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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etro & Local] 한강눈꽃축제 내년2월까지 열려

    한강변에서 눈꽃 세계가 펼쳐진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23일 한강 여의도 유람선 선착장 특설 이벤트장에서 이날부터 내년 2월29일까지 ‘한강 눈꽃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C&한강랜드 후원으로 열리는 이 축제에서는 ‘눈과 환상의 존’,‘체험 학습존’,‘겨울놀이 체험존’ 등의 테마 공간별로 체험놀이들을 즐길 수 있다. 눈과 환상의 존에서는 다양한 색깔의 조명과 인공 눈이 어우러진다. 체험 학습존에서는 1000종에 이르는 각국의 나비 및 곤충 표본이 전시된다. 칠면조, 금계, 은계, 백자보, 흑자보, 뿔닭, 백환, 공작 등 8종류의 대조(大鳥)류도 볼 수 있다. 겨울놀이 체험존에서는 눈썰매 타기, 인공 눈을 이용한 눈사람 만들기, 에스키모인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이글루 체험, 윷놀이, 제기차기 등 겨울에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몄다. 개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료는 무료다.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3번 출구로 나온 뒤 10분 정도 유람선 선착장으로 걸어가면 된다.자세한 내용은 C&한강랜드 전화(02-3171-6900)나 홈페이지(www.cn-hangangland.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Let’s Go] 눈썰매 쌩쌩~ 동심 신바람

    [Let’s Go] 눈썰매 쌩쌩~ 동심 신바람

    겨울을 기다렸다! 각급 학교의 방학에 맞춰 전국의 유명 눈썰매장들이 일제히 문을 열었다. 에버랜드 등 기존 눈썰매장 외에 대형 스키장들이 다양한 놀이시설들로 가득찬 스노 테마파크를 선보이면서 규모도 커지고, 보다 재밌어졌다. # 눈썰매장 그 이상, 스노 테마파크 현대성우리조트가 올 겨울 야심차게 준비한 테마파크 ‘스노 어드벤쳐’가 우선 눈에 띈다. 알파 슬로프 주변 3만 5000㎡(약 1만 500평)에 조성된 스노 어드벤쳐는 다양한 놀이시설과 체험 프로그램이 가득찬 복합 테마공간이다. 세계 최장 거리를 자랑하는 스노 봅슬레이썰매가 대표 놀거리. ‘빅 버스터’로 불리는 봅슬레이썰매는 오스트리아 M사가 시공한 총 길이 450m의 튜빙 슬로프(Tubing Slope)를 특수 디자인한 썰매를 타고 시속 30∼40㎞의 속도로 활주해 내려온다. 롤러코스터를 타고 내려오는 듯한 짜릿한 쾌감이 압권.S자로 완만하게 굽어지는 코스 벽면에 안전벽을 설치하고, 바닥엔 군데군데 브레이크 패드를 깔아 안전성을 높였다. 아이들을 위해 경사도를 낮춘 ‘키즈버스터’와 스노 모빌을 이용한 ‘회전썰매’ 등도 함께 운영한다. 눈썰매장도 길이 150m, 폭 45m로 대폭 확장했다. 입구에서부터 눈썰매장까지 360m짜리 무빙워크를 설치해 편의성을 기했다. 올 겨울엔 1인용 튜브썰매를 운영하고 안전성 등을 고려해 2인용과 4인용 등 가족용 썰매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21일 개장. 자유이용권 1만 3000원, 봅슬레이썰매 8000원. 입장료(4000원)별도.hdsungwoo.co.kr 033)340-3000. 휘닉스파크가 1만 7000㎡(5000평) 부지에 조성한 스노빌리지에는 안전펜스를 설치한 눈썰매장,120m 길이의 눈 길을 튜브로 내려오는 스노 봅슬레이, 헬리콥터 프로펠러에 매달려 눈 위를 빙빙 도는 헬리 튜브 등 다양한 탈거리가 가득하다. 이글루와 눈조각 공원, 캐릭터 눈동산, 미끄럼틀 등 체험거리도 많다. 특히 일본 삿포로의 눈조각 페스티벌을 옮겨놓은 듯한 눈꽃 축제장에는 눈으로 만든 20여 가지 조각물들이 눈을 즐겁게 한다. 스키장 캐릭터와 함께 놀이기구를 타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반일권 어른 1만 5000원, 어린이 1만 3000원, 종일권 어른 2만 2000원, 어린이 1만 8000원.phoenixpark.co.kr 1588-2828. 용평리조트는 메인 슬로프 중심부에 4000㎡(1200평) 규모의 키즈파크를 조성 중이다.200m 길이의 눈썰매장은 7일 문을 열었고,100m 눈 위에서 튜브를 타고 내려 오면서 스릴을 즐기는 ‘스노 봅슬레이’,‘이글루 체험장’,‘캐릭터 눈동산’ 등 시설물들은 12월 말 선보일 예정이다. 요금은 미정.yongpyong.co.kr 1988-0009. 오크밸리 리조트도 튜빙 슬라이드 눈썰매장을 마련했다.200m 길이의 슬라이드를 튜브를 타고 내려가며 짜릿한 쾌감을 맛볼 수 있다. 어른 1만 6000원, 어린이 1만 3000원. 오크밸리 회원 30% 할인.oakvalley.co.kr 033)730-3160. 무주리조트 눈썰매장 ‘어린이 나라’는 길이 200m, 폭 30m의 성인 코스와 유아 전용 코스 등 두 개로 나누어져 있다. 바닥이 넓은 플라스틱 썰매를 이용한다. 총 1000여 개의 썰매가 준비돼 있다. 어른 8000원, 어린이 7000원.mujuresort.com 063)322-9000. 20∼26일 ‘2007 대한민국 산타 축제를 여는 하이원 스키장 눈썰매장은 한 겨울 풍경을 오롯이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어른 8000원, 어린이 5000원.high1.co.kr 033)590-7352. 대명리조트 비발디 파크(daemyungresort.com 033-439-7086)와 한화리조(hanwharesort.co.kr 1588-2299) 양평·용인 등도 눈썰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유아 및 노약자 전용 슬로프 등을 갖추는 등 시설개선에 힘을 쏟았다. 요금은 대명리조트 어른 9000원 어린이 7000원. 가족권 1만6000원∼2만원. 한화리조트 9500원. 홈페이지에서 쿠폰을 출력해 가져가면 7000원에 즐길 수 있다. # 전통의 눈썰매장 ‘눈썰매장의 명가’ 에버랜드는 작년에 비해 규모가 축소되긴 했어도 3개의 슬로프를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스노 버스터(Snow Buster)가 건재하다. 아이거 튜브썰매·융프라우가족 썰매·뮌히 유아썰매 등 총 3가지로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올 겨울엔 코스와 슬로프 개선, 신규 캐릭터썰매 교체, 슬로프 입·출구 열선 설치 등 시설보강에 주력했다. 김홍철과 알프스요들송·6인조 스노 밴드·캐릭터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자유이용권 소지자에 한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everland.com 031-320-5000. 서울랜드 눈썰매장의 가장 큰 장점은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것. 지하철 4호선 과천역을 이용해 교통체증 염려없이 신나는 하루를 만끽할 수 있다. 삼천리동산 주변에 길이 110m 성인용과 45m 어린이용 등 두 개의 슬로프로 새단장했다. 어른·어린이 모두 3000원(공원 입장료 별도). 입장+눈썰매 티켓(놀이기구 1종 무료)은 1만 3000∼1만 8000원. 연회원 및 자유이용권 이용자는 무료.seoulland.co.kr 02-509-6000. 16일 개장한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 눈썰매장은 ‘참고서 물려주기’ 행사를 벌이고 있다. 내년 1월6일까지 6학년용 헌 참고서를 가져오면 본인 포함 3명까지 눈썰매장 이용료(1인당 8000원)를 절반으로 깎아 준다.3437-7500. # 얼음 썰매장도 개장 얼어붙은 논에서 썰매를 타던 추억을 되살리고 싶다면 서울 강남구 양재천 벼농사 학습장으로 가시라. 썰매 대여료 포함,300원이면 마음껏 즐길 수 있다.26일 개장.02)445-1416. 서초구 반포종합운동장에는 21일 썰매장과 스케이트장이 나란히 문을 연다. 썰매 대여료 포함 청소년·어린이 5000원, 성인 8000원. 스케이트장은 청소년·어린이 4000원, 성인 5000원. 스케이트 대여료(3000원)는 별도다.570-6320. 송파 올림픽공원 스케이트장은 1000원(1시간)에 스케이트와 헬멧까지 빌려 준다.410-1114. 경기도 양평 미리내캠프 눈썰매장에서는 눈썰매와 전통썰매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중학생 이상 1만원.1566-3131.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부산 범어사 입장료 내년 폐지

    내년 1월1일부터 부산 금정산 청룡동 범어사 입장료(문화재 관람료)가 폐지된다.19일 부산시에 따르면 금정산을 찾는 시민의 편의를 위해 입장료를 받지 않는 대신 시 예산으로 손실을 보전해 주기로 했다.시는 예산 2억원을 확보했다. 범어사는 사찰 내 문화재 관람 여부에 관계없이 일률적으로 어른 1000원, 청소년 700원, 어린이 500원의 입장료를 받고 있다. 국내 3대 사찰의 하나로 꼽히는 범어사는 금정산 북문쪽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 등산객들이 이 사찰을 통과하고 있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여의도·뚝섬 눈썰매장 21일 개장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여의도와 뚝섬 한강공원 수영장에 눈썰매장을 설치해 21일부터 내년 2월18일까지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여의도와 뚝섬 눈썰매장에는 성인슬로프(길이 100m, 너비 25m), 유아슬로프(길이 50m, 너비 25m), 점프대(길이 30m, 너비 3m)가 각각 한 곳씩 만들어지고 포토 존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설치된다. 개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료는 어린이 3000원, 청소년 4000원, 어른 5000원으로 국가유공자나 장애인등록증 소지자는 5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플라스틱 썰매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튜브썰매 대여료는 1000원(1일), 에어바운스 이용료는 2000원(1회), 점프대 이용료는 500원(1회)을 받는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월드컵공원 스케이트장 15일 개장

    서울시 푸른도시국은 겨울철 차량 이용이 적은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 평화광장 옆 주차장 부지에 야외 스케이트장을 조성해 15일 개장한다. 서울시 도시공원 안에 스케이트장을 조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월드컵공원 야외스케이트장은 가로 30m, 세로 70m 규모의 스케이트장과 관람석, 휴게소, 물품보관실 등 부대시설(740㎡)을 갖추고 있다. 가로 30m, 세로 50m인 서울광장의 스케이트장보다 20m 정도 길다. 내년 2월17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며, 입장료와 스케이트 대여료는 2시간에 각각 1000원이다. 단 5세 미만은 입장할 수 없고 65세 이상은 무료다. 스케이트장 이용객에 한해 한 시간에 1800원(10분당 300원)을 받는 주차요금도 1000원으로 할인해 준다. 내년 1월 한 달 동안은 스케이트 교실을 주 2회 무료로 운영한다. 대상은 초등학생부터 일반인이며 희망자는 오는 19일부터 월드컵공원 홈페이지(worldcuppark.seoul.go.kr)에서 신청해야 한다. 개장 첫날인 15일 오후 6시에는 특설무대에서 비보이팀 ‘익스트림크루’의 공연과 주니어 피겨선수 초청공연, 스케이트 이어달리기 등 개장 특별행사가 펼쳐진다. 개장 당일 오후 5시 이후 입장객은 입장료와 대여료, 주차료 등을 받지 않는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예술의 전당 불… 2400여명 대피소동

    예술의 전당 불… 2400여명 대피소동

    12일 오후 7시45분 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 전당 오페라 하우스에서 공연 도중 불이나 관객 24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오페라하우스에서는 오페라 라 보엠이 공연 중이었으며 시작 15분 만에 불이 무대 천에 옮겨 붙으며 내부에 연기가 가득 차 공연이 중단됐다. 불길은 3층 객석에 있던 관객들이 열기를 느낄 정도로 치솟았고 근처에 있던 공연 관계자들이 소화기로 초기 진화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소방차 30여대와 소방관 1300여명이 출동해 25분 만에 불길을 잡았으나, 공연단원 6명과 배우 4명, 무대 관계자 1명, 관객 등 25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대피 과정에서 큰 혼란은 없었으나 공연장을 빠져나온 관객들이 입장료 환불을 요구했다. 소방서 측은 조명 장치나 무대소품인 벽난로에서 불이 나 무대 커튼에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예술의 전당과 국립오페라단은 이날 화재로 14일까지 예정된 남은 공연 일정을 취소했다. 예매된 공연티켓은 전액 환불하기로 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사회공헌] KT-IT 서포터스, 10만명 무료교육

    [사회공헌] KT-IT 서포터스, 10만명 무료교육

    KT는 ‘디지털 지식강국, 원더풀 코리아’라는 비전 아래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정보기술(IT)나눔, 문화나눔, 사랑나눔, 그린나눔, 글로벌 사랑나눔 등 5개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2월 만들어진 IT 서포터스는 IT 나눔활동의 일환이다.IT 전문지식을 사회에 기부하기 위해 사내 IT 전문가 400명을 선발했다. 단순한 IT교육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IT활용능력을 한단계 올려 생활의 질과 가치를 높이자는 취지에서다. 지난 2월부터 10월까지 10만명이 무료 IT활용교육, 컴퓨터 등 IT기기 진단 및 점검활동,IT기술 컨설팅 등의 혜택을 받았다. 지난해 7월 서울 광화문 KT사옥에는 ‘KT아트홀’을 만들었다. 연간 400회의 수준 높은 라이브 재즈공연이 열렸다. 젊고 유망한 미술가 100명의 전시회도 매달 열린다. 이용자제작 콘텐츠(UCC) 스튜디오, 무료 문화강좌 등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도 제공한다. 특히 ‘천원의 나눔’ 재즈 라이브 공연 입장료는 전액 저소득층 청각장애 청소년의 보청기 지원에 사용된다. 카페 운영 수익도 낙도·산간오지 청소년·노인·장애인을 위한 문화나눔 활동에 사용된다. 지난 2001년 만들어진 임직원 자원봉사조직 ‘사랑의 봉사단’엔 전국 1만 4000명의 봉사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또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2003년부터 ‘KT 사랑나눔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직원 한명이 2000∼2만원을 내면 회사도 같은 금액을 지원한다. 올해에만 3만명이 참여,40억원의 기금을 모았다. KT는 환경보존을 위해 강원도 동강지킴이 활동, 멸종위기의 희귀식물인 강화 매화마름 군락지를 보전하기 위한 매화마름 지킴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러시아 연해주, 우즈베키스탄 등 고려인 동포 후손들을 위한 PC교육장 등 한글·한민족 문화 교육자료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아시아, 아프리카 정보통신 전문대학 학생들에게 PC 등 IT 장비를 제공하고 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공연리뷰] 토마스와 친구들

    [공연리뷰] 토마스와 친구들

    ‘움직이는 토마스 때문에 참았다.’ 아이들과 함께 뮤지컬 ‘토마스와 친구들’을 관람한 대다수 부모들의 심정은 아마 이렇지 않았을까. 기관차 토마스는 두말이 필요 없는 인기 캐릭터. 미취학 아동이 볼 만한 공연이 많지 않은 가운데 이 아이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는 토마스를 주인공으로 한 뮤지컬이 나왔다는 소식에 부모들은 반색했다. 여기에다 토마스가 실제 기차처럼 무대 위에서 움직이기까지 한다니 주저없이 표를 끊었을 터다. 그런 부모들과 섞여 기자도 지난 2일 공연장을 찾았다.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아이들 공연을 올리기에는 다소 크다. 자연스럽게 웅장(?)한 무대를 상상했다. 이내 기대는 무너졌다. 토마스, 퍼시, 디젤과 말썽쟁이 트럭 등 4개의 캐릭터가 나오는 무대는 생각보다 턱없이 작았다. 이에 반해 객석은 너무 넓게 퍼져 있다. 무대 양쪽에 붙은 대형 스크린과 무대 앞 플로어에 평평하게 놓인 5만원짜리 R석에서 주최측의 욕심이 보였다. 좀더 가까운 곳에서 토마스를 보려는 키 작은 아이들의 바람은 보조 방석 2개를 쌓아도 이뤄지지 않았다. 두 번째 불만은 쓸데없이 긴 휴식시간. 공연시간은 총 90분. 그리 길지 않은데 1막과 2막 사이의 중간 휴식이 무려 20분이다. 집중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에 대한 배려라고 생각해야 할까? 로비 한 쪽을 차지한 캐릭터 상품을 잔뜩 놓은 테이블과 쉬는 시간 나갔다 들어오는 아이들의 손에 들린 물건들을 보니 뻔한 장삿속이 다시 한번 읽힌다. 물론 아이들은 마냥 좋아했다. 눈 앞에서 그 좋아하는 토마스와 퍼시가 왔다갔다 하니 어찌 눈을 동그랗게 뜨지 않을 수 있을까. 사실 부모들에게는 공연 자체보다 아이의 반응이 가장 큰 구경거리다. 그런 점에서 ‘토마스와 친구들’이 즐거움을 선사하지 않았다고는 볼 수 없다. 하지만 브로드웨이 제작진 운운하며 ‘웰메이드’를 표방한 공연답게, 또 아이들 공연치곤 꽤 비싼 입장료를 받아 챙긴 공연답게 좀더 신경을 써야 하지 않았을까.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여행·레저 단신]

    # 캐리비안 베이 겨울 시즌 오픈 겨울 시즌을 맞은 캐리비안 베이가 각종 스파 시설을 보강하고 입장 요금을 할인한다. 입장료 어른 3만원, 어린이 2만 3000원은 성수기 절반에도 못미치는 가격. 오후 2시30분 이후는 더욱 저렴해진다. 일본 벳푸의 ‘식염천’ 등을 벤치마킹한 스파와 바데풀, 스파빌리지 등 각종 웰빙시설, 실내 파도풀 등 기존의 물놀이 기구도 새단장을 마쳤다.everland.com/CaribbeanAction.do,031)320-5000. # 한화리조트 ‘특별 이벤트’ 한화리조트(hanwharesort.co.kr)는 사이버회원 중 주중(월∼목) 이용 예약자에 한해 20일까지 설악워터피아, 제주테라피센터, 대천머드테라피는 물론 눈썰매장과 사우나 등 부대시설을 최대 50%까지 할인해 준다. 사이버회원은 홈페이지에서 무료 가입. 산정호수에서는 가족과 연인들이 여행 목적에 따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겨울 시즌 스페셜 패키지를 마련했다.031)534-5500. # 힐링 나이트 아쿠아리움 오픈 63씨월드(63.co.kr)는 마음의 안정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신개념 아쿠아리움 테라피 ‘힐링 나이트 아쿠아리움’을 14일부터 선보인다. 야간 수족관을 휴식과 치유의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것. 오후 7시∼10시. 어른 1만 2000원, 청소년 1만 1000원, 어린이 1만원.02)789-5663. # 온라인 스키 패키지 출시 대명투어(daemyungtour.co.kr)는 비발디파크 스키월드와 공동으로 온라인 스키 패키지 상품을 선보였다. 셔틀버스 예약부터 스키장비 렌털까지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다. 리프트+렌털 등으로 다양하게 마련된 패키지 상품은 최대 4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02)2222-7401. # 이벤트 천국 현대성우스키장 현대성우리조트(hdsungwoo.co.kr)는 2월까지 이어지는 10개의 각종 이벤트를 발표했다. 설원 위의 빛 축제 루미페스타를 시작으로 안데르센의 유명 동화들을 눈조각으로 재현한 눈꽃축제 ‘안데르센 이야기’가 시즌 내내 펼쳐진다..033)340-3000.
  • 스키·골프·문화관람료 매년 ‘껑충’

    스키·골프·문화관람료 매년 ‘껑충’

    ‘웰빙·레저’문화가 확산되면서 스키·골프장 이용료, 공연·전시장 관람료가 빠르게 인상되고 있다.2005년 이후 평균 물가 상승폭보다 2∼5배에 이른다. 시대 흐름에 따른 소비패턴 변화에다 가치 있는 소비엔 돈을 아끼지 않는 최근 소비성향 등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4일 통계청에 따르면 11월 말 현재 스키장 이용료는 통계청 조사가 시작된 2005년(연평균) 이후 10.5% 인상됐다. 특히 2005년 1월 스키 시즌과 비교하면 11.8% 올랐다. 골프장 이용료는 2005년 이후 10.4% 상승했다. 이 같은 스키장·골프장 이용료 인상폭은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지수 조사대상 분류 가운데 ‘오락·운동서비스’품목(15개)의 평균 상승폭(4.7%)보다 2.2배 큰 것이다. 전체 소비자물가 오름폭(5.9%)에 비해서도 1.8배 가파르다. 태권도학원비(8.2%), 운동경기 관람료(7.3%), 볼링장 이용료(5.7%), 놀이시설 이용료(6.7%) 등도 비교적 상승 폭이 컸다. 반면 당구장 이용료는 1.2% 오르는 데 그쳤으며,PC방 이용료는 오히려 5.9%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 운동 강습료(3.4%), 수영장 이용료(3.2%), 헬스클럽 이용료(0.8%) 인상 폭도 평균 이하였다. 문화서비스 이용료도 최근 사회 트렌드를 반영했다. 미술품 등 전시회 관람료는 통계청 조사가 시작된 2005년 이후 32.3% 뛰었다. 뮤지컬·오페라 등 공연예술 관람료는 22.1% 올랐다. 박물관 등 문화시설 입장료도 11.4% 올랐다. 반면 휴대전화 등 모바일 콘텐츠 이용료는 12.9%, 비디오 등 영상매체 대여료는 1.4% 하락했다. 사진 촬영료는 4.8%, 영화 관람료는 3.1%, 방송 수신료는 1.6% 상승하는 데 그쳤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화진포해양박물관 78만 관광

    강원도 고성 화진포해양박물관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2004년 7월 개장된 화진포해양박물관은 지금까지 모두 78만명의 관광객이 방문, 입장료 수입이 27억 8287만원에 달하고 있다. 올해도 지난달 말까지 20만 1935명이 다녀가면서 매출이 7억 2000만원에 이르러, 건물 유지비와 운영비 등 지출을 제한 순수익도 2억 6306만원으로 집계됐다. 화진포해양박물관은 46억원을 들여 고성 화진포호수와 화진포해수욕장 인근에 지상 3층, 연면적 1828㎡ 규모로 건립됐다. 박물관은 어류전시관과 패류전시관 등 2개동으로 구성됐으며 어류 125종 3000여 마리와 패류 1500종 4만여 점이 전시돼 있다. 특히 2층 입체영상관에서는 3차원 동영상 애니메이션을 상영하고,3층 휴게실에서는 절경의 화진포 바다 경관을 즐길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고성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성남, 스케이트장 2곳 조성

    경기 성남시는 25일 7억원을 들여 중원구 성남동 성남종합운동장 주경기장과 분당구 수내동 분당구청 앞 잔디광장 등 두곳에 겨울철에만 운영하는 임시 스케이트장을 만들어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음달 15일 개장(개장식은 12월 22일 예정), 내년 2월23일까지 운영된다. 스케이트장은 각각 1891㎡ 규모로 설치된다.스케이트장은 한 번에 500명을 수용하는 링크와 200석의 관람석, 컨테이너 휴게실, 임시 화장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2시간 이용하는 데 1인당 1000원의 입장료 및 스케이트 대여료를 받는다.시는 매주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동안 만 6세 이상을 대상으로 스케이트 강습 교실을 운영한다. 시는 또 수정구 태평동 탄천 둔치에 있는 물놀이장 옆 1300㎡에 전통 썰매장을 만들어 성탄절을 전후해 개장하기로 했다.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대교협, 새달 13~16일 대입정보박람회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새달 13∼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전국 57개 4년제 대학이 참가하는 2008학년도 대학입학 정보 박람회를 연다.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서울대, 한국외국어대 등이 부스를 마련하고 교수, 입학담당자, 재학생들이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직접 입학상담을 해주고 모집요강, 홍보책자 등을 무료로 배포한다. 대교협 진학정보센터는 현장에 상담부스 50개를 설치해 30개 고교에서 파견한 90명의 현직 진학상담 전문교사들이 직접 수험생, 학부모들에게 1대 1 맞춤 상담을 해준다. 상담 희망자는 다음달 7일까지 진학정보센터 홈페이지(univ.kcue.or.kr)를 통해 예약해야 한다. 예약을 하지 못한 수험생들은 박람회장에서 직접 신청할 수도 있다. 입장료는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한 학생 단체 관람객(교사 인솔) 1000원, 예약 없이 행사 당일 방문한 개인 및 일반 관람객 2000원이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세계사 명장면 화폐로 보세요”

    “세계사 명장면 화폐로 보세요”

    한국은행 화폐금융박물관은 특별기획전 ‘화폐로 보는 세계사 명장면’을 23일부터 내년 5월4일까지 서울 중구 남대문로 한국은행 본점 2층 기획전시실에서 연다. 이번 특별전에는 마르코 폴로와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조지 워싱턴의 얼굴이 각각 담긴 이탈리아와 스페인, 미국의 지폐가 출품된다. 터키의 건국영웅 무스타파 케말과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칭기즈칸의 모습을 넣은 터키와 영국, 몽골의 지폐도 나온다. 또 제2차 세계대전의 영웅 맥아더 장군과 나폴레옹, 최초의 우주비행사인 가가린이 담긴 필리핀과 프랑스, 러시아의 동전도 눈길을 끈다. 특별전은 월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볼 수 있으며, 입장료는 없다.(02)759-4281.
  • [HAPPY KOREA] (29) 함평 자연생태공원

    [HAPPY KOREA] (29) 함평 자연생태공원

    전남 함평군 신광면 자연생태공원에서 지난 주까지 개최된 ‘국향대전’. 평일에 이곳을 찾았음에도 국화 향기 그윽한 행사장에는 일반 관람객은 물론, 각종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 온 이른바 ‘행정 스파이’들로 가득했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침체되는 지역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점은 전국 공통의 관심사”라면서 “그러나 함평처럼 축제를 산업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연계 산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자체는 많지 않다.”고 털어놨다. ●저수지에 백련 심어 새 소득원 발굴 나비축제 등이 열리기 이전까지만 해도 함평군은 전형적인 농촌 마을에 불과했다. 한우와 쌀 등 지역특산물도 지역경제를 떠받칠 만한 산업으로는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전국적인 명성을 얻은 지역축제를 바탕으로 재도약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함평의 ‘살기좋은 지역만들기’는 자연생태공원 주변에 형성돼 있는 월암1리 연천·신촌마을, 월암2리 가야·월성마을 등 4개 자연부락이 대상이다. 지난해 40㏊ 규모의 자연생태공원이 개장하기 전까지, 이곳은 경제성이 떨어지는 다랑논에 불과했다.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던 곳이 지금은 축제 기간에만 20만명 이상을 불러모으는 요충지로 탈바꿈한 것이다. 자연생태공원을 끼고 있는 대동저수지 역시 과거에는 주변 논밭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이상의 의미는 없었다. 하지만 공원 개장과 새로운 소득원을 발굴하려는 주민들의 노력이 맞물리면서 저수지 상류 23만㎡(약 7만평)에 백련 단지가 조성됐다. 이진섭(65)씨는 “이곳에서 생산되는 연의 꽃·줄기·잎·뿌리 등은 모두 인근 가공공장에서 사들이고 있다.”면서 “주민들 입장에서는 기존 농경지보다 훨씬 수익성이 높은 새로운 터전을 얻은 꼴”이라고 강조했다. ●주민들 앞장서 지역개발 이끌어 또 마을에서는 친환경농산물, 복분자, 떫은감, 무화과 등 가공산업과 연계한 작목반 활동도 활발하다. 때문에 신광면 전체 주민은 2002년 2541명에서 지난해 2267명으로 5년 동안 10% 이상 감소했지만, 월암리 160가구 360명의 주민 수는 같은 기간 변화가 거의 없었다. 이화섭(61)씨는 “70∼80년대 새마을운동 당시에는 행정기관이 하는 일을 주민들이 따랐다면, 지금은 주민들이 원하는 일을 행정기관에서 뒷받침해준다.”면서 “정부보조금 받아서 농사 지은 사람 상당수는 망했다. 오히려 융자 받아가며 자기 돈으로 농사 지은 사람이 성공했다. 쉽게 하려고 하면 얻는 것도 적다. 힘들어도 주민들 손으로 직접 해야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함평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나비축제 파급효과 年150억원 원래 기상학 용어인 ‘나비효과’(Butterfly Effect)는 나비의 날갯짓처럼 작은 행위가 태풍을 발생시킬 정도로 큰 차이를 만들어내는 의미로 널리 쓰이고 있다. 전남 함평군은 나비효과를 지역발전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 함평군 신광면 자연생태공원에서 지난 18일까지 한 달여 동안 열린 ‘제4회 국향대전’에 2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갔다. 앞서 지난 5월 함평읍 수변공원 일대에서 개최된 ‘나비축제’기간에만 함평을 찾은 방문객은 102만명에 이른다. 당시 이동전화 기지국을 증설했지만, 넘쳐나는 인파로 휴대전화 불통 사태까지 빚어졌다. 또 지난 9월 해보면 용천사 주변에서 펼쳐진 ‘꽃무릇(상사화)축제’에도 30만명이 몰렸다. 이에 따라 1999년 나비축제 개최 이전까지 18만명에 불과했던 연간 방문객이 지역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계기로 지금은 3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함평군 전체 인구 3만 9000명보다 무려 77배나 많은 것이다. 특히 대부분의 지역축제가 무료인 것과 달리 나비축제·국향대전은 최고라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입장료를 받는다. 입장수익만 15억원에 육박해 행사비용 10억원이 아깝지 않다. 축제로 인한 부수적인 효과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으로 커지고 있다. 지역특산물인 한우와 쌀 등도 ‘친환경 제품’이라는 이미지를 얻어 차츰 고급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농가소득이 오르는 것은 당연하다. 나비를 형상화해 만든 지역브랜드 ‘나르다’도 새로운 ‘효자 상품’이 되고 있다. 이처럼 특산물 판매와 지역 홍보 등으로 생긴 경제적 파급효과는 150억원가량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는 올해 군이 거둬들인 세수입 70억원의 2배 수준이며, 연매출 10억원 규모 중소기업 14곳을 매년 유치하는 효과를 발휘하는 셈이다. 함평의 인지도를 활용하려는 기업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기업 유치가 거의 없었던 함평군은 2005년 이후 10여개 기업이 이사왔다. 예컨대 서울에 본사를 둔 대선제분은 ‘나비쌀’을 공급받기 위해 함평에 350억원을 들여 쌀제분공장을 짓고 있다. 연말 공장이 가동에 들어가면 100여명의 일자리가 새로 생긴다. 아울러 나비를 키워 상품화하거나, 곤충에서 유용한 미생물을 추출해 신약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연계 사업도 구상하고 있다. 이밖에 주민들의 자부심이 높아진 것은 값을 매길 수 없는 효과다. 함평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이석형 함평군수 “나비축제 지역행사 넘어 세계적 엑스포로 키울것” “농업소득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농외소득을 함께 높여야 농촌이 되살아날 수 있습니다.” 이석형 전남 함평군수는 “치밀하게 계획된 지역축제는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연계 산업을 활성화할 계기이자 수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예컨대 지난 18일 막을 내린 국향대전을 관람하기 위해 자연생태공원을 찾은 주말 입장객은 하루 평균 2만 5000명. 이 곳에서 나비 모양의 풀빵을 파는 노점은 하루 매출액만 200만원, 순이익은 150만원가량 올렸다. 축제가 한 달가량 진행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웬만한 도시근로자 연봉보다 많은 수입을 거둔 셈이다. 다른 종류의 음식점이나 특산물·기념품 판매점 등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이 군수는 “외지 상인들이 소득을 가로채는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철저히 제한하고, 지역 주민들의 참여를 보장하고 있다.”면서 “축제가 활성화되면서 농외소득이 농업소득을 웃도는 농민들도 나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함평은 봄에 열리는 나비축제에 이어 가을을 장식하는 꽃무릇축제·국향대전 등을 개최하고 있다. 방송사 프로듀서(PD) 출신인 이 군수가 축제 아이디어를 처음 냈을 뿐만 아니라, 행사 진행까지 진두지휘하고 있다. 그는 “함평이 유달리 나비가 많은 고장은 아니었지만 나비를 브랜드화한 곳은 없어 나비를 통한 청정의 이미지를 선점한 것이며, 국화 등도 마찬가지”라면서 “지역의 다양한 장점을 연계하지 않은 개별 상품은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렵고, 중·장기적으로는 실패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단순한 행사를 넘어 산업화 단계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콘텐츠 하나하나에 대한 세심한 주의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함평은 지역축제의 성공을 바탕으로 한 번 더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 내년 4월 함평읍 일대 27만㎡에서 ‘2008 함평 세계나비·곤충엑스포’를 개최한다. 이는 국가 예산이 지원되는 ‘공인 박람회’이기도 하다. 이 군수는 “함평을 한국 최고의 생태 중심지로 키워 내기 위해 앞으로 나비축제와 엑스포를 격년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함평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경기도박물관 유료입장 15%뿐…1년 입장수입<1년 인건비

    경기도박물관의 연간 입장료 수입이 직원 1명 인건비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경기도박물관이 경기도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자료에 따르면 경기도박물관의 입장료 수입은 2005년 4641만원, 지난해 5788만원, 올들어 지난 10월말 현재까지 4336만원에 불과하다. 이는 직원 1인당 연 평균 인건비(7600여만원)에도 훨씬 못미치는 수준이다. 입장료수입이 이처럼 미미한 이유는 25세 이상 성인 700원,19∼25세 300원,19세 이하 무료 등 일반 사설박물관에 비해 입장료가 극히 저렴하거나 아예 받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올들어 10월말 현재까지 전체 입장객 43만 7000여명 가운데 유료입장객은 전체의 14.6%에 불과한 6만 3865명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모두 무료 입장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Local] 놀토 천문과학관 연장 개장

    ‘놀토(노는 토요일)에는 야(夜)! 한 밤 스타와 데이트를’ 전남 장흥군이 둘째와 넷째주 토요일마다 밤 12시까지 천문과학관을 열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별자리 여행객은 천문과학관 홈페이지(star.jangheung.go.kr)를 통해 접수받는다. 가족과 연인 등을 대상으로 별자리 찾기, 사랑의 운세보기, 가을철 별자리 이동, 태양 표면의 흑점 관찰, 별자리 신화로 보는 행운의 색 알아보기 등을 진행한다. 또 아이들은 물로켓 발사체험, 알쏭달송 별자리 퀴즈, 손수건을 활용한 별자리 그리기 등을 할 수 있다. 평소 천문과학관은 매일 오후 2시부터 밤 10시까지 문을 연다. 월요일과 공휴일 다음날은 닫는다. 입장료는 12세 이하 1000원,18세 이하 2000원,19세 이상 3000원.(061)860-0651.광주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남북정상회담 첫 결실…현대家 숙원해결

    남북정상회담 첫 결실…현대家 숙원해결

    백두산·개성 관광 길이 뚫린 것은 남북정상회담의 첫 결실이자 현대가(家)의 숙원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현대의 대북사업권 독점적 지위를 둘러싼 잡음에도 쐐기를 박았다. 현정은(52) 현대그룹 회장은 “그룹 회장으로 일해온 지난 4년 동안 힘든 상황이 많았고 잘 안돼서 속상할 때도 많았는데 이번 방북으로 쉽게 모든 게 해결돼 기쁘게 생각한다.”는 말로 그간의 마음고생을 털어냈다. ●양측 총리회담에 긍정적 영향줄 듯 백두산 직항로 개설은 지난달 남북 정상회담 때 합의한 사안이다. 이번에 현 회장이 백두산을 직접 둘러보고 후속 절차를 마무리지었다. 오는 14∼16일로 예정된 남북 총리회담과 조선협력단지 건설에 관한 민관 실사단의 방북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현대측은 백두산 세부 항로나 국적기 취항 문제에 대해서는 “당국이 결정할 문제”라며 말을 아꼈다. 윤만준 현대아산 사장은 “다만 동해 항로가 시간적으로 짧게 걸릴 것이라는 생각은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유환 동국대 교수는 “북한이 앞으로 중국식 특구 모델과 쿠바식 관광개방 모델을 결합한 경제성장을 노린다면 남북은 경제협력 분야에서 정상회담 합의내용을 조속히 이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정은 회장, 7대 경협분야 독점권 재확인 현 회장은 이번 방북 보따리로 그룹 회장으로서의 능력과 현대가 며느리로서의 공을 한꺼번에 인정받았다. 현 회장은 2003년 남편인 정몽헌 회장이 갑자기 세상을 등지면서 그룹 회장에 취임했다. 이후 시댁과의 경영권 분쟁과 김윤규 전 현대아산 부회장과의 갈등 등으로 적지 않은 시련을 겪었다. 이 틈을 타 롯데관광 등 끊임없이 대북사업을 넘보는 세력이 등장했다. 현 회장은 2005년에 이어 이번에 김정일 위원장을 다시 한번 면담함으로써 그간의 ‘흔들리던 위상’에 쐐기를 박았다. 백두산-금강산-개성 등 관광사업쪽에서 얻을 것은 거의 다 얻어냈다. 나아가 지난 2000년 북측에서 보장받은 7대 경협 분야의 현대 독점권을 재확인하는 기대 밖의 성과도 거뒀다. 시아버지(고 정주영 명예회장)와 남편의 숙원에 완결점을 찍은 것이다. 현대는 앞으로 북측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도 참여할 것으로 보여 이익 창출이 기대된다. 현 회장 모녀에 대한 김 위원장의 각별한 배려도 눈길을 끈다. 현 회장의 맏딸인 정지이 현대유&아이 전무는 이번에도 방북 길에 동행해 후계자 지위를 확실히 했다. 현 회장은 ‘현대아산과 북측과의 대북사업 독점적 지위에 대한 잡음이 끝난 것인가.’라는 질문에,“그렇다.”고 확답했다. ●관광 대가 조율 등이 변수 당장 변수는 북한에 지불해야 할 관광대가다. 개성 관광이 지금껏 헛돈 것도 이를 둘러싼 이견 때문이었다. 금강산의 경우, 현대아산은 1인당 35달러의 입장료를 북한에 내고 있다. 개성관광은 조계종이 영통사에 50달러를 내고 들어간 전례가 있어 이 선에서 거론된다. 백두산은 금강산과 개성 입장료 사이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숙박시설 등 인프라 시설도 관건이다. 개성은 서울에서 1시간 반이면 도착해 당일 관광이 가능하다. 만월대, 선죽교, 고려왕릉, 박연폭포 등이 관광코스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입북 절차 완화·관광비용 보완 등 과제로 여행업계는 침체된 국내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호재로 받아들이고 있다. 백두산이나 개성 관광은 금강산 관광만큼 매력적인 요소를 갖고 있어 성공을 낙관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까다로운 입북 절차와 부담스러운 관광 비용 문제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Local] 상주박물관 4년만에 개관

    경북 상주박물관이 2일 개관했다. 상주시가 2003년 착공해 99억여원을 들여 준공한 이 박물관은 사벌면 삼덕리 일대 부지 3만 4800㎡에 연면적 2643㎡, 지하 1층·지상 1층 규모로 지어졌다. 박물관은 민속생활유물 1500점, 고고유물 250점, 역사자료 130점, 고서적 50점, 기타 501점 등 모두 2431점의 유물을 보유하고 있다. 상주박물관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되며, 입장료는 어른 1000원, 청소년 500원이다. 상주시 관계자는 “삼백(三白·쌀·곶감·누에)의 고장 상주의 많은 유물들을 한 곳에 모아 전시함으로써 유구한 상주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 “국화 향기에 취해 보세요”

    “국화 향기를 맡으며 깊어 가는 가을을 느껴 보세요.” 가을의 꽃 국화를 볼 수 있는 축제와 전시회가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2일 충남 서산시에 따르면 오는 11일까지 고북면사무소 인근 한농원에서 ‘서산시꽃 국화축제’가 열린다. 축제터는 7만㎡의 사과과수원으로 사과가 주렁주렁 열린 나무 밑에 만개한 들국화 등을 볼 수 있다. 각종 모형국화도 감상할 수 있다. 입장료는 없다. 특히 색깔이 다른 국화로 5610㎡에 우리나라 지도를 그려 눈길을 끈다. 국화로 만든 국수와 베개 등을 팔고 국화꽃 따기 체험행사도 벌어진다. 나비고을 전남 함평군 대동면 자연생태공원에서는 18일까지 제4회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열린다. 내로라하는 국화분재 1000점이 전시된다. 첨성대, 석가탑·거북선·에펠탑, 개선문·피라미드 등 국화로 만든 조형물이 시선을 끌 전망이다. 또 쑥부쟁이, 구절초 등 꿋꿋함을 자랑하는 들꽃들이 짙은 향을 흩뿌린다. 생태공원 입구 국화밭 3만여㎡에는 노란색, 자주색, 흰색 꽃들이 만발했다. 아이들과 함께 수수깡으로 작품 만들기, 고구마 구워 먹기, 완두콩 구워 먹기, 알밤 굽기 등 체험행사도 준비돼 있다. ‘미당’ 서정주의 고향 전북 고창에서는 18일까지 국화축제가 열린다.100만㎡에 300억 송이 국화가 만개해 국화의 향기에 빠져들게 한다. 미당 시낭송회와 국화 신품종 전시회, 국화밭 걷기 등이 있다. 동춘서커스와 품바 등 재미 있는 공연도 열린다. 덤으로 주변에 있는 선운사와 내장산 단풍을 구경할 수도 있다. 대구 달성군은 14일까지 옥포면 농업기술센터에서 대규모 국화전시회를 연다. 군 농업기술센터가 10개월여간 직접 기른 20여종 3000점이 선보이고 있다. 한반도, 나비, 말, 하트 등 모형국화와 석부작, 목부작, 어자국 등 다양한 국화도 볼 수 있다. 국화재배 방법을 알려 주는 상담 코너가 운영되고 따뜻한 국화차도 무료로 제공된다.전국종합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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