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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번 버림받는 아이 급증

    부모에게 두번 버림 받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엄격한 입양 절차는 있지만 파양에 대해선 뾰족한 대책이 없어서다. 대법원이 발간한 ‘2008 사법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파양은 902건이었다. 입양 건수가 2553명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입양아동 10명 가운데 3.5명이 버려진 셈이다. 해마다 입양은 주는 반면 파양은 늘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의 국내외 입양현황을 보면 2005년 3562명이던 입양아동은 2006년 3231명, 2007년 2652명으로 줄었다. 그러나 파양 건수는 2005년 699명에서 2006년 762명, 2007년 897명으로 각각 늘었다. 전문가들은 “국내 입양의 경우 비밀입양이 많아 사후관리가 잘 안 되는 점이 이런 현상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양부모와 입양아동 사이에 문제가 생겨도 상담 서비스나 지원이 이뤄지기 힘들다는 얘기다. 지나칠 정도로 간단한 파양 절차도 문제였다. 민법상 입양은 양자가 15세 미만이면 입양을 승낙한 자와 협의해 파양할 수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파양 아동 현황 파악과 입양 사후관리 대책 마련을 위해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박창규 김민희기자 nada@seoul.co.kr
  • “가슴으로 낳은 자식 밝게 크는 기쁨에 살죠”

    “가슴으로 낳은 자식 밝게 크는 기쁨에 살죠”

    경남 거창군에 사는 주부 이정화(40)씨 가정은 동네에서 ‘흥부네’로 통한다. 자녀가 8명이나 되는 대가족인 데다 부부의 넉넉한 마음까지 ‘흥부’를 꼭 닮았다는 이유에서다. 이씨의 자녀 중 5명은 입양으로 얻은 아이들이다. 이씨는 보건복지가족부 주최로 다음달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4회 입양의 날’ 기념식에서 입양을 활성화한 공로로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상을 받는다. ●시부모 놀랄까봐 아이 낳은 척 연기도 이씨가 입양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6번이나 유산을 겪고나서부터다. 1990년 결혼한 뒤 5년 동안 이같은 아픔을 겪었지만 아이가 생기지 않자 이씨는 입양을 생각하게 됐다고 한다. 그러다 1995년 첫 아들을 임신한 뒤 2년 터울로 아이 둘을 더 얻었지만 이씨는 입양을 포기하지 않았다. 아이들에게 형제, 자매들이 많으면 외로움이 덜할 것이라는 생각에서였다. 2001년 처음으로 ‘네번째 자식’인 성수(7)군을 입양한 이씨는 2003년과 2008년 대한사회복지회를 통해 각각 민수(5)군과 효인(1)양을 입양했다. 지난해 10월에는 다른 사람에게 입양됐다가 파양(罷養)된 쌍둥이 아인(3)·다인(3)양을 가족으로 맞았다. 아파트에 살다가 지난해 2월에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게 마당이 있는 주택으로 집도 옮겼다. 입양하는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8년 전 성수군을 데려올 당시 시부모들이 놀랄까 걱정돼 임신한 척하다 아이를 낳은 것처럼 연기를 하기도 했다. 입양특례법이 개정돼 2007년부터 입양아를 데려올 때 해당 기관에 입양비용을 내지 않아도 되도록 개정됐지만 성수와 민수를 입양했던 2000년 초반기만 해도 보육시설에 200만원을 내야 했기 때문에 경제적 어려움도 만만찮았다. 그러나 가슴으로 낳은 자식들이 밝게 커가는 모습을 보면 ‘또 입양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한다. 처음부터 이씨의 뜻을 전적으로 응원해줬던 남편 장동환(43·학원강사)씨와 항상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주변 이웃들 모두가 천군만마다. ●아이들 동의 얻어 입양… 우애 깊어 입양된 자녀들은 엄마와 아빠가 자신들을 직접 낳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상처로 여기지 않는다고 한다. 처음부터 아이들의 동의를 얻어 입양했기 때문에 아이들끼리 우애가 깊다고 이씨는 자랑했다. 이씨는 “성수가 친구들에게 입양아라고 놀림당하자 큰아들 진수(15)가 끝까지 쫓아가 ‘성수는 내 동생’이라며 아이들을 혼내준 적이 있다.”며 뿌듯해했다. 현행 입양특례법상 아이를 입양하려면 ▲입양하려는 부모와 입양아의 나이 차이는 60세 미만 ▲입양하려는 부모의 나이는 25세 이상, 독신은 35세 이상 ▲부모가 현격한 장애가 없어야 하고 ▲30대 초반의 부부 기준으로 전세 6000만~7000만원 이상의 집 소유 등의 조건을 갖추면 된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솔비, 입양아 위탁모로 모성본능 쏟아내

    솔비, 입양아 위탁모로 모성본능 쏟아내

    가수 솔비가 입양아의 수호천사를 자청해 예쁜 딸을 키우는 위탁모가 됐다. 솔비는 14일 방송되는 MBC 에브리원 ‘러브 에스코트’를 통해 입양되기 1주일 전 아기를 키워주는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솔비는 만 4개월 된 건강한 공주님을 만나 1주일 동안 함께 먹고 자는 것은 물론 아기를 데리고 마트도 가는 등 동거동락했다. 아기와 함께 마트를 찾은 솔비를 보고 동네 주민들은 “어머 솔비가 앤디랑 결혼을 하더니 아가를 낳았구나.”라며 반색했다는 후문이다.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앤디와 가상 결혼했던 솔비는 ‘러브 에스코트’에서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모성본능을 모두 쏟아 부었다. 1주일동안 매일매일 육아일기를 쓰고 기저귀도 직접 갈아주며 완벽한 아기엄마로 변신했다. 아기를 위해 스케줄까지 조정하며 아기와 1주일을 함께 동거동락한 솔비는 아기와 이별하는 날 끝내 눈물로 하루를 보냈다. 솔비는 아기의 양부모가 된 목사부부에게 아기를 향한 사랑의 편지와 아기가 좋아하는 것들을 적은 편지를 건네주다가 끝내 참았던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솔비는 “아기가 나를 보고 눈을 마주치는 그 순간 이 세상 누구보다 행복한 느낌을 받았다. 아기로 인해 특별한 사랑을 배울 수 있는 행복하고 특별한 일주일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MBC 에브리원 ‘러브 에스코트’는 입양이 필요한 아이를 좋은 부모에게 입양될 때가지 보호하다가 무사히 양부모 품에 인도될 수 있도록 연예인이 전반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과정을 담아낼 예정이다. (사진제공=MBC 에브리원)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마돈나 말라위에서의 두 번째 입양 좌절

     팝스타 마돈나(50)의 두 번째 입양이 좌절됐다.  아프리카 남부 말라위 법원의 에스미 촘보 판사는 3일 비공개 심리를 마친 뒤 “마돈나에 대한 입양 승인을 거부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고 영국 BBC,AP통신 등이 전했다.지난달 29일 이 먼나라까지 날아가 치푼도 제임스란 네살배기 소녀를 입양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던 마돈나로선 대단히 실망스러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그의 입양이 좌절된 것은 입양하는 부모의 한쪽이 이 나라에 18~24개월 체류한 기록이 있어야 한다는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다.마돈나가 이날 비공개 심리에 참여했는지와 그녀가 대법원에 항소할 뜻을 밝혔는지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그는 판결 전 “그애의 입양이 좌절되면 곤경과 함께 피할 수 없는 감정적 트라우마를 안게 될 것’이라고 은근히 법원을 압박했는데 소용 없었다.  안나 카치코 말라위 아동복지 장관도 내놓고 마돈나의 입양을 측면 지원했다.그는 “도움이 필요한 고아만 200만명에 이르는데 우리 나라는 이 아이들 모두를 돌볼 수 없다.마돈나 같은 사람이 이런 고아들 한 명씩만 입양해도 우리가 먹여야 할 입 하나를 덜게 된다.”  마돈나는 2006년에 역시 말라위 태생으로 첫 번째 입양아인 데이비드 반다(3)를 런던에서 입양한 바 있는데 말라위 정부는 ‘입양 쇼핑’ 논란이 일자 양부모의 최소 체류 기준을 만들었다.  이번에 입양이 좌절된 제임스도 반다와 같은 고아원 출신이다.제임스는 2006년에 14세였던 엄마에게서 태어났는데 엄마가 출산 직후 사망해 그동안 고아원에서 자라왔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엄마·아빠 없는 복동이 슬프기만 할까

    소설가 박완서씨가 가정 해체로 상처 받은 아이들이 늘어가는 요즘 이들을 감싸 안는 따뜻한 성장 동화를 펴냈다. 태어나자마자 엄마를 잃고 아빠마저 떠난 뒤 이모와 외할머니의 손에 커온 초등학생 5학년 복동이. “아이고 이 지지리 복도 없는 새끼”라며 외할머니는 눈물을 훔치지만 기실 복동이는 이름처럼 어느 정도 행복을 누리며 사는 아이다. 시집도 안 가고 복동이만을 바라보며 사는 이모가 있고 겉으로 구박하는 듯하지만 누구보다 복동이를 아끼는 외할머니의 보살핌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또 함께 있으면 ‘삼총사’ 부럽지 않은 국일이, 준걸이가 있어 늘 즐겁다. 하지만 한편으론 “나는 버림 받은 아이다. 되는 대로 살아도 뭐랄 사람이 없다.”는 어두운 생각도 품고 있다. 여름 방학 동안 영어를 배울 요량으로 미국에 사는 아버지, 이질적인 새 식구들과 살게 된 복동이는 더이상 상처 받지 않으려는 듯 아버지에게 별로 기대하지 않는다고 자신을 다독인다. 하지만 함께한 시간 속에서 가족의 의미를 발견하고 미국 학교에서 만난 한국인 입양아 브라운 박사의 이야기를 듣고 처음으로 자신을 긍정하게 된다. 박씨는 작가의 말에서 “아이들이 편견 없는 사람이 되어 태어나길 참 잘했다며 감사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 이야기를 썼다.”고 밝혔다. 동화의 출발은 지인에게서 건네받은 짤막한 기사였다. ‘송곳에 찔린 것처럼 아픈’ 기사의 내용은 책 속에 브라운 박사의 이야기로 녹아 있다. “나 같은 게 이 세상에 왜 태어났을까 하면서 살 때하고 이 세상에 태어나길 참 잘했다 하면서 사는 세상이 같을 수가 없죠.” 브라운 박사의 입을 빌려 할머니 작가가 손자뻘 아이들에게 건네는 위로와 긍정의 메시지다. 9000원.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졸리, 성녀와 악녀 사이…”따뜻한 가슴 vs 잔인한 사랑”

    졸리, 성녀와 악녀 사이…”따뜻한 가슴 vs 잔인한 사랑”

    배우는 여러개의 얼굴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마치 옷을 갈아입듯 작품 속 캐릭터에 맞춰 얼굴을 바꿀 수 있어야 진정한 배우가 될 수 있다. 그런면에서 안젤리나 졸리는 배우의 숙명을 타고난 것이나 마찬가지다. 연기파 배우 존 보이트와 마셀린 버틀랜드 사이에서 태어난 졸리는 할리우드에서 유래가 없는 독특한 이미지와 매력을 바탕으로 일찍부터 주목받았다. 1993년 ‘사이보그2’로 데뷔해 1999년 ‘처음 만나는 자유’로 25살의 나이에 아카데미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그리고 2000년대부터는 다양한 블록버스터 영화에 출연하며 흥행배우의 입지를 굳혔다. 그녀의 다양한 필모그래피만큼이나 화제를 모은 것은 사생활이다. 아버지 존 보이트와의 의절은 물론이고 떠들썩한 연애사까지 화제를 모으며 2000년대 할리우드에서 가장 돋보이는 가십의 여왕이 됐다. 졸리가 세상을 떠나고 난다면 할리우드의 역사는 그녀를 어떻게 기억할까. 또 팬들은 안젤리나 졸리를 어떤 이미지로 떠올리게 될까. 성녀와 악녀 이미지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고 있는 졸리, 그녀의 두 얼굴을 들여다봤다. ◆ 위험한 사랑 “돌을 맞을지라도...” 2005년, 할리우드를 발칵 뒤집어놓은 대사건. 브래드 피트-제니퍼 애니스톤-안젤리나 졸리의 삼각 스캔들이다. 세기의 커플로 불렸던 피트와 애니스톤의 사랑이 졸리의 등장으로 인해 산산조각 났다.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에서 열연한 피트와 졸리가 사랑에 빠지며 피트 부부는 이혼 소식을 전했다. 피트는 애니스톤과의 이혼 후 졸리와의 사랑에 빠졌음을 인정했다. 할리우드가 가장 사랑한 스타였던 피트는 삼각스캔들로 언론과 팬들의 맹비난에 시달렸다. 졸리 역시 이 일로 인해 ‘세기의 악녀’로 불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2005년 5월경부터 동거 생활을 시작한다. 그리고 1년 뒤 졸리는 자신을 똑닮은 딸 샤일로을 낳았다. 피트가 애니스톤과의 결혼 생활 내내 원했던 자신의 2세였다. 피트와 졸리는 법적인 결혼은 하지 않았지만 그 어떤 부부보다 강한 결속력으로 가정을 꾸려나갔다. 피트는 졸리의 일을 자신의 일처럼 여겨 모든 것을 함께 공유했다. 졸리의 입양아였던 매덕스를 자신의 호적에 입적시켰고 자하라, 팍스 입양을 함께 추친했다. 두 사람의 가정은 그 누구도 손가락질 하지 못할 정도로 완벽하게 거듭났다. ◆ 천륜을 끊다 “나에게 아버지는 없다” 졸리는 자신의 아버지 존 보이트와는 애증의 관계다. 아버지의 끼를 물러받아 배우로서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났지만 아버지의 부재 속에서 성장했고 스타가 된 후에도 아버지의 돌발행동으로 배신감을 느껴야 했기 때문이다. 그녀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1살이 되던해 이혼했다. 이후 졸리는 어머니 바셀린트의 손에서 힘든 어린시절을 보냈다. 아버지의 피를 물려받아서일까. 졸리는 어린시절부터 연기를 접했고 모델로 활동했다. 그리고 1997년 ‘사이보그 2’를 통해 정식 데뷔를 하게 된다. 아버지의 후광을 입는 것을 꺼렸던 졸리는 데뷔 시절부터 아버지의 성을 쓰지 않았다. 그러나 몇년 후에는 자신의 이름에서 아버지의 성을 완전히 걷어냈다. 오프라 윈프리 쇼에 출연한 보이트가 졸리를 정신 이상자로 모는 발언을 하며 아버지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캄보디아 출생의 매덕스를 입양하고자 한 졸리와 마찰을 빚으면서 졸리는 아버지와 부녀의 연을 끊었다. ◆ 평화 수호자 “파티보다 세계 평화가 우선” 졸리가 아름답다는데 이견을 달 사람을 별로 없다. 그러나 그녀의 아름다움은 단순히 외모에서만 나오는 것이 아니다. 내면의 아름다움이 외면을 압도한다. 졸리는 또래의 여배우들이 걷는 화려한 삶을 영위하지 않는다. LA클럽에서 밤을 지새우고 연인과 해외 휴양지를 떠도는 것보다 그녀에게 중요한 것은 아프리카 오지의 아이들을 돌보고 기상이변으로 폐허가 된 곳을 찾는 일이다. 2001년 영화 ‘툼 레이더’의 해외로케지였던 캄보디아에서 새로운 세상을 경험한 졸리는 이듬해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UN의 국제난민고등판문위원회의 명예대사로 활동하며 나미비아, 시에라리온 등 아프리카 국가를 수차례 방문했고 필리핀, 캄보디아 등 아시아 국가에서의 봉사 활동에도 두 팔을 걷어붙였다. 그녀에게 봉사는 내면을 포장하기 위한 허울좋은 가면이 아니다. 지난해 낳은 쌍둥이의 얼굴을 공개하면서 피플지로부터 받은 400만 달러도 자선단체에 기부했다. 수익의 1/3을 기부할 뿐만 아니라 일년에 두달 이상 오지에 가서 봉사활동하는데 시간을 쏟는다. 그녀의 사회활동은 할리우드 스타들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가치관을 바꿔놓았다. 조지 클루니, 스칼렛 요한슨, 셀마 헤이엑 등의 스타들로 할리우드의 울타리를 벗어나 세계를 바라보게 됐다. ◆ 6명의 아이들 “가슴으로 낳았다” 졸리와 피트에게는 가슴으로 낳은 자식이 6명이나 있다. 그들에게 아이들이란 핏줄의 이상의 개념이다. 자식에 대한 그들의 가치관은 “핏줄보다 애정”이라는 생각이다. 졸리의 첫번째 아들 매덕스와의 만남은 2001년 영화 ‘툼 레이더’ 촬영에서 이뤄졌다. 촬영 중 고아원을 방문한 졸리는 활짝 웃는 매덕스의 얼굴이 잊혀지지 않아 가족과 남편(빌리 밥 손튼)의 반대를 무릎쓰고 입양을 결정했다. 둘째 딸 자하라는 아프리카 에디오피아에서 입양했다. UN홍보대사로 에디오피아를 방문한 졸리는 영양 실조로 신음하고 있던 자하라의 눈망울을 보며 운명을 직감했다. 2006년 5월에 졸리는 피트와의 사이에서 첫딸 샤일로를 낳았다. 그러나 자신의 핏줄을 낳은 후에도 입양에 대한 가치관을 바꾸지 않았다. 2007년에는 베트남 출생의 팍스 티옌을 입양했다. 2008년 쌍둥이 녹스 레온과 비비안 마셀린을 낳은 졸리와 피트는 이제 여섯 아이의 부모가 됐다. 자신의 핏줄과 입양한 아이들을 함께 키우고 있는 두 사람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샤일로보다 매덕스, 자하라, 팍스에게 더 많은 애정을 쏟는다”고 말했다. 졸리는 “그 아이들은 스타의 입양아라는 이유로 주목받는 인생을 살게끔 되있다. 또 피트와 내가 밝히지 않더라도 스스로 부모와 다른 눈 색깔과 피부색을 가졌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쏟는다. 그 애들은 입양아가 아니라 나와 피트의 첫째, 둘째, 넷째 아이들이다”라고 말해 많은 팬들에게 감동을 안겨주기도 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씨줄날줄] 수잔 브링크/함혜리 논설위원

    해외입양 관련 국제기구인 월드파트너스어답션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는 2007년 939명의 고아가 해외에 입양됐다. 중국 과테말라 러시아 에티오피아에 이어 세계 5위의 고아 수출대국이다. 같은 해 인구 8억인 인도가 416명(9위)의 고아를 외국에 보낸 것에 비하면 인구 5000만명에 세계 12위의 경제대국으로서 정말 낯뜨겁게 높은 수치다. 우리나라가 해외 입양을 시작한 것은 6·25전쟁 직후 1만 5000명의 전쟁고아가 입양돼 미국으로 이주하면서부터다. 해외입양은 1961년 ‘고아입양특례법’이 만들어진 이후 제도화돼 계속됐고 1985년 8837명으로 최고조에 달했다. 2006년까지도 매년 2000명 안팎의 아동이 해외에 입양됐다. 미혼모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심하고, 국내 입양이 활성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해외입양은 어쩔 수 없는 차선책으로 받아들여졌기 때문이었다. 입양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전환하려는 정부와 입양전문기관들의 노력으로 최근 국내 입양아 수가 해외 입양아를 추월한 것이 사실이지만 여전히 우리는 ‘아동수출 대국’이다. 1958년부터 2007년까지 16만 1000명의 어린이가 새 보금자리를 찾아 한국을 떠났다. 수잔 브링크(본명 신유숙)도 그중 한 명이다. 고 최진실이 열연했던 영화 ‘수잔 브링크의 아리랑’의 실제 주인공이다. 1963년생으로 네살 때 스웨덴의 가정에 입양된 그녀는 낯선 환경과 다른 생김새의 사람들 틈에서 느끼는 소외감, 가족에 대한 그리움, 정체성 혼란 등으로 일그러진 성장기를 보냈다. 18세에 미혼모가 되고 실연으로 두 번째 자살을 시도한 그녀는 24세에 웁살라대학 종교학과에 입학해 육아와 학업을 병행하던 중 MBC-TV의 입양아 관련 특집 프로그램을 통해 친어머니를 찾는다. 그녀의 이야기는 우리가 잊고 있었던 입양아동에 대한 존엄성을 일깨웠으며 해외입양 문제에 대한 사회적 각성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됐다. 수잔 브링크가 지난달 23일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46세라는 짧은 삶이었지만 그녀가 남긴 메시지는 우리 가슴에 강하게 남았다. 이 땅에서 살려고 태어난 아기들을 그들의 의지와 관계없이 다른 나라로 보내 버리는 ‘사회적 폭력’은 이제 사라져야 한다는…. 함혜리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입양인이라면 누구나 내 장례식에 오세요”

    │파리 이종수특파원│한국의 해외 입양아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준 영화 ‘수잔 브링크의 아리랑’의 실제 인물인 수잔 브링크(한국명 신유숙)씨가 지난달 23일 사망했다. 45세. ●새달 6일 스웨덴서 영결식 국제입양아연합은 수잔의 사망 소식과 함께 그의 죽음을 기리는 장례식이 새달 6일 오전 10시 고인이 살던 스웨덴 노르셰핑의 외스트라 에네비 교회에서 열린다고 전했다. 유족으로는 딸 엘레오노라가 있다. 고인의 장례식이 사망 한 달여 뒤에 열리는 이유는 현재 알려지지 않았다. 국제입양아연합은 “고인의 삶은 한국인 입양아는 물론 전 세계의 입양아 공동체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남겼다.”며 “특히 ‘아이들을 해외로 보내지 말라.’는 기고문을 통해 세계적 논쟁을 불러 일으키면서 입양아 문제를 환기시켰다.”고 전했다. 고인이 오래 활동해온 스웨덴 입양아협회에 따르면 고인은 오랜 기간 암과 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 협회는 고인이 운명을 달리하기 전에 가족에게 “원하는 입양인이라면 누구라도 자유롭게 내 장례식에 올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다.”며 “모두 어서 오시길! 내게 그렇게도 중요한 이들이었기에 식구들이 사랑으로 맞이해주길 바란다.”는 유언을 남겼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스웨덴 입양아협회는 회원들에게 초대장 형식의 부고문을 보냈다. 이 협회는 부고문에서 “고인의 스웨덴 이름과 한국 이름 모두 백합를 의미하기에 원하는 사람은 백합을 가져와서 그녀의 관에 놓아주어도 좋다.”며 “수잔은 자기의 장례식이 기쁨의 순간이 되길 바랐던 만큼/ 이제 고통이 끝나고 드디어 고향으로 돌아갔으니/ 조문객들 역시 상복이 아닌 밝은 복장으로 오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입양인 네트워크 넓히는데 큰 역할 고인의 성장기는 1991년 영화 ‘수잔 브링크의 아리랑’으로 널리 알려졌다. 지난해 자살로 삶을 마감하며 큰 충격을 준 최진실이 주연한 이 영화는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리며 한국이 ‘쉬쉬 하던’ 해외 입양 문제를 본격적으로 제기했다. 입양 문제를 실존적으로 체득한 고인은 입양아 문제를 위해 일생을 바쳤다. 스웨덴에서 입양인들을 대상으로 선교 활동을 했고 해외 입양인들의 네트워크를 넓히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그가 스웨덴 및 한국 언론과 가진 인터뷰는 ‘우리는 지금-해외 입양아’ (MBC), ‘한때 나는 한국인이었다’(스웨덴 STV) 등 여러차례 다큐멘터리와 르포로 방영됐다. vielee@seoul.co.kr
  • 장혁, 영화 ‘토끼와 리저드’ 희귀병 환자역 낙점

    장혁, 영화 ‘토끼와 리저드’ 희귀병 환자역 낙점

    배우 장혁이 영화 ‘토끼와 리저드’(가제) 주인공에 캐스팅됐다. 장혁은 희귀한 심장병을 앓고 있는 택시 운전수 은설 역을 맡아 23년 만에 고국을 방문한 입양아 메이 역의 성유리와 연기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영화 ‘토끼와 리저드’(가제)(감독 주지홍·제작 ㈜아이필름 ㈜씨엠엔터테인먼트 ㈜제이엠픽쳐스)는 어릴 적 미국에 입양됐다가 23년 만에 고국을 방문한 입양아 메이(성유리 분)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여정을 밟는 청춘 로드무비다. 2004년 영화 ‘치통’을 통해 프랑스에서 먼저 장편으로 데뷔한 후 독특한 영상과 연출력으로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주지홍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주목받고 있다. 극중 장혁은 언제 심장박동이 멈출지 모르는 희귀한 심장병을 앓고 있는 택시 운전수 은설 역을 맡았다. 은설은 냉소적이고 무뚝뚝해 보이지만 실상은 속이 깊고 따뜻한 인물로 입양아 메이가 과거를 찾아 떠나는 여정을 도와주다 결국 자신의 희망을 발견하게 되는 캐릭터다. 영화 ‘토끼와 리저드’(가제)는 2월 중 크랭크인 한다. (사진제공 = 싸이더스HQ)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효림·정재용 기습키스…시청자들 “맺어달라”

    서효림·정재용 기습키스…시청자들 “맺어달라”

    정재용을 향한 탤런트 서효림의 기습키스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효림은 지난 12일 방송된 MBC 일일시트콤 ‘그분이 오신다’에서 상대배우 정재용의 입술을 훔쳤다. 당당하면서도 엉뚱한 신세대 캐릭터를 연기 중인 서효림은 극중 정재용과 술을 마시다 한 번도 키스를 해보지 못했다는 정재용에게 “키스도 못 해봤으니 신생아”라고 말한 후 기습 키스했다. 정재용은 극중 “서효림과 한 번 더 키스를 해봐야 어떤 느낌인지 알 것 같다.”며 키스할 기회를 호시탐탐 노렸지만 끝내 키스를 성공시키지 못했다. 방송이 끝난 후 프로그램 관련 게시판에는 “서효림과 정재용을 이어달라.”, “둘이 너무 잘 어울린다.” 등의 글이 연이어 올라왔다. 서효림은 현재 MBC 일일시트콤 ‘그분이 오신다’에 촬영하는 동시에 MBC 새 주말드라마 ‘잘했군 잘했어’에서 입양아 역에 캐스팅됐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재외동포 국내서 일하면 영주권

    국내 기업에서 4년6개월 이상 일한 재외동포에게는 영주권이 주어진다. 해외입양아의 정착과 뿌리 찾기를 위한 지원방안도 마련된다.정부는 5일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새 정부 들어 처음으로 재외동포정책위원회(제9차)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신정부의 재외동포정책 추진방향’을 논의했다.정부는 우선 취업기피 지역 및 업종으로 동포인력을 유도하기 위해 한 기업체에서 4년6개월 이상 일한 사람에게는 영주자격 취득 기회를 주기로 했다. 또한 중국·독립국가연합(CIS) 지역 우수 재외동포를 유치하기 위해 동포기업가 자녀에게도 재외동포 자격을 부여하는 방안을 마련, 시행할 계획이다.정부는 아울러 해외입양아를 돕기 위해 ▲입양 이후 현지정착 지원(학령기) ▲뿌리찾기 지원(청소년기) ▲국내체류생활 지원(성인기)으로 지원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재외동포 네트워크의 글로벌화를 통해 700만 재외동포의 역량을 지식기반경제시대 성장동력으로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기존 재외동포 네트워크와 국내 관련분야 네트워크를 연계하고 이를 통합 관리하는 ‘온라인 통합 한민족 네트워크(Korean.net)’를 구축하기로 했다. 한편 정부는 재외국민에게 선거권을 부여하는 내용의 공직선거법이 이날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관련 부처간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 제도 운영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과학, 문화 등 특수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유한 우수인력에 대해서는 이중국적을 허용하는 내용의 국적법개정안도 올 상반기 안에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데미 무어 블로그에 심경고백, “입양설은 사실무근”

    데미 무어 블로그에 심경고백, “입양설은 사실무근”

    데미무어가 항간에 떠돈 입양설을 부인했다. 무어는 5일(한국시간) 자신의 블로그에 “애쉬튼 커쳐와 입양을 준비중이라는 보도는 사실무근”이라며 “우리 두 사람이 조만간 입양한다는 글을 읽는다면 그 어떤 말도 믿지 말라”고 밝혔다. 최근 무어와 커쳐는 입양을 적극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며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할리우드 연예 매체들은 “무어와 커쳐가 입양 의뢰를 마친 상태로 빠르면 이번 여름에 입양아를 데려올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무어는 “커처와 입양 절차를 밟은 적이 없다”고 당혹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내게는 이미 전 남편 사이에서 얻은 세 딸이 있다”며 “당분간 다른 생각은 하지 않고 딸들에게 애정을 쏟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사실 무어와 커쳐가 입양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두 사람은 지난 2005년 결혼 후 2세 만들기에 돌입했지만 계속된 임신 실패로 입양을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의견차와 절차 등의 문제로 결국 입양 계획은 백지화 됐다. 무어의 측근은 “두 사람은 직접 출산하고 싶어했지만 워낙 노산이다 보니 생각만큼 쉽지 않았다”며 “차선책으로 입양아를 알아본 것은 사실이지만 지금은 단념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어 “두 사람 모두 지금의 가족 구성원에 만족하고 있어 또 다른 가족을 알아 볼 가능성은 적다”고 덧붙였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신인 서효림, ‘잘했군 잘했어’ 입양아 주연급 연기

    신인 서효림, ‘잘했군 잘했어’ 입양아 주연급 연기

    신인배우 서효림이 MBC 주말드라마 ‘잘했군 잘했어’에 캐스팅 돼 입양아 연기에 도전한다. 서효림은 현재 방영중인 MBC 주말드라마 ‘내 인생의 황금기’의 후속 작으로 방송되는 ‘잘했군 잘했어’(가제)에서 어린 시절 해외로 입양된 하은비 역에 캐스팅됐다. 오는 3월 방영예정인 MBC ‘잘했군 잘했어’에서 서효림은 최다니엘과 애정라인을 구축하며 명세빈, 엄기준 등과 함께 주인공 대열에 합류한다. 극중 해외입양아 ‘하은비’역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영어 공부를 시작한 서효림은 “짧은 기간 영어 공부를 한다고 해서 완벽한 발음을 구사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서 틈나는 대로 발음 위주로 공부하고 있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 준비 할 테니 예쁘게 봐달라.”고 당부했다. KBS 2TV 드라마‘꽃피는 봄이 오면’ ‘인순이는 예쁘다’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서효림은 지난해 방영됐던 KBS 월화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과 MBC 일일시트콤 ‘그분이 오신다’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사진제공 = 웰메이드)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성유리, ‘토끼와 리저드’로 첫 스크린 도전

    성유리, ‘토끼와 리저드’로 첫 스크린 도전

    배우 성유리가 영화 ‘토키와 리저드’(가제)로 생애 첫 스크린 도전에 나선다. ’토끼와 리저드’는 입양아로 살아온 자신의 진정성과 입양아가 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알고 싶은 청춘의 로드 무비로, 성유리는 이 영화에서 주연을 맡았다. 그 동안 두편의 영화에 카메오로 출연한 적은 있지만 영화에서 정식으로 주연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 극 중 성유리는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23년 만에 고국을 방문하는 입양아 메이 역을 맡아 가슴을 울리는 멜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처음으로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을 만나 뵈려니 부담이 되는 한편 가슴이 두근거린다는 성유리는 “가슴 벅찬 설렘을 안고 기쁘게 영화에 도전하고자 한다.순수하고 따뜻한 감동이 있는 영화를 선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04년 ‘치통’으로 프랑스에서 먼저 데뷔한 주지홍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토끼와 리저드’는 오는 2월부터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사진제공=싸이더스 HQ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만화로 그린 입양 40년

    만화로 그린 입양 40년

    전정식? 그런 만화가도 있나 싶은데, 그가 ‘피부색깔=꿀색’이라는 만화책을 내놓았다. 한국에서 그를 모를 수밖에 없다. 전정식(44)은 1970년 다섯 살 때 벨기에로 입양돼 성장한 유럽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만화가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만화책은 번역책이다. 입양된 지 40년이 지난 뒤 그는 자신의 이야기를 만화 형식으로 풀어놓았다. 남대문 시장에서 쓰레기통을 뒤지던 꼬마는 어느 날 경찰의 눈에 띄게 돼 해외 입양기관인 홀트로 인도됐다. 그리고 2개월 머문 뒤 2000여명의 또 다른 고아들과 함께 해외 입양의 길에 오른다. 입양된 순간부터 엄격한 양부모와의 갈등, 나중에 입양된 한국인 막내 여동생과의 만남, 수도 없이 꿈꾸는 친엄마와의 재회 등이 소개되는 성장소설 같은 만화다. 가슴 아픈 대목은 한국인 해외 입양아들이 사춘기를 거치면서 정체성의 혼란을 극복하지 못하고 수없이 자살하거나 정신병원으로 간다는 사실이 담담한 수묵화 스타일로 그려져 있다는 것이다. 그는 말한다. “내가 한국 태생임을 병적으로 거부하고 수치스럽게 여겼다. 그러나 우선 자기 뿌리를 받아들이고, 버려졌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많은 한국 출신 입양아들이 내 이야기 속에서 자기 이야기를 발견하리라고 확신한다. 이 만화의 출간이 한국으로 돌아가는 아름다운 방법인 것 같다.”고.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8일 TV 하이라이트]

    ●사미인곡(KBS1 오후 7시30분) 한 미국인 어머니의 절박한 사연이 한국인들에게 전해졌다. 생후 6개월 만에 한국을 떠나 미국으로 보내져야 했던 입양아, ‘한영웅’이라는 한국 이름을 가졌던 양아들 ‘테오’를 살려달라는 내용이었다. 올해 18살이 된 테오는 작년 10월 백혈병이 발병해 1년이 넘은 지금까지 힘든 투병 생활을 이어오고 있는데…. ●아내와 여자(KBS2 오전 9시) 응급실에 실려 간 선자로 인해 놀라는 가족들. 그러나 준하는 이런 사실을 모른 채 전화조차 받지 않는데, 병구의 동생 화정까지 병원에 찾아와 협박하기 시작한다. 선자는 준하와의 일을 비밀로 하자고 원우에게 부탁한다. 한편 종미는 욱현의 새 작업실과 새로운 프로젝트에 대한 얘기를 우연히 듣게 된다. ●나는 이상한 사람과 결혼했다(MBC 오후 6시50분) 미신에 죽고 못 사는 남편과 결혼했다는 아내. 남편에게 아내 외에 또 다른 ‘여보’가 있다는데…. 아내와 한 방에서 잠을 자지도 않고, 주머니에는 면도칼을 잔뜩 넣고 다니는 이상한 남편을 만나본다. 내 꿈은 오직 가수뿐 20년간 가수 준비 중인 남편도 만나본다. ●드라마 스페셜 스타의 연인(SBS 오후 9시55분) 옥탑방에서 마리는 철수에게 다른 건 바라지 않는다며 친구로, 혹은 공범자로 잠시만 옆에 있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하지만 철수는 안된다고 말하다가 갑자기 그녀를 끌어안는다. 한편 우진은 비서로부터 철수가 일본에 머물렀던 내용을 보고 받고는 깊은 생각에 빠진다. ●60분 부모(EBS 오전 10시) 지능은 정상 수준임에도 듣기, 읽기, 쓰기, 셈하기 등 학습에 가장 기본이 되는 기술을 습득하는 데 유난히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 이는 학습장애 때문인데, 그 중에서도 읽기장애와 쓰기장애는 일반적으로 ‘난독증’이라고 알려져 있다. 조기발견과 치료가 중요한 난독증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치료방법을 알아본다. ●글로벌 코리안(YTN 오전 10시35분) 캐나다 동포사회에서 최초의 한인 상원의원이 탄생했다. 지난해 10월 연방총선에서 하원의원에 도전했던 연아 마틴 씨다. 연아 마틴 씨는 지난 20여년간 중·고등학교에서 영어 과목을 맡아 교편을 잡아온 교사 출신이며, 한인 커뮤니티 C3를 설립하는 등 동포사회에도 헌신해 왔다.
  • 우디 알렌-순이 부부, 두 딸과 나들이…”우리 가족, 똑닮았죠?”

    우디 알렌-순이 부부, 두 딸과 나들이…”우리 가족, 똑닮았죠?”

    할리우드의 명감독 우디 알렌(74)과 한국계 입양아 출신 영화배우 순이 프레빈(39) 부부가 두 딸 베쳇과 맨지와 함께 나들이를 나선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어느새 부쩍 자란 딸들은 엄마 아빠를 빼닮은 모습이었다. 30일(한국시간) 미국 연예사이트 ‘저스트자레드(JustJared)’는 “알렌-순이 부부 가족이 나란히 외출을 했다”며 “알렌 가족은 피카소 전시회를 보기 위해 지난 29일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그랑 팔레 박물관(Grand Palais Museum)에 방문했다”라는 보도와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알렌-순이 가족은 파리 거리를 여유롭게 거닐고 있었다. 순이는 추운 날씨때문인지 두꺼운 겨울 파카를 입고 얼굴이 약간 상기되 있었다. 첫째 딸 베쳇은 아직 잠에서 덜 깬듯 눈을 반쯤 감고 발걸음을 옮겼다. 알렌은 둘째 딸 맨지 손을 꼭 잡고 길을 건너며 자상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였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두 자녀가 입양아임에도 불구, 엄마 아빠를 교묘하게 닮아있다는 점이다. 첫째 딸 배쳇은 알렌을, 막내 맨지는 엄마 순이와 똑닮았다. 배쳇과 알렌은 오똑한 콧날과 갸름한 턱선, 하얀 피부, 갈색 머리 등이 비슷했다. 또 맨지는 가늘고 날렵한 눈매와 까만 눈동자, 둥근 콧망울 등 이목구비가 엄마 순이를 쏙닮았다. 오랜만에 알렌 가족의 소식을 접한 해외팬들은 “알렌 가족은 같은 혈통은 아니지만 외모나 분기위가 매우 흡사하다. 특히 엄마를 점점 닮아가는 맨지를 보고 깜짝 놀랐다”며 “가족의 화목함이 서로를 닮게 하는 이유가 아닐까? 앞으로도 행복한 모습을 자주 보여주길 바란다”라고 반응했다. 한편 두 사람은 1992년 알렌이 배우 미아 패로와 연인 관계였던 시절 양녀 순이를 보고 반해 사랑을 싹 틔웠으며 1997년 12월 이태리에서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렸다. 그 후 이들 부부는 미국 뉴욕에 거주하며 1999년 첫 딸 베쳇을 다음해인 2000년에는 둘째 딸 맨지를 입양했다.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 앨런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가족이 있어 행복하다. 따가운 주변 시선으로 힘들 때도 있지만 그럴 수록 우리의 사랑은 더욱 커져갔다”라고 밝힌 적이 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20년째 인물만 찍어온 사진작가 조세현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20년째 인물만 찍어온 사진작가 조세현

    카메라 옵스큐라(Camera Obscura),라틴어로 어두운 방이다.아리스토텔레스는 방 안을 어둡게 한 뒤 한쪽 벽면에 바늘 구멍을 뚫어 놓으면 방 밖에 있는 물체의 영상이 방 안의 벽면에 비친다는 것을 알았다.화가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네모난 상자의 한쪽 면에 바늘구멍을 뚫어 놓고 반대면에 종이를 붙여 그림의 윤곽을 잡았다.바늘 구멍이 향하고 있는 쪽의 영상이 상자속으로 들어와 종이에 비치는 기능을 활용했다.이같은 ‘카메라 옵스큐라’의 원리는 오늘날의 사진기,즉 카메라의 어원이 됐다. 1839년 프랑스인 다게르에 의해 현재의 사진기가 처음 개발됐을 때 당시 유럽의 언론들은 다음과 같이 비판했다. “하느님의 형상과 같은 인간의 모습을 포착한다는 것은 불가능할 뿐더러 신(神)에 대한 모독이다.이런 기계를 만들었다고 떠드는 다게르는 분명 바보 중의 바보다.” 아마 사람의 얼굴에 카메라를 들이댄다는 것이 영혼을 빼앗는 걸로 여겼던 것 같다. 사진작가 조세현(50)씨.이른바 인물 탐구를 전문으로 하는 작가로 잘 알려져 있다.법정 스님,시인 고은,소설가 황석영,바이올리니스트 장영주 등을 비롯,한예슬,손예진,이영애,이미연,고소영,김민선,김희애,김희선,장진영,권상우,고현정 등 문화예술계,종교계,연예계의 내로라하는 인사들 대부분이 그의 카메라 렌즈 속에 자신의 삶과 일상을 담았다. 최근 6년 동안 그는 ‘그림자’를 위한 특별한 작업을 해오고 있다.우선 최근 전시회를 들여다보자.지난 17일 저녁,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천사들의 편지-인연’이라는 주제로 ‘사랑의 사진전’이 열렸다.전시장 벽에는 김혜수,하정우,송윤아,김정은,진호,최수정,하희라,김미화 등 20여명의 스타들이 미혼모의 아이,장애 아동을 한명씩 품에 안고 찍은 사진들이 걸려 있었다.소문을 듣고 찾아온 관람객들만 수백명.김갑수,김성수,이승기 등 10여명의 스타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이한 ‘사랑의 사진전’은 입양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일깨우기 위해 6년 전부터 시작됐다. 행사 주관은 대한사회복지회(이사장 주경식),사진 촬영은 조 작가가 계속 맡았다.전시는 23일까지 계속되며 모인 후원금은 입양을 기다리는 아이들의 치료비와 수술비,국내입양 활성화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전시회 직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아이콘 스튜디오’에서 조 작가를 만났다.그는 올해로 20년째 인물연구에 천착해오고 있다.그러는 동안 2년 전에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에르미타주 박물관에서 한복 사진전 ‘코리아,바람의 소리’를 열어 한복바람을 불러일으켰다.또 제13회 베이징장애인올림픽대회(9월6일~17일) 기간 동안 베이징의 문진호텔 내 코리아하우스에서 장애인 선수들의 생생한 땀방울을 담은 사진전을 열어 주목을 끌었다. 평소 그는 “나의 사진의 목적은 타인과의 공감이며 사진을 통한 타인과의 대화는 나의 삶이기도 하다.”는 사진철학을 표방한다.또 “사진은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하는 것이며,그래서 사진가는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줄 알아야 한다.”고 주창한다. 그의 스튜디오 안에 들어서자 탤런트 윤은혜가 어린 아이를 안고 있는 대형 사진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암실에서 막 나온 그와 마주앉았다.요즘 경제사정을 말하면서 최근 법정 스님의 ‘위기에 기죽지 말자.’는 얘기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졌다.그는 “안그래도 길상사에서 직접 뵙고 사진도 찍었다.”고 했다.법정 스님이 머무는 산속 암자에도 갔었고 혜안 스님과 법장 스님 등 큰 스님들의 모습도 카메라에 담은 적이 있다고 귀띔했다.그는 “이런 스님을 만나면 빛이 보이고 아이같은 모습을 느낀다.”고 말했다. →요즘 카메라 렌즈의 방향은 어디로 향해 있나요. “아이들입니다.과거에는 빛을 향했다면 지금은 그림자입니다.무표정 속에서 맑음을 뽑아내는 것이지요.차갑지만 따뜻하고,색깔로 치면 오렌지빛이라고 할까요.” →작품의 세계가 달라졌다는 얘기지요. “과거에는 피사체인 모델을 그대로 찍었지만 지금은 제 자신의 사진을 추구하고 있습니다.다시 말해 처음에는 피사체인 너를 찍었지만 지금은 나한테 아주 가까이 다가온 사진들이지요.깊이가 있다고 하면 될까요.” →‘천사들의 편지-사랑의 사진전’이 6년째인데 어떤 인연이 있었나요. “2003년 어느 날이었지요.대한사회복지회에서 연락이 왔습니다.입양을 앞둔 아이들이 30명이 있는데 100일 사진을 찍어달라는 것이었습니다.그래서 갔지요.헌데 장애아동도 있었습니다.사진을 찍고 보니 그냥 100일 사진으로 하기엔 너무 아까워 금호갤러리 협찬으로 그해 연말 사진전을 열었습니다.가수 인순이,탤런트 권상우 등에게 부탁을 했지요.아이를 안고 찍어달라고 말입니다.그렇게 시작한 것이 6년째가 됩니다.다행히 모델이 된 아이들은 95%가 입양됐습니다.아이들한테는 빨리 부모를 찾아줘야 하거든요.” →사랑의 사진전은 언제까지 계속됩니까. “입양된 아이들이 10살이 될 때까지 할 겁니다.모델이 됐던 스타들과 다시 만남의 자리를 주선할 예정입니다.100일 무렵에 누군가의 품에 안겨 사진을 찍었던 아이들,그동안 등장했던 120여명의 스타들과 다시 만나는 것이지요.” →입양아들과 만나는 게 운명이라고 여기나요. “외삼촌이 대구교구 베드로 신부입니다.제가 사진작업을 하니까 하루는 (베드로 신부가 데리고 있던)낙동강변의 아이들을 촬영해달라고 전화가 왔어요.그래서 갔지요.순진무구하고,무표정하면서도 맑은 아이들을 보면서 가슴 찡한 아픔을 느꼈습니다.갔다온 얼마 뒤 공교롭게도 대한사회복지회에서 연락이 왔던 것 아닙니까.” →아이와 스타들,같이 사진찍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날씨와 스케줄 등 고려할 사항이 많습니다.대개 3개월에 한 커플씩 촬영을 합니다.아이들은 옷을 다 벗어야 하고,우는 아이들도 많아 달래기도 해야 하고,또 둘이 호흡이 잘 맞아야 합니다. 최수종·하희라 부부 같은 경우에는 아이들을 키워봐서 사진 분위기를 잘맞추지요.” →그동안 개인전만 22차례,또 해외전시도 여러번 했는데 어떻게 하면 사진을 잘 찍을 수 있나요. “개성있게 찍으라고 얘기하고 싶어요.개성을 살리는 것이 곧 자신을 찾는 것이거든요.피사체엔 자신감을 주고 찍는 당사자는 나와의 만남이 거듭되고,그런 것이지요.” →지난 20년 동안 일관되게 인물사진을 찍어왔는데 앞으로는 어떤 방향으로 갑니까. “8년 전부터 가치관이 좀 달라졌습니다.앞서 언급했듯이 화려한 빛에서 그림자로 바뀌고 또 내면적 깊이를 탐구하고 있습니다.사진으로도 얼마든지 깊이 있는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에 몰두하고 있지요.그 깊이를 위해 가려고 합니다.” 조 작가가 사진과 인연을 맺은 것은 중학교때였다.길거리에서 우연히 필름 하나를 주워 인화를 해보니 음화가 양화로 투사되는 신기함을 맛보았다.그래서 고등학교때 서클활동으로 사진반을 택했고 중앙대 임응식 교수와 만나면서 대학도 중앙대 사진학과를 다녔다.이후 1983년부터 1992년까지 여성잡지에서 사진기자로 활동하다 프리랜서와 대학강단 등을 거쳐 지금에 이르렀다.슬하에 딸 둘을 두었으며 영화계통과 패션디자이너로 활동 중이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그는 화려한 인물이 아닌 “보통사람들과 만나겠다.매표소 아저씨,정류장 사람들,가공이나 포장 없이 있는 그대로 보통사람들의 모습을 담겠다.”며 웃는다. 인물전문기자 km@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 그가 걸어온 길 경북 고령 출생으로 중동고와 중앙대 사진학과를 졸업했다.여성월간지 ‘주부생활’ 사진기자로 10년 가까이 일하다가 프리랜서로 전업했으며,1990년부터 6년 동안 경일대 사진학과 강사와 1997년부터 2년 동안 상명대 사진학과 강사 등을 역임했다.현재는 아이콘스튜디오를 운영하면서 중앙대 예술대 겸임교수,Figaro 사진디렉터 등으로 활동 중이다.1992년 올해의 패션사진가상을 수상했다.6년째 입양·장애아동을 위한 ‘천사들의 편지-인연전’을 열고 있다.여기에 참여한 연예인만 120여명에 이른다.그동안 개인전을 22차례 여는 등 인물전문 사진작가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 크라운 J “미국에서 난 싸움 잘하는 아이”

    크라운 J “미국에서 난 싸움 잘하는 아이”

    크라운 J가 미국에서 한국인으로서 겪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MBC 월요일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크라운 J는 “나는 아시아인이 전무했던 동네에 살았다.”며 “미국사람들은 태권도 흉내만 내면 싸움을 잘 하는 줄 알기 때문에 그 동네에서 나는 싸움 잘하는 아이로 인식되었다.”고 설명했다. 크라운 J는 “그 동네에 한국인 입양아가 전학을 왔는데 학교 친구들이 그 아이를 너무 괴롭혔다.”고 말하며 “그 아이를 보호해야겠다는 생각에 ‘코리아’ 라고 써진 티셔츠를 입고 그 아이에게도 똑같이 선물했다. 얘를 놀리면 더 이상 가만있지 않겠다는 표시였다.”고 덧붙였다. 크라운 J는 또 “ 미국 친구들이 한국말을 전혀 모르기 때문에, 여자 친구들에게는 ‘자기야’ 남자 친구들에게는 ‘형님’ 이 친구를 부르는 호칭이었다고 알려줬다. 또한 무조건 와서 껴안고 볼에 뽀뽀하는 것이 한국식 인사라고 말해 모두들 나를 그렇게 대했다. 졸업할 때가 돼서야 장난이었다고 고백했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오는 8일 방송될 ‘놀러와’는 박준규, 조혜련, 최여진, 크라운J, 마르코, H-유진이 출연, 해외에 거주하였거나 활동한 경험이 있는 연예인들 특집을 마련한다.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출산장려책 알뜰주부 시름 ‘훌훌’

    출산장려책 알뜰주부 시름 ‘훌훌’

    경기도내 자치단체들이 내놓는 ‘출산장려 시책’에 생활비를 절약할 수 있는 노하우가 담겨 있어 다자녀를 둔 알뜰 주부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2일 도에 따르면 도가 출산장력시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은 ‘경기 아이플러스카드’,‘가정보육교사제’,‘취업여성가정 보육비지원’,‘꿈나무 안심학교’ 등 여러가지다. ●모르면 손해,가맹점 할인 등 혜택 많아 이중 ‘경기 아이플러스카드’는 3명 이상의 자녀를 둔 가정에 가맹점 이용시 할인 등의 혜택을 주는 제도.카드를 가진 가정은 출산,육아용품,학원,금융,분유,안경,건강,미용,문구,문화 등 생활에 필요한 여러 분야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보건소나 의료기관으로부터 셋째 아이 임신을 확인한 경우 농협을 통해 발급해주며 입양아도 가능하다. 내년 초 세 번째 아이를 출산하는 김미영(37·수원시 영통동)씨는 “요즘 경제가 너무 어려워 한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카드를 발급받았다.”며 “아이 양육은 물론 교육에서도 적지 않은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감을 표했다. 맞벌이 가정의 경우 ‘가정보육교사제’와 ‘취업여성 가정 보육비 지원’책을 눈여겨 볼 만하다.가정보육교사제는 맞벌이 가정을 대상으로 생후 36개월 미만 자녀와 이들을 가정에서 돌봐주는 보육교사를 연결해 주는 사업으로 어린이 1명당 최고 34만원의 보육료를 지원한다. 또 ‘취업여성 가정 보육비지원’시책은 첫째 아이는 보육료의 20%,둘째 이상은 50%를 지원해주고 있다.올해 1만 6429명이 혜택을 받았다.경기도 보육정보센터(031-258-1485)에 신청하면 된다. ●보육비·학자금 지원,상수도요금 할인 안산시는 다자녀 가정 학자금 지원 사업을 통해 4자녀 이상 고교생 가정에 공납금 전액을, 5자녀 이상가정의 대학생에게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앞으로 예산을 늘려 3자녀 이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안산시는 또 수도급수조례를 개정해 다자녀 가정의 상수도 요금을 20% 감면했다.올해 2184가구가 혜택을 받았다.성남시도 셋째아 이상 아동의 양육수당으로 월 10만원씩 지원하고,보육시설이 입소하면 5세까지 보육료의 70%를 지급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복지정책과(03 1-249-4436)로 문의하면 된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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