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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11 입양의 날] 두리모 ‘고통’을 말하다

    [5·11 입양의 날] 두리모 ‘고통’을 말하다

    민들레어머니회는 1970~80년대에 아이를 해외로 입양 보낸 어머니들의 모임이다. 10여명의 어머니들이 모여 2006년 발족했다. 이 모임의 노금주(53) 회장은 지난해 5월 ‘싱글맘의 날’ 제정 운동에 참여하면서 자신의 가슴 아픈 사연을 털어놓았다. 노 회장은 18세 때 덜컥 임신을 했다. 도박 중독자였던 남편 때문에 잠시 집을 비운 사이 가족들은 아들을 병원으로 보냈고, 병원은 다시 아들을 입양 기관으로 보냈다. 아들을 찾아 여기저기 수소문했지만 찾지 못한 노 회장은 ‘한국 땅 어딘가에서 살고 있겠지.’라고 생각하며 포기해야 했다. 그러다 2004년에야 한 민간단체를 통해 아들의 소식을 접했다. 미국으로 입양돼 결혼까지 했던 것. 2005년에는 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아들과 만났다. 이들 모자의 사연은 ‘나를 닮은 얼굴’(2010)이라는 다큐멘터리로 만들어졌다. 이 모임에 참여하는 다른 어머니들도 사연은 비슷하다. 자신도 몰래 가족이나 친척들이 아이를 입양 보내기도 하고, 먹고살기 위해 떠돌아다니다 아이를 잃어버린 어머니도 있다. 비록 자신의 손으로 떠나보냈더라도 두리모(미혼모)를 껴안지 못하는 사회와 가난 탓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노 회장은 “아이를 입양 보낸 어머니들은 그때부터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없다.”고 말했다. 아이가 언제든 자신을 찾아오면 옷 한 벌이라도 사 주려고 밤낮없이 일에 매달리지만, 상처받은 몸과 마음에 남은 건 지독한 가난뿐이라는 것이다. 그는 “차라리 아이와 함께 살았다면 이렇게 불행해지지는 않았을 것”이라면서 “아이를 강제로 입양 보낸 가족들도 아이를 보낸 것을 미치도록 후회하고 미안해한다.”고 덧붙였다. 어머니회 회원들은 주로 해외 입양아들의 한국 방문에 관한 정보를 공유한다. 아이가 찾아왔을 때 조금이라도 좋은 대접을 해 주기 위해서다. 또 아이에 대한 그리움과 죄책감, 외로움도 함께 달랜다. 노 회장이 바라는 것은 해외 입양아들과 입양을 보낸 어머니들이 함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는 일이다. 그는 “뿌리를 찾아 한국에 온 입양아들을 보면 다 내 아이 같은 게 어머니들의 심정”이라고 말했다. 두리모들이 더 이상 가슴 아픈 이별을 하지 않는 것도 노 회장의 바람이다. 그는 “내 아이는 내 손으로 키울 수 있도록 두리모에 대한 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소라기자 sora@seoul.co.kr
  • [사설] 입양의 날 미혼모의 삶에도 관심 갖자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해외 입양을 보내는 유일한 국가다. ‘고아 수출 1위’라는 불명예는 벗었지만 여전히 우리를 부끄럽게 하는 것이 입양 문제인 것이다. 미혼모가 출산한 아동의 87.5%가 해외로 입양된다고 한다. 특히 장애아동은 98.9%, 즉 100명 중 한 명을 빼고 거의가 해외로 입양되고 있는 것이 우리의 슬픈 현실이다. 태어난 나라에서 말과 문화를 익히기도 전에 외국에 보내 외국인으로 평생 살아가도록 하는 것은 경제 규모 12위의 나라에 걸맞지 않은 일이다. 입양아의 앞날을 위해서도 그렇고, 저출산 시대 소중한 미래의 인적 자원 유출이라는 측면에서도 그렇다. 2007년 정부가 해외 입양을 줄이고자 해외 입양 할당제를 도입하면서 해외 입양은 줄었다고 한다. 쉬쉬하던 국내 입양도 차인표·신애라 부부 같은 연예인들이 ‘가슴으로 낳은 아이’라며 입양을 알리면서 공개 입양으로 많이 전환됐다. 하지만 해외 입양 할당제로 인한 뜻하지 않은 부작용도 생겼다. 당초 해외로 나가는 아이들을 국내에서 키우자는 취지였는데 국내 입양이 기대만큼 크게 늘어나지 않으면서 과거보다 더 많은 아이들이 시설, 즉 고아원으로 가고 있다고 한다. 입양 문화가 예전보다는 나아지긴 했어도 여전히 핏줄을 고집하는 문화로 국내 입양이 쭉쭉 뻗어나가지 못하는 것이다. 정부가 입양아 정보 시스템 도입과 국내 입양 가정에 대한 양육수당 인상 등 입양 독려를 위한 갖가지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아이들은 뭐니뭐니해도 부모가 키우는 것이 최선이다. 입양도 차선책일 뿐이다. 그런 점에서 본다면 미혼모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입양 문제를 풀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이 될 수 있다고 본다. 90% 가까이 해외로 입양되는 미혼모의 아이들을 엄마들이 직접 키우도록 사회에서 좀 더 따뜻한 손길을 보낸다면 해외 입양은 더 줄어들 수 있을 것이다. 미혼모 시설·쉼터의 대폭 확충이 절실하다. 미혼모 자녀들에 대한 양육 서비스 지원도 크게 늘리고, 학생 미혼모에 대해서는 학습권을 보장해 줘야 한다. 무엇보다 미혼모를 가장 힘들게 하는 우리 사회의 편견과 차별을 확 뜯어고쳐야 한다.
  • 한국계 입양 여성 佛 장관 오를까

    한국계 입양 여성 佛 장관 오를까

    한국계 입양 여성이 프랑스 차기 대통령으로 유력시되는 프랑수아 올랑드 사회당 후보 캠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주인공은 플뢰르 펠르랭(38). 프랑스 주간지 ‘르 피가로 매거진’은 일반에 널리 알려지지 않은 캠프 내 ‘미래의 정치인 후보’ 7명을 소개하는 기사에서 펠르랭을 ‘가장 날카로운 인물’이라고 지난 22일 평가했다. 매거진은 “올랑드가 당선되면 펠르랭이 디지털경제장관에 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선 캠프에서 문화·방송·디지털경제 분야를 이끄는 펠르랭은 2002년 대선 때 사회당 후보였던 리오넬 조스팽을 도와 연설문안 작성 등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 2007년 대선 때에도 사회당에서 디지털경제 전문가로 언론 분야를 담당하며 활약했다. 펠르랭은 1973년 8월 29일 한국에서 태어나 이듬해 2월 프랑스 가정에 입양됐다. 프랑스 최고 명문학교인 상경계 그랑제콜 에섹(ESSEC)과 파리정치대학(시앙스포), 국립행정학교(ENA)를 졸업한 뒤 감사원에서 문화·시청각·미디어·국가교육 담당자로 일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올랑드 캠프에 발탁된 그는 문화·미디어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매거진은 “펠르랭은 초대받지 않은 회의에도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참석하는 배짱 있는 여성”이라며 “이번이 정계에 진출할 절호의 찬스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당적을 초월한 프랑스 최고 여성 엘리트 정치인들의 모임으로 알려진 ‘21세기 클럽’을 이끄는 회장을 맡기도 했다. 한편 한국계 입양아였던 장 뱅상 플라세 녹색당 사무부총장은 지난해 프랑스 상원의원에 당선돼 화제를 낳기도 했다. 연합뉴스·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GKL프리스타일 스키단 창단

    GKL프리스타일 스키단 창단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세븐럭’을 운영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인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19일 프리스타일 스키단을 창단하고 해외 입양아 출신 토비 도슨(34·한국 이름 김봉석)을 감독에 선임했다. 도슨 감독은 2006년 토리노 겨울올림픽 남자 모굴 동메달리스트이자 현재는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창단식에서 도슨 감독은 “2014년 소치 겨울올림픽에서 최소 5위 안에 드는 것이 목표”라고 창단 출사표를 던졌다. 도슨 감독은 “GKL스키단 창단은 프리스타일 스키의 발전뿐 아니라 겨울스포츠 발전에 아주 의미 있는 것”이라며 “스키는 겨울스포츠지만 겨울에만 훈련할 수 없다. 호주, 스위스 등 전지훈련도 가야 하는데 GKL 스키단 창단은 이런 면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대회 10위권에 드는 것이 첫 번째 목표이고, 소치에서 최소한 5위 이내에 드는 것이 다음 목표, 그리고 평창 겨울올림픽에서는 더 높은 목표를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GKL 스키단은 프리스타일 스키 국가대표인 서정화(23), 서명준(21)을 정식 창단 멤버로, 최재우(19), 서지원(19), 김지헌(18)을 후원 선수로, 모두 5명으로 꾸려졌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브란젤리나 결혼식 사진 판권가 무려 ‘113억원’?

    브란젤리나 결혼식 사진 판권가 무려 ‘113억원’?

    세계적인 화제를 불러 일으킨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48)와 안젤리나 졸리(36)의 결혼식 사진 판권 가격은 얼마나 될까?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7년만의 동거 끝에 공식적으로 결혼을 발표한 브란젤리나 커플에 대한 소식이 주요 뉴스를 장식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결혼식 사진 판권이 최고가를 경신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할리우드 유명 배우들의 결혼식 사진은 그간 적게는 수억원에서 많게는 수십억원을 호가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어왔다. 특히 브란젤리나 커플이 딸 샤일로를 낳은 뒤 세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은 지난 2006년 미국의 연예주간지 ‘피플’(People)에 410만 달러에 팔린 바 있다. 할리우드 연예매체 E온라인은 17일 한 포토 에이전시 대표의 말을 빌어 적어도 1,000만 달러(약 113억원)는 호가할 것으로 평가했다. 매체는 “브란젤리나의 ‘세기의 결혼식’ 사진은 아마도 출판 매체에 1,000만 달러에 팔릴 것으로 보인다.” 고 전제하면서도 “출판시장이 불황이라 그 이상의 가격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소 비관(?)적인 전망도 나왔다. 할리우드 파파라치 사진으로 유명한 스플래시의 회장 리 모건은 “브란젤리나의 결혼식 사진은 확실히 돈이 된다.” 면서도 “200만 달러(약 22억원) 정도가 적당한 것 같지만 이보다 훨씬 큰 액수로 결정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한편 브란젤리나 커플은 영화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Mr. & Mrs. Smith)를 촬영하며 연인관계로 발전했으며 3명의 입양아를 비롯해 6명을 키우고 있다. /인터넷뉴스팀  
  • [마스터스토너먼트] 솔방울로 깨친 스윙… 농부의 아들, 그린재킷 따다

    [마스터스토너먼트] 솔방울로 깨친 스윙… 농부의 아들, 그린재킷 따다

    왼손잡이 장타자 버바 왓슨(34·미국)이 ‘명인열전’ 마스터스토너먼트 우승의 상징인 76번째 ‘그린재킷’의 주인이 됐다. 9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골프클럽(파72·7435야드). 4라운드 72홀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친 왓슨은 루이 웨스트호이젠(30·남아공)과 동타를 이뤄 연장에 들어갔다. 앞서 13번홀부터 4개홀 연속 버디 행진이 든든한 발판이 됐다. ●러프에 떨어진 공… 훅샷으로 ‘온 그린’ 18번홀(파4·465야드)에서 펼쳐진 연장 1차전. 버디를 노리던 둘은 나란히 파에 그쳐 운명의 10번홀(파4·495야드)로 옮겨 두 번째 연장을 치렀다. 웨스트호이젠은 홀에서 231야드 떨어진 오른쪽 러프로 티샷을 보냈다. 왓슨은 155야드 거리까지 티샷을 날렸지만 페어웨이를 한참 벗어나 울창한 나무 앞쪽에 공이 떨어졌다. 상대의 두 번째 샷이 조금 짧아 그린 위에 오르지 못했다. 왓슨의 차례. 목표 지점인 그린은 왼쪽, 정면엔 나무. 도무지 그린을 조준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왓슨은 웨지를 꺼내들었다. 그리고 힘껏 휘둘렀다. 클럽 힐 부분에 제대로 맞은 공은 똑바로 날아가는 듯하다 갑자기 왼쪽으로 포물선이 꺾어지더니 그린 위로 사뿐히 올라갔다. 승부를 결정지은 멋진 훅샷이었다. 웨스트호이젠은 파세이브에도 실패, 보기로 홀아웃했다. 왓슨에게 홀까지 남은 거리는 약 3.3m. 두 차례로 나눠 가도 우승이었다. 갤러리는 숨을 죽였다. 살짝 밀어친 퍼트가 홀에 바짝 붙자 왓슨은 회심의 미소를 지었고, 또 한 차례 퍼터를 떠난 공은 홀컵으로 뚝 떨어졌다. 상금 86만 4000달러와 함께 첫 메이저 우승을 신고한 챔피언 퍼트. 그의 본명은 게리 레스터 왓슨2세. ‘버바’는 닉네임. 플로리다 북부의 농촌 바그다드 출신이다. 농장에서 자란 탓에 제대로 된 교육도 받지 못했고 거의 독학으로 골프를 배웠다. 처음에는 솔방울을 치면서 스윙을 익혔다. 레슨을 제대로 받지 못한 왓슨은 오로지 거리를 늘리는 데 집중했다. 지난해 PGA 투어가 발표한 역대 톱타자 중 3위. 왓슨은 어릴 적부터 ‘휘플볼’(구멍을 뚫어 멀리 날지 못하게 만든 플라스틱 공)을 왼손잡이용 9번 아이언으로 때려가며 거리를 늘렸다. ‘빗맞아도 300야드’란 우스갯소리가 나온 데에는 남모르는 외로움이 깔려 있다. ●“돌아가신 아버지와 입양 아들에 바친다” 지난 2002년 PGA 투어에 뛰어든 뒤 지난해 취리히클래식에서 우승할 때까지 이렇다할 성적이 없었다.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다 최종 라운드에서 무너지곤 했다. 지난 3월 캐딜락챔피언십에서도 3라운드까지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2오버파로 망가져 저스틴 로즈(남아공)에게 1타차로 우승 트로피를 내줬다. 2003년 마이크 위어(캐나다), 2004·2006·2010년 필 미켈슨(미국)에 이어 세 번째 왼손잡이 챔피언이 된 왓슨의 유별난 가족사랑도 눈에 띈다. 3라운드 내내 스마트폰으로 전송받은 생후 1개월 된 입양아들 칼렙의 사진을 만지작거린 그는 우승 인터뷰에서 “2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와 2주 전 입양한 아들 칼렙에게 그린재킷을 바친다.”며 “우승은 분명히 축복이지만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 오늘 졌어도 나는 내일 내 아이의 기저귀를 갈고 있을 것”이란 애틋한 소감을 남겼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그 시절 각하와 장관님 시구 7일 다문화가정이 넘겨받아

    7일 두산-넥센이 마주치는 잠실 개막전에서는 탤런트 박하선이 시구한다. 문학(SK-KIA)에서의 시구는 다문화가정 야구교육 프로그램 참가자 주미선(13)·재민(11) 오누이가 맡았다. 시타는 부모인 주봉중(48), 로사 마리아(35)씨가 한다. 롯데와 한화가 맞붙는 사직에서는 영화배우 강소라가 시구자로 나선다. 대구(삼성-LG) 시구와 시타자는 칠곡중 2학년 문호세군과 우동기 대구시 교육감이다.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래 개막전 시구자는 당시 사회상을 반영해온 것이 사실이다. 동대문구장에서 열린 MBC-삼성의 원년 개막전 시구자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었다. 이듬해에는 이원경 체육부장관, 1984년 개막전 3경기에는 체육부 차관과 서울시장, 인천시장이 나섰다. 정치인과 관료 등이 단골로 등장해 권위주의 시절임을 드러냈다. 변화의 출발점은 1989년이었다. 4월 8일 해태-빙그레의 광주 개막전에서 당대 최고의 배우 강수연이 연예인으로는 처음 시구했다. 이날 잠실에서는 OB 회원 1호 이국신씨가 시구하는 등 기존의 틀이 깨졌다. 새 주역은 연예인이었고 문민정부의 세태가 반영됐다. 이후 1996년 탤런트 채시라를 필두로 인기스타가 줄지어 개막을 알렸다. 개그맨 이휘재, 탤런트 이나영(2000년), 가수 엄정화(2003년), 가수 비(2004년) 등이 시구에 나섰다. 다른 종목의 스타도 시구 대열에 합류했다. 나가노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안상미를 시작으로 2006년 미프로풋볼(NFL) 스타 하인스 워드,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승훈·모태범(2010년) 등도 등장했다. 시대가 달라지면서 일반인 시구자도 부쩍 늘었다. 1994년에는 프로야구단 어린이 회원이 개막을 알렸다. 2001년에는 두 다리가 없는 해외 입양아 애덤 킹이 마운드에 올라 가슴을 울렸다. 지난해에는 50대 만학도 부부가 시구·시타를 했고, 올해는 다문화 가정과 학원 문제의 주역인 학생과 교육감이 시구와 시타를 맡아 최근 우리 사회의 고민을 고스란히 담았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출산장려에 홀대받는 입양아 지원책

    경기 지역 지방자치단체들이 ‘제2의 출산’인 입양 지원에 대해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 지역에서 입양된 아동은 236명으로 2010년 263명에 비해 27명 줄었다. 2007년 198명, 2008년 203명, 2009년 252명 등 꾸준히 증가하다 꺾인 것이다. 지자체들이 아동 무상보육 등 출산장려 정책에 집중하고, 입양아동 지원에 대해서는 정부만 쳐다보기 때문이다. 여기에 대부분의 지자체들이 둘째 아이 이상 출산 때 최소 5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까지 출산장려금을 지원하는 반면 입양아일 경우에는 지급하지 않는 등 입양 지원대책을 출산 장려와 연계하지 않는 점도 입양을 활성화시키지 못하는 이유로 꼽히고 있다. 실제로 경기 지역 31개 시·군 가운데 입양 아동에 대한 자체 지원을 실시하는 곳은 성남시와 과천시뿐이다. 과천시의 경우 정부 지원이 이뤄지지 않는 만13세 이후 입양아들에게 매달 1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 성남시는 입양 아동이 만5세 때까지 관내 보육시설이나 유치원 이용 보육료를 국·공립 보육료의 50%씩 지원하고, 정부에서 매달 지원하는 양육수당 15만원 이외 5만원을 추가 지급하고 있다. 덕분에 성남시의 입양아동 수는 지난해 142명으로 2010년 104명에 비해 38명 늘어나는 등 경기도 추이와 정반대를 보이고 있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입양지원 정책의 경우 출산장려보다 작은 홍보 효과에 비해 재정부담도 따라 적극적인 입장을 취하지 않고 있다. ”고 말했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위탁 기간 짧아도 모두 내 새끼 아이냄새 지워질까 옷도 못빨아”

    “위탁 기간 짧아도 모두 내 새끼 아이냄새 지워질까 옷도 못빨아”

    32년간 121명이나 되는 갈 곳 없는 아이들을 맡아 길러 ‘입양아의 대모’로 불리는 허명자(왼쪽·68)씨가 16일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동방사회복지회 창립 40주년 기념식에서 공로상을 받는다. 허씨는 양부모가 나서지 않아 갈 곳이 없는 아이들을 맡아 양육하는 이른바 ‘위탁모’다. 허씨는 1980년에 위탁모 일을 하는 이웃을 따라 위탁모의 길로 들어섰다. 마침 아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해 적적하던 때였다. 처음에는 별 생각 없이 시작한 일이 이제는 천직이 돼 32년을 입양아들과 함께한 것. 대부분의 아이는 신생아 때 버려져 첫 돌 전에 입양이 결정된다. 몇 개월간의 짧은 만남일 때도 있지만 쌓이는 정은 양육 기간과 무관하다는 그다. 허씨는 “아이를 떠나보내는 게 힘들어 그만둬야겠다며 눈물을 훔친 게 한두 번이 아니다.”라면서 “아이 냄새가 지워질까 옷도 빨지 못했다. 공항에 데려다 주고 올 때 눈물을 쏟다가 집을 지나친 적도 많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기쁨도 있다. 양부모들이 보내주는 아이들의 사진은 그에게 큰 위로가 된다. 입양한 아이가 자라 찾아오기도 한다. 허씨는 “입양아 캠프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일이 있는데, 쌍둥이 형제가 꽃다발을 들고 마중 나와 ‘키워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을 때 이 일을 하늘이 맡겼음을 알았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어린 자녀들이 ‘아기 때문에 외식도 못 한다.’며 툴툴댔지만 지금은 오히려 자녀들이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한다. 지난해에는 아들 딸과 손주들, 위탁아까지 함께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다. 허씨는 “지금 데리고 있는 아이는 나보다 남편을 더 따르고, 손자도 아이들을 동생이라며 챙긴다.”면서 “아이들 덕분에 온 가족이 똘똘 뭉쳤다.”고 전했다. 그동안 그의 품을 거친 아이들을 지금도 ‘내 새끼들’이라고 부르는 그는 “세상이 변했다고들 하지만 여전히 국내에는 입양을 꺼리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입양을 망설이는 사람들이 입양을 통해 큰 행복과 사랑을 가슴으로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영화리뷰] ‘덴 쉬 파운드 미’ -배우 헬렌 헌트, 이보다 더 감독스러울 순 없다

    [영화리뷰] ‘덴 쉬 파운드 미’ -배우 헬렌 헌트, 이보다 더 감독스러울 순 없다

    입양아였던 에이프릴은 핏줄을 낳고, 교감하고, 사랑하기를 원하는 서른아홉의 여교사다. 그녀는 하루, 하루 줄어드는 생물학적 시계를 걱정한다. 동료 교사 벤과 결혼하지만, 철없는 남편은 자유를 찾아 홀연히 떠난다. 설상가상으로 자신을 길러준 양어머니의 죽음까지 겹쳐 에이프릴은 깊은 상실감에 빠진다. 떠난 자리는 다른 누군가가 메우는 법인지, 학부형으로 만난 홀아비 프랭크의 매력에 에이프릴의 마음은 흔들린다. 4주 전 자유분방한 아내와 이혼한 프랭크 역시 동병상련의 심정. 둘은 급격히 가까워지는데, ‘사고’가 터진다. 남편이 떠나기 직전, 충동적으로 맺은 관계로 임신하게 된 것. 심지어 갓난아기 때 에이프릴을 버린 친어머니 버니즈까지 등장한다. 5일 개봉한 ‘덴 쉬 파운드 미’는 오롯이 헬렌 헌트의 프로젝트다. 헌트는 주인공 에이프릴로 열연한 것은 물론, 영화의 제작과 각본, 연출을 도맡았다. 그는 국내 팬에게도 낯익은 배우다. 8세 때부터 영화에 출연했고, TV 시트콤 ‘못 말리는 신혼부부’(1992~99)로 에미상을 네 차례나 받은 브라운관의 스타였다. 지난 1998년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에서 편집증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잭 니콜슨)의 마음을 사로잡는 가난한 웨이트리스 미혼모로 열연,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이후에도 ‘왓 위민 원트’(2000)와 ‘캐스트 어웨이’(2000) 등 흥행작에 출연하면서 A급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하지만 헌트의 마음 속에는 연출에 대한 열망이 컸다. 때문에 엘리노어 리프먼의 소설 ‘덴 쉬 파운드 미’에 꽂힌 헌트는 7년 동안이나 시나리오에 매달렸다. “살면서 겪게 되는 배신과 의외성, 재미, 속죄에 관한 영화”라는 게 헌트가 끌린 대목이다. 입봉작이란 생각이 들지 않을 만큼, 헌트의 연출력은 탄탄하다. 각본에만 7년이나 품을 쏟은 덕에 에이프릴은 물론, 프랭크와 버니즈 등 주요 캐릭터들은 관객의 공감대를 끌어내기에 충분하다. 카리스마 넘치는 열연이나 파격적인 연기 변신과는 거리가 먼 일상적인 캐릭터다. 하지만 미국과 영국의 연기파 배우들이 빚어내는 앙상블은 평균 이상이다. 습관적으로 거짓말을 해대지만 미워할 수 없는 버니즈 역을 맡은 베트 미들러는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디바인 동시에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두 차례(‘로즈’ ‘용서들을 위하여’) 받은 명배우다. 비중은 조연에 가깝지만, 프랭크 역의 콜린 퍼스 역시 ‘킹스 스피치’로 지난해 미·영 두 나라의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휩쓴 연기파다. 북미 등에서는 이미 2008년 봄에 개봉했다. 국내에서는 4년만에 지각 개봉한 셈. 그럼에도 여전히 끌리는 까닭은 오롯이 배우들 때문이다. 대목을 노린 블록버스터 영화가 격돌하는 시즌이라 광화문 스폰지하우스에서 단관 개봉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사설] ‘해외입양 대국’ 오명 언제 벗어던질 건가

    미국 국무부의 2011 국제입양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가정에 입양된 아동 2047명 중 한국 어린이는 734명으로 전체의 36%에 이른다. 압도적 1위다. 그 뒤를 잇는 필리핀, 우간다, 인도, 에티오피아의 입양아 수를 합친 것보다도 많다. 전해보다 14% 이상 줄었다고 하나 한국은 여전히 미국에 입양아 수출을 의존하는, 부끄러운 나라다. 미국 내 한국 입양아 수는 1994년까지 1위였다가 이후 3∼5위에서 17년 만에 다시 1위가 됐다. 우리의 입양정책을 총체적으로 돌아봐야 할 시점이다. 우리는 역경을 극복한 해외 입양아의 성공 스토리를 종종 접한다. 하지만 그것은 한줌도 안 된다. 국제입양협약도 명시하듯 아동은 태어난 나라에서 입양 가정을 찾아야 한다. 해외입양은 최후의 의지처다. 이 같은 ‘입양의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국내 입양을 활성화할 수밖에 없다. 정부가 2007년 해외입양 수를 매년 10%씩 줄이는 해외입양쿼터제를 도입한 것도 그런 연유에서다. 문제는 해외입양 아동 수가 줄고 있지만 그만큼 국내 입양이 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국내 아동 입양 중 장애아 비율은 3.5%에도 못 미치는 실정이다. 국내 입양의 저조는 우리 사회의 출산기피 풍조와 무관치 않다. 육아와 사교육비 부담, 실업 문제는 우리를 초(超)저출산의 늪으로 몰아가고 있다. 합계 출산율 1.23명으로 세계 222개 국가 중 217위인 나라. 그럼에도 ‘해외입양 대국’의 꼬리표를 떼지 못하고 있으니 이보다 더한 아이러니가 없다. 우리의 경우 입양은 1970년대를 기점으로 전쟁고아·유기아동에서 미혼모·결손가정 아동 위주로 바뀌었다. 지금은 미혼모의 아이가 90% 가까이 된다. 미혼모에 대한 지원과 사회적 인식의 전환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세계 13위권 경제대국임에도 전체 입양 대상자의 40%를 해외에 보내고 있는 나라를 세계는 어떻게 바라볼까. 진정으로 국가의 격을 생각해야 할 때다.
  • ‘재산 상속’ 입양아들, 친아들이 나타나자…

    ▶원문 및 사진 보러가기 양부모를 극진하게 봉양했던 영국 남성이 부모에게 전 재산을 상속 받았지만 최근 친자식들에 의해 모든 재산을 빼앗길 위기에 놓여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켄트 주에 사는 테리 말리(50)가 2003년과 2006년 각각 세상을 떠난 머리와 알프레드 롤링 부부로부터 7만 달러(1억 2000만원)을 상속 받았으나 친 아들로부터 무효소송을 당했다. 부모를 일찍 여의고 고아가 된 말리는 15세였던 1975년. 롤링스 부부 가정에 비공식적으로 입양됐다. 부부의 헌신적인 사랑으로 성장한 말리는 늙은 부모가 눈을 감을 때까지 한집에 살면서 극진하게 모셨던 것으로 전해졌다. 롤링스 부부는 친아들 2명이 있었지만 세상을 떠나면서 말리에게 모든 재산을 넘기겠다는 유언장을 작성했다. 노년을 함께 해준 양아들에 대한 고마움의 표현이었던 것. 부모가 사망한 뒤 뒤늦게 이 사실을 안 두 아들들은 유언장의 효력이 없다고 소송을 제기했다. 그 이유는 부부가 실수로 자신의 유언장이 아닌 상대편의 유언장에 사인을 했기 때문. 영국 고등법원은 서명이 잘못된 유언장은 성립할 수 없다며 친아들들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말리는 상고한 상태다. 말리 측 변호인은 “돈의 문제가 아니라 부모의 유언을 받아들인다는 데 의미가 있는 것”이라면서 단호하게 밝혔다. 이에 록 스타들의 전기 작가인 친아들 테리 롤링스(49)는 “유언장은 단순한 실수로 치부될 수 없다. 법의 판단에 맡길 것”이라면서 되받아쳤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사설] 21세기를 혁신한 ‘시대의 거인’ 스티브 잡스

    애플사의 창업자이자 전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잡스가 어제 56세로 타계했다. ‘혁신의 아이콘’ ‘IT(정보통신) 천재’ 등 화려한 수식어를 일일이 다 열거하지 못할 정도로 그는 혁혁한 족적을 세상에 남기고 떠났다. “잡스의 영명함과 열정, 에너지는 멈추지 않는 혁신의 원천이 됐으며 세상은 그로 인해 더 진보했다.”는 애플 이사회의 성명이 딱 그가 걸어온 삶을 말해준다. 그를 추모하는 열기가 전 세계에서 잔잔히 이는 것을 지켜보면서, 한 시대를 이끌었던 ‘거인’이 우리에게 남긴 흔적들이 얼마나 큰 것인지 새삼 되돌아보게 된다. 세계 최초로 개인용 컴퓨터(PC)와 3D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를 만들 때만 해도 그는 컴퓨터 업계의 기린아로만 평가됐다. 하지만 그의 발명품인 아이팟과 아이폰, 아이패드의 등장으로 인류의 삶은 정보와 통신·오락 등이 하나로 ‘융합’된 신세계를 맞았고, 그는 경이로운 천재로 굳건히 자리매김했다. 또 디지털시대에서 하드웨어보다 독창적인 소프트웨어와 디자인이 사람들의 삶을 훨씬 더 변화시킬 수 있음을 알린 선각자이기도 하다. 연봉 1달러를 받으면서 헌신한 기업가 정신도 그를 더욱 빛나게 하는 대목이다. 그는 불우했던 삶조차도 혁신했기에 더욱 눈부시다. 미혼모의 아들로 태어난 입양아, 대학 중퇴자이던 그의 인생은 도전 그 자체였다. 자신이 만든 회사 애플에서 쫓겨나고서도 미래의 발판을 마련했고, 췌장암과 씨우면서도 업그레이드된 신형 아이폰을 연이어 들고 나와 전 세계를 열광시켰다. 그의 말대로 그는 제품을 판 것이 아니라 꿈과 혁신, 창의성을 팔았는지도 모른다. 어떻게 하면 세상을 변화시킬 것인가에 몰두했던 그가 남긴 유산을 이젠 우리 모두가 새롭게 이어나갈 차례다. 애플과 경쟁했던 우리 IT업계는 잡스 이후 펼쳐질 새로운 IT 생태계에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이다.
  • 레즈비언 부부의 입양아들, 8세 성전환 ‘논란’

    미국인 레즈비언 부부에게 입양된 소년이 8살 어린나이에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을 선택해 미국사회의 뜨거운 감자인 동성부부 입양허용 논란에 불을 지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버클리에 사는 동성부부 폴린 모레노와 데브라 로블가 6년 전 마음으로 낳은 아들 토마스 로블(8)이 지난여름부터 성호르몬을 억제하는 약물치료를 시작했으며, ‘태미’란 여성이름으로 바꿨다고 CNN방송이 최근 보도했다. 부부에 따르면 토마스는 말을 시작했을 때부터 스스로를 여자라고 여겼다. 어릴 적부터 “나는 여자예요.”라고 말했으며, 누군가가 남자라고 바로 잡으면 금세 시무룩해졌다. 함께 입양된 형은 운동을 좋아하고 활동적인 반면 토마스는 혼자서 인형놀이를 하는 걸 즐겼다. 부부가 토마스의 성전환치료를 결심한 건 1년 전 일어난 사건이 결정적이었다. 폴린은 “늘 여자가 아닌 남자인 현실을 괴로워하던 태미가 급기야 자신의 생식기를 훼손하려고 했다. 더 이상은 말릴 수 없다고 생각해 아들의 성전환을 도와주기로 했다.”고 털어놨다. 토마스가 받고 있는 성전환치료는 사춘기 이전에 남성호르몬 발생을 억제해 2차 성징을 늦추는 방법이다. 아직 성전환 수술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신체적성별은 여전히 남자이지만 굵은 목소리, 크고 넓게 발달하는 어깨 등 남성적 특징이 나타나지 않는다. 이 사연이 전해지자 미국의 일부 주에서 시행되고 있는 동성 결혼은 물론 동성부부의 입양허용이 자녀의 성정체성 확립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반대의 목소리도 적지 않게 나왔다. 이에 대해 올해로 결혼 12년 차를 맞은 폴린과 데브라 부부는 “그런 주장이 맞는다면 첫째아들도 성정체성에 문제가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동성부부가 자녀들의 정체성 발달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건 편견일 뿐”이라고 항변했다. 강경윤기자 @seoul.co.kr
  • 브래드 피트 “전부인 애니스톤과의 불화 감췄다”

    브래드 피트 “전부인 애니스톤과의 불화 감췄다”

    “불화를 감추는 게 지겨웠다.” 이전 결혼생활과 관련해 언급을 꺼렸던 할리우드 톱스타 브래드 피트(47)과 전 부인이자 배우 제니퍼 애니스톤(41)과의 이혼에 얽힌 솔직한 심정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피트는 최근 영화 ‘머니볼’(MoneyBall)의 홍보 차 가진 미국잡지 ‘퍼레이드’와 인터뷰에서 애니스톤과 불화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피트는 2000년 시트콤 ‘프렌즈’로 톱스타로 자리매김한 애니스톤과 결혼해 주목을 받았지만 5년 만에 파경을 맞은 바 있다. “흥미로운 삶을 담은 영화를 찍었지만 실제 삶은 그다지 재밌지 않았다.”고 말문을 연 피트는 “(애니스톤과의)이전 결혼생활도 그랬다. 겉으로 보이는 행복했던 모습은 실제와 달랐다.”면서 “실제로는 불화가 있는데도 수년간 이 사실을 감추는 데 지쳤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결혼생활은 피트와 새로운 연인 안젤리나 졸리(36)가 영화 ‘미스터 앤드 미세스 스미스’로 함께 촬영하는 도중에 끝났다. 따라서 할리우드에는 피트가 졸리와 사랑에 빠진 것이 파경의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는 소문과 함께 이혼과 관련된 숱한 추측을 낳았다. 피트는 애니스톤과의 결혼생활에 대해 밝힌 것과는 대조적으로 졸리와의 새로운 삶이 만족스럽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나는 진실을 선택했고 사랑하는 여자를 찾음으로써 소중한 가족을 이루게 됐다.”고 전했다. 피트와 졸리는 입양아 3명을 포함해 총 6명의 자녀를 두고 있지만 공식적인 결혼식을 올리지 않아 심심찮게 결별설에 이름을 올린다. 이에 대해 피트는 “동성 결혼을 포함해 누구나 자유롭게 결혼할 수 있는 날이 오면 우리도 결혼을 할 것”이라고 결별설을 해명했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평창 꿈을 이루다] “이대통령, IOC위원 막판 접촉… 최소 10표 더 얻은 듯”

    [평창 꿈을 이루다] “이대통령, IOC위원 막판 접촉… 최소 10표 더 얻은 듯”

    “최소 48표에서 최대 64표가 나올 것으로 봤는데, 실제 63표를 얻어 예상했던 최대치에 가까웠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7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한 이후 득표전략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당초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98명 정도가 투표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실제로는 95명이 투표해 3명이 줄어든 점을 감안하면 평창은 당초 예상 득표 최대치를 넘어선 것”이라고 말했다. 예상외의 낙승을 거둔 것은 두 차례의 실패를 경험한 정부가 이번에는 IOC 위원 전원의 인맥을 세밀하게 정리한 ‘관계도’까지 만들어 놓고 기업인 등 연관이 있는 사람들은 모두 위원들과 접촉하게 하는 등 ‘맨투맨’으로 밀착마크를 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6일 최종 자체 분석에서 평창이 50표를 약간 넘게 얻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1차 투표로 끝나서 내심 승리를 확신했지만 최종 발표 때까지는 표정관리를 해야 했다.”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남아공 더반에서 이례적으로 닷새나 묵게 된 것은 정부 및 유치위 관계자들의 요청 때문이었다고 한다. 이 대통령이 더반에서 사흘 정도의 시간을 갖고 IOC 위원들을 상대로 막판 유치전을 펼쳐야 득표에 도움이 된다고 보고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 대통령은 지난 3∼5일 사흘 동안 더반 힐튼호텔에서 하루 10∼11명씩 모두 31명의 IOC 위원을 만나 평창 지지를 호소했다고 한다. IOC 위원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80여명의 IOC 위원들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막판에 IOC 위원을 개별 접촉하면서 최소 10표 정도는 더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 회장과 이 회장의 둘째사위인 김재열 대한빙상연맹 회장, 프레젠테이션 연사로 나섰던 김연아, 토비 도슨도 평창이 승리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특히 한국계 입양아인 도슨은 더반에 처음 합류했을 때는 프레젠테이션 연습이 덜 됐다는 지적을 받았지만, 연설 원고를 줄곧 들고 다니며 맹연습한 끝에 실제 프레젠테이션에서는 상당한 호평을 받았다. 유치위는 평창 유치가 확정된 뒤 더반 힐튼호텔 바(Bar)로 IOC 위원들을 초청했는데, 이 자리에는 50여명의 IOC 위원이 부부동반으로 참석해 성황을 이뤘고, 이 대통령도 참석해 이들과 악수를 나누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7일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 가운데 처음으로 아프리카 중서부의 자원 부국인 콩고민주공화국을 국빈 방문해 조제프 카빌라 콩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에너지자원개발, 사회기반시설 건설, 농업 분야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더반·킨샤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모든 대륙이 “PyeongChang” 선택했다

    모든 대륙이 “PyeongChang” 선택했다

    “압도적이다. 모든 대륙이 평창에 고루 표를 던졌다.” 평창이 지난 6일(현지시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투표에서 역대 올림픽 개최지 1차 투표 사상 최다득표 기록을 작성하며 독일 뮌헨을 누르고 유치에 성공하자 ‘완벽한 승리’라며 전 세계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각국 취재진과 외신들은 그 배경과 성공 요인을 분석하느라 분주했다. 비약적인 산업 발전을 보인 경제 강국인 줄만 알았던 한국이 세계 최대의 이벤트를 훌륭하게 치러낼 인프라를 갖춘 스포츠 강국으로 자리매김하는 순간이었다. 이번 유치전에서 확인된 한국의 저력에 세계가 놀랐다.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은 평창과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 도시 계약을 체결한 후 “1차 투표에서 개최 도시가 결정된 것도 놀라웠지만 압도적인 표차를 보고 더욱 놀랐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독일의 뉴스전문 N-TV는 “평창은 그동안 끈질기게 펼친 노력의 보상을 받을 만하다. 뮌헨은 패배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평가했다. 평창에 대한 지지율은 66.3%로 역대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전통의 표밭인 아시아·아프리카는 물론 중남미에서도 상당수의 표를 건졌다. 뮌헨과 안시가 속한 유럽에서도 기대 이상으로 표를 흡수해 대승했다. 이겨도 그냥 이긴 게 아니라 압도적인 지지를 얻음으로써 한국 스포츠의 위상이 크게 높아지는 효과를 얻었다. 그동안 국제 스포츠의 중심 무대는 대회 운영 능력과 자금력을 갖춘 일부 선진국들의 전유물로 여겨졌었다. 그러나 이제 한국은 이런 스포츠 선진국 대열에 당당히 함께 서게 됐다. 1988년 서울올림픽을 개최한 한국은 이로써 동·하계 올림픽을 모두 유치한 나라로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 번째이며 세계에선 여덟 번째다. 한국은 이미 경기력으로만 보자면 세계 10위권의 스포츠 강국이다. 이제 동계올림픽을 유치하면서 경기력 외에 전체 스포츠 위상은 그 이상이 됐다. 굳이 한국의 스포츠 위상을 순위로 따진다면 몇 단계 상승한 세계 6~8위권으로 여겨진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이런 성과를 얻기까지는 많은 노력이 들었다. 평창 유치의 선봉장인 조양호 유치위원장과 박용성 대한체육회장, 이건희 IOC 위원, 김진선 특임대사 등은 일본·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대륙부터 누볐다. 국제복싱연맹(IBF) 회장인 타이완의 우칭궈 위원과 세계태권도연맹(WTF) 부총재인 태국의 낫 인드라파나 위원 등은 한때 국내 인사와의 마찰로 한국에 등을 돌렸다. 그러나 평창은 거듭 공들인 끝에 그들의 마음을 돌려놓는 데 성공했다. 선봉 장수들은 개최지 투표를 앞두고 토고에서 열린 아프리카올림픽위원회연합(ANOCA) 총회에 참석한 뒤 아프리카 대륙을 훑고 남아공에 입성했다. 아시아·아프리카의 표밭을 다진 평창은 경쟁 도시 뮌헨·안시의 안방인 유럽 공략에 나섰다. 대한항공 회장인 조양호 위원장은 지난해부터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프랑스 파리 공항 등에서 IOC 위원들을 대상으로 ‘VIP 서비스’를 시작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박용성 회장은 5월 말부터 아예 프랑크푸르트에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유럽표 공략에 매진했다. 이건희 위원은 지난해 2월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참관한 이후 약 1년 반 동안 모두 11차례에 걸쳐 170일간 해외를 돌며 유치 활동을 폈다. 유럽 IOC 위원들의 상당수가 평창 쪽으로 기운 것도 이 위원의 활약과 무관하지 않다. 최종 프레젠테이션(PT)도 한몫했다. ‘피겨퀸’ 김연아와 미국 입양아 출신 스키선수 토비 도슨이 감동을 선사했다. 외신 기자들은 “웃음과 눈물을 함께 전달했다.”고 높게 평가했다. 미국의 유력지 워싱턴포스트는 평창이 개최지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끈질긴 도전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한국 정부의 강력한 뒷받침, 그리고 삼성의 지원에 큰 힘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한편 세 번의 도전 끝에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한 평창대표단은 7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대한항공 전세기 편으로 남아공 더반을 출발, 8일 오후 2시 1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더반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이건희 IOC위원 “마지막까지 방심은 금물”

    “끝까지 방심하면 안 됩니다.” 2018년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를 위해 뛰고 있는 이건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4일 오후(현지시간) 평창유치위원회 대표단이 머물고 있는 남아공 더반의 리버사이드호텔을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평창유치위원회 격려차 찾은 이건희 위원은 더반에 와서 어떤 일에 역점을 두고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많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이는 많은 IOC 위원들과 접촉하며 평창 지지를 호소했다는 의미로 보인다. 또 유치 활동 분위기와 관련해서는 “대통령께서도 힘써 주시고 모두 열심히 일하고 있으니 힘이 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치 가능성이 높아졌느냐는 질문에는 “끝까지 방심하면 안 됩니다.”라며 경계심을 늦추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 위원은 평창유치위 사무실과 기자실 등을 둘러보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평창유치위는 오후 2시부터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최종 리허설을 가졌다. 평창 대표단 100명 등의 입장식부터 영상물까지 실제 최종 프레젠테이션 진행 방식을 그대로 재현했다. 이명박 대통령도 참여했다. 특히 미국 입양아 출신으로 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스키 남자 모굴 동메달리스트인 토비 도슨(한국명 김수철)은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더반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평창의 히든카드는 도슨… 6일 감동의 PT 펼쳐진다

    평창의 히든카드는 도슨… 6일 감동의 PT 펼쳐진다

    강원 평창이 야심 차게 준비한 ‘히든카드’가 전격 공개됐다. 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스키 남자 모굴 동메달리스트인 미국 입양아 토비 도슨(33·한국명 김수철)이다. 이에 평창의 강력한 라이벌 독일 뮌헨은 ‘축구 영웅’ 프란츠 베켄바워(66)로 맞불을 놓는다. 도슨은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를 결정짓는 오는 6일 최종 프레젠테이션(PT) 발표자로 나선다. 하지만 베켄바워가 PT에 참여할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평창유치위원회는 3일(현지시간) 남아공 더반에서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PT에서 도슨이 발표자로 단상에 오른다고 발표했다. 평창은 “도슨은 입양아의 역경을 딛고 세계적인 모굴 스타로 우뚝 선 입지전적 인물이다. PT를 통해 IOC 위원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날 미국 뉴욕에서 더반으로 입성한 도슨은 이날 평창 대표단 숙소인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본격 PT 연습에 들어갔다. 한국계 입양아인 자신이 스키를 통해 어떻게 성장했는지 역설할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에서 태어난 도슨은 5세 때 길을 잃어 고아원에서 지내다 초등학교 1학년 때 미국에 입양됐다. 스키 코치인 양아버지의 영향으로 스키에 입문한 뒤 자신을 찾고 미국 대표선수로 선발됐다. 도슨은 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에서 동메달까지 따냈다. 그의 성장 스토리를 담아 제작된 다큐멘터리는 미국인들에게 무한한 감동을 주었고 최근 남아공 TV에도 방영됐다. 올림픽 메달을 딴 뒤 유전자 검사로 한국인 생부를 찾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도슨은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전 당시 평창 홍보대사로 위촉됐으나 뚜렷한 활동은 없었다. 하지만 2018평창유치위는 그를 최종 PT에서의 히든카드로 낙점하고 비밀리에 연습을 진행해 오다 이날 공개했다. 뮌헨 유치위원회는 이날 더반 노스비치호텔에서 첫 기자회견을 열어 뮌헨의 유치 능력과 당위성을 강조했다. 특히 뮌헨은 축구계의 살아 있는 전설이자, 분데스리가 FC 바이에르 뮌헨 회장인 베켄바워를 대표단에 합류시킬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츠계의 거물이며 영향력이 커 평창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뮌헨은 4일엔 전 ‘피겨여왕’ 카타리나 비트(45) 위원장을 전면에 내세워 기자회견을 다시 연다. 한편 평창 대표단은 이날 PT가 실제 펼쳐질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4시간 동안 공식 리허설을 가졌다. 이명박 대통령도 조양호 유치위원장과 ‘피겨 퀸’ 김연아 등과 함께 참가했다. 리허설에서는 당일 IOC 위원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집중 점검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오전 7시 30분 엘란제니 호텔에서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용성 대한체육회장, 최문순 강원지사, 김진선 특임 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고위전략회의를 직접 주재했다. 더반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차인표 딸에게 입양 알려줘…어려운 고백 “딸 위한 것”

    차인표 딸에게 입양 알려줘…어려운 고백 “딸 위한 것”

    차인표 딸이 자신이 입양아란 사실을 이미 알고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차인표가 두 딸에게 처음부터 입양아란 사실을 알려줬다는 것. 최근 소설 ‘오늘 예보’를 출간한 배우 차인표는 지난 18일 MBC라디오 표준FM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차인표는 입양한 딸들에게 그 사실을 알렸냐는 손석희의 질문에 “처음부터 알려줬다. 말하지 않는 것은 내가 사랑하는 딸들에게 거짓말을 하는 것”이라며 큰 딸 예은이가 들려준 꿈이야기를 전했다. 이에 손석희는 “감정을 추스르기가 어렵다”며 감동에 젖는 모습을 보였다. ’오늘 예보’를 쓰게 된 계기를 묻자 차인표는 “1998년 한강 둔치에서 실의에 빠져 눈물 흘리거나 먼 산을 바라보는 IMF 실직 가장들을 본 경험과 2008년 탤런트 후배의 자살이 영향을 줬다”며 “생명이 얼마나 소중한지에 대한 메시지를 연예인 후배들과 우리 사회에 던지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차인표는 1년 동안 해운회사 뉴욕지사 재직시 영업실적 꼴지를 기록했던 일, 귀국해 탤런트 시험을 보게 된 일,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안에’ 주연 발탁 이야기,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캐스팅 사양 에피소드 등을 공개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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