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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일부터 고액논술·면접특강 집중단속

    교육과학기술부는 2013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이 끝난 뒤 12~23일 2주간 전국 13개 학원 중점관리 지역의 대입 컨설팅 학원 및 입시·보습학원 등을 대상으로 특별지도·점검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교과부는 각 시도 교육청과 함께 고액 논술 및 면접 특강을 집중 단속하고 심야 교습시간 위반, 수강료 초과 징수, 단기 강사 채용 미신고, 시설·위치 무단 변경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단속 지역은 학원이 밀집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양천구 목동, 노원구 중계동, 강동·송파구, 부산 해운대구, 대구 수성구, 경기 성남 분당구, 고양 일산구, 수원, 용인, 광주 서부, 대전 서부, 경남 창원 등이다. 교과부는 수능이 끝난 직후 학원들이 대학 논술·면접의 난이도에 대한 불안감을 부추기며 대대적인 홍보에 나서는 경우가 많아 단속 강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오피스텔을 빌려 특정 대학에 맞춘 논술·면접 집중 수업을 하는 학원에 대해서도 학파라치 등 제보자를 활용,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적발된 학원들은 등록 말소, 교습 정지 등 강력한 행정처분과 함께 과태료가 부과된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선택 2012 민심탐방-내게 대선은 [ ]다] (6)새내기 유권자에게 듣다

    [선택 2012 민심탐방-내게 대선은 [ ]다] (6)새내기 유권자에게 듣다

    첫 투표는 설렘입니다. 올해 만 19세가 돼 당당히 투표권을 행사하게 된 새내기 유권자들은 대통령을 내 손으로 선택할 수 있다는 생각에 가슴 한편이 뿌듯해집니다. 정말 제대로 뽑고 싶습니다. 하지만 어느 후보가 나와 나라에 보탬이 될지 막연하기만 합니다. 공약들을 살펴봐도 정작 내 고민을 해결해 줄 만한 후보는 눈에 쉽게 띄지 않는 것 같습니다. 고교 학창시절의 긴 터널을 지나 이제 막 캠퍼스 생활에 적응하기 시작한 만 19세 유권자 3명에게 그들만의 생생한 고민과 대선 후보들에게 바라는 점들을 들어봤습니다. 새내기 유권자들은 이번 대선을 ‘희망고문’으로 정의했다. ‘희망고문’이란 애매한 태도를 보여 상대방이 희망을 갖도록 해 포기하지 못하게 만드는 것을 뜻한다. 이들에게 정치와 선거는 그런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 고려대학교 정경학부 김도유(여),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임동민, 숙명여자대학교 아동복지학과 강윤서(여)씨는 대선을 40여일 남긴 6일 “후보들의 공약을 보면 전부 ‘장밋빛’인데, 내 한 표로 세상이 달라질 수 있을까라는 막연한 기대가 물거품이 될까 두렵다.”며 기대 섞인 우려를 내비쳤다. ●새내기들은 정치에 무관심하다? 20대 젊은 층은 정치에 무관심하다고 얘기하는 일부 기성 세대들이 있다. 실제로 새내기들에게 정치는 먼나라 얘기인 경우가 많은 듯하다. 김씨는 “어떤 친구들은 ‘문재인이 누구야’라고 묻기도 한다.”면서 “정치적 의사를 표현하거나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투표하는 날만 ‘주인’ 대접을 받는 게 아니냐는 반문도 따랐다. 강씨도 “일상생활에서 정치가 화두는 안 된다.”고 전했다. 하지만 정치 무관심에 대해 결이 다른 해석도 있었다. 이념적 양극화로 인해 탈정치화가 심화됐다는 것이다. 임씨는 “새내기들 간에 이념 양극화가 아주 심하다.”면서 “이념 성향이 다르다 보니, 친구들 간에 정치를 주제로는 대화가 안 통해 정치 얘기를 안 하게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좌우 양극단에 있는 인터넷사이트들이 노무현·김대중 전 대통령은 ‘빨갱이’로, 박정희는 ‘히틀러’로 희화화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거기에 영향을 받는 친구들이 많다.”고 귀띔했다. 최근 정치권의 화두인 투표시간 연장이 논란이 되는 것에는 대부분 고개를 갸우뚱했다. 휴일에 쉴 수 없는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투표를 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반응들이었다. 임씨는 “학교에 일용직이나 식당 아줌마들이 주말과 쉬는 날에도 아침 6시에 출근해서 저녁 6시까지 일을 한다.”면서 “헌법에 보장된 권리인데 왜 투표를 못한다는 건가.”라고 비판했다. 김씨도 “투표참여율이 저조하면 정당성이 결여된다고 생각한다.”고 동조했다. 강씨도 비슷한 생각이었다. ●그들만의 고민은… 강요받는 진로 새내기들만의 고민은 뭘까. 이들은 캠퍼스에만 들어오면 자유를 만끽할 수 있다는 생각에 부푼 마음으로 대학 생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김씨는 “대학은 선진적인 학문을 공부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학교에서 필수로 들으라고 하는 과목은 시시하다.”면서 “대학생다운 공부를 하기가 힘들다. 학점을 위해, 과제가 적고 출석체크도 잘 안 하는 ‘꿀교양’만 찾아듣는다.”고 말했다. 임씨는 “새내기들 간에도 보이지 않는 경쟁이 치열하고, 취업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있다.”고 말했다. 강씨 역시 “대학 가면 자유롭기만 할 줄 알았는데, 책임감 있게 행동하지 않으면 낙오자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들의 현실적인 고민은 진로 문제였다. 어른들에 의해 강요받는 진로 문제 때문에 꿈을 갖기도 힘들고, 오직 입시와 취업 준비만 해야 하는 처지라고 이들은 하소연했다. 임씨는 “선배들이나 어른들이 항상 앞으로 뭐할 거냐고 물어서, 관심이 별로 없는데도 변호사 할 거라는 말을 달고 산다.”고 했다. 김씨는 “학교 공부가 진로를 위해 어떤 도움이 되는지 잘 모르겠다. 비싼 등록금을 내고 졸업장을 사는 것 같아 회의가 든다.”며 한숨을 쉬었다. 강씨는 전공에 대한 회의감이 친구들 사이에 만연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입시 위주 교육으로 점수 맞춰서 온 학생들이 대부분이고, 전과 신청을 심각하게 고민하지만 취업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냥 다니는 친구들이 많다.”고 토로했다. 이들은 대선 후보들이 이런 문제에 대해 진정으로 공감해주길 바라고 있었다. 임씨는 “정치인들이 ‘요즘 애들 문제의식이 없다’든가 ‘열심히 노력을 안 한다’면서 혼내는 느낌이 많다.”면서 “안철수 후보가 청소년들에게 인기를 얻은 이유는 나를 괴롭히는 게 아니라 내 얘기를 듣고 토닥거려주는 느낌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고무줄 잣대’ 입시제도는 불만 고무줄 같은 입시제도에 대한 불만은 공통적이었다. 입학사정관제의 혜택을 받은 임씨는 강남에서 입학사정관제 토론강사 생활을 하고 있다. 그는 “토론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경험 때문에 입학사정관제로 입학했다.”면서 “수능이 아닌 학교생활을 바탕으로 평가하는 입학사정관제가 또 다른 사교육을 조장한다.”고 털어놨다. 입학사정관제에도 빈부격차의 문제점이 투영되는 현실을 바로잡을 수 있는 공약들을 후보들이 제시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김씨 역시 “입학사정관제는 주관적으로 점수 매기는 것”이라면서 “스펙을 쌓을 수 있는 여건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특목고 학생들에게 유리한 제도”라고 꼬집었다. 강씨는 “입학사정관제보다는 논술의 객관적인 기준이 좀더 명확했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안교육을 통해 입시 위주의 교육을 점진적으로 바꿀 수 있는 공약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수능 가채점 꼼꼼히… 대입 ‘승리 전략’ 재점검하라

    수능 가채점 꼼꼼히… 대입 ‘승리 전략’ 재점검하라

    이제 이틀 뒤면 고등학교 3년 동안의 노력을 평가받는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다. 수능이 끝나면 그동안의 긴장도 풀어져 모든 입시 과정이 다 끝났다고 느끼는 수험생들이 많지만 이후에도 수시 2차와 정시라는 중요한 전형 절차가 남아 있다. 특히 올해는 수능제도가 개편되기 전 마지막 해이기 때문에 정시와 수능 이후 진행되는 수시 2차까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아직 긴장을 늦추기에는 이르다. 오히려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고자 하는 최종 목표를 이루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수능 이후 수험생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살펴보자. 시험을 마친 뒤에는 더 이상 시험지나 정답지를 들여다보고 싶지 않은 학생들이 많겠지만 가채점을 소홀히 하면 안 된다. 가채점을 통해 예상 표준점수와 자신의 백분위, 등급을 확인해야 자신이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의 범위를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상 성적이 나오면 지원 참고표와 사설 입시업체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모의 지원을 통해 대략적인 자신의 성적과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이때 일명 배치표로 불리는 지원 참고표는 대학별 전형 방법, 영역별 반영 비율을 고려하지 않고 성적대로 나눠 놓은 것이기 때문에 대략적인 지원 가능 범위만 확인하는 용도로 활용해야 한다. 대학별 환산 점수, 반영 비율 등을 고려한 합격 가능성은 온라인 모의 지원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많은 수험생들이 사설 입시업체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모의 지원 시스템을 이용하기 때문에 자신의 등급이나 백분율도 비교적 정확히 알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구체적인 합격 가능성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성적 분석을 제공하는 유료 시스템을 이용할 수도 있지만 대략적인 등급과 백분율 등은 무료 온라인 지원 시스템을 통해서도 파악할 수 있다. 수능 이전에 수시 지원 기회 6번을 모두 쓰지 않아 아직 수시 지원 기회가 남은 학생들이라면 수능 이후 수시 2차 접수를 실시하는 대학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다. 수능 가채점으로 자신이 정시에서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을 대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수시에서는 정시보다 상위 대학을 지원하는 상향 지원이나 소신 지원을 하는 것이 좋다. 수능 이후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수시 전형에 지원한 학생들은 대학별고사에 응시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수능 이전에 수시로 지원해 둔 대학이 정시에서 수능 점수로도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면 굳이 대학별고사에 응시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또 대학별고사도 실시하고 수능 최저등급도 적용하는 대학이라면 자신의 성적이 최저등급 기준을 만족할 수 있는지 따져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한 곳 이상의 대학에 수시 지원 했을 경우 수능 최저등급을 만족시킬 수 있는 대학에 집중해 해당 대학의 대학별고사를 준비해야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대학마다 수백 가지의 복잡한 전형으로 구성돼 있는 수시뿐만 아니라 정시 전형도 복잡하긴 마찬가지다. 수능 가채점 결과 만족하지 못하는 성적을 받았더라도 대학별로 반영하는 영역의 성적 조합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합격 가능성이 높은 대학을 찾을 수 있다. 따라서 수능 이후에는 자신이 가고 싶은 대학과 자신의 성적으로 갈 수 있는 대학을 명확히 구분해 해당 대학의 입시 정보를 구체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능이 끝난 뒤에는 대학별 전형 방법, 지원 가능 성적 등의 입시 정보를 모아 지원 전략을 짜야 한다. 또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해당 대학뿐 아니라 경쟁 대학과의 관계, 가·나·다군별 입시 결과 차이 등도 고려해 지원 대학을 결정해야 한다. 수능 시험 후에는 각 입시업체가 경쟁적으로 입시설명회를 연다. 설명회에 참석하면 올해 입시 흐름을 알고 전반적인 정시 전망을 파악할 수 있다. 그러나 대규모 설명회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대략적인 흐름만 파악할 수 있을 뿐 개인의 성적에 딱 맞는 정보를 얻는 데는 한계가 있다. 그러므로 설명회 참석 전에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으로 설명회가 진행되는지 알아보고 가는 것이 좋다. 또 최근에는 교육청별로 대입상담 콜센터를 운영하거나 수능 이후 진학설명회를 준비하고 있는 곳도 많기 때문에 학교를 통해 설명회 정보를 얻는 것도 좋다. 각 대학의 입학처에서 입시 정보를 얻는 것도 방법이다. 지원할 대학을 정했다면 해당 대학 입학처에서 상담을 받아 보자. 대학 전형 방법에 맞춰 성적을 환산해 주고 전년도 결과도 얻을 수 있어 합격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다. 단, 지난해 결과를 기준으로 상담해 주기 때문에 올해 상황에 맞춰 결과가 어떻게 달라질 것인지는 따로 고려해야 한다. 대부분의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수능 이후 치러지는 2학기 기말고사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많은 대학들이 정시에서 3학년 2학기 성적까지 반영한다. 물론 전 과목이 아니라 성적이 우수한 몇 개 과목만 선택적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들에서는 소수점 이하의 점수 차이로 당락이 결정되기 때문에 내신점수를 무시할 수 없다. 더구나 국립대, 교대를 비롯한 일부 대학들은 내신 성적을 중요한 전형 요소로 활용하는 추세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MBC노조 파업재개 결의

    MBC 노동조합이 파업 재개를 결의했다. 앞서 지난달 말 총파업을 결정한 KBS 새노조와 맞물려 양대 방송사의 동시 파업이 다시 가시화되고 있다. 5일 MBC 노조는 서울 여의도 MBC 본사에서 열린 임시 대의원회의에서 파업 재개에 압도적인 다수가 찬성했다고 밝혔다. 현재 MBC 노조는 파업을 잠정 중단한 상태로, 대의원회의 결정만 있으면 별도의 동의 절차 없이 파업을 재개할 수 있다. 파업 재개 시점과 방법은 노조 집행부에 결정이 위임됐다. 이용마 MBC 노조 홍보국장은 “상황의 변동성이 커 돌입 시점은 신중하게 결정할 방침”이라며 “여야가 김재철 MBC 사장의 8월 퇴진 합의를 이행하지 않은 게 파업 재개의 가장 큰 이유”라고 전했다. 현재로선 파업 재개 시점이 상당히 유동적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강남구 서울대 진학률 금천의 10배

    강남구 서울대 진학률 금천의 10배

    부모 재력보다 사는 곳 자체가 대학 진학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5일 내놓은 ‘대학 진학 격차의 확대와 기회 형평성 제고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10%(1분위) 낮아지면 수학능력시험 등급은 0.03만큼 떨어졌다. 반면 거주지 학습환경 지수가 10%(0.5점) 낮아지면 수능 등급은 0.23이나 하락했다. 거주지 영향력이 부모 재력의 7배 이상인 셈이다. 이는 2004년 중학교 2학년이었던 학생 2000명의 2008년 수능시험 결과를 분석한 결과다. 읍면 지역과 서울 지역은 4년제 대학 진학률에는 큰 차이가 없었지만, 서울대 등 9개 상위권 대학이나 의과대학 진학률에서는 큰 차이를 보였다. 9개 대학 진학률은 서울이 읍면 지역보다 3배 이상 높았다. 수능 등급이 각각 5.2등급과 5.6등급으로 거의 비슷한데도 이런 차이가 나는 이유에 대해 보고서를 쓴 김영철 연구위원은 “중위권 학생들이 갈 수 있는 30위권 밖의 대학이 지방에 있고, 서울 학생들은 4년제 대학에 갈 수 있는 성적이더라도 재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동료효과 ▲롤모델 효과 ▲멘토링 수준 ▲장래희망 형성 ▲공교육의 질 ▲사교육 등도 원인으로 지목됐다. 김 위원은 “이는 서울 지역의 전반적인 입시 경쟁력이 높다기보다는 서울 내 일부 교육특구들의 학력이 높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실제 지난해 인구 1만명당 서울대 진학률은 강남구(173명)가 금천·구로구(각 18명)보다 10배 가까이 높았다. 김 위원은 “거주지별 극심한 학력 차는 사회 활력을 떨어뜨리고 장기적으로 사회 복지 비용을 늘려 국가경쟁력을 위협할 수 있다.”면서 “2% 수준인 기회균형 선발제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입학사정관제가 제 역할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법까지 고쳐 자사고에 명퇴수당 지원

    정부가 자율형 사립고(자사고)의 교사 명예퇴직 수당을 지원하기로 했다. ‘재정 지원을 하지 않는 대신 학교 운영에 자율권을 주겠다.’는 자사고 도입 취지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조치다. 일부 자사고가 정원 미달 등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자 구원투수로 나선 것이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고교자율화 정책의 핵심으로 추진해 온 자사고 정책의 실패를 막기 위해 지나친 특혜를 주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일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의 ‘자사고가 교직원 인건비를 받을 수 없다’는 기존 규정에 ‘단 교직원 인건비 중 교원의 명예퇴직 수당은 제외한다’는 예외 조항을 신설해 입법 예고했다고 밝혔다. 교과부는 이 같은 예외 조항 신설이 자사고 설립 때부터 누적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라는 입장이다. 학교들이 학교 운영에 자율권을 갖고 교육과정을 바꾸면서 제외된 과목들이 생겼고 이로 인해 해당 과목 교사의 명예퇴직 필요성이 늘었다는 것이다. 시도 교육청은 명예퇴직 수당을 인건비로 분류해 자사고에 지급을 하지 않고 있으며 학교 재단들도 재정 상황을 이유로 자체적인 수당 지급에 난색을 표한다. 교과부 관계자는 “사립 외국어고와 국제고에도 교원 인건비를 지원하지 않지만 명예퇴직 수당은 별도로 지급하고 있다.”면서 “시도별로 자사고에 대한 인건비 해석이 달라 법적으로 통일시킨 조치”라고 설명했다. 명예퇴직 수당은 경력 20년 이상의 교원을 대상으로 정년까지 남은 기간에 따라 최대 45개월치까지의 월급이 지급된다. 하지만 이 같은 정책은 자사고를 살리기 위한 땜질 처방이자 특혜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당초 정부는 자사고 정책을 도입하면서 이 학교들에 돌아갈 예산을 일반고 여건을 개선하는 데 쓰겠다고 밝혔다. 또 자사고 전환을 신청한 학교들은 학교 운영의 자율성을 보장받는 조건으로 재정 지원을 포기했다. 결국 각 학교들이 자체적으로 구조조정을 진행하면서 교사들의 명예퇴직 문제도 예측 가능한 문제였던 만큼 자사고로 전환한 각 학교가 감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정부가 법령을 바꾸면서까지 자사고 지원에 나선 것은 최근 대두되고 있는 자사고 위기론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2010년 3월 처음 생긴 자사고는 지난해까지 전국 51개교가 지정됐다. 2012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서울에서 8개교가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결국 동양고는 올해 일반고로 전환했고 용문고는 내년에 일반고로 전환된다. 교육계의 한 관계자는 “자사고에서 명예퇴직 교사가 나오는 것은 이 학교들이 입시 위주의 과목을 강화하기 때문인데 이처럼 편향된 구조조정에 정부가 재원을 조달해 주는 것은 완벽한 특혜”라고 지적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지금 의료실비보험을 가입해야 하는 이유는?

    지금 의료실비보험을 가입해야 하는 이유는?

    추운 겨울 날씨가 다가오면 의료실비보험 가입이 절실해지게 마련이다. 겨울철 빙판길 낙상사고는 다른 계절보다 3배 이상 높게 나타나는 등 각종 안전사고로 인해 병원 이용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이처럼 겨울철이 되면 의료실비보험의 필요성을 깨닫고 서둘러 가입을 하게 되는데 내년부터 적용될 변경사항까지 예정돼 있어 가입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 의료실비보험을 가입할 때는 변경사항과 주의사항이 무엇인지 알아둘 필요가 있다. 우선 내년에 크게 변경되는 사항은 본인부담금 비율과 갱신주기 2가지다. 기존에 의료실비보험은 본인이 부담해야하는 의료실비의 90%를 보장해줬지만 내년부터는 80%로 줄어든다고 한다. 이는 그만큼 보장되는 금액이 적어지고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금액은 늘어난다는 뜻이다. 때문에 많은 가입예정자들이 의료실비보험 가입을 서두르고 있는데 이것과 맞물려 갱신주기 변경사항도 한몫을 하고 있다. 현재 의료실비보험의 갱신주기는 3년인데 이것이 1년으로 축소될 예정이다.갱신주기가 짧아지면 그만큼 의료실비보험료의 갱신이 잦아지므로 보험료가 자주 인상된다. 이러한 변경사항으로 인해 지금이 좋은 조건의 의료실비보험을 가입할 수 있는 막바지 시기로 여겨지고 있다. 이런 변경사항을 대비하고자 최대한 빨리 의료실비보험을 가입하는 것이 좋지만 그렇다고 아무 의료실비보험이나 가입한다면 빨리 가입하는 이점이 전혀 소용없게 된다. 왜냐하면 의료실비보험 같은 경우에는 중복보장이 되는 것이 아니라 비례보장이 되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의료실비보험 하나만 가입해야 하기 때문이다. 의료실비보험 가입시 주의사항으로는 우선 보장내용을 제대로 알아보고 가입해야 한다는 점이다. 의료실비보험은 말 그대로 병원치료시 부담해야하는 의료실비에 대한 보장을 해주는 보험이므로 사망보장 같은 경우엔 불필요할 수 있다. 그러므로 사망보장금액을 낮춰서 보험료를 최대한 적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의료실비보험 회사마다 다양한 특약이 구성돼 있으므로 어떤 특약을 추가로 가입할지 고민해야 한다. 아니면 특약에 관련된 부분은 따로 다른 보험을 가입하는 것이 유리할 수도 있기 때문에 어떤 특약 보장내용이 본인에게 필요한지를 고민한 다음에 결정하는 것이 좋겠다. 의료실비보험의 예정변경사항과 가입시 주의사항을 안 뒤 서둘러 의료실비보험을 가입하면 되지만 의료실비보험은 메리츠화재, 한화손해보험, 흥국화재, LIG손해보험 등 보험회사 종류도 많을뿐더러 각각 자신에게 맞는 의료실비보험도 종류가 다양해서 선택하기가 어렵다. 이럴때 의료실비보험비교사이트(www.insvalley.com/chkKin.jsp)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의료실비보험을 비교하고 추천받을 수 있다. 의료실비보험비교사이트는 각종 인기있는 보험 상품들의 보험료를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비교해주며, 그 중에서도 가입자 입장에 맞춰 가장 적합한 의료실비보험을 추천해준다. 여러 회사의 의료실비보험을 빠르고 간단하게 분석해주므로 가입자의 입장에서는 손쉽게 좋은 의료실비보험을 가입할 수 있다. 이 모든 서비스는 보험전문가들이 직접 상담해주며 모두 무료로 진행되므로 부담도 전혀 없는 것이 장점이다. 인터넷뉴스팀
  • 서울대 정시 수능비중 높여 특목고생 유리

    2014학년도 서울대 입시안에는 수시·정시 모두 우수한 학생들을 최대한 많이 선발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수험생 입장에서 보면 외국어고 등 특목고나 자사고 출신 학생들이 지금보다 더 입학하기가 유리해졌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특목고나 자사고 지원경쟁이 덩달아 올라갈 가능성도 있다. 전문가들은 서울대가 수시전형에서 수능 비중을 줄인 만큼 무엇보다 학교생활에 충실해야 하며, 지원하려는 학과에 대한 소양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박재현 서울대 입학본부장은 1일 수시모집 일반전형에서의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폐지한 것과 관련, “이 기준을 폐지해도 서류평가 등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수준 있는 학생을 뽑을 수 있어 학력 저하 현상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서울대는 현재 최저학력 기준을 2개 영역 이상에서 2등급 이상으로 요구, 1등급 이상을 요구해 온 상당수 사립대보다 느슨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수시전형 비중 확대는 입학사정관 전형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다. 서울대 수시전형 비중은 2012학년도 60.8%에서 2013학년도 79.9%로 대폭 올랐고 2014학년도에 다시 3% 포인트 정도 올랐다. 수능 성적에 대한 제한조건 없이도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시모집에서 학생부 반영 비율을 현행 40% 수준에서 10%로 대폭 줄인 대목은 과거 내신 때문에 연·고대로 지원하던 외국어 등 특목고나 자사고 출신 수험생들의 지원 경향에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윤병화 비타에듀 평가이사는 이와 관련, “정시전형에서 현재 내신 불이익을 받고 있는 특목고·자사고 학생들이 유리해졌다.”고 설명했다. 또 “수시전형에서는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폐지되고 면접 및 구술고사에서 전공적성 및 인성면접이 확대되면서 학생부 성적이 우수한 지방의 학교생활 우수자들이 유리해졌다.”고 분석했다. 이 분석대로 서울대로 우수학생들이 더 몰릴 경우, 나머지 대학입시전략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김경범 서울대 입학본부 교수는 이와 관련, “정시모집 선발 인원 자체가 줄었고, 쉽게 출제하는 A형과 현행 수준의 B형 중 선택하는 방식으로 수능이 치러지면 특목고생과 일반고생의 수능 성적에도 크게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입시안은 정부의 2014학년도 수능 개편안과 무관하지 않다. 정부는 2014학년도부터 수능을 쉬운 ‘A형’과 어려운 ‘B형’으로 구분해 학생들이 선택하게 했다. 일부 상위권 대학들이 채택하려는 ‘B형’은 실제 시험을 택하는 학생의 평균 성적이 예전보다 높아져 대학이 요구하는 수능 최저등급이나 백분위 성적을 낮춰도 상관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명희진기자 mhj46@seoul.co.kr
  • 서울대 수시 수능기준 폐지

    서울대가 2014학년도 입시부터 전체 신입생의 58%를 선발하는 수시모집 일반전형에서 미대와 체육교육과 모집단위를 제외하고는 수능 최저등급 기준 없이 서류평가와 면접·구술고사만으로 선발한다. 전체 신입생의 17.4%를 선발하는 정시모집에서는 학생부 반영 비율은 낮추는 대신 수능 반영 비율을 대폭 확대한다. 2014학년도 입시는 현재 고등학교 2학년생이 대상이다. 서울대는 1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4학년도 신입생(정시·수시 등 3169명) 입학전형안을 발표했다. 전체 선발인원의 82.6%인 2617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2013학년도 79.9%보다 2.7% 포인트 높다. 지역균형선발전형으로 779명(24.6%), 일반전형으로 1838명(58.0%)을 각각 선발한다. 지역균형선발전형은 변경 사항이 없다. 정시모집 일반전형에서는 17.4%인 552명을 선발한다. 2013학년도 입시에서 30%이던 수능비중은 60%로 2배로 늘어나고, 40%이던 내신비중은 10%로 떨어진다. 논술비중은 30% 그대로다. 명희진기자 mhj46@seoul.co.kr
  • 암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암보험 가입요령

    암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암보험 가입요령

    예전과 달리 암은 더이상 불치병이 아니다. 단 조기진단 및 제대로 된 치료가 됐을 경우에 한해 완치가 가능하다. 하지만 치료는 물론이고 진단을 하는 것 조차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들어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악성신생물(암)에 의한 사망률(인구 10만명당)은 142.8명이며 폐암(31.7명), 간암(21.8명), 위암(19.4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암은 더이상 먼 세상 이야기가 아니기에 암에 의한 사망에 대비하기 위해서 암 보험이 필수인 시대가 됐다. 하지만 암 보험을 가입할 때 따져봐야 할 사항이 워낙 복잡하기 때문에 암 보험 가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암 보험을 가입할 때는 우선 갱신형과 비갱신형을 살펴봐야 한다. 갱신형의 경우엔 일정기간마다 보험료가 갱신되는 보험 상품이고, 비갱신형은 처음 냈던 보험료를 만기때까지 그대로 납입하는 보험 상품이다. 물론 갱신형 암 보험이 초기보험료는 더 저렴하나 갱신이 될수록 보험료가 계속해서 오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볼 때는 비갱신형 암 보험이 유리하다. 하지만 암 보험의 추가보장을 위한 추가가입 경우에는 초기보험료가 저렴한 갱신형 암 보험이 좋을 수도 있다. 이것은 본인이 원하는 암 보험 유형을 먼저 선택한 다음에 결정하면 된다. 다음으로는 암 보험의 암 보장금액을 살펴봐야 한다. 보통의 경우 암 치료비용이 1000만~2000만원 수준이므로 일반 암 보장금액이 이정도 수준인 암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아무리 암 보험료가 저렴하다고 해도 암 보장금액이 터무니없이 낮다면 암 보험을 가입하는 목적이 사라지기 때문에 암 보장금액을 제대로 살펴보고 가입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알아볼 사항은 암 보험 특약이다. 각 상품마다 다양한 특약이 구성돼 있는데 특약은 암 보험 가입시 추가해서 보장받는게 유리할 수도 있고 특약에 대한 내용을 다른 보험으로 가입하는 것이 유리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보장내용 특약부터 살펴본 다음에 암 보험 특약을 추가가입하는 것과 다른 보험을 따로 가입하는 것을 비교해보고 결정을 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요령을 알아도 실제 가입하고자 할 때는 복잡하고 어려운 것이 암 보험이다. 그래서 암 보험 가입시에는 전문가의 도움이 절실하게 마련이다. 이럴 때 암 보험 가입을 간편하게 도와주는 곳은 암 보험비교사이트다.(www.insvalley.com/chkKin.jsp) 각종 암 보험의 보장내용과 보험료는 물론 인기있는 상품의 특징과 특약에 관한 내용도 전문가가 1:1무료상담을 해준다. 암 보험 가입이 어렵고 힘들게만 생각된다면 암 보험비교사이트의 도움을 받아 자신에게 맞는 좋은 암 보험을 가입하는게 바람직하다. 인터넷뉴스팀
  • “내년 수능 최저학력 기준 낮춰라”

    교육과학기술부는 2014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낮출 것을 각 대학에 권고했다고 30일 밝혔다. 수능시험이 입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줄여 나가겠다는 정책 기조에 따른 것이다. 교과부는 지난달 20일 전국 66개 대학 입학처장 간담회에서 입학사정관제의 수능 최저학력 기준 완화를 요청한 데 이어 최근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최한 주요 대학 입학처장 간담회에서도 수시전형의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낮추라고 권고했다. 대학들은 다음 달 30일까지 대교협에 수시전형 방식을 포함한 2014학년도 대입전형 시행 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교과부는 2014학년도 수능체제 개편으로 국어·수학·영어 영역을 수준별 A·B형으로 나누어 치르는 점도 최저학력 기준을 낮출 수 있는 요인으로 보고 있다. 수험생이 A·B형으로 나뉘면 비슷한 수준의 학생들끼리 경쟁해 등급 경쟁이 치열해지는 만큼 대학들도 최저학력 기준을 완화할 수밖에 없다는 계산이다. 예를 들어 수능 B형에 대부분의 상위권 학생이 몰려 기존에 1등급을 받던 수험생이 2등급으로 내려가게 되면 대학은 선발 인원을 감안해 최저학력 기준이나 백분위 성적을 낮추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교과부의 권고에도 주요 대학들은 “수험생들의 부담을 덜기 위한 대책으로는 실효성이 없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낮추면 논술과 면접 등 다른 전형이 더욱 까다로워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 대학들의 입장이다. 서울 K대학의 입학본부 관계자는 “우수한 학생을 한 명이라도 더 유치하려는 대학의 입장에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은 학교가 원하는 학생을 뽑을 수 있는 최소한의 장치여서 완화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 국립대 관계자도 “A·B형으로 나뉘면 비슷한 수준의 수험생끼리 같은 문제를 두고 풀게 돼 오히려 변별력을 위해서라도 최저학력 기준을 낮추는 것은 곤란하다.”고 말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춤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세요

    춤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세요

    순수예술로서 춤의 본령을 확인할 수 있는 서울무용제가 다음 달 17일까지 종로구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린다. 1979년 ‘대한민국무용제’로 출발해 올해로 33회를 맞는 서울무용제는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를 망라한 전 장르의 무용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무용 축제다. 개막 첫날인 29일에는 아르코예술극장에서 국립무용단의 ‘흐노니’, 국립발레단의 ‘스파르타쿠스’ 3막 아다지오, 가림다무용단의 ‘적7’ 중 ‘그림Ⅱ’를 선보이며 화려한 막을 올렸다. 30~31일에는 서울무용제와 전국무용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단체가 초청 공연을 펼친다. 27회 서울무용제에서 대상을 받은 전미숙무용단은 현대무용을 대표하는 단체로 참석해 ‘가지 마세요’를 공연한다. 18회 전국무용제에서 대상과 최우수연기상을 거머쥔 최소빈발레단은 명성황후를 소재로 한 ‘화·접·몽’을, 19회 전국무용제 대상을 탄 정길무용단은 ‘민화’를 공연한다. 서울무용제의 특징은 경연 형식이 가미돼 있다는 것이다. 대상, 우수상, 안무상, 연기상(장르별 남녀 무용수)을 두고 자웅을 가리면서 뛰어난 작품과 최고 기량을 가진 무용수들을 배출해 내는 축제로서의 의미를 갖는다. 새달 7~17일 열리는 경연 부문에는 8개 단체가 참가한다. 현대무용단-탐, 장유경 무용단, 댄싱 파크 프로젝트, 김종덕 창작춤집단 목, 박시종 무용단, 세컨드네이처 댄스 컴퍼니, 정형일 발레 크리에이티브, 발레블랑 등이 경연을 벌인다. 앞서 2~4일 자유 참가 경연에는 지우영 댄스시어터 샤하르, 고경희 무용단, 퍼포먼스그룹153, 이재준 댄스프로젝트, 이홍재 무용단, 최진수 발레단 등이 참가한다. 이 경연에서 선정된 최우수단체에는 내년 서울무용제의 경연 부문에 심사를 거치지 않고 출전할 수 있는 특전을 준다. 정혜진(서울무용단 예술감독) 총감독은 “춤추는 사람의 진정성을 볼 줄 아는 분이라면 춤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는 공연들이 가득하다.”면서 “춤이라는 게 다소 추상적이지만 자신의 삶에서 느낀 것을 대입시켜 보면 감동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수능 D-9… 아직 성적 올릴 방법 있다! (하)

    수능 D-9… 아직 성적 올릴 방법 있다! (하)

    30일로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9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 EBS 수능교재와 연계, 언어·수리·외국어영역별 만점자 1% 등 ‘쉬운 수능’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막판 수능 대책이 관심사가 되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EBS 수능교재를 중심으로 출제 가능성이 높은 개념과 유형 위주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 상위권 학생들은 EBS 학습교재와 더불어 고난도 문항을 중심으로, 중위권 이하의 수험생은 EBS 수능교재를 중심으로 학습하는 것이 핵심 전략이 될 수 있다. 이번 주에는 입시전문업체 유웨이중앙교육 교육평가연구소의 도움말로 올해 수능에 꼭 나올 법한 ‘2013 수능 예측 경향과 문제유형’을 소개한다. 분석은 지난해와 올해 6·9월 모의평가와 지난해 수능시험 언어·수리·외국어 영역을 중심으로 빈번하게 출제된 문제의 개념을 짚고, EBS 수능교재와의 연계성을 바탕으로 올해 수능에서 출제가능한 문항을 예측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올해 수능의 출제경향과 난이도의 가늠자 역할을 하는 지난 9월 모의평가에서는 언어영역을 제외한 대부분 영역에서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 언어영역의 만점자 비율은 2.15%, 수리 가형과 나형은 0.12%, 0.3%, 외국어 영역의 만점자 비율은 0.27%였다. 따라서 실제 수능에서 언어영역은 9월 모의평가보다 다소 어렵게, 다른 영역은 9월 모의평가보다 다소 쉽게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EBS 언어 문제의 ‘보기’ 수능에 그대로 6·9월 모의평가 언어영역에서는 EBS 수능교재에 출제된 문제와 문학작품이 높은 빈도로 활용됐다. 6월 모의평가에서는 총 6개의 비문학 지문 가운데 5개를, 문학에서 6작품 가운데 5작품을 EBS 수능교재에서 연계 출제했다. 9월 모의평가에서는 비문학에서 6개 지문 모두를, 문학에서 8작품 가운데 6작품을 EBS 수능 교재에 실린 자료를 활용했다. 또 듣기문제도 EBS 수능교재의 대본을 재구성해 출제했고, 쓰기나 읽기영역에서도 동일한 자료를 활용한 문제가 출제됐다. 이 가운데는 물어보는 방식이 비슷할 뿐만 아니라 답지의 내용과 구성까지 비슷한 문제도 있었다. EBS 수능교재에서 눈여겨봐야 할 문제는 교재에 제시된 읽기자료인 <보기>를 실제 수능시험에 그대로 활용한 문제다. 특히 어휘·어법문제의 경우 EBS 수능교재에 나온 어휘·어법 관련 정보를 재구성해 출제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 밖에도 EBS 수능교재에서 지문이나 <보기>의 자료로 활용한 내용을 다시 구성해 출제할 가능성이 높아 지문으로 제시된 내용과 <보기>로 제시된 자료를 잘 살펴 두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6월 모의평가 40번의 경우 문제의 구성과 <보기>로 제시한 내용, 답지의 내용이 모두 EBS 수능교재와 비슷한 형태로 출제돼 EBS 교재의 모든 문제를 빠뜨리지 말고 학습해야함을 알 수 있게 했다.(그림 참조) ●로그 활용한 실생활 문제 출제 빈도↑ 해마다 수능에서는 로그를 활용한 실생활 문항이 출제됐다. 실제 지난해 6·9월 모의평가와 지난해 EBS 수능교재, 2012학년도 수능에서 모두 로그를 이용해 해결하는 실생활 유형의 문항이 공통적으로 출제됐다. 또 이런 유형 문제들은 모두 3점짜리로 난도도 높지 않은 평이한 수준이었다. 주로 실생활과 접목한 응용문제 형식으로 출제돼 문제의 길이가 길고 물리·화학·생물·지구과학 등 과학 과목에서 쓰이는 공식이 직접 쓰여 얼핏 어려워 보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수리영역 문제의 특성상 과학을 응용하는 문제로 보여도 실제 문제풀이 과정은 그다지 어렵지 않은 경우가 많다. 문제에서 처음으로 정의하는 문자나 수열을 표시해가면서 문제를 끊어서 읽으면 예상과 달리 쉽게 문제의 답을 구할 수 있다. ●외국어영역 도표·그래프 한번 더 꼼꼼히 올해 수능 외국어영역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EBS 수능교재와의 연계율이 약 70% 정도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계 방식은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지문을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 또는 지문을 변형해 문제의 유형을 바꿔 출제하는 경우로 나뉜다. 이때 지문의 변형 정도는 문제마다 다르지만 도표를 제시하는 문제의 경우에는 문제 유형을 바꾸지 않고 도표를 설명하는 지문을 새로 작성하는 방식으로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EBS 수능교재에 실린 도표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도표를 설명하는 지문은 달리 출제하는 것이다. 이 경우 EBS 수능교재를 충실히 공부했더라도 수험생들이 새로운 문제로 인식해 어렵게 느낄 수 있다. 그러나 두 문제 모두 주어진 도표를 제대로 해석하면 어렵지 않게 답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수능교재에 실린 도표와 그래프 등을 충실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한편 문제의 유형을 바꿔 출제하는 경우에는 기존에 어법을 묻기 위해 제시한 문제를 빈칸 추론이나 필자의 주장 추론, 글의 주제 추론 등의 유형으로 바꿔 내거나 반대로 빈칸 추론 문제를 어법·어휘, 글의 제목 등의 유형으로 바꿔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헌법이 선택과목?… ‘변호사 학원’ 된 로스쿨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변호사 시험을 위한 입시학원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실제 교과 운용 및 강의도 시험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로스쿨이 형사소송법 같은 기본법을 ‘필수’가 아닌 ‘선택’ 과목으로 개설하고 있으며, 정부 인가를 받으면서 목표로 제시한 로스쿨별 특성화 분야에 대한 강좌 운용도 지지부진하다. 29일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에서 받은 2011학년도 기준 국내 법학전문대학원 자료에 따르면 전국 25개 로스쿨 대부분이 법학의 기초인 기본법을 선택과목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대부분의 대학이 헌법과 형법은 1학년 과정의 전공필수 과목으로 지정해 놓고 있었지만 역시 기본법이라고 할 수 있는 민법과 형사소송법, 민사소송법을 선택과목으로 지정한 경우가 많았다. 심지어 서강대·경북대·동아대·인하대·제주대 등은 헌법 기본권론 등 헌법조차 선택과목으로 설정했다. 서울대는 민법 일부와 형사소송법·헌법소송법 등을, 고려대는 행정법·형사소송법·상법의 상법총칙 부분을 선택과목으로 분류했다. 특성화 분야 교과목 개설도 부실해 수강인원이 줄고 폐강되는 과목은 늘었다. 이화여대는 생명의료법과 젠더법을 특성화하겠다고 밝혔지만, 지난해 특성화 관련 과목 개설은 한 명이 수강신청을 한 ‘생명과학과 젠더’ 등 6과목에 그쳤다. 이처럼 특성화 분야 강좌가 개설돼도 수강인원이 한 자릿수에 그치거나 폐강되는 경우가 많은 것은 변호사 시험에 유리한 선택과목에 수강생이 몰리기 때문이다. 서울의 한 사립대 로스쿨에 다니는 전모(29)씨는 “인원이 적은 과목은 상대평가에서 불리해 많은 학생들이 변호사 시험 선택과목 등 수강인원이 많은 과목에 몰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교과부 관계자는 “각 로스쿨의 특성화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변호사 시험의 선택과목을 없애고 교과과정 내에서 특성화 관련 강의를 일정학점 이상 이수하게 하는 방안을 법무부에 건의했지만 부정적인 답변이 돌아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법무부 관계자는 “법학 교육의 다양성을 위해 선택과목을 수강하는 것은 학생들의 자율에 맡길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중국측 역사왜곡 실태

    중국측 역사왜곡 실태

    고구려사와 발해사를 중국 역사에 편입시키려는 중국의 동북공정이 본격화된 것은 지난 2002년 무렵이다. 겉으로는 동북지역 역사에 관한 연구라는 이름으로 포장했으나 실제로는 한반도 통일 이후 제기될 수 있는 동북지역 영토 귀속 분쟁과 헤이룽장(黑龍江)성, 지린(吉林)성, 랴오닝(遼寧)성 등 동북 3성과 관련 있는 소수민족을 통제하려는 목적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관변 싱크탱크인 사회과학원을 동원해 당초 5년 시한으로 추진됐던 프로젝트가 지금까지 계속 확대 진행되고 있다. 고구려와 발해 등을 포함해 고대 동북지역 부족 및 국가의 역사를 중국사에 편입시키기 위해 ‘고대 동북 속국·방국사’ 발간을 중앙정부가 전폭 지원하고 있다. 동북공정은 현재의 중국 국경 안에서 전개된 모든 역사와 문화는 중국에 귀속된다는 전제를 깔고 있다. 연구 대상에는 고구려, 발해, 고조선, 부여뿐만 아니라 중국 동북 3성 안에서 일어난 모든 역사가 포함되어 있다. 지난 8월에는 만리장성의 길이를 기존 발표치보다 2배 이상 늘어난 2만 1196㎞라고 주장하면서 그 동쪽 끝을 고구려와 발해가 지배하던 지린성과 헤이룽장성까지라고 억지주장을 펴기도 했다. 고구려와 발해를 중국의 지방정권이라고 주장하는 동북공정의 근거를 확보하기 위한 의도다. 관영 중국중앙(CC)TV는 지난해 말 한 달여에 걸쳐 매주 토요일마다 ‘창바이산’(長白山·백두산의 중국식 이름)이라는 다큐멘터리를 방영했다. 발해를 세운 주체가 중국 동북지역의 소수민족으로, 발해가 당나라의 지방정부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713년 당나라 황제 현종이 대조영을 발해의 군왕으로 책봉했다고도 주장했다. 역사적 사실과 배치되는 내용 일색이어서 논란이 됐다. 중국은 또 지난해 6월 자국 내 소수민족의 민요와 풍습이 포함된 제3차 국가무형문화유산을 발표하면서 옌볜(延邊) 조선족자치주의 ‘아리랑’을 포함시키기도 했다. 베이징 주현진특파원 jhj@seoul.co.kr
  • [나로호 발사 연기] 공동개발 아닌 완제품 구매… 러만 쳐다보는 한국

    26일의 나로호(KSLV-I) 발사 연기 사태는 한국과 러시아가 공동개발한 나로호 사업에 내재된 문제를 여실히 드러냈다. 1단 로켓의 헬륨가스 주입부에 문제가 있음을 발견한 것도 러시아이고, 해결책도 러시아가 제시해야 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국내 결정권자는 발사 중지 및 연기 과정에 아무런 영향력도 행사하지 못했다. 심지어 우리 측 연구진은 러시아 측 판단을 전달받고 기계적으로 연기 결정을 내렸을 뿐 여러 시간이 지난 후에야 무슨 문제가 생겼는지를 파악할 수 있었다. 나로호가 러시아에서 1단 로켓 완제품을 만들어 국내에 들여오는 방식으로 개발됐기 때문이다. 나로호는 당초 2002년 8월 100㎏급 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진입시키는 발사체 기술 개발을 목적으로 한 ‘소형위성 발사체 개발사업’으로 시작됐다. 2004년 9월 러시아가 공동 파트너로 결정됐다. 미사일 기술로 전용될 수 있는 발사체 기술은 어느 나라도 쉽게 알려 주지 않지만 당시 러시아가 외환위기로 재정난이 심각했던 점을 파고든 틈새 전략이었다. ‘한·러 우주기술협력협정’을 체결했을 때만 해도 발사체 기술 이전이 당연한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2006년 10월 ‘한·러 우주기술보호협정(TSA)’이 새로 체결되면서 공동개발이 아닌 구매 형태로 계약 내용이 바뀌었다. 이후 두 차례 실패를 거쳐 3차 발사에 이르기까지 러시아에 일방적으로 끌려다니기만 해 사업 자체가 별다른 효용이 없다는 지적을 꾸준히 받아 왔다. 우주개발 분야 핵심 관계자는 “단순한 구매라면 굳이 러시아와 계약을 체결할 이유가 없었다.”고 밝혔다. 겉모습만 공동 개발의 형태로 진행되다 보니 문제가 끊이지 않았다. 특히 발사 후 공중 폭발한 2010년 2차 발사의 경우에는 발사 실패 원인을 두고 양국이 서로의 기술은 공개하지 않은 채 책임공방만 벌였다. 이번 발사 연기도 명백한 러시아 측 과실이지만 책임을 물을 수는 없다. 단순한 실수인지, 부품 자체의 오류인지 등을 따질 만큼의 기초 지식을 우리가 못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결국 순수 우리 기술로 발사체를 개발하는 것만이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안타까워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고흥 윤샘이나기자sam@seoul.co.kr
  • 中 해양조사선, 센카쿠 12해리 첫 진입… 日 압박

    중국이 해양조사선을 처음으로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해역 12해리(약 22㎞) 안으로 진입시켰다. 해양감시선, 어정선, 해군 군함에 이어 해양조사선까지 보냄으로써 영토 주권을 주장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중국 해양조사선 ‘과학3호’가 지난 23일 오전 10시 30분쯤 처음으로 센카쿠열도 해역 12해리 내에 있는 다이쇼섬 서북쪽 수역으로 진입했다고 중국 인민일보 계열의 환구시보가 24일 보도했다. 당시 해양조사선과 함께 중국의 해양감시선 4척도 발견됐는데 해양조사선과 해양감시선이 나란히 센카쿠열도 해역 12해리 내에서 운항한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런 가운데 중국 해군 함정이 일본이 민감하게 생각하는 오키나와 해역을 빈번히 지나가고 있어 일본의 신경이 날카로워지고 있다. 센카쿠열도 영유권 분쟁을 둘러싸고 일본을 압박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해상자위대 P-3C 정찰기는 22일 오후 오키나와에서 남쪽으로 470㎞ 떨어진 해상에서 중국 군함 3척을 발견했다. 당시 발견된 군함 가운데에는 중국 최신예 미사일 구축함인 ‘뤼양(旅洋)2’급이 목격됐으며 중국이 뤼양 군함을 보유한 사실이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중국 동해함대 소속 군함 7척은 16일에도 오키나와 인근 해역을 통과해 일본을 긴장시킨 바 있다. 베이징 주현진특파원 jhj@seoul.co.kr
  • 의료실비보험 가입시 주의해야할 3가지 사항

    의료실비보험 가입시 주의해야할 3가지 사항

    주위권유나 보험설계사의 추천을 통해 억지로 보험에 가입하는 경우 실질적인 보장을 받는 보험이 아닌 경우가 있다. 암이나 연금보험 같은 경우엔 가입이후부터 보장받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실질적인 보장을 몸소 느끼기가 힘들다. 때문에 보험가입예정자 스스로가 필요성을 깨닫기 어렵다. 그에 반해 의료실비보험은 가입만 하면 보장받을 확률이 굉장히 높은 보험이다. 의료실비보험은 질병 및 사고 등에 의해 지불해야 하는 병원치료비를 보장받는 보험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실생활에서 몸소 느낄 수 있는 보장보험이 의료실비보험이므로 다른 보험과는 달리 보험가입예정자들이 직접 알아보고 가입하고 있다. 그러나 의료실비보험 가입시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 △보장내용을 확인하라= 요즘 나오고 있는 의료실비보험은 단순히 병원치료비만 보장하는 것이 아니라 암 또는 건강보험의 보장내용까지 한꺼번에 보장되는 복합상품 형태가 많다. 이런 의료실비보험은 하나만 가입해도 다양한 보장이 되므로 편리하지만 보험료가 비싸기 때문에 때로는 자신에게 맞는 보장만을 따로 준비해서 여러가지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그러므로 자신이 원하는 보장내용이 무엇인지를 확실하게 인지한 다음에 의료실비보험 보장내용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가입하는 것이 좋다. △갱신주기를 확인하라= 의료실비보험은 비갱신형이 없는 실정인데 현재 3년 갱신형에서 내년에는 1년 갱신형으로 변경이 될 예정이다. 갱신형의 경우엔 초기 보험료가 저렴하나 갱신될 때마다 보험료가 인상되기 때문에 갱신주기 축소는 고민해야만 하는 문제다. 현재 많은 보험가입예정자들은 지금이 의료실비보험 3년 갱신형의 마지막 가입시기로 보며 가입을 서두르고 있는 추세다. △중복가입을 피하라= 의료실비보험은 중복 보장내용에 한해서 중복보장이 되지 않는 보험이다. 중복일 경우 일정 비율에 따라 보험료가 지급되므로 기존에 의료실비보험을 가입했는지를 먼저 확인하고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의료실비보험 하나만을 가입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이러한 사항을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의료실비보험은 메리츠화재, 한화손해보험, 흥국화재, LIG손해보험 등 판매하는 회사뿐만 아니라 종류가 많고 굉장히 복잡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의료실비보험을 가입하기 어렵다. 이럴때 도움이 되는 곳이 의료실비보험비교사이트다.(www.insvalley.com/chkKin.jsp) 의료실비보험비교사이트에서는 보험가입예정자에게 맞는 가장 좋은 의료실비보험을 비교추천 해준다. 더불어 각 의료실비보험 상품의 보험료도 비교해주며 보장내용이나 특약에 대한 추천설명도 빠짐없이 해주므로 아주 간편하게 의료실비보험을 가입할 수가 있다. 모든 상담 및 설계는 무료로 진행되므로 의료실비보험을 가입할 때는 의료실비보험비교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인터넷뉴스팀
  • 서울대 구술면접 수학과목 90% 대학과정서 출제

    서울대 구술면접 수학과목 90% 대학과정서 출제

    서울대 입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특기자전형의 구술면접시험 문제의 절반 이상이 고등학교 교과과정을 벗어난 대학과정에서 출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학 과목의 경우 90% 이상이 대학 과정에서 출제됐다. 특히 학생이 풀이과정에 접근하는 방식을 살펴 창의적·논리적 사고를 측정하겠다는 구술전형의 취지와 상관없이 대부분의 문제가 문제풀이와 정답을 요구하는 ‘본고사형 문제’로 출제되면서 선행 출제와 본고사를 금지한 고등교육법 시행령을 위반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교육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과 국회 민주통합당 박홍근 의원은 23일 서울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해 실시된 2012학년도 서울대 특기자전형 자연계 구술면접시험 문제를 분석한 결과 57문제 중 50.9%인 29문제가 대학 교과수준에서 출제됐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에는 현직 교사와 학원강사, 대학원 석사과정생 등 각 분야 전문가 30여명이 참여했다. 서울대와 함께 구술문제 자료를 제출한 서울시립대는 수학 관련 3문제 모두 고교 수준에서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고, 고려대·연세대·서강대 등 6개 학교는 자료제출을 거부했다. 분석 결과 수학 문제가 가장 심각했다. 11문제 모두 풀이와 정답을 직접적으로 요구하는 본고사형 문항이었고 이 중 10문제가 대학 수준에서 출제됐다. 적분함수, 구간별 정적분의 의미 등 대학 미적분 과목 등에서 배우는 문제들이 출제됐다. 생물은 14문제 중 9문제(64.3%), 물리 12문제 중 6문제(50%), 화학 12문제 중 3문제(25%), 지구과학 8문제 중 1문제(12.5%)가 대학 교과 과정에서 출제된 것으로 평가됐다. 전체 57문제 중 46문제(80.7%)가 문제풀이와 정답을 요구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측은 “교과과정 내에서 출제된 문제들조차 일부 영재들을 대상으로 한 경시대회에서 많이 출제되는 유형으로, 일반 학생보다는 과학고 학생이나 경시대회 준비 경험이 있는 학생들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다.”면서 “문제를 제시한 뒤 30분이라는 준비시간을 거쳐 15분 안에 답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이처럼 어려운 문제를 출제하는 것은 선행학습 이외에는 대비책이 없다.”고 지적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대학들이 구술면접에서도 과도하게 어렵거나 선행학습이 필요한 문제를 내는 것을 막기 위해 2014학년도부터 모든 대학의 입학사정관제 전형에 선행학습 영향 평가제를 실시할 계획”이라면서 “고교생이 풀 수 있는 수준을 뛰어넘거나 지필고사 등을 반영할 경우 사교육과 선행학습을 유발하는 전형으로 분류해 시정명령 등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울대 입학본부 관계자는 “구술면접의 취지는 수험생들이 정답을 맞히는지 여부에 점수를 주는 것이 아니라 모르는 문제에 대한 참신한 접근방식과 사고과정을 판단하는 것이기 때문에 본고사와는 다르며 고등교육법 위반이라고 볼 수 없다.”고 해명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수능 이제 보름 앞… 아직 성적 올릴 방법 있다! (상)

    수능 이제 보름 앞… 아직 성적 올릴 방법 있다! (상)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불과 보름여 앞으로 다가왔다. 책상 앞 달력에 동그라미를 쳐 놓은 수능시험일이 하루하루 다가올수록 수험생들의 마음은 초조해진다. 마음이 불안해 책이 눈에 들어오지 않지만 책상 앞을 떠날 수는 없다. 서울신문은 다음 달 8일 수능시험 이전까지 2회에 걸쳐 막판 대비법을 짚는다. 지금까지의 미비점을 단 보름 안에 보완하기는 어려울지 몰라도 효율적인 공부법을 찾는다면 그동안 준비해 온 자신의 실력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는 있다. 그 첫 번째 순서로 탐구영역 대비법을 알아본다. 막판 마무리 공부에 전념하는 시기를 맞아 많은 수험생들이 언어, 수리, 외국어 등 주요 영역 공부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이에 비해 사회·과학탐구 등의 탐구영역은 마지막까지 미뤄두거나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문제를 풀어 보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상위권의 경우 언어, 수리, 외국어 성적이 좋아도 탐구영역을 망쳐 대학 진학에 실패하는 학생들이 의외로 많다. 입학 커트라인이 높은 상위권 대학일수록 언어, 수리, 외국어 성적은 기본이고 마지막 당락이 탐구영역 성적에서 결정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부 대학을 제외하면 탐구영역 반영 비율은 대체로 20% 이상이다. 특히 자연계열 모집 단위의 경우 과학탐구 영역 반영 비율은 더욱 높아진다. 따라서 다른 영역 성적이 좋지 않을 때 탐구영역 성적으로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 ●홍대 인문 25%·아주대 50% 반영 인문계열 중에는 이화여대, 인하대, 아주대, 단국대, 서울과학기술대, 세종대, 숙명여대 등이 탐구영역 성적을 20% 반영하고 있으며 홍익대는 25%로 반영 비율이 높다. 자연계열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등이 탐구영역 성적을 30%로 높게 반영하고 있다. 특히 자연계열의 경우 고려대 우선선발 40%, 성균관대 우선선발 50%, 아주대 나군 50%, 홍익대 나군 50% 등으로 반영 비율이 높아 탐구영역 성적에 따라 합격 가능성이 달라진다.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은 사실상 고등학교 3년 동안 쌓은 실력을 수능시험장에서 발휘하는 시험이다. 그동안 차곡차곡 쌓아 온 실력을 바탕으로 문제를 푸는 것이기 때문에 남은 기간 동안 성적을 크게 올리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은 현재 모의고사에서 받은 성적대를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반면 탐구영역은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에 비하면 공부할 양이 많지 않다. 수험생들은 탐구영역에서 최대 세 과목을 응시하지만 대부분의 대학은 두 개 영역 성적만 반영한다. 수능을 보름여 남긴 현 시점에서 자신에게 유리한 선택과목 두 개만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뜻이다. 또한 많은 학생들이 3학년에 진학하면서 본격적으로 공부하는 과목이기 때문에 마무리 학습만 제대로 한다면 충분히 성적을 올릴 수 있다. 탐구영역은 공부할 분량이 많지 않을 뿐더러 수능에 자주 출제되는 개념과 유형이 정해져 있다. 따라서 수능 기출문제나 모의고사에서 반복적으로 출제된 문제를 단기간에 여러 번 반복 학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처음에는 교과서를 읽어 본다거나 인터넷 강의 등을 통해 전체 개념을 정리하고 기본 개념을 반영한 문제를 풀어 보는 것이 좋다. 이후 다시 개념 학습을 반복할 때는 출제 빈도가 높거나 핵심 개념이 되는 중요한 내용 위주로 정리해 나가야 한다. ●3년치 기출·모의평가 풀면 도움 실전 연습을 하기 위해서는 최소 3년치 수능 기출문제와 6, 9월 모의평가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 출제 경향을 알면 훨씬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개념 학습 →문제 풀이→개념 학습→문제 풀이’ 순으로 반복하는 것도 암기해야 할 내용이 많은 탐구영역을 대비하기에 좋은 학습법이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언어, 수리, 외국어 성적을 유지하면서 탐구영역 성적을 올린다면 목표하는 대학 등급이 바뀔 수도 있다.”면서 “무턱대고 열심히 공부하는 것보다 가장 효율적으로 성적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동일한 시간을 투자했을 때 성적 향상이 가장 잘되는 탐구영역 과목에 집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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