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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슴에 묻을 뻔했던 실종자들… 가족 품으로 돌려보내 준 경찰관

    가슴에 묻을 뻔했던 실종자들… 가족 품으로 돌려보내 준 경찰관

    대한민국에 한 해 실종자로 접수되는 사람이 4만명인 시대다. 최근 3년간 평균은 4만 2000여건. 이들은 신고 접수 후 48시간이 지나면 장기 실종자로 처리된다. 이 가운데 아직도 집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실종자들이 해마다 200~300명씩 늘고 있다. 남은 가족이 겪어야 하는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생사라도 알고 싶은 간절한 마음, 평생 지워지지 않는 고통과 한을 가슴속에 품고 살아간다. 이들의 슬픔을 기쁨으로 바꿔 주고자 홀로 발 벗고 나서 장기 실종자를 추적하는 이건수 경위를 만나본다. 오는 10일 오전 7시 EBS에서 방송될 ‘직업의 세계-일인자’에서다. 182 실종아동찾기센터의 이건수 경위는 2002년 2월부터 가족 찾기 활동을 시작해 12년간 4200여명의 이산가족을 만나게 해 준 ‘기적의 경찰관’이다. 그 공로로 그는 2012년 6월 한국기록원에 ‘최다 실종 가족 찾아주기’ 대한민국 공식 기록으로 등재됐다. 지난 4월에는 미국 월드레코드아카데미로부터 미아 1372명, 입양인 1651명, 한국전쟁 당시 월남 가족 30명, 기타 689명 등 총 3742명의 헤어진 가족을 상봉시킨 기록으로 ‘세계 공식 기록 인증서’를 받았다. 11년 전 헤어진 가족 찾기 팀에 배치된 그는 아이를 잃고 절규하는 부모의 안타까운 모습을 보고 뜨거운 사명감을 느꼈다고 한다. 그 일을 계기로 가족 찾기 활동을 시작한 이 경위는 지금 많은 이산가족들에게 기적을 선사하고 있다. 항상 늦게까지 홀로 남아 실종인의 자료를 조사, 분석하는 이 경위는 하루 24시간이 부족하다. 전화, 팩스, 방문 등으로 하루에 쏟아지는 실종 사건 접수만 해도 수십여 건이다. 그것도 부족해 ‘헤어진 가족 찾아주기 전문센터’ 인터넷 카페를 직접 운영하면서 방문이 어려운 해외 입양인들도 게시판, 이메일을 통해 쉽게 사연을 올릴 수 있도록 배려한다. 작은 단서 하나로 헤어진 가족들을 장기간 추적하면서 그가 겪은 어려움은 말로 다 할 수 없을 정도다. 사생활을 포기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집 앞을 서성인다고 도둑으로 몰린 적도 있다. 오랜 기간 실종자를 추적해 나가면서 고독한 싸움을 하는 그는 오로지 이산가족들이 다시 만났을 때의 기쁨을 생각하며 어려움을 극복한다고 말한다. 실종 가족을 찾을 때까지 절대 포기하는 일이 없는 이 경위. 그의 바람은 장기 추적팀을 설립하고 전문가를 양성해 모든 실종자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도록 돕는 것이다. 그가 있어 오늘 또 한 가족이 상봉의 기쁨을 만끽한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가을 햇살보다 풍성한 세 딸의 미소 세상 어느 아빠보다 따뜻한 ‘가슴’에서 피다

    가을 햇살보다 풍성한 세 딸의 미소 세상 어느 아빠보다 따뜻한 ‘가슴’에서 피다

    “입양은 어려운 결정이지만 입양을 통해 얻는 행복과 사랑은 정말 큽니다. 입양가족에 대한 편견이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차성수 금천구청장에게는 가슴으로 낳아 사랑으로 키우는 세 딸이 있다. 젊은 시절 입양에 대해 생각을 품었던 구청장 부부는 바쁜 삶에 쫓겨 좀체 기회를 못 잡다가 아들이 대학에 입학한 뒤에야 비로소 숙제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쉽지 않았다. 하지만 한 사람의 삶을 바꾸는 데 의미를 찾자며 마음을 굳혔다. 2006년 당시 두 돌을 갓 넘긴 막내 딸 혜주(9)를 입양했다. 참 예쁘고 귀여워 이듬해 큰딸 혜인(12)을, 2008년엔 둘째 딸 혜은(11)을 차례차례 데려왔다. 차 구청장은 “입양은 축복이자 행복”이라면서 “세 딸을 키우며 진정한 부모의 사랑이 무엇인지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차 구청장은 절차가 까다롭게 바뀐 입양특례법 시행 뒤 입양은 줄어들고 영아 유기가 늘고 있다는 지적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관련 법 개정을 둘러싸고 미혼모 지원이냐, 국내 입양 활성화냐 논란이 있는데, 결코 대립하는 사안이 아니기 때문에 입양 가정, 미혼모 가정 모두 행복한 가정이 될 수 있도록 좋은 방향으로 진척을 보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제13차 전국입양가족대회가 오는 9일 오전 11시 금천구청 금나래아트홀과 썬큰광장에서 열린다. 입양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시키고 국내 입양 문화를 활성화하려는 자리다. 한국입양홍보회와 전국 입양부모들이 힘을 모아 2000년부터 열고 있는 이 행사가 금천구에서 열리기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순회 개최 원칙에 따라 올해에는 다른 지역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장소 섭외에 애먹은 주최 측의 긴급 요청을 금천구가 흔쾌히 받아들였다는 후문이다. 대회에서는 입양 가족, 예비 입양 가족, 입양 관심자, 유관 기관 등이 한데 모여 입양의 기쁨과 경험을 나누며 입양에 대한 막연한 오해와 편견을 없애고 올바른 정보를 전달한다. 가수 심수봉의 축하 공연도 준비됐다. 올해는 특별히 미혼모들과 함께하는 시간도 갖는다. 나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미혼모를 위한 나눔 전달식이 열린다. 걷기 대회로 끝을 맺는다. 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역 광장까지 거리 캠페인을 펼치며 입양의 가치와 필요성을 알린다. 입양홍보회 관계자는 “입양에 대한 건강한 인식과 바람직한 입양 문화 형성에 힘을 보태고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찾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얼굴이 3개’ 기형 고양이 탄생, 주민들 “불길” 전전긍긍

    ‘얼굴이 3개’ 기형 고양이 탄생, 주민들 “불길” 전전긍긍

    페루에서 전국적으로 화제가 됐던 기형 고양이가 하루를 넘기지 못하고 죽었다. 인터넷에는 “불길한 조짐이 사라져서 다행” “발견되자마자 죽은 고양이가 불쌍하다”는 엇갈린 반응이 교차하고 있다. 고양이는 세추라 지방에서 최근 태어났다. 산프란시스코 데 아시스라는 지역에서 태어난 고양이는 인터넷에 사진이 공개되면서 단번에 전국적인 화젯거리가 됐다. 고양이는 얼굴 3개, 코 2개, 다리 5개, 꼬리 2개를 가진 기형고양이였다. 고양이는 함께 태어난 것으로 보이는 4마리 새끼고양이와 함께 길에 버려져있었다. 한 주민이 우연히 발견해 새끼고양이들은 입양하고 기형고양이의 사진을 찍어 인터넷에 올렸다. 사진이 공개되자 기형고양이에 전국적 관심이 쏠렸다. 특히 “충격적인 기형고양이가 태어난 건 불길한 일을 경고하는 조짐”이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일부 지역주민들은 불안에 떨었다. 한 주민은 “근거 없는 말인 줄 알지만 웬지 기분이 좋지 않다”며 “멀리 떨어진 곳에 묻어줄 수 있도록 고양이가 빨리 죽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소문으로 지역분위기가 출렁이자 현지 언론은 “기형동물이 태어난 것도 자연의 한 부분으로 불길한 조짐이라는 소문에는 전혀 근거가 없다”고 보도했다. 사진=후안누누라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독실한 모르몬교 의사는 정말 미인대회 출신 아내를 죽였을까

    독실한 모르몬교 의사는 정말 미인대회 출신 아내를 죽였을까

    2007년 4월 11일 미국 유타주의 ‘플레전트그로브’라는 도시에서 911(한국의 119)로 전화가 걸려왔다. 전화선 너머에서 중년 남성이 다급한 목소리로 “아내가 욕조에서 죽었어요”라고 부르짖었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들에게 마틴 맥닐(오른쪽·51)은 아내 미셸(왼쪽·50)이 욕조 안에서 숨져 있는 것을 자신의 막내딸(6)이 발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내가 얼굴 주름 제거 수술 후 회복약을 과다 복용해 욕조에서 의식을 잃고 익사한 것 같다고 했다. 부검 결과 결정적 사인(死因)은 밝혀지지 않았고 사고사로 종결되는 듯했다. 그때 마틴의 20대 친딸들이 아버지가 어머니를 살해했다고 경찰에 밝히면서 드라마 같은 반전이 시작된다. 마틴은 모두가 선망하는 직업인 의사에다 독실한 모르몬교 신자로서 주일학교 교사로 일하는 모범 가장이었다. 그의 아내 미셸은 고교 시절 치어리더로 활동하고 미인대회에서 1등을 한 미모의 소유자였다. 친딸 4명과 입양아 4명 등 8명의 자녀까지 둔 이들 부부는 남부러울 것 없는 ‘완벽한 커플’이었다. 이런 가정에서 친딸들이 아버지를 어머니의 살해범으로 지목했으니 미국은 발칵 뒤집힐 만했다. 딸들은 미셸이 사망 며칠 전 “내게 무슨 일이 생긴다고 해서 아빠가 저지른 일이라고 생각해선 안 된다”는 불길한 당부를 했다면서 마틴의 범행을 직감해서 한 말이라고 주장했다. 경찰 수사 결과 마틴의 수상쩍은 행적들이 드러났다. 미셸 사망 후 몇 주 만에 마틴이 가정부로 들인 여성 집시 윌리스는 1년 반 전부터 그와 불륜관계를 맺어 온 인물로 밝혀졌다. 또 마틴이 미셸에게 얼굴 주름 제거 수술을 종용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경찰은 마틴이 윌리스와 새살림을 차리기 위해 미셸에게 주름 제거 수술을 유도한 뒤 자신이 독극물을 넣어 제조한 약을 회복약인 것처럼 먹인 것으로 결론짓고 지난해 마틴을 기소했다. 미셸이 숨진 지 6년여 만인 지난 17일 마침내 이 사건 관련 첫 공판이 시작되면서 미국 언론은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22일(현지시간) 공판에서는 사건 당일 마틴의 행동이 부자연스러웠다고 구급대원들이 증언했다. 반면 마틴의 변호인은 미셸의 사망은 사고사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다음 공판에는 마틴의 친딸들이 증인으로 나올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마틴과 미셸은 1977년 만나 급속히 사랑에 빠졌다. 그러나 미셸의 부모가 결혼에 반대하자 미셸은 가출을 감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한국의 맛’ 느끼는 해외입양아들

    ‘한국의 맛’ 느끼는 해외입양아들

    덴마크 해외입양동포들이 17일 서울 종로구 경운동 종가집 김치월드에서 열린 종로구·홀트 해외입양가족 전통문화체험행사에 참가해 보쌈김치를 담그며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35kg→12kg 감량 닥스훈트 화제

    35kg→12kg 감량 닥스훈트 화제

    몸무게를 35kg에서 12kg까지 감량한 닥스훈트가 해외 언론에 소개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오레곤주(州) 포틀랜드에서 주인 노라 바네타와 사는 5살 닥스훈트 오비는 지난 1년여간 혹독한 다이어트로 날씬하고 건강한 몸을 되찾았다. 오비의 비만 원인은 전 주인이었던 노부부가 너무 먹이를 많이 줬기 때문. 더욱이 늘어난 배가 땅에 닿아 잘 걷지도 못했고 이는 자연히 운동 부족으로 이어졌다. 자칫 목숨이 위태로울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이를 알게 된 수의사 바네타가 지난해 10월 오비를 입양해 즉시 다이어트를 도왔다. 오비는 식사 제한으로 약 35kg이었던 몸무게를 1년간에 걸쳐 무려 23kg을 감량했다. 보행 벨트를 해야 겨우 걸을 수 있었던 오비는 수중에서 걷는 훈련과 엄격한 식이 요법으로 체중을 줄여나갔다. 하지만 극심한 비만으로 늘어났던 복부는 줄어들지 않았다. 따라서 무려 1kg에 달했던 피부는 수술을 통해 제거해야 했다. 이러한 사연은 바네타가 오비의 페이스북 페이지인 ‘오비 도그 스토리’에 꾸준히 올리면서 알려졌다. 오비의 팔로워는 10만 명을 넘어섰고 미국의 토크쇼에도 출연한 바 있다. 바네타는 “오비의 이야기가 다이어트에 도전하는 모든 이들에게 격려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MBC 다큐 ‘안녕?! 오케스트라’ 한국 첫 국제 에미상 결선 후보

    MBC 다큐 ‘안녕?! 오케스트라’ 한국 첫 국제 에미상 결선 후보

    세계적인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과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MBC 다큐멘터리 ‘안녕?! 오케스트라’가 다음 달 26일 열리는 국제 에미상 결선 후보에 올랐다. 한국 작품이 국제 에미상의 예술 프로그램 부문 후보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국제 에미상은 국제TV예술과학아카데미(IATAS)가 주최하는 시상식이다. ‘안녕?! 오케스트라’는 용재 오닐이 경기 안산 다문화 가정 아이 24명으로 결성한 오케스트라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미국에 입양된 한국인 어머니와 아일랜드계 미국인 조부모 밑에서 성장한 용재 오닐은 바쁜 공연 일정 속에서도 틈틈이 아이들과 만나며 오케스트라를 성장시켰다. 이 다큐멘터리는 지난해 9월 4부작으로 TV에서 방영돼 호평받았다. 최근 80분 분량의 극장판으로 다듬어져 오는 11월 국내 영화관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 장동건 고소영 부부, 아기들과 싱글맘 위해 1억원 기부 ‘선행’

    장동건 고소영 부부, 아기들과 싱글맘 위해 1억원 기부 ‘선행’

    배우 장동건 고소영 부부가 1억원을 기부했다. 11일 동방사회복지회에 따르면 장동건 고소영 부부는 입양 대기 아동과 싱글맘을 위해 1억원을 후원했다. 고소영은 1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에 위치한 동방사회복지회를 방문해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장동건 고소영 부부는 지난 2010년 아들을 얻은 뒤부터 아기와 싱글맘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갖고 선행을 베풀어 왔다. 고소영은 MBC 다큐멘터리 ‘엄마도 꿈이 있단다(가제)’의 촬영을 준비 중이기도 하다. 고소영은 동방사회복지회 미혼모자시설 생명누리의집 싱글맘들과 교류하며 자신을 숨기려 하지 않고 당당히 드러내며 차근차근 아기와 함께 자립할 준비를 하는 싱글맘들의 모습에 끌려 기부를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고소영 측은 “엄마가 됐어도 여전히 나에게 배우로서, 디자이너로서 꿈이 있는 것처럼 홀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싱글맘들도 똑같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어린 아기들과 씩씩하게 아기를 키우는 싱글맘들을 응원하고 싶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女톱스타 “옥상 끌려가 성폭행 당해”

    女톱스타 “옥상 끌려가 성폭행 당해”

    미국의 세계적인 ‘팝스타’ 마돈나(55)가 무명 시절인 20살 때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5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마돈나는 패션 잡지 ‘하퍼스 바자’와의 인터뷰에서 “뉴욕은 나를 진정으로 반겨주지 않았다”며 고향인 미시간을 떠나 뉴욕에 도착했던 첫해를 “악몽과 같았다”고 회상했다. 마돈나는 한때 권총에 의해 목숨을 위협받았는가 하면 강도를 만나 빌딩 옥상으로 끌려 올라가 성폭행도 당했다고 털어놨다. 또 자신이 살던 아파트에 세 차례나 도둑이 들었다고 말했다. 마돈나는 “값나가는 물건이라고는 전혀 없었는데도 세 번이나 털린 이유를 모르겠다”고 의아해했다. 그러나 마돈나는 뉴욕에서의 생활이 계속 나빴던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당시 뉴욕은 오줌 냄새가 진동했으며 내 아파트 입구를 포함해 사방에 토사물이 넘쳐났다”면서도 “높은 빌딩과 뉴욕시의 엄청난 규모에 숨이 막혀 마치 내가 다른 우주에 와 있는 줄 알았다”고 말하며 뉴욕이 ‘제2의 고향과 같은 곳’이라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마돈나는 돈을 벌기 위해 그림을 배우는 학생들의 누드 모델을 한 일과 아프리카 출신 아이를 입양하게 된 사연 등 팝스타로 성공하기 전에 겪었던 아픈 과거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최재헌 기자 goseoul@seoul.co.kr
  • 120㎏ 백사자 집안서 키우는 여자 화제

    아직 어리지만 몸무게 120kg에 달하는 백사자를 집 안에 키우는 여성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3일(현지시간) 생후 1년 6개월 된 백사자 ‘팀바’를 키우고 있는 한 여성을 소개했다. 동물 애호가인 그녀의 이름은 애널 스니만(31). 그녀는 6년 전 남아프리카 워터버그에 게스트하우스를 시작했다. 그녀는 2009년부터 사자와 치타, 표범과 같은 여러 고양잇과 동물을 키우기 시작했다. 팀바는 새끼였을 때부터 입양했기 때문에 우리가 아닌 정원과 거실 소파에서 자랐다. 목장에서 팀바의 가장 친한 동물 친구는 대형견인 디젤이다. 몸집은 팀바가 몸무게 120kg을 넘어서며 이미 디젤을 넘어섰지만 언제나 사이좋게 지내고 있다고 한다. 애널은 그런 팀바를 항상 데리고 다니며 정원에서도 뛰놀게 하고 있다. 팀바의 먹성은 백수의 왕인 사자답게 엄청나다고 한다. 현재 그는 하루 4kg의 고기를 먹어치고 있다고 애널은 설명했다. 한편 백사자는 가장 비싼 애완동물로 손꼽히며, 남아프리카 등의 일부 국가에서만 개인 소유를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13세 소녀, 승무원옷 입고 공항서 사는 사연

    한 소녀가 항공사 승무원의 옷을 입고 수개월째 공항을 떠나지 않아 화제가 되고 있다. 앳된 얼굴로 공항 여기저기를 누비는 화제의 소녀는 올해 13살의 루오 시퀴. 소녀는 지난 7월부터 지금까지 중국 광저우에 위치한 광저우 바이윈 국제공항에서 살다시피 한다. 특히 루오는 인터넷에서 구매한 중국남방항공의 승무원복까지 갖춰입고 마치 항공사 직원인양 행세하며 공항에 머물고 있다. 그녀의 황당한 ‘행각’은 공항 경찰에 의해 들통나 지역내 아동 복지국에 보내졌지만 그때마다 루오가 다시 돌아오는 곳은 바로 공항. 현지언론에 따르면 어린시절 부모에게 버림받아 입양된 루오는 이후 사촌집에 얹혀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녀가 공항을 맴도는 이유는 있다. 루오는 “어릴 때 부터 항상 하늘을 나는 꿈을 꿔왔다” 면서 “이처럼 공항에 있으면 더 내 꿈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승무원 복장도 춘하추동 4벌을 모두 구매했다” 면서 “내 꿈을 이룰 때 까지 결코 공항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한가위 TV-드라마] 톡톡 튀는 미혼모·입양아… 철없는 10~20대들의 좌충우돌 부모 되기

    [한가위 TV-드라마] 톡톡 튀는 미혼모·입양아… 철없는 10~20대들의 좌충우돌 부모 되기

    매년 명절 때마다 가족과 이웃, 사회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그려왔던 특집극들은 최근 몇년 사이 외면받기 시작했다. 방송사들이 명절 특집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집중하는 가운데 올해는 3개 지상파 방송사 중 MBC만 추석특집극을 편성했다. 방송사들이 점차 단막극을 외면해가는 추세와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MBC에서 19일 오전 9시 30분 방영하는 2부작 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은 미혼모와 입양아라는 어두운 소재를 로맨틱 코미디 장르 안에 발랄하게 담아낸다. 생계형 뮤지컬배우 우선(최윤영)과 우선의 남자친구 한재수(전아민)는 천신만고 끝에 창작뮤지컬 오디션에서 각각 조연과 주연에 뽑힌다. 그러나 재수는 선을 떠나 후배 소유리(구은애)와 만나기 시작하고, 선은 재수의 변심과 함께 재수의 아이를 가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또다른 커플인 중학생 보현(맹세창)과 자유(김희정) 또한 ‘불장난’으로 덜컥 아이를 갖는다. 선이 출연하는 창작뮤지컬 연출자 존 해리슨(이상엽)은 호주에서 온 한국 입양아. 둘은 첫 만남부터 아웅다웅하지만, 무책임한 남자친구 때문에 미혼모가 될 처지에 놓인 선과 입양의 아픔을 간직한 존은 점차 서로를 이해하고 상처를 어루만진다. 한편 아이를 낳은 자유에게 보현은 꽃다발을 안기며 청혼을 하지만, 자유와 둘의 부모는 입양을 결정한다. 마냥 철없어 보이기만 했던 보현은 특유의 ‘똥고집’을 발휘, 아이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 한다. 그동안 드라마나 영화 속에서 미혼모와 입양아는 무겁게 다뤄졌던 소재다. 하지만 ‘세상에서’는 당돌하고 철없는 10~20대 청춘들이 부모 되기를 선택하는 과정을 밝고 경쾌하게 그린다. 제작진은 “‘잉태된 모든 생명을 귀하게 여겨 우리 손으로 잘 키워서 번성하자’는 메시지를 담아낼 것”이라고 전했다. 케이블 채널에서는 인기 드라마 특집을 마련했다. 드라마 전문 채널 KBS 드라마는 18~19일 ‘굿 닥터와 함께 하는 한가위’ 특집을 방영한다. 월화극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는 ‘굿 닥터’를 1회부터 12회까지 연속으로 방영하고 미공개 NG모음과 촬영장 뒷 이야기 등이 추가된다. 여성채널 KBS W는 송중기, 이종석 등 여심을 흔드는 남자 배우들의 출연작들을 모은 ‘대세남 특집 완결판’을 준비했다. 18~22일 오전 9시에 ‘착한남자’, ‘학교 2013’, ‘드라마스페셜’ 등 이들 ‘대세남’들이 출연한 드라마 전편을 방영한다. 투니버스는 어린이 판타지 드라마 ‘벼락맞은 문방구’를 19일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 1~8화를 연속 방송한다. 어느 날 벼락을 맞아 초능력이 깃든 문방구에서 초등학생 6명이 초능력 아이템을 하나씩 얻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44년만에 찾은 동생, 최고의 추석선물”

    “44년만에 찾은 동생, 최고의 추석선물”

    윤종오(50) 울산 북구청장이 여동생과 44년 만에 상봉했다. 윤 구청장은 지난 13일 KBS ‘사람을 찾습니다’ 프로그램 녹화장에서 1968년 2남 4녀 가운데 넷째로 태어난 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생후 7개월 때 양녀로 보내졌던 동생 임모(45)씨와 재회의 기쁨을 맛봤다. 윤 구청장의 어머니(78)는 남은 다섯 남매를 모두 출가시키자 품속에서 어릴 때 떠나보내야 했던 딸을 보고 싶어 방송국에 사연을 보내는 등 10여년 동안 수소문했다. 임씨의 친구가 방송 사연을 듣고 알려줘 극적으로 만나게 되었다. 쌍둥이 언니와 마찬가지로 미술에 재능을 보였던 임씨는 현재 여섯살 난 딸을 키우며 부산에서 의류업을 하고 있다. 임씨는 “20대에 우연히 가족사를 알게 된 뒤 가족들이 보고 싶었다”며 “이렇게 만나게 돼 아주 행복하고 구청장이 된 오빠를 보니 더욱 자랑스럽다”고 기뻐했다. 장남인 윤 구청장은 “헤어진 여동생 생각에 늘 힘들어하신 어머니께 추석 선물을 안겨 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윤 구청장의 사연은 오는 20일 오전 11시 방영된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공연단신]

    22일까지 연극 ‘블랙코미디’ 극단 성좌의 설립자인 고 권오일 연출가의 5주기 추모 기획 공연. 영국 극작가 피터 셰퍼의 작품으로 극단 성좌는 1982년 국내 초연을 비롯해 총 6회에 걸쳐 무대에 올렸다. 정전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허구와 잔혹성을 해학과 풍자로 승화한다. 22일까지 서울 대학로 문화공간 엘림홀. (070)8804-9929. 새달 27일까지 ‘블랙메리포핀스’ 나치 치하 독일의 저명한 심리학자 그란첸 슈워츠의 저택에 화재가 발생한다. 박사는 죽고 그의 입양아 4명은 살아남았지만 그날의 충격으로 기억을 잃는다. 12년 뒤 입양아들은 진실을 파헤쳐 간다. 지난해 초연한 창작 뮤지컬로 높은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다음 달 27일까지 서울 이해랑예술극장. 4만 4000~5만 5000원. (02)548-0597~8.
  • 비정한 양부모

    생후 10개월 된 수양딸을 집에 2개월간 방치해 숨지게 한 부부가 수사를 받고 있다. 경기 양주경찰서는 영아 유기치사 혐의로 양모(32·여)씨와 육군 모 부대 이모(27) 중사를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지난 7월 6~9일 양주시 장흥면의 한 군인아파트에 생후 10개월 된 수양딸을 홀로 두고 집을 비워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딸은 방치된 지 두 달 만에 숨진 채 발견됐으며 오는 17일이 첫 돌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경찰과 군 조사결과 이들은 지난해 11월 딸을 입양했으며 그동안 가정불화가 잦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딸은 방치 두 달 뒤인 지난 6일 오후 이 중사의 뒤늦은 신고로 발견됐다. 발견 당시 딸은 작은 방에 엎드린 채 숨져 있었으며 부패가 심해 외상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행적을 감췄던 양씨는 지난 7일 오후 10시쯤 경찰에 출두해 4시간가량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양씨는 경찰에서 “지난 7월 6일 오후 3시쯤 딸을 집에 혼자 두고 나갔는데 남편이 3일 후 교육이 예정돼 있어 그사이 딸 양육을 알아서 할 줄 알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군과 경찰은 이 중사가 9일이 아닌 7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대전에서 교육을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7월 6일과 9일 사이 양씨의 행적을 밝히는 데 수사를 집중하고 있다. 남편이 복귀한 지난달 30일 양씨가 주소를 인천으로 옮긴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경찰과 군은 양씨와 남편의 행적을 확인하는 대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양주 군인아파트서 2세 여아 숨진 채 발견…경찰수사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에 있는 한 군인아파트에서 입양된 2세 여아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6일 오후 9시 50분쯤 육군 모 부대 이모(27)중사가 일주일의 장기 교육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딸(2)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시신은 외상 여부를 확인할 수 없을 정도로 부패한 상태였다. 경찰은 시신 부패 상태로 미뤄볼 때 여아가 일주일 전에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중사 부부는 지난해 11월에 딸을 입양해 키워 왔으며, 아내 양모(32)씨는 지난달 30일에 거주지를 인천광역시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양씨의 행방을 찾고 있으며, 여아의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복부에 70cm 화살 맞은 고양이 발견…여론 분노

    누군가가 쏜 화살을 복부에 맞은 고양이가 발견돼 많은 사람들을 분노케 하고 있다. 지난달 말 경 미국 뉴욕 워터빌의 한 길거리에서 복부에 화살을 맞은 채 피를 흘리는 고양이가 한 여성 수의사에게 발견됐다. 놀란 수의사는 급히 고양이를 안고 자신의 동물병원으로 달려갔고 곧바로 긴급 수술에 들어갔다. 수의사 제임스 길크리스트는 “화살의 길이는 약 70cm 크기로 고양이의 간, 위 등에 큰 상처를 입혔다” 면서 “2차례의 수술 끝에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으며 현재 건강상태는 양호하다”고 밝혔다. 이같은 사실은 길크리스트가 사진과 함께 언론에 제보하면서 알려졌으며 보도직후 범인을 찾아 처벌하라는 여론이 들끓었다. 길크리스트는 “현재 경찰이 수사 중이며 반드시 범인을 찾아낼 것이라 믿는다” 면서 “고양이는 우리 병원 직원이 입양해 잘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애완동물 시장 2020년 6조 육박

    애완동물 시장 2020년 6조 육박

    서울 용산구 문배동에 사는 황인만(43)씨는 아이가 셋이다. 아들 둘을 낳은 뒤 지난 3월 딸 하은이를 입양했다. 하은이는 시베리안허스키다. 황씨는 “우리 막내는 단순한 강아지가 아니라 가족”이라면서 “사람들 먹는 것처럼 건강하고 몸에 좋은 음식을 주려고 노력한다. 돈은 아깝지 않다”고 말했다.핵가족화와 1인 가구 증가, 인구 고령화에 따라 외로움을 타는 현대인이 증가하면서 애완동물(pet)을 가족으로 인식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개와 고양이를 자식을 대신할 존재로 여기고, 이들의 건강과 행복을 중시하는 ‘반려동물’ 문화가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경제적 여유가 있고 반려동물을 끔찍하게 위하는 소비자 덕분에 관련 시장이 커지고 있다. 4일 농협경제연구소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2003만 가구 가운데 17.9%인 359만 가구가 개와 고양이 556만 마리를 기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반려동물이 있는 집은 평균 1.55마리를 키우는 셈이다. 반려동물에 쓰는 돈도 해마다 늘고 있다. 지난해 가구당 반려동물 관련 지출액은 4만 4664원으로, 1990년(6576원)의 6.8배로 성장했다. 업계는 반려동물 시장 규모가 지난해 9000억원 수준에서 2020년에는 6조원으로 커진다고 보고 있다. 황명철 농협경제연구소 축산경제연구실장은 “반려동물의 건강을 고려해 고품질 사료의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소비자 취향이 고급화되고 실내에서 기르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액세서리, 케이지 등 용품 시장도 발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려동물 산업은 선진국형이다. 미국과 일본의 시장 규모는 각각 57조원과 16조원으로 국내총생산(GDP)의 0.3% 수준이다. 우리나라는 0.07% 정도에 그친다. 업계는 국민소득 1만 달러가 넘어서면 반려동물 문화가 시작되고, 3만 달러가 되면 반려동물을 인격화하는 수준으로 발전한다고 보고 있다. 우리나라 국민소득이 2만 2700달러인 점을 생각하면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크다. 이런 경향에 맞춰 풀무원은 반려동물 건강 먹거리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반려견을 위해 합성첨가물을 넣지 않고 쌀겨, 닭간 등 부산물도 뺐다. 대신 사람이 먹어도 되는 원육과 통곡물, 견과류를 넣어 프리미엄 사료를 지향했다. 유기농 인증을 받은 천연원료도 70~95%가량 넣었다. 가격은 1.4㎏ 기준 2만 3000원으로 일반 사료의 2배 이상이며 수입산 프리미엄 사료와 비슷한 수준이다. 풀무원은 사업을 키워 3년 안에 중국 시장에 진출하고 5년 내 연간 250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고 밝혔다. 앞서 CJ제일제당은 지난 2월 인공 첨가물을 넣지 않고 천연 재료를 쓴 프리미엄 반려동물 식품브랜드 ‘오프레시’를 출시했다. 두 달 만에 매출이 2배 이상 늘어 올해 100억원을 바라보고 있다. 대형마트도 반려동물 관련 시장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 7월 인터넷쇼핑몰에 애견용품 전문관인 ‘펫플러스’를 열고 3000여 가지 제품을 팔고 있다. 이마트는 올 들어 반려동물 멀티숍 ‘몰리스 펫샵’ 매장을 17개로 늘렸다. 연내 10개 이상 추가로 연다는 목표다. 롯데마트도 올해 10개의 반려동물 관련 매장을 추가할 계획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곽지민, 굿닥터 깜짝 출연…“이런 면이…”

    곽지민, 굿닥터 깜짝 출연…“이런 면이…”

    배우 곽지민이 ‘굿닥터’에 깜짝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배우 곽지민은 지난 3일 방송된 KBS2 ‘굿닥터’에서 태아 낭종 수술을 앞두고 시어머니와 갈등을 빚는 임신부 이수진 역으로 카메오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수진은 시어머니가 태아에게 낭종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수술도 하지 않은 채 입양을 보내려 하자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고 있었다. 이에 박시온(주원 분)이 이수진에게 다가가 “저는 자폐아였지만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지금은 많이 나아졌다”며 “임산부님 아기는 종양만 제거하면 된다. 수술만 잘 하면 건강해질 수 있다. 고치기 힘든 장애가 아니다”라고 이수진을 설득했다. 시온의 말에 힘을 얻은 수진은 결국 태아를 수술하기로 결심한다. 곽지민은 시어머니에게 맞서는 임산부 수진의 애절한 모정애를 훌륭하게 소화해냈다. 곽지민의 ‘굿닥터’ 깜짝 출연에 네티즌들은 “곽지민 ‘굿닥터’ 깜짝 출연, 오랜만이라 반갑네” “곽지민 굿닥터 깜짝 출연, 자연스러운 연기”, “곽지민 ‘굿닥터’ 깜짝 출연, 이런 면도 있었네”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바뀌었나?”… 남자 ‘신부’와 여자 ‘신랑’ 결혼 골인

    “바뀌었나?”… 남자 ‘신부’와 여자 ‘신랑’ 결혼 골인

    소년으로 태어난 ‘신부’와 소녀로 태어난 ‘신랑’이 결혼을 앞두고 있어 화제다. 화제의 커플은 영국 웨일스 브리지엔드에 사는 제임스 이글스(20)와 루이스 데이비스(25). 남자로 태어난 이글스는 어린시절 부터 성정체성의 혼란을 느꼈다. 이는 여자로 태어난 데이비스도 마찬가지. 이글스는 “5살 때 언니 옷을 입었는데 스스로 정상이 아니라고 생각하면서도 맞는 행동이라고 느꼈다” 면서 “이때부터 나는 아름다운 신부가 되는 미래를 꿈꿨다”고 밝혔다. 각각 오랜시간 성정체성을 고민하다 트렌스젠더가 되기로 결심한 이들은 지난해 10월 운명처럼 만났다. 당시 한 대학에서 열린 트랜스젠더리즘(Transgenderism) 연사로 초빙된 이글스를 우연히 데이비스가 보게 된 것. 데이비스는 “이글스의 눈과 미소를 본 순간 첫 눈에 반했다” 면서 “이후 그녀를 사랑하게 됐으며 한시도 떨어질 수 없는 사이가 됐다”고 털어놨다. 결국 결혼을 결심한 이들은 오는 2015년 3월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데이비스는 “2015년 3월이 우리 모두 신체적으로도 완전히 남녀가 되는 시기” 라면서 “아이들을 입양해 행복한 가정을 꾸릴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결혼을 앞둔 데이비스(앞쪽)와 이글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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