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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니멀 픽!] “뭘보냥?”…잔뜩 화난 표정의 스핑크스 고양이

    [애니멀 픽!] “뭘보냥?”…잔뜩 화난 표정의 스핑크스 고양이

    심술난 얼굴의 털없는 고양이가 험악한 표정으로 인터넷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 동물 전문 매체 더 도도는 스위스에 사는 5살 스핑크스 고양이 세르단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세르단은 주름진 피부와 심술궂은 얼굴 표정으로 많은 사람들이 쉽게 다가가지 못하게 하는 외모를 자랑했다. 온라인 입양 사이트에서 세르단을 발견한 묘주 산드라 필리피(45)는 “세르단을 처음 보자마자 마음을 빼앗겼다. 복숭아처럼 밝은 분홍색 피부와 바다처럼 푸른 눈동자와 사랑에 빠졌다”면서 “스핑크스 고양이들은 항상 사람과 함께 있고 싶어한다. 세르단도 늘 모든 것을 주시하며 내가 무엇을 하고있는지 알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산드라는 혼자 보기 아까운 세르단의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게시하기 시작했고, 현재 트위터에서만 5000명이 넘는 팔로워가 생겼다. 사진을 본 사람들은 “고양이가 뇌를 닮았다”거나 “독특한 겉모습에도 불구하고 사랑으로 돌봐주는 주인이 있어 다행이다. 한껏 찡그린 표정과 달리 행복하길 바란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더도도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편견과 차별 없는 세상을 입양하세요!”…블랙독 캠페인 영상 공개

    “편견과 차별 없는 세상을 입양하세요!”…블랙독 캠페인 영상 공개

    동물권단체 케어가 검은색 유기견, 이른바 ‘블랙독(Black Dog)’에 대한 사회적 인식전환과 입양을 독려하는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광고회사 이노션 월드와이드와 의기투합해 만든 이번 영상은 ‘검다’는 이유만으로 입양이 되지 않는 블랙독 한 마리가 유기견 보호소를 탈출해 세상으로 나온 뒤, 냉혹한 현실과 마주하는 내용을 담았다. 케어는 지난해 7월 검은개 프로젝트 사진전 ‘Ready to be Loved?’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영상은 그 연장선으로, 검은 개에 관한 막연한 편견을 허물기 위해 기획됐다. 케어는 “검은 개들은 버려진 아픔과 더불어 색에 대한 차별의 아픔까지 감수해야 한다”며 “이번 블랙독 캠페인을 통해 검은 유기견뿐만 아니라 세상의 모든 색에 대한 편견과 차별이 사라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현재 블랙독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한 유명 인사들도 자발적으로 동참을 선언했다. 사진작가 김용호씨는 4월 중 블랙독을 주제로 한 사진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사진전에는 윤상현, 라미란, 김재중, 홍종현 등 CJES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아티스트들이 다수 참여할 예정이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정치 스캔들로 번지는 ‘전주 女목사 봉침사건’

    정치 스캔들로 번지는 ‘전주 女목사 봉침사건’

    “복지시설 요건 허위임을 알고도 시·도 승인… 예산 지원 더 늘려” 유력 남성 정치인의 특정 부위에 봉침을 놔 주는 대가로 혈세를 지원받았다는 의혹을 사는 이른바 ‘전주 여자 목사 봉침사건’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 스캔들로 번지고 있다.이 사건을 사회 문제로 대두시킨 공지영 작가는 3일 전북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16년 4월 김승수 전주시장을 만나 봉침 사건의 중심에 있는 이모(43·여·목사)씨가 설립한 사회복지시설의 문제점을 지적했으나 시설 승인 취소를 하기는커녕 오히려 예산 지원을 늘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주시는 복지시설의 요건이 허위임을 알고도 1년 반 동안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예산을 계속 지원한 것으로 드러난 만큼 김 시장은 이 같은 의혹에 대해 공개적으로 밝힐 의무가 있다”며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이 사건은 2012년 이씨가 대표자로 장애인 시설을 개설하면서 시작됐다. 사회복지사업법은 장애인 법인단체 대표 자격을 경력 3년 이상인 자로 규정하고 있으나 당시 이씨는 경력이 전무한 상태였다. 이씨가 제출한 경력 서류는 모두 허위였으나 전북도와 전주시는 시설 승인을 내줬다. 이에 전주 지역 시민단체들이 2013년부터 가짜 서류에 의한 시설 승인이라며 진상 규명을 요구했다. 반면 전주시는 설립 첫해부터 혈세를 지원했다. 김 시장 취임 이후에는 지원액이 급증했다. 2012년 7065만원, 2013년 6295만원을 지원했지만 2014년 1억원, 2016년 1억 3100만원 등으로 늘었다. 2017년에는 이씨가 사법처리됐음에도 8200만원을 지원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공 작가와 도내 시민단체들이 보조금 지급 중단과 시설폐쇄를 공식적으로 제기했다. 검찰도 수사를 벌여 지난해 6월 이씨를 사기·기부금품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해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이씨는 의료인 면허 없이 직원 2명의 몸에 봉침을 놓은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입양한 신생아 2명의 얼굴에 5차례 봉침을 놓고 도심 대로 한복판에서 아이를 안고 눕는 등 학대를 한 혐의도 적용됐다. 하지만 검찰 수사에서도 유명 정치인과 재력가들이 봉침을 맞았다는 소문은 확인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전북지역에서는 봉침을 맞은 거물급 정치인들이 약점을 잡혀 이씨가 운영하는 시설의 뒤를 봐주고 있다는 미확인 소문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봉침을 맞았다는 전·현직 국회의원의 실명도 공공연하게 거론된다. 민주평화당도 권력형 사회복지 비리 진상조사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검찰의 엄정 수사를 촉구하는 등 정치이슈화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전주시는 문제의 사회복지시설을 시가 비호하고 있다는 발언을 한 공 작가를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전주시는 “사회복지시설 폐쇄와 관련해 법제처 질의 등 절차를 거치느라 일정이 늦춰졌을뿐 비호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공 작가는 “한 장애인센터가 모금한 수억원의 자금을 좇다 보니 전주까지 오게 됐다. 그 중심에 문제의 시설이 있었고 설립 요건이 허위임을 알게 됐다”면서 “전주시와 해당 시설의 유착관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물러서지 않았다. 이어 “봉침 사건은 정치인들이 끼고, 행정이 개입하고, 정부 예산과 시민의 성금이 동원되고, 이씨는 사회적으로 불우한 사람을 돕는 것처럼 포장돼 우상화된 문제의 종합선물세트”라고 주장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우리 똥강아지 딱 한 번만”..죽음 앞둔 환자와 반려견의 만남

    “우리 똥강아지 딱 한 번만”..죽음 앞둔 환자와 반려견의 만남

    한 병원이 죽어가는 환자의 마지막 소원을 위해서 병원 규정을 완화한 덕분에, 환자가 병원에서 마지막으로 반려견을 보게 됐다고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가 지난 3월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영국 스코틀랜드 던디 시(市)에 있는 나인웰스 병원은 감염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병원에 동물 출입을 금지했다. 그런데 70세 노인 피터 롭슨은 죽기 전에 한 번만 더 보더콜리 반려견 ‘셰프’를 보는 것이 마지막 소원이었다. 8년 전 강아지 셰프를 입양한 이후 셰프는 롭슨의 가장 친한 친구가 돼줬다. 아내가 세상을 떠난 뒤에는 큰 위안이 되기도 했다.롭슨 가족은 애타는 심정으로 피터가 죽기 전에 나인웰스 병원에 셰프의 출입을 허락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리고 나인웰스 병원은 셰프의 출입을 예외적으로 허용했다. 병원 제3병동 직원들이 철저히 셰프의 감염예방 관리를 한 덕분에 셰프는 지난 3월29일 주인 롭슨과 오랜만에 재회할 수 있었다. 그리고 몇 시간 뒤에 롭슨은 숨을 거뒀다. 피터의 손녀 애슐리 스티븐스는 페이스북에 동영상과 사진을 올리고, 3병동 수간호사 셰릴 화이트를 비롯한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 게시물은 ‘좋아요’ 6600개, 공유 5800회, 댓글 2000개를 각각 기록했다. 스티븐스는 영국 공영방송 BBC와 인터뷰에서 “할아버지는 결코 셰프를 다시 보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고, 둘이 함께 있는 것을 본 것은 놀라운 순간이었다”며 “셰프가 할아버지를 봐서 정말 신났다”고 전했다. 노트펫(notepet.co.kr)
  • [월드피플+] 6년간 입양 거부만 23번…9세 소년, 진짜 가족 찾다

    [월드피플+] 6년간 입양 거부만 23번…9세 소년, 진짜 가족 찾다

    카림이라는 이름의 한 소년이 미국 펜실베이니아주(州) 커웬스빌에 있는 한 가정집에 왔을 때 이미 만 6살이었다. 입양 전제 가정 위탁으로 이 집에 온 카림은 양어머니 일레인 뉴커크에게 “난 절대 입양되지 않을 것이다. 너무 많은 사람이 날 계속 데리고 있겠다고 말한 뒤에도 더는 날 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 교회가 운영하는 아동복지시설이 일레인에게 카림을 소개했을 때 소년은 매우 난폭해 손을 쓸 수 없는 상태였다. 실제로 이 집에 온 뒤에도 카림은 사람들을 때리거나 욕할 뿐만 아니라 거짓말이나 도둑질을 일삼는 그야말로 문제아였다. 소년은 지금까지 23곳에 달하는 가정에 위탁됐었지만, 그 어떤 가족도 아이의 폭력적인 성격과 치료비를 이유로 얼마 지나지 않아 거부했다. 하지만 일레인 뉴커크의 가족만큼은 달랐다. 일레인은 “카림이 사람들을 때리고 벽과 창문에 구멍을 내는 등 수시로 분노를 드러내 왔지만 왠지 난 그를 되돌려 보낼 수 없었다”면서 “내 아이들도 마찬가지였다”고 회상했다. 카림에게서 한줄기 빛을 본 일레인은 아이를 꾸짖는 대신 성경에 있는 고린도전서 13장을 인용해 사랑에 대해 알려줬다. 그녀는 카림에게 자신이 사랑받을 가치가 있다는 걸 알리고 싶었다. 또한 일레인은 카림이 이 집에서 생활하기 시작했을 때 ‘소원 목록’을 쓰게 했다. “네가 착한 아이가 되면 어떤 보상을 받고 싶으냐”고 일레인이 되묻자 카림은 소원 목록 맨위에 “엄마”라고 적었다. 그로부터 3년이 지나 9살이 된 카림은 예전과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변했다. 폭력성은 완전히 사라졌고 주위 사람들을 존중할 줄 아는 착한 아이가 된 것이다. 그리고 화를 가라앉히기 위해 복용했던 약도 완전히 끊었다. 그리고 마침내 소년은 바래왔던 소원을 이루게 됐다. 일레인이 입양 서류를 제출함으로써 카림은 정식으로 뉴커크 가족이 된 것이다. 카림은 지난달 25일 일레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난 위탁 아동이었다. 5년 11개월 11일 동안 23곳의 가정을 떠돌았다. 그리고 마침내 영원히 머물 집을 찾았다. 오늘 난 (정식으로) 입양됐다”고 밝혔다. 사진=일레인 뉴커크/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챔피언’ 마동석 “팔씨름 영화 10년간 준비..팔뚝 둘레 20인치”

    ‘챔피언’ 마동석 “팔씨름 영화 10년간 준비..팔뚝 둘레 20인치”

    배우 마동석(47)이 팔씨름 선수로 돌아왔다.마동석은 5월 개봉 예정인 ‘챔피언’(김용완 감독)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사는 팔씨름 선수 마크 역을 맡았다. 마크는 우연히 스포츠 에이전트 진기(권율 분)를 만나고, 그의 설득으로 한국에서 열리는 팔씨름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에 왔다가 홀로 두 아이를 키우는 여동생(한예리)을 만나게 된다. 마동석은 2일 CGV 압구정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어렸을 때 실베스터 스탤론이 주연한 팔씨름 영화 ‘오버 더 톱’을 보고 저도 그런 영화를 해보고 싶었다”면서 “10년 정도 준비해 운 좋게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마동석은 이 작품을 위해 프로 선수들로부터 전문적인 팔씨름 교육을 받았다. 또 운동량을 늘려 팔뚝 둘레를 20인치까지 늘렸다. 극 중 마크는 어렸을 때 미국에 입양된 뒤 주변의 편견을 딛고 팔씨름 선수가 되지만, 지금은 클럽 보안요원 등으로 일한다. 마동석은 “제가 과거 미국에서 살면서 보고 경험한 에피소드가 영화 속에 많이 녹아있다”고 밝혔다. 김용완 감독은 “마동석이 팔씨름하면 재미있겠다는 아이디어 하나에서 출발한 영화”라며 “입양아, 싱글맘, 비인기 종목의 스포츠 에이전트 등 사회적 편견에 맞서는 사람들이 서로 손을 잡고 나가는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챔피언’은 오는 5월 개봉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비행소녀’ 김완선, 직접 인테리어한 집 최초 공개 “유기묘 5마리와 동거”

    ‘비행소녀’ 김완선, 직접 인테리어한 집 최초 공개 “유기묘 5마리와 동거”

    가수 김완선의 센스 가득 세련된 인테리어 감각이 새삼 눈길을 모으고 있다.2일(오늘) 방송되는 MBN ‘비혼이 행복한 소녀, 비행소녀(이하 비행소녀)‘에서는 새 멤버로 합류한 ‘대한민국 원조 섹시퀸’ 가수 김완선의 비혼 하우스가 첫 공개된다. 김완선이 직접 인테리어를 디자인한 것으로 알려진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그녀의 집은 아늑한 느낌을 물씬 풍기면서도 모던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냈다. 새하얀 톤의 깔끔한 인테리어는 물론 은은한 조명이 시선을 사로잡았고, 집안 어디에도 심지어 욕실까지도 문을 만들지 않은 독특한 구조에 관심이 쏠렸다. 김완선은 “직접 인테리어를 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물론 전문적으로 인테리어 디자인을 하시는 분에게 맡기면 훨씬 더 완성도 있고 예쁘고 멋진 집이 될 것이다. 하지만 약간 부족하고 뭔가 좀 허술한 미완성적인 느낌이 나더라도, 내 삶의 어떤 기운으로 채워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설계했다. 자신이 직접 하게 되면, 자기 자신의 모습이 많이 담기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완선은 5마리의 반려묘와 함께 사는 애정 가득한 일상도 공개했다. 김완선은 “원래는 6마리였는데, 공연 일정으로 열흘간 집을 비워야 해서 아픈 고양이 한 마리는 친동생 집에 잠깐 부탁했다”고 말을 꺼냈다. 이어 유기묘 6마리의 입양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묻자, “유기견이나 유기묘 이런 동물들을 워낙 안타까워하는 편 이었다”면서 “그래서 입양해 키우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세련된 인테리어 감각이 돋보이는 그녀의 새로운 비혼 하우스는 외에도 지금껏 알려지지 않았던 비혼 라이프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 특유의 몽환적이면서도 도발적인 퍼포먼스가 전해주는 이미지와 상반되는 궁극의 순수미로 반전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방송은 오늘 2일(월) 밤 11시.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같이 살래요’ 장미희, 유동근과 36년 만의 재회 ‘복수의 빅픽처’ 실패

    ‘같이 살래요’ 장미희, 유동근과 36년 만의 재회 ‘복수의 빅픽처’ 실패

    ‘같이 살래요’ 유동근, 장미희가 36년 만에 다시 만났지만, 서로에 대한 오해만 쌓였다. 이에 시청률은 21.8%(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주말드라마,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3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극본 박필주, 연출 윤창범, 제작 지앤지프로덕션) 방송분에서 이미연(장미희)은 자신을 배신한 박효섭(유동근)에게 복수의 빅픽처를 그렸으나, 시작도 못하고 실패, 오히려 꽃뱀으로 몰리고 말았다. 더 자존심이 상한 그녀는 상가 재개발이라는 두 번째 복수 계획을 꾸몄다. 미연은 효섭에게 복수하기 위해 스무 켤레의 수제화를 주문, 자신이 투자한 YL그룹 결산보고회에 효섭을 불러냈다. 성공한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고 효섭을 모르는 척하려했던 것. 그러나 미연의 계획은 다른 투자자들에 의해 완벽하게 망가졌다. 그들이 팔아치운 유령 건물이 능력 있는 세입자 청년들에 의해 살아났고, 대학교 캠퍼스까지 들어섰기 때문. 투자 정보를 미리 알고 사기를 쳤다며 미연을 협박했지만, 투자의 성공은 그저 미연의 타고난 감각과 운 덕분이었다. 믿기 힘든 미연의 말에 투자자들의 반발은 더욱 거세졌고, 몸싸움으로 번져 실랑이 끝에 미연이 쓰러지고 말았다. 수제화 주문을 받기 위해 YL빌딩으로 향하던 효섭과 현하(금새록)가 그 모습을 목격, 사기꾼으로 싸움에 휘말린 여자가 미연인 것을 알아챈 효섭은 구급차를 불러 병원까지 동행했다. 사실 크게 다치지 않았으나 창피함에 눈을 뜨지 못하고 병원에 도착한 미연. 뇌출혈을 의심하는 의사에게 “뇌출혈 아니다. 근데 자존심에 출혈은 크다”며 효섭 몰래 도망을 쳤고, 자신을 찾는 효섭을 보며 “나 지금 머리 엉망이야. 하이힐도 없어. 화장도 다 번졌다고” 속상해하는 미연은 여전히 그에게 좋은 모습만 보이고 싶은 소녀 같은 면모를 간직하고 있었다. 미연을 궁금해하는 현하에게 “아빠 첫사랑”이라고 말해준 효섭의 친구 마동호(최철호). 다른 동창들에게 미연이 사기꾼 같다는 말을 전하기 시작했고, 미연이 꽃뱀이라는 소문이 동창 채팅방까지 퍼졌다. 소문의 근원지가 효섭이라고 생각한 미연은 “사람한테 절대 하면 안되는 제일 치사한 짓이 뭔 줄 알아? 바로 밥줄을 끊는 거야”라며 효섭의 밥줄인 공방을 건드리기로 결심, 상가거리의 재개발을 지시했다. 미연이 효섭에 대한 배신감으로 몸서리치는 이유는 36년 전 효섭이 미연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 사업이 망하고 빚쟁이들에 쫓기던 미연(정채연)과 미연의 아버지(최재성). “너 나 데리고 어디든 갈 수 있지?”라고 묻는 미연에 효섭(장성범)은 그렇다고 대답했지만, 효섭은 미연의 집 앞에서 되돌아가야 했다. “미연이는 결혼할 사람이 있다”며 미연을 전처럼 살게 해줄 수 있는 부잣집에 시집보내기로 했다는 미연의 아버지가 “제발 내 딸 흔들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기 때문.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박유하(한지혜)는 이혼 도장을 찍고 구직에 나섰다. 시누이 채희경(김윤경) 앞에서 유하가 불임이라 은수를 입양할 수밖에 없었다고 거짓말을 한 남편 채성운(황동주). 유하는 그런 성운의 뺨을 때리며 “고마워, 미련 버리게 해줘서”라고 일침했고, 이혼을 서둘렀다. 이혼과 은수 양육의 조건은 재산과 위자료를 모두 포기하는 것. 결혼 전 의대를 졸업하고 인턴까지 마쳤지만, 결혼 이후의 경력단절로 인해 구직은 쉽지 않았다. 싱글맘이 된 유하는 씩씩한 성격대로 잘 헤쳐나갈까. ‘같이 살래요’, 오늘(1일) 저녁 7시 55분 KBS 2TV 제6회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특파원 생생 리포트] 반려동물 천국 美… 애견 판매는 ‘불법’·입양 비용은 합법?

    [특파원 생생 리포트] 반려동물 천국 美… 애견 판매는 ‘불법’·입양 비용은 합법?

    ‘강아지 공장’·유기견 문제 해결 도움 일부 수백 달러 입양비 요구에 부작용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시에 사는 김모(38)씨는 최근 250달러짜리 벌금통지서를 받았다. 얼마 전 기르던 개가 낳은 새끼를 판다고 인터넷 사이트에 올린 것이 화근이었다. LA시가 2013년부터 조례로 허가가 없는 일반인의 애완동물 판매를 금지했다. 이것을 몰랐던 김씨는 “누군가의 신고로 애완견 판매 금지 위반으로 벌금통지서를 받았다”면서 “몰랐기 때문에 억울하다고 하소연했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토로했다. 미국은 반려동물의 천국이다. 반려동물 규모도 전 세계에서 단일 국가로 최고인 2억 마리를 훌쩍 넘어섰다. 거의 모든 가정이 반려동물을 기른다고 보면 맞을 정도다. 반려동물의 학대와 유기 등도 많다. 그래서 뉴저지와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등에는 LA시와 같이 반려동물의 상업적 판매를 금지하는 지역 정부가 100여곳에 이른다. 애완견 판매금지 조례는 동물보호단체의 주장을 받아들인 것으로 이른바 ‘강아지 공장’을 겨냥한 것이다. 1980년대부터 불결하고 비도덕적인 환경에서 강아지가 태어나고 팔리는 것에 격분한 미국의 동물보호단체들이 강아지 공장 폐쇄 운동을 벌였다. 하지만 성과가 없었다. 강아지 공장이 합법적인 사업이라 지방정부 등이 나서서 처벌할 규정이 없었던 탓이다.이에 동물보호단체들은 2012년부터 차선책으로 ‘상업적인 강아지 판매 금지’ 조례 제정 운동을 벌였다. 판매시장을 막아버리면 강아지 공장이 고사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들 단체의 주장에 가장 먼저 호응한 곳이 플로리다와 캘리포니아였다. 지난해 뉴저지주까지 합세하면서 애견의 상업적 판매를 금지하는 도시가 늘고 있는 추세다. 지역 정부들이 반려동물의 판매 금지에 적극적으로 호응한 것은 동물단체의 주장도 있지만, 늘어가는 ‘유기견’ 등에 대한 고민도 한몫했다. 2010년 플로리다 마이애미시의 유기견 보호 예산은 1000만 달러(약 108억원)를 넘기도 했다. 애완견을 바닷가까지 데리고 와서 놀다 보니 귀찮아져서, 관리를 소홀히 하거나 아예 버리고 가는 경우가 많았다. 따라서 이들 도시의 ‘애견 판매 금지’는 애완견의 공급을 줄임으로써 예산도 아끼고 유기견 문제도 완화할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뉴저지주의 도시들도 동물보호단체의 입김에 2017년부터 애견 판매 금지에 나섰다. 뉴저지주는 동물보호단체가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지역이다. 또 펫마트와 펫코 등 대형 반려동물 용품점들도 ‘애견 판매 금지 조례 제정’에 팔을 걷어붙였다. 이들은 애견보호라는 측면보다는 중소 영세 애견업체를 고사시키면서 자신이 이익을 독점하려는 것이다. 이들 대형 용품업체들은 애견 ‘판매’ 대신 ‘입양’이라는 마케팅 기법을 도입했다. 이들은 동물보호소나 구호단체에서 넘어온 애완동물을 입양해 분양하고 있다고 광고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애견의 종류에 따라 수 백 달러의 입양 비용을 요구하면서 사실상 ‘판매’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미국의 한 동물단체 관계자는 “애견의 상업적 판매 금지 조례 등으로 강아지 공장은 거의 사라졌으나, 버려지는 애완동물의 수는 줄고 있지 않다”면서 “앞으로는 올바른 반려동물의 입양과 애견들의 비동물적 대우 등에 대한 캠페인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도미니카 청개구리, 바나나와 함께 6700㎞ 여행 화제

    도미니카 청개구리, 바나나와 함께 6700㎞ 여행 화제

    작은 청개구리 한 마리가 바나나 더미에 실려 무려 6700㎞를 여행한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지난 27일(현지시간) UPI통신 등 외신은 잉글랜드 북서부 블랙번의 한 대형마트의 바나나에서 청개구리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황당한 사건은 현지의 대형마트인 테스코의 한 직원이 바나나 더미를 정리하던 중 살아있는 개구리를 발견하면서 시작됐다. 난데없는 개구리 출현에 깜짝 놀란 직원은 곧바로 영국 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RSPCA)에 신고하면서 사건은 세상에 알려졌다.   RSPCA 관계자인 존 그레이브스는 "개구리가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우리가 도착하기 전까지 비닐봉지에 공기 구멍을 내고 약간의 물을 주라고 요청했다"면서 "아마 개구리도 자신이 살던 열대기후가 아니라 머나먼 마트에서 깨어났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을 것"이라며 웃었다. 놀라운 사실은 추가 조사에서 드러났다. 이 바나나의 원산지가 도미니카 공화국이라는 점으로 거리가 무려 6700㎞나 떨어져 있다는 사실이다. 특히 RSPCA측은 조사를 통해 이 개구리의 고향도 도미니카임을 확인했다. 곧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우연히 개구리가 바나나 더미에 들어가 함께 멀고 먼 수출길에 오른 셈이다. RSPCA 측은 "현재 개구리의 건강은 완전히 회복된 상태로 원하는 사람에게 입양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신한생명 1000여명 ‘기부 힐링’

    신한생명 1000여명 ‘기부 힐링’

    신한생명은 3월 한 달간 임직원 1000여명이 참여한 ‘기부(GIVE) 힐링 봉사대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신한생명 직원들은 서울, 대전, 부산, 제주지역 160가구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미세먼지 예방용품과 공기정화 화분을 전달했다. 또 서울 종로구 원각사 무료급식소에서 봄나물 비빔밥을 제공하는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이 밖에 해외 빈곤국 아동을 돕기 위한 ‘코니돌 인형 만들기 캠페인’과 아기 손수건을 제작해 입양 대기 아동에게 전하는 등 재능기부 활동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신한생명은 “고객으로부터 받은 관심과 사랑을 나누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제발 버리지 마세요” 주인에게 매달리는 개

    “제발 버리지 마세요” 주인에게 매달리는 개

    버려지는 것을 알았는지 한사코 움직이지 않으려는 개들의 모습을 지난 23일(현지시간)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가 보도했다. 미국 텍사스의 한 동물 보호소. 유기 동물을 입양하기 위해 동물 보호소를 찾은 앤(Ann)은 자신이 보고 있는 광경을 믿을 수가 없었다. 한 여성이 자신의 개를 동물 보호소에 보내려 데려왔는데 그 개는 마치 주인이 자신을 버리는 것을 알기라도 하듯 딱딱한 주차장 시멘트 바닥에 몸을 눕힌 채 처절한 저항을 했다. 뒤이어 나타난 또 다른 여성도 마찬가지. 개를 보호소에 데리고 가려 하지만 이 개 역시 있는 힘껏 힘을 주고 버티며 주인과 헤어지지 않으려 애를 썼다. 앤은 “둘 다 자신의 개를 억지로 끌었지만 개들은 꼼짝도 하지 않았다”며 “그 개는 마치 ‘제발 나를 여기에 버리지 말아주세요’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앤을 격분하게 한 건 간절한 개들의 몸짓과는 다르게 개를 버리는 주인들이 웃고 있었다는 사실. 앤은 “개가 주인과 헤어지지 않으려 힘을 주고 움직이지 않자 주인들은 웃었고 본인들이 웃는 것에 죄책감을 느끼지도 않았다. 마치 쓰레기를 버리듯 자신의 개를 버렸고 양심의 가책이라곤 찾아볼 수 없었다”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앤은 이 장면을 사진과 비디오로 담아 해리스 카운티(Harris County)라는 동물 자원봉사단체에 전송했다. 이 단체는 ‘트루먼’과 ‘만디’라는 이름을 가진 두 마리 개의 비디오를 게시했고, 사람들은 도움을 주기 위해 몰려들었다. 다행히 트루먼은 새로운 주인 카발레로(Caballero)와 다른 개 한 마리, 그리고 세 마리의 고양이와 함께 살게 됐다. 카발레로는 “트루먼은 항상 꼬리를 흔들고 있고 매우 행복하다”는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트루먼은 심장 박동에 문제가 있어 공식적으로 입양되기 전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 만디 또한 새로운 주인 덩컨(Duncan)과 함께 살게 됐지만 역시 건강상의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 덩컨은 “만디의 눈은 완전히 부어올랐고 오른쪽 눈은 거의 감겨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소심하고 겁이 많던 만디는 현재 덩컨의 사랑과 관심으로 천천히 회복되고 있다고 더도도는 덧붙였다. 노트펫(notepet.co.kr)
  • 안젤리나 졸리 열애설, 상대는 나이 많은 부동산 중개인? 측근 “사실 아냐”

    안젤리나 졸리 열애설, 상대는 나이 많은 부동산 중개인? 측근 “사실 아냐”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가 열애설에 휩싸였다.26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엔터테인먼트 투나잇은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44·Angelina Jolie)가 나이가 많은 부동산 중개인과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는 비밀리에 데이트를 즐기고 있으며, 잘생기고 나이가 많아보이는 남성을 만나왔다. 이 남성은 일반인으로, 부동산 중개업에 종사하고 있다. 해당 매체는 한 관계자의 말을 빌려 “안젤리나 졸리는 브래드 피트와 헤어진 뒤 상황이 매우 안 좋았다. 나이가 많은 부동산 중개인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게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이 같은 보도가 나오자 다수 외신 매체는 “졸리의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반박했다. 다수 매체는 안젤리나 졸리 측근과 인터뷰를 통해 “졸리는 브래드 피트와 헤어진 이후 사랑과 연애에 대한 생각이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졸리 측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한편 안젤리나 졸리는 지난 2005년 영화 ‘미스터&미세스 스미스’에 출연하며 배우 브래드 피트와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사실혼 관계로 지내다 2014년 결혼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이 전해지면서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졸리는 아이 6명을 혼자 양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졸리는 이혼 전 캄보디아에서 아들 메덕스, 베트남에서 아들 팩스, 에티오피아에서 딸 자하라를 입양했다. 남편 브래드 피트와 낳은 딸 샤일로와 쌍둥이 남매 녹스, 비비엔까지 총 6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사진=안젤리나 졸리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황보, ‘친절한 기사단’ 출격…유창한 영어 실력 ‘반전 언니美’

    황보, ‘친절한 기사단’ 출격…유창한 영어 실력 ‘반전 언니美’

    오늘(28일) 저녁 8시 10분에 방송하는 tvN ‘친절한 기사단’ 9회에 원조 걸크러시 황보가 등장한다. 유창한 영어실력은 물론 때로는 다정한 ‘언니미’로 외국 손님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이날 방송에서 황보와 ‘친절한 기사단’ MC 이수근, 김영철, 윤소희, 마이크로닷은 외국 손님들과 함께 ‘타임슬립’ 여행에 나선다. 전쟁기념관을 방문해 6.25전쟁의 과정과 아픔을 마주하고, 서대문 형무소에서 일제 감정기 시대의 이야기를 함께 하는 것. 독일, 미국, 캐나다 등 각기 다른 나라에서 왔지만 과거의 아픔을 공감하며 뜻 깊은 시간을 이어갔다는 후문이다. 또한 역대 사상 최대 인원이 모인 만큼 한국을 방문한 외국 손님들의 다양한 이야기가 재미를 더 할 예정이다. 한국에서 입양한 아들과의 여행을 떠난 모자의 이야기, 한국을 사랑해 친구들과 함께 재방문한 독일 친구들의 이야기 등 다채로운 사연이 공개될 전망이다. 한편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과 마음의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하는 ‘친절한 기사단’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1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개조한 캠핑카로 ‘인생샷’ 남긴 커플, 경찰 ‘표적’된 이유

    62만 7000명에 달하는 팔로워를 거느린 SNS 인기 커플이 중국 공안부의 ‘표적’이 됐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의 26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SNS인 웨이보에서 약 63만 명에 달하는 팔로워를 가진 이 커플은 승합차를 개조해 중국 전역을 여행하며 찍은 사진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들은 약 3개월에 걸쳐 승합차를 개조, 내부에 침실과 조리시설, 음향시설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여행을 시작했다. 두 사람은 1년 여 동안 티베트와 신장위구르자치구부터 저장성 등 총 4만 5000㎞의 여정을 거쳤고, 내몽고를 여행할 때에는 버려진 유기견을 입양해 함께 여행을 하기도 했다. 마치 그림과도 같은 두 사람의 여행 사진은 SNS에서 네티즌들의 부러움을 샀는데, 그들의 여정을 지켜본 것은 네티즌만이 아니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공안부 교통국은 두 사람의 SNS를 본 뒤, 여행에 이용한 개조 차량이 현행법에 맞지 않는 불법이라고 경고했다. 커플은 해당 승합차를 캠핑카로 개조하는 과정에서 차량의 윗부분은 흰색, 아랫부분은 하늘색으로 도색을 했는데, 교통 당국은 도로 교통 안전등의 이유로 차량 색깔을 바꿀 때에는 반드시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커플이 올린 캠핑카 내부 사진으로 미루어 봤을 때, 해당 차량은 개조된 뒤 면밀한 검토를 거쳐 허가를 받은 차량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중국 공안 교통국은 “모든 차량 개조는 안전하고 합법적이라는 전제하에 이루어져야 한다”고 올렸지만 이들에 대한 법적 조치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한편 이들 커플은 SNS에 “우리는 중국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이를 영상과 사진으로 활용하기 위한 자료를 축적 및 영감을 얻기 위해 여행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인천 유기동물 입양비 50% 지원

    인천시는 올해부터 유기동물 입양을 희망하는 시민들에게 유기동물 입양에 드는 비용(질병진단비, 치료비, 예방접종비, 중성화수술비 등)의 50%를 지원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입양을 희망하는 사람은 구·군에서 지정한 유기동물보호센터에서 분양확인서를 발급받으면 된다. 지난해 인천에서는 6104마리의 유기동물이 발생했지만 31.2%인 1906마리만 입양됐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58㎏ 벤치 프레스도 거뜬히” 볼티모어 사는 81세 할머니 셰퍼드

    “58㎏ 벤치 프레스도 거뜬히” 볼티모어 사는 81세 할머니 셰퍼드

    안녕, 난 미국 볼티모어에 사는 81세 할머니 어네스틴 셰퍼드라고 해요. 매일 새벽 2시 30분 일어나 기도와 명상을 한 뒤 아침을 먹고 동네를 뜀박질해요. 아침 7시 30분이면 어김 없이 체육관에 나와 몸을 만들어요. 11시 30분쯤까지 45명의 수강생을 모아놓고 트레이닝 지도를 해요. 집에 가서 점심을 먹은 뒤 낮잠을 즐기며 남편 콜린을 돌본다우. 오후 5시 30분에 다시 체육관 나와 7시까지 20대 젊은이들부터 86세 노인까지 트레이닝을 시켜요. 요일마다 키우고 다지는 근육이 달라요. 월요일에는 가슴과 이두근(알통), 수요일에는 어깨와 삼두근, 금요일에는 등과 다리 근육을 키우려고 하지요. 사실 65세가 될 때까지는 체육관에 발도 들여놓지 않았어요. 성격이 너무 까탈스러워 운동은 엄두도 못 냈어요. 초콜릿 케이크를 늘 달고 살았어요. 하지만 언니 벨벳과 수영복을 사러 갔다가 거울을 보고 기겁을 해 에어로빅을 시작했지요. 그러던 어느날 벨벳이 날 보고 “우리 세계 최고령 보디빌딩 자매로 세계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려보자”고 하더군요. 그게 목표가 됐어요. 하지만 얼마 안돼 벨벳은 뇌종양 판정을 받고 세상을 떴다. 생전에 언니는 “난 하지 못하더라도 넌 계속 했으면 좋겠다”고 얘기했어요. 그래서 난 다른 나이 많은 숙녀분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었으면 좋겠다고만 생각했어요.1995년 미스터 유니버스였던 요니 샴버거와 몇 번 만난 인연이 있어 이런 뜻을 전했더니 “꽤 기나긴 여정이 될텐데 매달릴 수 있겠느냐”고 묻더군요. 71세이던 2007년 처음 보디빌딩 대회에 나가 1위를 차지했더니 기네스북에서 연락이 왔더라고요. 최고령 여성 챔피언이라고. 해서 이탈리아 로마에 언니의 유해를 조금 가져가 텔레비전쇼에 출연한 뒤 혼자 있을 때 언니 유해를 뿌려줬어요. 2012년에 에디스 윌마 코너란 할머니가 내 기록을 깼다우. 내가 76세였는데 코너가 한 살 위였거든요. 하지만 그 뒤에도 유명 텔레비전쇼에 나가고 보디빌딩 대회에는 일곱 번이나 더 나갔어요. 마라톤 대회에도 아홉 번이나 출전했고요. 한번은 오프라 윈프리가 전화를 걸어 건강 비결을 묻기도 했고요. 벨벳의 유언대로 ‘3D(Determined(결단), Dedicated(헌신) and Disciplined(기율))’만 잘 지키면 무얼 하던 인생에서 성공할 수 있어요. 모든 것을 자연스럽게 하려 하고 매일 같은 것을 먹지요. 아침은 두 번 먹는데 달리기 전에 8온스 유리컵에 계란 흰자를 풀어 마시고, 호두 한 줌, 오트밀을 먹고 뜀박질을 마친 뒤 찐계란 흰자를 4개 먹지요. 그 뒤 세 차례 식사를 하는데 계란, 참치, 칠면조를 구운 토마토, 감자, 채소나 갈색쌀 등과 곁들여 먹지요. 정크푸드를 먹지 않고 무과당 젤리를 먹고, 물을 많이 마신답니다. 그리고 잠자기 전 계란 흰자를 풀어 마셔요. 젊은이들은 뭘 먹는지, 어떻게 하면 근육을 키우는지 등등을 많이 물어요. 난 그들에게 나보다 더 무거운 것을 들어올릴 거라고 얘기해요. 난 대회에 나갈 때 68㎏, 지금은 대략 58㎏를 벤치프레스해요. 거울을 볼 때마다 건강미가 느껴져 행복해요.60세 아들, 21세 손주, 그리고 체육관에서 ‘입양’한 다른 아이들까지 누구한테도 부정적인 언급을 받아본 적이 없어요. 남편과는 61년 결혼 생활을 유지하고 있는데 몸은 좋지 않지만 지금도 내 식사 준비를 해준답니다. 체육관에 갈 때마다 내가 노래를 부르며 채비를 하면 남편은 늘 “좋아. 잘 다녀와. 그런데 조심해야 돼”라고 말해준답니다. 사람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게 내 임무라고 생각해요. 미국 전역을 돌며 강연하고 한달에 한 번 100명 정도 참여하는 동네 한바퀴 뛰기 돌기 프로그램을 해요. 162㎝의 키에 53㎏의 체중에 어디든 갈 수 있고 누군가의 미움을 살 일도 없어요. 의사들은 계속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라고 한답니다. 다음 목표요? 실베스터 스탤론을 만나는 거요. 손전화 컬리링 음악이 영화 로키 주제가거든요. 그의 손을 잡고 그가 내게 얼마나 영감을 불어넣었는지 말하고 싶답니다. 때때로 벨벳이 원하던 만큼 내가 해내고 있는지 궁금해지곤 해요. 하지만 언니가 위에서 자랑스럽게 날 내려다볼 것 같아요. 사진·영상= BBC Three youtube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지자체 특화 민원’ 새달부터 한눈에 본다

    ‘지자체 특화 민원’ 새달부터 한눈에 본다

    ‘정부24’서 원스톱 정보 서비스 제출서류·처리기간 다른 민원도 행정정보 공동 이용 불편 해소 서울 성동구에서 제화점을 운영하는 김정식(가명·65)씨는 우연히 구에서 시행하는 ‘수제화 명장’ 제도를 소개받아 명장 인증을 받았다. 이후 자연스레 홍보 효과가 생겨 구두 판매가 늘었다. 김씨는 구에서 구민의 100세 생일을 기념해 장수 축하금을 지급한다는 사실도 우연히 알게 돼 생각지도 않았던 아버지의 ‘100세 축하금’도 지원받았다.앞으로는 김씨 사례처럼 자신이 사는 지역에서 제공한 특화 서비스(자치 민원) 종류와 내용을 홈페이지에서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주민이 자치 민원을 위한 제출 서류나 신청 방법 등 각종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도록 ‘정부 24’(www.gov.kr)에 소개하고 유사한 자치 민원은 공통 처리기준안을 만들어 지역 간 격차 해소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 신청은 전국 어디서나 같은 방식과 내용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수제화 명장 인증제도나 100세 장수 축하금 등 지역별로 다른 서비스를 받는 자치 민원은 지방자치단체별로 재정 여건 등이 다르다 보니 주민들이 어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다음달부터 ‘정부 24’를 통해 자치 민원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한다. 지금까지는 중앙부처와 관련된 민원 정보만 제공했다. 앞으로는 광역시·도 자치 민원 가운데 신청 건수가 많고 지역별로 유사한 민원 300여종을 시작으로 시·군·구 자치 민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 보훈명예수당처럼 전국 공통 민원임에도 지자체별 제출 서류나 처리 기간이 달라 어려움을 겪는 사례를 막고자 행정정보 공동 이용으로 제출 서류를 없애기로 했다. 현재는 거주 지역에 따라 보훈명예수당 금액과 제출 서류가 제각각이어서 국민들이 신청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행안부는 조만간 지자체 업무 분석 및 의견 수렴을 거쳐 공통 처리기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입양가정지원금 신청이나 하수도 사용료 감면 신청 등 국민 생활에 큰 영향을 주고 신청 빈도가 높은 자치 민원에 대해서는 지역의 재정 여건에 관계없이 전국적으로 동일한 수준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조율하기로 했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자치분권시대에 발맞춰 지역 특색을 살린 자치 민원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면서 “그간 관리 사각지대에 있던 자치 민원의 관리 체계를 개선해 국민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아파트에서 2년 6개월째 퓨마 키우는 러시아 커플

    아파트에서 2년 6개월째 퓨마 키우는 러시아 커플

    한 커플이 2년 넘게 아파트에서 거대 고양이(?)를 키우고 있어 화제다. 그 고양이의 정체는 바로 퓨마(puma).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0일(현지시간) 러시아 출신의 커플 마리야(28)와 알렉산더(38) 드미트리예브가 퓨마 ‘메시’를 입양하게 된 사연을 소개했다. 사연에 따르면, 두 사람은 2016년 지역 동물원에 들렀다가 새끼 퓨마를 보고 첫눈에 반했다. 마리야는 “우리는 아기 퓨마와 사랑에 빠져 ‘퓨마를 데려오는 일이 도덕적으로 옳은지, 상식적인지’ 3일 동안 골똘히 생각했다. 하지만 이성도 퓨마와 함께 하고 싶은 우리의 간절함을 누를 순 없었다”고 설명했다. 드미트리예브 커플은 동물원으로 돌아가 새끼 퓨마를 데려오기 위한 협상을 시작했고, 설득 끝에 동물원측의 동의를 얻어냈다. 퓨마는 약한데다 더 많은 보살핌이 필요했지만 두 사람은 자신들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았다. 그리고 아르헨티나 출신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에서 이름을 따 ‘메시’라고 불렀다. 그녀는 “메시는 보통 새끼 퓨마에 비해 몸집이 3분의 2정도로 작았다. 그러나 입양 후 잘 간호해 건강을 회복시켰다. 그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아파트 복도를 개조했고, 산책을 데려가기 위해 특별한 목줄 장치도 샀다”며 행복해했다. 이제 함께 한지 2년 반이 된 메시는 퓨마 피부를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의사소통에도 능하다. 집에서 큰 고양잇과 동물을 기르는 건 꽤 위험하지만 부부는 차분한 성미를 가진 메시를 만나 운이 좋다는 걸 알고 있다. 알렉산더는 “동물들을 너무 좋아해 큰 고양이를 애완동물로 기르고 싶었다. 머리 속으로 항상 스라소니(lynx)를 생각해서 퓨마는 의외였다. 설명하긴 어렵지만 우리는 메시가 우리 운명의 일부분이자 특별한 존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사진=인스타그램(아엠퓨마)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영상] 아기 고양이 100마리 돌보는 핏불… ‘비결은 인내심’

    [영상] 아기 고양이 100마리 돌보는 핏불… ‘비결은 인내심’

    고양이 친구를 잃고 100마리 넘는 새끼고양이의 위탁모가 돼서 슬픔을 이겨낸 핏불 테리어가 있다고 미국 피플지(誌)가 지난 18일(현지시간) 소개했다. 미국 오리건 주(州) 포틀랜드 시(市)에 사는 론다 레인(47세)은 5년 전 핏불 반려견 ‘주카’ 때문에 걱정이 많았다. 7년간 붙어 지낸 친구 고양이 ‘스타우트’가 지난 2013년 신장병으로 세상을 떠난 후, 주카는 낙담한 듯 평소보다 더 많이 잤다. 그러던 어느 날 레인이 집 근처 동물보호소에서 새끼고양이 ‘멍키’를 데려왔다. 자원봉사로 멍키의 위탁모가 된 것. 주카는 멍키를 보자마자 귀를 쫑긋 세우더니, 조심스럽게 멍키 곁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둘은 바로 어울리기 시작했다. 레인은 “주카와 멍키는 보자마자 친한 친구처럼 함께 어울렸다”며 “주카는 50파운드(약 22.6㎏) 나가지만 멍키 주변에서 매우 주의 깊게 있고, 항상 인내심 있고, 순하다”고 전했다. 레인은 멍키에 이어 새끼고양이들 형제까지 맡게 됐다. 새끼고양이들이 중성화 수술을 받을 만큼 충분히 클 때까지 돌봐야 했다. 수술을 받은 고양이들은 입양 준비를 마치고 새로운 주인을 만났다. 몇 달이 될 수도 있고, 몇 년이 될 수도 있었다. 위탁모 일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졌고, 주카는 큰 힘이 됐다. 그리고 주카도 슬픔을 털고 기운을 차리기 시작했다. 그래서 레인은 주카의 인스타그램 페이지를 만들고, 새끼고양이들을 돌보는 일상을 공유하기 시작했다. 지난 4년간 주카는 100마리 넘는 새끼고양이들을 돌봤다. 레인은 “주카는 새끼고양이들이 바랄 수 있는 최고의 위탁모”라며 “주카는 본능적으로 새끼고양이들이 필요한 것을 정확히 아는 것처럼 보인다”고 설명했다. 주카는 위탁모 재능을 타고난 것 같았다. 새끼고양이들이 우유나 밥을 먹고 흘리면 주카가 깨끗하게 씻겨줬다. ☞ 아기 고양이 100마리 돌보는 핏불 동영상 보러가기 주카는 휴메인 소사이어티 동물보호소 우리에서 6개월간 지내면서 고아가 된 새끼고양이들을 많이 접한 덕분에 이런 재능을 더 키운 것으로 보인다. 레인은 지난 2006년 보호소에서 주카를 처음 봤을 때, 다른 개들과 다른 인상을 받았다고 한다. 다른 개들은 뛰고 짖었지만, 주카는 조용히 앉아서 꼬리만 흔들 뿐이었다. 당시 고양이 2마리를 키우던 레인은 주카가 고양이들을 보고 어떻게 행동하는지 알고 싶었다. 그래서 주카를 고양이 우리에 데려다 놓았다. 레인은 “주카는 고양이들에게 다가가서 꼬리를 흔들었다”며 “바로 그때 주카를 입양할 결심을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주카는 고양이 2마리 중 스타우트와 친한 친구가 됐다. 그리고 주카는 스타우트가 17세로 무지개다리를 건넜을 때까지 그 곁을 지켰다. 이제 레인이 매일이다시피 데려오는 새끼고양이들 덕분에 주카는 슬플 시간도 없다. 12살 된 주카는 인공 관절을 한 노령견이 됐지만, 새끼고양이들이 기어오르고 할퀴어도 여전히 잘 참아준다고 한다. 노트펫(notep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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