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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제의 숨겨진 마지막 명소 ‘공곶이’

    거제의 숨겨진 마지막 명소 ‘공곶이’

    3월 내내 늦겨울의 심술이 대단했습니다. 누구라도 한번쯤은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을 외쳤을 법했지요. 그렇다고 봄이 멀리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느끼지 못했을 뿐 봄은 이르지도, 더디지도 않게 우리 곁에 찾아와 있었습니다. 이맘때면 생각나는 꽃이 수선화입니다. 나르시서스(Narcissus)란 학명처럼 충분히 ‘자신을 사랑할 만큼’ 아름다운 꽃이지요. 봄의 전령 산수유와 매화 뒤에 가려 제 목소리를 내지는 못했지만, 남도의 양지바른 곳이면 어김없이 피어 있었습니다. 경남 거제 공곶이에도 봄기운 가득 머금은 수선화가 샛노란 꽃잎을 활짝 열었습니다. 공곶이는 ‘거제 8경’ 중 하나로, 섬이 숨겨 놓은 마지막 명소입니다. 찻길을 내지 않아 외진 이곳은 동백터널과 수선화, 종려나무가 명물이지요. 사람의 손끝에서 자연이 얼마나 아름다워질 수 있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거제도의 봄나들이 1번지쯤 되는 곳입니다. 수선화 핀 갯마을 풍경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보시지요. ●수선화 곱게 핀 갯마을 경남 거제시 예구마을 뒤편의 공곶이는 강명식(79)·지상악(75) 부부가 40년 넘는 세월 동안 피와 땀으로 일군 농원이다. 최근에야 비로소 ‘거제 8경’으로 지정된 숨은 명소. 산비탈 아래 터를 잡고 있는 탓에 가는 길이 만만찮다. 요즘 산허리까지 길을 내고는 있으나 도로폭이 좁은 데다, 올라가도 마땅히 주차할 곳이 없어 예구마을에 차를 두고 걷는 편이 수월하다. 예구마을에서 공곶이까지는 20분 남짓 발품을 팔아야 한다. 우거진 숲길은 숨을 할딱거릴 정도로 가파르다. 숲길 중턱에서 숨 한자락 내려놓으면 예구포구가 그림처럼 펼쳐진다. 언덕에 올라 내려다본 한려해상국립공원 풍경 또한 장관. 내도가 손에 잡힐 듯 가깝고, 바다 위로 치솟은 해금강이 아련하다. 해마다 이맘때면 농원은 꽃의 바다가 된다. 샛노란 수선화와 붉은 동백, 새하얀 조팝나무가 쪽빛 바다와 어우러져 절경을 펼쳐낸다. 수선화가 필 때쯤 설유화도 함께 핀다. 눈꽃이라고도 불리는 꽃. 샛바람에 어린아이 새끼손톱만 한 꽃잎을 파르르 떠는 모습이 앙증맞고 애잔하다. ●노부부가 반평생 일군 바닷가 정원 공곶이는 5년 전 영화 ‘종려나무숲’의 촬영지가 되면서부터 세상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당시만 해도 오지였던 까닭에 알음알음 찾아오는 이가 대부분이었다. 강씨가 공곶이와 처음 마주한 것은 1956년. 처가가 있는 예구마을로 선을 보러 온 강씨가 아내 지씨와 마을 뒷산을 산책하다 공곶이를 발견했다. 그의 표현을 빌리면 “눈에서 불이 번쩍 날 정도”로 단박에 마음을 휘어잡았단다. 결혼 뒤 공곶이 살 돈을 마련하기 위해 10년가량 마산 등 대도시를 전전한 강씨 부부는 1969년 마침내 이곳에 터를 잡는다. 노부부는 산비탈에 계단식 밭을 일궈 꽃과 나무를 심고 가꿨다. 척박한 야산인 탓에 농기계는 이용할 엄두도 못 냈다. 대신 호미와 삽, 곡괭이로 애면글면 가꿨고, 그 덕에 자연미가 고스란히 살아 있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강씨의 헛간에 그대로 남아 있는 녹슨 곡괭이 10여개와 부서진 삽 등이 노부부의 신산한 삶을 증명하고 있다. 공곶이 입구는 동백터널이다. 폭 1m, 길이 200m 쯤 된다. 가파른 흙길에는 돌계단을 만들었다. 그 위로 10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피고 지기를 거듭하는 동백꽃이 떨어져 꽃잎 융단을 깔아 놓았다. 터널 초입, 농원 유일의 백동백도 봄볕의 유혹에 못 이겨 꽃잎을 열었다. ●동백꽃 향기의 유혹 농원 규모는 총 14만 8761㎡(4만 5000평). 경작면적은 3만 3058㎡(1만평)다. 노부부의 손길이 보듬은 나무와 꽃은 50여종. 수선화와 동백·종려나무가 주를 이루고, 천리향과 만리향·설유화 등도 각기 제 향기를 낸다. 동백터널 양쪽 산비탈은 수선화와 종려나무 군락지다. 봄기운에 물이 잔뜩 오른 종려나무가 쪽빛 바다와 어우러져 무척 이국적이다. 수선화와 더불어 조팝나무 등이 순백의 꽃을 터뜨리는 4월께면 공곶이는 그야말로 꽃대궐로 변한다. 동백터널을 나와 돌담과 종려나무숲 사이 오솔길을 따라가면 쪽빛 바다가 시원스레 펼쳐진다. 바닷가는 동글동글한 자갈이 깔린 몽돌해변. 서이말등대를 향해 길게 뻗어 있다. 바닷가 쪽으로는 몽돌로 담을 둘렀다. 멧돼지 등을 막는 방지벽과 방풍벽 노릇을 하는 돌담이다. 영화 ‘종려나무숲’ 촬영장으로 쓰인 노 부부의 살림집 앞마당과 돌담을 둘러친 집 주변은 온통 수선화 밭이다. 수선화 재배면적 만 6600㎡(2000평). 밭고랑마다 수선화가 노란 꽃망울을 앞다퉈 터뜨리고 있다. 만개 시기는 3월 말. 예년보다 1주일 정도 늦어졌다. 애초부터 관광농원으로 조성한 외도 등과 달리 공곶이는 부부가 먹고 살기 위해 조성한 삶의 터전이다. 관광지가 아닌 까닭에 입장료가 없다. 매점도, 쉬어갈 벤치도 없다. 그저 사람의 손에 의해 다듬어진 자연만이 외지인을 반길 뿐이다. 게다가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한 탓에 관광객이 쉬어갈 정자 하나 맘대로 만들지 못한다. 살림살이가 다소 팍팍하지만 노 부부의 표정은 그리 어둡지 않다. 도회지에서 살던 셋째아들 병길(47)씨가 지난해 귀농해 일을 거들고 있기 때문. 빼어난 풍경이 입소문을 타면서 찾는 이도 제법 늘었다. 매번 이들을 대하기가 귀찮을 법도 한데 노부부는 입에 미소를 달고 산다. 공곶이에서 햇볕보다 따사로운 봄기운이 느껴지는 것도 그런 까닭일 게다. 글ㆍ사진 거제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지역번호 055) →가는 길: 서울에서 자가용으로 갈 경우 경부고속도로→비룡분기점→대전통영간고속도로→통영 나들목→14번 국도→와현→예구마을→공곶이. 거제시청 관광과 639-3198, 공곶이 681-1520. →주변 볼거리: 거제 남단 ‘여차~홍포 해안도로’는 바다 풍광이 절경인 명품 드라이브코스. 1018번 지방도로를 따라 서부지역 해안과 내륙을 둘러볼 수 있다. 또 14번 국도를 타고 장승포동과 구조라·학동몽돌해수욕장, 해금강 입구를 거쳐 가면 동부지역 해안 절경을 샅샅이 훑을 수 있다. 거제도포로수용소유적공원, 바람의 언덕, 신선대, 산방산비원 등도 둘러볼 만하다. →먹거리: ‘봄 도다리, 가을 전어’라는 말처럼 요즘 최고의 먹거리는 도다리쑥국(1만 3000원)이다. 쑥국에 들어가는 햇도다리는 어른 손바닥만 한 크기로 담백하고 향긋한 맛이 일품이다. 거제도 대부분의 식당에서 맛볼 수 있지만 백만석(637-6660)이 입소문 났다. 멍게비빔밥(1만 2000원), 생멸치회(1만 5000원) 등도 별미다. 포로수용소 유적지 인근에 있다. →잘곳: 요즘 거제는 금~일요일 예약하지 않으면 방을 잡기 어려울 정도로 관광객들이 몰려든다. 거제삼성호텔은 거제 유일의 특급호텔. 631-2114. 최근 문을 연 ‘상상속의 집’도 정갈하다. 객실 크기나 시설 등이 특급호텔에 버금가는 수준. 모든 객실에서 해오름의 장관과 마주할 수 있다. 평일 14만원, 주말 17만원. 682-5251~2.
  • 상상마당 릴레이 콘서트 보러갈까

    ‘더 밀도 있게, 더 다양하게.’ 서울 홍익대 앞 복합문화공간 상상마당이 2010년 릴레이 콘서트 리얼 주크박스를 연다. 오는 25일부터 4월30일까지 매주 주말 릴레이 라이브 무대를 꾸리는 것. 지난해 월요일을 빼고 50여팀이 34일 연속 라이브 무대를 꾸려 갈채를 받았던 바로 그 릴레이 콘서트다. 올해에는 주말에만 집중하며 공연 밀도를 높인다. 그래도 30여팀이 17일 동안 공연을 펼쳐낸다. 지난해 록과 포크에 치우쳐 있었다면 이번에는 재즈, 국악, 힙합까지 장르가 다양하고 깊어졌다. 힙합 듀오 리쌍의 객원 보컬이자 최근 솔로 앨범을 발표해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정인과 지난해 인디뮤지션 등용문 헬로루키를 통해 이름을 알린 5인조 하드록 밴드 더 칵스가 25일 전야 파티를 여는 게 시작이다. 이후 장르별로 바통이 이어진다. 언니네이발관 기타리스트였던 정바비(본명 정대욱)를 중심으로 2000년 결성된 모던록 밴드 줄리아하트, 프리재즈에서부터 월드뮤직까지 다양한 음악적 편린을 선사하는 베이시스트 서영도, 전통음악의 현대화를 시도해 대중과 소통하고자 하는 퓨전국악 밴드 훌, 힙합레이블 하이라이트의 탈로알토 등이 줄줄이 나선다. 마지막 4월30일에는 속주 기타리스트 박영수가 이끄는 메탈밴드 지하드가 2집 발매 기념 공연을 펼치며 대미를 장식한다. 황우성 상상마당 공연 담당 매니저는 “올해 리얼주크박스의 취지는 홍대 앞 인디 음악계에 다양한 장르가 숨쉬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각 공연 입장료는 1만 5000원에서 3만원 사이지만, 4만원짜리 자유이용권이면 모든 공연을 볼 수 있다. 자세한 일정은 상상마당 홈페이지(www.sangsangmadang.com) 참조.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탄소·비만·애완견稅… 선진국 간접세 늘리기

    탄소·비만·애완견稅… 선진국 간접세 늘리기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들이 ‘보이지 않는 세금’ 인상에 열을 올리고 있다. 탄소세, 비만세, 애완견 등록비, 교통사고 책임 수수료 등 갖가지 아이디어가 난무한다. 뉴욕타임스는 전 세계 금융위기 극복 과정에서 막대한 공적자금을 투입하고 재정지출을 확대하면서 눈덩이처럼 불어난 재정적자를 걱정해야 할 처지가 된 선진국 정부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세금을 늘리고 있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눈여겨볼 점은 소득세나 법인세 같은 직접세를 인상하기보다는 각종 부담금이나 부가가치세 등 간접세를 늘리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뉴욕타임스는 중산층에 추가부담을 지우도록 할 의사가 없는 각국 정부들이 결국 경기에 민감하지 않아 안정적인 세수를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간접세에 눈을 돌리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부 입장에선 징수 비용도 저렴하고 탈세도 적으며 신설하기 쉽다는 점도 매력이다. 직접세 인상 시도가 없는 건 아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연간 소득이 25만달러가 넘는 부유층에 대한 소득세율을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당시 수준으로 회복하겠다고 공언해 왔다. 영국 정부도 지난해 최고 소득세율을 40%에서 50%로 인상했다. 하지만 이는 최상위 부유층에 해당되는 얘기다. 덴마크나 네덜란드, 프랑스 등 금융위기 이전부터 최고소득세율이 50% 이상이었던 국가들은 소득세를 지금보다 인상하기엔 부담이 너무 크다. 이 때문에 간접세 인상이 대안으로 부각되는 셈이다. 이런 추세를 반영하듯 유럽연합 회원국들이 부과하는 부가가치세 평균은 2008년 19.5%에서 지난해 19.8%로 증가했다. 프랑스는 환경보호를 명분으로 탄소세 도입을 추진 중이다. 핀란드는 비만을 일으키는 사탕과 탄산음료에 부과하는 비만세를 부활시켰고 부가가치세도 인상했다. 덴마크는 담배와 고지방 식료품을 과세대상 제품 목록에 포함시켰다. 북아일랜드에서는 애완견 등록비가 10배나 비싸졌다. 영국은 환경세라는 명분으로 지난해 비행기표를 발급할 때 부과하는 항공여객세를 지난해 인상한 데 이어 올해 11월 재차 인상할 예정이다. 심지어 가축 주인들에게 세금을 내도록 하는 법안 초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영국 이스트 서식스에서 경주마 훈련시설을 운영하는 디 그리셀은 정부 조세방침으로 인해 수입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면서 “정부가 매우 교묘하게 세금을 인상하고 있다. 열심히 일하는 선량한 사람들만 철저하게 과세당하고 있다.”고 개탄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미국 네바다 주는 주립공원 입장료를 이번달부터 인상했다. 플로리다 주의 윈터 헤이븐시는 2008년부터 교통사고 운전자에게 부담을 지우는 ‘교통사고 책임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조세전문가인 스티븐 매튜스는 “선진국 정부들은 지난 수십 년간 경제성장의 과실을 공공재정 확충에 쓰기보다는 세금을 깍아주는 데 썼다.”면서 “그들은 경제가 언제나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이제 와 돌이켜 보면 그 생각은 분명히 틀렸다.”고 꼬집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CGV, 아이맥스 상영관 늘린다… ‘아바타’ 효과

    CGV, 아이맥스 상영관 늘린다… ‘아바타’ 효과

    초대형 영화 스크린을 갖춘 아이맥스(IMAX) 상영관이 국내에 증설된다. 국내 멀티플렉스 체인인 CJ CGV는 15일 “국내 아이맥스 상영관을 10개 추가해 현재의 5개관에서 총 15개관으로 확대하기로 캐나다 아이맥스사와 협약했다.”고 밝혔다. 또 기존 필름 상영 방식의 아이맥스 스크린은 모두 디지털 방식으로 대체하기로 결정했다. CJ CGV는 지난 2005년 12월 CGV 용산에 국내 최초로 CGV 아이맥스를 개관한 후, CGV왕십리·일산·대구·광주 등 총 5개관을 운영해왔다. 아이맥스사의 리처드 겔폰드 대표는 “한국은 아이맥스에 대한 수요가 큰 시장”이라며 “지난 5년간 CJ CGV와의 성공적인 관계를 바탕으로 한국에서 사업을 확장을 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아이맥스 상영관의 증가는 ‘아바타’ 효과로 설명된다. 특히 ‘아바타’의 아이맥스 3D 버전은 전국 CGV 아이맥스관에서 관객점유율 85%, 서울 2개관에서는 92%의 관객 점유율을 차지하면서 국내 아이맥스 열풍을 이어 왔다. 또 ‘아바타’에 이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도 아이맥스 3D 버전이 2D·3D 버전과 함께 상영되고 있으며 오는 4월에는 ‘아이언맨2’를 아이맥스로 선보인다. 국내 관객들의 아이맥스 수요 증가뿐만 아니라 영화관 입장료도 아이맥스 상영관 증설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현재 아이맥스 상영관의 입장료는 1만 4000원에서 1만 6000원 선으로 일반 상영관의 최대 2배에 달해 관객 1인당 매출과 수익이 높다. 이번 CGV 아이맥스 확대 협약으로 올해 안에 CGV 서면과 인천에 아이맥스관이 개관될 예정이다. 또 내달 중에는 필름 방식으로 운영되었던 CGV 용산·왕십리·일산·대구의 아이맥스 상영관이 디지털 시스템으로 변환된다. CJ CGV의 김주형 대표는 “CGV는 영화관의 진화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요구에 한 발 더 앞서가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CGV 아이맥스의 디지털 시스템과 상영관 확대를 통해 다양한 작품을 다양한 지역에서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 = 영화 ‘아바타’ 스틸이미지, CJ CGV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경제플러스] 한샘 잠실매장 미술전시회

    한샘인테리어는 새달 4일까지 서울 잠실직매장 한샘아트홀에서 ‘꽃피는 봄이 오면’이란 주제로 미술·조각 전시회를 갖는다. 사진작가 김중만, 화가 정일·박남철·강혜경·안윤모·임은희·김은기, 조각가 오상일·이태근·차상권·김배현·전범수 등 국내 유명 작가 11명의 작품 61점이 전시된다. 특히 김중만은 20여년간 유럽·아프리카 등 세계 각지를 여행하며 찍은 꽃사진 6점을 선보인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무료다. 문의 (02)3430-6973.
  • 북한강 호수문화관광권 공동사업

    강원 춘천을 비롯한 영서 북부와 경기도 가평 일대 호수문화관광권의 상생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강원 춘천시 등 6개 북한강 호수변 자치단체들은 올 상반기부터 주요관광지 입장요금에 대한 징수조례를 개정해 호수문화관광권 내 주민들의 입장료 50% 감면 혜택을 실시하는 등 각종 시책을 공동으로 펼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호수문화권 지자체들은 강원 춘천을 비롯해 홍천·양구·화천·인제군, 경기 가평군 등이다. 모두 북한강 호수변에 자리 잡고 있다. 이들 6개 지자체는 또 시·군별로 1500만원을 투입해 한국국제관광전 등에 공동 참가하고 공동 홍보물 제작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들 시·군에서 추진하는 대표축제와 관광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상호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초 같은 기간에 열린 화천산천어축제와 가평자라섬축제는 개최시기를 달리하면서 비슷한 시기에 열리게 해 관광권 겨울축제가 연계될 수 있도록 협의했다. 지자체들은 인근 지역에서 축제가 잇따라 열리면 지역의 숙박 및 음식업소의 매출 증가가 계속 이어지며 주민들의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밖에 타 시·군의 축제를 깎아내리는 문구 자제, 시·군별 대표축제 개최 시 상호 벤치마킹 실시, 춘천~홍천권역에서 추진하는 무릉도원관광단지 조성사업 등에 상호 지원하기로 협의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환경] 샛길 침범·몰래 흡연·불법취사 “꼼짝마”

    [환경] 샛길 침범·몰래 흡연·불법취사 “꼼짝마”

    지난해 전국 20개 국립공원을 찾은 탐방객은 3822만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올해 탐방객 수가 4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주 5일 근무제가 정착되고 국립공원 입장료가 폐지되면서 탐방객은 특히 주말에 집중적으로 몰린다. 탐방객들이 늘면서 공원 내 각종 불법행위도 늘어 탐방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공단은 횡행하는 국립공원 내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특별단속반을 발족해 단속에 나섰다. 국립공원 내 불법행위 유형과 어떤 불이익을 받게 되는지 등을 취재했다. ●금지 등산로 출입하면 50만원 과태료 등산을 좋아해 주말마다 북한산국립공원을 찾는다는 송영호(51·가명·서울 구로구)씨. 북한산 등산로에 대해선 전문가 못지않게 훤하다. 송씨는 등산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등산로보다 본인이 알고 있는 한적한 샛길 등을 주로 이용한다. 하지만 송씨는 얼마 전 하산하던 길목에서 공원단속반에 적발돼 계도장을 받았다. 휴식년으로 일정기간 출입을 금지한 등산로를 이용했기 때문이다. 단속반은 이름과 나이, 주소 등을 파악한 다음 다시 적발되면 벌금을 물리겠다는 경고장을 건넸다. 송씨처럼 정해진 등산로를 이용하지 않고 금지된 구역에 들어가는 것은 불법행위로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회사원 강형구(48·가명·서울 마포구)씨 역시 동료들과 함께 북한산에 올라가던 중 휴식을 취하는 자리에서 담배를 피우다 적발돼 과태료 10만원의 고지서를 받았다. 산행에서 담배와 인화물질 휴대가 불법인 줄 알았지만 적발되고 보니 창피스러웠다고 말했다. 강씨처럼 국립공원 내에서 흡연행위는 처음엔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지만 연속해서 걸리면 20만원부터 최고 60만원까지 벌금이 올라간다. 7일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올해 들어 2월 말까지 총 431건의 불법행위가 적발돼 과태료가 부과됐다. 가장 많이 적발된 불법행위로는 취사행위로 127건이었고, 출입금지 위반이 87건, 흡연행위 69건, 불법주차 44건이 뒤를 이었다. 이 밖에 무단 오물투기와 상행위, 식물채취 등의 불법행위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늘어나는 탐방객과 더불어 불법·무질서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특별 단속팀을 발족했다. 단속팀은 전국 19개 국립공원에서 순찰·단속에 탁월한 실적과 체력을 지닌 직원 78명을 선발해 구성됐다. 이들은 공원사무소가 해결하기 어려운 고질적인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과 점검을 지속적으로 벌이게 된다. ●집단토호 세력 단속엔 역부족 시각도 국립공원 입구나 계곡은 음식점들이 불법으로 점유해 호객행위 등으로 자연훼손은 물론 탐방객들의 불만이 제기돼 왔다. 북한산국립공원 송추계곡의 경우 입구부터 상류에 이르는 2.5㎞ 구간에는 무려 38개 음식점들이 빼곡히 자리잡고 업소마다 계곡가에 평상과 자리를 깔아 놓은 채 영업 중이다. 탐방객들이 즐기고 감상해야 할 계곡물은 음식점의 전용물이 돼 버렸다. 또 행락철이 되면 100만명이 넘게 찾는 내장산국립공원도 입구부터 내장사에 이르는 구간에 100여개의 불법 노점상들이 진을 쳐 계곡물을 오염시킨다. 각종 동호회나 탐방객들의 보호지역 출입행위, 백두대간 보호지역에서의 산나물 채취행위도 갈수록 늘고 있다. 특별단속팀은 이달 북한산국립공원에서 특별보호구역 출입 위반행위와 지난해 개방한 우이령길과 이어지는 샛길 출입을 집중 단속한다. 또한 백두대간 보호구역의 종주산행도 단속한다. 국립공원 내 백두대간은 총 247㎞로 이 가운데 92㎞가 출입금지 구역이다. 산행인구가 늘면서 백두대간 종주란 명목으로 보호구역 샛길출입이 빈번해졌다. 지난해만 백두대간 출입금지구역 위반으로 630건이나 적발됐다. 또 봄철 산나물 등 임산물을 무단으로 채취하는 행위와 여름철 계곡 내 불법영업행위 및 단풍철 불법 상행위도 근절하겠다는 복안이다. 하지만 특별단속팀의 의지만으로 불법행위를 근절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북한산 송추계곡처럼 탐방객들이 즐겨 찾는 지역은 지역 토호들의 터전인 데다 집단화돼 있어, 단속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공단 관계자는 “특별단속팀은 국립공원 관리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발족됐다.”면서 “앞으로 단속은 ‘안 되면 말고’ 식이 아니라 문제가 있으면 반드시 해결한다는 걸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꿈많은 아이 ‘짱 엄마’가 키운다

    꿈많은 아이 ‘짱 엄마’가 키운다

    “엄마, 매일매일 여기서 살고 싶어요!” 보통 놀이공원에서 아이가 이런 말을 한다면 부모는 머리에 알밤이라도 한 대 먹이겠지만 ‘키자니아’에서는 다르다. 엄마는 “엄마 소원인 의사 체험을 해 달라.”고 했고 아들은 “키자니아 월드컵 축구 경기장에 가겠다.”며 진지하게 머리를 맞대고 일정을 짰다. 국내 최초의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인 키자니아가 27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 단지 안에 문을 열었다. ‘멋진 어린이들의 나라’란 뜻의 키자니아는 만 3~16살 어린이들이 소방관, 비행기 승무원, 해충박멸요원(세스코맨), 과학수사대 CSI 등 90여가지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실내 놀이공원이다. ●어린이 직업체험 공원 ‘키자니아’ 개관 키자니아가 부모들의 관심을 모은 이유는 단순히 놀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직업 체험을 통해 아이들의 미래와 적성을 내다볼 수 있기 때문이다. 1999년 멕시코 수도의 산타페 쇼핑몰에 처음 생긴 키자니아는 일본, 인도네시아, 스페인, 두바이 등 전 세계 7곳으로 확대됐다. 서울의 키자니아는 전 세계 지점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상점, 빌딩, 식당, 방송국, 자동차, 가로수 등 키자니아의 모든 시설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실제 크기의 3분의2로 축소돼 있다. 일단 매표소부터 대한항공의 티켓 카운터와 똑같은 모양이며, 입장권은 진짜 비행기 탑승권처럼 생겼다. 입구의 대한항공 보잉727 비행기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아이들은 이 비행기에서 조종사와 승무원 체험을 할 수 있다. ●조종사·소방관 등 미래 적성 알아보기 키자니아의 또 다른 장점은 대한항공, 네이버, 현대자동차, 롯데백화점, 산업은행 등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실제와 유사한 직업체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산업은행 지점과 똑같이 생긴 키자니아 산업은행에서 입장권과 함께 받은 키조(키자니아의 가상 화폐)로 통장과 현금카드를 만들고, 현금자동지급기(ATM)도 이용할 수 있다. 1시간에 3번 정도 키자니아 안에 있는 호텔에서 불이 나면 삐뽀삐뽀 사이렌 소리가 울리고 소방차가 출동한다. 직접 소화기에서 물을 뿜으며 불을 끄는 것은 소방관 체험을 하는 아이들이다. 보안요원 체험을 하는 아이는 화재 현장을 통제하고 신문기자 체험을 하는 아이는 카메라를 들고 사건을 취재한다. 미스터피자와 함께하는 피자 만들기, 파리크라상의 빵 만들기 등 인기 체험은 휴일에는 40분 이상 기다려야 한다. 인기 체험을 하려면 키조를 써야 하지만 아이들은 대부분의 직업 체험을 통해 키조를 벌어 키자니아 백화점에서 쓰거나 은행에 저금할 수 있다. 인기 체험에 돈을 쓰도록 한 것은 최대한 대기 시간을 줄이려는 키자니아 측의 묘책이다. 약 1만㎡(3000평) 규모로 18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지만 예약제로 운영되어 정원이 만원이더라도 움직이기에는 쾌적하다. 평일 어린이 입장료는 3만 2000원. 미리 아이와 어떤 체험을 할 것인지 계획을 짜서 1회 운영시간인 5시간 안에 3~4가지 정도 체험을 하는 것이 적당하다. (02)6900-7334. ●파주 ‘딸기가 좋아’ 등 실내공원도 인기 그동안 어린이를 위한 실내공원으로 가장 인기 높은 곳은 경기 파주 헤이리의 ‘딸기가 좋아’였다. 2007년 처음 문을 연 이후 ‘숲이 좋아’, ‘바다가 좋아’ 등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공간을 확장해 현재는 약 5만㎡(1만 5000평) 규모다.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송파동 올림픽공원 등 에서는 실내 키즈카페도 운영 중이다. 딸기, 똘밤체육관, 마카로니 등 모두 국산 캐릭터로 놀이 공간과 프로그램이 꾸며졌다. 입장료는 7000원. (031)949-9273. 서울 시내 곳곳에서 성업 중인 키즈카페란 개념을 처음 국내에 소개한 것은 1995년 생긴 국내 최초의 어린이 체험박물관인 서울 신천동 삼성어린이박물관이다. 1층 로비 전시장을 ‘컬러스! - 그림책으로 만나는 색’으로 꾸미고, 자잘한 수리를 위해 오는 10일까지 임시 휴관한다. 입장료는 3000~6000원. (02)2143-3600.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의 토종 캐릭터 상설 전시·체험 공간인 ‘캐릭터 월드’는 최근 새 단장을 마쳤다. 둘리, 방귀대장, 뿡뿡이, 휴토스, 유후와 친구들 등 7개의 캐릭터를 추가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보강했다. 이에 따라 캐릭터는 기존 뽀롱뽀롱 뽀로로, 마시마로, 깜부 등을 포함해 총 13개로 늘게 됐다. 캐릭터 월드는 캐릭터 산업 활성화를 위해 어린이대공원 팔각당 건물에 지난해 7월 조성한 체험공간이다. 어린이 자유이용권 7000원. 1600-2556.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2010 디지털 케이블 TV쇼’ 개막

    ‘2010 디지털 케이블 TV쇼’ 개막

    케이블TV 업계의 큰 잔치인 ‘2010 디지털 케이블 TV쇼’가 3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케이블TV 출범 15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행사는 국내외 100여개 방송·통신 관련사가 340여개 전시관을 운영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마련됐다. 하이라이트인 케이블TV 방송 대상은 한국판 ‘아메리칸 아이돌’로 불리는 ‘슈퍼스타 K’에 돌아갔다. 길종섭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케이블TV 15년의 역사는 시청자와 함께 이뤄낸 진정한 의미의 TV혁명이었다.”고 자평했다. 1987년 제13대 대통령 선거 공약으로 등장해 관심을 끌기 시작한 케이블TV 산업은 1995년 3월1일 첫 방송을 시작했다. 그 해 5월 유료방송으로 전환한 뒤 지금까지 1540만 가구를 가입자로 확보했다. 출범 초기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각광받았으나 외환위기 등을 겪으며 합종연횡을 거듭했다. 대상을 받은 CJ미디어 계열 음악채널 엠넷의 ‘슈퍼스타 K’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스타 도전’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치열한 예선을 거친 보통 사람들이 스타의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낸다. 특히 새로운 방송 형식과 기획으로 오디션 지원자 72만명, 시청률 8.47%라는 기록을 세웠다. 케이블 프로그램으로는 경이로운 기록이라는 평가다. 장르별 작품상은 ▲버라이어티 부문-‘롤러코스터’(tvN)·‘소녀시대의 헬로베이비’(KBSN) ▲드라마·시트콤-‘조선추리활극 정약용’(OCN) ▲교양·다큐-‘해바라기’(MBC드라마넷) ▲교육·어린이-‘안녕 자두야’(투니버스) ▲쇼·음악-‘성인가요 콘서트’(INET TV) ▲뉴스·보도-‘출발 모닝뉴스’(MBN) ▲지역방송-‘자연의 선물, 빗물’(한국케이블TV광주방송)에 각각 돌아갔다. 나흘 간의 행사기간 동안 ‘지상파 재전송 갈등,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신유형 방송광고 도입’ 등 주요 방송통신 현안을 다룬 토론회와 콘퍼런스도 열린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삼성전자, LG전자 등은 별도 전시관을 마련해 3차원(3D) TV 신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별도 입장료 없이 누구나 토론장과 전시관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전 세계 방송통신 시장은 뉴미디어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면서 “케이블TV 산업이 중심이 돼 방송과 인터넷, 모바일을 한데 묶는 컨버전스를 선도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개막식에는 이회창 선진한국당 대표, 고흥길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 나경원 한나라당·전병헌 민주당 의원, 윌리엄 첵 미국 케이블TV방송협회(NCTA) 수석부회장, 나이토 마사미쓰 일본 총무성 차관 등 각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했다. 홍지민 이은주기자 icarus@seoul.co.kr
  • [Seoul 요모조모-만원의 행복]서대문형무소

    [Seoul 요모조모-만원의 행복]서대문형무소

    “아빠. 여기가 유관순 열사가 갇혀있던 방이래.”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과 금화터널 사이에 자리 잡은 서울 서대문 독립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아파트로 둘러싸인 도심 한가운데서 만난 녹색 공원과 옛 건물의 부조화에 어색함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독립공원은 애국지사의 숨결이 살아 있는 옛 형무소 건물과 부녀지 간의 정이 담겨 있는 이진아기념도서관, 독립문, 근처의 영천시장에 이르기까지 더할 나위 없는 배움의 가족나들이 코스다. 서대문구 현저동 101일대에 위치한 서대문형무소는 1908년 10월21일 경성감옥이라는 이름으로 문을 연 뒤 수많은 애국지사들이 투옥됐던 역사의 현장이다. 현재 서대문형무소는 형무소역사관으로 바뀌어 역사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전시관→중앙사→12옥사→공작사→한센병사→순국선열추모비→사형장과 시구문→유관순 지하옥사→담장과 망루로 이어지는 관람에는 1시간에서 1시간30분이 소요되며 입장료는 어른 1500원, 어린이 500원이다. 전시설명 전문 자원봉사자(도슨트)의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고, 어린이를 위해서는 별도의 영어 도슨트도 마련돼 있다. 매년 3월1일에는 3·1운동 기념 행사와 만세운동 재현도 진행된다. 형무소에서 독립문까지 이어지는 독립공원은 독립광장과 전통연못을 비롯해 기존의 독립문, 독립관, 3·1운동 기념탑, 순국선열추념탑, 어울쉼터가 어우러져 있는 역사가 살아 숨쉬는 테마공원이다. 서재필 박사가 세운 사적 제32호 독립문에서는 파리의 개선문을 본뜬 모습과 배경에 대한 설명도 읽을 수 있다. 특히 독립공원 서측 광장 끝에 자리 잡고 있는 ‘이진아기념도서관’은 딸을 그리는 한 아버지의 소망이 담겨 있다. 2002년 6월 미국에서 유학 중이던 이진아양이 사고로 세상을 떠나자 아버지 이상철씨가 딸을 기리기 위해 도서관을 지어 달라며 서울시에 거액을 기부했다. 서울시와 서대문구는 이 뜻을 받아들여 2005년 9월15일 이양의 스물다섯 번째 생일에 기념도서관을 만들었다. 어린이열람실, 모자열람실, 종합자료실, 문화창작실, 도예공방 등이 갖춰진 도서관에는 매년 38만여명이 찾고 있다. 재활용 창작품 전시, 어린이 독서 커뮤니티 특강, 문화강좌, 책읽는 가족 인증서, 책벼룩시장 등의 프로그램도 상시 열린다. 독립문 근처에 있는 영천시장에서는 간단한 식사와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주변 맛집으로는 독립문역 버스정류장 근처에 위치한 꽈배기집 ‘삼호식품’이 유명하다. ‘꽈배기의 달인’으로 소문난 임춘식씨가 직접 만드는 꽈배기와 찹쌀도넛을 1000원이면 넉넉하게 먹을 수 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안중근 순국 100주년 4월 25일까지 특별전

    안중근 의사 순국 100주년을 맞아 ‘순국 100년 안중근 국채보상운동, 동양평화로 피어나다’ 특별전이 22일부터 4월25일까지 국립대구박물관에서 개최된다. 특별전은 대구박물관이 예술의전당, (사)안중근의사숭모회, (사)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등과 공동으로 마련했다. 개막식은 22일 오후 박물관내 해솔관에서 이내옥 관장과 내빈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안 의사가 여순감옥에서 사형선고를 받은 1910년 2월14일부터 3월26일 순국할 때까지 40여일간 집중적으로 쓴 친필 유묵 23점 등 관련 자료 50여점을 선보인다. 입장료는 일반·대학생 5000원, 초중고생 3000원, 장애인과 65세 이상 무료 등이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춘천시티투어 남이섬도 간다

    강원 춘천시가 수도권 관광객 유치에 팔을 걷어 붙였다. 춘천시는 지금까지 시내 관광지 중심으로 운영됐던 ‘춘천시티투어’를 남이섬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새달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춘천시티투어는 소양강댐 등 춘천 대표 관광지 6곳을 돌아보는 정기투어와 닭갈비·막국수 축제, 인형극제 등 다양한 지역 축제 및 체육행사를 돌아보는 특별투어로 운영된다. 특히 이번에 시가 코레일과 공동 개발한 ‘동화나라 상상열차’는 새달 7일부터 매주 일요일 운행, 일반인들에게 첫선을 보인다. 운행코스는 가평역~남이섬~명동~애니메이션박물관~막국수박물관~강촌역 등으로 아름다운 호수변과 지역의 대표 관광지를 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용요금도 차비와 각종 입장료, 보험료를 포함해 어른 3만 700원, 어린이 2만 1300원, 노인은 2만 7600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동화나라 상상열차는 경춘선복선전철 개통에 따른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테마별·연령별 등 다양한 시티투어가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이와 함께 시는 해외 수학여행단 유치에도 힘을 쏟는다. 시는 올해 중국, 일본, 동남아, 미주지역을 대상으로 모두 3000명 이상의 수학여행단을 유치할 계획이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Seoul 요모조모-만원의 행복] 도봉 창포원 주변

    [Seoul 요모조모-만원의 행복] 도봉 창포원 주변

    서울에서 가장 외곽, 아직도 깨끗한 물과 공기를 자랑하는 곳이 바로 도봉구다. 이번 주말에 지하철을 타고 도봉구의 숨겨진 명소로 떠나 보면 어떨까. 각종 식물들의 천국인 서울창포원을 시작으로 우리 전통 그릇인 옹기에 대해 알 수 있는 옹기박물관, 우리네 삶이 묻어나는 방학동 도깨비시장으로 이어지는 코스는 만원짜리 한 장으로도 충분히 많은 것을 보고, 느끼게 만드는 일정이 될 것이다. 발품을 들여 맨 먼저 찾은 곳은 하얀 눈으로 뒤덮힌 서울창포원이었다. 올망졸망한 꽃들은 아직 잠들어 있지만 아이들과 설경을 감상하며 걷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이다. 꽁꽁 얼어버린 작은 연못, 그 위에 살포시 얹어진 구름다리에 서면 겨울의 정취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약용식물, 붓꽃 등이 만발하는 따뜻한 봄에 찾을 걸’하는 아쉬움도 생기지만 도심에서 자연 그대로의 겨울 정취를 느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서울창포원은 지난해 6월 지하철 1·7호선 도봉산역 인근 5만 2417㎡에 조성된 대형 특수식물원이다. 이곳은 노랑꽃창포, 부채붓꽃, 타래붓꽃, 범부채 등 꽃봉오리가 ‘붓’ 모양을 한 붓꽃류 130여종 30만포기가 1만 5000㎡에 식재되어 있다. 특히 노랑무늬붓꽃, 노랑붓꽃, 대청붓꽃 3종류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동·식물2급으로 지정된 귀중한 식물자원이다. 또 ‘약용식물원’에는 당귀, 삼지구엽초, 복분자, 산마늘 등 약용식물 70종 13만포기가 심어져 있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약용식물 대부분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또 습지식물 7만포기가 심어져 있는 ‘습지원’과 군락지 식생을 관찰할 수 있는 ‘천이관찰원’ 등이 조성돼 있다. 이곳에 식재된 식물들을 소재로 약용식물 채집방법과 가정에서의 재배법, 약초를 활용한 민간요법, 약초차 제조방법 등 각종 생태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우리 조상들의 숨결이 느껴지는 쌍문동 옹기박물관으로 가 보자. 전국에서 유일한 옹기 전문 박물관으로 지방별로 다양한 형태의 옹기 200여종을 비롯, 민속용품 200여종 등 총 4000여점이 전시되어 있다. 또 주말에는 옹기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간단한 옹기를 만드는 일일체험프로그램이 열린다. 미리 홈페이지로 예약하면 된다. 옹기박물관은 입장료가 성인 3000원, 학생 2000원이다. 방학동 도깨비시장은 1980년대 초 의정부나 동두천에서 미군들 물자를 파는 상인들에 의해 형성됐다. 그들이 도깨비처럼 도망 다니면서 판다고 해서 도깨비시장이라고 불리게 됐다. 2004년 재래시장 현대화 사업으로 새롭게 단장해 옛날 멋은 사라졌지만 100여개의 상점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옷부터 생필품까지 대형할인점보다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또 떡볶이, 순대, 국수 등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분식부터 순대국, 홍어회 등 안주거리까지 넉넉한 인심이 느껴지는 곳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여행가방]

    ●거가대교 관광단지 투자 MOU체결 한화호텔&리조트㈜(대표 홍원기)는 경남 거제시와 ‘거가대교 관광단지조성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한화호텔&리조트는 거제시 농소리 일대 8만 642㎡에 사업비 2000억원을 들여 국제적인 휴양 리조트를 2013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새로 들어설 휴양 리조트에는 유러피안 스타일의 프리미엄급 호텔 및 콘도 500실, 해양레저시설, 워터파크, 스파, 컨벤션센터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한화호텔&리조트는 최근 사이판 월드리조트를 인수해 해외 사업에도 진출한 바 있다. ●21일 곤지암 스키&보드대회 서브원곤지암리조트(www.konjiamresort.co.kr)는 21일 ‘신한카드와 함께하는 곤지암 스키&보드대회’를 개최한다. 총 1300만원 상당의 경품을 걸고 일반 타임레이스, 개성 있는 의상과 퍼포먼스를 뽐내는 의상 퍼포먼스 경기로 나누어 진행한다. 모든 참가자들에게 대회 당일 점심과 기념품(티셔츠)을 무료로 제공한다. ●새달 12일부터 ‘호놀룰루 페스티벌’ 하와이의 대표적인 축제인 ‘호놀룰루 페스티벌’(www.honolulufestival.com)이 3월12~14일 호놀룰루 시내 곳곳에서 열린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민들과 하와이 주민들 간 화합을 목적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다채로운 라이브 공연과 이벤트가 펼쳐진다. ●‘휘팍’ 스키시즌 막바지 ‘2+2 이벤트’ 강원 평창의 휘닉스파크는 새달 2일부터 두 달 동안 토요일을 제외한 2박 이상 콘도 투숙객에게 추가로 2박을 더 제공한다. 또 금요일 오후 6시 이후 체크인하는 투숙객은 객실료의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63시티 졸업생 입장료 절반 할인 63시티(www.63.co.kr)는 3월1일까지 ‘졸업생 반값할인 이벤트’를 벌인다. 졸업생의 경우 동반 3인까지 BIG3(청소년 2만 7000원)와 BIG4(3만원) 관람권을 50% 할인 받는다. BIG3와 BIG4는 씨월드 수족관 등 4개 업장 중 원하는 3곳, 또는 4곳을 관람할 수 있는 티켓. 관람권 구매 시 학생증이나 졸업장을 제시하면 된다. (02)789-5663.
  • 짧은 설연휴 여기서 즐겨요

    짧은 설연휴 여기서 즐겨요

    설이 코앞이다. 예년에 비해 연휴기간이 짧긴 하지만, 그렇다고 방구들만 지고 있을 수는 없을 터. 온 가족이 가까운 놀이공원을 찾아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를 즐기며 명절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 각 리조트, 호텔 등도 다양한 명절 프로그램을 앞세워 귀향하지 못하는 가족들을 유혹하고 있다. 인근 온천 테마파크를 찾아 도타운 가족의 정을 확인하는 것도 좋겠다. ●놀이공원 풍성한 설 행사 ▲에버랜드는 13~15일 ‘민속놀이 한마당’을 연다. ‘비나리’와 ‘버나돌리기’ ‘열두발상모놀이’ 등의 민속공연이 펼쳐진다. 외국인 관람객이 전통놀이를 배운 뒤, 자신의 실력을 뽐내는 시간도 마련했다. 매일 30가족에게 아기 호랑이 발도장을 찍어 주는 행사도 벌인다. 미리 홈페이지에 신청해야 한다. 동물원 내 ‘프렌들리 랜치’ 무대에서 열린다. 행사기간 외국인은 2만원, 호랑이띠 1만 5000원에 자유이용권을 살 수 있다. (031)320-5000. ▲롯데월드는 13~15일 특집 버라이어티 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와 권원태 명인의 ‘외줄타기’ 등을 연다. 판타지 퍼포먼스 ‘카르마’와 힙합·비보이 공연, 마술쇼, 가족대항 윷놀이 등이 설 분위기를 더한다. 설 연휴 기간(13~15일) 3대(代)가 함께 방문할 경우,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은 행사기간 3~4인 가족 입장권을 1만원에 판매한다. 호랑이띠 고객(동반 3인)은 자유이용권 35% 할인. (02)411-2000. ▲서울랜드는 가족대항 대형 윷놀이 배틀, 떡메치기 등 행사를 통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외국 민속공연단의 화려한 공연이 열리고, 삼천리동산에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무료 국제전화 부스를 운영한다. 20일까지 서울랜드와 아산 스파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세트권을 2만 4000원에 판매한다. 호랑이띠 고객(동반 1인)은 자유이용권 50%를 할인받는다. 외국인은 13~15일 1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02)509-6000. ▲63시티는 13~15일 ‘삼색 세배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63씨월드에서 색동옷을 입은 자카스 펭귄이 관람객들에게 세배를 올린다. 씨월드 대형 수조에서는 다이버가 고객들에게 ‘수중 세배’를 올린다. 63왁스뮤지엄에서는 마릴린 먼로, 세종대왕 등 호랑이띠 밀랍인형들이 한복을 입고 관람객을 맞는다. 외국인 50% 할인. (02)789-5663. 한편 한국관광공사도 서울 청계천로 사옥 지하1층 관광안내전시관에서 팽이치기 등 전통 민속놀이와 한복입기 체험행사 등 내·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문화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설 연휴 3일간(13∼15일)은 매일 100명에게 복주머니도 나눠준다. ●리조트·스키장 다양한 할인행사 ▲한화리조트 설악은 13~15일 테마 공연 ‘코믹 애크러배틱& 코믹 마술쇼’를 진행한다. 코믹 저글링, 미녀들의 애크러배틱 쇼 등로 구성되어 있다. 설악씨네라마에서는 북청사자놀이 등 전통 문화공연과 남사당 줄타기 놀이 등 체험행사가 열린다. 리조트 내 설악워터피아는 3월1일까지 입장료 할인행사도 벌인다. 호랑이띠 고객은 입장료(정가 4만 8000원)가 3만원, 대학생은 2만 4000원, 군인과 강원도민은 2만 8800으로 각각 할인된다. 또 워터피아 입장객은 설악씨네라마 관람이 무료다.1588-2299. ▲대명리조트는 전국 8개 직영사업장별로 다채로운 설 이벤트를 벌인다. 강원 홍천 비발디파크에서는 설날 아침 단체 차례상이 차려지고, 연휴 기간 내내 공연이 이어진다. 쏠비치, 제주 등 각 지역 리조트에서도 신년운세봐주기, 우리집 가훈써주기 등 행사가 열린다. 1588-4888. ▲서브원 곤지암리조트는 13, 14일 객실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떡 선물세트를 제공한다. 13~15일 대한팔씨름협회와 함께 ‘아빠 힘내세요 팔씨름대회’도 연다. 13일엔 리조트 로비에서 키다리 피에로가 펼치는 요술풍선쇼를 진행한다. (031)8026-5000. ▲현대성우리조트는 14일 오전 8시부터 낮 12시까지 공동 차례상을 마련한다. 대형 윷놀이 대회, 제기왕을 찾아라, 설 맞이 OX 퀴즈대회 등 이벤트도 진행한다. 전통 호박엿 만들기와 떡방아 찧어 인절미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033)340-3000. ▲힐튼 남해 골프&스파 리조트는 클럽하우스에서 한지 공예, 사탕으로 만드는 데커레이션, 나무 인형 만들기 등 전통 공예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힐튼 남해 로고가 새겨진 기념 와인과 유자, 멸치 등 ‘설 특별 선물’도 준비했다. (055)860-0100. ●스파에서 오붓한 시간을 ▲퇴촌 스파그린랜드는 방문고객 300명을 추첨해 대형TV와 김치냉장고, 정수기 등을 선물한다. 탈의실 라커 안에 깜짝 선물 교환권도 넣어준다. 또 가족대항 댄스경연 수상자에겐 문화공연티켓, 와인 등 푸짐한 선물을 제공한다. 매일 어린이 고객 100명에게는 스콜라스 3D 입체 퍼즐을 선물하고 ‘백호 복주머니’에 소원 쪽지를 적어 걸면 추첨을 통해 스파 초대권을 준다. 3대 가족 방문 시 30% 할인. (031)760-5700. ▲이천 테르메덴은 13~15일 이천·여주 지역주민과 함께 방문할 경우 4인까지 스파 이용료를 50% 할인한다. 투호 등 민속놀이 게임을 통해 가족여행권· 동화책 등 경품을, ‘사랑해’ 커플 패키지를 구입한 연인들에게는 무료 닥터피시 체험과 영화예매권을 제공한다. 홈페이지(www.termeden.com)에 프러포즈 사연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W호텔 숙박권, 커플 스파권을 준다. 노천에서는 2월 내내 초콜릿, 와인, 장미로 구성된 프러포즈 스파탕도 운영한다. (031)645-2000. ▲덕산 스파캐슬은 호랑이띠와 한복을 입고 방문한 고객에게 천천향 이용료를 50% 할인한다. 실외수영장에서 열리는 ‘오리발 제기차기’ 등 게임을 통해 천천향 무료입장권 등을 상품으로 준다. 연휴기간 매일 신발장 10곳에 마사지 이용권 등 선물도 숨겨 놓는다. 이 밖에 비보이와 걸스 힙합 공연, 칵테일쇼, 마술쇼 등도 준비했다. (041)330-8000. ●밸런타인? NO~ 설렌타인!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은 12~16일 ‘2010 설날 패키지’를 출시했다. 슈피리어룸 1박과 룸서비스 조식(사골떡국 정찬 또는 뷔페 레스토랑 킹스) 등으로 구성됐다. 매일 선착순 10명에게 딜럭스룸으로 업그레이드시켜 준다. 패키지 이용 고객은 오후 2시까지 체크아웃을 연장할 수 있다. 실내수영장과 피트니스센터 등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16만 1000원(부가세 별도). (02)2275-1101.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은 11~15일 ‘루나 뉴 이어(Lunar New Year) 2010 패키지’를 내놨다. 딜럭스룸 1박에 카페 ‘아미가’의 조식(2인)이 포함된다. 피트니스센터와 실내 수영장은 무료다. 식음업장은 10% 할인. 17만원(세금, 봉사료 별도). (02)3440-8000. ▲서울 신라호텔은 12~15일 모든 패키지 고객에게 명절 떡과 티세트를 증정한다. 체지방 등 건강측정이 가능한 피트니스클럽과 실내 수영장, 사우나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13, 14일은 자녀와 함께 아트북을 만들어 보는 ‘키즈 북클럽’(참가비 1만원)을 운영한다. 14만~29만원(세금, 봉사료 별도). (02)2230-3377. ▲롯데호텔 서울은 ‘테이크 팟 럭(Take Pot Luck)’ 패키지를 연휴 기간 내놓는다. ‘신년 복불복 복주머니’ 안에는 꽝이 없는 상품교환권이 들어 있다. 깜짝 경품도 다양하다. 크리스피 크림 도넛과 커피에서부터 2009년 독일 밀레가이드가 선정한 대한민국 최고 레스토랑인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에서의 황홀한 디너까지 다양하다. 설 패키지 이용고객은 피트니스클럽과 실내수영장, 사우나가 무료다. 15만~20만원(세금, 봉사료 별도). (02)771-1000. ▲리츠칼튼 서울은 12~16일 수피리어 딜럭스 1박과 전통 윷놀이 선물세트, 더 가든 조식(2인)이 포함된 ‘루나 뉴이어 패키지’를 선보였다. 16만 5000원(세금, 봉사료 별도). 2만원을 추가하면 클럽 라운지(2인)도 이용할 수 있다. (02)3451-8114. ▲메이필드 호텔은 12~16일 수피리어 객실 1박과 아기 백호 인형이 포함된 설날 패키지를 내놨다. 수영장과 피트니스클럽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사우나는 50%, 레스토랑과 Par3 골프코스는 10% 할인된다. 13만 5000원(세금, 봉사료 별도). 미슐랭에서의 2인 조식을 포함할 경우 17만 1000원. (02)2660-9000.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광저우는 지금 시민의식 개혁중

    │광저우 문소영특파원│제16회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중국 광저우는 16~19세기에 국제적인 교역 항구였다. 이젠 중국의 주요 공업도시 중 하나다. 바다에 인접해 공기순환이 좋다던 광저우의 하늘은 그래서인지 스모그로 뿌옇게 흐린 날이 많았다. 시내는 리모델링 등으로 인해 거대한 공사장 같아 어수선했다. 대회 성패는 풍성한 세계 신기록에 달렸다. 하지만 국제 표준의 경기 시설 완비와 깨끗한 환경은 중요한 변수다. 개막 9개월 앞두고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는 구시양 광저우아시안게임준비위원회 부비서장은 지난 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선수들에게 좋은 환경을 마련해 주려고 노력하지만 아직 공기오염 등의 공해문제는 완전히 해결하지 못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올림픽 종목 28개에 14개 종목이 추가돼 모두 42개 종목에서 경쟁하는 이번 대회는 역대 가장 많은 종목과 참여선수 등의 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여자복싱, 바둑, 드레곤보트, 장기, 댄스스포츠, 크리켓 등이 신규종목으로 추가됐다. 경기시설과 선수 숙박시설 완비는 9월 말이 목표다. 경기운영은 2002부산아시안게임조직위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또 다른 한편에서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준비위가 광저우준비위에서 운영 노하우를 배우고 있다. 아울러 준비위는 대회 성공을 위해 시민의식 고양을 주요한 준비과정으로 여긴다. 교통경찰을 많이 배치해 사람과 차가 뒤엉킨 교차로에서 신호등 지키기를 강조하고 있었다. 일각에서 나오는 광저우아시안게임 입장료가 비싸다는 지적에 대해 광저우준비위는 “입장료의 87%가 10위안(약 1717원)에서 400위안(약 6만 8700원)으로 고가 입장료는 극히 적다.”고 말했다. 리샤오펑 경기담당 부국장은 “선수들의 기량이 전체적으로 더 좋아져 이번 대회에서 세계 신기록이 많이 나올 것”이라며 대회 성공을 자신했다. symun@seoul.co.kr
  • 美보수단체 중간선거 낙선운동 시동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버락 오바마 미국 정부의 과도한 재정지출에 반대하는 보수 성향의 단체인 ‘티파티’가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지지후보들을 당선시키기 위해 본격적인 정치활동에 들어갔다. 티파티는 4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첫 전국 총회를 열고 ‘자유 보장’이란 명칭의 정치행동위원회(PAC)를 구성해 100만달러의 정치자금을 모금,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최소 20명의 지지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한 활동에 나서기로 방침을 정했다. 티파티란 명칭은 영국의 지나친 세금 징수에 반발해 1773년 12월16일 보스턴 항에 정박한 배에 실려 있던 차상자를 바다에 버린 사건에서 따왔다. 티파티는 지난해 오바마 대통령이 강력하게 추진한 건강보험 개혁과 787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 등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한편 총회 마지막 날인 6일 2008년 대선에서 공화당 부통령 후보로 나섰던 새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가 초청인사로 나와 오바마 대통령의 큰 정부, 재정적자에서 텔레프롬터까지 신랄하게 비판하며 대선 공약인 희망과 변화는 어디에 갔느냐고 몰아세워 큰 박수를 받았다. 티파티는 특히 건강보험 개혁안에 찬성표를 던진 민주당 소속 블랜치 링컨(아칸소) 상원 농무위원장을 낙선시키기 위해 그에 맞서 싸울 보수 성향의 후보를 강력히 지원하는 등 보수적 색채가 강한 남부지역의 5개 선거에서 보수후보를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하지만 티파티의 전국총회는 내부 분열과 한장 당 500달러가 넘는 고가의 입장료 등으로 구설에 올랐다. kmkim@seoul.co.kr
  • [데스크 시각] 극장 팝콘값이 비싼 이유/안미현 문화부장

    [데스크 시각] 극장 팝콘값이 비싼 이유/안미현 문화부장

    얼마전 대형 영화관을 운영하는 기업체 임원을 만났다. 허물없이 지내는 이다. 마침 그 전 주말 영화를 본 터라, 나가는 말이 곱지 않았다. “도대체 팝콘 값이 왜 그렇게 비싼 겁니까. 세트 메뉴(팝콘+음료)가 영화 보는 값보다 더 비싸니…” 도둑 상술 아니냐며, 대기업이 그래도 되는 것이냐며 부러 어깃장을 놨다. 그런데 이 자, 웃는다. “그게 아니고…”로 시작하는 변명 대신 “비싼 거 맞다.”고 선선히 시인한다. 싸움이 싱거워진다. 그런데 이 자, 한술 더 뜬다. 팝콘 팔아 극장 운영한다고, 영화 관람료는 관객을 ‘꼬시는’ 입장료에 불과하다고, 노골적 ‘고해성사’다. 왜 그렇게 당당한가 물었더니, 적정 영화 관람료 분석결과를 들이민다. 이 분석에 따르면 영화관이 손해를 보지 않을 최소한의 손익분기점은 편당 1만 6000원이다. 영화관람료를 지금의 갑절로 올려야 한다는 얘기다. 그러나 그럴 수 없는 노릇이니 팝콘을 비싼 값에 팔고 영화상영 전에 광고를 붙이는 것이라고 강변한다. 골프장이 클럽하우스 음식장사로 그린피 적자를 메우는 것과 같은 이치라며. 평소 남부럽지 않은 입심을 자랑하는 이 자, 탄력받았다. 그래도 선택권은 어디까지나 관객에게 있다고, 비싼 팝콘 안 사먹으면 되고, 조금 늦게 입장해 상업광고 안 보면 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영화는 팝콘 씹으며 봐야 제맛이라는 국적 모를 문화를 교묘히 확산시킨 주범이 누구고, 엉덩이 걸칠 의자조차 변변히 없는데 영화 시작할 때까지 어디서 서성이냐며 반박해 봤지만 물러서지 않는다. 비싼 팝콘을 사먹어 주는 이들 덕분에 대다수 사람들이 적정가격의 절반 값에 영화를 볼 수 있는 것이라고 쐐기까지 박는다. 팝콘 가격의 거품을 빼려면 콘텐츠가 좀 더 돈을 많이 버는 세상이 돼야 한다는 게 이날의 결론이었다. 한국영화 ‘전우치’가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선전 중이지만 더 많은 전우치, 해운대, 국가대표가 나와야 한다는 것이다. 농반진반 흘러가던 분위기가 자못 진지해졌다. 그런데 콘텐츠가 돈을 벌 수 있긴 한 걸까. 영화진흥위원회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영화 투자 수익률은 마이너스(-) 19.6%이다. 간신히든, 훌쩍이든, 손익분기점을 넘긴 영화도 전체 개봉작의 13.6%인 16편에 불과하다. 최악의 성적표였던 2007년 투자수익률(-40.5%)과 비교하면 ‘개과천선’이다. 이런 비교 속에서 위안을 찾자니 왠지 씁쓸하다. 미국사회를 달궜던 흥미로운 논쟁 하나. 금광을 찾아 미국인들이 서부로 서부로 떠났던 골드 러시 시절, 가장 돈을 많이 번 사람은 누구일까. 금을 캔 사람일까, 아니면 금 캐는 사람에게 물건을 판 사람일까. 후자(後者)에 방점을 찍는 진영은 금을 캔 사람보다는 이들에게 청바지를 판 리바이스나 돈을 판 웰스파고은행이 돈을 더 벌었다고 주장한다. 콘텐츠 얘기가 나올 때마다 곧잘 인용되는 논쟁이다. 프로그램 공급자(PP) 진영은 자신들은 그저 금(콘텐츠)만 열심히 캤다고 탄식한다. 금 캔 사람은 정작 돈을 별로 만져보지 못하고 리바이스가 돈방석에 앉았듯, 유선방송사업자(SO)만 돈을 버는 구조였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고 외치는 사람이 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이다. 주변에서는 그를 “콘텐츠 확신범”이라고 부른다. 앞으로 콘텐츠는 돈을 벌 수밖에 없고, 벌어야만 한다는 게 이 회장의 지론이다. 삼성(영상사업단 해체), 동양(메가박스 매각), 오리온(온미디어 매각) 등이 모두 손을 털고 나가는데도 끈질기게 남아 계속 콘텐츠에 공격 투자하는 이유다. 독과점의 폐해가 우려되기는 하지만 이 회장을 탓할 일만은 아니다. ‘돈 가진 확신범’이 좀 더 많이 나오고, 이들이 돈을 벌 수 있게 정부와 사회가 불법 복제 방지 및 단속에 좀 더 적극적으로 소매를 걷어붙이면, 그래서 극장이 좀 더 많은 관객들로 넘쳐나면, 팝콘 가격의 거품은 조금이라도 빠질 것이다. hyun@seoul.co.kr
  • 한라산·거문오름 관람료 추진 논란

    한라산·거문오름 관람료 추진 논란

    제주도의회가 한라산과 거문오름 등 제주의 세계자연유산에 대해 관람료를 징수하는 방안을 추진하자 제주도와 국내 여행업계, 주민 등이 반발하는 등 논란을 빚고 있다. 제주도의회 문대림·오영훈 의원은 세계자연유산을 관리하고 보존하기 위한 재정 확보를 위해 한라산과 거문오름, 만장굴, 성산일출봉 등 제주 세계자연유산 관람료를 징수하는 내용의 ‘제주도 세계유산 보존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국립공원인 한라산과 거문오름은 입장료를 받지 않고 있으며, 만장굴과 성산일출봉은 어른 2000원(단체 1200원), 청소년·어린이 1000원(단체 600원)의 입장료를 받고 있다. 그러나 조례안은 이들 세계자연유산에 일괄적으로 어른 7000원(단체 5000원), 청소년 및 군인 50 00원(단체 4000원), 어린이 3000원(단체 2000원)의 관람료를 징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대해 도와 지역 관광업계는 제주 관광비용 증가 등을 이유로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도 오정훈 자연유산총괄관리부장은 “비싼 관람료를 받게 되면 관광객들에게 부담이 돌아가며, 여행사 기피로 오히려 세계자연유산은 외면당하고 입장료가 없는 싸구려 관광지로 관광객이 몰리는 부작용이 생길 것”이라고 지적했다. 제주도관광협회 국내여행업 분과위원장인 김영진 제주자유여행사 대표는 “세계 어느 나라도 문화유산이 아닌 자연유산에 입장료를 받는 사례는 없다.”며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성산일출봉 입장료를 올리고 한라산 관람료를 받으면 여행비 인상으로 이어져 제주 여행업계가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성산일출봉이 있는 서귀포시 성산리 개발위원장 한천복씨는 “마을 주민들이 주로 관광 수입에 의존해 살고 있는데 비싼 관람료를 받게 되면 관광객이 다른 곳으로 발길을 돌려 당장 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관람료 징수를 반대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한복입고 코리아 참맛 느껴보세요”

    “한복의 고운 선과 맵시에 빠져 보세요.” 서울 강남구는 민족의 명절인 설을 맞아 3일과 10일 이틀간 강남시티투어에 참여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복 입기 체험행사를 연다. 구는 비영리단체인 ‘한국의 정신과 문화’(대표 송혜경)와 공동으로 강남시티투어 참여 외국인 30명을 대상으로 투어코스의 하나인 강남구청에서 1시간가량 한복 입기와 세배하기 체험행사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외국인들은 구가 초청한 유치원생 2명과 함께 한국의 예절, 한복 설명, 한복입어보기 및 세배하기, 한복입고 기념사진 찍기 등의 프로그램을 체험하게 된다. 수정과와 다식 등 한국 전통음식을 나눠 먹는 즐거운 시간도 마련해 참가 외국인들이 우리 고유의 민속예법과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뜻 깊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남시티투어버스’는 올해부터 주2회 정기투어를 주3회(매주 화·수·금)로 늘렸다. 관광코스도 오전엔 코엑스~선정릉~강남구청~봉은사~국기원~U스트리트~코엑스, 오후엔 코엑스~한국문화재보호재단~청담화랑거리~은마종합상가~김치박물관~코엑스로 다양화해 운영한다. 특히 태권도(국기원), 전통다도 및 발우공양(봉은사), 김치담그기(대장금), 봉산탈 만들기(한국문화재보호재단) 등 체험코스는 외국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008년 9월부터 운행을 개시한 강남시티투어버스는 영어, 일어, 중국어 등 전문 통역가이드가 탑승해 강남명소의 역사 등을 자세히 설명해 준다. 이용금액은 선정릉과 김치박물관 등의 입장료를 포함해 반일권은 1만원, 전일권은 2만원이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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