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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행청소년들은 왜 빨간 노스페이스 점퍼를 보면 뒤집어질까

     속칭 ‘삥’(돈)을 뜯는 비행 청소년들에게 빨간색 노스페이스 점퍼를 입은 또래 아이는 ‘표적’이다. “일진 대장만 입을 수 있는 빨간색 점퍼를 감히 입었으니 그냥 놔둘 수 없다.”는 것이 그들의 논리다. 이 때문에 그런 애를 보면 잡아 패고 옷까지 뺏는다. 서울 강동구 K고교에 다니는 김모(16) 군은 “멋 모르고 빨간 노스페이스 점퍼를 입었다가는 ‘네가 뭔데?.’라며 욕을 먹거나 빼앗기기 일쑤”라면서 “갓 입학한 저학년일수록 이런 일을 당하는 일이 많다.”고 털어놨다.  최근 학교 주변에서는 이런 이유로 폭행과 갈취가 반복된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강남 일대에서 하굣길 학생들을 협박해 60만~70만원대의 노스페이스 점퍼만을 빼앗은 10대 12명을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지난 8일 광진서도 같은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청소년 20명을 붙잡았다. 9일 부산 동래서에서도 게임방에서 노스페이스 점퍼를 빼앗은 10대 2명을 검거했다. 이들은 한결같이 빨간색 점퍼를 주요 표적으로 삼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중·고교생들 사이에서는 교복 위에 덧입는 패딩 점퍼의 색깔이 곧 계급이다. 60만~70만원대의 노스페이스 빨간색 점퍼는 ‘대장’이, 50만~60만원대의 노란색 점퍼는 일진 상위 계급이, 30만원대 파란색 점퍼는 일진 하위층이나 일반 학생이, 25만원대 검은색 점퍼는 아무나 입을 수 있는 것으로 여긴다.  왜 하필 빨간색일까. 전문가들은 빨간색이 가지는 상징성이 일진 청소년들의 심리에 투영됐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심향선 CCI색채연구소 소장은 “임금의 곤룡포가 빨간색이듯 예로부터 동서양을 막론하고 왕족, 귀족은 빨간색을 즐겨 입었다.”면서 “빨간색에는 공격성·과시욕·남성성·힘의 이미지가 숨어 있는데, 학생들에게도 이런 심리가 반영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진 학생들이 다른 학생의 빨간색 점퍼를 권위에 대한 도전으로 받아들이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표창원 경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피를 연상케 하는 빨간색 점퍼는 폭력적으로 비춰지기 때문에 범행을 저지르는 학생들이 선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황상민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는 “다른 사람과 자신을 구분해 정체성을 확립하고, 돋보이고 싶어하는 청소년들의 심리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행 청소년들의 빨간색 선호는 열등감을 감추려는 의도라는 분석도 있다. 백낙선 색채심리연구소 소장은 “빨간색은 생리·심리적으로 흥분·긴장감·에너지·열정 등 강한 인상을 준다.”면서 “가난, 외로움 등으로 생긴 내적 열등감에서 벗어나려는 일종의 방어기제가 숨어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영준·최지숙기자 apple@seoul.co.kr [사건 Inside] (1) 믿었던 ‘모델급’ 여친이 회사 사장과…수상한 삼각관계가 만든 살인미수 [사건 Inside] (2) 소개팅女와의 하룻밤이 끔찍한 지옥으로…인천 ‘미성년자 꽃뱀 사건’ [사건 Inside] (3) 생면부지 여중생에게 몹쓸 짓을…‘전주 여중생 성추행 동영상 사건’ [사건 Inside] (4) 밀폐공간에 속 시신 3구, 누가? 왜?…‘울산 아파트 살인사건’의 전말 [사건 Inside] (5) “입양한 딸, 남편이 바람핀 뒤 나 몰래?”…‘구로 영아 폭행치사 사건’ [사건 Inside] (6) 조강지처 베란다서 밀어 살해해 놓고 태연히 음료수 마신 ‘엽기 남편’ [사건 Inside] (7) 범인 “시신은 상상할 수 없는 곳에 있다”…‘거창 40대 여성 실종사건’ [사건 Inside] (8) “내 애인이 ‘꽃뱀 예림이’라니”… 70대 재력가의 비극적 순정 [사건 Inside] (9) 군대에서 발견된 성병, 범인은 ‘그 아저씨’…‘전주 무속인 추행 사건’ [사건 Inside] (10) 이웃사촌들이 최악의 ‘집단 성폭행’…전남 장흥 시골마을의 비밀 [사건 Inside] (11) 명문 여대생, 남친 잘못 만나 마약에 성매매까지… [사건 Inside] (12) 부인 시신에 모자씌워 저수지로…사기 결혼이 부른 엽기 살인 [사건 Inside] (13) “나만 믿으면 100만원이 3억원으로”…‘인터넷 교주’ 믿었다 패가망신 [사건 Inside] (14) 독극물 마신 살인범 주유소로 난입해…‘강릉 30대女 살인사건’ [사건 Inside] (15) 글러브 끼고 주먹질에 ‘쵸크’로 반격…엽기 커플의 사랑싸움 [사건 Inside] (16) “감히 나를 모함해?”…가양동 ‘일진 할머니’의 기막힌 복수 [사건 Inside] (17) “실종된 여고생 3명, 장기가 적출된 채…”…순천 괴소문의 진실 [사건 Inside] (18) 남자 720명 울린 부천 꽃뱀 알바의 정체…수상한 레스토랑의 비밀
  • ‘가카빅엿’ 판사 퇴출, 진짜 이유 되짚어보니…

    ‘가카빅엿’ 판사 퇴출, 진짜 이유 되짚어보니…

    판사들이 동요하고 있다.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대통령을 비하하는 표현을 써 논란을 일으킨 서기호(42·사법연수원 29기) 서울북부지법 판사가 재임용 적격 심사에서 탈락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일선 판사들은 판사회의 소집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져 논란은 커지고 있다. 판사회의가 소집되면 사실상의 ‘사법파동’으로 치달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형국이다. 대법원은 10일 판사 근무 20년차인 사법연수원 21기와 10년차인 29기 등 재임용 심사에 통과한 법관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날 명단에 서 판사는 없었다. 재임용에서 탈락한 것. 그는 10년 임기가 끝나는 오는 17일 이후에는 더 이상 판사가 아니다. 대법원은 전날 대법관회의를 열어 서 판사의 재임용 여부를 논의한 뒤 이날 오전 양승태 대법원장에게 보고했다. 양 대법원장은 서 판사의 재임용 탈락을 승인했고, 이날 오후 2시 법원 내부게시망 코트넷에 재임용자 명단을 공개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양 대법원장은 인사위원회와 대법관회의의 심의 결과를 그대로 수용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에 이명박 대통령을 조롱하는 ‘가카의 빅엿’이라는 등의 표현을 써 논란이 됐던 서 판사는 지난해 ‘근무평정 하위 2%에 해당한다.’는 재임용 부적격 통보를 받으며 또다시 여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7일 법관인사위원회에 출석해 소명한데 이어 코트넷에 직접 근무평정을 공개하고 인사위 결정이 부당하다고 밝혔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임용 심사 공정성 논란 확산 “진보적 판사에 대한 보복인사가 아니냐.”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서 판사의 연수원 동기를 중심으로 집단 반발 움직임도 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판사들은 조만간 공식 의견을 내고 각급 법원별로 판사회의를 소집할 태세다. 지난 2009년 신영철 대법관의 ‘촛불집회’ 재판 개입 사건 이후 처음이다. 판사회의는 구성원인 판사 5분의 1 이상 또는 내부판사회의 의결을 거쳐 내부판사회의 의장이 회의의 목적 및 소집의 이유를 명시해 요청하면 각급 법원의 장이 이를 소집해 이뤄진다. 일부에서는 판사 재임용 제도에 대한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현행 판사 근무성적 평정규칙이 근무성적 평정자료를 공개하지 않도록 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영철 대법관 사태에서 사법부를 비판한 서 판사가 그 이후 연속으로 ‘하’등급을 받았다는 지적이 나왔지만, 법원은 이를 공식적으로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  판사 근무성적 평정규칙은 2005년부터 비공개하도록 규칙이 개정됐다. 이어 2009년에는 평정자가 판사와 면담하거나 의견서를 받을 수 있고, 판사도 평정자에게 면담을 요청하거나 의견을 제출할 수 있도록 했던 조항까지 삭제돼 판사들은 일방적으로 평가 결과를 전달받게 됐다. 대법원 관계자는 “현재 법관인사제도개선위원회가 이같은 일선 판사들의 의견 등을 고려해 제도 개선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사건 Inside] (1) 믿었던 ‘모델급’ 여친이 회사 사장과…수상한 삼각관계가 만든 살인미수 [사건 Inside] (2) 소개팅女와의 하룻밤이 끔찍한 지옥으로…인천 ‘미성년자 꽃뱀 사건’ [사건 Inside] (3) 생면부지 여중생에게 몹쓸 짓을…‘전주 여중생 성추행 동영상 사건’ [사건 Inside] (4) 밀폐공간에 속 시신 3구, 누가? 왜?…‘울산 아파트 살인사건’의 전말 [사건 Inside] (5) “입양한 딸, 남편이 바람핀 뒤 나 몰래?”…‘구로 영아 폭행치사 사건’ [사건 Inside] (6) 조강지처 베란다서 밀어 살해해 놓고 태연히 음료수 마신 ‘엽기 남편’ [사건 Inside] (7) 범인 “시신은 상상할 수 없는 곳에 있다”…‘거창 40대 여성 실종사건’ [사건 Inside] (8) “내 애인이 ‘꽃뱀 예림이’라니”… 70대 재력가의 비극적 순정 [사건 Inside] (9) 군대에서 발견된 성병, 범인은 ‘그 아저씨’…‘전주 무속인 추행 사건’ [사건 Inside] (10) 이웃사촌들이 최악의 ‘집단 성폭행’…전남 장흥 시골마을의 비밀 [사건 Inside] (11) 명문 여대생, 남친 잘못 만나 마약에 성매매까지… [사건 Inside] (12) 부인 시신에 모자씌워 저수지로…사기 결혼이 부른 엽기 살인 [사건 Inside] (13) “나만 믿으면 100만원이 3억원으로”…‘인터넷 교주’ 믿었다 패가망신 [사건 Inside] (14) 독극물 마신 살인범 주유소로 난입해…‘강릉 30대女 살인사건’ [사건 Inside] (15) 글러브 끼고 주먹질에 ‘쵸크’로 반격…엽기 커플의 사랑싸움 [사건 Inside] (16) “감히 나를 모함해?”…가양동 ‘일진 할머니’의 기막힌 복수 [사건 Inside] (17) “실종된 여고생 3명, 장기가 적출된 채…”…순천 괴소문의 진실 [사건 Inside] (18) 남자 720명 울린 부천 꽃뱀 알바의 정체…수상한 레스토랑의 비밀
  • 경찰청장, 아이유 만나 “제가 오빠가 되는 것 같아서”

    경찰청장, 아이유 만나 “제가 오빠가 되는 것 같아서”

     “어쩜 이렇게 하늘은 더 푸른지, 오늘따라 왜 바람은 또 이리 완벽한지~.”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1층 로비에 가수 아이유(18)의 ‘좋은 날’ 노래가 울려퍼졌다. 일렬로 줄을 맞춰 선 20대 전·의경들이 눈을 반짝였다. 오후 2시 20분쯤 하얀 블라우스에 검은색 치마를 입은 아이유가 들어서자 순간 환호성이 일었다. 조현오 경찰청장 등 10여명의 수뇌부들도 9층 회의실에서 환한 표정으로 ‘귀한 손님’을 맞았다. 경찰청은 10일 인기가수 아이유를 학교폭력 근절과 예방을 위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조 청장은 “경찰청이 생기고 나서 가장 많은 카메라가 몰린 것 같다. 이런 뜨거운 열기는 처음”이라고 인사말을 시작한 뒤 “이런 열기를 몰고 다니는 ‘국민 여동생’ 아이유 양이 대한민국 학생들 안전을 위해 나서주기로 한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교사처벌 문제와 관련 교원단체의 항의를 염두에 둔 듯 조 청장은 “경찰이 지나치게 개입하는 건 교권 확립 차원에서 바람직하지 못하다거나 가정·학교에서 할 수 있는 문제를 왜 경찰이 개입하냐는 주장에 대해 저희들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지금은 비상 상황이기 때문에 경찰이 이렇게까지 총력을 동원해서 대처하고 있는 것이고, 이에 대해 잘 이해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국민 여동생이라고 하니까 갑자기 제가 오빠가 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면서 “앞으로 잘 도와달라.”고 전했다.  지난 9일 고등학교를 졸업한 아이유는 “어깨가 무겁다. 최근까지만 해도 학생 신분이었던 데다 동생도 중학교에 다니고 있어서, 학교폭력 얘기를 많이 듣고 알고 있다.”면서 “최대한 홍보대사 자리에 맞게 학교폭력 근절에 조금이라도 힘을 보탤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사건 Inside] (1) 믿었던 ‘모델급’ 여친이 회사 사장과…수상한 삼각관계가 만든 살인미수 [사건 Inside] (2) 소개팅女와의 하룻밤이 끔찍한 지옥으로…인천 ‘미성년자 꽃뱀 사건’ [사건 Inside] (3) 생면부지 여중생에게 몹쓸 짓을…‘전주 여중생 성추행 동영상 사건’ [사건 Inside] (4) 밀폐공간에 속 시신 3구, 누가? 왜?…‘울산 아파트 살인사건’의 전말 [사건 Inside] (5) “입양한 딸, 남편이 바람핀 뒤 나 몰래?”…‘구로 영아 폭행치사 사건’ [사건 Inside] (6) 조강지처 베란다서 밀어 살해해 놓고 태연히 음료수 마신 ‘엽기 남편’ [사건 Inside] (7) 범인 “시신은 상상할 수 없는 곳에 있다”…‘거창 40대 여성 실종사건’ [사건 Inside] (8) “내 애인이 ‘꽃뱀 예림이’라니”… 70대 재력가의 비극적 순정 [사건 Inside] (9) 군대에서 발견된 성병, 범인은 ‘그 아저씨’…‘전주 무속인 추행 사건’ [사건 Inside] (10) 이웃사촌들이 최악의 ‘집단 성폭행’…전남 장흥 시골마을의 비밀 [사건 Inside] (11) 명문 여대생, 남친 잘못 만나 마약에 성매매까지… [사건 Inside] (12) 부인 시신에 모자씌워 저수지로…사기 결혼이 부른 엽기 살인 [사건 Inside] (13) “나만 믿으면 100만원이 3억원으로”…‘인터넷 교주’ 믿었다 패가망신 [사건 Inside] (14) 독극물 마신 살인범 주유소로 난입해…‘강릉 30대女 살인사건’ [사건 Inside] (15) 글러브 끼고 주먹질에 ‘쵸크’로 반격…엽기 커플의 사랑싸움 [사건 Inside] (16) “감히 나를 모함해?”…가양동 ‘일진 할머니’의 기막힌 복수 [사건 Inside] (17) “실종된 여고생 3명, 장기가 적출된 채…”…순천 괴소문의 진실 [사건 Inside] (18) 남자 720명 울린 부천 꽃뱀 알바의 정체…수상한 레스토랑의 비밀
  • 여자친구를 딸로 입양한 美백만장자, 목적은…

    여자친구를 딸로 입양한 美백만장자, 목적은…

    미국의 한 백만장자가 자신의 여자친구를 딸로 입양해 논란이 일고 있다고 ABC뉴스 등 현지 언론이 지난 2일 보도했다. 미국 플로리다주의 폴로 클럽 설립자인 존 굿맨(48)은 지난 해 10월 자신의 여자친구인 헤더 라루소 허친스(42)를 법적인 자신의 딸로 입양했다. 굿맨은 허친스와 2009년부터 교제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지 언론은 “그가 자신의 여자친구를 딸로 입양한데에는 ‘재산 보호’라는 명문이 있다.”고 앞다퉈 전하고 있다. 굿맨은 2010년 음주운전으로 23세 청년을 숨지게 했고, 유가족은 굿맨을 상대로 손배해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으며 이 재판으로 수억 달러에 달하는 자신의 재산이 손해배상금으로 처분될 것을 염려해 재산 세탁을 하려 한다는 것. 이는 자녀를 위해 만든 신탁자금은 손해배상금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명시한 플로리다 지방법원 법률을 이용한 것이며, 이미 굿맨은 이혼한 전처와 사이에서 낳은 자녀 2명에게 각각 2억 달러의 신탁자금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자신의 호적에 딸로 이름을 올린 여자친구 앞으로 역시 거액의 신탁자금을 들어 재산을 보호하려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굿맨의 변호사는 “허친스와의 관계를 변경한 것에는 어떤 불법적인 요소도 없다.”고 반박했다. 한편 손해배상금을 둘러싼 굿맨과 교통사고 유가족의 재판은 오는 3월 27일 열릴 예정이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산채로 땅에 파묻혀 죽을 뻔한 견공 그후…

    산채로 땅에 파묻혀 죽을 뻔한 견공 그후…

    지난해 수업에 방해된다는 이유로 산채로 파묻혀 죽을 뻔한 개가 건강을 회복해 새 주인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0월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 카엘리쉬에 위치한 류라자 중등학교 교정에 장애견이 산채로 묻히는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교직원 2명이 학교에서 짖어 수업에 방해된다는 이유로 1.5m 깊이의 구덩이를 파고는 산채로 묻어버린 것.  당시 이 장면을 목격한 사람이 긴급하게 신고를 했고 동물구조팀이 출동했다. 두 직원은 이미 개는 죽었다고 발뺌했지만, 구조대는 구덩이를 파서 개가 살아있는 것을 확인을 했으며 당시 바닥에서 처연한 눈빛으로 바라보던 개의 사진이 보도돼 전세계 네티즌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남아공 현지매체에 따르면 이 개는 그레이하운드와 폭스테리어의 잡종견으로 동물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받아 다행히 목숨을 건졌으며 최근 새로운 주인에게 입양됐다. 개를 입양한 남아공의 칼럼리스트 겸 시인인 헬렌 월른은 “개에게 릴리라는 새로운 이름을 붙였다.” 면서 “현재 5kg 정도 살도 찌고 건강하게 잘 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당시 릴리를 산채로 파묻은 교직원 2명은 동물학대 죄로 체포돼 오는 3월 재판을 앞두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서로 존재도 모르던 쌍둥이, 28년 후 극적 재회

    서로 존재도 모르던 쌍둥이, 28년 후 극적 재회

    태어난 지 8개월 만에 각각 다른 가정에 입양돼 서로의 존재조차 모르던 쌍둥이 자매가 28년만에 극적으로 만났다. 스웨덴에 사는 린 백룬드(28)는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내가 당신의 쌍둥이 언니일지도 모른다.”는 황당한 메시지를 받았다. 처음에는 미친 사람이 보낸 메시지로 생각한 백룬드는 이 글을 무시하다 혹시나 하는 호기심이 발동했다. 어렸을 적 인도네시아에서 태어난 그녀는 생후 8개월 후 스웨덴에 입양됐기 때문. 양부모에게 이 메시지의 내용을 털어놓은 그녀는 부모로부터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양부모는 그녀를 28년 전 인도네시아의 한 고아원에서 입양했으며 가족이 있는지의 여부는 당시 입양서류가 엉성해 정확히 알 수 없다는 것. 결국 페이스북 메시지에 응답한 백룬드는 그녀를 만났고 한눈에 자신들이 쌍둥이 자매임을 알게됐다. 백룬드는 “우리가 28년을 만나지 못했지만 오랜기간 알아온 것처럼 느껴졌다.” 고 밝혔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들의 얼굴만큼이나 닮아 있는 그들의 상황이었다. 둘다 똑같이 스웨덴으로 입양돼 60km 정도 떨어진 위치에서 살고 있었으며 직업도 둘다 교사였다. 또 1년 차이로 같은 날에 결혼했으며 ‘유 앤 미’(You and Me)라는 같은 결혼식 음악까지 사용했다. 두사람은 최근 DNA검사를 통해 생물학적인 쌍둥이임을 확인했다. 백룬드는 “DNA 검사 결과가 중요하지 않을 만큼 우리는 너무 행복했다.” 면서 “인도네시아에 있을 친가족들을 찾기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대입 농어촌 특별전형 수백명 부정입학

    서울대, 고려대 등 전국 55개 대학 학생 479명이 부모의 주소지를 위장 이전하는 편법으로 농어촌 특별전형으로 부정 입학한 사실이 드러났다. 일부 고교에서는 진학률을 높이기 위해 학생 부모의 주소가 위장된 사실을 알고서도 특별전형 확인서나 추천서를 발급했다. 감사원은 지난해 5~6월 실시한 ‘학사운영 및 관리실태’ 감사 결과 가운데 농어촌·특성화고·저소득층·재외국민 등 정원 외 특별전형의 부당 합격 사례를 25일 공개했다. 감사원이 지난 2009~2011학년도 서울소재 및 지역거점 대학 등 82개 대학의 농어촌 특별전형 합격자 중 위장전입이 의심되는 사례를 표본조사한 결과, 55개 대학 학생 479명의 부모가 실제로는 도시에 살면서 농어촌 소재 고교 기숙사 등에 주소를 허위 이전한 뒤 자녀가 대학에 들어가자 원래 주소로 다시 이전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심지어는 사람이 살지 않는 공항 활주로나 창고, 고추밭 등의 주소로 거주지를 이전하기도 했다.”면서 “특히 부정 입학 의심 사례가 많은 고교에서는 진학률을 높이려고 부모의 주소지가 가짜인 줄 알면서도 묵인했는가 하면 도시 거주 학부모를 학교 기숙사로 위장 전입시키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위장 전입한 부모 중에는 경찰, 교사, 군인 등 공무원들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성화고 특별전형도 요지경 속이었다. 9개 대학이 학생 379명을 특성화고 학과와는 전혀 다른 계열의 학과로 입학시킨 사실이 드러났다. 감사원은 “고교와 대학 학과 간 동일계열인 학생만 응시할 수 있는데도, 해킹방어과 졸업생이 의과대학에 진학하는 등 계열이 다른 학생들이 합격했다.”고 말했다. 또 해외근무 기간을 허위 기재하거나 자녀를 해외 거주 중인 교포나 선교사에게 입양시켜 재외국민 특별전형으로 부정 입학시킨 사례도 5개 대학에서 7명이나 적발됐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19일 TV 하이라이트]

    ●한국인의 밥상(KBS1 밤 7시 30분) 설을 앞두고 친정어머니를 찾아가는 권복순씨. 그리고 딸을 기다리는 구난회 할머니. 딸을 위해 음식을 준비하는 어머니의 마음. 지난해 말려두었던 시래기며 손수 만든 매작과는 어머니가 딸에게 해 주면서도 쑥스럽고 미안한 선물이다. 이렇게 딸이 올 시간에 맞춰 준비한 어머니의 밥상에 차려지는 마음을 함께한다. ●쥬로링 동물탐정(KBS2 오후 3시 5분) 아름드리시 시청에 닥치는 대로 종이를 먹어치우는 하얀 염소와 까만 염소가 나타났다. 이 때문에 사람들의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아이린은 쥬로링 동물탐정단에 염소의 정체를 밝혀달라고 한다. 한편 이번 사건으로 세계유산 등록 계획 서류가 모두 염소의 배 속으로 들어가고, 미사는 격노한다. ●고향을 부탁해(MBC 오후 6시 50분) 밤 12시면 트럭으로 나무 궤짝에 선어를 내리는 사람들이 있다. 여수 전역의 바다에서 들어오는 선어가 집합하는 여수 교동의 선어시장. 겨울이면 삼치부터 아귀, 물메기와 원양어선으로 들어오는 서대, 문어까지 없는 게 없을 정도다. 새벽 12시부터 2시간 동안 전날 여수 앞바다에서 어부들이 얼마나 분주했는지를 알 수 있다. ●퀴즈쇼 곱하기 9(SBS 오후 6시 30분) 다가오는 설을 맞아 9명 전원이 혈연으로 맺어진 딸 부잣집 8자매와 8사위가 출연한다. 본격적인 퀴즈 도전에 들어가자 다소 긴장한 탓인지 초반부터 ‘딸 부잣집’팀에 위기의 순간이 찾아온다. 9명 전원이 일치해야 3단계 ‘전원 정답 퀴즈’에 진출할 수 있는데 계속된 오답 속출로 탈락 위기를 맞이한다. ●나를 닮은 얼굴(EBS 밤 12시 5분) 아이를 해외로 입양 보낸 명자는 아들인 브랜트를 30년 만에 다시 만나 특별한 시간을 보낸다. 그들은 공중파 방송을 통해 처음 만나고 다시 이별과 만남을 반복하면서 또다시 가족이 되려고 한다. 그러나 입양 가족이 겪는 일반적 문제인 언어와 문화적 차이 때문에 서로를 표현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설날특집 김구라, 문희준의 검색녀(OBS 밤 11시 10분) 설을 맞아 ‘검색 유부녀’에서는 기존 미녀 10명을 대신해 꾸밈없는 입담으로 사랑받는 미시 연예인이 출연한다. 선우용여, 최란, 이승신, 김지혜, 슈, 조향기, 심진화 등 총 8명의 여자 연예인이 결혼 생활을 공개한다. 특히 엉뚱한 4차원 아내 이승신은 남편 김종진에게 집 밖으로 쫓겨난 사연까지 공개한다.
  • [부고] 한국 철학에 30년 바친 프랑스인 필립 티에보

    [부고] 한국 철학에 30년 바친 프랑스인 필립 티에보

    한국에서 30년간 한국 철학을 연구해 온 프랑스인 필립 티에보 세종대 국제대학원 아시아학과 초빙교수가 지난 13일 별세했다. 67세. 티에보는 1982년 한문을 공부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가 율곡·퇴계 등의 한국 철학에 매료돼 1994년 성균관대에서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2007년에는 프랑스 현지에서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를 번역, 출간하기도 했다. 또 소설가 한무숙의 ‘만남’(정약용의 일생에 관한 책)과 율곡 이이의 ‘성학집요’ 등을 프랑스어로 출간했으며, 최근에는 원효부터 최한기까지 한국 사상의 흐름을 정리한 ‘한국의 사상’을 펴내기도 했다. 건국대와 한양대 등에서 강의했고 2007년부터 세종대 초빙교수로 재직하다 파킨슨병과 폐렴 등으로 건강이 악화됐다. 그는 별세 직전까지 퇴계 이황의 ‘자성록’을 프랑스어로 번역하는 등 마지막 순간까지 한국 사상을 알리는 데 혼신의 힘을 다했다. 2009년 율곡학회로부터 율곡대상을 수상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카트리나 티에보와 한국에서 입양한 두 딸이 있다. 고인의 시신은 고국인 프랑스에 안장된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영화리뷰] ‘덴 쉬 파운드 미’ -배우 헬렌 헌트, 이보다 더 감독스러울 순 없다

    [영화리뷰] ‘덴 쉬 파운드 미’ -배우 헬렌 헌트, 이보다 더 감독스러울 순 없다

    입양아였던 에이프릴은 핏줄을 낳고, 교감하고, 사랑하기를 원하는 서른아홉의 여교사다. 그녀는 하루, 하루 줄어드는 생물학적 시계를 걱정한다. 동료 교사 벤과 결혼하지만, 철없는 남편은 자유를 찾아 홀연히 떠난다. 설상가상으로 자신을 길러준 양어머니의 죽음까지 겹쳐 에이프릴은 깊은 상실감에 빠진다. 떠난 자리는 다른 누군가가 메우는 법인지, 학부형으로 만난 홀아비 프랭크의 매력에 에이프릴의 마음은 흔들린다. 4주 전 자유분방한 아내와 이혼한 프랭크 역시 동병상련의 심정. 둘은 급격히 가까워지는데, ‘사고’가 터진다. 남편이 떠나기 직전, 충동적으로 맺은 관계로 임신하게 된 것. 심지어 갓난아기 때 에이프릴을 버린 친어머니 버니즈까지 등장한다. 5일 개봉한 ‘덴 쉬 파운드 미’는 오롯이 헬렌 헌트의 프로젝트다. 헌트는 주인공 에이프릴로 열연한 것은 물론, 영화의 제작과 각본, 연출을 도맡았다. 그는 국내 팬에게도 낯익은 배우다. 8세 때부터 영화에 출연했고, TV 시트콤 ‘못 말리는 신혼부부’(1992~99)로 에미상을 네 차례나 받은 브라운관의 스타였다. 지난 1998년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에서 편집증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잭 니콜슨)의 마음을 사로잡는 가난한 웨이트리스 미혼모로 열연,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이후에도 ‘왓 위민 원트’(2000)와 ‘캐스트 어웨이’(2000) 등 흥행작에 출연하면서 A급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하지만 헌트의 마음 속에는 연출에 대한 열망이 컸다. 때문에 엘리노어 리프먼의 소설 ‘덴 쉬 파운드 미’에 꽂힌 헌트는 7년 동안이나 시나리오에 매달렸다. “살면서 겪게 되는 배신과 의외성, 재미, 속죄에 관한 영화”라는 게 헌트가 끌린 대목이다. 입봉작이란 생각이 들지 않을 만큼, 헌트의 연출력은 탄탄하다. 각본에만 7년이나 품을 쏟은 덕에 에이프릴은 물론, 프랭크와 버니즈 등 주요 캐릭터들은 관객의 공감대를 끌어내기에 충분하다. 카리스마 넘치는 열연이나 파격적인 연기 변신과는 거리가 먼 일상적인 캐릭터다. 하지만 미국과 영국의 연기파 배우들이 빚어내는 앙상블은 평균 이상이다. 습관적으로 거짓말을 해대지만 미워할 수 없는 버니즈 역을 맡은 베트 미들러는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디바인 동시에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두 차례(‘로즈’ ‘용서들을 위하여’) 받은 명배우다. 비중은 조연에 가깝지만, 프랭크 역의 콜린 퍼스 역시 ‘킹스 스피치’로 지난해 미·영 두 나라의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휩쓴 연기파다. 북미 등에서는 이미 2008년 봄에 개봉했다. 국내에서는 4년만에 지각 개봉한 셈. 그럼에도 여전히 끌리는 까닭은 오롯이 배우들 때문이다. 대목을 노린 블록버스터 영화가 격돌하는 시즌이라 광화문 스폰지하우스에서 단관 개봉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한국 쇼트트랙 늘 최고…가진 기량이 15라면 7~8정도만 써 흠”

    “한국 쇼트트랙 늘 최고…가진 기량이 15라면 7~8정도만 써 흠”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27·빅토르 안)가 최근 러시아로 귀화했다. 그는 국제 무대에서 여전히 ‘스페셜 원’으로 통한다. 미국 대표팀도 일찌감치 한국인들이 접수했다. 전재수(43) 감독이 2007년부터 팀을 조련했고, 2010년 밴쿠버 올림픽이 끝난 뒤 여준형(29) 코치가, 지난여름에는 변우옥 코치가 합류했다. 유타주 솔트레이크 시티에 머물고 있는 전 감독과 4일 국제전화를 통해 세계로 뻗는 한국 쇼트트랙을 진단했다. 선수도 그렇지만 한국인 지도자도 어디서나 환영받는다. 전 감독은 “한국인은 누구도 따라올 수 없다. 기술이 좋은 건 기본이고 근면하고 성실하다.”고 말했다. 미국은 선수들의 기량 차가 워낙 커 코치들의 노하우와 배려가 필수다. 그는 “한 반에서 유치원생과 대학생을 함께 가르치는 꼴”이라고 했다. 손이 워낙 많이 가 미국에서 난다 긴다 하는 코치들을 불러봤지만 몇 달을 버텨내지 못했다. 결국 눈길을 한국으로 돌렸다. 변 코치를 정식 계약도 아닌 인턴십으로 테스트했는데 마음에 쏙 들었다. 대표팀 경력도 없고 이름을 날린 선수도 아니었지만 코치로서의 자질은 훌륭했다. 목동스케이트장에서 초등학생을 지도하던 변 코치는 미국에서 ‘제2의 삶’을 시작했다. 전 감독은 “한국 쇼트트랙 선수나 지도자는 세계 어느 곳에 가더라도 성공한다.”고 했다. 2010년 아폴로 안톤 오노가 은퇴한 뒤 미국 대표팀의 기둥은 없지만 사이먼 조, J R 셀스키, 캐서린 로이터 등 정상급 선수들이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어릴 적 미국에 입양된 케이디 랄스톤(한국 이름 유진)도 올 시즌 시니어 무대에 데뷔했다. ‘아메리칸 드림’을 이뤘지만 전 감독의 자부심은 역시 고국이다. 미국 대표들은 아예 한국을 ‘존경’한다고 했다. 전 감독은 “한국과는, 특히 남자와는 게임이 안 된다. 이호석·곽윤기·노진규는 월등하다.”고 칭찬했다. 다만 밴쿠버 올림픽 이후 파벌 싸움과 선발전 방식 변경 등에 발목을 잡힌 것 같다고 우려했다. 그는 또 “우리가 10을 갖고 대회에서 10을 다 쓴다면 한국은 15를 갖고서도 대회에서 7~8 정도만 보여준다. 기량은 뛰어난데 경기 운영이 미숙하다.”고 평가했다. 대표선수가 매년 바뀌는 바람에 국제 경험을 쌓을 여유가 없다는 얘기다. 과거 쇼트트랙이 한국·캐나다·미국·중국 판이었다면 지금은 유럽과 일본의 상승세가 뚜렷하다. 전 감독은 “모든 나라의 훈련 내용, 방식, 강도가 굉장히 비슷해졌다. 결국 얼마나 집중하고 노력하느냐에 달렸다.”고 말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자치구 새해 키워드는 효율·복지·소통

    구로구는 새로운 행정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조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구는 조직개편을 통해 5국, 1단, 1실, 30과, 120팀 체제로 변경했다고 2일 밝혔다. ●구로구-조직개편 단행 구는 외국인지원팀과 도서관팀, 유시티관제팀, 친절감동팀, 체육시설관리팀, 자원센터추진반 등 7개팀을 신설했다. 반면 녹색주차팀과 마케팅팀 등 5개팀을 폐지하고, 일부 팀을 통합했다. 외국인지원팀은 각 부서에 나눠져 있던 외국인 관련 업무를 통합했다. 도서관팀은 도서관 확충을, 유시티관제팀은 600여곳의 폐쇄회로(CC)TV 통합관리를 책임진다. 또 신설된 도시발전기획단은 구로동 철도차량기지 이전과 가리봉동 재개발, 고척동 교정시설 이적지 개발 사업 등을 추진한다. 양천구는 올해 추진하는 주요 사업 가운데 주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달라지는 제도나 시책, 신규 사업 등을 각 분야별로 모은 책자를 발간했다. 이 책은 구청 홈페이지(www.yangcheon.go.k)의 전자책 서비스를 통해 열람할 수 있다. ●양천구-주요사업 설명책자 발간 책에는 올 들어 실시되는 100세 이상 어르신 부양가족 효도수당(연 20만원)과 입양축하금 지원(아동 1명당 100만원), 어린이 영어캠프운영, 청년인턴제 운영, 전통시장 배송센터 확대, 테마별 생태순환길 조성, 안양천 자전거도로 신설, 공공장소 무선인터넷 구축, 안양천 운동장 예약시스템 구축 등 5개 분야 52개 사업 내용과 함께 서울시와 중앙부처의 변경된 사업내용을 담았다. ●성동구-복지·교육예산 56억 증액 성동구는 올해 ‘희망 복지도시’, ‘으뜸 교육도시’ 건설에 역량을 집중한다. 2일 구에 따르면 올해 전체예산 2807억원 가운데 46.3%인 1298억원을 복지·교육 예산으로 책정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56억원 증액된 것으로 민선5기 중점 추진 목표인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누구나 소외되는 이 없이 보편적 복지를 누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 구는 예산 확보를 위해 전시성, 행사성 사업을 전면 재검토했고, 업무추진비와 기본경비를 지난해보다 10%가량 절감 편성했다. 구는 예산 편성을 앞두고 지난해 9월 실시한 주민 설문조사 결과, 주민 17.3%가 교육 분야, 15.4%가 사회복지분야에 역점을 두고 추진해 달라고 답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47년 만에 만난 아버지와 아들 ‘똑 닮았네’

    47년 만에 만난 아버지와 아들 ‘똑 닮았네’

    47년 만에 만난 아버지와 아들이 너무나 똑같이 닮아 한눈에 부자지간 임을 알게된 사연이 언론에 보도됐다. 미국 텍사스주에 사는 베트남전 참전용사인 마이크 골드(67)는 최근 한 남자로부터 자신의 아버지를 찾는다는 한통의 이메일을 받았다. 이메일을 보낸 사람은 캘리포니아에 살고있는 제리 글롬보스크(47). 골드는 과거 베트남전 참전 시 그의 연인으로부터 아기를 입양한다는 연락을 받은 바 있으나 47년이 지나도록 단 한번도 아들을 본적은 없었다. 골드는 “수차례 아들을 찾기위해 노력했으나 수포로 돌아갔다.” 며 “항상 내 마음 속에는 아들이 응어리로 남아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47년이 지나 부자지간의 인연을 다시 이어준 것은 인터넷이었다. 이메일을 통해 서로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던 중 첨부된 사진을 보고 한눈에 부자지간임을 직감한 것. 그들은 외모 이외에도 생일 날짜도 같았으며 군인과 경찰 생활을 한 직업도 같았다. 아들 글롬보스크는 “처음 이메일을 보낸 다음날 답장을 받았을 때 나하고 똑같이 생긴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랐다.” 며 ”가족들도 사진을 보고 모두 웃음을 터뜨렸다.”고 밝혔다.   지난 크리스마스에 이들 부자는 47년 만에 만났다. 골드는 “내 생애 최고의 크리스마스였다.” 면서 “4월에 있는 생일에는 3명의 손자까지 볼 생각에 흥분된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美 공화경선 D-3 후보 분석] (끝)미셸 바크먼

    [美 공화경선 D-3 후보 분석] (끝)미셸 바크먼

    미셸 바크먼 연방하원의원(미네소타주)의 4살 차 의붓여동생 라페이브는 똑똑한 언니 바크먼을 ‘숭배’하며 자랐다. 하지만 그녀는 바크먼이 5년여 전부터 동성(同性) 결혼 금지에 적극 앞장서는 것을 보고 큰 상처를 받았다. ●기독교인 지지로 정계진출 5년만에 대선출마 라페이브가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바크먼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라페이브는 당시 바크먼에게 편지를 보냈지만 답장이 오지 않았다고 지난 13일 워싱턴포스트에 밝혔다. 바크먼은 강경 공화당 노선을 비타협적으로 고수하는 ‘철(鐵)의 여인’이다. 의료보험 확대 반대, 낙태 반대, 동성 결혼 반대, 증세 반대 등 민주당 노선의 대척점에 바크먼의 주장이 몰려 있다. ●신변위협에도 주장 안꺾는 ‘신념의 여인’ 그녀는 학교에서 진화론과 함께 창조론도 가르쳐야 한다는 주장도 한다. 민감한 이슈에 거침이 없는 만큼 적도 많다. 한창 동성 결혼 금지 주장에 앞장설 때 그녀는 신변 위협을 느끼고 아이들을 피신시킨 적도 있다. 그래도 주장은 후퇴하지 않았다. 워런 리머 미네소타주 상원의원은 “당신이 보수주의자라면 바크먼을 사랑할 테고, 진보주의자라면 미워할 것이다. 그녀한테는 중간지대가 없다.”고 말한다. 바크먼은 무려 23명의 아이를 입양하는 등 공화당의 가치를 몸소 실천하는 모습도 보인다. ● 아이 23명 입양… 공화 가치 직접실현 바크먼이 아무도 못 말리는 ‘신념의 여인’이 된 데는 성장 배경과 관련이 있다. 14살 때 아버지가 가족을 버리고 떠나 어머니와 함께 생계의 막다른 골목에 몰리면서 ‘안전’의 중요성을 절감하게 됐다. 공부도 잘하고 치어리더로도 활동하던 17살 고교시절 할로윈데이 밤에 그녀는 교회에 들른 뒤 집에서 기도를 하다 영적 체험을 했고, 이를 통해 세상에 맞설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고 한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정치에 대한 꿈이 뒤따랐다. 바크먼이 중앙정계에 데뷔한 지 불과 5년여 만에 대선 출마를 결행할 수 있게 된 건 달변과 함께 공화당 지지층의 근간인 기독교 복음주의자들의 열렬한 지지 때문이다. 바크먼이 만약 미국 대통령이 된다면 미 행정부는 전 분야에 걸쳐 매우 보수화될 것이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방재청 다자녀 공무원 2013년부터 ‘특별가점’

    소방방재청이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자녀를 출산하는 직원에 대해 출산 특별가점을 주는 등 인센티브를 마련했다. 방재청은 2자녀 이상 다자녀를 둔 공무원에 대해 국내는 물론 국외교육 훈련대상자 선발 심사 시 우선 선발될 수 있도록 우대하고 출산(입양 포함) 공무원 및 3자녀 이상인 공무원에게 근무성적 평정 시 출산 특별 가점을 부여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방재청은 이와 함께 출산휴가나 육아휴직을 마치고 업무에 복귀하는 공무원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고 본인이 희망하는 보직에 배치될 수 있도록 하는 ‘희망보직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자녀를 출산하는 여성공무원을 위해 출산 전 준비 교육과정과 출산 후 복귀 교육과정 등의 교육수료 시 학습비를 지원할 방침이며, 육아관련 교육 수료 시에는 교육수료시간을 상시학습시간으로 인정해 주기로 했다. 이 밖에 임신 공무원의 임신 초기 특별휴가 실시, 2자녀 이상 출산공무원 육아수당 신설, 공무원임대주택 분양 시 신혼공무원 및 3자녀 이상 공무원을 우대해 주도록 관계기관에 건의하기로 했다. 이 같은 계획은 방재청의 ‘근무성적 평정업무 운영지침’ 개정을 통해 2013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SOS 안심 서비스’ 전국 확대

    위급한 상황에 놓인 어린이가 휴대전화나 전용 단말기 버튼을 누르면 경찰이 현장으로 출동하는 ‘SOS 국민안심 서비스’가 2012년부터 전국으로 확대된다. 또 실종아동 찾기 종합지원시스템이 강화되고 중앙부처 소속기관에도 디도스 대응 시스템이 설치된다. 행정안전부는 28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별관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2년도 업무계획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업무계획 보고안에 따르면 현재 서울, 경기, 강원 지역에서 운영 중인 SOS 국민안심서비스가 전국으로 확대된다. 행안부는 이를 위해 지역별로 운영 중인 전국의 112 신고센터를 표준화하고 연계하며,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는 전용단말기 2만대를 무상 보급한다. 또 2년간 사용요금 전액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찰청의 실종아동 찾기 종합지원시스템에 보건복지부와 입양정보원 등 관련 기관 정보를 통합·연계해 전국 4000여개 보호시설의 무연고 아동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어린이와 지적장애인, 치매노인 등의 사진과 지문, 인적사항을 사전에 등록하는 실종대비 사전 등록제도 전국으로 확대한다.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서는 50개 지방자치단체 전통시장 78곳의 주변 도로에 평일에도 1시간 이내 주차를 허용하기로 했다. 또 공공기관에 전통시장 상품권 활용을 권장하고 영세소기업에 희망드림론 350억원을 지원한다. 이 밖에 내년도 경기 둔화 우려에 대비해 상반기에 지방예산 60%를 조기집행하고 장애인(400명), 저소득층(170명), 지역인재(80명), 고졸자(기능인재 100명) 등 취약계층의 공직 진출을 지원한다. 소방방재청의 119와 응급의료정보센터의 1339로 이원화된 응급의료 신고전화는 119로 통합된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마포, 입양가정에 축하금 지급

    마포구는 국내 입양 활성화를 위해 새해부터 새로 입양하는 가정을 대상으로 입양 축하금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축하금은 장애 어린이를 입양한 경우에는 200만원, 비장애 어린이 입양 가정에는 100만원을 지원한다. 축하금은 입양 신고일 기준 1년 이상 마포구에 거주한 가정으로 새해에 새로 입양 전문기관을 통해 어린이를 받아들인 경우에 받을 수 있다. 한 차례에 2명 이상의 어린이를 입양하면 어린이별로 축하금이 각각 지급된다. 입양 활성화를 위해 자치구가 나서서 축하금을 지원하는 건 드물다. 마포구는 이를 위해 ‘서울시 마포구 입양 축하금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내년도 구 예산 1500만원을 배정했다. 축하금 지원 신청은 어린이를 입양한 부모가 입양신고일로부터 90일 이내에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가정복지과(3153-8932)에 신청하면 된다. 기존 입양 가정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이효리 깜짝 공약 “유기견 달력 사주면 저도 제동오빠처럼···”

    이효리 깜짝 공약 “유기견 달력 사주면 저도 제동오빠처럼···”

     가수 이효리가 자신이 모델로 나선 내년도 ‘유기견 달력’ 판매와 관련, 깜짝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효리는 25일 오후 방송된 MBC 연예정보 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녹화에서 “달력 2만부 나가면 저도 제동(김제동)오빠처럼 상의 탈의 한번 할까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녀는 이어 “아이돌 기획사는 돈 많이 벌었으니, 아이돌 달력 말고 유기견 달력을 사주세요.”라고 당부했다.  이효리 달력은 유기견 입양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됐다.이 캘린더의 모든 수익금은 유기견 입양을 돕는 동물자유연대에 기부된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15일 TV 하이라이트]

    ●현장르포 동행(KBS1 밤 11시 40분) 생후 2개월 때, 백혈병 발병 이후 떠나 버린 엄마와 아빠. 희숙이는 할머니, 할아버지를 엄마, 아빠라 부르며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할머니를 따라 채소 노점에서 장사를 해 왔다.웃음을 잃지 않았던 희숙이에게 요즘 고민거리가 생겼다. 바로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내년부터는 할머니의 곁을 떠나게 될지도 모르기 때문인데…. ●특집 신동쇼(KBS2 밤 8시 55분) 악어부터 오랑우탄까지. 다양한 반려 동물들이 스튜디오에 총출동하는 동물 버라이어티 ‘신동쇼’가 특집 방송된다. ‘남자의 자격’을 통해 입양한 반려견 덕구와 동반 출연한 아빠 김국진이 단독 MC를 맡았다. 최고의 실력과 재주를 겸비한 다양한 동물들의 출연, 과연 이들 중 최고의 신동은 누가 될까. ●고향을 부탁해(MBC 오후 6시 50분) 섬 거제도는 통영과 부산에 각각 큰 대교로 육지와 연결된 곳이다. 그리고 남쪽의 따뜻한 날씨와 풍성한 바다의 산물로 넉넉한 희망을 선물하는 땅이다. 한국전쟁 때 포로가 된 사람, 부자의 꿈을 안고 조선소로 오는 외지인들까지 찾아오는 이들에게 제2의 고향이 되어 ‘크게 구하고 품어주는 거제도’의 품으로 들어가 본다. ●아침연속극 태양의 신부(SBS 아침 8시 30분) 무슨 영문인지도 모른 채 효원과 학규는 이사회장으로 끌려 나온다. 그 사실을 알게 된 경숙은 자신이 큰일을 저질렀다는 생각에 두려움에 떨고, 인숙은 회심의 미소를 짓는다. 한편 강로(한진희)는 크게 분노하며 이사회장으로 들어가려고 하지만 제지당하고 모두의 긴장 속에 투표가 진행된다. ●세계테마기행(EBS 밤 8시 50분) 북아프리카에 위치한 튀니지는 전설적인 명장 한니발의 고향이자, 지중해 패권을 놓고 로마제국과 대결했던 고대 카르타고의 땅이다. 한니발 명장을 탄생시켰던 카르타고의 유적이 남아 있는 곳. 그리고 유럽문화가 남아 있는 여러 마을을 통해 지난 3000여년간 튀니지에 차곡차곡 쌓인 다양한 문화의 흔적을 따라가 본다. ●검색녀(OBS 밤 11시 10분) 20~30대 여성의 심리를 알아보는 쌍방향 토크쇼 ‘검색녀’. 이번 주는 개그맨 오지헌이 출연하여 심각한 건망증에 대해 털어놓는다. 차 위에 휴대전화를 두고 운전한 일, 겨울철 겉옷을 벗어둔 사실을 잊어버려 추위에 떨면서 집에 돌아간 일 등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한편 MC 문희준은 그룹 H.O.T 재결합설에 대해 밝힐 예정인데….
  • 아내 몰래 동성애女들 임신 시킨 美 정치인

    아내 몰래 동성애女들 임신 시킨 美 정치인

    미국의 한 유력 정치인이 불임아내 몰래 정자를 동성애 여성들에게 기증해 임신을 시킨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12일(현지시각) 뉴질랜드 헤럴드 등 외신 보도를 따르면 지난해 미 공화당 앨라배마 주지사 후보였던 빌 존슨(53)이 뉴질랜드 동성애 여성들에게 정자를 기증, 한 명은 이미 출산했으며 다른 3명은 임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신문의 보도로는 존슨은 지난 2월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 발생한 강진으로 입은 피해 복구를 위해 현장을 방문, 이때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알게 된 동성애 연인을 포함한 최소 9명의 여성에게 정자를 기증했다. 평소 독실한 기독교 신자를 자처한 존슨은 지난해 주지사 출마 당시 동성애 결혼 금지를 선거공약으로 내걸어 관심이 쏠렸었다. 그런 그가 이번 정자 기증으로 몰고 온 파장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존슨의 아내 케이티는 10년 전 자궁적출 수술을 받아 임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케이티는 전남편과의 사이에 세 자녀를 두었으나 존슨과는 아이를 낳을 수 없어 입양한 자녀를 키우고 있다. 논란이 일자 존슨은 인터뷰를 통해 “나도 생물학적 아버지가 되고 싶어 정자를 기증했다.”고 밝히면서 “아내는 내 아이를 낳을 수 없지만 여전히 사랑한다.”고 전했다. 이 같은 소식에 케이티는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사랑으로 충만했던 결혼 생활이 깨어졌다. 모든 것이 허무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근친상간의 우려를 표하고 있다. 한 명당 가능한 정자 기증의 수는 4명으로 제한돼 있지만, 존슨은 확인된 여성만 9명에 달한다. 또 그가 사용한 인터넷 서비스는 엄격한 정자 기증 과정을 거치는 일반 클리닉과 달리 특별한 절차를 거치지 않으며 정자를 어떠한 방법으로 전달했는지 알려지지 않았다고 한 매체는 전했다. 사진=허핑턴포스트 캡처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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