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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국방문 해외입양인 19명 강동구, 명예 구민증 수여

    강동구(구청장 김충환)는 26일 모국문화체험을 위해 우리나라를 찾은 해외입양인 19명에게 명예구민증을 수여했다. 이번에 명예구민증을 받은 해외 입양인들은 미국 7,스웨덴 5,캐나다 3,노르웨이 2,독일과 프랑스 각각 1명 등이다. 구는 이들에게 구민증을 전달하고 암사선사주거지 등 관내 역사문화지를 안내했다. 지난 2000년 3월 명예구민증 수여 조례를 제정한 강동구는 이로써 해외 입양인 55명에게 명예구민증을 줬다.구는 또 해외 입양인 부모찾기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10명에게 국내가족을 찾아주고 관광·숙박 등 각종 편의를 제공했다. 김 구청장은 “해외 입양인들이 한국인임을 느끼고 국외에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명예구민증을 발급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최용규기자
  • 마이클잭슨 3남 생모 누굴까

    [뉴욕 AP AFP 연합] 미국의 팝스타 마이클 잭슨(사진·44)이 세번째 아기인 6개월난 사내아이를 공개,이 아이의 생모를 둘러싼 추측을 불러 일으키고있다. 미국의 주간 연예지인 피플과 뉴욕 데일리 뉴스 등은 잭슨이 지난달 30일라스베이거스의 한 카바레에서 마술쇼를 관람한 뒤 무대 뒤에서 자신의 마술사 친구들에게 ‘둘째 프린스 마이클’이라 불리는 세번째 아들을 소개했다고 보도. 잭슨은 전처 데비 로와의 사이에 5살난 아들 ‘프린스’와 4살이 된 ‘패리스’를 두고 있는데,잭슨의 친구들은 이 아이의 생부가 잭슨이며 입양아가 아니라고 밝히면서도 어머니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끝내 함구해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잭슨의 프로듀서 친구인 게리 푸드니는 자신이 지난 4월 ‘아주 귀여운’이 아이를 만났다고 밝히고,잭슨이 아기를 갖게 된 것은 아이들을 사랑하는데다 어린 시절을 아주 외롭게 보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美 ‘배아입양’ 적극 지원

    (워싱턴 AP 연합)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 행정부는 불임 부부가 체외수정하고 남은 배아를 다른 불임 부부에게 기증하는 소위 ‘배아 입양’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부시 행정부는 배아 기증을 장려하는 홍보활동비 명목으로 약 100만달러를 투입할 계획인데 보건부는 배아 무상 기증자 3∼4명에게 20만∼25만달러씩총 90만달러 정도가 지불될 것으로 예상했다. 배아는 체외수정의 부산물로 통상 부부들은 건강한 아이를 원하는 수만큼 낳기 위해 약 12개의 난자를 수정시키며 자궁에 이식되지 않은 배아들은 미래 사용을 위해 냉동보관되거나 폐기된다. 대개 불임 부부들이 원하는 아이를 체외수정으로 낳은 뒤 남은 배아들은 폐기 또는 보관하거나 연구실과 다른 불임부부에게 기증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기 때문에 미국에만 현재 수만개의 배아가 냉동상태로 보관돼 있다. 그러나 미국 최대 생식의학전문가단체인 미국생식의학회 관계자들은 배아 입양 장려책으로 연구용 배아 기증이 줄고 유전적 문제도 야기할 수 있다며 불임 부부의모든 권리를 보호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낙태권 옹호자들은 ‘기증’ 대신 ‘입양’이라는 용어를 사용함으써 정부 계획이 배아를 ‘아기’로 간주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며 만일 배아가 동등한 권리를 가진 인간이라면 낙태를 더욱 불법적인 것으로 선언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 美입양 쌍둥이자매 “부모님 찾습니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권병현)이 19일부터 28일까지 해외 입양청소년들을 위해 마련한 모국문화 체험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미국에서 온 쌍둥이 자매 박지인·지선(20·미국명 베트 테레사 카드린ㆍ베트앤 메인 그레이스)양이 친부모를 애타게 찾고 있다. 미국의 센트럴 워싱턴대학에 재학중인 이 자매는 “친부모를 만나면 한국말로 ‘엄마,아빠,안녕하세요.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하고 싶다.”면서 “한국을 항상 특별하게 생각했고 꼭 방문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홀트아동복지회는 “이 자매는 지난 81년 11월13일 경기도 광주에서 출생했으며,부모는 당시 29세·26세의 미혼이었다.”면서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83년 1월24일 입양됐다.”고 설명했다. 박지연기자 anne02@
  • 美입양아출신 여자복서 격투기 시범,前세계킥복싱 챔프 킴 메서 새달 방한

    미국입양아 출신 여자복서 킴 메서(36·한국이름 백기순)가 다음달 15일 또 한번 고국팬들을 찾는다.이번엔 복싱이 아니라 격투기를 선보인다. 메서의 시범경기를 추진하고 있는 프로모터 신운철씨는 “격투기,특히 여자격투기에 익숙하지 않은 한국사람들에게는 좋은 볼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복싱팬들은 메서에 대해 깊은 인상을 갖고 있다.여자복싱이 생소한 지난 2000년 서울에서 두차례나 세계 타이틀전을 가졌다.그해 8월 국제여자복싱협회(IFBA) 주니어플라이급 챔피언 결정전에서 일본 선수를 물리치고 챔피언이 됐고 3개월 뒤엔 1차 방어전을 가졌다.당시 메서는 ‘불덩어리' (Fire Ball)란 별명답게 남자못지 않은 화끈한 경기로 관중들을 매료시켰다. 최근 메서는 챔피언 벨트를 반납하고 시애틀에 복싱체육관을 열었다.메서의 강펀치에 겁을 먹은 선수들이 도전을 기피하는데다 미국인 남편이 메서의 나이를 감안,은퇴를 종용했기 때문이다. 고국 방문의 기회를 엿보던 메서는 남편을 설득한 끝에 이번에 격투기 시범을 보이기로 결정했다.대학시절 태권도를 배우기 시작한 메서는 92년 킥복서로 입문해 세차례나 국제킥복싱협회와 세계킥복싱협회 챔피언에 오른 경력을 갖고 있다. 그러나 메서가 한국 방문에 열정을 보이는 진짜 이유는 자신의 부모를 찾기 위해서다.지난 두차례의 방문에서 부모찾기에 실패했지만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박준석기자 pjs@
  • 브루스 윌리스 美입양재단 대변인

    영화 ‘다이하드’ 시리즈의 주인공인 미국 인기 영화배우 브루스 윌리스가 미국 입양아들을 위한 단체의 새 대변인이 됐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국내 입양 촉진 캠페인 출범 기념행사에서 입양 캠페인의 대변인으로 영화 ‘다이하드’의 주인공 윌리스를 임명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오피니언 중계석/ “국가차원 축제문화 개발을”

    월드컵을 치르며 우리 국민은 ‘거리응원’이라는 거대한 폭풍 속에 한달을 보냈다.이젠 그때의 흥분과 감격을 가라앉히고 길거리에서 보여준 거대한 힘에서 국가 중흥을 위한 방안을 짜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문화개혁을 위한 시민연대는 최근 월드컵을 평가하는 종합토론회를 열어 각계 전문가에게서 거리응원에 대한 논평을 받았다.이들은 ‘한국인이 한국인을 사랑한다는 사실의 확인’‘우리 민족의 거대한 잠재력을 보여준 역사적 사건’등 긍정론과 함께,이를 어떻게 국가발전의 원동력으로 이어나갈지에 관한 ‘대안론’을 제시했다.전문가 논평을 요약 중계한다. ●‘월드컵 평가' 토론 ◇ 긍정론 우리 민족의 거대한 잠재력을 일깨운 역사적 사건이다.온 나라의 남녀노소가 용해돼 뿜어낸 일체감은 신비로울 정도다.이번 거리응원은 월드컵이라는 축구잔치가 최첨단 전파매체에 의해 온 국민 한사람 한사람에게 ‘그대로’전달됨으로써 가능했다.결국 ‘왜곡 없는 의사소통’만이 전 국민적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평범한 사실을 재확인했다.(윤용규강원대 법대교수). 한국인이 한국인을 사랑하고 있음이 처음으로 드러난 일이다.배타적 우월감이 대두할까 염려스럽기는 하지만 이번 거리응원을 그렇게까지 평가할 필요는 없다.‘배타적’운운하는 것은 자국에 대해 자신없는 사람들의 변명이다.이번 거리응원은 처음으로 국민적 자발성에 의해 생겨난 것인 만큼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등 외부의 악용은 없어야 할 것이다.(박섭 인제대 경제학과 교수) 10대 후반에서 20대에 이르는 젊은이들이 주도한 일종의 사회운동이다.이운동을 이끈 심각한 이데올로기는 없었고,현실적 이해관계도 없었다.‘재미’를 위해 수백만이 결집한 최초의 사회운동으로 기록해야 한다.아울러 그 기술적 기반이 전광판을 통한 축구시합 중계라는 정보통신 미디어의 발전이라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된다.(설동훈 전북대 사회학과 교수) 무엇보다 자발적인 참여에 의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사회에 대한 개인의 건강한 호기심과,소통하려는 의지가 표출된 것이다.만약 우리 사회가 고도로 개인주의화한 사회였다면 이러한 현상은 좀 다르게 나타났을 것이다.타인과 함께 즐거움에 기꺼이 동참하고자 했던,이전보다 발전한 형태의 공동체 현상이라고 본다.(박성윤 해외입양연대 홍보디렉터). ◇ 대안론 = 한국인의 풍류기질이 월드컵이란 계기를 맞아 폭발한 것이다.그동안 자유분방함,함께 어울림,노래 즐김,집단 엑스터시 등 함께 놀 수 있는 축제가 없는 현실이 사람들을 노래방,관광버스내 춤판 등으로 몰아왔다.이번 월드컵과 거리응원을 계기로 한국인의 풍류기질을 현대적 축제로 담아낼 수있는 자리를 만들어야 한다.이번에 응원을 위해 모인 자리가 자연스럽게 그러한 터가 될 수 있을 것이다.(정용화 서울대 사회대 강사) 우리 역사 속에서 대집단의 문화는 데모 문화밖에 없었다.그러나 이번 기회에 축구라는 스포츠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응원문화,거리축제문화가 형성됐다고 본다.이는 국가 차원의 대대적인 축제문화를 개발할 좋은 기회이다.(김동진 서울대 체육교육과 교수) 이번 거리응원은 자발적이고 건설적이란 면이 두드러진 국민적 축제였다.다만 이것을 어떻게 발전적으로 다른 분야의 에너지로 돌려서 키우느냐는 것은 생각처럼 쉽지는 않을 것이다.자칫 고질적 습성인 일회성 신바람으로 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발전방안이란 구체적 아이디어도 좋지만 무엇보다 젊은이들이 마음놓고 정열을 키울 수 있도록 사회적 풍토의 개선이 전제되어야 한다.이를 위해서는 사회가 보다 제도적으로 합리화 내지는 개선돼야 한다.특히 정치권이 각성해 젊은이들이 사회에 대해 그리고 자기 장래에 대해 좌절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최형진 성균관대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교수) 이번 거리응원으로 우리 국민은 모두가 하나라는 것을 감지했다.이것을 정치·경제·사회 등 모든 분야에 접목시키는 프로그램의 개발이 시급하다.예를 들어 히딩크식 리더십이 보여준대로 세계화와 국제화에 맞춰 실력 위주의 인사정책과 열린 정신으로 모든 분야에서 투명성을 제고함으로써 우리는 하나라는 국민의식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정리 임창용기자 sdragon@
  • 21년전 캐나다 입양 네자매 가족과 재회 “”내 뿌리 찾으로 한국에 왔습니다””

    “가족들을 만나고 나의 뿌리에 대해 알고 싶어 한국에 오게 됐습니다.” 21년전 캐나다에 입양됐던 네자매가 16일 캐나다 한인양자회의 주선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에 왔다.김향순(32),향옥(28),향전(25),재남(23) 네자매는 공항 입국장에서 큰어머니와 고모,사촌언니 등을 만나 눈물을 흘리며 감격의 재회를 했다. 인천에서 살던 이들 네자매는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캐나다의 한 가족에 함께 입양됐다.퀘벡주 몬트리올에서 네자매가 같이 살았으며 첫째는 대학교수,둘째는 광고 디자이너,셋째와 넷째는 각각 대학원생과 대학생으로 어엿하게 자라났다. 둘째 향옥씨는 지난해 10월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무작정 한국을 찾았다.어렸을 때 캐나다에 가져 갔던 호적등본을 인천 계양경찰서에 들고 가서 사촌언니 김여순(40)씨를 찾게 됐다.하지만 아버지는 4년전 이미 돌아가신 뒤였다. 향옥씨는 부모님의 산소와 어렸을 때 살던 인천의 옛집을 찾은 뒤 조카와 제주도 등 한국 곳곳을 여행하고 돌아갔다.다시 한국을 찾을 것을 약속했던 향옥씨는 이번에는 언니와동생들,남자친구와 함께 한국에 왔다. 향옥씨는 사촌언니 여순씨와 그동안 이메일을 주고받으며 서로 소식을 나눴다.첫째 언니가 지난 1월 첫 조카를 낳자 사진을 이메일로 보내 기쁨을 전했다. 네자매는 한국말을 전혀 하지 못했지만 눈빛과 손길로 가족들과 정을 나눴다.비록 아버지는 돌아가셨지만 누나들을 만나러 온 이복 남동생 재홍씨를 통해 아버지의 체취를 느꼈다.네자매와 함께 14명의 입양아와 20명의 양부모도 한국을 찾았다.이들은 국제로타리지구의 초청으로 12박13일동안 해인사,구미 공업단지,민속촌,인사동 등을 방문하며 모국의 정을 느낄 예정이다. 윤창수기자 geo@
  • 비정한 아버지. “”결혼생활 지정”” 입양아 살해

    서울지검 형사3부(부장 韓相大)는 12일 새로운 혼인생활에 지장을 줄지 모른다는 이유로 8살짜리 의붓아들에게 농약을 먹여 숨지게 한 아파트 경비원 정모(55)씨를 8년만에 검거,살인 혐의로 구속했다. 이혼 경력이 있는 정씨는 지난 94년 야유회에서 우연히 만난 김모씨와 사귀게 됐으나 입양해서 키우고 있던 초등학교 2학년생인 아들이 방해가 되자 산책을 하자며 아들을 도봉구 중랑천으로 꾀어낸 뒤 농약 1병을 억지로 먹여숨지게 한 뒤 하천가에 묻은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83년 전처와의 사이에서 아들(당시 1살)을 입양해 키우던 중 사귀게 된 김씨가 ‘피도 섞이지 않은 자식 때문에 고생을 사서 한다.’며 비아냥대자 아들을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정씨는 김씨와 재혼했으나 불화를 겪은 끝에 헤어졌고 헤어진 김씨가 정씨가 아들을 살해한 사실을 여기저기 알리고 다니는 바람에 8년만에 덜미를 잡혔다.검찰은 중랑천이 몇번 범람했고 개발됐기 때문에 시체는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조태성기자
  • 국가이미지 제고대책 내용/다이내믹 코리아 ‘국가 마케팅’

    정부는 8일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계기로 외국인에게 비춰진 우리나라의 부정적인 이미지와 국제적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각종 제도와 관행을 적극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정부중앙청사에서 이한동(李漢東) 총리 주재로 민·관 합동의 ‘국가이미지제고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월드컵 이후 상승된 국가 이미지를 높여 나가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국가이미지 제고대책’을 확정했다.정부는 특히 제도개선과 각종 홍보를 통해 국가의 이미지를 ‘조용한 아침의 나라’에서 ‘역동적인 나라’로,‘국제 기준에 미흡한 나라’에서 ‘깨끗하고 투명한 나라’로,‘비합리적이고 시민의식이 부족한 나라’에서 ‘개방적이고 합리적인 나라’라는 이미지를 만드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부정적 이미지 시정-국내외 인터넷 사이트,각국 사전 및 교과서,문헌류,외국 신문 및 방송의 한국 관련 오류 내용을 정기적으로 조사해 오류를 바로잡고,시정조치하기로 했다. 또 부정부패,각종 규제,노사간 대립관계 등으로 자유로운 기업 활동이 어려운 나라라는 부정적인 인식을 비롯,▲외국인 근로자 인권침해 ▲해외입양 ▲노점상·간판 등 지저분한 도시환경 ▲동물학대 및 재래시장의 개고기 진열사례 ▲장애인·노약자 편의시설 부족 등 국제적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제도와 관행을 적극 개선할 방침이다. ◇전략적 홍보-TV·라디오의 영어방송을 확대하고 해외동포 네트워크를 구축,교포사회별로 ‘한국의 날’등 각종 이벤트를 적극 개최하기로 했다.또 주한미군 등 국내 체류 외국인 약 60만명을 대상으로 문화강좌 개설 등 홍보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월드컵 성과 활용-대회기간중 확인된 정보기술(IT) 강국으로서의 이미지를 확산하기 위해 다음 달 중국·몽골 등 20여개국에 해외인터넷 청년봉사단 200명을 파견하는 등 개도국 정보격차해소를 지원하기로 했다.이어 2010년까지 세계 100대 기업브랜드(현재 삼성전자 1개)를 10개로 늘리고 2005년까지 세계일류상품을 500개로 늘리기로 했다. ◇긍정적 이미지 제고-외국 대학의 한국학과 신설 및 한국학 연구활동을 적극 지원하고,동남아 및 중국의 한류열풍을확산하는 데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후진국 개발원조사업 및 세계적 재난구호봉사활동,환경·인권 등 주요 국제문제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정체성 강화- 아이디어 한국의 정체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태극문양을 시각적 상징물로,‘IT Korea’등 언어적 상징물을 개발해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또 한글·한복·김치·불고기·불국사·석굴암·태권도·고려인삼·탈춤·종묘제례악·설악산 등 한국문화 상징물을 인터넷 공간과 오프라인 공간을 활용해 국내외에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붉은악마의 응원문화를 이용,각종 국가행사나 기념식 등에 ‘대∼한민국’박수를 활용하고,애국가를 지금보다 경쾌한 리듬으로 연주하며,국기의 친숙한 활용 방안을 마련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최광숙기자 bori@
  • 美입양아가족 ‘태권도 문화 축제’ 왔다

    한국 어린이를 입양한 미국 부모와 입양아 두명이 충북 청주 등에서 열리는 ‘세계 태권도 문화축제 2002’에 참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스테판 카디(48·건축가·캘리포니아주 네파)·로시오 카디(46·여) 부부와 한국인 입양아인 아들 카일 리 홍 카디(9),딸 다니엘 김 한 카디(7)는 태권도 문화축제 미국 서부지역 선수단의 일원으로 지난달 27일 방한했다. 이들은 1일 개막된 세계 태권도 문화축제에 참가했고,2일 진천군 공설운동장에서 열리는 ‘제4회 무예 태권도 국제대회’소년부 품새부문에 출전할 예정이다. 또 3∼5일 청주에서 열리는 ‘제5회 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를 참관한 뒤 6일에는 미국 선수단과 함께 국기원에서 태권도 연수를 받을 계획이다. 지난 96년과 98년 다니엘과 카일을 입양한 이 부부는 아이들이 모국을 잊지않도록 한국 부모들의 성(性)을 넣어 이름을 지었으며,한국교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한글학교에 가족이 함께 다니고 있다. 특히 자녀들에게 모국의 문화를 이해시키기 위해 지난해 초부터 태권도장‘해룡관’에 등록,태권도를 배우도록 하고 있으며 이번에 직접 한국을 방문했다. 스테판 카디는 “아이들이 태어난 뿌리를 잊지 않고 생활할 수 있도록 태권도와 모국어를 가르치고 있다.”며 “한국을 처음 방문한 아이들이 너무 즐거워 해 기쁘다.”고 말했다. 청주 이천열기자 sky@
  • 새영화/ 배드 컴패니

    ‘아마겟돈’‘진주만’등 쟁쟁한 흥행영화를 만든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와 ‘의뢰인’‘배트맨과 로빈’을 감독한 조엘 슈마허가 손잡은 영화 배드 컴패니(BadCompany·7월5일 개봉)가 액션영화 팬들을 찾아온다. 암표 장사와 도박으로 하루하루를 연명하는 제이크(크리스 록)는 CIA요원인 옥스(앤서니 홉킨스)의 방문을 받는다.옥스는,어렸을 때 입양된 제이크의 쌍둥이 형이 CIA의 중요 임무를 수행하던 중 죽음을 당했다면서 제이크에게 나머지 임무를 대신 수행해 주길 부탁한다. 제이크는 CIA의 1급 요원이던 형을 흉내내면서 핵무기 거래를 막기 위해 나선다.영화는 액션영화가 갖춰야 할 요소를 하나도 빼놓지 않았다.박진감 넘치는 추격과 실감나는 총격 장면,배신에 배신이 이어지는 줄거리.또 ‘한니발’‘양들의 침묵’‘가을의 전설’등에서 명성을 떨친 앤서니 홉킨스의 카리스마와 신인 크리스 록의 코믹한 연기도 재미를 더해준다. 이송하기자
  • 호주제 2007년까지 폐지

    정부는 현행 호주제를 2007년까지 폐지하는 등 가족법상의 차별적인 요소를 정비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27일 오전 정부중앙청사에서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 주재로 ‘여성정책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혼과 재혼 등으로 다양한 가족형태가 나타남에 따라 한가정의 가장을 아들·손자·딸 등의 순으로 승계하도록 한 현행 호주제 등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앞서 여성부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실시한 올해 업무보고에서도 호주제 전면개정 추진방침을 밝히면서, 특히 입양된 어린이가 양부모의 성을 이어받을 수 있도록 ‘친(親)양자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에 대해 유림단체 등에서 호주제 폐지에 대해 꾸준히 반대해오고 있어 향후 사회적 합의도출 과정에 거센 논란이 예상된다. 정부는 또 여성에 대한 감금,노예매춘,인신매매 등 여성인권 유린 범죄를 신고하는 사람에 대해 최고 500만원까지 범죄신고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하고,이를 위해‘범죄신고자 보호 및 보상에 관한 규칙’을 개정하기로 했다. 정부는 외국인 인신매매 피해자 보호를 위해 매춘행위 및 불법취업으로 적발되더라도 체불임금을 지급하며 소송 및 치료 등 권리구제 때까지 강제퇴거를 유예하고,업주들이 빚을 받아내기 위해 여권을 압류하는 행위를 금지하도록 ‘출입국관리법’을 개정키로 했다.정부는 특히 세계 60위권인 여성권한척도(GEM)를 2007년까지 30위권으로 끌어올리기로 하고, 2006년까지 지난해말 기준 4.4%인 5급 사무관 이상 여성 공무원 비율을 10%로 늘리고 부처별로 1명 이상의 과장 또는 국장을 여성으로 임명토록 유도하기로 했다. 최광숙기자 bori@
  • 강동선사문화축제 내일 개최

    “원시생활 체험하고 월드컵도 즐기세요.” 서울 강동구(구청장 金忠環)가 이달 21∼23일 암사동 선사주거지에서 6000년 전 선조들의 생활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강동선사문화축제를 개최한다. 구는 월드컵 때 서울을 찾는 외국관광객들에게 우리의 선사문화를 알리기 위해 매년 10월 치르던 선사축제를 6월로 앞당겼다. 21일에는 원시 움집만들기,원시 불피우기,원시 돌칼만들기 등 ‘체험,원시생활’과 외국인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또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10호인 ‘바위절마을 호상놀이’가 선사로 일대에서 펼쳐진다. 22일은 도자기 만들기,삼베짜기,‘강동이·강동미 선발대회’와 경기민요,한국 입양아들로 구성된 ‘샛별예술단 공연’이 축제를 업그레이드시킨다. 특히 축제 분위기를 한껏 달아 오른 월드컵 열기로 승화시키기 위해 행사장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22일 한국-스페인 8강전을 생중계한다. 최용규기자 ykchoi@
  • 선택6.13/ ‘선거뒤 정국’시나리오, 민주 ‘盧 책임론’ 벌써 신경전

    한나라당·민주당·자민련 등에서 6·13지방선거 뒤 정국과 관련,상황별 시나리오가 다양하게 나돌고 있다.특히 선거전 막판까지도 고전하고 있는 민주당은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의 재신임 문제와 책임론 등으로 벌써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정계개편 촉각= 우선 민주당 참패시 민주당에서 분당이나 집단이탈 등의 형태로 정계개편이 촉발될 것으로 관측된다.아울러 한나라당이 압승,정국 주도권을 잡을 경우 자민련이 소속의원 집단이탈 등으로 분열될 가능성도 예상된다. 한국미래연합 박근혜(朴槿惠) 대표,무소속 정몽준(鄭夢準) 의원도 정국개편의 한축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정 의원은 한국의 월드컵 16강진출 가능성이 커지는 것과 비례,대선출마 예상치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한나라당이 압승하지 못할 경우 정국은 의외의 상황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민주당이 노풍(盧風) 재점화를 시도하면서 구심력을 높일 가능성이 있어 민주당이 앞장서는 정계개편의 회오리가 몰아칠 여지가 있다. 한나라당이 수도권 등에서 좋은 성적을거두지 못할 때에도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의 당 장악력에는 큰 문제가 없겠지만 민주당이 제2쇄신 등을 통해 반전을 모색할 경우엔 불똥이 튈수도 있다. ●민주당내 ‘입양아 논란’= 지방선거 후 정국과 관련한 다양한 가설중에서도 현재로선 민주당내에서 책임론이 불거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에 별 이론이 없는 상태다.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불거져 나왔던 제2쇄신이 “한화갑(韓和甲) 대표가 참패시 선거책임론에서 피해가기 위한 사전 포석”이란 관측이 나돌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한 대표가 11일 기자회견을 통해 책임론에 대해 언급한 것도 범상치 않게 받아들여졌다.한 대표는 이날 경기고양시장 후보 사무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대표가 되기 전에 이미 후보들이 결정돼 있었다.”고 말해 ‘책임피하기냐.’고 질문하자 “비유하면 내가 입양아를 키우고 있는 셈”이라고 말해 당내 논란이 일고 있다. 한 대표측은 이 발언이 파문을 일으킬 조짐을 보이자 대변인실을 통해 ‘입양아’대목은 취소한다고 전해왔지만선거 패배시 제기될 인책론을 피하기 위한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노무현 후보도 벌써 선거참패에 대비,선거일에 기습적으로 재신임을 물을 것이란 얘기가 나돌기도 한다.특히 재신임을 둘러싸고 이상기류가 감지되고 있다는 얘기가 나돌기도 해 노 후보측이 긴장하고 있다.노 후보의 당 장악력이나 위상에 재신임문제가 암초가 될 수도 있는 상황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의미다. 이춘규기자 taein@
  • 在美입양인 한국뿌리찾기 과정 묘사

    재미 입양인이 한국에 와 부모를 찾는 과정을 그린 자전적 소설 ‘하나뿐인 사진(A Single Square Picture·사진)’이 오는 8월6일 미국에서 출판된다. 미국의 대형서점인 반스 앤드 노블과 보더스가 8월 한달 미국 여러 도시에서 작가 사인회를 준비했고 온라인서점 아마존에서는 예약판매에 들어가는 등 이미 평단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책은 1977년 미국으로 입양된 케이티 로빈슨(한국명 김지연)이 20년 뒤 한국에 돌아와 1년간 지내면서 옛가족을 찾는 이야기다.입양인의 뿌리찾기뿐만 아니라 정체성에 의문을 가진 사람이 그 답을 찾아가는 과정과 용기를 솔직하게 보여준 성장소설이다. 캘리포니아의 산타클라라대에서 영어를 전공하며 대학신문의 편집장을 지냈고 여러 일간지에 칼럼과 기사를 썼던 로빈슨은 모국생활을 하며 자신이 겪은 문화충격과 한국의 음식 등도 세밀하게 묘사했다. 로빈슨은 7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김포공항을 떠나기 직전 할머니와 생모랑 찍은 사진,할머니가 사준 과자,생모가 사준 종이인형 등이 그녀가 기억하는 전부다.그녀는 미국에서 얌전히 지내면 가족 품에 돌아갈 거라고 믿고 미국행 비행기를 탔다. 그녀가 도착한 곳은 유타주 솔트 레이크 시티.이웃에 동양인이라고는 한명도 없는 그곳에서 김지연이 아닌 캐서린 로빈슨이라는 이름의 이방인으로 생활해야 했다. 20년 뒤 그녀는 양부모의 격려속에 남편과 함께 한국에 와 가족을 찾기 시작한다. 로빈슨은 현재 아이다호주 보이시에 살면서 전업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홈페이지(www.asinglesquarepicture.com)도 갖고 있다. 전경하기자 lark3@
  • 캠프 24시/ 첫승 환호 기 살아난 美응원단

    ●5일 수원에서 미국이 예상을 뒤엎고 강호 포르투갈을 꺾어 첫 승을 거두자 한국팬들의 기세에 눌려 있던 미국 응원단이 일어나 일제히 환호.이날 한국 응원단은 한국의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포르투갈이 이기거나 최소한 비기기를 희망했지만 미국에 패하자 실망한 듯 썰물처럼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반면 본부석 왼쪽에 자리를 잡았던 미국 응원단은 경기가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에 남아 성조기를 흔들며 승리를 자축했다. ●미국 대표팀의 브루스 어리나 감독이 한국 입양아의 이모부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어리나 감독의 처 조카이자 한국인 입양아 김철수(15·미국명 제이슨 스펠만)군과 이지연(10·에마 스펠만)양은 지난 2일 양부모와 함께 한국을 방문했다. 철수군과 지연양은 어리나 감독 부인의 여동생인 주디스 스펠만 부부가 지난 88년과 92년에 각각 입양한 자녀들로 미국 버지니아주에 살고 있다.87년 경주에서 태어난 철수군은 중학생,92년 안양에서 태어난 지연양은 초등학생이다. 이들은 이모부가 감독으로 있는 미국팀의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 어리나 감독 부인인 필리스 어리나씨와 함께 선수단 가족 자격으로 방문,15일쯤 돌아갈 예정이다. ●6일 오후 3시30분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A조 조별리그 덴마크-우루과이전이 월드컵 600번째 본선경기로 기록된다. 월드컵 본선 첫 경기는 지난 1930년 우루과이에서 열린 제1회 월드컵 개막전으로 당시 프랑스가 멕시코를 4-1로 이겼다. 100번째 경기는 1954년 제5회 스위스월드컵 때 오스트리아가 우루과이를 3-1로 이긴 3·4위전이었고 500번째 경기는 94년 미국월드컵에서 불가리아가 아르헨티나를 2-0으로 꺾었던 D조 조별리그였다. ●한국이 아시아축구연맹(AFC)의 5월 최우수팀,최우수 감독,최우수 선수 등 주요 3개 부문의 상을 휩쓸었다.AFC는 6일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5월중에 가진 평가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한국 대표팀을 최우수팀으로 선정하는 한편 최우수 선수에 이영표,최우수 감독에 거스 히딩크 감독을 각각 선정했다고 발표했다.한국 대표팀은 5월중 가진 평가전에서 스코틀랜드를 4-1로 대파했고,잉글랜드와 1-1무승부를 기록한뒤 프랑스에 비록 2-3으로 재역전패했지만 선전했다고 AFC는 밝혔다. ●쓰치야 요시히코(土屋義彦) 일본 사이타마현 지사는 5일 월드컵 입장권 공석문제에 대해 “국제축구연맹(FIFA)은 썩어 있다.”며 강경한 어조로 비판했다.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쓰치야 지사는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월드컵 입장권 공석이 발생한 원인을 규명해야 한다.FIFA가 뭐하는 단체인지 어처구니가 없다.”고 분을 삭이지 못했다. 이기철기자 chuli@
  • 책/ 한국인은 좋아도 한국민족은 싫다

    “한국인은 정이 많다고 하는데,소년소녀 가장은 왜 그렇게 많지? 어째서 아이들을 해외 입양시켜? 또 외국인 노동자는 왜 때리는 거야.” 누군가 이렇게 물으면 대답할 길이 없어 막막해질 것 같았다.그런데 옹졸하고 편협한 한국인의 자화상을 지한파저널리스트인 이토가 지적해 ‘아이쿠’ 싶었다. 80년 광주항쟁으로 한국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이토는 1990∼2000년 10년간 한국에서 살면서 ‘민족주의의 망령’을 경험했다.상대가 일본인임을 확인하면 단 한명의 예외도 없이 “독도는 우리 땅!” 하며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들어 질리게 한 것이다.그러면서 개인적으로는 정이 넘쳐부담스러울 정도였다. 한국의 민족주의는 또한 유감스럽게도 일본의 제국주의와 너무 닮아 있다고 한다.민족주의의 피해자는 힘을 얻게될 때 언제든지 가해자로 변할 수 있고,또 과거에 당한 방식을 가장 악질적으로 계승·발전시키기 때문이다. 그는 우려한다.세계 교역규모 11위로 국제사회에 영향력이 커지는 한국이 ‘우리의 민족주의는 정의’라고 아직도 주장하지 않을까 해서.우리의 그것은 나치즘이나 시오니즘과도 흡사하다고 설명한다.일본과 중국·동남아에서 한국 가요와 영화가 인기를 끄는 한류(韓流)가 마냥 좋아할일이 아니라,기대에 걸맞은 행동을 하고 있는지 자화상을점검해 봐야 한다. 결론적으로는 이토는 낙관적인 것 같다.한국인의 심성에는 ‘우리 민족만 잘살면 돼’와 정반대가 숨어있기 때문이다. 9000원. 문소영기자
  • 우울증 어머니 입양아 살해…자신도 아파트서 투신자살

    우울증 증세를 앓았던 입양모가 생후 8개월된 입양아를 질식사시킨 뒤 자신도 아파트 옥상에서 투신,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지난 17일 오후 5시쯤 부산진구 당감동 육모(54·여)씨 집에서 딸 황모(35·경남 양산시)씨가 입양해 키우던 생후 8개월된 신모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4시쯤 인근에 있는 부산진구 개금3동모 아파트 214동 앞 화단에서 황씨가 투신해 숨져있는 것을인근 주민이 발견,경찰에 신고했다.황씨는 이날 친정집에 와 포대기에 싸인 신군을 내려놓고 집을 나간 것으로 밝혀졌다.신군이 숨져있는 것을 발견한 육씨는 사위 신모(38)씨에게연락했으며,신씨는 18일 오전 1시쯤 아이를 부산 서구 암남동 야산에 암매장을 했다가 오후 9시쯤 다시 파내 인근 병원 영안실로 옮긴 후 경찰에 신고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英 동성애자 부부 입양 가능해질까

    영국이 동성애자 부부의 입양권을 인정하는 파격을 감행할 수 있을까? 영국 정부가 ‘결혼하지 않은 부부’의 입양권을 하원 투표에 부치겠다고 7일 발표하자 BBC방송,일간지 가디언 등은 동성애자 부부의 입양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고 보도했다.현 영국법은 동성애자의 결혼을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결혼하지 않은 부부는 입양을 할 수가 없다.간혹 동성애자 부부가 아이를 입양하더라도 두 사람의 아이가 아닌한 사람만의 아이가 된다. 올 하반기 표결에 부쳐질 입양 개정법은 이미 노동당과자유민주당으로부터 광범위한 지지를 얻고 있고 보수당 중 일부 의원도 찬성 의사를 밝혔다.찬성 의사를 밝힌 알렌밀버른 보건장관은 “이 법안의 목적은 입양이 가능한 부모의 범위를 넓히는 것”이라고 밝혔다.영국 정부는 입양을 늘리기 위한 캠페인을 시작,2005년까지 40% 신장이라는 목표를 설정했다. 물론 종교단체와 전통적 가족주의를 옹호하는 단체들의반대도 거세다.보수당 일부 의원들은 결혼하지 않은 부부는 동거하는 남녀만을 뜻한다고 규정하는 법안을 마련중이다. 현재 네덜란드에서는 동성애자의 결혼과 입양이 합법적이며 스웨덴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입양만이 가능하다. 전경하기자 lark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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