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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기동물 12만 → 6만 마리 감축… 동물학대 땐 재발방지 교육 이수

    유기동물 12만 → 6만 마리 감축… 동물학대 땐 재발방지 교육 이수

    정부가 동물 돌봄 체계를 구축, 지난해 약 12만 마리에 달했던 잃어버리거나 버려지는 동물 수를 2027년 절반 수준으로 줄이는 방안을 추진한다. 현행 동물보호법은 2024년에 동물복지법으로 명칭과 내용을 개편해 동물에 대한 돌봄의무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20마리 이상 유기동물을 보호하는 민간 시설은 시설·운영 기준을 갖추어 신고하도록 하는 민간동물보호시설 신고제를 내년 4월쯤 도입하고 현재 등록제로 운영되는 동물 전시·위탁관리·미용·운송업에 대한 허가제 전환을 2024년까지 검토키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이 같은 내용의 ‘동물복지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사람·동물이 모두 행복한 하나의 복지’(One-Welfare) 실현을 목표로 동물복지 강화, 사전예방적 정책 확대, 무분별한 생산·판매 제한 등 3가지 축을 중심으로 추진 전략을 수립했다. 농식품부는 우선 동물등록제 활성화에 나서 현재 50%대 수준인 등록률을 2027년 70%까지 높이기로 했다. 코주름과 같은 동물의 생체정보를 이용해 간편하게 등록할 수 있도록 하고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등록 의무화 도입을 논의하기로 했다. 동물을 기르던 사람에게 장기 입원·재난 등 동물을 돌보기 어려운 사정이 생기면 지방자치단체가 동물을 인수할 수 있는 제도 마련도 추진된다. 동물복지를 위한 사전예방적 정책으로 마당개 등을 줄로 묶어 기를 때 2m 이내 짧은 목줄 사용을 금지키로 했다. 또 적정한 운동, 사람과의 접촉 제공과 같은 동물의 기본적 욕구 충족을 위한 돌봄 의무를 마련하고 이를 어기면 과태료를 부과하는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 반려동물 입양 전 교육 의무화 방안, 맹견 생산·수입·판매 등을 제한하는 방안, 맹견과 사고견에 대한 기질평가제 도입 등도 검토한다. 동물 학대 처벌 수위 상향도 추진된다. 정부는 학대 행위자에 대한 기존 처벌(최대 징역 3년, 벌금 3000만원) 외에 재발방지 치료프로그램 수강·이수 명령을 부과하고 피학대동물을 소유자에게 반환할 때 사육계획서 제출을 의무화할 방침이다. 또 대법원과 동물학대범죄 양형기준 마련 방안을 협의키로 했다. 반려동물 영업 관리 강화 방안으로는 동물 수입·판매·장묘업 등을 기존 등록제에서 허가제로 전환하는 내용과 함께 반려동물 온라인 판매 제한 방안 검토가 이뤄질 예정이다. 또 민간 동물보호단체의 역할과 권한이 미흡하다고 판단, 동물보호단체에 학대행위 조사·자문과 같은 전문적 역할을 부여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 CNN “한국, 아기 키우기에 역부족” 지적에…나경원 ‘한마디’

    CNN “한국, 아기 키우기에 역부족” 지적에…나경원 ‘한마디’

    나경원, CNN 지적에 “충분히 동의”‘생애주기 관점’ 정책 변화 시사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저출산 문제와 관련해 과감한 정책 변화와 재정 투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나 부위원장은 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미국 CNN방송에서 한국 저출산 문제를 다루면서 ‘16년 동안 정부가 260조 원을 쏟아부어도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한데 대해 “충분히 동의한다”고 말했다. “아이의 일생 동안 지속적인 지원 하는 것이 더 필요” 한국은 최근 한국이 세웠던 세계 최저 출산율 기록을 깼다. 11월에 발표된 수치로 한국 여성이 평생 낳을 평균 자녀 수가 0.79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5일 CNN은 젊은 층이 가정을 꾸리는 것을 망설이는 것엔 높은 부동산 가격이나 교육 비용과 같은 더 경제적 불안 등의 이유가 있다고 봤다. 하지만 아무리 많은 돈을 투자하더라도 이는 역대 정부가 해결할 수 있는 능력 밖이라는 것이 입증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9월, 윤석열 대통령이 한 보육원을 방문해 지난 16년 동안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2000억 달러(약 260조원) 이상이 사용됐다는 점을 인정했다. 그러나 CNN은 지난 5월 윤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에서 특별히 다른 해결책을 내놓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위원회를 설치하고 신생아들에 대한 더 많은 재정적 지원을 약속하는 등 전임자들이 내놓은 방안들과 비슷했다. 윤석열 정부에 따르면, 1살 이하의 아기를 가진 부모들의 월 양육비는 현재 30만원에서 2023년에는 70만원으로, 2024년에는 100만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전문가들은 현재 ‘돈만 쏟아붓자’라는 접근법이 너무 일차원적이라며 아이의 일생 동안 지속적인 지원을 하는 것이 더 필요하다고 전했다.“사회적인 시선도 한 몫, 남성도 마음 편히 ‘육아휴직’ 써야” 예비 부모들을 망설이게 하는 건 사회적인 시선도 한 몫을 한다고 CNN은 전했다. 한국에선 기혼 부부들이 아기를 갖는 건 매우 당연하게 여기는 반면 한 부모 가정에 대해서는 아직 시선이 곱지 않다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동성 결혼 등과 같이 전통적이지 않은 커플들을 인정하지 않으며 미혼 커플들이 아이를 입양하는 것도 쉽지 않다. 이런 다양한 문제들로 인해 미혼을 선택한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또 사회가 변화함에 따라 육아에 더 참여하고 싶어 하는 남성들도 증가했지만 한국의 회사 문화는 아직 이를 완전히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서류상으로는 육아 휴직을 쓰는 사람들이 증가했지만, 이를 마음 편하게 쓸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승진하는 사람들은 대개 가족을 우선시하는 경우가 드물다는 인식이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CNN은 한국에서 퇴근 후 업무가 끝나는 것이 아니라고 언급했다. 퇴근 후 회식에 참여하지 않으면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따가워 사람들은 이런 자리를 거절하는 것도 힘들어한다고 꼬집었다. 이로 인해 일하는 부모들이 육아에 참여할 시간도 줄어드는 것도 문제라고 여겨진다.나경원 “저출산 해결, 과감한 정책 변화·재정 투입 필요” 나 부위원장은 이 같은 보도에 “충분히 동의한다”면서, 저출산 해결을 위한 정책적으로 잘못된 점을 보완하겠다며 이민이나 미혼모·동거혼을 통해 태어난 아이들이 차별받지 않고 자랄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재정 문제와 관련해서도 “좀 더 집중적으로 과감하게 투자를 (해야 한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많은 돈을 들이고도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는 비판적 시각도 있지만, 2017년 기준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족 관련 공공 지출 비중은 프랑스·영국·독일·스웨덴(3.17~3.6%)의 절반에도 훨씬 못 미치는 1.3%다. 한국보다 저출산·고령화 문제가 먼저 대두된 일본(1.79%)보다도 낮은 실정이다. 이어 나 부위원장은 “저출산 정책은 사실은 생애 전 주기에 관련되어 있다”면서 “난임, 보육, 교육 그리고 청년이 일자리를 갖고 주택을 마련하는 것이 시작”이라고 설명했다. 출산에 집중한 기존의 정책을 생애 주기에 맞춰 거시적인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미다. 그는 생산가능인구(만 15세~64세)의 감소를 언급하면서 “이제는 정년 연장이라든지 유연한 고용과 근로 등에 대해서도 논의해야 될 때”라고 짚었다.
  • CNN “한국, 출산율 높이려 260조 쏟았지만 불충분”

    CNN “한국, 출산율 높이려 260조 쏟았지만 불충분”

    역대 한국 정부가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2000억 달러(약 260조원) 비용을 투입했지만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엔 충분하지 않다고 미국 CNN방송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이날 ‘한국은 2000억 달러(약 260조 원)를 투입했지만 아이를 가지게 할 만큼 충분하지 않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에서 베이비페어 시즌이 돌아왔지만, 그 산업은 축소되고 있고 고객도 줄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의 지난 3분기 합계출산율 0.79명이다. CNN은 “(한국이) 세계 최저 출산율 기록을 경신했다”며 “이는 안정적인 인구 유지에 필요한 2.1명보다 훨씬 낮고 역시 출산율이 떨어진 미국(1.6명)이나 일본(1.3명)보다 낮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일반적으로 높은 부동산 가격, 교육비 및 더 큰 경제적 불안같이 젊은이들이 가정을 갖지 못 하게 하는 경제적 요인에 책임이 있다”면서 “아무리 많은 돈을 투입해도 역대 정부가 해결할 능력을 넘어서는 것으로 판명됐다”고 지적했다. 앞서 윤석열 정부는 지난달 25일 2027년까지 5년간 적용할 영유아 보육 정책 추진 전략과 중점과제를 담은 ‘제4차 중장기 보육 기본계획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만 0세 자녀 부모의 경우 올해 월 30만원(가정양육 한정)을 받는다. 내년에는 가정양육 여부와 상관없이 월 최대 70만원 2024년부터는 월 최대 100만원을 지급된다. CNN은 “한국의 저출산 문제에 대한 접근 방식의 변화가 필요하다”며 “많은 전문가는 현재의 비용 지원 방식은 너무나 일차원적이며 이를 대신해 필요한 것은 아이 일생을 지속가능하게 지원하는 것”이라고 했다. 특히 유명무실한 ‘육아휴직’ 사용 실태를 지적했다. CNN은 “육아에 더 관여하고 싶은 남편은 한국 기업 문화가 그것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다”며 “사무실 문이 닫혀도 업무가 끝나지 않고, 오히려 참석하지 않으면 눈치를 받는 퇴근 후 ‘팀 빌딩’(team-building) 문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한국에서 아기를 갖는 것은 결혼한 부부에게 기대되는 것”이라면서 “한국 사회는 여전히 한부모 가정에는 편견을 보인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한국은 체외수정(IVF)을 미혼 여성에게 제공하지 않고, 동성결혼을 인정하지 않으며 결혼하지 않은 커플의 입양을 어렵게 하는 등 비전통적 관계의 커플이 차별을 받는다고도 덧붙였다.
  • 유만희 의원, ‘시설보다 가정 보호 우선원칙’ 베이비박스 유기아동에겐 지켜지지 않아

    유만희 의원, ‘시설보다 가정 보호 우선원칙’ 베이비박스 유기아동에겐 지켜지지 않아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유만희 부위원장(국민의힘·강남4)은 지난 11월 9일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 행정사무감사에서 베이비박스 유기아동에 대해 입양 등 가정 보호 우선원칙을 무시하고, 입양절차 진행에 소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서울시를 강하게 지적했다. 보건복지부 아동보호서비스 업무매뉴얼에 따르면 보호대상 아동은 원가정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되, 원가정 보호가 불가한 경우 ‘입양 → 가정위탁 → 공동생활가정 → 아동양육시설’의 순서로 보호를 하도록 규정돼 있다. 그러나 보호대상 아동 일시보호시설인 서울시 아동복지센터는 이같은 절차를 무시하고 자치구 사례결정위원회의 심의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베이비박스 유기아동을 양육시설로 보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유 의원은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9월 기준 서울시 35개 양육시설에 보호 중인 아동 1,718명 중 베이비박스 유기아동은 987명(57.5%)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지침을 무시한 아동복지센터의 보호절차 이행에 강한 유감을 표하고, 보호조치 순서에 따른 매뉴얼을 마련해 아동의 입양 기회를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유 의원은 후견인 지정신청 등 입양에 필요한 절차 진행에 소극적 태도로 일관하면서 베이비박스 유기아동을 장기간 계속보호하고 있는 아동양육시설의 행태에 대해서도 강력히 지적했다. 2021년 기준 양육시설의 베이비박스 유기아동 보호기간 현황을 보면, 전체 658명 중 581명(88.3%)은 시설에서 계속보호되고 있으며, 입양기관에 인도된 아동은 47명(7.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양기관에 인도된 47명 중 38명(80.8%)이 1년 이상 시설에 거주한 아동이고, 1개월 이내에 인도된 아동은 1명밖에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월 17일 보건복지부는 베이비박스 유기아동을 양육시설에서 장기간 보호하지 말고 입양기관으로 연계하라는 지침을 마련했으나,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유 의원은 “지침이 개정된 올해 2월 17일 이후 10월까지 발생한 베이비박스 유기아동은 총47명으로, 이 중 부모가 메시지를 남긴 11명을 제외한 36명의 입양대상 아동 가운데 7명만이 입양기관에 인도됏다”며, 입양기관 인도까지 평균 5개월이 소요된다던 서울시 주장과 달리 실제로는 7개월 이상이 걸리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처럼 시설에서의 보호기간이 길어지는 이유에 대해 지난 5월 서울시 감사위원회는 ‘베이비박스에서 발생된 보호대상 아동 보호조치’에 대한 감사결과 통보서에 아동양육시설이 경제적 이유 때문에 입양을 위한 노력을 하지 않고 있다고 명백히 밝혔다. 이외에도 감사결과서에는 유 의원이 지적한 문제들에 대해 여성가족정책실과 아동복지센터에 구체적 개선 방안을 마련하라는 통보 조치도 포함돼 있어 유 의원의 주장에 더욱 힘이 실린다. 마지막으로 유 의원은 “원칙과 지침을 무시한 행정책임 소홀로 아동의 소중한 인권과 미래가 유린되는 일이 없도록 아동 이익 최우선 원칙에 따라 입양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거듭 강조했다.
  • [나우뉴스] 자녀 50명 입양한 전직 브라질 의원, 남편 살해 혐의로 징역 50년

    [나우뉴스] 자녀 50명 입양한 전직 브라질 의원, 남편 살해 혐의로 징역 50년

    입양한 아들과 결혼, 단란한 가정을 꾸려 화제가 됐던 브라질의 전직 여성 하원의원에게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중형이 선고됐다. 13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사법부는 살인을 사주한 혐의로 기소된 피고 플로르지리스 소우자(여, 61)에 징역 50년 28일을 선고했다. 목사 출신으로 2018년 선거에서 당선돼 연방하원의원을 지낸 소우자는 “남편으로부터 폭행을 당했지만 살인을 사주한 적은 없다”고 무죄를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현지 언론은 “범행을 집행한 자들에게 총기구입을 위해 돈을 전달한 정황 등이 확실한 증거로 입증됐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소우자와 남편 안데슨 두카르모는 특별한 만남으로 브라질에서 화제가 됐던 부부다. 목사이자 자녀 셋을 둔 싱글맘이던 소우자는 1993년 두카르모를 입양했다. 당시 소우자는 32살, 두카르모는 16살이었다. 엄마와 아들로 만난 두 사람은 1998년 결혼하고 부부가 됐다. 소우자가 법적인 입양을 미뤄 가능했던 일이다. 두카르모는 결혼 후 목사가 됐고 부부는 고아들의 부모가 되어주겠다며 아이들을 입양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부부는 고아 51명을 입양했다. 친자 4명을 포함하면 부부의 자식은 무려 55명에 이른다. 하지만 2019년 6월 가정의 평화는 깨졌다. 외출했다가 귀가한 두카르모가 괴한들의 공격을 받아 총을 맞고 숨진 것. 괴한들은 원한이라도 가진 듯 총 30발을 퍼부었다. 경찰 수사 결과 사건은 가족들의 소행이었다. 부인인 소우자가 범행을 계획했고 입양한 자식들이 집행했다. 검찰은 소우자와 자식 7명을 기소했다. 의원 면책특권을 갖고 있던 소우자는 의원직으로 물러난 지난 8월 구속됐다. 자신들을 입양한 엄마의 지시로 끔찍한 범행을 저지른 자식들도 줄줄이 법의 심판을 받았다. 지난해 11월 열린 공판에서 부부가 입양한 아들 2명에겐 각각 징역 33년과 7년이 선고됐다. 두 아들은 소우자의 지시를 받고 두카르모를 살해한 혐의가 인정됐다. 배후에 소우자가 있다는 사실을 은폐하려 한 또 다른 아들에겐 징역 1년이 선고됐다. 소우자의 친딸로 엄마와 함께 법정에 선 딸에겐 징역 31년이 선고됐다. 기소된 7명의 자녀 중 4명에게 유죄가, 엄마인 소우자에게 중형이 선고되면서 가정을 풍비박산이 났다. 현지 언론은 “부부가 입양했던 51명 입양아 중 대부분이 다시 부모가 없는 신세가 됐다”며 일부는 큰 정신적 충격을 받아 심리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영식 남미 통신원 voniss@naver.com
  • “말없이 ‘똑똑’ 신고하세요”… 그 캠페인 광고대상 받았다

    “말없이 ‘똑똑’ 신고하세요”… 그 캠페인 광고대상 받았다

    “신고가 곤란한 상황에선 스마트폰을 ‘똑똑’ 두드리세요.” 가정폭력·데이트폭력·아동학대 등 피해자와 가해자가 같은 공간에 있어 말로는 신고가 어려운 경우에도 경찰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게 하는 ‘말 없는 112 신고 시스템’ 관련 캠페인이 ‘2022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공익광고, 이노베이션 부문 대상을 받았다. 제일기획은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시상에서 대상 6개를 쓸어담아, 역대 최다 대상 기록을 세웠다. 금상 2개, 은상 9개, 동상 4개, 특별상 1개도 받아 본상이 총 22개다. ‘똑똑’ 캠페인은 제일기획이 아이디어를 제공해 경찰청이 새로 만든 신고시스템과 관련 대국민 홍보 활동이다. 112에 전화를 건 뒤 아무 숫자 버튼이나 ‘똑똑’ 두드리면 말을 하지 않고도 경찰을 부를 수 있다. 경찰은 신고를 확인한 뒤 ‘보이는 112’ 링크를 발송한다. 신고자가 개인정보·위치정보 등 활용 동의를 클릭하면 신고자 위치와 휴대전화에 찍히는 상황이 상황요원에게 실시간 전송되며, 비밀 채팅도 가능해진다.제일기획은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오리지널 시리즈’ 캠페인으로 TV영상 부문, 인쇄 부문, 크래프트 부문 등에서 3개의 대상을 수상했다. 캠페인은 자신만의 확고한 취향과 생활방식을 가진 비스포크 사용자들의 모습을 위트있게 담아냈다. 환경재단과 함께 진행한 ‘씨낵’ 캠페인도 커뮤니케이션디자인 부문 대상을 받았다. 씨낵은 ‘바다(씨)’와 ‘과자(스낵)’를 합친 합성어로, 바닷가에서 주워 온 쓰레기를 고래, 오징어, 꽃게 등 해양 생물 모양 과자로 교환해 주는 캠페인이다. 금상 수상작은 입양을 기다리는 강아지들을 선거에 출마한 후보처럼 표현한 ‘전국동시입양선거’ 캠페인, 초고해상도와 초대화면을 통해 궁극의 몰입감을 보여준 삼성전자 ‘초대형8K의 시대’ 캠페인이 선정됐다.이밖에 제일기획은 맘스터치 ‘엄마를 찾아서’ 편, 삼성전자 ‘갤럭시 S22 셀프 커머셜’ 편, 헤이딜러 ‘우리가 바라던 내차 팔기’ 편, 동아제약 박카스의 ‘선생님’ 편, 구글플레이 ‘너를 믿고, 플레이’ 편이 은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 ‘그랑데 AI와 사는 세상’ 편, 삼성전자 ‘제각각플레이’ 편은 동상 수상작에 선정됐다. 삼성전자의 ‘타이거 인 더 시티’ 편은 해외집행광고 부문 특별상을 탔다. 대한민국광고대상은 국내 최고 권위 광고상으로 올해 14개 일반 부문에서 약 2800점의 작품이 경쟁을 벌였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2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다.
  • ‘유산’ 진태현·박시은, 美여행 무리였나…“10일 당겨 귀국”

    ‘유산’ 진태현·박시은, 美여행 무리였나…“10일 당겨 귀국”

    배우 진태현·박시은 부부가 미국 여행 중 컨디션 변화로 빠른 귀국을 선택했다. 진태현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희는 미국에 온 지 6일째입니다. 원래 계획은 12월에 돌아갈 예정이었는데 10일이나 앞당겨 한국으로 돌아가려 합니다”라며 “짧은 일주일이었지만 맑은 날씨와 함께 행복했습니다. 여행을 끝까지 마치고 싶지만 아내의 컨디션 건강 모든 것이 최우선이기에 집에 돌아가 쉬고 일도 하고 건강도 챙기려고 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에게 2주 넘게 휴식을 주고 싶었지만 일주일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매일 우연히 한국분들을 만나 사진도 찍어드리고 반갑게 인사도 하고 우리부부 힘내라고 파이팅도 해주시고 너무 감사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진태현은 “오늘 여러분에게 힘내라고 저도 인사할게요. 우리 모두 잘 될 겁니다”라며 “잘 안 돼도 제가 응원할게요. 그러니 학업, 사업, 직장, 2세 계획 등 무슨 일이든 어디서든 좌절을 겪고 계시다면 저와 함께 이겨내보아요. 적어도 응원하는 제가 있으니까 외롭진 않을 겁니다”라고 전했다. 진태현은 배우 박시은과 지난 2015년 결혼해 2019년 대학생인 첫째 딸을 입양했다. 이후 결혼 7년 만인 올해 임신 소식을 전했으나 지난 8월 출산을 약 20일 앞두고 유산의 아픔을 겪었다.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이후 SNS를 통해 주위의 따뜻한 위로를 통해 일상을 회복했다는 소식을 남기기도 했다.
  • “LA 한인타운 대낮 강도 피해자 왕자일지도” 보도의 진위는?

    “LA 한인타운 대낮 강도 피해자 왕자일지도” 보도의 진위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인타운 근처에서 지난 18일(현지시간) 한국인으로 보이는 20대 남성이 백주 대낮에 총기 공격을 받고 돈을 빼앗겼는데 피해 남성이 ‘한국 왕실’(Korean royal family)과 관련 있는 인물일지 모른다고 넥스트 샤크가 21일 보도했다. 사건은 오후 4시 20분쯤 웨스트레이크 지구의 선셋 플레이스 2800 블록에 있는 고급 아파트단지 커브(Kurve) 입구 밖에서 일어났으며 이 피해자의 나이는 25~30세, 사건 당시 고급 승용차 롤스로이스 팬텀을 운전하고 있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LA 경찰국에 따르면 두 남성 용의자가 피해자의 롤렉스 시계와 세 개의 금줄을 빼앗아 달아났다. 용의자들은 푸른색 반자동 권총을 발사해 피해자에게 총상을 입혔다. 피해자는 위중한 상태로 병원에 후송됐다. 피해자의 이름은 일단 앤드루 리로 파악됐다. 특이하게도 차량 등록증에 ‘한국 왕자’(Korean prince)라고 표기돼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 자신을 ‘런던 트러스트 미디어’ 창립자라고 소개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 VPN 보안 서비스 업체인 프라이빗 인터넷 액세스(Private Internet Access)의 모회사로 기재돼 있었다. 앤드루 리는 또 2018년 10월에 대한제국 황손이었던 이석 왕자의 친척임을 인정받았다며 왕세자에 책봉됐다고 주장한 일이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물론 강도 피해자가 실제로 앤드루 리가 맞는지, 또 사건 현장에 있었는지 여부는 확인할 방법이 없다고 매체는 전했다. LAPD는 사건을 수사 중이지만 누구도 체포하지 못했다고 했다. 경찰은 흑인인 두 용의자를 추격하고 있다. LAPD는 얼마 전 시 전역에 부유층을 노린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며 외출할 때 귀중품을 소지하거나 자랑하지 말라고 경고한 적이 있다. 특히 집에까지 쫓아와 금품을 강탈하는 범죄자들의 표적이 되지 않도록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이석(82) 씨는 고종이 귀인 장씨와의 사이에 가진 의친왕(1877~1955)의 13남 9녀 가운데 한 명이다. 그는 1남 2녀를 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사건의 피해자 앤드루 리가 20대가 맞다면 그의 손자일 가능성이 있는데 이석 씨는 그와의 혈연 관계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되는지 밝히지 않았다. 앤드루 리가 2020년에 저택을 구입한 사실은 국내에도 알려져 있다. 물론 왕실의 적통인지 여부를 따지는 것조차 우습고 시대착오적이긴 한데 굳이 따지자면, 황세손 이구의 입양된 황사손 이원이 적통이란 것이 정설(定說)이다.
  • 30년 된 냉동 배아로 쌍둥이 출산한 난임부부

    30년 된 냉동 배아로 쌍둥이 출산한 난임부부

    “우리에게 가장 작은 아이지만 어떤 의미에서는 가장 나이가 많은 아이들이 태어났어요.” 미국의 한 난임부부가 30년 된 냉동 배아를 기증받아 쌍둥이를 출산했다. 이로써 엄마의 자궁에 이식돼 태어난 아기가 배아 상태일 때 최장 냉동 기간이 27년에서 30년으로 바뀌게 됐다. 21일(현지시간) 미국 CNN 보도에 다르면 미국 민간기관인 전국배아기증센터(NEDC)는 지난달 31일 테네시주 녹스빌에서 이란성 쌍둥이 리디아와 티모시가 1992년 4월 22일 냉동된 배아를 이식한 결과로 태어나게 됐다고 밝혔다. 리디아는 2.57㎏, 티모시는 2.92㎏로 건강하게 태어났다. 종전 최장기간 냉동 배아 기록은 2020년 태어난 몰리 깁슨이 갖고 있던 27년이었다. 당시 몰리도 5년 동안 난임 문제로 고통받던 한 부부에게 이식됐다. 쌍둥이의 부모가 된 필립과 레이첼 리지웨이 부부에겐 만으로 8살, 6살, 3살 그리고 2살이 다 된 4명의 아이가 있다. 리지웨이 부부는 다섯 번째 아이를 입양할 계획을 세웠다가 ‘배아 입양’이 가능하다는 소식에 냉동 배아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리지웨이 부부는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냉동 배아를 낳으려고 한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다만 선택 가능한 배아 중에서 가장 오랜 기간 부모를 못 만난 배아를 염두에 두고 기증자 번호를 유추해 해당 배아를 선택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난임 부부 냉동 배아 출산 도와 정확한 용어는 배아 입양이 아니라 배아 기증이다. 난임부부가 시험관 아기 출산을 위해 채취한 배아 중 출산에 이용하고 남은 배아를 의학연구나 아기를 갖기 원하는 부부를 위해 기증한 것을 말한다. 기증자는 익명이 보장된다. 30년 동안 영하 200도에 가까운 액체질소 안에서 보존된 해당 배아의 정자 기증자는 50대 초반의 남성이었고 난자 제공자는 34세의 여성이었다. 기독교계 민간법인인 NEDC는 “부부가 최소 3년간 결혼한 유전적 남성과 유전적 여성이어야 한다”는 규정이 포함된 가족 평가를 통과한 경우에 한해 기증된 냉동 배아의 출산을 돕고 있다. 이 기관은 지금까지 1260명의 아기 출산을 도왔다. 냉동배아 출산을 시도하는 가족의 약 95%가 불임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고 말했다. NEDC는 냉동 배아를 원하는 부모에게 인종, 나이, 키, 몸무게, 유전적 건강함, 교육, 직업, 좋아하는 영화와 음악과 같은 기증자들의 특성을 제공하며 냉동 배아의 보존기간을 알려주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냉동 배아를 해동할 때 생존율이 약 80%가량 된다고 말한다. 연구에 따르면 이식된 냉동 배아 중 25~40%만이 정상적 출산으로 이어진다. 리지웨이 부부는 3개의 배아를 이식했다. 
  • [여기는 남미] 아르헨 군부독재에 맞선 저항의 상징, 93세 일기로 사망

    [여기는 남미] 아르헨 군부독재에 맞선 저항의 상징, 93세 일기로 사망

    아르헨티나 군부독재에 맞선 저항의 상징 에베 데 보나피니(사진)가 사망했다. 데 보나피니는 20일(현지시간) 부에노스아이레스주 라플라타의 한 병원에서 향년 93세로 숨을 거뒀다. 현지 언론은 “노환으로 병원에 입원한 데 보나피니가 회복하지 못하고 결국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데 보나피니가 사망한 이날은 공교롭게도 아르헨티나 주권의 날이었다.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부통령 등 정부와 정치권 관계자들은 “하필이면 주권의 날 데 보나피니가 하늘의 부름을 받은 건 결코 우연일 수 없다”면서 “독재와 맞서면서 평생 인권투쟁에 헌신한 그가 특별한 날 우리의 곁을 떠났다”고 애도했다. 1928년 태어난 데 보나피니는 아르헨티나에 군부 독재정권(1976~1983)이 들어서기 전까지 평범한 삶을 살던 여성이었다. 1976년 군사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군부 독재정권은 민주세력을 마구 잡아들이며 극도의 공포정치를 폈다. 최소한 3만 명이 실종된 이른바 ‘더러운 전쟁’이다. 대학에 다니며 학생운동에 가담한 데 보나피니의 두 아들 호르헤 오마르(실종 당시 27살)와 라울 알프레도(24), 며느리 마리아 알레한드라(18)는 1977년 2월부터 이듬해 1978년 5월까지 차례로 불법 연행돼 소식이 끊겼다. 세 사람의 생사는 아직까지 공식 확인되지 않았다. 데 보나피니는 이때부터 인권운동가로 변신, 공포의 철권통치를 편 군부에 맞섰다. 라플라타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통령궁까지 매일 100km를 왕복하며 불법으로 연행된 민주세력의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대통령궁 앞 마요광장에서 매일 시위를 연 데 보나피니는 세계적인 인권단체로 성장한 ‘마요광장 어머니회’의 산파 역할을 했다. 1983년 민주주의가 회복된 후에도 마요광장 어머니회와 데 보나피니는 활동을 중단하지 않았다. “3만 명이 바다에 수장됐다”는 소문이 무성했지만 매주 광장에 모여 실종자 생환과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군부 독재정권은 불법으로 연행한 청년들의 어린 2세들마저 납치, 불법으로 입양하는 등 반인권적 악행을 저질렀다. 데 보나피니와 마요광장 어머니회는 실종자 2세 찾기에 나서 지금까지 불법으로 입양된 실종자 2세 130명에게 뿌리를 찾아줬다. 군부독재가 종식된 지 40년이 되어가지만 마요광장 어머니회는 여전히 실종자 2세 찾기를 계속하고 있다. 데 보나피니는 사망하기까지 이 일을 직접 챙겼다. 1976년 부모가 나란히 연행돼 실종된 후 강제로 불법 입양됐다가 마요광장 어머니회 덕분에 친족을 만난 하비에르 마티아스는 “아직도 우리처럼 부모가 실종된 후 입양된 사람이 400여 명 더 있다고 한다”면서 “아직도 할 일이 많은데 할머니(데 보나피니)가 그만 우리 곁을 떠나시고 말았다”고 안타까워했다. 
  • 강에서 응애응애…백팩에 담겨 물에 버려진 아기 극적 구조

    강에서 응애응애…백팩에 담겨 물에 버려진 아기 극적 구조

    브라질에서 백팩에 담겨 강물에 던져진 아기가 극적으로 구조됐다. 마침 목격자가 없었더라면 아기는 태어나자마자 수장될 뻔했다. 브라질 북동부 페르남부쿠주(州)의 산로렌조 다마타 강에서 일어난 사건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17일 오전(현지시간) 발생했다. 아침 일찍 강으로 낚시를 나간 주민 2명이 아기의 울음소리를 듣고 물에 가라앉던 아기를 기적처럼 건져냈다. 주민 페드로는 “친구와 함께 아침 낚시를 나갔는데 어디에선가 아기울음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며 “친구가 물에 떠 있는 백팩을 보고 건져서 열어보니 갓난아기가 들어 있었다”고 말했다. 백팩은 특별히 방수처리가 되어 있거나 튜브 등 물에 뜰 만한 것에 연결돼 있지도 않았다. 페드로와 친구가 백팩을 보고 바로 건져내지 않았더라면 아기는 그대로 물에 빠져 사망할 뻔했다. 두 사람은 아직 탯줄이 달려 있는 아기를 타월로 감싸고 병원으로 달렸다. 의사 니콜 갈리사는 “태어난 지 몇 시간 안 되는 여자 신생아로 전문적인 지식이 전혀 없는 사람이 탯줄을 끊은 듯 클램핑(묶기) 처리를 하지 않아 아직 피가 흐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아기는 다친 곳은 없었지만 몸이 매우 차가웠다고 한다. 출생 직후 적절한 돌봄을 받지 못해 얼굴과 몸에는 보랏빛이 돌고 있었다. 갈리사는 “10~20분만 늦었어도 아기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을지 알 수 없다. 특히 탯줄을 자른 후 그대로 방치해 신생아가 출혈과다로 생사의 기로에 처했을 수 있다”며 “주민 두 사람의 신속한 판단이 귀한 생명을 살렸다”고 말했다. 페드로와 친구에 따르면 두 사람이 낚시를 준비하고 있을 때 한 남자가 오토바이를 타고 강변에 접근하더니 백팩을 물에 던졌다고 한다. 두 사람은 남자의 인상착의를 정확히 기억하지 못한다. 경찰은 남자가 아기의 친부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원치 않는 아기가 태어나자 강물에 던진 것 같다는 것이다. 브라질은 낙태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임부의 생명을 위협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낙태가 허용되지 않는다. 불법으로 낙태를 하다가 적발되면 1~3년 징역이 선고될 수 있다. 현지 언론은 “입양마저 절차가 까다롭고 복잡해 불법인 줄 알면서 낙태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거나 아기를 버리는 경우가 많다”고 보고했다. 경찰은 “아기를 물에 던진 남자와 출산한 여자가 연인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살인미수 혐의로 남자를 추적하고 있다.  
  • ‘박시은♥’ 진태현, 둘째 유산 3달 ‘그후’…

    ‘박시은♥’ 진태현, 둘째 유산 3달 ‘그후’…

    유산의 아픔을 겪은 배우 진태현이 심경을 전했다. 16일 진태현은 “오늘은 우리 태은이가 떠난 지 정확히 3개월 되는 날 입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이어 “10달 동안 품은 사랑하는 자식을 잃어버린 상실감과 허탈함은 그 어떤 이별의 감정에서도 느낄 수 없는 슬픔과 공허함 입니다”며 “계속해서 제가 저의 이야기를 꺼내어 글을 쓰는 이유는 표현하며 사랑하며 추억하는 중입니다. 털어내고 일어나고 사랑하고 표현하고 추억해야 슬픔이 아니라 함께했었던 기쁨과 사랑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계속해서 사랑할 생각입니다”라고 자식을 잃은 슬픔을 이야기했다. 진태현은 “전 그냥 하늘나라에 먼저 간 딸을 짝사랑하는 중입니다”라며 “적당히 할 때가 있을까요? 글쎄요. 언젠가 그만 할 때는 있을겁니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많이 좋아졌습니다. 더 좋아지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기쁨과 사랑과 좋은 일이 넘치시길 저의 좋아지는 마음 나눠드리겠습니다. 여러분도 여유 되시는 구석의 마음이 있다면 오늘은 좀 나누고 내어주는 하루 되세요. 건강하세요”라고 글을 마무리 했다. 앞서 진태현과 박시은은 최근 둘째를 임신했지만, 출산을 20일 앞두고 유산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제주도에서 마음을 추스린 부부는 다시 일상으로 복귀했다. 한편 진태현과 박시은은 지난 2015년 결혼해 슬하에 20살 딸 박다비다 양을 입양했다.
  • 개 53마리 태운 美비행기, 아찔한 불시착…모두 기적적 생존

    개 53마리 태운 美비행기, 아찔한 불시착…모두 기적적 생존

    개 53마리와 승무원 3명을 태운 비행기가 미국의 한 골프장에 불시착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뉴욕포스트 등 미국 현지 언론의 1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경 중북부 위스콘신으로 향하던 비행기가 폭설로 인한 기상악화로 골프장에 불시착했다. 비행기는 지면과의 충돌은 피했지만, 골프장 내로 진입한 뒤 나무와 부딪히거나 습지를 통과하는 등 아슬아슬한 순간이 이어졌다. 결국 해당 비행기는 수㎞ 미끄러지며 이동한 뒤 또 다른 나무와 충돌한 후에야 멈췄다.골프장 직원이 비행기가 굉음을 내며 떨어지는 것을 최초로 목격한 뒤, 곧바로 다른 직원과 함께 구조를 위해 달려갔다. 해당 비행기에는 위스콘신에 있는 동물보호단체인 휴메인 동물복지협회로 향하는 개 53마리와 조종사를 포함한 승무원 3명이 타고 있었다.골프장 직원들은 2차 사고를 우려해 곧장 승무원과 개들을 비행기 밖으로 끌어내기 시작했다. 개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던 케이지 일부가 손상되긴 했지만 다행히 큰 부상을 입은 개는 없었다. 비행기에 타고 있던 승무원 등도 약간의 찰과상 등 경미하게 부상한 것으로 확인됐다. 골프장 직원들과 승무원은 침착함을 유지하며 비행기에 실려있던 개 53마리를 모두 구조했고, 동물복지협회 측이 올 때까지 안전한 건물로 옮겨 보살폈다. 골프장 총책임자인 제이슨 호엘즈는 “비행기에 다가가자마자 ‘모두 괜찮냐’고 물었고, 고맙게도 그들은 ‘괜찮다’고 말했다”며 안도했다. 이어 “지난주에는 위스콘신의 날씨가 좋아서 골프장에 200명이 넘는 손님들이 있는 날도 있었다”면서 “일주일 전에 비행기가 불시착했다면 큰 사고로 이어졌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휴메인 동물복지협회 측 관계자는 “비행기에 타고 있던 개 중 일부는 비행기가 나무 등과 충돌할 때 찰과상 등 경미하게 다치긴 했지만 큰 부상은 없었다”면서 “예정대로 새로운 가정에 입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원래 목적지인 인근 공항에서 개들을 안전하게 받을 준비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사고 발생 직후 빠르게 현장에 나가 동물들을 보살필 수 있었다”면서 “일부 개들은 사고 후유증 없이, 폭설로 쌓인 눈에서 뒹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 연방항공청과 국가교통안전위원회는 비행기가 불시착한 정확한 원인을 찾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
  • “가장 똑똑한 개” 보더콜리, 주인 잃어버리자 이 행동으로 찾았다

    “가장 똑똑한 개” 보더콜리, 주인 잃어버리자 이 행동으로 찾았다

    영국에서 길을 잃은 개가 제 발로 경찰서로 찾아와 주인을 찾게 됐다. 15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잉글랜드 중부인 레스터셔 지역의 러프버러 경찰서에 보더콜리종 개 한 마리가 걸어들어왔다. 경찰이 SNS를 통해 공개한 폐쇄회로(CC)TV를 보면 ‘로지’라는 이름의 이 개는 자동문을 지나 경찰서 안으로 들어온 뒤 잠시 서성이더니 곧 대기실 구석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경찰은 갑작스레 찾아온 특이한 방문객에게 얼른 물을 가져다줬다. 다행히 로지는 목걸이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주인인 60대 부부와 바로 연락이 닿았다. 10살 난 로지는 이날 경찰서에 오기 전 주인인 스티브 하퍼씨와 경찰서에서 약 800m 떨어진 동네 한 공원에서 산책하고 있었다. 로지는 불꽃놀이가 시작되자 소리에 놀라서 겁을 먹고 휙 도망갔고 스티브씨가 쫓아갔지만 로지는 사라져버렸다. 그는 8년 전에 입양한 개를 영영 잃어버렸다 싶어 충격을 받았지만 곧 부인 줄리씨로부터 경찰이 로지를 데리고 있다는 전화를 받았다. 줄리씨는 “로지가 무사히 돌아와서 정말 행복하고 스스로 경찰서로 찾아갈 정도로 똑똑해서 매우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한편 보더콜리는 양몰이를 하던 목양견 출신으로 총명하고 학습능력이 뛰어나다. 견종 중 지능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여기는 남미] 자녀 50명 입양한 전직 브라질 의원, 남편 살해 혐의로 징역 50년

    [여기는 남미] 자녀 50명 입양한 전직 브라질 의원, 남편 살해 혐의로 징역 50년

    입양한 아들과 결혼, 단란한 가정을 꾸려 화제가 됐던 브라질의 전직 여성 하원의원에게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중형이 선고됐다.  13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사법부는 살인을 사주한 혐의로 기소된 피고 플로르지리스 소우자(여, 61)에 징역 50년 28일을 선고했다. 목사 출신으로 2018년 선거에서 당선돼 연방하원의원을 지낸 소우자는 “남편으로부터 폭행을 당했지만 살인을 사주한 적은 없다”고 무죄를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현지 언론은 “범행을 집행한 자들에게 총기구입을 위해 돈을 전달한 정황 등이 확실한 증거로 입증됐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소우자와 남편 안데슨 두카르모는 특별한 만남으로 브라질에서 화제가 됐던 부부다. 목사이자 자녀 셋을 둔 싱글맘이던 소우자는 1993년 두카르모를 입양했다. 당시 소우자는 32살, 두카르모는 16살이었다.  엄마와 아들로 만난 두 사람은 1998년 결혼하고 부부가 됐다. 소우자가 법적인 입양을 미뤄 가능했던 일이다. 두카르모는 결혼 후 목사가 됐고 부부는 고아들의 부모가 되어주겠다며 아이들을 입양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부부는 고아 51명을 입양했다. 친자 4명을 포함하면 부부의 자식은 무려 55명에 이른다.  하지만 2019년 6월 가정의 평화는 깨졌다. 외출했다가 귀가한 두카르모가 괴한들의 공격을 받아 총을 맞고 숨진 것. 괴한들은 원한이라도 가진 듯 총 30발을 퍼부었다.  경찰 수사 결과 사건은 가족들의 소행이었다. 부인인 소우자가 범행을 계획했고 입양한 자식들이 집행했다. 검찰은 소우자와 자식 7명을 기소했다. 의원 면책특권을 갖고 있던 소우자는 의원직으로 물러난 지난 8월 구속됐다.  자신들을 입양한 엄마의 지시로 끔찍한 범행을 저지른 자식들도 줄줄이 법의 심판을 받았다.  지난해 11월 열린 공판에서 부부가 입양한 아들 2명에겐 각각 징역 33년과 7년이 선고됐다. 두 아들은 소우자의 지시를 받고 두카르모를 살해한 혐의가 인정됐다.  배후에 소우자가 있다는 사실을 은폐하려 한 또 다른 아들에겐 징역 1년이 선고됐다.  소우자의 친딸로 엄마와 함께 법정에 선 딸에겐 징역 31년이 선고됐다. 기소된 7명의 자녀 중 4명에게 유죄가, 엄마인 소우자에게 중형이 선고되면서 가정을 풍비박산이 났다.  현지 언론은 “부부가 입양했던 51명 입양아 중 대부분이 다시 부모가 없는 신세가 됐다”며 일부는 큰 정신적 충격을 받아 심리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 김치 먹고 50kg 감량한 美 셀럽…“‘넌 뚱뚱해’ 韓할머니가 인생 바꿔”

    김치 먹고 50kg 감량한 美 셀럽…“‘넌 뚱뚱해’ 韓할머니가 인생 바꿔”

    김치 등 한식을 먹고 1년 만에 50kg를 감량한 미국인 여성이 화제다. 미국 내 한인 단체 미주한인위원회(CKA)로부터 공로상을 받은 아프리카 윤(44)은 최근 국내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인 할머니와의 만남이 자신의 인생을 바꿨다고 밝혔다. 윤에 따르면 그녀는 2007년 미국 뉴저지의 한 빵집에서 버터크림빵 6봉지를 사려던 찰나 “넌 너무 뚱뚱해”라는 말을 들었다. 한인 할머니는 윤이 들고 있던 빵을 빵집 주인에게 돌려줬고 윤은 “그럼 전 뭘 먹으라는 거냐”고 물었다. 할머니는 “한국 음식, 한식이 최고”라고 답했다. 이후 1년간 윤은 할머니와 한인 마트인 H마트에서 한식 식자재 위주로 장보기를 했다. 윤은 할머니의 조언대로 김치찌개, 된장찌개 등에 채소 반찬 중심으로 식단을 바꾸고 매일 꾸준히 운동했다. 그 결과 114kg이던 몸무게가 첫 달에 13kg이 빠졌고, 1년 뒤 64kg으로 총 50kg 감량에 성공했다. H마트에서 만나던 할머니는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다고 한다. 윤은 할머니가 한인이라는 것만 알 뿐 나이와 사는 곳, 연락처는 모른다. 그는 할머니에 대해 “때때로 ‘나를 돕기 위해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 같은 존재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본명이 수잔 엥고였던 흑인 여성은 유엔 대사였던 아버지를 따라 미국에 와서 여섯 살이던 1984년 유엔총회에서 첫 연설을 했다. 열두 살엔 ‘에이즈에 대한 아프리카의 행동’이라는 단체를 공동 설립했고, 뉴욕대 티시예술대학을 졸업한 뒤엔 본격적으로 미디어 사회 활동가로 나선 뉴욕 셀럽(‘셀러브리티’의 줄임말. 유명인)이었다. 그는 한인 할머니를 만나 체중을 감량한 후 한국계 미국인 남자와 결혼하고 이름을 아프리카 윤으로 바꿨다. 세 아이의 엄마가 된 윤은 지금도 65∼68㎏의 체중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은 “쌍둥이를 낳고 갑상선 항진증 진단을 받았을 때는 건강이 좋지 않아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까지 들었다”며 “그때도 한식과 함께 한 덕분에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또 “미국 사회에서는 김치는 ‘슈퍼푸드’로 통한다. 많이 먹으면 건강에 좋고 살도 빠질 수 있다고 알려졌다”며 김치 예찬론을 펼쳤다. 한식 중에서는 김치와 미역국을 가장 좋아하며, 김치 중엔 배추김치가 제일 맛있다는 윤은 시어머니로부터 김치 담그는 법을 배운 뒤로는 집에서 김치를 담가 먹는다. 윤은 현재 전 세계에 한국 음식을 알리는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을 알리는 문화·엔터테인먼트 기업 블랙유니콘도 세웠다. 페이스북에선 ‘코리안 쿠킹 프렌즈’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엔 주미한국대사관과 한식진흥원 등이 주최한 ‘K푸드 비디오 콘테스트’에서 김치를 주제로 한 영상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한복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고, 한국인 입양아 심리 치료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한식 및 한국 문화에 관한 경험담을 비롯해 우여곡절이 담긴 삶을 풀어낸 첫 책 ‘더 코리안’은 지난해 미국에서 출간됐고, 국내에서는 최근 ‘우연하고도 사소한 기적’이라는 제목으로 번역 출간됐다.
  • 유기견♥이효리, 김태호 손잡고 돌아온다

    유기견♥이효리, 김태호 손잡고 돌아온다

    가수 이효리가 캐나다에서 유기견을 만났다. 김태호PD의 새 예능 프로그램 ‘캐나다 체크인’은 지난 11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열고 사진을 공개했다. 첫 사진은 이효리가 캐나다에서 입양 보냈던 유기견과 눈맞춤하고 있는 모습을 촬영한 것이다. 제작진은 “효리, 이번엔 ‘캐나다’다”라며 “단풍이 찬란하게 물든 가을. 해외 입양 보낸 강아지들 만나러, 제주를 떠나 캐나다로! 캠핑카로 누비는 캐나다 도그 트립 12월, 커밍쑨”이라고 소개했다. 김태호PD는 앞서 지난 9일 유튜브를 통해 “이효리님이 그간 제주 유기견보호센터에서 봉사도 하고 좋은 환경에서 강아지들이 자라게 하려고 해외 입양을 보내왔다”며 “그동안 본인이 정들었던 아이들을 보러 캐나다로 떠났다”고 방송 취지를 소개했다.
  • 제11대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여성가족정책의 현장성과 타당성 강조

    제11대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여성가족정책의 현장성과 타당성 강조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강석주(국민의힘·강서2)는 제315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를 맞아 지난 9일 서울특별시 여성가족정책실 및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의 행정 및 운영 전반에 대해 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정사무감사 질의 과정에서 보건복지위원들은 여성가족정책실에 대해 최근 불거진 금천구 국공립 직장혼합형 어린이집(금천G밸리어린이집)의 소유권 이전 미등기 문제를 지적하고 1,800개소가 넘는 국공립어린이집에 대한 등기 및 확충 보조금 정산에 대한 재점검을 요구했으며, 베이비박스 유기아동 보호조치 소홀로 서울시 감사위원회의 조치 통보를 받은 집행기관과 아동복지센터에 대한 문제를 언급하고, 아동이익최우선 원칙에 따라 집행기관과 양육시설이 입양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여성가족정책실의 1인가구 사업이나 안전사업, 키움센터, 서울형키즈카페, 지역아동센터 등 아동시설 확충 사업 등에서 기능이나 역할, 내용이 유사하거나 중복되고 있는 바, 여성가족정책실 조직 및 사업에 대한 재설계를 통한 개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특히 여성가족재단과 관련해서는 여성가족재단의 스페이스 살림이 시설물 목적에 부합하는 입주기업 관리 필요성이 지적됐고, 총 1,151억 원의 대규모 사업비가 투여되어 2020년말에 준공된 스페이스 살림의 누수 등 건축물 하자 보수의 철저한 시행 및 필요시 소송 등 법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위원들의 제안이 있었다. 이 외에도 위원들은 ▲국공립어린이집 원장의 초과근무 수당 부당 지급 문제에 대해 관련 규정 준수 및 회계교육 강화 요구, ▲서울형 어린이집 평가인증 보완 요청, ▲서울시공동육아지원사업이 단순히 선심성 정책에 그치지 않도록 진지한 점검 필요, ▲저출생 정책 통합 컨트롤타워에 대한 필요성 및 정책조직 재설계 주문, ▲성평등기금 공모사업의 공정성 및 실효성 제고 필요, ▲야간연장보육 실질 수요에 맞춰 지원받을 수 있도록 조치 필요, ▲결식우려아동 대상 꿈나무카드의 편의점 이용시 선택권 보장 강화 필요, ▲여성가족재단의 스페이스 살림이 시설물 목적에 부합하는 입주기업 관리 필요, 지하철 임산부 배려석 문구의 부적절성, ▲어린이집 교직원 대상 교육 등 여성가족재단과 육아종합지원센터로 이원화된 보육사업의 재구조화 필요, ▲성평등조례의 상위법과 상충 문제 등을 지적하면서, 그간의 노력으로 해결되지 않은 많은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며 여성가족정책실과 여성가족재단의 적극적인 개선 노력을 요청했다. 보건복지위원회 이소라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은 총평을 통해 “제11대 서울특별시의회 구성 이후 첫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되고 제안된 사항들에 대해 여성가족정책실과 여성가족재단에 적극 반영하여 제도적·정책적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피감대상인 여성가족정책실과 여성가족재단에 당부하고, “앞으로 이어지는 예산심의에도 행감 지적사항들을 연계시켜 의회 본연의 정책견제와 예산심의 기능이 연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윤남기♥이다은 “어머니 결정으로 입양 예정”

    윤남기♥이다은 “어머니 결정으로 입양 예정”

    윤남기 이다은 부부가 유기견 입양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부부는 7일 유튜브 채널 ‘남다리맥’을 통해 “친정에서 키우던 반려견이 하늘나라로 갔다”고 말하며 “어떤 한 강아지가 눈에 들어왔다. 종을 잘 모르겠더라. 그런데 다음날 남동생한테 전화가 와서 ‘시고르자브종’이라고 하더라”라며 말문을 열었다. ‘시고르자브종’의 의미를 몰랐던 이다은은 이후 윤남기를 통해 시골 잡종을 풀어서 표현한 단어임을 알았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다은은 강아지에 대해 “엄마가 직원 분이랑 전화를 했다. 직원 분이 강아지 신청서나 이것저것 다 둘러보시고는 더 좋은 입양처가 있을 것 같다고 해서 보냈다”고 말했다. 이다은은 여전히 입양을 알아보고 있다고 밝히며 “처음에는 새끼 강아지가 좋다는 주의였다. 그런데 맥스를 만난 이후로 유기견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7살 된 강아지를 입양할까 생각 중이다. 어린 강아지들은 다른 곳에서 데려갈 수 있지만 나이가 많은 아이들은 우리가 데려가지 않으면 안락사가 될 가능성이 클 것이다”라는 생각을 전했다. 이다은은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것이 모두 윤남기와 맥스의 영향이라며 뿌듯함을 느낀다고 고백했다.
  • 文 풍산개 해명에도… 홍준표 “졸렬” 최재형 “매정 ”

    文 풍산개 해명에도… 홍준표 “졸렬” 최재형 “매정 ”

    문재인 전 대통령이 2018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선물 받은 풍산개를 대통령기록관에 반납한 사실이 논란이 되자 페이스북을 통해 직접 해명했지만, 후폭풍은 계속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규정이 없어 반납했다는 문 전 대통령의 해명은 핑계에 불과하고 위선적이라며 비판을 이어갔다.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페이스북에서 전날 문 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여러 이유를 대지만 결국은 정부에서 매월 개 관리비로 250만원을 주지 않으니 키울 수 없다는 것 같다”며 “반려견과 헤어져야 하는 애틋함은 전혀 없는 매정함과 쌀쌀함만 느껴진다”고 비판했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2018년 김 위원장에게 받은 풍산개 ‘곰이’와 ‘송강이’를 대통령기록관에 반환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되자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근거 규정 부재로 전임 대통령이 계속 보유하는 게 법에 위반된다는 논란의 소지가 생긴 것”이라며 “해결책은 간명하다. 풍산개들을 원위치시키면 된다. 지난 6개월간 대통령기록물인 반려동물을 무상으로 양육하고 사랑을 쏟아준 것에 오히려 고마워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최 의원은 “꼬박꼬박 세금을 내는 국민들은 6개월 무상 양육한 비용을 청구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고마워해야 하나”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입양부모가 마음이 변하면 입양을 취소하거나 입양아동을 바꾸면 된다는 문 전 대통령의 발언이 다시 떠오른다”고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도 문 대통령이 ‘반려동물들이 명실상부하게 내 소유가 돼 책임지게 되는 입양이야말로 애초에 내가 가장 원했던 방식’이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10일  “대통령까지 지낸 분이 할 말은 아니다”고 직격했다. 홍 시장은 “불하해 주지 못할 걸 알면서도 그런 말로 이 졸렬한 사태를 피해 가려고 해선 안 된다”고 했다. 이어 “퇴임 후 받는 돈만 하더라도 현직 광역단체장보다 훨씬 많은데 고작 개 세 마리 키우는 비용이 그렇게 부담이 되던가”라고 반문했다. 앞서 윤상현 의원도 지난 9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개를 기록물로 여기지 않고, 애정을 갖고 키우겠다면 어느 누가 막겠나. 문 전 대통령의 냉정함 때문에 이 개싸움이 시작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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