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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로구조·불법주차… 다른 목욕탕들도 판박이

    탈출구 유리창 손 안 닿는 벽 위쪽깰 수 있는 도구·화재 안내문 없어 “모든 목욕탕이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현장처럼 내부 구조는 화재 시 탈출하기 어렵게 복잡하고 소방 시설은 취약합니다.” 지난 21일 발생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에서 2층 여자 목욕탕이 가장 많은 희생자를 냈다. 사망자 29명 가운데 20명이 사망했다. 소방당국은 목욕탕 내부 구조를 참사의 원인 가운데 하나로 본다. 내부가 미로처럼 복잡한 구조여서 탈출구를 찾기 어려운 데다 목욕탕 특성상 안과 밖이 차단돼 화재 인지가 늦었기 때문이다. 지난 23일 오후 7시 충북 청주의 한 대중사우나. 사우나가 입주한 건물 주변 도로는 불법 주차 차량들로 가득했다. 인근에 불법 주차 차량들이 많아 소방차가 발빠르게 진입하지 못했던 제천 화재 참사 현장과 닮은꼴이었다. 사우나 안으로 들어가자 탈의실 공간이 나왔다. 탈의실은 벽쪽 3개 면이 나무로 만든 옷장들로 채워져 있었다. 탈의실 가운데에도 수십개 옷장이 3줄로 배치돼 있다. 화재로 정전되거나 내부가 검은 연기로 가득 차면 빠져나가기 쉽지 않은 구조다. 옷장이 방화 재질로 만들어지지 않았다면 옷장 자체가 화마를 키우는 역할을 할 수밖에 없다. 탈의실에 유리창은 있었지만 화재 시 도움이 될 리 없는 구조다. 사람들의 손이 닿지 않는 벽 위쪽에 있고, 바싹 마른 사람이나 간신히 탈출할 수 있을 정도로 작기 때문이다. 욕탕으로 들어가자 대형 유리창이 눈이 들어왔지만 선팅 처리가 돼 밖이 보이지 않았다. 주변을 둘러봤지만 유리창을 깰 수 있는 망치 등 도구는 보이지 않았다. ‘화재 시 대피방법 등을 알리는 안내문 정도는 있겠지’ 하며 곳곳을 둘러보았지만 ‘입욕 시 주의 사항’ 등을 적어놓은 안내문이 전부였다. 다행히 스프링클러와 소화기는 눈에 들어왔다. 이날 사우나를 찾은 A(46)씨는 “습관이 돼 목욕탕에 다니는데 주위사람들 가운데 안전 문제 때문에 목욕탕 가는 게 두렵다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화재에 취약한 목욕탕의 구조가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현장에서 휴대전화 7대와 가방 등 유류품 20여점을 회수했다고 24일 밝혔다. 휴대전화 가운데 사망자 것은 3개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망자 휴대전화에 화재 발생 과정을 규명하거나 사망자들이 생존해 있던 시간을 확인할 정보가 담겼을 것으로 보고있다. 제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생각나눔] ‘중증노인 몸 씻기’ 보호사 2명 필요하나요

    방문목욕 ‘반드시 2명 이상’ 규정 법원 “존엄·가치 등 기본권 제한” 노인장기요양보험 급여로 제공되는 방문목욕 서비스를 반드시 2명 이상의 요양보호사들이 해야 한다는 보건복지부의 고시를 두고 법원이 잇달아 위헌·위법이라고 판결했다. 그러나 현장에선 해당 고시를 바꿀 수 없는 속사정이 있다고 토로한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부장 김정중)는 지난 2일 제주의 A요양기관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낸 장기요양급여비용 환수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A기관은 2012년 12월부터 2015년 7월까지 수급자 6명에게 2명의 요양보호사를 보내 방문목욕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들은 목욕 준비와 입욕 시 이동, 목욕 후 정리 등을 함께했지만 수급자들의 희망에 따라 ‘몸 씻기’만 동성인 요양보호사 1명이 했다. 그러자 건보공단은 지난해 1월 A기관이 방문목욕에 대한 요양급여 1948만여원을 부당하게 받았다며 환수 조치했다. 복지부의 ‘장기요양급여의 제공기준 및 급여비용의 산정기준에 관한 고시’에 따르면 ‘몸 씻기의 과정은 반드시 2인 이상의 요양보호사에 의해 제공되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급여 제공기준도 2명 이상의 요양보호사가 60분 이상 서비스를 했을 때인데, 이를 어겼다는 것이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 고시규정 자체가 위헌이라 무효라면서 건보공단의 환수 처분은 잘못됐다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수급자들이 강제로 타인에게 알몸 노출을 하고 수치심을 느끼게 해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헌법 제17조)와 인간의 존엄과 가치(헌법 제10조)에 의한 자유권적 기본권이 제한된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1월 서울고법에서도 같은 취지의 판결이 있었다. 이 재판부는 특히 판결문 앞부분에 ‘이 법원의 위헌·위법 고시 심사 결과’를 별도로 명시했다. 헌법재판소에서 법률의 위헌 여부를 심판하듯 고등법원에선 행정부처의 고시나 규칙 등을 심판할 수 있다. 재판부는 해당 고시에 대해 “수급자의 인권을 침해해 노인의 복지향상을 위한 정책을 실시할 국가의 의무를 규정한 헌법 제34조 4항에 반한다”고도 판단했다. 이 판결을 내린 지난해 서울고법 행정10부의 재판장은 현 김명수 대법원장이다. 그러나 건보공단 측에선 문제가 된 고시 개정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방문목욕은 노인들의 안전과 직결되는 매우 고난이도의 서비스라 2명 이상이 필요한 게 맞다”면서 “일부 법적 다툼으로 고시의 취지와 원칙을 뒤흔들 순 없다”고 주장했다. 만약 규정을 ‘1명 이상’으로 고치면 대부분의 기관들이 요양보호사를 1명만 보내게 될 것이고, 그러면 노인들의 안전과 서비스의 질에 당연히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다만 이 관계자는 “장기요양서비스가 의료행위가 아니라 늘 다양한 상황과 예외가 있다”면서 수급자들의 희망과 환경을 고려해 요양보호사 1명이 목욕을 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구별해 환수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요양보호사 교육이나 기관점검 시 ‘융통성’을 발휘하고 있어 소송까지 이어지는 경우는 매우 드문 일이라는 얘기다. 때문에 차라리 몇 건 소송에 지는 것이 고시를 변경하는 것보다 더 큰 부작용을 막을 수 있어 고시는 그대로 두고 현장에서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좀비 마약’ 섬뜩…얼굴 물어뜯고, 사람 심장·뇌 일부 먹었다?

    13일 온라인을 중심으로 ‘좀비 마약’ 사건이 다시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지난달 10일 베트남 관광객 A씨가 서울 강북구에 있는 한 가정집의 유리창을 깨고 침입, 집주인 등의 목과 다리를 물어뜯은 미스터리한 사건을 파헤쳤다. 피해자는 “유리창이 깨지는 소리가 들려 나가보니 한 남자가 머리에서 피를 흘리며 서 있었다. 눈을 딱 째려 보는데 섬뜩했다”며 “갑자기 공격적으로 변해 내 목덜미를 물었다. 딱 부산행 영화에서 그 좀비 그 모습하고 너무 같은 행동을 했다”고 설명했다 피해자들은 살점이 뜯겨 나갈 정도로 큰 부상을 입었다. 경찰에 체포된 베트남 국적의 관광객 A 씨는 경찰 수사에서 “누군가 머릿속에서 시켰다. 들어가면 죄를 사하여 준다고 했다” 등의 이상한 말들을 했다. 한 전문가는 A 씨가 일명 ‘좀비 마약’ 또는 ‘배스솔츠’ (bath salts)로 불리는 메틸렌디옥시피로발레론(MDPV)을 투약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했다. 목욕용 소금과 형태가 유사해 ‘배스솔츠’라는 이름 붙은 MDPV는 미국와 유럽 등지에서 입욕제나 비료 등으로 위장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스솔츠’는 지난 2012년 5월 미국 마이애미에서 30대 남성 루디 유진이 60대 노숙인의 얼굴을 물어뜯다 경찰에 살해당한 사건이 발생한 후 ‘좀비 마약’으로도 불린다. 경찰은 유진이 ‘배스솔츠’에 중독돼 환각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게 아니냐고 추정했지만, 당시 이와 관련한 뚜렷한 물증이 나오지 않아 사건을 둘러싼 의문이 증폭했다. 미국에서 이 같은 엽기적인 신체 훼손 사건이 속출하자 소셜미디어에서는 좀비의 공격으로 인류 종말이 가까워졌다는 ‘좀비 아포칼립스(좀비 계시록)’가 확산되기도 했다. ●경찰 “조현병 환자 범해 추정” 이와 관련해 서울 강북경찰서 측은 12일 “가해자가 좀비 마약을 먹었다는 보도는 사실무근”이라며 “조현병 환자의 범행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원래 폭력적인 성향을 갖고 있었던 베트남인이 자택에 침입해 다툼을 벌이는 과정에서 주먹만으로 안 되자 물었다는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래서 대한민국 온천대축제

    ‘2017 대한민국 온천대축제’가 19~22일 부산시 동래구에서 열린다. 동래구 주민이 주축이 된 이번 축제의 주제는 ‘사람들의 열기로 새로운 온천문화를 만든다’(http://dongnaehotspring.com/)로 젊은층을 겨냥한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19일 오후 6시 개막식에선 백학 춤 공연과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 뮤지컬 갈라쇼를 볼 수 있다. 젊은층이 즐길 수 있는 비보이·파핀·록·폴(pole) 댄스 공연과 DJ파티도 준비돼 있다. 3대3 길거리 농구와 크로스핏 대회, 단체줄넘기 대회, 롱보드 대회에도 참여할 수 있다. 온천축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용왕제 퍼레이드는 축제 기간 내내 오후 3시와 5시 30분에 볼 수 있다. 온천수를 활용해 누룩 소금, 입욕제, 초콜릿을 만드는 체험장도 마련됐다. 폐막일인 22일 오후에는 500쌍이 함께 발을 씻는 ‘세족식’이 기네스 기록에 도전한다. 축제기간에 동래 온천과 숙박시설은 5~50% 할인한다. 부산 지역 온천·숙박시설 254곳 외에 대구 1곳, 경북 9곳, 울산 1곳 등도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비행소녀’ 최여진, 깨진 욕조서 반신욕..김생민 본다면? “그뤠잇”

    ‘비행소녀’ 최여진, 깨진 욕조서 반신욕..김생민 본다면? “그뤠잇”

    배우 최여진이 반신욕을 즐기는 일상을 공개했다.18일 방송된 MBN ‘비혼이 행복한 소녀, 비행소녀’에서는 최여진이 ‘줌바 컨벤션’ 참석을 위해 미국 올랜도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출국을 앞둔 최여진은 “평소 반신욕을 좋아하는데 연예인인데 목욕탕 가기가 쉽지 않다”며 “집에서 반신욕을 즐기는 편”이라고 말했다. 그녀가 꺼낸 것은 목욕탕 한 쪽 구석에 서 있던 휴대용 플라스틱 욕조. 욕조 마개도 없어 청테이프로 단단히 막고 물을 채웠다. 게다가 최근에 한쪽 끝이 깨져 여배우의 생활과는 거리가 멀어보였다. 최여진은 “평소 아주 고장나서 안 되기 전까지는 버리지 않는다”며 “저 욕조도 10년 넘었다”고 알뜰한 면모를 드러냈다. 입욕제를 뿌리고 타월을 두르고 조심스럽게 욕조에 들어간 최여진은 휴대용 패드로 줌바 댄스 동영상을 보며 힐링했다. 그러나 최여진은 좁은 욕조로 인해 긴 다리를 접어야 하는 모습으로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이날 최여진은 줌바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그는 “줌바자격증을 땄다. 줌바라는 어원이 ‘즐겁게 즐긴다’는 뜻인데 우리나라의 아줌마와 이름이 비슷해 오해가 생겼다”며 “춤을 잘 추지 않아도 누구나 따라 할 수 있고 살도 엄청 빠진다. 무엇보다 기분이 좋아진다”고 찬양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주말 동해안 피서객 2명, 너울성 파도 휩쓸려 사망

    주말 동해안 피서객 2명, 너울성 파도 휩쓸려 사망

    강원도 동해안 해수욕장으로 물놀이를 간 피서객 2명이 파도에 휩쓸려 사망했다.해경에 따르면 13일 오전 6시 21분쯤 강원 고성군 송지호해수욕장에서 김모(39)씨가 2m 높이의 너울성 파도에 휩쓸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의식을 잃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그는 끝내 숨을 거뒀다. 이보다 앞서 12일 오전 10시 36분쯤에는 강원 삼척시 근덕면 부남해면 갯바위에서 물놀이를 즐기던 성모(27)씨가 파도에 휩쓸렸다. 성씨는 2.5m의 높은 파도 속에 수영하다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구조 헬기를 띄워 수색에 나섰다. 성씨는 약 40분 만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 강원 동해안에 있는 해수욕장 대부분은 지난 9일부터 입욕을 통제하고 있다. 높은 여울성 파도와 이안류 발생의 위험으로부터 피서객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그러나 일부 피서객들은 오히려 안전요원들의 입욕 통제에 강하게 항의하며 몰래 입수하고 있다. 속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동해안의 파도가 높아 물놀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입수 통제는 피서객들의 안전을 위한 조치이므로 반드시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김서연 기자 wk@seoul.co.kr
  • 해운대 높이 3~5m 파도에 이틀째 이안류...내일은

    해운대 높이 3~5m 파도에 이틀째 이안류...내일은

    올 여름 피서 절정기를 맞은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이틀 연속으로 이안류(역파도)가 발생해 입욕이 금지됐다. 해운대 119 수상구조대는 1일 오전 9시부터 해운대해수욕장 전역에서 입욕을 통제하고 있다. 해운대해수욕장에 높이 3∼5m 파도와 함께 이안류가 발생함에 따라 피서객의 안전을 위해 내려진 조치다.국립해양조사원이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실시간으로 이안류를 감시하는 시스템에서도 가장 위험한 4번째 단계인 대피(위험)를 권고했다. 역파도라고도 불리는 이안류는 해안 가까이에서 한 곳으로 밀려든 해수가 좁은 폭으로 다시 바다로 빠르게 빠져나가는 흐름을 보인다. 앞서 지난 31일에는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올여름 첫 이안류가 발생해 피서객 70여 명이 파도에 휩쓸렸다가 119 수상구조대에 의해 모두 구조됐다.휴가철을 맞아 해운대해수욕장에는 많은 피서객이 몰렸으나 입욕이 통제되면서 곳곳에서 민원이 발생했다. 일부 피서객은 수영을 통제하는 119 수상구조대원의 지시를 무시하면서 물놀이를 하거나 언쟁을 벌이기도 했다. 해수욕장에서 튜브 등 피서 용품을 대여하는 상인들은 손님이 몰리는 극성수기에 너무 엄격하게 입욕을 통제한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119 수상구조대 관계자는 “이안류는 갑자기 발생하고 특히 오늘은 파도까지 높아 수영하면 이안류에 휩쓸릴 가능성이 크다”며 “입욕 통제에 반발하는 민원이 쇄도해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무릎까지만 물을 담글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국립해양조사원은 2일에도 이안류 주의를 예보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운대 덮친 이안류…피서객 70여명 순식간에 파도 휩쓸려

    해운대 덮친 이안류…피서객 70여명 순식간에 파도 휩쓸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31일 올 여름 첫 이안류(연파도)가 발생했다. 피서객 70여명이 순식간에 파도에 휩쓸렸다.부산 해운대119수상구조대는 이날 오후 1시 11분 해운대해수욕장 6∼7망루와 8∼9망루 앞 100여m 지점 해상 두 곳에서 이안류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수욕을 즐기던 피서객 70여명은 눈 깜짝할 사이 바다로 떠밀려 나갔다. 한 이안류 피해 피서객은 “튜브를 타거나 튜브를 안타고 있는 사람도 있었다. 순식간에 싹 빨려나갔다”면서 “저희가 서로 튜브를 잡고, 잡으라고 하라고 했다”며 급박했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제트스키 2대를 비롯해 해운대119수상구조대와 민간119수상구조대 등 56명을 투입했다. 구조대원들은 이안류 피해 피서객을 한 명씩 손으로 잡고 나오며 구조했다. 구조 작업은 20여분 만에 완료됐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오전 9시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소방당국은 입욕을 통제했다. 높은 파도와 이안류 발생이 예상됐기 때문이다. 이안류는 국립해양조사원의 실시간 감시 시스템에도 가장 위험한 4번째 단계인 ‘위험’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항의 민원이 잇따르면서 해상 상황이 잠시 잠잠해진 정오쯤부터 입욕이 허용됐고, 이로부터 30여분 뒤에 이안류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이후 해수욕장 입욕은 곧바로 전면 금지됐다.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이안류가 발생한 것은 올여름 해수욕장 개장 이후 이날이 처음이다. 역파도라고도 불리는 이안류는 해안 가까이에서 한 곳으로 밀려든 해수가 좁은 폭으로 다시 바다로 빠르게 빠져나가는 흐름을 보인다. 야간에는 육지에서 바다 방향으로 부는 바람이 우세해 주의가 필요하다. 해운대119수상구조대 관계자는 “8월 1일과 2일에도 이안류가 예상된다”며 “현장 상황을 보고 결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남시 아토피 환경아카데미 운영

    성남시 아토피 환경아카데미 운영

    경기 성남시는 아토피 질환 예방·관리와 관련 친환경 생활용품을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시는 오는 29일부터 9월 4일까지 기간에 분당구 야탑동 맹산 생태학습원에서 13회 과정의 ‘아토피 환경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만 19세 이상의 아토피 환자나 가족 구성원 30명이 참여해 증상 완화에 도움 되는 친환경 제품 만들기 이론·실습 교육을 받는다. 유기농 녹차 입욕수, 감귤과 녹차로 피부 진정 미스트 만들기,천연계면활성제로 보디클렌저 만들기, 어성초 성분의 한방 샴푸 만들기를 배우게 된다. 유용 미생물 추출수, 알로에 베라겔, 로즈힙 오일을 넣어 만드는 보습제와 유용 미생물 원액, 베이킹소다 등을 혼합한 천연세제 만들기도 교육한다. 미강, 우유, 요구르트를 혼합 발효하는 프로바이오틱스, 호박 오일로 비누 만드는 방법도 알게 된다. 한편 알레르기 전문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아토피 발생 원인과 관리요령도 알려 준다. 아토피 질환 증빙서류를 19일부터 26일까지 중원구 여수동 성남시청 동관 5층 환경정책과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2015년 기준 아토피, 천식 등 성남지역 환경성 질환 환자 수는 전체 인구 97만1424명 16.6%인 16만1632명이다. 시는 아토피를 포함한 환경성 질환 치유 지원을 위해 ▲아토피 환아와 가족 600명이 참여하는 숲 치유 프로그램 ▲아토피 생활환경 길잡이 양성 ▲초등학생 아토피 예방관리 ▲충남 금산군 아토피 자연치유 마을 힐링센터 숙소 5개 동 확보·운영 등의 시책을 펴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문화강좌 ‘펫프렌파티’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문화강좌 ‘펫프렌파티’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배우고 즐길 수 있는 ‘펫프렌파티’가 열린다. 반려동물 전문 플랫폼 ‘해피펫’은 오는 17일 반려견 전문채널 도그티비, 반려동물 식품기업 네츄럴코어와 함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POBA 강남타워 강아지대통령·고양이대통령 본사에서 반려동물 문화강좌 ‘제10회 펫프렌스터디’를 개최한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특별한 만남, 펫프렌파티’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선 Δ수의사와 함께하는 반려동물 건강관리 Q&A Δ각인 목걸이를 이용한 인식표 만들기 Δ반려동물과 보호자들의 기념사진 촬영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이날 행사엔 네이버 카페 ‘닥스훈트 클럽’에서 사전 신청을 한 15명의 보호자와 반려동물이 함께 참석한다. 그동안의 행사와 달리 친목도모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참가자에겐 강아지대통령·고양이대통령 흡수혁명 배변패드와 도기세븐 간식 패키지, 네츄럴코어 RU사료 등 신상품 패키지, 버박 포티플렉스 관절 영양제, 이츠독 블루밍 케이프, 아인솝 애견비누 및 입욕제, 아이앤지메딕스 눈 영양보조제, 하이포닉 저자극 샴푸와 키토산 탈취제, 아임굿즈 3분 장갑, 도그티비 배변봉투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金밥그릇’ 품은 반려동물

    허브 입욕제·한우 천연사료 스파 코스 한 달 전 예약해야 2020년 6조원대 시장 성장 직장인 장모(30·여)씨는 선천적으로 피부가 약한 반려견 말티즈 모모를 위해 돈을 아끼지 않는다.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옥수수 등 곡물이 들어가지 않은 천연사료만 먹이고, 허브 입욕제로 매주 목욕도 시켜 준다. 모모의 옷도 합성섬유가 아닌 천연 소재만 고집한다. 장씨는 “모모가 입는 니트가 100% 순모라서 얼마 전 세탁소에 드라이클리닝을 맡겼더니 사장님이 외려 난감해하면서 ‘손바닥만 한 옷이라 세탁비는 반값만 받겠다’고 했다”면서 “혼자 사는 내게 모모가 유일한 가족이라 비용이 아깝지 않다”고 말했다. 4살 난 고양이 베컴이를 키우는 직장인 이모(32)씨는 최근 50만원을 들여 원목 ‘캣타워’를 구입했다. 캣타워는 실내 생활을 하는 고양이가 오르내리며 운동하고 휴식도 취하는 공간이다. 이씨는 “우리 집에서 가장 큰 공간을 차지하는 가구라 디자인·재료까지 꼼꼼히 따져서 골랐다”고 말했다. 반려동물 사육 가구가 급증하면서 관련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키우는 ‘펫팸족’이 증가하면서 고급화 전략을 앞세운 ‘프리미엄 시장’으로 진화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통계에 따르면 전국의 다섯 집 중 한 집꼴로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다. 2012년 9000억원대였던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지난해 2조 2900억원을 돌파했다. 2020년에는 6조원대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업계마다 반려동물 시장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식품업계는 유기농 원료 등을 앞세운 전용 사료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2015년 9월 정관장 6년근 홍삼 성분이 함유된 ‘정관장 지니펫’을 출시했다. 지난달까지 약 1년 4개월 만에 모두 7만 4000개가 판매될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LG생활건강도 한우, 홍삼 등 유기농 원료를 95% 함유한 펫푸드 브랜드 ‘시리우스 윌’을 내놓았다. 서울우유도 최근 국내 첫 반려동물 전용 우유 ‘아이펫밀크’를 출시했다. 관련 서비스업도 호황이다. 2012년 처음 문을 연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반려견 전용 미용실 ‘한남동강아지 in 신사’는 미용뿐 아니라 개 전용 탄산수 스파와 머드팩 등의 서비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4㎏ 미만 소형견 기준으로 스파와 머드팩 풀코스가 5만원. 견종 크기에 따라 추가 요금이 붙는다. 부담되는 가격이지만 ‘미용 성수기’인 여름에는 3~4주 전에 미리 예약해야 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지난해 6월 등장한 ‘우프’는 전문가가 반려견을 대신 산책시켜 주는 ‘도그워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대형 유통업체도 이미 시장에 진출했다. 2010년 문을 연 이마트의 ‘몰리스펫샵’은 현재 전국에 33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몰리스 제품군의 매출은 지난해 9월 기준 전년 대비 6% 성장했다. 롯데마트도 2012년 서울 송파점에 ‘펫가든’ 1호점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23개의 매장을 열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명절 피로 푸는 목욕, 잘못했다간 피부 노화 촉진

    명절 피로 푸는 목욕, 잘못했다간 피부 노화 촉진

    설 연휴 막바지, 차례상 준비와 오랜 운전으로 피로를 풀기 위해 사우나나 찜질방을 찾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과도한 목욕은 피부 노화를 앞당길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목욕도 잘못하면 피부 노화를 앞당길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피로 해소에 좋은 물 온도와 피부에 좋은 온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피부에 좋은 온도는 35도. 40도가 살짝 넘는 수온은 근육을 이완시키고 체내 노폐물 배출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40도가 넘는 고온의 물에 장시간 입욕하면 피부 탄력이 떨어져 주름이 생기거나 피부 노화를 부를 수 있다. 피부 노화는 목욕뿐 아니라 찜질방, 사우나에서도 마찬가지다. 피부 온도가 올라가면 피부 탄력성분인 콜라겐 등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소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피부 탄력이 줄어 주름으로 이어진다. 물속에서 머무르는 시간을 적절히 조절하는 게 중요하다. 너무 오랫동안 탕 안에 있지 않아야 하는데, 수온은 뜨겁지 않은 정도로 35도 내외가 가 적절하다. 하지만 적절한 수온이라고 하더라도 30분을 넘기지 않는 게 좋다. 물 온도가 살짝 뜨거운 정도라면 10~20분으로 줄여야 한다. 탕에서 나온 후에는 미지근한 물로 샤워해 피부 온도를 떨어뜨리면 열로 인한 피부 노화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 타월로 피부를 심하게 미는 행위 역시 피부의 죽은 각질 뿐 아니라 살아있는 표피층까지 벗겨내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할 수 있으므로 하지 않는 게 좋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핫소스로 목욕한 유튜버…결과는?

    핫소스로 목욕한 유튜버…결과는?

    핫소스로 목욕을 하면 어떻게 될까? 이 황당한 생각을 실천에 옮긴 남성이 있다. 영국의 유튜브 스타 세므레 칸다르(Cemre Candar)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지난 3일(현지시간) 세므레 칸다르는 ‘핫소스 1250병 넣고 입욕’(Bathing in 1250 Bottles of Hot Sauce)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 영상 제목 그대로 세므레는 욕조에 핫소스 1250병을 넣었다. 여기에는 새빨간 고추도 첨가됐다. 잠시 후, 세므레는 한숨을 몰아쉬더니 핫소스로 가득한 욕조에 몸을 담갔다. 고통은 바로 전해졌다. 자신만만하게 입수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세므레는 신음을 하며 매우 고통스러워했다. 하지만, 세므레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고추를 베어 물고 얼굴까지 핫소스에 담그는 무모한 행동을 했다. 이 모든 것이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였다. 결국 세므레는 매우 고통스러워하며 욕조를 뛰쳐나왔다. 깨끗한 물로 샤워했지만 그의 몸은 화상이라도 입은 듯 울긋불긋 부어 올랐다. 해당 영상은 25일 현재 250만 건 이상의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영상=CemreCandar/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올해 19회 맞은 보령머드축제···오는 24일까지 열려

    올해 19회 맞은 보령머드축제···오는 24일까지 열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충남 보령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축제인 ‘보령머드축제’가 한창이다. 20일 보령머드축제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로 19회를 맞은 보령머드축제가 대천해수욕장에서 지난 15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열린다. 머드축제가 열리는 대천해수욕장은 폭 100m, 길이 3.5㎞의 패각형 해수욕장으로 수온이 적절하고 경사가 완만하여 대표적인 여름 휴양지로 손꼽힌다. 보령시는 지난 15일 개막한 보령머드축제에 지난 17일까지 3일 동안 약 132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아왔다고 밝혔다. 머드축제가 열리는 보령에는 136㎞에 이르는 기다란 해안선을 따라 고운 바다진흙이 펼쳐져 있다. 진흙 성분을 분석한 결과 원적외선이 다량 방출되고 미네랄·게르마늄·벤토나이트를 함유하고 있어 피부미용에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렇다보니 보령머드축제에서는 각종 국내 화장품 업체들이 부대행사를 마련해 관광객들을 끌기도 한다. 이번 축제에 참여한 화장품업체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이하 시크릿)는 사해 머드가 함유된 전용 마스크·바디 팩과 각질 제거제품, 입욕제 등을 행사부스에 전시하고, 체험행사도 마련했다. 특히 사해소금성에서 깃발을 오래 지키는 사람과 10초 안에 머드 속 안에 숨겨진 공을 찾아낸 사람에게 경품을 주는 이벤트도 실시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선크림부터 거품입욕제까지… 여름 휴가를 위한 필수품은?

    선크림부터 거품입욕제까지… 여름 휴가를 위한 필수품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강한 햇빛에 장시간 노출된 피부를 보호하고 진정시키기 위한 선크림과 마스크팩 등 피부 관리 제품의 판매량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선크림은 여름 휴가 때 필수품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선크림의 자외선 차단 효과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외출 30분 전에 발라줘야 한다. 또 2~3시간에 한 번씩 덧발라주는 게 필요하다. 피부가 민감한 사람이라면 PABA 성분이 없는 선크림을 사용해야 알레르기 반응을 예방할 수 있다. 다만 선크림 사용 후 깨끗하게 씻는 게 중요하다. 햇빛을 차단하기 위해 선크림을 발랐다가 잔여물 때문에 오히려 여드름이나 접촉성 피부염, 모낭염이 생길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자연성분으로 만든 입욕제 쇼핑몰 아르비앙에서는 선크림 차단제가 샤워를 해도 잘 지워지지 않는다면 거품 입욕제를 사용하라고 추천했다. 거품 입욕제가 선크림 제거는 물론 피부 진정과 보호, 보습에 도움을 줄 뿐더러 아로마향기가 여행으로 피로한 몸과 마음을 달래주는 일석이조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거품 입욕제를 선택할 때 천연 원료를 사용하고 화학 계면활성제 등 자극적인 성분을 최소화한 제품인지 확인해봐야 한다. 아르비앙은 아토피 피부염과 습진으로 고생하는 자녀를 위해 팜과 코코넛의 자연 유래 거품 입욕제를 개발한 것을 계기로 만들어진 브랜드다. 에코서트의 입증을 받은 원료와 자연 유래 계면활성제 SLSA 성분이 함유돼 있어 아이부터 성인까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 모든 거품 입욕제 제품이 식약처 기준 유해성 성분 검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고, 천연 거품 입욕제 제조 방법도 특허로 등록돼 있다. 아르비앙 관계자는 “거품 입욕제를 선택할 때는 연령이나 피부 타입에 구애 받지 않고 자극없이 사용할 수 있는지 확인해봐야 한다”면서 “제품별로 숙면과 기분전환, 심신정화 등 다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니, 여행의 목적에 따라 선택하는 것도 좋다”고 설명했다. 현재 아르비앙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거품 입욕제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홈페이지 회원 가입 시 적립금 제공, 구매 금액별 쿠폰 할인, 주말 할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꿈꾸는 에코 빌리지 오바마小浜町 ②오바마가 꿈꾸는 에코 빌리지

    꿈꾸는 에코 빌리지 오바마小浜町 ②오바마가 꿈꾸는 에코 빌리지

    ●오바마가 꿈꾸는 에코 빌리지 오바마가 심상치 않다. 이주민이 늘고 있다. 인구가 줄어 고민인 시골마을에서 오바마의 역주행은 반가운 일이다. 이주민이지만 오바마를 대표하게 된 그들을 만났다. ▶테라하우스 파티셰 사카가미 치에 비건을 위한 제안 사실 그녀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는 못했다. 일반적인 베이커리인 줄 알고 불쑥 찾아갔는데 실은 쿠킹 클래스여서 당황한 탓도 있었지만 마침 수업 중이었기 때문이기도 했다. 요리학교를 졸업한 후 10년 넘게 자연식품 매장과 마이크로바이오틱Macrobiotic 푸드카페를 경영하며 베이커리 수업을 진행해 왔고 3년 전 오바마로 이주하기 전에는 나가사키 대학에서 지역에서 재배하는 약초를 이용한 레시피를 개발하기도 했었다. 그런 그녀를 찾아서 나가사키에서 오는 사람들이 꽤 많다. 매월 마지막 주말에 걸쳐 진행되는 쿠킹 클래스의 메뉴는 우유나 계란 등 유제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비건용 빵과 허브나 약초를 이용한 건강식들이다. 소량만 생산해서 판매하기 때문에 그녀가 만든 효모식빵, 쌀가루빵, 핫도그 등을 맛보고 싶다면 일찍 일어나는 새가 되어야 한다. 테라하우스Terra House 나가사키현 운젠시 오바마쵸 기타혼마치 1007 매월 마지막주 금, 일, 월요일에 4명 정원의 소규모 쿠킹클래스를 연다. 실습비 4,000엔 +81 957 74 5780 www.terrahouse.jp ▶가리미즈안 카페 & 숍 시로타니 코우세이 디자이너 밀라노에서 오바마까지 시작은 한 디자이너의 귀향이었다. 오바마에서 태어나 도쿄와 밀라노에서 디자인을 공부하고 엔조 마리 스튜디오에서 일했던 시로타니 코우세이Shirotani Kosei씨는 2002년 고향으로 돌아와 스튜디오 시로타니를 열었다. 그가 본격적으로 오바마 재생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5년간 출강했던 사가대학에서 학생들과 함께 ‘마을 만들기’를 주제로 디자인 캠프를 진행하면서다. 나가사키현의 지원으로 역사, 경관, 자연 등의 조건을 갖췄지만 인구 감소 문제가 심각한 작은 마을을 재생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던 것. 시작이 반이 되어 시로타니씨 자신이 먼저 오바마에서 ‘가리미즈 에코 빌리지’를 시작하게 됐다. 2013년에 그는 마을의 빈집 중 하나를 골라 1층은 그가 직접 디자인하거나 수집한 작품들을 전시하는 판매장으로, 2층은 이탈리아와 한국 등지에서 수집한 가구와 소품으로 카페를 꾸몄다. 70년 된 고택의 폐기물을 실어내는 데만 1톤 트럭을 몇 번이나 움직여야 했다. 그렇게 탄생한 가리미즈안 숍 & 카페Karimizuan Shop & Cafe는 현재 오바마 안팎 사람들에게 중요한 아지트가 됐다. 일본 디자인협회 이사이자 디자인, 공예, 건축 설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탈리아, 일본, 한국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는 시로타니씨의 인적 파급력 덕이다. 젊은 디자이너들이 그의 스튜디오에서 일하기 위해 먼저 이주해 왔고 도예가, 요리사, 농업을 배우는 학생, 요리사 등 오바마로 보금자리를 옮긴 이주민이 늘어나고 있다. “오바마가 지닌 일본적인 삶의 양식이 깨지지 않으면서도 이탈리아처럼 소도시에서도 대도시와 같은 수준의 문화적 자양분을 흡수할 수 있는 곳이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기획한 가리미즈안 디자인 마켓이 열리는 4월에는 가뜩이나 좁은 가리미즈의 골목이 사람으로 메워진다. 사례 연구를 위해 쇠락한 제련마을에서 예술가 마을로 되살아난 핀란드 피스카스에도 다녀왔고, 지역의 여러 행사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아버지의 목공소에서 동생들과 쌓았던 유년의 추억들 위로 그가 그린 오바마의 미래 설계가 켜켜이 쌓이고 있다. 가리미즈안 카페 & 숍 나가사키현 운젠시 오바마쵸 기타혼마치 1011 10:00~17:00 (매주 수요일 휴무) +81 957 74 2010 www.facebook.com/karimizuan ▶아이아카네 공방작가 스즈키 테루미 붉고 푸른 인생 2막 오바마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신문에서 본 시로타니씨의 기사 덕분이었다. 살기 좋은 마을에 빈집이 있다는 것도, 에코 빌리지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도 그녀가 기다리던 소식이었다. 나가사키에서 1년 정도 왔다갔다 하면서 물색한 끝에 시노타니씨의 카리미즈안 카페 바로 뒷집에 터를 정하고 ‘아이아카네 염색 공방’을 오픈했다. ‘아이’는 푸른색을 내는 천연 쪽, ‘아카네’는 붉을 색을 내는 꼭두서니다. 꼭 필요한 만큼만 개조한 소박한 공방은 너른 마당을 끼고 있었다. 천연염색에 필요한 염료 식물을 직접 재배하기 위한 공간이다. 고운 적색 염료를 얻기 위해 서양 꼭두서니의 씨를 뿌려두었는데 꽃을 보려면 3년을 기다려야 한단다. 염료뿐 아니라 천까지 직접 만든다. 직접 물레를 돌려 목화솜에서 실을 뽑고, 그 실로 직조를 해서 천을 짜고, 그 천을 염색해서 옷으로 만드는 전 과정을 그녀 혼자서 해내는 것이다. 테루미씨는 주인과 5m도 떨어지지 못하는 애완견과 단둘이 살고 있지만 적막한 전원생활과는 다른 일상을 살고 있다. 직접 만든 스카프와 소품 판매 외에도 주민들을 위해 오래된 기모노를 리메이크해 주고, 쪽풀을 가공해 첨가한 소금, 허브티, 후리카케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항상 일거리가 넘친다는 말은 과장이 아니었다. 염색체험 손님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젊은 시절 취미로 시작한 염색이 인생 2막의 일상이 된 지금, 그녀는 매일 매일이 행복하다. 아이아카네 공방Atelier Aiakane나가사키현 운젠시 오바마쵸 기타혼마치 1012 10:00~17:00 (화, 수요일 휴무) + 81 090 3899 1393 www.facebook.com/aiakane.kb ▶운젠시 농부 이와사키 마사도시 Iwasaki Masatosh 일본 자연주의 농법의 선구자 정확히 말해 그는 오바마가 아니라 운젠시 북쪽에 위치한 아즈마에서 농사를 짓는 촌부다. 하지만 그는 운젠이나 나가사키뿐 아니라 일본을 대표하는 자연주의 농법의 선구자다. 35년 전부터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사라져 버린 일본의 전통품종 복원에도 성공했다. 슬로푸드의 고향인 이탈리아까지 그의 이름이 알려져 있고 2년 전에는 한국에도 다녀갔다. 검게 그을린 그의 얼굴과 주름이 그 세월을 가늠하게 했지만 정작 그에게 가장 어려운 점은 사람들의 몰이해였다. 전통농법으로 재배한 채소가 낯설어서인지 오히려 유전자 변형이 아니냐는 오해를 사기도 했다고. 사람들의 인식이 조금씩 개선되기 시작한 것이 15년 전부터다. 현재 그는 아즈마 지역 2.7ha의 땅에 다양한 작품을 키우고 있다. 일본의 다양한 고유 종자와 좋은 것들을 지키고 싶다는 소박한 농부의 바람을 응원할 수밖에! 그에게 농법을 배우기 위해 오바마로 이주해 온 농업학교 학생들도 함께 응원한다! ●유혹하는 탕·찜·뽕 다시 돌아가고 싶은 여행지가 있다.그리고 그 이유는 놀랄 만큼 사소한 경우가 많다. 이번에는 그 이유가 동네 목욕탕, 야채가 듬뿍 들어간 짬뽕 한 그릇, 온천증기에 쪄 낸 해산물이었다. 증기만세! 요리가 제일 쉬웠어요! 이제야 하는 이야기지만 오바마에 홀딱 반해 버린 가장 큰 이유는 온천 찜요리였다. 일본의 위라고 불리는 시마바라 반도는 최고 품질의 감자를 포함해 품질 좋은 야채와 해산물의 보고다. 염화온천에서 뿜어져 나오는 고온의 증기에 그 식재료들을 넣고 찌기만 하면 천연 염분이 더해져 감칠맛이 난다. 첫 경험은 ‘훗토홋토 105’에서 먹은 온센다마고온천달걀. 달걀이나 옥수수, 토란, 고구마 등을 구입하고 바구니를 대여해서 직접 쪄 먹는 방식이다. 오바마 사람들은 아예 집에서 준비해 온 재료를 전용 바구니에 담아 피크닉을 나온다. 더 다양한 재료를 즐기고 싶다면 마켓과 찜가마가 함께 있는 체험형 식당 무시가마야蒸し釜や를 이용하면 된다. 겨울에 제철인 미즈호산 양식굴이나 여름이 제철인 운젠 바위굴뿐 아니라 각종 조개와 생선, 다양한 야채와 찌기만 하면 되는 반조리식품들도 구비했다. 식당 앞에 설치한 15개의 증기가마 위쪽에 감자 20분, 옥수수 10분, 돼지고기 세트 10분 등 재료마다 찌는 시간이 안내되어 있다. 방파제 옆에 위치해 있어서 바깥 테이블에 앉으면 바다를 바라보며 식사하는 낭만도 있다. 모든 것이 셀프인 곳도 있다. 운젠관광정보센터 건너편에 위치한 유야도 죠키야 湯宿 蒸気家는 농한기에 지역 사람들이 와서 보름이나 한달씩 요양하듯 쉬어 가는 곳. 숙박료가 1박에 3,000엔 정도에 불과한 이유는 식음료 서비스가 없이 객실과 온천탕이라는 심플한 구성 때문이지만 넓은 주방은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장점이다. 가까운 마트나 장에 가서 담백한 운젠규쇠고기, 감칠맛 나는 방어와 복어, 고소한 꽃게 등 직접 재료를 구입해 오면 모든 것이 갖춰진 주방에서 자유롭게 조리할 수 있고, 숙소 앞에 찜가마도 설치되어 있다. 찜도 좋지만 담백한 국물이 필요하다면 오바마 짬뽕도 별미. 나가사키에 살던 중국인 요리사 첸핑슈운이 1897년에 창안했고, 1910년대 온천 여행객들을 통해 나가사키에서 오바마로 전해진 요리지만 100여 년이 지나면서 오바마 고유의 맛을 갖추게 됐다. 고기 육수가 진한 나가사키 짬뽕에 비해 야채와 해산물을 주재료로 담백한 오바마 짬뽕을 더 선호하는 사람들도 많다. 무시가마야蒸し釜や운젠시 오바마쵸 마리나 19-2 9:00~21:00 연중무휴 +81 957 75 0077 www.musigamaya.com 유야도 죠키야湯宿 蒸気家운젠시 오바마쵸 기타혼마치 14-7 1실 기준 2인 숙박시 1인당 4,500엔, 5인 숙박시 1인당 2,800엔, 조식 포함시 추가요금. 입욕 성인 1인 400엔, 전세탕 1인당 800엔. 림프마사지 90분에 6,000엔 예약 접수 9:00~20:00 +81 957 74 2101 오바마 짬뽕16개의 공인 짬뽕 레스토랑이 있는데 가격은 600~800엔 사이다. 지도 안내서를 보면 각 식당마다의 특징뿐 아니라 국물의 진하기도 1~5개의 숟가락 개수로 표시해 놓았다. ▶travel info Unzen, Obama transportations오바마쵸 찾아가기 후쿠오카 공항에서 차로 2시간 반이 걸린다. 열차로는 후쿠오카 하카타역에서 이사하야역까지 1시간 50분, 여기서 오바마까지는 버스로 30분 정도 소요된다. 시마테츠 패스를 구입하면 시마바라 반도 안에서 무제한으로 철도와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오바마온천과 운젠온천 사이는 차로 20여 분이 걸린다. info center오바마온천관광협회 어쨌든 오바마엔 오바마가 있다. 오바마관광안내센터 앞에 서 있는 오바마상은 3번째로 세워진 것이다. 지난번 것은 태풍에 파손됐다. 오바마도 만날 겸 짬뽕 레스토랑 지도도 얻을 겸 안내센터를 방문해 보자. 나가사키현 운젠시 오바마초 키타혼마치 14-39 +81 957 74 2672 www.obama.or.jp Festival쟈카란다 페스티벌6월의 오바마엔 쟈카란다가 만발한다. 만발한다고 말하기에는 나무의 수도 적고, 큰 나무가 많지는 않지만 세계 3대 화목에 속하는 이 나무를 향한 오바마 사람들의 애정은 각별하다. 실제로 쟈카란다는 일본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꽃 중에 하나다. 보랏빛 옷으로 단장하고 6월에 열리는 오바마 쟈카란다 페스티벌을 찾으면 묘목을 받을 수 있다. TREKKING미나미시마바라 올레 규슈의 17번째 올레가 지난해 11월22일 반도 남부에 개장했다. 미나미시마바라 코스는 미나미시마바라시 구치노쓰항에서 출발하는 10.5km 구간으로 최고 표고가 90m 정도밖에 안 되는 평탄한 해안길이 대부분이다. 야쿠모 신사, 세즈메자키 등대, 하야사키 해협, 구치노쓰 등대 등을 볼 수 있다. 미나미시마바라시 상공관광과 +81 050 3381 5032 규슈여행정보사이트(올레길 정보) www.welcomekyushu.or.kr STAY 이세야 료칸伊勢屋旅館한국을 좋아하고 한국을 잘 알고, 그래서 한국어도 구사하는 구사노 사장님과 싹싹한 오카미상 때문에 한국인 단골들도 많은 곳이다. 350년 동안 료칸 사업을 이어와 오바마 료칸 중에서는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부부의 몸에 밴 배려와 깔끔한 성격이 료칸 곳곳에 보인다. 예를 들면 오바마의 보석 같은 석양을 놓치지 말라고 방마다 그날의 해지는 시간이 적혀 있다. 나가사키현 운젠시 오바마쵸 기타혼마치 905 +81 957 74 2121 www.iseyaryokan.co.jp 하마칸 료칸 浜観ホテル오바마 유일의 비즈니스 호텔로 모두 침대가 있는 양실구조다. 휑하다고 느낄 만큼 넓은 객실에서는 탁 트인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전통 료칸의 아늑한 재미는 없지만 재단장한 지 오래되지 않아 깔끔하고 쾌적한 환경을 찾는 사람에게는 제격. 가이세키 요리 대신 외식을 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나가사키현 운젠시 오바마쵸 기타혼마치 1681 +81 957 74 2222 www.jisco-group.net 슈운료칸春陽館 가장 고풍스러운 외관을 자랑하는 자부심 가득한 료칸. 1930년대에 지은 본관 건물에 신관을 증축했다. 고풍스러우면서도 아늑한 느낌. 객실에서 바라보이는 오바마 마리나와 항구, 석양이 압도적이다. 저녁 식사를 방에서 먹을 수 있도록 차려 주고, 아침은 식당에 내려가서 먹는다. 즉석에서 솥밥을 해 주는 것도 인상적. 나가사키현 운젠시 오바마쵸 기타혼마치 1680 +81 957 74 0514 www.shunyokan.com 글 천소현 기자 사진 Travie photographer 이진혁 취재협조 운젠시 관광물산과 www.city.unzen.nagasaki.jp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혜리, 가녀린 쇄골 드러낸 뷰티 화보 ‘러블리 여신’

    혜리, 가녀린 쇄골 드러낸 뷰티 화보 ‘러블리 여신’

    걸그룹 걸스데이 혜리의 뷰티 화보가 공개됐다. 패션 미디어 엘르는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덕선이’로 열연하며 전국민의 사랑을 독차지한 걸스데이 혜리의 근황부터 그녀만의 뷰티 노하우까지 모두 공개했다. ‘러블리 아이콘’만 할 수 있다는 해피바스의 새로운 뮤즈가 된 혜리는, 이번 뷰티 화보에서 ‘해피 모멘트’라는 컨셉트로 그녀의 미모와 어우러지는 풍성한 꽃들에 둘러싸여 행복에 겨운 순간들을 표현했다. 그간 수없이 이어졌던 밤샘 촬영으로 지친 피부 관리법을 묻자, 꾸준한 클렌징 및 혈액순환과 노폐물 제거에 도움이 되는 반신욕을 그녀 만의 홈케어 팁으로 꼽았다. 평소 스트레스 해소와 기분전환을 위해 목욕을 즐긴다는 그녀는 보디워시나 입욕제 등을 그날 기분이나 컨디션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하고 뷰티케어도 철저하게 한다며, 뷰티 아이콘다운 면모를 뽐내기도 했다. 또한,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먹방계의 신흥강자로 떠오른 혜리에게 날씬한 몸매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을 묻자, 그녀는 촬영 중에도 시간이 나면 스트레칭을 한다며, 스케줄이 비는 날에는 전신을 골고루 사용 할 수 있는 근력과 유산소 운동을 병행한다며 몸매관리 비법을 전수했다. 한편, ‘응답하라 1988’ 출연으로 몇 달간 박보검, 류준열, 이동휘 고경표 등 매력 넘치는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며 최고의 근무환경을 자랑했던 혜리는, 현장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며 “다들 오빠들이라 보살핌을 많이 받았다”고 전해 부러움을 샀다. 이어 몇 달 동안 덕선이라는 캐릭터 덕분에 기분도 밝아지고 행복할 수 있었다며 “덕선이에게 많이 배운 느낌? 그만큼 애착을 가지고 덕선이의 소소한 감정 하나하나에 공감하며 연기를 했죠”라며 덕선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특유의 에너지와 솔직한 모습이 사랑스러운 뷰티계의 떠오르는 아이콘 혜리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엘르 3월호와 공식 홈페이지 www.elle.co.kr 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미주통신] ‘갑자기 뛰어오른 철갑상어’에 5살 소녀 사망

    [미주통신] ‘갑자기 뛰어오른 철갑상어’에 5살 소녀 사망

    미국 플로리다 해안가에서 상어의 등장으로 입욕객들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강가에서도 철갑상어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인한 피해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고 미 언론들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미국 플로리다주(州) 레이크 시티 남부에 있는 스와니 강에서 한가로이 보트 놀이를 즐기고 있던 일가족에게 철갑상어 한 마리가 갑자기 부상하면서 이들이 타고 있던 보트를 덮치고 말았다. 플로리다주 야생동물보호 당국에 따르면, 이날 철갑상어의 부상으로 발생한 사고로 5살 난 딸인 제이론 리피가 현장에서 숨지고 함께 있던 9살 난 오빠와 리피의 어머니는 중상을 입고 현재 얼굴 부위 등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플로리다 야생동물보호 당국은 최근 강 수위가 낮아지면서 철갑상어 부상으로 인한 사고가 빈발하고 있다며 현지 주민들의 주의를 촉구했다. 사고가 발생한 다음 날에도 플로리다주 산타페 강에서 철갑상어가 갑자기 부상하는 바람에 보트 놀이를 즐기고 있던 40대 부부가 중상을 입었다고 야생동물보호 당국은 밝혔다. 철갑상어는 길이가 2.5m에 최대 몸무게가 90kg 이상으로 성장할 수 있으며, 한 번 강에서 부상하는 경우 2m 이상 도약할 수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한편, 이들 가족의 비극적인 사고 소식에 이들을 돕기 위해 개설된 모금 사이트에는 현재 천만 원이 넘는 성금이 답지하여 네티즌들이 아픔을 함께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덧붙였다. 사진=강가에서 부상하는 철갑상어 모습과 사고를 당한 리피 모녀 (야생동물보호 당국 제공 및 모금 사이트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볼거리 가득한 충북제천여행의 편안한 휴식처 골든위크펜션!

    볼거리 가득한 충북제천여행의 편안한 휴식처 골든위크펜션!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서울에서 1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충북 제천으로 가족단위 여행을 계획하는 여행객들이 늘고 있다. 충북 제천은 서울에서 1시간 3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고 월악산, 소백산, 치악산 등 3대 국립공원의 중심에 위치해 있어, 70%가 산지인 산악호반 도시로 때 묻지 않은 청정자연 환경을 가지고 있다. 특히 내륙의 바다 청풍호를 중심으로 종합레저단지인 청풍랜드, 찬란했던 남한강 생활유물의 보고인 청풍문화재단지, 531m 비봉산 정상에 올라 청풍호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청풍호관광모노레일, 탁트인 청풍호의 아름다운 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청풍호 자드락길을 비롯해 산야초마을, 약초생활건강 등 청풍호반권과, 삼한시대 3대 저수지인 의림지, 박달금봉의 전설이 서린 박달재, 황사영 백서와 최초 신학교가 있는 배론성지, 약초시장, 한방엑스포공원, 한방명의촌 등 볼거리가 많아 일년내내 방문객이 끊이지 않는다. 더운 땡볕 아래에서 하루 종일 볼거리를 찾아 움직이다 보면 시원하고 편안한 숙소가 간절해지기 마련이다. 제천에는 깨끗한 환경과 최신식 설비를 갖춘 숙박 시설이 많은데, 그 중에서도 ‘제천수영장펜션’ '충북수영장펜션'으로 유명한 '골든위크펜션'은 고급스러운 외관과 각각의 개별 '풀빌라펜션'으로써 프라이빗하게 휴가를 즐기고자 하는 가족단위와 커플방문객들에게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객실마다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는 스파가 마련되어 있어 특히 커플관광객들에 많은 호응을 받으며 “커플스파펜션”으로 방문객사이에 입소문이 나고 있다. 골든위크펜션에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문객을 위하여 픽업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대표적인충북스파펜션, 제천스파펜션이라는 유명세에 걸맞게 객실마다 입욕제 제공 및 매일 오전 정성스럽게 준비하여 객실마다 제공하는 브런치 서비스 등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최상급의 서비스를 모든 방문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손꼽아오던 휴가철에 자연 경관이 빼어난 충북제천에서 지친 현대인들의 몸과 마음을 ‘청풍호펜션’ 골든위크펜션에서 힐링해보는건 어떨까? 골든위크펜션의 주소는 충청북도 제천시 수산면 옥순봉로 6길 66이며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goldenweek0928.co.kr)나 전화(010-3097-0928)를 참고하면 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해외여행 | 나가사키를 보듬는 빛과 그림자-시마바라 반도 여행

    해외여행 | 나가사키를 보듬는 빛과 그림자-시마바라 반도 여행

    조금 이르게 만난 봄 시마바라 반도 여행 절기상 입춘도 지나 봄이지만 꽃샘추위가 살을 에던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의 봄날. 시마바라 반도 역시 옷깃을 감싸게 할 만큼 새침한 체했지만 포근한 그 속내는 끝내 감추지 못했다. ●오바마小浜 파랑이 따뜻하게 느껴질 때 오바마? 미국 그 오바마? 아니오, 아닙니다. 나가사키현 시마바라 반도에 위치한 이곳 지명이 오바마小浜다. 작은 바닷가라는 뜻의 오바마는 해안가에 무려 100℃에 달하는 온천수가 솟아오르는 원천이 있어 예부터 아주 이름난 온천 마을이다. 바닷물 온천이다 보니 나트륨 함량이 높아 피부 미용에 좋단다. 유황 성분의 운젠 지옥 온천, 탄산 성분의 시마바라 온천과 함께 시마바라 반도의 3대 온천으로 손꼽힌다. 무대 위를 드리우는 드라이아이스마냥 길가에 뽀얀 연기가 깔리는가 하면, 높고 낮은 건물 머리에서 굴뚝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난다. 짙푸른 색깔만큼이나 서늘한 기운을 품고 있는 바닷가 특유의 공기를 훈훈하게 덥히는 묘약 같은 것. 연신 희뿌연 증기를 얼굴 밑으로 손부채질 했더랬다. 크고 작은 온천이 서른여 곳에 달하지만 가장 붐비는 곳은 해안가의 ‘홋토훗토105’. 해안 따라 105m 길이로 이어지는 노천 족욕탕이다. 참을 만하다며 느긋하게 등을 기댄 어르신들과 달리 뜨겁다 못해 따갑다며 발꿈치까지만 넣었다 뺐다 호들갑을 떤다. 감자며 고구마며 온천수 증기로 쪄낸 주전부리는 홋토훗토105의 별미. 주전부리로는 아쉽다. 신선한 해산물과 함께 야채, 육류 등을 곁들여 제대로 된 식사꺼리를 증기로 익혀 먹을 수 있는 무시가마야로 자리를 옮긴다. 식재료 고유의 모양새도 흐트러짐 없이 보기 좋지만 탱글탱글하고 야들야들한 식감 때문에 배가 부른데도 젓가락을 오래 붙잡고 있었다. 우리네 달동네처럼 해안 온천가 뒤 언덕배기로 오래된 마을 카리미즈 지구가 이어진다. 가가호호 자그마한 마당을 두고 목조로 집을 지어 꽤 고풍스러운 인상을 주는데 군데군데 빈집도 여럿. 온천 휴양지 이면에 여느 시골 마을과 다르지 않은 현실의 삶. 그런 가운데 오바마 출신의 디자이너 시로타니 코우세이가 중심이 되어 오래되고 버려진 빈집들을 리모델링해 카페, 공방, 상점 등으로 단장하는 마을 재생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었다. 1층은 세계 각지에서 찾은 예술가들의 작품과 디자인 소품을 판매하는 플래그십 스토어, 2층은 모던한 가구와 우리의 소반이 묘하게 어우러지는 카페로 꾸민 카리미즈앙이 그 중심. 이웃하여 자연주의 요리를 지향하는 쿠킹 클래스와 천연 염색 공방도 들어섰다. 새로운 이웃이 생겨났지만 마을 고유의 분위기는 그대로 유지한 채 자연을 사랑하고 옛것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모여 오밀조밀 새로운 이야기를 더해 가고 있다. 그들의 공간에서는 창 너머로 어김없이 언덕 아래 바다가 내다보였다. 시리도록 푸른 바다를 보는데 이상하게도 한소끔 끓여낸 숭늉을 앞에 둔 것 같은 기분. 온천수 증기와는 또 다른 훈기. 나는 그 기분을 아낌없이 누렸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홋토훗토105Hot Foot 105 905-71 Kitahommachi Obamacho, Unzen-shi, Nagasaki 10:00~19:00(4~10월), 10:00~18:00(11~3월) 무료 카리미즈앙Karimizuan 1011 Kitahommachi Obamacho, Unzen-shi, Nagasaki +81 957 74 2010 www.facebook.com/karimizuan 10:00~17:00(수요일 휴무, 5~10월 주말에는 17:00~21:00 bar 운영) 아이아카네 공방 1012 Kitahommachi Obamacho, Unzen-shi, Nagasaki +81 90 3899 1393 www.facebook.com/aiakane.kb 10:00~17:00(화, 수요일 휴무) 천연 염색 가방 만들기 체험 1,500엔 ●운젠雲仙 이제는 빠져도 괜찮은 지옥 흡! 순간적으로 숨을 꾹 참게 되더라니 ‘지옥’이라 이름 붙은 온천 마을 운젠 어귀다.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온천수에 눈앞을 흐리게 하는 수증기와 코를 찌르는 유황 냄새가 더해져 기이한 풍광을 연출하는 온천의 분위기가 불가의 지옥도를 떠올린다 하여 붙은 이름이다. 여기에 못을 박은 것은 금교령이 내려진 시기에 개종을 거부한 천주교 신자들을 벼랑 끝에서 뜨거운 원천 아래로 떨어뜨리는 식으로 처형했던 것. 사람이 가장 살기 좋은 환경이라는 해발 700m 온천 휴양지에서 벌어진 아비규환의 곡절은 지옥과 다름없었다. 한바탕의 소용돌이가 지나간 뒤 19세기 후반 나가사키에 들어온 유럽 의학자들의 저서에 운젠이 소개되면서 차츰 외국인들의 휴양지로 번창했다. 1912년 일본 최초의 골프장이 운젠다케 자락에 들어선 것도, 운젠이 1934년 일본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것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 운젠 지옥의 원천은 100℃를 넘나들어 바로 입욕할 수는 없다. 지옥에서 끌어다 쓰는 각 온천의 온천수는 유황을 함유한 강한 산성천으로 산자락의 흙과 돌에 누런 때를 입히거나 잿빛으로 물들이지만 온천탕 속에 들어앉아 있으면 개운함을 알리는 소리가 입밖으로 저절로 새어나온다. 국립공원으로 지정되기 전까지 일본에서는 온천溫泉이라 쓰고 운젠이라 읽었다고 하니 온천 자랑은 더 말할 나위 없으리. 이제는 빠져도 괜찮은 지옥이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주택가든 상점가든 참 말끔한 인상의 운젠이다. 온천수에 밀가루, 설탕, 계란으로 반죽해 구워내는 전병 ‘유센베’를 입에 물고 기웃기웃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지난 2009년, 외국인 관광객들로 북적이던 다이쇼 시대의 풍경으로 마을을 재정비한 까닭. 낭만과 추억이 있는 거리라 했다. 상점가에서는 구슬, 딱지, 종이인형, 조립로봇 등 이제는 옛 영화에서나 볼 법한 장난감과, 불량식품이라 해도 주머니 속 동전을 만지작거리게 하는 추억의 간식꺼리를 파는 장난감 박물관이 한몫을 한다. 마을 안쪽에서는 100% 화산재 유약을 사용하여 천목天目을 만드는 운젠야키가 터줏대감으로 자리한다. 천목이란 다도에서 가루차를 달여 마시는 막자사발 같은 찻잔을 가리킨다. 전시실과 공방을 두루 갖춘 운젠야키는 80년이 넘은 고택이다. 이곳에서 대를 이어 도예가의 길을 걷고 있는 이시카와씨가 화산재 유약을 사용하는 운젠 도자기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마을에서 자박자박 걷다 보면 수풀과 어우러진 에머랄드 빛깔의 연못에 이른다. 오시도리 연못이다. 운젠 지옥의 강한 산성 성분이 연못에 흘러들어 그처럼 오묘한 빛깔을 만들어냈다고 한다. 한편 구불구불 산길 따라 니타토게 전망대에 오르면 후겐다케산과 눈부시게 반짝이는 아리아케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후겐다케산은 1990년 11월17일에 시작해 무려 5년간 분화를 지속하며 엄청난 충격과 피해를 가져온 화산이다. 그러나 그때의 분화로 나가사키현 내의 최고봉이자 일본에서 가장 최근에 형성된 헤이세이 신산을 얻었다. 봄에는 생기 넘치는 분홍빛 철쭉이, 여름에는 시원한 산바람이, 가을에는 화산 대신 울긋불긋 단풍이, 그리고 겨울에는 은빛 수빙이 흐드러지니 자연의 신비란 알 수가 없다. 운젠야키 공방 304 Unzen Obamacho, Unzen-shi, Nagasaki +81 957 73 2688 www.unzenyaki.com 장난감 박물관 310 Unzen Obamacho, Unzen-shi, Nagasaki +81 957 73 3441 08:30~20:00 입장료 200엔(1층 상점은 무료) ●시마바라島原 샘솟아 흐르는 맑은 물처럼 앞으로는 아득히 바다 건너 구마모토까지 내다보이고 뒤로는 마유산과 후겐다케가 병풍을 두른다. 시마바라성 천수각 전망대에 오르면 시리도록 푸른 시마바라의 풍경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가 있다. 따사로운 볕에도 시종 매몰찬 바람이 통과해 그 쾌청한 풍경이 더욱 시리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다. 시마바라성은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일국일성령’을 지시함에 따라 시마바라 반도에 유일하게 남은 성이다. 1618년부터 7년에 걸쳐 축성한 성은 시마바라의 난과 1792년 마유산 분화와 쓰나미라는 대재해도 견뎌냈지만 메이지유신때 폐성이 되어 민간에 매각되고 해체되는 수난을 겪었다. 지금의 성은 1960년 이후 망루와 천수각 등을 복원하여 기리시탄과 향토 사료를 전시하고 있다. 수차례 화산과 쓰나미라는 재해에 시달린 시마바라. 그러나 지각변동으로 인해 시마바라 곳곳에 끝없이 맑은 물이 샘솟는 용수군이 형성되었다. 시마바라 사람들은 이 물줄기를 끌어다 시내가 졸졸졸 흐르는 마을을 단장했다. 시노즈카 저택, 야마모토 저택, 시마다 저택 등 세 채의 무가저택이 남아 있는 성 아래 마을에도 양가의 저택 사이로 생활용수로 사용하던 맑고 서늘한 물이 수로 위로 잔잔하게 흐르고 있다. ‘잉어가 헤엄치는 마을’에는 이름 그대로 낮은 담장을 따라 낸 수로에 비단잉어가 노닌다. 하루에 1만톤의 용수가 샘솟을 만큼 수량도 풍부하고 물도 맑아 일본 100대 청수로 손꼽히는 용수군이다. 가가호호 담장 너머에는 아담한 일본식 정원이 자리 잡고 있는데 그중 ‘시메이소’는 국가 지정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대청마루와 다다미방을 갖춘 근대식 목조저택은 소나무, 단풍나무 등의 수목으로 둘러싸인 연못과 어우러져 집 안에 앉아서도 계절의 변화를 만끽할 수 있을 법하다. 시마바라시는 어느 의사의 별장이었던 이 집을 매입해 누구든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대청마루에 걸터앉아 시메이소에서 내주는 녹차 한 잔을 머금는다. 뺨을 스치는 바람결은 선선한데 텅 빈 것 같았던 마음은 누그러진다. 이번 봄은 마음속에서 먼저 꽃피려나 보다. 어깨를 젖혀 두 손을 바닥에 짚고 다리를 까딱까딱, 나는 기꺼이 천금 같은 시간을 흘려 보냈다. 시마바라성 1183-1 1tyoume Jonai, Shimabara-shi, Nagasaki +81 957 62 4766 www.shimabarajou.com 09:00~17:30 성인 540엔, 학생 270엔 무가저택 1995 Shitanocho, Shimabara-shi, Nagasaki +81 957 63 1111 09:00~17:00 용수 정원 ‘시메이소’ Shinyama, Shimabara-shi, Nagasaki +81 957 63 1121 09:00~17:00 ▶travel info Nagasaki AIRLINE 진에어에서 인천-나가사키 노선을 매일 운항하고 있다. 소요시간은 1시간 20분. ACTIVITY 유센베 체험 공방 토토미야 운젠의 유황 온천수로 만드는 센베는 계절에 따라 만드는 방법이 달라진다. 60년 전통의 센베 공방 토토미야에서는 27년 경력의 센베 장인으로부터 세심한 지도편달을 받을 수 있다. 단, 불 조절이 용이한 봄가을 3, 4, 5, 9, 10, 11월에만 가능하다. 317 Unzen Obamacho, Unzen-shi, Nagasaki +81 957 73 2155 08:30~22:00 센베 만들기 체험 1,000엔 카즈사 이루카 워칭 이루카, 일본어로 돌고래다. 시마바라 반도와 아마쿠사 사이 해역에는 약 300마리의 돌고래가 서식하고 있다. 미나미시마바라시의 남단에 위치한 카즈사 마을에서 배를 타고 15분여를 나가면 줄지어 헤엄치는 돌고래를 만날 수 있다. 251-11 Kazusacho, Minamishimabara-shi, Nagasaki +81 957 87 4640 www.iruka-watching.com 08:00~17:00 성인 2,500엔, 학생 1,500엔, 4세 이하 1,000엔 FOOD 든든한 나가사키 짬뽕 vs 개운한 오바마 짬뽕 나가사키 짬뽕은 돼지 육수와 닭고기 육수를 섞어 국물을 내고 신선한 해산물과 채소를 푸짐하게 넣어 뽀얗게 끓여낸다. 나가사키 짬뽕과 함께 일본 3대 짬뽕에 손꼽히는 오바마 짬뽕 역시 하얀 짬뽕이다. 나가사키 짬뽕이 진한 고기 육수를 기본으로 한다면 오바마 짬뽕은 해산물의 풍미가 강한 편. 빨간 짬뽕의 얼큰함과는 다른 시원하고 개운한 맛이 일품이다. 1인분 1,000엔 내외 새콤하게 하야시라이스 하야시라이스는 1900년대 초반, 운젠을 찾은 외국인들을 위해 고안한 덮밥 요리다. 카츠동 위에 계란 대신 데미글라스 소스를 얹어 먹은 것이 시초. 지난해 운젠국립공원 80주년 기념사업으로 당시의 하야시라이스를 재현하는 프로젝트가 진행되었다. 1인분 450~2,000엔(상점별, 메뉴별로 상이) 구수하게 유황 온천 계란 운젠 지옥의 증기로 쪄낸 온천 계란은 꼭 맛보아야 할 주전부리. 이 계란을 먹으면 3년이 젊어진다는 속설이 있다고. 유황 온천 계란을 넣고 튀겨낸 빵 ‘운젠 바쿠단’은 이른 아침 동이 날 만큼 인기. 레모네이드와 찰떡궁합이다. 온천 계란 5개 300~400엔, 운젠 바쿠단 1개 170엔 HOTEL 오바마 쿠니사키 료칸Kunisaki Inn 료칸 앞에 비탕 보존을 알리는 하얀 등을 내걸고 있는 전통 료칸. 깊은 산 속에 자리 잡아 고즈넉하게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온천을 비탕秘湯이라 하는데 쿠니사키는 그런 비탕을 보존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다다미 깔린 객실은 물론이고 료칸 구석구석 일본 특유의 단정하고도 아기자기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10-8 Minamihon-machi,Obama-cho,Unzen-city, Nagasaki +81 957 74 3500 kunisaki.jp 운젠 운젠 후쿠다야Unzen Fukudaya 료칸 운젠 지옥 온천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모던 료칸. 객실은 전통 다다미실와 양실을 결합해 분위기와 편리성을 두루 갖추고 있다. 대욕탕 외에 4개의 가족탕을 갖추고 있어 사전 예약을 하면 비어 있는 시간에 한해 50분간 오붓하게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운젠에서 유일하게 한국인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380 Ohama, Unzen-city, Nagasaki +81 957 73 2151 www.fukudaya.co.jp 시마바라 남푸로 호텔Hotel Nampuro 아리아케 바다를 정원 삼은 호텔이다. 바다에 떠오른 것처럼 느껴지는 노천탕에 앉아 있으면 푸른 바다를 붉게 물들이는 아침 해, 저녁놀에 함께 젖어든다. 호텔 정원과 로비에 탁구대, 놀이방, 만화책 등 다양한 오락·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2-7331-1, Bentemmachi, Shimabara-shi, Nagasaki +81 957 62 5111 www.nampuro.com 에디터 트래비 글·사진 Travie writer 서진영 취재협조 시마바라반도 관광연맹 www.shimakanren.com, 오바마온천관광협회 obama.or.jp, 운젠온천관광협회 www.unzen.org, 시마바라온천관광협회 www.shimabaraonsen.com, 미나미시마바라관광협회 himawari-kankou.jp 문의 여행박사 규슈팀 070-7017-2270 www.tourbaksa.com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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