거리·시간 차등요금제와 환승에 따른 요금차등할인제도 본격 시행된다. 조덕현기자 hyoun@
  • 진도 / 글씨·노래·그림에 비경은 덤

    전남 진도에 가면 자랑하지 말라는 세가지가 있다.첫째가 글씨,둘째가 노래,셋째가 그림이다. 남도문화의 정수만 모아놓았다는 진도는 어느 마을에 가도 남도창 한 가락쯤 멋드러지게 뽑아내는 이가 서넛은 있게 마련.또 진도 출신의 조선 후기 남종문인화의 대가인 소치(小痴) 허유(許維) 선생의 화풍은 지금도 한국 전통화단의 중심 맥을 이루고 있다. 그러니 진도 나들이에서 진한 육자배기 한 가락,소치의 그림 한 점 구경못했다면 공연히 헛발품만 판 것.‘섬중의 보배’라는 진도의 비경도 구경할 겸 예술 향기 그윽한 진도로 나들이를 떠난다. ●구름속 화실 ‘운림산방’ 운림산방(雲林山房).소치 허유가 말년에 거처하던 화실의 당호다.마침 비 갠뒤 올라가기 시작한 구름이 산방뒤 첨찰산 중간쯤에 걸려 있는 풍광을 보면서 ‘당호(堂號) 한번 절묘하게 지었다.’란 느낌이 든다. 산방 앞 널찍한 연못엔 연(蓮) 잎이 수면을 반쯤 덮고 있다.군데 군데 봉곳이 솟은 하얀 연꽃이 초록 일색의 심심함을 덜어준다.연못 중앙엔 자연석을 쌓아 만든 둥근 섬이있는데,여기에 소치가 심었다는 백일홍 한그루가 서 있다. 1808년 진도읍 쌍정리에서 태어난 소치는 초의대사,추사 김정희로부터 서화수업을 받았다.특히 추사 문하에서 중국의 미불,황공망,예찬 등의 화풍과 추사의 서체를 익혔는데,스승으로부터 ‘압록강 동쪽에 너를 따를 자 없다.’란 칭찬을 듣기에 이른다.‘소치’란 호도 중국 원나라 4대 화가중 한 사람인 대치 황공망과 견줄 만하다며 추사가 붙여주었다고 한다. 운림산방엔 소치가 기거하던 초가와 사랑채,화실, 전시관 등이 있다. 전시관엔 소치,그리고 그의 화풍을 이은 아들 미산 허형,손자인 남농 허건 및 의재 허백련 등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입장료 500원.(061-543-0088) 소전미술관과 남진미술관도 진도 예술나들이의 필수 코스.소전미술관(061544-3401)은 국전 심사위원장 및 운영위원장을 엮임했던 소전 손재형 선생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올해 개관했다.중국적 스타일에서 벗어나 이른바 ‘소전체’란 자신만의 독특한 서체를 개발한 그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구성진 남도가락 어깨춤 저절로 남진(南辰)미술관(061-543-0777)은 서예가 장전 하남호 선생이 사비로 세운 전시관.장전의 작품 뿐만 아니라 흥선 대원군,김옥균,민영환 등 유명 인사들의 서화작품,고려청자,백자 등 국사책에서나 보았던 국보급 미술품 등이 전시돼 있다.하지만 장전 선생이 노환과 경제적 문제로 미술관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찾는 이들을 안타깝게 한다. 진도 민요를 듣고 싶다면 진도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토요민속기행에 참가해보자.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도향토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된다.강강술래를 비롯,진도 씻김굿,진도북놀이,남도 들노래,진도 다시래기,진도만가 등이 이어진다. 공연 끝 부분에서는 진도아리랑,둥덩게타령 등 흥겨운 가락을 관람객들과 함께 부르는 시간도 갖는다.(061)540-3139. 진도 나들이에서 빠질 수 없는 곳이 진도대교를 건너자 마자 나오는 녹진 전망대.사방이 탁 트인 전망대 꼭대기에 서니 동쪽으로 거센 물살이 흐르는 울돌목과 그 위로 지나는 진도대교,구불구불 이어진 해남의 해안풍광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숨막히는 옥색 물빛따라 드라이브 울돌목은 이 충무공의 3대 해전중 하나인 명량대첩지로 잘 알려진 곳.남해에서 서해로 나가는 길목으로 시속 12노트 정도의 거센 물살이 굉음을 내면서 흐르고 있어 장관을 이룬다.이 충무공은 당시 왜선 130여척을 이곳으로 끌어들여 궤멸시킴으로써 왜군에 치명적 타격을 가했다. 230여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루어진 진도는 해안선을 따라 드라이브하기에 더없이 좋은 곳.그중에서도 서부해안쪽이 최고로 꼽힌다.진도대교를 지나 우측으로 접어들면서 시작된 드라이브는 코스의 마지막 지점인 세방까지 1시간 정도 걸린다. 가는 길목길목 다도해의 옥색 물빛과 어우러진 섬들이 눈길을 끄는데 그중 압권은 약 5㎞에 이르는 세방길.해안선을 따라 늘어선 노송과,투명한 바닷물,점점이 떠있는 섬들의 절묘한 조화가 숨막힐 듯한 아름다움을 연출한다. 진도 글·사진 임창용기자 sdargon@ 식후경/ 혀끝에서 살~살 ‘갈치구이’ 진도읍 성내리 진도초등학교 아래 ‘제진관식당’의 음식이 맛 좋기로 유명하다.요즘은 갈치구이(사진),간재미(일명 상어가오리)회가 잘나간다.갈치구이 맛의 생명은 재료의 선도.잡은지 오래됐거나 냉동했던 갈치는 아무리 요리를 잘해도 육질이 팍팍해 금방 표가 난다고.식당주인 조권의씨는 싱싱한 갈치 구입에 가장 큰 비중을 둔다. 갈치구이 백반(1만원)엔 민어탕과 몇가지 나물,젓갈 등이 포함되는데,요즘 민어가 잘 안잡혀 서대,우럭으로 탕을 끓여낸다.간재미회는 오독오독 뼈째 씹히는 고소한 맛이 일품.진도 근해에서 많이 잡힌다고 한다.간재미를 적당하게 썰어 몇가지 야채와 양념,막걸리 식초를 넣어 버무린 회무침은 매콤하면서도 달착지근한 맛을 낸다.도톰하게 썰어 묵은 김치에 싸먹어도 좋다.1접시(2만원)면 2,3명이 먹기에 적당하다.(061)544-2419. 가이드/ 근처 관매도 들러 해수욕도 ●가는 길 승용차로는 서해안고속도로 목포IC에서 빠져 2,13,18번 도로를 차례로 갈아타면 진도대교로 진입할 수 있다.서울서 5시간 쯤 걸린다.호남고속도로를 이용하려면 광산IC에서 빠져 13번 도로를 타고 나주,영암을 거쳐 18번 도로로갈아타면 된다.서울 강남터미널에서 진도행 고속버스가 하루 4회 출발하며,광주와 목포에서 시외버스가 30분 간격으로 있다.광주 또는 목포까지 비행기 또는 열차를 타고가서 버스를 이용해도 된다.진도 시외버스터미널(061-544-2141),군내 버스(061-544-2062). ●숙박 진도대교 인근의 군내면 녹진리 및 진도읍 일원에 프린스모텔(061-542-2251),대동모텔(061-543-5188),진도하우스(061-542-7788) 등 여관이 많다.콘도형 통나무집에서 묵고 싶으면 의신면 송군리의 마린빌리지(061-544-7999)를 찾으면 된다. ●관매해수욕장 해수욕을 즐기고 싶다면 여섯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조도 군도중 대표적인 절경을 모아놓았다는 관매도로 가보자.진도 서남단 팽목항에서 배로 1시간 거리에 있는 이곳엔 마치 금방 미장일을 끝낸 것처럼 고운 백사장을 자랑하는 관매해수욕장이 있다.길이 2㎞의 해변은 경사가 완만하고 물이 맑아 해수욕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백사장 주위론 3만여평에 달하는 송림이 들어서 있다.팽목항에서 조도페리호가 오전 6시부터 2시간 간격으로출발한다.요금은 6800원.승용차(2만6000원)도 가져갈 수 있다.팽목 매표소(061-544-5353,019-9162-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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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도나도 더위를 피해 산으로 바다로 떠나다 보니 북적거리던 도심은 오히려 한적하다.이럴 때는 가까우면서도 교통체증없는 도심에서 피서를 즐기는 것도 요령.비수기를 맞은 도심 호텔에서 비교적 저렴하면서도 고품격의 서비스를 받거나 테마파크가 마련한 각종 이벤트에 참여해도 된다.휴가철을 맞아 도심 호텔들과 수도권 일원의 테마파크들이 마련한 프로그램들을 소개한다. ●설악 한화리조트 여름 휴가철을 맞아 27일까지 설악 워터피아 옆 행사장에서 ‘한여름 밤 등축제 및 기예단 공연’을 연다.다양한 모양과 화려한 색깔의 등 수백개를 설치해 피서지의 여름밤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기예단 공연에선 얼굴에 쓴 가면을 순식간에 다른 가면으로 바꿔쓰는 중국의 변검 공연,채찍 등을 이용한 아찔한 묘기 등이 매일 3회(오후 8시,9시30분,11시30분) 펼쳐진다.입장료는 어른 9000원,어린이 6000원.(033)635-7711. ●클럽메드 코리아 12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0회 추계 한국결혼상품전(웨덱스)에서 자사 상품을 예약하는 예비부부들에게 다양한 경품행사를 연다.경품 추첨을 통해 1등 1쌍에겐 무료여행권,2등 3쌍에겐 무료숙박권을 준다.또 11월 이후 출발하는 커플에겐 1인당 빌리지 1박을 무료로 제공한다.(02)3452-0123. ●홍콩관광진흥청 한국사무소 9월30일까지 홍콩 방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15억 홍콩달러(24억원) 상당의 대대적인 경품행사를 개최한다.행사에 참여하는 상점이나 음식점,택시 등에서 100홍콩달러 이상 비용을 지불한 경우 영수증을 제시하고 스탬프를 받아야 한다.스탬프를 3개 이상 받은 후 응모권을 받아 작성해 응모함에 넣으면 된다.아파트 및 골프장 회원권,벤츠 승용차,항공권,상품권 등을 경품으로 준비했다.인터넷 사이트 ‘www.HKSuperDraw.com’에서 상세한 내용을 알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 10일부터 두달 동안 직영 면세점에서 프리미엄 스카치위스키 ‘랜슬롯’ 입점 기념 이벤트를 연다.랜슬롯 30년산,21년산,17년산 구입 고객에게 스트레이트컵과 골프공,미니어처 50㎖,주석잔 세트 등을 증정한다.이와 함께 인천공항점에선 여름 성수기를 맞아 해외명품을 70∼20% 할인 판매한다.
  • 메트로 플러스 / 만화영화 ‘니모를 찾아서’ 상영

    서울 금천구(구청장 한인수)는 1일부터 3일동안 구민문화체육센터 소극장에서 만화영화 ‘니모를 찾아서’를 상영한다.상영시간은 오전 11시,오후 1시·3시·5시 등 하루 4차례이며 입장료는 3000원.890-2196.
  • i 센터

    ●천안상록리조트 물놀이 테마파크 ‘상록아쿠아피아’를 개장했다.4000여명이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곳은 물의 힘으로 상승·하강하는 길이 143m,폭 1.5m의 마스터블라스터를 도입했으며,파도풀과 보디 튜브슬라이더,서핑보드를 타는 플로라이더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입장료는 어른 2만7000원,청소년 2만4000원,어린이 1만9000원.(041)560-9114. ●엑스포 과학공원 8월7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 2003’ 관람객을 위해 서울역에서 대전역까지 과학테마열차인 ‘사이언스 페스티벌 2003 관광열차’를 운행한다.테마열차는 천문의 세계를 표현한 천문열차,수학의 원리를 나타낸 수학열차,화학분자 구조를 표현한 화학열차,캐릭터를 이용한 카페열차,인터넷과 게임을 표현한 사이버열차 등 7가지의 주제별 객차로 구성돼 있다.행사기간중 매일 아침 8시10분 서울역에서 출발,영등포·수원역을 거쳐 대전역에 도착한다.왕복 승차권 가격은 서울역 기준 토·일요일 및 공휴일 1만7200원,월·금요일 1만6300원,화·수·목요일 1만4600원이다.어린이는 50% 할인.1544-7788. ●한국관광공사 ‘2003 체험 가족여행단’ 8월 프로그램에 참여할 가족을 모집한다.17∼19일(2박3일) 경주 일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남산 문화유적 답사,탁본 만들기 체험,황룡사터 탑돌이,경주 세계문화엑스포 참가,관성해수욕장 물놀이 등으로 짜여져 있다.숙소는 코오롱경주호텔(특1급)이다.참가료는 어른 9만원,초등학생 이하 7만원.8월5일까지 공사 홈페이지(www.visitkorea.or.kr)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로드받아 행사진행 업체인 ㈜여행이야기에 이메일(travel@travelstory.co.kr) 또는 팩스(02-738-4002)로 보내면 된다.신청가족중 전산추첨을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할 16가족을 선발,6일 공사 홈페이지에 발표한다.(02)729-9466.
  • 영월 / 단종의 恨·동강의 활기 절묘한 어우러짐

    38번 국도를 타고 제천을 지나 영월로 접어들다 보면 왠지 숙연함을 느끼게 된다.공교롭게도 산비탈에서 도로쪽을 향해 자란 낙락장송들이 550여년 전 열다섯의 나이에 왕위에서 쫓겨나 영월로 유배왔던 비운의 단종을 향해 허리를 굽힌 듯한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영월은 깎아지른 동강,선돌 등의 비경을 품고 있어 문화유적지 답사와 피서를 겸해 나들이하기에 알맞은 여행지.동강 굽이굽이 래프팅을 즐기는 피서객의 발랄함이 넘쳐나는 영월을 찾았다. ●패전장수의 전설 간직한 ‘자라바위' 영월읍에 접어들면서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비경중 하나가 길 오른쪽 서강 한 쪽에 두 갈래로 우뚝 솟아 있는 선돌(立石)이다.소나기재 정상의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50여m쯤 서강쪽으로 걸어가 전망대에 서면 푸른 물줄기와 층암절벽이 어우러진 한폭의 한국화를 보는 듯하다.선돌과 절벽 사이로 보이는 강물이 마치 비행기에서 내려다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선돌 아래엔 현재의 38국도가 개통되기 전 사람과 우마차가 다녔던 옛길이 남아 있고,그 앞의 소(沼)엔 가슴아픈 사연을 지닌 ‘자라바위’가 솟아 있다.전설에 따르면 선돌 아래의 남애(南涯)마을 출신의 한 장수가 적과의 싸움에서 패하자 이곳에서 몸을 던져 자라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 ●장릉옆 소나무도 ‘비운의 왕' 애도하는 듯 선돌을 뒤로하고 영월읍을 향해 10여분쯤 달리니 오른쪽으로 청령포 가는 길이 나온다.단종이 노산군으로 강등돼 유배중 거처했던 청령포는 입장권(1000원)을 끊어 배를 타야 들어갈 수 있다.삼면이 강줄기로 둘러싸여 있고 뒤로는 험한 산자락과 절벽으로 막혀 있기 때문.‘어린 왕의 고독과 두려움이 얼마나 지독했을까?’하는 생각에 새삼 가슴속이 시려온다.선착장 앞 주차장 왼쪽 편엔 단종에게 전할 사약을 가지고 왔던 왕방연이 지었다는 시를 새긴 시비가 서 있어 애잔함을 더한다. 영월읍 영흥리엔 단종의 능인 장릉이 있다.유배 끝에 결국 사약을 받고 승하하자 영월 호장 엄흥도가 시신을 거두어 모신 곳이다.이곳 주위의 소나무는 모두 능에 절을 하듯 묘하게 틀어져 있어 경이로움을 자아낸다. 영월읍 일원엔이밖에도 단종이 홍수 때문에 거처를 옮겨 사약을 받을 때까지 살았던 관풍헌,단종 승하후 시종과 시녀가 뛰어내려 죽었다는 낙화암,단종의 영정을 모신 영모전,사육신과 생육신을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창절서원,엄흥도 기념관 등이 있다. 비운의 흔적을 찾아 이곳저곳 발길을 옮기다 보니 한여름 땡볕에 등줄기가 축축하다.이럴 때는 스릴 있고 시원한 래프팅이 최고.굽이쳐 흐르는 동강의 물줄기에 몸을 맡겨보기로 했다. 동강 래프팅은 출발 지점에 따라 3가지 코스가 있다.가장 참가자가 많은 구간은 문산나루∼어라연주차장(9㎞) 코스로 3시간 소요.요금은 성인 2만 5000원,초등생 이하 2만원.이밖에 진탄리(12㎞·3만 5000원) 및 정선읍 운치리에서 시작하는 코스(30㎞·7만원)도 있다. ●동강 비경에 한여름 땡볕도 잊고 코스가 완만한 동강 래프팅은 스릴감보다는 강 양편을 병풍처럼 두르고 있는 기암절벽 등 비경을 감상하는 기쁨이 크다.문산나루에서 ‘섭새’라고 불리는 어라연 주차장까지 옥선암,두꺼비바위,상·중·하선암 등 기기묘묘한 바위들이늘어서 있다.또 ‘햇살에 비친 물고기 비늘이 비단처럼 아름답다.’는 어라연(魚羅淵),한때 댐 예정지로 거론됐던 만지(滿池)가 이어진다.만지는 과거 아리랑의 발상지인 정선 아우라지로부터 목재를 운반하던 사공이 뗏목을 대놓고 쉬던 자리.아무리 가물어도 물이 가득하다는 뜻으로 ‘만지’란 이름이 붙었다. 래프팅을 즐기는 동안 물에 빠트리기,배 뒤집기,물싸움 등 각종 게임을 즐기면서 옷이 흠뻑 젖기 때문에 반바지와 티셔츠,속옷 등을 여벌로 준비하는 게 좋다.동강 인근에 대자연레저본부(www.iloveleisure.co.kr),태백산맥(02-3477-3114) 등 60여개의 래프팅 대행업체가 있다.대자연레저본부는 서울에서 출발하는 왕복 교통편 및 식사를 포함하는 패키지 상품(4만 2000원,아이 3만 8000원)도 운영한다. 영월 글·사진 임창용기자 sdargon@ 가이드/ 아이들 손잡고 곤충박물관에도 ●가는 길 서울 방면에선 경부·중부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신갈·호법 분기점)∼중앙고속도로(서제천IC) 코스가 가장 빠르다.서제천IC에서 빠져 38번 국도를 타고 40분쯤달리면 영월로 접어들게 된다.부산방면에선 남해고속도로∼구마고속도로∼중앙고속도로,광주 방면에선 88고속도로∼중앙고속도로 코스를 이용하면 된다.서울 동서울터미널에서 영월읍내 버스터미널(033-374-2451)까지 직행버스가 20∼3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요금은 9500원. ●숙박 영월읍 일원에 여관과 민박집이 많다.방절리의 청령포모텔(033-374-4114),문산리 동강사랑(033-375-2865),황새여울민박(033-375-0069) 등이 비교적 깔끔하다.요금은 평수에 따라 3만∼10만원. ●이색박물관 영월의 명물로 자리잡고 있는 책박물관,곤충박물관,조선민화박물관 등 이색박물관도 아이들 손을 잡고 가볼 만하다.서면 광전리 평창강변에 자리한 책박물관(033-372-1713)엔 1922년 김영보의 ‘황야에서’ 등 대표적 단행본 100여권과 격몽요결을 비롯한 1960년대까지의 어린이 교과서·동화·만화 등 100여점,개화기 조선의 풍물 사진,잡지 등 총 6000여점의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하동면 와석리의 조선민화박물관(033-375-6100)은 1300여점의 소장 민화중 까치와 호랑이등 130여점의 민화 및 고가구 50여점을 선보이고 있다.관람객이 직접 민화 그리기에 참여하는 ‘민화 사랑 체험코너’도 운영하며,박물관내 50평 규모의 통나무집에서 단체 또는 가족 숙박도 가능하다.북면 문곡리의 곤충박물관(033-374-5888)에선 나비,나방류,갑충류,매미류,잠자리류,동강 유역 곤충류 등을 구경할 수 있다.입장료는 세 박물관 모두 어린이 1000원,어른 2000원. 식후경/ 구수하고 은은한 보리된장 별미 영월읍내 장릉 인근의 보리밥 전문식당인 ‘장릉 보리밥집’(033-374-3986)은 음식이 싸면서도 맛있기로 유명하다.30년 된 이곳의 식사메뉴는 보리밥 정식(5000원) 한 가지.따끈한 보리밥에 산나물과 묵나물 15가지,된장찌개가 상차림의 전부다.나물과 된장을 넣고 비벼먹든지,아니면 밥 따로 찬 따로 먹든지 먹는 방법은 손님 맘이다.이집 음식 맛의 포인트는 보리된장에 있다.1년전 쑨 메주로 담근 된장은 구수하면서도 은은한 된장 맛을 자랑한다.맛에 반해 나갈 때 된장을 사가는 사람도 제법 많다고 한다. 술 생각이 나면 역시 직접 담근동동주를 시켜 먹으면 된다.안주로는 도토리묵 무침,생두부,메밀·감자 부침개가 있다.묵과 두부 모두 직접 만든 것.생두부는 양념간장을 얹어서 먹는다.1접시에 3000원인데,먹고 나올 땐 탁월한 맛과 풍성한 양에 미안한 느낌이 들 정도다.
  • 설악산·제주도등 주요관광지 / 2006년부터 관광세

    오는 2006년부터는 설악산이나 제주도 등 주요 관광지에 갈 때에는 세금(관광세)을 내야 할 것 같다.또 정부가 국민세금인 국가예산을 잘못 운용해 나라살림살이에 손해를 끼칠 경우 납세자인 국민이 해당 부처나 공무원을 대상으로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국민소송제도(납세자소송제도)가 이르면 2005년부터 도입된다. ▶관련기사 3면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는 29일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참여정부의 재정·세제 개혁 로드맵’을 보고했다. 정부혁신·지방분권위는 지방세 세수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지자체가 관광세,카지노세,원자력발전세 등 신세원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관광세가 신설되면 설악산 등에 입장할 때 입장료와는 별도로 세금을 내야 한다. 음식·숙박업과 도·산매업 등에는 지방소비세가 신설된다.반면 현재 지방세 중 특정지역에 편중된 경마,경정,경륜 등 레저세는 국세로 세목(稅目)을 바꾸는 것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같은 방침에 대해 한나라당 김성식 2정조위원장은“특정 목적의 지방세 신설보다는 주된 세원인 소득세나 법인세 등의 일정 부분을 지방으로 전환하는 게 바람직하다.”면서 “관광세 신설도 문제점은 없는지 논의를 해봐야겠다.”고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재산세·종합토지세의 과표는 올해부터 매년 3%포인트씩 높이기로 했다.현재 과표는 시가의 33% 수준에 불과하다. 국민연금,공무원연금 및 군인연금 등 각종 공적연금과 건강보험의 재정고갈 위험을 막기 위해 2005년부터 이들 연금체계를 부담은 늘리고 급여는 낮추는 방향으로 개편해 나간다는 일정을 정했다.현재 11조원 규모의 국고보조금 사업 중 상당부분을 지방으로 넘기고,영세한 국고보조금들을 통·폐합해 지방정부의 재량 여지가 많은 포괄보조금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곽태헌 박정경기자 tiger@
  • 당나귀·수탉·물고기가 하늘에 둥둥~ 샤갈의 환상 속으로/초현실화 19점 국내 첫 전시

    공중을 떠다니는 인물,하늘을 나는 염소,인간과 교감하는 동물….마르크 샤갈(1887∼1985)의 작품세계를 특징짓는 키워드는 단연 ‘초현실’이다.밝은 색채의 이미지들로 가득한 샤갈의 그림은 여느 현대회화와는 달리 푸근하며 소박한 감성으로 다가온다.20세기 가장 사랑받은 화가 중 한 명이었지만 작품세계는 거의 이해되지 못한 화가.그의 오리지널 작품을 직접 만나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8월7일부터 9월30일까지 서울 인사동 선갤러리에서 열리는 마르크 샤갈전에는 화려한 색상과 분방한 표현으로 동심과 향수,순수와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샤갈의 유화 19점이 나온다. 초기작 ‘할아버지의 농장’(1914)에서부터 1930년대 ‘벌거벗은 남녀’,‘꽃다발 위의 나부’(1948∼50),1960년대 ‘파리의 밤하늘을 나는 새’‘마을의 신랑신부’,1970년대 ‘아룸(arum)속의 연인들’을 거쳐 사망하기 한 해 전에 그린 ‘화가와 몸집이 큰 누드모델’(1984)에 이르기까지 시기별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샤갈은 평생 성경에 사로잡혔다.이번 전시에서는 성경을주제로 한 ‘분홍 배경의 다윗 왕’(1963),‘야곱과 천사의 싸움’(1969∼72),‘토라를 든 유대인’(1975) 등 3점이 소개된다. 러시아 비테프스크의 한 유대인 노동자 집안에서 태어난 샤갈은 가장 독창적인 미술가의 한 사람으로 꼽힌다.1923년 파리로 돌아와 제2차세계대전이 일어날 때까지 파리에서 활동한 샤갈은 러시아적 정취와 유대적 전통 사이에서 고도의 상징적인 작품을 만들어냈다.그의 그림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여인,당나귀,말,염소,물고기,수탉,천사,악사들이 등장해 마치 우주유영을 하듯 둥둥 떠다닌다. 샤갈은 화가들보다는 아폴리네르나 블레즈 상드라르 같은 시인들과 더 친했다.샤갈의 작품세계에 ‘초현실주의’라는 이름을 붙여준 것도 바로 그의 시인 친구인 아폴리네르다.그러나 샤갈은 자기 그림에 문학적 해석을 가미하는 것을 경계했다.샤갈은 자신의 회화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나는 나의 그림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그것은 문학이 아니다.나를 사로잡은 이미지를 회화적으로 배열한 것일 뿐이다.…” 그림을 그린 작가도 이해하지못하는 그림.하지만 샤갈이라는 화가와 그의 작품은 우리에게 이미 소박한 환상과 환희의 기호로 자리잡고 있다.이번 전시에는 샤갈의 작품을 모사한 가로 4m,세로 2m의 대형 태피스트리 작품도 1점 선보인다.전시작들은 샤갈재단 등에서 빌려온 것들이다. 올해로 개관 26주년을 맞은 김창실 선갤러리 대표는 “10여년 전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에 걸린 샤갈의 대형벽화를 보고 받은 감동을 지금도 잊을 수 없다.”며 “샤갈의 유화만을 본격적으로 소개하는 전시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입장료는 일반 8000원,단체 및 학생 4000원.(02)734-0458. 김종면기자 jmkim@
  • 라틴댄스 화려한 유혹/제1회 한국 살사콩그레스 공연·워크숍·파티등 다채

    한여름밤,라틴댄스의 화려한 유혹이 펼쳐진다. 새달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한강 워터월드와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회 한국 살사콩그레스’.세계적인 살사댄스팀의 공연과 워크숍,심야 댄스파티를 아우르는 국내 첫 살사축제이다. 살사콩그레스는 푸에르토리코에서 시작돼 로스앤젤레스,제네바,상트 페테르부르크 등 세계 각지에서 매년 열리고 있다.아시아에선 도쿄,홍콩에 이어 서울이 세번째이다.탤런트 명로진 등 국내 살사계 대표선수들이 주도하는 ‘코리아살사닷컴’이 행사를 추진했다. 지난 90년대 초반 국내에 처음 소개된 라틴댄스는 현재 동호인이 10만명에 달할 정도로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그중에서도 ‘양념’이란 뜻의 스페인어에서 유래된 살사(Salsa)는 격렬하고 화끈한 율동으로 라틴댄스의 대표로 꼽힌다. 1일 오후 8시 워터월드 선상에서의 환영파티를 시작으로,2·3일 오후 7시부터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국내외 살사댄스팀의 공연이 펼쳐진다. 세계 정상급 살사 퍼포먼스그룹인 ‘살사 브라바’(사진)‘알렉스 다 실바&모니카 플로레스’ 등 해외 4개팀과 ‘살사 피에스타’‘살사 하바나’를 비롯한 국내 10개팀이 참가한다.특히 ‘세계 살사의 대부’로 불리는 프로모터 알버트 토레스가 내한할 예정이어서 마니아들의 기대감을 부풀리고 있다. 공연 후 자정까지 프리댄스 파티가 이어진다.그러고도 춤에 대한 갈증이 풀리지 않으면 1만원짜리 티켓 한장으로 압구정동 일대 살사바를 돌며 새벽 4시까지 심야댄스를 즐길 수 있다.낮시간 동안 해외 초청강사에게 살사댄스를 배우는 워크숍도 마련된다.입장료 4만 5000∼13만원.www.koreasalsa.com.(02)336-9210. 이순녀기자 coral@
  • 청남대 관람 새달16일부터 5000원

    청남대가 다음달 16일 재개방되면서 입장료가 유료화된다.청남대관리사업소는 청남대 입장료를 어른 5000원,군·경과 청소년 4000원,노인 및 어린이 3000원 등으로 각각 결정하는 내용의 ‘청남대 운영조례’를 제정했다고 24일 밝혔다. 하루 입장객도 800명에서 1000여명으로 늘려 연간 30만명의 관람객을 유치할 계획이다.청남대측은 입장료 유료화로 연간 12억원의 수입이 예상되나 인건비 등 관리비용이 2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여 8억원 정도 적자가 날 것으로 예상했다.청남대측은 “인근 주민들의 관람 요구가 잇따라 현장판매와 인터넷 접수를 반반씩해 관람객을 받겠다.”고 말했다. 청남대 이천열기자 sky@
  • 편집자에게/ 북한산 등반 정규 등산로 이용을

    -‘위험한 북한산 후속대책 서둘러야’투고(대한매일 7월21일자 14면)를 읽고 북한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가 마치 안전조치는 외면하고 입장료만 챙겼다는 식으로 쓴 데 대해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올해도 등반사고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각종 안내간판과 차단시설을 설치하였으며 직원들을 위험한 구간에 배치해 등반객을 안전하게 유도하는 등 예방 대책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투고 내용 중 향로봉에서 비봉 구간에 안전 시설물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았다고 한 부분을 해명하고자 한다.일부 등산인은 위험구간에 설치한 계도 간판과 차단시설을 무시하고 리지(능선·암벽)등반을 하는가 하면,샛길 등산로를 이용해 무조건 정상으로만 올라가려고 해 사고가 발생한다.이를 예방하고자 쇠말뚝 설치를 검토하였으나 산악회·환경단체 등이 자연훼손 등을 이유로 강력하게 반대할 뿐만 아니라,관리사무소가 자연훼손의 주범인 양 고발도 불사해 쇠말뚝 설치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실정이다. 북한산을 찾는 등반객은 샛길을 이용하지 말고 이정표가 표시된 정규 등산로만 이용한다면 즐거운 등산이 될 것이다. 김완섭 북한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 보전과장
  • 한여름밤의 二色 콘서트 / 라틴밴드 코바나의 ‘열정무대’ 색소포니스트 대니정 ‘낭만연주’

    공연은 많아도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편안한 무대를 찾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8세 미만이라서 공연장 입장이 어려운 어린 자녀를 두고 있다면 더더구나. 워커힐호텔 야외수영장 특설무대에 온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한여름밤 축제가 잇따라 펼쳐진다.25·26일 오후 8시 라틴재즈·살사 코바나 콘서트와,새달 1·2일 오후 8시 색소폰 연주자 대니정 콘서트가 그것. 코바나는 국내 최고의 퍼커션 연주자인 정정배를 중심으로 색소폰,트럼펫,트럼본 등의 관악세션에 4명의 보컬,살사댄스팀이 어우러진 빅밴드.귀에 익숙한 팝메들리를 비롯해 ‘Maria Maria’ 등 정열적인 라틴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한여름밤의 나른한 낭만에 취해보고 싶다면 대니정의 색소폰 연주가 제격이다.‘September’‘Amazing grace’‘Wonderful tonight’등 인기팝을 연주하고,조만간 발매될 2집 앨범의 신곡들도 소개할 계획이다. 두 공연의 공통 컨셉트는 ‘1일 휴가 콘서트’.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공연 당일에 한해 호텔 야외수영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공연 한시간 전부터는 바비큐 안주에 맥주파티를 열 수도 있다.어린이 입장료 50% 할인,10인 이상 단체 10% 할인.(02)525-6929. 황수정기자
  • 피서를 쿨하게 / 019고객 속초 1박에 6만5000원

    LG텔레콤은 휴가철 고객을 위한 ‘고객사랑 물좋은 페스티벌’을 벌인다.동해안에 여행을 가려는 019 사용자는 다음달 10일까지 속초해수욕장과 설악산 인근 속초 동우대기숙사(4인 1실)를 1박에 6만 5000원의 싼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기숙사와 속초해수욕장간에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행하고 뮤직 비디오 상영,레크리에이션,맥주 페스티벌 등 특별 프로그램과 경품을 제공한다.다음달 20일까지 서울교육문화회관,타워호텔,경기 용인 한화리조트,강원 설악워터피아 등 전국 주요 수영장 10곳에서 신분증과 휴대전화 번호만 제시하면 최대 50% 입장료 할인혜택을 받게 된다.
  • 한여름밤 숲자락 우리소리 한가락

    소나기에도 무더위는 가시지 않았다.하긴 오후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하여 퍼붓던 빗줄기가 가신 것만 해도 고마운 일이었다. 일요일인 20일 저녁.공연은 아직 한 시간 남짓이나 남았지만 우면산 자락의 국립국악원 별맞이터는 벌써부터 술렁이고 있었다.무대 위에서는 리허설이 한창이라,흐드러진 가락이 고성능 스피커를 타고 퍼져나가고 있었고,그 틈에 음향이며 조명을 감당하는 이들도 마지막 점검에 한창이었다. 부지런한 관객들은 아이들을 걸리거나,혹은 무동을 태운 채 일찌감치 무대를 찾아 ‘명당자리’를 잡았다.사회를 맡은 젊은 소리꾼 김용우는 광장 분수대에서 소녀팬들에 둘러싸여 사진을 함께 찍으며 한동안 헤어날 줄 몰랐다. 오후 8시,아직도 조명이 필요없을 만큼 환한 야외무대에는 어느새 앙상블 ‘상상’이 자리를 잡았다.뒤늦은 관객들이 자리를 잡느라 분주하고,아이들의 발소리가 조금은 소란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일요 열린 국악무대-휴일 오후의 소리공감’은 시작됐다. ●기침소리도, 반바지 아저씨도 OK 국립국악원과 국악방송이매달 세번째 일요일에 마련하고 있는 ‘소리공감’은 어린 아이는 집에 두어야 하고,기침도 참아야 하는 고상한 음악회 하고는 달랐다.가벼운 차림으로 마실 나온 듯한 젊은이는 물론이거니와 중년 남성의 반바지도 허물이 되지 않았다. 이날의 주제는 창작 실내악으로 꾸며진 ‘숲,저녁,꿈’.‘휴식 같은 음악’으로 한여름 밤의 열기를 식혀주겠다는 취지였다.‘상상’과 ‘정(情)가악회’‘그림’ 등 젊은 창작 실내악 그룹 세 팀이 무대에 올랐다.김용우는 “성황당에 와 있는 느낌”이라고 농담을 했지만,고전미가 넘치는 의상을 입고 나온 여성 트리오 ‘상상’은 정악과 시나위의 분위기가 조화를 이루는 ‘윤회’로 미처 정돈되지 않은 분위기를 잡아나갔다. 해금의 강은일,거문고의 허윤정,철현금의 유경화 등 요즘 가장 ‘잘 나가는’ 연주가들로 구성된 ‘상상’은 ‘윤회’에 이어 실험성과 즉흥성을 주조로 하여 이날 연주곡 가운데 가장 현대적인 ‘상상-자유’를 선보였다. 두번째로 나온 정가악회는 이름처럼 관람객들에게 다정하게 말을 거는 앙상블은 아니었다.정가에 기반을 둔 새로운 우리 노래를 만들어내겠다는 이상을 가진 단체답게 박노해 시 ‘강철새잎’과 황지우 시 ‘겨울나무로부터 봄나무에로’를 들려주었다.단원의 한 사람인 이태원이 편곡한 ‘풍년가’에서는 영상까지 준비하여 역설적으로 ‘풍년의 그늘’을 보여주기도 했다. ●황새란 놈은 다리가 기니… 다소 무거워진 분위기를 풀어준 것은 김용우를 따라 민요를 배우는 순서.관람객들은 불과 서너번을 따라했을 뿐인데도 ‘황새란 놈은 다리가 기니 우편배달을 돌리고,앵무새는 말씀을 잘하니 변호사쟁이를 돌려라’는 재미있는 가사의 통영민요 ‘동그랑땡’을 거진 외우다시피 하며 즐거워했다. 반주를 마친 ‘정가악회’가 물러나고,‘그림’이 무대장치를 하는 몇분 사이 관람객들은 소리꾼 사회자의 ‘위력’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김용우는 악기의 설치가 조금 늦어지자 “소리꾼이 소리 안하고 사회만 보니 답답해서 못살겠다.”며 ‘한곡조’를 뽑았다. 자칫 분위기가 느슨해 질 수 있는 그 순간 관람객들은 “영감은 할멈 치고,할멈은 애 치고,애는 개 치고,개는 꼬리 치고,꼬리는 마당 치고,마당가에 수양버들은 바람을 휘몰아 치는데∼,우리 집에∼ 저 멍텅구리는 낮잠만 자∼네”하는 정선아라리에 손박자를 맞추며 파안대소할 수 있었다. ‘The 林’을 ‘더 림’이 아닌 ‘그림’이라고 읽을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무지개색 조각보 바지를 입은 서커스단의 피에로를 연상시키는 차림에 피아노,소금 등 관악기,거문고,해금,가야금,베이스기타,어쿠스틱기타,타악기 등 동서양의 악기가 혼합된 이들의 음악에 관람객들은 환호했다. ‘그림’이 무대에 오른 것은 지난 4월 공연에서 워낙 반응이 좋았기 때문이라고 한다.‘국악’이라기보다는 ‘국악기가 포함된 뉴에이지 음악’으로 분류해야 할 이들의 음악은 무엇보다 편안했다.리더인 신창렬이 만들었다는 멜로디에서는 창작국악에서 가장 부족하다고 지적되는 영감이 느껴졌다.이들은 어느 사이 1200여명으로 늘어난 관람객들의 박수장단 속에 앙코르에 응한 뒤에야 무대를 떠날 수 있었다. ●11월까지 공연… 입장료는 무료 맨 뒷자리에서 공연을 지켜본 윤미용 국립국악원장은 “왜 이런 음악회가 필요한가.”라는 우문(愚問)에 “제아무리 ‘수제천’이 명곡이라 한들 하루아침에 좋아지기는 쉽지 않을 일”이라고 했다.그는 “초보자들도 이런 쉬운 공연을 찾다보면 듣는 능력도 조금씩 생기게 될 것이고,그것이 쌓이면 ‘수제천’에 기뻐할 수 있는 것”이라면서 “그것이 국립국악원이 할 일이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지난 4월 시작한 ‘휴일 오후의 소리 공감’은 오는 11월까지 계속된다.8월에는 ‘한여름밤의 타악기 이야기’를 주제로 17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입장료는 없다.(02)580-3300. 글 서동철기자 dcsuh@ 사진 도준석기자 pado@
  • ‘아찔’북한산

    제헌절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북한산을 찾은 지난 17일 향로봉에서 비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구간.조모(49·서울 서초동)씨 일행은 향로봉 정상에서 아슬아슬한 바위길을 10여m 내려가다 길이라고는 바위 틈새밖에 없는 촛대 모양의 바위가 나타나자 이내 발걸음을 돌렸다.이곳은 99년 이후에만 10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부상한 ‘위험지역’이다.그러나 비봉→향로봉 방향에는 이같은 사실을 알리는 표지판이 설치돼 있지만 향로봉→비봉 방향에는 이마저도 없다.따라서 종로구 구기동 이북5도청쪽에서 향로봉으로 올라온 사람들은 이 구간이 위험지역임을 모르는 데다,우회해서 비봉으로 가려면 산을 반쯤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야 하기 때문에 조씨 일행처럼 곤욕을 치르곤 한다. ‘2000년부터 등반사고 사망 34명,부상 232명’.히말라야산이나 로키산맥 얘기가 아니라 서울과 수도권 주민들이 즐겨찾는 북한산의 안전 현주소다. 북한산은 능선이 대부분 바위로 이어져 곳곳에 위험 구간이 산재해 있지만 안전시설 미비로 등반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인수봉 등 암벽등반 코스가 아닌 일반인들이 흔히 다니는 구간에서도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바위에 쇠말뚝을 박거나 밧줄 정도만 달아놓아도 사고를 막을 수 있는 곳이 여러 곳이다. 북한산순수비가 있는 비봉 정코스는 경사가 급한 데다 바위 사이로 패인 골이 깊어 쇠난간 등의 설치가 절실한 곳이다.위험구간 표시에도 불구하고 오르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비봉 측면코스는 쇠말뚝 서너개만 설치해놓아도 사고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이 산악전문가들의 지적이다.이밖에 신선대 정상에서 뜀바위 방면 내리막길,오봉 가운데 두번째 봉우리 오르는 길,원효봉에서 염초봉으로 가는 길 등도 쇠난간이나 밧줄 등의 설치가 필요하다고 등산객들은 입을 모은다. 북한산관리사무소측은 “자연파괴를 막기 위해 쇠말뚝 등의 설치를 최소화하고 있으며 등산객들이 통행을 금지시킨 구간을 다니기 때문에 사고가 잦다.”고 설명한다.그러나 난코스가 아닌 곳에는 쇠난간 등의 안전시설을 설치한 경우가 많아 해명이 설득력을 잃고 있다.불광매표소 위에 있는 체육시설뒤편 언덕은 경사가 완만하지만 2군데에 걸쳐 30m씩의 철제펜스가 쳐져 있고,불광동 방향에서 첫번째 봉우리인 족두리봉 역시 측면에서 정상으로 향하는 길이 험하지 않음에도 쇠난간이 길게 설치돼 있다. 등반가 하기수(44·경기도 용인시)씨는 “암벽구간은 손에 잡히는 조그만 바위 구멍 하나에도 생사가 갈리기 때문에 10㎝짜리 쇠말뚝만 박아놓아도 큰 도움이 된다.”면서 “자연보전 때문에 안전시설을 설치하지 않는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위험지역’에 대한 철저한 관리도 요구된다는 지적이다.현재와 같이 안내판이나 설치해놓는 식의 형식적 관리가 아니라 철제펜스나 구름다리 등의 안전시설을 설치하든지 아니면 등반객들이 들어갈 수 없도록 통제시설을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다.부상자를 수송하는 헬기가 착륙할 수 있는 장소도 늘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모(38·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씨는 “국립공원관리공단이 1인당 1300원씩 징수하는 입장수입이 연간 규모로 따지면 어마어마할 텐데 북한산의 안전관리가 입장료를 받지않는 수락산이나 불암산보다 오히려 못하다.”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
  • 건축물 미니어처 테마파크 / ‘아인스월드’ 8월개장

    피사의 사탑,에펠탑 등 세계의 유명 건축물 103동을 실제 크기의 25분의1로 축소 재현한 테마파크가 경기도 부천에 생긴다. ㈜아인스는 부천시 원미구 상동 영상문화단지내 1만 8000여평의 부지에 500억원(부지값 제외)을 들여 세계유명건축물 테마파크인 ‘아인스월드’(Aiins World)를 조성,8월 말에 문을 연다고 최근 밝혔다. 할리우드 영화 조형물 제작업체인 원더왁스사가 설계 및 제작을 맡은 아인스월드엔 영국,프랑스,유럽,이집트,그리스,멕시코,페루·오스트레일리아,아시아,아메리카 등 9개 존에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 및 세계 불가사의 등을 중심으로 축소된 건축물이 들어선다.입장료는 어른 1만 4000원,학생 1만 2000원으로 책정될 예정. 임창용기자
  • 독자의 소리/ 안동하회마을 훼손 막아야

    지난주 아이들과 함께 안동 하회마을을 다녀왔다.안동 하회마을은 전래의 문화유산이 보존된 마을로,중요민속자료 제122호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다.따라서 아이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가르쳐 주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라고 생각해 둘러보게 된 것이다. 그런데 막상 입장료를 내고 하회마을로 들어선 순간 하회마을에 대한 기대감이 허물어졌다.마을 입구에서부터 음식점이며 숙박업소가 즐비해,내가 한국의 전통문화가 그대로 간직된 하회마을에 간 것인지,음식점 골목에 서있는 것인지 구분하기가 힘들 정도였다.기념품가게에서는 하회마을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조악스러운 기념품을 팔고있어 하회마을의 분위기를 훼손시키고 있었다. 우리나라는 관광사업으로 많은 소득을 얻고있는 태국 못지않게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을 갖고 있으면서도 주먹구구식 정책으로 문화유산을 올바른 관광사업의 대상으로 승화시키지 못하고 있다.우리나라의 가장 전통적인 문화유적지로 간직되어야 할 안동 하회마을을 훼손하는 마을내 상가난립 문제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있었으면 한다. 임선미 결식아동에 점심 제공을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각급학교의 여름방학이 곧 시작된다.방학에 들어가면 어려운 가정의 아이들이 제공받던 무료급식의 혜택도 끊기게 되지 않을까 염려가 된다.그나마 학기중에는 학교에서 점심을 먹을 수 있다지만 방학이 되어 학교를 쉬게 되면 급식이 중단되는 것이다. 더군다나 가정형편이 어려워서 급식비조차 제대로 내지 못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하루 세끼를 빠지지 않고 챙기는 나로서는 부끄러울 따름이다.이에 어려운 형편에 있는 무료급식 대상자를 점차 늘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업이나 개인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아동들이 밥을 굶도록 내버려두어서는 안 될 것이다.형편이 어려운 아동들이 여름방학동안 굶지 않도록 사회에서 관심을 갖고 도와야 한다고 생각한다.우리사회의 각 부분에서 조금씩만 힘을 합친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일 것이다. 김미라
  • 평창 ‘오페라학교’ 새달개원/숲속 오페라 ‘환상체험’

    “올 여름방학은 새소리 지저귀는 숲속에서 오페라를 배워보자.” 해발 700m 숲속에 자리한 강원도 평창군에서 폐교를 활용한 ‘메밀꽃 필 무렵 오페라학교’(교장 김기원)가 다음달 1일 개원한다.국내 뿐 아니라 세계에서 처음으로 숲속 야외무대에서 일반인들이 오페라를 보고 배우며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화려한 실내무대와 현란한 의상을 입은 오페라 가수들이 출연하는 고정관념을 깨고 일반인들이 부담없이 오페라를 가까이 할 수 있게 된다. ●아리아 따라부르고 유명오페라 감상 오페라학교 개원과 함께 10일까지 ‘2003 평창 메밀꽃 필 마을 오페라와 함께 하는 문화관광 체험축제’도 열려 오페라를 주제로 한 다양한 이벤트가 이어진다. 평창군 용평면 용전리 폐교된 용전분교를 개조해 만든 오페라학교는 교실을 터서 오페라 캠프 소극장과 전시실을 만들고 교정에는 문화어울마당을,운동장에는 야외극장을 조성했다. 캠프 소극장에서는 오페라 의상을 입어보고 유명 오페라 비디오·DVD를 감상할 수 있는 ‘오페라 체험교실’이 행사기간매일 오후 2시부터 3시간동안 열린다. 물론 이곳에서는 오페라 가운데 아리아만을 골라 따라 부르는 별도의 코너도 마련된다. 소극장에서는 일반인과 오페라 전공자들이 오페라 맛보기 과정을 즐길 수 있는 ‘오페라 만들기’와 국내 유명 오페라단장과 감독이 참여하는 ‘오페라 워크숍’이 개최된다. 실내 전시실에는 유명 오페라 의상과 포스터 등 일반인들이 오페라에 대해 궁금해하는 각종 도구들도 전시된다. 저녁시간대(오후 7∼10시)에 공연장으로 활용될 야외극장은 나무로 둘러싸인 넓은 운동장에 마련됐다. 무대와 1500석의 관중석까지 마련된 야외극장에서는 오페라학교 개교기념으로 숭의초등학교 관현악단과 합창단이 출연하는 ‘평화를 위한 콘서트’를 비롯해 광대 오페라인 ‘도시의 삐에로’,국내 오페라 ‘봄·봄·봄’,외국 오페라 ‘카르멘’,자체 창작 오페라 ‘메밀꽃 필 무렵’ 등이 차례로 무대에 올려져 한여름 밤을 환상의 오페라 무대로 장식한다. 이밖에 학교 교정에 간이시설을 만들어 치러지는 문화장터에서는 판소리 배우기,농악교실,도자기 만들기,탈춤교실 등 ‘다함께 흥겹게 어울 한마당’이 하루종일 이어진다. 행사기간 입장료는 어른들에 한해 5000원을 받고 어린이는 무료로 입장시킨다. ●판소리·농악·도자기·탈춤교실도 열려 학교 주변에는 마을주민들이 옥수수 등 지역 특산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배려해 토속 먹을거리도 맛볼 수 있다. 평창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둔전평 농악대의 공연도 운동장에서 매일 펼쳐져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열흘간의 개교 축제행사가 끝나면 매주 금·토·일요일 3일동안 문을 여는 상설학교로 전환해 체험교실과 전시실,소극장으로 운영된다. 관동대 성악 관련 교수들과 국내 유명 오페라단장들이 수시로 찾아 관람객들과 호흡을 함께 한다. ‘강원·기원 오페라단’을 함께 이끌고 있는 김기원(여·43·관동대 교수)교장은 “밤하늘에 가득한 별을 가슴에 안고 오페라학교를 찾아오는 누구나가 즐겁게 오페라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평창 조한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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