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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코로나19 격리 생활지원금·유급휴가비 지원 축소

    오늘부터 코로나19 격리 생활지원금·유급휴가비 지원 축소

    정부가 11일부터 코로나19 격리자에 대해 주던 생활지원금을 소득 하위 절반에만 지급한다. 현재 확진자는 7일간 의무 격리해야 한다. 정부는 이날 입원·격리 통지를 받는 확진자부터 가구당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의 100% 이하인 경우에만 생활지원금을 지급한다. 중위소득은 국내 가구를 소득순으로 줄 세웠을 때 정확히 중간에 있는 가구의 소득을 가리킨다. 그동안은 소득과 관계없이 1인 가구에는 10만원, 2인 이상 가구에는 15만원의 생활지원금을 정액으로 지급해 왔었다. 이날부터 대상은 축소되지만 액수는 종전과 같다. 기준 중위소득은 격리시점에서 최근에 납부한 건강보험료로 측정한다. 격리 여부와 관계없이 가구원 전체 건강보험료를 합산하며, 합산액이 가구 구성원수별 기준액 이하면 생활지원금을 지원한다. 4인 가구 기준으로는 월 18만원 정도의 건강보험료가 기준에 해당하며, 보험료는 직장·지역·혼합으로 구분한다. 건강보험료 확인과 문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와 콜센터(1577-1000)를 통해 가능하다. 아울러 정부는 이날부터 코로나19로 격리·입원한 근로자에게 유급휴가를 제공한 기업에 주는 유급 휴가비 지원의 대상도 축소한다. 유급 휴가비는 소규모 기업의 부담을 덜기 위한 제도로 하루 4만 5000원씩, 최대 5일간 지원된다. 모든 중소기업이 대상이었으나 종사자 수 30인 미만인 기업에만 지원한다. 30인 미만 기업의 종사자는 전체 중소기업의 75.3% 수준이다. 코로나19로 입원·격리된 사람이 유급휴가를 받지 못한 경우에는 생활지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유급휴가비와 생활지원금은 중복 지급되지 않는다. 재택치료비 지원도 일부 축소한다. 소염진통제 등 일반약 처방비와 같은 재택치료비는 환자 스스로 부담해야 한다. 다만 팍스로비드 등 코로나19 먹는 치료제나 주사제는 국가가 계속 지원한다. 상대적으로 고액인 입원치료비 지원은 유지한다. 의사가 상주하지 않는 요양시설 입소자는 입원환자에 준하는 치료비를 계속 지원할 방침이다.
  • 28개월 어린 딸까지 교통사고 보험사기에 동원...일당 22명 적발

    28개월 어린 딸까지 교통사고 보험사기에 동원...일당 22명 적발

    경남 양산경찰서는 일부러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로 A(20대 중반)씨 등 2명을 구속 송치하고 범행에 가담한 20명은 불구속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A씨 등은 2016년 11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양산시 일대 도로에서 고의로 42건의 교통사고를 내고 합의금과 입원치료비 등의 명목으로 보험금 3억 7800만원을 타낸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주로 승용차를 운전해 직진을 하면서 앞서가던 차량 가운데 갑자기 차선을 바꾸거나 유턴하는 승용차를 들이받는 방법으로 고의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좌회전이나 우회전하는 차량과 일부러 부딪치거나 과도하게 넘어지는 수법으로 고의사고를 일으켰다. 경찰조사결과 A씨 등은 교통사고 때 자신들의 과실비율을 적게 만들기 위해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차량들을 골라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특히 주범 A씨는 고의사고 의심을 받지 않고, 사고 합의금도 많이 받아내기 위해 아내와 28개월 된 어린 딸까지 차에 태우고 3차례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원형교차로나 비보호 좌회전 구역 등 법규위반이 자주 발생하는 곳에서 보험사기를 노리는 고의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므로 주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 “치료제 없어” 한국 첫 원숭이두창 환자 현재 상태

    “치료제 없어” 한국 첫 원숭이두창 환자 현재 상태

    국내 원숭이두창 첫 감염 환자가 양성 판정을 받은 지 12일이 지났지만 증상 악화없이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환자와 같은 비행기로 입국하며 접촉자로 분류된 49명 역시 이상 사례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들은 모두 예방접종을 원하지 않았고, 현재 격리자는 없는 상태다. 질병관리청은 3일 국내 첫 확진자인 A씨가 지난 22일 확진 판정을 받고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인 인천의료원에서 입원치료 중으로, 건강 상태가 양호하다고 밝혔다. A씨는 입국 전인 지난 18일 두통 증상을 겪었으며, 입국 당시 미열(37도)·인후통·무력증(허약감)·피로 등 전신증상 및 피부 병변이 나타났다. A씨는 공항을 통해 입국할 때 증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검역대를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독일에서 출발한 비행기를 타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던 지난 21일 검역대를 통과한 후 공항 로비에서 전화로 질병관리청에 의심 신고를 했다. 이후 공항 검역소와 중앙역학조사관에 의해 의사환자로 분류된 이후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인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체온도 ‘정상’ 피부 병변만 질병청은 원숭이두창 자가격리는 고위험 접촉자에 한해 시행하기 때문에 현재 격리자는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A씨는 현재 체온은 36.5도 정상을 유지 중이며, 몸에 반점이 나타났다 사라지는 증상이 발생했지만 회복기에 접어들었다. 원숭이두창 확진 환자는 지침상 시도 지정입원치료병상에서 치료를 받지만, 첫 확진자인 A씨는 이동 최소화 등을 고려해 처음 배정된 인천의료원에서 지속 치료하고 있다.  조승연 인천의료원장은 “원숭이두창 첫 확진자 A씨는 피부병변 증상 외에 발열은 없고 건강한 상태”라며 “공기 순환이 차단된 음압병실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원숭이두창은 특별한 치료 약이 없는 상태”라며 “A씨는 필요에 따라 기존에 쓰던 다른 바이러스 치료제를 사용해 치료를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질병관리청은 향후 해외유입 외에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환자가 나올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나 전파 위험이 코로나19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잠복기 최대 21일…백신 비축 원숭이두창이 지역사회로 퍼졌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비말 등이 주된 감염 경로인 코로나19와는 달리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경우가 아닌 국내 일반 인구에서의 전파 위험은 상대적으로 낮다”라며 “다만 잠복기 중 입국하거나 검역단계에서는 증상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 향후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환자가 나올 수도 있다. 국내에 입국한 의심환자를 놓치지 않고 진단하는 것이 우선 중요하다”고 말했다. 원숭이두창에 감염되면 발열과 두통, 오한, 몸 또는 손에 수두와 유사한 수포성 발진이 생긴다. 증상은 2∼4주일 동안 지속되며, 대부분 자연 회복한다. 치명률은 3∼6% 수준이다. 코로나19와 달리 밀접한 신체 접촉으로 감염이 일어나고 있다. 천연두 백신을 맞으면 85%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약 3502만명분을 비축 중이다. 당국은 이달 중 원숭이두창 치료제로 허가받은 ‘테코비리마트’ 500명분을 국내로 들여올 예정이다.
  • 고속열차 또 탈선···수서행 SRT 대전조차장역 인근 탈선해 9명 다쳐

    고속열차 또 탈선···수서행 SRT 대전조차장역 인근 탈선해 9명 다쳐

    부산역을 출발해 서울 수서역으로 가던 SRT 열차가 대전조차장역 인근에서 탈선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후 3시 25분께 SRT 338호차가 대전조차장역 인근에서 궤도를 이탈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9명이 다쳤고, 오후 7시 현재 경부고속철도 상하행선이 1시간 정도 지연 운행되고 있다. SR 측은 당시 차량에 370여명이 타고 있었고, 부상자 9명 가운데 7명은 현장에서 안정을 되찾아 대전역으로 이동했고, 2명만 대전에 있는 병원에서 입원치료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고 열차에 타고 있던 한 승객은 “심한 진동과 충격이 발생하면서 갑자기 멈춰 섰다”고 말했다. 사고 구간은 코레일과 SR이 함께 이용하는 철도라서 KTX도 열차도 덩달아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 현재 SR 열차는 하행선을 이용해 교차 운행하고 있으며, 코레일 고속열차는 상하행선 교차 운행과 일부는 일반 경부선 철도를 이용해 우회 운행하고 있다. 이번 사고는 그동안 일어났던 탈선 사고 유형과 달리 앞쪽 객차 1호차와 맨 뒤 기관실에서 바퀴가 빠지면서 탈선했다. 대전소방본부 등은 SRT 열차가 알 수 없는 이유로 급제동을 하면서 열차 2대의 바퀴가 선로에서 빠지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토부는 사고 직후 철도재난상황반을 구성해 사고 원인 등을 파악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열차 운행 지연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복구를 서둘러 2일 첫차부터는 정상 운행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속보] 국내 원숭이두창 확진자 접촉자 증상 발현 없다

    [속보] 국내 원숭이두창 확진자 접촉자 증상 발현 없다

    질병청 “70년대 두창 백신 접종했어도지금 면역 효과 기대 어려워” 발표“10년까지만 면역… 평생면역 안돼”국립중앙의료원 의료진, 두창 백신 접종WHO “명백히 진화 중인 보건 위협”“임신부·아동·면역저하자 전염 위험”국내 첫 원숭이두창 확진자의 접촉자 가운데 현재까지 의심 증상이 나타난 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위험 접촉자 가운데 85% 예방 효과를 보이는 두창 백신을 맞겠다는 동의자는 한 명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1970년대 두창 백신을 맞았더라도 현 시점에서 면역 효과를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27일 원숭이두창 확진자와 접촉한 49명 가운데 의심증상이 나타나 입원한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국내 첫 원숭이두창 확진자인 내국인 A씨는 지난 21일 독일에서 입국한 뒤 직접 질병청에 의심 신고를 했고,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인 인천의료원에 이송된 이후 확전 판정을 받고 현재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현지에서 원숭이두창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타고 온 비행기에서 접촉한 승객은 총 49명이다. 이 가운데 A씨와 인접한 좌석에 앉은 8명은 ‘중위험 접촉자’, 승무원 2명을 포함한 그 외 접촉자 41명은 ‘저위험 접촉자’로 분류됐다. 동거인이나 성접촉자 등 ‘고위험 접촉자’는 없다.방역당국은 중위험 접촉자 중 동의를 받아 정부가 비축한 2세대 두창 백신을 접종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날까지 접종에 동의한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보유한 2세대 백신은 원숭이두창에 약 85%의 예방 효과를 보이는 사람두창 백신이다. 질병청은 원숭이두창 백신으로 허가받은 3세대 백신도 도입하기 위해 제조사와 협의하고 있다. 2세대 백신은 끝이 갈라진 특수 바늘 ‘분지침’으로 피부를 15회 찔러 접종해야 하는 등 접종 방법이 까다롭지만, 3세대 백신은 일반적인 피하 주사로, 28일 간격으로 2회 접종하면 되기 때문에 더 간편하다. 두창 백신 1978년 시행됐다가 중단3차까지 맞았어도 면역 기대 어려워 국내에서 두창 백신 접종은 1978년까지 1~3차에 걸쳐 시행됐지만, 지금은 중단된 상태다. 당시 접종 대상 연령은 생후 2∼6개월(1차), 5세(2차), 12세(3차)였다. 질병청은 1978년까지 접종을 3차까지 마친 사람들도 지금까지 면역 효과가 유지될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질병청은 “어린 시절에 두창 백신 접종을 1∼3차 접종했어도 접종을 통한 면역이 평생 지속되지는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면서 “10년까지는 충분한 면역이 유지된다고 인정되지만, 20년 이상이 경과해도 면역력이 유지되는지에 대해서는 일치된 결과가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숭이두창 백신 접종 여부는 확진자와 접촉 여부 등 노출 가능성과 노출력 등을 보고 판단할 방침이라며 “40여 년 전 접종력은 현재 접종 여부의 판단 변수가 될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질병청은 원숭이두창을 국내에서 제2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하는 감염병 고시를 지난 8일 오전 0시부터 시행했다.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되면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대한 법률에 따라 확진자 발생 시 신고 의무 등이 발생한다.  개정 고시에 따라 원숭이두창 확진자는 입원 치료 대상자로서 격리 의무가 부여된다. 환자 신고, 역학조사, 치료 등 법적 조치는 코로나19, 결핵, 수두 등과 같이 기존의 다른 제2급 감염병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날 중앙감염병병원인 국립중앙의료원은 원숭이두창 확산에 대비해 의료진에게 2세대 백신을 접종했다. 원숭이두창 확진자나 의심환자를 진료할 가능성이 있는 의료진 20명이 접종 대상자였고 이날은 지원자 9명이 접종에 참여했다.WHO “원숭이두창, 현재는공중보건 비상사태 해당 안 돼” 한편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25일(현지시간) 원숭이두창의 국제적 확산을 현시점에서는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로 지정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성명을 통해 “현시점에서 이 사건은 WHO가 발령하는 최고 수준 경보인 PHEIC에 해당한다고 여겨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WHO는 23일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긴급위원회 회의를 진행했으며 이견이 제기되긴 했으나 전체적으로는 이같은 결론이 도출됐다고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전했다. PHEIC는 WHO가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질병과 관련해 발령하는 최고 수준의 경보 단계다. 현재는 2020년 1월 말 PHEIC가 발령된 코로나19에만 적용되고 있다.하지만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긴급위원회 회의를 소집했다는 것 자체가 원숭이두창의 국제적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을 반영한다”면서 “이것(원숭이두창)은 명백히 진화 중인 보건 위협”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새로운 국가와 지역으로 빠르고 지속적인 확산하거나, 면역 저하자, 임신부, 아동 등을 포함한 취약 인구로 계속 전염이 일어날 위험성은 현재의 유행을 특히 우려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감시와 접촉자 추적, 격리, 환자 치료 등 공중보건 조처들로 원숭이두창의 추가적인 확산을 막고 위험에 노출된 사람들에게 백신과 치료제 등을 공평히 제공하기 위해선 공동의 관심과 조직적인 행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WHO 회원국들에 상호협력과 정보공유 등을 촉구했다. 영국서 첫 발병 한 달 만에 1천건 넘어올해만 42개국 2100건 이상 보고 원숭이두창은 지난달 7일 영국에서 첫 발병 보고 뒤 유럽·미주 등 세계 각국의 비풍토병 지역에서 빠르게 전파하며 한 달 만에 확진 건수가 1000건을 넘어섰다. WHO 데이터를 보면 올해 들어 15일 현재까지 전 세계 42개국에서 2103건의 원숭이두창 확진 사례가 보고됐다.풍토병 국가가 포함된 아프리카지역이 64건(3%)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모두 유럽을 중심으로 한 비풍토병 지역에서 발병했다. 국가별로는 영국이 524건으로 가장 많고 스페인 313건, 독일 263건, 포르투갈 241건, 캐나다 159건, 프랑스 125건 등 순이다. 사망 사례는 나이지리아에서 1건 보고됐다. 천연두와 증상이 비슷한 원숭이두창은 지난 40년에 걸쳐 중·서부 아프리카에서 풍토병화된 바이러스다. 英 “원숭이두창 걸리면 성관계 자제”“딱지 마를 때까지 접촉 피해야” 영국 보건안전청(HSA)은 지난달 30일 빠르게 확진자가 늘고 있는 원숭이두창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영국 내 감염자는 병변이 아물고 딱지가 마를 때까지 자가격리를 하면서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고 강력 권고했다. 당국은 또 감염자는 증상이 생기고 병변이 남아있는 기간에는 성관계를 자제하고 8주간은 콘돔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접촉자도 필요한 경우에는 3주(21일)간 격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HSA가 발표한 방역 지침에는 생식기 분비물에 원숭이두창 바이러스가 있다는 증거는 아직 없지만, 예방책으로 감염 후 8주간 콘돔 사용이 권장된다. 보건안전청은 성관계와 관련된 지침은 임상적 증거가 나오면 개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 49명 접촉…한국 첫 ‘원숭이두창’ 환자 현재 몸상태

    49명 접촉…한국 첫 ‘원숭이두창’ 환자 현재 몸상태

    국내 원숭이두창 첫 감염 환자가 총 49명을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중위험 접촉자는 8명, 저위험 접촉자는 41명이다. 자가격리가 시행되는 고위험 접촉자는 없다. 현재 증상발현 21일 이내 접촉한 동거인, 성접촉자 등을 고위험군으로 분류하는데 고위험군 접촉자는 21일간 격리될 수 있다. 원숭이두창의 국내 첫 확진자 A씨는 공항을 통해 입국할 때 증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검역대를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독일에서 출발한 비행기를 타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던 지난 21일 검역대를 통과한 후 공항 로비에서 전화로 질병관리청에 의심 신고를 했다. 방역당국은 발열검사의 민감도를 높여 유증상 입국자 감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증상 있었지만 검역대 통과 역학조사 결과 A씨는 입국 당시에는 37.0도의 미열과 인후통, 무력증(허약감), 피로 등 전신증상과 피부병변(병적 작용에 의해 피부 세포나 조직에 일어나는 변화)의 증상이 있었지만, 검역에서는 걸러지지 않았다. 같은 날 입국해 의사환자(의심자)로 분류됐다가 원숭이두창 음성 판정을 받은 외국인 B씨 역시 입국 당시 건강상태질문서에 ‘증상없음’으로 표시해 검역장을 빠져나와 다음날에야 격리된 바 있어 느슨한 검역 체계에 대한 비판이 제기된다. 원숭이두창이 지역사회로 퍼졌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비말 등이 주된 감염 경로인 코로나19와는 달리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경우가 아닌 국내 일반 인구에서의 전파 위험은 상대적으로 낮다”라며 “다만 잠복기 중 입국하거나 검역단계에서는 증상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 향후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환자가 나올 수도 있다. 국내에 입국한 의심환자를 놓치지 않고 진단하는 것이 우선 중요하다”고 말했다.피부병변 외에 건강한 상태 A씨는 인천의료원에서 지속적인 치료를 받고 있다. 원숭이두창 확진 환자는 지침상 시도 지정입원치료병상에서 치료를 받지만, 첫 확진자는 이동 최소화 등을 고려해 처음 배정된 병상에서 지속 치료하고 있다. 입국 당시에는 미열과 인후통, 피부병변의 증상이 있었지만, 현재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승연 인천의료원장은 “원숭이두창 첫 확진자 A씨는 뾰루지 등 피부병변 증상 외에 발열은 없고 건강한 상태”라며 “공기 순환이 차단된 음압병실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원숭이두창은 특별한 치료 약이 없는 상태”라며 “A씨는 필요에 따라 기존에 쓰던 다른 바이러스 치료제를 사용해 치료를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질병관리청은 향후 해외유입 외에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환자가 나올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나 전파 위험이 코로나19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 [속보] ‘원숭이두창 빈발’ 영국·독일 등 5개국서 입국시 발열기준 37.3도

    [속보] ‘원숭이두창 빈발’ 영국·독일 등 5개국서 입국시 발열기준 37.3도

    코로나19 전세계·원숭이두창 27개국‘검역관리지역’ 지정…입국금지 요청 가능국내서 첫 확진자 발생…세계 2100명 넘어질병관리청이 오는 7월부터 원숭이두창이 빈번하게 발생한 영국, 스페인, 독일 등 27개국을 원숭이두창 ‘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국가로부터 출국 또는 입국하는 사람에 대해 출국·입국금지를 요청할 수 있다. 질병청 검역전문위원회는 22일 코로나19와 관련해서는 전세계를, 원숭이두창에 대해서는 27개국을 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 특히 원숭이두창 빈발 상위 5개국인 영국, 스페인, 독일, 포르투갈, 프랑스에 대해서는 검역시 발열기준을 37.5도보다 낮은 37.3도로 낮춰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콜레라 18개국, 폴리오 14개국,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11개국, 황열 43개국, 페스트 2개국, 에볼라바이러스 1개국,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AI) 중국내 9개 지역 등이 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검역관리지역은 ‘질병관리청장이 특별 관리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지역’으로, 감염병별로 국가별 위험도를 평가해 검역대응을 하기 위한 제도다. 감염병 유형별 전세계 발생 동향을 파악해 반기별로 정기 지정하며, 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검역단계에서 각종 서류를 요구하고, 필요시에서는 입국자의 출국 또는 입국금지를 요청할 수 있게 된다.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신종인플루엔자의 경우 1년 이내 해외 발병사례가 없어 이번에는 검역관리지역 지정에서 제외됐다. 이번에 지정된 검역관리지역은 다음달 1일부터 6개월간 시행된다. 질병청은 앞서 원숭이두창을 국내에서 제2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하는 감염병 고시를 지난 8일 오전 0시부터 시행했다.국내 첫 원숭이두창 확진자 30대독일서 입국…스스로 공항서 의심 신고 앞서 세계적으로 확산하며 글로벌 보건 위기 우려를 낳고 있는 감염병 원숭이두창의 확진자가 국내에서 처음 발생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 발생에 따라 감염병 위기 수준을 ‘주의’로 격상하고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질병청은 이날 브리핑에서 “21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해 의심 증상을 보인 내국인 A씨에 대해 유전자증폭(PCR) 검사와 유전자염기서열 분석을 실시한 결과 확진자로 판정했다”고 밝혔다. A씨는 독일에서 지난 21일 오후 4시쯤 한국에 들어왔다. 인천공항 입국 후 본인이 질병관리청에 의심 신고해 공항 검역소와 중앙역학조사관에 의해 의사환자(의심자)로 분류됐다. 이후 공항 격리시설에서 대기한 후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인 인천의료원에 이송돼 치료와 검사를 받았다. A씨는 입국 전인 지난 18일 두통 증상이 있었고, 입국 당시에는 37.0도의 미열과 인후통, 무력증(허약감), 피로 등 전신증상과 피부병변(병적 작용에 의해 피부 세포나 조직에 일어나는 변화)을 보였다. A씨의 연령대는 30대로, 방역 당국은 개인정보인 성별과 정확한 연령은 밝히지 않았다.영국서 첫 발병 한 달 만에 1천건 넘어WHO “올해만 42개국서 2100건↑” 원숭이두창은 지난달 7일 영국에서 첫 발병 보고 뒤 유럽·미주 등 세계 각국의 비풍토병 지역에서 빠르게 전파하며 한 달 만에 확진 건수가 1000건을 넘어섰다. 천연두와 증상이 비슷한 원숭이두창은 지난 40년에 걸쳐 중·서부 아프리카에서 풍토병화된 바이러스다. 하지만 지난달 7일 영국에서 감염 사례가 나온 이래 유럽과 미주·중동·호주 등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발생하며 코로나19 사태와 같은 또 다른 글로벌 보건 위기 우려를 불렀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오는 23일 긴급위원회 회의를 열어 원숭이두창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WHO 데이터를 보면 올해 들어 15일 현재까지 전 세계 42개국에서 2103건의 원숭이두창 확진 사례가 보고됐다.英 “원숭이두창 걸리면 성관계 자제”“딱지 마를 때까지 접촉 피해야” 영국 보건안전청(HSA)은 지난달 30일 빠르게 확진자가 늘고 있는 원숭이두창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영국 내 감염자는 병변이 아물고 딱지가 마를 때까지 자가격리를 하면서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고 강력 권고했다. 당국은 또 감염자는 증상이 생기고 병변이 남아있는 기간에는 성관계를 자제하고 8주간은 콘돔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접촉자도 필요한 경우에는 3주(21일)간 격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HSA가 발표한 방역 지침에는 생식기 분비물에 원숭이두창 바이러스가 있다는 증거는 아직 없지만, 예방책으로 감염 후 8주간 콘돔 사용이 권장된다. 보건안전청은 성관계와 관련된 지침은 임상적 증거가 나오면 개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 ‘구멍난 검역’ 원숭이두창 의심자, 유증상으로 공항 통과

    ‘구멍난 검역’ 원숭이두창 의심자, 유증상으로 공항 통과

    원숭이두창 의사환자가 국내로 입국하면서 증상이 있는데도 공항 검역 과정에서 ‘증상이 없다’며 거짓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의사환자는 결국 원숭이두창 확진이 아닌 것으로 판정을 받았지만, 사실상 의사환자를 걸러내지 못한 방역당국은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앞서 원숭이두창 의사환자인 외국인 A씨는 지난 20일 항공편으로 입국하면서 건강상태 질문서에 ‘증상없음’으로 표기했다. 현재 당국은 입국자 전원에 대해 발열 검사를 하고 있는데, 당시 A씨는 기준치 이상의 발열 증상이 없어 검역장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 이후 A씨는 격리 후 역학조사 단계에서 6월 19일부터 인후통, 림프절 병증 등 전신 증상과 수포성 피부 병변 증상이 발생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즉 입국 전날부터 전형적인 원숭이두창 증세가 나타났음에도 검역에서는 증상이 없었다고 허위신고한 셈이다. A씨는 입국한 지 하루가 지난 21일 부산 소재 병원(국가 지정 입원치료병상)에 격리됐다. A씨는 원숭이두창이 아닌 수두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는 A씨가 실제로 원숭이두창 감염이었다면 대인접촉으로 인한 2차 감염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점이다. 방역당국은 지난 7일 원숭이두창을 2급 법정감염병으로 지정했다. 지난달 24일부터는 국내 입국 시 발열체크를 하고 건강상태 질문서를 받고 있다. 특히 원숭이두창 발생 국가를 방문하고 온 여행객을 대상으로 주의사항을 문자로 안내하고 발열기준을 엄격히 하는 등 검역을 강화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건강상태 질문서에 허위 사실을 기입한 경우 검역법에 따라서 1년 이하의 징역,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며 “입국자들은 의심 증상 여부에 대해 검역관의 조사에 성실하게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원숭이두창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이다. 주로 유증상 감염환자와의 밀접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호흡기로도 전파될 수 있으나, 코로나19처럼 바이러스가 포함된 미세 에어로졸을 통한 전파는 흔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원숭이두창’ 유입 비상…코로나 백신도 또 맞으라고요?

    ‘원숭이두창’ 유입 비상…코로나 백신도 또 맞으라고요?

    전국민 4차 접종률 34.4%올 가을 전국민 ‘4차 접종’ 검토중 코로나19 면역 효과가 가을에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방역 당국이 올 하반기 4차접종을 전국민으로 확대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22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당국은 코로나 예방접종에 대한 전략이 매우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방역당국은 4월 14일부터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4차 접종을 실시 중이다. 21일까지 대상자 1215만 3926명 가운데 34.4%가 접종을 마쳤다.방역당국 “면역 떨어지면 빠르게 재유행 올 수 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브리핑에서 “면역 상황이 빨리 떨어지면 빠르게 재유행이 올 수 있다”면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임 단장은 “하반기에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균주를 대비해서 예방접종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가 등 향후 유행 확산세에 대응하고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동안의 접종에 대한 효과를 보면 지난 1∼4월 코로나19 항체양성률 조사에서 항체양성률은 94.9%다. 국민 20명 중 1명 빼고는 항체를 갖고 있다는 뜻이다. 방대본에 따르면 3차접종군 대비 4차접종군의 감염 예방 효과는 20.3%, 중증화 예방 효과는 50.6%, 사망 예방효과는 53.3%인 것으로 조사됐다. 방대본은 “지난 4주간(5월15일~6월11일) 위중증 환자의 87%, 사망자의 89%가 60세 이상이었다”며 “4차 접종으로 감염, 중증, 사망에 대한 추가 예방 효과를 얻기 위해 대상자들은 접종을 해달라”고 당부했다.원숭이두창, 한국에도 유입…“독일서 입국한 내국인 확진” 아프리카 풍토병이었으나 최근 전세계로 확산중인 ‘원숭이두창’까지 국내 유입이 확인된 가운데, 일부 네티즌은 ‘원숭이두창 백신부터 맞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질병관리청은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독일에서 귀국한 내국인 A씨에 대한 유전자증폭(PCR) 검사와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을 실시한 결과 확진자로 판정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인 21일 오후 4시쯤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후 질병관리청에 자발적으로 의심 신고를 했다. 지난 18일에는 두통, 입국 당시엔 미열, 인후통, 무력증, 피로, 피부병변 등 의심 증상을 자각해서였다. 그는 공항 검역소와 중앙역학조사관에 의해 의사환자(의심자)로 분류된 후 공항 격리시설에서 대기하다가 인천의료원으로 이송, 현재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A씨와 함께 의사환자로 분류됐던 B씨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19일 증상 발생 후 20일 항공편으로 국내에 입국했다. 21일 오전 부산 소재 병원(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에 내원해 격리 치료를 받았다. 한편 방역당국은 국내에서 원숭이두창 첫 확진 사례가 발견됨에 따라 이날 위기경보단계 ‘주의’를 발령했다. 현재의 대책은 중앙방역대책본부로 격상해 다부처 협력체계를 강화키로 했다. 또 검역관리지역을 지정하고, 원숭이두창이 자주 발생하는 나라에서 입국하는 이에게 강화된 발열 기준을 적용해 해외 유입 감시도 강화하기로 했다. 원숭이두창 예방접종은 바이러스 노출 후 발병과 중증화 예방을 위해 희망자들이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3세대 백신도 신속히 도입하고자 추진 중이라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 [속보] 원숭이두창 국내 첫 확진자 확인…독일서 입국한 내국인

    [속보] 원숭이두창 국내 첫 확진자 확인…독일서 입국한 내국인

    지난달 7일 영국에서 첫 발병 보고 뒤 유럽·미주 등 세계 각국으로 확산하고 있는 원숭이두창 환자가 국내에서 처음 발생했다. 질병관리청은 22일 브리핑에서 “21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해 의심 증상을 보인 내국인 A씨에 대해 유전자증폭(PCR) 검사와 유전자염기서열 분석을 실시한 결과 확진자로 판정했다”고 밝혔다. A씨는 입국당시 37.0도의 미열, 인후통, 무력증(허약감), 피로 등 전신증상과 피부병변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공항 입국 후 본인이 질병청에 의심 신고를 해 공항 검역소와 중앙역학조사관에 의해 의사환자로 분류됐다. 공항 격리시설에서 대기 후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인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돼 격리 중이다.
  • [속보] “부산 원숭이두창 의심자, 증상 있었지만 공항 통과”

    [속보] “부산 원숭이두창 의심자, 증상 있었지만 공항 통과”

    20일 입국 외국인 1명·21일 입국 내국인 1명 방역당국은 22일 원숭이두창 의사환자(의심자)인 외국인 1명과 내국인 1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의사환자 중 1명은 입국 후 하루가 지나 병원을 방문한 뒤 격리돼 그 사이 대인 접촉이 있었을 것으로 우려된다. 질병관리청은 “21일 오후 전신증상 및 피부병변의 임상증상을 보이는 2명이 원숭이두창 의사환자로 신고돼 현재 검사를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2명의 의사환자는 지난 20일 항공편으로 입국한 외국인 A씨와 21일 독일에서 귀국한 내국인 B씨다. A씨는 지난 19일부터 인후통, 림프절 병증 등 전신증상과 함께 수포성 피부병변 증상이 발생했고, 입국 다음날인 21일 오전 부산 소재 병원(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에 내원했다. 이 병원은 21일 오후 4시 원숭이두창 의심사례로 신고했고 현재 같은 병원 격리병상에서 치료 중이다. B씨는 독일에서 지난 21일 오후 4시 귀국한 내국인이다. 입국 전인 지난 18일 두통 증상이 있었고, 입국당시에는 37.0도의 미열, 인후통, 무력증(허약감), 피로 등 전신증상과 피부병변을 보였다. 인천공항 입국 후 본인이 질병청에 의심 신고를 해 공항 검역소와 중앙역학조사관에 의해 의사환자로 분류됐다. 공항 격리시설에서 대기 후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인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의사환자 중 B씨는 입국 후 신속히 격리됐지만, A씨의 경우 입국 다음날 병원을 찾은 만큼 하루 동안 대인 접촉을 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증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입국 과정에서 걸러지지 못한 만큼 검역 체계의 허점에 대한 비판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원숭이두창 ‘관심’ 단계로 발령 방역 당국은 지난달 24일 원숭이두창의 국내 유입 방지를 위해 감시를 강화하겠다며 원숭이두창 발생 국가를 방문하고 온 여행객을 대상으로 입국시 발열체크와 건강상태 질문서를 받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방역 당국은 지난달 31일 원숭이두창에 대한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 단계로 발령한 바 있다. 원숭이두창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으로, 쥐와 같은 설치류가 주 감염 매개체로 지목되고 있으며 주로 유증상 감염환자와의 밀접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호흡기 전파도 가능하나 바이러스가 포함된 미세 에어로졸을 통한 공기전파는 흔하지 않기 때문에 코로나19처럼 전파력이 높지는 않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최근 원숭이두창의 치명률은 3~6% 수준으로 무시할 수준은 아니다. 신생아, 어린이, 면역저하자 등에서는 심각한 증상으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아프리카 지역에서 풍토병이 된 바이러스지만, 지난달 7일 영국에서 첫 발병 보고가 있고 난 뒤 세계 각국에서 빠르게 확산 중이다. 지난 15일까지 전 세계 42개국에서 2103건의 원숭이두창 확진 사례가 보고됐는데, 풍토병 국가가 포함된 아프리카지역이 64건(3%)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모두 유럽을 중심으로 한 비풍토병 지역에서 발병했다. 
  • [속보] “독일에서 입국” 원숭이두창 의심자 증상은

    [속보] “독일에서 입국” 원숭이두창 의심자 증상은

    질병관리청이 22일 원숭이두창 국내 첫 의심사례 2건이 발생해 진단검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의심환자는 2명으로, 한 명은 독일에서 입국한 내국인, 한 명은 외국인으로 확인됐다. 질병청에 따르면 두 의심환자가 보고된 것은 21일 오후다. 전신증상 및 피부병변의 임상증상을 보이는 2명이 원숭이두창 ‘의사환자’로 신고됐다. 의사환자란 임상증상 및 역학적 연관성을 고려하여, 원숭이두창이 의심되나 진단을 위한 검사기준에 부합하는 검사결과가 없는 사람을 뜻하며, 이들은 현재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첫 번째 의사환자는 6월 20일 항공편으로 입국한 외국인으로, 지난 19일부터 인후통, 림프절 병증 등 전신증상과 함께 수포성 피부병변 증상이 발생하였으며, 이러한 증상으로 인해 21일 오전 부산 소재 병원(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을 내원하였다. 동병원은 21일 오후 4시, 원숭이두창 의심사례로 신고하였으며, 현재 동병원 격리병상에서 치료 중에 있다. 두 번째 의사환자는 독일에서 21일 오후 4시 귀국한 내국인으로, 입국 전 18일에 두통 증상을 시작으로, 입국 당시에는 미열(37.0℃), 인후통, 무력증(허약감), 피로 등 전신증상 및 피부병변을 보였다. 인천공항 입국 후 본인이 질병청에 의심 신고하여, 공항 검역소와 중앙역학조사관에 의하여 의사환자로 분류되었으며, 공항 격리시설에서 대기 후, 인천의료원(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으로 이송되어 치료 중에 있다. 방역당국은 현재 원숭이두창 진단검사 및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하며, 검사결과가 나오는대로 신속히 브리핑을 개최해 조치 및 대응계획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38개국으로 확산된 원숭이두창 원숭이두창은 풍토병인 아프리카 외 국가인 영국에서 지난달 7일 첫 발병 보고가 이뤄졌으며 최소 38개국으로 확산됐다. 확진자 수는 2021명을 넘어섰다.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의 잠복기는 5~21일(보통 6~13일)로 감염된 동물·사람의 혈액, 체액, 피부, 점막병변과의 직·간접 접촉뿐만 아니라 감염환자의 체액, 병변이 묻은 매개체(린넨, 의복 등) 접촉, 코·구강·인두·점막·폐포에 있는 감염비말에 의해 사람 간 직접 전파된다. 또, 바이러스가 포함된 미세 에어로졸을 통한 공기 전파도 가능하나, 코로나19처럼 전파력이 높은 편은 아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증상은 발열, 두통, 림프절병증, 요통, 근육통, 근무력증 등을 시작으로 1~3일 후에 얼굴 중심으로 발진을 보이며, 증상은 약 2~4주간 지속된다. 치명률은 일반적으로 약 1~10%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은 원숭이두창을 코로나19와 같은 2급 법정 감염병으로 정했다. 확진자는 중앙감염병전문병원에서 감염력이 사라질 때까지 격리 치료를 받게 되며, 동거인이나 성접촉자 등 고위험군은 잠복기인 21일간 격리 대상이다. 방역 당국은 7월 중 약 500명분의 원숭이두창 항바이러스제 ‘테코비리마트’ 도입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원숭이두창의 국내 유입에 대비해 3세대 두창 백신 ‘진네오스’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 백내장 수술 보험금 받기 어려워진다… 대법 “일괄 인정 안 돼”

    백내장 수술 보험금 받기 어려워진다… 대법 “일괄 인정 안 돼”

    백내장 수술을 일괄적으로 입원치료로 인정하면 안 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와 실손의료보험금 지급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보험사가 실제 입원치료가 필요한 환자에 대해서도 입원치료 인정을 거부하는 등 관련 분쟁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 민사2부는 지난 16일 A보험사가 실손보험 가입자 B씨를 상대로 제기한 채무부존재확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A보험사는 “B씨가 받은 백내장 수술이 통원치료에 해당돼 입원 의료비로 보상할 수 없다”며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2심 재판부는 “실손보험 약관상 환자가 입원치료를 받았다고 인정하기 어렵다”며 보험사의 손을 들어 줬다. 2003년 보건복지부 고시 개정으로 포괄수가제가 적용되는 백내장 수술은 그동안 환자의 개별 치료 조건과 무관하게 입원치료로 인정돼 왔다. 한 질환에 필요한 여러 치료 항목을 묶어 진료비를 매기는 포괄수가제는 입원을 전제로 한 제도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백내장 수술은 포괄수가제가 적용되는 데다 일부 병원에서는 회복 시간을 이유로 통상적인 입원 기준 시간인 6시간을 채우는 경우도 있었다”며 “이후 입원치료를 했다며 보험금을 청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입원치료와 통원치료는 실손보험에서 보장하는 금액이 크게 차이 난다. B씨가 가입한 보험은 백내장 입원치료 시 입원 의료비 5000만원 한도가 적용되지만, 통원치료면 25만원 한도가 적용된다. 다른 보험사의 보장 금액도 비슷한 수준이다. 2심 재판부는 “포괄수가제는 입원을 전제로 한 제도인데 백내장 수술은 6시간 이상 관찰할 필요가 없는 경우가 많다”며 “보험 약관상 입원의 개념이 복지부 고시가 바뀌었다고 해서 다르게 해석·적용될 수 없다”고 판단했다. 포괄수가제 등 복지부 고시가 적용된다는 이유만으로 입원으로 볼 수는 없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병원에서 백내장 수술을 받은 실손보험 가입자가 무조건 입원치료로 보장받던 관행은 유지되기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 당국 관계자는 “이번 판결로 선의의 피해자가 나오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입원치료 적정성 여부를 어떻게 판단할지는 새로운 숙제”라고 말했다.
  • AIDS 걸린 동네 형들이 상습 성폭행, 10살 어린이 끝내 사망

    AIDS 걸린 동네 형들이 상습 성폭행, 10살 어린이 끝내 사망

    에이즈(AIDS)에 걸린 동네 형들로부터 상습적으로 성폭행을 당한 10살 볼리비아 남자어린이가 결국 사망했다.  현지 언론은 "위중한 상태로 산타크루스의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던 성폭행 피해어린이가 혼수상태에 빠진 지 하루 만인 11일(현지시간)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병원 측은 "워낙 상태가 좋지 않아 삽관까지 했지만 바로 다음 날 혼수상태에 빠졌고, 혼수상태에 빠진 지 하루 만에 환자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볼리비아에서 국가적 공분을 자아내고 있는 이 사건은 볼리비아 야파카니의 타리하라는 동네에서 발생했다.  사망한 어린이는 AIDS에 걸린 동네 남자 4명으로부터 1년 넘게 상습적인 성폭행을 당했다. 끔찍한 일을 겪으면서도 피해자 어린이는 사건에 대해 입을 열지 않았다. 발설하면 가족을 살해하겠다는 가해자들의 협박 때문이었다.  사건은 피해자 어린이가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뒤늦게 드러났다. HIV는 인간의 면역기능을 파괴하는 바이러스로 에이즈를 유발한다.  지난해 5~6월 건강이 나빠지기 시작한 아이는 지난해 10월 HIV 감염 확진을 받았다. 가해자는 각각 15살, 17살, 23살, 28살 된 동네 형들로 모두 에이즈 환자들이었다.  볼리비아 사회를 발칵 뒤집혔다. 용의자가 검거에 나선 경찰은 10대 2명과 23살 용의자를 체포했다. 28살 청년은 에이즈로 이미 사망한 뒤였다.  용의자들이 검거됐지만 사회의 분노는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분노를 주체하지 못한 주민들은 구치소를 습격, 용의자들을 끌어내 옷을 벗기고 돌파매질을 하는 등 분풀이를 했다. 린치 후 용의자들은 다시 경찰에 넘겨져 지금은 보안이 철저한 교도소에 수감돼 있다.  주민들의 집단행동은 계속됐다. 사건이 발생한 동네 주민들은 가해자의 가족들을 축출하기로 결의하고 최후통첩을 보냈다. 48시간 내 동네를 떠나고 90일 내 재산까지 정리하라는 경고였다. 한 주민은 "이런 사람들이 다시는 우리 동네에 발을 붙여선 안 된다"면서 "부동산 등 재산까지 정리해 떠나라는 데 이견은 없었다"고 발했다.  현지 언론은 "겁을 먹은 가해자의 가족들이 이미 동네를 떠났다"며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 수사 결과 성폭행 피해자는 더 있었다. 사망한 어린이 외에도 또 다른 어린이 3명이 용의자들에게 상습적 성폭행을 당했고, 피해자 가운데 1명은 지난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루이스 아르세 볼리비아 대통령은 "가해자들에게 법이 얼마나 무서운지 반드시 보여주어야 한다"며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다. 
  • [월드피플+] 베트남 전쟁 알린 사진 속 ‘그 소녀’, 50년 후 근황 공개

    [월드피플+] 베트남 전쟁 알린 사진 속 ‘그 소녀’, 50년 후 근황 공개

    베트남 전쟁의 참상을 알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진 속 주인공이 근황을 공개했다. 1972년 6월 8일, 당시 9살 소녀였던 판티 낌푹(59)은 북베트남군과 월남군 간에 치열한 교전이 벌어지던 남부 짱방지역의 한 마을에 은신 중이었다. 낌푹이 은신 중이던 사원으로 네이팜탄이 날아들었고, 주변은 순식간에 불바다가 됐다. 그때 네이팜탄의 불길이 낌푹의 왼팔에 옮겨붙었고, 낌푹은 옷을 벗어 던지고 도망쳤다. 베트남 전쟁의 끔찍한 현실을 알렸던, 벌거벗은 채 울며 달려오는 소녀의 모습이 담긴 흑백 사진 속 주인공이 바로 낌푹이다. 미국 CNN은 8일(이하 현지시간), 이 장면을 포착해 세상에 알린 사진기자 닉 우트(71)와 낌푹과의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 한 장으로 인연이 시작된 두 사람 중 우트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낌푹은 캐나다 토론토에 거주하고 있지만 주기적으로 연락을 이어가고 있다.낌푹은 두 아이의 어머니이자 중년이 됐지만, 우트를 ‘삼촌’이라 부른다. 두 사람은 50년이 흐른 현재까지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함께 애쓰고 있다. 지난달에는 두 사람이 함께 교황청을 방문해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네이팜탄 소녀’ 사진 복사본을 전달하기도 했다. 우트는 이번 인터뷰에서 “베트남에서 사진을 찍었을 때는 (지금보다) 모든 것이 훨씬 느렸다. 소셜미디어도 없었던 시절”이라며 “사진이 넘쳐나는 지금도 진실을 전달하고 전 세계에 알리는데 사진은 즉각적인 효과를 발휘하며 강력한 힘을 지녔다”고 자신의 신념을 밝혔다. 낌푹은 “네이탄팜 공격을 받은 지 50년이 지난 지금, 더는 전쟁 피해자가 아니라는 사실에 감사하다. 나는 생존자이고, 평화를 위해 일할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역사적 순간을 담은 사진 속 주인공이 된 자신의 삶이 버거운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의사를 꿈꾸고 의대에 진학했지만, 베트남 정부의 정치적 선전도구로 이용됐다. 전국 각지에서 기자들이 찾아와 인터뷰를 요청하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이후 낌푹은 1992년 캐나다로 망명했다. 자서전 ‘사진 속의 소녀’를 출간하며 자신의 어린 시절과 정면으로 마주보며 상처를 극복했고, ‘낌 국제재단’을 만들어 전쟁을 겪는 아이들을 돕기 시작했다. 1997년에는 유네스코가 임명한 유엔평화문화친선대사가 되어 전 세계에서 평화 메시지를 전달했다. 낌푹은 “우트가 역사의 순간과 전쟁의 공포를 기록해줘서 감사하다. 그 순간을 통해 다른 사람을 돕겠다는 꿈을 갖고 살아갈 수 있었다”고 전했다.우트는 50년 전 옷을 벗어 던진 채 화상을 입고 달려오던 소녀 낌푹을 카메라에 담은 직후 그녀를 도왔다. 그의 도움으로 낌푹은 14개월간 입원치료를 받았지만, 전쟁의 흉터는 아직 고스란히 남아있다. 낌푹을 ‘네이팜탄 소녀’라고 불리게 한 네이팜탄은 알루미늄·비누 ·팜유 ·휘발유 등을 섞어 젤리 모양으로 만든 네이팜을 연료로 하는 소이탄이다. 폭탄이 터지면 3000도 고열을 내면서 반지름 30m 이내를 불바다로 만들고, 사람을 타 죽게 하거나 질식하여 죽게 한다. 베트남전, 이라크전, 한국전 등에서 미군이 사용해 논란이 됐고, 현재는 비인도적 무기로서 사용이 금지돼 있다. 한편, 전쟁의 참상을 알린 우트의 사진은 ‘네이팜탄 소녀’로 불리지만, 원제는 ‘전쟁의 공포’다. 우트는 해당 사진 촬영 이듬해인 1973년 ‘전쟁의 공포’로 퓰리처상을 받았다.
  • 코로나19 유행 때 광화문 집회 참석 숨긴 40대 무죄 선고

    코로나19 유행 때 광화문 집회 참석 숨긴 40대 무죄 선고

    2020년 광복절에 서울 광화문 집회 참석 사실을 밝히지 않고 코로나19 검사를 거부하는 등 방역 당국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가 법원으로부터 무죄 판결을 받았다.창원지법 형사7단독 이지희 판사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49)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2020년 8월 15일 서울시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8·15 광화문 집회에 참석하고도 이 사실을 방역당국에 제대로 알리지 않아 방역에 혼선을 준 혐의로 창원시에 의해 고발됐다. 창원시는 A씨가 창원보건소로부터 동선 확인 및 진단검사를 독려하기 위한 전화를 받고 “광화문 집회에 참석하지 않았다”며 집회참가 사실을 숨기고 검사를 받지않았다고 주장했다. 이후 A씨는 같은 달 20일쯤 증상이 나타났고 27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창원시는 A씨에 대해 형사고발과 함께 접촉자들 검사비와 치료비 등의 명목으로 3억원을 청구하는 구상금 청구 소송을 창원지방법원에 제기했다. 창원시는 A씨로 부터 감염된 7명의 입원치료비 각 2000만원씩 1억 4000만원, 2040명 검사비 각 6만 2000원씩 모두 1억 2648만원, 방역비 등 모든 비용이 3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판사는 “A씨가 ‘광화문 집회에 방문한 사실이 없다’고 거짓말을 한 것을 입증할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또 “A씨가 역학조사 당시 ‘참석자들과 함께 버스를 타고 광화문에 방문했고 인근에서 광화문 집회를 구경했다’는 사실을 진술해 거짓 진술을 했다는 창원시 주장에 대한 책임을 묻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 판사는 “이 사건 공소사실은 범죄사실의 증명이 없는 때에 해당하므로 피고인에게 무죄를 선고한다”고 판시했다. 법조계는 이같은 형사재판 결과가 구상금 청구 민사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 신호위반 사고 낸 77세 노인, 보험금 돌려줘야 할까...法 “중과실 아냐”

    신호위반 사고 낸 77세 노인, 보험금 돌려줘야 할까...法 “중과실 아냐”

    새벽 시간에 운전하다 신호위반 사고로 숨진 노인에게 중대 과실의 책임을 물어 보험금을 환수하는 건 부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부장 강동혁)는 70대 노인 A씨의 가족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부당이득금 환수고지 처분을 취소하라”며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고 6일 밝혔다. 교통사고를 내 장기간 입원치료를 받은 A씨가 5500만원 상당의 보험급여를 받은 것은 적법하다는 취지다. 재판부는 “국민건강보험 제도는 국가가 국민에게 제공하는 가장 기본적인 사회안전망인 점을 고려하면 보험급여 제한 사유 중 중대한 과실이라는 요건은 되도록 엄격하게 적용해야 한다”면서 “교통사고가 망인의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로 인해 발생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대한 과실은 거의 고의에 가까운 현저한 주의를 결여한 상태를 말하는데 망인이 과속을 했거나 음주 상태로 운전한 것도 아닌 상황에서 단지 신호를 위반했다는 사정만으로 현저한 주의를 결여했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A씨가 77세의 고령으로 난청과 초기 백내장 진단을 받아 시청각 능력이 저하된 상태였던 점도 고려됐다. 비가 내리는 어두운 새벽 시간에 순간적인 판단 착오로 빨간불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 A씨를 교통사고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수사기관 역시 책임이 크지 않다고 보고 기소유예 처분을 한 바 있다. A씨는 2020년 5월 15일 오전 5시 30분쯤 운전을 하던 중 신호를 위반한 채 교차로에 진입했다가 반대편에서 오던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를 냈다. 피해 차량의 운전자는 전치 4주의 상해를 입었으나 머리를 크게 다친 A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지난해 8월 숨졌다. 이 과정에서 건보공단이 교통사고가 A씨의 과실에서 비롯됐다는 이유로 보험금 환수 결정을 고지하자 A씨 측은 소송을 냈다. 국민건강보험법은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로 인한 범죄행위에 그 원인이 있거나 고의로 사고를 일으킨 경우에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다고 규정한다.
  • “코로나 여름 재유행 땐 10만~20만명… 병상 대응 가능”

    “코로나 여름 재유행 땐 10만~20만명… 병상 대응 가능”

    코로나19가 여름에 재유행하더라도 의료진과 병상 확보 등 감염병 대응에는 큰 문제가 없을 거란 예측이 나왔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5일 브리핑에서 “재유행이 온다고 했을 때 전문가들의 예측은 (하루 확진자) 10만~20만명”이라며 “병상 대응은 어느 정도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름철 재유행이 예고됐지만 정부는 코로나19 전담 병상을 빠르게 감축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일반의료체계로 전환돼 동네 병의원 진료가 가능해진 데다 경증 환자는 물론 중환자도 감소하고 있어서다. 정부는 지난달 18일부터 전날까지 중증·준중증 병상 1653개, 중등증 병상 1만 9003개 등 2만 656개 코로나19 병상을 지정 해제했다. 지난달 중순만 해도 코로나19 병상이 2만 9000여개였는데, 5주 새 약 70%가 일반 병상으로 전환됐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병상은 8625개인데, 이 중 1476개(17.1%) 병상을 사용하고 있다. 병상을 이렇게 빨리 감축하면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할 때 재동원이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하지만 방역 당국은 오미크론 변이의 낮은 치명률을 고려할 때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긴급치료병상, 기존 거점전담병원을 활용해도 15만∼20만명 정도는 대응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해외 18개국에서 유행 중인 원숭이두창 문제도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논의됐다. 공식 회의에 의제로 오른 것은 처음으로 국내 유입이 임박했다는 위기감이 엿보인다. 방역 당국은 질병관리청에서만 하던 원숭이두창 진단 검사를 전국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당장 쓸 계획은 없으나 3502만명분 두창 백신도 비축하고 있다. 이기일 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국제 상황을 면밀히 검토하며 바이러스의 해외 유입 차단을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방안은 언급하지 않았다. 정부가 고강도 조치를 펴더라도 원숭이두창 유입을 전면 차단하긴 어렵다고 전문가들을 말한다. 해외여행이 점차 증가하고, 원숭이두창의 잠복기가 최장 21일에 달해 입국 당시의 증상으로는 감염 여부를 감별하기 어려운 탓이다. 잠복기 내 38도 이상 발열, 오한, 두통, 림프절부종, 수포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난 입국자의 자진 신고에 기댈 수밖에 없다.다만 원숭이두창은 전파력이 약해 대규모 유행 가능성이 작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4일 “충분한 경계는 필요하지만 과도한 불안감은 불필요하다”고 밝혔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도 원숭이두창이 일반 대중에까지 확산될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 정부 “여름 재유행, 하루 확진 10만~20만명 예측”...원숭이두창 차단 더 강화

    정부 “여름 재유행, 하루 확진 10만~20만명 예측”...원숭이두창 차단 더 강화

    코로나19가 여름에 재유행하더라도 올해 초와 같은 대유행은 겪지 않을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5일 브리핑에서 “재유행이 온다고 했을 때 전문가들의 예측은 (하루 확진자) 10만~20만명”이라며 “병상 대응이 어느 정도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름철 재유행이 예고됐지만 정부는 코로나19 전담 병상을 빠르게 감축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일반의료체계로 전환돼 동네 병·의원 진료가 가능해진 데다 경증 환자는 물론 중환자도 감소하고 있어서다. 정부는 지난달 18일부터 전날까지 중증·준중증 병상 1653개, 중등증 병상 1만 9003개 등 2만 656개 코로나19 병상을 지정 해제했다. 지난달 중순만 해도 코로나19 병상이 2만 9000여개였는데, 5주 새 약 70%가 일반 병상으로 전환됐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병상은 8625개이고, 이 중 1476개(17.1%) 병상을 사용하고 있다. 병상을 이렇게 빨리 감축하면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할 때 재동원이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하지만 방역 당국은 오미크론 변이의 낮은 치명률을 고려할 때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긴급치료병상, 기존 거점전담병원을 활용해도 15만∼20만명 정도는 대응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해외 18개국에서 유행 중인 원숭이두창 문제도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논의됐다. 공식 회의에 의제로 오른 것은 처음으로 국내 유입이 임박했다는 위기감이 엿보인다. 방역 당국은 질병관리청에서만 하던 원숭이두창 진단 검사를 전국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당장 쓸 계획은 없으나 3502만 명분 두창 백신도 비축하고 있다. 이기일 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국제상황을 면밀히 검토하며 바이러스의 해외유입 차단을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방안은 언급하지 않았다. 정부가 고강도 조치를 펴더라도 원숭이두창 유입을 전면 차단하긴 어렵다고 전문가들을 말한다. 해외여행이 점차 증가하고, 원숭이두창의 잠복기가 최장 21일에 달해 입국 당시의 증상으로는 감염 여부를 감별하기 어려운 탓이다. 잠복기 내 38도 이상 발열, 오한, 두통, 림프절부종, 수포 등 의심증상이 나타난 입국자의 자진 신고에 기댈 수밖에 없다. 다만 원숭이두창은 전파력이 약해 대규모 유행 가능성이 작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4일 “충분한 경계는 필요하지만 과도한 불안감은 불필요하다”고 밝혔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도 원숭이 두창이 일반 대중까지 확산할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 정부 “하반기 코로나 유행 대비“ 중증·준중증 병상 일부 유지

    정부 “하반기 코로나 유행 대비“ 중증·준중증 병상 일부 유지

    정부가 가을(9~10월) 또는 겨울(11~12월) 쯤 코로나19 유행이 새로운 정점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이에 따라 가동률이 떨어진 코로나19 병상을 단계적으로 축소하되, 하반기 유행에 대비해 중증·준중증 병상 일부를 유지하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6일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 병상운영계획을 논의하고 “확진자 추세에 따라 병상을 단계적으로 감축하되, 중증·준중증 병상을 중심으로 하반기 유행 등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환자용으로 보유한 병상은 이날 0시 기준 1만 7740개다. 이중 중증 병상이 2518개, 준중증은 3365개, 중등증 병상은 1만 1857개다. 코로나19 감소세에 따라 가동률은 계속 떨어져 중증병상의 21.5%, 준중증병상의 26.3%, 중등증병상의 15.7%만 운영되고 있다. 평균 가동률은 18.5%다. 대대적으로 축소되는 병상은 경증과 중증 사이 환자를 위한 감염병전담병원 중등증 병상이다. 경증이 많은 오미크론의 특성상 경증 환자 대부분이 일반의료체계로 빠져나가면서 입원하는 환자가 줄었다. 앞서 정부는 두 차례에 걸쳐 중등증 병상 1만개를 조정했고, 남은 병상도 확진자 추이를 고려해 단계적으로 지정 해제할 계획이다. 고위험군 확진자의 빠른 입원과 치료를 위해 거점전담병원 내 일부 중등증 병상은 유지한다. 중증·준중증 병상은 지난 2일 411개를 우선 지정 해제했고, 향후 병상 가동률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해제하기로 했다. 다만 당국은 중중 환자의 신속한 치료를 위해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긴급치료병상, 거점전담병원의 보유병상은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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