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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종플루 확산 비상] 신종플루 1만명… 8번째 사망

    국내에서 신종인플루엔자(인플루엔자A/H1N1) 여덟 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15일 “신종플루 확진판정을 받은 64세 여성(강원 거주)이 폐렴으로 이날 새벽 숨졌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지난달 27일 발열, 오한, 숨가쁨의 증세로 병원 응급실을 찾은 뒤 입원했으며 28일 신종플루 양성 판정을 받고 항바이러스제를 투여받았다. 이 여성은 9일까지 항바이러스제 치료 후 신종플루 음성 반응이 나왔지만 결국 사망했다. 이와 관련, 보건 당국은 신종플루 음성으로 확인된 지 6일이 지나 사망한 만큼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 여부에 대해서는 정확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또 역학조사관을 파견해 사망원인, 감염경로, 고위험군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치료제·백신 부가세 면제하기로 사망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신종플루 확진 환자는 지난 13일 기준으로 9968명으로 급증해 1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추정된다. 대부분은 완치됐지만 중환자실 입원환자 3명을 포함한 총 9명이 중증환자로 분류돼 입원치료 중이다. 병원 내 감염도 늘어 14일 대구의 한 신종플루 거점병원에 입원해 있던 어린이가 신종플루에 감염된 데 이어 15일 서울의 한 거점병원에서도 성형외과와 마취과 의사 2명이 신종플루에 감염돼 자택에서 격리치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 776개 표본감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지역사회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섭씨 38도 이상의 발열·기침·인후통 환자)의 비율은 1000명당 5.37명을 기록, 지난주(4.33명)보다 늘었다. 또 7~13일까지 일주일간 확진환자 수는 3765명으로 집계돼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6일까지 확인된 확진환자 수(2014명)보다 1700명 이상 많았다. 정부는 감염자 급증에 따라 22일쯤 부처 합동으로 추석 연휴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내년 말까지 공급하는 신종플루 치료제와 백신의 부가가치세를 면제하기로 했다. 정부는 15일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기준미달 거점병원 21곳 취소 한편 복지부는 신종플루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지정한 치료거점병원 464곳 가운데 21곳이 기준에 미달해 지정취소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또 감염예방 조치가 미흡한 16곳은 현장 지도점검을 통해 개선을 권고했다. 이들 병원 가운데 일부는 별도 진료실이나 입원실조차 확보하지 않은 상태에서 지정돼 보건당국의 주먹구구식 행정이 비판의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정현용 이민영기자 junghy77@seoul.co.kr
  • 신종플루 거점병원서 첫 감염

    신종인플루엔자(인플루엔자A/H1N1) 거점병원에서 당뇨병으로 입원치료를 받아오던 환자가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거점병원에서 의료진이나 환자를 통해 신종플루가 감염된 첫 번째 사례로 꼽힌다. 10일 대구지역 병원들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대구의 한 의료기관에서 입원·치료를 받아오던 A(61)씨가 최근 신종플루 확진환자로 판명됐다. A씨는 수개월째 이 병원에서 당뇨병으로 치료를 받아오던 환자로, 병원 의료진이나 인근 환자를 통해 감염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병원측은 당뇨에 심부전 합병증을 앓아오던 A씨가 일반병실에서 치료를 받아오다 지난 1일 심장 기능이 급격히 떨어져 중환자실로 옮겨졌다고 전했다. A씨가 지난 7일께 고열 증세를 보이자 병원측은 신종플루 검사를 뒤늦게 시행했고 다음날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설명이다. 병원측은 A씨에게 타미플루 처방을 내리고 재검사를 했으나 또다시 양성 반응이 나와 확진환자로 분류했다. A씨는 현재 폐에 물이 차면서 호흡이 곤란한 폐부종 증상을 보이는 등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측은 A씨가 병원 관계자나 또 다른 환자를 통해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병원 관계자들의 발열 여부 점검 등 감염 경로 파악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한편 국내 신종플루 백신 임상시험 1차 접종이 완료됐다.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고대구로병원·안산병원,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에서 신종플루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백신은 노인 236명, 성인 236명 등 총 472명을 대상으로 투여됐다. 식약청에 따르면 지금까지 나타난 백신 이상반응은 주사 부위 통증, 발열 등이 대부분이며 심각한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 대구 한찬규 서울 이민영기자 cghan@seoul.co.kr
  • 중국산 백신 500만명분 수입

    국내 제약사가 대량의 중국산 신종플루 백신 공급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백신 수급난에 숨통이 트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보령제약그룹은 중국의 백신기업 시노백(Sinovac)과 신종플루 백신을 독점공급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시노백은 세계보건기구(WHO)의 독감 백신 공급 회원사 가운데 하나로 2004년 미국 나스닥에 상장됐으며 다수의 국내 제약사와 백신 공급협상을 벌여 왔다. 보령제약은 이번 계약에 따라 500만명에게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인 1000만도즈(1회 접종량) 수입을 확정지은 것으로 알려졌다.시노백은 지난 7월부터 현지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달 중으로 중국 보건당국의 시판허가를 받을 계획이다. 식약청에 신속심사를 신청하면 이르면 11월에 국내 승인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보령제약측의 설명이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시노백은 우리 정부의 요청이 있다면 10월에도 공급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식약청은 수입백신에 대해 국산과 마찬가지로 신속심사 절차를 적용해 올해 안에 수입할 수 있도록 최대한 보조를 맞출 방침이다. 정부는 지난달 28일 연내에 녹십자와 영국계 제약기업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으로부터 각각 700만도즈와 300만도즈의 백신을 공급받을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국내 누적 감염자 수가 4293명이 됐다고 밝혔다. 감염자 수는 일주일 만에 1200여명 증가했다. 3명은 의료기관에 입원치료를 받고 있고, 나머지 1793명은 자택에서 치료 중이다.교육과학기술부는 신종플루 확산으로 1일 현재 총 34개 학교가 휴교(26곳) 나 개학 연기(8곳) 상태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일주일 전인 지난달 25일(46개교)에 비해 12개교가 줄어든 것이다. 이 학교들에서 발생한 신종플루 환자는 모두 76명이다.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신종플루 국내 2명 사망] 日 첫 사망자…타이완은 두번째

    │도쿄 박홍기·베이징 박홍환특파원·서울 전경하기자│지구촌 전역에서 신종플루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남미는 물론 아시아에서도 사망자수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어 세계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일본에서 첫 신종플루 사망자, 타이완에서는 두번째 사망자가 15일 발생했다. 16일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사망자수(지난 6일 기준)는 1462명이다. 일본인 사망자는 오키나와현에 사는 57세 남성(무직)이다. 최근 해외여행을 한 적이 없어 국내 감염자로부터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심장병 수술을 한 적이 있는 데다 만성신부전증으로 투석치료를 받아왔다. 최근 목 부위 통증과 기침 증세가 심해져 12일부터 입원치료를 받다가 사망했다. 타이완 위생당국은 지난달 25일부터 신종플루 증세로 치료를 받던 6살 여자 어린이가 병세 악화로 숨졌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말 간암 경력의 39세 남자가 신종플루로 사망했다. 타이완에는 아직도 7명의 중증 환자가 집중치료를 받고 있다. 중국은 첫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에서 치료 중인 17세 소년이 위독한 상황이라 긴장하고 있다. 관영 신화통신은 이 소년이 아직 혼수상태에 빠져 있지만 병세는 약간 호전됐다고 이날 보도했다. 지난 3일 경제중심지 뭄바이 인근 도시 푸네에서 첫 사망자가 발생한 인도는 열흘만에 사망자수가 26명으로 폭증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에서도 15일 3명의 사망자가 추가 확인돼 사망자가 62명으로 늘어났다. 남미의 사망자는 더 많다. 아르헨티나는 14일(현지시간)까지 보고된 사망자가 404명, 브라질은 339명이다. lark3@seoul.co.kr
  • 조오련씨 심장마비 타계

    ‘아시아의 물개’ 조오련(57)씨가 4일 심장마비로 타계했다. 조씨가 숨진 지 3시간쯤 뒤 부인 이모(44)씨도 자살을 기도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조씨가 이날 오전 11시30분쯤 전남 해남군 계곡면 법곡리 자신의 집 현관에서 쓰러져 있는 것을 부인 이씨가 발견, 119에 신고했다. 조씨는 구급대원에 의해 해남종합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낮 12시45분쯤 끝내 숨을 거뒀다. 이씨는 “인근에 사는 오빠의 집에 갔다가 점심을 챙기려고 집에 돌아왔더니 남편이 현관 앞에 쓰러져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인 이씨도 이날 오후 음독자살을 기도해 해남종합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씨의 오빠(55)는 “오후 3시30분쯤 동생을 태우고 집에서 해남읍의 장례식장에 마련된 조씨의 빈소로 이동하던 중 (동생이) 차안에서 구토를 하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다.”고 말했다. 병원 관계자는 “이씨가 마신 물질에 대한 정확한 성분 분석에 들어갔다.”며 “이씨가 혼수상태이지만 호흡·맥박 등은 위급한 상황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씨가 탔던 차안에서는 그가 마신 것으로 보이는 수면제 빈 병이 발견됐다. 경찰은 조씨가 돌연 사망한 데 충격을 받은 이씨가 수면제와 우울증 치료제를 과다 복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조씨 부부는 지난 4월 결혼했다. 조씨는 대한해협 횡단 30주년이 되는 내년 8월15일쯤 대한해협 횡단에 다시 도전하기로 하고 제주도에 캠프를 차려놓고 준비하다가 1주일 전부터 자택에 머물던 중 갑자기 심장마비를 일으켰다. 조씨는 그동안 후원자가 나서지 않아 훈련비 마련 등으로 많은 스트레스에 시달려 왔으며, 불면증으로 수면제와 우울증 치료약 등을 복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씨의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로 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해남 국제장례식장에는 이명박 대통령과 박태환 선수가 조화를 보내는 등 각계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해남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신종플루 폐렴합병증 첫 발생

    국내에서 신종인플루엔자(인플루엔자A/H1N1)에 감염된 뒤 폐렴이 나타난 중증환자가 발견됐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신종플루에 감염된 뒤 폐렴 합병증이 발생한 육군 사병(20)이 수도권 국가지정 격리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폐렴은 인플루엔자의 흔한 합병증이지만, 국내에서 신종플루 확진환자 가운데 폐렴 증상이 나타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남성은 지난 21일부터 발열과 두통 증세를 호소하며 군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건강을 회복하지 못했다. 25일 추가적인 정밀검사 결과 폐렴이 확인됐고, 26일부터는 국가지정 격리병원에 후송돼 치료를 받았다. 치료 과정에서 의료진이 신종플루 감염을 의심해 가검물을 채취한 결과 28일 감염자로 최종 확진됐다. 환자는 한때 호흡곤란 등 심한 폐렴 증상으로 매우 위험한 상황에 놓였지만 의료진이 항바이러스제와 항생제를 집중적으로 사용해 건강을 다소 회복한 상태다. 역학조사 결과 이 남성은 외국인 또는 신종플루 환자와 접촉한 경험이 없어 감염원인을 알 수 없는 ‘지역사회 감염’으로 추정된다. 의료계에 따르면 인플루엔자로 사망하는 환자 대부분은 폐렴 합병증 때문에 목숨을 잃는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성인은 인플루엔자에 감염되더라도 대부분 7~10일 후 완쾌되지만 노인이나 영·유아, 호흡기질환자, 면역기능이 약화된 사람은 합병증으로 폐렴이 생길 위험이 높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심각한 증상이 없다고 해서 신종플루 감염 초기에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폐렴으로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법원 “군대서 농구하다 다쳐도 국가유공자”

    군대에서 농구시합을 하다 다리가 부러졌다면 공무로 인한 부상이므로 국가유공자에 해당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행정5단독 전대규 판사는 이모(24)씨가 서울지방보훈청장을 상대로 낸 국가유공자 비해당결정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2005년 9월 육군보병학교에서 ‘추석맞이 중대 농구대회’에 참가했다가 왼쪽 다리 골절상을 입었다. 2007년 12월 전역한 뒤 국가유공자 등록신청을 했지만 서울지방보훈청이 공무와 관련없는 부상이라며 받아들이지 않자 불복해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이씨는 정상적인 군생활을 해오다 농구대회에서 다리를 다친 이후 장기간 입원치료를 하며 수술까지 받은 만큼 공무와 인과관계가 있다.”고 밝혔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최전선이라면 군인 흡연 괜찮다?

    최전선에서 적과 마주하는 병사들에게 담배를 못 피우게 하면 전력에 도움이 될까,그렇지 않을까.  미국 국방부는 앞으로 20년 안에 군대에서 담배를 추방하는 것이 옳다는 정책 권고가 지난 주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처럼 전쟁지역에 근무하는 병사들에까지 담배 피우는 즐거움을 빼앗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제프 모렐 펜타곤 대변인은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 역시 군인들의 흡연권을 박탈해 스트레스를 더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여기고 있다고 전했다.하지만 그는 펜타곤이 군대에서 담배를 근절하기 위해 취해야 할 조치들에 대해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 통계에 따르면 미군 사병의 30% 정도가 담배를 즐기고 있는데 이 때문에 많은 비용 지출을 강요받고 있다.국방부 등은 장병들의 흡연과 관련해 약물과 입원치료,노동일 상실 등으로 지출되는 예산만 한해 16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흡연이 “오랫동안 강하고 두려움 없는 전사 이미지를 연상시켜왔기 때문에 금연 정책으로 전환하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고 인정한 바 있다.  미국 군대에서의 흡연 비율은 1998년 이후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으며 이라크와 아프간 근무를 마치고 귀환하는 이들의 흡연율은 50%로 치솟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금감원, 실손형 개인의보 상품 부실판매 단속

    금융감독원은 23일 보험사들이 실손형 개인의료보험 상품을 부실하게 판매하는지 집중 단속을 벌인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를 위해 시장감시반과 기동점검반을 구성했다. 시장감시반은 개인의료보험의 판매 동향을 분석하고 보험사나 대리점의 허위·과장 광고를 감시한다. 기동점검반은 보험사의 부실 판매와 이에 따른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면 대리점을 포함해 해당 보험사 특별검사에 나선다. 금감원은 보험사의 위법·부당 판매 행위가 드러나면 강력히 제재할 계획이다. 이는 금융위원회가 오는 10월부터 개인의료보험의 입원치료비 보장 한도를 100%에서 90%로 축소하기로 하자 일부 보험사의 설계사나 대리점 등이 인터넷 광고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제도 변경 전에 가입할 것을 부추기는 과당경쟁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기 때문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휴가철 성큼… 여행자보험 들면 안심

    휴가철 성큼… 여행자보험 들면 안심

    여름이다. 여행이나 유학 계획이 무르익을 때다. 떠날 때 떠나더라도 보험은 들어두는 게 좋다. 잠깐 효력이 있다가 없어지고 마는 소멸성 보험이라고 몇 푼 아끼려 들다 목돈을 들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대개 국내외 여행에는 여행사에서 일괄 가입하는 보험이 있다. 그러나 ‘사망 보장 1억원’ 같은 현란한 문구만 내세울 뿐, 실제 일어나는 상황을 보장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또 여러 나라를 거치는 여행의 경우, 몇몇 나라가 보장 대상에서 빠져 곤욕을 치르기도 한다. 때문에 개별 보험상품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다. 비용은 국내가 2000~3000원대, 해외여행이 2000~5000원 정도에서 시작해 비싸야 3만~4만원 수준을 넘지 않는다. ●여러나라 돌땐 개별보험 OK 가입도 쉽다. 보험료가 비싸지 않고 소멸성이기 때문에 각 보험사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간단하게 가입할 수 있다. 해외여행의 경우 보험을 미리 챙기지 못한 여행객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각 보험사들이 창구도 마련해두고 있다. 삼성화재는 공항에 있는 인터넷 공중전화기 ‘웹텔’을 이용하면 가입뿐 아니라 보험료 결제, 영수증 출력 등 모든 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해놨다. 대신, 보장 내역은 잘 따져봐야 한다. 보장 기간은 대개 3개월 정도지만 상품에 따라 차이가 있어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여행에서 얻은 병이 잠복기를 거쳐 귀국 뒤에 발병했을 때는 보장기간이 끝났어도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상품에 따라 여행을 위해 주거지를 나서는 순간부터 주거지로 되돌아오는 시점까지 보장하는 상품도 있지만, 계약한 당일 오후 4시를 보험의 시작으로 꼽는 경우도 있다. 특히 외국은 보험관계가 복잡해 실제 입원하려 하면 지불보증을 요구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현대해상화재보험의 의료비 지불보증 서비스처럼 외국에서 병이 났을 경우 보험증권만 제시하면 병원에서 바로 치료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있는지 점검하는 것이 좋다. AIG손해보험은 유일하게 개인보안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지진 같은 자연재해나 테러의 경우 보안전문가가 직접 출동해 구조 활동을 벌여주는 서비스다. 오지 탐험이나 치안이 불안한 곳을 여행할 때 고려할 만하다. 경쟁 격화로 할인서비스도 많다. 예컨대 롯데손해보험은 20명 이상 단체 해외여행객에게 20%까지 보험료를 할인해준다. 장기간 머무르는 유학생의 경우 더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유학을 많이 가는 미주권은 대개 보험가입이 의무조항이다. 유학용 보험을 고를 때는 먼저 학교에서 요구하는 보험조건을 따져봐야 한다. 학교별 요구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체류지 가까운 곳에 보험사 지점이 있는지, 현지 보상이 가능한지도 확인해야 한다. 미국의 경우 주(州)를 벗어나면 보상해주지 않는 경우가 있어 주 경계를 벗어나면 보험사의 협력병원 시스템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보상 가능한 지역이 어디로 설정되어 있는지 따져봐야 한다. ●美는 주가 다르면 보상 안되기도 또 치료비 등을 먼저 낸 뒤 나중에 보험금을 받는 형태가 대부분이어서 목돈이 여의치 않을 경우 낭패를 볼 수 있다. 병원-보험사 협력시스템에 따라 보험카드만으로 일단 치료가 되는 상품을 고르는 것이 유리하다. 중국의 경우 입원치료 때 예치금을 요구한다. 상품 가운데 예치금 면제 혜택이 있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점은 본인이 직접 결제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조순조 AIG손보 여행보험부 차장은 “간혹 유학원 등에 대행시켰다가 업무상 착오 등으로 보험이 취소돼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있다.”면서 “보험계약자가 직접 보험사에 결제하는 것이 안전하고 확실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진폐환자 일당정액제 추진

    정부는 요양시설에서 입원치료 중인 진폐 환자에 대해 산재보험에서 하루에 일정 액수만 치료비로 지원하는 ‘일당 정액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노동부 관계자는 15일 “현행 수가제 체제에서는 요양병원 등이 치료와 직접 상관이 없는 부가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은 점을 감안, 일당정액 수가제를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진폐 관련 산재보험급여 지급액은 2885억원으로 전체 산재 보험급여 지급액의 8.4%를 차지했다. 하지만 진폐요양병원이나 진폐 환자들의 반발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실손보험 보장 90%로 축소 추진

    입원비 등을 전액 보장하는 의료실손보험에 대한 보장한도 제한이 다시 추진된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결론을 내릴 방침이지만 손해보험업계의 반발이 심해 성사 여부는 불투명하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보건복지부 등은 의료실손보험의 보장한도를 현행 100%에서 90%로 낮춰 10% 정도는 환자 본인이 부담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신규 가입자뿐 아니라 기존 가입자도 해당될 수 있다. 소급적용으로 결론나면 기존 가입자들의 경우 의료실손보험 계약이 1~3년 단위로 갱신되는 시점에 보장한도가 90%로 줄어들게 된다. 이에 맞춰 보험료도 조정된다. 예를 들어 암에 걸려 3000만원의 입원치료비가 나왔다면 지금은 건강보험에서 60% 수준인 1800만원 정도를, 건강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는 나머지 40%인 1200만원은 의료실손보험이 전액 보장해준다. 정부안대로 이 한도가 90%로 줄어들면 1080만원(1200만원의 90%)만 보험으로 처리하고, 120만원은 본인이 물어야 한다. 정부가 보장한도 축소를 추진하는 까닭은 병원비 전액 보장이 도덕적 해이를 불러일으킨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반론도 만만치 않다. 정액보장 상품과 달리 실제 병원에 지불한 비용을 보장해주는 구조인데 이 돈을 노리고 일부러 병상에 드러누울 사람이 있겠느냐는 주장이다. 2007년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실태분석 조사에서도 의료실손보험 가입자가 오히려 병원을 더 적게 이용하는 것으로 나와 이같은 반박에 힘을 실어 주었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통원비, 병실비 등에 대해 일정 정도 제한이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100% 보장이라고 하더라도 실제로는 23%가량 자기부담금을 물리고 있다고 봐야 한다.”면서 “100% 보장 때문에 도덕적 해이가 발생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항변했다. 기존 가입자들의 반발도 예상된다. 우리나라의 건강보험 보장률은 60% 수준이다. 이런 상황에서 민간 보장 영역을 줄이면 가입자들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현재 의료실손보험 가입자는 1500만명 정도로 추산된다. 논리가 궁색해진 정부는 ‘손보사들의 건전성 악화’를 또 다른 이유로 들고 나왔다. 금융위 관계자는 “건강보험 재정 문제도 있지만 수명 연장에 따라 손해율이 100%를 넘어가면서 손보사들의 건전성이 악화될 우려도 있다.”면서 “건전성은 고객과의 계약 준수와도 직결되는 부분이라 살펴보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손보업계 관계자는 “손해율이 올라가고 있는 것은 맞지만, 지금 당장 건전성에 위협을 줄 정도는 아니기 때문에 개별 회사들이 알아서 해결할 문제”라고 맞섰다. 80%까지만 보장해주는 생명보험업계는 정부의 한도 축소를 내심 반기며 느긋하게 관망 중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권여사 심신허약 입원

    노무현 전 대통령의 급작스러운 서거로 충격을 받았던 권양숙 여사가 8일 오전 11시쯤 양산 부산대병원에 입원했다.노 전 대통령측 김경수 비서관은 이날 “권 여사께서 노 전 대통령의 서거로 인한 충격에다 피로가 쌓이면서 심신이 허약해져 입원치료가 필요하다는 주치의 판단에 따라 이날 입원했다.”고 밝혔다. 김 비서관은 “그러나 크게 걱정할 상황은 아니며, 쉬고 나면 괜찮아지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산 부산대병원측도 “권 여사가 과로로 지쳐 있는 상황이며, 2~3일 쉬면 나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한편 경남지방경찰청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경위에 대한 경찰 수사를 총정리한 백서를 발간한다. 경찰은 “전직 대통령의 서거 수사 과정을 역사적 기록으로 남기고 전국의 수사 경찰관이 교훈으로 삼아 참고자료로 활용하도록 하기 위해 백서를 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이번엔 중국發 신종플루

    이번에는 중국에서 입국한 한국인이 신종인플루엔자에 감염됐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지난 4일 중국 칭다오에서 아시아나항공 OZ318편으로 입국한 한국여성(25)이 인플루엔자 A(H1N1)에 감염됐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국내 신종인플루엔자 환자는 모두 47명이 됐다. 이 중 6명이 국가 지정 격리병상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나머지 41명은 완쾌돼 퇴원했다. 중국발 감염사례는 이번이 처음인 데다 인적·물적 교류가 잦은 국가여서 보건당국은 긴장하고 있다. 이날 감염이 확인된 여성은 4일 중국으로부터 입국한 이후 발열이 심해지자 5일 보건소 진단을 받았고 6일 확진환자로 판명됐다. 이 여성은 지난 3일 중국 광저우에서 확진환자로 판명된 미국인 남성(29)과 같은 비행기(OZ369)를 타고 중국으로 가던 기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이 남성과 함께 OZ221을 타고 뉴욕에서 입국한 한국 여성(55)이 지난 5일 확진환자로 판명되기도 했다. 보건당국은 중국에서 확진된 이 미국인 남성이 한국인 여성 2명의 감염 진원지로 보고 그가 탔던 비행기(OZ221, OZ369)에 함께 탄 승객들을 대상으로 신종플루 감염 여부를 확인 중이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신종플루 2명 추가 확진

    신종인플루엔자(인플루엔자A/H1N1) 환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미국에서 입국한 것으로 밝혀져 외국에서의 환자 유입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미국에서 입국한 여성 2명이 확진환자로 확인됐다고 29일 밝혔다. 확진환자로 판명된 환자는 유학생(20)과 재미교포(48)다. 20세 유학생은 24일 미국에서 입국했고, 다음 날 증세가 나타나 27일 보건소에 의심증상을 신고했다. 48세 교포는 25일 미국에서 입국했으며 27일 의심증상이 나타난 직후 곧바로 의료기관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국내 확진환자는 모두 35명으로 늘었으며, 국가 지정 격리병상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도 19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20세 유학생은 지난 26일과 28일 발생한 확진환자들과 마찬가지로 미국에서 온 유학생으로 확인돼 방학시즌을 맞아 유학생을 통한 신종플루 확산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정부는 29일 신종플루 확진환자가 새로 발생한 러시아, 아이슬란드, 바레인, 싱가포르, 타이완 등 5개국을 여행경보 1단계인 여행유의지역으로 지정했다. 다만 러시아 북캅카스지역은 이미 여행경보 3단계인 여행제한지역으로 지정돼 있어 현재의 단계를 유지하며, 지난 25일 확진환자가 발생한 온두라스와 쿠웨이트도 전 지역이 여행경보 1단계 이상으로 지정돼 있어 현 경보단계를 유지한다고 외교통상부는 전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영어강사 1명 신종플루 확진

    전날 추정환자로 분류됐던 영어강사 1명이 25일 신종인플루엔자(인플루엔자A/H1N1) 확진환자로 판명되면서 현재 국가지정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감염자가 총 18명으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단체생활을 한 영어강사 15명은 숙소를 이탈해 서울지역을 ‘활보’한 것으로 밝혀져 수도권 확산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전병률 질병관리본부 전염병대응센터장은 이날 보건복지가족부 브리핑을 통해 “어제 추정환자로 분류돼 격리치료를 받았던 미국인 영어강사(24) 한 명이 추가로 신종플루 환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새벽 미국에서 일본 나리타 공항을 경유해 인천으로 입국한 한국인 여성(28)이 고열과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여 새로 추정환자로 판정, 격리했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국내 누적 감염자 수는 20대 베트남 여성 등 이미 퇴원한 환자 4명을 포함해 총 22명이 됐다. 현재 가장 우려스러운 것은 영어강사들의 행적이다. 신종플루 감염자 15명을 포함한 서울 강남 C어학원 영어강사 일행 65명은 16일을 전후로 서울 서초구의 K오피스텔에 집결한 뒤 공동생활을 시작했다. 이들은 교습소 교육이 시작되기 전인 16~17일까지 인근 지역 상점과 식당 등을 방문하며 개인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교육이 시작된 18일 이후에도 각자 자유롭게 귀가해 신종플루 감염자들이 서울 전역을 활보했을 가능성이 높다. 뿐만 아니라 영어강사 일행 중 감염자 2명은 서울, 2명은 각각 대구와 경기도 부천의 C어학원 지점에 파견돼 전국으로 바이러스가 퍼졌을 가능성도 있다. 특히 대구 수성구에 배치된 환자 1명은 서울역에서 KTX를 이용한 것으로 확인돼 다중이용시설에서 여러 사람을 감염시켰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영어강사 일행이 다른 한국인을 감염시킨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활동범위가 넓고 서울시내 다중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해 지역사회 감염 위험이 어느 때보다 높은 것으로 보건당국은 보고 있다. 지역사회 감염 방지 대책과 관련, 이종구 질병관리본부장은 “민간의료기관에서도 확진이 가능하도록 전환해 3주 동안 집중적으로 지역사회 확산을 억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또 “지역사회 유행이 시작되면 검역 위주의 체계를 전환해 모니터링센터를 질병예방 홍보기관으로 바꾸고 1만개의 전염병 치료병상을 중심으로 중증환자의 입원치료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NOW포토] 故 여운계, 사진속 예쁜웃음 간직한채

    [NOW포토] 故 여운계, 사진속 예쁜웃음 간직한채

    폐암으로 입원치료 중이던 중년 탤런트 여운계(69)가 22일 오후 8시께 세상을 떠났다. 故여운계의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5일 오전에 진행된다. 고인의 장례는 화장장으로 치러질 예정으로 장지는 경기도 고양시 해인사 미타원의 납골동이다. 서울신문NTN 유혜정 기자 kicoo2@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슬픔에 젖어 빈소 찾은 선우용녀

    [NOW포토] 슬픔에 젖어 빈소 찾은 선우용녀

    폐암으로 입원치료 중이던 탤런트 여운계(69)가 22일 오후 8시께 세상을 떠났다. 배우 선우용녀가 22일 오후 서울 신촌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 영안실에 마련된 故 여운계 빈소로 들어서고 있다. 서울신문NTN 유혜정 기자 kicoo2@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전국플러스] 서울시, 노숙인 무료 결핵 검진

    서울시는 노숙인들이 모이는 서울역과 영등포역 인근 광장에서 노숙인을 대상으로 무료 결핵검진을 실시한다. 무료 검진은 서울역에서 20~21일, 영등포역 광장에서는 23~24일 진행된다. 결핵검진은 흉부 엑스선 검진과 폐나 기도에서 나오는 분비물에 대한 2차 검사로 이뤄진다. 결핵환자 및 유소견자는 즉시 시립서북병원으로 이송돼 입원 치료를 받게 된다. 시는 이들에게 입원치료 및 퇴원 후 완치될 때까지의 투약과 거주지(쪽방) 지원, 특별식 제공 등 도움을 줄 계획이다.
  • [굿모닝 닥터] 뇌졸중 환자의 하소연

    보통 사람은 하루에 6~8번 정도 화장실에 간다. 만약 하루에 20번 이상 화장실에 가는 사람이 있다면 그의 생활은 어떨까? 실제로 그런 증상을 가진 68세 남성을 얼마 전 진료실에서 만났다. 최근 경기불황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지내다 3개월 전 뇌졸중으로 입원치료를 받았다고 했다. 위험한 고비는 넘겼고 현재 거동은 가능한 상태였다. 하지만 큰 골칫거리가 바로 ‘화장실’이었다. 하루에 20번 이상 화장실을 오가는 고통을 감내하던 중 최근 동창모임에서는 친구들과 담소 중에 그만 바지에 실수를 하고 말았다고 한다. 흔히 소변 조절기관을 ‘방광’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좀 다르다. 방광에 소변이 차면 방광의 압력이 올라가고, 뇌에서 압력을 줄이라는 신호를 보낸다. 방광의 압력이 줄면서 오줌이 방광에 충분히 차게 되면 다시 머리에서 방광의 출구를 열도록 신호를 보내 오줌을 누게 된다. 방광과 요도의 근육은 신경 조절로 움직이는데, 이를 주관하는 것이 뇌이다. 뇌에 이상이 생기면 손발을 못 쓰듯 소변도 수월하게 보지 못하게 된다. 흔히 ‘중풍’으로 불리는 ‘뇌졸중’은 뇌혈관 질환에 의해 나타나는 증상이다.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뇌로 가는 산소와 영양소 공급이 줄면서 뇌 기능에 이상이 나타난다. 운동·감각·언어·보행·기억 등의 기능에 장애가 생기고 심지어 소변을 보는 기능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신경인성 빈뇨’가 바로 그것이다. 뇌졸중의 후유증으로 배뇨장애가 생기면 환자의 불편을 줄여주는 것이 최상의 치료법이다. 방광 수축을 억제시키는 약물을 사용해 방광의 크기를 늘려주면 환자의 불편이 크게 줄어든다. 만일 환자의 거동이 어렵거나 여명이 길지 않다면 약제가 효과를 보지 못할 수도 있다. 이런 환자는 소변줄을 달고 지내게 된다. 뇌졸중으로 인한 배뇨장애를 방치하면 콩팥에 손상을 입기도 하지만 적절한 약물을 투여하면서 지속적으로 추적·관찰하면 배뇨기능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다. 이형래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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