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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부대 사격장서 날아온 총알 맞은 골프장 캐디, 법원 판단은?

    군부대 사격장서 날아온 총알 맞은 골프장 캐디, 법원 판단은?

    군부대 사격장에서 날아온 총알에 맞아 머리를 다친 골프장 경기보조원(캐디)에 대한 국가의 손해배상 책임을 법원이 인정했다. 광주지법 제11민사부(부장 전일호)는 A씨가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4월 23일 오후 4시 30분쯤 전남 담양군 한 골프장에서 캐디로 일하던 중 1.4㎞ 떨어진 군부대 사격장에서 날아온 총알에 머리를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단층 촬영 결과 정수리 부근에 5.56㎜의 실탄이 박혀 있는 것이 확인돼 다음 날 실탄 제거 수술을 받았다. A씨는 같은해 7월 31일까지 입원 치료를 받고 퇴원했으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앓았다. A씨가 맞은 실탄은 총에서 발사돼 날아가다가 장애물에 닿아 애초 탄도를 이탈한 유탄이다. A씨는 “군의 과실로 수술 이후 두피 모근에 영구적인 손상을 입었고, 외상 후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며 국가를 상대로 2억 7900만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기록·변론 취지를 종합하면 담양 군부대의 사격훈련 과정에 유탄이 발생했다. 당시 사격장에 늦게 도착한 일부 장병이 ‘사격 전 위험성 예지 교육’을 받지 않은 채 사고를 낸 사실을 인정할 수 있다”고 봤다. 재판부는 “군의 과실로 이러한 사고가 발생했으므로 국가는 국가배상법 제2조 1항에 따라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며 “A씨에게 휴업 손해액(100일), 입원 기간 중 간병비, 위자료 등 3710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다친 부위에 머리카락이 자라지 않고 흉터가 남음으로써 신체 외관에 영구적인 손상을 입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따른 노동 능력 상실률이 24.4%에 이른다”는 A씨의 후유 장해 주장에 대해서는 “이를 인정할 증거가 없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 “코로나 백신, 앞으로 10년간 맞아야 할 수도” 암울한 전망(종합)

    “코로나 백신, 앞으로 10년간 맞아야 할 수도” 암울한 전망(종합)

    영국 정부 자문단 “코로나, 최소 5년 갈 것” 코로나19가 향후 최소 5년간 위협적인 상태로 지속되고 진단검사·백신 접종 등이 앞으로 10년 동안 필요할 수도 있다는 영국 정부 자문단의 암울한 전망이 나왔다. 5일(현지시간) 가디언·더타임스 등에 따르면 영국 정부 자문단은 지난 3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코로나19가 예측 가능한 엔데믹(주기적 유행병) 상태로 정착하는 데는 향후 최소 5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영국 정부에 코로나19 관련 과학적 모델링 결과를 제시하는 SPI-M 자문단이 오미크론 변이가 공식적으로 발표되기 전에 작성한 것으로, 오미크론 변수는 고려되지 않았다. 보고서는 코로나19 통제를 위한 충분한 백신 주도 면역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반복적인 백신 접종이 필요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자문단은 “코로나19의 적극적 관리가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적으로 요구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향후 5~10년간 백신이나 부스터샷 등의 개입 조치가 얼마나 필요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 요건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교롭게 ‘미지의 요건’에 해당하는 오미크론 변이가 최근 출현하면서 팬데믹 극복의 시기가 늦춰질 가능성이 더 커진 것으로 관측된다. 영국 정부가 지난 2일 오미크론 변이 대응 차원에서 진행한 긴급 회의에서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데이터는 제한적이지만 “높은 전파력을 지니고 백신 효과를 약화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결론 지었다.이와 별개로 영국 과학계의 원로 인사인 제러미 패러 웰컴트러스트 이사는 오미크론의 출현은 “팬데믹의 끝보다 시작에 가깝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팬데믹 극복을 위해 이뤄온 그간의 진전이 수포로 돌아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영국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의 절반 이상은 백신을 2회 이상 맞은 경우였다. 영국 보건안전청은 지난 3일 브리핑에서 지난달 30일까지 나온 오미크론 변이 22건 중 12건은 백신 2회 접종을 완료한 경우라고 밝혔다. 영국은 오미크론의 추가 유입을 막기 위해 모든 입국자에 대해 코로나19 사전 검사를 의무화하는 조처를 내놓은 상태다. 이에 따라 영국에 입국하려는 사람은 비행기 출발 전 최장 48시간 사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영국 정부는 현재 상황에서 부스터샷을 최선책으로 보고 적극 독려하고 있다. 사지드 자비드 보건부 장관은 크리스마스 전까지 부스터샷 접종 대상자는 백신을 맞을 것을 촉구했다. 지난 4일 기준 영국에서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인구는 약 4650만명(12세 이상 인구의 80.9%), 부스터샷까지 접종한 인구는 약 2000만명(12세 이상 인구의 35.2%)이다.“영국 코로나 입원환자 8명 중 1명 심장 손상” 한편 영국에서는 코로나19로 입원 치료를 받은 사람 8명 중 1명이 심근염과 같은 심장 손상 증상이 발견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날 영국의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 글래스고 대학의 콜린 베리 심장·영상학 교수 연구팀은 코로나에서 회복된 환자 중 161명을 무작위로 뽑아 이들을 추적 관찰했다. 이들의 90%는 코로나19로 입원 치료를 받았다. 이들 중 약 20%는 중증 치료 또는 집중적인 치료를 받은 환자였다. 연구팀은 이들이 코로나19에서 회복된 뒤 1~2개월이 지나자 이들의 심장과 폐, 신장 등을 정밀 검사했고, 그 결과 코로나 바이러스가 심장도 공격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베리 교수는 이 보고서가 아직 정식으로 발간되지 않았고, 동료심사를 거치지 않았다고 전제하면서도 “검사 결과 8명 중 1명에게서 심장염 증상이 발견됐으며 이는 높은 발병률”이라고 텔레그래프에 밝혔다. 영국 심장 재단의 임상 연구원 베티 라만 교수의 연구 결과도 이와 비슷하다. 그는 코로나19에 확진된 뒤 입원 치료를 받고 회복된 500명 환자의 뇌와 심장, 간, 신장 등을 자기공명영상장치(MRI)로 촬영했다. 그 결과 58명 환자가 여러 장기에 염증이 생긴 것을 발견했다. 그는 “코로나를 가볍게 앓은 사람은 손상이 거의 없으나 중증 환자 10~15%는 합병증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며 “코로나를 얼마만큼 오래 앓았는지가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에 감염되고 오랜 시간 앓게 되면 환자의 가슴에 코로나 바이러스 입자가 깊이 남아 염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 “코로나19 입원 환자 8명 중 1명은 심장 손상” 영국 연구결과

    “코로나19 입원 환자 8명 중 1명은 심장 손상” 영국 연구결과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 8명 중 1명은 심근염과 같은 심장 손상 증상이 발견됐다는 영국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 글래스고 대학의 콜린 베리 심장·영상학 교수 연구팀은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회복한 환자 중 161명을 무작위로 뽑아 이들을 추적 관찰했다. 이들 중 90%는 코로나19로 입원 치료를 받았다. 또 5명 중 1명은 중증 치료 또는 집중 치료를 받아야 했다. 연구팀은 이들이 코로나19에서 회복된 뒤 1~2개월이 지난 뒤 이들의 심장과 폐, 신장 등을 정밀검사했다. 그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심장도 공격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베리 교수는 해당 보고서가 아직 정식 발간되지 않았으며 동료심사도 거치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제하면서도 “검사 결과 8명 중 1명에게서 심장염 증상이 발견됐다. 이는 높은 발병률”이라고 텔레그래프에 설명했다. 심장 염증은 장기나 심장 판막에 상처가 생겨 심장 박동 능력을 감소시키고, 부정맥(심장 맥박이 고르지 않게 나타나는 등 심장이 정상적으로 뛰지 않는 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영국심장재단의 임상연구원 베티 라만 교수의 연구 결과도 이와 비슷하다. 그는 코로나19에 확진된 뒤 입원 치료를 받고 회복된 환자 500명의 뇌와 심장, 간, 신장 등을 자기공명영상장치(MRI)로 촬영했다. 그 결과 환자 58명의 여러 장기에 염증이 생긴 것을 발견했다. 라만 교수는 “코로나19를 가볍게 앓은 사람은 손상이 거의 없지만, 중증 환자 중 10~15%는 합병증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면서 “코로나19를 얼마나 오래 앓았는지가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19에 감염되고 오랜 시간 앓게 되면 환자의 가슴에 바이러스 입자가 깊이 남아 염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환자의 면역체계가 손상을 입어 정상적인 세포를 바이러스로 착각해 공격하는 것일 수도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증상이 다양한 만큼 증상들의 작동 원리도 다양할 것”이라고 추측했다. 문제는 확진자가 1000만명 넘게 나온 영국에서 심장 문제를 겪는 환자도 그만큼 크게 늘었다는 것이다. 영국 국가통계기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중 장기간 앓은 사람은 약 120만명이다. 영국심장재단은 지난달 잉글랜드에서만 27만 5000명 이상이 심장 검진과 치료를 기다리고 있다며 이는 ‘기록적인 수준’이라고 경고했다.
  • 충북서도 오미크론 확진자…버스 동승 9명 추적중

    충북서도 오미크론 확진자…버스 동승 9명 추적중

    충북에서도 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왔다. 6일 충북도와 진천군에 따르면 진천읍 거주 70대 외국인 A씨가 전날 오미크론 변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달 28∼29일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발생한 인천 미추홀구 교회를 다녀왔다. 이후 30일 시외버스를 타고 진천 집으로 돌아왔다. A씨는 지난 2일부터 인후통과 콧물 증상이 나타나 선별진료소에서 PCR 진단검사를 받았다. A씨와 함께 사는 가족 2명, 진천으로 돌아와 만난 지인 2명, 그가 탑승한 시외버스 기사는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으나 다행히 모두 ‘음성’이 나왔다. A씨가 진천에서 택시를 이용했는데, 현금을 낸 탓에 방역당국은 아직 기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오미크론에 대한 방역조치는 기존과 다르다. 오미크론 확진자는 재택치료를 할수 없다. 전담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 등 별도 격리시설에서 입원치료를 받아야 한다.  오미크론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는 음성이 나와도 백신접종과 상관없이 무조건 14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방역당국은 A씨와 함께 버스에 탑승한 승객 9명도 추적 중이다. 동시간대 버스를 탄 승객들에게 검사를 받도록 재난문자도 발송했다. 한편 A씨는 인천 교회 예배자 명단에는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확진 후 역학조사에서 예배 참가 사실이 파악돼 뒤늦게 질병관리청에 보고가 이뤄졌다.
  • [여기는 베트남] 도둑질한 소녀에게 동정여론 들끓게 된 사연

    [여기는 베트남] 도둑질한 소녀에게 동정여론 들끓게 된 사연

    16만동(약 8200원) 짜리 스커트 하나를 훔치다 가게 주인에게 잡힌 여고생이 무릎 꿇고 사죄했지만, 머리카락과 속옷이 잘리는 수모를 겪은 동영상이 퍼져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징뉴스 등 현지 언론은 4일 베트남 타인호아성의 한 옷가게에서 벌어진 절도 사건이 불러온 사회적 파장에 관한 사연을 전했다.  사건은 지난달 27일 타인호아성의 한 옷가게에서 발생했다. 17살 여고생이 16만동 짜리 스커트를 훔치다 적발되자, 바닥에 무릎 꿇고 앉아 흐느끼며 용서를 빌었다. 또 물건값을 보상해드릴 테니, 제발 용서해달라고 사정했다. 하지만 가게 주인은 머리를 발길질하고, 얼굴을 손으로 때렸다. 핼맷으로 얼굴을 가리려는 여학생의 머리채를 휘어잡아 가위로 머리카락을 잘랐다. 이어 웃옷을 들치더니 속옷까지 가위로 잘라 버렸다.  게다가 여고생이 모멸감을 당하는 상황을 고스란히 녹화해 온라인에 올려 공유까지 했다. 또한 보상금으로 1500만동(약 77만 7000원)을 요구하며, 보상금을 주지 않을 경우 경찰에 신고하고, 학교와 지역 사회에도 알리겠다고 협박했다. 하지만 동영상이 공개 되자 지나치게 대처한 옷가게 주인에 대한 비난 여론이 들끓었다. 해당 영상은 불과 몇 시간 만에 일파만파 공유되어 퍼졌고, 물건을 훔친 여고생에 대한 동정 여론과 더불어 가게 주인에 대한 분노가 들끓었다.급기야 수많은 누리꾼들은 해당 옷가게에 대해 불매운동을 선언하며 “도둑질은 잘못된 행위지만, 잘못을 뉘우치는 사람에게 실수를 바로잡을 기회를 짓밟고, 공개적인 모멸감을 준 가게 주인의 잔인함을 더 용서하기 힘들다”는 댓글이 이어졌다.   사회적 공분이 커지자, 관할 경찰은 지난 4일 옷가게 주인을 타인 모욕 및 재산 탈취 혐의로 기소했다. 또한 옷가게를 조사한 결과, 수많은 상품의 원산지가 기재되지 않아 불법 판매 혐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물건을 훔쳤던 여고생의 가난하고 어려운 가정 형편이 알려지면서 동정 여론은 더 커지고 있다. 여고생은 2년 전인 10학년 때 아버지를 교통사고로 여의고, 홀어머니 밑에서 4남매가 살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여고생의 엄마는 “딸이 분명 잘못된 행동을 했지만, 모진 구타와 모욕을 당한 장면을 보니 너무 마음이 아프다”면서 “며칠 뒤 500만동(약 26만원)을 빌려서 용서를 구하러 갔지만, 가게 주인은 나머지 1000만동에 대한 약속어음을 강요했다”고 밝혔다. 한편 여고생은 사건 이후 계속되는 어지럼증으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 1살배기 딸 실종 4개월 만에 찾은 곳은 집에서 1100㎞ 지점

    1살배기 딸 실종 4개월 만에 찾은 곳은 집에서 1100㎞ 지점

    실종된 딸을 찾아 나선 엄마가 필사적인 추적 끝에 4개월 만에 딸과 재회했다. 1살 딸이 발견된 곳은 국경을 넘어 1000㎞ 이상 떨어진 곳이었다. 콜롬비아 언론은 실종된 딸을 찾아 에콰도르까지 원정 추적에 나선 파올라는 여느 때처럼 1살 된 아들을 돌보미 집에 데려다 주고 출근했다.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직장에서 근무하는 파올라의 일상이었다. 하지만 이날로 파올라는 아들을 보지 못하게 됐다. 아이를 봐주던 돌보미 부부가 돌연 종적을 감춘 탓이다.조국 베네수엘라를 떠나 콜롬비아에서 이민생활을 하고 있는 파올라는 지난 8월 14일 악몽 같은 일을 겪었다. 파올라는 “퇴근 후 아이를 데리러 돌보미의 집에 갔지만 아무도 없었고, 아무리 전화를 해도 받지 않았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불길한 예감이 든 파올라는 즉각 콜롬비아 경찰에 실종 신고를 냈지만, 경찰의 수사엔 진전이 없었다. 사라진 돌보미 부부의 행방을 수소문하며 사방으로 아들을 찾던 파올라에게 익명의 전화가 걸려온 건 사건이 발생한 지 3달을 훌쩍 넘긴 시점이었다. 낯선 목소리의 남자는 “에콰도르 과야킬에 가봐라. 딸은 거기에 있다”고 말하곤 전화를 끊었다. 파올라는 “너무 황당했지만 그렇다고 전화를 무시할 수도 없었다”면서 “실낱같은 희망을 품고 국경을 넘어 에콰도르 과야킬로 갔다”고 말했다. 파올라가 사는 콜롬비아 칼리에서 에콰도르 과야킬은 국경을 건너 장장 1136㎞ 떨어진 도시였다. 과야킬에 도착한 파올라는 즉각 경찰에 실종신고를 냈다. 그리고 얼마 후 경찰로부터 “성은 다르지만 이름은 같은, (사진과) 생김새도 비슷한 1살 영아가 모 병원 응급실에 입원해 있어 확인할 예정”이라는 알림전화를 받았다. 아이는 누군가에게 학대를 당한 듯 온몸에 상처를 입고 응급실에 들어가 있었다고 한다. 기적 같은 아들과의 재회는 현실이 됐다. 파올라는 1일 현지경찰로부터 치료를 마치고 퇴원한 아들을 넘겨받았다. 경찰은 유전자 검사를 통해 파올라와 아이의 친자관계를 확인하고 아이를 엄마에게 넘겼다. 파올라는 “다시는 아들을 못 볼 줄 알았다. 아들을 찾는 대 도움을 준 에콰도르 경찰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눈물을 흘렸다. 콜롬비아 언론은 “최근 들어 기승을 부리는 영유아 납치사건이 익명의 제보로 기적처럼 해결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콜롬비아에선 인신매매를 위한 영유아 납치사건이 빈번해지고 있다. 인신매매 조직은 주로 베네수엘라 출신 이민자 가정을 타깃으로 삼아 아이를 납치해 각지로 팔아넘기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불법입양을 위한 인신매매 조직이 유럽까지 닿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 “‘먹는 코로나 치료제’ 크리스마스 전 보급” 영국, 오미크론 기습에 ‘더 빨리’ (종합)

    “‘먹는 코로나 치료제’ 크리스마스 전 보급” 영국, 오미크론 기습에 ‘더 빨리’ (종합)

    “오미크론 확산에 시기 내년서 연내로 당겨”당국, 곧 MSD 치료제 전국 시범 사용 발표고위험 확진자 48시간 내 몰누피라비르 제공11월까지 오미크론 감염자 과반수 돌파감염전문가그룹 “오미크론 백신·자연면역 회피”국내 오미크론 감염 12명으로… 3명 추가 기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면역을 무력화시킨다는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영국이 미국 제약사 머크앤드컴퍼니(MSD)가 개발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를 올해 크리스마스 이전 환자들에게 앞당겨 공급하기로 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4일(현지시간)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사지드 자비드 영국 보건부 장관은 조만간 MSD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를 전국에서 시범사용한다고 발표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코로나19에 임상적으로 취약하거나 면역반응이 억제된 상태인 고위험 환자에 대해 확진 후 48시간 안에 몰누피라비르를 제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는 비만, 당뇨, 심장질환 등이 있거나 60세 이상인 환자가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다수 환자는 몰누피라비르를 알약 형태로 전달받아 자택에서 복용하게 된다.영국 정부는 이를 통해 코로나19 환자의 병세가 위중증으로 발전하는 것을 조기에 차단함으로써 보건의료 체계의 부담을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당초 영국 정부는 내년부터 몰누피라비르를 보급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지난달 하순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이 등장하면서 보급 일정을 앞당기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소식통은 “첫번째이자 최선의 방어선인 백신과 더불어 치료제는 우리가 지닌 또 다른 방어선”이라면서 “오미크론 변이의 등장으로 치료제 보급을 개시하는 것이 이전보다 더욱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앞서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은 지난달 초 몰누피라비르의 사용을 조건부 승인했다. 이는 보건당국이 몰누피라비르의 사용을 승인한 세계 첫 사례였다. 당시 MHRA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증상이 시작된 지 5일 이내인 18세 이상 환자에게 복용하도록 권고한다고 밝혔다.英 오미크론 변이 감염 160건 급증보건 “오미크론, 항체 치료 효과 줄여” 한편 이날 영국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4만 2848명, 일일 사망자 수는 127명으로 집계됐다. 이날까지 확인된 영국 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사례는 약 160건으로 파악됐다. 영국에서 오미크론 감염자의 절반 이상은 백신을 2회 이상 맞은 경우로 나타났다. 영국 보건안전청(HSA)은 지난 3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지난달 30일까지 나온 오미크론 변이 22건 중 12건은 백신 2회 접종을 완료한 경우라고 밝혔다고 스카이뉴스 등이 보도했다. 또 2건은 1회 접종 후 최소 4주가 지났다. 6건은 미접종자이고 2건은 관련 데이터가 없다. 보건안전청은 오미크론 변이의 백신과 자연면역을 회피하는 이론적 능력에 관해 ‘적색경보’를 발령한다고 말했다. 보건안전청은 또 오미크론 변이가 단일클론항체 치료제의 효과를 줄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정부에 코로나19 대응을 조언하는 비상사태 과학자문그룹(Sage)도 오미크론 변이로 대규모 감염이 발생하고 입원환자가 많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공개된 지난달 29일 회의의 회의록을 보면 과학자들은 오미크론 변이가 면역을 어느 정도 회피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봤다. 또 영국 정부의 신규 호흡기 바이러스 위협 자문그룹(NERVTAG)은 오미크론 변이 유행 규모가 다른 변이 때 보다 더 클 수 있다는 경고를 내놨다.오미크론 발견 獨교수 “이미 오래 전 발생”“증상 경미하다는 명확한 증거 없어” 오미크론 변이의 존재가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지난달이었다. 남아공과 보츠와나에서 처음 발견된 오미크론 변이는 다른 변이에 비해 많은 종류의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이들은 코로나바이러스의 인체 세포 침투를 돕는 스파이크 단백질 내 퓨린 분절 부위 근처에서 변이가 많이 일어난다. 독일 질병관리청 격인 로버트코흐연구소(RKI)에 따르면 독일에서는 지난 1일까지 모두 4건의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례가 확인됐으며, 감염자들은 모두 남아공을 여행하고 돌아온 이들이었다. 또 다른 8건도 오미크론 변이에 의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례가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는 오미크론 변이가 앞으로 몇 달 안에 유럽에서 지배적인 변이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오미크론 변이의 전파 속도와 감염의 심각성, 면역 체계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서는 여전히 불확실한 점이 많다. 하지만 지금까지 확보된 통계상으로 볼 때 오미크론 변이는 이미 유럽 전역으로 퍼졌을 것이라고 유럽연합(EU) 보건 당국은 최근 밝혔다. 오미크론 변이 공동발견자의 한 사람인 볼프강 프라이저 교수는 4일(현지시간) 독일 dpa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오미크론 변이는 델타 변이보다 전파 속도가 빠르며, 오미크론 감염자가 다른 변이 감염자와 비교해 증상이 경미하다는 명확한 증거는 아직 없어 그렇게 단정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지적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인근 슈텔렌보쉬 대학에서 바이러스를 연구하는 프라이저 교수는 이 초기 형태의 바이러스가 이후 이미 여러 달에 걸쳐 조용히 진화를 거듭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 “문제는 왜 오미크론 변이가 그렇게 오랜 시간 잠복해 있다가 이제야 발견됐느냐는 것, 따라서 지금도 한두 개 변이가 어딘가에 숨어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국내 오미크론 교인 중심 확산세역학 관련자 26명으로 급증 한편 국내에서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3명 늘어 누적 12명이 됐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의심되는 코로나19 확진자도 4명이 추가돼 역학적 관련자는 총 26명으로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5일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3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인천 미추홀구 교회 관련 오미크론 선행 확진자와 접촉한 후 지난 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전장유전체 분석을 통해 전날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실이 최종 확인됐다. 3명 중 1명은 국내 최초 감염자(나이지리아 방문 A씨 부부)의 지인이자 역시 오미크론 감염자인 B씨가 이용한 식당에서 식사했던 50대 여성이다. 나머지 2명은 B씨로부터 감염된 지인 E씨의 30대 여성 지인과 50대 동거인이다.이에 따라 국내 누적 감염자는 12명으로 늘었다. 감염경로로 구분하면 해외유입이 4명, 국내감염이 8명이다. 앞서 확인된 국내 오미크론 확진자들은 나이지리아에서 귀국한 40대 인천 목사 A씨 부부와 이들의 10대 자녀 1명, 지인인 B씨, B씨의 아내(C)와 장모(D), B씨의 지인(E), A씨 부부와 관계없이 나이지리아를 방문하고 온 경기도 거주 50대 여성 2명 등이다. 방대본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오미크론 감염 의심자도 4명 더 늘어 오미크론 역학적 관련 사례가 26명이라고 밝혔다. 26명 중에는 감염 확인자 12명이 포함돼 있으며, 나머지 14명에 대해서는 변이 감염 확정을 위한 전장유전체 분석이 진행되고 있다.신규 의심자 4명은 선행 감염자 및 역학적 관련자들과 접촉했거나 B씨의 가족(C·D)과 지인(E)이 방문한 인천 미추홀구 교회를 방문한 후 코로나19에 확진됐다. 1명은 D씨와 식당에서 접촉했고, 1명은 교회 교인, 1명은 교인의 자녀다. 1명은 거주지가 충북으로, 인천 교회 방문 이력이 있다. 오미크론 관련자는 그간 경기도 거주 여성 2명을 제외하고는 인천 교회를 중심으로 발생했다. 하지만 전날 서울에 거주하는 인천 교회 교인 3명이 관련자로 분류된 데 이어 이날 충북에서도 의심자가 확인됨에 따라 오미크론 변이가 인천을 넘어 다른 도시에서도 번지고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 “사망 가능성”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 유리입자 발견…리콜 조치

    “사망 가능성”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 유리입자 발견…리콜 조치

    코로나19 치료제 주사약인 렘데시비르 약병에서 유리 입자가 발견되면서 제약사 길리어드가 약병 5만 5000개를 리콜 조치했다. 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길리어드는 미국에서 코로나19 입원 환자 1만 1000명을 치료할 수 있는 분량의 렘데시비르 약병을 회수했다. 길리어드는 성명을 통해 렘데시비르에서 유리 입자가 보인다는 고객 불만이 접수됐고 조사 결과 그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리콜 결정이 내려진 문제의 약병은 지난 10월부터 미국 전역에 배포됐다. 길리어드는 “유리 입자가 함유된 주사제를 투여하면 염증이나 붓기가 발생할 수 있고, 심장과 폐 또는 뇌혈관을 막아 뇌졸중을 유발하고, 사망에도 이를 수 있다”면서도 아직까지 유리 입자와 관련된 부작용 사례 보고는 없었다고 밝혔다. 길리어드는 코로나19 치료제를 충분히 비축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리콜 조치로 미국과 다른 나라에 대한 치료제 공급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렘데시비르는 12세 이상 어린이와 성인에게 사용할 수 있고 통상 최대 10일 동안 매일 한 차례씩 정맥 주사를 통해 투여된다. 한편 길리어드는 렘데시비르가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에도 효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실험실 테스트를 이번 주에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 위중증·사망자 또 최다 경신…한계 다다른 수도권 병상

    위중증·사망자 또 최다 경신…한계 다다른 수도권 병상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와 사망자 수가 연일 최다 기록를 이어가는 만큼 이들을 수용할 병상 여력도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4일 발표된 신규 확진자 수는 5352명으로 또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마찬가지로 위중증 환자 수 752명, 사망자 수도 70명으로 각각 국내 코로나19 유행 이후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사망자의 경우, 직전 하루 최다치였던 지난달 28일의 56명을 훌쩍 넘은 70명대다. 이에 따라 정부도 병상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환자 증가 속도를 따라가는 데는 역부족이다. 전국 중증병상 가동률은 80%를 넘어섰고, 수도권은 90%에 육박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4일 0시 기준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752명이다. 나흘 연속(723명→733명→736명→752명) 700명 이상이다.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첫날이었던 지난달 1일 9명이던 하루 사망자 수는 지난달 말 50명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 70명까지 늘었다. 단계적 일상회복의 방역 지표인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연일 악화하고 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0%를 넘어섰다. 전날 79.2%를 기록한 수치보다 1.4% 포인트 상승한 80.6%(1205개 중 971개 사용)가 됐다. 특히 수도권은 88.6%(762개 중 675개 사용)로 90%에 근접하는 추세다. 중환자 병상 10개 중 1개 정도만 남은 셈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89.7%(349개 중 313개 사용), 경기가 87.1%(334개 중 43개 사용), 인천이 89.9%(79개 중 71개 사용)다. 이 밖에 수도권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4.7%(371개 중 240개 사용), 감염병 전담치료병상은 77.9%(5천254개 중 4천94개 사용), 생활치료센터는 70.1%를 기록했다. 수도권에 병상 대기자 수는 이날 기준 894명을 기록했다. 문제는 병상 대기자의 60.6%인 542명이 면역력이 취약한 70세 이상 고령 환자라는 점이다. 고혈압·당뇨 등 기저질환을 가진 환자도 352명(39.4%)이다. 병상 대기 중 상태가 악화할 수 있단 우려가 나온다. 비수도권 역시 병상 여력이 충분하지 않다. 충북은 1개, 대전·강원·경북은 각각 2개 병상만 추가 환자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세종에는 아예 입원 가능한 중환자 병상이 없다. 그간 병상 대기 환자가 없었던 비수도권에서도 이날 4명이 신규 대기 환자로 집계됐다.
  • 인천 오미크론 변이 의심자 속출···6명 늘어 총 17명

    인천 오미크론 변이 의심자 속출···6명 늘어 총 17명

    인천에서 오미크론 변이 의심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4일 인천시에 따르면 미추홀구 A교회의 코로나19 관련 확진자는 전날 6명이 추가돼 모두 17명으로 늘어났다. 이 교회는 나이지리아에서 입국해 국내 첫 오미크론 확진자가 된 목사 부부가 다니는 곳이다. 확진자 6명은 오미크론 변이 의심 확진자로도 분류돼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날 현재 국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총 9명으로 이 중 7명이 목사 부부와 관련이 있다.한편 인천의 이날 0시 기준 코로나 확진자 수는 전날의 2만5606명 보다 284명 증가한 2만5890명, 사망자는 3명 늘어 158명이다. 입원환자는 전날 대비 174명 늘어 3520명, 누계 퇴원자는 전날 보다 109명 증가한 2만2212명이다. 자가격리자는 9175명, 재택 치료자는 935명이다.
  • ‘국내 오미크론 첫 확진’ 부부와 아들, 어떤 치료받나

    ‘국내 오미크론 첫 확진’ 부부와 아들, 어떤 치료받나

    오미크론 n차 감염이 현실화 되는 분위기이다. 연쇄 감염으로 의심되는 확진자가 교회를 중심으로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등에 따르면 인천 미추홀구의 모 교회에서 교인 10여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교회는 국내 첫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인 40대 목사 부부가 소속된 곳으로,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우즈베키스탄 국적 30대 남성의 부인과 장모, 지인 등 3명이 지난달 28일 예배에 참석했다.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교인들에 대해서는 오미크론 변이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코로나19의 새 변이인 오미크론에 감염된 목사 부부가 어떤 치료를 받고 있는지 관심이 모아졌다. 이 부부와 초등생 아들이 함께 입원 중인 병원은 일반적인 코로나19 확진자와 증상이 유사하기 때문에 특별히 다른 치료법이 없다며 기존 방식대로 환자를 관리하고 있다고 했다. 이 목사 부부가 지난달 24일 나이지리아에서 입국했을 때 인천국제공항에서 자택까지 차량으로 태워준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30대 지인 남성도 같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그의 장모와 아내도 오미크론 감염 의심자여서 함께 입원해 있다.이 병원의 원장 의사는 “현재 우리 병원에 오미크론 첫 확진 부부를 비롯해 의심 환자까지 모두 11명이 입원해 있다”며 “오미크론 관련 확진자와 의심자가 계속 늘고 있다”고 말했다. 4일 국내 오미크론 확진자는 3명이 추가돼 현재 누적 9명이다. 이 병원은 가족 확진자의 경우 한 병실에 입원 조치하는 자체 방침에 따라 목사 부부는 초등생 아들과 함께, 우즈베키스탄인은 장모·아내와 함께 같은 병실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일반적인 코로나19 확진자와 다른 특별한 치료법은 없다” 이들 모두 현재까지는 감기와 비슷한 증상만 보이는 등 몸 상태가 비교적 괜찮은 것으로 파악됐다. 병원장은 “비교적 나이가 많은 60대 여성 1명(오미크론 변이 감염 의심자)에게만 항체치료제를 투여했고 나머지 환자들은 해열제 정도로만 치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미크론 감염자는 어떤 치료를 받는지 다들 궁금해하지만, 일반적인 코로나19 확진자와 다른 특별한 치료법은 없다”며 “항체치료제도 증상이 심각하거나 고령인 오미크론 관련 환자에게만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 당국, 청소년 접종? 개인판단→적극 권고...“확진 99.9% 미접종”

    당국, 청소년 접종? 개인판단→적극 권고...“확진 99.9% 미접종”

    정부가 소아청소년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자 기저질환이 없는 건강한 소아·청소년에게도 예방접종을 적극적으로 권고하고 있다. 정부는 2일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지역사회 감염 위험이 커지고 있고 소아청소년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12∼17세의 건강한 소아청소년도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 10월 소아청소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할 때는 접종 여부를 개인 판단에 맡기고, 소아당뇨나 비만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접종을 권고했다. 하지만, 최근들어 소아청소년 확진자의 수와 비율이 증가하자 건강한 소아청소년도 접종을 받아야 한다는 강력한 권고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12∼17세 확진자는 9월 3630명으로 전체 확진자 대비 6.1%였으나 11월 들어 6613명으로 늘어났고 비중도 전체의 8.0%로 증가했다. 이날 0시 기준 12∼17세 접종률은 1차 47.3%, 2차 26.5%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접종률이 높다. 접종을 먼저 시작한 16∼17세의 1차접종률은 71.5%, 2차접종률은 61.6%다. 12∼15세의 1차접종률은 35.4%, 2차접종률은 9.4%로 나타났다.정부는 소아청소년에 대해 예방접종의 감염 예방 효과가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 지난달 7∼20일 코로나19에 확진된 12∼17세 2990명 중 99.9%인 2986명이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다. 16∼18세의 경우 미접종군이 확진될 위험은 1·2차접종군보다 4.8배 높았다. 예방접종을 통한 감염예방 효과는 79.2%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미국 사례를 봐도 미접종 대상군의 입원율이 접종완료군보다 10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며 “예방접종이 매우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소아청소년은 이상반응 등 백신 부작용을 우려해 접종을 주저하는 경우가 많지만, 정부는 “예방접종에 따른 이상반응은 전반적으로 성인과 유사하고, 대부분 경증으로 치료를 받은 후 빠르게 회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 당국 “오미크론 확진자 5명 중 4명은 현재 무증상, 1명은 미열”

    당국 “오미크론 확진자 5명 중 4명은 현재 무증상, 1명은 미열”

    코로나19의 새 변이인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5명 중 4명은 현재 별다른 감염 증상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1명도 미열이 있는 비교적 가벼운 상태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5명 모두 현재 무증상이거나 가벼운 증상을 보였다고 2일 밝혔다. 당국은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에 입원 중인 나이지리아 방문 부부와 그 지인 등 총 3명과 관련해 “최초에 기침, 가래 등이 있었으나, 그중 2명은 현재 무증상, 1명은 미열이 있는 경증 이하 상태로 호전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해외입국 확진자 가운데 변이 감염이 확인돼 재택치료 중인 50대 여성 2명도 초기에 두통, 미열, 어지러움, 인후통 등의 증세를 보였으나, 상태가 나아져 현재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감염자 2명은 이날 오후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될 예정이다.
  • [사설] 첫 오미크론 확진, 방역강화 ‘골든타임’ 안 놓쳐야

    [사설] 첫 오미크론 확진, 방역강화 ‘골든타임’ 안 놓쳐야

    어제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123명을 기록했다.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해 1월 20일 이후 처음으로 5000명을 넘어선 것이다. 현행 방역 체계에 변화가 없다면 새해 1월 들어서면 확진자가 7000명에 이르고, 1월 말에는 1만명이 넘을 것이라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감염병 유행 예측 알고리즘의 계산 결과도 공개됐다. 하지만 최근의 확산세라면 AI 예측보다도 확진자 증가 속도는 훨씬 더 빨라질 것이다. 여기에 전파력이 몇 배 강하다는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마저 국내에서 첫 확진 판정이 나왔다. 델타 변이처럼 오미크론의 확산도 시간문제가 됐다. 그럼에도 정부가 제시한 ‘의료 및 방역 후속 대응 계획’에서는 위기감이 보이지 않는다. 확진자가 발생하면 기본적으로 집에서 치료받도록 하고, 추가접종을 서둘러 위중증 환자 발생을 억제하겠다는 것이 대책의 핵심이다. 하지만 재택 치료는 확진자와 함께 사는 동거인도 격리될 수밖에 없는 만큼 자칫 환자 가족의 생계마저 위협받을 수 있다는 목소리가 벌써부터 터져 나오고 있다. 현재 추세대로 환자가 늘어나면 병상과 의료인력 역시 추가접종 효과가 나타나기 전에 한계를 맞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의료계 진단이다. 오늘도 수도권에서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확진자는 1000명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방역 위기가 닥쳤는데도 정부가 사적모임 제한과 영업시간 단축과 같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를 선택하지 않는 배경에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고통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지 않는다. 하지만 4주 동안 시행한다는 특별방역대책은 결과적으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고통을 확진자와 그 가족에게 전가하는 데 그치지 않고 모든 국민을 위험에 빠져들게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자영업자 보상을 피하려다 확진자 가족 생계 지원이라는 또 다른 재정부담 요인을 피해 갈 수 없을 것이다. 정부는 재택 치료 전면화가 환자에게 치료의 책임을 떠넘기는 직무태만이라는 비판을 새겨들어야 한다. 생활치료센터를 대폭 늘려 ‘재택치료’라는 이름의 ‘자택격리’를 최소화하기 바란다. 위중증 환자 병상과 의료인력도 더 확보해 고위험군마저 입원치료를 받지 못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엎친 데 덮친 오미크론의 국내 확산을 최대한 늦추는 대책도 시급하다.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최악의 상황만은 피할 수 있도록 확산세가 무서운 수도권부터 방역강화 조치를 심각하게 고려해야 한다. 정부가 선거용 예산편성 같은 정치적 고려를 배제하면 소상공인 피해보상도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라고 본다.
  • [인사]

    ■경찰청 ◇치안감 승진△경찰청 자치경찰협력정책관 윤희근△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과학수사관리관 유재성△경기남부경찰청 수사부장 송병일 ■고려대 △생명과학대학장 겸 생명환경과학대학원장 윤철원 ■삼성서울병원 △외과장 김지수△응급의학과장 심민섭△건강의학센터장 홍진표△진료운영실장 임도훈△진료운영실차장 설호준△외래부장 온영근△외래부차장 채병주△입원부장 김정한△입원부차장 주은연△수술실장 심우석△수술실차장 설호준△SMC파트너즈센터장 양지혁△SMC파트너즈센터 부센터장 양광모△암병원 운영지원실장 박희철△암병원 운영지원실차장 김승태△심장뇌혈관병원 운영지원실장 한주용△심장뇌혈관병원 운영지원실차장 정동섭△심장센터장 허준△세포유전자치료연구소장 겸 세포치료연구센터장 장윤실△GMP줄기세포생산팀장 장종욱△유전자치료연구센터장 이지훈△데이터사이언스연구소장 겸 의학통계센터장 고재욱△AI연구센터장 정명진△임상역학연구센터장 조주희△연구자원표준화센터장 신수용△기획실장 김희철△전략기획팀장 김선욱△인사기획팀장 조익준△투자기획팀장 박철우△커뮤니케이션실장 이상철△커뮤니케이션실차장 유종한△대외협력실장 이정언△국제협력팀장 이재준△사회공헌팀장 윤희△QPS팀장 서성욱△위기대응·PI팀장 김덕경△환자행복팀장 이지훈△교육인재개발실차장 교육담당 오수영△교육인재개발실차장 국제협력담당 김형진△교육인재개발실차장 CPR교육 및 임상시뮬레이션담당 심민섭△교육인재개발실차장 최소침습수술담당 이준호△병원발전사무국 실장 김형진 ■녹십자 ◇GC(녹십자홀딩스)△경영관리실장 김연근△경영지원실장 김중수 ◇GC녹십자△오창공장장 김성화△Special Biz 본부장 장도순△대외협력 Unit장 변준표 ◇GC Cell△전략기획실장 한준희△생산기획실장 박동일△경영관리실장 이창휘 ◇GC녹십자MS△영업본부장 김원기△글로벌사업본부장 임승연 ◇GC녹십자EM△GMP Solution 본부장 엄찬용 ◇GC녹십자헬스케어△플랫폼사업본부장 김태균△경영전략본부장 문형철 ■한화생명 △경영혁신부문장 나채범 부사장△투자부문장 신민식 전무△경영전략실장 하상우 부사장△경영전략실 이한샘 상무 ■한화투자증권 ◇본부장 선임△트레이딩본부 지성구 ◇실장 선임△리스크관리실 김관순△신성장솔루션실 성기송 ◇사업부장 선임△MS운용사업부 임원영△글로벌ESG사업부 김국성△부동산금융사업부 김철민 ■IBK투자증권 ◇신규선임△PE본부장 김덕균△부동산금융3부장 최민석△PE부장 이강연 ■DB하이텍 ◇부사장 승진△김상권 강정호 ◇상무 신규 선임△조철호 김재승 심천만 ■신동아건설 ◇승진△사장 진현기△부사장 김세준 ◇상무△감사RM 강창규△업무 김연수△개발사업5 임상우 ◇상무보B△인사총무 서상화△분양/개발사업1 유재구△CS/품질점검 유호혁△김포신곡6지구 대지조성공사 정문섭
  • 해외입국자 확진에 ‘n차 감염’까지… 이미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

    해외입국자 확진에 ‘n차 감염’까지… 이미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

    감염의심 환자 4명… 확진 더 늘어날 수도“새 백신까지 거리두기 외엔 뾰족수 없어” 日 첫 확진자, 인천공항 경유… 1시간 체류나이지리아 등 입국제한국 추가 지정키로가뜩이나 어려운 코로나19 방역 상황에 또 악재가 터졌다. 1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확진자는 나이지리아를 방문하고 돌아온 인천 거주 40대 부부, 밀접접촉자인 이 부부의 지인 A씨, 이 밖에 해외입국 확진자 대상 변이 분석 결과 추가로 확인된 2명 등 총 5명이다. 오미크론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는 4명이다. 현재 해당 부부의 아들은 물론 A씨와 접촉한 3명(부인·장모·지인)까지 코로나19 확진으로 오미크론 감염이 의심되는 상황이어서 감염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해외 입국 확진자는 50대 여성 2명으로, 지난달 13~22일 나이지리아를 방문하고 23일 입국해 24일 코로나19에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접촉자를 추적하고 있다. 일본의 첫 오미크론 확진자인 나미비아 외교관이 탄 비행기도 인천국제공항을 경유했던 것으로 알려져 당국은 같은 항공기 탑승객 41명을 추적 관리 중이다. 이 외교관은 인천공항 제한구역에서 1시간가량 머물렀다. 기존의 해외입국 확진자에서도 오미크론 감염이 확인된 이상 이미 오미크론이 지역사회에 전파됐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델타 변이를 밀어내고 오미크론 변이가 곧 새 유행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오미크론 변이는 바이러스가 인간 몸에 들어갈 때 열쇠 역할을 하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돌연변이가 32개 발생한 바이러스다. 16개인 델타 변이보다 2배 많은 열쇠꾸러미를 가진 셈이다.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정확한 연구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전파력, 백신 면역 회피능력이 델타 변이보다 강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는 이날 코로나19 역학보고서에서 “기존 우려 변이와 비교해 오미크론의 면역회피 또는 더 높은 전파력 가능성을 시사하는 예비증거가 있다”며 “추가적인 확진자 급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델타 변이만으로도 국내 신규 확진자가 이날 5000명선을 넘어선 상황인데다 오미크론 변이까지 가세하면 조만간 신규 확진자 1만명을 넘어서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전망까지 나온다. 확진자가 늘면 위중증 환자도 덩달아 늘고, 만약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백신 면역 회피 능력마저 뛰어나다면 현재 진행 중인 추가접종의 효과를 낮춰 더 많은 위중증 환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온다. 추가접종으로 위중증률을 낮춰 코로나19 전담 중환자 병상 여력을 확보하겠다는 정부 계획도 무력화될 수 있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오미크론 유입 후에는 퍼지는 걸 막아야 하는데 현재는 뾰족한 대책이 없다. 백신 효과가 떨어지면 새로운 백신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고, 결국 그동안은 일상회복을 멈춘 채 사회적 거리두기로 확산세를 억제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오미크론의 위협이 현실화되자 정부는 이날 범정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아프리카 8개국 외에 입국 제한국을 추가로 지정하기로 했다. 우선 4명의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온 나이지리아가 추가돼 총 9개 국가발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격리조치를 강화한다. 예방접종완료자 자가격리 면제도 중단한다.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 접종완료자도 예외 없이 자가격리하고, 격리기간은 현행 10일에서 14일로 연장한다.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재택치료가 아닌 병원 입원치료를 받는다. 입국자 격리 및 격리면제서 발급도 강화할 방침이다. 향후 2주간(3~16일) 모든 국가에서 입국하는 내외국인은 예방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10일간 격리를 해야 하며, 3번의 PCR(사전 PCR, 입국 후 1일차, 격리해제 전) 검사를 받아야 한다. 9개국 입국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에티오피아발 직항편도 2주간(4~17일) 국내 입항이 중단된다. 정부는 모든 해외 입국 확진자에 대해 전장 또는 타깃유전체 검사를 추가로 시행해 오미크론 변이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으며, 지역사회에서 발견된 확진자 중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오미크론 변이가 의심되는 확진자에 대해서도 전장·타깃 유전체 검사를 시행할 방침이다. 현재 PCR 검사로는 코로나19 진단은 가능하나 오미크론 변이 여부는 확인할 수 없다. 이에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PCR분석법도 신속히 개발하기로 했다.
  • 갈 곳 없는 노숙인, 확진돼도 거리로… 쪽방촌서 ‘콜록’ 했다가 쫓겨나기도

    갈 곳 없는 노숙인, 확진돼도 거리로… 쪽방촌서 ‘콜록’ 했다가 쫓겨나기도

    보호시설, 공간분리 없어 사실상 방치복지 예산 감액… 칸막이 설치만 늘려 코호트 격리 사망 유족, 국가배상 소송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노숙인 등 주거취약계층이 열악한 거처에 방치되면서 감염 확산을 키운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빈곤사회연대, 홈리스행동 등으로 구성된 2021홈리스추모제공동기획단은 1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에 주거취약계층 확진자 시설 이송 방안과 치료 대책 등을 신속히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기획단이 자체 집계한 자료를 보면 지난 10월 말부터 서울 용산구, 영등포구, 중구 등의 노숙인 시설, 쪽방촌, 고시원 등에서 발생한 노숙인 확진자 수는 150명을 훌쩍 넘었다. 서울역 노숙인시설 집단감염으로 100여명이 확진됐던 지난 1월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다. 현장 활동가들은 “감염된 노숙인들은 입원, 생활치료센터 입소는커녕 통상 일주일에 이르도록 자가격리가 불가능한 쪽방, 고시원이나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없는 컨테이너에 격리되는 등 사실상 방치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일부 쪽방 임대업자들은 열, 기침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만 보여도 거주민들을 퇴거시키는 일까지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노숙인 고모씨는 갈 곳이 없어 서울역광장 모퉁이에 우두커니 서 있어야 했다. 상황을 지켜보던 경찰관이 유관기관에 인계하려고 했으나 어떤 기관도 고씨를 맡지 않으려고 했다고 한다. 관할 보건소도 “환자를 이송할 장소가 없으니 비를 피할 수 있는 곳에 서 계시라”고만 했다. 보건복지부 지침상 감염에 취약한 주거 공간에 사는 노숙인은 자가격리 대상이 아니지만 병상 배정 이전 대기할 수 있는 공간이 없었던 상황이었다. 서울시는 하루 504명에게 잠자리를 제공하는 노숙인일시보호시설 7곳을 운영 중이다. 7곳 중 6곳은 5.4㎡(1.6평)보다 좁은 공간을 1인당 취침 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곳은 공간 분리가 완전히 되지 않는 칸막이로 돼 있고 화장실과 샤워실은 공동으로 사용한다. 90명이 한 건물에서 생활하거나 60명이 한 층에서 생활하는 곳도 있다. 현재 서울시의회가 심의 중인 2022년도 서울시 노숙인 지원 관련 예산은 코로나19 이전과 동일한 수준으로 일부 방역 관련 예산은 오히려 줄어들기도 했다. 약 5억 5000만원이 책정된 노숙인 복지시설 기능보강 예산이 4억 1000여만원으로 25% 감액됐고 노숙인환자 간병사업으로 책정된 3억 7000만원도 전액 삭감됐다. 한편 지난해 12월 서울의 한 요양병원에서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 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한 입소자의 가족이 국가, 서울시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할 예정이라고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이 이날 밝혔다.
  • 오미크론 국내 5명 첫 확진… 모든 입국자 격리

    오미크론 국내 5명 첫 확진… 모든 입국자 격리

    국내에서도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에 감염된 사례가 처음으로 나왔다. 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위중증 환자와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고치인 723명과 5123명을 기록하는 등 예상을 뛰어넘는 확산세가 계속되는 데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오미크론 확산 우려까지 높아지자 정부는 예방접종과 상관없이 모든 입국자는 10일간 격리를 하도록 하는 추가 방역 강화 대책을 내놨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나이지리아에서 입국한 40대 인천 거주 부부, 이 부부의 밀접접촉자인 지인 등 3명이 이날 전장 유전체 분석에서 오미크론 확정판정을 받았다. 이들과 밀접 접촉한 뒤 코로나19에 확진된 나머지 4명도 오미크론 감염일 가능성이 커졌다. 4명 중 부부의 아들은 2일, 부부 지인의 접촉자들은 4일 결과가 나온다. 이들과 별개로 나이지리아를 방문했다가 지난달 23일 귀국한 뒤 24일 확진된 50대 여성 2명도 오미크론 감염으로 확인되면서 이날 10시 기준 오미크론 감염 확진자는 5명으로 늘어났다. 정부는 이날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단장을 맡고 보건복지부·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 실장급 고위공무원들로 구성된 ‘신종 변이 대응 범부처 TF’를 구성해 1차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선 3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모든 국가에서 입국하는 내외국인은 예방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10일간 격리를 의무화하고 오미크론 변이 여부를 검사하도록 결정했다. TF는 “현재 예방접종 완료자는 확진자와 접촉하더라도 자가격리 면제 중이나,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 접종완료자도 예외 없이 자가격리 실시하고 격리기간도 현행 10일에서 14일로 연장할 계획”이라면서 “오미크론 변이 환자는 병원·생활치료센터에 입원시켜 치료하도록 한다”고 밝혔다. 수도권 코로나19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이 90%에 육박하는 등 중환자 의료체계는 갈수록 부담이 커지고 있다. 서울은 345개 병상 중 313개가 사용돼 90.7% 가동률을 기록했고, 경기는 290개 병상 중 254개(87.6%), 인천은 79개 병상 중 70개(88.6%)가 들어찼다. 충청권 역시 수도권 중환자를 받느랴 중증 병상 가동률이 95.0%에 이른다.
  • “크리스마스 선물 될 수도”…‘오미크론’ 낙관론 나오는 이유[이슈픽]

    “크리스마스 선물 될 수도”…‘오미크론’ 낙관론 나오는 이유[이슈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을 처음으로 보고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의사 안젤리크 쿠체가 “(오미크론은) 델타 변이와는 다른 양상”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감염자의 증상이 주로 피로감과 두통 등 경증이었다고 설명했다. 1일 SBS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안젤리크 쿠체는 ‘오미크론’을 언급하며 “후각이나 미각을 잃거나 콧물이 나지도 않고, 델타 변이에 감염됐을 때 나타나는 증세가 없었다”고 말했다. 델타 변이는 환자의 맥박을 빠르게 하고 결과적으로 산소포화도를 떨어트려 후각과 미각을 마비시키는 특성이 있는데, 이들 환자에게선 그런 증상이 없었다는 것이다. 이어 쿠체 박사는 “오미크론에 감염돼도 증세가 가볍기 때문에 걱정하지 말라는 뜻이 아니다. 오히려 가벼운 증세를 무시하지 말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오미크론 상황은 1~2주 뒤에 더 심각해질 수 있으며 더 많은 사람이 아프게 되는 걸 보게 될 것”이라며 “그들은 나이가 더 많고 만성질환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 쿠체 박사는 “오미크론 역시 델타 변이와 마찬가지로 백신을 접종한 사람이 증상도 덜하고, 회복도 빨랐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미크론이 가벼운 증상을 일으키는 만큼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오미크론 낙관론 “감염병 종식 앞당길 크리스마스 선물 될 수도” ‘오미크론’이 감염병 종식을 앞당길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남아프리카에서 최초 보고된 지 일주일 만에 6개 대륙에서 발견되는 등 거침없는 확산세를 보이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변이 위험성이 그리 크지 않다는 것이다. 독일 차기 보건장관 유력 후보이자 공중보건 전문가인 카를 라우터바흐 교수는 “오미크론 변이가 코로나19 대유행 종식을 앞당길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새 변이가 스파이크(돌기) 단백질에만 32개 이상의 돌연변이가 있으나, 이는 감염력을 높이는 동시에 덜 치명적으로 최적화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런 특징은 대부분의 호흡기 바이러스가 진화하는 방식과 일치한다고도 덧붙였다.이 같은 주장이 처음은 아니다. 오미크론 변이를 처음 발견한 남아공 의사들도 해당 변이가 기존의 변이들과 달리 두통이나 피로 같은 가벼운 증상만 야기했고, 단 한 명도 입원 치료를 받거나 사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일부 과학자들은 코로나19 자체를 종식시킬 가능성은 낮지만, 변이 출현으로 치명률이 점점 약해져 결국 감기처럼 가볍게 걸리고 지나가는 풍토병처럼 될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이스라엘 채널12 방송은 오미크론 변이의 감염력이 델타 변이보다 1.3배 높지만 증상은 덜 심각하며, 백신 미접종자는 접종자보다 중증으로 발달할 확률이 2.4배 높다고 보도했다. 물론 오미크론 변이의 치명률이 낮다고 판단하기엔 아직 이르다는 경고 목소리는 여전하다. 남아프리카 코로나19 변이 연구 컨소시엄의 리처드 러셀스 박사는 전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 남아공에서 발견된 오미크론 감염자가 중증으로 가지 않은 것은, 이들이 대부분 젊을 뿐만 아니라 중증으로 악화할 만큼 충분한 시간이 지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연히 우리는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대다수 감염자가 경증환자가 되기를 기대하나, 위험도를 가늠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 서울역 광장서 비 맞으며 대기한 노숙인 확진자

    서울역 광장서 비 맞으며 대기한 노숙인 확진자

    지난달 30일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노숙인 고모씨는 갈 곳이 없어 서울역광장 모퉁이에 우두커니 서 있어야 했다. 상황을 지켜보던 경찰관이 유관기관에 인계하려고 했으나 어떤 기관도 고씨를 맡지 않으려고 했다고 한다. 관할 보건소도 “환자를 이송할 장소가 없으니 비를 피할 수 있는 곳에 서 계시라”고만 했다. 보건복지부 지침상 감염에 취약한 주거 공간에 사는 노숙인은 자가격리 대상이 아니지만 병상 배정 이전 대기할 수 있는 공간이 없었던 상황이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노숙인 등 주거취약계층이 열악한 거처에 방치되면서 감염 확산을 키운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빈곤사회연대, 홈리스행동 등으로 구성된 ‘2021홈리스추모제공동기획단’은 1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에 주거취약계층 확진자 시설 이송 방안과 치료 대책 등을 신속히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기획단이 자체 집계한 자료를 보면 지난 10월 말부터 서울 용산구, 영등포구, 중구 등의 노숙인 시설, 쪽방촌, 고시원 등에서 발생한 노숙인 확진자 수는 150명을 훌쩍 넘었다. 서울역 노숙인시설 집단감염으로 100여명이 확진됐던 지난 1월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다. 현장 활동가들은 “감염된 노숙인들은 입원, 생활치료센터 입소는커녕 통상 일주일에 이르도록 자가격리가 불가능한 쪽방, 고시원이나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없는 컨테이너에 격리되는 등 사실상 방치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일부 쪽방 임대업자들은 열, 기침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만 보여도 거주민들을 퇴거시키는 일까지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하루 504명에게 잠자리를 제공하는 노숙인일시보호시설 7곳을 운영 중이다. 7곳 중 6곳은 5.4㎡(1.6평)보다 좁은 공간을 1인당 취침 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곳은 공간 분리가 완전히 되지 않는 칸막이로 돼 있고 화장실과 샤워실은 공동으로 사용한다. 90명이 한 건물에서 생활하거나 60명이 한 층에서 생활하는 곳도 있다. 현재 서울시의회가 심의 중인 2022년도 서울시 노숙인 지원 관련 예산은 코로나19 이전과 동일한 수준으로 일부 방역 관련 예산은 오히려 줄어들기도 했다. 노숙인 급식 지원 예산 등 대부분의 예산은 그대로 유지됐다. 노숙인 임시주거지원 예산은 기준임대료 상한액이 월 27만원에서 32만 7000원이 조정되면서 5억 1000만원 증액됐지만 대상 인원, 보장기간 등에 변동은 없었다. 올해 약 5억 5000만원이 책정된 노숙인 복지시설 기능보강 예산이 4억 1000여 만원으로 25% 감액됐고, 올해 ‘노숙인환자 간병사업’으로 책정된 3억 7000만원도 전액 삭감됐다. 대신 서울역 희망지원센터 화장실 칸막이 설치에 2200만원, 브릿지종합지원센터 생활실 칸막이 설치 5400만원이 책정됐다. 서울시는 올해 노숙인 지원주택 258호를 공급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올해 서울시 추진실적을 보면 11월 기준 지원주택 196호를 운영하는데 그쳤다. 서울시는 올해 말까지 약 200호를 공급할 예정이고, 내년에 다시 258호를 공급하기로 예산을 책정했으나 기존에 계획했던 318호에는 한참 모자란다. 서울시 관계자는 “확진자, 밀접접촉자의 이송은 일반인들과 동일하게 진행 중이며 거리 노숙인들을 찾아다니며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백신 부스터샷 접종 등을 독려하고 있다”면서 “노숙인 인권 보호를 위해 저희도 예산을 더 많이 배정해달라고 요청하고 있지만 사회적 공감대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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