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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시대] 경쟁이 우리에게 축복이 되려면/장수영 코트라 뉴질랜드 오클랜드 무역관장

    [글로벌 시대] 경쟁이 우리에게 축복이 되려면/장수영 코트라 뉴질랜드 오클랜드 무역관장

    경쟁 없이 살 수 있는 곳은 지구상에 단 한 곳도 없다. 지역이나 분야에 따라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사람이 사는 곳이면 어디나 경쟁은 늘 따라다니게 마련이다. 과도한 경쟁이 불러오는 부작용에는 철저히 대비해야겠지만 그렇다고 경쟁 없는 사회나 분야가 발전하기를 기대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경쟁은 필요악과 같아서 개인, 국가, 특정 분야 할 것 없이 구성원들이 감당할 수 있는 만큼의 경쟁 환경을 조성하는 일은 당장의 생존은 물론이고 미래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 해외에서 근무한 경험으로 보면 경쟁에 관한 한 우리나라만큼 치열한 곳도 드물다. 대학 입시에 맞춰진 쉽지 않은 중고등학교 생활, 취업을 위한 스펙 쌓기로 바쁜 대학 생활, 이런 과정을 거쳐 졸업 후어렵사리 취직을 하더라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최장 시간 근무의 녹록지 않은 직장생활 등 연령과 직업에 상관없이 우리 일반인들의 삶은 늘 긴장되고 피곤하다. 그렇지만 국내에서의 치열한 경쟁이 우리가 국제사회에서 높은 성과를 올리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한류를 구성하는 드라마와 K팝이 그렇고, 양궁·여자골프 등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는 스포츠가 그렇다. 글로벌 금융 위기에서도 전 세계에서의 순위를 끌어올린 우리의 수출 산업도 그중 하나임은 물론이다. 이 모두는 국내에서의 치열한 경쟁을 바탕으로 세계에서 실력을 뽐내는 분야들이다. 그러니 세계와의 경쟁보다 국내에서 우리끼리의 경쟁이 더 힘들다는 말이 나온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라는 말도 국내에서의 치열한 경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또 다른 표현의 하나라고 본다. 당연한 얘기지만 우리 사회 구성원 개개인의 경쟁력 역시 다른 나라 사람들과 비교할 때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해외 근무를 통해 절감하고 있다. 그렇다면 “유독 우리 사회만 경쟁이 이렇게 치열할까.”라는 의문이 생긴다. 꼭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어느 사회든 경쟁이 치열한 분야는 존재한다. 그리고 이런 분야들이 그 사회를 지탱하는 버팀목인 경우가 많다. 프랑스를 움직이는 것은 ‘대학 위의 대학’으로 불리는 그랑제콜을 졸업하고 사회 각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엘리트들이라는 분석이 많다. 몇 년 전 파리에서 근무하던 당시 창밖으로 보이던 길 건너편 프랑스 회사의 사무실은 밤늦도록 불이 환하게 밝혀져 있었다. 프랑스인 간부가 거의 매일 야근을 했는데 간부급으로 올라갈수록 우리만큼이나 일을 많이 하는 곳이 프랑스다. 프랑스가 관광·전시 등 서비스산업을 비롯해 통신·우주산업 등 첨단 분야와 기초과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한 것도 치열한 경쟁 속에서 단련된 우수 인력들의 노력 덕분일 것이다. 양과 소들이 푸른 초원에서 평화롭게 풀을 뜯고 있는 이곳 뉴질랜드야말로 아무런 경쟁이 없을 것처럼 보인다. 식량이 풍부하면서도 인구가 적고 시장이 협소한 뉴질랜드에서는 실제로 대부분의 분야가 큰 경쟁을 경험하지 못했던 것 같다. 그 결과 1960년대만 해도 세계적인 부국이었던 뉴질랜드가 2011년에는 국내총생산(GDP) 기준으로 세계 56위의 중위권 국가로 뒤처지는 결과를 낳았다. 제조업은 이미 쇠퇴했고 폐쇄적인 건설업과 유통업 역시 오랜 독과점으로 경쟁력이 높아 보이지 않는다. 이런 문제점을 인식한 뉴질랜드 정부가 최근 들어 교역 확대를 통해 시장에서의 경쟁을 장려하고 있다. 기업들은 아이디어, 기술, 네트워킹을 앞세우며 국경을 뛰어넘어 외국 기업들과 경쟁하려 한다. 뒤늦은 감은 있지만 바람직한 태도 변화가 틀림없다. 경쟁력 확보를 위해 경쟁은 적극적으로 장려할 일임이 분명하다. 다만 과도한 경쟁으로 인해 생기는 우리 사회의 각종 문제점과 부작용에 대해서는 깊은 성찰과 함께 치유책과 예방책이 하루빨리 마련돼야겠다. 경쟁이 우리 사회에 커다란 축복이 되게 하려면 말이다.
  • 언니는 무술·동생은 폭발물 요원 ‘용감한 경찰 특공자매’

    언니는 무술·동생은 폭발물 요원 ‘용감한 경찰 특공자매’

    “가족들에게 부끄럽지 않아야지요. 그러기 위해 더 청렴하고 친절한 경찰이 되겠습니다.” 자매가 함께 경찰특공대에서 활약 중인 유슬아(오른쪽·27)·진아(왼쪽·25)씨의 포부가 당차다. 언니 슬아씨는 특공대 생활 10개월에 접어든 ‘여장부’다. 7세 때부터 12년간 태권도를 배워 국가대표까지 꿈꿨던 그는 대학입시에서 좌절을 겪었다. 중국 대학에 입학해 2년간 중국어를 공부하던 그는 2007년 휴학을 하고 귀국해 특공대 시험을 준비했다. 방배경찰서 남태령지구대에서 근무 중인 아버지 유홍현(51) 경위의 권유가 그의 마음을 움직였다. 슬아씨는 “어렸을 때부터 ‘하면 된다’는 아버지의 가르침이 몸에 배었다. 특공대 시험을 준비하면서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았지만 그때마다 그런 아버지의 가르침과 응원이 큰 힘이 됐다.”고 돌이켰다. 결국 4번의 도전 끝에 꿈을 이뤘다. 무도·사격·레펠(하강)·구보·소탕훈련 등 꽉 짜인 하루일과가 버거울 법도 하지만 그에게는 모든 게 즐겁기만 하다. 지난 3월 핵안보정상회의 때는 경찰청장 앞에서 무도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휴식시간에는 남자 동기들과 함께 축구를 즐길만큼 특공대 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다. 슬아씨는 “예전에는 여자인 내가 한 골 넣으면 2점으로 쳐주더니 이제는 안 되겠는지 1점으로만 친다.”며 밝게 웃었다. 진아씨도 지난 5월 경찰특공대 시험에 합격해 중앙경찰학교에서 교육 중이다. 고교를 졸업한 2006년부터 노량진 고시촌에 틀어박혀 한 우물을 팠다. 처음엔 일반 경찰직을 준비하다 특공대원이 된 언니에게 반해 진로를 틀었다. 체력시험을 앞두고는 언니의 ‘특별훈련’을 받기도 했다. 그는 “언니가 너무 혹독하게 시켜 울기도 했다.”면서 “어렸을 땐 시키는 것 많은 언니가 귀찮았는데 지금은 가장 든든한 후원자”라고 말했다. 교육과정을 모두 마치는 내년부터 진아씨는 폭발물 탐지요원으로 일하게 된다. 그는 “동물을 무척 좋아한다.”면서 “벌써부터 폭발물 탐지견을 관리하는 핸들러 역할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암보험 가입이 빨라야 하는 이유

    암보험 가입이 빨라야 하는 이유

    대부분의 보험은 가입시기가 빠를수록, 즉 가입나이가 적을수록 보험료가 저렴해진다. 따라서 보험가입 예정자들은 하루라도 빨리 보험가입을 서두르는 것이 좋은데 그런 현상이 두드러지는 것이 암 보험이다. 암 보험의 경우엔 가입시기가 빠를수록 보험료가 저렴한 것은 물론이고 여러가지 보장과 혜택도 좋은 조건으로 가입이 가능해진다. 지난 5년간 암 보험 변경사항을 살펴보면 암 보험 가입시기가 왜 빨라야 하는지 알 수 있다. P씨는 5년전 지인의 소개로 암 보험을 처음 추천받았지만 당시엔 암 보험의 중요성을 알지 못했고 암 보험료에 대한 부담도 있어 가입하지 않았었다. 그러다가 지인중 암에 걸려서 투병생활을 하고 있다는 소식이 간간히 들려오자 5년이 지난후에 암 보험의 필요성을 느끼고 가입하고자 했다. 그런데 5년사이 보험 나이 증가 및 보험회사의 보험료 인상으로 너무나도 높아진 암 보험료 때문에 가입이 쉽지 않았다. 거기에 5년 전과 비교했을 경우 보장내용도 축소돼 있어 P씨는 미리 암 보험을 가입하지 않은 것을 뒤늦게나마 후회하게 됐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뒤늦게 암 보험의 중요성을 깨닫고는 진작에 암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것에 대해 후회하고 있다. 표에서 보듯이 A생명의 암 보험은 지난 5년간 많은 사항이 변경됐다. 보험료의 인상은 물론 보장내용 및 보장금액도 많은 부분이 축소됐다. 만약 5년전 30세 남자가 A생명 암 보험을 가입했다면 한달 3만3600원이면 충분히 가입이 가능했다. 거기에 갑상선암, 경계성종양, 대장암 같은 부분도 충분한 보장금액을 보장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5년이 지난 지금 A생명 암 보험을 가입하고자 한다면 같은 30세 보험료가 5만3200원으로 껑충 뛰어올랐다. 여기에 5년이 증가한 보험 나이까지 계산한다면 거의 2배 가까이 보험료가 인상된 셈이다. 뿐만 아니라 갑상선암, 경계성종양, 대장암같은 부분도 축소된 보장금액을 보장받게 되는 불이익을 떠안게 됐다. 이런 이유들로 인해 암 보험은 최대한 빨리 가입을 하는 것이 좋지만 그렇다고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암 보험을 가입하는 것은 옳지 않다. 자신에게 가장 맞는 암 보험을 살펴본 후 가입하는 것이 좋은데 이럴 때 유용한 것이 암 보험비교사이트(www.insvalley.com/chkKin.jsp) 다. 이곳에선 보험가입 예정자들에게 가장 적합한 암 보험을 비교추천해주며 무료로 전문가와의 1:1 상담서비스도 제공해준다. 더불어 보장내용 및 특약에 관한 부분도 상세하게 비교분석해 추천해주기 때문에 유용하다. 가입이 빠를수록 유리한 것이 암 보험이지만 제대로 알고 가입을 해야만 하므로 암 보험비교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인터넷뉴스팀
  • 쿠키하우스, 트랜디한 겨울 아동복 신제품 출시

    쿠키하우스, 트랜디한 겨울 아동복 신제품 출시

    아동복 쇼핑몰 쿠키하우스가 겨울을 맞아 아동복 신제품을 대폭 업데이트 했다. 쿠키하우스는 그동안 기능성과 활동성 위주의 트랜드를 강조해오던 기존 아동복의 고정관념을 깨고 성인 패션트랜드처럼 디자인적으로도 퀄리티 높은 겨울 아동복을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에는 아이들의 사랑스러운 느낌을 한껏 살린 레이스 처리된 치마와 물방울 무늬 및 꽃장식이 있는 탑 등이 눈에 띄며, 겨울철을 맞아 활용성이 높은 레깅스와 두툼한 원단의 야상 및 집업 스타일의 아우터 등도 업데이트됐다. 새롭게 선보인 겨울 아동복은 위클리 신상품 카테고리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호응이 높은 제품 및 추천 상품은 베스트 아이템 및 엠디 초이스 카테고리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쿠키하우스는 단순히 예쁘게만 보이는 이미지가 아닌 실제 제품과 흡사한 상품사진을 홈페이지에 올림으로써 실제 구입시 실용성이 떨어지는 측면을 보완했고 가격이 저렴하기만한 의류가 아닌 제품의 질과 퀄리티를 보장할 수 있는 의류를 공급하고 있다. 쿠키하우스 관계자는 “아동복은 디자인 측면과 기능성 측면을 함께 고려해 나이 때에 맞는 스타일을 연출하는 것이 필요하다.” 며 “다양한 디자인을 갖춘 의류들을 선보여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전했다. 쿠키하우스(http://cookiehouse.kr)는 매번 아이들뿐만이 아니라 엄마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최근엔 엄마들을 위한 ‘명품화장품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이번 행사는 오는 29일까지 열리며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펼쳐진다. 참여방법은 마음속에 담았던 이야기를 해당 이벤트란에 댓글로 남기면 응모완료되며, 추첨을 통해 선발된 이에게는 SK2선물세트(2명), 디올 수분크림(3명), 디올어딕트 립 글로우(5명), 무료배송 쿠폰(20명)이 증정된다. 아울러 10월 4주차부터 가을상픔 시즌오프 행사도 진행된다. 이때 최대 75%까지 할인 가능하다. 인터넷뉴스팀
  • 창녀엄마·패륜아 다룬 변태감독? 내 꿈은 멜로감독!

    창녀엄마·패륜아 다룬 변태감독? 내 꿈은 멜로감독!

    영화 ‘아버지는 개다’(2010)에서 아들은 아버지를 두들겨 팬다. ‘엄마는 창녀다’(2011)에서 아들은 포주로 엄마를 부린다. 제목과 줄거리만 들어도 역하다. 그런데 전 세계 영화제 프로그래머와 관객들은 펄떡거리는 그의 영화 세계에 반했다. 끔찍한 삶 속에 허우적거리는 가족 이야기, 인간의 근원적 욕망을 풀어가는 그만의 방식에 주목한 것. 제목부터 파격이다 보니 투자자가 붙을 리 없다. 영어 보모, 번역, 결혼식·CF 촬영 등 아르바이트로 몇백만 원이 모이면 영화를 찍었다. 기성 배우들은 출연을 꺼릴 뿐더러 제작비도 아낄 겸 웬만한 작품에선 아예 주연을 했다. 이상우(41) 감독 얘기다. 그가 10번째 장편 ‘바비’(작은 25일 개봉)로 돌아왔다. 사채를 끌어 500만원 안팎으로 찍었던 이전 영화들과 달리 아리랑TV 등에서 1억원에 가까운 돈을 댔다. 한국 상업영화 평균제작비가 40억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한없이 미약한 수준이다. 그래도 이천희와 김새론·아론 자매가 노개런티로 참여하면서 ‘상업영화’ 모양새를 갖췄다. ‘바비’는 정신박약 아버지·망나니 삼촌과 함께 포항 민박집에서 사는 어린 자매의 잔혹한 삶을 그렸다. 망나니 삼촌(이천희)은 미국에 큰 조카 순영(김새론·아래)을 입양 보내려 한다. 집안살림을 도맡아 하는 순영은 아버지와 동생 때문에 거부한다. 반면 ‘아메리칸 드림’에 젖어 있는 동생 순자(김아론·위)는 가지 못해 안달이 났다. 하지만, 이미 딸 둘을 둔 미국인이 한국 소녀를 입양하려는 데는 꿍꿍이가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슬픈 결말로 치닫는다. 입양을 가장한 장기매매는 22년 전 실제 있었다. 한 감독이 영화로 만들려고 했지만, 한·미관계에 악영향을 우려한 정부 압력으로 중단됐다는 게 이 감독의 설명이다. 당시 조감독과 알고 지낸 이 감독은 오랫동안 이야기를 가슴에 품고 다녔다. 영화는 의외의 만남으로 급물살을 탔다. ‘아버지는 개다’로 2년 전 홍콩영화제에 참가한 이 감독은 ‘바비’에서 미국인 딸로 나온 캣 테보의 친아버지를 만났다. 딸이 출연할 영화를 찾아 전 세계를 돌아다니던 열혈 아버지는 이 감독에 반했다. ‘바비’의 얘기를 듣더니 딸의 출연은 물론, 투자까지 거들겠다고 나섰다. 마침 아리랑TV가 투자자로 나섰다. 이 감독으로선 남의 돈으로 처음 영화를 찍게 됐다. “워낙 극악무도한 영화들을 찍었기 때문에” 캐스팅이 쉽지 않았다. 아역배우는 꿈도 꾸지 않았다. ‘아저씨’로 유명세를 탄 김새론의 어머니에게 시나리오가 들어간 건 행운. “(전작 이미지 탓에) 내가 잔뜩 겁을 먹고 새론이 어머니를 만났다. 그런데 선뜻 승낙했다. 새론이는 천재다. 시나리오를 한번 훑더니 맥락을 다 파악하더라.” 이어 “새론이는 NG가 많아야 한번이다. 마음만 먹으면 바로 눈물을 흘린다. 동생 아론이에게는 ‘언니는 저렇게 잘 하지 않니’란 식으로 시샘을 돋웠다. 새론이야 검증된 연기파이지만, 아론이도 대사 톤이나 눈빛이 아주 좋았다. 해외에서는 외려 아론이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위기도 있었다. 민박집 손님으로 출연한 이 감독이 3000원을 건네며 순영을 더듬는 장면에서 사달이 났다. 시나리오에는 뭉뚱그렸던 장면인데 이 감독이 애드립으로 변태 흉내를 냈다. 김새론이 눈물을 펑펑 쏟아 촬영은 중단됐다. “한동안 새론이와 서먹서먹했다.”며 멋쩍게 웃었다. ‘바비’는 이 감독 영화로는 처음 30개 안팎의 스크린에 걸린다. ‘영화관 키드’였던 그에게 꿈같은 일. 초등학교 때부터 극장에서 살았다. 수업시간표는 몰라도 대한극장·단성사 등의 상영시간은 줄줄이 뀄다. 고교 때는 이장호 감독의 판 영화사 사무실을 기웃거리며 연출부를 시켜달라고 졸랐다. 정작 첫 단추는 배우로 풀렸다. 고3 때 황규덕 감독의 ‘꼴찌부터 일등까지 우리반을 찾습니다’(1990) 오디션에서 400대1의 경쟁을 뚫었다. 당시 뽑힌 15명 가운데 영화판에 남은 건 이 감독과 배우 정재영뿐. 점수가 나올 턱이 없었다. 4수를 했지만, 대학 연극영화과 입시에 줄줄이 떨어졌다. 방위병 시절 쓴 시나리오로 1994년 영화진흥위원회 시나리오공모전 장려상을 타기도 했다(당시 1등은 훗날 이 감독이 모신 김기덕 감독). 하지만 막둥이 아들이 대학생 되는 게 소원이던 어머니를 위해 미국행을 택했다. “죽기 살기로 했다. 처음 시애틀의 아트스쿨을 다녔지만, 그만뒀다. 학력 콤플렉스가 있었다. 한국에서도 알 만한 대학에 가고 싶었다. 기적적으로 UC버클리에 붙었다. 등록금이 700만~800만원이라 졸업할 때까지 식당에서 일했다.” 미국 생활은 악전고투의 연속이었다. 공중전화 박스에 설치된 사제폭탄이 터져 한쪽 눈을 실명했다. “석 달을 병원에 있었다. 실명을 하면 영화를 못 찍게 될 것 같은 공포가 엄습했다.”고 떠올렸다. 8년 만에 귀국했지만, 미국 학벌은 별 도움이 안됐다. 김기덕 감독 밑에서 ‘숨’ ‘시간’의 연출부에서 일하고, 6년 동안 시나리오만 썼다. “4년 동안 가장 큰 돈을 만진 게 50만원이다. 이러다가 영화를 못 찍고 끝나겠구나 싶더라. 아버지 일을 도와 300만원을 만들어 필리핀으로 떠났다. 현지에서 사기꾼 소리를 들어가면서도 배우와 스태프까지 다 구했다. 국내로 들어와 사채를 끌어 완성한 게 ‘트로피칼 마닐라’다.” 당시 쓴 사채는 4000만원쯤 된다. 훗날 이자까지 8000만원으로 불어난 빚을 갚을 때까지 사채업자에게 시달렸다. 이 감독은 “다시는 안 쓴다. 신체포기각서를 썼었다. 그나마 ‘엄마는 창녀다’가 화제를 모으면서 유예를 해줬다. 그거 아니었으면 지금쯤….”이라며 진저리를 쳤다. 그에게는 ‘변태감독’이란 수식어가 붙는다. 파격적인 소재와 제목 탓. 기분 나쁠 법도 하지만 그는 “‘변태감독’으로 기억돼도 나쁠 건 없다. 연줄도, 돈도 없는 내가 살아남으려고, 영화제 초청을 받으려고 전략적으로 세게 갔을 뿐”이라고 털어놓았다. 진짜 하고 싶은 이야기는 뭘까. “조선 최초 성형외과 의사를 소재로 한 사극을 준비 중이다. 이번엔 수십 억원 짜리다. 하하. 궁극적으로는 판타지 멜로를 찍고 싶다. 입봉작으로 준비했던 ‘심연’은 상어가 인간의 몸을 빌려 소녀와 사랑에 빠진다는 얘기다. 나랑 너무 안 어울린다고? 하하하.”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한국외대 1+3 국제전형 설명회 개최

    대학들의 수시전형 설명회가 한창인 요즘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수시전형 정보수집과 각 대학에서 개최되는 설명회 참석에 분주하다. 이번 주말인 20∼21일은 국내대학 외에도 글로벌 입시를 통해 해외대학 진학을 고려하는 수험생들에게 참고가 될 만한 국제전형 수시전형 설명회가 한국외대 등에서 개최된다. △1+3 국제전형 대학별 구체적 정보수집과 비교선택 필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1+3 국제전형이라는 글로벌 입시는 국내대학에서 일정기간 교육을 받고 해외대학에 진학하는 과정으로 몇년 사이 도입 대학수가 크게 증가했다. 그러나 일부 대학의 내실없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1+3 국제전형 전체에 대해 편견을 갖는 경우도 있어 설명회 등에 직접 참석해 정확한 정보를 얻는 것이 필수적이다. 지난주 개최된 한국외대-뉴욕주립대 1+3 국제전형 설명회에는 많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참석, 글로벌 입시에 대해 높아지는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외대는 1+3 국제전형이라는 글로벌 입시를 도입한 대학중에서도 탄탄한 교육시스템과 복수학위제도 등 학생들의 폭넓은 선택이 가능한 제도를 도입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입학여부, 학생신분에 대해 꼼꼼히 체크해야= 설명회에서는 한국외대에서의 1학년 과정을 마친 다음 미국대학 2학년으로 진학할 때 합격률이 어떻게 되는지, 2학년으로 진학하기 위해서는 TOEFL 등을 준비해야 하는지 등의 질문이 이어졌다. 한국외대 관계자는 “이러한 질문은 타대학 평생교육원이나 전산원 등에서 진행하는 유사프로그램과의 혼동에서 발생한다.”며 “각 학교의 프로그램별로 입학여부, 학생신분 및 학점의 정체성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정확히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외대-뉴욕주립대 1+3 국제전형은 전형을 통해 1학년에 입학한 순간부터 뉴욕주립대학교의 정규학생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국내에서의 1년 과정후 TOEFL 이나 ACT 등 일정수준 이상의 시험점수를 내야 합격하는 단순 입학준비 프로그램과는 본질적으로 구분된다”고 강조했다. △서류전형 30%, 면접 70%로 23일까지 원서접수= 한국외대 1+3 국제전형 수시전형 원서접수는 오는 23일까지 진행되고 전형방법은 고교내신성적, 학생활동사항 등 서류전형 30%와 미국대학 적응능력 평가를 위한 인성면접 70%다. 한번 응시로 한국외대와 교육협정을 체결한 뉴욕주립대 7개 대학 모두에 지원이 가능하다. 글로벌 입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많은 지원자들이 응시할 것으로 예상되며 자세한 내용은 이번 주말 한국외대 국제관 애경홀에서 진행되는 설명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사항이나 문의는 홈페이지(http://suny.hufs.ac.kr)를 통해 가능하다. 인터넷뉴스팀
  • 文 “특수고용직 4대보험 보장” 安 “대입전형 단순화”

    文 “특수고용직 4대보험 보장” 安 “대입전형 단순화”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는 18일 “특수고용 노동자들도 4대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문 후보는 오전 여의도 동화빌딩 시민캠프에서 가진 ‘특수고용 노동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이들에 대한 노동기본권을 보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골프장 캐디, 화물차·레미콘기사, 학습지 교사 등 20여명이 참석해 “특수고용 노동자들의 처우가 열악하다.”며 불만을 털어놨다. 문 후보는 “근로기준법과 노동관계법을 개정해 참여정부 때보다 더 발전된 보호방안을 강구하겠다.”면서 “우선 가장 시급한 4대 보험 보장부터 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문 후보는 이어 동작구 공군회관에서 열린 민주캠프 노동위원회 출범식에 참석, “2017년까지 최저임금을 근로 평균소득의 50%까지 인상하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보다 연 400시간 이상 많은 국내 노동시간을 단축, 법정노동시간(주 40시간)이 지켜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는 이날 강원도 춘천 호반초등학교에서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갖고 “대학 입시 제도와 관련해 전형 방식을 단순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수시 전형 등이 너무 복잡하고, (전형 방식이) 수천, 수만 가지나 된다고 한다.”며 “입시에 자율을 너무 (많이) 줘서 사교육이 더 활개치는 불행한 상황이 됐다.”고 진단했다. “어느 정도의 지침을 두고, 좀 더 단순화시키는 작업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학교 급식과 관련해서는 “무상교육의 일환으로서 무상급식은 당연하다.”며 “자라나는 아이들까지 낙인효과 때문에 사회적 차별을 느끼게 하는 것은 굉장히 비교육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송수연기자 songsy@seoul.co.kr
  • [길섶에서] ‘士’자 설움/오승호 논설위원

    국내 굴지의 로펌에 근무하는 변호사 W씨는 간혹 대학생들에게 진로 선택과 관련해 특강을 한다. 취직을 앞두고 있는 학생들에게 “변호사나 공인회계사(CPA) 등 자격시험에 너무 집착하지 말라.”고 강조한다. 과거처럼 희소가치가 크지 않은 점을 들어 자기 비즈니스를 갖는 것이 좋다고 추천한단다. 학생들의 반응은 엇갈린다고 소개했다. ‘사’(士)자가 붙은 전문직 준비를 하겠다는 이들도 꽤 있다고 한다. CPA 자격증이 있는 Y씨는 회계법인보다는 은행 근무 기간이 훨씬 길다. 50명을 뽑을 때 합격한 인재인데, 지금도 은행 임원으로 일하고 있다. Y씨는 CPA 선발 인원을 대폭 늘려야 한다는 의견을 정부에 제시한 적이 있다. 인원이 많아야 경쟁력 있는 이들이 살아남아 대고객 서비스가 좋아진다는 논리다. 치과의사 K씨는 항상 돈이 필요하다고 하소연한다. 기기 값이 비싸 대출을 많이 받았기 때문이란다. 입시철이 다가온다. 무조건 자녀의 의과대 진학을 고집하는 학부모들이 또 얼마나 많을까. 오승호 논설위원 osh@seoul.co.kr
  • 의료실비보험 가입시 꼭 알아야 할 사항은?

    의료실비보험 가입시 꼭 알아야 할 사항은?

    현재 필수보험으로 가장 먼저 추천되는 것이 의료실비보험이다. 현대과학의 발달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사건사고가 많아지는 요즘같은 시기에 의료실비보험은 꼭 가입해야만 하는 보장보험이 됐다. 그런 이유로 많은 보험회사들이 각종 의료실비보험을 출시했는데 보험가입 예정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히는 장점도 됐지만 반대로 보험선택에 있어 어려움을 초래하는 단점이 되기도 했다. 따라서 의료실비보험이 어떠한 내용인지, 자신에게 맞는 의료실비보험을 가입하고자 할 때는 무엇을 알아봐야 하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의료실비보험 납입기간= 의료실비보험의 보험료 납입기간은 다른 보험과 마찬가지로 가입시에 10년납, 20년납, 30년납 등을 선택해 해당 기간까지 납입하면 된다. 다만 의료실비보험은 모두 갱신형이기 때문에 향후 갱신되는 보험료 변경에 따라 납입기간 이후에도 계속해서 보험료를 낼 수도 있다. △다른 보장 추가선택= 의료실비보험은 가입할 때 단순한 의료실비만이 아닌 2대 진단보장, 입원정액보장, 수술보장, 골절, 배상책임, 운전자관련보장 등 본인이 원하는 보장을 추가해 가입할 수 있다. 근데 한가지 주의할 점은 의료실비보험을 가입할 때 추가적으로 선택해 가입하는 경우가 좋을 수도 있고, 단순히 실비만 보장되는 의료실비보험만 가입하고 나머지 보장에 대해선 다른 보험을 가입하는 경우가 좋을 수도 있다. 그러므로 본인이 원하는 보장을 결정하고 나서 의료실비보험 하나로 모두 보장하게끔 가입을 하는 경우와 각각 여러개의 보험을 따로 가입하는 경우를 비교해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밖에 의료실비보험 가입시 확인해야 할 내용= 의료실비보험은 입원 치료시 최고 5000만원까지 보장된다고 해서 매번 모두 5000만원을 받는 것은 아니다. 5000만원은 최고한도 금액일 뿐 본인이 실제 지급한 의료비만 보상하므로 본인이 부담한 금액내에서만 지급받을 수 있다. 또한 10% 한도는 본인이 부담을(최고 200만원까지) 해야 한다. 그리고 의료실비보험은 중복된 보장의 경우 중복가입이 불가하므로 자신에게 맞는 가장 좋은 의료실비보험 하나만 선택해 가입해야 하기 때문에 여러가지 요소를 따져보고 제대로 된 의료실비보험을 가입해야만 한다. △의료실비보험 가입시기= 최근 의료실비보험의 손해율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데 이러한 손해율을 보완하고자 각 보험회사들은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그 대책으로 거론되는 것이 보험료 및 본인부담금의 인상, 그리고 갱신주기를 더 짧게 하는 방법 등이 있다. 그러므로 보험가입예정자들은 최대한 빨리 의료실비보험을 가입하는 것이 저렴하고도 좋은 의료실비보험을 가입할 수 있는 기회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의료실비보험 관련 내용만 알고 있다면 자신에게 맞는 의료실비보험을 가입할 수 있을까. 그랬다면 많은 보험가입예정자들이 보험 선택을 고민하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쉽고 편하게 자신에게 맞는 의료실비보험을 가입할 수 있는 방법이 있기는 있다. 바로 의료실비보험비교사이트( www.insvalley.com/chkKin.jsp )를 이용하는 것이다. 자칫 놓치기 쉬운 보험 내용을 보험전문가가 비교해주고 추천해주는 곳이 의료실비보험비교사이트다. 여러가지 보험 상품을 비교해주는 것은 물론이고 특약 및 보험료 부분에 관한 상담도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세상에 공짜가 없다지만 간편한 보험상담만은 무료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의료실비보험을 가입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꼭 의료실비보험비교사이트를 이용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인터넷뉴스팀
  • 청사출입 검문·검색 강화… 곳곳 볼멘소리

    청사출입 검문·검색 강화… 곳곳 볼멘소리

    “안면이 있어서 공무원이라는 것은 잘 압니다. 하지만 규정상 어쩔 수 없으니 출입증을 제시해 주십시오.” 경기 정부과천청사에서는 17일 아침 출근길 청사 출입 검문·검색 강화로 곳곳에서 실랑이가 벌어졌다. 검색대를 통과하기 위해 길게는 20m 줄을 서서 대기하기도 했다. 공무원 A씨는 바쁜 일로 새벽에 사무실에 출근해서 업무를 보고 깜박 신분증을 놓고 아침식사를 하기 위해 청사 밖으로 나왔다가 들어가는 데 많은 시간을 허비해야 했다. 사정 얘기를 해도 경비를 맡은 전투경찰들이 “민원실에 들러 다시 출입증을 받아 오라.”고 했기 때문이다. ●검색대 앞 20m 줄서 사정은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나 대전청사도 마찬가지였다. 각 청사는 전날 오후부터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하면서 출입관리가 크게 강화됐다. 이날 오전 출근길, 청사 정문에서부터 공항 검색대보다도 까다로운 절차를 밟아 과잉 대응이라는 지적을 샀다. 공무원증이나 출입증이 없으면 신분 확인이 될 때까지 출입을 불허했다. 가방을 비롯한 휴대품에 대해서도 모두 엑스레이 투시기 검사가 이뤄졌다. 특히 여성 공무원들은 가방이나 핸드백까지 검사해 수치심을 느꼈다며 불만을 털어놓기도 했다. 대전청사의 한 여직원은 “뒤에 줄을 선 사람들이 보는 데서 가방을 열고 살펴 봐 창피했다.”면서 “일이 벌어지고 나서야 호들갑을 떠니 ‘보여주기 위한 행정’이라는 지탄을 받는 것 아니냐.”고 흥분했다. 방호원들은 불편을 호소하는 공직자들한테 오히려 당당했다. 과천청사의 한 방호원은 “불편하기는 저희들도 마찬가지”라며 “총리실에서 검문·검색에 불응하거나 비협조적인 사람은 예외 없이 적발해서 보고하라는 지시가 내려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틀 동안 신분증 유효기간이 만료된 공무원 25명을 돌려보내 민원실에서 재발급이나 출입증을 받도록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갑작스러운 검문·검색 강화로 지각 사태도 벌어졌다. 청사관리소 측은 공무원증 미소지에 대해 주민번호 조회를 거쳐 통과시켰고, 향후에도 계속 반복되면 소속기관에 통보해 불이익을 주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상인식 출입시스템 도입 추진 한편 행정안전부는 이날 ‘정부청사 출입 보안과 경비체계 강화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현재 정부중앙청사 1곳에서만 운영 중인 스피드게이트(자동인식 출입 시스템)를 과천·대전청사 21개 건물에 확대 설치하고, 중앙·과천·대전·세종 등 4개 청사에 칩이 내장된 공무원증을 통해 출입자를 자동 확인할 수 있는 ‘화상인식 출입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창비’도 세계문학전집 발간… 年 100억대 시장 판도 바뀌나

    ‘창비’도 세계문학전집 발간… 年 100억대 시장 판도 바뀌나

    국내 대형 출판사들이 선점한 세계문학전집 시장에 ‘창비’가 가세하면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해외 판권을 다수 보유한 민음사가 국내 세계문학전집 시장의 70%가량을 과점한 가운데 창비의 도전이 과연 시장의 판도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세계문학전집은 그동안 입시를 앞둔 중·고교생 등 특정 연령대만 읽는다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었지만, 최근 인문학 열풍이 불면서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출판업계에 따르면 현재 세계문학전집 시장은 연간 100억원대로 성장했다. 박신규 창비 문학출판부 부장은 16일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젊은 베르터의 고뇌’ 등 1차분 10종 11권을 출간했다.”면서 “이미 90종의 세계문학전집을 기획했고, 이 중 30%가량은 국내 초역본”이라고 밝혔다. 2010년 19~20세기 해외단편소설을 번역출간한 ‘창비세계문학’(9권)의 반응이 좋아 아예 세계문학 시리즈를 기획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전집에는 라틴아메리카와 중동, 인도, 아프리카 등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의 작가나 기존 유명 작가의 중·단편 소설집도 다수 포함될 예정이다. 창비의 뒤늦은 세계문학전집 시장 진출에 대해서는 시장 전체 파이를 키우는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지, 아니면 제한된 파이를 놓고 경쟁만 치열해질지 의견이 엇갈린다. 1980년대 범우사·일신서적 등의 반양장·완역본으로 전성기를 맞은 뒤 1990년대 후반부터 민음사가 쇠퇴한 시장을 되살리며 주도권을 쥐었다. 민음사는 번역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면서 수년 전부터 연간 100만권 이상을 팔고 있다. 이로 인해 일각에선 이미 시장이 포화상태라는 분석도 나온다. 민음사와 문학동네가 다음 달 초 각각 300번, 100번째 책을 내놓는다. 더욱이 민음사가 선점한 시장에 웅진과 을유문화사(2008년), 문학동네(2009년), 시공사(2010년) 등이 뛰어든 지 얼마 지나지 않았다. 또 출판사마다 신뢰할 만한 번역과 국내 초역 등을 내세워 차별화 전략을 펴고 있지만 반응은 미미했다. 실제로 2009년 문학동네의 세계문학전집 시리즈 발간이 시장 판도 변화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시장 점유율은 10% 안팎에 머물고 있다. 창비의 경우 해외문학 전문가로 구성된 편집기획위원과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등 제3세계 문학작품 소개를 차별점으로 꼽고 있다. 한기욱(인제대 영문과 교수) 창비 기획위원은 “단기적으로 차별성을 구분하긴 어렵겠지만 후발주자인 만큼 새로운 번역과 정선된 작품으로 우리만의 전집을 만들 것”이라며 “기존 고전을 새롭게 재구성해 완전히 다른 작품으로 만들고, 희곡·추리소설, 대표시선 등 장르도 다양화할 방침”이라고 소개했다. 제1권으로 선정된 ‘젊은 베르터의 고뇌’는 그동안 국내에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으로 소개된 괴테의 작품이다. 임홍배(서울대 독문과 교수) 기획위원은 “원어 제목은 ‘슬픔’이라기 보다 복합적 어려움을 뜻한 ‘고뇌’에 가깝고, ‘베르테르’는 일본식 표기”라며 “당시 유럽에서 유행했던 서간체를 원어에 가깝에 되살려 극적 긴장감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1차분 가운데 오스트리아 작가 요제프 로트의 ‘라데츠키 행진곡’과 딜링의 ‘내가 안개마을에 있을 때’는 국내 처음 번역 소개된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암보험, 추가 및 신규가입시 알아둬야 할 사항

    암보험, 추가 및 신규가입시 알아둬야 할 사항

    국립 암 센터의 연령별 암 발생률 추이자료에 의하면 80세에서 84세가 암 발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80세 이하까지만 보장받을 수 있는 암 보험에 가입돼 있다면 80세 이후에도 암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추가적으로 암 보험을 가입하는 것이 좋다. 그런 이유로 최근에 100세 만기의 암 보험 판매가 많이 이뤄지고 있다. 암 보험은 가입을 안 한 경우는 물론 기존에 암 보험을 가입했더라도 추가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추가적으로 암 보험을 가입하거나 새롭게 암 보험을 가입하고자 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충분한 암 보장금액= 암의 종류는 무수히 많으며 이로 인해 암 종류마다 치료비도 천차만별이다. 일반적인 암의 경우 2000만원 안팎의 암 치료비용이 평균적으로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으나 실제로 암이 발생되면 암 치료비외에 일을 못하는 기회비용손실과 경우에 따라 간호 및 보조진료 등으로 추가비용이 더 들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인해 암 보장금액의 설정은 실제 치료비외에 기타 기회비용손실과 간호 및 보조진료비용 등을 감안한 금액이 적정금액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예전에 암 보장금액을 1000만원 내지 2000만원으로 가입한 사람은 경우에 따라 조금 부족할 수도 있으므로 이를 보완하기 위해 추가로 가입을 하는 것이 좋다. △2차 암 보장= 보통 암 보험을 가입하고 나서 한번 암이 발생되면 더 이상 보장을 받을 수 없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얼마전부터 두 번째 발생한 2차 암에 대해서도 보장해주는 상품들이 등장하면서 새롭게 암 보험을 가입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기존에 암 보험에 가입했던 사람들도 2차 암에 대한 보장을 받고자 추가적으로 암 보험을 가입하고 있다. 심지어 이미 암이 발생한 사람도 가입이 가능한 상품이 있어 2차 암 보장에 대한 관심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므로 암 보장을 제대로 받고 싶다면 이런 보장내용의 특성을 잘 파악한후 암 보험을 가입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러한 중요사항을 토대로 수많은 암 보험을 간단하게 비교추천 받을 수는 곳이 암 보험비교사이트(www.insvalley.com/chkKin.jsp) 다. 암 보험비교사이트에서는 여러가지 암 보험을 알기 쉽게 비교해주며 자신이 가입한 보험에 대한 설명은 물론이고 추가적으로 암 보험을 가입하고자 할 때 무료로 비교견적정보도 제공해준다. 게다가 전문가와의 1:1 맞춤상담 또한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 암 보험 추가가입 및 신규가입시 암 보험비교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이미 가입한 암 보험을 보완하고자 추가가입을 하거나 자신에게 맞는 암 보험을 새롭게 신규가입 할 때도 암 보험비교사이트는 훌륭한 나침반과도 같은 역할을 해준다. 인터넷뉴스팀
  • 노벨경제학상 美 섀플리·로스 공동수상

    노벨경제학상 美 섀플리·로스 공동수상

    올해 노벨 경제학상은 올해 89세의 고령인 로이드 섀플리(왼쪽) 미국 캘리포니아대(UCLA) 명예교수와 후학인 앨빈 로스(오른쪽·60) 하버드대 교수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15일 “안정적 분배 및 시장 설계의 실제 분야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두 교수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노벨위원회는 “올해 경제학상은 가장 핵심적인 경제 문제, 즉 다른 주체들이 어떻게 하면 잘 연결할 수 있는지에 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의 연구는 취업이나 결혼 등 다수의 플레이어가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최적의 선택을 하느냐에 대한 이론과 실증에 관한 것이다. 섀플리 교수가 이론의 토대를 제공하고 로스 교수가 이를 발전, 현실에 적용시켰다. 두 사람은 각자 따로 연구했으나 분배와 설계 이론을 경제공학적 차원으로 발전시켰다. 그 대표적 예가 2003년 로스 교수의 제안으로 바뀐 뉴욕시 공립학교 배정 제도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미국도 대학 입시철만 되면 수험생들이 치열한 눈치 싸움을 벌인다. 종전까지 뉴욕시의 공립학교 배정은 학생이 1~5순위 지망학교를 써내면 학교가 이를 보고 학생을 고르는 식이었다. 이렇게 되면 어떤 학생은 여러 학교에서 입학 제의를 받기도 하고 어떤 학생은 모든 학교에서 떨어진다. 한 학생이 두 학교에 다닐 수는 없는 만큼 비효율적인 자원분배가 일어나는 것이다. 로스 교수는 새로운 방법을 제안했다. 한 학생이 가장 가고 싶은 한 학교에만 지원토록 하는 것이다. 그러면 학교는 일단 합격자를 뽑고 여기서 떨어진 학생을 모아 다시 한 학교씩만 지원토록 한다. 이런 방법으로 마지막 한 학생이 합격할 때까지 계속 합격자를 추려 나가게 된다. ‘안정적 배분’이 이뤄지는 셈이다. 로스 교수는 ‘뉴잉글랜드 장기이식 프로그램’도 직접 만들었다. 같은 방식으로 혈액형이 달라 배우자에게 장기를 기증할 수 없는 부부들이 장기를 서로 교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런 현실 응용에 기초가 된 이론이 바로 새플리 교수의 ‘섀플리 값’이다. 섀플리 교수는 게임이론에 정통한 수학자이자 경제학자다. 영화 ‘뷰티풀 마인드’의 주인공인 천재 수학자 존 내쉬의 친구이기도 하다. 섀플리 교수를 지도교수로 모셨던 김영세 연대 경제학과 교수는 “섀플리 교수는 내쉬 교수와 더불어 ‘게임이론의 1세대’”라며 “학생들의 작은 질문도 소홀히 하지 않았고 매우 소탈했다.”고 전했다. 그의 이름을 딴 ‘섀플리 값’은 ‘협력적 게임이론’에 입각한 가장 합리적 분배이론의 근거라고 평가받는다. 2007년 90세에 매커니즘 디자인 이론의 기초를 세운 공으로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레오니드 후르비츠 당시 미국 미네소타대 교수 다음으로 최고령 수상 기록을 세웠다. 유명 천문학자인 고(故) 할로 섀플리의 아들이기도 한 그는 1943년 미 공군 하사로 중국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미 국방에 관한 예산과 계획을 주로 연구하는 랜드연구소에서 1954년부터 1981년까지 27년간 근무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허’ 찔린 정부청사 뒷북 보안

    ‘허’ 찔린 정부청사 뒷북 보안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가짜 출입증으로 무단침입한 남성의 방화·투신 사건이 발생한 다음 날인 15일 정부청사들은 일제히 경비 및 보안점검을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이에 “소 잃고 외양간 단속하는 뒷북 행정”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청사를 관리하는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는 이날 정부중앙청사를 비롯해 과천·대전·세종 청사에 자동인식출입시스템(스피드게이트)을 추가로 설치하기로 하는 등 보안 강화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공항 출입국 심사 방불 행안부는 이날 오전 청사 내 입주부처 운영과장 회의를 긴급 개최한 뒤 후속대책을 내놨다. 당장은 현재 중앙청사 후문 출입구에만 설치된 자동인식출입시스템을 청사 정문 등 3개 출입구에 추가로 설치하기로 한 것. 과천과 대전, 세종 청사의 출입구에도 예외 없이 이 시스템이 일제히 설치된다. 청사관리소 관계자는 “시스템을 모두 추가하는 데는 2개월여가 소요될 것”이라면서 “금속물 등 위험물 운반 여부를 확인하는 각 청사 내 보안검색대도 24시간 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전날 방화·투신 사건을 저지른 김모(61·사망)씨는 보안검색대가 운영되지 않는 주말 정오 시간을 틈타 인화성 물질인 휘발유 등을 청사로 반입했다. 또 외부 방문자의 신분확인 절차도 더욱 깐깐해진다. 담당 공무원이 청사 로비까지 내려와 방문객을 확인한 뒤 인솔해 가야 한다. 느슨한 보안으로 ‘허’를 찔리자 청사들은 뒤늦게 비상이 걸렸다. 정부중앙청사의 경비는 공항 출입국 심사대를 방불케 했다. 경찰들이 출입문에서 공무원증과 출입증의 사진과 실물을 일일이 비교하는가 하면 가방이나 소지품은 빠짐 없이 보안검색대를 통과시킨 뒤 반입을 허용했다. 과천청사도 비상태세인 것은 마찬가지. 평소와 달리 출근시간과 점심 때도 청사 출입자와 차량에 대해 검문·검색을 강화했다. 외곽경비와 정문 출입을 단속하는 전투경찰의 인원부터 늘렸다. 점심시간 이후 각 건물의 출입문을 모두 개방했던 보통때와는 달리 검색대가 설치된 문을 빼고는 폐쇄했다. ●“중앙청사 뚫리다니… 이해 안돼” 그러나 ‘행정의 심장부’인 중앙청사가 뚫린 뒤 허둥지둥 내놓는 보안대책에 국민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공무원들조차도 의아스럽다는 반응이다. 중앙부처의 한 공무원은 “다른 청사들보다 출입 관리가 상대적으로 엄격하다는 세종로 청사에서 그런 사고가 일어난 것은 이해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행안부는 전날 근무한 방호원들에 대한 자체 감사를 진행하는 등 향후 관련자를 징계할 방침이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일반 민원인들의 정부기관 방문 절차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필언 행안부1차관은 “그동안은 청사를 이용하는 민원인의 편의를 중시하는 쪽에 무게를 뒀으나, 앞으로는 청사 보안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운영 방침을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부처종합·안석기자 ccto@seoul.co.kr
  • 의료실비보험 어떻게 달라지나

    의료실비보험이란 민간보험회사에서 보험가입자가 지출한 의료비의 일정부분을 보장해주는 보험으로 질병 상해 재해 사고 등으로 인해 가입자가 부담해야 할 검사비, 통원비, 입원수술비, 약제비 등을 즉시 보장해 주는 상품이다. 제2의 국민건강보험으로 불릴 만큼 해마다 가입자가 큰 폭으로 늘고 있으며 필수보험으로 각광받고 있다. 내년부터 의료실비보험 정책과 운영이 변한다. 정부당국이 보험업 감독규정 개정을 통해 소비자 편의성 향상을 위한 실손의료보험 종합개선안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은 저렴한 단독 실손 상품 출시, 본인부담비율 확대, 보험료 및 보장내용 변경주기 단축 등의 개정안을 내놓으면서 보험가입자의 편의성과 선택권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변경내용으로는 현재 3년 혹은 5년에 한번 오르는 보험료 갱신기간이 1년 주기로 바뀐다. 보험료가 한꺼번에 많이 인상되는 것에 대한 가입자 불만이 커짐에 따라 의료실비보험의 갱신주기를 단축한 것이다. 본인부담금 비율 10%인 기존 상품에 20%인 상품이 추가됐다. 그간 의료비 지출이 적어 보험혜택도 크지 않았던 가입자에게 유리해진 것이다. 또 내년부터 월 1만~2만원대 단독 실손상품이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의료실비보험은 실손뿐 아니라 특약, 사망보장 등이 통합된 상품으로 구성돼 있어 보험료가 높아질 수 밖에 없었다. 내년 3월부터 실손 단독상품 출시가 의무화됨에 따라 가입자들은 실손 단독상품 형태로 가입할 수 있게 됐다. 또 실손 보험금중 65% 이상을 차지하는 비급여 부분에 대한 보험금지급 심사기준도 강화된다. 비급여 청구내용 심사와 서식 표준화방안을 통해 그간 다소 체계가 부실했던 비급여 의료비 관리시스템이 정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험료 인상의 주원인으로 지적돼온 비급여 의료비가 잘 관리된다면 보험사의 손해율이 낮아져 궁극적으로는 보험료 상승을 막아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의료실비보험 개정안은 올해와 내년초를 준비기간으로 두고 2013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아직 가입전이라면 기존 규정과 새로운 규정을 잘 숙지해 다양한 보험상품을 꼼꼼히 비교해보고 가입해야 한다. 의료실비보험은 가입시기를 늦출수록, 연령이 높아질수록 가입조건에 제약이 따를 수 있다는 점도 명심해야 한다. 현재 메리츠화재, 삼성화재, 한화손해보험, LIG손해보험, 현대해상 등 주요 보험회사 대부분이 의료실비보험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본인의 현실을 잘 분석해 가장 적합한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의료실비보험 상품의 비교는 의료실비보험비교사이트(www.insucham.com)를 활용하면 크게 도움이 된다. 시판중인 상품간의 특장점을 객관적으로 비교하고 전문가와 실시간 무료상담도 가능하다. 인터넷뉴스팀
  • 어린이·태아보험 가입시 꼼꼼한 확인이 우선

    어린이·태아보험 가입시 꼼꼼한 확인이 우선

    어린이는 특정 상해 및 질병에 취약해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보험개발원이 어린이(0~14세)와 고령자(60세 이상)에게 주로 발생하는 상해나 질병을 분석한 경과 성인(15~60세 미만)과는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어린이는 성인에 비해 방어능력과 주의력 부족으로 상해사고가 성인 발생빈도에 비해 약 4.9배 이상 높다. 어린이는 성인과는 달리 백혈병, 뇌종양, 림프종 등 소아암이 주로 발생하며 장염, 폐렴, 식중독 질병 발생이 성인에 비해 약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보험개발원은 어린이의 상해 또는 질병 발생 특성을 감안해 보험 가입시 유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최근 영·유아에게 발생하기 쉬운 상해 또는 질병, 사고에 대해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어린이 보험 및 태아 보험으로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하고자 하는 부모들이 늘어나고 있다. 태아 보험은 어린이 보험에 선택 특약의 형태로 태아 및 산모를 위한 보장이 추가된 상품이다. 태아 보험은 출산 직후 영아에게 발생할 수 있는 선천이상기형, 인큐베이터 입원비용, 소아장애로 인한 신체마비, 미숙아 출생 등에 대한 보장을 받을 수 있으며, 이후 성장과정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암과 질병, 재해사고 등에도 보장받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주산기에 질병이 발생하게 되면 치료비와 위로금 등이 지급되며 산모가 산과 질병으로 입원 혹은 사망에 이르게 될 경우 등에도 보장받을 수 있다. 단 태아 보험은 비교적 흔한 신생아 황달이 발생할 경우에도 가입이 제한될 수 있어 태아때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특히 어릴수록 상해 및 질병, 사고 발생이 빈번할 수 있어 위험에 대비하고 충분한 보장을 받기 위해서는 가급적 빠른 시기에 가입을 하는 편이 좋다. 태아 보험 및 어린이 보험은 자주 발생하는 질병과 사고에 충분한 보장을 받을 수 있는지 눈여겨보는 것이 좋으며, 남자의 경우 여자에 비해 학교생활에서의 사고, 청소년기, 군입대 등의 과정에서 위험성이 높으므로 보장기간은 길게 잡는 것이 유리하다. 다자녀 가정이거나 저렴한 태아 보험 및 어린이 보험을 원한다면 만기환급형 보다는 순수보장형 상품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보장은 충분히 받을 수 있으면서도 보험료는 훨씬 저렴하다. 태아 보험 및 어린이 보험은 선택 특약, 보장기간, 주요보장, 가입연령, 만기 환급률, 환급 여부 등에 따라 다양한 상품이 존재하고 있으므로 자녀에게 적합한 상품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태아 보험비교사이트를 이용하는 것도 추천된다. 태아 보험비교사이트(www.hilife-mall.co.kr)에서는 어린이와 태아의 상해와 질병, 사고 등에 대비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들을 비교해 본 후 가입할 수 있으며 무료상담도 가능하다. 인터넷뉴스팀
  • 해커스어학원,19일 영국·호주대학과 아이엘츠(IELTS)·유학설명회 개최

    해커스어학원,19일 영국·호주대학과 아이엘츠(IELTS)·유학설명회 개최

     해커스어학원은 오는 19일 오후 4시30분부터 해커스어학원 강남역 캠퍼스에서 아이엘츠 시험 및 영국·호주 대입 준비생들을 대상으로 ‘아이엘츠(IELTS)·유학설명회’를 무료로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아이엘츠는 미국, 호주, 영국, 캐나다, 뉴질랜드 등 영어권 국가로의 유학이나 이민, 취업을 희망하는 응시자의 영어 구사 능력을 평가하는 국제공인영어능력평가 시험이다. 해외 고등교육기관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무료설명회에서는 해커스어학원 아이엘츠 전문 사라 선생님이 한국 학생들이 특히 취약한 말하기와 쓰기 영역 등을 중심으로 아이엘츠 시험 각 영역별 준비 전략에 대한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아이엘츠 시험 준비생이나 아이엘츠 시험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설명회 사전 예약은 해커스어학원 홈페이지(www.Hackers.ac)를 이용하면 된다.  또 이날 설명회에서는 호주 및 영국 명문 대학교, 대학원 유학 설명회도 진행된다. 호주 퀸즈랜드대를 비롯해 영국 맨체스터대, 뉴캐슬대 입학담당자가 직접 방문해 유학 입시에 대한 상세하고 전문적인 내용으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1, 2부로 나눠 진행되는 설명회 이후에는 개별적으로 아이엘츠 및 호주·영국 유학 상담도 가능하다.  해커스 교육그룹의 심새롬 마케팅팀장은 “해커스어학원 아이엘츠 전문 선생과 영국과 호주 명문대 입학담당자 강연을 통해 보다 상세한 아이엘츠 학습 전략 및 전문적인 유학 입시 정보를 제시할 계획이며 강연 후 개별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금&여기] 대선 三國志/이영준 정치부 기자

    [지금&여기] 대선 三國志/이영준 정치부 기자

    중국 역사소설 삼국지(三國志)의 위(魏)·촉(蜀)·오(吳) 대결은 현재 치열한 3자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국내 대선판과도 많이 닮아 있다. 대선 후보들을 삼국지 등장 인물에 비유하자면,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는 위나라 조조,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는 오나라 손권, 안철수 무소속 후보는 촉나라 유비에 각각 대입시킬 수 있다. 단, 중국 명나라 소설가 나관중이 지은 삼국지연의에 기초를 둔 개인적인 견해임을 밝힌다. 난세의 간웅으로 표현되며 강한 군사력, 카리스마 있는 리더십을 보여준 조조는 박 후보와 비슷하다. “내가 세상 사람들을 버릴지언정, 세상 사람들이 나를 버리게 하지 않겠다.”라는 그의 말은 최근 측근 비리에 대해 꼬리자르기를 한 박 후보 측 모습을 연상케 한다. 조조의 부하들이 조조를 두려워하면서도 그에게 절대적 신뢰를 보냈다는 점도 비슷하다. 손권은 ‘강동의 호랑이’로 이름을 떨친 아버지 손견과 형 손책의 빛에 가려 강한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했다. 문 후보에게도 ‘친노’의 그림자가 여전히 드리워져 있다. 강동에 터를 닦은 손견은 김대중 전 대통령에, 뒤를 이어 용맹을 떨치다 단명한 손책은 노무현 전 대통령에 비유된다. 적벽대전을 앞두고 계파 싸움이 치열했다는 점도 문 후보 진영과 비슷하다. 손권이 손자병법을 지은 손자(孫子)의 후예로 가문의 정통성을 잇는다는 점은 문 후보가 민주당 후보라는 점을 떠올리게 한다. 천하통일이라는 목표보다 답답할 만큼 인의(仁義)를 강조하며 비교적 ‘착한 캐릭터’로 비쳐지는 유비는 상식과 합리를 강조하는 안 후보와 흡사하다. 출마선언을 하기까지 답답함과 함께 끈기를 보여준 모습에서 제갈량을 얻기 위한 삼고초려가 오버랩되기도 한다. 가장 적은 병력, 좁은 영토를 가졌다는 점도 ‘무소속’ 안 후보의 사정과 닮았다. 무엇보다 유사한 점은 적벽대전에서 조조(박근혜)를 물리치기 위해 손권(문재인)과 유비(안철수)가 손을 잡았다(단일화)는 점이다. 이번 대선에서는 어떤 결과를 낳을지 삼국지만큼 흥미진진한 대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 apple@seoul.co.kr
  • 스카이에듀, 위너스터디와 전략적 업무제휴 체결

    스카이에듀, 위너스터디와 전략적 업무제휴 체결

    입시학원계 대표적 기업인 현현교육(스카이에듀)과 위너스터디가 교육사업과 관련된 공동발전을 위해 업무제휴계약을 체결했다. 언어영역 최고 대표강사인 이근갑 대표가 운영하는 위너스터디는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에서 꾸준히 입소문을 타고 있는 기업이며, 사회, 과학 탐구 영역강점을 갖고 있는 현현교육(대표 이 현)은 특화된 교육방식으로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양사는 전략적 업무제휴를 통해 각사가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융합해 한차원 높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새로운 시장창출을 위한 신규사업을 공동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참석한 교육관계자는 “서로 다른영역에서 인지도가 높은 교육업체끼리의 연대해서 침체기에 있는 학원업계에 새로운 바람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두 업체의 제휴를 통해 신사업 추진 및 공동마케팅에 따른 시너지 효과로 업계 지각변동이 예고된다. 인터넷 뉴스팀
  • 갱신형·비갱신형 암보험 차이점과 효율적 선택은?

    갱신형·비갱신형 암보험 차이점과 효율적 선택은?

    한국 성인남녀 3~4명에 1명꼴로 발병되는 암은 이제 남의 이야기가 아니며 가족중 한명 정도는 암으로 투병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민건강보험으로 대부분의 의료비를 보장받지만 암은 한번의 치료로 완치되는 것이 아니고 꾸준한 관리와 반복적인 치료를 요구하기 때문에 일반 질병과 달리 많은 치료비용이 들어간다. 암에 대한 예방차원에서 식단을 조절하고 몸에 좋은 건강식품을 챙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만에 하나 암이 발병했을 경우를 대비해 암 보험을 미리 준비해야 경제적인 부분에 있어 나중에 후회하지 않는다. 과거와 비교했을 때 현재 암 발병률은 증가추세다. 하지만 의료기술 발달로 조기검진을 통한 암 치료는 늘어나고 있다. 조기에 발견하면 충분히 치료할 수 있지만 암 치료비용은 여전히 부담이 되는 부분이다. 암 발병률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발생 연령은 점차 낮아지고 있어 젊을 때부터 암 보험으로 미리미리 경제적인 대비책을 세우는 것이 현명하다. 암은 50~60대 전후로 발병률이 높은 편이다. 보험료는 나이에 따라 위험률을 기준으로 산정되는데, 보험에는 상령월이라고 해서 일반 나이와 달리 자신의 주민등록상 생년월일에 6개월이 지나면 보험나이가 올라간다. 보험나이가 올라갈수록 보험료도 같이 오르기 때문에 한 살이라도 나이가 적을 때 가입하는 것이 저렴하다. 또한 현재 약을 먹거나 치료를 받는 등 아픈 곳이 있으면 보험가입하는데 제한이 있을 수 있고 가입이 거절될 수 있으므로 건강할 때 미리미리 가입하는 것이 폭넓을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암 보장 상품에는 갱신형과 비갱신형이 있는데 갱신형은 말 그대로 보험이 일정기간마다 갱신이 되는 상품이다. 초기보험료는 저렴하지만 갱신 시점에서 보험료가 인상될 확률이 높고 다른 보험과 달리 인상률이 큰 보험이기 때문에 나중에 내는 보험료가 부담이 될 수 있고, 보장기간이 끝날 때까지 보험료를 납입해야 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본다면 보험료가 오르지 않는 100세만기 비갱신형 암 보험 추천상품으로 가입하는 것이 좋다. 암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지만 의료기술의 발달로 조기발견이 가능해져 치료확률이 높아지고 있는데 그에 따라 보험금을 지급하는 회사들의 손해율이 높아져 보험료를 올리거나 일부 암을 소액암으로 구분해 보장을 축소하는 곳이 많아지고 있다. 또한 특정암에만 고액의 진단비를 지급하고 나머지 암에는 진단비를 지급하지 않는 곳도 있으므로 일반암에 대한 진단비를 많이 지급하는 회사의 상품을 선택하고 보장을 축소하기 전에 고액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하루빨리 가입하는 것이 좋다. 가입시 주의할점은 다른 보험과 달리 90일의 면책기간이 있어 90일 이전에 암진단을 받으면 보장받을 수 없고 회사에 따라 1년 또는 2년 미만시 50%의 보험금만 지급하기 때문에 가입을 고려중이라면 하루 빨리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판매 보험사는 메리츠화재, 흥국화재, 한화손해보험, LIG손해보험, 현대해상, 동부화재, AIA생명, 신한생명등 여러 회사에서 다양한 암 보장 상품을 판매하고 있고 회사별로 보장내용과 보험료가 다르기 때문에 암 보험 비교추천사이트(www.vo-humok.com)를 통해 각 회사의 장단점을 비교하고 추천받아 가입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보험전문가는 조언하고 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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