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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oul In] 뮤지컬 ‘미운오리새끼’ 공연

    도봉구(구청장 최선길) 31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창동문화체육센터 공연장에서 가족뮤지컬 ‘미운오리새끼’를 공연한다.31일과 9월7일은 단체공연이고, 일반 공연은 9월1·8·9일 낮 12시, 오후 2·4시이다. 입장료는 1만 2000원이지만 사랑의 티켓(www.sati.or.kr)에서 예매하면 7000원이다. 어린이 입장객에는 페이스페인팅을 무료로 해준다. 더위를 식힐 여름부채도 기념품으로 준다. 창동문화센터 901-5200.
  • 두 바퀴 자유 古都를 달린다

    두 바퀴 자유 古都를 달린다

    “‘천년´ 도읍지를 ‘자전거´로 돌아보니/산천은 의구한데 인걸은 간데없다/어즈버 태평연월이 꿈이런가 하노라.” 고려 유신(遺臣) 길재가 망국의 도읍지 송도(개성)를 돌아보며 나라 잃은 한을 노래한 시조를 ‘불경스럽게’도 경북 경주에 빗대어 봤다. 경주는 신라 1000년의 도읍지. 비록 잊혀진 왕국의 수도지만, 아직도 유물이 발굴될 만큼 여전히 역사가 살아 숨쉬는 땅이다. 자동차에 앉아 불국사와 석굴암, 첨성대 등을 스쳐가는 관광만으로는 신라 문화의 정수를 제대로 느낄 수가 없다. 경주의 속살을 만끽하기 위해 자전거 하이킹에 도전해 보면 어떨까.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고즈넉한 옛 도시를 달리는 맛이 각별하다. 게다가 경주는 우리나라 최적의 자전거여행 도시라 할 수 있을 만큼 자전거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는 곳. 이번엔 자동차를 버리고 자전거를 타자. 한여름 뙤약볕에 흘린 땀만큼 얻는 것도 많다. 글 사진 경주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고즈넉한 보문관광단지 일주도로 2006년 현재 경주의 자전거 도로는 보문교에서 경주 월드삼거리~감포삼거리 등을 거쳐 보문교로 돌아오는 보문관광단지 일주도로 코스 21㎞와 보문단지 감포사거리에서 민속공예촌 등을 지나 보불로 사거리에 이르는 불국사 코스 11㎞ 등을 포함해 총연장 145.3㎞에 달한다. 극기훈련이 아닌 다음에야 관광을 겸한 자전거하이킹을 즐기기 위해서라면 하루에 돌아보기에 다소 무리한 거리다. 특히 안압지에서 불국사역까지 가는 12㎞ 남짓한 코스와 보문단지에서 출발하는 불국사 코스는 오르막의 압박이 심하다. 보문관광단지 일주와 시내 유적지 관람코스, 그리고 불국사 산행 코스 등으로 세분하는 것이 다소 수월할 듯. 보문호를 중심으로 원형으로 도는 보문관광단지 일주코스는 넉넉잡아 두시간이면 충분하다. 가로수가 잘 정비된 도로와 호숫가 주변길을 천천히 돌아보는 맛이 여간 각별하지 않다. 경주 세계문화엑스포장은 반드시 찾아야 할 곳. 보문호가 한눈에 보이는 경주타워 등 볼거리와 왕경숲 등 지친 다리를 쉬어가기에 맞춤한 장소가 많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는 것. 행사 시작 전이어서 ‘공짜’로 구석구석을 살필 수 있다. 호텔과 콘도 등 숙박업소 밀집지역이면 거의 건물마다 하나씩 자전거 대여점이 들어차 있다. 이 지역을 출발지로 삼으면 큰 무리가 없다. 놀이공원인 경주월드를 지나면 곧바로 내리막길. 한적한 가로수 사이를 천천히 내려가며 맞는 바람이 한여름의 무더위도, 세상사 온갖 시름도 저멀리 날려 보낼 듯하다. 보문교 왼쪽길은 오르막이 이어져 다소 힘든 구간. 잘 가꿔진 공원과 우거진 가로수 그늘 등에서 자주 쉬면서 체력 안배를 하는 것도 좋겠다. #해거름에 찾은 경주 시내 유적지 경주시내는 온통 유적 천지다. 웬만한 유적은 자전거로 30분 이내 거리에 다 있다. 한낮의 태양을 피해 땅거미가 길게 드리울 때쯤 대릉원 앞에서 자전거를 빌렸다. 수년전 찾았던 천마총은 어느새 대릉원으로 바뀌어 있었고, 안내판에는 ‘황남리 고분군’이란 설명이 적혀 있다. 첨성대 주변의 황화코스모스 군락지와 안압지 주변의 연꽃밭이 인상적이다. 벌겋게 달궈진 채 서쪽 하늘로 넘어가는 태양과 어우러져 강렬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저녁이 되면서 유적지들은 아름다움을 더해 갔다. 특히 조명을 받은 첨성대와 대릉원, 안압지 등에서는 신비로움마저 느껴졌다. 멋진 풍경이 잘 보이는 곳은 사진작가들의 차지. 초승달이 머리에 걸린 안압지 부속건물들을 본 한 외국인은 ‘Good Point!’라며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우기도 했다. 카메라가 없는 관람객들은 휴대전화 속에 자신들의 모습을 담으며 아쉬움을 달랬다.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역사속으로 풍덩 뛰어들 수 있는 경주시민들이 마냥 부러운 대목이다. #‘지구촌 문화올림픽´ 경주 세계문화엑스포 ‘세계에서 가장 특별한 50일’. 경주 세계문화엑스포가 9월7일∼10월26일 경주 보문단지 엑스포공원에서 ‘천년의 빛, 천년의 창’을 주제로 개최된다. 올해 다섯번째 열리는 세계 최초의 문화박람회다.35개국이 참여하는 가운데, 영상·체험·공연·전시 등 4개 분야 14개 행사로 나뉘어 화려한 문화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하드웨어. 이제까지 ‘문화박람회’라는 소프트웨어에 집중했다면, 이번 행사에는 종합문화테마공원의 면모를 제대로 갖췄다.440억원을 들여 황룡사 9층 석탑을 음각으로 표현한 높이 82m의 경주타워와 최첨단 영상·음향 시스템을 갖춘 엑스포문화센터는 이미 완공됐고, 행사장 주변으로 신라 왕경(王京)의 아름다운 숲을 재현한 왕경숲은 이달말 조성이 완료될 예정이다. 서라벌 계림을 재현한 왕부림, 안압지를 본뜬 계림 숲속의 연못 계림지,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질 천마광장, 포석정 모양의 쉼터 곡수원 등은 관람객들에게 자연 속의 휴식처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또 입체영화가 상시 상영될 첨성대 영화광장 등도 함께 운영해 전통과 현대, 아날로그와 디지털, 자연과 첨단기술이 공존하는 세계인의 문화축전이 되도록 하겠다는 것이 조직위의 목표다.748-3011. #그 밖에 가볼만한 곳 ▶달빛신라역사기행 신라문화원(www.silla.or.kr)에서는 매달 보름을 전후한 토요일 밤에 역사 유적지를 돌아보는 행사를 갖는다. 행사 때마다 장소가 변경된다.25일엔 문무대왕릉과 감은사지 등이 있는 감포지역을 둘러볼 예정. 어른 1만 7000원, 어린이 1만 5000원.749-7182. 인터넷, 전화 등을 통한 접수는 행사 1일전에 마감된다. ▶드림관광, 엑스포 체험상품 경주 세계문화엑스포 지정여행사 한국드림관광(02-849-9013)은 30여개 여행사와 함께 엑스포 체험여행 상품을 판매한다. 서울역에서 KTX로 오전 7시10분에 출발해 동대구를 거쳐 가는 당일 상품은 중식 포함,9만 5000원부터. 엑스포 행사장을 둘러보고 포항 호미곶을 방문하는 1박2일 상품은 19만 1000원부터. 중식과 석식으로 대구탕이나 물회가 제공되고 이튿날 오전은 호텔식이다. ▶경주자전거문화유적 체험투어 경주 자전거문화유적체험투어단(www.gjbike.com)은 4∼6차 참가자를 모집중이다. 참가비 1만원. 자전거와 점심식사, 수건, 음료수 등 일체가 제공된다. 전문 문화해설사도 동행한다.9월22일,10월27일,11월24일. 시간은 모두 오전 10시∼오후4시. 김정일 011-9211-7016. ■ 이것만은 꼭 챙기세요!! #가는 길 중부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중부내륙고속도로→경부고속도로→경주 나들목. #입장료 대릉원 1500원(성인 1인 기준), 첨성대 500원, 분황사 1300원, 오릉 500원, 임해전지 안압지 1000원 국립박물관 1000원 등이다. 불국사와 석굴암은 각 각 4000원, 기림사 3000원, 계림과 반월성은 무료. 자동차를 이용할 경우 주차요금은 별도다. #기타 자전거 코스는 경주고속터미널→서천교→김유신장군 묘→오릉→나정→양산재→포석정→삼불사 등을 거쳐 고속터미널로 돌아오는 외곽 코스나, 보문단지→천군동 삼층석탑→설총묘→진평왕릉→황복사 삼층석탑→보문단지 코스, 보문단지→명활산성→북천 자전거도로→구황교→헌덕왕릉→석탈해 왕릉→굴불사지 사면석불→백률사→황성공원 코스 등이 현지 자전거 하이킹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코스다. #자전거는 어디서 보문관광단지에 자전거 대여점이 밀집해 있다. 시내에는 경주역과 고속버스터미널 앞, 대릉원 주변에 있다. 일부 자전거 대여점에서 자전거 도로지도를 구비하고 있지만, 인터넷 등에서 미리 다운받아 가는 것이 좋다. 대여료는 1시간 3000원,1일 5000원. 연인들에게 인기있는 2인승은 1시간 6000원,1일 1만원. 경주시청 문화관광과 culture.gyeongju.go.kr,(054)779-6396. 도로계 자전거도로 담당 779-6334. 경주 자전거하이킹 보문 771-9288.
  • [‘코레일의 미래’ 일본서 찾는다] (중) 역사내 쓸모없는 공간은 없다

    [‘코레일의 미래’ 일본서 찾는다] (중) 역사내 쓸모없는 공간은 없다

    |도쿄 박홍기 박승기특파원|일본에서 열차 이용객들은 역에 도착해 승차를 할 때까지 다양한 소비활동을 한다. 우리나라와 달리 역 대합실에는 좌석도 없고 한산한 느낌이 든다. 여기에 승객이 아닌 시민들도 역사에 마련된 편의시설을 많이 이용한다. 역사에 들어와 열차를 타기 위해 플랫폼까지 이동하는 동선, 즉 역사(驛舍)내 공간을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역이 잠시 머무는 장소가 아니라 생활의 중심지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역시설 이용 위해 입장권 구매 하루 105만명이 이용하는 도쿄역은 선로 위에 건물이 세워지고, 선로가 복층으로 놓인 구조를 하고 있다. 도쿄시내 주요 지하철 역에 비해 이용객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고속열차 신칸센의 시발역이며 관문이다. 플랫폼의 분위기는 우리나라와 비슷하다. 그러나 선로 아래에 조성된 지하공간에는 우리나라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신기한 세계가 펼쳐진다. 숫자를 헤아릴 수 없는 상업시설들이 성업중이다. 도시락 가게만 7곳이 있고, 서점과 식당, 과자점 등 전문 상점들이 즐비하다. 열차를 이용하면서 쇼핑까지 완벽하게 해결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JR동일본이 운영하는 회전초밥집은 저렴한 가격과 질 좋은 생선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하루 135만명이 이용하는 시나가와역은 도쿄역과 반대로 역이 지상이 아닌 지하에 있다. 지상은 상업시설로 1층 매장에는 JR동일본의 자회사 2곳이 영업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중 20여개 매장의 지난해 매출만 360억엔에 달했다. 역사내 매장은 ‘성공 가능성’이 높은 알토란 같은 곳이다. 명란젓으로 유명한 후쿠오카의 하카다역은 1층과 지하에 일부 역무시설을 제외하고 상업시설이 들어서 있다. 오후 6시 퇴근 무렵이 되자 각 식당마다 손님들이 들어차기 시작했다. 일본 정종이나 맥주 등으로 하루일과를 푸는 샐러리맨들이 자주 찾는다. 열차를 탈 때를 제외하고 역을 찾아가지 않는 우리에게는 낯선 현상이다. 최길묵 코레일 도쿄사무소장은 “역 시설이 두루 잘 갖춰져 있다 보니 130엔의 입장료를 지불하고 쇼핑이나 식사를 위해 역사내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많다.”면서 “철도용지는 과표가 낮은데 이렇게 수익을 올리다 보니 과세를 놓고 철도회사와 지자체가 갈등을 빚는 일까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든 시설은 ‘임대’로 운영 철도 역사내 상가는 JR 자회사가 직영하거나 임대하는 형식이다. 투자자본의 조기 회수를 위해서는 분양이 유리한데도 이들은 임대를 고집하고 있다. 물론 연평균 매출이 낮은 하위 10%의 매장은 교체된다.JR동일본이 운영하는 시나가와역처럼 목이 좋은 곳은 매장 교체율이 15%나 된다. 역 입장에서는 6년 정도면 매장 주인을 모두 교체할 수도 있다. 반면 매출 실적이 우수한 매장은 임대료를 낮춰 주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JR규슈는 후쿠오카 하카다역 현대화사업을 추진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역내에 들어선 백화점의 분양 매장들이 재개발에 반대하면서 결국 법정 분쟁으로 이어졌다. 지주가 있는 롯폰기힐스나 캐널시티 개발사업이 15년 이상 소요된 반면 방위사업청 부지인 도쿄의 미드타운은 5년 만에 이뤄졌다.JR규슈의 경영기획부 효도 과장은 “일본 철도에서 민자역사는 사라졌다.”면서 “자체 개발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하드웨어 훌륭, 소프트웨어 부족” 유럽이나 일본의 역 운영 방식은 비슷한 점이 많다. 일본이 유럽보다 공간 활용이 치밀하다는 점이 다르다. 일본은 너무 상업적이라는 비판도 있지만 시행 결과는 긍정적이다. 시간에 맞춰 역에 도착하고, 게이트를 통과시키는 우리나라와는 시스템이 다르다. 우리나라 역은 볼 것도 없고, 시간을 보낼 장소도 없어 열차를 기다리는 시간이 무료하다. 이처럼 일본은 가능한데 한국에서는 어려운 요인들이 많다. 무엇보다 철도의 여객 수송 분담률이 일본에 비해 아주 낮다. 일본 도쿄권에서 철도의 여객수송 분담률은 75%나 된다. 우리나라는 20%에도 미치지 못한다. 일본 철도 관계자들은 “한국 역사의 하드웨어는 훌륭하다.”면서도 “역을 운영하는 소프트웨어가 부족한 것 같다.”고 촌평했다. 그들의 시각에서 보면 광명역과 천안아산역은 입지선정 및 활용도 측면에서 부족해 보이고, 영등포역은 고속열차가 정차하지 않는 이유가 궁금할 뿐이다. 코레일이 만성 적자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새로운 부지 확보에 앞서 선로 상부와 아래를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후쿠오카의 하카다역 재개발은 기존 철로는 역사 안으로 통과시키고 신칸센은 건물의 옆으로 통과하도록 한 구조다. 추가 토지 매입이나 선로의 축소가 아닌 선로 상하부를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skpark@seoul.co.kr
  • 경북 북부 ‘축제특수’ 짭짤

    경북 북부 ‘축제특수’ 짭짤

    예천과 안동, 봉화 등 경북 북부지역이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 축제 등 지역행사 때문이며, 축제마다 지역 특색들을 내세워 전국에서 휴가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다. 경북 북부지역은 ‘조용한 곳’이란 인식 때문에 그동안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17일 예천군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시작된 ‘예천곤충바이오축제’에는 이날까지 관람객 40여만명이 찾아 대성황이다. 입장료 수입으로 21억 3000만원(41만 5000장·예매분 포함)을 벌었다. 행사는 22일까지 예천 공설운동장 등에서 진행된다. ●경제 파급효과 521억원 예상 예천곤충엑스포가 큰 인기를 끄는 것은 국내 첫 곤충 엑스포인 데다 책에서만 보던 희귀곤충의 세계를 실물로 생생히 관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학생을 동반한 가족 피서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군은 주 행사장인 예천공설운동장과 상리면 고항리 곤충연구소에 장수풍뎅이와 하늘소, 사슴벌레, 나비, 메뚜기, 사마귀 등 60여종의 살아있는 곤충 8000여마리를 풀어 놓았다. 관람객들이 맘껏 만져보며 관찰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 곤충연구소 곤충역사관과 생태관에는 한국 나비 표본 14종 2000여점, 외국산 딱정벌레 등 곤충 92종 3700여점이 전시됐으며, 인근 곤충탐방로에서는 자연에서 날아 오는 하늘소, 사슴벌레, 장수풍뎅이, 노린재 등 각종 곤충을 쉽게 구경할 수 있다. 군은 이번 행사에 5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 입장료 수입 등 521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수남 예천군수는 “곤충엑스포 개최로 청정지역 예천은 명실부한 ‘곤충의 고장’으로 우뚝 설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봉화군이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5일까지 8일간 개최한 봉화은어축제도 성황을 이뤄 오랜만에 사람으로 북적였다. 전국에서 무려 95만여명의 관광객이 찾았다. ●내년부터 행사 기간 대폭 늘리기로 은어잡이 체험 행사에만 4만 5000여명이 참가해 입장료 수입만도 1억 5000여만원을 올렸다. 은어 및 물고기 판매, 지역 농특산물 판매 등을 통한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115억원에 이를 것으로 군은 추산했다. 군은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내년부터 이 축제 기간을 20일 정도로 대폭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안동시에서는 지난 16일까지 17일 동안 전국 64개 대학팀이 참가한 ‘험멜코리아 전국 추계대학축구연맹전’이 열려 성황을 이뤘다. 이 기간동안 선수와 임원 등 2000여명이 안동을 찾아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이 관광 특수를 누렸다. 시는 이번 대회로 15억원가량의 지역경제 유발 효과를 가져다 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예천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최태환칼럼] 고급 공연? 마니아를 넘자/수석논설위원

    [최태환칼럼] 고급 공연? 마니아를 넘자/수석논설위원

    경기도 일산의 아람누리를 찾았다. 복합 예술공간이다. 정발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다. 오페라극장, 콘서트홀, 야외극장, 미술관, 도서관 등을 고루 갖췄다. 몇달 전 개관했다. 크지 않지만, 작지도 않다. 소담하다. 뮤지컬의 고전 ‘왕과 나’를 관람했다. 공연도 공연이지만, 극장 규모며 음향 시설, 전반적인 짜임새 등을 확인하고 싶었다. 객석은 가득찼다. 공연은 현대적 해석 흔적이 여기저기서 확인됐다. 원전을 뛰어넘는 파격은 없었지만, 특유의 따듯함이 오감으로 전해왔다. 서술적 장면이 많아 힘이 부족한 듯한 전개는 아쉬움이었다. 좌석 배치 역시 마뜩찮았다. 지그재그가 아니었다. 최근 개관한 공연장 자리를 왜 그렇게 만들었을까 싶었다. 집에서 10분 거리다. 세종문화회관이나 예술의 전당은 왕복 2∼3시간이다. 이따금 아람누리를 찾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내 입장료가 떠올랐다.‘왕과 나’는 고급 좌석 기준으로 1인당 10만원 정도였다. 망설여지는 비용이다. 우리나라 공연티켓 가격이 너무 높다. 날이 갈수록 오른다. 화려하고 연극적 요소를 더한 오페라나 뮤지컬은 더하다. 국내 창작 뮤지컬도 10만원은 기본이다. 지난해 명성황후에 이어 올해 대장금이 기록을 깼다. 해외 수입공연은 수십만원이 예사다. 올 가을 공연하는 빈 슈타츠오퍼의 티켓가격이 얼마전 화제였다. 최고 가격이 45만원이다. 기획사는 공연 수가 적고 개런티가 높기 때문에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선진 외국에 견주어도 터무니없이 비싸다. 지난해 베를린 필의 내한공연이 있었다. 예술의 전당과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한 차례씩 열렸다. 섬세한 연주곡을 월드컵 경기장에서 만났다면, 직접 ‘관람’했다는 의미 외에 덧붙일 게 있을까. 더구나 공연은 30분 정도 늦게 시작됐다. 산만했던 분위기를 전했던 지인의 표정이 생생하다. 당시 티켓은 비싼 좌석 기준으로 40만원이었다. 둘이면 80만원이다. 같은 공연이 벌어졌던 일본, 홍콩, 호주는 절반 수준이었다. 기획사·관객 모두 고급 공연, 귀족 마케팅에 도취돼 있다. 실제 ‘고가 공연’ 관객은 특정 계층에 국한된다. 돈 있는 소수 마니아, 후원 대기업의 ‘귀족 홍보’에 의존하는 풍토는 공연문화를 척박하게 내몬다. 끼리끼리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없다. 공연 문화의 양극화를 부를 가능성이 높다. 예술의 전당이 내년부터 연중 후원제를 도입한다고 한다. 대기업 등으로부터 공연별 후원을 받던 것을 연중 후원시스템으로 바꾸겠다는 것이다. 몇몇 메이저, 인기 프로그램 위주의 후원 방식을 탈피하겠다는 뜻이다. 우리나라처럼 공연 전반에 대한 후원이 빈약한 여건에선 신선한 실험이다. 기업뿐아니라 단체·개인 등에서도 호응을 받을 경우, 질 좋은 공연의 저가 공급 분위기를 만들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신청사 건립과 더불어 구청사를 콘서트홀로 활용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라고 한다. 오페라하우스 건립도 머지 않아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립극장은 야외공연장 리모델링이 한창이다. 개폐식 돔 공연장이다. 하지만 고급 공연의 대중화는 공연 시설 확충만으론 어렵다. 지방자치단체가 엄청난 예산을 쏟아붓는 전시용 이벤트만 줄여도, 주민들에게 그만큼 좋은 공연의 접근 기회를 늘려줄 수 있다. 고가 공연의 대중화, 우리 모두 관심을 갖는 만큼 앞당길 수 있지 않을까. 수석논설위원 yunjae@seoul.co.kr
  • [Seoul In]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전시

    노원구(구청장 이노근) 중계본동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오는 23일까지 일정으로 국립현대미술관 미술품을 전시 중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김인화, 이한우, 장용길 등 60여명이 참여해 한국화, 회화, 조각, 판화, 사진, 공예, 뉴미디어 작품 등을 선보인다.‘삶의 여유’,‘재현으로서의 자연’,‘일상의 향기’,‘마음으로의 여행’,‘현대미술 엿보기’ 등의 테마로 70여 작품을 전시한다. 전시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리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노원문화예술회관 3392-5721.
  • [Seoul In] 어린이 대상 ‘마술학교’ 개설

    도봉구(구청장 최선길) 11∼12일 창동문화체육센터에서 신기한 마술의 세계를 보여주는 ‘마술학교’를 연다. 공연은 낮 12시, 오후 2·4시 등 총 6회다. 만 2∼10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마술학교는 코믹하면서 쉬운 내용으로 쇼를 구성했다. 구성은 비둘기 마술, 날아다니는 테이블, 계란 마술, 손수건 마술 등이다. 입장료는 1만원, 특별할인 쿠폰을 갖고 있으면 8000원, 센터 및 롯데마트 회원가는 7000원이다. 문화체육과 901-5211.
  • 내국인 사용가능 관광카드 발행

    서울 관광카드인 ‘서울 시티패스 플러스’(SEOUL CITYPASS+)카드가 새롭게 선보인다 서울시는 9일 최대 50만원까지 충전해 사용할 수 있는 서울 시티패스 플러스카드는 지하철과 버스뿐만 아니라 편의점, 서울 4대 고궁(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과 종묘 등에서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에서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할 때 기존의 T머니 카드처럼 환승과 일반할인 요금을 적용받는다.특히 지난해 11월 출시된 외국인 관광자용 교통카드와는 달리 내국인도 이용가능하며, 사용하다 남은 금액은 모두 환불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서울시립미술관, 정동극장,N서울타워, 한강유람선,63빌딩, 세종문화회관 등 서울시내 12개 문화공연 관람시설을 이용할 때 5∼20%까지 입장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음식점과 안경점, 대중사우나, 마사지, 네일아트점 등 시내 60여개 제휴업체에서도 할인혜택도 누릴 수 있다. 서울시티패스 플러스카드는 일반용, 청소년용, 어린이용 세종류며 카드가격은 3000원이다. 수도권에 있는 GS25 편의점과 관광안내소에서 10일부터 구입할 수 있으며 주요 편의점에서 충전과 환불가능하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숨어있는 1인치의 공간-충주 삼탄강

    숨어있는 1인치의 공간-충주 삼탄강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바다를 구경할 수 없는 내륙지방 충청북도에는 대신 남한강과 금강 등 2대 하천이 흐른다. 특히 충주호를 지나며 나라 안 으뜸가는 강으로서의 면모를 갖추는 남한강은 상류쪽에 여러 식솔들을 거느리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삼탄강(三灘江). 충주시민은 물론 인근 지역 주민들이 산자락 사이에 꼭꼭 숨겨두고는 곶감 빼먹듯, 여름이면 찾아가 물놀이를 즐기는 곳이다. 덜 알려진 덕에 물색이 맑을뿐더러, 절정의 휴가철에도 텐트 칠 자리가 넉넉하다. 삼탄유원지에서 상류 쪽으로 올라 가면 숨겨진 물놀이터가 가득하다. 서울 근교 ‘물 반 사람 반’인 계곡과 비교할 바가 못 된다. 다소 늦은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면 충주에 주목해 보시라. 중부내륙고속도로 등을 이용하면 2시간이내에 넉넉하게 닿는다. # ‘충북의 동강´ 삼탄강 자태가 수려해 ‘충북의 동강’이라 불리는 ‘삼탄(三灘)’은 ‘세 개의 여울’에서 유래한 지명이다. 위쪽의 광청소여울, 소나무여울, 그리고 아래쪽 따개비소여울 등을 뭉뚱그려 삼탄이라 부른다. 충주시에서 지정한 유원지라고는 하지만, 변변한 놀이기구 하나 없는 소박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다. 삼탄교에 서서 강이 연출하는 풍경의 파노라마를 관람하는 맛이 각별하다. 왼쪽 산자락으로 충북선 열차가 거친 숨을 내쉬며 달려가고, 이제껏 좁은 협곡 사이를 지나왔던 강물은 산과 산의 틈새를 한껏 벌리며 남한강 특유의 장중한 모습을 유감없이 드러낸다. 유려하고 장쾌한 물의 파동이다. 손으로 꼽을 정도의 사람들이 그 너른 강을 독차지한 채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전국 유명 관광지들이 인파와 차량들의 아우성으로 가득한 것을 생각하면 별천지나 다름없다. 야영이 가능한 넓은 잔디밭에서 일단의 젊은이들이 공놀이를 즐기는 모습도 눈에 띈다. 대학생이나 직장인들의 단합대회 장소로 종종 이용된다는 것이 현지인들의 전언. ‘없는 게 없을’만큼 다양한 종류의 물고기들이 서식해 조사들에겐 진작부터 알려진 천혜의 낚시터다. 넓은 여울에서 간단한 낚시도구로 민물 고기들을 낚아 올리는 재미가 쏠쏠하다. # 상류에 늘어선 물놀이터 ‘수룡폭포·한포천´ 삼탄유원지에서 제천방면 38번 국도를 따라 올라가면 산자락 한 굽이를 돌아설 때마다 물놀이터가 펼쳐진다. 텐트만 있다면 그대로 하룻밤 머물고 싶은 곳들이다. 특히 마곡리와 구곡리 구곡교, 제천땅에 속한 원박리 동야루 펜션 인근 지역은 어느 유원지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행락객들이 많지 않은 것은 물론이다. 워낙 궁벽한 곳이다 보니 일상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구입할 상가가 마땅치 않은 것이 흠. 충주시 외곽의 보련산 수룡폭포 계곡과 한포천도 충주시민들이 자주 찾는 휴식처. 특히 수룡폭포는 작은 규모지만 자연경관과 야생동식물의 서식환경이 우수해 ‘충북의 자연환경 명소’로 지정된 곳이다. 노은면사무소 (043)850-5106. # 예쁜 강변 정거장, 삼탄역 영화 박하사탕을 기억하시는가. 동량∼삼탄∼공전역 구간은 충북선 구간 중 경치가 가장 빼어난 곳. 삼탄역과 공전역 사이 애련리 진소마을에 박하사탕 촬영지가 있다. 영화속 주인공 영호(설경구 분)가 20년 전 첫사랑과 함께 소풍갔던 철교 위에서 “나, 다시 돌아갈래!”라고 외치던 명장면의 촬영지다. 고즈넉한 산자락과 철교 등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그려내고 있다. 대중교통으로는 접근이 어려워, 승용차를 이용해야 한다. 삼탄역 852-7786. # 공짜로 즐기는 워터 페스티벌 ‘2007 충주호수축제’가 11일~15일 ‘육지 속의 바다’로 불리는 충주호(탄금호)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올해 6회째를 맞는 이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체험형 수상 축제라는 것. 수상 트렘플린과 미끄럼틀, 시소, 자전거 등 총 17종의 물놀이 시설을 갖춘 워터파크(수상체험장)와 강변수영장이 행사기간 내내 무료로 개방된다. 물풍선 서바이벌 게임, 땅콩보트 등 체험거리도 풍성하다. 또 드래건보트경기대회, 물축구대회, 아쿠아슬론대회(수영마라톤) 등 다양한 수상대회가 열려 한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식혀줄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호수축제의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는 행사기간 내내 오후 9시부터 1시간 동안 펼쳐지는 초대형 레이저쇼 ‘탄금호 음악분수 공연’. 밤하늘과 호수를 배경으로 연출되는 빛과 물의 하모니가 환상적이다. 충주박물관에서는 8월11∼20일 곤충 및 자연사 특별전이 열려 방학을 맞은 학생들의 체험학습장으로도 안성맞춤이다. 호수축제를 관람한 뒤 인근 관광지를 둘러보는 것도 좋겠다. 충주시는 축제기간 동안 관광객들을 위해 수안보·월악산 방면과 탄금대·중앙탑 방면 등 2개 코스의 중원문화 유적투어 버스를 무료로 운영한다. 충주시청 문화관광과 tour.cj100.net,850-6723. 9월28일~10월7일 ‘세계무술축제´ 10월16일~19일 ‘아시아 조정선수권대회´ 등 볼 만한 행사들이 충주에서 연이어 개최된다. 글 사진 충주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이것만은 꼭 챙기세요 # 가는 길 영동고속도로→중부내륙고속도로 감곡나들목→제천방면(38번국도)→하영교차로→충주방면(19번국도)→동량면삼거리(좌회전)→삼탄유원지. # 잠잘 곳 오지이다 보니 민박을 이용해야 하는 곳이 많다.3만∼10만원선. 산척면사무소 (043)850-2401. # 먹거리 삼탄유원지 내 ‘자연산 가든’은 자연산 쏘가리와 빠가사리 매운탕이 맛있는 집. 각 각 7만원,4만 5000원. 민박도 운영한다.851-6639. # 입장료 삼탄유원지를 비롯, 수룡폭포 등에서 청소비 명목으로 어른 500원, 어린이(13세 이하) 300원의 입장료를 받고 있다.31일까지.
  • [Seoul In] 창동센터 11일 ‘마술학교’ 공연

    도봉구(구청장 최선길) 오는 11∼12일 창동문화체육센터에서 신기한 마술의 세계를 보여주는 ‘마술학교’를 연다. 공연은 낮 12시, 오후 2·4시 등 총 6회 열린다. 만 2∼10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며 입장료는 1만원, 특별할인 쿠폰을 갖고 있으면 8000원, 센터 및 롯데마트 회원가는 7000원이다. 문화체육과 901-5211.
  • 한강 수영장 6일부터 밤 10시까지 연장 운영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6일부터 15일까지 6개 한강 야외수영장을 오후 10시까지 2시간 연장해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본부는 “수영장 이용 시민이 늘어나는데다 무더위와 열대야 현상이 연일 이어져 운영 시간을 오후 8시에서 오후 10시로 2시간 연장키로 했다.”고 말했다. 야간개장을 위해 16m 높이의 조명타워가 설치돼 밤에도 200룩스 이상의 조도를 유지한다. 입장료는 종전대로 어린이 3000원, 청소년 4000원, 어른 5000원이다. 한강 야외수영장은 6월30일 개장해 7월 말까지 모두 19만 4828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수영장 입장객은 망원수영장 5만 4645명, 뚝섬 4만 5968명, 여의도 4만 3885명, 광나루 2만 2327명, 잠실 1만 4211명, 잠원 1만 3792명 순이었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Metro] 성남시민 삼척관광지 50% 할인

    성남시민이 강원도 삼척으로 휴가를 가면 해수욕장 입장료 할인 등 혜택을 보게 된다.2일 시에 따르면 자매결연을 맺은 삼척시가 여름해수욕장 운영기간(7월10일∼8월20일) 동안 성남시민을 대상으로 주요관광지 입장요금을 할인해 주고 있다.주민등록증을 제시하면 환선굴과 해신당공원, 어촌민속전시관, 엑스포타운 내 동굴탐험관, 동굴신비관 등 삼척시의 주요 관광지 입장료를 50% 감면받게 된다. 또 삼척해수욕장과 맹방해수욕장에는 자매도시 지정텐트가 설치돼 있어 편리한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오는 14일부터 5일간 열리는 ‘성남탄천페스티벌’에 삼척시 등 자매결연 시·군을 초청해 ‘농·특산물 한마당’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동화나라’ 춘천인형극제 9일부터

    ‘동화나라’ 춘천인형극제 9일부터

    “어린이 여러분! 춘천 인형극제에 오세요.”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동화 속 같은 인형극의 세계에 푹 빠질 수 있는 인형극제가 강원 춘천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춘천인형극제는 9일부터 15일까지 1주일 동안 사농동 춘천인형극장과 육림랜드 등에서 열려 이 일대를 한여름 어린이들의 세상으로 바꾼다. ●한국, 미국, 프랑스 등 국내·외 69개 극단 참가 미국, 이스라엘, 프랑스, 일본, 이탈리아 등 5개국 7개 해외극단을 비롯해 모두 69개 국내·외 인형극단이 참가한다. 행사 첫날인 9일에는 시민들이 함께 참가하는 개막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공지천(야외무대)∼옛 버스터미널∼중앙로∼명동∼시청에서는 1시간 동안 거리 포퍼먼스와 퍼레이드 참가 단체의 경연 대회가 진행된다. 해외공연은 세계 유명 인형극단들이 참가해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친다. 특히 ‘어느날 까치 한 마리를 보았는데’를 공연할 프랑스 극단 파란공아틀리에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극단으로 프랑스와 한국인들이 함께 공연을 펼친다. 국내 인형극단의 공연작품도 준비된다.‘우주비행사’(에술무대 산) ‘삐까뽀까 구출대작전’(극단 아름다운 세상)이 최고의 인형극을 선보인다. 공연 입장료는 8000∼1만원이다. 10일부터 14일까지 인형극장 노을터(야외무대)와 춘천시 청소년여행의 집에서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번개인형극’이 연출된다. 어린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놀이 프로그램도 10일부터 닷새간 육림랜드에서 펼쳐진다. 이곳에서는 인형극제 상징인 코코바우인형 만들기와 손가락인형 만들기, 탈 만들기, 손수건 염색하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어린이 난시장 ‘뒤죽박죽 만물장터´ 열려 11일과 12일 이틀동안(저녁 8시부터) 인형극장 축제마당에서는 어린이 난시장인 ‘뒤죽박죽 만물장터’가 열린다. 또 인형극제 기간동안 거의 매일 해외극단, 예술가들과 만남의 행사가 열리고 그림자인형극, 종이인형극, 퍼레이드 인형 만들기에 대한 강의와 워크숍이 열린다. 11일(토요일)에는 인형극제 참가자를 위해 서울 청량리(오전 9시30분 출발)와 남춘천역을 잇는 ‘코코바우열차’가 운행된다.430여석의 열차 안에서는 운행 도중 인형극 공연이 펼쳐져 또다른 즐거움을 준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열대야’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열대야’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밤에도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열대야를 피할 수 없다면, 차라리 즐겨보자. 각종 놀이시설들이 야간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하고, 밤을 잊은 올빼미족들을 유혹하고 있다. 요금 할인혜택도 풍성하다. ●‘캐리비안베이+에버랜드´ 1박2일 코스 등장 에버랜드는 19일까지는 밤 11시,20일부터는 밤 10시까지 야간개장한다. 우선 100만개의 전구 불빛이 관람객들을 사로잡는 ‘야간 퍼레이드’를 놓쳐서는 안 된다. 조명시설을 갖춘 캐릭터 기차와 형형색색의 전구를 매단 채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는 공연단원들의 퍼레이드가 현란하기 그지없다. 오후 8시20분에 시작된다. ‘나이트 사파리’는 맹수들의 야간 생활을 관찰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 사자, 호랑이 등 야행성 맹수들이 어둠속을 어슬렁거리는 장면을 볼 수 있다. 맹수들의 눈에서 뿜어져 나오는 푸른빛 인광(燐光)이 섬뜩하다. 밤에만 플어놓는 하이에나를 보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 매일 밤 9시까지 진행된다. 야간 퍼레이드 관람과 겹치지 않도록 시간을 잘 조절해야 한다. 불꽃놀이와 레이저 등이 어우러진 멀티미디어 쇼 ‘올림푸스 판타지’는 야간 개장의 하이라이트. 그리스 신전을 재현한 초대형 무대에서, 총 14개의 다양한 매체를 응용한 특수 효과들이 밤하늘을 수놓는다. 연인이라면 은밀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회전놀이기구 우주관람차 안에서 관람하는 것도 좋겠다. 매일 밤 9시30분에 시작해 15분 30초 동안 진행된다. 캐리비안 베이도 밤 8시30분까지 개장한다. 낮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에버랜드는 오후 5시 이후, 캐리비안 베이는 오후 2시30분 이후 입장객들에게 할인요금을 적용한다.www.everland.com,(031)320-5000. 지방 주민들을 위해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를 1박 2일 동안 즐길 수 있는 패키지 프로그램도 내놓았다.14만∼17만 5000원선.31일까지만 판매한다. 에버랜드 내 숙박시설 홈브리지 캐빈호스텔과 홈브리지 힐사이드 유스호스텔도 에버랜드 홈페이지와 전화(031-320-8841)를 통해 예약을 받고 있다. ●삼바 카니발 퍼레이드 등 화려한 볼거리 가득 롯데월드는 도심 야간 입장객을 위해 입장료를 대폭 내린 ‘문라이트 티켓’을 선보였다. 오후 7시 이후 입장객은 입장권 7000원, 입장권과 놀이시설 3종 이용권은 1만 3000원에 살 수 있다. 심야 엔터테인먼트도 강화했다. 캐릭터 뮤지컬쇼 ‘우정의 세계여행’과 제작비 50억원짜리 멀티미디어쇼 ‘은하계 모험’ 등 오후 6시 이후에 열리는 공연만도 6개. 특히 ‘비바 브라질’‘삼바 카니발 퍼레이드’ 등 브라질 무희들이 벌이는 현란한 쇼는 라스베이거스 공연과 견줄 만하다. 한밤에 즐기는 매직 아일랜드의 자이로드롭과 자이로스윙은 낮에 타는 것과는 천지차이. 도심의 화려한 야경을 한눈 가득 담을 수 있다. 온라인 예매 서비스도 시작했다. 홈페이지를 통해 신용카드 50% 할인 혜택을 그대로 누릴 수 있다. 예매 서비스 대상 신용카드도 8개사 300여종의 카드에 모두 적용된다. 온라인 예매 서비스 오픈 기념 경품행사도 벌인다.100만원 상당의 해외여행 상품권 등이 준비됐다.31일까지.www.lotteworld.com,(02)411-2000. ●요금 할인·이벤트 등 혜택도 푸짐 서울랜드의 여름밤을 쿨∼하게 만드는 최고 이벤트는 단연 ‘해적 다이빙쇼’. 밤 10시까지 4회에 걸쳐 화려한 야간 다이빙 해적쇼가 이어진다. 야간 해적 다이빙쇼는 화려한 조명과 불을 이용한 퍼포먼스.25m 높이에서 횃불과 함께 펼쳐지는 고공 다이빙은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버린다. 쇼 마지막 장면의 화려한 불꽃놀이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 놀이기구 록카페는 연인들을 위해 2분가까이 덮개를 닫아주는 ‘배려’도 아끼지 않는다. 이외에도 베니스 무대 라이브 콘서트와 ‘별난 재주 별난 장기’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밤 11시까지 이어지는 야간개장의 하이라이트는 오후 8시30분부터 진행되는 언더랜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레이저 쇼와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밝힌다. 할인혜택도 풍성하다. 오후 5시 이후에는 자유이용권이 약 10% 저렴해진다. 본인에 한해 자유이용권을 50% 할인받을 수 있는 100여종의 제휴 신용카드를 기본으로, 서울랜드 홈페이지 회원으로 가입하면 30∼50%까지 각종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유이용권과 스카이 X 탑승권, 로데오 식사권 등으로 구성된 해적 다이빙쇼 패키지도 판매중이다.www.seoulland.co.kr,(02)509-6000. ●음악회·식물원 야간개장 연인들에 인기 캐리비안 베이에 버금가는 규모와 시설을 자랑하는 대명 오션월드도 29일까지 야간개장 행사를 벌인다. 아쿠아존(실내)은 오후 8시, 익스트림존(실외)은 오후 7시까지. 주말엔 1시간씩 연장된다. 오후 4시 이후 입장객은 할인요금을 적용받는다. 물놀이를 즐긴 다음, 새로 문을 연 비발디 아트홀에서 야간 영화를 관람해도 좋겠다. 총 87석의 영화관 전용 의자와 최신 음향시스템, 최고급 DLP영상시스템을 갖췄다. 관람료 7000원.www.vivaldipark.com,1588-4888. 63시티는 ‘하늘에서 열리는 작은 음악회’를 준비했다.63빌딩 전망대 ‘63스카이데크’에서 서울의 야경을 보며, 음악회를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 매주 금, 토요일에 열린다.63스카이데크 입장료 외 추가 요금은 없다.www.63.co.kr,(02)789-5663.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의 평강식물원은 19일까지 야간개장한다. 오후 10시까지 개장하고, 폐장 1시간 전까지 입장할 수 있다. 입장료는 성인 5000원, 청소년 4000원. 오후 7시 이후 입장료는 2000원씩 할인된다. 이 기간 동안 오후 7시부터 1시간가량 미니 콘서트도 열린다.(031)531-7751.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Metro] 강화 ‘논두렁 연꽃축전’

    강화군은 1일부터 5일까지 선원사에서 ‘논두렁 연꽃축전’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연꽃축전에서는 선원사 9만 9174㎡ 부지에 핀 대련, 수련 등 다양한 연꽃들을 볼 수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개방시간은 따로 없으나 저녁 7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관람객들은 연꽃 구경뿐 아니라 연차만들기, 시음, 연떡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연꽃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가 가장 아름다우며, 수련은 오후 2시가 지나면 물속으로 들어가므로 그 전에 관람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Seoul In] 가족뮤지컬 ‘날아라 슈퍼보드’ 공연

    도봉구(구청장 최선길) 한국만화의 자부심 ‘날아라 슈퍼보드’ SF가족뮤지컬이 다음달 4일∼9월2일 창동열린극장에서 공연된다. 개크콘서트의 인기 출연진 김병만, 오지현, 윤성호, 김재옥 등이 출연한다. 평일에는 오후 2시와 5시 두차례 공연하고 주말에는 오전 11시, 오후 2·5시 등 세차례 공연한다. 월요일은 쉰다. 입장료는 좌석에 따라 2만∼4만원이다. 창동열린극장 3272-5335.
  • 야외수영장들 피서객 맞이 준비

    야외수영장들 피서객 맞이 준비

    서울시내 곳곳의 야외수영장들이 피서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초구 영동1교 근처에 있는 양재천 야외수영장은 24일 문을 열고 물놀이객을 맞는다. 풀장에 워터 슬라이드와 선탠 장비도 갖추고 있다. 다음달 31일까지 개방되는 수영장의 개장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특히 서초구민은 입장료를 50% 할인받는다. 송파구 오금동 성내천에 있는 항아리 물놀이장은 지하철 용출 지하수를 사용, 피서객이 시골 개울가에 앉아 발을 담그고 놀던 분위기를 즐기도록 했다. 노원구 공릉2동 이스턴캐슬은 풀장 옆에 울창한 숲을 자랑하고 있어 숲 속에서 물놀이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바이킹 등 놀이기구도 갖췄다. 다만 숲에서 취사·식사를 하지는 못한다.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수영장은 동·식물원과 생태체험 학습장, 놀이시설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영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매일 오전 10시∼오후 6시에 입장료는 어른 8000원, 어린이 6000원이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열린세상] 시골쥐와 서울쥐의 운전법/성석제 소설가

    [열린세상] 시골쥐와 서울쥐의 운전법/성석제 소설가

    지방의 농어촌이나 중소도시에서 차를 운전해서 온 사람들(시골쥐라고 하자)은 서울 같은 대도시에 들어갈 때 무척 긴장하게 된다. 대도시에는 신호등이 많고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지 말라는 규제가 많다. 시골에서는 보기 힘든 교통경찰도 많으니 교통법규를 지켜야 적발될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이런 저런 제약에 따르다 보면 도저히 빨리 갈 수 없다. 그렇지만 다른 차들과 비슷하게 속도를 맞춰야 한다는 사실은 알고 있고 그렇게 못 하는 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대도시의 차간거리는 시골의 그것보다 훨씬 짧다. 어물어물 하고 있으면 금방 끼어드는 게 대도시에서 일상을 영위하는 운전자들(서울쥐라고 하자)의 생리이다. 아니 세계 최고 수준의 인구밀도를 자랑하는 대한민국하고도 좁아터진 대도시에 도로라고 넉넉할 리 없으니 차와 차 사이에 한두 대가 들어갈 공간이 남아 있다는 게 비윤리적이라고 판단하는 것 같다. 시골쥐가 놀라 급정거를 하고 도대체 이 일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노라면 다시 앞차와 거리가 생기게 되는데 이 틈 역시 가차없이 메우는 게 서울쥐들이다. 반면에 시골쥐는 끼어들어야 할 상황에서도 서울쥐들이 양보를 안 해주면 어떻게 하나 하는 마음에 마냥 기다리고 있거나 미적거리다가 자신의 차선 뒤에 있는 서울쥐들로부터 쏟아지는 비난과 비웃음을 감당해야 한다. 헤드라이트를 번쩍거리는 건 기본이고 경적 울리기, 지나가며 쏘아보기, 차창을 내리고 욕하기, 해당 차 앞에 자신의 차를 확 밀어 넣고 서 있거나 진로 방해하기, 멋모르고 차에서 내린 시골쥐와 본격적으로 시비하기…. 서울쥐의 차처럼 행태 역시 다종, 다양하다. 시골쥐가 산 좋고 물 맑은 자연 속에서 평화롭게 살고 있다 해서 마음이 모두 천사 같은 건 아니기 때문에 이럴 경우 화가 나는 게 인지상정이다. 그 화 때문에 머리가 뜨겁고 가슴이 답답해지는 증상이 서울에서 치르는 시골쥐들의 입장료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시골쥐만 이러한 화와 비웃음, 진로방해의 피해를 입는 게 아니다. 예컨대 경적을 울리면 앞에 가던 차뿐만 아니라 옆 차나 앞의 앞의 차, 지나가는 보행자도 모두 듣게 되고 그에 반응하게 된다. 대표적인 게 ‘나도 경적 하나는 좋은 거 달고 있다.’고 하듯이 자신의 경적을 더욱 힘차고 길게 누르는 행동이다. 이런 식으로 비슷한 경우에 비슷하게 반응하는 것이 전염되어 대도시의 도로에서는 온종일 서로를 쏘아보고 서로에게 욕하고 서로를 비난하는 풍경이 연출된다. 그런데 서울쥐들이 유념할 것이 있다. 시골쥐는 거리감각이나 반응속도가 서울쥐와 많이 다르다는 것이다. 게다가 시골쥐들은 앞 차의 운전 방식이 마음에 안 든다고 그 차 앞에 제 엉덩이를 확 집어넣는 차를 본 경험이 별로 없다. 결과적으로 원치 않고 좋아하지도 않는 일이지만 시골쥐가 서울쥐의 엉덩이를 들이받는 경우가 생긴다. 이렇게 되면 시골쥐가 피해를 보상해 주게 되겠지만 원인을 제공한 서울쥐 역시 책임을 완전히 면하기는 어렵다. 어차피 보험회사끼리의 문제라고 쳐도 최소한 시간과 감정의 낭비를 피할 수 없다. 요즘처럼 대도시 도심, 한여름 뜨거운 햇볕 아래라면 더더욱 힘들다. 서울쥐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대도시에 온 시골쥐가 느리게 행동하는 것을 보고는 살아온 환경이 달라 그럴 수밖에 없구나, 할 수는 없을까. 지하철에서 노약자에게 자리를 양보하듯, 다른 사람의 처지를 이해하고 양보를 해주면 기분이 좋아진다. 종교적으로 말한다면 선업(善業)을 쌓기 때문이지만, 사실은 자신의 품위와 가치를 높이는 행동이라서 그렇다. 성석제 소설가
  • 해인사 ‘문화재 관람료’ 충돌

    경남 합천군 해인사 입구 도로에서 이 사찰의 스님·신도 100여명과 시민단체 회원 60여명간에 문화재 관람료 징수 문제를 둘러싼 충돌이 30여분간 빚어졌다. 22일 오전 11시10분쯤 해인사 입구에서 국립공원을 지키는 시민의 모임, 문화연대 등 시민단체 회원 60여명은 “단지 사찰의 문화재 옆 등산로를 지난다고 통행료격인 문화재 관람료를 징수하는 것은 부당하다.”면서 “관람료 징수를 중단할 것”을 주장하며 시위를 벌였다. 이에 해인사측 스님·신도 100여명은 “문화재 관람료는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적법하게 징수된다.”면서 “국립공원 입장료 폐지로 등산객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훼손 우려가 높은 문화재와 자연 경관의 보전을 위해 징수는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양측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면서 출동하자 전·의경 등 100여명을 배치, 몸싸움을 차단했다.합천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무대장치·의상도 없는 빈 슈타츠오퍼 오케스트라 공연 30만~45만원 귀족 티켓

    45만원이란 입장료만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공연이 있다. 오는 9월19·20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빈 슈타츠오퍼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의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티켓가격은 3만∼45만원이다.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으로는 2005년 베를린 필의 45만원과 동일한 최고가이고,2003년 오페라 ‘아이다’의 60만원과 ‘투란도트’의 50만원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빈 슈타츠오퍼는 138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유럽 최고의 오페라단으로 손꼽힌다. 이번에는 60여명의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오페라 가수 등 모두 100여명이 일본 출신 지휘자 세이지 오자와와 함께 내한한다. 우리나라에는 빈 필을 이끌고 여러 차례 내한공연을 한 친숙한 지휘자다. 공연 형태는 무대 장치와 연기, 의상을 대부분 삭제한 오페라 콘체르탄테. 음악에 집중할 수 있는 형태이나 무대 장치가 거의 없는데도 입장료는 여전히 비싸다는 점은 납득하기 힘들다. 공연기획사인 크레디아측은 “항공분담금, 원천소득세, 부가세 등을 합하면 2회 공연에 9억원이 든다.”며 “전석이 매진돼도 남지 않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입장료 가격에 대한 논란을 감안, 학생들에게는 20일 공연의 합창석을 3만원에 개방하고 선예매하는 회원들에게는 10∼15% 할인해 줄 방침이다. 하지만 45만원짜리 VIP석과 35만원짜리 R석이 4800석 정도 되는 2회 공연 전체 좌석수의 절반에 이른다. 한국의 빈약한 클래식 애호층 때문에 순회공연이 불가능하고, 공연횟수가 1·2회로 제한적이기 때문에 고가의 입장료가 불가피한 면이 있다. 하지만 후원을 맡은 기업에 적자분을 떠넘기는 걸 감안해 책정하는 고가의 티켓 가격이 클래식 공연팬층을 더욱 얇게 만들 수도 있다는 것이 애호가들의 주장이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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